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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オ一ベルシュタインの草刈り- 등장 작품
-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3장
- 은하영웅전설 OVA 103화
- 시기 : 우주력 801년, 신제국력 3년 표준력 3월 21일
은하영웅전설의 사건. 은하제국 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수가 구 동맹정부 인사들을 체포하면서 촉발된 사건이다.
2. 배경
우주력 801년, 신제국력 3년 2월 초, 율리안 민츠 중위가 지휘하는 이제르론 혁명군과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상급대장, 바겐자일 대장이 지휘하는 은하제국군이 충돌하였고, 율리안의 교묘한 유인술에 휘말리는 바람에 제국군은 이제르론 요새 주포 토르 하머의 사정거리까지 끌려가 40만 명의 전사자를 내고 패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바그다슈와 보리스 코네프는 혁명군의 승리를 대대적으로 승리했고, 옛 자유행성동맹 시민들은 크게 환호하였다.[1] 여기에 동맹 멸망 후 우후죽순 등장한 지하조직들이 준동하여 혼란을 가중시키려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이 소식을 들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은 2월 18일 하이네센 친정을 공포했으나 다음날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어 친정 계획은 취소되었고 2월 25일 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수를 하이네센으로 파견하여 노이에란트의 질서파괴행위에 대처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오베르슈타인은 군관료 및 참모로만 활동해서 실전지휘관으로의 능력에는 의구심이 많았다. 당연히 오베르슈타인 휘하에는 오랜 전란을 헤쳐오며 잔뼈가 굵은 실전지휘관이 배치되었는데, 문제는 이때 오베르슈타인과 상극인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상급대장이 배속되었다는 것이었다. 비텐펠트는 이 인사명령을 받자 대놓고 불만을 표출했다.
"왜 내가 전장에서 오베르슈타인의 지휘를 받아야 한단 말인가. 나는 내 실패에는 책임을 져도 놈의 실패까지 떠안을 생각은 없다! 놈은 군무성 책상 앞에서 살아왔으니 죽을 때도 책상 앞에서 죽으면 될 것 아닌가!"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90
이뿐만 아니라 똑같이 배속을 명령받은
나이트하르트 뮐러 상급대장도 명령을 받고 살짝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칙명을 거역할 수는 없으니 두 상급대장은 3만 척의 함대를 이끌고 오베르슈타인과 함께 하이네센으로 향했다.[2]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90
3. 전개
3.1.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
우주력 801년 3월 20일, 오베르슈타인 원수와 두 상급대장은 하이네센으로 도착했다. 본래 오베르슈타인 원수에 불만이 많은 비텐펠트는 하이네센에 도착하는 순간에도 오베르슈타인 험담을 하고 있었다.[3] 오베르슈타인은 안톤 페르너 준장 등 몇몇 측근과 동행하여 민사장관 율리우스 엘스하이머의 마중을 받아 오스카 폰 로이엔탈 원수가 썼던 노이에란트 총독부 건물로 향했다. 비텐펠트와 뮐러는 하이네센 중앙우주항 부근의 호텔에 사령부를 꾸려 함대 및 병력 배치에 전념했다.오베르슈타인이 도착한 바로 다음 날, 군무상서 직속 육전부대가 출동하여 자유행성동맹 최고평의회 인적자원위원장을 역임한 황 루이, 자유행성동맹군 제1함대 사령관을 역임한 파에타 중장, 엘 파실 혁명군에서 참모장으로 있었던 무라이 중장등 구 동맹에서 공직을 역임한 인사 5,0000명을 모조리 체포했다. 이른바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로 불리는 사건이었다. 이 사태를 지켜본 비텐펠트와 뮐러는 오베르슈타인이 무슨 꿍꿍이로 이런 짓을 벌였는지 알 수 없었다.
3월 말 쯤 되어, 간다르바 항성계에서 패퇴한 군을 정비한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상급대장이 허가를 받아 하이네센에 도착하여, 하이네센에 집결한 제국군 함대는 4만 척에 달했다. 제국군은 며칠 새 이제르론 요새 공략 준비를 마쳤다.
