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22:12:32

넷 우익

네토우요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graphics8.nytimes.com/29japan2-popup.jpg
뉴욕 타임즈가 일본의 넷 우익을 소개하면서 보도한 사진. 사진의 인물은 극우단체 재특회 前 회장이며 일본제일당 당수 사쿠라이 마코토.
파일:넷우익에게 일침을 날리는 트위터.jpg
일본 넷 우익들에게 트위터로 일침을 가하는 前 소프트뱅크 부사장 마츠모토 테츠조.[윤문][2] 해당 트윗의 출처 아카이브

1. 개요2. 형성3. 성향4. 활동5. 넷 우익의 시각6. 규모7. 위험성8. 등장 배경
8.1. 심리적 원인
9. 날조 사례10. 자폭과 몰락
10.1. 변호사 징계 요청 사건10.2. 징병제 반전 운동
11.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넷우익의 시선
11.1. 넷우익이 찬양하는 정치인11.2. 넷우익이 비난하는 정치인
12. 기타13. 관련 문서1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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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도 나이가 많다 보니 구글로 고유명사 검색하는 정도밖에 안 하지만, 인터넷이 대중화가 된 지 10여 년 정도밖에 안 됐지요? (키보드를) '두두두두' 하면서[3] 대화하는 것은 현실에서 대화를 못 하는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들어 줘!'라는 느낌으로 말하는 것이라 봅니다."
- 토미노 요시유키. PiFan 행사에서의 발언, 넷 우익들이 인터넷상에서 다는 한-중-일 간 악플에 대해서 비평.
ネット右翼(넷토우요쿠)[4], ネト国士(네토코쿠시)[5]

일본에서 인터넷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국가 간 갈등, 혐오감정 등을 조장, 선동하는 극우 성향의 인터넷 유저들을 일컫는 멸칭.

넷 우익의 탄생이 정확히 언제였는지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들의 악명이 높아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경부터였다. 5ch(전 2ch)와 야후 재팬 등의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를 본거지로 삼고 있으며, 주로 혐한, 혐중, 외국인 혐오, 인종차별, 국뽕, 일본 우익사관, 자국 이성 혐오, 군국주의, 제국주의, 파시즘, 전체주의 등의 성향을 보인다.

인터넷 극우 세력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일베충[6]이나 미국의 대안 우파와 비슷한 부류이며, 이들 중에서도 가장 먼저 발생했다.[7]

이하의 문서를 열람하기 전에 명심할 것은, 이런 극단주의자들이나 인터넷 꼴통들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나 있다는 점이다.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인터넷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어느 나라든 이런 배타적인 사람들은 꼭 존재하기 마련이다. 일부 비정상들의 모습만을 보고 '일본은 이렇게 수준 떨어지는 나라다'라는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되며, 오히려 상술했듯 대한민국과 미국에도 이런 부류가 존재한다.

2. 형성

관련 자료

넷 우익의 사상이 형성된 것은 <고마니즘 선언>, <전쟁론>등을 펴낸 코바야시 요시노리가 계기가 되었다는 견해가 많다. 고마니즘에 관한 내용은 작가 항목 참조.

이런 고마니즘 사상이 5ch 등의 게시판에서 여기저기 퍼지고 변질되면서,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 사람들이 넷 우익이라는 집단으로 발전했다.

넷 우익의 존재가 일반 대중에게까지 알려진 것은, 에로 만화가 야마노 샤린이 일본 여성이 한국인에게 강간당하는 내용의 만화를 그렸다가 출판이 거부당하자 아예 대놓고 혐한을 주된 테마로 하는 만화를 그리겠다는 결심으로 쓴 혐한류라는 만화다.

이 만화를 출판한 뒤, 여러 언론사에서 광고를 거부당하자 그것이 이슈가 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어 넷 우익의 존재와 그들이 사상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코바야시 요시노리 자체는 넷 우익과 달리 맹목적인 혐한, 혐중은 아니고 넷 우익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며, 넷 우익이었던 야마노 샤린도 최근에는 생각을 바꿔서 전향하여 넷 우익들을 우익 돼지로 비하하고 있기 때문에, 넷 우익에게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창시자와 선지자가 이탈해 버린 사상인 셈이다. 단 코바야시 요시노리가 '이들보다는 비교적 덜 맹목적'이라는 것이지, 전형적인 일본 극우 사상의 신봉자이므로 이 사람도 정상적인 인물은 아니다.

3. 성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넷 우익/성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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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활동

일본 넷 우익의 하루 : 이 만화는 야갤러의 하루란 만화를 패러디한 것이다. 일본인이 만든 넷 우익의 하루도 보자.

무관계한 스레드에 코피페를 통해 '레스 폭격'을 하며 발언을 하거나, 일본어 위키페디아 니코니코 대백과 같은 위키 사이트를 자신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수정하는 방식으로 활동한다. 위키백과에서 일본어를 제외한 타 언어판에서도 자신들의 의견을 주창하려 하지만 NPOV때문에 거의 대부분 원래대로 되돌려진다. NPOV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일본어 버전은 넷 우익의 온상이기도 하다는 뜻. 물론 저들이 개드립 치는 것들은 대부분 근거가 불분명하거나 날조된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여느 정치극단주의 세력이 그렇듯, 이들은 자신들의 의견에 동조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을 재일 한국인이나 한국인으로 단정짓는다. 자신들의 사상이 피어나는 현장을 만들어준 5ch와 니코니코 동화 창시자 니시무라 히로유키마저도 넷 우익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한다는 이유로 재일 한국인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이다.

이런 말을 들은 니시무라 히로유키 왈, "안녕하세요. 제가 재일이라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다른가 봐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말만 하길 바라신다면 북한이나 중국같이 언론을 통제하는 나라에 가시는 게 좋겠네요." 출처

더욱 황당한 사실은 이러한 행동을 꾸짖는 자신의 부모 또한 재일 한국인이라고 매도하는 인간들도 있다. 달리 말하면 자기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는 재일 한국인의 후손이라고 자폭하는 셈이다. 진짜 맛탱이 나간 종자들의 경우 아예 " 자신은 순수 일본인인데 지금의 부모가 진짜 부모가 아니라 자신을 어릴 때 납치해 온 재일"이라는 정신 빠진 패드립을 시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패악질을 부리며 자기들 얼굴에 침 뱉는 짓을 서슴없이 하는 것치고는 세간의 자신들에 대한 이미지는 엄청나게 신경쓴다. 같은 넷 우익 중 한 명이 정말 갈 데까지 가 버려서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를 일으키면 "사실 저 놈은 재일 한국인이다!" 라는 음모론이 으레 붙는다.[8] 자칭 애국자인 자신들의 세력을 음해해서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과격 행동에 나서는 재일 한국인 불순분자라는 소리이다. 당장 자신들의 사상적 기틀을 마련해 준 재특회 수괴 사쿠라이 마코토조차 그가 국가적 레벨의 문제를 일으켜 요주의 인물로 전락하자 "마코토도 재일 한국인의 스파이"라는 음모론을 유포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작 넷 우익들은 자신들이 '애국적인 일본인'이라고 주장할 뿐, 현실에서 '넷 우익'이라는 존재로 불리며 경멸당하는 존재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는다. 이 "자칭 애국지사"들은 넷 우익이라는 단어가 재일이 자신들에게 불리한 의견을 억압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자신들을 넷 우익이라고 부르는 네티즌을 '넷 우익 연호 초딩'(ネトウヨ連呼廚, 넷 우익 무새) 혹은 '렌코리안'(連呼リアン-연호+코리안)이라고 부르면서 공격하기도 한다. 넷 우익이라는 단어에는 아무리 보수적인 발언과 주장을 올리고 펼쳐도 그 영향이 결국 인터넷에서만 한정되어 있다는 뜻이 담겨 있으며, 그에 따른 무력감 때문에 결코 좋아할 수 없는 칭호인 것이다.

더불어 이렇게 인터넷 상에서남 넘쳐나는 행동력을 토대로 위키위키 반달을 자주 시도하는 것으로도 악명높다. 일본어 위키백과는 해당 항목이 9 대 1이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결국 삭제 처리당했을 지경이다. 글을 자세히 읽어 보면 작성자 본인만 존치 의견을 냈고, 나머지 9명은 전부 삭제 의견을 냈다. 자신들이 넷 우익이라고 불리는 사실 그 자체를 왜곡해서라도 감추고 싶은 건지, 해당 항목이 아직 건재한 니코니코 대백과는 네토우요(ネトウヨ)라고 검색하면 넷 우익 연호 초딩(ネトウヨ連呼廚)으로 자동 리다이렉트 되는 반달 행위가 자주 일어난다.

이 행동을 좀 더 풀이해 보자면 넷 우익들은 '극우 이상의 또라이'적인 마인드를 갖추고 '전체주의'와 '집단주의'적인 주장을 하는데도 실제로 보이는 행동은 '조직'을 위한 지출에 상상 이상으로 인색하게 돈을 쓰는 등, 지극히 '개인주의'적이다.

즉, 넷 우익들은 식민 제국주의와 전체주의로 흘러갔던 일본 제국 시절을 그리워하지만,[9] 정작 자신들은 여전히 전후 주류인 개인주의 성향과 소시민 의식을 떨쳐버리지도 못한 것이다.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취재를 했던 적이 있었다. 대체로 우익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들은 과거 학창 시절이 불우했다든가 일본의 경기 침체가 무기력한 젊은이들을 넷 우익으로 만들었다는 식의 내용을 방영했다. 방송 내용은 아니지만, 대략 "일본의 국제 사회에 관한 경제적 지위 하락과 함께 과열적으로 「세계로부터 칭찬받고 멋지다며 동경받던 일본」 상이 퍼져나가기 시작해, 「일본은 전 세계로부터 사랑받고 있으니까, 일본이 국제적으로 비판받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런 것들은 전부 반일 컬트 트라이앵글로 특정할 수 있는 아시아 3국 반일 프로파간다가 그것들과 호응해서 움직이는 일본의 반일 좌익 매스컴에 의한 편향 위조 보도가 원인」 이라는 논리만으로 모든 국제 관계를 이해하려고 하는 정신승리법이 국민 여론 속에 만연하고 있는 것"이란 얘기도 있다. 이 부분은 일본 대단해, 국수주의/행태/일본에 보다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실제로, 인터넷 여기저기에 쓸데없이 재일이니 어쩌니 하며 트래픽이나 낭비하고 쓸데없는 잉여글이나 양산해 대는 넷 우익에 대해서 일반적인 일본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할 짓 없는 히키코모리 백수들"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실제로 넷 우익은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히키코모리, 니트, 저학력자, 자기 관리가 미흡한 사람 등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넷 우익들은 직장인들 업무 시간에도 열심히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중학생부터 도쿄대 졸업자까지 가지각색이며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고, 이를 만만한 상대에게 풀려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주부를 포함한 여성들도 꽤 많다. 5ch의 대표적인 전투 종족으로 알려진 키죠[10]판의 유저들이나 마오타가 넘쳐나는 스케이트판의 유저들은 거의 대개가 엄마부대 일본판인 극우줌마들이며, 블로그나 SNS를 이용해서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재일 교포이거나 반일 성향이 강한 유명인들에 대한 비방중상을 퍼뜨리고 다닌다.

