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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레이 Monterr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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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누에보레온 | |
면적 | 324.8 km² | |
인구 | 1,142,194명(2015년) | |
도시권 인구 | 5,341,171명(2015년) | |
인구밀도 | 3,415명/km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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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몬테레이(Monterrey)는 멕시코 동북부 누에보레온 주의 주도이자 최대도시로 수도인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에 이은 멕시코 제3의 도시이기도 하다.[1]인구는 2015년 기준, 도시 자체 인구 1,109,171명에 광역 인구는 4,295,000명. 지역번호는 81.
2. 지리
해발 540m 지점에 있으며, 아열대기후를 보이는 건조 기후대라 상당히 덥지만 겨울철에는 평균 13도 정도로 온화하여 미국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최고 온도는 여름철 섭씨 40도까지 올라가고 최저 온도는 겨울철 10도까지 떨어져 연교차가 매우 심한 건조대다운 날씨를 보여준다. 겨울에는 30도 아래이지만 낮에는 좀 덥고 밤에는 쌀쌀한 편이다. 그래도 북쪽보단 온화한 편이라 피한지로 미국인들이나 캐나다인들이 많이 찾는 편이다. 여름철에는 섭씨 40도를 웃돈다!3. 역사
16세기에 건설되었으나, 주변 지역은 척박하고 교통이 불편하여 오랫동안 별다른 발전을 이루지 못했다. 19세기 후반 미국과 연결되는 철도가 개통되면서 교통의 요지로 발전하였다. 미국 텍사스 주와 접하는 국경에서 200km 떨어져 있으며, 멕시코 동북부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20세기 전반 이후 제철 공업의 중심지가 된 이후 각종 공업이 크게 발달하였으며, 최근 고속도로가 정비되고 세계 여러 나라의 기업이 진출하여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멕시코에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1위는 수도인 멕시코 시티, 2위는 옆동네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 3위는 과달라하라다. 몬테레이의 광역권 인구는 멕시코 시티와 과달라하라 다음으로 많은 멕시코 제3의 도시로 알려져 있다.
4. 산업
제철 공업의 중심지답게 멕시코 내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기업이 많이 진출한 곳이다. 특히 자동차 생산 시절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기아자동차도 페스케리아 지역에 현지공장이 들어서서 2016년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스페인어를 전공한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해외취업을 많이 하고 있다. 2023년 5월에는 이곳에 1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 시설을 확충하기로 결정 했다.나비스타 인터내셔널의 전기트럭 공장도 이곳에 위치해 있으며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도 이곳에 건설될 예정이다.
그 외에 레고 공장도 위치해 있다. 참고로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지역에 위치한 국가에서 판매되는 레고 제품들은 대부분 이 곳에서 생산된다.
5. 교통
5.1. 시내교통
도시철도인 몬테레이 메트로가 다닌다. 대부분 구간이 지상철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가로 다니나, 일부 지하구간이 있다. 2호선 헤네랄 이그나시오 사라고사역부터 레히나역까지다.5.2. 시외교통
센다 운송그룹의 최대 허브이며, 멕시코 국내선을 담당하는 노르테여객(Transporte del Norte)이 몬테레이발 멕시코 중/북부지역으로 노선을 굴리고 있으며, 투리멕스 인테르나시오날(Turimex Internacional)이 미국행 국제선을 굴리고 있다. 대놓고 몬테레이가 본사 + 허브라는 식으로의 행보를 보이는 바람에 멕시코 북부행을 운행하는 회사 중 멕시코시티발 노선이 다른 회사에 비해 빈약하다..대신 이쪽은 에스트레야 블랑카 그룹, 프리메라 플루스, ADO 등의 세력이 강하다.그리고 몬테레이가 본사는 아니지만(본사는 멕시코시티 북부종합버스터미널 근처) 옴니부스 데 메히코가 몬테레이를 최대 허브로 삼고 있다. 계열사인 노르에스테고속 (Noreste), 미국행 국제선을 운행하는 계열사인 옴니부스 메히카노스, 판아메리카나고속(Autobuses Panamericanas)이 몬테레이발 멕시코 국내선과 미국행 국제선을 굴리고 있다. 미국행 국제선의 경우 대부분 옴니부스 메히카노스가 담당하며, 판아메리카나고속은 몬테레이 / 레이노사 ↔ 매캘런행 국제선만 운행하고 있다.
그 외에는 에스트레야 블랑카 그룹이 멕시코 각지로 가는 국내선 노선을 굴리고 있는데, 이 회사는 몬테레이에서 ADO의 대부분 노선으로 연계가 가능한 푸에블라 데 사라고사로 가는 유일한 회사다. 레이노사에도 ADO가 있으나, 타마울리파스주 내부, 베라크루스주, 멕시코 시티로 가는 노선만 운행하고, 오아하카, 치아파스 등지로는 운행하지 않는다. 레이노사에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곳은 타바스코주에 있는 비야에르모사이다.
