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07:52:54

텐카와 아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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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河 明人 (テンカワ・アキト) / 이바다

1. 개요2. 프로필3. 작중 행적
3.1. TV판3.2. TV판과 극장판 사이3.3. 극장판 기동전함 나데시코 -The Prince of Darkness-
4. 다른 매체의 텐카와 아키토

1. 개요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주인공. 성우는 우에다 유지/ 오세홍[1]/ 스파이크 스펜서.

2. 프로필

  • 종족: 지구인
  • 성별: 남성
  • 생일: 2178년 2월 26일
  • 연령: 18세(TV판) → 23세(극장판)
  • 출신: 화성
  • 신장: 175cm
  • 체중: 62kg
  • 혈액형: A
  • 좋아하는 음식: 지구의 음식
  • 싫어하는 음식: 인스턴트 식품
  • 소속: 민간인 → 나데시코 크루(요리사 견습 겸 파일럿) → 민간인

3. 작중 행적

3.1. TV판

"난 요리사가 될 거야, 싸우다 죽는 건 사양이야!"

화성 출신의 요리사 겸 나데시코 크루의 파일럿.

테라포밍된 화성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양친은 학자였으나 어렸을 적에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로 집이 날아가고 부모님은 암살당해 하루아침에 혈혈단신이 된다.[2][3]

이후 고아가 된 아키토는 요리사 수업을 하며 계속 화성에서 살고 있었으나, 제1차 화성 회전 때 튤립 추락[4]과 '목성 도마뱀'이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무인병기에 의해 거주중이던 콜로니가 초토화되고, 혼자 살아남아 '정신을 차려보니 지구'라는 묘한 상황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화성에서 태어난 사람들 중 몇 안되는 생존자이기도 하다.[5]

본업을 살려 중화요리점에 취직하지만 목성 도마뱀에 대한 공포심이 정신적 트라우마가 되어 목성 도마뱀 얘기만 들어도 패닉 상태에 빠지며, 거기다 " IFS를 가진 요리사"라는 점 때문에 안좋은 소문이 돌아 결국 해고당해 갈 곳이 없어진다. 어린 시절 친구였던 유리카를 우연히 만나고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진상을 확인하러 그녀를 쫓아갔다가 얼떨결에 나데시코에 탑승, 나데시코의 요리사 보조로 발탁된다. 그러나 어찌어찌 사정이 꼬여서 정작 요리사 일은 제대로 못하고 내키지 않는 에스테바리스 파일럿으로 부려먹힌다.

대체로 명랑하고 책임감 있는 성격이지만 마음이 약하고 우유부단하며, 요리사로서도 파일럿으로서도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자신에게 회의를 가지고 있다. 마음 고생이 워낙 심했는지 나이브하면서도 어딘가 남들과 엮이는 것을 피하려는 구석이 있다. 이런 성격과는 다르게 열혈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며, 특히 게키강가를 본편 내내 돌려보고 있는 모습을 보아 오타쿠 기질이 농후하다. 그러나 열혈 로봇 애니와 현실이 너무 다르다는 것에 좌절을 많이 겪는다.

파일럿으로서의 기량은 초전에서 목성 무인 병기를 격파하고 가끔씩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등, 그런대로 괜찮게 묘사되고 있다.[6] 보손 점프가 본격적으로 화두가 되면서 생체 보손 점프가 가능한 극소수의 중요 인물로 부상한다.

요리는 이것저것 할 줄은 알지만 그렇게 뛰어나진 않은 것 같다. 그러나 TV판 후반부로 갈수록 능숙해져서 중화풍 볶음밥이 인정받는 장면도 있다. '볶음밥으로 불을 조절하는 것을 배웠다'라고. TV판 종료 이후 소설판 등에서는 자본이 적다 보니 리어카를 옮기며 노상에서 라멘(라면)[7]을 팔곤 한다. 이 라면은 텐카와 특제 라면으로 불리며 상당히 평이 좋다.

함장인 미스마루 유리카의 어린 시절 친구로, 유리카는 어릴 적부터 끈질기게 아키토를 쫓아다닌 모양인지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있는 것 같다(정작 유리카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불명확하다.). 그래서인지 작중에서 거의 모든 인물들이 유리카를 함장이라고 부르는 와중에 혼자서만 유리카라고 막 부르지만 유리카 본인은 별로 신경 안 쓰는 듯하다. 에스테바리스의 파일럿인 다이고우지 가이와 짧은 우정을 쌓으며 파일럿으로서의 재능을 보여주지만, 가이가 조기퇴장해버리는 바람에 방황이 길어진다. 또한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타인에게 계속해서 이용당하는 상황이 계속되며 그의 방황을 더욱 부채질한다.

