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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 DNT | }}} | |
함선 정보 | |||
<colbgcolor=#eee,#222> 함명 | 율리시스 | ||
식별 번호 | 913-D(OVA),13BB11-2813 ULYSSES(DNT) | ||
함종 |
787년형 표준전함(OVA) 율리시스급 전함(DNT) |
||
선적 |
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 → 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혁명군 → 이제르론 공화정부 이제르론 혁명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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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 | 양 웬리 → 율리안 민츠 | ||
크기 |
전장 624m, 전폭 65m, 전고 136.5m(OVA) 전장 995m(D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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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
레일 캐논, 열선포(원작) 함수 중성자 광선포 8문 스파르타니안 9기 (OVA) 함수 중성자 광선포 66문, 대구경 중성자 광선포 2문 (DNT) |
||
승무원 | 140명(원작), 660명(OVA) | ||
건조 | SE 785. 4.(OVA) | ||
침몰 | 생존 | ||
함장 | 닐슨 |
1. 개요
일본의 SF 소설 은하영웅전설에서 등장하는 우주전함.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영웅 오디세우스( 율리시즈) 혹은 율리시스 S. 그랜트.자유행성동맹군 소속 전함으로, 함종은 자유행성동맹군의 표준전함이다. 양 웬리가 히페리온과 레다 II호 다음으로 사용한 기함이고, 율리안 민츠도 뒤이어 기함으로 사용했으며 전란의 시대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행운의 전함이자 불침함으로 이름이 높다.
2. 설정
2.1. 원작
은회색으로 빛나는 유선형 함체를 가지고 있으며, Ulysses라고 함명이 새겨져 있다. 승무원은 140명이지만 최대 600명 이상 수용 가능하다. 다른 군함들처럼 질량계, 레이더, 에너지 계량장치, 선행정찰 위성 등 각종 관측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무장으로 열선포 등 다양한 화기를 장비하고 있다.이 배의 함장은 닐슨 중령. 은영전이 끝날 때까지 율리시스의 함장을 맡았다. 부장은 에다 소령이고, 항법담당장교는 필즈 중위이다.
2.2. OVA
율리시스는 자유행성동맹군 표준전함이다. 식별번호는 913-D인데, 이것의 유래는 제작자 후기에 따르면 제작자인 다하라 마사토시의 생일인 9월 13일에서 나왔다. 극장판 '우리가 정벌하는 건 별의 대해'를 만들 당시 함번을 만들기로 결정했는데, 메카닉 작감이 "예를 들어, 다하라 씨의 생일이 9월 13일이면 913이라든가..."라고 무심코 말한 것이 딱 맞아떨어져서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D는 Day에서 따온 것.OVA 설정에 따르면 우주력 785년 4월 잠시드 중앙 조선소에서 건조되었으며, 5월 1일 제8함대 35소함대로 취역했다. 789년 9월 5일 제5국경 순찰대에 속해 있던 중 제국함대와 조우해 교전했다.[1]
2.3. DNT
율리시스는 율리시스급 전함의 1번함이다. 식별번호는 13BB11-2813 ULYSSES로 기존 동맹군 기함보다 1급 높다. 히페리온과 비슷하게 청록색으로 도장되었고 뱃머리가 함선 하부 끝에도 달려 있으며,[2] 선체에 둥근 구조물이 있는 게 특징이다.원작과 달리 암릿처 회전에 등장하지 않고 동맹&제국 포로교환에서 처음 등장했다.
상술되었듯이 DNT에서는 일반 전함보다 좀 더 유니크한 외관과 색상에, 성능면에서도 히페리온보다 1급 더 높은 (비교적)신예함인데다 크기도 기함인 히페리온과 비슷하게 설정되었다. 이유는 아마도 원작 후반 엘 파실 혁명군 조직 이후 양 웬리가 히페리온 대신 율리시즈를 기함으로 삼는 전개로 나가는 점을 염두에 둔 듯한데, 구 OVA판에서와 같이 율리시즈를 평범한 전함으로 묘사해버리면 '전장에서 통신, 정보, 지휘 장악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양이 원래의 기함보다 훨씬 작고 각종 성능도 열세인 함을 총 기함으로 삼는 요상한 그림'이 나와버리기 때문이다.
구 OVA에서는 기함급 전함과 일반 전함의 세부설정이 없던 원작과 달리, 기함급 대형 전함과 표준전함(기함급보다 훨씬 작고 공방 및 기타 성능도 열세)이라는 설정이 생기면서 율리시즈도 표준전함으로 설정, 묘사되었었기 때문에 엘파실 혁명군 - 이제르론 공화정부군이 연달아 총 기함을 평범하고 작은 표준전함을 사용했다는 다소 의아한 묘사가 되었었다.
