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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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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푼급 잠수함의 부장과 그의 아내.[1] 사실 군인들, 특히 해외 파병 부대나 잠수함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은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아 그와 관련된 고충이 심하다고 한다. 사실 이렇게까지 화난 이유는 핵잠수함에 근무하는 해병의 직업적 특성상 한번 바다에 나가면 최소 개월단위로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터라, 부장이 아내에게 8시에 배에서 하선할테니 같이 저녁식사라도 하자고 약속해놓고는 같이 술이나 한잔 하자는 친구의 꾀임에 넘어가서 아내에게 연락도 없이 밤 10시가 넘어서까지 술을 마시며 놀다가 완전히 만취한 채로 집에 들어갔기때문이다.



1. 개요2. 공처가들
2.1. 실존 인물
2.1.1. 사망2.1.2. 현존
2.2. 가상 인물

1. 개요

"신하들에게 첩을 두게 하옵소서. 벼슬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첩의 숫자를 줄여서 서민은 아내 하나, 첩 하나를 두게 법으로 정하시옵소서."
(중략)
재상들 가운데 아내를 무서워하는 이가 있어서 시행되지 못하였다.
고려사》 열전 19권 제신 박유[3]

지중해 세계를 지배하는 건 로마이고, 우리 원로원은 그런 로마를 지배하는 패권자입니다. 하지만 우리 위에는 마누라라는 또 하나의 패권자가 있지요.
대 카토
아내를 무서워하는 남편을 일컫는 말. 애처가의 반대되는 말이다.[4]

중국 청나라 때의 소설인 <팔동천>에서 공처가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리해 놓았는데 이 소설에 의하면 공처가에는 각각 세파, 이파, 정파라는 세 유형이 있다.
  • 세파(勢怕): 본인의 능력이나 지위가 꿀려서 아내를 두려워하는 유형으로 아내의 가문빨이나 재산을 부러워하는 것이 속하며 여기에 더해 아내의 성질까지 빡세서 사나워서 두려워하는 것도 이 유형에 속한다. 아마 대부분의 공처가들은 이 유형에 속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줌마 문서 참고.
  • 이파(理怕): 아내의 재주가 뛰어나서 남편이 아내보다 모자란다고 부끄러워하는 유형으로 여기에는 부인의 현명함을 공경하는 것, 부인의 재주에 굴복하는 것, 부인의 고충을 알아주는 것이 속한다. 그러니까 똑부러지는 아내에게 기를 못 펴는 사람들로 사마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 이원수가 이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중 이원수는 세파에도 속한다.
  • 정파(情怕): 이 유형은 말하자면 공처가와 애처가가 결합된 형태로 아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아내에게 기를 못 펴는 유형이다. 여기에도 세 형태가 있는데 부인의 아름다움을 좋아하는 경우, 부인의 나이가 어릴 경우, 부인의 교태에 져버린 경우가 이 유형인데 사실 애처가에 가깝다. 조선 정종을 이 유형으로 볼 수 있을 듯.

중국에서 공처가를 이르는 말로 妻管严(qī guǎn yán)이 있는데, 아내가(妻) 남편 일에 관여하는 게(管) 엄하다(严)는 의미이다. 이 단어가 기관지염을 뜻하는 气管炎(qì guǎn yán)과 발음이 거의 같기 때문에 은어로 气管炎이라 쓰기도 한다.

한편 조선시대 야사집인 어우야담에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진다.[5]
아내를 몹시 두려워하는 대장이 있었다. 그는 자신과 같은 처지인 장병들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해 어느날 교외에 붉은 깃발과 푸른 깃발을 세우고 명령을 내렸다.

"너희들 중 아내를 두려워하는 자들은 붉은 깃발 아래로, 아내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은 푸른 깃발 아래로 모이도록 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붉은 깃발 쪽에 섰는데 오직 한 사람만 푸른 깃발 쪽에 섰다. 대장은 그를 장하게 여겨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대와 같은 사람이 진짜 대장부로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아내를 두려워하는데 내가 대장이 되어 백만의 무리를 거느리고 적과 맞서 죽기 살기로 싸울 때 화살과 돌이 비처럼 쏟아져도 담력과 용기가 백배하여 일찍이 조금도 꺾인 적이 없네. 그러나 안방에 이르러 이부자리에서는 은애(恩愛)가 의(義)를 가리지 못해 부인에게 제압을 당하네. 자네는 어떻게 수양을 했기에 이에 이르게 되었는가?"

혼자 푸른 깃발에 갔던 장병이 말했다.