파일:external/nopybot.com/nadesico.jpg [8]

능력도 어중간하고 오타쿠라는, 현실에서라면 인기 없는 남자 1순위일 테지만 의외로 강력한 주인공 보정을 받는지라 전투도 얼마 안가 익숙해지고, 여자들에게 인기도 엄청나다. TV판에서 유일하게 여자가 둘 이상( 아이, 유리카, 메구미, 료코, 호시노 루리) 꼬이는 부러운 녀석...주방의 요리사 보조들, 일명 호우메이 걸즈 중에서도 테라자키 사유리가 아키토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그에게 호감을 보이거나 흥미가 있는 인물들까지 치면 작품의 절반 이상의 여성이 아키토를 좋아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괴이한 편중현상은 나데시코 소설판에서도 '나데시코 7대 불가사의' 정도로 취급받게 된다.
"난 이미 ' 게키강가'를 버렸어! 목성 녀석들을 보고 깨달았어!"
"저게 내가 좋아했던 것의 정체였던 거야! 쓰러뜨려야 할 적이야!"

후반부에 가면 자신이 믿고 있던 '정의'라는 개념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하며 방황하다가, 결국 인간적으로 어느 정도 성장하며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3차 알파의 신지처럼 대인배가 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 주인공다운 모습을 가끔 보여주는 정도. 어리숙한 면은 바뀌지 않는다.

결국 자신을 둘러싼 여자들 사이에서 혼란과 방황을 거듭하다가, 끈질기게 자신을 좋아해준 유리카에게 넘어감으로서 '소꿉친구야말로 남자의 돌아갈 곳'이라는 가설을 증명한 사내.

3.2. TV판과 극장판 사이

다른 전투원들은 연합군에 대한 손해를 보험처리로 해결해 월급을 제대로 받았으나[9], 아키토는 애초에 요리사로 들어온거지 전투원이 아니었던지라 본인이 입힌 피해[10]를 모두 본인이 배상해야하는지라 월급을 모두 차압당했다. 그나마 프로스펙터가 노력해서 빚은 없게 되었지만, 애초에 출신지가 지구가 아닌 화성인 관계로 재산도 없어서 무일푼으로 길바닥에 나앉게 되었다. 알거지 신세가 되어버린 그는 유리카의 집에 얹혀살다가 경제적인 독립을 꿈꾼다.

TVA와 극장판 사이의 이야기인 루리 A에서 B까지의 이야기에서는 높으신 분들의 사정에 의해 한곳에 모여 살게 된 나데시코 승무원들과 지내는 한편 루리의 양육권을 걸고 다투거나 유리카의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분투하거나 하면서 유쾌하게 지냈다. 근데 소설이 마지막에 가서 아키토X유리카의 사고로 끝나고 아키토와 유리카의 사망 후 가족같이 지냈던 나데시코 구 승무원들의 관계가 단절된 것을 보면 서로를 잇는 구심점과 같은 존재였던 듯.

세가 새턴으로 나온 TV와 극장판의 공백기간중 내용이라고 할수 있는 게임 The blank of 3 years에선 유리카의 집에서 더부살이 하면서 우라비타케에게 부탁한 포장마차로 돈벌이를 했다...라는 루트가 있다. 이 루트는 소설판과 비슷하다.

3.3. 극장판 기동전함 나데시코 -The Prince of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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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TV판으로부터 5년 후가 무대이기 때문에 이때의 나이는 23세. TV판 이후 유리카와 결혼하여 만인의 축복을 받지만, 결혼식으로부터 9일 후, 신혼여행을 떠나던 셔틀이 폭발 사고를 일으켜 유리카와 함께 사망했다고 나오는데...[11]

파일:attachment/텐카와 아키토/36.jpg
"네가 알고있는 텐카와 아키토는 죽었어. 그가 살았던 증거, 받아줬음 좋겠어."
묘지에서 재회한 루리에게 라멘 레시피를 건네며
실은 살아있었고, 거기에 TV판에서 보여줬던 유쾌하고 밝았던 모습의 편린조차 느껴지지 않는 파격적인 변신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수많은 사람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놓았다. 검은 망토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반대편에서 지나가는 전철에서 루리와 눈이 마주쳤을 때 쿨하게 씩 웃는 모습을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1인칭도 보쿠에서 오레로 바뀌었다.

