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22:30:55

레딧

<colbgcolor=#ff4d05><colcolor=#fff> 레딧
Reddit
파일:레딧 로고.svg
종류 소셜 뉴스
개설일 2005년 6월 23일 ([age(2005-06-23)]주년)

[[미국|]][[틀:국기|]][[틀:국기|]] 매사추세츠 메드퍼드
사용자
DAU
[1] 7,310만명 (2023년 연결)
WAU
[2] 2억 6,750만명 (2023년 연결)
활성 서브레딧 약 10만개 (2023년 연결)
링크 파일:레딧 아이콘.svg 파일:레딧 아이콘.svg [구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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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4d05><colcolor=#ffffff> 창립자 스티브 허프만, 알렉시스 오해니언
경영진
CEO
스티브 허프먼 (2015년 7월~ )
COO
제니퍼 웡 (2018년 4월~ )
CFO
앤드류 볼레로 (2021년 3월~ )
CTO
크리스토퍼 슬로우 (2017년 5월~ )
CLO
벤야민 리 (2022년 3월~ )
이사회
의장
데이비드 헤비거 (2023년 11월~ )
부의장
로버트 사워버그 (2023년 11월~ )
상장 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2024년 3월~ / RDDT)
시가총액 104억 달러 (2024년 3월)
부채 1억 5,590만 달러 (2023년 연결)
자본 14억 4,057억 달러 (2023년 연결)
매출 8억 403만 달러[4] (2023년 연결)
순이익 -9,082만 달러 (2023년 연결)
고용 인원 1,300명 (2021년 11월)
회원가입 필수[5]
법인 소재지 델라웨어 (2011년 5월~ )
본사 소재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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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지배구조4. 특징5. 각종 용어와 시스템
5.1. 서브레딧(Subreddit)5.2. 게시물(Submission)5.3. Upvote/Downvote
5.3.1. 카르마
5.4. 레딧 프리미엄5.5. 플레어
6. 사건사고
6.1. 2014년6.2. 2015년6.3. 2016년6.4. 2019년6.5. 2021년6.6. 2022년6.7. 2023년
6.7.1. /r/Art 관리자 직권남용사태6.7.2. 서드파티앱 API 이용료 인상 사태6.7.3. 레딧 어워드 삭제6.7.4. 2023년 뜬금없는 r/place6.7.5. r/therewasanattempt의 Female 사건
7. 다른 사이트와의 관계8. 한국에서의 인지도9. 외신으로서의 적합성10. 한국어 번역

[clearfix]

1. 개요

What is reddit?[6]
Dive into anything
어떤 것에나 빠져보세요
미국의 초대형 소셜 뉴스 웹사이트.[7] 본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마스코트는 스누(Snoo)로 사용자는 레디터(redditor)라고 통칭된다.

2. 역사

파일:레딧 로고(2005-2017).svg 파일:레딧 로고(2017-2023).svg 파일:레딧 로고.svg
<rowcolor=#fff> 2005년 ~ 2017년 2017년 ~ 2023년 2023년 ~ 현재

2005년 6월 버지니아 대학교 졸업생인 22살의 스티브 허프먼(Steve Huffman)[8] 알렉시스 오해니언이 세웠으며, 이후 크리스토퍼 슬로(Christopher Slowe)[9]가 힘을 합쳤고, 2006년에는 애런 슈워츠의 회사 인포가미(Infogami)와 합병하여 세력을 키웠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Y Combinator가 최초로 투자한 7개 기업 중 하나이다. Y Combinator는 초창기 몇 년간 보스턴 근교에서도 활동을 했었는데, 그 때 투자 받은 기업 중 하나가 레딧이다.

이후 2006년 콘데 나스트에 합병되었다가 2011년 독립하였고,[10] 2008년 오픈 소스 운동에 동참하여 사이트의 모든 코드를 공개했다.[11]

사이트는 2008년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었으나, 2018년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레딧 주소 앞의 www.을 old.로 바꾸면 기존의 디자인을 사용할 수 있고, 레딧 회원의 경우 개인 설정에서 해당하는 옵션을 고르면 구식 디자인을 계속 쓸 수 있다.

2010년대를 기점으로 레딧은 모국과 언어적인 특성으로 인해 본격젹인 국제사이트로 거듭난다. 다시 말해서 미국 내수로만은 감당이 불가능한 사이트가 된 것이다.

2021년 8월 벤처 캐피털들의 투자를 받고 회사가치가 100억 달러로 상승하였다.

2024년 1월 보도에 따르면 2월 말에 기업공개 신청을 하고 3월 초에 로드쇼를 마무리한 이후 3월 내로 기업공개를 미무리할 것이라고 한다.

2024년 2월 21일 구글과 자사의 컨텐츠 사용권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언어 모델 학습에 쓰일 예정이며, 계약 규모는 연간 6,0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2024년 2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RDDT이라는 티커로 보통주인 A 클래스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S-1 리포트를 제출했다. # 최대 65억 달러 기업가치로 주당 31~34달러 자본 조달을 계획 중이다.

3월 21일, 높은 수요로 인해 공모가 상한이었던 주당 34달러로 데뷔했으며, 시초가 47달러를 거치며 첫 날 주가는 48% 폭등했다. 다만, 레딧이 밈 주식이 아니냐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주가의 흐름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다.

2024년 7월 6일 기준 주가는 74.25 달러로 상승 하였다.
2024년 10월 30일 기준 주가는 112.75 달러로 상승 하였다.