"아내가 항상 경계해서 이르기를 '사내놈들이란 세 사람만 모이면 반드시 여색이나 이야기하니 세 사람 이상 모인 데는 절대 가지 마시우'라고 했는데 붉은 깃발 쪽을 보니 모인 사람들이 아주 많기에 그래서 가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는 공처가를 뜻하는 관용구로 '엉덩이에 깔다(尻に敷く, しりにしく )'는 표현이 쓰이며 아내가 남편을 엉덩이로 깔고 앉아 기를 못 펴게 한다는 의미.

2. 공처가들

2.1. 실존 인물

시대 순으로 정리할 것.

2.1.1. 사망

사망 순으로 나열.
  • 이스라엘 아합 - 중동의 뉴욕이라 불리는 티로와 시돈의 공주 이세벨을 아내로 맞았다. 이세벨의 고향의 신앙을 퍼트렸고 기존의 예언자세력들이 반발해 구약사상 가장 강렬한 종교내전이 일어났다.[6] 아내에게 모든 걸 의지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7] 나봇의 포도원이 그 예. 그 결과 그의 집안이 모두 멸망했다. 성경대로라면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공처가다.
  • 그리스 소크라테스[8]
  • 중국 사마의 - 장춘화
  • 동로마 제국 유스티니아누스 1세 - 테오도라
  • 동로마 제국 벨리사리우스[9]
  • 중국 수문제 - 문헌황후[10]
  • 중국 수나라 두건덕 - 수만 명의 대군을 거느리고 수양제에 맞서 반란을 일으킬 만큼 용감한 도적 두목이었으나, 정실 부인인 조씨의 질투가 워낙 심해서 힘들게 잡은 포로인 소황후[11]를 애첩으로 삼았으나, 조씨가 남편이 소황후와 가까이 있는 모습을 보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제대로 불륜을 즐기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다가 결국 돌궐 힐리가한한테 보내버렸다. #[12]
  • 중국 당고종 - 측천무후
  • 중국 당중종 - 위황후
  • 중국 송광종 - 이황후(이봉랑)
  • 고려 충렬왕 - 제국대장공주: 제국대장공주 쿠빌라이 칸의 딸이었기 때문에,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것과 달리 그녀를 크게 거스르지 못했다. 하지만 제국대장공주가 죽자 잠잠해졌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그 시대 대신들도 공처가가 많았는지 충렬왕 때 박유라는 신하가 "지나치게 감소한 남성의 성비를 맞추기 위해 남자가 두 부인을 둘 수 있게 하자"는 제안을 했다가 찬성을 전혀 얻지 못했고[13] 심지어 한 노파에게는 "저게 바로 마누라 둘 두자고 한 빌어먹을 늙은이"라고 손가락질까지 당했다고 한다. 바로 고려사에 수록되어 두고두고 회자된 그 이야기다. 연등회에 참석했다가 같이 참석한 대신 부인들이 "저놈이 마누라 둘 두자고 제안한 놈이다"라고 외치며 손가락질에 돌팔매까지 맞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 조선 최항
  • 조선 이원수 - 신사임당: 별볼일 없던 남편과는 달리 아내는 현대로 치면 잘 나가는 예술가 겸 아마추어 학자였으며 사임당 본인의 친정도 매우 좋았기에 처갓집과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 했다. 그녀가 죽은 이후엔 그녀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첩을 집에 들였다. 다만 아내인 신사임당과의 사이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이가 나빴다면 자식을 7명(4남 3녀)이나 둘리도 없다. 애초에 신사임당이 싸울 정도로 일을 몰고 갈 사람이 아닌데다가, 이원수 본인도 뛰어난 아내에 대한 질투나 열등감을 속으로 삭힐지언정, 신사임당에게 드러내놓고 분풀이를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아니, 정확하게는 그럴 처지조차 아니었다는 게 정답이겠지만. 