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2:51:00

먼나라 이웃나라

<colbgcolor=#fff,#1f2023> 한국의 5백만부 돌파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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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e5e5e5> 순위 만화 작가 기간 권수 수치
1위 <colbgcolor=#ffffff,#191919> Why? 예림당 소속 다수 2001년~발행 중 314권 8600만부
2위 보물찾기 시리즈 강경효 2003년~발행 중 94권 4500만부
3위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1981년~발행 중 24권 3700만부
4위 살아남기 시리즈 한현동 2001년~발행 중 62권 3200만부
5위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홍은영 서영수 2000년~2006년 25권 3000만부
6위 마법천자문 스튜디오 시리얼 → 김현수 →
올댓스토리 → 김현수 →
유대영 → 스튜디오 훈훈
2003년~발행 중 63권 2500만부
7위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서정은, 송도수 2004년~2019년 100권 2000만부
8위 내일은 시리즈 미래엔 소속 다수 2006년~발행 중 121권 1200만부
9위 수학도둑 송도수, 서정은 2006년~2024년 100권 900만부
10위 열혈강호 전극진, 양재현 1994년~연재 중 91권 800만부
11위 노빈손 시리즈 이우일 1999년~발행 중 63권 700만부
12위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설민석 2017년~발행 중 30권 600만부
13위 박소희 2002년~2011년 28권 570만부
14위 신암행어사 윤인완, 양경일 2001년~2007년 17권 500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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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나라 이웃나라
파일:먼나라 이웃나라a.jpg
글 / 그림 이원복
출판 김영사
시리즈 시작 1981년 10월 2일
1. 개요2. 특징3. 목록4. 평가5. 표절 논란6. 패러디7. 미디어 믹스8. 여담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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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원복 교수가 쓰고 그린 인문 / 역사 계열 학습만화.

Why? 시리즈가 나오기 이전까지 학습만화계에서 적수가 없었던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만화이며, 90년대의 만화 탄압과 수구적 검열을 뛰어넘어 오랜 시간이 지나고도 대중적으로 널리 읽히는 학습만화로 손꼽힌다.[1] 권당 평균 판매량이 약 150만 부 가량으로 국내 만화 중에서는 가장 높은 권당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유럽 6개국을 다루던 1993년 개정판까지는 내용이 당시 어떤 어린이 역사 서적보다 충실했다. 1990년대 후반 ~ 2000년대 중반 학번 문과 대학생들 중에 이 책을 읽고 2010년대까지의 중고등학교 학생들, 그리고 대학생들이 역사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이 시기 어린이의 대다수가 먼나라 이웃나라를 통해 세계사를 공부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4년 10월 최신 개정판인 '먼나라 이웃나라: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가 출판되었다.

2. 특징

이 만화는 당시 소년한국일보 편집국장인 김수남(1937~1997)의 제안을 받아[2] 1981년 10월 2일자부터 1986년 말까지 소년 한국일보에 연재한 신문만화였다.[3] 이후 1987년에 고려원 자회사였던 고려가(1990년 고려원미디어로 상호변경)에서 전 6권으로 출간하였다.

초판은 1권의 반이 유럽사의 개론을 설명하는 서장이었기 때문에 여섯 나라가 한 권씩 배정된 게 아니라 한 나라가 한 권에 끝나지 못하고 자꾸 다음 권으로 조금씩 밀려서 ' 책 팔아먹으려고 수 쓴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1993년에는 한 나라를 한 권에서 다 다루도록 바꾸고, 양장본으로 출간했다. 이때 나라의 배열 순서가 바뀌고, 내용도 위치가 달라진 경우가 있다. 분량이 적은 네 번째 네덜란드를 맨 앞으로 옮겼는데, 유럽 역사 개론과 같이 묶어 한 권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프랑스, 도이칠란트, 영국은 하나씩 밀렸다. 독일 편에서 다루었던 내용이 스위스 편으로 옮겨가는 등 내용의 이동도 있었다. 해당 판본 머릿말에선 '이웃나라들'도 다룬다고 했으나 1997년에 고려원미디어와 모기업 고려원이 부도가 나자 이대로 유럽편에서 끝나는 줄 알았으나, 이듬해에 김영사에서 판권을 사들이면서[4] <새 먼나라 이웃나라>로 제목을 변경하고 흑백에서 2색도판으로 변경했다.

그 이후에도 유럽편밖에 없어 한동안 독자들로부터 후속작이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일본편 초판 머릿말에 따르면 일본, 미국 등은 이미 구상을 해 놨지만 유럽과는 달리 본인이 살아본 적이 없는 곳이라 창작하길 주저했고, 후속작을 장기적으로 구상해왔다고 전했다. 2000년에야 일본(일본인 편, 일본 역사 편)을 내고, 2002년 우리나라편을 시리즈 사상 최초로 한국어판, 영어판 두 가지로 냈다. 2003년 <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로 개정하며 일러스트레이터 그룹 '그림떼'를 초빙해[5] 전 권을 올컬러로 바꾸고 역사 인물 및 사건, 장소를 사진으로 대체했다. 2004~2005년까지 미국(미국인 편, 미국 역사 편, 미국 대통령 편)을 출간해 잠정적으로 완결했다.

