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34:05

배철수의 만화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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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고우영 삼국지
3.1. 주요 명대사
3.1.1. 명대사13.1.2. 명대사23.1.3. 명대사33.1.4. 명대사43.1.5. 명대사53.1.6. 명대사63.1.7. 명대사7
3.2. 그외3.3. 배역
4. 방학기 원작 감격시대
4.1. 내용4.2. 배역
5. 이현세 원작 공포의 외인구단
5.1. 내용5.2. 출연진

1. 개요


MBC 표준FM에서 진행되었던 라디오 드라마 프로그램으로 월~토 오후 9시 40분에 시작하여 15분 가량 진행되었다. 연출은 초기에 진현숙 PD가 맡았으나 도중에 김애나로 변경되었다. 약칭은 '만열'.

2. 특징

만화를 라디오 드라마로 각색하는 프로그램으로 2000년 4월 17일 김장훈 내레이션의 열혈강호를 시작으로 호텔 아프리카는 탤런트 이창훈이 나레이터 겸 주인공 엘비스, 레드문 최화정이 나레이터, 힙합 이현도가 나레이터 겸 주인공 성태하 역을, 라비헴 폴리스 신승훈이 내레이션 겸 남자주인공 라인 킬트( 김용준)의 친구인 가수 레이 신으로 출연한다. 이런 시절이 있었다. 이후 유희열 마스카를 내레이션 했다. imbc 홈페이지에서 들을 수 있는 유일한 편인데 15회로 짧아서인듯.

이상은 2000년 9월 15일 동아일보 기사가 출처로 힙합이 끝나고 라비헴 폴리스가 시작할 즈음에 작성되었다. 마스카는 소개도 못되고 ㅠㅠ 배철수 삼국지 시작 전에도 나름의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사다. 그리고 덕분에 배철수 앞의 순서라도 알게 되었으니 다행. 원래는 홈페이지도 있었는데 2000년대 중후반 이후 MBC가 날렸다. 대신 웨이백머신으로 열람 가능하며 당시 제작현장 내용은 <MBC 가이드> 2000년 10월호에도 수록되었다.( #1, #2)

단연 레전드는 2000년 10월 23일부터 시작한 배철수가 진행하였던 고우영 삼국지[1]이다. 작중해설자인 배철수가 자주 등장하여 개그소재로 활용되었으며 주로 디스 대상으로 써먹었던 것이 바로 배철수씨의 콧수염과 송골매시절의 노래, 그리고 "광고 듣겠습니다." 등의 멘트들... 숱한 명대사들이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방영되던 당시(2000~2001) 시사소재를 이용한 개그도 적지 않다. 예를 들면
"유비는 처음으로 아들을 얻게 된다. 그 이름은 유선. YS!"

워낙 인기가 높아 배철수는 이후로도 공포의 외인구단, 감격시대, 열국지편을 진행하게 된다. 한 벤처기업에서 고우영 삼국지편을 제품화하려고 시도하였으나 MBC에 지불해야하는 저작권료가 너무 높아 포기.

청취율은 삼국지, 감격시대 방송 때가 가장 높았으며 공포의 외인구단 때 하락세, 나름대로 팬덤이 있는 편이었다. 허나 어째서 갑작스레 종방을 하게 된 건지는 지금도 의문. 종영 당시 인터넷 기사 내용에 따르면 배철수도 종영되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오늘이 마지막 방송일이라고 들어서 깜짝 놀라고 아쉬웠다는 내용이 있다. 아마 제작시에 성우진 + 코미디진의 인원이 많아서 제작비 대비 청취율이나 광고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여러모로 아쉬운건 사실, 게다가 마지막 작품인 고우영 열국지는 실제로 몇편 하지도 못하고 바로 종방크리를 타버렸으니... 때문에 그 후속 프로그램 MC로 들어왔던 프로레슬러 김남훈은 만열팬에게 몇달간 욕이란 욕을 다 먹었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로 인해 코미디언 정성화 박희진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DJ를 맡게된다. 특히 정성화는 고우영 삼국지에 나왔던 8기동 무스탕급 적토마의 소리를 완벽하게 재현하여 호평을 받았다.

