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톤 페르너 Anton Fellner[DVD]/Anton Ferner[LD] · アントン・フェルナ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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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 OVA | DNT | }}} | |
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남성, ???cm(DNT 기준 180cm), ?형 | |||
생몰년 | ? ~ | |||
가족 관계 | 불명 | |||
국적 및 소속 |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군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 |||
최종 계급 | 은하제국군 준장(원작)/소장(OVA) | |||
최종 직책 | 은하제국군 군무성 관방장 | |||
최종 작위 | 없음 | |||
기함 | 없음 |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OVA
호리우치 켄유 DNT 치바 잇신 DNT 브랜던 윙클러 |
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의 군인이다.본래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가신이었으나 립슈타트 전역 중 전향하여 군무상서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수의 심복이 된 인물로, 그의 몇 안되는 이해자였다.
2. 계급에 관하여
원작에서 페르너의 계급은 설정오류로 유명했다. 첫 판본인 도쿠마 노벨 판 기준으로 페르너의 계급은 6권 4장에서 소장, 같은 권 5장에서 준장, 7권에서 소장, 8권에서 준장, 10권에서 소장으로OVA에서는 페르너가 로엔그람 왕조 창립 이후 소장으로 승진한 것으로 각색했다. 그리고 한국에 출판된 을지서적판과 서울문화사판도 페르너의 최종 계급을 소장이라고 번역했다. 반면 도쿠마 듀얼 문고판을 번역한 이타카판은 준장이라고 번역했다.
3. 작중 행적
3.1. 클롭슈톡 사건
OVA에서는 클롭슈톡 사건에서 선행 출연한다. 주군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플레겔 남작과 함께 병력을 이끌고 빌헬름 폰 클롭슈톡 후작의 저택에 난입했지만 공격하지는 않았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화를 내자 페르너는 전혀 움츠러들지 않고 "정면 현관 앞에 루돌프 대제의 동상이 있습니다. 맞춰도 상관없다면 발포하겠습니다."이라 맞받아쳐 일찌감치 배짱 두둑한 면모를 보였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분노했지만 발포하다가 동상에 맞기라도 하면 바로 불경죄인지라 결국 입을 다물었다.3.2. 립슈타트 전역
원작에서는 립슈타트 전역 직전에 처음 등장한다. 립슈타트 귀족연합을 결성해 클라우스 폰 리히텐라데 공작과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후작의 추축체제와 대결하려는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게 소부대를 동원해서 라인하르트를 암살하겠다고 자청했다. 페르너는 파괴공작 훈련을 받은 병사 300명만 주면 라인하르트의 숨통을 끊어버리겠다고 의견을 개진했으나 이미 아르투르 폰 슈트라이트 준장에게 비슷한 소리를 들은 브라운슈바이크는 화를 냈다.공작의 분노에 페르너는 두 세력이 전면전을 벌일 경우 피해가 심각하며, 라인하르트는 기존 질서를 파괴한 뒤 재건을 노리고 있음으로 체제에 피해가 가도 상관없지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체제를 유지할 의무가 있음으로 단순히 이겨서는 안 된다고 진언했다. 그러나 브라운슈바이크는 듣지 않고 페르너를 쫓아냈다. 페르너는 공작의 어리석음과 고집을 경멸하면서도 독단적으로 테러에 나섰다. 페르너의 계획은 라인하르트를 사살하되, 실패한다면 하다못해 안네로제라도 납치해서 인질로 삼는다. 였다.
어느 밤, 페르너는 직속부하 300명과 총화기를 모아서 멋대로 라인하르트와 안네로제가 있는 슈바르첸 관저를 습격했다. 그러나 슈바르첸 관저는 우주함대 부사령장관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상급대장이 무장병력 5,000명과 함께 저택을 엄중히 경비하고 있었다. 파고들 틈이 없음을 깨달은 페르너는 나 같은 자의 잔꾀가 통할 상대가 아니었다고 인정한 뒤 그 자리에서 병력을 해산했다. 그리고 자신은 공작의 분노를 피해 어딘가로 잠적했다. 해산된 병사들은 공작가로 돌아갔으며 분노한 브라운슈바이크는 페르너를 찾으려 했으나 찾을 수 없었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자기 영지로 도망가고, 라인하르트 원수부를 위시한 추축파가 수도 오딘을 장악하자 페르너는 독 안에 든 쥐가 되었다. 평민 지구에 숨어있던 페르너는 스스로 헌병대에 출두하여 추축파로 전향했다. 자신이 한 짓과 전향 의사를 조금도 거리낌없이 밝히는 페르너에게 라인하르트는 "경의 충성심은 어떤 판단으로 경의 오랜 주군을 버릴 것을 허락했나?"라고 물었고 페르너는 "충성심이란 건 그 가치를 이해하는 인물에게 바쳐야 하는 거겠지요. 사람 보는 눈도 없는 주군에게 충성하는 건, 보석을 진흙탕에 내던지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사회에 있어서 손실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라며 넉살 좋게 받아쳤다. 라인하르트는 이 대답에 뻔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페르너의 전향이 거짓은 아니라고 느꼈는지 페르나의 전향을 받아주어 오베르슈타인의 부하로 임명했다. 페르너의 넉살 좋은 성격이라면 오베르슈타인 밑에서도 위축되지 않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3]
페르너가 처음 보임했을 때는 참모부 내에서 자리잡기 힘들었으나,[4] 특유의 사교성으로 서서히 융합되어갔다. 그 다른 누구도 못할, 오베르슈타인을 대면할때 마다 특유의 무표정과 말투에서 뿜어져나오는 싸늘하게 차가운 분위기에 전혀 억압되지 않고 할 말을 다 하며, 이따금씩 오베르슈타인을 상대로 농담을 늘어놓는 엄청난 행위를 마다하지 않고, 싸늘하게 얼어붙은 참모부의 분위기를 적절하게 풀어줌으로써 얼마 안가 확고하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본인도 내심 한동안은 참모부의 중화제 역할을 해야겠다고 인지하고 위와 같이 적절하게 행동하였으나, 반대로 필요하다면 그는 얼마든지 오베르슈타인이 휘두를 독약으로도 변할 수 있는 사내라고도 언급된다.
