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카젤느 Alex Caselnes[소설,DNT]/Alex Cazerne[설정집]/Alex Cazellnu[LD판] · アレックス・キャゼル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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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 OVA | 후지사키 류 코믹스 | DNT | }}} | |
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남성, ???cm(DNT 기준 180cm), A형 | ||||
생몰년 | SE 761. 5. 1. ~ | ||||
가족 관계 |
오르탕스 밀베르 카젤느(아내) 샤를로트 필리스 카젤느(장녀), ???(차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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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및 소속 |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 양 비정규함대 → 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혁명군 → 이제르론 공화정부 이제르론 혁명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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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계급 | 이제르론 혁명군 중장 | ||||
최종 직책 | 이제르론 공화정부 군사국장 | ||||
기함 | 없음 |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OVA, 오디오북
키튼 야마다 DNT 카와시마 토쿠요시 OVA 오세홍 → 이윤선 DNT 척 휴버(1기) → 앤서니 볼링(2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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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2011년 연극 야마미와 료 DNT 연극 요네하라 코우스케 |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자유행성동맹측 등장인물로 최종계급은 중장.군정[4]의 달인으로 미래의 후방근무본부장[5]이란 평을 들었던 인재였다.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알렉스 카젤느/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2.1. 주요 이력
- 사관학교 사무국 차장(대위)
- 총사령부 후방참모(준장)
- 제국령 원정군 후방주임참모(소장)
- 이제르론 요새 사무감(소장 ~ 중장)
- 후방근무본부장 대리(중장)
- 엘 파실 혁명군 후방근무부장(중장)
- 이제르론 공화정부 군사국장(중장)
3. 인물 평가
시계열상 양 웬리의 소령 시절부터 신 은하제국과의 싸움이 끝나기까지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사실상 은하영웅전설 본편과 외전을 관통한다. 소설과 애니메이션을 통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는 가장이자 양의 존경하는 선배, 그리고 사무 업무의 달인인 카젤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전선에 나서지 않아 작중에서 그의 재능과 능력이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전 우주를 통틀어 열 손가락 안에 드는 천재라고 가히 평가할 수 있다.3.1. 걸출한 군사 관료
카젤느는 전쟁에서 아마추어는 전술을 논하고, 프로는 보급을 논한다는 오마 브래들리의 말의 가치를 몸소 증명한 인물로서 싱클레어 셀레브레제 중장이 제국의 포로가 된 이후로부터 줄곧 동맹군과 양 함대의 군수지원을 담당해 왔다. 가히 동맹군의 관중, 소하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양 함대에서 피셔가 함대 기동을 통해 양의 전술을 현실화하는데 기여했다면, 카젤느는 후방 지원을 통해 양의 전략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고 할 수 있다. 작중에서 양과 카젤느의 조합은 시드니 시톨레와 드와이트 그린힐 두 사람의 협업 체제와 비슷하다. 동맹군은 제국령 침공작전과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진압으로 인한 병력 손실과 재정 부족이 심각한 수준이었는데, 압도적인 군세로 동맹을 침공하는 제국군에 맞서려면 정말 말 그대로 극도로 효율적인 군수 지원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양 웬리가 전선에 나와 적을 격파하기까지 함선 한 척, 미사일 한 발 헛되이 쓰지 않을 정도로 완전한 후방지원을 행한 카젤느의 공헌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이다.
또한 어느 정도 전략적인 안목도 있었는지,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 제국에 이길 수 없음을 깨달은 카젤느가 속으로 중얼거린 말 한 마디는 이 작전의 무모함을 잘 요약하고 있다.[6]
"양, 살아 돌아와라. 죽기에는 너무 바보같은 싸움이야."
이때 라자르 로보스 원수와 앤드류 포크 준장을 상대로 입씨름을 했듯이, 양 웬리에게조차도 필요에 따라 바른말을 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양이 렌넨캄프 함대와 맞붙게 되자 500척의 수송선을 희생해 렌넨캄프를 혼란시키고 제국 함대의 기세를 꺾는 성과를 올렸으나, "훌륭한 작전이지만, 귀중한 수송선을 그리 날려먹으면 어쩌란 말이냐?!"라는 카젤느의 항의를 피하진 못했다(…).
3.2. 양 함대의 구심점
양이 경애하는 몇 안되는 선배이자 좋은 조력자 역할을 하며, 무라이와 함께 개성넘치는 인물들로 가득찬 양 웬리 함대에서 구심점을 잡아주는 어른 역할이었다. 또한 조직 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뚜렷한 2인자가 없는 양 함대에서 양이 자리를 비울 경우 사령관 대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했다. [7]제국령 침공작전 종결 후 양은 이제르론 추후 요새의 행정 업무를 맡아줄 것을 카젤느에게 부탁했는데, 카젤느는 "그래. 그 때가 되면 기꺼이 네 밑에서 일하도록 하지." 라며 흔쾌히 수락한다. 비록 한직에서 벗어나 중앙군에 복귀하기는 해도 한때 자신의 피후견인 격이었던 후배의 부하가 되는 것이었지만, 카젤느는 일말의 망설임이 없었다.