3. 지배구조

주주명 지분율 의결권 비고
어드밴스 30.1% 34.0% [12]
텐센트 11.0% 11.6% [13]
샘 올트먼 8.7% 9.2% [14]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8.4% 9.5%
콰이어트 캐피탈
타싯 캐피탈
6.8% 5.6%
Vy 캐피탈 5.1% 5.5%
스티브 허프먼 3.3% 3.5% [CEO]
제니퍼 웡 1.5% [COO]
<rowcolor=#fff> 2023년 12월 31일 기준 #

4. 특징

기본적으로 거대 규모의 커뮤니티 사이트지만, 회원들 간의 교류보다는 새롭고 재밌는 글이나 정보, 뉴스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거대 커뮤니티다보니 올라오는 정보의 양이 많지만 각 글이나 각 댓글에도 각자 추천이나 비추천을 박아 점수를 정할 수 있고, 이 점수에 따라 노출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멋지거나 재밌는 글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고 재미없는 뻘글은 순식간에 묻혀버리는 식으로 빠르게 운명이 갈린다. 댓글조차도 위트있거나 흥미로운 것들이 추천이 박혀 상위로 올라오고 단순한 감상 표출 정도는 점수가 낮아 저 아래 처박혀 읽히지 않는 형태로서, 댓글에서 별별 재밌는 이야기나 개드립이 튀어나오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그 반대급부로서, 정당한 주제라도 비주류적 의견[17]은 빠르게 밀려나버리는 단점도 있다. 또 점수 자체는 조작을 막기 위해서 투표가 없을 때 일정 시간 비공개가 되거나 랜덤하게 변화하거나 하지만, 한편으로는 점수 조작을 통해 여론을 형성하려 든다는 의혹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소셜딜레마에서도 언급하는데, 레딧과 더불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 게시판 활동을 중독시키기 위해 사용자의 활동을 추적하며 알림을 시도때도 없이 보내는 비윤리적인 디자인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하는데 주는 영향이 적지만은 않은 커뮤니티 사이트이기도 하다.

작은 주제마다 서브레딧이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로 작은 주제마다 갤러리가 있는 디시인사이드 아카라이브와 비슷하지만, 그 주제가 훨씬 다양하고 구체적이다. 예를 들어 r/CrappyDesign엔 쓰레기같은 디자인을 가진 것들의 사진들이 올라오고, r/iamverysmart에는 인터넷 상에서 쓸데없이 아는 척을 하는 사람들을 캡쳐한 짤들이 올라온다. 나무에 붙인 빵 사진을 찍는 r/breadstapledtotrees나, 매일 오늘이 13일의 금요일인지 아닌지만을 올리는 r/istodayfridaythe13th와 같이 아예 개그 컨셉의 서브레딧도 있다. 또한 디시와 아카라이브의 경우 게시글의 주된 주제나 내용 상당수가 갤러리의 주제와 무관하거나[18] 주제와 관련은 있지만 왜곡된 경우[19]가 많은 반면 레딧은 웬만해서 서브레딧의 주제를 철저히 지키는 게시물들이 올라온다.[20] 주제에 어긋나는 글을 올리거나 규율[21]에 어긋나면 삭제당할 수 있다. 그래서 디시의 갤러리가 친목질로 망한다면 서브레딧은 완장질로 망한다는 말도 있다. 많은 추천을 받은 글이 관리자들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리자들이 반대 성향의 사람들을 밴하거나, 개인 추종자를 만들어 허위신고를 종용하거나, 아예 서브레딧으로 문서 사유화를 벌이는 등의 경우로 서브레딧이 망하거나 극단화되기도 한다.

그 규모가 워낙 크고 사용자 층의 폭 또한 넓은지라 전반적으로 네티즌 평균수준의 건전한 분위기가 유지되나, 어느 누구나 서브레딧을 열 수 있고 제약도 적으며, 애초에 국가적으로 성인물 및 정치적 검열도 하는 한국과 달리 수정헌법 1조아래 검열 정도가 낮은 미국의 웹사이트답게, 깊게 파보면 4chan/ 8kun 못지않게 온갖 말 못할 주제가 튀어나온다. 야동 공유, 몸매 자랑, 성기 인증, 불건전하지 않은 특이 취향 등 '일반적'인 성인 전용 NSFW 서브레딧은 물론이고, 페티시 서브레딧, 고어짤, 혐짤이 올라오는 쇼크 서브레딧이라든가,[22] 네오나치, 주체사상 등 기상천외한 서브레딧도 존재하거나 존재했고, 이름만 봐선 정상적인 것 같지만 정작 보면 상태가 그리 좋은 편이 아닌 이들도 있다. 또한 에페보필리아 관련 서브레딧들이 수년간 존재했다가 결국 닫히기도 했다. 링크[23] 물론 지금은 혐오 게시판 물갈이를 하면서 정도가 심한 게시판들은 여럿 없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런 막장 서브레딧들은 잔존하고 있다.

2020년대 들어 디시인사이드와 구조적으로는 유사함이 있지만 디시와 달리 정치성향은 정반대( 진보주의)이다. 영어를 할 줄 알아서 레딧을 꽤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사실 레딧과 비슷한 느낌의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는 사실상 없다.[24] 그래도 /Korea에 올라온 한국 커뮤니티에 대한 글( 번역)에서는 디시인사이드가 레딧의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쌍둥이라고 평했고, 그 글의 댓글에서는 디시인사이드가 레딧과 4chan이 합쳐진 것 같다는 말이 있다.

반대로 레딧과 쌍벽을 이루는 4chan의 경우 디시인사이드 대형갤들과 상당히 매치가 된다. 온갖 밈의 원산지이자 보수에 가까운 정치성향, 커뮤니티의 자유로움이나 막장성, 익명성,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등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며, 반대로 진보 성향 중에서도 극성 노답 커뮤니티 비슷한 입지는 텀블러가 차지하고 있다. 그마저도 SNS라서 커뮤니티라고 하긴 힘들고 한국에서의 트위터와 비슷한 이미지다.[25] 퓨디파이가 자주 하는 컨텐츠도 레딧에서 을 둘러보는 컨텐츠인 만큼 레딧의 대외적인 이미지는 매우 무난하고 괜찮다. 영화배우 등 유명인사도 여기서 질문을 받고 답해주는 이벤트가 종종 열린다.