출판제목은 먼나라 이웃나라(1987년)→새 먼나라 이웃나라(1998년)→21세기 먼나라 이웃나라(2003년)→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2012년)→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2018년) →먼나라 이웃나라: 시대를 넘어 세대를 넘어(2024년) 순으로 바뀌었다.

2008년까지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도이칠란트),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편이 부분개정을 거쳐 나왔다(최초의 6개국). 모두 컬러로 인쇄되어 나오며 1987년 및 90년대 중반 출판 본과 다르게 후반부에 현대사 부분이 조금씩 추가되어 있다. 2009년 7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중앙일보에 중국 편을 연재했으며, 2012년 25년 만에 전면 개정판이 나온 뒤 2013년 3월, 스페인(에스파냐) 편이 나왔다. 다만 볼륨의 한계로 스페인 편은 역사 파트로만 채워졌다. 이후 가로세로 세계사가 먼나라 이웃나라 시즌2로 편입이 되었으며, 2018년 11월 1~15권 시즌1의 부분개정판이 나왔다. (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프랑스에 놀러 갔을 적에 아스테릭스 시리즈를 보고 "한국에서도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만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해서 시리즈를 구상했다 한다. 덕분에 아스테릭스를 문학과지성사에서 번역 출간하면서 이원복이 추천사를 써 주기도 했다. 이원복과 아스테릭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스테릭스 문서를 참조.

유럽 편의 경우 초등 ~ 중학생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볼만한 수작이라는 평이 많다. 실제로 해당 나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피상적인 묘사에 그치지 않고 내면으로 접근하는 몇 안 되는 작품이다. 먼나라 이웃나라가 크게 인기를 얻기 시작한 이후 이를 따라 한 아류작이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 관광 안내책자를 만화로 만든 수준에 그칠 정도로 부실했다. 그리고 프랑스편 같은 경우는 프랑스의 요리를 소개하는 몇 안되는 한국의 책이다. 또한 프랑스편에서 프랑스의 시험인 바칼로레아 같은 프랑스의 교육제도를 설명하는 부분 역시 훌륭하다.

1992년 어린이왕국에서 출간된 데굴데굴 세계여행이라는 책이 있는데 이것도 이원복 교수의 초기작인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을 원작으로 하여 후배뻘 되는 작가 김선비가 리메이크 한 것. 솔직히 이 바닥에서 이원복 교수의 필력, 또는 만력을 따라올 만한 사람이 없었다는 소리. 아쉬운 점은 그림체가 원판이랑 개정판이 상당히 다르다. 원판은 좀 깔끔한 느낌을 주는 반면 개정판은 그림체가 복잡해졌다. 아마도 어시를 쓰면서 이렇게 된 듯하다.[6] 예전 판의 손글씨가 상당히 예뻐서 최신판의 인쇄체를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단 김영사의 새 먼나라 이웃나라판 그림체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변경된 그림체는 유럽 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 이원복이 대충 만든 지도들이 전문적인 지도 사진으로 대체되었고 인물을 소개할 때 사진을 첨부하여 실제 모습과 유사한 작화로 그려졌다. 원판에서는 작가의 상상으로 그려진 이미지가 많았다. 허나 영국편부터는 초반부를 제외하면 작화가 바뀌지 않았고 중간에 설명하는 이원복의 오너캐만 바뀌었으며 스위스편부터는 이원복 오너캐도 그림체가 바뀌지 않았다.

위 문단과 관련하여, 이원복이 먼나라 이웃나라로 명성을 얻게 되면서 원작을 맡은 작품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학습만화 세계사" 시리즈(전 20권)인데, 그림작가는 훗날 한국 만화계의 거장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되는 박흥용.

개정이 되면서 빠진 내용도 꽤 있다. 예를 들어 1998년판 단색칼라 판에서 독일 편에서는 독일 통일 문제를 다뤘고, 이를 한국의 상황과 빗대어 어떻게 하면 통일이 쉬워지는지 등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영국 편에는 북아일랜드 IRA 얘기가 나왔으나 컬러 개정 후 삭제됐다.

반대로 개정이 되면서 추가되거나 그대로 있게 되는 내용도 있다. 가령 스위스 편에서는 앞에 스위스의 언어가 4개라는 것을 알려주는 대단히 중요한 대목을 추가시켰다. 우리나라 편에서는 우리 것을 지키는 것과 서양의 것을 원활히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논쟁과 이념 대결을 추가시켰다.

반면 이탈리아 편은 바뀐 것이 거의 없다. 앞부분의 이탈리아 문화에 대해 살짝 설명하는 것을 추가하는 것, 1993년판엔 '인류의 역사' 파트를, 1998년판부터 이탈리아 근현대사를 각각 추가한 거 빼고 거의 바뀐게 없다. 자세한건 먼나라 이웃나라/문제점에 있으니 참조.