사실 셔틀 폭발 사고는 위장이었고, 납치당한 것이었다. 몇 안되는 A급 점퍼[12]였던 그와 유리카를 손에 넣기 위한 목성 과격파 잔당, 화성의 후계자들의 음모였던 것. 이후 유리카는 보손 점프의 연산 유닛에 반쯤 흡수된 채 동면 상태에 빠지게 되고, 아키토는 무자비한 생체 실험을 당해 신체의 오감이 망가지고[13], 흥분을 하면 신체발광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미각이 완전히 망가져, 꿈이었던 요리사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고 만다. 천만다행으로 네르갈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한 아키토는 유리카를 되찾기 위해 수 차례의 전투와 좌절을 겪으며 계속해서 개량한 커스텀 기체 블랙 사레나를 타고 유리카를 되찾고 화성의 후계자에게 복수하기 위한 긴 싸움에 뛰어든다. 작중에서 화성의 후계자들은 아키토를 보고 "인간의 집념" 운운하는데, 상식적으로 거의 결혼식을 올리자마자 납치당해서 아내와 함께 모르모트로 전락하고, 간신히 탈출해도 몸은 엉망진창이 되어 한 평생의 꿈도 이룰 수 없게 되었으며 부인은 계속해서 생체 부품으로 농락당하고 있는데 복수에 대한 집념이 타오르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다.

이후 아마테라스 콜로니 습격 당시 나데시코 B함에 타고 있던 호시노 루리, 에스테바리스 파일럿 스바루 료코와 조우하여 목성 과격파 잔당 '화성의 후계자'의 음모를 밝히는데 일조하게 된다. 이때 루리와 료코의 말은 일방적으로 무시하며 아마테라스 비밀 시설을 열어 루리에게 진실을 보여준다. 그 다음 지구에서 루리를 만나게 되었을 때, 잠복하고 있던 네르갈 대원들과 함께, 북진중의 루리 납치 시도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위의 대사는 이때 나왔는데, 루리가 폼잡고 있다고 하자 부정하며 선글래스를 벗어 얼굴의 발광현상[14]을 보이면서 미각 포함 5감이 망가져 이제 너에게 라멘을 만들어 줄 수 없다고 말하고 자신이 고안했던 레시피를 건넨 뒤 떠난다.

네르갈의 지원과 구 나데시코 크루들의 연합에 의해서 화성의 후계자의 음모는 분쇄되고, 아키토는 자신과 유리카를 납치했던 북진중의 리더 호쿠신과 대결, 승리한다.

이후 유리카는 나데시코에 의해 구조되지만, 아키토는 라피스 라즐리와 함께 다른 곳으로 떠나 버린다.

파일:attachment/텐카와 아키토/44.jpg

실험체가 되었을 때의 부작용으로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게 되면 전신의 나노머신이 빛나게 되었다. 본인조차 만화같지 않냐며 냉소한다.[15] 묘지에서 루리와 얘기할 때는 희미하게 보이던 것이, 호쿠신을 만나자마자 미친듯이 발광한다. 복수에 가장 다가간 그 순간, 아키토의 내면에선 얼마나 많은 감정이 들끓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장치.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인 아키토의 복수에 대한 집념을 단 한컷으로 표현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여러가지 안좋은 일을 당한 탓에 성격마저도 시니컬하게 변해버렸고, 차분하게 깔린 목소리에서는 "게키강 프레어!!"를 외치던 TV판의 모습은 그림자도 없다. 본인의 생명만큼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여기던 그가 아무 거리낌없이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에 많은 이들이 충격받았을것이다. 확실히 간지 포스가 넘치는 모습이 되긴 했지만 너무나도 불행한 그의 인생에 많은 팬들이 너무한 거 아니냐는 불만을 토로했을 정도. 엔딩에서 유리카를 두고 떠나는 장면도 빼앗기기만 한 인생을 살아온 아키토에게 있어 그의 목적이 유리카의 해방보다는 자신의 인생을 빼앗은 대상에 대한 복수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물론 불만과는 별개로 이쪽의 아키토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파격적인 변신과 행적 덕분에 많은이들이 지금도 회자할만큼. 그 인기 때문인지 DC판으로 나온 기동전함 나데시코 the mission에선 오프닝에서'만' 등장하기도 한다. 극장판 이후의 이야기라 본편에서는 안나오는 데도. 또한 바보&개그계로 유명한 우에다 유우지의 몇 안되는 어두운 캐릭터 연기인 만큼 희소성도 높다.[16]

원래 TV판 후반부 부터 파일럿으로서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긴 하지만, 극장판의 아키토는 그것을 간단하게 능가하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며 시종일관 화면을 종횡무진한다. 다만 그의 기체가 그리 강하지 않다. 기체 자체의 간지는 상당하지만 설정을 따져보면 아카츠키에게 지원받은 에스테바리스를 화력형으로 개조해서 기지는 박살냈는데 북진중들에게 완전 농락당해서 장갑을 개조하고 거기에 그들의 운동성을 따라잡기 위한 기동성을 추가하지만 그 과정에서 처음 추구한 화력 또한 잃게 된 모순덩어리일 뿐이다. 현실의 장비로 보면 북진중 쪽보다 한세대 전의 기체인 셈. 마치 F4로 F15를 상대하는 것과 같은 것... 상당한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북진중들에게 이리저리 치이는 블랙 사레나의 모습을 보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그래도 마지막에 호쿠신을 쓰러뜨리면서 이미지 회복을 하기는 했지만…[17]