이후 사임당의 자식들은 아버지가 억지로 들인 새어머니 권씨와 사이가 나빴다. 이원수와 신사임당의 3남인 율곡 이이는 이후로 자기 아버지에 대한 기록도 남기지 않았으며, 어머니면 몰라도 아버지에 대한 회상도 한 적이 없다. 아무래도 이이는 아버지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는 않았던 듯하다. 이 때문인지 그를 종사로 추종했던 당파인 서인들도 '아! 사임당 신씨는 얼마나 현숙한 여성이셨던가! 과연 성인을 낳으실 만하다'라고 찬양했을지언정 그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다.
  • 중국 명나라 척계광
  • 일본 후쿠시마 마사노리: 센고쿠 시대 일본의 유력 다이묘 중 하나였다. 바람 피우다 걸려서 아내가 나기나타를 휘두르며 쫓아오자 도망쳤다는 일화가 있다.
  • 일본 도쿠가와 히데타다
  • 조선 현종 - 명성왕후[14] 김씨(본관은 청풍): 괄괄한 아내 때문에 후궁을 들이지 못했다고 하며, 이는 조선 왕조 역사상 유일하게 후궁을 들이지 않은 국왕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다만 현종의 경우도 정종과 더불어 '애처가'의 일면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현종 사후에는 숙종의 괄괄한 어머니[15]로 진화하여 이른바 "삼복"이라고 불리던 왕족들을 가두게 하라는 교지를 내리고(곧 철회되었지만) 장희빈[16]을 폐출시키는 데 개입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서인 출신이라는 영향 때문에 친 송시열 적인 면모를 자주 보여 이 문제에도 자주 간섭했다고 한다. 사실상 이런 대비는 문정왕후 이후 최초였다고. 하지만 아들 숙종과 서인들마저도 그녀에게 부담을 느껴 "대비님, 지나친 간섭은 자제 좀…"이라는 상소가 늘어났고 그녀도 자제할 수밖에 없었다. 명성왕후가 죽고 얼마 되지 않아 장희빈은 궁으로 복귀해 숙종의 후궁이 된다.
  • 오스트리아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17]
  •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 - 메리 토드 링컨
  • 조선 고종 - 명성황후
  • 미국 워런 G. 하딩 - 아내를 무서워하면서도 바람은 잘 피우고 다녔다. 심지어 지금까지 살아있는 후손도 불륜녀의 자손일 정도이다. 사실 이 정도면 진정한(?) 공처가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도 있고 당시의 여권이 현재 수준이 아니어서 그 정도는 했을 수도 있다.
  • 이탈리아 베니토 무솔리니
  • 독일 하인리히 힘러
  • 중국 저우언라이 - 공처가의 면모가 있긴 하지만 사실은 지독한 애처가라서 그렇다고 보는 게 더 정확하다. 그 옛날에도 상당히 로맨틱한 면모가 있었으며 그 당시 중국공산당 간부들 중에서도 부인과의 관계가 유난히 심했던(?) 모양이다.
  • 영국/ 미국 앨프리드 히치콕: 아내인 엘마 러바일을 깊이 사랑하기도 했지만 엘마가 영화 편집자의 능력이 뛰어나고 성깔도 있어서 히치콕은 항상 아내에게 수그리고 살아야 했다. 오죽하면 평소 영화에서 은근히 변태 성향이 드러나고 금발 미녀인 배우들을 출연시키는 것을 매우 선호했으면서도 열애설이 한번도 나지 않았다.
  • 루마니아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 엘레나 차우셰스쿠
    악랄하고 잔인한 인간이지만 아내한테는 꼼짝을 못했고 아내를 두려워해서 아내 앞에선 땀을 뻘뻘 흘리고 말을 버벅거릴 정도였다.
  • 일본 미즈키 이치로: 방송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항목에 보면 아내 역시 가수라고 한다.

