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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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은 거침없이 하이킥/기타 등장인물 참고 |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이준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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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하 | |
출생 | 1964년[1][2] |
나이 | 42세→ 43세 |
신장 | 186cm[3] |
가족 |
아버지
이순재, 어머니
나문희, 남동생
이민용 장모 박정수 아내 박해미, 장남 이민호, 차남 이윤호 조카 이준 |
학력 | 한국대학교 ( 경제학 / 학사) |
직업 | |
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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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
싫어하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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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곡 | 삼부자송 - 무가당 |
해외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호리우치 켄유[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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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침없이 하이킥의 등장인물.
이순재와 나문희의 맏아들이자 박해미의 남편.
2. 특징 및 극중행보
2.1. 식탐
먹는 것과 힘 쓰는 것 두 가지는 어디 내놔도 절대 안 빠진다. 이 부분은 어머니 문희를 닮아서 그렇다. 하지만 이런 지나친 식탐때문에 수차례나 피를 봤는데, 먼저 37화 에피소드에서 국가건강검진[29]으로 인해 12시간 동안 금식을 하게 된 게 바로 그 첫 번째 사건이다. 식탐이 어느 정도냐면, 하루에 3끼 이상은 기본에[30], 금식 소식을 듣자마자 밥을 더 먹고 라면 3개를 더 끓이라고 했다. 이렇게 먹고도 오후 9시부터 아침까지 배가 고파 여러 차례의 고비가 있었던 것이니.. 이때 그 식탐대왕이 금식을 쉽게 할 리가 없으니 식욕을 제지하기 위해 문희가 준하가 그 전에도 음식으로 인해 피 본 과거들을 < 이준하의 인생> 이라고 써서 부엌이랑 방에 붙이기까지 했다.[31] 금식은 그에게 있어서는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거기다가 그놈의 식탐 때문에 대학을 삼수 했고[32], 친구도 잃고[33], 증권가 직장에서 해고당했다[34]. 자세한 내용은 나는 OO때문에 OO를 잃었다. 문서로. #그의 식탐은 가족 중 차남에게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윤호는 어렸을 적만 해도 우주비행사를 꿈꿨을 정도로 장남과 동급으로 똑똑했던 아이였다. 그러다 아는 박사에게 상담하러 민호는 해미와 동행하고 준하가 윤호와 동행하며 가던 도중 호떡에 정신 팔리는 바람에 버스를 놓쳐 해미가 먼저 민호를 데려갔는데 문제는 그러는 사이 시간이 지체되면서 민호가 박사와 상담할 기회를 놓치게 될까 봐 지나가는 친구[35]에게 데려가 달라 부탁하게 됐는데 하필 그 친구가 타고 온 것과 스타일이 전형적인 폭주족 스타일이어서 그날 이후로 공부에 관심을 뚝 끊고 우리가 아는 이윤호가 되었다.
6화에선 순재가 본인을 포함한 본인 동생과 아들들, 그리고 큰아들의 친구 범이도 감금 시켰을 때, 순재가 박스에 있던 양파와 무, 고구마를 던져줬는데[36], 본인이 그것이라도 먹겠다고 민호와 범이가 갖고 있던 무를 뺏어갔다. 무를 그 사이에 먹어 치운 것인지 무는 없어지고 민호와 범이는 양파를 먹는 것도 포기하여 양파가 있었는데 그것이라도 먹으려고 라이터를 쓰면서 양파를 구웠다.
13화에서는 식탐 문제 때문에 그 누구보다 사이가 좋던 엄마 문희와 대판 싸운 적이 있다. 문희가 차남 민용이 자꾸 비실 거리길래 몸보신이라도 좀 하려고 장어를 사다 놨는데, 준하가 그걸 물어보지도 않고 단순히 본인의 것이겠거니 생각하고 전부 먹어버린 것이다. 나중에 문희가 이걸 가지고 뭐라 하자 그는 미안하다고 하기는커녕 이미 먹어버린 거 다시 뱉어버릴 수도 없지 않느냐며 장난스럽게 웃어 보였다. 그리고 자기도 몸보신 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도 덧붙였다. 문희가 온종일 먹기만 하는 애가 무슨 몸보신이냐고 툴툴대자 그도 화가 나서 장어를 새로 사라며 지갑에서 만 원짜리 지폐 몇 장을 건네주고는 나가버렸다. 장어 먹은 값어치를 하고자 옥상을 가꾸기 위해 다용도실에 있던 소파와 냉장고를 통로에 꺼내지만 그걸 치우지도 않고 그대로 냅두는 바람에 다른 식구들이 지나다니는 데 불편을 겪었고, 순재는 계단 난간 손잡이를 넘는 도중 밑으로 굴러버렸다. 보다 못한 순재가 며느리와 손자들을 동원해 화해 작전에 나섰지만,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하지만 이후 준하는 문희(엄마)가 자신을 위해서는 홍어를 따로 구해놓은 것을 알게 되고, 문희는 아들 준하가 자신의 말을 기억하고 옥상을 꾸며놓기 위해 돌을 가져왔다는 것을 알게 되며 마지막에 홍어 비빔밥을 함께 먹으며 자연스레 문희와 다시 관계가 좋아졌다.
59화에서는 하다하다 제사를 치르기 전에 정성스레 만든 제사 음식들을 보고 엄마 문희에게 최소한 확인도 없이 여유분 음식들인 줄도 모르고 절반 이상이나 먹어 치워서 문희에게 그걸 왜 네가 다 먹냐고 된통 혼남은 물론[37][38][39] 막판에 제사 음식을 먹으러 온 조상들에게까지도 원망을 듣기도 했다.[40] 결국 더 이상 참지 못한 조상님들에게 처맞아서 코피가 나기도 했다.
149화에서는 김범의 할아버지가 보낸 도시락을 보자마자 바로 먹다가 순재한테 쫓기고 있었다. 이민호가 김범에게 맞아서 뒤로 넘어졌는데도 일으켜 세워주기는커녕 흘려진 음식만 마구 주워먹었다.
두 아들인 민호와 윤호는 준하의 식탐만큼은 닮지 않았다.
2.2. 힘?
원래 설정은 괴력의 소유자였다. 웬만하면 여러 사람이 들 걸(소파, 책장, 바위 등) 문희와 함께 둘이서 든다던가 혼자 들기도 한다. 일례로 62화에서는 아버지 순재가 양아치 동창 대근( 양영준 분)에게 새 구두를 빼앗기자 바로 달려갔고 처음에는 순재가 줬다는 식으로 바락바락 대들던 대근이 결국에는 준하의 덩치에 겁을 먹고 돌려줬을 정도다. 실제로 125회에서 도망칠 때 남고생 4명이 붙들어도 다 떼어놓고 도망갈 정도다.하지만 나중에는 그가 괴력의 소유자라는 것에 설정구멍이 의심되는 에피소드가 몇 개 나왔는데 대근이 설욕을 하기 위해 자신의 아들과 준하의 씨름 대결을 제안했고, 대근의 아들이 겉으로 보기엔 힘도 약해 보여서 준하가 압승을 할 것으로 보였으나, 대결 당일에 준하는 번번이 대근의 아들에게 퍼펙트로 졌다. 뿐만 아니라 그의 손주들에게 팔씨름까지 지는 억지스러워 보이는 에피소드도 하나 나왔는데 저런 걸 어떻게 팔 힘이 강한 캐릭터로 설정할 수 있냐고 논란까지 있었다.[41] 알고 보니 대근이네 집안이 무술 도장을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씨름의 숙련도나 여러가지 힘과 근력 면에서 대근의 아들과 조카들과 심지어 손자까지 순재네 식구 남자들보다 훨씬 월등했다.[42] 현실에서는 말도 안 되지만 하지만 일단 시트콤이니 기술 부족으로 졌다고 치면 될 듯하다.