그런데도 자기네들 스스로가 떳떳하지가 못하다는 자각은 있는지, 평소에는 숨어서 일코를 한다. 2013년경, 2ch의 유료 결제 유저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다. 암호화가 안 되어 있었는지 입금자명, 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의 데이터가 해당 결제자가 5ch에 투고한 댓글 이력과 함께 전부 공개되었다. 3일이 안 가 삭제되기는 했지만 이미 다운받을 사람들은 다 받아버린 상태였다. 게다가 유명 라노벨 작가나 만화가들이 5ch에서 동업자 비방중상을 하고 다니던 사실이 들통나는 등의 파장이 좀 있었다. 이때 자신이 5ch에 도배하고 다니던 비속어로 가득한 비방중상 글이 전부 누군가에 의해 인쇄되어서 자택 주변에 뿌려진 주부도 있었다고 한다.

더더욱 또라이같은 점은 왠지 실제로 이들은 항상 정부나 정치인들이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규제 특히 소아성애 관련 문제를 강화하려고 하면 그들을 좌익이라고 몰아붙이기에 급급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넷 우익 오타쿠설"이 은근히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이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정치인들의 사진을 자주 합성하여 조롱을 하기도 한다. 그것도 모자라 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생기자, 이젠 한국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무차별적으로 시비를 걸고 다닌다.

일본의 야구선수 다르빗슈가 지인들과 한식당에서 식사하는 사진을 올리자, 어떤 잉여 넷 우익이 "오염된 한국 음식이나 처먹고 있으니 성적이 그 모양이지."라고 비난했다. 당시 다르빗슈는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지 처음이라서 성적이 비교적 저조했던 상황이었다. 그러자 다르빗슈가 "35살이나 됐으면 어른답게 행동하라."고 깠다. 그러자 그 넷 우익은 "화내는 것도 한국인 같다."며 비슷한 말을 반복했다. 이때도 몇몇 넷 우익들은 부끄러운 것은 느껴졌는지 재일의 자작극으로 몰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또 다른 어떤 넷 우익은, 하야테처럼!의 작가 하타 켄지로에게 "만화로 불고기 선전하는 것 그만해 주시죠. 일본인으로서 불쾌합니다. 적어도 커밍아웃이나 하고 나서 해주세요."라고 개드립을 쳤다. 이게 웃기는 이유는 일본에서도 불고기와 아주 유사한 야키니쿠를 먹는다. 우리나라로 치면 어떤 만화에 단무지가 나왔다고 그 작가를 '쪽바리'라 욕하는 꼴이다. 이에 하타 켄지로가 "죄송하지만,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라는 코멘트하자 "아뇨, 그저 선생님이 재일 교포니까 불고기를 소재로 만화를 그리는 것에 대해 경고했을 뿐이에요. 반성하고 있다면 됐어요."라고 동문서답을 했다. 그로써 넷 우익의 저학력자 이미지에 공헌하였다. 그 후 이 넷 우익은 얼마 안 가 하타 켄지로의 팬들은 다 올해 안에 죽으라는 등 유치하기 짝이 없는 저주를 하고 자폭했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스타들을 반일 운동가로 날조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고, 친한파 성향을 보이는 연예인들을 공격한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대표적인 친한파로 분류되는 각트가 최근 사생아 루머부터 시작해서 탈세설, 도호쿠 대지진 기부금 횡령설 등의 각종 악성 루머에 시달리고 있으며, 탈세설로 인해서 일본 국세청이 각트 소유의 고급 빌라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각트에 대한 공격이 넷 우익들의 주도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물론 기껏해야 인터넷에다 각트의 악성 루머를 퍼뜨리고 국세청에다 투서를 조금 넣은 정도였겠지만...

심지어 한류 배우를 광고 모델로 사용하기만 해도 반일 기업으로 몰아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어거나 협박 전화를 일삼고 있는데, 직접 찾아가서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 기업에서 일하는 일본인을 위협한 사례도 있다. 위키피디아 영문판에서도 함께 한국을 까기 위해서라면 거품을 물고 달려들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넷 우익들을 나름대로 유명하게 만든 일명 "로토제약 강요 사건"이다. 김태희의 영화 홍보 인터뷰에 엉뚱하게 일본을 비하하는 발언을 자막으로 씌워서 날조하여 유포시킨 동영상 때문에 반일 성향 배우로 넷 우익에게 낙인찍힌 김태희가 일본 유명 제약사 로토제약에서 광고 모델로 기용되자, 넷 우익들은 해당 기업을 매국노 기업이라며 반발했고, 2012년 2월 12일 재특회 간부 4명이 직접 본사를 찾아간 데다 그것도 모자라서 이것을 자신들이 직접 니코동에 생중계하였다.

이들은 로토제약뿐 아니라 뜬금없이 유명 화장품 회사인 카오 본사 앞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직원에게 쌩뚱맞게 '국가를 전복시키려 하는가?' 라며 항의하였고, 어이없이 바라보던 직원에게 '부자이면서 싸움을 피하지 말라.' 고 말했고, 이에 황당해하는 직원이 말투를 지적하자 '나의 부모를 부정하는가? 차별하지 말라!'고 외치는 등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경찰에 체포되었고, 경찰서에게도 '다케시마는 어느 나라의 영토인가?' 라며 헛소리나 하던 그들은 그해 5월에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물론, 넷 우익들은 이 판결이 부당하다 외치면서 항소하라고 잉여답게 아무것도 못하고 댓글로만 핏대를 세우는 중이다. 최소한 변호사라도 고용을 해주는 도움도 주지 못한 것이다.

일본의 평범한 네티즌들은 김태희와 로토제약 모두 동일본 대지진 당시 거액의 기부를 한 사실을 들면서 자칭 애국자인 넷 우익은 일본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주제에 가뜩이나 불경기에 황당한 이유로 불매 운동이나 벌여서 일본 경제에 더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3년에는 넷 우익들의 혐한 시위에서 한국인 강간 등의 막말을 퍼붓는 등의 막장 짓거리를 벌이니, 일반인들은 물론 우익 내에서도 혐오감이 증대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우파도 일부 포함된 반재특회 구성의 움직임도 인터넷을 통해 형성되어 재특회가 시위를 벌이면 시바키대 (しばき隊)[11]를 위시한 반한데모반대 안티파 NGO가 맞불 집회를 연다. 신오쿠보(新大久保)에선 재특회 회원 약 200명이 모였는데, 반대자는 300명이 모였다고 한다. 재특회 인간들은 말로는 10만 명도 넘게 모을 기세였겠지만, 반재특회 회원들에게 쪽수에서도 밀렸다. #



심지어 이런 시위는 점점 도를 넘어서 과격해지고 있어서, 이젠 일본 경찰에게도 '조센징과 한패'라는 끔찍한 망언까지 하고 있다. 대한민국과 관계를 회복하고 반전주의 국가로 되자는 지금의 천황을 보고 "만세" 하는 건 덤이다. 아키히토 천황은 역사 문제에서 일본 내 우익 세력들과는 정반대의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게 상당수 언론의 추측이다. 실제로 아키히토 천황은 야스쿠니 신사에 도쿄 전범 재판의 A급 전범들이 합사되자, 본인과 다른 황족들의 참배를 전면 중단했다. 심지어 히로히토조차도. 다시 말해 넷우익의 논리대로라면 황실 자체를 혐오해야 한다. 결국 저 논리면 천황도 재일교포다.

넷 우익들 역시 일본의 정서를 알고 있는 만큼 설령 천황의 발언을 고깝게 생각한다고 해도 알아서 몸을 사린다. 때문에 천황의 발언까지도 넷 우익들은 "재일이 퍼트린 헛소문" 정도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일본의 각 도서관에 비치된 안네의 일기를 고의적으로 훼손하는 사건이 일어나서 유대인 단체에서 우려를 나타낸 적이 있는데 일본 우익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듯 하다. # 범인은 무직 남성(36)으로 '범행 당시 심신상실 상태에 있었다는 진단이 있었다'는 진단이 나와 불기소처분될 것으로 보인다. #

2014년 큐어 해피라고 지칭하는 사람이 안네의 일기가 파손되는 사건이 터지고 시끄러웠던 동안에 누군가가 보낸 건지 알 수 없지만 참 훈훈한 내용이다. 그리고 일본 도서 관계 사람들은 이 사건이 터지자마자 크라우드펀딩으로 돈을 모아 안네의 일기를 대량으로 구입해서 도서관들에 배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게다가 최근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증거랍시고 내놓은 지도가 오히려 독도를 한국 땅으로 묘사하고 있어 한국 측 증거로 입수.

애니메이션, 서브컬처계에도 다른 의미의 큰 손이면서도 블랙 브라더적인 면모를 보이면서 활동한다. 모 애니에서 한국과 관련된 것이 나오면 "나의 XXX(애니 이름)가 춍 녀석들에게 더럽혀젔다!" 라던가. 이 정도는 그나마 애교이면서도 애들 장난 수준이지만, 심하면 SNS에서 관련 제작진이나, 작가한테 테러를 가하거나, 회사까지 가서 시위나 야유를 부리기도 한다. 물론, 극우 미디어물이나 국뽕이 들어간 애니, 그림은 찬양하고 좋아해한다.

종종 니코동 등의 UCC 사이트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가지고 왜곡된 한국을 소개하는 매드 무비를 만들기도 한다. 해당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보는 한국 팬도 눈살을 찌푸리는데 일부 동조하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평범한 일본 자국민들 내에서도 "아무리 한국을 싫어해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건 아닌 거 같다," "XXX(애니 제목)를 좋아하는 건 국경 같은 건 없다. 이런 거 좀 하지 마라." 등으로 욕 먹기도 했다.

가끔 한국에 대해 왜곡된 내용을 담은 노래를 만드는데 고퀄리티의 영상들에 비해 가사는 참으로 거지 같다. 내용은 위안부에 대한 왜곡된 내용과 재일 교포에 대한 욕, 한국 대통령 비하 등이 있다. 뭘 잘 만들었다고 영상만 다르게 하고 가사는 계속 재탕하기도 한다. 프리큐어 올스타즈 MAD를 이용해 만든 무비. 해당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팬들은 보면서 혈압 오르지 않게 주의하자. 사실 본인들은 어떻게든 자신들의 사상을 널리 알리려고 한 거지만 현실 조회 수와 코멘트는 일부 동조하거나 호기심으로 보는 사람들 제외하면 답이 없다.