2.1.2. 현존

생일 순으로 나열.
  • 대한민국 조정래: 위 분류 중의 '이파'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다.
  • 일본 오치아이 히로미츠[18]
  • 일본 오오츠카 호우츄 - 야나가 카즈코: 풀하우스, 쥬라기 공원, 마이애미 바이스 등의 외화에서 함께 연기했다. 아내가 본인보다 경력이 훨씬 길고, 나이도 7살이나 위라서 함께 연기할 때 많이 긴장한다고.
  • 대한민국 홍준표 - 이순삼: 결혼 전 약속한 것 중에 하나가 밤 11시까진 들어오라는 것이었는데, 홍준표는 초임 검사시절 그 약속 때문에 회식 자리에 계속 빠지자 검사장과 간부들이 홍준표의 집에 찾아가서 허락했다고 한다. 일례로 또 초임 검사시절 밤 11시 30분쯤 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 현관에서 주키를 열면 보조키를 잠궈버리고, 보조키를 열면 주키를 잠궈버리는 바람에 주로 검사 당직실에서 잤었는데, 싸워서 쫓겨났을 때엔 아예 방을 하나 구해 자기도 했다고.
  • 대한민국 윤석열 - 김건희: 가끔씩 아내의 눈치를 보는지 애주가이자 공식 석상에서 샴페인 한 잔 정도 하는 건 괜찮은 것임에도 아내가 바로 옆에서 힐끗 쳐다보니까 술잔을 입에 대자마자 얼른 떼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공적인 자리에서도 부인 분을 변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 대한민국 최양락 - 팽현숙: 근데 이건 최양락 본인이 한창 잘 나갈 때 아내, 가정을 잘 챙기지 않은 잘못인 것도 있다. 이후 아내 팽현숙이 수많은 실패 끝에 요식업 사업을 성공시키고[19] 더 잘 나가게 되자 거의 완전히 전세역전이 되어 3살 연상이자 개그계 선배이기까지 한 최양락을 휘어잡고 있다.
  • 대한민국 허재: 슬하의 두 아들이 집안 실세 1위가 어머니라고 밝혔고 허재도 스스로 아내에겐 꼼짝 못한다고 한다. 아내도 예능에 가끔씩 비추는데 허재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 미국 윌 스미스 - 제이다 핀켓 스미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내에 대한 진행자의 농담에 자신도 웃었으나 아내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보고 진행자를 폭행하였다.
  • 대한민국 양석정: 더빙의 신에서 본인 스스로 공처가라고 밝혔다. 아내한테 잡혀산다고... 이게 어느 정도냐면 본인은 후배나 주변사람들한테 연락을 끊었는데 아내분께서 양석정의 주변 인물들한테 연락을 해서 직접 물어본다고 한다. 그래서 본인의 모든 사생활은 아내가 다 알고 있다고 한다.
  • 미국 타이거 우즈
  • 대한민국 하도권 - 여민정: 2023년 7월 28일분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아내에게 쩔쩔 매는 모습으로 주변을 빵 터트렸다.
  • 대한민국 도경완 - 장윤정: 아내가 2살 연상에 유명 트로트 가수이니 개그성이 짙은 쩔쩔매는 모습이 많다.
  • 대한민국 손준호 - 김소현: 당장 아내부터가 8살 연상에 같은 직업 선배이다.