한국어 화자보다 훨씬 수가 많은 영어 화자들의 대표적 사이트인 데다가 비영어 화자들도 많이 오기 때문에 레딧의 규모는 한국의 커뮤니티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용자 수, 게시글 수, 서브레딧 수가 어마어마하며 서브레딧에서 다루는 주제는 정말 상상도 못할 정도도 세세하다. 따라서 사이트 전체를 아우를 만한 특성이나 소속감이 매우 약하다. 전체적으로 정치성향이 있다곤 하지만 그에 반하는 성향의 서브레딧도 잘 굴러가고 딱히 사이트 내에서 대립하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나마 다른 서브레딧간에 약간 공유되는 밈이 있는 정도에 그친다. 또한 레딧은 사이트를 관통하는 큰 주제가 없다. 이것은 한국의 커뮤니티의 거의 대부분이 특정한 주제에 기반을 두고 시작한 것과 명확히 다르다.[26]

이것 역시 레딧과 대한민국 사이트간의 차이점이며 루리웹 등의 사이트가 한국에서 레딧 포지션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루리웹은 서브컬처와 게임이라는 커뮤니티의 큰 주제가 버젓이 존재하며 또 루리웹은 사정게와 북유게로 대변되는 진보적 성향이 매우 뚜렷하다. 물론 타 주제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지만, 루리웹의 중심 주제는 어디까지나 게임과 서브컬처이다.웃대는 유머는 기본적인 시작 지점이 있고 사이트의 중심을 그곳에 둔다. 하지만 에펨코리아 디씨의 경우 예외적으로 사진 커뮤니티에서 시작해 종합 커뮤니티로 완전히 변화하였지만, 주제가 광범위해진 대신에 그 성향은 아주 확고하게 굳어져 있다.

무엇보다 레딧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4chan과 달리 매우 온건한 사이트라는 포지션을 갖고 있는데 한국의 경우 미국의 4chan격인 디시인사이드보다 온건하면서도 광범위한 주제를 가지는 사이트가 없다. 당장 디시인사이드랑 대립하는 루리웹 같은 경우 크게 게임과 서브컬처라는 주제를 갖고 있고 종합 커뮤니티라 할 수 있는 펨코나 개드립넷은 디시인사이드에서 파생한 사이트이며 역시 성비나 성향 면에서 한쪽으로 상당히 치우쳐 있다. 클리앙 또한 중심 주제가 명확한 편이다.

전체적으로 봤을 땐 진보 성향. 다만 이것은 이용자층이 비교적 젊은 편이라 그렇고 상당히 거대한 규모의 사이트라서 게시판에 따라 성향 차이가 크다. 예를 들어 세계뉴스 서브레딧에서는 이슬람포비아적인 댓글이 많다. 가끔씩 in Action~ 계열이나 T_D 같은 대안 우파 서브레딧 유저들이 왜 사이버테러(Brigading)질하는 CTH같은 ' 극좌' 섭레딧은 냅두고 우파 섭레딧만 밴 때리냐, 레딧이 너무 좌편향이다 이런 얘길 하는데 레딧의 격리/밴 기준이 서브레딧의 발언 수위에 맞추어져 있고[27] CTH도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이후 노골적인 친중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해 밴 위협을 받고 격리되었고 이후 죽은 노예 주인을 희화한 밈이 폭력을 조장할 수 있을 정도의 과격성을 드러낸 까닭에 밴을 맞아버렸다. 이후 극좌나 반정부 성향의 서브레딧들에도 폐쇄조치가 내려지는 등 좌파 서브레딧들에도 제제가 가해지는 것을 보아 딱히 우파 서브레딧만 차별하는 건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그저 우파 서브레딧에서 혐오성 발언이 비교적 많이 나와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좌파적 성향이 있으면서도 SJW나 극단적 페미니즘을 비판하기도 하는 우파적 성향도 혼재하는 등 별 사람들이 다 모이는 초대형 커뮤니티인 만큼 스펙트럼이 매우 넓으며, 그 중간지점이 중도좌파 언저리에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경제적으로 극좌성향의 유저들도 꽤 보인다. 특히 사회주의(Socialism/Communism)가 꽤 거론되는데, 미국과 자본주의를 매우 강하게 비판하고 사회주의를 옹호하는 이들도 레딧에서는 볼 수 있다.[28] 다만 이들이 지지하는 것은 중국이나 북한식 사회주의가 아니라 북유럽의 사민주의에 가까우며, 권위주의적 공산국가는 웬만해서 싫어하는 게 대부분이다.[29] 그냥 전체를 아우르는 일관적인 성향은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2021년 초부터 레딧의 일반 투자자 커뮤니티들을 중심으로 공매도를 함락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작전이 전개된 이후 대중의 인지도가 급상승한데 이어, 5초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로써는 처음으로 슈퍼볼에 광고를 내보내는 등 그 규모가 더더욱 증가하고 있다. 관련 기사

전체적으로 봤을 때 워낙 여러 나라와 인종이 참여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커뮤니티인 만큼 다른 문화와 인종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많다.

한국어 번역 작업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 UI는 번역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영어를 사용하므로 영어가 안 되면 즐기기 어렵다.

서브레딧 운영자가 쓸 수 있는 독특한 기능으로 섀도밴이 있다. 단순한 강퇴가 아니라 자신이 쓴 모든 글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아 무시당하게 되지만 자신은 그걸 알 수 없는 기능이다.

