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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성우극회 소속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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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282b9><colcolor=#fff><rowcolor=#fff> 기수 및 연도 | 성우 | ||||
특기 (1948)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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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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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1954) |
남 |
김수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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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고은정,
김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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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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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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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1956)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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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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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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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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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1958)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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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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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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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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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1961)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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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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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기 (1961)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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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1962) |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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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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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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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1964) |
남 |
김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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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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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기 (1965)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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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정민희 | |||||
1966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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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박영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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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기 (1967)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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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김순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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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1968)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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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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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기 (1969)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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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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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기 (1970) |
남 |
김규식,
김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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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김정미, 손정아 | |||||
제13기 (1971) |
남 |
김도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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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강연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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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기 (1972)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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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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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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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김민,
박은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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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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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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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 | 남 |
설영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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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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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기 (1977)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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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강미형,
고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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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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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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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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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강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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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기 (1980) |
남 | 김창주, 신흥철, 유제상, 이호인 | ||||
여 |
서미옥,
이연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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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기 (1982)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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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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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기 (1983) |
남 |
강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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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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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기 (1984) |
남 |
김태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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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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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 (1986) |
남 |
박규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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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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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1988) |
남 |
강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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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문일옥,
송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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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기 (1990)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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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김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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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기 (1992) |
남 |
구자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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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권성은,
김지민,
김희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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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기 (1994) |
남 | 김영진, 박정민, 성수경, 이주원 | ||||
여 |
김수진,
김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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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기 (1995) |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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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 구민선, 은영선, 임미진 | |||||
제26기 (1997) |
남 | 류다무현, 변영희, 원호섭, 유동균, 이장원, 임진응 | ||||
여 |
김상현,
오길경,
은미,
이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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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기 (1999) |
남 | 사성웅, 안용욱, 양석정, 윤세웅, 이규석 | ||||
여 | 김지혜, 민지, 소연, 신소윤, 이현주 | |||||
제28기 (2000) |
남 | 고재균, 김래환, 변현우, 임채헌, 위훈, 최정호 | ||||
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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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기 (2002) |
남 | 박찬희, 신찬혁, 유호한, 윤동기, 이재웅, 홍진욱 | ||||
여 | 김희영, 나지형, 송정희, 이미향, 임주현, 전숙경 | |||||
제30기 (2003) |
남 | 곽윤상, 김대중, 손정성, 이광수, 진웅, 최창석 | ||||
여 | 권연희, 서지연, 안영아, 유지원, 은정, 최하나 | |||||
제31기 (2005) |
남 | 박영재, 방우호, 심승한, 이지환, 주재규, 차진욱 | ||||
여 |
박지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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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기 (2006) |
남 |
|
||||
여 | 강유경, 김희진, 박희은, 안소이, 전지원, 전진아 | |||||
제33기 (2008) |
남 | 김목용, 김태영, 이문희, 전승화, 정성훈, 조규준 | ||||
여 | 강보라, 배진홍, 안찬이, 양유진, 조세령, 최정현 | |||||
제34기 (2009) |
남 | 김두용, 김상백, 배영규, 윤호, 이찬우, 임정길 | ||||
여 | 신송이, 우현주, 이미연, 이미형, 이제인, 홍수정 | |||||
제35기 (2010) |
남 | 백선우, 이희탁, 조연우, 최현철, 한복현 | ||||
여 | 권문정, 공경은, 김태리, 김소희, 지화정 | |||||
제36기 (2011) |
남 | 권도일, 권창욱, 김도담, 김동하, 박상훈, 탁원정 | ||||
여 | 강규리, 김민신, 박상경, 사문영, 선은혜, 이영미 | |||||
제37기 (2012) |
남 | 김인, 박노식, 백성식, 전상조, 조민수, 채안석 | ||||
여 | 금령, 김두리, 김자연, 윤정화, 조경아, 최윤정 | |||||
제38기 (2013) |
남 | 김현수, 박진우, 신범식, 심인종, 윤용식, 전종구 | ||||
여 | 길라영, 김사라, 우성은, 이아름, 전영수, 한혜정 | |||||
제39기 (2014) |
남 | 공준호, 서승휘, 송대선, 이상운, 임호기, 장병관 | ||||
여 |
김경진,
김한나,
문지영,
변혜숙, |
|||||
제40기 (2015) |
남 | 김진수, 석승훈, 이규창, 이정민, 장희문, 허성재 | ||||
여 | 민아, 남유정, 서다혜, 오주희, 이명호, 이자영 | |||||
제41기 (2016) |
남 | 구지원, 선우현수, 이진무, 정의진, 최결, 홍후백 | ||||
여 | 김성화, 리우, 송하랑, 이다슬, 이현애, 채지희 | |||||
제42기 (2017) |
남 | 김용, 김인형, 박주광, 임주완, 하지형 | ||||
여 | 신온유, 이지선, 임희진, 최하리, 허예은 | |||||
제43기 (2018) |
남 | 김용석, 나은혁, 서정익, 오해성, 이명상 | ||||
여 | 김나혜, 나인애, 박하진, 방시우, 혜원 | |||||
제44기 (2019) |
남 | 김희승, 송백경, 장지민, 지병문, 황원종 | ||||
여 | 김다운, 김봄, 김이안, 김성희, 유인선 | |||||
제45기 (2020) |
남 | 송기원, 유선일, 이수안, 최현식 | ||||
여 | 박의주, 정해은, 천송이, 한이정 | |||||
제46기 (2021) |
남 | 박기욱, 박성광, 윤세하, 이창현 | ||||
여 | 김순미, 배하경, 수현, 이눈솔 | |||||
제47기 (2022) |
남 | 이주봉, 이현준, 임의주, 전병하 | ||||
여 | 강한별, 권선영, 오은수, 최현지 | |||||
제48기 (2023) |
남 | 박준모, 이도하, 전종건, 최우성 | ||||
여 | 박송, 엄지은, 임지현, 주예진 | |||||
제49기 (2024) |
남 | 김시우, 김용효, 정상일, 최인일 | ||||
여 | 김정운, 배주원, 유승희, 정수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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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백경 성우를 포함 회색은 문서가 없는 성우이고, 최연소 성우는 아랫줄로, 최고령 성우는 볼드체로 은퇴한 성우나 제명되거나 사망한 성우는 가운뎃줄로 한다. | }}}}}}}}} |
<colbgcolor=#2282b9><colcolor=#ffffff> KBS 성우극회 14기 성우 | |
오세홍 吳世弘|Oh Se-hong |
|
|
|
출생 | 1951년 7월 17일[1] |
사망 | 2015년 5월 22일 (향년 63세)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2][3] | |
발인 | 2015년 5월 24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통일로 504번길 서울시립승화원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해주 오씨 (海州 吳氏) |
가족 |
부모님 아내 이경옥, 딸 오소영 |
병역 | 대한민국 육군 제8기동사단 전역 |
종교 | 개신교[4] |
수상 | 2005년 KBS 성우연기대상 TV외화 최우수상 |
소속 |
前
DBS 성우극회 7기 KBS 성우극회 14기 ( 프리랜서) |
활동 시기 |
연극 배우:
1969년 ~
1976년 DBS 전속 성우: 1976년 ~ 1980년 KBS 전속 성우: 1980년 ~ 1983년 프리랜서: 1983년 ~ 2015년 |
별명 | 영원한 짱구 아빠 |
[clearfix]
1. 개요
짱구는 꼭 마무리짓고 싶다.
암 투병 중, 딸 오소영에게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성우. 1969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가 1976년
DBS 성우극회 7기 성우로 입사했으며, 1980년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KBS 성우극회 14기로 분류되었다. 2015년까지 프리랜서로 활동하였다.
설영범,
권희덕,
송연희와 동기.암 투병 중, 딸 오소영에게
<rowcolor=#ffffff> 1980년 버라이어티쇼 KBS 새가족[6] | 1990년대에 찍은 증명사진 | 2007년 씨네21과 인터뷰 중 |
2. 활동
성우 세계에서도 무척 이름값이 높은 사람이다. 원래는 배우를 꿈꿨지만, 우연히 성우 시험에 합격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7] 한때 전 국민을 광란(?)에 빠뜨린 라면과 구공탄을 부른 인물 마이콜이자, 이 사람을 절대적으로 대표하는 짱구 아빠와 기영이 아빠로 친숙할 것이다. 담백하면서도 정감이 가고 한편으로는 까불까불대는 목소리가 특징이다. 비디오판 근육맨 오프닝도 불렀는데 듣다 보면 참 구수하다. 짱구 아빠 같은 얼빠진 개그 캐릭터를 맡는 데도 특출났다.하지만 개인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올렸던 글들을 보면 상당히 시니컬하고, 직설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처럼 보이는데, 일례로 그의 개인 홈페이지 대문에 대놓고 凸 그림이 게시 되어 있었고, 인생이 부질 하거나 삶의 덧없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영화에 나오던) 내레이션을 배경 음성으로 넣기도 했다.
이제 청소년이 되면, 너희들은 뭐든지 마음대로 하려고 들지.
20대는 좀 희미하고,
30대가 되면 가족을 부양하고 쥐꼬리만한 돈을 벌면서 20대를 그리워하지.
40이 넘으면, 아랫배가 조금씩 나오고 턱이 이중턱이 되고 무슨 음악이든 너무 시끄러운 것 같고 고등학교 때의 여자 동창생이 할머니가 되지.
50대가 되면 가벼운 수술을 받게 되고 그걸 본인은 사소한 치료를 받았다고 우긴다.
60대가 되면 중한 수술을 받게 되고 음악 따위는 시끄럽든 말든 관심도 없지. 어차피 안 들리니까.
70대엔 마누라하고 은퇴해서 플로리다 같은 데 가서 오후 2시에 저녁을 먹고 점심은 아침 10시, 아침은 전날 밤에 먹으면서 할 일 없이 백화점 같은 데나 돌아다니며 물렁한 음식을 찾아보면서 줄기차게 "애들이 왜 전화도 안 하지?"하고 투덜거린다.
80세가 넘으면 심장마비로 한두 번 쓰러지고 담당 간호원한테 마누라에 대한 불평이나 늘어놓는 신세가 되지.
질문 있나? 듣기[8]
20대는 좀 희미하고,
30대가 되면 가족을 부양하고 쥐꼬리만한 돈을 벌면서 20대를 그리워하지.