현대사 파트나 최근 발간되는 저자의 서적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바뀌어 가는 저자의 가치관이 반영되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못하고 편향되었고, 서술도 일방적인 개조식으로 전개되어 문제가 됐다. 예컨대 2007년 당시 미국 편에서 유대인 음모론을 다룬 내용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시몬 로젠탈 센터 등 미국 유대인 단체들이 항의하여 작가가 사과한 일이 있었고, 2008년 미국 국무부가 의회에 낸 국제 반유대주의 보고서에도 실리는 오명을 낳았다.

도이칠란트 편에서 당시 남미와 개발도상국 학자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유행했던 종속이론을 설명하기까지 했다. (이 부분은 개정을 거치면서 스위스 편으로 옮겼다.) 심지어 이 시절은 어린이 신문인 '소년한국일보'에 연재할 때이다. 똑같이 전쟁의 참화를 겪었는데 왜 독일은 잘 살고, 한국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독립한 지도 꽤 됐는데 아직도 이 모양 이 꼴인가를 설명하기 위해 지금 봐도 급진적이고, 당시 엄청나게 위험했던 이론이었던 종속이론을 설명하고 있다. 1982년, 그러니까 5공 신군부 정권이 생긴 지 불과 1년밖에 안 지난 때의 이야기이다. #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이런 내용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였다.

다만 2003년 개정 후 점차 소위 보수적이라 불리는 주장을 일방적으로 하고 있다. 일-한-미 편에서 그런 내용이 많은 편이며[7] 미국편에서는 심한 노무현 대통령 풍자로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8] 김낙호 평론가의 견해에 의하면 "200만 재미동포가 사는 미국은 미워할 수도, 미워할 이유도 없는 우리의 일부분이다" 등 사대주의 의혹이 있는 대목도 나왔다. 만화평론가 박인하 교수 견해처럼 정치적 성향과 별개로 주장이 너무 일방적이어서 독자들을 졸립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항상 보수 찬양 일색은 아니어서 중국 편 곳곳에 보수 정권을 비난하는 내용이 들어있기는 하다.

2009년 연재된 중국 편에서도 보수적인 색채가 느껴지는데, 태평천국 운동에서 나온 기독교=MB 종교에 대한 서술은 물론, 청 말의 간신이었던 화신이 자살하는 것을 다루는 내용[9]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을 연상케 한다는 주장이 있다. 중국편 초판에 있던 노무현, 이명박 풍자는 37쇄 이후에는 줄어들어서 투신, MB종교 운운하는 내용은 사라졌으며, 에스파냐 편 이후로는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걸 자제하는 편이다.

뭐 이러니저러니 해도 작품으로서의 재미와 파급효과는 상당한 편이라서, 인터넷에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장면을 패러디해서 쓴 짤방이 다수 존재한다. 가장 유명한 짤방으로는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가 있다. 먼나라 이웃나라가 최초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중화시킨 유행어로 ' 그거 먹는 건가요'도 있다.

작품 곳곳에 보이는 훌륭한 센스도 돋보인다. 신이 입고 있는 I♥NY 패러디와 KISS 티셔츠나 일본 편에서 혼자 밖으로 튀는 장보고 화살이라든가. 이런 면도 다른 밋밋한 역사 만화와 차별되는 점이기도 하다.

한때 어린이용 공책의 맨 앞표지의 앞면이나 뒷면에는 먼나라 이웃나라 6권 이탈리아 편의 일부를 그대로 따 온 장군이와 멍군이의 세계여행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이원복으로부터 라이선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뭐, 세계 여행은 커녕 이탈리아 하나를, 그것도 고대 로마사의 반의 반도 못 다루고 묻혀 버리긴 했지만...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한·중·일 3국을 비교하면서 그들의 가치관과 특성을 한자 한 글자로 요약했다. 한국은 충(忠), 중국은 일(一), 일본은 화(和)이다. 다만 만화평론가 박인하 교수는 후술할 칼럼에서 꼭 정답이 아닐 수 있다고도 했다.

하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작품 내내 독일을 꾸준히 원어 발음인 '도이칠란트' 혹은 '도이치'로 표기했다는 점이다. 이는 작가 이원복 교수 본인이 과거에 독일에서 유학했기 때문인지, 도이칠란트 표기 쪽에 어떤 신념이 있는 듯 하다. 그러다 우리나라 편에선 갑자기 독일이라고 표현하기 시작하였다. 구판에서는 물론 제목은 당연하게도(?) 도이칠란트. 25년 만에 전면 개정판(!)이 발간되었는데, 여기서도 도이칠란트로 표기하는 것은 똑같다.[10] 그러나 도이칠란트편 구판의 75쪽에 히틀러가 '독일노동자당( 나치당)'에 들어갔다는 내용이 나오고, 이탈리아 편에도 나치 독일이란 표현이 나오며 스위스 편에서도 에스파냐 군대와 독일 농민병들이…와 같은 가끔씩 독일이라 표기하는 게 있다. 지금은 도이칠란트라고 바뀌었다. 12권에서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독일 나빠요!"하고 외치는 장면은 업그레이드판에서도 바뀌지 않았다. '도이칠란트'표기는 가로세로 세계사에서도 유지되었지만,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에는 독일이라고 나온다. 반면 에스파냐 편은 업그레이드판에서 스페인이라고 바뀌었다.