43세 무직의 남성 이케하라 토시유키가 한국인 행세를 하며 5ch에 카코 공주를 강간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을 올렸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인 이케하라는 2015년 5월 16일 5ch에 '한국인의 손으로 한국인 남자에게 거역하지 못하게 만들어 주마' 라며 카코 공주에게 위해를 가하려 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 글이 올라온 이후 황궁 측은 호위 인력을 평시에 2~3배로 늘려 경계 수위를 강화하였다. 나흘 뒤인 5월 20일 경찰에 자진 출두한 이케하라는 "분위기를 띄우려고 그랬다"면서 혐의를 인정했다.

당연히 일본 황실이나 일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제외한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카코 공주가 누구인지도 모른다. 일본은 입헌 군주제이기에 대다수 한국인들은 천황인 아키히토보다 총리인 아베 신조를 더 잘 알고 있으며, 일본 황실의 인물조차도 아키히토를 제외하면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인지도는 제로라고 봐도 된다. 그마저도 아키히토의 경우도 그냥 일본의 천황 정도로만 부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한국인도 있다. 이런 한국인들이 누군지도 모르는 카코 공주를 강간 협박할 이유가 없다. 고작 협박 하나 하는데도 인터넷으로 조사까지 해 가면서 뻘글이나 싸질러서 한국에게 피해를 돌릴만한 인물들은 넷 우익뿐이다.

5. 넷 우익의 시각

넷 우익이 가장 싫어하는 국가는 한국, 중국, 북한이다. 특히 한국에 대한 인식은 제국주의 그 자체다. 넷 우익은 우익이라고 불리고는 있지만 애국, 일본 황실에 대한 존경, 반공주의를 모토로 삼는 전통적인 일본의 우익과 달리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은 대부분 한국이나 중국 혹은 일본 내 재일 교포에 대한 1차원적인 비하, 욕설, 거기에 악의적인 날조 유언비어를 인터넷 게시판 여기저기에 도배하고 다니는 것이다. 주된 레퍼토리는 DJ DOC가 'Fuck Japan'이라는 노래를 불러 K-차트 1위를 했다거나, 보아 같은 한국 연예인이 일본의 대지진을 기뻐하는 멘트를 트위터에 올렸다거나 하는 등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될 뿐더러 조금만 구글링을 해 봐도 금방 들통날 가짜 뉴스를 밥 먹듯이 퍼뜨린다.

기껏 내놓는 해결책이나 대안이라는 것도 현실성이 완벽하게 결여된 어처구니없는 수준의 주장이다.
  • "중국인과 한국인, 재일 교포를 추방하고 한국, 중국과의 국교를 단절하자!"
    중국이야 매년 무역 수지 적자니 그렇다쳐도 한국은 일본의 대표적인 무역 수지 흑자국이다. 국교 단절했다간 일본만 더 손해다. 삼성이 일본의 중소기업들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괜히 있겠는가? 당장 엑스페리아 같은 일본 내 자체 제작 스마트폰도 SK하이닉스, 삼성 부품이 반드시 들어간다. 실제로 2019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대한국 무역 제재에 대항하여 일본 하청 업체와의 협력을 끊은 국내 기업들이 그간 단가 문제로 일본으로부터 수입해 오던 자원과 부품들을 단 6개월 만에 모조리 국산화에 성공하고 대기업들이 국내 하청 업체들 위주로 협력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꾸자, 삼성과 LG 등의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것으로 먹고살던 일본 하청 업체들이 고사하기 시작했다. 거기다 아시아권의 방위에 깊게 관여하는 미국이 그런 짓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한미일 삼각 동맹을 강화해서 확실한 대중국 봉쇄망을 구축한다는 것이 미국의 아시아 정책인데, 한일 단교라니 어림없는 발상이다.[12]
  • " 쇄국 정책을 펼쳐서 외국인을 일본에서 몰아내자!"
    바로 조선 청나라가 그렇게 했다가 일본 제국의 식민지가 됐다. 이에 어설프게나마 반박한답시고 조선, 청나라와 현대의 일본은 상황이 다르지 않냐고 아득바득 우기기도 하지만, 현대 일본 역시 수출 주도 경제로 돌아가는 것은 똑같다. 현대 국제 경제학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비교 무역론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21세기에서 무역을 포기하고 쇄국을 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나라 말아먹게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것과 똑같다. 그나마 조선과 청나라의 쇄국 정책은 '열강의 통상 목적이 사실은 식민 지배였다'는 것을 꿰뚫어보았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취한 조치였고 실제로도 개항 후 열강들의 연이은 불평등 조약으로 그 예측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었지만, 현대 일본은 식민지 확장 시대식 불평등 조약이나 식민 지배가 두려운 상황이 절대 아니다.
  • " 평화헌법을 폐지하고 일본군을 부활시키고 핵무기를 개발하자!"
    일본군이 부활한다면 가장 먼저 부활하는 것이 징병제다. 이들이 원하는 '일본군'은 말 그대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일본군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의무교육 과정에서 근현대사에 관한 것은 거의 다루지 않다 보니, 달리 말하면 무식해서 저 따위 헛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지껄이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핵무기 개발은 우선 미국이 북핵 문제에 민감하게 다루는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미국은 새로운 핵 보유국이 탄생하는 것에 대해 병적으로 경계하기 때문에 더더욱 현실성이 없다. 미국의 세계 패권을 행사하는 데 새로운 방해물이 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미국이 일본의 군사력을 강화시켜 주기 위해 밑밥들을 깔고 있다지만, 어디까지나 '한국과의 연합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것에 목적이 있을 뿐이며 핵무기는 미국의 의도를 아득히 벗어나는 문제이기 때문에 미국 역시 일본의 핵무장을 반대한다. 거기다 미국은 이미 인도가 핵무장을 통해 중국조차 함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군사 강국의 위상을 가지게 된 것과, 파키스탄이 핵을 가지게 되고, 탈레반이 들어서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되는 어마어마한 나비 효과가 일어난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동아시아에 새로운 핵 보유국이 탄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 핵우산을 씌워주면서까지 핵무장을 막으려는 것이다. 거기다 일본이 핵무장을 시작하게 된다면, 한국 역시 자연스럽게 핵무장을 하게 되며, 뒤이어 대만까지도 핵무장을 논의할 명분이 생기게 된다. 즉, 일본의 핵무장은 최악의 경우 동아시아 모든 국가가 핵무장을 하게 되는, 미국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중동 정세 이상으로 골치 아픈 문제가 되기 때문에 미국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일본의 핵무장만큼은 막을 수밖에 없다. 또한 일본 내에서도 과거 원폭 두 대를 맞은 상처가 있기에 핵무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거품을 물고 반대하는 여론이 강한 편이다.

또한 2014년 1월 15일 넷 우익 중의 가장 극단적인 재특회가 공식적으로 미국에게 핵 테러니 역사의 징벌 등을 언급하면서 협박한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일본이 한일 역사 외교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던 것이,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하는 미국의 일본 띄워주기 덕분이다. 박근혜 정부 때 친중 정책을 한 전력이 있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꾸준히 중국과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미국이 일본 편을 들어주는 것. 그런데 이런 미국을 상대로 팀킬을 한다는 것은 자폭이나 다름없다.

일본 인터넷에서도 여타 일본인이 막상 "당신들의 목표가 무엇인가?" 혹은 "당신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일본은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재일 추방" 같은 말을 반복한다. 영토 분쟁을 이유로 한국을 혐오하고 있지만, 이것도 상당히 모순인데 정작 이들이 자기네 땅이라 주장하는 한국의 고유 영토 독도보다 일본인들에게 더 가치가 큰 러시아와의 쿠릴 열도 분쟁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조차 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전통적인 우익 집단이 쿠릴 열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독도 영유권 문제를 감추고 물타기를 하려 한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현실성이 낮은 독도 반환 주장과 다르게 쿠릴 열도 문제는 그나마 명분이 더 있는데 예전에는 양국 간에 반환 이야기까지 나왔던 문제라 이들이 얼마나 맹목적으로 특정 집단만 비난하는 생각 없는 집단인지 알 수 있다.

심지어 독도는 일본이 일방적으로 시마네현에 편입했다고 주장할 뿐 당시 독도 편입을 문서화한 시마네현 고시는 현재 존재하지 않으며, 오히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증명하는 증거들만 수두룩하다. 반면, 쿠릴 열도 문제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조약에서 일본이 사할린을 포기하는 대가로 러시아에게 쿠릴 열도 소유권을 인정받은 적이 있다.

게다가, 한류를 선전한다는 이유로 엄연한 보수 우파 언론 후지 TV를 매국노 언론이라고 공격하며 방송국 앞에서 데모를 벌이는 등, 여러 가지로 일반적으로 우익이라고 부르기에는 상당히 모순된 부분이 많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자국에게 재앙급의 경제적 손실이 될 만한 동아시아 국교 단절이나 쿠릴 열도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독도 영유권 문제에만 집중할 것을 주문하는 등 오로지 혐한이나 혐중에 모든 것을 건 나머지 자국에 손실을 입히는 것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라가 망하는 한이 있더라도, 자기네들 입맛에 맞는 국가를 건설해야겠다는 행동 방식은 자기네들이 맹목적으로 믿는 애국이 아니라 그저 실현 가능성 없는 공상에 불과하다. 애국자들이 우선적으로 위하는 "조국의 안녕과 번영"은 내팽개치고 "자기만족을 위한 나라" 구성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만족을 위한 나라' 라는 것도 막상 넷 우익들이 원하는 대로 된 일본에서 실제로 이득을 보는 것은 정치인, 군부 등 기득권층에 한정되거나 아예 이득 보는 사람 없이 다 함께 망하는 결과만 나온다. 즉, 자기만족을 위해서라고 생각해 봐도 넷 우익들이 말하는 내용은 본인들을 전혀 만족시켜 주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땅 치고 후회하게 만들 내용들만 가득하다. 우파를 표방하면서도 간혹 감정에 치우쳐 좌파 계열의 행동을 하거나, 그 반대로도 하는 등의 이런 모순적인 행동은 제대로 된 정치적 사상을 갖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단순히 불만에 의해 모인 네오나치 같은 집단이 흔히 보이는 행동이기도 하다. 이런 태도가 장기화된다면, 한국이나 중국이나 일본에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기는 어렵고, 이는 일본 경제에 고스란히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에서도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현실에서의 전통적인 우익으로 보지 않는다. 전통적인 일본의 우익은 역사 인식이나 영토 분쟁을 제외하고는 한국에 불필요한 중상모략을 하는 경우는 없었으며, 오히려 냉전 시대에는 반공의 협력자로 보는 인식도 있었다. 현재도 전통적인 우익들은 오히려 이전에 비해 한국의 동맹국으로서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한국이 이전과 달리 지역 강국으로서 성장한 데다가 중국이 일본 혼자서는 상대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커져버렸기에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 현재의 넷 우익은 정치 집단이라기보다는 사상, 이념, 목표가 없이 단순히 한국과 중국에게 현실 세계에서의 불만과 좌절감으로부터 도피해, 영토 분쟁이나 반일과 같은 핑계로 욕을 하면서 현실 세계에서 느끼지 못한 우월감이나 만족이나 찾는 생각 없는 사람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므로 일본의 정통 우익들도 이들을 우익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사실 위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저렇게 수준 이하의 발언을 해대면서 자국의 이미지를 스스로 깎아먹고 있는 민폐 집단을 제 아무리 우익이라 해도 그 누가 받아들이고 싶겠는가? 자민당을 비롯한 전통적인 일본의 우익 계열은 자국의 발전과 이익을 위하여 한국을 꼭 필요한 존재로 보고 있음에 불구하고, 넷 우익들은 계속 재일 타도, 반일국가 단교 등을 외쳐대면서 일본의 국익과 우익을 비롯한 일본 그 자체를 스스로 더욱 불리하게 만든다. 그런데도 넷 우익들은 이 사실을 몰라서, 착실한 우익계의 인간에게는 재일이라고 공격하는 몰상식함을 보여준다.