40이 넘으면, 아랫배가 조금씩 나오고 턱이 이중턱이 되고 무슨 음악이든 너무 시끄러운 것 같고 고등학교 때의 여자 동창생이 할머니가 되지.
50대가 되면 가벼운 수술을 받게 되고 그걸 본인은 사소한 치료를 받았다고 우긴다.
60대가 되면 중한 수술을 받게 되고 음악 따위는 시끄럽든 말든 관심도 없지. 어차피 안 들리니까.
70대엔 마누라하고 은퇴해서 플로리다 같은 데 가서 오후 2시에 저녁을 먹고 점심은 아침 10시, 아침은 전날 밤에 먹으면서 할 일 없이 백화점 같은 데나 돌아다니며 물렁한 음식을 찾아보면서 줄기차게 "애들이 왜 전화도 안 하지?"하고 투덜거린다.
80세가 넘으면 심장마비로 한두 번 쓰러지고 담당 간호원한테 마누라에 대한 불평이나 늘어놓는 신세가 되지.
질문 있나? 듣기[8]
참고로 이 글은 영화 굿바이 뉴욕: 굿모닝 내 사랑(City Slickers)[9]에서 나왔던 대사이다.[10] 또한 홈페이지에 올린 글 중에, " 성우는 죽었다! 예전에는 성우들도 목소리로 연기하던 배우였는데, 지금은 그저 목소리 기능인만이 필요할 뿐이다"라는 자조섞인 비판을 남겼다.[11] 한국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시각으로 지적하는 글을 종종 남겼으며, 정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자신의 생각을 여과없이 표현했는데, 대표적으로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결과가 나온 직후 자신의 군 복무 시절 부재자 투표 때의 경험을 얘기하면서 그 당시 대통령의 딸이 이번에 당선된 것에 대한 좋지 않은 감정을 에둘러 표현했다.[12] 그리고 4년 뒤... 그 외에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도. 참여정부 말기(2007년 ~ 2008년) 노무현 대통령의 인기가 바닥을 치던 시절 나는 최후의 지지자이다라는 제목으로 열변을 토하는가 하면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당일에는 그야말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목소리가 매우 젊은 성우였다. 성우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은 짱구 아빠 같은 목소리를 듣고 30~40대 아저씨로 볼 정도. 최근의 성우팬들에게는 짱구 아빠 등으로 이인성과 비슷한 개그 캐릭터 연기를 주로 하는 성우로 알려져 있으나 실은 외화의 진중한 주인공 역을 주로 맡아온 성우. 톰 크루즈, 팀 로빈스, 빌리 크리스탈, 존 말코비치, 릭 모라니스 전담 성우이며 한때는 톰 행크스의 전담 성우이기도 했다. 톰 행크스 필모 초기의 코미디물 뿐 아니라 필라델피아 같이 정극 연기도 꽤 잘한다. 이때의 연기는 지금도 회자될 정도. 무표정한 목소리도 뛰어난데 은하영웅전설 더빙판에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이 바로 그 대표적 예이다. 반면 굉장히 익살스러운 목소리에도 능해서 김환진과 양분해서 짐 캐리의 목소리를 맡기도 했다.[13] 김환진이 짐 캐리 본인 목소리의 재현에 강점을 보인다면 오세홍은 개그 캐릭터적인 해석에 강점을 보이는 것이 차이다.[14]
하지만 톰 크루즈 전담 성우를 맡았던 2000년에 MBC에서 미션 임파서블 1편을 한국어판으로 방송할 때 크루즈 목소리를 맡았는데, 담당 PD가 '나이들어 보인다.'면서 일방적으로 그가 연기한 분량을 몽땅 삭제했다. 이 때문에 오세홍은 그 PD에게 불같이 화냈고, 곧 이 날부터 'MBC의 모든 외화에는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15] 그리고 오세홍은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톰 크루즈 배역 및 MBC 더빙과는 담을 쌓았다.[16] 이후 배역은 김영선이 맡았다가, 그마저도 2, 3편에서는 안지환이 가져갔다. 2010년 이후에 MBC 더빙은 완전 멸종하였다.[17] 2000년대부터 톰 크루즈는 홍시호가 전담하고 있다.
또 구자형이 공개한 일화로 방송국에서 외화 더빙을 한창 하던 시기에 담당 PD가 지각을 하고도[18] 사과 및 해명 없이 녹음을 진행하고 녹음 엔지니어와 녹음 담당 PD에게 줘야 하는 시사용 대본이 없자[19] 그 PD가 대본을 가져다 놓지 않았다고 성질을 냈는데 이에 오세홍이 "너 임마! 너 지각한 거 사과 없이 뭉갠 주제에 어디서 큰소리 내냐! 너는 대본 안 가져다 준걸로 선배 대접 운운하는데 그럼 너 지각한거 사과없이 뭉겐건 성우들에게 선배 대접 제대로 하는거냐? 막내 성우가 대본 가져다 주는 것이 배려지 권리인 줄 아냐!" 라고 크게 화를 냈다.[20] 같이 있던 다른 성우들이 오세홍을 진정시키고 밖으로 나가서 이야기를 한 끝에 PD의 사과로 마무리 되었다.