그의 능력의 진가가 가장 잘 드러난 전투는 양웬리가 부재 중에 발발한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이었다. 이때 카젤느는 사령관 대리로서 요새까지 동원한 켐프의 압도적인 공세를 맞아 당황하지 않고 훌륭하게 방어해냈고, 객장으로 들어와 있던 메르카츠에게 함대지휘권을 위임하여 반격을 가하기까지 했다. 후방지원 전문가치고 감투정신과 판단력이 상당한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자신과 함대 부사령관, 참모장이 소장인 상황에 중장 대우의 객원제독에게 함대 지휘권을 맡기는 것은 보통 결단이 아니었다. 이후 메르카츠의 활약상을 감안하면 카젤느는 양이 구원함대를 이끌고 도착하기까지 제국군의 맹공을 견디는 데 크게 공헌한 셈으로, 이는 과거 반플리트 4-2의 지상전에서 싱클레어 셀레브레제 중장이 쇤코프를 비롯한 부하들을 신뢰하지 못해 상황을 악화시킨 실책과 크게 비교되는 공적이다. 훗날 모살의 위기를 넘긴 양에게 합류하는 과정에서는 허울좋은 감투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 면모도 드러내며, 이후 모든 싸움을 끝내고 하이네센으로 돌아오기까지 불만 하나 없이 함대의 살림을 도맡았다.
독설가이지만 완고하거나 꼬장꼬장한 성격은 아닌 듯, OVA에서는 함께 중장으로 진급한 쇤코프와 말을 터놓고 지내는 모습도 나온다. 사실 아텐보로나 쇤코프 등 느긋하고 유들유들한 이들은 물론 무라이 같은 완고한 장교들과도 문제 없이 어울리는 인물은 카젤느 이외에 그리 많지 않다.
3.3. 양의 조력자
무엇보다도 카젤느는 작중 내내 양이 유일하게 의지하고 자신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인물이었다. 본인도 양이 자신에게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미숙한 부분이 많은 양을 성심성의껏 돌봐주고 챙겨주었다. 계급은 높지만 경험은 초급장교나 다름없던 소령 시절의 양을 신경써 준 상급자는 카젤느가 유일하며[8], 율리안 민츠를 트래버스 법에 의해 양 밑에 들인 것과 프레데리카 그린힐을 부관으로 보낸 것은 그가 양에게 준 최고의 도움이다. 여담인데 율리안의 아버지이던 민츠 대위랑 인연이 있는데 바로 민츠 대위가 카젤느의 부관이었다.양이 함대 사령관이 된 뒤에도 간간이 식사 자리에 초청하여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면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기도 했고 출세하기 전에 양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카젤느가 나서서 해결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양에게는 사실상 형이나 다름없는 포지션.[9] 둘 다 욥 트뤼니히트를 매우 혐오하였기에 정치에 관한 이야기도 거리낌없이 서로 잘 나누곤 했다.
때로는 양의 조력자를 넘어서 양의 보호자로서의 일면을 보이기도 하는데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을 앞두고는 욥 트뤼니히트의 정치꾼 이상의 요사스러움을 포착하고는 양에게 신변의 안전을 더 중요시하라고 경고하고 율리안 민츠에게도 양은 미래와 과거는 누구보다 잘 내다보지만 금방 먹은 저녁 식사메뉴조차도 잘 잊는 사람이라며 최측근으로서 잘 보필하라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양에게 결혼을 종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단순히 양의 외로움을 걱정했던 것 보다도 양의 존재감이 더 부각될수록 신변의 위험에 빠질 수가 있는데 양이 권력욕, 명예욕 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욕구수준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가정이 생기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계 때문인지 서열상으로는 양이 카젤느보다 상관이지만 양이 깍듯이 존대하고 카젤느가 양을 하대하는 형태로 대화가 이루어졌다. 소설판, OVA 모두 양이 상관이건 아니건 반말을 고수하였고, 나름대로 공식적인 자리라 할 수 있는 이제르론 요새 참모부 회의에서도 반말로 대화하는 모습이 나왔을 정도다.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에는 요새 인원들의 철수 작업을 추진하던 중 민간인들의 항의 방문을 받게 되었는데, "그래, 남을 이렇게 부려먹고선 혼자서 태평하게 홍차나 홀짝이는 놈이 있지. 그 쪽에 맡겨!"라고 부하에게 지시, 진짜로 해당 인물이 나서게 만들었다.[10]
그런데 을지판에서는 양에게 회의와 같은 공적인 자리에서는 존대하고, 집에 식사초대와 같은 사적인 자리에서는 반말로 대화하는 형태로 번역했다. 예를 들자면,
을지판 : 양 장군, 보급품이 다 떨어졌소.