그러나 멕시코 시티 등 남부 지역으로 간다면 차라리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 일례로 몬테레이에서 푸에블라를 경유하여 칸쿤까지 환승대기 시간을 제외하면 38시간이나 걸린다. 환승대기 및 이민청, 현지 군경의 검문시간까지 따지면 40시간 넘으며, 칸쿤발 몬테레이행의 경우 곳곳에 이민청이 검문을 서기 때문에 더 오래 걸린다.
굳이 버스로 가고자 한다면 베라크루스의 포사 리카나 푸에블라주의 푸에블라 데 사라고사에서의 환승 확정. 굳이 버스를 탄다면 푸에블라 종합버스터미널 (CAPU)에서의 환승을 권장한다. 일례로 몬테레이에서 치아파스주의 툭스틀라 구티에레스까지 자동차로 간다면 푸에블라 경유로 안내한다. 그러나 칸쿤으로 간다면 푸에블라 경유와 포사리카 경유 소요시간이 엇비슷하나 포사리카에서 칸쿤으로 가는 버스가 없다. 같은 ADO임에도 불구하고. 만약 포사리카를 경유한다면 타바스코 주의 비야에르모사에서 다시 환승이 확정이다.
몬테레이 국제공항 (Aeropuerto Internacional de Monterrey)[2]이 광역권인 아포다카에 있어 국내선 항공편은 웬만한 멕시코 항공사들은 모두 여기에 취항하나, 멕시코 저가항공사 중 하나인 비바 아에로부스 항공이 이곳에 허브를 두고 이곳에 전용터미널을 둘 정도로 몬테레이에 각별히 신경쓰는 편이다. 멕시코시티발 뉴욕행, 라스베이거스행 국제선이 취항하기 전까지는 몬테레이발 국제선 노선을 여럿 취항했을 정도였다.
5.3. 국제 항공 교통
대한민국에서 올 때는 일반적으로 아에로멕시코의 직항이나 중국/ 일본 경유편이 비싼 관계로 홍콩, 나리타, 베이징 등에서 캐세이패시픽항공, 일본항공, 중국국제항공 등을 탄 뒤 미국의 시카고나 댈러스 등으로 간다. 홍콩에서는 CX로 시카고, 일본에서는 아메리칸 항공 미-일 직항로로[3] 미국의 댈러스, 시카고까지 가며 중국에서는 베이징- 시카고까지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하게 된다. 댈러스와 시카고 둘 다 아메리칸 항공이나 유나이티드 항공이 몬테레이로 자주 들어온다.일부 장거리 항공편이 멕시코시티를 오갈 때 몬테레이에서 중간 기착하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에 들어올 아에로멕시코의 서울(인천) ↔ 멕시코시티 직항도 멕시코시티 출발편에 한하여 몬테레이 중간 기착으로 운항 중이었다가 2019년 7월부터는 무기착했다. 아에로멕시코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영공 통과 문제가 불거지며 잠시 운휴했다가 인천 노선의 운항 재개를 선언하면서, 멕시코시티 출발편의 몬테레이 중간 기착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아에로멕시코의 멕시코시티 ↔ 상하이 노선과 중국해남항공의 멕시코시티 ↔ 베이징 노선같이 몬테레이 대신 티후아나에서 중간 기착하는 케이스도 있다.
6. 치안
멕시코의 타 북부 지역과 마찬가지로 치안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2012년에는 살인률이 47위를 기록한 도시이기도 하다. 화려한 도시 분위기와 다르게 치안이 나쁜데, 미국 국경과 가까운 지역인 만큼 마약 마피아의 영향력 안에 있는 지역이 일부 있다. 한인촌과 기아자동차 협력업체가 몰려있는 아포다카 지역에서는 강도 및 절도사건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외교부에서는 이 지역을 여행자제구역으로 지정하였으며, 따라서 몬테레이 지역에서 일 또는 학업 목적으로 가는 사람들도 자신의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물론 주재원들이 사는 마을은 요새처럼 되어 있고 교민들은 대개 거기서 웅크리고 산다. 밖에 마실이라도 나오려고 기어 나왔다가 험한 꼴을 보는 거다. 멕시코 시티의 교민들도 몬테레이처럼 소나로사 등 한인촌과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 근처, 부촌인 폴랑코와 산타페에 집중적으로 살고 있는 경향이 강하긴 하지만, 온갖 사람들이 모이는 멕시코 시티답게 몬테레이 교민과는 다르게 비교적 개방적인 면을 보인다. 일단 소나로사부터가 현지인과 다른 민족들도 모이는 만큼 요새화까지 되어있진 않고, 이들 지역 외 다른 지역에도 한인들이 한두명씩은 존재한다.