OVA에서는 원작보다 분량이 늘어 장갑척탄병 총감 오프레서 상급대장을 라인하르트가 석방할 때 마지막으로 그를 영접하는 역할을 맡는다. 오프레서가 "이번에야말로 금발을 피로 물들여주겠다!"이라고 을러대자 "마음대로 하시지요"라고 대답했고, 페르너 자신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휘하에 있어봐서 그 품성을 알기에 오프레서를 태운 셔틀이 떠나자 그의 뻔한 미래를 예측하고 비웃음을 짓기도 했다. 또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1차 암살미수사건 직전에는 키르히아이스를 두고서 오베르슈타인에게 "키르히아이스 대장의 군에서의 영향력이 너무 세졌습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3.3.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비중 자체는 크지 않으나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를 동원한 원정계획 지휘부 인선에 일부 관여했다. 라인하르트가 작전지휘관 인선을 묻자 오베르슈타인은 바로 답하지 않고 참모 페르너 대령의 의견을 구했다. 페르너는 오스카 폰 로이엔탈, 볼프강 미터마이어 상급대장이 공을 세우면 제국원수로 진급할 수 밖에 없을 텐데 이는 인사질서로 볼 때 위험하며, 반대로 대장급 제독 중에서 지휘관을 선발한다면 공을 세울 경우 상급대장으로 진급시켜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의 지위를 견제할 수 있고 실패해도 비장의 카드를 쓴 게 아니므로 피해가 적다는 의견을 냈다. 그 의견은 오베르슈타인의 생각과 같았으므로 오베르슈타인은 라인하르트에게 대장급 제독 중에서 선발하자는 의견을 냈고 라인하르트는 회랑의 조우전에서 패배한 켐프에게 설욕의 기회를 줄 겸 칼 구스타프 켐프 대장을 사령관, 나이트하르트 뮐러 대장을 부사령관으로 임명했다.3.4.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 노이에란트 전역
한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에서 재등장한다. 군무성 조사국장에 임명되었으며 준장으로 승진하여 오베르슈타인의 심복 노릇을 했다. 오베르슈타인에게 보고를 올리며 대화를 통해 오베르슈타인의 심중을 파악한다. 그리고 양 웬리를 이용해 동맹의 반제국파를 일망타진하려는 오베르슈타인의 계획이 제대로 흘러갈지 궁금해하는 반응을 보였다.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에서는 오베르슈타인과 함께 페잔에 잔류했다. 오베르슈타인이 재출병에 찬성하자 의아한 반응을 보였다. 원정 도중 내국안전보장국장 하이드리히 랑이 로이엔탈이 엘프리데 폰 콜라우슈를 숨기고 있다고 열심히 고발하고 오베르슈타인이 방관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베르슈타인은 아마도 다른 장수들의 증오를 한 몸에 사 황제의 방패가 되려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리고 군무성 소속도 아닌 랑이 페잔에 눌러앉으며 오베르슈타인의 심복 행세를 하는 꼴을 달갑지 않게 보았다.
3.5. 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
제11차 이제르론 공방전 이후 군무성 관방장[5][6]으로써 황제의 칙명으로 노이에란트에 파견된 오베르슈타인 원수를 보좌하였다. 비텐펠트 상급대장이 연금된 이후 제독들이 군무상서를 찾았으나 페르너는 만날 수 없다고 면회를 불허했다.라그풀 교도소 폭동사건이 터지자 페르너는 재빨리 사건현장으로 달려갔으나 경비병의 오인사격으로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었다. 그 상황에서도 폭발 직전이던 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육전부대와 헌병대의 갈등을 중재했으나 부상 때문에 제대로 된 지시를 내릴 수 없어 의료부대 투입이 늦어져 수백 명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이 일 때문에 일시적으로 관방장 자리에서 물러나 치료를 받았으며, 구스만 소장이 관방장 임시 대리로 업무를 수행했다.