3. 작중 행적
시계열상 첫 등장은 외전 2권 <별을 부수는 자>.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 당시 제2함대 소속 전함으로 등장한다. 교전 중 전함 세인트루시아와 함께 제국군의 우측으로 파고들어 핵융합 미사일을 쏘기 위해 발사구를 열었는데, 하필 벼락이 떨어져 핵융합 미사일이 유폭되어 세인트루시아가 침몰하고 만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던 율리시스는 멀쩡했다.OVA에서의 첫 등장은 소설 외전 2권의 '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 및 제4차 티아마트 회전'을 각색한 은하영웅전설의 첫 애니메이션 작품 '내가 나아갈 별들의 대양'에서 율리시스는 원작엔 없는 오리지널 이벤트로 등장한다. 양의 통솔하에 단신으로 라인하르트의 기함인 브륀힐트의 아래 침투, 밑에 쏙 달라붙어 무언의 위협을 가해 전멸직전인 동맹군 함대를 무사히 후퇴하도록 활약한다. 이때, 아군이 철군하도록 미끼 함대로 만든 가짜 무인더미를 가득 풀어놓았을때 이걸 이끌 함으로 양이 타는데 율리시스를 무인 운행하고 겨우 3명만 탄 채로 출격했다. 부사령관이던 드와이트 그린힐에게 함대에서 율리시스에 3명만 탄 것을 보고하자, 그린힐도 놀랐고 총사령관이던 로보스 원수에게 이걸 말하자 겨우 3명이라고? 대체? 라며 로보스도 놀라워했다. 당연히, 그 3명은 양 웬리와 더스티 아텐보로, 함장인 닐슨 중령이었는데 양 웬리가 "함장,미안하네, 우리 둘만으로 운행하려고 했는데 부족해 자네를 끌어들였네."라고 미안하듯이 말하자 중령은 웃으며 "걱정마십시오. 이 녀석(율리시스)은 아기같아서 이끌어줄 아빠가 필요하니 함장인 나야말로 딱 맞지 않습니까?"라고 대꾸했다. 율리시스 홀로 나가 무인 더미를 수천여개 쏴서 적군을 속일뻔했지만[3] 미터마이어는 곧바로 파악하고 겨우 12척 함을 보내 죄다 터뜨렸다. 당연히 비무장 가짜인지라 시간 문제일뿐. 양은 이걸 보며 "너무나도 빨리 들켰네. 하는 수 없지, 본함은 일단 대피시키도록 하게."라고 명령해 어찌어찌 소행성이라도 숨었는지 몰라도 12척 제국군함 추격을 피해 숨었다. 그리고, 갑자기 나와 브륀힐트 밑에 붙어버렸던 거였다.
이후 제8함대로 전속되어 암릿처 회전에 참전했다. 제8함대가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맹공에 붕괴되어 병력의 9할을 상실했음에도 무사 귀환했으나, 유일하게 피격된 위치가 미생물을 이용한 배수 시스템이어서 전투 중 화장실이 날아간 배라는 오명을 얻었다. 당연히 파손부위에서 오물이 쏟아져나왔고, 율리시스의 탑승원 모두 역류하는 오물을 뒤집어 써 가며 싸울 수밖에 없었다.[4] 그래도, 모두가 살아서 돌아왔고 나중에 이걸 회고하며 승무원들은 웃어넘겼지만, 당시에는 전투 중이라 더한 공격이 올까 조마조마했기에 이걸 신경쓸 틈도 없었다고 한다.
암릿처 회전에서 제8함대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8함대는 동맹으로 복귀한 뒤 그대로 해산되었다. 얼마 안 남은 잔존병력은 다른 함대로 재배치되었는데, 율리시스는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로 배속되었다. 우주력 797년 1월 20일 율리시스는 초계 임무와 승무원 훈련을 병행하여 이제르론 회랑을 항행하다가 포로교환을 제의한 제국군 전함 브로켄과 접촉했고, 제국군의 제안을 요새 사령부에 보고했다.
우주력 797년 4월 구국군사회의 쿠데타가 터지자 율리시스는 양 웬리를 따라 쿠데타군 진압에 나섰다. 도리아 성역 회전 도중 또 피탄당했는데, 하필이면 피탄된 곳으로 하얀 완충제가 유출되어 후방 포탑의 시야를 가려버렸다. 포수들은 시야가 차단된 상태에서 공격이 들어오는 방향으로 응사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 회랑의 조우전에도 참전했는데, 더스티 아텐보로 소장이 유유히 항행하는 율리시스를 보고 우리도 율리시스의 무훈을 본받아야 한다고 외쳐 고전으로 침울해진 분위기를 환기했다.