2.3. 백수
20대인 동생이 고등학교 체육교사라는 멀쩡한 직업을 갖고 있는 것과는 달리 40대임에도 백수이다. 상기하듯이 대학 졸업 이후 1989년부터 2003년 12월 16일까지 증권사 직원이었다. 능력은 있었던지 1997년 말 IMF 외환위기 때도 해고 당하지 않고, 꾸준하게 버텼으나 점심으로 책상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토마토 소스를 키보드에 흘렸는데 그게 키보드 숫자 '0'이었다. 문제는 그전에 주식 매도, 매수 행위를 하던 중이라서 의뢰인에게 막대한 손실을 끼치고 2003년 12월에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게 되었다. 2003년 1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최소 3년 이상은 백수였던 셈. 2007년 4월에 친구와 사무실을 차리기 전까지는 명목 상 순재의 가내 펀드 매니저였지만, 늘 순재에게 지대한 손해만 가져다주기 때문에 팔푼이 취급을 받았다. 가끔 운이 좋아 대박이 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실패 횟수에 비하면 사실상 수익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도 그 대박이 얼마 못 가거나 사실은 작전 세력에 걸려든 이야기라서 진정한 마이너스의 손이다.거기다가 이상하리만큼 운이 안 좋은데, 한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증권 회사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괜찮은 행보를 보였으나, 하필이면 첫날 바로 회사가 인수합병을 당하며 고용 승계를 못 하는 바람에 잘리고 만다. 온 가족이 모인[43] 저녁만찬 자리에서 서럽게 오열 하는 것이 압권인데... 글로만 적혀 있지만 직접 보면 따라 울고 싶어질 정도로 안타깝다. 직접 보자[44] 다만 거의 마지막 화를 앞둔 162화에서 몰빵으로 투자한 주식이 초대박을 터뜨려 인생역전에 성공했다.
2.4. 성격
성격 자체는 구김살이 없는 편이다. 순재가 만날 구박하며 발로 까도 항상 배시시 웃으면서 "에이 아부지~"하면서 순재를 잘 챙긴다. 하지만 눈치 없고 주책 맞기도 하다. 일례로 유미네 집에 놀러 간 에피소드에서, 아무리 초인종을 눌러도 대답이 없자 "아무도 없나?"하고는 그냥 들어간다. 마침 집에 있던 강철봉의 표정이 참으로 가관이다. 뿐만 아니라 강철봉 앞치마에 묻은 빨간 물감을 보고 사람 피라느니, 이 집이 참 음산한 게 개성댁 할머니 시체가 나올 것 같다느니 처음 만난 사이에 분위기 좀 낼 겸 농담한답시고 그딴 소리를 해대면 빡칠 법도 한데, 안 그래도 강철봉의 정체가 그렇다보니 사이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다. 독불장군인 아버지에 포스 넘치는 아내가 주변에 있어서 그런지 카리스마가 없다.[45] 아들인 민호가 분석한 준하의 카리스마 지수도 0이다. 윤호가 시험 성적이 올랐으나 민호에게만 관심을 주는 게 안쓰러워 집안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했을 때 아내인 해미에게 면박만 들었으며, 준하가 나름 호통도 쳤으나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이에 서러워진 준하는 결국 윤호에게 기대서 울기도 했다. 하지만 가족에게 온순한 성격이라 그렇지 한 번 윤호가 오토바이 장난과 쌈박질을 했을 때 해미, 순재와 같이 아버지로서 크게 혼을 내는 장면이나 대근이 갈취해간 순재의 새 신발을 아들로서 탈환하는 모습을 봤을 때 결코 카리스마 지수가 0이라고 할 순 없다. 또한 민호, 윤호 형제에게는 좋은 아버지다.물론 직업이 체육 교사인 민용보다도 힘에서는 밀리지 않지만[46] 성격 상 민용이 한 마디하면 바로 삐지 거나 말도 안 할 듯한데 그렇지도 않다. 동생이 하도 아내를 무시하고 까불자 기분이 나빠서 밥 먹고 있는 동생을 힘으로 제압하면서 까불지 마라고 충고하고 의외로 동생도 거기에 덤비지 않는다. 그 외에도 비밀을 지켜줘서[47][48] 존경한다는 소리를 듣다가 비밀을 폭로 후 존경은 개뿔이란 소리를 들으며 잠깐 충격을 받고, 범, 찬성 등을 동원하여 민용에게 접근하는데 우습다, 유치하게 왜 그러냐는 답변을 받으며 속상해 하나 마지막 테스트로 족발 좀 사 달라는 문자를 보냈고, 사오지 않자 그럼 그렇지 이러면서 방귀를 뀌며 아내가 존경 받고 싶다면서 왜 그러냐고 하자 존경은 개뿔 이라며 포기한다. 존경 편을 제외하면 그래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그런지 까칠한 동생에게 형 대접은 받는다. 뭐든지 잘 먹을 뿐더러 친구에게 돈을 너무나도 잘 빌려준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노주현과 같은 포지션이다. [49] 순풍산부인과의 박영규와도 어느 정도 겹친다.[50]
2.5. 술버릇[51]
술버릇이 상당히 고약해서 술에 취하면 제대로 폭주해서 그야말로 괴물이 되어 버린다. 이 때만큼은 천하의 순재 역시 그를 말리지 못한다. 26화에서 그 술버릇의 위력이 제대로 나타난다. 늦은 밤, 모든 식구들이 얌전히 누워 자고 있는데 거실에서 요란하고 꽤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제일 먼저 잠에서 깬 순재와 문희가 나와보니 술에 취해 눈이 풀린 준하가 냉장고를 뒤지고 있었다. 그는 다짜고짜 아버지한테 비행기 놀이를 시도했고[52] 소리를 듣고 달려온 두 아들에게는 레슬링 기술을 걸며[53] 조용한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문희가 급히 해미가 있는 아래층 병원으로 내려갔지만 어디 갔는지 해미 자리는 비어 있었다.[54] 그 사이, 준하는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놓고 있었고 순재, 민호, 윤호는 서재에 숨어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때 준하는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양손에 치킨의 닭다리를 하나씩 들고 춤을 추듯 웃으면서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일순 조용해지자 순재는 자기가 제압할 테니 손자들에겐 방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손자들은 위험하다고 엄마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지만 순재는 연락도 안되는 사람을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느냐며 자신이 나섰다. 준하는 식탁에 앉아 프라이드 치킨을 먹고 있었고[55] 순재가 마침 바닥에 널브러져 있던 쟁반으로 그의 머리를 때렸다. 준하는 기절하는가 싶었지만 3초 만에 깨어났고 도망치는 순재를 붙잡아 비행기 놀이를 시도한다.
다음날, 거실 바닥에서 깨어난 준하. 전날 밤에 술에 떡이 된 상태로 필름이 끊겼다가 회복되고 있던 그는 엉망진창이 된 거실을 보고는 어리둥절하면서도 옆에 보이는 바나나를 까먹고 있는데, 이윽고 방문이 열리더니 야구방망이를 든 순재가 나타난다. 순재는 어디서 술만 먹었다 하면 짐승이 되어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느냐고 당장 나가라며 그를 내쫓는다. 쫓겨난 준하는 앞으로 술을 안 마시겠다고 다짐했지만 마침 찾아온 친구들에게 강제로 이끌려 술자리에 나서게 됐다. 이날 저녁, 이번에는 다함께 저녁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초인종 소리가 나자 범이가 문을 열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범이를 들쳐 올리며 들어왔다. 이후 문희는 또 다시 해미를 부르러 아래층으로 내려갔고 남은 세 사람은 급히 옥상 다락방으로 대피했다. 이때 민호가 어제처럼 그냥 덤볐다가는 대책 없이 당한다며 작전을 세웠다. 작전은 이랬다. 윤호와 순재는 빨래방 안에 있는 박스에 숨어서 대기하고, 우선 민호가 치킨 가면을 뒤집어쓰고 다락방으로 준하를 유인할 때 빨래방 쪽으로 데려간다. 그렇게 준하가 빨래방으로 들어오는 그 순간, 숨어있던 윤호와 순재가 잽싸게 나와서 밧줄로 그를 봉에다 묶어버리는 작전이었다. 일단 묶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문제는 준하가 그 밧줄을 풀어버렸다. 밧줄이 풀린 걸 본 세 사람은 곧바로 도망쳐 나왔고 마침 해미가 돌아왔다. 순재는 해미에게도 피하라고 했지만 해미는 노련하게 그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하나 재밌는 점이 있다면 이런 준하의 술버릇은 적당히 과음했을 때 주로 나온다. 정말 필름이 끊길 정도로 취하면 이런 술버릇도 나오지 않고 그냥 잠들어버린다.[56]
3. 인간 관계
능력과 권위가 없는 가장처럼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남편이자 아버지로서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아내 박해미와의 금슬도 무지 좋은 데다 민호와 윤호 형제와도 좋은 부자관계를 보여주며 또한 듬직하다. 아들들의 친구들에게도 의외로 듬직한 모습이 눈에 보였다.- 이민호, 이윤호: 민호의 성적이 떨어지고 윤호의 성적이 올랐던 에피소드에서는 아내인 해미보다도 더 모범적인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서로 다른 이유로 서러워하는 형제를 위로해준다.[57] 거기다가 삼부자송도 있다. 어째서인지 준하와 해미가 낳은 아들 두 명은 아버지의 외모랑 전혀 닮은 구석이 거의 없다. 사실 외모만 안 닮을 뿐 민호의 명석한 두뇌는 해미를 닮았고,[58] 심약하고 겁이 많아 여린 기질은 준하를 닮았다. 반대로 윤호의 싸움 본능과 힘과 우월한 키[59]는 준하, 특유의 카리스마는 해미를 닮았다. 윤호도 어린 시절에 공부를 잘했다는 설정이고, 꼴등권에서 손 놓고 있다가 80등을 올리는 성적을 보여준 것을 보면 아예 머리가 없는 편은 아닌 듯하나, 연극에서 유미와 함께 대사 하나 못 외우는 돌대가리력을 선보이는 것을 보면 설정이 오락가락 하는 듯. 아니면 연극에 관심이 없어서 대강대강 외우다 보니 잘 안 외워졌을 수도 있다.