폭동이 터지고 얼마 뒤 군무상서가 전 페잔 란데스헤르 아드리안 루빈스키를 체포했다고 밝히자 궁금증이 생긴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상급대장이 구스만 소장에게 루빈스키의 은신처를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으나 철저히 오베르슈타인의 지시만 이행하는 기계와 같았던 구스만 소장은 대답해주질 않았다. 한편 나이트하르트 뮐러 상급대장은 입원한 페르너를 찾아가서 물었는데, 페르너는 오베르슈타인이 라그나뢰크 작전 때부터 루빈스키를 추적했으며 우주력 801년 들어 전 우주의 의료기관에 남아 있는 진료기록을 뒤져 실존하지 않는 환자의 이름을 밝혀내는 장대한 작업 끝에 루빈스키의 존재를 박혀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루빈스키가 악성 뇌종양을 앓아 길어아 1년 살 수 있는 시한부 판정을 받았으며, 초조해진 나머지 증거를 남긴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이것이 페르너의 마지막 등장이다.
4. 여담
- 은영전의 등장인물 중 몇 안되는 오베르슈타인의 이해자였다. 오베르슈타인의 냉철함에 기가 죽다 못해 스트레스성 위염에 시달리는 오베르슈타인의 부하 중에서 유일하게 위축은 커녕 교묘한 발언으로 오베르슈타인을 자극해보는 미친 짓까지 서슴없이 저질렀다. 그리고 오베르슈타인도 그때마다 조금씩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한테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 감춰진 속내를 유추해내는 경지에 이르렀다. 물론 페르너가 정해진 선을 넘는다면 오베르슈타인이 자신을 위험분자로 간주하고 배제하려 들 수 있었기에 필요할 때는 자제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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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는
자유행성동맹의
바그다슈와 더불어 정보 100을 찍는 캐릭터이다. 정보공작 수치 한도도 8000인데다 무엇보다 한 턴에 80씩 오르기 때문에 상관인 오베르슈타인보다 유능하여 함대 참모로 기용하기 좋은 캐릭. 다만, 운영이 고작 3이라 단독으로 들어가기는 좀 어렵다. 가장 좋은 짝으로는 정보가 낮지만 운영이 무려 89나 돼서 참모로 기용 가능한 인원 중에선 매우 높은 운영 수치를 가진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
황후 NTR. 마침 둘의 계급이 중령으로 동일해서 페르너가 공적치를 덜 먹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
- OVA판에서의 페르너의 모습은 오스카 폰 로이엔탈의 초기 컨셉을 재활용한 것이라고 한다.
- OVA에서는 부관으로 야콥 하우프트만을 거느리고 있다.
- DNT 성란 설정집에 따르면 나이와 외견이 소설에 상세히 묘사되어 있지않아 자유도가 너무 높아 캐릭터 디자인이 어려웠다며 애먹은 캐릭터라고 한다. 그래서 수정 작업이 적었던 이유라고 기술되어 있다.
- 후지사키 류 코믹스판에서는 10대 소년같은 젊은 모습으로 나오며 슈바르첸 관저 습격사건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오베르슈타인의 부하로 등장한다.
5. 명대사
"충성심이라 함은 충성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인물에게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보는 안목이 없는 주군에게 충성을 다하는 것은 보석을 진흙탕에 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 사회에 대해서도 큰 손실이 아니겠습니까?"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2011), p.88
슈바르첸 관저 습격사건 이후 라인하르트파로 전향하면서 한 말. 라인하르트는 이 말을 듣고는 참으로 뻔뻔하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페르너의 전향을 받아주고 오베르슈타인의 부하로 삼았다.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2011),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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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
[3]
OVA에서는 라인하르트가 옆에 있던 오베르슈타인에게 페르너를 배속시키겠다고 하자 오베르슈타인은 언제나 그렇듯이 무표정으로 일관했으나 페르너는 곧 직속 상관이 될 얼음덩어리를 보고 반짝 미소지었다.
[4]
당시 참모부의 최고책임자 자리에 앉아있던 인물이 오베르슈타인이다 보니 참모부 전체 분위기가 침침했다.
[5]
그런데 군무상서 비서실장일은 그대로에, 군무성 내부의 업무를 기획조정하는 직책에 타 부처와의 관계에 무관심한 군무상서 대신 군무성 대변인으로써 여기저기 불려나가는(...) 꼴이 되었다.
[6]
오베르슈타인을 찾아가봐야 응대해주지 않으니 제국군 상급대장들은 군무성 일을 물을 때 그냥 페르너를 찾아갔다. 심지어 군무성이 관할하는 헌병대 지휘도 페르너의 몫. 일에 일이 제곱으로 더해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