아베 신조, 아베가 2012년 이후로 발탁하거나 가까운 자민당 의원들인 마루카와 다마요, 이나다 도모미, 사토 마사히사, 스기타 미오 등은 넷 우익에 동정적 시선을 보내거나, 넷 우익의 인터넷 화력을 정치에 이용해 먹기도 한다. 사실 아베가 총리가 되고서 수위 조절을 한 거지, 총리 되기 전의 야당 정치인 시절에는 "반일 매국노" "반일을 논파했다" "간 나오토 내각은 좌익 빨갱이 정권" 등등 넷 우익 테이스트의 발언으로 우익 지지층을 얻어왔다. 때문에 조금 온건한 넷 우익인 햐쿠타 나오키, 죠넨 츠카사, 스즈키 노부유키 등등 은 아베를 비판적으로 지지하고, 반대로 강성 넷 우익들은 아베조차도 애국자가 아니라며 깐다. 이건 사쿠라이 마코토 등의 주장이다.

대표적으로 넷 우익에게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우익 인사 코바야시 요시노리는 넷 우익에 대해서 이렇게 논평했다.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전 저변층과 그 아이들은, 이번에는 계급 투쟁이 아니고,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주 목적이 되면서 배타주의가 된 것이다. 지금의 넷 우익이 대표적이며, 변변한 벌이도 없는 주제에 인터넷으로 하루 종일 아무렇게나 떠들다가 그것으로 끝나는 일상생활이 되어 있다.

배타주의가 된 것은 이 저변층이 '머리를 쓰지 않는 생활'을 길게 했기 때문에 무엇을 공격할지를 알지 못하니까. 즉, 생활 보호 대상이나 외국인이나 자신이 모르는 것들 중 입지가 약한 것들이 눈에 띄면 조건 반사로 공격하고 있을 뿐, 머리가 너무 나빠서 무엇을 할지 몰라 그렇게 된다. 자신보다 강해 보이는 백인에게는 전혀 그런 태도를 취하지 않는 것만 봐도 분명하다.

결국 이념의 좌우가 아니라, 자신이 약하기 때문에 만만한 놈을 찾아서 괴롭히는 것밖에 할 수 없는 매우 전형적인 근성 없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노동자도 좌우도 아닌 그냥 바보일 뿐이다.

같은 논조로 일본의 사회학자 스즈키 켄스케(鈴木謙介)는 자신의 저서에서 이라크 인질 사건들을 예를 들며, 젊은이들이 우경화된다는 설 자체를 "빗나간 화살"이라 지칭하며 "인터넷 우익"과 "우경화해 가는 젊은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그저 떡밥을 찾아 다른 사람들과 놀이에 참가하는 것일 뿐, 자신들의 일관적인 정치적 입장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우익 민족파 운동가인 니나가와 마사히로는, 주간 다이아몬드에서의 인터뷰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대두되는 넷 우익에 대해서 평가할 가치도 없다고 비판하였다. 좌우를 막론하고 익명인 상태에서 발언을 하는 자들을 싫어한다는 것을 밝히며, 언동에 최소한의 책임을 질 수 있는 매너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방 안에만 처박혀서 뻔뻔하게 과격한 발언을 하는 건 남자답지 않다는것.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한국인인가 아닌가 해당 사람의 국적을 부정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개인에게 돌을 던지는 마녀사냥 행위는 비겁한 짓이라고 평했다. 자신은 위령제에 함께 참가하는 좌익 친구가 있다고 밝히며, 친목에 사상의 차이는 관계없다고 말하였고, 같은 우익들 중에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였다.

인터넷상에서도 현실에서 활동을 하는 우익 세력이 넷 우익을 실제로 대놓고 비난한 적이 있는데, 그게 바로 동일본 대지진 사고 때였다. 최악의 자연재해가 일어났음에도 넷 우익들은 정신을 못 차리고 재일이 어떻고 한국 구조대가 어떻고 한류 연예인 기부가 저렇고 하면서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철없는 글을 여기저기 써댔고, 이것에 열 받은 실제 우익이 "니네가 그렇게 애국적이라면 니네가 직접 후쿠시마에라도 가서 봉사해라" 라고 칼럼에서 비난했다.

그들의 우상 중 한 명인 아소 타로가 한일 해저 터널에 관해서 또 KARA를 예로 들며, 한국과 한류에 대해서 긍정적인 발언을 하자, 아소를 "배신자", "변절자"로 몰아가는 넷 우익도 있으며, " 나의 아소는 이렇지 않아!"라고 주장하는 넷 우익도 존재했다. 심지어, 이시하라 신타로도 평창 동계 올림픽에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답변한 것만으로도 이래저래 조롱을 당했다. 그 내용은 대체로 왜 일본 우익은 북한에만 강경하고 남한에는 무르냐는 것이었다.

이처럼 별다른 사상적 구심점도 없이, 그들이 평소 "혐한의 동반자"라고 굳게 믿고 있던 존재들이 자신들의 예상과 전혀 다른 행동을 하면 심하게 동요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가령 일본이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넘기겠다고 벼르고 있을 때, 그들이 찬양해 마지않던 대만이 그렇다면 대만 센카쿠 열도를 제소하겠다고 갑툭튀하자 당황함은 당연. 대만과 일본 사이의 센카쿠 문제는 정확히 한국과 일본의 독도 문제와 정반대 입장에 놓여있다. 이쪽은 대만이 제소하려 하고 일본이 그것을 회피하는 상황이다.

일단 국제적으로 중국의 위치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기도 하고 중국의 국력이 성장하면서 국제적 위상이 일본을 한참 뛰어넘은 만큼 국제사법재판소에서도 일본에 유리한 판정이 나온다고 보장할 수가 없다. 또, 현재 센카쿠 열도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일본인 만큼, 이쪽에서 밑져야 본전인 쪽은 오히려 중국이다. 그러다보니 독도 문제랑은 정반대의 상황이 나오는 것. 그리고 넷 우익들도 일대 공황에 빠졌다. "대만이 이럴 리가 없다, 한국이 조작한 거다." 라는 인지부조화에서부터 "대만도 이젠 반일 국가다!"라는 반응까지 다양하다.

2010년 8월 29일 뉴욕 타임즈는 넷 우익들을 "Net Right"라는 명칭으로 소개하면서 발생 원인을 "일본 사회 중하류층의 청년들이 자신의 생활에 대한 절망과 낙담의 감정을 인터넷 등을 통해 외국인에 대한 극단적인 배척으로 표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웹에 넷 우익 소재밖에 안 다루면서 겉으로는 밀덕 사이트로 위장하고 있는 경우가 아주 많이 보인다. 원래부터 일본 밀리터리 업계에서 우익 관련 일이 많긴 하였지만 서브컬처에서 밀리터리 모에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이런 수박 겉 핥기식 가짜 넷 우익 밀덕이 늘었다. 심지어 한 넷 우익은 "훈련은 힘들어서 싫기 때문에 자위대원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대신 인터넷으로 애국합니다. 인터넷은 진실하니까요."라는 희대의 명언을 남겼다. 군인이나 전쟁이라는 존재를 인터넷 매체로만 알고 있는 얼치기 밀덕후 넷 우익들이 과연 군인이 만약을 대비하여 얼마나 고된 삶을 사는지, 전쟁이 얼마나 참혹하고 잔인한 일인지 알긴 할지 의문이다.

실제로 공개적인 반한, 반중 발언으로 넷 우익의 지지를 받고 있던 극우 정치인 이시하라 신타로가 일본의 징병제를 주장하자, 바로 태도를 바꿔 시대착오적이라느니 한국과 같은 나라는 되고 싶지 않다느니 하면서 이시하라 신타로를 비난하기도 했다. 주변국과 단교하고 헌법 개정을 통해 핵무기 개발과 군국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막상 거기에 필요한 징병제는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넷우익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넷우익은 진짜 애국자가 아닌 그저 일본 사회가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아 불만을 쏟아내는 불평쟁이에 불과하다고 조롱한다.

아베 신조의 경우 넷 우익들의 의견에 민감하며 인터넷 논쟁 등에서 넷 우익을 동원하는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넷 우익들은 아베 신조와 그의 배후에 있는 일본회의의 지지 기반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심지어 아베 신조가 넷 우익들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일본 정치의 극우화 및 극우파 동원과 연관된 문제인 듯한데, 일본 정치가들의 지적 수준이 갈수록 저하되고, 정치 가문이나 재계 거물 가문의 2-3세들과 같이 자질이 떨어지는 정치인들이 늘어나면서, 간단한 문제라고만 하기에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넷 우익들이 국제 사회의 압력까지 물리쳐 줄 수는 없기에, 이런 식으로 우익 여론에 편승한 "전승국 중심의 국제 질서 재편"이라는 목표로 펼친 급진적인 우익 정책으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뒤이어 위안부의 강제 연행을 인정한 고노 담화 재검토를 시도하다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압력을 받고 깨갱 하게 된다. 이내 고노 담화를 인정, 계승한다는 발표를 했고, 아군이었던 넷 우익에게는 명예 춍이라는 비난을 받게 되어 진퇴양난에 빠졌다.

아사히 신문에서도 이에 우려를 하면서 한때 넷 우익에 동조했다가 넷 우익의 막장 행동에 질려버려서 이탈하고, 이후 수천 건의 인신 공격 댓글을 받은 한 일본인 남성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하였다. # 그래서, 일본에서는 아키히토의 발언 때문에[13] 혐한 넷 우익들을 비꼬는 표현을 쓸 때 "한국 형님"이라는 단어를 쓴다. #

넷 우익의 레퍼토리를 적절한 역사적 사실과 사료를 조합해서 털어버린 사람도 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이미 반박당한 글을 단어만 바꿔서 계속 찌질대고 있다. 다른 넷 우익이 난입한 걸 논박한 후 일단 끝났다고 한다.