-
이순재,
나문희: 문희와의 관계도 매우 좋고, 서로 찰떡궁합이라는 것도 주변인들이 다 알고 있을 정도다. 순재와의 관계의 경우 순재가 맨날 주식을 날리고 재산을 말아먹으면서 그저 처먹는 것밖에 모르고 방귀만 뀐다하여 맨날 그의 샌드백 역할이 되기 일쑤지만[60] 종종 서로 장난치면서[61] 웃는 경우도 있고 한 번은 자기 앞에서 방귀를 뀌었다고[62] 쇠 봉으로 똥침까지 놔서 항문이 거의 파열될 뻔 했는데도 그냥 너그럽게 용서했고, 그런 준하의 궁댕이를 보며 눈물 흘리는 순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63] 직접적으로 야동을 본 것은 묘사되지 않았지만[64], 컴퓨터의 주식관련 폴더에 숨겨 놨던 야동으로 인해 아버지 순재를 야동의 길로 빠뜨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버지는 처음 그 폴더에 있던 걸 목도한 후, "이놈의 자식이 이런 거나 숨겨두고, 하여간에..." 하더니 금방 스리슬쩍 감상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 놓고도 훗날 순재가 컴퓨터 앞에서 세레모니를 상상하고 기분 좋게 웃으면서 있었는데 준하가 나타나서 또 이상한 거 보세요? 야동매니아도 아니고, 좀 몸건강 챙기세요라고
효자스럽게걱정 해주기도 하였고, 새벽에 개성댁 관련 문제로 혼자서 고민하는 아버지한테 "아버지 또? 자꾸 그러면 야동순재라고 놀릴 거예요."라고 해서 순재의 원성을 듣는다. 162화에서 준하가 주식을 몰빵해서 대박이 나자, 준하는 자신이 타고 있던 고급 리무진 지붕 위로 올라가 순재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순재 역시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 이민용: 늦둥이 동생 이민용하고는 다툴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형제간의 우애는 좋은 편으로 까칠한 민용이 드물게 살갑게 대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민용의 성격이 까칠하고, 다소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어 준하와 상극처럼 보일 수 있으나 둘이 바둑도 같이 두거나 준하가 민용에게 게임을 추천해주기도 하는 등 친하게 지내는 편. 강철봉이 조총련에 의해 살해 당했을 때 민용이 이와 관련해서 준하와 의논하기도 한다.[65] 하지만 게임 관련 에피소드 중에 준하가 기껏 키워 놓은 게임 캐릭터를[66] 민용이 한 판 플레이 해보겠답시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몇 분 만에 준하의 캐릭터를 죽이는 바람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준하가 민용을 잡으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빠져나가는 바람에 결국에는 실패했다.[67] 잘잘못을 떠나서 준하가 순재에게 까일 땐 민용이 종종 준하의 편을 들어주기도 한다. 한 번은 민용이 민정이 사귄다는 걸 그를 위해서 비밀로 해주겠다는 말에 민용의 존경을 얻었지만[68] 결국 해미에게 누설하게 되고 말자 민용은 그에 대한 존경을 철회한다.[69] 다만 민용이 해미에게 대드는 건 매우 싫어하며, 둘의 갈등이 생길 경우 준하는 무조건 해미 편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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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그러나 아내 복은 타고난 럭키 가이. 본인도 그걸 아는지 덩치와 괴력에도 불구하고 아내 말이라면 뭐든지 하는
공처가로 해미와는 그야말로 닭살 부부로 정평이 났다.[70]오죽하면 해미가 감기 몸살로 입원했을 때 같은 병실에 있던 식물인간도 준하네 부부의 닭살 애정행각을 보고난 뒤 고개를 돌리기도 했다. 문희의 말에 따르면 해미가 민호를 임신했을 때 입덧을 하자 준하도 같이 입덧을 했고 나중에는 아예 배까지 불러왔다고 한다. 해미가 민호를 낳자 준하 배도 쏙 들어갔다고 하지만 결혼기념일을 한 번 까먹어 분란을 일으켰고 두 번씩이나 과부촌이란 술집[71]을 들리는 걸 보면 완벽한 결혼생활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결국 125화에서 이 과부촌 때문에 가족들[72]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고 끝내 붙잡혀서 끌려와 이순재에게 죽도록 크게 혼쭐이 났다. 그 전에 77화에서도 이 과부촌 때문에 난리가 난 적이 있었다. 호떡을 사 들고 올라왔는데 방안에서는
밤의 여왕의 아리아가 흘러나오고 있고 소파에 앉아있던 두 아들은 방문만 쳐다보고 있었다. 상황을 들어보니 아내가 자신 때문에 사상 최대로 뚜껑이 열렸다는 것이었다.
곧바로 사태를 직감한 준하는 쭈뼛쭈뼛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었다. 아니나 다를까 해미는 무척이나 심란한 얼굴로 라디오 음악을 듣고 있었다. 남편을 본 해미는 기다렸다는 듯 카드 내역서를 보여주며 변명이라도 해보라고 한다. 그는 친구가 자기 카드를 빌려서 긁었다고 했지만 '카드를 빌렸다는 건 당신도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라는 해미의 말에는 반박하지 못했다. 결국 해미는 단단히 토라져서 병원 가운을 입고는 나가버렸다. 침울해진 준하는 아내의 화를 풀어고자 아이들과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한다. 평소, 이벤트라면 사족을 못쓰는 아내기에 잘만 하면 틀림없이 화가 풀릴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민호와 윤호는 이벤트보다는 그냥 진지하게 용서를 구하라고 조언하지만 준하는 해미는 자신이 잘 안다며 이를 싹 무시하고 이벤트를 강행했다. 이후 부부의 침실을 알록달록한 풍선으로 꾸민 다음 윤호는 꽃가루를 민호는 비누 방울을 뿌린다. 그리고 준하가 꼬깔코를 쓰고 옷장 안에 숨어있다가 헬륨 가스를 마시고 그녀를 웃기게 만드는 작전이었다. 민호와 윤호는 준비를 하는 동안에도 성공할 가능성은 없다고 확신했는데 역시나였다.
해미는 잘못을 했으면서 되도 않는 이벤트로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남편의 행각에 뚜껑이 열려 안기려 드는 남편을 밀쳐내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하지만 준하는 여전히 문제점이 뭔지 자각을 하지 못한 채 다른 이벤트를 준비한다. 그가 준비한 다른 작전을 들은 민호와 윤호는 이구동성으로 그건 되도 않는 이벤트보다 더욱 아닌 것 같다며 질색했고 자꾸 이상한 방법 생각하지 말고 깔끔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도 그는 해미는 자신이 제일 잘 안다며 이 말을 귓동으로 흘려들어 버린다. 한편, 해미는 도저히 화를 참지 못하고 처가 집에 내려가기로 한다. 그런데 원장 실 문을 열고 나와보니 바닥에 이상한 발자국 스티커들이 잔뜩 붙어있었다. 스티커를 따라가 보니 병원 밖에 세워둔 자신의 자동차였다. 차에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요란한 장식품이 걸려 있었고 뒷좌석에는 풍선이 가득했다. 해미는 무시하고 차에 탔는데 차키를 꽂자마자 라디오가 켜지더니
태진아의 <
미안 미안해>가 흘러나왔다.