라디오 드라마로는 드물게 MP3 파일로도 웹하드에 돌고 있었다는데, 근데 MBC에서 다시듣기로 올렸던 파일이 초창기 인터넷의 한계로 22k WMA 였는데 mp3로 어떻게 돌았는진 의문. 참고로 192k도 아니고 22k에 WMA인데 약간의 잡음과 소리비율이 약간 안 맞는 거 빼고는 상당히 잘 들린다.[2] 2018년에는 MBC 홈페이지 및 mini 앱을 통해 일부 회차들을 리마스터링 후 공개했다. #

후에 제작된 EBS의 라디오 삼국지와 엄청나게 비슷하다. 참고로 둘 사이의 방영시기는 만화열전 000년, EBS 삼국지는 2004년으로 3년차가 나는데 1편을 같이 들어보면 알겠지만 대본도 비슷하고 심지어 애드립까지(...) 비슷하다! 게다가 이거까지만 해도 지독한데 심지어 성우진까지... 예를 들어서 이인성은 여기서도 거기서도 제갈량 역을 맡았다. 이유야 간단하다. 극본이 김도상으로 똑같으니(...) 대본 돌려막기는 심하잖아

초반엔 고우영 삼국지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만화내용과 대사, 해설까지 거의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가는 경향이 있었는데, 몇회 지나서부터는 위에 언급했던 '풍자', '개드립' 들이 추가되어 좀 더 맛깔스럽게 바뀌었다. 이 라디오 드라마의 또다른 묘미는 배철수의 개드립과 출연진간의 상대 디스질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도 은근히 배철수 노래가 많이 나오는 편(...).

2010년, 격동 50년 이후로 잠시 명맥이 끊겼던 라디오 드라마의 부활로서 배한성의 고전열전이 신설되었고 그 첫 작품으로 삼국지가 방영되었으며 본 작품과 같은 작가에 의해 집필되었다.

3. 고우영 삼국지

3.1. 주요 명대사

3.1.1. 명대사1

적벽에서 주유의 계략으로 채모가 죽을 위기에 몰리자 조조( 문천식 분)가 배철수에게 채모가 첩자인지 아닌지 물어본다.

배철수 : "내가 보기엔 채모가 첩자가 맞는 것 같은데, 그냥 죽이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채모 : "두고 봐라 배철수! 앞으로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꼭 망하고... 그 자리에 만화열전이 확대개편되어서 방송될 것이다!"

배철수 : "뭣들 하느냐! 어서 저놈을 끌어내라!"

조조 : "배철수! 오버하지 마라! 왜 신인의 대사를 뺏어먹고 그래?" 얘들아! 어서 저 놈의 목을 베어라!

(칼 휘두르는 소리)

채모 : 어어어억...으윽 두고보자 배철~수~!!!!!!

3.1.2. 명대사2

왕윤을 위시한 대신들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진 동탁 여포를 찾지만 기세좋게 나타난 여포는 오히려 동탁을 처치하려 든다.

여포 : "나 여포는! 오늘 역적의 무리를 멸하노라~ 동탁! 내 칼을 받아~!!"

배철수 : "동탁은 그 유명한 시저의 대사를 흉내낸다."

동탁 : "크흐윽~ 브루투스! 너도냐…!"

여포 : "뭔소리냐! 이야아아아압!!!"[3]

3.1.3. 명대사3

조조가 복황후를 죽일 때 사약을 내린다.

조조 : "자, 쭉 원샷 해라!"
복황후 : (쭈욱 마신 뒤) "어흐 죽인다~"

조조 : "아니 뭐 이런게 다 있냐! 어서 사약을 한잔 더 가져와라"
복황후 : (다시 쭈욱 마신 뒤) "캬아~ 야, 안주 없냐 안주?"

조조 : "아니 무슨 이런 기-인-열-전- 같은 계집이 다 있냐? 얘들아! 사약을 아예 피쳐로 가져와라~"[4]

3.1.4. 명대사4

조조가 병들어 죽기 직전 자신이 죽였던 원혼들에게 시달림을 받는다.