2018년 5월, 가로세로 세계사가 16~19권으로 편입되고(시즌2 먼나라 이웃나라), 20권으로 ' 오스만 제국 터키' 편이 나왔는데, 20권 말미에 다음 권에서 또 만나자는 멘트가 있는 것을 보면 이후로도 시리즈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11월, 1~15권 부분개정판이 나왔다.(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인터뷰 기사에서 보면 현 시대에 맞지 않는 현상, 내용상의 오류들이 수정되었으며, 새로운 변화를 추가하였다고 한다. 추가된 부분의 몇 가지 예를 들면, 미국 편에서 '미국 우선'을 내세운 사업가 출신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파트 추가[11], 영국 편에서 브렉시트 부분 추가...라고 알려졌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다.

2020년 러시아 편이 2권 분량으로 출간되었다. 2018년 튀르키예편을 내고 인터뷰에서 러시아·동구편을 낼 것이라 하면서 한 편을 내는데 2년 정도가 걸린다고 하였는데 실제로 러시아편이 2년만에 출간되었다. 당시 기사에서는 이어서 인도편, 아프리카편, 남미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2020년 인터뷰에서 다음 순서로 인도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러시아 편 페이스대로면 2022년 즈음에 출간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2022년 9월에 인도/인도 아대륙편이 2권 분량(제23,24편)으로 출간되었다. 2022년 인터뷰에 의하면 아프리카 편을 집필하기 위해 자료조사중이며 자료조사에 1년, 집필에 1년이 걸린다고 한다. 이처럼 2년단위로 출간이 되었던 전례에 의한다면 2024년경 아프리카 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가끔 역사적 사건을 한국에서 있었던 사건이나 현대 사회문제에 빗대곤 한다. 길 빌려달라고 하면 임진왜란 때 요구 같다거나.[12] 심지어 유행어도 나온다.

읽다 보면 독립과 관련된 상황에서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민족~"이란 노래가 나오는데, 이 노래는 통일 행진곡이라는 노래로, 원래는 반공을 주장하는 노래였으나 운동권에서 반미주의를 선전하는 민족해방가라는 민중가요로 개사되었다. 먼나라 이웃나라에 나오는 가사만 보면 광복을 상징하는 노래 같지만, 실상은 좌우 이념 대립과 관련있는 노래라는 것...

미국 편에서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을 옹호하면서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을 비판했다. 덕분에 오리엔탈리즘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된 감도 있다. 그의 정치성향으로 볼 때 나름대로 신기한 점이다. 아마도 균형 잡힌 시각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비슷한 예로 아메리카 원주민도 옹호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최근작들, 특히 가로세로 세계사와 중국 편 들어서는 거의 옥시덴탈리즘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든다. 또 일본 편에선 민족적 편향성을 배제하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했으며,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예의도 보장했다. 그리고 본래 뜻을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인물, 지명, 역사 용어 등을 가급적 일본어로 표기했다. 오리엔탈리즘을 소개한 것 외에도 일본 편에서 '오타쿠'를 자세히 소개하며 한국에서 이 단어가 대중화되는데 기여한 효과도 있고, 학습만화로서 최초로 천황을 '덴노'라고 소개했다.

국내에 프랑스 요리를 본격적으로 널리 알린 최초의 만화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코코뱅.[13] 초기판에서 프랑스 편은 먹는 이야기로 시작해야 한다며 프랑스 요리 및 식사예절 부분이 많이 나온다. 이 부분을 보면 학습만화가 아닌 요리 만화로 느껴질 정도다. 미국 편 1탄에선 같은 시기 2002년에 발생한 한국 카드대란과 비교해 미국의 엄격한 신용카드 발급기준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 외에 저자가 < 현대문명진단> 등 다른 작품에서 얘기한 걸 재활용한 내용도 있는데, 한국편의 국부 관련 얘기는 '우리에겐 국부(國父)가 없다' 편[14]의 내용을, 미국편 1탄에 나온 일부 내용은 '미국 국가는 권주가였다?'[15], '남편은 한 달에 한 번 아내를 때려도 좋다!(1996년 10월 31일자)', '미국 선거 왜 11월 "화요일"인가?(1996년 11월 21일자)'[16] 등 3개 에피소드 내용 대다수를 각각 써먹었다.