그리고 뒷좌석에 민호와 윤호가 튀어나와 아까처럼 꽃가루를 던지고 비누 방울을 불어 댔다. 순간, 앞에서 준하가 아까 그 빨간 코를 쓰고 나와서 온갖 유치한 개그 공세를 펼쳤다. 해미의 반응은 처음이랑 같았다. 그는 음악을 끄고는 두 아들을 차에서 쫓아냈고 남편도 무시하고 차를 출발해버렸다. 민호와 윤호는 이젠 진짜 이벤트 따위 집어치우고 얼른 외가집에 가서 무릎을 꿇어서 라도 용서를 구하라고 했지만 그는 끝까지 정성이 부족했다며 정신을 못 차리고 헛소리를 하며 다음 작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완전히 질려버린 두 아이들은 이젠 뭘 하더라도 아빠 혼자 하라고 했지만 준하는 반강제로 두 아이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처가 집에 갔다. 한편, 친정에 온 해미는 동생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했는데 처남은 순수해서 그런 거라고 옹호하는 반면, 처제는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아이들을 동원해서 되도 않는 이벤트를 벌이는 그가 철이 없다고 비난했다. 해미 또한 유치한 이벤트만 안 해줬더라면 친정까지 올 일은 없었을 거라고 하는 그때 밖에서 요란한 노랫소리가 들렸다. 베란다 문을 열어보니 이사 트럭 크레인을 타고 올라온 삼부자가 야야야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당연히 이를 하자고 한 준하 본인만 진지하게 열창을 하고 있을 뿐 들러리로 서 있는 두 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벤트 대상인 해미와 옆에 선 처제와 처남도 질색하는 얼굴이었다. 5년 전에는 준하가 바람을 피워 이혼 직전까지 갔던 적이 있다.[73] 같은 병원장이라 해도 사실상 환자들은 거의 다 박해미를 찾아오는 터라 이혼 즉시 이 씨 가문은 휘청 거릴 것이 분명하다.[74]
그리고 뒷좌석에 민호와 윤호가 튀어나와 아까처럼 꽃가루를 던지고 비누 방울을 불어 댔다. 순간, 앞에서 준하가 아까 그 빨간 코를 쓰고 나와서 온갖 유치한 개그 공세를 펼쳤다. 해미의 반응은 처음이랑 같았다. 그는 음악을 끄고는 두 아들을 차에서 쫓아냈고 남편도 무시하고 차를 출발해버렸다. 민호와 윤호는 이젠 진짜 이벤트 따위 집어치우고 얼른 외가집에 가서 무릎을 꿇어서 라도 용서를 구하라고 했지만 그는 끝까지 정성이 부족했다며 정신을 못 차리고 헛소리를 하며 다음 작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완전히 질려버린 두 아이들은 이젠 뭘 하더라도 아빠 혼자 하라고 했지만 준하는 반강제로 두 아이들과 함께 택시를 타고 처가 집에 갔다. 한편, 친정에 온 해미는 동생들에게 이 일을 이야기했는데 처남은 순수해서 그런 거라고 옹호하는 반면, 처제는 용서를 구해도 모자랄 판에 아이들을 동원해서 되도 않는 이벤트를 벌이는 그가 철이 없다고 비난했다. 해미 또한 유치한 이벤트만 안 해줬더라면 친정까지 올 일은 없었을 거라고 하는 그때 밖에서 요란한 노랫소리가 들렸다. 베란다 문을 열어보니 이사 트럭 크레인을 타고 올라온 삼부자가 야야야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당연히 이를 하자고 한 준하 본인만 진지하게 열창을 하고 있을 뿐 들러리로 서 있는 두 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벤트 대상인 해미와 옆에 선 처제와 처남도 질색하는 얼굴이었다. 5년 전에는 준하가 바람을 피워 이혼 직전까지 갔던 적이 있다.[73] 같은 병원장이라 해도 사실상 환자들은 거의 다 박해미를 찾아오는 터라 이혼 즉시 이 씨 가문은 휘청 거릴 것이 분명하다.[74]
자세한 건 30화에 나온다. 초기 설정에서는 준하가 같은 병원의 유 간호사와 바람을 필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었으나, 사라진 설정이다. 한 에피소드에서 준하가 유 간호사와 함께 영화를 보기도 했지만 그냥 표는 있는데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같이 본 것이며, 당사자 둘도 불륜 같은 건 생각도 안 했지만 이마저도 문희의 등쌀에 준하는 해미에게 괜한 오해를 살까 봐
전전긍긍하기도 했다. 물론 해미가 자신의 파멸을 위해 자신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후에 알게 되자 상당히 방황을 했다.[75] 동생 민용이 해미에 대해 안 좋은 소리를 종종 늘어놓으면 그때마다 항상 해미 편을 든다.
- 신지: 사실상 남남이지만 제수 씨였던 신지하고는 백수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인지, 가짜 출근을 할때[76] 둘이 시간을 때우겠답시고 만화방, 공원에서 서로 시간을 보내는 등 나름 좋은 사이였지만 준하가 투자회사 창업 후 신지한테 CM송을 부탁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고, 이에 준하가 신지네 집까지 찾아가 술에 취한 척 꼬장을 부려 대면서 작곡료를 환불 해준 뒤로는 다소 안 좋아졌다.[77] 거기에 후반부에 신지와 민정이 준하의 사무실을 찾아 대박 나게 해달라며 주식 컨설팅을 받는데, 막상 추천해준 주식이 계속 떨어졌고, 이에 신지와 민정이 준하를 실시간으로 쪼아 대는 바람에 이들을 일일이 상대하느라 그만 5억 짜리 손님을 놓치고 만다.
- 이수나: 이수나가 탈옥했을 때 준하가 백과사전으로 머리를 내려쳐 기절시키고 다시 체포된지라 준하에게 악감정을 품게 되었으나, 이후 둘의 접점은 없다.
- 강철봉: 이쪽도 싸이코라고 부르는 등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으로, 민용에게도 아무리 학부모라도 강철봉과는 상종하지 말라고 하며 정 할 얘기가 있으면 유미 엄마랑 하라고 할 정도다.
4. 중후반부에서의 행적
112화부터 증권사 근무 시절 알고 지냈던 동료이자 친구인 장철호와 함께 장&리 투자컨설팅을 세워 투자자문가가 된다. 하지만 개업 초반 철호의 합류가 늦어지면서[78] 일을 시작 못하고, 어쩌다 보니 부업으로 같은 오피스텔 내 다른 사무실에 라면을 끓여주는 등의 잡일을 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 그러다 철호가 합류한 후에는 본격적으로 증권투자 일을 시도한다. 중간에 민정과 신지의 돈을 관리해 준 적이 있는데, 각각 1,000만 원과 700만 원이 증권 시장에선 그렇게 큰 돈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해 돈을 불려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신지는 성격 급하고 지랄 맞은 성질머리라서 조금만 떨어져도 전화로 항의하는 등 진득하게 기다리질 못하고, 민정은 너무 소심해서 주식시장에서 눈을 못 떼고 불안한 정보가 하나라도 있으면 수십 통의 문자로 목을 조르는 등, 둘 다 주식과 맞지 않는 사람이어서 두 달 내내 시달려야 했다. 그래도 끝끝내 돈을 불려주긴 했지만, 수수료로 겨우 20만 원 번 게 전부였다.[79] 함께 창업한 거지만 철호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여 그의 눈치를 보며 일한다. 하지만 준하는 자기가 직접 나서기보다는 남을 서포트 해주는 게 되려 적성에 맞는 듯하다.[80] 그래도 동업은 생각보다 잘 풀려서 141화에서 대박이 나 순재에게 금붙이를 선물하거나 162화에서 인생을 건 한방투자로 '인생역전'을 하게 된다."이걸로 우리 증권 인생 20년 승부를 보자"는 철호의 제안을 고민 끝에 따라서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특정 주식에 전재산을 올인을 해 놓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주일 동안 자신의 주식이 대박 아니면 쪽박이 날 경우 예정된 양극단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거의 폐인이 되어간다. 순재의 밥그릇의 밥을 떠먹는가 하면, 참기름을 콜라 마냥 들이마시려고도 했고, 쇼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나혜미를 못 본 채 그녀를 베고 누워서 크게 당황시키기도 한다. 이후에는 변기에 앉아있는 찬성을 못 보고 그 채로 오줌을 누려다 찬성이 비명을 지르자 그제서야 알아채고, 범이 앉아있을 때는 범의 비명마저 못 듣고 그대로 깔고 앉아 대변을 보려고 해 범이 도망친다. 준이를 데리러 온 신지를 마중 나갔을 땐 바지도 안 입고 나왔다가 신지와 병원 간호사들로부터 미친 사람 취급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합병 당일, 좀비처럼 걸으며 마치 로빈슨 크루소라도 된 마냥 덥수룩한 수염까지 기른 몰골로 찾아간 사무실엔 철호 역시 얼굴에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채 핼쑥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 그 표정을 보고 역시나 실패한 줄 알았건만, 예상을 깨고 결과는 그야말로 인생 역전 수준의 초대박. 그 채로 집으로 달려가 가족 모두를 얼싸 안고 기쁨을 나누며, 아예 가족들과 범이를 데리고 리무진을 타고 거리 한복판을 돈다. 그러다 집 앞을 지나는데 베란다에 나와 있던 순재를 보게 되고, 준하는 차 천장 문을 열고 올라타 향해 아버지를 향해 손을 흔든다. 이를 본 순재는 아들의 늦은 대성과 호강을 보며 감격에 벅차 큰 소리로 화답해준다.