4. 다른 매체의 텐카와 아키토

아사미야 키아의 코믹스판인 유격우주전함 나데시코에서는 화성에 있을 당시 멀리 떨어진 농장에서 일하고 있어 화를 면했다고 말한다. 이후 지구에 와서 요리사로 일하다가 겁쟁이 파일럿이란 오해를 받고, 백수가 되는 건 애니메이션과 같다.

그러나, 어쩌다보니 나데시코에 왔다가 에스테바리스로 출격하게 되는 전개가... 함장이 유리카라는 걸 알고는 어린시절 시달린 기억이 발동해 패닉에 빠져 에스테바리스에 탄 상태에서 해치를 열어달라고 난리를 친다. 그리고, 적진으로 돌격.

이후 우주로 나온 뒤에는 이네스가 정체를 밝히고, 유리카를 보쌈하자 추격했다가 적의 공격으로 눈을 상해서 시력을 잃고, 전투시 에스테바리스의 시각 센서를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함내대기중 에스테바리스로 깨알같이 만화책을 읽는 웃픈 모습을 보여준다.

4.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스토리면에선 상당히 우대받는다. 특히 극장판 기준으로 참전할 때는 원작과 다른 행복한 결말이 추가되는 경우가 많다.

능력치 자체는 뒤죽박죽. A에선 보통 이하, R과 J에선 사격계, 다른 작품에선 격투계인 등 능력치가 죽끓듯 갈린다. 그리고 다이고우지 가이와 쓰는 합체기 더블 게키강 플레어가 없으면 전투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특히 가이가 루트 한정으로만 사는 작품(A, J) 등에선 심각한 결점으로 작용한다. 블랙사레나인 상태에서는 합체기가 불가능한 작품이 있다는 점도 문제점.

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NPC로 무단 출격했다가 적에게 죽어서 게임오버가 된다는 경우가 많고, 거기다 능력치도 별로 강하게 안 나와서 첫 참전임에도 불구하고 슈로대 플레이어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극 중간 정의에 대한 고찰로 고민하다 듀크 프리드에게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가에 대해 충고를 듣고 깨달음을 얻는 장면이 있다.

슈퍼로봇대전 AP에선 전투가 종료되면 화성덮밥[18](SP회복 아이템) 1개를 입수한다는 황당한 에이스 보너스를 들고와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아키토만 가지고 클리어하면 대량의 특전이 들어오는 야리코미 맵이 있다. 그렇지만 능력치는 여전히 보통이라 키우기가 힘들고 작품 난이도가 올라갔음에도 여전히 적들에게 NPC로 돌격해대서 민폐다.

슈퍼로봇대전 R에선 처음엔 극장판 기준으로 참전해, 최후에 듀미나스 때문에 사망하는 전개가 초반에 나오지만 시류 엔진의 힘으로 과거로 날아간 엑서런스 팀이 과거의 TV판 기준의 아키토를 만나 미래를 바꾸게 된다. 엑서런스 팀 때문에 블랙사레나의 개발도 앞당겨져서 후반엔 TV판 아키토가 블랙사레나에 타는 해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엔딩에선 아키토가 납치되는 미래가 없어져 행복하게 살게된다. 라면가게를 운영하게 되며 GEAR파이터 덴도에 등장하는 바보 악당 3총사가 그의 집에서 종업원을 한다. 유리카와 아이도 생긴 듯.

슈퍼로봇대전 MX에선 극장판 기준으로 나온다. 원작 그대로 진행되며 원작과 달리 화성의 후계자가 에리카도 납치해가서 구출 작전은 아키토와 류자키 카즈야 둘이서 하게되는 크로스 오버가 있다. 이후로 공백기를 거친 뒤 호시노 루리 제로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하러 와서 아군에 합류하게 된다. 이후엔 제로와 라이벌 구도를 보여준다. 문제는 아군 합류 이후로 대사가 전혀 없다. 대신 적과 전투할 때의 전용 회화는 멋진게 상당히 많다.

