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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별 현황
1.1. 미국
자세한 내용은 미국/취업 참고.미국은 한국보다 평균 소득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높고 특히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엔지니어의 소득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미국에서 해외취업을 노리는 경우 전공 및 직무를 잘 선택하여 결정해야 한다. 이공계(STEM) 분야가 취업이 잘 되며 외국인을 많이 뽑는다. 그 다음으로 경영학 및 법학 순이며, 이외의 분야의 해외취업은 본인이 자국민보다 더욱 뛰어난 능력을 가지지 않은 경우 쉽지 않다.
H-1B 비자가 1년에 학사,석사 이상으로 65,000명 + 석사 이상으로만 2만명 나온다.[1]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016년 1년간 5천명 이상의 외국인을 채용했다. 미국의 대기업 들은 인재 욕심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상당히 많이 채용한다. 합격만 되면 H-1B 추첨에 지원할 수 있게 회사에서 도와준다. H-1B 추첨 경쟁률은 약 3:1, 석사 학위 소지자들의 경우 약 2:1 정도이며, 학생비자의 OPT 프로그램과 연계해서 H-1B 추첨을 노린다면 문과의 경우 기회는 2번, STEM 전공인 경우 기회가 4번이다.[2][3]
다국적 기업들은 H-1B 비자를 탈락 할시 홍콩, 싱가폴, 런던 등 글로벌 지사들로 '자사발령' 을 내 준다. 이 회사들에서는 비자에 탈락하더라도 글로벌 지사에서 근무 후 다시 L-1 비자를 통해 미국으로 다시 올 수도 있다. 단, 최근에는 투자은행, 컨설팅 회사 등 비 IT 회사의 경우 향후 비자 정책의 불확실성, 업무의 연속성과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하여 순수 H-1B 채용을 전보다는 약간 줄였지만 큰 차이는 없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이후로도 취업비자에 딱히 바뀐 건 없다. 애초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은 외국의 실력있는 인재들은 환영하고, 저급 불법체류자 인력을 받아주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현행 비자 문제점은 미국에 위치한 인도계 스태핑 컴퍼니들이 저임금으로 외국인들을 대거 유입해 미국인들과, 실력있는 외국인 인재들의 자리를 대체하며 비자를 악용한다는 것. 애초에 비자 당첨 확률이 1회당 38% 에 불과한것도 미국 취업을 하는 외국인들이 비자 쿼터에 비해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런것인데, 이것은 인도계 회사들의 비자 악용 문제가 크다. 트럼프가 개정하려고 하는 것은 이런것이고 오히려 이 문제가 해결되면 미국 대기업에 취직하는 외국인 인재들은 취업과 비자당첨에 훨씬 유리해지는 셈이다.
전략컨설팅, 투자은행의 경우 20~30%를 문과로 채용한다. 가장 많이 채용하는 딜로이트와 JP모건 체이스의 경우 각각 6,000명, 500명의 외국인을 문과쪽 인력으로 채용하였다. 이는 한국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참고로 외국인의 미국 내 기업 취업비자 현황 (2017)은 다음과 같다.
[4]
컨설팅펌의 경우에도 IT로 지원하면 기회가 많다. 딜로이트 컨설팅의 경우 전체 8위일 정도로 많이 뽑는데 Software Developers, Systems Software(12363); Computer Systems Analysts(10659); Financial Analysts(4791); Software Developers, Applications(1784); Management Analysts(1586); 등을 뽑았다. 상당수를 IT 인력인데 이는 컨설팅펌에서 IT사업부의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외국인 선발이 IT 대 경영 25,000 : 6000인데 미국 내 IT 유학생 비율이 수학과 합쳐도 12%에 불과하고 반면 비 STEM은 63%에 달하기 때문에 IT 쪽이 경쟁률이 훨씬 낮다. 액센추어(7위)나 E&Y (11위)도 비슷하다.
투자은행도 마찬가지이다. JP 모건 (전체 20위, 1765명) 중 Applications Developer(639); Application Developer(535); Associate(293); Analyst(198); Business Analyst(146); 등을 선발하였다. 외국인 IT대 경영 선발인원이 1200 : 500에 이르는 것이다.
외국인 채용 직종 순위 (2022)
외국인 채용 직종 순위 통계에 따르면 1-7위 까지 모두 컴퓨터 관련 직종, 8위는 기계 공학 관련 직종, 9-10위는 경영,회계 직종, 13위는 금융관련 직종인것으로 확인된다. 상경계 관련 일자리의 수요도 꽤 있는 편이라고 볼수있다. 하지만 역시 STEM에 비해서 불리한 건 사실이며 상대적으로 더 엄격한 기준의 학벌과 능력이 요구된다.
교수의 경우 J-1 비자와 H-1B 비자를 선택 가능하나, H-1B 추첨에 당첨된다면 그쪽이 더 안정적이다. 하지만 교수의 경우 H-1B 추첨에 떨어지더라도 OPT 비자 상태에서 바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5]
미국 대학 학부의 경영학부/과의 경우,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결성한 전공자 전용 프래터니티/ 소로리티(Business Professional Fraternities and Sororities)[6]가 활발하며, 대부분 여기에 가입해서 인맥을 쌓는다.
1.1.1. 취업현황
노동허가서 (LC) 승인을 받은 한국인은 2016년 8439명, 2017년 5373명이다. I-129 취업비자청원 (H1B 포함) 기각률은 2018년 22.5%다.미국의 경우 2008년- 2013년 역대급 경제위기 시절과 현재 경제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2008년에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이에 수반하여 발생한 대침체로 인해 취업이 2012년까지 극도로 어려워서 많은 유학생들이 취업을 못해 귀국하였지만 미국 실업률 통계를 보다시피 그 이후부터 정상 수치로 돌아오고 현재는 실업률 역대 최저 '초호황' 상태이므로 상당수가 취업을 하고 있다. 당장 탈조선의 가속화가 언제부터였는지 봐도 답이 나온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가 내세우는 비자 공약은 미국 불법 이민자들과 미국 일자리를 뺏어가는 아웃소싱 컴퍼니들의 저임금 노동자들의 비자 남용을 막고 고급두뇌만 받겠다 이므로 비자쿼터를 갉아먹는 저임금 외노자들이 방출됨으로써 한국처럼 유학생들의 수준이 높은 국가 출신의 미국 취업과 이후 비자 당첨은 훨씬 더 쉬워질 거라는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에 따르면 심지어 외국인 인력들에게 시민권 획득 절차를 더 단순화 하는 방안까지 추진 중에 있다. 궁극적으로 비자 쿼터를 상당수 갉아먹는 인도 출신 외노자들이 방출돼서 H-1B 비자 당첨 확률 자체가 올라가면 장기간의 OPT 는 사실상 필요 없는셈이다.
1.1.2. 근로여건
H-1B 비자를 받고 취업이 확정되면 대체로 연봉과 근무여건이 한국 대기업보다 훨씬 좋다.[7]특히 IT/Tech/금융/컨설팅/로펌 같은 분야의 대기업들은 한국과 비교도 안 될 정도다. 2017년 S&P 500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페이스북과 4위를 차지한 구글은 연봉 중간값이 $240K, $197K에 달했다. 미국 투자은행 대졸 초봉이 보너스를 포함해 150,000-165,000불 (한화: 1억 9,000)[8], 페이스북(연봉 2위)과 구글은 대졸 초봉이 175K에 상당한다[9]. 한국 대기업 중 평균연봉 9,000이라도 넘기는 곳은 지주회사(초소규모)를 제외하면 10여곳 밖에 없다. 신문기사 한국 대기업에서 가장 많이 주는 곳이라 해봤자 대졸에게는 보너스 포함 초봉이 끽해야 세전 6천 정도로 미국과 차이가 매우 크다. 이 세전 6천에서 세금, 연금 비용을 떼고 나면 겨우 5,100만원 (net $47,000) 밖에 안 된다. 박사가 이런 회사에 입사한다 해도 겨우 세전 9,000 (같은 기준으로 7,300만원. net $67,000) 정도에 불과하다. 한국에는 신입사원에게는 싸이닝 보너스라는 개념도 거의 없고 그냥 입사 축하 꽃다발을 집에 택배로 보내주는 정도가 전부다.
실리콘밸리의 산호세의 경우는 강남이랑 월세에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산호세의 11평 짜리 원룸 (Studio) 은 160만원으로 렌트가 가능하다. 링크 강남에서도 11평짜리 원룸을 구하려면 최소 120~130만원 정도의 월세는 부담해야 한다. 따라서 산호세에 직장이 있는 사람이 산호세에서 집을 구하난 것은 강남에 직장이 있는 사람이 강남에서 집을 구하는 것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큰 연봉 차이를 감안 했을시 큰 차이는 아니다. 더불어 집 매매가는 당연히 서울이 실리콘밸리를 압살하는 수준이다.
소득적인 측면에서 미국 달러의 강세와 함께 2010년대가 지나고 실질적인 소득 차이가 전체적으로 크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주로 미국 취업을 생각하는 이공계열이 아니더라도 전체적인 시장 규모의 차이로 미국 취업의 장점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어느정도 안정적인 직장이라면 직장에서 의료 보험 등의 혜택 역시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나오고 언어적인 장벽만 넘을 수 있다면 실질적인 생활에서의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는다. 물론 일부 대한민국 언론이나 미디어 등지에서 표현하는 것처럼 미국의 주거 비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다. 특히나 초기에 집을 구할 경우 미국 달러를 대한민국 원으로 생각하면 서울에서 나쁘지 않은 집을 구하는 것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곳을 가더라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는 점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본인이 어느 정도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면 미국에서의 기업 생활이 갖는 장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최근 취업 시장의 상황을 바탕으로 전공의 선택에 있어서도 우선시하는 기업들이 많으며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이공계열이 전체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있다. 이러한 것은 2010년대가 지나면서 캐나다와 같은 국가의 취업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역의 아파트에서 구글 마운틴뷰 본사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자동차로 22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10] 이 소요시간은 똑같은 강남구인 '청담역' 에서 테헤란로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본사' 까지 가는 것이랑 맞먹는다. 링크 따라서 강남에 거주하는 것과도 비교가 가능하다.
근무여건 및 안정성도 비교도 안되게 좋다. OECD 13개 회원국 조사 결과 한국은 근속연수 순위에서 13개국 중 꼴찌로 기록돼있으며[11] 미국처럼 시장이 유연하지도 못해 이직도 매우 힘들다. 임원을 달아도 빠르면 1년만에 해고당하는 게 한국 현실이니 괜히 기승전 치킨집이라는 말이 나온것이 아니다.
1.1.3. 상경계열
상경계 관련 분야의 대기업에 취업할거면 학부가 가장 중요하다. 상경계는 대학 간판을 기본적으로 많이 따지는편이며, 인턴 경험이 있는 젊은 학사 인력을 가장 선호한다. 상경계의 꽃인 금융권,컨설팅 분야 진출 여부는 사실상 학부때 결정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MBA(경영전문대학원)의 경우 2007년대 서브프라임 모지기 붕괴 이후 로스쿨 JD와 함께 2010년대 초반까지 인기가 식었다가, 2010년대 중반 이후로 다시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 MBA 과정들은 최근에는 역대 최다 지원자들 2010년대 중반 이후로 기록하고 있지만, 경제 회복이 안된 유럽 MBA 과정들은 여전히 2000년대 초반에 비해서 인기가 약하다. MBA 무용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2007년에서 2010년대 초반의 10-15년전 기사들을 올리면서 아직까지도 과거속에 살면서 주장을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기사 (2007)에서 MBA의 비효율성을 취재하였다.