위의 일화에서도 보이듯이, "성우 오세홍"은 본인이 하는 연기, 성우라는 직업을 매우 사랑했다. 때문에 언제나 순수한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중점에 두며 활동하였고, 전성기 시절에는 당시 성우들의 주된 수입원 중 하나였던 광고 내레이션조차도 꺼렸다고 한다. 그러나 위의 사건으로 인하여 오세홍이 MBC와 완전히 의절하게 되자 수입이 반토막이 나고 말았다고 하며 결국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광고도 몇 번 녹음해야 했다고 한다. 이때문에 그의 강직한 성격을 알던 주변 사람들은 이를 알고는 크게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주로 대머리 캐릭터 역을 많이 맡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미국 드라마 초창기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드라마인 ER에서 안소니 에드워즈가 분한 닥터 그린 역이 있고,[21] 엑스파일에서는 알렉스 크라이첵을 연기했다.[22] 그 외에도 영국 드라마 닥터후에서 마스터를 연기했으며, 닥터후 외에도 같은 영국 드라마 심해원정대 오르페우스호, 아틀란티스, 삼총사에도 출연했다. 영화 《 4인용 식탁》과 《 야수》에서 판사 역할로 출연한 적도 있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 워낙 젊고 부드러운 미성의 소유자인지라 8~90년대만 해도 강수진, 김승준, 구자형 같이 미소년, 미청년도 많이 연기했다.[23] 하지만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소년역보단 아버지, 아저씨 등 장노년층의 캐릭터를 많이 맡게 됐다. 이런 점에선 MBC의 권혁수와 비슷한 케이스. 이러한 배역의 대표작으로는 세인트 세이야의 안드로메다 준, 빨강머리 앤의 길버트 블라이스, 메칸더 V의 지미 오리온, 기동전함 나데카의 이바다 등이 있다.
1998년 4월 1일 인터넷 초창기부터 자신의 출연작인 ER을 주제로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팬들과 오랫동안 소통하였다. SBS에서 방영되는 에피소드를 비디오 테이프에 손수 녹화해서 당시 고가였던 인코딩 장비를 구입하여 직접 리얼플레이어 파일로 만들어 클립 파일을 업로드할 정도로 ER 작품을 사랑하였다. binee.pe.kr이라는 도메인으로 개인 홈페이지 서버를 사비로 구입하여 운영하며 부가적으로 binee.pe.kr/er 카테고리를 만들었으나 본인의 개인 소개보다는 실제로는 ER 동호회 팬페이지를 운영하였다. 도메인에서 알 수 있듯이 binee가 즐겨쓰는 닉네임이다. 당시 닥터 그린 성우가 직접 운영하는 동호회로 유명해지고 전국의 많은 ER팬들의 호응으로 주기적으로 정팅과 정모를 추진하였다. 동호회 회원들의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프로그래머 회원이 홈페이지를 꾸미고 전문의사 회원이 미방영분 자막을 제작 및 감수하여 배포하는 등 천리안 ER동호회와 함께 국내 ER 팬층을 이끌었다. ER 시즌 1 DVD에 제공되는 부록책자에 동호회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될 정도였다. 10년 넘게 운영 끝에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다음 블로그로 옮기셨다. 폐쇄 이유에 대해 묻는 팬들에게 직설적인 분답게 사람들도 안 찾아오는데 서버 운영비가 아깝다고 하였지만 작품을 매개로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매우 사랑하셨던 분으로 ER이 잊혀지면서 방문자수가 줄어듦에 안타까워 하셨다. 동호회 회원들에게는 취미인 DSLR로 늦게 얻은 외동딸의 성장사진을 찍어 주기적으로 게시하는 딸바보로 유명하였다.
1999년 인터넷 방송국인 <옛날 방송국>을 운영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없어졌다. 거의 레전드급으로 현재 오디오 드라마 사이트들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24][25] TV CF에 부부 동반으로 출연한 적도 있다. 2003년 제작된 KTF CF 중 하나에 택시기사 역으로도 출연했는데, 실제로 한때 잠시 택시기사로 일한 적이 있다. 일각에서는 성우 활동만으로는 생계가 어려워서 투잡을 뛰었다는 얘기로 퍼져있지만 오세홍 본인이 밝힌 바로는 녹음 없는 날 집에서 가만히 있는 게 너무나 자존심 상해서였다고. 또한 택시를 몰던 시절 한 가지 묘한 일화도 있는데, 어떤 손님이 "기사님 목소리 좋으신데 성우 같아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은 뿌듯했다고 한다.[26]
취미로는 디지털 카메라 촬영이 있었는데 정말 좋아했는지 KBS 성우극회의 본인 페이지에다가 카메라를 들고 있는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다. 하지만 상술 했듯 블로그를 보면 자신의 딸에 대한 사랑이 매우 지극하기도 한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다.
건강 문제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22가: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부터는 1기수 후배인 김환진이 다시 짱구 아빠를 연기한다. 김환진은 비디오판에서 이미 해당 배역을 맡았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배역 선정에 큰 문제가 없었던 상태였다.[27]
이정구와도 생전에 막역한 사이였다고 한다. 데뷔한 지 수 년만에 주연급 성우로 성장한 이정구가 본인이 주연으로 나온 외화에 상대 역으로 잘 어울린다고 오세홍을 추천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 소년~미청년 연기에 강점이 있다는 것이 드러나 다른 작품에도 많이 캐스팅되었다는 후문. 이후 이 둘은 몬타나 존스에서도 호흡을 맞춘다.