4월 1일, 비텐펠트, 바렌, 뮐러 상급대장이 오베르슈타인 원수를 찾아와 면회를 청했다. 오베르슈타인은 서류 결재를 위해 40분간 그들을 기다리게 했는데, 그렇게 기다린 제독들을 만나며 짧고 논리적으로 말해달라고 했다. 그 말에 발끈했지만 간신히 참은 비텐펠트는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의 진짜 목적을 물었다.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군부 안팎에서 흐르는 소문에 따르면, 군무상서께서 다수의 정치범과 사상범을 수감한 이유는 놈들을 인질로 삼아 이제르론 군에 항복하도록 협박하기 위해서라더군요. 전력에서 훨씬 우세한 아군이 그런 비열한 수단에 호소할 거라곤 믿고 싶지 않지만, 이참에 군무상서께서 직접 진위를 여쭙고자 합니다. 맞습니까?"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105
이에 오베르슈타인은 소문에 근거한 비판이라고 일축했으나 그럼 사실이 아니냐는 비텐펠트의 말에 그런 말은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정말 인질의 목숨으로 이제르론에 항복을 요청할 거냐는 바렌의 말에 100만 장병의 목숨을 해치는 것보다 1만 명 남짓의 정치범을 무혈입성의 도구로 삼는 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강변했다.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105
그러자 비텐펠트는 그런 행위를 한다면 상승불패,常勝不敗,의 제국군이 얻을 불명예를 언급하며 하이네센에 주둔한 제국군이라면 그런 수단에 의지하지 않고서도 이제르론 요새를 함락할 수 있다며 호언장담했다. 그러자 오베르슈타인은 "실적 없는 자의 호언장담을 전략의 기반으로 삼을 수 없다"고 대꾸했다.
그러자 비텐펠트는 발끈해서 카이저를 따라 전장을 누비며 적들을 격멸한 우리들에게 무슨 근거로 그런 망언을 하나며 따졌고, 이에 오베르슈타인은 폭탄발언을 던진다.
"
경들의 실적이라면 나도 잘 알지. 경들 세 사람을 합쳐 양 웬리 단 한 사람에게 몇 번이나 승리의 축배를 들게 해 주었는지를. 나뿐만이 아니라 적군도......."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108
그 말에 분노한 비텐펠트는
오베르슈타인을 넘어뜨려 멱살을 잡는 폭거를 저질렀고, 바렌과 뮐러가 비텐펠트를 말린 뒤 일어난 오베르슈타인은 뮐러에게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지휘를 맡기고 비텐펠트에게 근신 처분을 내렸다. 뮐러는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반발을 우려했으나 오베르슈타인은 슈바르츠 란첸라이터는 제국군의 함대이지 비텐펠트의 사병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뮐러는 긍지를 중히 여기는 카이저가 자신들을 이곳에 파견한 것은 이제르론 혁명군과 정면결전을 벌이라는 뜻인데, 군무상서가 카이저의 뜻을 무시하는 거냐며 지적했다.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108
그러자 오베르슈타인은 또 다시 폭탄발언을 던졌다.
"바로 그 카이저의 긍지가 이제르론 회랑에 수백만 장병의 백골을 묻는 결과를 낳았네."
"......!"
"재작년에 양 웬리가 하이네센을 탈출해 이제르론을 차지했을 때 이 방법을 썼더라면 수백만의 인명을 해치지도 않았겠지. 제국은 황제의 사유물이 아니며, 제국군은 황제의 사병이 아닐세. 황제 개인의 긍지를 위해 장병을 함부로 죽여야 한다는 법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래서는 골덴바움 왕조 시절과 무엇 하나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109
이 말을 들은 세 사람은 충격을 받아 입을 열지 못했다. 오베르슈타인은 무의미한 논쟁을 할 생각이 없었는지 황제의 대리인이라는 권위를 내세워 세 사람의 반론을 막고 밖으로 내보내려고 했다. 세 사람은 조금 전까지만 해도 황제를 비판했으면서 이제는 황제의 권위를 이용하는 모습에 비겁하다고 생각했지만
안톤 페르너의 안내를 받아 일단 퇴실했다."......!"
"재작년에 양 웬리가 하이네센을 탈출해 이제르론을 차지했을 때 이 방법을 썼더라면 수백만의 인명을 해치지도 않았겠지. 제국은 황제의 사유물이 아니며, 제국군은 황제의 사병이 아닐세. 황제 개인의 긍지를 위해 장병을 함부로 죽여야 한다는 법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래서는 골덴바움 왕조 시절과 무엇 하나 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109
3.2. 다운딩 거리 소요 사건
하이네센에서 벌어진 제국군 수뇌부의 대립은 4월 4일 제도 페잔에 전해졌다. 이 소식은 들은 라인하르트는 오베르슈타인에게 전권을 맡긴 것을 실책이라고 여겨 하이네센 친정을 결심한다.한편 오베르슈타인의 멱살을 잡은 비텐펠트는 숙사에 연금되었다. 그러나 비텐펠트는 전혀 기가 죽지 않고 하루종일 오베르슈타인 험담을 늘어놓았다.