특히나 이 화에서의 상황을 살펴보면 철호에게 "나도 박박 긁으면 3장 정도 될 것 같다"라는 말을 한다. 정황상 3억으로 추정된다.[81] 그에따라 "대박났다!!"라는 철호의 말을 봐서 최소 몇 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대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준하의 지난날을 회상해보면 그야말로 인생역전인셈. 이후 컨설팅 사업을 건실하게 하는 걸 보면 최종 이익은 추정 투자액인 3억의 10배 이상인 30억 원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 철호의 투자액까지 합하면 최소 60억 원의 대박을 터뜨린 셈.
마지막 화에서는 잘 나가는 한의사인 아내에 부족한 것 없는 모습을 보이며, 성공한 사업가가 되며 해피 엔딩. 심지어 김범이 "돈이 사람을 바꾸나 보다"라고 독백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한 준하를 보고 잠시나마 그를 존경할 것 같다고 생각했을 정도.
5. 어록
마음에 드세요?
159회에서 준하가 순재한테 금두꺼비를 줄 때 하는 말이다.[83]
159회에서 준하가 순재한테 금두꺼비를 줄 때 하는 말이다.[83]
(
민호와
윤호에게) 야 임마, 니들 왜 이래? 니들이 아빠한테 이럴 수가 있어 임마?!
( 범과 찬성에게) 이것들이 기껏 하숙까지 시켜줬더니만... 안 가? 저리 안 가?!
125회에서 과부촌 간 준하를 잡는 명령을 순재로부터 받은 민호, 윤호, 범, 찬성이 자신을 잡으려고 둘러싸자 한 말이다.[84]
( 범과 찬성에게) 이것들이 기껏 하숙까지 시켜줬더니만... 안 가? 저리 안 가?!
125회에서 과부촌 간 준하를 잡는 명령을 순재로부터 받은 민호, 윤호, 범, 찬성이 자신을 잡으려고 둘러싸자 한 말이다.[84]
야,
엄마한테 빌기 전에 할아버지한테 맞아 죽어!
같은 회에서 민호가 집에 돌아가서 해미한테 빌라고 설득할 때 한 말
같은 회에서 민호가 집에 돌아가서 해미한테 빌라고 설득할 때 한 말
울 아버지 신발 주세요!!!!
62화에서 순재가 대근에게 신발을 뺏기자 분개해서 대근을 찾아가서 한 말.
62화에서 순재가 대근에게 신발을 뺏기자 분개해서 대근을 찾아가서 한 말.
그.럴.리.가.요.!!!
86회에서 대근이 순재의 볼펜을 뺏어서 나오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청와대 가서 받으신 볼펜 같다고 추궁하자 대근이 네 아버지가 나 쓰라고 준 거라고 둘러댈 때 한 말.
86회에서 대근이 순재의 볼펜을 뺏어서 나오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청와대 가서 받으신 볼펜 같다고 추궁하자 대근이 네 아버지가 나 쓰라고 준 거라고 둘러댈 때 한 말.
(민용과 함께) 아버지!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18회에서 순재가 경화와 바람을 핀 것이 들통난 후 문희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문희를 바닥에 패대기친 것을 보고 한 말. 이 직후 즉시 민용과 함께 순재를 방에서 쫓아냈다.
18회에서 순재가 경화와 바람을 핀 것이 들통난 후 문희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문희를 바닥에 패대기친 것을 보고 한 말. 이 직후 즉시 민용과 함께 순재를 방에서 쫓아냈다.
아유~ 아버지 진짜 왜 그러세요??
준하가 순재한테 매번 혼나고 깨지며 도망갈 때마다 나오는 레퍼토리.
준하가 순재한테 매번 혼나고 깨지며 도망갈 때마다 나오는 레퍼토리.
(
유미 엄마: 민호 아빠,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아, 안녕하세요. 집사람 목걸이 좀 찾으려구요... (목걸이를 들어 보이며) 찾았다.
(유미 엄마: 목걸이 때문에 마루를 다 뜯으셨다구요...? 어머 세상에...) [85]
좀 황당하시죠? 안 그래도 그래서 제가 수리비를 좀 드리려고... (지갑을 꺼내며)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아, 이럴 줄 알았으면 목걸이를 새로 살 걸 그랬어요 하하하하하... 저 참 미련하죠?
아, 안녕하세요. 집사람 목걸이 좀 찾으려구요... (목걸이를 들어 보이며) 찾았다.
(유미 엄마: 목걸이 때문에 마루를 다 뜯으셨다구요...? 어머 세상에...) [85]
좀 황당하시죠? 안 그래도 그래서 제가 수리비를 좀 드리려고... (지갑을 꺼내며)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아, 이럴 줄 알았으면 목걸이를 새로 살 걸 그랬어요 하하하하하... 저 참 미련하죠?
(윤호: 객사가 뭐예요? 할머니, 혹시 길거리에서 갑자기 쓰러져서 돌아가신 거 아닐까요?)
임마, 그걸 객사라고 하는 거야, 이 무식한 놈아!
임마, 그걸 객사라고 하는 거야, 이 무식한 놈아!
야 임마, 너 내가 그거 키우느라고 돈이랑 시간을 얼마나 쓴지 알아? 어?! 꼬박 잠 안자고 매달리고, 돈 몇십만원을 들어간거야, 이 자식아! 근데 그걸, 5분만에 죽여버려?
(민용: 글쎄... 그게 갑자기 죽어버리네? 미안해 형.)
미안해 형? 아 이 자식이! 야 미안하다면 다야? 어 이게 아주 지랄이라고!
(민용: 그럼 어떡해 벌써 죽어버린걸... 다시 잘 키워봐!)
너 어디야! 너 당장 집으로 들어와!
(민용: 나 지금 부산인데?)
부산? 너 언제 올라와? 어 그래 좋아 너 올라오면 붙잡는다!
(민용: 글쎄... 그게 갑자기 죽어버리네? 미안해 형.)
미안해 형? 아 이 자식이! 야 미안하다면 다야? 어 이게 아주 지랄이라고!
(민용: 그럼 어떡해 벌써 죽어버린걸... 다시 잘 키워봐!)
너 어디야! 너 당장 집으로 들어와!
(민용: 나 지금 부산인데?)
부산? 너 언제 올라와? 어 그래 좋아 너 올라오면 붙잡는다!
야 임마, 형님이 마중 나왔다~?
6. 여담
- 다른 등장인물과는 달리 오프닝에서 들고 나오는 소품은 없지만 후렴 부분에서 힘을 모으는 듯한 자세를 취한다. 그가 천하장사라는 것을 표현한 것 같다.
- 연기자로서 정준하의 진가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 캐릭터의 컨셉이 본인의 이미지와도 매우 잘 어울려서 더욱 연기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준하에게는 무한도전, 노브레인 서바이버와 함께 자신의 커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
- 캐스팅 당시 김병욱 감독이 직접 정준하에게 출연을 요청했고, 대본까지 미리 보내줬다고 한다. 사실 정준하는 하이킥 출연에 큰 관심이 없었고,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캐스팅을 기다리고 있었다.[88] 그러다가 하이킥의 대본을 본 뒤 시트콤의 컨셉과 아이디어가 너무 기발하고 재밌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또 이순재, 나문희 같은 거장들의 출연도 캐스팅을 결정하는 데 한 몫 했다고.
- 당시 같은 MBC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무한도전에 동시 출연하고 있어서, 무한도전에서도 하이킥에 대한 에피소드가 많이 나왔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무도 멤버들이 정준하에게 늘 물어보던 "무한도전이에요? 거침없이 하이킥이에요?" 라는 극딜.[89] 또 무도 설 특집 때는 정형돈이 무도 제작진들에게 곷감을 주면서 하이킥 출연진들에게는 굴비를 보냈다며 폭로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훗날 방송에서 밝히길 김병욱 감독과 이순재, 나문희에게만 특별히 보내준 거였다고 한다. 하이킥의 출연진인 김혜성, 정일우, 나문희는 무한도전에 직접 출연하기도 하였다.[90] 정준하는 연말 방송연예대상에서 하이킥에 출연했던 이순재와 함께 대상을 수상했다.