레딧에는 유저들 외에도 여러 봇들이 댓글을 달거나 글을 쓰는데 호출하면 일정시간후에 알림을 보내주는 봇, 위키백과 링크를 달면 위키백과를 스크랩해주는 봇부터 자신이 싫어하는 정치인이 언급되면 가서 그 정치인 욕을 하는 봇 등 여러가지 봇이 있다.

레딧의 공동 창립자 알렉시스 오헤니언은 창의력이 필요할 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빠른 대전(Quick Match)를 한다고 한다.

레딧에서도 별도의 서브컬쳐 인기투표를 가지고 있는데, 2세대 모에 토너먼트 Best Girl Contest가 바로 그것.

2020년 6월 2일을 기점으로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로 인해 레딧의 로고 색깔이 검은색으로 변했다.

모바일 웹에서도 레딧에 접속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NSFW 콘텐츠의 경우 앱을 설치해야만 열람이 가능하다.

u/~로 시작하는 형식의 유저명과 이와 별개의 이름 두 가지 닉네임이 존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자는 가입 시 작성하여 영구적으로 갖게되는 닉네임이며, 후자는 프로필란에 표기되는 이름이며,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다만 게시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작성하는 등의 활동에서는 수정이 불가능한 유저명이 더 많이 이용되기 때문에 한 번 만든 닉네임은 교체가 불가능한 쪽에 더 가깝다.

이모지, 특히 얼굴 이모지를 극도로 혐오한다. 주요 서브레딧들과 단절된 서브레딧들이나 외부인들의 유입이 많은 서브레딧에서 가끔 사용되고 이모지에 대해 반어법적으로 까는 경우나 밈에 사용된 경우, 일부러 병맛 분위기를 내려 하는 경우 등을 제외하면 거의 쓰이지 않는다. 특히 주요 서브레딧에서 😂같은 이모지를 쓰면 욕먹을 수 있으니 주의.

다만, 이 이모지 혐오에는 예외가 있다. 모아이 석상 이모지인 🗿는 어느 상황에서든 사용 가능하다. 딱히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다. 그냥 써도 된다는 것. 🤓도 가끔 너드들을 놀리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5. 각종 용어와 시스템

5.1. 서브레딧(Subreddit)

레딧은 기본적으로 게시판 형태로 운영되는데, 이 각각의 게시판들을 서브레딧(subreddit)이라 부른다. 만든 지 한 달이 지났고 충분한 카르마[30]가 있는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서브레딧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체 서브레딧 수는 수없이 많으며, 이 중 활발한 활동이 있는 서브레딧만 2020년대 기준 7000개가 넘는다. 각 서브레딧마다 규칙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서브레딧에 들어가면 먼저 규칙이 명시되어 있는 우측의 사이드바를 읽는 것이 필수이다.

좋아하는 서브레딧이 생기면 그 서브레딧에 가입(Join)할 수 있다.[31] 서브레딧을 구독하게 되면 이후 레딧 메인 화면에서 구독된 모든 서브레딧에서 게시물들이 합쳐져서 표시된다. 이렇게 여러 서브레딧에 구독하다 보면 레딧 메인 화면이 더욱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채로워지는 것을 볼 수 있다.

5.2. 게시물(Submission)

레딧은 오직 두 종류의 게시물(Submission)만 올릴 수 있다. 레딧에 직접 10000자 이하의 텍스트를 올리는 "텍스트 게시물(Text Submission)/셀프 포스트(self post)"와 다른 사이트의 URL을 넣어 직접 링크할 수 있는 "링크 게시물(Link Submission)"로 이를 통해 imgur, 유튜브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여 간접적으로 링크를 사용해 올릴 수 있다. 즉 흔한 한국식 사이트와 달리 그림이 들어간 긴 글을 올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고, 대부분의 게시물은 타 사이트의 링크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이후 업데이트로 텍스트, 사진, 동영상, 링크, 투표(Poll)을 올릴 수 있게 되어 더 다양해졌으며, 서브레딧 관리자는 유저들이 올릴 수 있는 게시물의 형식을 제한할 수 있다.[32]

5.3. Upvote/Downvote

레딧에서는 사용자가 어떤 게시물에 대해 "투표"를 할 수 있다. "찬성" 투표는 Upvote, "반대" 투표는 Downvote라고 불린다. 한국 커뮤니티에서 널리 쓰이는 개추 및 비추와 비슷하다. 투표 점수는 Upvote 수에서 Downvote 수를 뺀 값. 투표 점수가 음수라면 0으로 표시되는 서브레딧도 있다. # 서브레딧에서는 게시글들을 베스트 순[33]으로 볼 수 있는데, 그 경우 이렇게 계산된 투표의 결과에 따라 게시물이 배열되어 높은 점수를 받은 게시물은 게시물 리스트의 위로 올라가며, 더 많은 사용자가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반대로 낮은 점수를 받으면 게시물은 리스트의 아래로 떨어지며 결국 묻히게 된다. 이러한 투표 방식으로 레딧은 효율적으로 흥미로운 게시물들을 띄워주고 인기 없는 게시물들을 솎아 낼 수 있다. 물론 신규 작성 순(New), 실시간 급상승 게시글(Rising) 순등으로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찬반(Controversial)순으로도 볼 수 있기에 추천을 많이 받았음에도 반대를 지나치게 받아 내려간 글을 가장 위로 올릴 수도 있다. 게시물에 대한 덧글도 이와 비슷한 투표/배열 방식을 사용한다.