이타카판 : 어이, 양. 돈 다 떨어졌다.
OVA : 어이, 돈이 없어. 이제부터 어떻게 할지 정해 줘.[11]
하이네센 탈출 후 카젤느의 대사.
이타카판 : 어이, 양. 돈 다 떨어졌다.
OVA : 어이, 돈이 없어. 이제부터 어떻게 할지 정해 줘.[11]
하이네센 탈출 후 카젤느의 대사.
4. 그 외 이야기
양 웬리와 더스티 아텐보로의 선배로 카젤느가 양 보다 6살 위이기 때문에 같이 공부한 적은 없지만, 양이 사관학교에 재학하던 시절 카젤느는 대위 계급을 달고 사관학교 행정처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 시기에 서로 교우관계를 맺었다고는 하는데 정작 두 사람이 어떤 계기로 친해졌는지는 뚜렷하게 언급되지 않는다.[12]등장인물들 중에서 부인( 오르탕스 밀베르 카젤느)과 두 딸(장녀의 이름은 샤를로트 필리스 카젤느, 차녀의 이름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로 이루어진 정상적인 가정을 가진 몇 안되는 인물이다.
그 역시 '조국'이나 자신의 안위보다는 '양 웬리'란 인물과 그 이상에 매료된 사람이었지만,[13] 그야말로 충직하게 자신의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며 부대의 유지에 힘쓴 '양 사단'의 '어머니로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양 패밀리"답게 독설의 대가이며 역시 독설의 대가인 발터 폰 쇤코프랑 죽이 잘 맞는다.
브랜디와 관련해서 개그 장면이 나온 적도 있다.[14]
맏딸 샤를로트의 배필로 은근슬쩍 율리안을 점찍어 두었으나 쇤코프의 딸 카테로제의 등장으로 실패했다. 쇤코프나 아텐보로 등 참모진들이 율리안을 놀리다시피 한 말이 그 시초이지만 카젤느는 이걸 듣고 꽤 진지하게 생각한 듯.
썰렁한 농담도 꽤 즐긴다. 외전 <나선미궁>에서 밝혀진 카젤느의 자동응답기 메시지이다.
"이것은 불행의 자동응답입니다. 이것을 들은 사람은 곧바로 50가구의 집에 전화를 해야 합니다. 이를 실행한 사람은 더욱 불행해질 것입니다. 그럼 실례……."
양은 이 자동응답기를 듣고 "이거 나 들으라고 일부러 남긴 말 아님?"이라 생각했다.
양이 외전 4권에서 결혼 전인 카젤느를 놀려먹자 "요리 솜씨 형편없는 여자를 부인으로 맞이할 것"이라 악담을 퍼부었는데 졸지에 예언이 됐다.
양 웬리의 주변인물들 중 대표적인 독설가지만, 가정에서는 아내 오르탕스 밀베르 카젤느에게 언변으로 털리는 공처가.
3차원 체스 실력은 양보다 뛰어났으며 그래서 자주 "체스 실력 좀 늘려라."라고 말하기도 했다.[15]
게임에서의 모습은 보스텍이 제작한 시리즈에서 운영 능력치가 100(혹은 99)로 제국,동맹 통틀어 최고로 등장한다. 반다이남코판에선 은근히 쓸만한 능력치로 나온다. .......아니, 보급담당이라도 함대 지휘에 써야 할 정도로 동맹의 인적 자원이 바닥을 보이는 것이리라. 특기는 코스트 2짜리 미사일 보급. 30초에 미사일 1회분이 추가되는데, 수리도 같이 해주는 요새나 행성 보급보단 효율이 떨어진다.
5. 어록
"주제 넘는 소릴 다 하는군. 서른 살 넘어서 독신이라니, 용서할 수 없는 반사회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냐?"
"평생 독신으로 사회에 공헌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는걸요. 4, 500명 정도 리스트를 만들어 드릴까요?"
"난 가정을 꾸리고 사회에 공헌한 사람을 더 많이 알고 있어."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91
회랑의 조우전에서 공적을 쌓아 승진한
율리안 민츠를 축하하기 위한 회식 자리에서,
샤를로트 필리스 카젤느에게 아저씨라고 불려서 상처입은(...) 양이 독신인 동안에는 오빠 소리 듣고 싶다고 볼멘소리를 내자 거기에 맞받아치며 한 말이다."평생 독신으로 사회에 공헌한 사람도 얼마든지 있는걸요. 4, 500명 정도 리스트를 만들어 드릴까요?"