미국의 경영학이 STEM이 되면서, MBA 과정도 대부분의 학교에서 STEM이 되어서 외국인들의 미국 현지 취업이 쉬워졌다. 경제학도 STEM이다.
경영학/경제학 박사는 학문을 탐구해 '학자' 가 되는 용도 (학계 진출) 가 주된 목적이며, 국제기구 채용 진출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일반적인 인더스트리 대기업, 금융권, 컨설팅 등 분야에 취업은 일반적으로 박사학위는 전혀 쓸모 없으며, 나이만 많고 실무 경험이 없다고 홀대 당하는 게 현실이다. 각 분야마다 회사에 취업하는데 좀 더 유리할 수 있는 부서가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얘기는 아니다.[12] 대부분의 대기업 부서들에서는 박사학위가 불필요한 게 현실이며 어렵사리 취업이 되더라도 학사랑 동등한 포지션에서 시작하게 되므로, 대기업에 취업해 돈을 많이 벌 생각이라면 박사학위는 고려하지 않는 게 좋다.
1.1.3.1. 투자은행
미국 명문 학부를 나왔느냐 아니냐가 중요하다.[13] 월가에서 잘 나가려면 미국 명문 보딩스쿨 → 아이비리그 학부 테크를 타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미국도 우리나라와 같이 학부 학벌을 상당히 중요시 따지기 때문에 한국대학 출신이면 미국에서 유명 MBA 를 하더라도 차별 때문에 취업에 성공하기 어렵다. 학부 3학년 여름 인턴을 통해 운명이 결정난다. 따라서 미국 명문 학부를 나오는 것이 한국 학부를 나오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다. 금융권 분야는 90% 이상, 컨설팅은 60% 이상을 학사 인력으로 채우고 대학원 학위는 직무 연관성이나 쓸모 자체가 없다.경제학,경영학 Ph.D(박사학위)라는 것은 투자은행에 가는 데는 도움이 안 된다. 박사학위 에서 배우는 것은 학계와 연관이 깊을 뿐 투자은행 직무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투자은행 메인 부서에서는 박사학위 소유자들을 '전혀' 우대하지 않는다. 채용 자체도 거의 안할뿐더러 만일 박사 학위자가 투자은행 메인부서에 취업 성공하더라도 자기보다 한참 어린 학사랑 동등한 포지션으로 들어간다. 박사 학위를 따는데 5,6년이 걸려 졸업할 때쯤 30대 초반인걸 감안하면 대졸 시점에 유명 투자은행에 취직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금전적으로 전혀 좋은 투자가 아니며 그 기간동안 일했으면 벌었을 돈과 쌓였을 경력만큼 손해보는 것이다.[14]
결론적으로 학부를 미국에서 못 했다면, 사실상 월가 입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국내대학 출신이면 학벌 차별 때문에 월가 진출은 불가능이다. 월가만큼 학벌을 중요시 따지는곳이 있나 싶다.
한국 내에서 피나는 경쟁을 뚫고(서울지사는 규모가 너무 작아 뽑는 인원도 적을뿐더러 이마저도 50% 가량은 혈연으로 뽑는다.) 미국 투자은행 '서울 지사' 에 입사한다 한들, 서울지사 같은 구멍가게는 연봉이 미국보다 훨씬 적다.(업무량은 미국의 1.5배인데 말이다). 최대 금융 포럼 월스트릿 오아시스 유저들의 서울지사 평가 미국인들도 다 알만큼 한국지사는 규모면에서나 연봉면에서 아시아 내에서도 최하위권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2017)의 경우 초봉 8천만원 정도 밖에 안된다.(미국은 초봉 1억9천. 승진시 격차는 훨씬 더 커짐)[15][16] 서울지사는 아시아 지사 중에서도 최하위권으로 꼽힌다. 이 뿐이 아니다. 국내 금융시장 악화로 인해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의 애널리스트 숫자는 2010년 17명에서 줄어들어 2015년엔 고작 11명에 불과한것으로 알려졌다. '주식시장의 꽃' 화려한 시절은 추억으로…최고 연봉 애널리스트도 여의도서 짐싼다 이젠 상황이 더 악화되 철수까지 앞두고 있다. 안그래도 현재 서울에 들어와 있는 IB는 소수에 불과한데, 이들마저도 한국의 시장 수익성 문제로 철수하고 있는 추세다. '굿바이 코리아' 떠나는 외국계 금융사 골드만삭스, UBS, RBS, BBVA, 바클레이스 등등 수많은 회사들이 서울지사를 완전 철수하거나 일부 부문만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회사 뿐만 아닌 보험회사들도 마찬가지 이며 둘다 한국에서 벌어들인 돈 대다수를 본사에 가져가며 서울 지사에 더이상 투자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서울지사 내부 transfer 은 사실 '불가능' 에 가깝다. 서울 지사에서 아시아 권역 본사로 나가는 것은 가능하나, 미국 본사로 가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1.1.4. 법학
미국 변호사는 JD (3년)의 경우에는 T14 이내 탑 로스쿨이면 전국구 취업이 용이한 편이지만, 여전히 외국인은 비자 문제가 있다. 전국 100위 밖의 하위권 로스쿨은 미국 현지에서는 현지인들조차 취업이 어려워 로스쿨 등록금을 반환해 달라는 소송이 나올 정도이다. LLM (1년)은 극히 일부 주에서만 활동할 수 있어 이것만으로는 미국 취업은 어렵다.1.1.5. 이공 계열
미국은 STEM 전공자에게 상당한 특혜를 주는 나라다.문이과 구분하는 우리나라 생각으로는 STEM을 이공계라고 생각하지만, 문이과 구분이 없이, 이론학문을 인문학, (자연,사회)과학, 실용학문을 경영학, 공학등으로 구분하는 미국에서의 STEM은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식의 이과전공이라도 농학관련 전공들은 STEM에 들어있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문과전공이라고 여기는 사회과학중에서 경제학, 경영학은 STEM이다.
STEM 전공이면 미국 취업에 확연히 유리하다. 대학 졸업 후 ‘합법적인 현장실습 기간’인 OPT도 스템 전공자는 다른 전공자들의 3배인 무려 3년을 준다. H-1B 비자 추첨에 최소 3회는 응모할 수 있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훨씬 높고 그래서 미국 기업들도 ‘비자 탈락’에 대한 부담 없이 STEM 전공자들을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미국은 남부 지역에 현대자동차, 포스코, 만도 등의 공장이 있고 멕시코도 북부 몬테레이에 기아자동차가 있어 이공계 전공이 많이 온다.
1.2. 유럽
서유럽 주요 국가들의 직업 안정성은 한국보다 비교도 안 되게 좋다. OECD 13개 회원국 (서유럽 12개국+한국)[17] 조사 결과 한국은 근속연수 순위에서 13개국 중 꼴찌로 기록되었다. 프랑스(11.4년), 독일(10.7년), 스페인(10.4년), 네덜란드(9.9년), 스웨덴, 노르웨이(9.6년),오스트리아(9.1년), 영국(8.2년), 스위스(8.1년), 덴마크(7.6년) 등이었다. 반면 한국은 평균 5.6년에 불과하다. 저자는 대기업 사무직 근로자의 명예퇴직, 중소기업 근로자의 이직, 전체 근로자의 60%를 차지하는 영세 사업장의 잦은 파산·폐업을 이유로 들었다. 2018년 삼성전자, LG화학 같은 곳은 근속연수 11년에 불과하다.1.2.1. 영국
영연방 시민권을 갖고 있으면서 영국에 거주권(Right of abode)이 있다면 출입국 및 취업이 쉬워진다. 영주권과는 다르며 82년 12월 31일 이전까지의 영연방 국가 시민에게만 발급된다. 이외의 경우에는 주로 Tier 2 (General) 비자로 가능하다. 대신 연봉 3만파운드 이상과 비자를 받기 위한 심사를 거쳐야 한다. 특정 외국인이 현지인에 비해서 뛰어나기 때문에 뽑아야 함을 증명하기 위한 심사 절차(Resident Labour Market Test)가 필요한데, 굉장히 어렵다.[18][19] →하지만 현실은 정말 힘들다.유학생의 경우 졸업과 동시에 비자 스폰을 해준다는 회사를 찾았을 경우에는 조금 더 수월하다. 물론 힘들기는 마찬가지겠지만 테레사 메이 내각의 정책은 이민 억제이며 총리 취임 이후 유학생도 쿼터에 제한을 두고 심사를 가혹하게 할 입장이라고 밝힌 입장이기에 애초에 영국으로 유학가는 외국인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들어 브랙시트에 취업난에 골머리를 썩게되자 Tier2 제도를 skilled work제도로 변경. 지옥같던 Resident Labour Market Test 심사절차가 폐지되어 원활한 취업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Resident Labour Market Test때문에 극악으로 치닫던 RCoS도 영어,연봉등 점수만 채우면 발급 받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스폰서들은 외국인,내국인 할거없이 간단한 증명서만 있으면되고, 연봉심사도 많이 낮아지고 적용가능직업군의 레벨과 대학 학위 조건에서 고등학생 졸업도 가능하도록 개선하였다.
특히 기술직/엔지니어/그래픽디자인 등 특별한 전문적기술이 필요한 직업들이 인기가 많은곳이다. 일반 사무직,서비스업보다 인력난이 있는데다 가장 직관적으로 실력을 가늠할 수있는 포트폴리오라는 개념이있어 준비만 잘했다면 취업비자까지 받을수있다.
아이엘츠 시험 취업/비자 통과기준은 4.0이지만 적어도 5.0~6.0의 실력은 가지고가는 것이 좋다. 유럽언어기준 B1~2는 탑재하고 가야한다.
1.2.2. 독일
저출산 국가 중 하나인 독일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유치에 적극적인 선진국에 속한다. 하지만 비숙련, 저임금 일자리는 동유럽 국가 이민자들과 난민 들에 의해 채워지고 있으며 실제 이러한 일자리에 취업한다고 해서 제 3국 출신 이민자에게는 노동 허가가 나지 않는다.[20] 독일 정부가 제 3국에서 받아들이고자 하는 노동자는 대개의 국가가 그렇듯 대졸이며 중위소득 이상을 벌 수 있는 노동자[21]이다.하지만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면, 그리고 연봉을 많이 받을 수록 노동허가를 받는 것 자체는 다른 선진국에 비하면 어렵지는 않다. 미국처럼 쿼터가 있다거나 영국처럼 심사가 깐깐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회사 측에서 근로 계약서와 직무 기술서 및 고용 사유서[22]를 받고 주택 임대차 계약서, 보험 가입 증명서, 학력 증명서 등의 서류를 개인적으로 준비해 지역 외국인청에 신청하면 된다. 이후 외국인청은 고용관련 서류를 노동청에 보내 노동 허가 부여 적절성을 심사하는데 대개 이 과정에서 임금 수준과 직무 내용이 노동허가를 내주기에 적합한지 심사하며, 노동청의 판단에 따라 최대 6주간 독일 시민과 EU 시민을 상대로 채용공고를 다시 내기도 한다. 이렇게 심사와 재공고 절차를 거쳐 신청자가 적임자라는 것이 판단되면 노동허가를 내준다. 외국인청이 이 허가를 바탕으로 체류 허가를 내주면 드디어 일을 시작할 수 있다. 한국인의 경우 독일과의 비자 협정 최혜 대우국에 속하기 때문에 이 절차를 독일에 무비자로 입국하여 수행할 수 있다. 서류를 외국인청에 접수한 시점으로부터 체류 허가를 받기까지는 노동청의 심사기간 6주를 포함해 8주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을 각오하고 넉넉 잡아야 한다.