MX 엔딩에서는 구출된 유리카가 홀로 라면집을 운영하며 살고 있다. 같이 살던 루리는 이후 임무로 나데시코 C의 함장으로써 목성으로 떠나고, 유리카에게 아키토의 라면 레시피를 주려고 하지만 유리카는 '그런건 직접 전해줘야지'라며 거부한다. 루리가 나간 직후 유리카 홀로 남아있을 때 다시 문이 열린다.
유리카 : "왜 그러니, 루리? 두고 간 거라도 있어?"
??? : "그래..."
유리카 : "!"
아키토 : "두고간 것을...찾으러 왔어."(TV 승무원 복장의 선글라스를 벗은 아키토)

그렇게 둘이 재회하는 해피엔딩으로 끝. 여담으로, 이 작품에서 아키토를 치유하는 것에는 네르프가 큰 협조를 해주었다고 한다.

슈퍼로봇대전 J에서는 나데시코 스토리가 중히 다뤄지면서 아키토도 주연급으로 묘사되며, 성격 묘사도 원작의 아키토에 충실하다. J에 등장한 다른 작품에 비교해서도 대우가 좋다. J에서는 화성을 공격한 것이 푸른유성 SPT 레이즈너 그라도스군이기 때문에 루 카인과 적대구도로 나오며 그라도스 군과 전용 전투 대사가 많다.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초반엔 TV판, 후반엔 극장판이란 구성으로 등장. 전체적으로 회화적 이미지가 강조되어서 등장한다. 개그 이벤트 등에서 주로 나온다. 1부에선 중반에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진다이 고교 근처에서 라면집을 운영하고 있으나, 아직 요리 실력이 좋지 못해 손님이 진다이 고교의 치도리 카나메, 카부토 코우지, 보스, 겟타로보팀 외엔 거의 없다. "이런 걸 돈내고 먹는 건 사기다"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진다이 고교 일당이 무전취식 도주해버리는 바람에 아키토가 "먹고 튀었잖아! 제기랄!"이라고 외치는 이벤트도 명장면...일지도.

2부에선 극장판 기준으로 나오며 유리카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한탄하며 방랑 중이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소중한 사람이 납치당한 사가라 소스케를 동정해 여러번 도와주며 충고를 해주기도 했다. 이후로도 NPC로서 등장해 여러번 아군을 도와준다.

W에서는 새로운 해석으로 극장판 기준 아키토도 마음 속에는 여전히 열혈과 슈퍼로봇 애호가 살아있다는 설정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발스토크 패밀리 발자카드 합체를 하며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적과 하나가 되어 새로운 메카로 합체하는 18번 시츄에이션을 재현하자 (작은 목소리로) "…불타는구나"(燃えるな…)라면서 좋아하기도(?) 했다. 물론 다이고우지 가이는 대놓고 좋아한다. 한편 W에서는 극장판 버전의 아키토와 IF 다이고우지 가이로 더블 게키강 플레어도 쓸 수 있으며, 대사 또한 열혈이 흘러넘친다.

엔딩에선 MX처럼 돌아오지만 여기선 유리카와 같이 라면식당을 하면서 재활훈련 중이다. 어느정도 회복의 기미가 보인다. 신체 실험으로 인한 신체발광 문제는 해결이 안돼서 아직 선글라스를 쓰고 있으며, 언젠가 선글라스를 벗을 것을 기약하고 있다.

W에서의 가장 큰 문제는 다 좋은데 최종화 2화 전에야 합류한다는 것. 거기다가 개조 전승이 NPC일 때도 적용되어서 개조해뒀다간 토비카게 저리가라 할 민폐꾼이 되어버린다는 사태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슈로대 관련작이라 할 수 있는 A.C.E.3에서는 두개의 차원세계 덕분에 어떻게 잘 해결된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W 이후 약 8년만에 참전하게 되었다. 다른 슈로대들과 달리 TV판만 참전하며 가이가 스토리상 사망한 이후의 시점에서부터 시작한다. 1.5차 PV에서는 강렬한 게키강 플레어연출을 보여주었다. 2차 PV에서는 아카츠키와의 합체기 연출을 보여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아카츠키와 더블 게키강 플레어 합체기를 사용할 수 있다.

스토리 초반, 생체 보손점프로 인해 달로 날려졌을때 연방에서 (보호 및 감시역으로)파견온 지라드 스프리건과 함께 있게 되고 목성 도마뱀의 정체가 인간이란걸 지라드를 통해 알게 된뒤 결심을 세우고 기지방위저에 출격. 원래대로라면 아키토 혼자서 월면프레임으로 개겨야하는 상황에서 지라드가 같이 싸워주면서 잠깐동안 아군으로 쓸 수 있다. 이때의 연으로 후반에 지라드가 적으로 나왔을때 키오 말고도 아키토로도 설득이 가능하다. L 이래 3연속으로 벌어지는 에이아이 슈로대의 전매특허 타 판권작에 의한 설득.