동귀비 : 조조야~ 조조야~ 나 동귀비야~
조조 : 오…. 동귀비…. 임신까지 했는데… 내가 죽였지…….

원소 : 이보게 조조! 오랜만이야! 나 원소야!
조조 : 오… 원소…. 내 둘도 없는 친구였는데…. 자네도 내가 죽인거나 다름없지….

손책 : 조조야…. 나 손~책이다~
조조 : 오…. 손책. 손… 너도……. 잠깐…, 넌 내가 안 죽였는데…….

손책 : 아…, 그랬었지…. 미안하다~

3.1.5. 명대사5

조조가 적벽에서 잔치를 벌이면서 삼행시 짓기 놀이를 하는데 배철수에게 자기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보라고 한다

조조 : 배!
배철수 : 배철수가 음반을 냈다.

조조 : 저런 저런 말도 안 돼! 철!
배철수 : 철저한 준비 끝에 음반을 냈다.

조조 : 수!
배철수 : 수백만장 팔렸다아하~~~~

조조, 정욱, 그 외 신하들 : 저저저저저저런 발칙한 놈!!!!!!!!!!!!!!!

정욱 : 승상. 아무래도 저건 배철수 본인의 희망을 말한 것 같습니다.

조조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너무 불쾌해!

이후 정욱의 디스삼행시[5]를 들은 배철수의 "음~ 너희는 이따 방송 끝나고 보자는 덤이다

3.1.6. 명대사6

그 인기를 등에 업고 유비 삼형제는 광고에 출연을 하고….

장비 : 형님, 저기 빈 자리가 났습니다. 앉으시죠.
유비 : 아니다. 저긴 경로석 아니냐. 내가 앉을 자리가 아니다.
관우 : 그래도 피곤하실 텐데, 앉으시죠.
유비 : 하나도 안 피곤하다. 한번 볼테냐? 흐압~ 읍~ (기합 넣는소리)
장비 : 지킬 건 지킵시다! …가만, 이 상표가 뭐였지?
감독 : 컷~~~~~! 컷!!!! 으아아악! 뭐하냐 지금!! 다시 가겠습니다!

2회차

장비 : 형님, 저기 빈 자리가 났습니다. 앉으시죠.
유비 : 아니다. 저긴 경로석 아니냐.
관우 : 그래도 피곤하실 텐데, 앉으시죠.
유비 : 난 괜찮다. 자, 흐압~ 읍~ (기합 넣는소리)
장비 : 지킬 건 지키냐? ...죄송합니다.
감독 : 컷~~~~~! 컷!!!! 으아아악!

3.1.7. 명대사7

유표 휘하에서 몸을 의탁하고 있던 유비는 수경선생 사마휘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인재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고, 이윽고 인재모집에 나서게 되는데..

장비 : 자, 그럼 27번 안장혁씨 들어오세요.
안장혁 : 안녕하십니까? 27번 안장혁입니다.
유비 : 예..안장혁씨는 필기시험 성적이 아주 좋더군요.
안장혁 : 그냥 평소 실력입니다.
관우 : 안장혁씨는 왜 조조나 손권같은 대기업을 놔두고 왜 우리같은 중소기업에 지원했습니까?
안장혁 : 네. 조조나 손권같은 대기업은 비록 조건은 좋지만 더 이상 발전의 여지가 없습니다. 전 돈보단 기업의 장래를 보고 이곳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관우 : 오오..그래요? 형님 모처럼 괜찮은 친구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유비 : 좋아요. 그럼 안장혁씨는 월급은 얼마나 생각하고 있어요?
안장혁 : 네, 아무래도 회사사정에 맞춰서 받아야겠죠. 그냥 기본급 200정도에 보너스 1200, 그리고 판공비에다 수당만 조금 지급해주시면 열심히 한번 일해보겠습니다.
관우 : 안장혁씨.
안장혁: 네
관우: 야, 내가 한달에 50받는다. 그것도 못 받는 달이 더 많은데 200같은 소리..흐미! 나가!
유비 : 관우야. 진정해라. 그러다 진짜 치겠다.
관우 : 죄송합니다. 형님. 월급얘기가 나오니까 짜증이 나서..흐미!