러시아 편을 내면서는 출판사 김영사 채널을 통해 이원복 작가가 출연하는 유튜브 강의도 올렸다. <먼나이나 클래스>라는 제목으로 2020년 5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업로드된 시리즈는 출판사답지 않은 웰메이드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었지만 러시아편 1권 내용까지만 다루다가 종영했다. 아무래도 출판사 유튜브 채널이다 보니, 더 자세한 내용은 책을 사서 통해 확인해보라는 의미인 듯하다. 2022년 인도편이 출간된 이후 러시아편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인도에 대한 교양 강의를 재개하였다. # 또한 EBS class e 를 통해서 2020년부터 '다시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제목으로 책에서 다룬 나라들에 대한 교양강의를 진행 중이며, 2022년에는 아직 출간 예정인 아프리카에 대한 강의도 추가하였다.

2022년에는 코로나 여행금지가 풀리자마자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를 다녀왔다고 하는데 아프리카 편 출간 이후 차기작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

3. 목록

1987년부터 35년간 발간된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나라 순서는 최신 개정판 기준이고 괄호 안 숫자는 최초 출시년도임에 유의할 것.
  • 먼나라 이웃나라 7 - 일본 1, 일본인 편 (2000)
  • 먼나라 이웃나라 8 - 일본 2, 역사 편 (2000)[19]
  • 먼나라 이웃나라 10 - 미국 1, 미국인 편 (2004)
  • 먼나라 이웃나라 11 - 미국 2, 역사 편 (2004)
  • 먼나라 이웃나라 12 - 미국 3, 대통령 편 (2005)
  • 먼나라 이웃나라 13 - 중국 1, 근대 편 (2010)
  • 먼나라 이웃나라 14 - 중국 2, 현대 편 (2011)
  • 먼나라 이웃나라 15 - 스페인 편 (2013)
  • 먼나라 이웃나라 16 - 발칸반도 편 (舊 가로세로 세계사 1권)
  • 먼나라 이웃나라 17 - 동남아시아 편 (舊 가로세로 세계사 2권)
  • 먼나라 이웃나라 18 - 중동 편 (舊 가로세로 세계사 3권)
  • 먼나라 이웃나라 21 - 러시아 1, 전근대 편 (2020)
  • 먼나라 이웃나라 22 - 러시아 2, 근현대 편 (2020)

3.1. 개정판에서 삭제되거나 바뀐 부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먼나라 이웃나라/개정판에서 달라진 부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23]

4. 평가

시리즈가 정식 도서로 발표된 이후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는 국민적인 세계사 입문서. 적어도 세계사 관련의 한국 학습만화로는 클래식 수준이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한 책이다.

각종 오류로 비판의 여지는 있는 책이지만, 그럼에도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24]에게 있어 여전히 재밌고 매력적인 입문서임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애초에 오류가 하나도 없는 역사 관련 책은 세상에 없으며, 출판 당시 상황을 상기한다면 감안할 정도의 오류다.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애독하고, 30년 넘게 인기를 끈 공전절후의 히트작이다보니 책의 내용에 대한 검증 시도도 많을 수밖에 없었고, 실제로도 책을 통해 접한 오류가 지적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은 사실이며, 비판적 시각에서 본다면 치명적이라고 볼만한 오류도 적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우스갯소리로 먼나라 이웃나라 오류만 집필해도 책 두세 권은 가볍게 나온다는 말도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의 초판은 인터넷도 없고 해외여행도 거의 불가능하던 시절[25]에 나온 책이라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오류에 대한 교차검증은 물론이고 애당초 집필진이나 학자들의 지식이 공유되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랐던 시절이다. 상세한 참고자료를 찾으려면 며칠 날 잡고 국회도서관 가서 자료들 며칠 걸려서 모조리 복사 뜨고 와야 했다. 손가락 까딱하면 감당할 수 없을 수준의 디테일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인터넷 시대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건 곤란하다. 심지어 현재에도 아무리 관련 전공자가 각잡고 책을 쓴다고 해도 오류가 생기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점 문서에서 지적된 오류들을 보면 대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면 모를까 아동용 입문서에서 지적하기에는 너무 시시콜콜한 오류들도 많으며 아동용 서적이란 성격을 망각한 지적도 적지 않다.[26] 무기나 복식에 대한 그림 고증이나 역사 인물의 가족 관계 같은 세밀한 오류들은 그쪽 분야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나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거의 신경 쓰지도 않는다. 애당초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주 타겟으로 만든 책이 아니다.

작가인 이원복이 훗날 우파 성향으로 전향하면서 일부 작품에 우파적 발상이 포함되어 있어, 좌파 성향 독자가 먼나라 이웃나라 안티로 돌아선 경우도 종종 보인다.