댓글의 Upvote가 많아도 Downvote의 비율이 크면 Upvote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 Downvote의 비율이 더 적은 댓글보다 아래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34] 이 때문에 비판적인 의견을 원천봉쇄하는 용도로 쓰인다. 실제로 팬보이가 많이 보이는 게임 관련 서브레딧은 조금이라도 팬보이의 눈에 거슬리는 댓글이 올라올 시에 다운보트 세례를 맞아서 아무리 그에 공감하는 업보트가 많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묻힌다. 일부 게임 개발자들은 이렇게 철저하게 비판 의견이 배제되는 곳에서 의견을 듣게되는 것. 이와 별개로 짤방이나 퍼온 사진을 공유하는 서브레딧 등지에서는 다른 조건 없이 유저 개인이 게시된 사진이 마음에 들면 Upvote를 주는 것이기에, 커뮤니티가 클 수록 Downvote의 영향력이 적어 Upvote가 높은 게시글에 댓글을 과격하게 적는 경우도 상당하다. 추천을 많이 받은 귀여운 동물 사진에는 "못생겼는데"/"하나도 안 귀여운데"라거나, 유머글에는 "솔직히 어느 부분에서 웃긴지 모르겠는데..."같은 댓글을 대형 서브레딧 인기글 사이에서 실제로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35], 때때로 " 이 글 몇 달 전에도 봤는데 어떤 멍청이들이 여기에 Upvote를 남기는지 모르겠다"[36] 같은 게시글의 Downvote를 유도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한다.

5.3.1. 카르마

레딧에서 활동을 하면서 쌓을 수 있는 카르마. Upvote를 받거나, 어워드를 주거나 받으면 생긴다. 업보트는 코멘트 카르마와 포스트 카르마로 나뉘며, 포스팅한 시점에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에 따라 얻는 카르마가 다르다. 어워더 카르마는 어워드를 주면 얻으며, 어워디 카르마는 어워드를 받으면 쌓인다. 총 카르마 포인트로 사용자가 얼마나 레딧에 기여를 하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카르마에 집착하여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카르마를 쌓으려는 사용자들이 있어 일정수준 이상으로는 큰 지표가 될 수 없으니 주의.[37]

카르마 높은 유명 유저로서는 Gallowboob이 있다. 시기적절하게 유명 사진 재탕 등을 통해 카르마를 긁어모으는데 2022년 5월 기준 3690만 점이다. 재탕(repost)질로 카르마를 모은 사람이라 레딧 내 여론은 별로 호의적이지 않은 편.

5.4. 레딧 프리미엄

서버 유지비용 충당을 위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이용권. 1달 혹은 1년 단위로 구매 가능하며, 구매한 유저에게는 광고 제거, 웹페이지 커스텀 스킨, 프리미엄 유저 전용 서브레딧 등의 특전을 비롯한 각종 편의성이 제공된다. 대부분은 브라우저 애드온으로 대체할 수 있어서 그냥 명예회원 메달 정도로 보면 된다.

다른 유저에게 선물할 수도 있으며[38] 훈훈하거나 도움이 되는 말이 담긴 덧글, 신기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글이나 덧글, 기가 막힌 드립 등 자기 마음에 드는 유저에게 선물해주는 걸 볼 수 있다. 선물해주면 그 회원의 닉네임 옆에 받은 골드 수가 뜨게 된다. 때문에 말만 골드지 사실상 'super upvote'라고 하는 유저들도 있다.

업데이트로 레딧코인이라는 일종의 기본 단위와 훨씬 다양한 종류의 메달이 생겼으며, 규모가 큰 서브레딧이라면 직접 메달을 만들 수도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탑 포스트는 정말 각양각색의 메달로 도배된다.

5.5. 플레어

레딧 유저들의 아이디 옆에 뜨는 글씨나 이미지로 각 서브레딧마다 성향에 맞는 플레어가 있다. 예를 들어 r/polandball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컨트리볼을 플레어로 쓸 수 있다.

6. 사건사고

다양한 성격과 취향의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는 키보드 워리어가 난무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성상 크고 작은 갈등과 그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다수의 이용자들이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서브레딧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하여 온갖 서브레딧을 만들어대다보니 콘텐츠의 양이 폭증해 규모 면에서는 급성장했으나 질적으로 부실한 부분이 많이 노출되고 있다.

특히 어떤 사안이나 이슈에 대한 여론몰이가 심한데,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당시 이용자들이 현장 사진만 보고 아무나 용의자로 지목해 범인으로 몰아가는 사단이 났고, 결국 억울하게 테러범으로 몰려 커뮤니티에 신상털이까지 당한 피해자들이 양산되었다. 용의자로 지목된 이들 가운데 수닐 트리파티(Sunil Tripathi)라는 학생은 지목 당시 실종 상태여서 반박할 수도 없었기에 커뮤니티에서 거의 진범으로 확실시되는 분위기로 마녀사냥을 당했으나 며칠 뒤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이런 비이성적인 여론몰이 행태 이후 레딧과 레딧 이용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 우리가 해냈어 레딧!(We did it reddit!)"라는 식으로 꾸준히 조롱받고 있다.

6.1. 2014년

4chan에서 시작된 소동에 레딧 이용자들이 대거 가담하여 확산시킨 패프닝 사건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했다.