3. 사망
2015년 5월 22일(음력 4월 5일) 새벽 5시 20분, 항암 치료 도중에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났다. 후배 성우들이 트위터를 통해 그의 부고를 전했다. 서유리의 트윗, 정성훈의 트윗, 구자형의 트윗, 정재헌의 트윗오세홍 성우의 사망 소식은 네이버 연예 뉴스에도 올라왔다. 관련기사 1, 관련기사 2
오세홍 성우의 타계 소식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오랫동안 유지했다. 오세홍 성우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팬들은 진짜 "짱구 아빠가 돌아가신 것만 같다"며, 오세홍 성우를 추모했다.
빈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마련되었으며, 외국으로 유학을 간 학생들이 오세홍 성우의 빈소를 찾기 위해 급하게 귀국했을 정도로 파급력이 매우 컸다. 발인은 2015년 5월 24일에 오후 1시. 장례는 비공개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졌지만, 16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짱구는 못말려를 함께 했던 짱구 엄마 역의 성우 강희선과 신짱구 역의 박영남 성우[28]가 오세홍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성우계의 큰 별이 진 만큼, 오세홍이 속한 KBS 성우극회는 물론, CJ ENM 성우극회, 대원방송 성우극회 성우들도 오세홍 성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2015년 5월 24일에 발인을 마친 후 화장했으며,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장되었다.[29]
사인은 항암 치료로 인한 지병 악화라고 한다. 2014년 5월 초부터 구강암 진단을 받고, 1년을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암이 기도에 있는 림프절까지 전이해 간까지 번져 악화됐다고 한다. 목소리가 중요한 성우라는 직업을 생각하면 누구보다도 괴로운 상황이었을 걸로 보인다. 그럼에도 참여할 수 있는 녹음에는 어떻게든 참여해 수록했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져 많은 성우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관련기사. 생전 마지막 출연작인 짱구는 못말려 X파일 1기에서 이전 시즌의 목소리에 비해 목소리 톤이 갑작스레 나이들어 보이게 변한 것도 건강이 악화된 상황에서 녹음을 했기 때문이다. X파일 1기에서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녹음 당시 성우가 힘겨워했던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질 정도.[30] 14기 이전의 짱구 아빠 연기를 생각하고 본다면 가슴이 괜스레 짠해졌다.
성우 갤러리를 비롯한 성우 팬덤은 물론 일반인들도 큰 충격을 받았고, 특히 성우 팬들과 짱구 팬들에게 부고 소식이 알려지자 모두들 안타까워하는 상황이 되었다. #
삼우제 이후 성우 갤러리에 딸 오소영이 팬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렸다. 아빠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짱구는 꼭 마무리짓고 싶다."는 답변은, 마지막 순간까지 '성우 오세홍' 으로서 본분을 다하려는 태도를 함축적으로 드러냈다.
짱구 작가가 세상을 떠나고 몇 년 후, 짱구의 아버지 한국어 담당 성우마저 세상을 떠났으니 대한민국의 크레용 신짱 팬들은 불과 몇 년 사이에 큰 아픔을 두 개나 경험한 셈이 되었다.
생전 고인과 거의 20년 넘게 인연이 있었던 투니버스의 신동식 PD 또한 무척이나 안타까워했는데, 1996년 12월 초에 투니버스로 간 뒤에 마스터 키튼을 맡으며 키튼 역을 맡은 오세홍과 다시 만났으며, 이후로도 짱구는 못말려 일로도 여러 번 만났었다. 신동식의 추모글
한밤의 TV연예에서 역시 긴 시간 짱구 엄마를 맡아 왔던 강희선이 출연하여 짱구 엄마의 목소리로 추모하였다. # 그 외에 오세홍이 생전에 소속되었던 KBS 성우극회의 성우들은 물론 각각 짱구는 못말려 TV판(투니버스)과 극장판(대원방송)에서 오세홍과 함께 연기했던 CJ ENM 성우극회와 대원방송 성우극회의 성우들도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오세홍의 죽음으로 KBS, 투니버스, 대원방송 성우들이 모두 초상집 분위기가 되고 만 것이다.
일본판의 짱구 아빠 역을 맡은 후지와라 케이지 역시 이 소식을 전해 듣고 한국의 오세홍 성우에게 "유감이다" 라는 추모의 글을 남겼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후지와라 케이지 역시 같은 암으로 5년 뒤인 2020년에 세상을 떠나서 한일 양국의 신형만을 맡았던 성우 두 명이 모두 고인이 되고 말았다.