정규직 근로 계약을 했을 경우 체류 허가는 최초 2년이 부여되며 이 기간 동안의 체류 허가는 노동자가 소속된 회사에 종속된다. 즉 2년이 되기 전 퇴사할 경우 해당 체류허가는 취소되며 외국인청의 재량에 따라 구직 기간 혹은 생활을 정리할 수 있는 기간 정도의 체류허가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직을 하게 될 경우에는 위에 명시한 체류허가 및 노동허가 절차를 다시 밟아야만 한다. 2년 이후에는 이 비자를 갱신하면서 대개 3년의 체류 허가를 받게되며 이 시점부터 체류허가는 회사와는 무관하게 된다. 즉 이 시점부터는 퇴사, 이직 등의 소속 기관의 변동이 생기더라도 체류 허가는 명시된 기간까지 유효하며 회사를 옮길 때 노동청에 채용 허가를 구할 필요도 없게 된다. 이렇게 두번의 체류허가를 받아 5년을 채우게 되면 대개 공백없이 일했을 경우 60개월의 연금 납부 실적이 생기며 이 이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한편 고소득, 고급 숙련 노동자를 유치하기 위해 이들의 영주권 취득 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블루카드 제도를 도입해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블루카드 소지자는 독일어 실력 B1 이상 증명시 21개월, 비증명시에도 33개월로 영주권 취득에 필요한 연금 납부 기간을 단축시켜 주는 것이다. 2023년 기준 대학 졸업 학력 이상으로 전 직업군 연 58,400유로 이상, 부족 직업군(엔지니어, IT전문가, 자연과학자, 수학자, 의사 등) 종사자의 경우 연 45,552유로 이상의 수입이 있는 노동자가 신청 대상이다.
실제 꾸준히 독일 산업의 강점인 제조업 엔지니어 직종을 중심으로 한국인이 취업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독일 정부가 미래 산업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IT 쪽에서도 꾸준한 인력 수요가 있어 한국인의 해외취업이 줄을 잇고 있다. 대개는 숙련 직종이라도 언어 장벽이 다른 직종에 비해 높지 않은 공학, 건축 등의 직종에서 외국인의 수요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독일 취업의 문제는 바로 독일어인데, 한국인이 경력직으로 들어가는 자리의 경우 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근무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해당 직무나 직종의 노동자들도 대학 졸업자 들로 고급 교육을 받은 독일인이거나, 비슷한 능력을 가진 외국인일 것이기 때문에 영어로 업무를 하는데 무리가 없는 환경이다. 또 독일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한국인들이 취업하는 자리 또한 대다수 그런 곳이다. 물론 독일어를 할 수 있을 경우 독일 내에서 일자리 선택의 폭이 넓어 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영어가 원활하게 통하는 것은 직장에서일뿐 당장 관공서, 은행, 슈퍼마켓 같은 데서 영어만으로 원만한 생활을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초 독일어 회화 정도를 할 수 있다면 독일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이런 자리와는 별개로 한국과의 무역을 수행하는 물류 업체 등을 통해서도 해외 취업이 가능하다.
1.2.3. 헝가리
유럽연합의 회원국으로서, 유럽연합 회원이라면 상대적으로 취업이 쉬운 편이다. 하지만 유럽연합 이외의 사람에게까지 쉬운 것은 아니다. 현 총리 오르반 빅토르는 강력한 반이민주의자다.1.2.4. 폴란드
폴란드는 한국 기업이 엄청나게 많이 진출한 나라이다. 다양한 취업 경로가 있으며 신한GYC를 이용할 수도 있다.1.3. 호주/ 뉴질랜드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민자들을 적극 받는 나라로 취업비자를 영주권으로 바꾸는 게 이미 이민자 포화 상태인 미국 등과 비교해 쉬운 편이며 기술직과 전문직 간 비자 자격요건에 차등이 없고 2년짜리 기술학교를 수료하면 영주권이 나오는 제도를 따라 소위 "유학 이민"을 많이 갔었다. 이로 인해 이민으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몰려들어 2년 요리과정 수료 후 영주권을 신청하는 케이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직업별 쿼터제한 등을 도입하여 자격요건과 심사를 강화하였다.그러나 1990년대 이후 호주도 현재는 여타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선진국 출신 고학력 전문직을 우대하도록 점차 바뀌어 가는 추세다. 또한 스콧 모리슨 총리 집권 이후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에만 기술이민을 몰아주는 데다가[23] 그마저도 조금만 사회적 이슈가 되면 쿼터를 잠궈버릴 정도로 변덕성이 심해져 현재 비(非) 영주권 호주 이민자들은 물론 호주인들조차 일자리 부족 때문에 이웃이나 다름없는 싱가포르로으로 많이 이동하는 추세이다.[24] 특히 학과가 쓸모있는 문과 학문이고 그런데 호주에서 비자가 어려우면 호주와 멀지 않고 호주와 동일하게 영어를 쓰는 싱가포르로 간다.[25]
애초에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이외에는 인프라 자체가 거의 존재하지 않는[26] 국가에서 비숙련 노동자 혹은 단순 노동자가 아닌 고숙련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겠다는 아이러니에[27] 굳이 호주 영주권이 없이도 다른 곳에서 정착할 경쟁력이 있는 이민자들은 호주 이민을 뒤로하고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문과의 경우 싱가포르 등지로 향하고 있다. 2020/21 회계연도 기준 호주의 이민자 수는 기존 강경 이민 정책의 여파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세계대전 이전의 레벨로 퇴보했으며 사상 초유의 Net Outflow를 기록하고 있었다. 물론 이는 판데믹 때 얘기로 2023년 이후 코로나19가 종식되자 예전 수준으로 어느 정도는 되돌아왔다만 미래가 밝진 않다.
2년 이상의 정규과정 학업을 마친 유학생의 경우 미국의 OPT와 유사하게 1.5~2년의 취업이 가능한 비자가 나오지만 연장은 되지 않는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의 경우 납세 기준이 달라 면세구간 혜택이 보장되지 않으며 임시비자 소지자에게는 의료보험을 포함한 일체의 사회보장 혜택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자녀들이 학교에 다닐 나이라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게 무료인 공립학교조차 학비를 내야하는데 1인당 1년에 20, 000 호주 달러에 육박한다. 자녀가 둘이면 1년에 40,000불에 가까운 학비를 부담해야하고 공제 대상조차 아니다. 해당 나이의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체감상 북미의 2배가 넘는 주거비 및 생활비는 덤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법적 혼인 관계가 아닌 이성 및 동성 동반자도 취업 동반자 비자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아이를 동반하면 생활비도 많이 깨지고 그러는 환경 속에서 결혼 후 이민오는 전통적인 이민 행렬은 1990년대에 이미 끊긴 지 오래고 10대 및 20대의 워킹홀리데이가 대부분이다.
1.4. 일본
일본/취업 참고.1.5. 중화권
1.5.1. 대만
대만에도 워킹홀리데이가 있어 워홀로 다녀올 수 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이 대만은 표준 중국어를 쓰는 곳으로 중국어를 모를 경우 거주나 취업이 불가능하며 대만 자체는 외국인을 안 받는 곳이다. 워킹홀리데이를 갖고 있어도 외국인을 안 받는 한국과 똑같다. 중국어를 배우려는 유학생들의 경우 대만 워홀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장기 취업 목적에서 대만은 그다지 좋은 목적지는 아니다. 대만은 아직 인력 부족은 커녕 남아도는 판인데다가 불경기까지 겹쳐 취업난이 심해서 되려 대만인들이 홍콩에 와서 취업하고 영주권을 따는 판국이다.대만은 외국인을 받지 않기에 대만에서 취업하려면 당연한 말이지만 중국어 구사 능력이 상급이어야 하며[28] 해당 회사가 왜 굳이 대만인이 아닌 한국인을 고용하는지도 설명해야 하는데 이건 어느 나라나 똑같다만 외국인 안 받는 대만은 진짜로 뭔가 흥미있는 걸 제시해야 한다. 거기에 대만은 자칫 엮이면 중국본토와 관계를 차단당하는 리스크 때문에 구글과 셀트리온을 제외한 이렇다 할 다국적 기업 지사도 없다. [29]
금융의 경우도 대만증시는 신뢰도 낮기로 악명이 높아 일반적으로는 기피되는 곳이다.
자세한 건 주한국대만대표부를 참조.
1.5.2. 마카오
중화권에서 취업시장으로 좀더 나은나 싶지만 그렇지 않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마카오의 주 산업은 카지노가 주축인 관광/오락으로 업종 자체가 크게 제한되며 마카오는 취업비자가 아예 안 나오다시피 한다. 물론 샌즈 카지노나 스탠리 호 그룹 정도에서 일한다면 당연히 나온다. 그러나 그 외에 이웃한 홍콩과는 크게 다르다. 마카오 사람들도 홍콩에 건너와 취업하고 영주권을 얻을 정도다. 이는 포르투갈이 식민지 시절 1975년 카네이션 혁명 후 아프리카와 동양의 식민지 대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마카오 하나만 남자 세수 급감으로 인한 재정난을 타개하고자 마카오에 카지노를 건설하되 이 업종만 허가해준 과거 때문이다. 포르투갈의 경우 우민화 정책으로 악명이 높았던 나라이며 마카오에 카지노가 들어서던 시점에 그 주인공인 살라자르는 이미 실각한 지 오래였으나 잔재가 남아서 식민지 사람들이 굳이 똑똑해지는 걸 원치 않았다. 그래서 카지노만 무한대로 허가해줬고 이를 잽싸게 집어먹은 사람이 홍콩 태생의 중국인 재벌 스탠리 호였다.마카오는 애초 자체 증권거래소도 없고 이렇다 할 향토업체도 없다. 홍콩 회사들이 마카오에서 이것저것 같이 경영하는 실정이다. 차라리 홍콩으로 가는 게 훨씬 낫다. 마카오 내 한국인 가이드들 역시 마카오 비자를 받은 게 아니라 홍콩 취업비자를 받고 홍콩ID만으로 마카오도 같이 드나드는 사람들이다.[30]
마카오는 포르투갈 식민지였으며 자연스레 포르투갈어와 중국어를 병용하여 영어 사용 지역은 아니다. 그래서 언어 문제가 걸리적거리는데 중국어를 못하면 선택지가 없어지기 때문이다.[31] 영어만 잘 하면 얼마든 노력에 따라 취업이 가능했던 홍콩하고는 다르다. 물론 이제는 홍콩도 중국화가 가속화되며 옛날 얘기다.