"난 가정을 꾸리고 사회에 공헌한 사람을 더 많이 알고 있어."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91
"그놈은 목 아래쪽으로는 쓸모가 없는 인간이야."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89
양 웬리를 평가하면서 남긴 말.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3권 <자복편>, 김완, 이타카(2011), p.89
"이봐, 율리안. 원래 양 녀석은 순서대로 따지면 너보다 15년 일찍 죽을 예정이긴 했어. 하지만 양은 나보다 여섯 살 어리다고. 내가 그놈을 배웅해야 하다니, 순서가 뒤집힌 거 아니냐?"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8권 <난리편>, 김완, 이타카(2011), p.210
양 웬리의 죽음에 충격을 받고 남긴 말.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8권 <난리편>, 김완, 이타카(2011), p.210
쇤코프가 말인가, 그 친구도 죽는군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277
시바 성역 회전 이후, 전사자 명단에서
발터 폰 쇤코프의 이름을 보고 충격에 빠져 남긴 말.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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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집]
[LD판]
[4]
행정 사무, 보급, 후방 지원 업무
[5]
통합작전본부의 산하 기구로 동맹군 내에서 행정 사무, 보급, 후방 지원을 총괄한다.
[6]
카젤느는 앞서 작전 회의에 참석했을 때부터 이 작전 자체의 규모와 해방구의 주민들에게 제공할 물자의 양까지 고려하면 금방 보급품이 바닥날 것이라는 요지의 의견을 제시했지만, 로보스는 "그것을 어떻게든 하는게 자네(= 카젤느)일일세."라고 떠넘겼다.
[7]
피셔와 쇤코프는 각각 함대와 요새 방호 부대에 소속되어 있지만 카젤느는 양쪽의 행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사령관 대리를 맡을때 가장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8]
이전에 엘 파실 탈출작전을 성공시키고 승진한 양이 불평불만을 하며 퇴역하겠다고 징징거렸을 때도 "지금 퇴역하면 넌 유명인이라 온갖 곳에 불려나갈건데 그럴 바에야 퇴역하지 않는 게 낫고 아직 군에 들어온지 10년도 안돼서 연금 안나올텐데 어쩔래?" 라고 해서 군에 남아있게 했다.
[9]
사적인 자리에서 사령관인 양에게 격의 없는 것이 대하고, 양도 그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양도 정신적으로 카젤느에게 의지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양의 성품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도 카젤느였다.
[10]
실제로 양 웬리가 전면에 나서자 민간인들의 반응이 좋았다. 양 웬리가 동맹의 영웅 반열에 오른 것은
엘 파실의 기적이 계기였으며 이를 익히 알고 있는 민간인 입장에서는 그때의 일을 떠올리며 항의를 멈추고 오히려 그의 방문을 반겼다. 탈출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따로 언급되지 않는 것을 보아 실제로도 민간인 피해는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11]
おい、金がないぞ。これからどうするか決めてくれ。
[12]
DNT에서는 사관학교에서 양에게 전쟁사연구과가 폐지될 때 전략연구과에 들어가라고 반강제로 권유한 계기로 인연을 맺은 걸로 묘사된다.
[13]
버밀리온 회전 후 로젠리터 연대의 양 웬리에 대한 충성맹세에 "군벌화의 첫걸음" 이라 말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도 충성한다고 말했다.
[14]
회의 중에 양이 테이블 아래에 우연히(?) 있던 브랜디를 홍차에 듬뿍 붓는다 → 율리안이 말없이 격하게 옆으로 치운다 → 아텐보로가 또한 말없이 집어가 자신의 컵에 듬뿍 붓는다 → 곁에서 피셔가 언짢은 얼굴로 곁눈짓으로 보지만 말을 보태진 않는다 → 쇤코프도 브랜디를 붓고 율리안이 이를 못마땅해 하며 헛기침 한다→ 카젤느는 얼마 남지 않은 병을 기울여서 마저 붓다가 탈탈 턴다(평소 무라이 다음으로 제대로 된 카젤느라 그런지 율리안이 그 광경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는 개그를 한다).
당시 문벌귀족의 잔당이 어린 황제를 납치해서 동맹으로 망명하는 사태가 벌어진 만큼 이들 입장에선 답답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15]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카젤느의 경우에는 전투가 벌어지면 현재 가지고 있는 병력으로 어찌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대처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양의 경우에는 항상 변수 자체를 만들어서 상황 자체를 바꾸는 식의 계책을 짜내는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