종합하면, 해당 지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 전문가 수준이 아닌 교양 수준으로만 알아 둘 생각이면 문제될 부분이 적다. 아동 학습 만화인 먼나라 이웃나라를 바탕으로 논문을 쓸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작가 스스로도 아동을 위한 학습 만화임을 작품 내에서 강조하고 있으며, 이 책으로 첫발을 뗀 후 보다 깊이 심화적인 부분을 알고자 한다면 더 수준 높은 책을 읽고 공부를 해서 지식을 쌓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의의는 해외여행과 인터넷 보급이 드물던 시절, 미국이 서양의 전부인 줄 알았던 한국인들에게 서유럽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알렸다는 것이다. 1980년대 후반, 심지어 경우에 따라 2000년대 까지만 해도 한국 땅에서 ' 서양인'은 ' 미국인'과 같은 단어였다. 지금은 믿기 어렵겠지만 1980년대 까지의 많은 한국 사람이 유럽과 미국의 차이를 몰랐고, 해외여행같은 관광 목적의 출국은 불가능했다. [27] 이런 시대상에서 작가가 직접 유학까지 간 경험을 토대로 미국이 서양의 전부는 아니며, 유럽 문화는 미국 문화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고 유럽 국가들의 역사, 문화 등을 당대 기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묘사하여 우물 안 개구리 신세나 마찬가지던 한국인들의 견문을 크게 넓혀주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유럽 소속국가들이 얼마나 가지각색의 국민성과 문화를 갖고 있는지를 최초로 한국에 알려줬다는 것도 평가할 만한 점일 것이다.

초판본 기준으로, 저자가 유학했던 국가가 독일이다 보니 독일어 관련 묘사는 꽤나 정확도가 높게 나오는 편이다. 그 외 언어는 군데군데 오류가 있다. 유학 당시 저자가 집필한 만화인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을 보면, 독일인과는 매우 유창하게 대화가 가능하고, 영어 프랑스어는 회화가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스페인어 이탈리아어는 거의 못했던 모양이다. 이후에 나온 책들을 봐도 한국 입장에서 이웃나라인 중국어 일본어는 거의 모르는 듯하며, 러시아어는 '도브로에~도브로예(Доброе. 안녕하세요?)', '네트~녜트(Нет. 아니요.)'에 정도의 매우 기초적인 말만 언급된다.

4.1.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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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표절 논란

"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의 흑역사 외에도 내용면에서도 표절 논란이 있었다. 먼나라 이웃나라는 아니지만, 저자가 만든 또 다른 작품인 '이원복 교수의 진짜 유럽이야기'의 경우 유시민 전 장관이 독일에서 기자생활 중에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정치, 문화를 다룬 영국의 <제노포브스 가이드(Xenophobe's Guides)>시리즈를 번역하여 역제 "유시민과 함께 읽는 유럽문화이야기"로 출간했는데 몇몇 파트에서 많은 내용이 비슷했던 것이다. 실제로 유시민의 경우는 역자의 말에서 에둘러서 비판하였다.

물론 100% 베낀 건 아니겠지만 비슷한 구절이 제법 있다는 평이다. 그 시리즈 자체도 1998년에 번역되어 인터넷 상에는 크게 알려지진 않았다.

중국편의 경우 일본 문학자 요시자와 세이이치로 등이 지은 중국근현대사 시리즈[28]와 내용면에서 유사하다. 해당 서적은 일본에서 2010~2011년에 나왔고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이 2012년에 발매된 점을 감안하면 해당 서적을 참조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반대로 먼나라 이웃나라가 표절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 7차 교육과정 중학교 2학년 세계사 교과서에서 산업 혁명 공산주의의 대두를 설명할 참에 프랑스 편의 '일요일도 없이 열악한 작업 환경에서 근무해야 했다'는 취지의 대목을 토씨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따온 것.

6. 패러디

학습만화의 대표주자인 동시에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인지도가 폭넓어서 인터넷에서 패러디되는 것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거기에 작품 특성상 특히 무언가를 소개하는 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단순히 그림체를 패러디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유의 조그만 정사각형 컷과 구어체 나레이션을 넣기도 한다.
  • 와우만화: 원래 제목이 먼나라 이웃나라 아제로스편이었고 화풍도 유사했으나,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제목에서 저작권 마찰이 생긴 관계로 본격 와우만화로 제목이 변경되었다. 제목 변경 이후로 점차 단순한 모방에서 탈피하여 나름의 독자적인 화풍을 구비해 나가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 본격 워햄만화: 이쪽은 먼나라 이웃나라를 직접적으로 패러디했다기 보다는 와우만화를 패러디한 간접적인 케이스. 그래도 초기 작품을 보면 먼나라 이웃나라 특유의 컷과 연출방식을 엿볼수 있다. 와우만화와 마찬가지로 컷이나 그림체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형성하는 중이다.
  •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짤방으로 곧잘 쓰인다.
  • 와싯의 파스타툰: 2011-2012 세리에A 이적시장을 다룬 45회에서 먼세랴 이웃세랴로 패러디되었다. 원작을 보고 있는 듯한 미친 퀄리티. #
  • 비정상회담: 뭔? 나라 이웃나라라는 코너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6월 13일까지 방영되었다.
  • 굽시니스트가 연재중인 본격 시사인 만화 NLL 대화록 논란을 담은 화는 먼나라 이웃나라의 그림체를 패러디했다. 정확히는 현대문명진단,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 세계사 산책 등의 이원복이 만든 시사만화를 패러디한 것에 가깝지만. #1 #2