그리고 업종도 전술햇듯 오락 산업이나 관광 등으로 크게 제한된다. 무슨 카지노 딜러 할게 아니면 마카오는 취업 목적지로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다.
1.5.3. 홍콩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태평양 본부는 과거 일본 도쿄가 아니라 대부분 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영국 통치를 받던 홍콩에 위치한 경우가 많았다. 동북아시아 유일의 영국령이라는 특성 상[32] 이런저런 이점들이 많아서였다. 그러나 1997년 중국이 홍콩을 반환받으며 급속히 중국화가 진행되었고 여기에 각종 시위들과 코로나19, 홍콩 국가보안법 등 악재들이 누적되며 2023년 시점에서는 동남아시아의 국제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아태지역 본부 기능을 내주고 현 시점에서는 중화권의 관문 역할 정도로 역할이 조정되었다.어쨌든 중국이나 대만 유학 경력이 있어 중국어를 할 수 있고 거기에 영어까지 가능하면 홍콩도 추천할 만 하다.[33]
일본이 금융허브로서 매력이 없는 게 일본은 영어도 안 통하고 위치가 동북쪽으로 치우쳐 있는데다 외교적으로 마찰을 빚는 나라들[34]도 많아서 다국적 기업을 유치하기가 좀 그래서 일본만 전담하는 일본지사들만 도쿄에 있다. 일본은 언어, 법률, 회계 등 여러 면의 갈라파고스화가 심한 나라라[35] 일본에서만 활동하는 일본지사만 이렇게 아태지사와 구분한다.
다국적 기업 내진 패밀리 오피스 같은 금융 쪽, 혹은 변호사나 회계사 등의 전문직과 의료인인 의사/ 간호사 일자리 기회가 있으면 가급적 잡는 게 좋다. 특히 의사나 간호사는 홍콩에서 외국 의료진 수입으로 적극 받는다. 이런 일자리는 물가를 감안하더라도 한국보다 연봉이 훨씬 높다. 이들 지역은 규모는 작은데 우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많기 때문이다. 경력 없이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도 꽤 있고 한국에서 학사장교 및 ROTC 복무는 경력에 포함된다. 예를 들어 육해공군 재정장교로 일했거나, 육군군수사령부, 해군군수사령부 등의 부대에서 일했으면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다. 문제는 인지도가 낮아서 정보가 별로 없다는 게 문제다. 물론 이전 서술처럼 무슨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 가는 건 아니다. 홍콩은 워킹홀리데이 협약이 체결되어서[36] 워홀비자로 인턴십 등에 참여하고 다시 트레이닝 비자-> 취업비자 테크를 밟는 경우가 많으며 업종도 식당에서 허드렛일부터 홍콩 내 한국인 로펌이나 회계법인 내지는 금융가까지 다각화되어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영미권이나 유럽에서는 아시아 쪽 해외취업을 알아볼 때 과거에 홍콩을 많이 선호했었다. 영어가 제2언어로 쓰여서 언어 장벽이 없어서였다. 그래서 영국계 홍콩 인턴 프로그램에 표준 중국어 및 광동어 교육이 포함되기도 했으며 그 정도로 영국인 청년들이 홍콩에 많이 가고 싶어했다. 물론 현재도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고착화된 경제난에 20대 초짜들이 인턴쉽을 하든 30-40대 청장년들이 이직을 하든 영국을 뜨려고 하는 젊은 층은 많다. 영국도 한국처럼 경제난이 심해 청년실업 문제가 하늘을 찌르며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위기가 현실화되며 이게 더욱 심해질 뿐이다. 특히 브렉시트 이후로 영국을 탈출하려는 영국인이 많다. 그러나 홍콩은 중국화와 국가보안법, 반간첩법 등의 여파로 기피하게 되었으며 목적지가 싱가포르로 바뀌어서 2022년 전후로 수많은 서양인 등 외국인들이 홍콩을 떠나 싱가포르로 내려왔고 다국적 기업들도 본사를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대거 옮겼다.[37]
대신에 이제는 중국 본토에서 상대적으로 선진적인 교육 환경과 대륙과는 비교가 안되는 높은 삶의 질을 찾아 탈출하는 10대 및 20대의 청년층과 30대 및 40대의 자녀가 있는 젊은 층이 홍콩으로 많이 내려오는 중이다. 홍콩의 영어 유치원이나 국제학교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 덕에 자녀교육에 있어 본토보다 여건이 좋고 좀더 쾌적한 삶이 가능해서이다.[38] 특히 홍콩인들이 대거 이민으로 떠나며 그 빈자리를 중국인들이 채우는 판국이다.
전술했듯 학교 간판이 아니라 학과를 따지니까 법학이나 경제/경영학 전공은 취업이 매우 쉽다. 애초 이쪽은 일반인들은 들어가기 어려워 못 가는 사람도 많다. 한국이 로스쿨 체계를 도입하기 전 법학과는 인서울 기준으로 대게 입결도 아웃풋도 넘사벽이었고[39] 현재도 로스쿨 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항간의 오해와 달리 홍콩은 판데믹과 시위를 지나고도 취업 상황이 나쁘지 않은데다 홍콩의 삶의 질이 꽤 높고 미국 남부나 러스트 벨트 등보다 훨씬 나은 곳인지라 미국에서 유학하는 홍콩인들이 굳이 미국에서 취업하지 않으며 인턴쉽이나 경력 때문에 잠깐 취업한다고 하더라도 수 년 이후 돌아가기도 한다. 홍콩인들의 이민 선호지는 애초 미국이 아니라 캐나다와 영국이다.
홍콩인들은 중국에 반환되며 외국 국적 취득 등을 노리고 미국에 가곤 했는데 미국 비자가 까다로워지면서 호주나 캐나다, 아일랜드 등과 BNO여권 소지자를 자국민으로 인정해주기 시작한 영국으로 가곤 한다.[40]
헌데 법학, 경영학, 경제학 등 쓸모있는 학문을 전공하거나 영미권 유학생이거나 혹은 둘 다를 충족하는 경우 애초 일반인과는 상황이 다르기에 한국에서만 살았던 일반인들의 경우 저러한 것들이 100%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물론 한국에서 고졸이나 전문대 졸업이라도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전문적인 기술을 갖춘 경우에는 굳이 취업이 어렵지는 않다. 한류 열풍이 강한 홍콩에서는 여성들이 한국식 화장법 등을 선호하는데 홍콩 내 로컬 아티스트들이 한국식 화장법 흉내내기를 어려워해서 생각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자리가 많다.
이전에 홍콩인들이 호주 워홀을 오는 것을 가지고 희망적이지 않다니 걸러 들으라니 했는데 홍콩인들의 사정과 홍콩에 취업하려는 외국인들의 사정은 크게 다르다. 홍콩에서는 과도방역조치 및 이에 따른 지나치게 까다로워진 비자 발급 등이 문제일 뿐이며 그나마 비자는 거절당해도 다시 신청해 결국 받아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국과는 다르다. 애초 미국과 달리 여권을 회수하지 않아서 홍콩에 무비자 관광객으로 머무르며 비자를 기다릴 수 있다.
비자 발급에 관해서는 홍콩 입경사무처는 그래도 "Reasonable"(합리성)을 강조한다. 그리고 지나치게 까다로운 비자 발급과 과도한 방역정책 등이 외국인을 떠나게 한다며 각국 상공회의소나 컨설팅 업체들이 자꾸만 컴플레인을 제기하고 있어서[41] 행정장관이 교체되는 6월 이후부터는 세계적인 위드 코로나 추세 등에 발 맞춰 떠난 외국인들의 빈 자리를 채우려고자 하는 중이다. 벌써 외국인들의 엑소더스로 금융계는 현실적 어려움을 겪는 판이다. 실제로 존 리 행정장관이 취임하자마자 한 조치가 홍콩의 무격리/무비자 입국 재개였다. 무격리 입국이 재개되자 밀린 출장 수요들이 부활하며 홍콩경제를 되살리기 시작했다.
홍콩에서 정치 부분은 한국인에겐 별 해당사항 없는 게 중국은 자기네들과 관계가 있는 외국인과 외국 기업에 잘해주면 잘해주지 못해주진 않는다. 다국적 기업들은 오히려 중국의 그레이터 베이 계획이 홍콩을 부강하게 할 것이란 기대감을 갖는다. 코로나 판데믹 후 다른 나라들 모두가 엔데믹으로 가는 상황에서 홀로 외로이 제로 코로나를 고집하는 중국이 그나마 숨통을 틀 곳이 홍콩이었고 홍콩-광동성 간 제한적 무격리 국경이동 재개가 중국 의존도가 높은 홍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그렇다. 이후 2023년에 중국의 제로 코로나가 철폐되면서 다시금 홍콩이 중국의 관문으로서 제 기능을 하기 시작하고 있다.
홍콩 입경사무처에서는 7년 정도 합법적으로 일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Right of Abode)을 발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국양제가 시행중인 만큼 중국 중앙정부의 허가는 필요하지 않다. 홍콩의 영주권은 다른 국가의 시민권과 같은 개념이다. 홍콩 내에서는 자국민과 동등한 대우를 받기 때문에 정부병원 무료 진료 등 혜택이 돌아가며, 입국 시에도 여권과 함께 홍콩 영주권자용 ID카드로 입국이 가능하며, 입법회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권리도 주어진다. 홍콩 정부에 세금도 낸다.[42] 그러나 홍콩 여권 같은 경우는 중국계 홍콩인에게만 발급되며 홍콩 영주권을 가지고 있어도 중국 국적으로 대우받지는 않는다. 즉 홍콩에서만 자국민으로 취급된다.
취업비자는 월급 20,000HKD[43]은 넘어야 나오므로 비숙련 취업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주로 취업비자를 처음부터 들이밀지 않고 워킹홀리데이와 트레이닝 비자로 시작한다. 트레이닝은 1년 정도 비자가 나오니까 트레이닝 비자로 2개 회사를 이직하면 벌써 2년차가 넘는다. 초봉의 경우 한국보다 낮거나 비슷하지만 연차가 쌓이면 한국보다 더 많이 받는다. 이직이 굉장히 자유로운데 미국이나 유럽처럼 이직을 하며 몸값을 불리는 게 흔하다. 홍콩은 한국인들이 볼 때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낮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직을 흔하게 하며 아예 전 고용주가 '이제 이직할 때 되지 않았나? 추천서 좀 써줄까?'라며 먼저 떠 보기도 한다.