2.2. 가상 인물



[1] 타이푼급 잠수함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이다. 무삭제 러시아어 원본 기준으로 인터뷰 장면은 40분 57초, 아내가 갈구는 장면은 48분 46초. [2] 뜻은 다르지만 보통 영어권에서는 Male wife라는 표현이 더 자주 사용된다. [3] 이때가 원 간섭기인 충렬왕 재위 시기였다. 원나라에서 공녀 제도를 통해 매년 막대한 고려 여자들을 데려가자, '차라리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인을 많이 만들면 몽골에 끌려가는 여자가 줄어들 것이 아니냐. 그리고 부인이 많으면 아이도 더 많이 낳아 인구가 늘 것이다!'라는 발상. 그러나 이 정책이 시행되었다고 해도 원나라에선 부족한 여자의 수를 맞추기 위해 부인과 첩중에서도 데리고 갔을 테니 별 실효는 없었을 것이며 처녀들을 데려가는 것도 끔찍하지만 형식적이라도 가정을 깨고 남편이 있는 부인을 데려간다면 오히려 그게 더 잔인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다. 이후 박유가 팔관회에 참석하는 충렬왕을 수행하는 행렬에 참가했을 때, 그의 얼굴을 알아본 재상댁 마나님이 크게 성을 내면서 "첩을 두자고 주장한 자가 저놈의 늙은이다!"라고 하자 길에 늘어서 있던 부인들이 다들 입을 모아서 손가락질을 하니 박유가 얼굴을 들지 못했다는 뒷이야기도 잘 알려져 있다. [4] 다만 후술하듯이 아내를 아끼는 마음이 너무 강해서 아내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무서워하다시피 신경 쓰는 경우도 있으므로 양립이 불가능한 속성은 아니다. [5] 어우야담, 인륜편 제 45화 <부인을 두려워 하지 않는 남편>(돌베개 번역본) [6] 추정상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의 대결을 의미하는 것 같다. 이 때 무려 바알 등 이방신 선지자만 850명이 죽었는데 당시 정황상 엘리야와 그들만이 있었을 리는 없고 아합 왕과 이제벨 그리고 백성들까지 있었을테니 죽은 사람이 선지자만 850명이고 그 외에 이방신 추종자들도 여럿 죽어나갔을 것이다. 물론 이들 모두 야훼 추종자들에게 죽었을 것이다. [7] 정확히 말하면 종교 문제에 한해서 그랬고 나머지까지 이세벨에게 의지하지는 않았다. 다만 워낙 시돈이 강성했다보니 아내 앞에서 깨갱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원 간섭기 고려의 왕들도 나름대로 자기 나라에서는 자기가 알아서 다스릴 수 있었지만 결코 아내인 원나라 공주들 앞에서는 깨갱하는게 답이었던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아내에만 의존하고 사는 나약한 왕이었다면 카르카르 전투에서 아시리아에서 승리를 거두어 아시리아의 레반트 진출을 1세기나 늦춘 그런 업적을 남길 순 없었을 것이다. 그래도 일단 아합이 공처가인건 맞았기에 신학자들은 아합이 바알 신앙(이세벨의 고향 시돈에서는 바알을 숭배했다.)을 퍼뜨린 것은 아내 눈치를 본 것이라고 보았으며 오히려 아합은 선지자들과 야훼 신앙을 두려워해 이세벨은 마냥 그들을 무시했다면 아합은 들어줄 때는 들어주고 나봇의 포도원을 강탈했을 때도 엘리야가 엄히 꾸중하자 싹싹 빌어 그나마 자기 대에는 집안이 망하지 않게 되었고 종교탄압도 본인이 아니라 이세벨이 다 했다. 오히려 아합은 야훼를 믿건 바알을 믿건 믿을 사람은 믿고 안 믿을 사람안 믿지 말라는 방치형이었다는 얘기도 있다. [8] 실상은 왜곡, 과장된 면이 강하다고 전한다. [9] 위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의 부인 테오도라와 벨리사리우스의 아내 안토니나는 친구다. [10] 혼인 전, 양견에게 자신 이외에 후궁을 들이지 말것을 서문화하지 않으면 혼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11] 수양제의 정실 부인으로 수양제가 우문화급에게 죽임을 당한 이후, 우문화급이 납치하여 강제로 부인으로 삼고 있었다가 두건덕이 군대를 이끌고 우문화급과 싸워 그를 죽이고 나서 소황후를 빼앗아 첩으로 삼았다. [12] 엄밀히 말하면 힐리가한한테 시집을 가있던 수나라의 의성공주(義成公主)가 시누이인 소황후를 불쌍히 여겨 두건덕한테 사신을 보내어 자신한테 보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때 두건덕은 돌궐을 상국으로 섬기고 있던 터라, 돌궐의 황후가 된 의성공주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었다. 