짱구는 못말려의 15기 이전 시즌, 로봇아빠의 대역습 이전의 극장판이 재방영될 때는 성우가 교체되지 않아서 그런지 여전히 생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마치 세상을 떠나지 않고 아직 살아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 안타까워하는 팬들도 많았는데, 다만 생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고 이를 통해 성우를 추억할 수 있도록 이전 시즌의 성우가 바뀌지 않기를 바라는 팬들도 있었다.[31]
그런데 2016년에 뜬금없이 7기가 재더빙되면서 짱구 아빠 역할도 김환진으로 교체되었다. 재더빙에 대한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지만, 2012년에 무리한 캐스팅으로 논란이 된 12기를 나중에 재더빙할 때는 문제가 되었던 짱구에 한해 박영남이 새로 더빙했던 걸 감안하면 기존에 SBS가 녹음했던 7기 원본 테이프가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16년 KBS 성우 연기대상에서 동년배 선배 성우 임수아와 함께 외화 공로상을 받았다. 성우 본인은 고인이 된 관계로 수상은 성우의 아내가 대리 수상하였다. 해당 영상[32] KBS 성우연기대상이라 소개 영상에서 대표작인 짱구 아빠 신형만의 영상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사회자에 의해 짤막하게 언급되었다. 참고로 둘 다 1951년생 동갑이지만, 오세홍의 생일이 더 빠르다.
그가 단골로 맡던 톰 행크스 더빙은 이후 후배인 강구한이 기내 더빙에서 주로 맡고 있다.
4. 주요 출연작
자세한 내용은 오세홍/출연작 문서 참고하십시오.5. 여담
- 상당한 노안이었는데 사진에서 보다시피 백발 탓인지 선배인 박영남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만, 사실 5살이나 연하다. 후배들인 김익태, 최병상과 1살 어린 또 다른 후배 설영범과 더불어 성우계의 대표적인 노안 성우였다. 참고로 위 프로필 사진은 50대 중 후반이었다. 2대 신영식( 신형만)인 김환진보다 겨우 1살 연상이며, 50대였던 # KTF 광고에 택시 기사로 직접 나오거나 투니초이스 2006 특별상에서 60대 중반으로 보일 정도로 늙어보인다. 30살 때도 당시 30살 치고도 상당한 노안이라 오늘날의 40대 후반~50살으로 보였으며, 40살 때도 당시 40살 치고 노안이라 오늘날의 50대 중후반처럼 보인다.
- 생전에 성우계에서 상당히 알아주는 애연가였는데,[33] 아마도 젊은 시절부터 이러했던 게 구강암 발병의 원인이 된 게 아닐까 싶다.[34] 그래서 직속 극회에서 애연가로 유명한 후배 김승준 성우 또한 오세홍 성우가 사망한 뒤로, 그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팬들도 많아졌다. 직속 극회의 또 다른 애연가이자 애주가였던 후배 김일 성우 또한 2018년에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같은 애주가였던 김영선 성우 또한 팬들의 걱정을 받는 분위기가 많아지고 있다. 또 다른 후배인 최병상도 술과 담배를 좋아했기 때문에 이른 나이에 요절한 것을 보면...
- 1살 어린 동기인 설영범 성우와는 같이 출연한 작품들이 많다. 가장 유명한건 아무래도 짱구는 못말려 그 외에도 굵직한 작품들에서 같이 출연해 연기한 적 있다. 나이는 오세홍이 더 많았지만 정말 어릴때부터 죽마고우인 절친 사이처럼 지냈다고 한다. 둘 다 성우계에서 유명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하다.
- 이호산이 꿈을 성우로 정한 동기이자 존경하는 대상이다. 초등학교 때 영화를 보면서 톰 크루즈를 연기하는 오세홍에게 존경심을 느껴 성우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후 이호산은 짱구는 못말려 더빙으로 오세홍과 함께하게 된다.[35]
- 한국판의 오세홍 성우가 세상을 떠난 뒤 5년 후, 일본판의 원판 신형만 성우인 후지와라 케이지 또한 암 투병 중 사망했기 때문에 한일 짱구 팬덤 사이에서 큰 슬픔을 주었다.
- 연기 말고도 실제로 연출에도 관심이 많았는지, 자금을 들여서 설립한 옛날방송국에서 화려한 성우진으로 본인이 직접 연출도 몇 번 한 적도 있었다. 들어본 팬들의 평에 의하면, 꽤 퀄리티가 좋았다는 말들이 많지만 얼마 못가서 폐국했고, 지금은 녹음본이 몇 남아있질 않은 상태이다.
- 예전에 쉬는 날에는 집에 있는게 싫어서,[36] 실제 택시기사로도 일한 적이 있었는데 택시에 탄 승객이 "어우~ 기사님!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데 진짜 성우 같아요~" 라고 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가 있었다고 한다. 별개로 본인은 이 말을 듣고 굉장히 기분 좋아했다고 한다.
-
성우계에선, 2000년대 이후로는 아버지 전담 성우로 많이 유명해지고, 나이도 있어서, 후배들에게 자기가 맡아왔던 포지션을 물려주기 위해서, 예전보다 미청년 역할과는 거리를 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허니와 클로버의
하나모토 슈지 같은 미청년 역할도 아직 멀쩡히 연기할 수 있었다.[37]
-
구자형 성우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올라온
모 방송국의 피디와 싸웠던 일화만 봐도, 당시 위계질서가 확실하게 이루어졌던 성우계에서는 딱딱한 권위주의 정확히는 윗 기수부터 내려오던 악습인
똥군기 문화를 꽤나 싫어했던 성격으로 보인다. 성우계에서 군기가 8~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꽤 아직 남아있던 시대상 인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본인이 이런 똥군기 문화를 싫어했는지 알 수 있다.