다국적 기업이나 패밀리 오피스, 은행 같은 금융회사들은 학력을 까다롭게 보는 편인데 보통 영미권이나 중국본토의 명문대[44], 홍콩에 있는 8개 공립대학, 중국본토와 대만의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취업이 쉽지 않다. 특히 중국본토에서만 있던 사람들이 잘못 알고 데이는 부분인데 홍콩은 중국의 최상위권 대학들을 제외한 나머지 중국 대학들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45] 그래서 중국 대학을 졸업한 한국인 중국 유학생이 학력 인정이 안 되어 홍콩 진입에 실패하기도 한다.[46]
필리핀 대학 역시 마닐라 대학 같은 이름 알려진 명문대 말고는 고졸 취급하며 학력을 인정하지 않는다.
홍콩도 타 외국과 마찬가지로 대학교 간판이 아닌 학과를 까다롭게 보는지라 법학, 경제학, 경영학 같은 쓸모있는 학문을 선호한다. 홍콩대학과 홍콩중문대학도 서로 인정해주는 학과가 다를 정도다. 물론 금융권 취업을 노릴 정도면 누가봐도 한국에서 들어가기가 까다로운 저러한 쓸모있는 학과들을 나온 사람들이며 옛날 같았으면 인재라는 소리를 들었을 사람들이다.
광동어를 못하더라도 영어 내진 표준 중국어만 가능하면 웬만한 다국적 기업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단, 매니저급은 외국인이 많지만 실무 인력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현지인들과 수다 떠는 것이 불가능해서 사내 정치에서 밀린다만 어차피 조금 지나면 이직해버리기도 하고 해서 진급에 굳이 목 안 매면 상관은 없다. 어느 나라나 원주민이 외지인을 사내정치에서 찍어 누르는 것은 마찬가지다. 물론 다국적 기업은 업무시간에는 서로 영어를 사용한다. 회사에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이나 유럽 출신 외국인과 중국본토인이 모두 많기 때문에 업무 관련해서 광동어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아니 사용할 수가 없다. 가장 중립적 언어는 결국 통용되는 영어다. 홍콩인들만 근무하는 로컬회사면 또 다르겠다만 이들도 공문서 등은 영문판만 효력이 있어서 서류는 영문으로 주고받는다. 그러나 로컬회사는 2020년대 이후 백인들이 대거 떠나버리면서 중국본토인들로 채워져서 로컬회사에서 근무하려면 표준 중국어를 익혀야 한다. 서류도 모두 번체자 중문으로 주고받으며 영어를 쓸 일 자체가 없어졌다.
과거에는 홍콩에 있는 공립대학들을 졸업하면 취업이 어렵지 않았지만 중국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흐름에 맞춰 홍콩에 있는 기업들도 홍콩인이나 외국인들보다는 중국에 있는 최상위권 명문대를 졸업한 중국인들을 더 많이 뽑기 시작했다. 특히 고위직 인사는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 비록 이 현상은 홍콩만 겪는 문제가 아니지만 과거보다 훨씬 치열해진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홍콩보안법 등으로 사회적으로 불안정해지면서 취업시장이 불투명해졌다는 전망도 있었으나 2022년으로 들어가면서 지나치게 까다로운 취업비자와 판데믹 관련 과도방역조치가 되려 외국인들을 코로나 이후 떠나게 만들어 인재 유출을 우려하는 판이라 행정장관 교체 후 이러한 현상들이 해결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 각 국가의 상공회의소나 컨설팅 업체들이 홍콩의 과도한 방역조치와 입국 규제, 그리고 지나치게 까다로운 취업비자 정책 등이 외국인의 유출을 부른다며 지적하고 새 행정장관 후보 존 리 정무사장이 이를 경청하고 해결을 약속하였다. 그 일환으로 2022년 5월 1일부터 비거주 외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으며 취업비자 난이도 등 현실적으로 외국인의 유출을 부르는 것들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하여 개선할 예정이다. 사실 인구 750만 명 중에서 대졸자는 20%에 불과해 로컬사람 보호하려다 되려 부족한 자리를 채워주던 한국인 등 외국인을 쫓아내는 자가당착에 빠져버릴 수 있고 이것이 국제도시 홍콩의 브랜드를 퇴색시키는 악영향을 주는지라 각국 상공회의소는 꾸준히 비자 정책 완화와 입국규제 철회를 요구해왔다.
결국 존 리 행정장관 취임 후 홍콩경제 살리기에 들어가서 무격리 입국도 재개되었으며 각종 비자 발급기준 등도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특히 홍콩 입경사무처는 두번이나 처장을 교체할 정도로 홍콩 정부 측이 신경쓰는 문제다. 중국이 가장 싫어하는 시나리오가 홍콩을 떠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도 예전부터 홍콩 정부에 어떻게든 해결하라고 압박하던 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홍콩은 국제도시로서 많은 다국적 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이 알차다. 특히 한중 경제교류의 허브로서 비중은 오히려 커지는 중이다.
1.6. 동남아시아
1.6.1. 싱가포르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선진국이자 남부 아시아의 금융허브인 싱가포르는 금융은 물론 서비스 산업인 호텔업, F&B, 여행사, 항공사 등 다양한 직종으로 취업할 수 있다. 심지어 제조업 기반도 있어서 R&D도 수요가 엄연히 있는 나라다.[47]판데믹을 지난 뒤에는 되려 가장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는 나라인데 싱가포르인의 인구 숫자가 터무니없이 적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500만 명 중에서 싱가포르 국적자는 300만 명밖에 안 된다.[48]
일반인들은 주로 서비스 산업을 택하고 전문직이면 금융가로 가거나 회계법인 내진 로펌 등에 진출한다. 취업비자[49]를 받고 영주권까지 딴다. 이는 굳이 전문직이 아니라도 똑같다.
싱가포르의 삶의 질이 높은데다 사회적인 선진화 척도도 높고[50] 한국보다 잘 사는 나라라 정착해서 영주권까지 취득하는 한국인이 많으며 도움 받을 곳도 자연스럽게 많다.
코로나 판데믹을 지나며 제로 코로나 정책에 질린 일본인, 중국인은 물론 그쪽에 거주하던 외국인들이 대거 싱가포르로 내려오며 새로 시작하고 있는데 특히 동북아권과 유럽 출신 젊은 층의 비중이 높다. 싱가포르 정부도 선진국 국민을 선호하여 동북아권과 유럽 등에서 오는 의욕 넘치는 젊은 층을 받으려 한다. 한국, 홍콩, 대만에선 주로 젊은이들이 오며 교육 잘 받고 경력도 꽤 화려한 인재들인지라 현지에서 범법행위로 물의를 빚을 일도 없다. 한국에서는 국난 수준의 취업난, 대만에서는 고질적인 안보 불안과 경제난, 그리고 홍콩에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과 홍콩보안법 이후 정치적인 소용돌이와 제로 코로나라는 비현실적 방역정책을 피해서 우수인력들이 싱가포르를 대거 고르며 덕분에 외국인 고용이 활발하다. 싱가포르도 판데믹 이후 외국인들이 떠나버려서 인력 부족 문제가 생겨서 그 빈자리를 메꾸고 있다.[51]
싱가포르는 다른 나라는 인권 문제로 쉽게 적용하지 못하는 정책을 과감하게 적용하기로 유명해서 아예 연봉 별로 다른 취업비자가 발급된다. 이 나라는 인권이나 자유를 싫어하고 철저한 효율성을 강조하는 마키아벨리즘 국가이며 덕분에 되려 선진국으로 발돋움이 가능했다. 인권이나 자유 따지다 걸리적거리지 않고 밀어붙여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한 예로 Employment Pass(프로페셔널 비자)는 주로 금융업이나 전문직, 다국적 기업 등 등 문자 그대로 전문적인 화이트칼라 직종 내지는 항공사나 여행사 등 각종 사무직으로 선진국 출신들에게만 발급되고 타 국가처럼 학과를 까다롭게 본다. 제 아무리 싱가포르 내 3대 명문대학이라도 학과가 별볼일 없는 곳이면 국물도 없다. 그리고 일반 외국인들에게 주로 해당될 Work Pass(WP)는 쿼터제다. 이 비자는 F&B나 호텔 직원 등 단순 서비스업이나 육체노동자에게 부여된다.[52] 이 비자를 받고자 한다면 싱가포르에 넘쳐흐르는 인도/ 방글라데시 출신 이주노동자 및 쪽수 많은 중국인 그리고 베트남인 등과 경쟁을 해야 하며 싱가포르 정부는 사실 이 WP에서 자국민을 철저히 보호하고자 한다. 싱가포르의 인도계 싱가포르인/ 말레이인들은 저소득층으로 주로 단순 서비스업이나 육체노동으로 먹고사는지라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뺏으면 곤란해서이다. 그 외 불법체류율이 높은 국가인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같은 나라들 출신은 거액의 보증금을 걸어야 한다던가 하는 조건도 존재한다. 어느 정도냐면 외국인이면 신분증만 까도 대략적인 연봉을 알 수 있다는거니 그야말로 신 계급사회다. EP를 소지한 백인이나 한국인/일본인/대만인 등 동북아인들과 WP를 소지한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의 연봉 차이는 넘사벽이다.
여기서 영주권은 싱가포르 달러로 월 3,600달러 이상[53] 소득이 조건인 Employment Pass나 22,00 싱가포르 달러인 S-pass 소지자만 신청 가능하다. 어차피 한국인이면 다국적 기업에 가면 E Pass 발급 대상이 되며 다국적 기업은 싱가포르의 생활비를 고려해 금융업이 아니라도 최소 5,000 SGD부터 부른다.[54] 한국인들은 주재원이 아닌 처음부터 취업이주로 건너오면 대거 영주권을 취득하고 싱가포르에서 눌러 앉는데 영미권 국가 특성도 있고 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한국과 거리도 멀어서 대게 로컬사회에 많이 동화된다. 애초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이지만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다수로 원주민이 아닌 한국인과 동일한 동양계 인종인 한족이 다수인 국가이며 인종 차별도 상대적으로 별로 없어서[55] 미국과 달리 로컬사회에 동화도 더 쉽다.