실제로 수말당초 무렵, 돌궐은 무려 100만 대군을 거느리고 중원을 압박하는 초강대국이었고, 그런 만큼 두건덕을 포함하여 수많은 중국의 도적 두목이나 군벌들은 돌궐을 섬기며 그들의 힘을 빌려 중국의 황제가 되려고 했으며, 그들이 돌궐한테 보내는 사신들이 워낙 많아서 길에서 서로 마주칠 정도였다고. [13] 고려사에서는 직접 "재상들 가운데 아내를 무서워하는 이가 있어서"라고 표현한다. [14] 고종황제의 아내 명성황후와는 다른 인물. 애당초 이쪽은 여흥 민씨이다. [15] 다만 이 구절만 읽고 숙종이 모후에게 쩔쩔매던 유약한 군주였다고 보는 것은 완벽한 오해다. 실제로 숙종은 그 명성왕후조차 "내 배로 낳았지만 그 성질이 아침에 다르고 점심에 다르고 저녁에 다르니 나조차 감당할 수가 없다."라고 할 정도로 모후를 능가하는 심각한 분노조절장애가 있었다. 애초에 숙종은 고작 14세에 친정을 시작할 정도로 정치력이 뛰어나고 자기 주장이 확실한 왕이었다. [16] 당시에는 후궁이 아니라 궁녀였다. [17] 다만 소크라테스와 마찬가지로 과장되었다든지 공처가는 아니라는 반론도 많다. 하두 여러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사이 나쁜 아내가 작곡하는 하이든 머리에 물을 확 뿌리자 하이든은 별거 아니라는 듯이 "음, 지금 태풍이 나오는 부분을 작곡하는데 그에 맞게 비가 확 왔군 그래."라고 말하며 작곡을 하자 아내도 기가 막혀 그냥 나갔다는 것. 이걸 두고 아내가 무서워 대들지 못하고 그랬다는 걸로 쓰는 경우가 있는데 신빙성이 없다. [18] 생년월일을 감안해 내렸다. [19] 이 때문인지 방송에서는 최양락 얘기를 할 때마다 감정을 통제 못 하고 울화가 치미는 모습을 보이며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그 절정을 찍는다. [20] 실존 인물 강감찬의 아내의 경우 기록 자체가 없다. 애초에 강감찬도 인지도나 업적에 비해 남은 기록이 부실한 인물이다. 다만 당대에는 결혼을 하는게 일반적이었고 아들 '강행경'에 대한 기록이 고려사의 강감찬 열전에 한 줄이지만 있으니 # 강감찬의 처는 어쨌든 실존인물일 것이다. [21] 아시아계 미국인의 대부로 오른 김상준이지만 작중 초중반의 묘사를 보면 아내한테 기를 못 편다. 그걸 본 김유진은 자신은 그럴리 없겠지하며 넘겼지만 본인의 기행에 마음 졸이게 한게 한두번이 아닌지라 역시 아내인 도로시에게 종종 위축된다. 사실 부인인 도로시가 상원의원의 딸이고, 그 시대 기준으로는 굉장히 여장부인 것도 한몫 하지만 일단 도로시가 분노했을 때는 유진 본인이 사고를 친 게 대부분이라 알아서 비는 것. 밀크 아미 때는 도로시가 엽총을 들고 차를 몰아서 온 뒤 유진에게 사자후를 날리자 1차대전 참전용사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단체로 쫄았고, 유진의 심복인 밀러는 그래도 심복이라고 변호 한 마디 했다가 바로 찌그러지고 동료들 만나러 간다고 도망갈 정도의 여장부다. [22] 여주인공 고은강의 아버지. 어머니는 배구 선수 출신으로 집안 서열 절대 강자이시다. [23] Babysitter Bunga 에피소드에서 아내 레이레이와 아이들이 사냥을 하는 동안 라이온 수호대의 시선을 끌다가 구덩이에 거꾸로 처박힌 신세가 되었는데 라이온 수호대가 꺼내주는 대신 나머지 가족들이 어디있냐며 심문을 하자 말 못한다고 하는데 말하면 레이레이에게 혼난다고(...) 즉, 적의 협박보다 자기 마누라에게 혼나는 게 더 무섭다는 소리(...). [24] 명문가 출신에 성격도 드센 아내 금 부인을 무서워하지만, 이와 별개로 지독한 호색한이라 사방 천지에 사생아가 있다. [25] 안타깝게도 그의 아들 비슷한 삶을 살게 됐다. [26] 작중 이 아플 때 아들 놈과 말다툼을 하다가 아내한테 같이 혼나 쫓겨난 걸로 보아 어느 정도로 공처가인 모습을 보인다. [27] 무사도열전 요화통곡의 장에서 처제인 스테어가 인증했다. [28] 1회성이라 무효일지도... [29] 라이덴이 공장시설 정문을 개발살을 내버리는 바람에 서니가 수리비 청구서를 라이덴 앞으로 보내겠다고 하자 두려움에 떨면서 " 로즈마리가 날 죽이려 들 거야."라고 징징대며 앓는 소리를 했다. 초 강력 사이보그나 거대 군사병기들, 그리고 나노머신으로 강화한 초인을 때려잡는 천하무적의 사이보그인 그가. [30] 애처가이기도 하다. [31] 애처가로도 볼수있다. [32] 실제 책 내용에서 'Hen-packed(마누라에게 쥐여 사는)'라고 묘사. [33] 애초에 닉네임부터 마조히즘에서 따왔다. [34] 원래는 공처가는 아니었고, 되려 허구헌 날 부인인 패트리시아를 폭행하거나, 제맘대로 정부를 들이던 막나가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마이클이 데려온[75] 트레버가 패트리시아를 인질로서 데려가버리고, 그 와중에 마틴의 귀를 뜯겨버리자 처음엔 트레버를 그의 세력에 화를 내지만 나중엔 트레버에게 쫄게된 나머지, 부인이 돌아온 뒤에도 기를 못 펴고 살게 되었다. 