그래도 멕시코 제 3의 도시 명성답게 마피아들이 장악한 시골지역보다는 낫다. 마약 카르텔은 본인이 마약을 거래하지만 않으면 굳이 엮일 일은 없다. 일단 카르텔은 외국인이다 싶으면 미국의 CIA 스파이가 아닌 바엔 잘해준다. 되려 경비업으로 강도나 도둑 혹은 잔챙이 갱으로부터 보호해 줄 정도다.[4] 한 예로 북부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는 로스 세타스도 티후아나 등에 사는 중국계 멕시코인, 즉 화인들의 경우는 일절 건들지 않는다. 물론 이쪽은 미국 국경 넘어 삼합회가 버티는지라 잘못 건드리면 로스 세타스도 무사하진 못한다.
2023년엔 그래도 치안이 많이 좋아져서 10만 명당 20명대의 살인율을 보인다. 10명 안팎인 멕시코 시티보다는 안 좋아도 105명을 찍는 티후아나 등의 도시보다는 낫다. 실제로 멕시코에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도시를 꼽으라면 몬테레이는 이젠 15위권 바깥이다. 물론 멕시코 시티도 한국인 기준에선 치안이 많이 나쁜데 몬테레이는 아직도 멕시코 시티보다 치안이 아래라는 점에서 안심할 정도는 당연히 아니다.
7. 스포츠
리가 MX의 CF 몬테레이와 티그레스 UANL가 몬테레이를 연고로 하고 있다. 두 팀은 멕시코 북부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축구팀으로 CONCACAF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 등, 전통과 실력이 있는 강호들이다. 두 팀간의 경기는 클라시코 레히오몬타노(Clásico Regiomontano, 또는 클라시코 노르테뇨)라 부르며, 멕시코에서 수페르클라시코 메히카노스( 아메리카- 치바스 간의 매치) 다음으로 인기있는 더비 관계이기도 하다.미국 국경과 가까운 동네라 야구도 꽤 인기있다. 1999년 4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시즌 개막전이 열렸는데, 이는 MLB 최초로 미국 밖에서 치른 정규 시즌 게임이었다. 이후에도 MLB 사무국은 2018년부터 꾸준히 멕시코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일부 경기를 여기서 치른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32개 구단으로 확대하기 위한 후보지의 하나로 언급한 도시이기도 하다.
MLB뿐만 아니라, 자국 리그인 멕시칸 리그(LMB, Liga Mexicana de Béisbol) 소속의 술탄네스 데 몬테레이(Sultanes de Monterrey)또한 인기가 많다. 1939년 창단 이래 꾸준히 리그에 참가하고 있으며, 통산 10회의 우승 경력이 있어 리그 내에서도 강팀에 속한다.
[1]
2020년을 기점으로 몬테레이의 광역권 인구가 과달라하라를 근소하게 앞서면서 제2의 도시 지위에 변동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
[2]
마리아노 에스코베도 국제공항 (Aeropuerto Internacional General Mariano Escobedo)이라고도 한다.
[3]
인천 -
나리타는 단항했고 현재 일본항공의 서울 노선은
김포 -
하네다 노선만 남아 있다. 나리타는
부산발착만 이용가능. 단, 일본항공이든 아메리칸 항공이든 미-일 노선이 하네다와 나리타에 나눠져 있기 때문에 어느 쪽에서 출발하든 공항 변경 환승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또한 아메리칸 항공은 인천에 직접 들어오므로 인천에서는 자사 직항 이용으로 유도하고 부산에서는 일본항공 코드셰어를 통해 도쿄로 데리고 와서 도쿄발 자사 항공편에 태우거나 일본항공 코드셰어로 미국 본토까지 오게 만든 후 자사 항공편에 연결해 준다.
[4]
원래 멕시코 카르텔은 민심을 신경쓰지 않기로 유명했으나, 21세기 이후에는 정부에서 북부 지역의 카르텔들의 존재를 눈감아주는 식으로 방침이 바뀌면서 카르텔들이 민심을 책임져야 하는 구조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멕시코 북부지대의 대형 카르텔들은 외국인 관광객이 CIA 스파이짓을 하거나 마약 문제에 엮이지만 않으면 전혀 건드리지 않는다. 특히 미국인의 경우 미국 정부를 의식해서 미국인 대상 범죄가 일어나면 본인들이 범죄자를 잡아주고 피해자에게 배상해주는 경우도 있다(보통 이런 식으로 잡히는 잡범들은 카르텔과 관계없거나 말단인 경우가 많고, 이렇게 카르텔에게 찍힌 범죄자로 잡혀가면 끔찍한 보복을 각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