슈퍼로봇대전 V에서는 극장판 사양으로 참전 확정. 다만 얼굴 작화가 정말 본인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수준으로 나왔다. 극장판 이야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이라 다른 슈로대 처럼 초반엔 스팟 참전 수준으로 등장하지만, 복수에 모든 것을 집어던진 메가노이드가 되지 말라는 하란 반죠의 말과 다른 이들의 설득에 20화라는 그동안 늦게 참전하던 극장판 아키토가 슈로대 역사상 가장 빠른 시기에 아군으로 합류한다. 분기를 제외하면 이탈도 없으므로 분기만 잘 타면 아키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것 또한 가능하며 35레벨에 을 익힌다.

극장판 스토리 종료 후 부인의 여전한 기행 때문에 진땀을 빼는 중. 에이스 토크에서는 나인이 다이고우지 가이에 대해 알려달라고 했을 땐 우선 게키 강가3를 전부 보는 것 부터 시작하자는 등 극장판의 우울하고 어두운 면모는 대부분 벗어던지고, 본래의 아키토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회복된 상태. 29화에서 유리카가 아키토에게 딱 붙어있고 그것을 떼어놓는 모습을 볼 때 쥬도 아시타가 말하길 아키토가 조금이 아니라 아주 많이 변했다고 말할 정도. 열혈 로봇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용자물인 마이트가인의 인물들과 상당히 많이 엮인다. 28화 분기를 마이트카이저 등장 시나리오로 가면 나이토 룬나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녀를 살려주는 크로스오버를 보는 게 가능하다. 만약 이 에피소드에서 아키토가 출격하지 않으면 룬나는 하마다를 지키다가 행방불명. 이후 진루트 엔딩에 돌입할 때까지 나오지 않는지라 죽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또한, 센푸지 마이토가 퍼플의 말에 잠시 방황하는 시기가 있는데 이 때 배틀 봄버마냥 퍼플의 공격을 대신 맞아주면서 다이고우지 가이를 언급하면서 조언해주기도 한다. 거의 죽을뻔 했지만 요시나가 사리의 이노센트 웨이브 덕분에 생존한다. 50화에서 엠브리오의 첨병이 된 호쿠신이 재등장해서 라이벌 기믹을 다시 세…우나 싶더니 그냥 개무시 해버린다. 이미 유리카를 구한 아키토에게는 호쿠신 따위는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철저히 개무시한다.[19] 심지어 자신의 기체를 마음의 어둠을 형상화한 것이라 말하며 마음의 어둠을 부추기는 블랙느와르를 상대로는 "그냥 우주공간용 미채다. 진부한 발상이다. 넌 그저 망가진 시스템에 지나지 않아. 게키강가를 모독한 넌 그 녀석을 대신해 내가 없애주마!"라는 신랄함을 보여준다.[20] 최종결전 후 노말엔딩에서는 다시 미각 회복을 위한 재활훈련에 힘쓰겠다며 루리에게서 라면 레시피를 돌려받고 자신만의 라면가게를 세울 것을 결심한다. 진엔딩 결말에서는 유리카와 함께 라면가게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미각은 천천히 회복되고 있다고 하며 라면 만드는 수행을 계속하고 싶다고 한다고 하는데, 문제는 일하면서 그 검은 옷을 계속 입고있다. 이에 시라토리 유키나가 그런 옷입고 어떻게 손님접대 하냐고 묻자, 유리카가 그건 자기가 할테니까 괜찮다고 답한다.

슈퍼로봇대전 T 또한 초반에 등장. 일단 유리카의 나데시코 귀환은 확정되어 있고, 자신처럼 검은 옷의 미각장애인 복수귀와 만나는 모습까지 확인되었다. 첫 조우부터, 반의 음식을 보곤 "요리가 울고 있다"[21]고 하고 지나간다.