트레버가 패트리시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지라, 옛날처럼 막 대했다간 이번엔 귀 대신 목이 뜯길테니말이다. [35] 그나마 무용해는 맞을 때는 맞더라도(...) 평소에는 존중받는데 박과장은 존중 그런 거 없이 아내, 처가 식구들, 딸들에게 무시당하고 살며 아내는 박과장을 샌드백 수준으로 두들겨팬다. [36] 대놓고 문어엄마의 분노 맵에서 문어아빠가 두려움에 떠는 표정을 보인다. [37] 미래 시점에서는 결혼했지만 여전히 아내에게 쫓기는 신세라고 한다.. [38] 정작 그러면서도 같은 회사의 부하 직원인 이아름과 불륜을 저질렀다. [39] 애처가 딸바보 속성도 가졌다. 물론 미례는 불같이 화내는 성품이 아니라 적당히 자기 선에서 조련하고, 석 본인은 그런 미례의 모습에 기를 죽였다가 미례가 다정하게 대해주면 금세 풀어진다. [40] 작품을 보면 작중 모든 유부남 캐릭터는 공처가 속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왕의 명령으로 가펠 영지에 잠입했던 정보원이 베르키스를 청이의 연인이라고 보고하면서 청이가 자발적으로 신하가 되길 원하면 베르키스도 자연히 연인을 따라올 것이라고 말하는데, 덧붙이는 말이 "자고로 집사람의 바가지를 이겨낼 남자는 없는 법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올리비아와 재회한 라모스가 올리비아에게 싸대기를 맞는 걸 보는 상선 선원들이 집에 두고 온 마누라를 떠올리며 공포에 떨기도 했다. 덧붙이자면 글을 쓰는 작가가 당장 유부남이다. [41] 6편까진 하라구로 속성의 캐릭터였지만 7편에선 아내인 장춘화의 참전으로 공처가로 전락해버렸다. [42] 아내이자 자신의 권속 퀸인 그레이피아를 화나게 하면 즉시 무릎을 꿇는다던가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아버지인 그레모리 경 그레모리 경의 아내이자 서젝스의 어머니가 화나면 똑같이 무릎을 꿇는다고 하는 걸 보아 공처가 기질은 부전자전인 모양. [43] 당장 아내부터가 본인 보다 3살 위이고, 성격도 상당한 다혈질이다. 물론 중년이 되면서 덜해지긴 했지만 아예 사라지진 않았다.. [44] 대신 딸 세토 산에게는 극도의 딸바보의 모습을 보인다. [45] 항간에서는 '우주 최고의 공처가'라 불린다고(...). [46] 손오공처럼 많이 부각되는 편은 아니지만 아내가 본인보다 훨씬 강한지라 자연스레 공처가 기질이 생겼다. [47] 파르바티 한정에서 공처가이며 애처가 [48] 클링온 사이에서 이름 높은 명장이지만 평민 출신이라서 고귀한 혈통인 부인에게 쥐여산다. [49] 부인인 미라 한이 워낙 얀데레끼가 넘치는 독한여자라서(...) 그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던 맷이 미라만 만나면 식은땀을 흘리며 동요한다. 사실 정식으로 결혼한 사이는 아니나 주변에서는 결혼한 사이로 취급하고 있다. [50] 그도 그럴게 암컷을 50마리 수렵하면 주는 칭호가 '공처가'다... [51] 공포스럽고 흉포한 네크라메크인 본위도우의 모델이 자기 아내라고 실토했다. [52] 공처가와 애처가가 결합된 형태 [53] 원래는 잉꼬부부였으나 부인(스포일러)이 아스고어의 행동에 크게 실망하여 그의 곁을 떠났다. 하지만 아스고어 입장에서도 이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고 특히나 이혼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게임 내에선 이혼했다는 언급을 단 한시도 없었고, 현재 불살 엔딩 후에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것을 보아 관계 회복하는 중으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54] 라나문 삼형제의 아버지. 트라틀라와 라틸 중 누구를 지지할지 고민하다가 아내가 라나문을 국서로 올리자고 하자 바로 라틸을 지지했다. [55] 양 웬리 함대 최강의 독설가로 꼽히는 카젤느지만, 아내 오르탕스 밀베르 카젤느에게는 꽉 잡혀 산다. [스포일러] 대놓고 창문 밖으로 내쳐진데다 머리에 화분을 맞기도 해서, 주민들이 죽은 줄 알고 그의 몸을 찔러보기도 했다. 하지만, 살아있음은 물론, 털끝 하나 다치지않고 멀쩡한 걸 알고는 그냥 제 갈 길을 갔다(...). 별 것 아닌 장면같지만, 사실 이 장면은 뒤에 나오는 주인공 이 건물주의 부인을 살해하려다가 되려 칼에 맞고 뱀에 물리는 장면과 함께, 이들 건물주 부부의 정체와 관련된 복선이 있는 부분이다. [57] 웹툰 링크 [58] 애니판에서는 잘 안 나왔으나, 게임판 샤인 버전을 보면 공처가 느낌이 난다. [59] 마누라님은 한 번도 등장하지 않았지만 위고르의 묘사를 듣고 미온이 떠올린 마누라님의 모습은 바바리안. 