다만 정통 우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넷 우익이지만 기존의 우익 세력 내에서도 특히나 폭력적인 활동을 거리낌 없이 해온 극우 활동가들에게는 넷 우익 조직들은 새로운 본거지가 되고 있다. 실제로 상당히 오랜 기간 극우 활동을 해왔지만 너무나 급진적인 관점으로인해 일본 사회 위층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정통 우익 단체들과는 제대로 섞이지 못하는 활동가들이 최근 대거 넷 우익 단체들에 합류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카츠라다 사토시 같은 인물로 이 사람은 일본 내 최대 규모의 우익 단체 모임 전애회의에서도 나름 높은 자리를 차지했던 인물이지만 너무 폭력적이라서 배척된 인물이다. 이런 사람들이 넷 우익에 유입되면서 최근에는 기존의 극우 이념에 바보같이 이끌린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극단적인 활동으로 기존 우익 단체들에서도 버림받은 극우 활동가들까지 섞여버리고 있다.

6. 규모

사실, 넷 우익의 본거지쯤이라고 할 수 있는 5ch 등지는 익명성이 극도로 보장되는 곳이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소수의 인원이 마치 다수의 생각인 것마냥 의견을 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한국인의 입장에선 우익이라고 생각되지만, 실제로 일본에서는 좌익으로 평가받는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한 예로,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 도지사가 애니메이션/만화 규제 법안으로 "도쿄도 조례"를 발의하자, "거짓말쟁이는 돌아가라.", "사실은 뻔뻔한 좌익이었구나." 등의 비난을 퍼부으며 가장 강력히 반발한 것이 바로 넷 우익 오타쿠들이었다. 자신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에로게를 규제하는 건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일본의 우익들이 아니라 오히려 일본 좌익과 리버럴 중도주의의 " 표현의 자유" 운운과 유사한 면이 있다. 분명히 이시하라 신타로는 좌익이 아니라 오히려 우익 성향이고 넷 우익들이 지지하는 사람일 텐데 말이다.

그래서 그 코바야시 요시노리도 "옛날부터 있어 왔던 바보가 수십 번이나 같은 말을 쓰니까 수가 많아 보일 뿐, 실제로는 별로 많은 수는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왠지 모르게 삼국지에서 장비 장판파에서 조조의 군대를 막을 때 쓰던 전술이 생각난다면 맞을 것이다.

다만 확실한 점은, 이들이 다수가 되면 결국 불리해지는 것은 한국이나 중국이 아닌 자신들이라는 것이다. 항목에서 거론된 사례들처럼 이들의 언행은 단순히 악의적인 혐한 날조로 일관하고 있을 뿐이며, 전 세계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한국을 비방하며 외국인들이 자신에게 동조해 주길 바라고 있지만, 외국인들 중에서 악성+중증 와패니즈를 제외한 대부분은 자신의 메시지를 스팸 취급하거나 오히려 비웃는 외국인들의 반응을 받게 된다. 가령 레딧 등에서 한국 관련 주제가 나오면 거의 반드시 넷 우익 몇이 설치고, 그러다 결국은 '너희는 너희가 하는 말로 한국을 깎아내리고 싶겠지만 그럴수록 사람들은 일본을 혐오하게 돼' 같은 소리를 여기저기서 얻어맞고 최후를 맞이하는 시추에이션이 정말 흔하다.

그도 그럴 듯이 이들의 주장은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정상적이고 일관된 주장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거기다 인종 차별은 덤이니 더더욱 혐오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식으로 일부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일본의 이미지를 알아서 깎아먹어 주고 있기 때문에 양식있는 정통 우익들은 이들을 배신자 수준의 죽일 놈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모로 한국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하다.

7. 위험성

얼핏 보면 그저 인터넷에서나 설치고 다닐 줄 아는 전형적인 키보드 워리어 정도로 보이는 작자들이라 한국에게 직접적인 안보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낮아 보이지만, 한국의 역사적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들이 저변을 넓혀 종국에는 북한이나 중국과 다를 바 없는 직간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들도 기본적으로 방어기제는 있는 종자들인지라, 자신들의 레퍼토리가 지속적으로 반박당하면 자꾸 다른 형식으로 바꾸어 등장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선동과 날조가 교묘하게 다테마에와 결합해 무시무시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이다. 넷 우익을 절대로 방관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이자, 세계적으로 넷 우익들의 잘못된 주장이 상식처럼 떠돌아다닐 수 있음을 암시한다.

대표적으로 레딧, Quora 등의 영미권 국제 사이트에서 침착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다테마에로 쓴 채, 방대한 자료를 인용하며 거의 소논문급으로 을 풀면 동아시아 3국을 제외한 제3자 10명 중 9명은 깜빡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선동의 두 가지 종류 중 감정으로 선동하는 방식과 팩트와 이성을 주장하며 가짜 뉴스를 들고와 선동하는 방식이 있는데 진짜 위협은 후자. 표면적인 혐오 발언을 일삼는 저급한 넷 우익들과 달리, 이들은 혐오를 숨긴 채 이성과 논리로 겉포장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존재들이다.

극성 넷 우익들이 이들의 방식을 배우는 순간 한국 입장이 불리해질 수 있다. 물론 우리라고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만 역사적인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해 감정적으로 격해지기 쉬운 쪽은 안타깝게도 한국인들이다. 이렇게 되면 제아무리 팩트를 들고 와도 감정적인 절제를 하지 못하면 승부를 볼 수 없고, 오히려 양국의 역사적 지식을 모르는 제3국 사람들 입장에서는 거짓말을 하고 있기 떄문에침착한 일본의 편을 들어 주고 싶어지게 된다.

이 점을 일찍이 간파한, 영어 좀 되는 넷 우익들은 이와 같이 '포장된 거짓'을 국제적인 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이는 이들의 주력 레퍼토리이자 현시점 기준으로 필승 전략이다. 결국 이 치밀한 넷 우익들을 무너뜨리려면 이들보다 더 치밀해지는 수밖에 없어서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래저래 울화통만 더 터지게 생긴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넷 우익들이 한국의 넷 우익이라고 할 수 있는 일베저장소로부터 한국을 폄하하는 자료들을 받아서 활용하기도 한다. 이는 일본 넷 우익이나 한국 넷 우익이나 모두 혐한이라는 공통된 정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14] 사실 일베의 뿌리가 디시인사이드에 있고, 그 디시에서조차 막장으로 악명이 높았던 정사갤이나 역갤에 떠돌아다니던 자국 혐오(혐한) 성향의 자료들이 일베로 흘러들어 갔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서로가 서로 똥 받아먹으며 민폐 끼치는 꼴이다.

또한 주로 이들의 만행이 한국에게 집중적으로 향해서 간과하기 쉬운 사실이지만, 이런 비이성적이고 혐오적인 행태는 자국인 일본에게도 부정적인 영향만 끼친다. 쓰시마 섬에서 일본인을 제외한 외국인들을 쫓아내자는 제노포비아를 선동하다가 자국민 자영업자들한테 장사를 망친다고 항의를 받은 전례가 있으니, 일본 전국에서도 다른 위험한 일을 벌이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15]

8. 등장 배경

사실 "넷 우익"이란 단어에 들어맞는 일본인 일본 인구 대비 굉장히 적은 소수일지도 모르며 프랑스 영국이니 하는 서방 국가의 경우도 국민전선이나 UKIP 같은 극우정당을 지지하고 타 민족에게 혐오 감정을 품은 사이버 극우들이 많은 것을 생각해 보면 넷 우익이라는 게 일본만의 현상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일본에 "넷 우익"이란 단어가 버젓이 쓰이고 국적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저 단어 자체가 우익 성향의 40대 이상의 일본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이게 된 것은 일본 내의 전반적 사회적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으며, 오히려 일본 내에 퍼져있는 여러 무의식적 프라이드야말로 넷 우익이 자생하게 만드는 진정한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무위키에서도 한때 "넷 우익이란 단어가 일본에서의 현상만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취지로 이 문서를 분리했던 적이 있었는데 결국 다른 나라에서는 일본의 넷 우익과 충분히 유사한 사회 현상을 발견하기가 힘들다는 이유로 문서가 다시 합쳐지게 됐다. 그나마 일본의 넷 우익과 비슷한 사례로는 미국판 넷 우익이라 할 수 있는 대안 우파가 있긴 하나, 이쪽은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막장성을 과시하는 등 여러 가지 의미에서 일본의 넷 우익을 오히려 뛰어넘은 집단이다.[16]

일본에서 PC로 인터넷을 하는 주 세대는 80년대 버블시기 10대를 보내면서 PC기반 전자기기를 가지고 노는데 익숙한 70~80년대생들이다. 문제는 이들이 90년대 버블붕괴로 인한 극심한 불황과 취업빙하기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것이다. 1세대 히키코모리가 이 시기 대량으로 생겨났고 이들중 상당수가 장기불황에 따른 저소득,경직된 사회 분위기,이미 지나버린 재취업기회로 인해 잉여로 전락하며 흑화해, 응축된 사회 불만을 인터넷을 통해 분출하는 넷 우익의 뿌리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이들 세대들이 주로 포진한 출판,언론계에서 주 구매층인 이들의 입맛에 맞는 떡밥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넷 우익은, 일본의 기성세대와 민족관,세계관 자체가 분리된 첫 세대에 속한다. 적어도 히로히토가 살아있을때까지 일본인들은 좋건 싫건 열도를 지키기 위해 귀축영미와 전쟁까지 벌였지만 끝내 패하여 인간선언을 한 히로히토에 연민의 감정이 남아있었다. 그렇기에 일본인들은 그들의 정신적 구심점을 천황으로 삼고 그것이 온 국민을 컬트 집단으로 만든다는 외부의 평가가 어떨지언정 그들은 천황을 구심점으로 홋카이도에서 가고시마에 이르기까지 넓게 퍼져 자기 번 사람으로만 살던 열도의 사람들이 일본인이라는 단일한 정체성을 가지게 되고 천황을 중심으로 단결한다가 일본의 국가관이었다. 문제는 1989년 히로히토가 사망한 이후 즉위한 아키히토에게는 쇼와 시대의 일본인이 가졌던 천황에 대한 서사가 없는 관계로, 일본인들은 아키히토에 히로히토만큼의 동질감을 느낄 수 없었고 히로히토가 사라진 이제 나의 일본인으로써의 정체성을 어디로 두어야하지라는 의문을 갖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처음으로 천황 중심이 아닌 유럽에서 발흥한 근대 국민국가의 개념인 추상적인 국가, 일본이라는 존재를 정체성의 중심에 두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그 시작은 당연히 기존 쇼와의 정체성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청년층,아웃사이더들 중심으로 시작되는 것이고, 그 시기 양산된 히키코모리들부터 서서히 천황이 배제된 일본의 민족주의가 주입되기 시작했고, 유럽산 민족주의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이자 지난 200년을 전쟁의 구렁텅이로 빠뜨렸던 원천인 타 민족에 대한 배타주의가 일본에도 발현된 것이다.[17]

일본의 지상파 방송만 따져도 틀기만 하면 24시간 구미권 국가에서 사랑받는 일본,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에서 헌신적으로 기술 전수 및 봉사 활동을 하며 은근히 일본의 행적들을 "근대화"의 이름으로 미화하는 듯한 행태, 일본에 여행 와서 어메이징을 외치는 백인 등등을 볼 수 있다.