6.2. 2015년

레딧의 임시 CEO로 취임한 대만계 미국인 여성 엘런 파오[39]가 2015년 6월 10일 fatpeoplehate을 비롯해서 다섯 개의 서브레딧을 강제 폐쇄시키면서 문제가 되었다. 이름에서 보다시피 뚱뚱한 사람 놀리는 서브레딧들이라 언어폭력을 막겠다고 발표한 것인데, 표현의 자유 침해 이전에 다른 더 심한 게시판들도 있는데,[40] 왜 하필 이 다섯 서브레딧을 골랐냐는 것. 파오를 비판하는 글들이 순삭당하는 일이 일어나자 언어폭력 방지 목적 보다는 그냥 자기 마음에 안 드니까 지웠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었다. 이런 관리에 대한 불만이 7월까지 이어졌는데, 2015년 7월 2일 IAMA를 관리하며 유명인들과 연결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던 빅토리아 테일러(Victoria Taylor)가 해고를 당하면서 폭발했다. 위에서 보다시피 IAMA가 성공하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테일러 덕분이었는데, 아무 말 없이 잘라버린 것이다. 게다가 유저들하고 굉장히 친했다. 그 이후 IAMA를 비록해 백개가 넘는 서브레딧 관리자들이[41] 자신들이 운영하는 서브레딧을 닫아서 블랙아웃에 동조하며 파오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벌써부터 다른 사이트로 피난가는 사람들이 생기는 등 대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 레딧적으로 파오 사퇴 인터넷 서명 운동을 하여 서명자가 20만 명을 넘었다. 결국 엘런 파오가 사과를 하고 7월 10일 사퇴했다. 이에 따라 전 CEO이며 레딧의 공동창립자 중 하나인 스티브 허프먼이 CEO로 복귀했다.
허나 파오가 해고된 후 상기한 사건들은 앨런 파오가 CEO가 되기 전, 혹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빅토리아 테일러를 해고한 건 사실 창립자 알렉시스 오해니언이고, 책임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파오를 탱킹시킨 정황이 드러났다. 게다가 모든 일의 시발점이 된 서브레딧 폐쇄도 사실 파오는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회사에서 밀어붙인 것이다. 결국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파오를 몰아낸 무개념 유저들은 레딧 운영진 중 그나마 자신들을 옹호하던 유일한 사람을 몰아낸 것이다.
결국 파오는 그냥 기존에 미리 결정되어 있던 사항을 총대 메고 이행했을 뿐이었다. 게다가 어떻게 보면 상식적인 일을 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무개념 유저들에게 성차별적 발언과 살해 협박을 이메일 및 우편으로 됫박으로 받았다. 공식상으로는 회사의 성장목표를 채울 자신이 없어서 물러났지만 사실상 입에 담기 힘든 인신 공격과 가족 살해[42] 협박에 못 이겨 물러났다고 보는 사람들이 진실을 아는 사람들 중에 꽤 있다.

6.3. 2016년

CEO 스티브 허프먼(Spez)가 r/The_Donald가 자기들을 비판했다는 댓글들을 편집했다는 걸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보수층에게 단단히 낙인찍혔다.

6.4. 2019년

2월 8일에 텐센트에 지분의 5%를 매각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중국 정부와 관련된 검열이 이루어지는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43] 하지만 이 이후로 딱히 검열로 보일 만한 움직임은 전혀 없었으며, 오히려 하스스톤 홍콩 시위 지지 프로게이머 징계 사건을 계기로 대두된 반중 여론의 구심점 중 하나로 작용하면서 중국 정부와 시진핑에 비판적인 게시물들이 더욱 많이 올라왔다.

6.5. 2021년

r/nonewnormal이라는 COVID-19 백신 접종 반대론자들이 모인 서브레딧이 있었는데, 이곳이 가짜뉴스의 축이 되면서 다른 서브레딧들이 연합하여 서브레딧 폐쇄를 요구하였으나, 레딧 운영진이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거부했다. 그러자 대형 서브레딧 관리자들이 임시폐쇄를 걸며 항의하자, 일주일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r/nonewnormal은 폐쇄되었다.

6.6. 2022년

레딧에서 한정 아바타라면서 사이트에 단 한 종류만 있는 아바타들을 출시했다.[44] 정작 레딧 유저들은 반 NFT 성향인 사람이 많아 다들 “저런 사기에 속는 사람 있냐?”하면서 까는중. 스크린샷해서 자기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고 비싼거 훔쳐왔다고 자랑하는 사람들도 있고, 실제로 산 사람들에게 돈 버릴곳이 그렇게 없냐고 신나게 까고 있다. 하도 인기가 없자 레딧에서 그냥 무료로 뿌려버러 가치가 떨어지고, 곧이어 매장되었다.

6.7. 2023년

GPT4 발표 이후 접속에 장애가 발생했다.

6.7.1. /r/Art 관리자 직권남용사태

r/Art의 관리자가 고압적이면서 편향적인 태도로 한 작가의 수작업 그림을 인공지능에 의해 조작된 그림이라고 우긴 것도 모자라 작가의 납득이 가는 해명문을 듣고도 '어차피 AI가 다 하는데 그림쟁이가 의심을 받는 건 당연한 것이 세상 이치니까 이의 제기를 하지 말고, 가짜 뉴스나 렉카짓을 하는 트롤들 때문에 응답하는 일이 없을 것이니까 이겼다고 축하할 거면 아기를 걷어차라[45].'라는 무고밴으로 일관하여 레딧 안팎에서 실제 다양한 업계인한테까지 소문이 나면서 비판을 받았다.[46] 문제의 관리자는 비공개 신분으로 은둔하여 책임을 회피하였는데 시간이 지나도 공개사과가 없었는데다 레딧 유저들에 의해 다른 게시판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언급될 경우 관리자 권한으로 새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하는 방해공작을 벌인다고 추측될 만큼 평판이 나빠졌다.[47] 이후 관리자 자격을 박탈당하지 않아 여전히 어그로를 끌자 r/art의 다른 관리자는 무고밴꾼의 행실이 틀렸다고 판단한 것인지 본계를 숨기고 부계로 보통 유저들한테 비공개된 목록 중 범인의 정보를 유출했는데 트위터에서도 같은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반백인 흑인우월주의 친여성[48] 남성혐오, 네오나치, 호모포비아였다.[49]