우주력 798년 11월 20일, 율리시스는 평소처럼 초계 활동을 수행하다 제국군 대함대를 조우했다. 함대를 포착한 닐슨 중령은 즉시 철수할 것을 명령했고, 율리시스는 무사히 요새로 귀환했다. 그리고 이 때 무라이로부터 「적을 불러들이는 전함」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양은 그걸 듣고 율리시스가 초계를 나갈 때마다 경계태세를 강화하면 된다고 농담했다. 이후 양 웬리가 이제르론 요새 포기를 결정하자, 율리시스는 민간인 철수를 위해 600명의 유아, 어머니와 의사, 간호사를 수용하게 되었다. 이렇게 결정된 이유는 율리시스가 수많은 전투에서 살아남은 행운의 전함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승무원들은 심경이 삐딱해져서 수뇌부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기소침해졌다. 항법 장교 필즈 중위가 승무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여자가 가장 아름다워 보일 때는 바로 아이를 낳은 뒤의 모습이다. 그런 여자가 3개 중대가 타고 있다고!"라는 농담까지 꺼냈지만 별 소용이 없었다고.
이후 버밀리온 성역 회전이 끝나자, 율리시스는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의 '움직이는 셔우드 숲' 함대로 차출되었고 서류상으로는 파괴당한 것으로 위장하여 버밀리온 성계를 빠져나갔다. 그렇게 메르카츠를 따라 동맹령을 배회하다가,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이후 비밀함대에 합류한 양 웬리에 의해 '양 비정규함대'의 기함이 되었다. 그리고 양 웬리가 엘 파실 독립정부로 망명함에 따라, 율리시스는 신생 엘 파실 혁명군의 기함이 되었다.
우주력 800년 벌어진 회랑 전투에서 율리시스는 기함으로 참전하였고 끝까지 생존하였다. 그리고 전투 이후 앤드류 포크 준장이 양 웬리를 암살하려 한다는 첩보가 전해지자, 율리시스는 다른 군함 5척과 함께 양 원수가 타고 있는 레다 II호를 추적했다. 그리고 6월 1일 2시 4분, 율리시스는 제국군 구축함들에게 포획된 레다 II호를 발견했다. 제국군 구축함을 발견한 율리시스는 즉시 반전하는 구축함 1척을 격침시켰으나, 나머지 1척은 레다 II호에 붙어 있어 격침시킬 수 없었다. 차선책으로 율리시스는 레다 II호에 접현했고, 로젠리터 연대가 함내로 진입해 지구교도를 쓸어버렸다. 그러나 혁명군이 양 웬리를 발견했을 때 그는 이미 숨진 뒤였다. 그리고 지구교도의 저항이 워낙 거세서 혁명군은 양 웬리, 표도르 파트리체프, 라이너 블룸하르트의 유체를 율리시스로 옮기고 생존자들도 모두 구출한 뒤 뒤늦게 달려온 다른 군함들과 함께 철수했다. 이후 율리시스의 주인은 신임 혁명군 사령관 율리안 민츠 중위로 바뀌었다.
우주력 801년, 율리시스는 이제르론 혁명군의 기함으로 제11차 이제르론 공방전에 참전했으며 무사히 귀환했다. 그리고 몇 달 뒤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와 그에 따른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수의 요구에 따라 하이네센에 출두할 전함으로 결정되었다. 그러나 도중에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이 벌어지면서 출두는 무산되고, 율리시스는 제국군 소함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이제르론 회랑으로 돌아갔다.
우주력 801년 5월, 율리시스는 혁명군 최후의 전투인 시바 성역 회전에 참전했다. 시바 성역 회전에서 혁명군은 수많은 손실을 보았으나 율리시스는 멀쩡했고 전투 이후에는 사실상 병원선으로 부상자들을 수용했다. 동맹군의 모든 유명 기함을 비롯, 양 웬리의 기함 히페리온마저도 주인을 잃고 최후에는 파괴된 것에 비해 율리시스는 흔하디 흔한 양산형 전함이면서도 최다 출연, 최장 출연, 최후까지 생존이라는 기록을 세운 멋진 배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4. 여담
- 양 웬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인 버르장머리 없게(?) 함교 지휘 콘솔 위에 앉아서 지휘하는 모습은 히페리온을 메르카츠 제독에게 양보하고 율리시스로 기함을 옮긴 후에는 볼 수 없게 되었다.
- 처음 등장부터 퇴장할 때까지 닐슨 함장과 에다 부장 콤비는 한 번도 교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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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하영웅전설 DATE BOOK 메카닉&성우 대사전의 서술. 원작과의 설정오류가 있는데, 본 서적에는 율리시스가 쭉 8함대에 있었다가
제국령 침공작전 이후 13함대에 합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원작대로라면 율리시스는 2함대 소속이었다가 8함대로 간 뒤 13함대에 합류했다.
[2]
하부에 달려있는 뱃머리는
트리글라프의 함수와도 비슷하게 생겼다.
[3]
플레겔은 기겁하며 "앗차! 후방이 적에게 막혀 후퇴할 길이 막혀버린다!"라고 소리쳤다. 뮈켄베르거도 속아넘어가 긴장한 얼굴이었지만 곧바로 라인하르트 함대가 적군 후방함대는 가짜라고 소탕 중이라는 보고를 하자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며 곧바로 적군 포격을 명령한다.
[4]
단,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선
함장 명령으로 함교의 격벽을 폐쇄하여 함교만은 오물로부터 지켰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