- 캐릭터 자체가 정준하의 컨셉과 매우 겹치는 면이 많다. 괴력, 엄청난 식탐, 잘 삐지는 성격, 바보 연기, 주식투자까지 전부 무한도전과 노브레인 서바이버에서 그가 선보였던 캐릭터다. 이는 김병욱 감독이 캐스팅한 배우들의 평소 특징을 적극 반영한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91]
- 어렸을 때부터 아프로 머리를 쭉 유지하는데, 114화를 보면 주기적으로 미용실에 가서 파마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에피소드에서는 일시적으로 고데기를 해서 생머리가 된 적도 있다. 하지만 실수로 머리에 물을 묻혀서 다시 원상복귀...
- 41화에서 나온 바로는 학생 때 음악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동아리 이름은 해미는 청산가리라고 했으나 바로 준하가 주둥아리라고 정정해준다. 그래서인지 노래를 잘하며, 기타도 칠 줄 안다. 민호 윤호 방에 통기타가 있을 정도.
- 이후 다큐플렉스에서 거침없이 하이킥 편을 했을 때 정준하가 말하길 아들 로하가 재밌게 본다면서 자신을 배역 이름 그대로 부르고 "아빠, 그런데 언제 해미 이모랑 이혼하고 엄마랑 결혼했어?"라고 질문했다고 한다. 이에 당황해 누가 그러냐고 하자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같이 살지 않았냐고 하는 건 덤.
[1]
순재네 식구 중에서 준이와 더불어 생일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아서 생일날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략 1964년 8월~10월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아내 박해미와는 2살 차이나는 연상연하 부부이다.
[2]
여담으로 이준하 역을 맡은
정준하는 극중 이준하와 7살 차이나는 1971년생이며, 방영 당시 불혹도 되지 않은 35~36세였고, 준하의 아들들 역을 맡은
김혜성,
정일우와는 불과 16세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게다가 당시엔 미혼이었다. 30대 중후반에 고교생 아들 2명이 있는 40대 가장 연기를 한 셈. 게다가 작중에서 동생과 나이차가 많이 난다지만 최민용도 실제로는 1977년생이라 실제로는 불과 6살차이다.
[3]
어머니 나문희도 165cm로 나이에 비해 장신이고, 아버지 이순재 역시 어머니랑 비슷하다. 그리고 동생 이민용 역시 187cm로 장신인 편.
[4]
펀드매니저로 근무하던 중 대형사고를 치는 바람에 해고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나는 ○○ 때문에 ○○를 잃었다 문서로.
[5]
작품 후반부부터 친구 철호와 함께 장&리 투자컨설팅 사무실을 차려서 활동한다. 마지막편에서 김범이 유명세를 타면서 펀드매니저로 잘 나가고 바쁘다고 한다.
[6]
나준하: 18회 한정으로 마지막 장면에 이 애비는 없고 이 애미만 있는 것들 이제부터 니들은 나준하 나민용이야라고 말했다..
먹깨비: 이순재가 많이 먹을 때마다 부른다.
이등신:이순재가 이민용을 잡게 도와줬는데도 끝내 못잡자 이순재가 만든 별명
범브 테러리스트(Bomb terrorist): 아버지의 엉터리 영어로 실수를 해서 폭탄 테러범으로 오해까지 받아(승무원이 준하가 테러리스트인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 때 나문희가 기내품으로 꽉 채워놓은 가방을 선반 위에 올리고 있었다. 근데 "그러다 터지겠네."라고 해서 더 오해를 받게 되었다.), 경찰에 끌려가기까지 당했으며, 그 후 LA가 아닌 알래스카로 강제 착륙하게 된다. 사실은 Fart machine인데...
2번:장유유서에서 이순재 다음 번호이다. [7] 박해미가 대학 시절, 이준하를 싫어하던 때 부르던 별명. [8] 이순재(은근히 순재를 먼저 챙기고 장난도 치고 같이 바둑도 두고 엉덩이를 다쳤을 때도 괜찮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걸 보면 싫어하는 건 아닌 듯하다.), 나문희, 박해미, 이민호, 이윤호, 이민용(평소 크게 나쁜 사이도 아니고 서로 사소한 일에 크게 화를 내지도 않지만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죽이거나 해미와 대립하는 것은 못 참는다. 강철봉이 살해됐을 때도 민용이랑 사건에 대해서 의논한다.),
신지(민용과 이혼해서 별거 중이다.),
이준(민용과 신지가 이혼한 이후로 동거중)
[9]
이준하 캐릭터의 핵심이다.
[10]
장어, 홍어를 특히 좋아한다.
[11]
준하의 친구로, 김창동이라는 이름은
본작의 연출가 김창동에서 유래되었다.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횟수는 별로 없고 주로 전화통화를 하거나 말로 언급되는 게 대부분이다.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은 대표적으로 옥탑방 공사를 하는 에피소드. 배우는 김광인이다. 여담으로 후작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이순재의 아들
이지훈이 근무하는 초록병원 과장 역으로 출연한다.
[12]
이 작품의 공식 방귀대장이지만 상황과 장소는 가리면서 뀌었고, 참다가 밖에서 뀌었을 때는 바로 사과를 해서 대부분은 주변에서 지적당하지 않는다. 후속작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아버지가 공식 방귀대장으로 나오는데 후속작의 아버지는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서 잦은 지적을 당하고, 방귀왕으로 소문이 났다.
[13]
보통 ~범 형식의 별명으로 준하가 짓는다.
[14]
주식파일의 우량주 폴더에 야동을 숨겼다가 아버지에게 야동의 늪에 들어간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후에도 서재앞에 고뇌하거나 상상하고 있는데도 야동을 보는 것으로 오해하여 걱정했을정도.
[15]
아버지 제외한 보통 인물들은 다 이경화를 매우 싫어한다. 대표적으로 편지를 주고받거나 만나거나 하는 등
[16]
금식을 해야 하기 때문
[17]
보다보면 순재가 준하를 매질하러 둘이서 자주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18]
아버지를 괴롭혀서 싫어한다. 특히나 순재의 청와대 볼펜을 가져가거나, 새 신발을 뺏겼을 때도 준하가 나서서 받아왔다. 게다가 대근이 본인에게 자신의 아들에게 패배를 비꼬는 것으로 시작하여, 순재의 이 씨 집안을 다 속빈 강정이라 놀리고, 샌님 순재 핏줄이라 놀려서 본인과 동생, 아들들과 아버지까지 모욕했기 때문에 더욱이나 싫어하게 되었다.
[19]
주로 해미에게 비밀을 숨길 때. 해미는 주로 꼬집는 식으로 응징한다.
[20]
특히 오토바이 타는 것, 윤호가 오토바이 타는 건 극도로 싫어한다. 이건 식구들의 공통사항이지만 준하는 특히 더 싫어한다. 윤호가 가족들 모르게 오토바이를 탔다는 게 알려지자 불같이 화를 냈으며, 한 에피소드에서는 아예 쇠사슬로 오토바이를 묶어버렸다. 심지어 빌린 거라는데도. 윤호도 오토바이를 타다가 준하를 보면 유난히 두려워한다. 그러나 예외로 오토바이를 타는 것을 봐주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자신과 함께 탈 때이다. 대표적으로
삼부자 에피스드, 변비 걸린 에피소드 등
[21]
12회에서는 윤호가 집앞에서 싸웠을 때 순재와 해미 못지않게 윤호를 혼냈다.
[22]
93화에서 술 취한 준하가 엄마가 더 좋다는 취중진담을 했고 적잖이 섭섭했던 순재가 민용과 쇼윈도 다정한 부자 연출을 하며 준하에게 소소한 복수를 하였는데 그 모습이 섭섭했던 준하가 순재에게 아버지는 예전부터 민용만 편애했었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23]
사실 이건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나이가 70이 넘어서 야동보고 너무 무리해서 몸건강을 위해 걱정해 준다고 생각하면 된다. 심지어는 개성댁의 쪽지를 보고 고뇌하는 순재에게 자꾸 밝히면 야동순재라고 놀릴 거라 한다.