레딧 자체가 관리자들의 행실이 좋지 않은 편이긴 하나 이 일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u/awkwardtheturtle이라는 인물인데, 개인이 수십~수천개의 서브레딧에 관리자로 올라와 있는 powermod이면서 행실도 일부러 트롤성 관리자 댓글을 최고위에 고정한후 달리는 비판글을 정치성향이 맞는 서브레딧에 "열폭 모음"이라며 올리거나 자신을 비판하는 글이나 밴해달라는 여러 서브레딧의 글들을 "싫어(No)"라며 삭제하는등 극단적 행실을 벌여 레딧에서 제일 평판이 나쁜 인물들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u/awkwardtheturtle은 이후 서드파티앱 사태때 영구정지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 사용자들은 이에 그나마 좋은 일이라며 환호하고 있다.

6.7.2. 서드파티앱 API 이용료 인상 사태

2023년 4월, 레딧 API 개편사항 관련 공지가 사이트에 올라왔다. 그런데 개편된 내용이 사실상 자사 공식앱 몰아주기를 위해 서드파티앱 죽이기 수준이라 논란이 되었다. 스마트폰 태동기에 다른 SNS들이 공식앱을 내놓기라도 할때 레딧은 손을 놓고 있어서 서드파티앱들이 그 자리를 대신한 걸 생각하면 빨대 꽂기로밖에 볼 수 없는 상황.

그래도 이 사실이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6월 1일 메이저 서드파티앱인 Apollo의 개발진이 이대로라면 레딧에 매년 2천만 달러를 지불해야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사태가 본격적으로 공론화되었다. CNN 기사[50][51]

서드파티앱을 못 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들에 유저들은 항의를 거세게 표출했고, 대형 서브레딧들은 이전의 대형 사건사고때처럼 6월 12일부터 서브레딧에 따라 14일~무기한까지 자발적 블랙아웃에 들어갔다.[52] 또한 대체 사이트들을 찾는 포스트가 /r/AskReddit에서 막대한 추천을 받기도 했다.[53]

레딧의 CEO인 u/spez가 이 사태에 대해 AMA를 하였으나, 부실한 답변에 8개의 답변을 올린후 튀었다 의해 불만이 더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레딧의 공식 앱이 존재하기는 하나 여러 기능이 부족하고 또 음성지원 등의 시각장애인용 기능이 없어 서드파티앱들이 이 부분을 메꾸고 있었으며, 각종 도움이 되는 댓글봇들도 서드파티앱을 사용한다는 점에서도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다.

역사 관련 서브레딧인 r/history의 블랙아웃이 끝나고 나서 올라온 공지글. 이 글을 읽어보면 현 레딧의 공식 앱도 레딧이 인수한 써드파티 앱인걸 알수있고, 서브레딧 관리에 꼭 필요한 Automod도 인수한 써드파티 프로그램인 걸 알 수 있다. 즉, 이 사태는 그 자체로 엄청난 모순이다.

일부에서는 레딧이 IPO를 앞두고 있어서 어떻게든 광고가 존재하는 공식 앱으로 유저들을 유도해 레딧의 가치를 불리려는 수가 아니었냐고 추측하고 있다.

6월 15일에 올라온 공지글을 보면 약 90% 정도의 써드파티 프로그램들이 계속 무료로 API를 쓸수 있다고 했으나, r/apple에 올라온 공지글에 따르면, 시위에 동참한 서브레딧들을 강제 재개장 및 모드진 물갈이를 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유저들의 인심은 폭락했다.

이에 몇몇 대형 서브레딧은 자발적 또는 강제로 개방이 되었고, 모드진이 갈아치워지는 일들도 일어났으나 재개방한 서브레딧도 똑같이 레딧에게 갚아준다고 각자만의 방식으로 시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 r/shitposting은 u/spez를 찬양하는 제목을 올려야 하고, 댓글에 b가 들어가면 "너가 API를 다 잡아먹어서 그런거잖아!" 이러면서 댓글이 삭제된다.
  • r/memes, r/showerthoughts는 "앞으로 중세시대 관련 글들만 허용함"이라는 규칙을 만들어냈다.
  • r/intrestingasfuck는 "앞으로 모드진은 너네들이 흥미롭다고 생각하는거면 전부다 허용할게." 라면서 무정부 사태를 선언하였다.
  • r/art, r/pic, r/aww, r/evilbuildings, r/gifs, r/shittymoviedetails, r/tall, r/PokemonGO은 존 올리버의 그림과 사진만 허용한다는 규칙을 만들었다.
  • r/iphone은 팀 쿡사진만 허용된다.
  • 컴퓨터 부품 거래 서브레딧인 r/hardwareswap은 디스코드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밈만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다루는 r/steam은 모드진이 아니라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증기에 관한 글들을 올리면서 항의하고 있다.
  • r/SCP도 모드진이 뭘 할지 고민하는 중이나 유저들은 커밋 사진만 올리는 중이다. 이후 시위를 진행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 r/MurderedByWords는 패드립 관련 글들만 허용된다.
  • 원래 안타까운 일들을 올리는 r/WellThatSucks는 청소기 관련 글들만 허용하면서 대규모 언어유희를 하는 중이다.
  • 3DS 크랙 서브레딧인 r/3dshack도 무정부상태, 즉 레딧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규칙외 신경쓰지 않겠다고 하자 3D 창고(3D shack)글로 도배되는 중이다.
  • 사기 관련 서브레딧 r/Scams은 모드진이 “우리는 자원봉사하는거니깐 내키는대로 일할거다.”라고 말하면서 유저들이 올린 글이 검수되고 허용되기까지 최대 14일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올렸다.
  • r/Toyota는 무정부상태를 선언, 테크니컬과 장난감 요다(Toy Yoda)가 올라오고 있다.
  • OnlyFans급의 콘텐츠를 무료로 보여준다는 r/Nofans는 방열판만 올릴 수 있다.
  • r/horny는 후방주의 대신 "크리스천 마인크래프트 서버"라면서 마인크래프트에서 성당과 십자가를 짓고 있다.
  • r/ios, r/TIHI는 무정부상태를 선언하였다.
  • 복돌이들이 모이는 r/piracy는 "레딧이 우리를 강제 개방한거보면 레딧은 저작권을 신경쓰지 않는다!"라면서 자찬하고 있다.
  • 파이어 운동관련 서브레딧인 r/Fire도 사진만 허용된다.
  • 트랜스젠더관련 서브레딧인 r/egg_irl은 계란사진만 허용된다.
  • r/Anarchychess는 대놓고 u/spez를 욕하는 중이다.
  • r/thatHappened는 실제 일어난 역사적 사건 관련 사진만 허용된다.
  • 무검열 고어물이 방대하게 올라오던 r/eyeblech는 귀여운 동물사진만 올라오는 동물원이 되었다.