- 아무래도 젊은 세대들에게는 짱구는 못말려나 검정고무신 같은 아버지 전문 성우로 유명했기 때문에, 오세홍 성우의 10대 청소년 연기(대표적으로 빨간머리 앤의 길버트 블라이스, 기동전함 나데카의 이바다) 또는 미청년 연기(대표적으로 슬램덩크의 송태섭, 기동무투전 G건담의 웡 윤파, 마스터 키튼의 다이치 키튼, 허니와 클로버의 하나모토 슈지)룰 듣고 한때 젊은 시절에는 오세홍 성우 또한 이런 미청년 전담 성우였음을 알게 되어 꽤 놀랐다는 팬들도 많은 편이다.
6. 관련 문서
[1]
같은 프로성우인 1951년생
송도영과
임수아와 배우인
김진태와 일본의
나카오 류세이,
이시즈카 운쇼,
마츠오 긴조 같은 동기인 동갑으로, 1950년생
손정아와
이인성와
김정호보다 1살 적다.
[2]
항암 치료 도중 사망.
[3]
구강암,
간암
[4]
장례식 때
교회의 지인들이 조문을 왔다고 한다.
[5]
본인이 생전 마지막 사인에 직접 문구를 남겼을 정도인데다가 암 투병으로 고생하면서 꼭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칠 정도로 많은 애정과 애착을 가진 배역이었다.
[6]
아이러니하게도 같이 출연한 성우
장건일은 1987년,
안정훈은 1990년에 사망함으로써 KBS 새가족의 출연 성우진 중 남자 성우들은 전부 고인이 되었다.
[7]
당시에는 원래부터 성우를 본업으로 삼으려고 생각해서 성우가 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배우 지망생들이 배우가 되기 전에 거쳐가는 관문 또는 부업으로 성우 일을 하곤 했다.
[8]
여기에 들어간 배경음악은
어른제국의 역습의 OST 히로시의 회상이다.
[9]
한국에선 불가사리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Tremors 1편을 감독하여 알려진 론 언더우드 감독의 미국 코미디 영화로 1991년 만들어져 전세계적으로 대박을 거둬들였다. 원 제목은 도시의 얌체들. 한국에서도 개봉하여 꽤 흥행했는데 바쁜 도시일상 직장인 3명이 일탈하여 시골로 가서 카우보이로 지내는 이야기다. 악역으로 많이 나오던 배우 잭 팰런스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런데,
프랑스에서는 망했는데 프랑스에서 개봉 제목이 <암소, 그리고 카우보이>라서 "뭔
수간물이냐?" 비아냥을 듣었다고 한다. 1994년 다른 감독(
빌 코스비 주연 코미디 액션 영화 <메두사 파괴작전>으로 흥행과 평에서 망한 폴 웨일란드가 감독)이 속편을 만들었으나 그야말로 망했다. 감독인 언더우드는
에디 머피 주연 영화 플루토 내쉬를 감독했다가 1억 달러 제작비로 만들고 1000만 달러도 벌지 못해 쫄딱 망했고 2005년을 마지막으로 극장 영화 감독을 안하고 대신 티브이 영화 및 드라마 연출로 나서고 있다.
[10]
이후
다음 블로그로 옮겼으나 역시 사라졌으며,
네이버 블로그에 다시 올렸다.
#
[11]
실제로 200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서 성우는 처우가 나빠졌다. 어떻게 보면 예언이다.
[12]
오세홍이 군복무를 했던 1970년대의 부재자 투표에서는 선거 때마다 반드시 여당 지지를 강요했다. 야당 지지 표를 사전 점검해서 그 부대에 몸담는 장병 전체에게 군장 뺑뺑이를 돌렸다는 일화를 만화가
박재동 화백이 언급한 바 있고, 오세홍의 경우 장교들이 엄포를 놓으며 사실상의 공개 투표를 강요했던 군복무 시절 이야기를 한 것. 이런 일은 1992년 이지문 중위의 양심선언으로 대대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13]
대표적으로
김환진은 '마스크'의 짐 캐리를 더빙했었고, 오세홍은 '에이스 벤츄라'의 짐 캐리를 더빙했었다.
[14]
오세홍과
김환진 모두
아기공룡 둘리에서 다양한 배역으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으며, 사후 짱구 아빠 역을 물려받은 성우도
김환진이었다.
[15]
이는 PD의 잘못이 크다. 보통은 사전에 동의를 구하고 재녹음을 요청하고 그래도 안 되면 해당 성우에게 자신이 원하는 톤이 나오지 않아서 교체를 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성우를 교체해야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지만 이렇게 단지 연기하는 음역대가 나이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사전에 동의도 없이 연기한 분량을 삭제하고 퇴출시키는 건 절대로 PD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인간이라면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야 하는데 이런 행동은 정말 서로에 대한 존중이 없는 행동이다.
[16]
이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시리즈의 짱구 아빠 역할을
SBS에서 방송했을 때는 오세홍이 맡았던 걸
MBC에서 방송했을 땐 비디오판 짱구 시리즈에서 초반부 한정으로
액션가면 역할을 맡은
손원일로 교체되었다.(가장 큰 이유로는 MBC 더빙판이 기존 성우진을 자사 성우진으로 전부 물갈이 한 것이겠지만 적어도 SBS 극장판에서 짱구 엄마 역할의 원래 담당
강희선이 개인사정으로 인해 2기 극장판 한정 대역으로 잠시 맡았던
박영희를 MBC에서 그대로 기용했던 걸 보면 이 이유도 무시할 수 없을 듯 하다.)