초반에 합류시기는 V보다 빠르나, 알바라서[22] 그런지 금세 이탈. 다만 이후 재합류도 꽤 빨라서 재합류 기준으로도 V보다 빠르다.[23] V와 다르게 T의 테마 중 하나가 복수극이기 때문인지 극장판 스토리가 끝나기 전까지는 작품내내 복수에 불타는 복수귀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캐릭터 컨셉이 겹치는 점이 많기 때문인지 스토리 중에 과 상당히 많이 엮이는 편. 그 중 가장 압권인 건, 최종적으로 유리카를 구하고 자신의 옷은 복수로 검게 물들어서 유리카와 함께할 수 없다며 원작처럼 떠나려하는데 반이 ''바보냐, 너? 그건 네 턱시도잖아? 네 신부를 맞이하기 위해 입는 옷"이라고 말하며 아내를 맞이하러 가라고 하는 부분은 그야말로 슈로대 특유의 크로스오버가 탄생시킨 명장면. 이후에도 인터미션에서 원작에선 나오지못한 아키토와 유리카의 재회 CG를 새로 그린데다 DVE까지 추가로 녹음했다. 나데시코의 팬이라면 상당히 감동받을만한 부분이니 한번쯤 보는게 좋다. 또한 역시 과거 복수에 불타던 시절을 겪었던 도몬 캇슈와도 많이 엮이는 편인데 본편의 블랙 사레나의 최종기인 디스토션 어택 S는 도몬과의 특훈을 통해 터득했다. 보손점프를 구사하는 호쿠신과 육인중의 기체를 잡으려면 접근전의 일격에 사활을 거는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고, 근접격투 최고의 스페셜리스트인 도몬이 코치로 나선 것이다. 이 때 동방불패류를 제법 제대로 배웠는지 이후 마스터 아시아는 아키토의 움직임을 보고 유파 동방불패의 기술을 익혔다는 사실을 눈치챌 정도다. 도몬과 주먹을 맞대며 " 네 목소리 마음에 스며들어오는 것 같다"는 성우장난성 대사는 덤. 염원하던 아내, 미스마루 유리카를 무사히 구출한 이후부터는 T의 오리지널 적대세력인 UND에 의해 부활한 호쿠신이 아직도 아키토에게 집착하는데, 이에 대한 아키토의 반응은 그야말로 V 그 이상의 개무시.[24] 언제나처럼 불쾌하게 도발하는 호쿠신에게 "방해된다, 비켜."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만으로 쿨하게 말을 잘라버리면서 아예 무관심을 표하는 아키토의 모습에 그 호쿠신이 내 말 좀 들으라면서 굉장히 당황하는 정말 보기드문 개그신을 보여준다.[25] 엔딩에선 신체감각을 되살리기 위한 재활훈련과 동시에 다시 요리사로써의 감을 되찾기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보스의 라면가게에서 수련하고 있다. 다만 이 작품 엔딩에서도 검은색 복장은 그대로 입고 있다.
[1] 연기 자체는 준수했으나 10대 청소년이 아닌 20대 청년 같은 목소리로 연기했기 때문에 미스캐스팅이란 평이 있다. 같은 해부터 SBS에서 짱구는 못말려가 방영되었기 때문. 이 캐릭터 이후로 오세홍은 짱구아빠로 시작하면서 아버지 전문 성우로 이어진다. [2] 그는 이 때 소꿉친구 미스마루 유리카를 배웅하러 공항에 나가 있었기 때문에 무사했다. [3] 22화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절대 사고가 아니었다. 바로 아키토 아버지가 CC 연구와 관련된 네르갈의 음모. [4] 후쿠베 진제독이 튤립을 저지하기 위해 전함으로 들이받았기 때문. 나중에 이걸 안 아키토는 굉장히 분노해서 후쿠베 진에게 주먹질까지 한다. [5] 제1차 화성 회전에서 대부분의 화성 거주민들은 죽었고, 살아남은 자들은 지하에 거주 구역을 만들어 살고 있었으나 나데시코가 화성에 도착했을 때 나데시코의 디스토션 필드로 인한 지반 붕괴로 이들마저 몰살당한다. 작중 알려진 화성 태생의 생존자는 아키토, 유리카, 이네스 프레상쥬 단 3명. [6] 나데시코 세계에서는 이미지 피드백으로 기계를 조종하는데, IFS라는 물건이 '달고만 있으면 어린애라도 조종 가능'하다는 설정이라 파일럿 실력이라는 게 좀 애매모호하긴 하다. [7] 일본에선 라면은 중국 요리로 취급받는다. 기원도 그렇고 우리나라의 짜장면과 비슷한 위치. [8] 뒷줄 맨 왼쪽인 마키 이즈미와 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인 하루카 미나토, 앞줄 맨 오른쪽인 아마노 히카루 3명을 뺀 나머지는 모두 아키토에게 이성으로서의 호감을 가진 여성들이다. 극장판에서는 라피스 라즐리가 추가된다. [9] 심지어는 보손점프로 날로 날려먹은 8개월까지! [10] 예를 들어 연합군의 연료기지. 이건 그의 잘못이 아니라 오모이카네 때문이긴 하다. [11] 루리가 아키토의 영정을 들고 있다. [12] 앞서 언급한 바대로 TV판, 극장판 통틀어 등장인물 중 A급 점퍼는 아키토, 유리카, 이네스 뿐이다. 