죽창을 들고 쫓아온다고(...). 이런 마누라를 두고 바람을 피우다니 위고르 대신, 여러 가지 의미로 용자다. 목숨이 아깝지 않은 건가? [60] 아내 사쿠라코와는 인술을 못 쓴다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는데 그 사실을 들킨 후로는 잡혀 살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V시네마 후반부에 사쿠라코를 위로해주는 모습으로 공처가 타이틀을 벗을 듯 하다. [61] 아내 말 한마디면 꼼짝 못 하고 바로 깨갱 모드가 된다. 연애하던 시절만 해도 작중 총 148회 당했다(...). 또한 결혼 후의 시점인 외전에서도 사용돼서, 이누야샤는 149번째로 "오스와리(앉아)!"를 당했다(...). 심지어 이후에도 집을 반토막 내기까지 해서 150번째로 당했다. 그리고 조카 앞에서 눈치없이 말하다가 151번째 앉아를 당했다. [62] 이누야샤에게 가려졌을 뿐 이쪽도 아내한테 맨날 당하며 무서워한다. 물론 100이면 100 미로쿠 잘못이지만. [63] 이나 류드시엘, 마엘 심지어 마신왕에게도 쫄지 않는 젤드리스가 게르다가 화나는 순간 식은땀이 날정도로 두려워한다. [64] 물론 순수한 힘만으로 따진다면 제우스가 헤라를 압도한다. 제우스는 올림포스 신 전체의 우두머리이자 아버지 크로노스를 권좌에서 끌어내며 올림포스 신의 시대를 연 장본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헤라의 구박을 다 받는 이유는 백이면 백 제우스가 먼저 바람핀 것이기 때문. 명분이 없을 뿐이지 헤라가 가족의 여신의 권한을 넘어 제우스 자신의 자리를 위협할 경우, 절대로 봐주지 않는다. 올림포스의 2인자 포세이돈과 제우스의 아들과 딸인 아폴론과 아테나가 같이 제우스에게 대들었는데도 바로 제압할 정도다. [65] 그리고 제우스가 워나 바람둥이라서 의외일지도 모르지만 내연녀들이 자신의 자식을 낳은 이후에는 그 내연녀들에게 더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는 반면 헤라만큼은 언제나 동침하는 등 자신의 완전한 아내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헤라가 제우스의 바람 피는 것에 질려서 이혼을 요구하자 어떻게서든 헤라의 마음을 되찾으려고 별별 수단을 강구하는 등 헤라를 가장 사랑하고 있기에 애처가이기도 한다. [66] 다만 히로시의 경우 미사에에게 무조건적인 복종은 하지 않고 수틀리면 할말은 하기 때문에 아주 공처가로 보긴 어렵다. 미사에도 자기에게 잘못이 있는 상황에서는 적반하장일 때가 있고, 가끔 자기가 정말 할말이 없을 때는 사과하기도 한다. [67] 노하라 미사에는 비단 남편이나 아들 뿐만 아니라, 그 누구건간에 한심한 짓을 하는 사람한테는 가차없이 주먹돌리기 공격을 시전한다. 그래서 자기 동생은 물론, 심지어 언니(!)나 시아버지(!!)한테도 가차없이 주먹돌리기 공격을 시전한 바 있다(...). 시아버지랑 언니가 성격이 좋고 착해서 다행이지 만약 성격이 나빴다면 크게 다투었을 것이다. [68] 네네의 리얼 소꿉놀이를 할 때(…). [69] 실제로도 그러신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작중 묘사를 보면 공처가가 맞다. [70] 부인이 부부싸움 도중에 전기톱을 집어 던진다(...)는 언급이 있다. 게다가 이것도 모자라 평소 전기톱으로 분재 가지를 치기도 한다고. [71] 아내가 직접적으로 등장한 적도 없고 스쳐지나가듯 나오는 언급이라 잘 모를 수 있겠지만 윈터 솔져편에서 닉이 스티브더러 자기 오늘 아내에게 바가지 긁혀 쫓겨났으니 갈 데가 없다는 식으로 말한 적 있다. 다만 이건 윈터 솔져와 하이드라에게 도청당하는걸 의식해서 한 소리일뿐 진짜 아내가 있는지 알 수 없다. 애초에 바가지 긁혀 쫓겨난 것도 아니고 윈터 솔저에게 당하고 쉴드가 하이드라에게 잠식당해서 몸을 숨기고 알리기 위해 캡틴의 집에 온거다. 닉 퓨리로 변장한 탈로스가 한 말일지도 [72] 작중 배경인 양계장의 공식적인 주인은 본인이지만, 실세는 부인인 미세스 트위디다. 평소에도 일처리를 똑바로 하지 못하면 부인의 발에 걷어차이는 게 예삿일이고, 때문에 허구헌 날 부인한테 쫄아지낸다. 미세스 트위디도 남편인 트위디 선생을 엄청나게 개무시하는데, 문제는 이 때문에 남편이 진저를 위시한 닭들 무리가 탈출을 기획하고 있음을 알려왔는데도 이를 무시하다가 애꿎은 양계장만 폭발하고 말았다(...). [73] 마눌님 전화만 오면 공손하게 존댓말을 하며 마눌님의 코브라 트위스트를 굉장히 무서워한다. [74]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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