[24]
준하가 질투했던 해미의 동료 의사
[25]
계속 전화를 하고, 아예 핸드폰 배터리를 빼버리자 사무실 전화기 쪽으로 전화가 여러 번 오는 등 항의 자체를 심하게 했고 서민정은 쓸데없는 이유(중국 홍수)로 계속 문자보내고 심지어는 그 전화 때문에 5억짜리 고객도 놓쳤다.
[26]
이순재를 제외한 이씨 집안 남자 4명의 공통사항이며 처음엔 싫어했으나 언제부턴가 적응했는지 종종 입고 다닌다.
[27]
식신준하가 유일하게 싫어하는 듯한 음식인 듯하다. 그래도 먹기는 먹는다.
[28]
정준하가
일본어를 하는 것처럼 정말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였다. 대표작이 나루토의
페인일 정도로 미중년 캐릭터 전담 성우이나, 여기서는 덜떨어진 아저씨 역할을 무섭도록 잘 소화했다.
[29]
2007년 이 당시까지 국가건강검진 대상 연령은 만 40세 이상이었으나, 2019년부터 만 20세로까지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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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가 지금 먹는 게 점심이냐 저녁이냐고 하자 굳이 따지자면 새참이라고 답했고, 이순재는 "네가 농부냐? 새참먹게?"라며 역정을 냈고, 보통 사람들은 원래 9시 이후에 아무것도 안 먹는다며 좌절하는 준하에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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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부엌에만 붙여놓았는데, 효과가 있자 똑같이 하나 더 써서 방에다가도 붙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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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시험(학력고사)날 문희가 싸준 도시락의 특별 반찬이 햄이랑 장조림 중 뭐가 정답인지 궁금해서 슬쩍 보려다 감독관한테 부정행위로 오해를 받는 바람에 시험에서 실격 및 강제퇴실당했다. 특별반찬은 장조림이었지만, 감독관과 몸으로 실랑이하다 도시락이 바닥에 엎어져버려 못 먹게 되었다. 보통 점심시간 전에 이런 일을 하면 당연히 딴 짓 한 것으로 보이며, 실격 및 강제로 퇴실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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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을 힘으로 뺏다가 친구를 계단에서 구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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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증권사에서 일하던 시기 바쁜 와중에도 햄버거를 먹으면서 일하다가 햄버거에 발라진 케찹이 키보드의 0버튼에 묻었고 이를 닦다가 0을 2번 더 눌러버렸다. 본인은 이를 모른채 무사안일주의로 매입을 누른 뒤에야 금액을 확인해보니 1억 매수거래해야 할 주식의 량 100배인 백억대 가량의 주식을 매입해버렸고 상사 또한 "100억은 뭐냐"며 화를 낸 뒤 잘렸다. 사실 이 때 0 버튼이 더 눌렸는지 확인을 해본 뒤 수정했으면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제로는 이런 일이 생기면 징역이나 금고형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는데 운 좋게 단순 해고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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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개콘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개그맨 윤성호가 배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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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날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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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도 준하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많이 해 놓은 거 아니었냐느니, 여분으로 해 놓은 거 아니었냐느니, 제사 음식을 왜 거기다 놨냐느니 하면서 큰소리나 뻥뻥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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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가족들과 절을 하기 위해 나온 순재도 음식이 왜 이리 빈약하냐고 한 마디 하는데, 준하와 문희도 눈치를 보느냐고 대충 둘러대고, 다른 식구들도 그냥 적당히 하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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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순재의 동생으로 보이는 준하의 숙부가 그냥 하자고 조상님이 음식가지고 뭐라하시겠냐고 하면서 그냥 넘어가자해서 준하는 그나마 살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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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가 왜이리 적냐며 분노하자 증조모가 "저 준하라는 증손주인가 뭔가 저놈이 자꾸 제사상에 올리기도 전에 처먹는다잖아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증조부 왈, "저 놈을 이쁘게 봐 줄려고 해도, 또 도움을 줄라고 해도 저놈의 식탐 때문에 도와줄 마음이 싹 다 가잖아?!"라며 분개하면서 분을 못 참고 폴터가이스트 현상으로 준하를 팼다. 팬 영향으로 갑자기 코피까지 터진 준하를 보고서 "이노무 쉬끼 또 제사상 올리기도 전에 처먹기만 해봐라. 아주 재수 옴 붙게 해주겠다."며 사라지는데 이 정도면 자기 스스로 복을 발로 찬다고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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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 에피소드(24화)에서도 순재가 다용도실에 도둑이 있는 거 같아서 준하에게 들어 가보라고 시켰는데 알고 보니 진짜 도둑이 있었고 이때 준하는 도둑을 제압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절구공이로 폭행을 당하기만 했다. 하지만 도둑이 무기나 흉기를 들고 휘두른다면 힘이 좋든 말든 누구든 함부로 다가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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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순재네 집안도 준하가 힘이 세고 민용이 체육교사고 윤호가 조총련계 간첩도 제압하는 비현실적인 싸움실력을 가져 만만한 집안이 아닌데 대근의 집안이 더더욱 말도 안 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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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용은 민정과 여행 가서 그 자리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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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하를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에 촛불까지 꽂고 끄려고 하자 합병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집안의 불을 끄고 촛불까지 끄긴 했지만 준하는 슬프게 흐느끼고, 문희 역시 그런 큰아들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는지 우는 모습을 보인다. 순재와 해미는 자식과 남편이 서럽게 우는 걸 보기 힘들어 자리에서 일어나 등을 돌렸는데 불이 없어 가족들의 표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게 감성을 더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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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동생인 민용마저 순재를 닮아서 카리스마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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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날렵함은 민용한테 밀리는데 게임 캐릭터를 죽인 민용을 잡으려다가 계속 놓친 에피소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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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서민정과 데이트하던 장면을 아내에게 말하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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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민용이 강철봉이 살해 당한 것과 관련된 것들을 말했을 때는 그 누구한테도 말하지 않고 진지하게 얘기를 듣고 조언과 충고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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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먹을 거에만 자존심이 드럽게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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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인격적인 측면에서는 준하가 훨씬 낫다. 물론 이준하가 아예 무능하기만 한 거는 아니지만 준하는 도를 넘는 식탐 때문에 장점 발현이 안 되는 거다. 그리고 박영규는 딸에게 막장부모이지만, 이준하는 막장부모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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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기분 좋을 때 술을 마셨을 때 나오며, 기분 안 좋을 때는 아닌 듯 하다. (그 일례로는 엄마인 문희의 식성이 바뀌었을 때와 해미와의 결혼의 비밀을 알았을 때 술 몇 잔 했는데 술버릇이 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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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이순재 나이는 못해도 70대 이상이다. 이런 사람에게 비행기 놀이를 다짜고짜 시도했으니까
노인학대로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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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준하는 작 중 무력 서열 최상위권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고등학생에게 레슬링 기술을 건다고 생각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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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준하와의 통화에서 말하길 친구가 갑자기 보자고 그래서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 자고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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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치킨을 여러 조각 입에 우겨 넣어 먹고 있었던 건지 치킨 뼈들을 한꺼번에 우수수 뱉어내는 기행을 보이는데, 이 장면은 영화
괴물에서
한강 괴물이 소화 능력이 약해 사람 뼈들을 한꺼번에 토해내는 장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게다가 배역을 맡은 정준하의 당시
