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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십이호신(江東十二虎臣)
周泰 주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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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위 | <colbgcolor=#fff,#1f2023> 능양후(陵陽侯) |
최종직위 | 한중태수(漢中太守) 겸 분위장군(奮威將軍) |
성씨 | 주(周) |
휘 | 태(泰) |
자 | 유평(幼平) |
생몰기간 | ?년 ~ ?년[1] |
고향 | 양주(揚州) 구강군(九江郡) 하채현(下蔡縣)[2] |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이며 자는 유평(幼平)으로 주소(周邵), 주승(周承)의 아버지.2. 정사 삼국지
손책이 강동을 장악했을 때 동료 장수인 장흠과 같이 귀순했는데, 둘 다 매우 용맹하고 합이 잘 맞아 자주 함께 전투에 참전했다. 주태는 키가 매우 컸다.[3]손책보다는 그 동생인 손권과 인연이 깊은데, 손권은 주태의 사람됨과 풍채를 마음에 들어하여 손책에게 주태를 자신에게 달라고 청하여 수하에 두었다. 이후 손권이 선성을 주태와 지킬 때, 만용을 부리며 수하 군사를 늘리지 않았다. 아직 방어선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를 확인한 산월의 습격을 받아 수많은 군사에 포위되는 일이 있었다. 그때 주태는 12군데나 창을 맞으면서도 몸을 바쳐 손권의 목숨을 구하였고, 생사의 기로를 걸었으나 다행히도 좋은 치료를 받고 기사회생하였다.[4] 이 일화가 주태의 성격과 앞으로의 활약을 설명해 줄 길잡이다.
이후 환현을 공격했다는 것에서 이술 정벌에도 참여한 것 같으며 황조를 공격하는데서 공을 세우고 적벽대전에도 참가. 그 후 주유, 정보와 함께 조인을 공격하는데도 참가하고 상수 서쪽 잠(岑)에 주둔하였다.
이후 216~217년 유수구 전투에 참가해서 유수를 맡게 된다. 이때 손권이 서성과 주연을 주태 휘하 장수로 배치하려는데 서성·주연이 주태의 출신이 한미하여 배치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들자 어느 날 연회석에서 여러 장수들 앞에서 주태의 갑옷을 벗어줄 것을 부탁해 몸의 흉터마다 짚으면서 그 생긴 경위를 물으니 그 성한 데가 없음에 다들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다. 특히 강표전에 따르면[5] 옷을 다 입은 다음에 다음과 같은 말도 했다고 한다.
유평! 경은 고의 형제인데, 싸울 때는 마치 곰과 호랑이 같아서 몸과 생명을 아끼지 않아 수십 군데의 상처를 입었으며, 피부는 마치 그림을 새긴 것 같으니, 고 역시 어찌 경의 골육과 같은 은혜를 입은 것으로 예우하지 않을 것이며, 경에게 어찌 군사와 군마를 다루는 중책을 맡기지 않겠는가!
손권은 주태에게 흉터 하나마다 술 한 잔씩을 먹이니 그날 주태는 매우 취했다고 하며, 이후 손권은 주태에게 어책(御幘)·어개·청라산(靑羅傘: 군주가 쓰는 푸른 비단 우산)과 수많은 재물을 하사한 뒤에 자기 맘대로 궁궐에 출입할 수 있는 특권을 부여했다. 주태는 이에 수레에 머물며 병마를 시켜 인도해 따라 나가면서 북을 치고 뿔피리를 불게 하였다고 한다.후에 번성 공방전에서 관우를 습격하여 형주를 취하게 되었을 때는 한중태수[6] 분위장군 능양후에 봉해지면서 목숨을 걸었던 보답을 충분히 받았다.
황무( 222년 ~ 229년) 연간에 죽었다. 큰아들 주소가 기도위(騎都尉)로써 병사를 거느렸다. 조인이 유수로 나오자 싸워 공을 세우고, 또한 조휴를 공격해 격파하니, 위비(位裨)장군으로 승진하였다가, 황룡 2년( 230년)에 죽었다. 그래서 작은아들 주승이 병사를 거느리며 후작을 이었다.
3. 삼국지연의
연의에서는 손권을 2번 구하는데 장료의 용맹이 오를 압도하였던 합비 공방전과 유수구 전투에서 대활약하였다. 함정에 빠져 갈팡질팡하는 손권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대군을 상대로 두려움 없이 맞서 싸우니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이릉대전에서는 감녕을 사살했던 사마가를 참살하는 활약을 보여준다.
연의에서는 주태 본인이 장흠과 세트로 엮여 수적 출신이라는 것과 주평이라는 동생이 추가되었다.
4.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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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무 연간(
222년 ~
229년)에 사망. 유수독이었던 주태가 222년 유수구 전투에 참전하지 못하고,
주환이 그 대신 들어와 있는 것을 보면 이 때를 전후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2]
지금의
안후이성 부근이다.
서성,
주연과의 일화를 보면 원래 그다지 높은 출신은 아니었을 듯 하다.
[3]
그래서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선 키가 2미터에 달하는 거한으로 나온다.
[4]
연의에서는
화타의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지는 것으로 나온다.
[5]
자치통감에도 나오는데, 아마 강표전의 기록을 인용한 것 같다.
[6]
알다시피
한중은
촉나라 땅이라 허봉으로 일종의 명예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