싱가포르가 징병제 국가라서 싱가포르에서 태어나고 자란 18세 이상에서 34세 미만 남자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는 싱가포르군 복무 의무가 주어지는데 취업비자로 영주권을 취득하였다면 면제다. 대한민국 국군에서 장교로 복무했더라도 재입대를 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싱가포르군 병역의무가 주어지는 사람들은 만 34세가 안된 남자로 주로 싱가포르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영주권을 가진 한인 청소년들에게 해당된다. 후천적 영주권자는 남성의 경우도 병역의무가 없다.[56]
싱가포르에서의 고소득 직종은 공무원, 금융권, 다국적 기업 현지 지사,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57] 등이며 이 중에서 외국인이 못 하는 공무원을 빼고는 모두 자격을 갖추거나 학과가 좋거나 하면 진입가능하다. 그래서 만약 이쪽으로의 취업 제의를 받았다면 매우 좋아하면서 가도 괜찮다. 인구 500만명 짜리 나라에 이런 고급 인력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자격을 갖추면 싱가포르 정부가 어디에서라도 데려오려고 한다.[58] 싱가포르 공무원의 경우 대학 진학율이 20%밖에 안 되는 나라인 덕에 고졸자들이 갈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직장이라서 선호도가 높다. 헌데 희한하게 일이 힘들고 상명하복식 조직을 갖춘 싱가포르 경찰청은 선호도가 또 떨어진다. 물론 경찰관은 되는 게 터무니없이 기준이 까다로워서[59] 적격자가 드물긴 하다. 아무튼 싱가포르 공무원들은 탐오조사국에 의해 본인과 4촌 이내 일가친척 계좌가 모두 추적당하는 어항 속 금붕어 신세가 되지만 그래도 고졸자들이 갈 수 있는 가장 안정적 직장은 맞다. 신분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국처럼 공시 열풍 이딴 건 없고 공무원 시험은 했다 안되면 그냥 포기하고 은행 텔러나 비서 같은 걸 한다.[60]
위에 서술한 고소득 직종이 아니라면 난감한 것이 물가가 비싼 싱가포르에서[61] 근로 시간은 한국보다 10% 정도 더 길고 임금은 최저임금이라는 개념이 없어 직종에 따라서는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이 주류인 다국적 기업 등 사무직과 달리 저임금 육체노동의 경우 거의 중국 대륙인이나 베트남인, 태국인, 인도네시아인, 필리핀인, 미얀마인, 방글라데시인 등 못 사는 나라 출신의 후진국 이민자들 투성이거나 싱가포르 내 하위층인 말레이계와 인도계가 장악하고 있어서 이들과 일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최저임금이 없기 때문이다. 비자부터 사무직 취직의 경우는 다른 비자가 발급된다. 이러한 단순 육체노동자들이 발급받는 Work Pass는 영주권 신청도 안 된다. 어차피 WP는 선진국보단 후진국 사람들이 주로 많이들 오며 특히 남아시아인들의 비중이 높다. 싱가포르 정부는 자국민 보호를 위해 WP를 규제해 남아시아인들을 막고 싶어하지만 현실적인 인력 부족으로 그럴 수 없다. 당장 공사판 육체노동자는 100% 인도계 싱가포르인과 남아시아 이민자가 양분하며 특히 5%뿐이 안되는 인도계로는 택도 없어서 남아시아인들이 이 산업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다. 거기에 남아시아 대부분은 저개발국가로 임금도 아주 싸게 줘도 감지덕지한다.
반면 본인에게 스타트업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창업에 있어선 싱가포르가 좋은 게 회사 설립 시 Employment Pass를 신청해 받을 수 있다. 홍콩의 경우 창업 시 취업비자 요건이 안 돼서 파트너사 등에 스폰서를 요청해야 하며 창업 비자는 거의 안 나온다고 봐도 된다. 무슨 셀트리온 같은 한국에서도 굴지의 회사가 지사내는 게 아닌 바엔 그렇다. 반면 이 나라는 회사 설립 시 대놓고 EP 신청할거냐고 묻기까지 한다. 젊은 층이 해외창업 기회를 많이 노리는 지금 싱가포르는 창업하기 좋은 나라다. 싱가포르 정부도 일자리를 창출하고 돈을 투자해주는 외국 기업인들을 아주 환영한다.
판데믹을 지난 직후 싱가포르 정부는 특별비자를 신설해 글로벌 인재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섰다. 싱가포르, 글로벌 핵심 인재 유치 위해 신규 취업 비자 신설 (내년 1월 1일부터) |작성자 한국촌 이 비자가 도입될 경우 변호사나 회계사 등 전문직은 대거 신설 전문직 비자를 받게 되며 EP는 기준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1.6.2. 베트남
베트남에는 한국의 제조업체 기업들이 많고 일자리도 상당히 많은 편이다. 전자, 화학, 섬유, 건설, 물류 분야갸 주를 이룬다.베트남에 가고싶은 경우 GYBM 또는 신한GYC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현지 채용에 접근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연수 프로그램을 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월드잡 등을 통해 현지 기업에 지원해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우가 다 그렇듯이 주6일제가 많아 근무 환경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물가는 확실히 개발도상국의 아주 저렴한 물가를 맛볼 수 있지만 그만큼 모든 것이 뒤떨어져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1.6.3. 인도네시아
한국 제조 기업들이 많이 진출한 나라이지만 한인 사회 규모는 베트남에 비해 작은 편이다. 물론 이거는 베트남의 교민사회가 필리핀과 함께 유독 동남아시아에서도 한국 등 동북아시아와 매우 가까워 그런 것이며 터무니없이 교민 수가 적지는 않다.[62]의류 벤더업체인 한솔섬유, 세아상역, 한세실업이 있으며, 신발 벤더업체로 TKG태광, 창신INC, 화승그룹이 유명하다. 그 외 삼성전자 등 전자제품 기업,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법인 등이 있다.
말레이시아와 달리 물가가 아주 저렴해서 자카르타에서는 조금만 돈 벌어도 호강하며 사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만큼 열악한 부분이 아주 많다. 인도네시아 교민들은 아예 이웃나라인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싱가포르로 가서 아쉬운 걸 다 해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63] 치안의 경우는 섬 여러 개로 구성된 나라답게 지역별로 케바케라서 자카르타 수도권이나 관광지로서 싱가포르의 부속도서처럼 살고있는 바탐 등은 아주 안전하지만 뉴기니섬의 이리안자야는 흑인 원주민 반군이 활동하며 외국인 납치를 일삼아 위험하여 가면 안 된다. 그리고 간헐적으로 IS가 테러를 벌일 위험도 있는데 2016년 자카르타에서 폭탄테러가 벌어지기도 했다.[64] 더구나 암본섬 등은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충돌하는 종교 분쟁지대라서 잘못 들어가면 내전에 휘말릴 수 있다.
1.6.4. 말레이시아
개발도상국이라지만 선진화된 개발도상국이라서[65] 동남아시아에서는 이웃이자 유일한 선진국인 싱가포르 및 산유국으로서 기름칠하는 브루나이를 제외한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훨씬 넘기는 나라로 여타 동남아시아 국가[66]에 비해서는 대중교통 등 사회 인프라와 의료, 교육 등 생활조건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 특히 수도이자 최대도시인 쿠알라룸푸르 수도권(쿠알라룸푸르+슬랑오르)는 서울 수도권과 거의 별 차이가 없어서 쿠알라룸푸르 도시철도로 대표되는 훌륭한 대중교통 시스템과 잔디밭을 낀 넓은 도로라는 미국식 도시계획에 의거한 쾌적한 도심 환경, 그리고 각종 국제학교들로 인한 한국과 비교가 불허인 교육환경 등이 보장되어 있다.거기에 쿠알라룸푸르 수도권은 인종도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절반 가량으로 한국인과 동일한 동양권 사람들이라 친숙하고 인종 차별 등의 문제도 자연히 없다.[67]
그렇지만 옆나라로 원래 같은 나라였으며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한 선진국인 싱가포르에 비하면 여전히 치안 등에 있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
정확히는 말레이시아의 빈부격차가 극심해 쿠알라룸푸르 수도권 등 대도시에서 보장받는 것들은 곧이곧대로 시골 등에서 보장받도록 적용되지 않다는 것이 큰 문제다. 전기조차 안 들어오는 마을들도 존재하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돈줄을 쥐고 살고 주류 인종인 말레이인과 제3 인종인 인도계 말레이시아인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사는 것과 달리 말레이반도의 원주민인 오랑 아슬리나 동말레이시아의 원주민인 카디잔두순 등은 굉장히 어렵게 살고 차별받고 있다. 그리고 난민 문제도 심각하다. 그리고 동말레이시아-서말레이사아의 지역 격차도 심각해서 이것이 지역갈등을 부른다.[68]
그리고 주재원으로 파견 나오거나 일부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좋은 조건의 채용건이 아니면 대부분 한화 기준 월 300만원 이하의 구인건들이 대부분이라 20대 혹은 30대 초반 미혼이 아닌 가족단위를 책임져야 하는 35세 이상의 구직자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조건은 아니다.
사실 딱히 임금이 높거나 복지가 좋은 것도 아니라서 보통 다국적 기업들이 싼 인건비+ 영어 가능으로 세워놓은 지사들의 관리자들이 주로 취업비자를 받는다. 이경우 절창도 수월하고 보통 본국에서 받던 급여를 그대로 받는 혜택이 주어지는 편이다. 아니면 조금 더 낮은 임금을 받고 콜센터에서 한국어 상담원으로 일할 수도 있다. 말레이시아 콜센터는 한국인을 상시 모집한다.
현지 일자리에 명목상 외국인들의 취업이 가능하기는 하나, 현실은 불가능다고 봐도 무관하다. 당장 말레이시아 이민국 문서만 봐도 이 나라의 외국인정책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폐쇄적인 나라답게 외국인의 취업을 매우 까다롭게 틀어막는데, 이는 악질 고용법도 문제지만 더 문제는 매우 네오나치적이고 제노포비아적인 악질 고용주들의
말레이시아의 악질 고용법의 근본은 바로 정 자국민을 고용할 수 없을 때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한국을 비롯해 많은 나라들의 고용법에도[69] 있으므로 뭐가 문제냐고 생각될 수도 있냐만은, 말레이시아 정부의 극단적인 환빠적 성향을 감안하자면 악법이나 다름 없다. 자국민들을 고용하는 것은 촉진하면서 외국인들을 고용하는 것은 하지 말라고 선동하는 것이 유명한데, 이렇게 주화입마를 당한 각 회사들은 직원 구할 때 자국민이냐 아니냐를 강조한다. 대학생들의 알바의 경우 명목 상 허락되나 외국인은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또한 자국민 보호를 핑계로 정리해고 시 외국인을 먼저 해고하도록 하며, 외국인을 고용하면 회사에 세금폭탄을 매긴다. 이러한 이유로 고용주들은 자국민만 고용하는 경향을 띄는데, 덕분에 수많은 외국인 인재들이 취업하지 못함으로서 나라의 발전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요즘에는 갈수록 외국인을 없애려고 하면서 외국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계사 등의 수요가 꽤 나오기도 하며 한국기업들이 현지채용을 벌이기도 하니까 완전히 문을 닫은 건 아니다.
1.7. 중동
아랍어를 초급 수준 (A1)으로 구사하더라도, 영어 의사소통능력과 기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 아랍어 실력이 충분한 가산점이 되어 취업에 큰 도움이 된다.한 예로 쿠웨이트 교민 조성환 씨(60)는 “30대 후반~40대 후반 한국인들이 현지 취업에 유리하다. 많은 중동 회사들이 오너는 아랍인, 중간관리자는 고학력 인도인, 이집트인, 시리아인, 일반 근로자는 저학력 인도인/파키스탄인과 네팔인 식의 인력 구조를 갖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간관리자들의 경우 부정부패 및 ‘갑질’이 심해 근면성실하고 투명한 일처리를 하는 한국인들이 인기다. 한국 엔지니어들을 잘 쓰지 않던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정유사들도 지난해 직접 한국으로 가서 엔지니어를 공채하기도 했었다. 한국인들이 가장 취약한 ‘영어’만 극복되면 수요가 많기 때문에 유리하다. 급여수준도 높다.”라고 평했다.
그리고 유럽언어기준 C1 이상의 아랍어 실력이면 취업이 잘 된다. 아랍어 문서 참조.