무한도전 내 별명이 '괴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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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가 수상을 하고 돌아와 아들들과 함께 술파티를 할 때, 주량이 센 해미와 비슷한 정도의 술을 마셨다가 완전히 필름이 끊겨 바닥에 쓰러져 잠들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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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겨우 7등 떨어졌을 뿐인데 엄마와 할아버지, 할머니가 갈궈서 속상해 하고 윤호는 80등이나 올랐음에도 가족들이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 모습에 유난히 상처 받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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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분순삭의 베스트 댓글이 크면 정준하 되는 거 아니냐라는 드립이 실현될 수도 있다. 다만 박해미가 워낙 능력자라 그렇지 이준하도 명문대 경제학과 출신에 한때 금융권에서 펀드매니저로 일하던 상당한 엘리트다. 실제로 작중에서 눈치없는 행동을 자주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상식은 상당히 풍부하다는 것이 드러나는 부분이 많은데, 특히 윤호가 상식에 있어서 부족한 모습을 보일 때 그것을 준하가 바로 잡아 주는 장면이 꽤 자주 나온다. 이런 점을 볼 때 민호의 공부 머리가 순전히 어머니 해미만을 닮았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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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이준하(186cm), 동생인
이민용(186cm), 둘째 아들인
이윤호(18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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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회에서 옥탑방에 아들들, 아들 친구, 동생과 함께 수감 당했을 때 빠져나가려다가 순재에게 대걸레 똥침을 당했으며 아침이 되어서야 아내 덕에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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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93화 시작할 때
옥수수 칼싸움은 전설이 아니고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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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 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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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준하의 엉덩이와 관련된 추억들이 스쳐 지나간다. 순재에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엉덩이를 차이는데도 그저 웃는 준하의 모습, 어린 민용이 다트를 잘못 던져 큰일 날 뻔한 순재를 구해주며 자신의 엉덩이에 다트가 꽂혔는데도 아버지가 무사하면 됐다고 웃는 준하의 모습,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효도의 의미로 엉덩이에 孝라는 문신을 새긴 준하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지난 추억을 떠올리고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눈물흘리는 순재에게 괜찮다는 듯 준하의 엉덩이에 웃는 이모티콘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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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있는 곳은 사실상 준하 방이고, 이순재는 컴맹이라 야동을 깔 수가 없다. 물론 나중에 노트북으로 야동을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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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하도 평소와는 다르게 이때는 정말 진지한 상태로 민용과 이야기를 나눴고, 어찌어찌 이 형사를 통해서 강철봉에 관련된 정보를 얻어다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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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 의하면 이 캐릭터를 키운다고 석 달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잤고 들인 돈도 엄청나다고 한다. 참고로 작 중 민용이 게임 중독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이쪽도 어지간히 중독인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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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민용을 잡기 위해 아버지 순재까지 우연히 준하와 협력해 (순재가 민용에게 바둑을 두자고 해 유인한 뒤 민용이 바둑에 정신 팔린 사이 준하가 뒤로 들어와 민용을 포획하는 계획이었다.)잡을 기회를 만들어줬으나 그것도 놓쳤고, 이를 본 순재는 줘도 못 먹냐면서 준하를 구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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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준하는 처음으로 동생이 자신을 형으로서 존경하며 형 대접을 해주는 걸 보고 춤 까지 추며 신이 났다. 어릴 때 위인 전기를 읽으면서도 콧방귀를 끼던 까칠하고 자존심 센 동생이 생전 처음 보인 모습이다보니 "저 녀석에게 살면서 언제 존경을 받아보겠냐"며 해미에게 자랑한다. 하지만 신나게 자랑하던 와중
서선생도 자신을 존경한다고 말해버리고, 결국 해미에게 사실대로 말하라는 압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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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가 준하 줄 야식을 사온 민용에게 딱 걸렸다고 말을 하는 도중 볼륨을 높여 보면 안방에서 대근이가 좋아했다는 사실을 숨긴 문희에게 화를 내는 순재와 이를 경화를 언급하며 받아치는 문희의 다툼이 들린다. 재밌으니 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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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굳이 따지고 보면 공처가보다는 애처가다. 박해미는 이준하가 돈 못 번다고 구박하기는커녕 오히려 남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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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들이 나오는 술집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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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민용을 제외한 이 씨 집안 남자들(이순재, 이민호, 이윤호)과 남자 객식구들(김범, 황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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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는 준하가 자신의 여사친과 바람이 난 것을 보고 화가 나 변호사까지 선임해 친정으로 가버렸고, 이 때 준하는 물론 순재와 문희까지 직접 해미의 집에 찾아가 며칠을 빌고 빈 끝에 겨우 이혼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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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125화에서 준하가 과부촌에 갔다는 사실을 알자 순재가 엄청나게 화를 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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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 베프 정민이 눈치 없이 그 사실을 말해버렸다. 훗날 정민은 그 특유의 무눈치 때문에 끔살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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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화에서 준하는 지인의 도움으로 계약직으로 취업하게 된 회사가 자리를 만들어주지 못하며 사실상 발령대기 상태였고, 신지는 한영민의 횡포로 인해 극단에서 잘린 상태라 두 사람 다 회사/극단에 출근하는 척 하다가 우연히 공원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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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준하가 125화에서 과부촌에 갔던 게 가족들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쫓기는 신세가 된 상황에서 신지와 마주치게 되었고, 이에 신지가 준하를 숨겨주거나 도피를 도와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사실은 훼이크였고, 곧바로 준하를 쫓는 순재와 연락하여 준하를 잡게끔 도와주는 등 복수하게 된다.
[78]
철호는 증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워낙 유능한 인재였는지라 회사 최고위급 간부 이사까지 나서서 사직을 말리던 터에 제때 회사를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사람이 자신의 사업 파트너로 고를 정도였으면 준하도 회사 다닐 때는 무능한 인사는 아니었던 듯.
[79]
민용은 이 둘의 성격을 잘 알고 있어서 "걔네 돈은 안 맡는 게 좋을 텐데"라고 주의를 줬지만 소용 없었다.
[80]
실제로
정준하도 그의 예능 행적을 보면 딜러보단 탱커 역할을 더 잘하는 서포터형 예능인임을 반영한 듯.
[81]
행적을 살펴본바 투자자의 투자금이 아니라 본인이나 지인의 돈을 합쳐 투자한 것 같다. 아니면 순재의 주식을 슬쩍 했을지도 준하의 성격상 그렇게 큰 돈을 투자로 몰빵하는 일을 저질렀을 것 같지는 않고, 투자 이후 일주일을 폐인처럼 지낼 정도의 펀드매니저를 믿고 거액을 투자할 사람은 없을 듯하기 때문이다. 또한 어차피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는 철호도 동일종목에 투자했기에 "너만 대박나면 나는 어떡해"라는 말을 남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82]
본인이 아버지라 본인 선에서 정리할 수 있었으나, 굳이 순재를 부른다. 준하 본인이 영 순재보다는 카리스마나 쥐어 잡는 능력이 약해서 인 듯.
[83]
참고로 이때 가족들은 준하가
자살한 것으로 오해한 상태였다. 하지만 준하는 술에 취해 민용의 방에서 자고 있던 것이었고, 극대노한 순재는 이 금두꺼비로 준하의 머리를 때려 기절시킨다.
[84]
과부촌은 객식구들 조차도 싫어하는 걸로 보이며, 이때 순재는 제대로 화난 것으로 보인다. 언제나 본인 편을 들어주던 윤호마저 잡으러 간 정도면...
[85]
현실이었으면 남들이 자신들의 집 마루를 맘대로 뜯어서 화가 났을 일인데도 화 한 번 안 내고 어이없다는 투로 얘기했다.
[86]
이 말 이후에 다음날 유미 아버지가 체포된다.
[87]
그러나 윤호는 이 쉬운 문제마저 틀리고 만다...
[88]
태왕사신기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배용준과 친한데, 배용준의 소속사에 그가 아는 지인이 많아서 캐스팅 되기 유리했다고 한다.
[89]
무도 클레이 애니메이션에도 교장선생이 그에게 "너 그냥 하이킥 고등학교로 전학가라!" 라고 극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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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이킥의 에피소드 중 거실 TV에서 민호와 범이가 무한도전을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때 TV에 나오는 정준하를 보고 범이가 너희 아빠 엄청 닮으셨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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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상황에서 엄청난 괴력이 나오는 캐릭터 역시 2002년 SBS에서 방송된
코미디타운에서 처음 선보였다.
먹깨비: 이순재가 많이 먹을 때마다 부른다.
이등신:이순재가 이민용을 잡게 도와줬는데도 끝내 못잡자 이순재가 만든 별명
범브 테러리스트(Bomb terrorist): 아버지의 엉터리 영어로 실수를 해서 폭탄 테러범으로 오해까지 받아(승무원이 준하가 테러리스트인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을 때 나문희가 기내품으로 꽉 채워놓은 가방을 선반 위에 올리고 있었다. 근데 "그러다 터지겠네."라고 해서 더 오해를 받게 되었다.), 경찰에 끌려가기까지 당했으며, 그 후 LA가 아닌 알래스카로 강제 착륙하게 된다. 사실은 Fart machine인데...
2번:장유유서에서 이순재 다음 번호이다. [7] 박해미가 대학 시절, 이준하를 싫어하던 때 부르던 별명. [8] 이순재(은근히 순재를 먼저 챙기고 장난도 치고 같이 바둑도 두고 엉덩이를 다쳤을 때도 괜찮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걸 보면 싫어하는 건 아닌 듯하다.), 나문희, 박해미, 이민호, 이윤호, 이민용(평소 크게 나쁜 사이도 아니고 서로 사소한 일에 크게 화를 내지도 않지만 자신의 게임 캐릭터를 죽이거나 해미와 대립하는 것은 못 참는다. 강철봉이 살해됐을 때도 민용이랑 사건에 대해서 의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