심야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TV 프로그램조차 일본인이라는 프라이드를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은 일반층의 수요가 있다는 것 외의 어떠한 이유도 없다. 일본 대단해 항목에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지금 일본 미디어의 자기 최면, 국뽕질은 도를 한참 넘은 수준이다. 버블 붕괴 이후 잃어버린 10년 아니 20년, 그것도 넘어서 아예 30년을 넘게 계속 쇠퇴하고 있는 일본의 국력에 대해서 평범한 일본인들조차 절망하고 있는 중이며, 그런 심리를 채워주는 게 이런 자화자찬 국뽕과 주변국 혐오 즉 혐한이나 혐중인 것이다.

2014년 11월 기준으로 작성된 버라이어티, 일반 교양 프로그램 형식으로 방송되는 일명 "오나니" 프로그램들 일명 일본 대단해류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후지TV, 일본TV, 사쿠라TV 같은 보수 우익 계열 매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동안 진보 좌파 언론으로 알려져 있던 마이니치와 아사히 계열에서도 저러고 앉아있으니 충격과 공포가 따로 없다. # #
  • NHK: 「cool japan 発掘!かっこいいニッポン(cool japan 발굴!멋진 일본)」
  • TV아사히: 「世界が驚いたニッポン!スゴ~イデスネ!!視察団 (세계가 놀란 일본! 굉장하군요!!) 시찰단」, 「世界への挑戦状!! 行け!ジャパンプライド(세계에 도전장!! 나아가라! 재팬프라이드!!)」, 「世界のムラで発見!こんなところに日本人 (세계의 마을에서 발견! 이런 곳에도 일본인)」
  • TBS계: 「所さんのニッポンの出番 (토코로 씨의 일본의 차례)」, 「世界の日本人妻は見た!( 세계의 일본인 아내는 보았다!)」, 「ホムカミ~ニッポン大好き外国人 世界の村に里帰り~(홈커밍~ 일본을 정말 좋아하는 외국인, 세계의 각국으로 귀향)」
  • TV도쿄: 「世界ナゼそこに?日本人 (세계의 왜 그곳에도? 일본인)」 「和風総本家(일본풍의 본가)」, 「YOUは何しに日本へ?(너는 왜 일본에 왔지?)」, 「仰天ニッポン滞在記 (놀랍다, 일본 체류기)」
  • 후지TV: 19시 「超潜入!リアルスコープHYPER(초잠입! 리얼 스코프 하이퍼)」 - ニッポンが誇る凄い技術!(일본이 자랑하는 굉장한 기술!)
  • 니혼TV: 20시 「世界一受けたい授業(세계에서 가장 받고 싶은 수업)』 - 今、世界が注目する日本の町(지금, 세계가 주목하는 일본 마을)
  • 사쿠라TV

일반인 대상의 일본 찬양 프로그램이 말 그대로 매일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위의 오나니 프로그램 외에도 해외의 특정 국가나 지역을 소개시 어떻게 해서든지 일본인이 지역에 기여한 점, 친일적 요소, 일본의 영향력 등을 집요하게 찾아내어 보여준다. 아예 친일국 ○○○라고 소개하는 경우도 흔하다. 해외여행 프로그램 등에서 특정 지역의 즐길거리나 특색만 소개하는 한국의 비슷한 프로그램과는 시청자를 만족시키는 방향이 전혀 다르다. 현재 한국에서는 일본의 오나니 프로그램 같은 컨텐츠가 방영될 경우 '국뽕 방송' 이라며 난도질당할 가능성이 높다. 비교적 한국에 대해 객관적으로 소개한다고 평가되는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조차 저건 국뽕이 심한 거 아니냐면서 툭하면 까이는데, 치사량 수준으로 국뽕을 빨아제끼는 일본의 오나니 프로그램들은 한국인 입장에서는 그저 비웃음의 대상일 뿐이다.

넷 우익이 아닌 "평범한" 일본인이라도 아시아 유일의 선진국이었던 일본이라는 "브랜드"와 대외적인 "일본인"의 이미지에 대해 한국인은 상상도 못 할 대단한 프라이드를 갖고 있다. 이들은 2차 대전의 패전으로 폐허가 된 일본이 70년대 오사카 만국 박람회를 통해 선진국으로 재도약했음을 증명하고, 80년대 버블 경제로 한때 미국의 경제력을 위협하기도 했던 과거에 상당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스스로에게 주지시킨 우직한 장인정신의 착한 일본인 이미지, 특별히 우익이 아니라도 일본인이라면 어느 정도는 긍정하는 식민지 기여론과 일본의 아시아 해방론 등 의외로 일본의 한류 아줌마조차 이런 일본인 특유의 인식관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헤타리아 같은 황당한 만화가 대놓고 "Axis Powers"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것도 20세기 초의 추축국들이 당대의 갖가지 사회적 모순의 집약체였음을 아직까지도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선 추축국들이 전쟁을 일으킨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퍼져있고 상술했듯이 넷 우익들이 뜬금없는 반유대주의까지 표방하고 있는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한국인 중 삼국지나 중국 여행에 심취한 사람이 중국 공산당을 옹호하지는 않는 것과 동일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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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만화가인 하스미 토시코가 만든 혐한 이미지. "그래 일본인의 돈으로 밀항하자"라고 써있고, 한국은 최빈국이므로 일본으로 밀입국을 한다는 주장을 했다. 한 나라의 국가원수를 이따위로 만들어 외교 문제로 커질지도 모르는 수준이었는데도 일본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 이것은 넷 우익들의 관종짓에 질린 정상적인 일본인들이 반응을 안 하거나 무언의 동의이거나, 적극적으로 항의할 정도의 문제성을 느끼지 않았다는 것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아래의 이미지는 일본인의 반응이 전혀 달랐다. 가운데 있는 여성은 박근혜 얼굴을 합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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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스미 토시코가 만든 이미지로, "그래 타인의 돈으로 난민이 되자"라고 씌어있다. 그래 ~로 가자 드립은 원래 JR 도카이 교토 관광 광고관련 입담이다. 참고로 미개의 땅 군마 항목에도 저 입담으로 군마를 비하한 이미지가 있다. 이 이미지가 유출되자 일본 내에서도 항의가 빗발쳤으며, 결국 게시물은 삭제되었다.

평범한 일본인들의 경우도 세계에 노출되어 일본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도 있는 비방에 대해 어떻게 다르게 반응하는지가 잘 나타나 있다. 즉, 넷 우익에 대해 일본인들의 인식이 나쁜 것도 넷 우익들 때문에 개인적으로 대외적 망신을 당할까 봐 그러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넷 우익을 백안시하더라도 이렇게 넷 우익이 자생할 수 있는 토양이 제공되는 한 넷 우익이 없어지는 일은 절대적으로 요원할 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2011년 정도까지만 해도 넷 우익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대해서 나쁜 감정이 거의 없다시피 했었다. 아니, 오히려 우호적이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그러나 2011년에 터진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기점으로 현대 한일 관계에서 알 수 있듯 양국 관계 악화로 인해 평범한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한국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들이 형성되어 퍼지고 있다. 자세한 것은 한일관계 문서의 국민과 대중 문단 참조.

또한 2013년에는 전쟁 미화 소설인 <영원의 제로>가 오리콘 집계 13번째로 밀리언셀러가 된 대히트를 기록, 소설을 영화화한 동명의 영화가 관객 동원 700만 명, 누계 흥행 수입 86억 엔으로 역대 일본 자국 실사 영화 흥행 수입 6위라는 엄청난 기록적 흥행에 성공했다. 일본이 전반적으로 우경화가 심화되고 있는 증거라고밖엔 생각하기 힘들다.

이것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일본의 넷 우익 문제는 오히려 해가 지날수록 더욱 심화될 것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패전과 그로 인한 한동안의 빈곤이 이런 계기가 되었지만 사실 현대에 와서 일본에 이런 정도의 충격이 다시 오리라고는 기대하기 어렵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 세계 확산기 아베 신조 자민당이 형편없는 방역 대처로 욕을 먹었지만 스가 요시히데가 총리로 오른 뒤에도 충격이라 보긴 어려워 현상이 여전하다.

현재 젊은 세대의 넷 우익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넷 우익의 주 세대층은 버블 경제 시대를 겪은 중장년층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같은 일본인들마저 "일본의 전성기인 버블 시기를 겪은 세대가, 오랜 불황 속에 쌓인 스트레스와 떨어진 자존감을 만만한 한국을 상대로 푸는 것"으로 분석하는 중이다.

8.1. 심리적 원인

넷 우익이 되는 심리적 원인은 외로운 늑대 테러리스트 일베저장소 여쭉메워 등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과 비슷하다.

이들 중 범죄 행위까지 저질러서 체포된 사람들을 보면 무직자, 일용직, 저임금 알바, 오랜 시간 동안 공무원, 전문직 시험에 실패한 고시낭인 등 하류인생들이 상당수다.[18] 계속되는 좌절 속에서 한국 사회 전반에 대한 증오심을 키워왔고, 불행한 자신의 처지를 사회적 소수자, 경제적 약자들 한마디로 만만하고 약한 대상을 공격하는 것으로 풀기 시작한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를 증오하고 싹 갈아엎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사회의 편견에 동조하면서 그것을 확대하여 재생산한다.

예를 들어, 여쭉메워의 경우에는 자신의 실패의 원인을 한국 남자에게 두고, 자신이 생각하기에 남자 중심인 한국 사회를 증오한다. 일베저장소의 경우 거의 모든 사회 문제를 외국인 노동자, 전라도, 여자, 사회적 약자, 빨갱이, 조선족들에게 돌리며 근래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한국형 파시즘의 발현으로 평가받기도 하는 차이나 게이트 사건이 있다. 일본에서 좌절감을 느끼고 자존감이 낮은 넷 우익들이 재일교포를 증오하는 것과 비슷한 심리 상태다.

서구의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들도 자신의 문제의 원인을 기독교와 백인 위주의 사회 탓으로 멋대로 돌리고, 자신이 살고 있는 서구 사회를 증오한다. 이렇게 자신 내부의 문제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것을 심리학에서는 투사(projection)라고 부른다.

자신의 능력이 남들과 다를 바가 없는데 차별받는다는 생각, 또는 계속된 공무원 시험 실패 및 무직 상태로 낮아진 자존감이 원인이 된다. 이런 생각은 서구권 국가의 무슬림 이민 2세대들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이민 1세대는 차별을 당연히 받아들이지만, 이민 2세대들은 그 차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회 자체에 적대감을 갖게 된다. 이런 경우 낮아진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이 보기에 가치가 있어 보이는 일에 투신한다.