3.2. 그외

주유의 죽음 편에서 주유를 '비운의 명장'으로 표현하면서 은근슬쩍 원균명장론을 설파하고 있다(...) 그리고 손책이 죽을 때 "부탁~한다~..." 라는 대사로 이 분을 흉내내며 죽는다.(...)

도사 우길 편에서 허공이 조조에게 보내는 밀서를 전달하는 첩자가 잠수정을 타고 나타나는 식으로 그려진다. 이후 택시기사의 신고로 잡히는 것을 보면 영락없는 강릉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오마쥬한 내용.

묘택 이춘향이 조조 앞으로 붙잡혀 왔을 때 조조가 "춘향아, 수청을 들어라"라고 말한다. 그러자 측근이 "승상.  춘향전이 아닙니다."라는 말을 하고, "아 그렇지. 목을 베라" 라고 명령을 수정하자, 이춘향은 "승상 살려주십시오. 수청을 들겠습니다"라고 울부짖으며 끌려가는 것으로 퇴장(...)

가끔씩 총집편(?)식으로 명장면을 다시 보는 장면이 있는데 이건 재활용이 아니라 새로 녹음한거다. 그래서 같은 장면인데도 연출이 다르거나 연기가 다른 부분이 있다.

제갈량이 등장한 이후부터 책략에 대해 설명하는 역할이 내레이션 배철수에서 제갈량역의 이인성에게 넘어갔다. 제갈량은 거의 맵핵수준의 정보력으로 상대의 모든 책략을 통찰하고 이를 유비나 휘하 제장들에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클로징 음악으로는 취권2 메인테마가 쓰였으며, 작중에서 마초의 주제가로는 Village People Macho Man이, 맹획의 주제가로는 Baltimora의 Tarzan Boy가 쓰였다.

3.3. 배역

※ 해당 성우의 레귤러 배역을 굵은 글씨로 표시.
배철수 : 해설[6], 서주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 본인역, 일병 배철수(유비군), 화타나 우길 등에게 치료받는 본인역(...)[7], 사교댄스 연습생(장비의 파트너), 조조의 후궁 철순.

정성화 : 장비, 장양, 여백사, 화웅, 이숙, 유선(YS;;;), 좌자, 남화노선, 우길, 적토마, 파리 (...)[8], 사마사, 이각, 장포, 방귀소리, '조영남권'으로 손책을 살해하려던 허공의 식객, 조숭, 왕필, 양송, 맹획, 부채도사, 장로, 사마가, 항우, 영제, 조숭, 김도상(만화열전 작가), 미동, 조조의 후궁 성순, 로보캅, 안량, 왕식, 황개, 프라이드 치킨, 앵무새 대신, 신하2. 장군3, 병사3[9]

문천식 : 조조, 영제 (죽기 직전), 정원, 공손찬, 조비, 조예, 장각, '황수관 신공'과 '앙드레 김 권법'으로 손책을 살해하려던 허공의 식객, 장달, 조인, 최알락(알까기 제왕전의 최양락), 제갈근[10], 유방 (2화), 조표, 주태, 앙드레 김, 리키 마틴

박희진 : 초선, 가짜 초선, 복황후, 동귀비, 축융, 감부인, 미부인, 추씨, 일타홍(조조 아버지 조숭의 후처), 여씨(미달이), 오국태, 손상향, 일용엄니, 차주, 경애황후 그 외 대부분의 여자역..[11]

이인성 : 곽가, 예형, 제갈량, 미축, 가후(후반), 길평, 오나라 병사 '이병', 약장수, 이적, 손건. TV는 사랑을 싣고 MC, 길평, 응삼이, 조조에게 목이 달아난 병참장교, 허유, 조조의 후궁 인숙, 여포 딸 여씨(미달이)의 남친 정배, 금마차 캬바레 무대진행자, 후성, 위속

이철용 : 관우, 하진, 장개, 위연(후반), 관흥, 방통, 약룡담 이장( 최불암), '이주일 장풍'으로 자객들을 처치한 손책의 수하장수, 뉴스앵커 (조비 황제될 때), 범강, 한수, 태사자, 장수, 하후연, 하후무, 맹달 (한중전투), 경기, 주유를 치료한 의원( 허준 전광렬..), 마충