목련측 인사들도 점프가 제법 자유롭긴한데 그쪽에서도 A급이라고 부를한만 인원은 없다. 목련측은 화성나노머신에 의한 자연적 변화가 아니라 급작스러운 조작으로 보손점프를 사용했던 것. [13] 공교롭게도 코믹스판에서는 적들에게 납치당한 유리카를 구출하려 출격했다가 부상을 당해 시각을 잃는 전개가 나온다. [14] 몸 속의 나노머신이 감정에 반응해 발광하는 현상. 인체실험의 피해로 이때 만화같지? 라고 말하며 자학한다. 과거 그가 게키강가 등의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했던 것을 생각하면... [15] 특히나 과거의 그는 만화를 좋아했기에 더욱 시니컬하게 비꼬아 말했다. [16] 물론 악역도 잘맡는다. 티어즈 투 티아라의 렉토르 같은 미형의 악역도 우에다 유우지의 작품이다. 그리고 이제와서 그런건 없지만 오세홍이 극장판을 더빙했더라면 미스캐스팅이 아닌 제대로 된 캐스팅으로 인정 받고, 미친 연기를 보여줬을것으로 예상된다. [17] 다만 아키토는 상술된 인체실험의 부작용으로 오감이 망가진 상태로 작중에서는 미각만 강조되었지, 사실 미각만큼은 아니어도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모두 맛이 간 상태라는 소리다. 이중 미각과 후각은 그렇다쳐도 파일럿에게 시각, 청각, 촉각을 모두 빼앗는다는 게 어떤 일인지 생각하면 아키토는 참 처절한 싸움을 했던 것이다.쉽게 설명하자면 눈앞은 침침하고 귀는 먹먹하고 손발은 무거운데 무엇을 만지고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제대로 인식하는것 조차 불가능한 상태로 버틴거라 할 수 있다. 이걸 작중 함께하던 라피스 라줄리가 감각 공유로 해소시켜주고는 있었지만 이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는지는 불명. [18] 작중 등장하는 식당의 메뉴로, 하이라이스에 문어 모양으로 칼집을 낸 비엔나 소시지를 토핑으로 올린 요리다. [19] 아키토로 전투시 호쿠신이 또 혼자서 헛소리 지껄이려고 하자 중간에 말 끊고 "비켜." 한마디로 일축하고 자신과 유리카의 앞길을 막지 말라며 호쿠신을 무시한다. 이에 열폭하는 호쿠신은 덤. 심지어 격추하고 나서도 관심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실제 게임 상에서도 50화까지 아키토를 주력으로 써왔다면 그동안 직감이나 별도의 명중 / 회피 보정이 없으면 한 번 교전하기도 버거웠던 호쿠신을 본 시나리오에서는 여유롭게 상대할 수 있다. 아키토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면. [20] 참고로 블랙사레나를 아키토의 마음의 어둠이 형상화된 오브제로 해석하는 것이 팬덤에서의 일반적인 견해였다. 다시 말해서 올드팬들의 주요 해석 중 하나를 '진부한 발상'이라고 대놓고 까버린 것. 사실, 블랙 사레나에 탑승하던 상황의 아키토를 생각해보면, 어떤 식으로든 개조해서 호쿠신을 포함한 이들을 쓰러트리려고 한 것을 보면 우주공간에서의 채색까지 신경 쓴 걸지도... [21] 원작에선 한 운 없는 주방장이 그 꼬라지를 보고선 실신하기도 했다. [22] 본작의 주인공 부대가 딱히 목적이 없고 그냥 싸움 날 구석이 있다면 냅다 달려가서 치고받으면서 전투 데이터를 쌓는 게 일이라 전작들 같았으면 민폐 끼치기 싫다며 단독행동했을 복수귀 캐릭터들이 '얘네랑 같이 다니면 정보 얻기 편하겠다'는 구실로 금세 합류한다. [23] 초반부터 합류하지만 중반부까진 의도적으로 나데시코 멤버들과의 접촉을 꺼리고 있어서 캡틴 하록의 아르카디아 호와 함께 행동하며 숙식도 아르카디아 호에서 해결한다. 중반 이후 아키토의 마음속의 응어리가 풀리면서 나데시코에도 찾아가게 되자 하록이 자연스럽게 '가는 김에 네 짐도 나데시코로 옮겨라'며 권해준 덕분에 다시 나데시코로 돌아가게 된다. [24] 이게 참 당연한 것이 이미 호쿠신을 한번 꺾음으로써 복수 성공하고 유리카까지 구해냈다. 그런데 지구를(나아가 우주를) 장악하겠다고 온 UND와의 총력전이라는 매우 바쁜 싸움을 하고있는 마당에 이미 볼일 다 끝난 악당이 아직도 컨셉잡고 관심받으려고하니... [25] 그리고 이 호쿠신을 격파하면 '아키토는 이미 너(호쿠신)에게 관심이 없다.' 말에 쐐기를 박히고 자신의 존재의의에 의문을 가진채로 멘붕하여 이번에야말로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