[17]
물론 2010년대에도
여상육정, 먼데이 모닝스(Monday Mornings, 미국
TNT 드라마), 더 라인(Un village francais, 프랑스 드라마) 일부 해외 드라마가 더빙 방영된 적은 있다.
[18]
30분을 지각했다고 한다. 당연히 다른 스케줄이 예정된 성우들은 안절부절못하거나 화가 난 상태였다.
[19]
보통 막내급 성우가 가져다 놓는다고 한다.
[20]
구자형의 페이스북 글을 확인해보면 쌍욕을 제대로 난타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위키 작성을 위해 욕설을 뺀거다. 실제로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군중심리와 더빙 PD와의 관계 또한 중요한 성우라는 직업 때문에 절대로 쉽게 나설 수 있는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옳지 못한 일에 대해서 동료나 후배 성우들을 대신해서 당당히 나서서 화를 냈다는 것은 오세홍이 얼마나 강직한 사람이었는지를, 그리고 매우 훌륭한 인품을 가진 성우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제대로 깨달을 수 있는 일화이다.
[21]
본인도 애착이 깊은 듯하다. ER 관련 사이트를 부차적으로 관리한 적도 있다.
[22]
옛날 방송국의 한 꼭지에서
이봉준,
이규화,
서혜정과 함께 엑스파일 에피소드를 만들어 연기하기도 했다. 극본은 엑스파일의 국내 열혈팬이자 해당 드라마에 대한 애정으로 교수까지 된 남명희가 썼다.
[23]
90년대 초에 대원 비디오판으로 발매된
슬램덩크에서
송태섭을 맡았다. 물론 초창기만 이랬고, 중후반에는
손원일로 교체되었다. 여담으로 SBS판에서는
김일이 송태섭을 담당했다.
[24]
참여한 성우진들을 보면 정말 호화 캐스팅인 걸 알 수 있다.
[25]
몇몇 나열해보면
강수진,
최덕희,
정미숙,
김승준,
구자형,
서혜정,
문선희,
김정애,
오인성,
민응식,
이선주,
양정화,
이현진,
이명선,
이지영,
박선영,
은영선 등등...
[26]
참고로 배우
김광규도 5년 간 택시기사를 한 경력이 있다. 다만 오세홍과는 달리 배우로 데뷔하기 전에 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27]
홍시호의 홍쇼에서 재미있는 일화가 나왔는데,
김환진이 성우 공채 최종면접을 마치고 어떤 담배를 피우는 남자 분을 뵙고 "안녕하세요. 죄송한데 최종면접 합격자 발표가 언제 나올까요?"라고 묻자 그 분이 "나올 때 되면 나오겠죠."라고 거들먹거렸다고 한다.
김환진 성우는 이야. 나이도 많이 차이 안 나보이는데 좀 건방지네~라고 여겼는데, 알고 봤더니 그 분이 자신의 바로 윗 기수 선배였던 오세홍이었다고 한다. 첫 인상은 썩 좋지 않았지만 이후에는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28]
특히 박영남 성우에겐 더 각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자신의 후배 성우이기도 하지만 불멸의 작품이라고 불리는
아기 공룡 둘리에선 둘리와 마이콜로,
짱구는 못말려에선 짱구와 짱구 아빠 역으로 그야말로 신들린 연기를 함께 했기 때문이다.
[29]
이 곳에는
3년 뒤인
2018년
11월 18일에 별세한
김일도 안장되어 있다.
[30]
신형만은 봉미선한테 두들겨 맞거나 짱구가 황당한 짓을 하는 등 소리지르는 대사가 매우 많아서 소리를 자주 질러야 하는데 14기 이전의 오세홍의 비명소리를 들으면 끄아아아악!!!!↗↗이러면서 비명 소리가 엄청나게 우렁차지만 병세가 악화되어 별세하기 직전에 녹음한 X파일 1기에서는 비명을 지를 때 허어어억↘↘이러면서 경쾌하게 비명을 못 지르고 마치 노인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병세가 많이 악화가 됐었다.
[31]
해당 극장판의 내용 때문에 마치 오세홍 성우가 직접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며 자란 아이들에게 안녕을 고하는 것 같이 자연스럽게 이입되는 면도 있었다.
[32]
생전에는 2003년에 KBS 성우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3]
홍쇼에 출연했던 후배 성우
김환진의 회고에 의하면, 방송국에서 오세홍을 처음 봤을 때도 오세홍은
담배를 피고 있었다고 한다.
[34]
상술한 노안이 일찍 온 것도 어찌보면 담배가 원인이다.
[35]
참고로
이호산은 짱구는 못말려의 와르르맨션 편에서 옆집에 살던
오수 역을 맡았다. 오수는 고뭉치, 정훈과 함께 신형만이 매우 드물게 말을 놓는 상대다.
[36]
이게 잘못 와전되어서 한동안 성우 일감이 없었던것 때문에 부업으로 택시기사로 전업을 한것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37]
참고로 이 배역의
일본판 성우도 바로
신형만 성우였지만, 안타깝게도 현재는 두 성우 모두 고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