박지훈 : 유비, 위홍, 조무, 왕윤, 김의, 뉴스앵커 (조조 사망시), 맹달(후반부), 등지, 화흠, 서주 MBC 라디오 국장, 웨이터 '배철수'

이상훈 : 노숙, 이유, 도겸, 진궁, 손견(반동탁연합군), 손책, 장료, 양수, 엄안, 방덕, 조홍, 마등, 마속, 진진, 맹탄, 유표, 황승언(전반부), 오초달, '큐'사인 넣어주는 역할, 일용이, 각종 전령[12]

안장혁 : 노식, 동탁[13], 원소, 원술, 황충, 손견, 곽사, 마초, 정욱, 장송, 사마소. 황호를 비롯한 각종 내시, 곽사, 장제, 사마휘, 황승언(후반부), 화타, 사마휘, 장소, 채모(적벽대전), 위황, 복완, 동승, 장로, 고순, 너훈아, 공융, 왕랑, 송헌. 보정스님, 진기

송준석 : 원소(청년기) 헌제, 진궁 (첫등장) 조자룡, 손권, 순욱, 강유, 유심, 육손, 목순, 조앙, 관평, 장각이 죽어서 지옥에서 만난 도깨비, 등애, 마대, 원윤, 서황, 공수, 장간, 감택

김용준 : 주유, 여포, 조안민, 조식, 하후돈, 순유, 사마의, 하후걸( 하후패), 장합, '박영규나한권'으로 손책을 암살하려던 허공의 식객, 서서, 여몽, 채모(초반부), 풍습, 사마염, 맹구, 유장, 독우, 환제, 이근왕(고문기술자)[14], 양송을 설득하러간 간첩, 문추, 변희, JSGAY의 이병언...

탁재인 : 초반(미녀초선편까지) 출연자 명단에 소개되었으나, 실제로는 반동탁 연합에 참가한 뒤, 낙양성 우물에서 옥새를 건져낼 때의 손견역과 동탁이 초선에게 빠져 정사를 게을리할 때 이유에게 질문하는 기자역밖에 맡은게 없다.

고우영 화백 : 특별출연 (1회에 자신의 소감을 밝힘)

그외 특별출연들

김동완 : 80년대를 주름잡던 기상통보관. '적벽대전'편에 출연해 동남풍 관련 오보를 했다는 이유로 조조에게 면박을 들었다.

유시민 : 전 국회의원. 당시 ' 100분 토론' 진행자. '적벽대전'편에서 오나라의 전쟁찬반 토론의 사회자로 출연.

박경림 : '관도대전'편에서 '견부인'으로 특별출연 (이후 배역은 박희진)

배칠수 : 100회 특집 전반부에 배철수 대신 해설.(목소리에 차이가 난다.) 방송 시작 직전 배철수를 화장실에 가둬놓고(...) 마이크 점거를 시도하다 쫓겨났다.

홍은철 : 당시 ' 출발 비디오여행'의 진행자로 소개명은 '영화계의 귀공자'... '공명과 주유' 편에서 '은철 비디오가게'의 주인으로 출연해 영화 '러브레터',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추천했으나 장비가 '마님은 왜 물레방앗간에서 바느질을 할까'라는 성인영화를 빌리자 출발 비디오여행 내가 다신 보나봐라라며 툴툴거렸다. '아... 그거 3개 빌리시면 끼워드리는건데' 이 때 청자들에게 인기가 좋자, 여세를 몰아 중반부 '명장면 베스트'의 사회를 보기도 했다.

박현영 : 영어강사. '제갈공명'편에서 유비군 병사을 위한 영어강사로 출연. 별명이 '마담 오바'인만큼 아주 오바스러운 톤으로 강의를 진행하다 유비군 병사 하나에게 "저기요. 아직 결혼 못하셨죠?"라는 디스를 들었다.[15]

최백호 : 조조 암살 연판장 편에서 출연한다. 미사리 카페에서 미동 (정성화)이 배철수의 '모여라'라는 노래를 불러 달라고 하자 수준있는 노래를 신청해달라며 거절한다(...)