가령 여쭉메워의 경우 여권 신장 운동이었고, 외로운 늑대형 테러리스트나 IS 조직원의 경우 서구의 타락한 생활을 멀리하고 이슬람 경전대로 살자는 이슬람 근본주의, 일베저장소의 경우 빨갱이들로부터 대한민국을 구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물론 이런 것은 전부 본인의 생각이고, 외부의 평가는 전혀 다르다. 또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조직 내에서 더 주목받고 영향력을 높이고 싶어 하는데, 그 과정에서 점점 더 과격해진다. 이슬람 무장 단체, 여쭉메워, 일베를 봐도 알 수 있다. 오랫동안 소외당하거나 사회적 억압을 당하다 보면 당연히 주류 사회, 국가, 더 나아가 체제에 대한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이 분노 자체는 정당하다. 허나 그 분노를 죄 없고 똑같이 소외된 사회적 약자, 소수자나 만만한 대상에게 화풀이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이것이 수평 폭력의 아주 전형적인 사례이다.

9. 날조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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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자폭과 몰락

10.1. 변호사 징계 요청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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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징병제 반전 운동

누가 8월 15일을 종전 기념일이라고 합니까?
8월 15일은 패전일입니다.
전쟁 반대, 징병제 반대.
사쿠라이 마코토

한때 일본 정치권에서 병력 자원 확충을 목적으로 징병제가 잠시 논의된 바 있었는데, 평소에 한국과 전쟁을 불사하자던 일본 넷 우익들은 갑자기 반전 운동가로 변신하여 시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것도 평소 재일이라고 게거품을 물면서 폭력까지 휘두른 상대인 일본 평화 단체와 함께 야스쿠니 철폐를 외치면서 징병제 반대 운동하는 모습에 이들도 실상은 애국을 입으로만 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항상 한국과 전쟁과 단교를 주장하고 애국자라고 자화자찬하면서 막상 국가에 대한 의무가 강해지자 혐한 시위 때보다 더 많은 인원 수로 징병제 반대 운동과 더불어 일본 전쟁 범죄를 비판하는 평화 운동가가 되었다. 사실 일본 헌법 9조 때문에 헌법을 뜯어고치지 않는 한 애초에 넷 우익들이 아니라도 어차피 일본 징병제는 원천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넷 우익들의 설레발이 더 비웃음을 산 것이다.

이에 대해서 어떤 이는 일본의 개인주의로 인해서 생겨난 발언이라고 두둔한다. 그러나 똑같은 사례로 비교해 볼 수 있는 미군은 모병제이며 군인에 대한 대우가 좋고 특히 참전 용사에 대한 대우가 매우 좋다. 군 자원 입대 비율도 높은 편이다.[19] 이는 개인주의가 아니라 막상 전쟁이 발생하면 자기한테 부담이 오는 것이 싫은 이기주의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전쟁은 안 한 사람에게는 재미로 보이겠지만, 전쟁을 하는 사람에게는 지옥이다. 단순히 서브컬처로 즐기는 것은 체스, 바둑, 장기와 같이 계속되었기에 별다른 문제는 없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전쟁을 하자고 주장하는 인간이 전쟁 의무를 하지 않으려는 것은 그저 강 건너 불구경이나 하겠다는 소리다.

다만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을 계기로 QAnon이 국제적으로 확산되어 전 세계 극우에게 영향을 끼쳐 세력을 급속도로 늘리고 있다는 것이 조명되기도 하였고, QAnon 광신도들의 최종 목적이 극우 군국주의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을 실제로 실행해 그 위험성을 증명했으므로, 그들의 영향을 넷 우익이 어떻게 받는지에 따라 향후 성향이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일본 넷 우익은 시위에 나서기는 해도 미국 극우들처럼 국가 기관을 점거할 용기도, 능력도 없다. 일본 신좌파의 테러 때문에 테러에 민감해진 마당에 넷 우익이 테러하면 신좌파와 다를 바 없어진다. 심지어 이들의 오랜 구심점조차 끝내 사이비 종교에 연루되어 피살당해 구심점을 잃는 바람에 썩어빠진 늙은 극우들은 더더욱 쓸모없어졌다.

11.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넷우익의 시선

11.1. 넷우익이 찬양하는 정치인

  • 아베 신조 - 일본의 총리까지 올라갔던 정치인 중에서 한류에 대해 일체의 긍정적인 언급을 하지 않으며, 반일, 매국이라는 단어를 쓰며 공격하는 유일한 정치인이다. 이렇게 혐한 성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넷 우익 사이에서는 전반적으로 평판이 좋지 않다. 아베가 일본회의의 핵심일 정도로 상당히 극우적이었지만, 동시에 친미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는 등 현실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정치인인지라 넷우익들 사이에서도 평이 갈리는데, 온건 넷우익 입장에서는 비판적으로 지지할 대상이고 강경 넷우익 입장에서는 친미 행보에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깐다. 그래도 강경 쪽에서도 매국노라고 불려지지는 않는다. 다만 사후 통일교와의 유착이 알려진 뒤로는 아베에게 배신당했다는 반응이 다수.
  • 나카가와 쇼이치 - 나카가와 이치로의 아들이자 아베 신조와 더불어서 우익이었고 아소 다로와 절친하기로 유명하다. 2009년 로마 G7 재무장관회의에서 만취상태로 회견하다가 이후 낙선.. 급사하고 말았다.
  • 사쿠라이 마코토 - 원외정당 일본제일당 당수, 목차 위에 사진이 올라와 있는 뚱뚱한 남자가 이 사람. 상술한 아베 신조를 애국심이 부족하다며 미덥지 않은 태도로 바라보는 성향의 대표 사례이기도 하다. 이 사람의 문서를 보면 위에 있는 저 아베 신조조차 개념인에 멀쩡한 사람으로 보일 정도로 막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스즈키 노부유키 - 원외정당 일본국민당 당수. 위안부 동상에 말뚝을 박은 사람이다. 사쿠라이와 다르게 아베와 굉장히 친밀하다.
  • 히라누마 다케오 - 아베의 멘토이며, 히라누마 기이치로의 손자이다.
  • 이시하라 신타로 - 전 도쿄도지사. 아베 신조를 넘어서 일본 정치계에서도 손에 꼽는 극우이다.
  • 니시다 쇼지 - 국민에게 주권이 있는 것이 이상하다라는 발언으로 한국에서도 유명한 정치인.
  • 아오야마 시게하루 - 넷우익 진영의 주장을 가다듬어서 일본 정계나 민간으로 퍼트리는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저널리스트 겸 논객. 진주만 습격은 미국의 음모에 일본이 말려들어갔다는 등의 주장과, 헌법9조의 개정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대일본제국 헌법을 기초로 개헌을 해야한다는 주장을 주로 펼쳤었다. 아베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직접 발탁하여 의원뱃지를 달아주었다. 아베 신조의 최측근 중 하나.
  • 아소 다로 - 넷우익의 지지를 받는 또 하나의 총리급 거물이었지만 한류에 대해 긍정적 언급을 하고 한일 무역 분쟁에서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며 반응이 미묘해졌다.
  • 스기타 미오 - 넷우익 출신 자민당 의원 2. 일본 유신회 소속이었으나, UN에 가서 위안부 문제는 날조되었다던가 LGBT 코민테른의 음모라던가 등등의 주장을 하는 것을 보고, 아베가 '스기타씨, 멋지다!'라고 반응하며 스카우트했다.
  • 마루카와 다마요 - 아나운서 출신으로, 2007년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가 영입한 아베 키즈 중 하나. 아나운서 출신답게 명료한 발언으로 리버럴 계열 정치인을 몰아세우는 것이 넷우익들에겐 사이다스럽게 느껴진다고 한다.
  • 다카이치 사나에 - 아베 생전에 그의 대표적인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사실상 아베의 후계자로 여겨지고있는 여성 정치인. 2024년 자민당 총재 선거 기간 동안 넷 우익들이 온라인에서 다카이치를 지지하고 이시바 시게루를 비롯한 타 후보와 그 지지자들을 비방하고 다녔는데, 이게 다카이치의 이미지 자체에 독이 되어 이시바가 온건파 의원과 당원들의 표를 대거 긁어모아 역전승하는 데에 기여하였다.[20]

11.2. 넷우익이 비난하는 정치인

12. 기타

2011년 6월 17일, youpouch라는 여성 대상 인터넷 웹진에서 '인터넷에서 만난 가장 사귀고 싶지 않은 남성'으로 넷 우익이 뽑혔다. 기본적으로 차별주의자에 무직인 주제에 입만 살고 찌질한 점이 포인트를 크게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어느 나라나 한쪽에 치우친 사람들은 환영받지 못한다. 역으로 생각해 한국에서의 일베저장소, 워마드, 정게할배, 미정갤에 대한 인식을 생각하면 된다. 한편 이 사실을 접한 2ch은 '광분하는 넷 우익'과 '그런 넷 우익을 조롱하는 사람들'이 뒤섞여 아비규환에 빠졌다고 한다. # 아래는 일본 여성들이 대답한 '넷우익과 사귀고 싶지 않은 이유' 발췌.
「働いてないのに2ちゃんねるでは一人前」
「中国や韓国で意味もなく日本人を叩いている人と同レベルな事に気づいてない」
「韓国の好きな所を言うと売国奴扱いするくせに、働いてない時点で売国奴だと分かってほしい」
「人種でしか人を判断できなそうで、肝っ玉が小さそう」
「日本人である事だけを誇りにしてそうで気持ち悪い」
「ちょっとでも韓国を持ち上げる内容のテレビ番組があると『電●の工作がまた始まったよ!』とか激怒しそうで一緒にいられない」
「親に食べさせてもらってるのに生活保護受給者を必死に叩いてそうで哀れ」
「具体的じゃない愛国トークばかりで話がつまらなそう」
「『俺は右翼じゃない!中道だ!』とか言ってるけどどうでもいい」
「新大久保や鶴橋で電車を降りる人を日本人じゃないと言って周りの乗客から引かれそうで怖い」
「チョ●とかブサヨとかリアルで使われたらドン引き」
"무직 백수 주제에 2ch에선 한사람 몫 다하는 척한다."
" 중국이나 한국에서 별 이유도 없이 일본인을 욕하는 사람과 같은 수준인데 자각이 없음."
"한국의 좋은 점을 말하면 매국노 취급하는데, 정작 백수인 시점에서 매국노랑 별 다를것도 없는 마당에 자기객관화 좀 했으면 좋겠다."
" 인종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게 그릇이 작아 보임."
"일본인이라는 것만을 자랑하는 게 역겨움."
"조금이라도 한국을 칭찬하는 TV프로가 있으면 ' 덴츠의 공작이 또 시작됐다!!'며 분노조절장애 일으킬 것 같아서 같이 있기도 싫음."
"부모님한테 빌붙어서 생활하면서 생활보호대상자를 미친듯이 까대는 인생이 불쌍함."
"구체적이지 못한 애국토크밖에 할 줄 몰라서 대화가 지루할 것 같음."
"나는 우익이 아냐! 중도야! 같은 주장을 해대지만 안 물어봤고 하나도 안 궁금함."
" 신오쿠보 츠루하시에서 전철에서 내리는 사람보고 일본인 아니라고 우겨서 갑분싸시킬 것 같아서 무섭."
" 춍이니 좌빨이니 하는 말 현실에서 사용하는 사람은 극혐임."