7. 미디어 믹스

한동안 작가 이원복 교수는 애니메이션화 등 미디어믹스를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2020년 11월 5일에는 극단 이강플레이가 영국편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영국여행>을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처음으로 상연했다. 앞으로 프랑스편 등 다른 에피소드들도 뮤지컬로 만들 계획이라 한다. 공식 페이스북

8. 여담

  • 집필한 나라들 중 유독 독일은 공식 한국어 표준 명칭인 독일이라 쓰지 않고 어째서인지 구태어 괜히 철자가 더 긴 본토 발음인 도이칠란트라 쓰는걸 지나치게 고집한다.[29]
    스페인은 한국어와 영어 공식표기인 스페인이 아닌 에스파냐 라고 표기하다가, 2024년 최신판에서야 '스페인'으로 바뀌었다.[30]
    파일:먼나라 이웃나라 중국 프랑스.jpg

    먼나라 이웃나라 9권 '우리나라' 편(2012년판)
    중국, 일본, 한국이 대륙, 섬, 반도라는 지형에서 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하는 내용이며 비슷한 사례로 프랑스, 영국, 발칸 반도를 예시로 들었다.

    해설: 아시아의 대표적인 대륙 국가가 중국이라면 유럽에서는 프랑스를 들 수 있어.


    해설: 이 두 나라는 포용과 관용으로 이민족과 그들의 문화를 끌어안아

    중국인: 대동주의.(大同主義)

    프랑스인: 톨레랑스.(Tolérance: 양보, 타협)


    해설: 자신의 문화로 녹여냈지.

    중국인: 한(漢) 문화.

    프랑스인: 프랑스 문화!


    해설: 국가와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것도 마찬가지야.

    중국인&프랑스인: 우리가 세계 최고!


    해설: 프랑스는 자신들의 것은 무엇이든 '위대하다'고 표현하는데

    주먹쥔 프랑스인: '라 그랑드 나시옹'(La grande nation! = 위대한 국가) '우리나라'라는 표현.


    해설: '라 그랑드 아르메(la grande armée: 위대한 군대)'는 '국군'이라는 뜻이야.[31]


    해설: 이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에서 비롯된 이유 있는 자부심이지.

    중국인: 아시아 문화의 원천은 중국!

    프랑스인: 유럽의 종주국, 위대한 역사!


    해설: 그러나 두 나라의 국민은 모두 철두철미한 개인주의자이자

    중국인: 누가 지배자가 되든

    프랑스인: 나만 행복하면 그만이지.


    해설: 그 무엇을 위해서도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 이기주의자이기도 하지.

    중국인: 왜 나를 희생해?

    프랑스인: 어머나... 미쳤다!
  • 우리나라편에서 중국 프랑스와 비슷하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나중에 유럽의 짱깨라는 밈이 되었다. 유럽의 짱깨 드립 자체가 굉장히 잘못된 표현인데, 공교롭게도 이 드립의 원조인 먼나라 이웃나라도 문제점이 매우 많다. 오히려 현대 중국은 대외 외교 면에서는 러시아와 매우 비슷하다.