김흥국 : 당시 MBC 표준FM '특급작전' DJ.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포의 신청곡을 받아주는 역할.

권영 : 만화열전의 음악작가. 마초의 주제가 '마초맨'에 대항할만한 허저의 주제가를 선정해주기 위해 특별출연. (최종선택된 노래는 이박사 버전 YMCA..)

김애나 : 만화열전 PD. 주로 출연보다는 배철수와 출연진들의 입을 통해 언급된다. 배철수의 집에서 두부 사오라는 전언을 해주는 역할과 배철수가 삼고초려의 고사를 설명할 때 자신을 캐스팅하려 했던 김애나 PD의 행동을 예로 들자 스피커 스크래치와 함께 "아저씨 내가 언제 그랬어요?"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배철수 : 아니..아니면 아닌거지.. 왜 삐이~소리까지 내고 그러남?

4. 방학기 원작 감격시대

4.1. 내용

일제시기와 대한민국 제1공화국 시대를 풍미한 주먹들인 김두한, 이성순(시라소니), 이정재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원래 만화가 방학기가 1988~1989년에 걸쳐 스포츠서울에 연재한 '감격시대'를 원작으로 한다. 방학기씨는 이 작품을 위해 당시 생존한 옛 주먹들에게 일일이 자문을 구하는 등 많은 고증을 거쳤다고 한다.

여는 음악은 MBC 드라마 왕초 오프닝이 쓰였고 닫는 음악으로는 남인수 감격시대가 쓰였다.

4.2. 배역

배철수 : 해설. 가끔 연기자들에게 딴지를 걸기도 하며, 단역으로도 솔찮이 등장한다.

김경식 : 2부 시라소니 이성순 편부터 등장. 이성순의 스승, 설수옥, 베트남 서커스단장, 유지광

김학도 : 주로 악역을 맡음. 와타나베 상병, 구라마 덴구, 이화룡, 김영삼, 주요 (동물)들 등

전영미 : 주로 악역을 맡음. 데구치 가야, 혼마치 파의 여자 사무라이, 설수옥 부인, 이성순 부인, 김두한 어머니

여윤정 : 김두한 할머니, 유리에, 이성순을 치료한 간호사, 호아란, 김수임, 정윤섭 애인 등

양지운[16] : 청년 김두한, 만술(김두한 부하) 등

이인성[17] : 데메네프, 일남(김두한 부하), 이성순 부하, 고여장, 이기붕, 김구, 페어드 대령, 요시다 일병

박지훈 : 장년 김두한, 신익희, 음악으로서 죄수를 교화하는 간수 등

이철용 : 이성순, 영철(김두한 부하), 이승만

김영선 : 김사범, 서 형사, 혼마치파 최고 사무라이, 임화수, 정윤섭 등

김기철 : 이정재, 고노에, 데구치 가야의 부하, 정진영, 마루오카

김용준 : 불곰, 김두한의 부하, 이성순의 부하, 오다, 모일화 등

이박사 : 특별출연.[18]

5. 이현세 원작 공포의 외인구단

5.1. 내용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각색한 작품.
원작과 조금씩 내용이 다른 부분이 있으나[19] 전체적인 흐름은 원작과 동일하다.
위키 기재순서는 감격시대보다 뒤에 기재되어있지만 감격시대보다 먼저 방영되었다.

더불어 배철수 만화열전 라인업중 가장 청취율이 좋지 않았던 작품이었기도..
또한 그리고 공포의 외인구단시리즈 부터 합류한 개그맨 김경식은 극중 배역인 허구언 해설위원 성대모사를 맛깔나게 해내어 이후 국제전화 00345의 라디오 CF을 녹음하기도 했다.

5.2. 출연진


배철수 : 내레이션.