사령관이 연금되었다는 소식은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동요를 불러왔다. 병사들은 자신들의 경애하는 사령관이 연금되었다는 사실과 군무상서에 대한 증오로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었다.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부사령관 할버슈타트 대장과 참모장 그레브너 대장은 군무상서에게 군무상서와 연금된 비텐펠트 제독과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오이겐 소장을 비롯한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수뇌부와 바렌, 뮐러 두 제독은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격발을 막기 위해 힘썼다. 그러나 슈바르츠 란첸라이터는 분노와 증오로 갈수록 끌어올라, 결국 충돌이 일어나고 만다.
4월 6일, 다운딩 거리의 술집에서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소속 젊은 부사관들이 나오는 모습이 군무상서 직속 헌병대에 목격되었다. 헌병대는 군무상서가 내린 금주령을 어긴 것과, 여자를 끼고 있었다는 것, 그리고 오베르슈타인의 이름을 쓴 빈 술병을 걷어차는 것을 보고[4] 위압적인 단속에 나섰다. 단속에 나선 지 2분만에 난투극이 벌어졌고 불과 30분 만에 연대 규모의 병력이 난투극을 벌여 100여명의 중경상자가 나왔다. 그럼에도 쌍방은 멈추지 않고 총을 가져오고 거리에 바리케이드를 쌓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들은 두 상급대장은 즉시 행동을 개시했다. 뮐러는 즉시 군무상서의 집무실로 달려갔고 바렌 제독은 시가전이 벌어진 다운딩 거리로 향했다. 바렌 제독은 다운딩 거리 교차로 중앙에 장갑차를 세우고 장갑차 포탑 위로 올라가 블래스터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날카로운 안광을 뿜어 두 부대의 격발을 저지했다. 바렌이 시간을 번 사이, 간신히 면회 허가를 받은 뮐러는 하다못해 비텐펠트 제독의 연금이라도 풀어달라고 사정했다. 오베르슈타인은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격발한다면 이는 제국에 대한 반역행위로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고 답했지만 뮐러는 폭발을 미연에 방지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도 카이저의 신하로서 된 의무라고 반론하며 비텐펠트 제독에게 사죄토록 해 보겠다고 군무상서를 설득했다.
이렇게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와중에도 비텐펠트 제독은 숙사에서 편안히 식사를 하고 있었다. 그가 식사를 마칠 때쯤 뮐러가 찾아와 당신이 잘못한 것은 사실이니 군무상서에게 사죄하는 것이 아떠냐고 설득을 시도했고, 결국 비텐펠트 제독이 오베르슈타인에게 사죄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5]
3.3. 이제르론 공화정부의 선택
한편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는 이제르론 공화정부에도 전해졌다. 하이네센 정치범을 구할 것인가 외면할 것인가로 공화정부 수뇌부들이 갈등하는 사이, 오베르슈타인은 4월 10일 정식으로 하이네센에 수감된 정치범, 사상범의 석방을 원한다면 공화정부 및 혁명군의 대표자는 하이네센으로 출두하라는 명령을 보냈다.결국 공화정부 수뇌부는 공화정부 주석 프레데리카 그린힐 소령과 혁명군 사령관 율리안 민츠 중위, 전 장성급 장교들을 하이네센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다만 잔류부대 통솔을 위해 공화정부 군사국장 알렉스 카젤느 중장과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은 이제르론에 남기로 결정했다.
이제르론 수뇌부들은 4월 17일을 기해 전함 율리시스을 타고 세 척의 순양함, 여덟 척의 구축함의 호위를 받으며 하이네센으로 출발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이제르론 회랑까지는 메르카츠 제독의 주력함대가 잠복했다. 그러나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의 소식이 전해지며, 이제르론 수뇌부들은 논의 끝에 다시 이제르론 요새로 돌아갔다.
3.4.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
자세한 내용은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3.5. 황제의 친정
카이저 라인하르트는 은하제국군 우주함대 사령장관 볼프강 미터마이어 원수와 에른스트 폰 아이제나흐 상급대장,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상급대장과 함정 35,700척을 이끌고 하이네센으로 향했다. 4월 17일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이 전해지자 카이저는 분노하여 오베르슈타인을 꾸짖었으며, 오베르슈타인은 자신의 오점을 인정해야 했다.오베르슈타인은 황제가 임어,臨御,하기 전에 하이네센의 먼지를 털어내야 한다고 중얼거리며 입원한 안톤 페르너 준장을 대신해 구스만 소장을 시켜, 4월 29일 전 페잔 자치령 란데스헤르이자 신 제국의 국사범으로 숨어있던 아드리안 루빈스키를 체포했음을 발표했다.