2015년 4월 26일, 2ch에서 '넷 우익과 한국인이 물에 빠졌다면 어느쪽을 구하겠습니까?'라는 물음에 압도적인 차이로 한국인을 구하겠다는 여론이 나온 바 있다. 한국인한테 일본인이 나아요 아니면 일베충/워마드/미정갤 할배가 나아요 하고 묻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젠 여동생이 넷우익이에요라는 게임도 나왔다. 리뷰에 따르면 넷 우익을 미화하는 내용만 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사항 참조.

'넷우익 오빠의 거짓말을 정정해주는 여동생봇'이라는 트위터 계정이 실제로 있다. 트위터 트윗들의 대부분이 넷우익들이 믿는 정보를 마치 오빠를 훈계하듯이 팩트체크를 통해 정정하는 내용이다.

넷 우익 히마소라 아카네(暇空茜)가 Text to Speech 프로그램 코토노하 아카네의 이미지를 자신의 프로필 사진에 악용하여 캐릭터 이미지를 훼손할 만한 사용을 금지한다는 캐릭터 규약을 어겼다. 이에 보이스로이드 팬이 규약 위반 소지가 있지 않느냐는 의문을 제기하자 히마소라 측에서는 파쿠리한 적 없고 자캐니까 소지가 없다고 우겼다. 히마소라는 자신에게로 올 비판을 봉쇄하려고 기획고소를 악용하였다. 해당 유튜버는 친기독교 성향의 여성단체인 Colabo의 회계조작을 하였다고 주장하여 넷 우익들을 선동한 자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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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현대 기준 일본에서 Ethnic nationalism이 아닌 단순 Nationalism을 지칭할 때에는 '민족주의'(民族主義)라는 용어보다는 '내셔널리즘'(ナショナリズム)이라는 용어가 선호된다. 일본에서 '민족주의'는 전적으로 Ethnic nationalism을 의미하는데, 이는 과거 천황제 파시즘과 결합해 야마토 민족의 우월성을 내세웠던 극우 민족주의를 연상시키는 데다가, (야마토 민족이 아닌) 류큐인이나 아이누인같은 전통적 일본 내 소수민족까지 배제하기 때문에 현재의 주류 보수우익에서 거리를 두는 편이다.
파일:파란색 깃발.svg 보수주의/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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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 "넷 우익들에게 말합니다. ( 군국주의가 팽배하던) 우리 세대는 패전해서 미국의 점령 아래 자긍심도 힘도 없이 가난하게 살아가야 했습니다. 우리를 그런 처지로 내몰았던 것은, 바로 지금 당신들이 하고 있는 말을 그대로 떠들어댔던 일본 제국 시절의 멍청한 윗대가리들입니다." [2] 실제로 넷 우익의 주장은 1930년대 일제 군부가 외쳤던 주장과 상당히 유사하다. '일본은 전세계에서 사랑받는 최고의 국가', '일본 외의 모든 나라들(특히 한국, 중국)은 멍청하고 빈곤한 국가', '일본인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하다' 같은 식. 다만 일제 군부는 국민들을 선동하여 실제로 전쟁을 일으켰지만, 넷 우익들은 입이 싸서 말만 외쳐댈 뿐이라는 차이는 있다. 예를 들어, 이들은 징병제를 혐오하는데, 정작 그들이 숭배하는 일본 제국은 징병제였다. 그리고 이들은 정작 일본 자위대의 만성적인 병력 부족 덕분에 가끔 일본 국내에서 징병제에 관한 떡밥이 하나라도 나온다면 격렬하게 반대하기도 한다. [3] 이 부분에서 방청객들이 웃는다. [4] 인터넷(インターネット, 인타넷토)을 일본식으로 줄인 넷(ネット, 넷토)와 우익 조어. 더 줄여서 ネトウヨ(네토우요)라고도 한다. [5] 코쿠시(国士)란 주로 19세기에 활동하던 일본인 사상가들을 일컫는 말인데, 여기서는 당연히 반어법으로 비꼬는 의미로 쓰인다.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연기를 못해서 발연기를 하는 배우들에게 '대배우'라고 거창한 칭호를 주는 어감이다. [6] 의외지만 일베충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한국의 일베충들도 넷 우익과 정치 성향이 거의 일치한다. 한국의 민족주의를 강조하는 게 아니라 일본 넷 우익이 주장하는 혐한 정서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부 일베 회원들은 실제로 일본 넷 우익들과 정보를 주고받는 식으로 내통하며 인터넷 매국노 짓을 하기도 한다. [7] 국적만 다를 뿐이지, 이들이 주워섬기는 레퍼토리에서 주어만 재일 한국인/ 유색인종/ 사회적 약자, 일본인/백인/ 사회적 강자(이상 기득권층) 사이에서 오가면 넷 우익, 대안 우파, 일베충과 호환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다. 정치극단주의자들답게 반민주적, 반인륜적인 상식 밖의 언동을 일삼기에 주변에 넷 우익/대안 우파/일베충이라는 사실이 들통나면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 당한다는 것도 유사하다. 결국 인터넷 상에서나 설칠 뿐, 현실의 사회에서는 별 영향력도 끼치지 못하는 것 또한 공통된 특징이다. [8] 사실 이것은 넷 우익들이 특이해서 그렇다기보다는 정치적, 사상적으로 극단에 치우친 불순분자들이 다들 그렇다. 집단 내에서 큰 사건이나 논란을 일으킨 자가 생겨나면 꼬리자르기 겸 상대 세력 음해를 위해 "사실 저 자는 진정한 우리 편이 아니라 좌파/우파에서 보낸 프락치" 타령은 어느 나라 정치판을 가든 흔히 볼 수 있는 촌극이다. [9] 전형적인(?) 식민제국에 대한 오해로, 일본 제국 시절 당시 국익을 많이 보았던 것은 맞지만 정작 실질적으로 그 과실을 맛본 것은 자민당의 전신인 기득권층과 재벌, 군부에 국한되었다. 섬들은 일본 제국의 팽창 정책에서 나온 콩고물만 주워먹었을 뿐이었다. 다른 사례를 보면 이는 세계사 전체의 관점에서 식민제국의 끝판왕이었던 산업혁명 ~ 2차 대전까지의 대영제국이 가장 모범 사례였다고 볼 수 있다. 또 그 당시의 일본 같았으면 넷 우익 같은 정신병자 수준의 인간들은 일본 기득권층들의 말단 프락치로나 써먹다가 이용 가치가 떨어지면 토사구팽을 당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인데, 넷 우익들은 이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애써 모르는 척하니 곱게 봐 줄 수 없는 것이다. [10] 기혼 여성의 약자인 既女가 정식 한자지만 모여있는 유저들의 성향을 비꼬는 의미를 겸해, 좀 더 한자 변환이 일반적인 鬼女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11] 본 이름은 '레이시스트 (racist : 인종 차별주의자)를 족치고 싶다' 로, 족치고 싶다(しばきたい) 에서 대(隊)와 발음이 같은 ~하고 싶다 라는 의미의 ~たい 를 이중적인 의미로 합성했다. 위키피디아 에서는 대(對)인종 차별주의 행동 집단으로 소개하고 있다. 참고 [12] 박근혜 정부가 서둘러 한일군사정보협정을 체결하고 한일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것에는 한미일 공조 체제에 걸림돌이 되는 과거사 문제를 빨리 해결하라는 오바마 정부의 강력한 압박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단지 한국과 일본 두 국가 간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13] 2001년 12월 23일, 68세의 생일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선 "나 자신으로서는 간무 천황의 생모가 백제 무령왕의 자손이라고 ' 속일본기'에 기록돼 있어 한국과의 인연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발언했다. [14] 원래 일베는 박근혜 정부시기에는 자칭 애국보수라고 주장하며 국뽕성향이 강했던 적이 있다. 일베가 혐한 성향의 일빠가 된 이유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고 사이트 내부에서 딱스터콜이 터졌기 때문이다. [15] 외국인을 거부하는 가게들은 대부분 외국어를 몰라서 등의 이유로 거부하는 것이며 다른 가게를 알려달라고 할 경우 어지간하면 다른 가게를 안내해주거나 알려주기도 한다. [16] 다만 이들은 명백히 넷 우익들과는 여러모로 결이 다르다. [17] 그 점에서 같은 우익이어도 넷 우익의 국가관은 일본의 기성 우익보다는 차라리 한국인들의 국가관과 가깝다. 일본은 히로히토 시대에 세계 5대 강국에서 국토가 쑥대밭이 된 패전국, 그 이후에 다시 G2까지 올라가는 등 경제적,사회적,문화적으로든 히로히토 시대에 얻은 것도 많고 지켜야할 자부심도 많았던 반면, 조선의 이씨왕조는 조선 말기의 무능과 부패, 일제강점기 이후에 조선 민중을 지키려는 독립운동을 주도해 이끌지 못하다보니 조선 멸망 9년만에 고종의 사망을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손절을 치고 3.1 운동때 조선 만세가 아닌 대한민국 만세라는 구호를 통해 민족국가 체재로 갈아탔다. 그런 과거때문에 과거 고려나 발해,삼국들과 달리 복벽운동이 일절 없었던 것이다. [18] 국내에서도 일베저장소 여쭉메워 등 막장 사이트의 구성원들 중 이런 패배자 인생들이 다수다. [19] 놀라운 점은 미군/문제점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대우도 좋고 자원입대하는 사람이 많은 미군조차도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20] 이들은 이시바가 총리로 당선되자 인지부조화가 와서 유튜브에서 "이제 자민당 안 찍는다. 27일 후 총선에서 지면 끝날 최단명 내각 확정" 식의 댓글을 달고 다니고 있는데, 정작 이시바가 국민 여론 및 지지도는 제일 좋은 후보여서 컨벤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은 애써 무시한 채 50회 중원선에서 자민당이 폭망하고 다카이치가 총재가 되어 총리가 될 거라고 망상을 하고 있다. 설령 진짜 50대 중원선에서 자민당이 망해서 정권을 잃었다 한들, 그건 자민당에 대한 여론 자체가 안 좋아졌다는 뜻인데 그 상태로 극우파의 다카이치를 새 총재로 뽑는다? 입헌민주당 영구 집권하라는 소리와 똑같은 것이다. 결국 50회 중원선은 비록 여소야대로 참패는 했으나 그나마 이시바라는 이름값 덕분에 제1당 지위는 사수했고, 이시바는 보수계 야당들의 암묵적 용인을 받아 총리 연임에 성공했다. 오히려 다카이치가 총재에 당선되었으면 국민 호감도가 낮아 총선에서 정권 내주고도 남았다. [21] 2024년 9월 26일 그가 Colabo의 악행의 근거라 주장한 11가지 사항 전부가 재판에서 거짓으로 판명났다. http://www.mklo.org/archives/2019 [22] 한국판 넷 우익. [A] [A] [A] [A] [27] 중국판 넷 우익. [28] 넷 우익과 마찬가지로 온갖가지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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