그런데 유럽언어기준 B1~B2 정도의 아랍어 실력이고, 경력 없고, 공학 베이스가 없는 사람이 공공기관/대기업 정규직 취업이 보장되고 높은 연봉을 받느냐고 묻는다면 글쎄요(...) 채용에서 아랍어 전공자를 우대하겠다고 밝힌 모 건설업체 관계자는 “아랍어를 전공했다 하더라도 회화능력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차라리 영어능통자를 뽑아 현지인과 영어로 비즈니스를 하도록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인력 전문업체 HR코리아의 박수연 차장은 “비즈니스로 아랍어를 하는 것은 일반적인 언어능력과는 기본적인 차이가 있다.”며 “아랍지역에 해외연수를 다녀왔어도 회사가 원하는 인재가 아닌 경우가 많아 옥석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2009)
위의 얘기들은 물론 사우디나 쿠웨이트 등 배타적 국가들을 기준으로 하며 외국인이 많은 아랍에미리트는 다르다. 아랍에미리트는 애초 이름과 달리 아랍어보단 영어를 더 자주 쓰는 국제화된 국가로 위의 사우디, 쿠웨이트와 사정이 아예 다르다. 두바이는 영어만 써도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되려 아랍어 배우기가 힘들다. 구멍가게도 영어가 통하는 그런 곳이다. 한국인들 중에서 실제로 두바이로 취업하러 나가는 사람도 많다.
1.7.1. 사우디아라비아
이민 정책이 외국인에게 폐쇄적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인구의 30%가 외국인인데, 이들 대부분은 근로자들이다. 이것만 보면 "의외로 취업이 쉬울 것 같은데?"라고 생각될 수 있겠지만 꿈 깨자.사실 저 수치의 대부분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출신의 저임금 노동자들이며, 심지어는 월 30만원(...) 정도의 저임금을 받는 사람들도 많다. 사우디화라는 법률이 있어 외국인의 취업은 쉽지 않다. 다만 사우디의 경우 실업자 복지가 잘 되어 있어 굳이 현지인들이 고급 기술을 배우려고 머리아프게 공부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석유화학, 정유사, 간호사 같은 분야는 구인난을 겪고 있고 외국인도 많이 뽑는다. 5년 이상 경력자라면 이쪽에 자리가 많이 나고 있다.
1.7.2. 아랍에미리트
아랍어를 몰라도 영어가 가능한 전문직이면 비교적 쉽게 취업이 가능하며 고연봉과 소득세 0% 그리고 주거 제공과 자녀 학비 무료 혜택이 있다. 애초 아랍에미리트는 이름만 아랍이 들어가지 아랍어보단 영어를 더 자주 쓰고 영어가 더 들리며 아랍어 배우기가 되려 어렵다. 거기에 두바이는 고연봉으로 유명해 서양인들을 끌어당길 정도다. 두바이의 주요 관광지 등에는 수많은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흔하게 보인다.단 영주권 취득이 불가능하며 1년 단위 계약직으로 계약 연장이 안되면 바로 고국행이나 제3국행이어야 한다. 유학 등으로 해외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고국행에 공포를 느끼는 게 대부분이라(...)[70] 제3국 행을 택해 두바이를 떠난다.
이러한 대신 복지가 화끈해서 일년 휴가가 2달 정도고 재계약 보너스가 쏠쏠해서 보통 10달 일하고 2달 유럽이나 몰디브, 모리셔스 등에서 휴가를 보내고의 반복이다. 두바이는 유럽 국가들과 5-6시간 정도 거리로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 정도 거리고 몰디브는 거의 붙어있다시피 하다. 모리셔스는 좀 멀지만 직항이 있다.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의 항공 승무원 수요가 많다.
[1]
싱가포르 등 국적자들에 한하여 협약으로 인하여 cap-exempt로 분류되는 H-1B를 포함하면 더 많다.
[2]
사실상 STEM 전공이면 비자에 탈락하는 확률이 희박하다.
[3]
다만, 최근 들어 H1B 신청자가 폭등하여 당첨 확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으며, STEM 도 3연속 탈락하는 사례가 많으니 주의 필요
[4]
Infosys(1위), Tata(3위)는 인도 업체
[5]
EB2-special handling for college professor
[6]
전미에 네트워크가 뻗어있으며 경영학부 내 학생들간의 결속은 물론이고 졸업생과의 관계도 활발히 하고 있다.
[7]
2017년 S&P500 지수 기업에는 379개 기업이 속해 있는데 임금 중간값은 $69,205, 기술 기업의 임금 중간값은 85,000 달러였다. 참고로 300명 이상 한국 대기업의 연봉 평균은
6521만원 (2016)에 불과하다. 평균과 중간값의 차이 (평균은 고소득자 연봉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중간값보다 훨씬 과대 평가된다.)가 추가로 반영된다. 참고로 한국 직장인 전체의 2016년 평균 연봉은 3,172만원(세전 기준), 중간 연봉은 2,225만원이다. 이 비율이 비슷하게 적용된다면 한국 대기업의 세전 연봉 중간값은 $42,000 근처에 불과한 셈이다.
[8]
근거:
2015년 기준
[9]
근거 : base salary 112K, 구글 주식 25k~55K (per year), 싸이닝 보너스 10-60K
[10]
미국과 한국은 지형, 고속도로 위치, 교통상황 등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단순 거리로 따지는 것은 것은 무리가 있다.
[11]
평균 5.6년에 불과하다. 저자는 대기업 사무직 근로자의 명예퇴직, 중소기업 근로자의 이직, 전체 근로자의 60%를 차지하는 영세 사업장의 잦은 파산·폐업을 이유로 들었다.
2018년 삼성전자, LG화학 같은 곳은 근속연수 11년에 불과하다. 27살에 입사하면 평균 38살쯤에는 나가야 한다는 뜻.
[12]
조직행동론으로 박사를 받을 경우
인사에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된다.
[13]
소위 '타겟 스쿨' 이라 불리는 명문대가 아니면 인터뷰 기회를 얻기 쉽지않은 회사가 많다. 물론 불가능한것은 아니고 인터넷상에 보이는 해외취업기처럼 외국에도 논타겟 스쿨 출신들이 쓴 취준경험/노하우 글들은 뜨거운 조회수를 기록하곤 한다.
[14]
참고로 코딩이 가능한 컴퓨터공학/응용수학/금융공학 전공의 퀀트들은 미국인들이 기피하는 업종이며 가 보면 Front-office든 middle-office든 간에 외국인밖에 없다 (투자은행에서 퀀트는 일반적으로 middle-office 보조부서에 해당된다).
[15]
국내 금융시장 악화 4년전인 2013년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서울지사 평균 연봉 3억4천만원.
서울지사 2017년
서울지사 2명이 설문조사한 결과를 평균내면 2억원
[16]
그리고 미국 본사 연봉 평균은
2009년 9억원,
2013년 "보너스만"(연봉 제외) 4억5천만원. 전체 연봉은 훨씬 웃돈다는 말.
[17]
미국은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음
[18]
다만 부족직업군에 외국인을 고용할 때나 학생비자 소지자가 Tier 2 (General) 비자로 전환할 때는 Resident Labour Market Test가 면제된다. 여기에 부족직업군의 경우 연봉 3만 파운드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19]
PhD 레벨 직업군 또한 최저연봉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며, Resident Labour Market Test에서도 사전광고 필수규정만 적용되고 현지인 우선고용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승인받은 Resident Labour Market Test의 유효기간도 12개월까지 늘어난다.(원래는 6개월)
[20]
단 노동자 본인이 아니라 동반자 비자나 결혼 비자로 같이 살고 있는 배우자의 경우 노동허가를 자동으로 취득하기 때문에 비숙련 노동을 할 수 있긴 하다.
[21]
노동허가에 필요한 최소 임금 수준은 직종별(노동청 심사시), 도시별(체류허가 기관 심사시)로 다르지만 싱글 기준 월 2000유로에서 2500유로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명확히 공개되어 있진 않으며 노동 허가 심사에 따라 요구되는 금액은 더 낮거나 높을 수도 있다.
[22]
해당 직무에 비 EU 시민을 고용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한 사유
[23]
코로나-19로 이민 자체가 동결되기 직전 2019년부터 2020년 초반까지 각종 미디어에서 시드니의 학교나 대중교통이 이민자들에 의해 과사용(overwhelmed)됐다는 취지의 기사로 도배되고는 했다. 코로나19가 엔데믹이 된
2022년과 정식 종식된
2023년부터 이런 볼멘소리가 다시 등장하는 중이다.
[24]
싱가포르항공은 호주 곳곳에 취항하며 특히
싱가포르-
퍼스는 불과 5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
방콕 정도밖에 안되는 거리다.
[25]
홍콩은
2020년대 이후 중국화가 가속화되며 비
한족계 외국인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어 더이상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 중국어를 안다면 몰라도 영어만 가능하면 홍콩에서 취업은 더이상 어렵다.
[26]
수도
캔버라는 대학과 정부 부처를 제외하면 쇼핑몰 1개가 전부이고, 퍼스는 광산 채굴업 등으로 나름 부촌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 한가운데에 있으며, 다윈과 호바트는 나름 (준)주도 이지만 한국의 읍내만한 사이즈가 인프라의 전부다.
[27]
쉽게 말하면 한국에서 대학원 졸 이상 전문경력직 외국인들을 서울, 부산 같은 대도시에는 거주를 금지하고 읍 단위 소재지에 강제로 3년 정착시키겠다는 거다.
[28]
중국본토 HSK는 정치적 사유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29]
구글의 경우에는 TSMC 등과의 협력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큰 하드웨어 허브 오피스를 대만에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중국본토가 아닌 대만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다.
[30]
홍콩-마카오는 상호 신분증인 HKID 등으로만 들락거릴 수 있다.
[31]
근데 이거는
2020년대 이후 홍콩도 똑같아졌다. 가면 갈수록 중국어가 안되는 비 중국계 외국인의 입지가 좁아지는 중이다.
[32]
똑같이 영국 통치를 받았고 국제 금융허브인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 속하는 나라다. 거기에
영국이
중국에 보유한
웨이하이나
샤먼 등 다른 조계지는 모두
태평양 전쟁이 끝나고
중화민국에 반환했다. 즉 동북아권에서 영국령이라고는 홍콩뿐이었다. 중국 내 다른 영국 조계지들이 모두 반환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는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이점을 불러왔다. 특히
1980년
덩샤오핑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
중국이 전면적으로 개방되자 중국 진출을 꿈꾸는
화교 자본들 및
한국/
일본 대기업들과 중국 장사를 하려는 각종
다국적 기업들이 너도나도
홍콩으로 집결하였다.
[33]
사실 말이 저렇지 여전히 중국은 13억 인구가 구매력도 보유한 아주 큰 시장임을 부인할 수 없으며 여전히
다국적 기업들에게는 중국이 꼭 필요한 시장이고 대만도 경제력이 높고 인구가 제법 많은 2천만 명이나 되는지라 다국적 기업 입장에서 중화권은 여전히 매력이 있는 시장이 맞다. 홍콩의 역할도 거기서 존재가치가 오는 것이다.