5월 2일, 라인하르트가 하이네센에 도착했다. 이후 라인하르트는 황제의 초청으로 공화정부 수뇌부의 하이네센 출두를 요청했으며, 오베르슈타인에게는 제국과 공화정부의 회견을 방해하려는 불순분자들을 배제할 것을 명령했다. 이후 공화정부 측에는 율리안 민츠, 제국에는 나이트하르트 뮐러가 대표로 나와 교섭이 진행되었다. 공화정부는 제국에게 폭동에서 살아남은 인사들의 명단을 요구했으며, 제국은 이에 응해 생존자 리스트를 넘겼다.
5월 20일, 황제의 포고로 라그풀 형무소에 수감된 정치범은 모두 해방되었다. 이후 이제르론 공화정부 수뇌부들은 다시 하이네센 출두를 결심했으나, 노후함 '신세기호'를 두고 촉발한 양 군의 군사행동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공화정부와 제국은 다시 한번 대립하게 된다.
이후 사건은 시바 성역 회전으로 이어진다.
4. 평가
하이네센의 주요 인사를 인질로 삼아 이제르론 정부를 협박하여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요새를 함락하려던 오베르슈타인의 의도는 잘만 풀렸다면 이제르론 공화정부 주요 인사가 제발로 걸어들어와 성공했겠으나 내부 단속 실패로 쪽박을 차고 말았다. 오베르슈타인은 불필요한 피를 흘리지 않고 이제르론 요새를 함락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여 계획을 진행시켰으나 스스로의 성격적인 결함에 더해 계획의 실행 과정에서도 문제를 드러내며 오베르슈타인 최대의 실책을 만들고 말았다.먼저 자신의 휘하에 있는 주요 간부인 비텐펠트, 뮐러, 바렌에게 이 계획을 납득시키기는 커녕 그들의 약점을 긁어대는 실책을 범하여 결국 다운딩 거리 소요 사건이라는 내부 단속 실패를 만들었다. 여기에 인질을 잡아 넣을 생각만 했지 그들의 관리에는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하여 외부 요인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폭동이 터지게 만들었고, 폭동의 진압 과정에서도 페르너의 부상이라는 불운까지 겹쳐 불필요하게 인질들이 죽고 다치는 상황까지 벌어지며 그렇지 않아도 뒤숭숭한 구 동맹의 민심을 있는대로 악화시켰다.
그러나 카이저 라인하르트가 수감된 정치범을 석방하면서 군무상서에 대한 반감을 고스란히 카이저에 대한 호의 어린 평가로 바꾸면서, 오히려 노이에란트에 대한 제국의 통치가 더욱 공고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더군다나 정치적 입장에서라도 공화주의자들은 협상 테이블에 나가지 않다가는 "황제는 여기까지 양보했다. 더 이상 교섭에 응하지 않으면 평화 공존을 막는 것은 공화주의자들이다"는 비난을 받게 되는 처지에 몰렸다. 율리안은 오베르슈타인이 이 사태까지 예상하고 계획을 진행시켰는지 의심했다.[6]
[1]
당시 하이네센 시민들이 얼마나 열광했는지,
이제르론 회랑에서 철수한 바렌 제독도 흥분한 구 동맹 시민과의 충돌을 우려하여
하이네센으로 가지 않고 간다르바 항성계에 머물며 페잔에서 파견될 부대를 기다리고 있을 정도였다.
[2]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미터마이어는 누가 더 힘든 역할일까 라고 농을 던졌다. 바이어라인이 비텐펠트 각하를 부려야 하는 군무상서도 힘들 것이라고 말한데서 보면 오베르슈타인+비텐펠트 조합은 부리는 쪽이든 부려지는 쪽이든 최악의 상성으로 여긴 모양.그리고 실제로도 그랬고
[3]
보다못한 부참모장
오이겐 소장이 주의를 주자 비텐펠트는 "남을 칭찬할 때는 큰 목소리로, 남을 험담할 때는 더 큰 목소리로"(...)라는 비텐펠트 가문의 가훈을 지키는 것 뿐이라고 대꾸했다.
[4]
OVA에는
위스키 병에 오베르슈타인의 얼굴을 그렸다. 오베르슈타인에 대한 반감 때문인지 메롱 하고 있는 모습으로 나왔다(...)진짜 오베르슈타인이 메롱하면 어떤 모습일까?
[5]
이때 비텐펠트 曰, 오베르슈타인이라는 인간이 아니라 카이저의 그림자에게 머리를 숙이는 거라고...
[6]
계산적인 잣대를 자기 자신한테까지 돌리는 오베르슈타인의 성향을 봐서는 플랜 A로 이 계획을 실행하되, 만약 계획이 실패하면 자신이 책임을 전부 뒤집어 쓰는 대신 이를 수습하는 카이저가 민심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플랜 B를 모두 고려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오베르슈타인의 청렴한 태도는 자기 자신마저도 특별히 여기지 않는 성격에 근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