9. 관련 문서



[1] 소위 말하는 역덕후 양성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2] 이 만화 제목인 '먼나라 이웃나라'도 김수남이 지었다. [3] 먼나라 이웃나라는 이원복의 이름을 유명하게 만든 대표작이지만, 연재 당시에는 월간조선 기사 속 이미지에서 보듯 본명을 쓰기도 했으나 '성천경'이라는 필명을 사용하여 연재하고 있었다. [4] 현재 이원복 작품 대다수 판권은 김영사가 거의 독점 중이다. [5] 덕성여자대학교 미술 전공자들 그룹이다. 즉 이원복 교수의 제자들. [6] 김영사판부터 코와 얼굴이 둥그스름해지고, 개정판에서는 노란색에 가깝던 피부 색깔이 살구색 비슷하게 바뀌고 코나 뺨에 붉그스름한 부분이 생겼다. [7] 이원복의 다른 시리즈인 '신의 나라 인간 나라'에서는 먼나라 이웃나라보다 훨씬 원색적인 풍자도 많다. 보다 보면 이게 변희재의 미디어워치에 실린 최지룡 만평인지 이원복 만화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 [8] 다만 진보 만화평론가 김낙호는 노무현을 비판한다 해도 극우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고 밝혔다. [9] 화신은 부정부패 혐의로 자살했다. 29페이지에서 화신이 자살했다는 내용이 나올 때 사람들이 "어떻게 죽었대?" "투신이 아니고 음독이래..."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10] 먼나라 이웃나라 우리나라편 구판에선 독일이라 표기했으나, 개정판에선 다 도이칠란트라 표현했다. [11] 버락 오바마는 이보다 앞서 나온 개정판에서 추가되었으며, 조지 W. 부시 부분은 기존과 달리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초라하게 퇴임한 부분으로 수정하였다. [12] 스위스 편에서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당시 프랑스의 부르바스키 장군이 스위스를 거쳐 프로이센으로 쳐들어가려고 할때를 비롯해 임진왜란을 패러디한 내용이 자주 나온다. 또한 이탈리아 편에서 포에니 전쟁 인천 상륙 작전이나 을사늑약이 언급된다. [13] 프랑스 사람들은 국물 요리를 양을 늘리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여 가난한 집에서 빼고는 잘 먹지 않는데, 코코뱅은 와인으로 만들어서 국물 요리임에도 최고등급의 요리라고 극찬하고 있다. [14] 양지사판 단행본 수록. [15] 단행본 3권 수록. [16] 이하 단행본 4권 수록. [17] 1987년판에서는 알파벳 표기가 도이칠란트였지만, 1998년판에서는 독일(Germany)로 변경되었다가 2003년판부터 다시 도이칠란트로 변경되었다. 1998년에서 도이칠란트가 독일로 통일되는 장면이 추가되면서 명칭이 바뀌었으나, 주 내용은 통일 이전의 도이칠란트였기에 21세기에서 다시 이름을 되돌렸다. [18] 1998년판 표지의 영어 표기는 잉글랜드(England)였고 신판에서도 유지되다가 2018년판 표지에서 United Kingdom으로 변경. [19] 이 작품은 초판 머릿말에 따르면 기획부터 완성까지 12년, 현장답사 40회를 거쳐 만들어졌다고 한다. 작가의 뮌스터대 시절 친구 마츠다 가즈오 니혼대학 교수, 미술연구가 신명호(당시 니혼대학 법학부 강사)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며, 그 두 사람은 2001년에 이 작품을 일본어로 번역해서 일본 아사히 출판사를 통해 《코리아 놀랐다! 한국에서 본 일본(コリア驚いた!韓国から見たニッポン)》이란 제목으로 나왔다. [20] 초판 머릿말로 미루어 보아( 기획단계부터 완성까지 20년 걸린 작품) 소년한국일보 연재 시절부터 이미 구상돼 있으며, 시리즈 사상 최초로 외국어판이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작품이다. [21] 15권 에스파냐 편 다음에 나왔기 때문에 원래대로라면 16권이어야 하나 가로세로 세계사 4권이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로 편입, 16~19권이 되어 20권이 되었다. [22] 책 표지에는 띄어쓰기 없이 '인도아대륙'으로 되어있어 자칫 '인도아 대륙' 으로 헷갈릴 소지가 있다 [23] 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까지만 적용된 것으로 확인됨. [24] 아동은 물론, 세계사에 큰 관심이 없던 성인도 포함된다. [25] 한국은 당시 정치적, 경제적 이유로 국민의 여권 발급을 막고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출국이 가능하게 제한해 관광 목적의 해외여행을 사실상 금지했었다. 그나마 1983년 이후 관광 목적으로 특정 연령 이상, 일정 수준의 재산을 증명할 수 있는 일부 계층에 한해 서서히 완화되었다가 1989년이 되어서야 해외여행이 자유화되었다. [26] 아동용은 지식 전달만큼이나 흥미를 끄는게 중요하기에 이를 위해서 일부러 고증무시하고 극적 요소를 삽입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로 인하여 초기에 잘못된 인식을 가져버리면 안 좋긴 하지만, 차차 고쳐가면 되며 심각한 문제점은 아니다. 물론 처음에 가진 틀린 지식으로 나중에 아는 척 하다 지적당하면 좀 창피하기야 하겠지만(...) [27] 1983년부터 50세 이상 국민에 한하여 200만원을 1년간 예치하는 조건으로 연 1회 유효한 관광여권을 발급하긴 했으나, 이게 해외여행 자유화라고 보긴 어렵다. [28] 해당 서적은 2013년 1월 1~4권이 정식발매되었다. [29] 2024년 개정판에서 에스파냐를 스페인으로 수정했으나, 독일편은 초판부터 최신 개정판까지 계속 도이칠란트라고 쓰고 있다 [30] 스페인은 옛날엔 에스파냐 라고도 많이 칭했지만 독일은 예로 부터 괜히 더 길게 발음해야 하는 도이칠란트라 칭한 사례는 거의 없었다. 미국 일본 영국 등은 아메리카 니혼 브리튼 아닌 한국어 명칭으로 쓰면서 왜 독일과 스페인만은 꼭 본토 발음대로 쓰는 걸 고집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차피 작가가 그렇게 쓰겠다는데 굳이 뭐라 할 이유도 없다. [31] 그런데 이것은 오류로 나폴레옹이 세운 프랑스 제1제국 시대의 육군을 뜻하는 표현이며 현재의 프랑스군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대육군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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