[34]
러시아와는 쿠릴 열도, 중국과는 센카쿠 열도를 두고 군사적으로 대치 중이며 그 외 서방 국가의 일원으로 은근히 원한 산 나라가 많다. 우방이라는 나라들 중에서도 한국처럼 좋지 않은 뒷감정을 가진 나라들이 있다.
[35]
당장 규격 등이 다 국제 표준과 따로 노는 나라가 일본이다.
[36]
중국의 일부이지만 특별행정구라서 국가에 준하게 협약이 체결되었다.
[37]
다이슨(Dyson)사의 사주인 제임스 다이슨도 싱가포르로 옮겨온 케이스이며 도이치뱅크의 CEO도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여파로
홍콩에 있던 CEO 사무실을
싱가포르로 옮겼다.
시티은행도 자본금을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대거 옮겼다.
[38]
홍콩은 여기에
야간자율학습도 없다. 중국본토는 아직까지 야간자율학습이 많이 실시되고 있다.
[39]
인서울 주요 법학과 출신 정치인들이 많이 활동한다. 로스쿨 체계 이전 법학과는 인서울에 속하는 학교들이면 어지간한 학교는
수능 평균 1-2등급이 아니면 택도 없었다. 30명 모은 교실에서 한 두 명 정도 가는 수준이었다. 경영학과 및 경제학과가 있는 경영대학도 마찬가지다.
[40]
그러나 영국도
브렉시트로 자국 상태가 좋지 않아 80만 명 정도의 영국으로 이주한 홍콩인들은 직업을 찾지 못하는 등 문제를 보이고 있다. 이미 자유를 찾아 대만으로 떠난 홍콩인들은 한번 겪은 문제인데 대만이 불경기가 심해서이다. 오히려 대만인들이 홍콩에 와서 일하고 영주권 따는 판이다.
[41]
캐리 람 전 행정장관은 스스로 이러한 컴플레인이 자신의 책상에 수만 통 쌓여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그 정도로 재계의 불만이 많다. 이들 상공회의소들은 로비가 가능한 거대 이익단체로 맘만 먹으면 실력행사도 가능하다. 한 예로 유럽 상공회의소는 자꾸만 비자 까다롭게 하고 입국을 규제하면 전 회원사를 싱가포르로 옮기라고 권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42]
중국 중앙정부에는
일국양제에 의거하여 세금을 내지 않는다.
[43]
한화 294만원 정도
[44]
미국의 주요 주립대 및 아이비리그 등, 영국의 옥스브리지, 중국의 베이징대, 칭화대, 교통대학 등이지만 학교 간판이 아닌 학과를 따진다. 간판 따지는 한국식 정서로는 이해가 안 될 부분이다. 자연히 쓸모있는 학문인 법학, 경영학, 경제학 전공자들은 일반인들과 달리 취업시장을 걱정할 일이 없다.
[45]
중국본토 대학 자체에 대한 학위 인정은
1997년 홍콩 반환 직후 진작 해준 조치였다. 이거는 중국에 흔한 가짜대학(...) 및 인가 여부조차 불투명한 각종
지잡대들에 대한 언급이다.
[46]
물론 이 경우 본인이 다닌 대학이 이름만 걸어둔 가짜대학(...)일 가능성이 높다.
[47]
많은 한국인들의 착각과 달리 싱가포르의 주 산업은 제조업이다. 서쪽 교외의 주롱-투아스 산업단지에 수많은 공장들이 입주했는데 중공업이 아닌 첨단산업 위주라 표시가 잘 안 날 뿐이다. 심지어
현대자동차도
2017년에 주롱이스트 쪽에 싱가포르 공장 및 연구소를 완공했다. 금융업에만 편중된
홍콩과의 큰 차이점이며 자체 제조업 기반이 있다는 자체가
싱가포르라는 나라의 가장 큰 이점이다.
[48]
물론 적은 인구 수는 나쁜 점만은 아닌게 아무리 러시아워라도 싱가포르 대중교통은
서울,
타이베이,
도쿄,
베이징/
상하이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수도/최대도시들은 켜녕 이웃
동남아시아 국가들 수도/최대도시인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자카르타,
방콕 등이나
런던,
뉴욕,
파리,
마드리드,
로마 등 서구권 최대도시들에 비해서도 덜 혼잡하며 어딜가나 그렇게까지 사람이 많지 않은 느낌이라 쾌적하다. 그리고 공원이나 숲 등도 많다.
부산 면적만한 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나대지가 많다. 물론 싱가포르가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북아시아 대부분이나 역시 산이 많은 타
동남아시아 국가들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과 달리 산이 거의 없고 평탄한 지형이라 더 가용면적이 많기도 하다.
[49]
Employment Pass로 외국 일반인들이 주로 받는 Work Pass와 대우가 크게 달라 이쪽은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고 갱신도 쉽다.
[50]
한국에서 문제시되는 극심한 갈등 같은 문제가 없으며
헤이트 스피치와
인종 차별 등 갈등을 유발할 소재는 법으로 막는다. 그리고 성범죄도 태형 및 무거운 징역형으로 다스려 성범죄율도 낮고 단순 절도/강도도 엄벌해 그 누구에게나 안전한 나라다.
[51]
인력 부족 문제는 굳이 일반인이 가기 힘든 금융권 같은 분야가 아니라 F&B나 관광/오락업도 똑같아 한국인에겐 기회가 더 많아지고 있다. 창이 국제공항만 해도 대규모 인력을 채용하는데 자국민만으로 모자라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20대-40대 청년들에게 Work Pass를 대거 발급해 데려오고 있다. 넘쳐나는 관광객들의 귀환으로 몸살을 앓는 호텔, 카지노 등도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서는 중이고
싱가포르항공은 퇴직자들까지 우대하며 복직시키며 사람을 긁어 모으는 판이다.
[52]
한국인 등 선진국 국민은 기능인인 요리사, 미용사,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에 S Pass를 주고 다국적 호텔은 E Pass를 준다. 싱가포르 노동부 자체가 선진국 국민에겐 발급률이 높은 E Pass/ S Pass를 권장한다. W Pass의 경우 수많은 후진국 국민들과 쿼터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
[53]
금융 및 변호사/회계사 등은 5,000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54]
Only Singaporean이라고 명시하지 않는 한 E Pass 발급이 가능한 곳들이다. 이런 곳에서 국적으로 차별 시 노동부에 신고하면 조사하러 나오게 된다.
[55]
싱가포르에서는 거의
외국인 노동자로 일하는
남아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얀마 등 개발도상국 국민들에 대한 인종 차별 문제가 이슈다.
1995년 필리핀 가정부 콘템플라시온 사건도 그렇고 경찰들도 외국인 노동자다 싶으면 자주 검문하고 비자 발급에 있어서도 은근한 차별이 있는 등 교묘한 차별이 존재한다.
[56]
당연히 여성 영주권자는 싱가포르에서 태어나서 자라도 해당사항이 없다.
[57]
의료인과
다국적 기업의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특히 금융, 법률/회계 쪽이 많다. 특히 회계법인은 그야말로 넘쳐흐른다.
의사들의 경우는 원체 의료인이 많이 모자란지라 래플즈 병원 등 사립병원에서 외국인 의사가 굉장히 많아서 백인 의사도 흔히 볼 수 있고 한국인 의사가 근무하기도 한다.
[58]
2014년에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투자전문가 팀장 한 사람을 경쟁사인 싱가포르 투자청에서 연봉 10억에 스카웃해 간 적이 있다. 참고로 팀장보다 한 직급 높은 한국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장 임금이 2015년 현재 2억 8천이다.
[59]
체력 기준부터 한국군의 체력검정보다 더 높은 기준을 적용하며 정신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어야 한다. 싱가포르 경찰학교는 한국의
육군훈련소보다 빡세게 돌아간다. 거의
대한민국 해병대의 신병훈련 수준의 강도를 자랑한다. 소방공무원도 이는 마찬가지로 싱가포르 소방관은 한국군 특수부대인
육군특수전사령부나
해군 특수전전단 수준의 체력을 요구하며 한국 소방공무원처럼 체력기준이 남녀 공통이다.
[60]
한국에선 대졸 은행고시라 불리는 은행원 일이 싱가포르 같은 곳에선 고졸자들 일이다. 고등학교 막 졸업한 여직원들이 은행 창구에 앉아 텔러 일을 하는데 굉장히 힘들고 큰 숫자가 오가 고도의 집중력도 필요해 선호 직종은 아니다.
[61]
Cost of Living Index for Country 2018 Mid-Year
[62]
인도네시아는
서울-
자카르타 기준 비행시간이 7시간 30분 ~ 8시간이 넘어가는
동북아권하고 한참 멀리 떨어진 나라다. 애초 인도네시아 밑쪽이
호주 북부다. 이 나라의 바로 코앞의
싱가포르도 대부분의 동북아권 국가들과는 7시간 정도 비행시간으로 꽤 멀리 떨어져 있으며
괌,
북마리아나 제도,
팔라우보다 인도네시아가 한국에서 더 멀다.
베트남은 반면
호치민시 기준으로 5시간,
하노이를 기준으로는 4시간이 안 되는 짧은 비행거리를 자랑해 한국과 가까운 편이다.
[63]
특히 한국 방문시에는
싱가포르항공이 굉장히 유용하게 쓰인다.
[64]
그 외
알 카에다가
2002년 10월
발리에서 폭탄테러를 저질러 많은 외국인이 희생되기도 했다.
[65]
대한민국의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반 정도 수준으로 생각하면 된다.
[66]
특히 이웃나라인
태국에 비해서도 월등히 잘 사는 편이며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욕이다. 말레이시아에는 애초 수많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있다.
[67]
물론 이와 별개로 말레이시아라는 나라의 인종 차별은 아시아에서도
일본과 함께 아주 끔찍하게 심각하다.
말레이시아/인종 차별 참조.
[68]
동말레이시아에는 대중교통 자체가 없다시피하며 큰 도시도
중국계 말레이시아인들이 다수인
코타키나발루,
쿠칭, 센다칸 정도뿐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밀림으로 덮힌 곳들이다.
[69]
독일은 블루카드같은 예외조항이 있고 2018년 10월 이민법 개정으로 타 직업군도 완화될 예정이다. 홍콩의 경우도
워킹홀리데이와 트레이닝 비자를 거치는 루트가 있다. 트레이닝 비자는 당연하지만 비숙련 일반인들이 대상이 된다.
[70]
고국이라고 해봐야 아무것도 없다. 인맥도 뭐도 없고 한국에서 생활을 아예 안해봐서 사회생활 자체를 이해 못 하며 기업들도 나이만 찬 사람들을 싫어해 안 뽑는다. 한국어를 잘 못하는 경우도 많아 의사소통부터 안된다. 또래 토종 한국인들과는 겉만 똑같지 생각이 달라 어울리지도 못한다. 결국 답은 제3국으로 다시 건너가는 것이다. 그리고 갇혀 있는 듯한 답답함도 느낄 수 있고 혐오, 편견이 만연한 한국사회에 진저리를 내게 된다. 해외동포 출신은 어린 세대로 갈수록 차별과 혐오 대상이 되며 온갖 비칭, 멸칭으로 불리고 무시당한다. 예전 세대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