김경식 : 마동탁, 허구헌 해설위원[20]

김학도 : 하국상 外 성대모사 役

안선영 : 엄지엄마, 홍기자(홍정희) 役

박일 : 손병호감독 役

송도영 : 최엄지

김태훈 : 백두산, 서부그룹회장(서상철) 役

최원형 : 오혜성

엄태국 : 최관

김영선 : 윤코치, 최경도

이진홍 : 조상구

오주연 : 최현지

김완태 : 아나운서(김완태) 役 [21]

박선영 : 유성구단 부단장(미선) 役

[1] 오프닝을 가만히 들으면 고우용(이는 고우영을 일본식 발음으로 표현한것.)처럼 들린다. [2] 음원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확장자만 변환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골드웨이브 등의 프로그램으로 음질을 유지한 채 음원 확장자만 변환을 해서 저장을 하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 [3] 원작인 고우영 삼국지에서도 등장하는 대사. 동탁이 "브루투스, 아니 여포 너마저?" (시이저 동탁!) 하고는 여포가 클레오훼트라아아아!!라는 고성을 지르며 동탁을 참살한다. 애초에 2권에서 " 네로 동탁. 끝에는 시이저"라고 써놨기도 했고. [4] 그런데 이 에피소드는 은근히 사약의 고증에 충실했던 에피소드였다. 사약이 잘 듣지 않아서 한 번에 죽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였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5] 철수가 들었다 십년만에 간신히 [6] 극에는 주로 딴죽을 거는 역할로 끼어든다, 특히 정세를 쥐고 있는 동시에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몰아세우는 조조와 대화가 많은 편. [7] 백만장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자 우길이 음반을 1집부터 백만집까지 꾸준히 내면 백만장을 달성할 수 있을 거라 조언해줬다... [8] 의외로 역사가 긴 캐릭터로 장비의 돼지고기 장사 때부터 등장하더니 이후 비육지탄 고사가 나오던 화에서 아예 한 편 내내 출연했다. 나중에 황충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황충의 화살에 거세당한다... [9] 농담이 아니고 정말 이 배역들을 가지고 많은 대사를 받았다. 프라이드 치킨은 '계륵' 고사에 등장해 조조의 밥상에 올라간 백숙 역할로 퀴즈를 틀린 바람에 잡혔고 앵무새 대신은 손권 진영에서 남의 말을 따라하다가 털이 뽑혀버렸다. 신하2와 장수3은 각각 원술과 손권의 진영에서 말도 안되는 전략을 내놨다가 괜히 혼나는 역할로 적을 잡기 위해 인공수영장에 태양 빛을 쏴 마징가Z를 출격시키자거나, 관우와 일기토를 하기 위해 방탄갑옷과 레이저검, 로케트 주먹을 만들어 달라는 생떼를 부렸다. 병사3은 사전에 배철수와 짜고 클로징 멘트의 출연자 소개에서 내레이션 배철수와 함께 주요 배역으로 소개됐다... [10] 영제와 마찬가지로 황수관 성대모사로 등장. [11] 엑스트라 중 배철수를 포함한 연기자들에게 인정받은 레전드 편으로는 주유가 형주를 공략할 당시 조인의 책략에 의해 주유에게 음란전화를 건 역할. 얼굴만 안 봤으면 흥분할 뻔 했다는 배철수의 평이 있었다. [12] 한번은 이상훈 성우의 전령이 NG를 내자 제갈량 역의 이인성 성우 왈 "야 근데 너 너무 오바한다. 응? 전령주제에..ㅋㅋ" [13] 훗날 최강무장전 삼국연의에서도 다시 한 번 동탁을 맡는다. [14] 길평에게 각종 옛날 놀이로 고문을 하다 배철수의 노래를 들려줬다... [15] 이 말을 듣고 어이없어 하던 박선생 대신 옆에 있던 장비가 "야! 임마! 결혼해서 애까지 있어! 임마!"라고 한 마디 거들었다. 실제로도 당시 이미 기혼자였으며 1999년생 딸 하나가 있다. [16] 3편 김두한 대 마루오카 편까지만 출연. [17] 5편 영웅 김두한 편부터 출연. [18] 8편 반공투사 김두한 편에 출연함. [19] 원작과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오혜성이 원작과 달리 한쪽 눈만 실명하고, 이후 최관과 함께 새로운 외인구단을 구상한다는 엔딩부분 [20] 허구헌 날 야구장에만 있다고 허구헌이다. [21] 실제로 야구경기 아나운서를 맡고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