무정부사태가 시위로 쓰이는 이유는 레딧은 다른 SNS와 달리 컨텐츠 관리를 모드진으로부터 무료로 받고 있다.[54] 이런데 모드진이 아무것도 안하면? 금방 컨텐츠 질이 나락으로 떨어진다. 레딧은 야짤이 올라오던지, 영상에서 누가 죽던지 거의 신경 안쓰는데다가 레딧 규정 위반도 아니기에 건들지 않지만, 광고주에게 좋은 이미지는 남겨야 하니 그런 서브레딧에선 광고를 진행하지 않는다. 이걸 생각했을때 대형 서브레딧인 r/intrestingasfuck이 무정부상태가 되자마자 야짤, 혐짤로 도배된건 거기선 광고를 못해 상당히 큰 손해다. 이런식으로 서브레딧들이 자폭하게 되면 일반 유저들도 볼게 없으니 유저 유출로도 이어져 더욱더 안좋다. 그런다고 레딧이 규정을 바꿔 앞으로 후방주의 컨텐츠를 막으면, 목에 칼이 들어온 수천개의 관련 서브레딧이 들고 일어난다.[55]

몇몇 기사에 따르면 블랙아웃 당시 레딧의 접속률이 급감했고, 강제개방 이후 다시 점차 오르는 중이나 서드파티앱을 통한 접속률이 폭증했다. 서드파티앱에 관심없던 유저들도 "서드파티앱이 얼마나 좋길래 시위까지 하는거지?"하고 찾아간 후 맘에 들었는지 공식앱을 버린것.

지난 2월 레딧이 해킹되었는데 해킹을 진행한 단체에 따르면 유저 계정은 건들지도 않았고 80기가에 달하는 내부 문서를 빼왔다고한다. 데이터의 삭제를 원하면 거액의 돈과 API 정책을 이전으로 되돌리라고 요구중이다. 그러지 않는다면 가져온걸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중.[56]

결국 7월 1일, 모든 서드파티앱의 지원이 중단되었다.

정작 이 일의 사단으로 지목되는 이유중 하나인 레딧의 기업 가치평가는 계속 하락한다. IPO를 앞두고 있는 레딧 입장에선 자기 발등을 찍은 것. #

수많은 서드파티앱 중 한 개발자는 직접 레딧이랑 "API 비용을 지불할테니 사람들이 내 앱을 사용 할 수 있게 해달라."라고 요구하고 협상에 들어갔으나, 레딧이 협상 도중에 API 권한을 끊어버린 파렴치한 행동을 보였다.

6.7.3. 레딧 어워드 삭제

제 3자 앱을 막고 2주 후, 레딧이 갑작스럽게 중대발표라면서 모든 유저에게 메시지를 발송했다.
요약하자면, 2023년 9월 12일부터 레딧 어워드 기능이 사라질 것이라 한다.

레딧 어워드는 사이트내 코인[57]을 통해 게시글이나 댓글에 줄 수 있는 일종의 메달로, 특별한 upvote(레딧의 추천)라고 생각하면 된다. 2010년 부터 있던 이 기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류가 다양해졌고, 특정 커뮤니티에서만 쓸 수 있는 어워드가 있는 등 다체로운 모습을 보였고 "Thanks for the gold! Kind Stranger!"(금메달을 줘서 고마워! 이름모를 사람아!)라는 밈을 만들정도로[58] 레딧의 주축 기능 중 하나였으나 갑작스럽게 이를 지우겠다는거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제 3자 앱 지울때부터 알았지만 레딧이 드디어 정신나갔나보다." 쪽으로 모아졌고, 제 3자 앱 처럼 대규모 시위로 번지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남은 코인을 이용해서 사라지기 전에 어워드를 뿌린다고 수많은 어워드를 주고받고 있다.

더욱더 어이없는것은 같은 이메일에서 밝힌 바로는 "유저들이 어워드가 사라지길 바래서 어워드를 지우는 겁니다."라고 밝혔는데, 레딧 하는 사람들 중 이런 입장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59] 레딧 운영진이 내린 결정을 유저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이다.

문제는 어워드는 이전에 제공되었던 실버 어워드외 코인을 사용하는 어워드는 실제 돈을 지불해야 얻을 수 있는 점이다.[60] 이는 레딧 프리미엄[61] 유저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중 하나라 실제 돈을 주고 코인을 지우겠다는 것.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주고 어워드를 사겠다는데, 갑자기 이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거다. 환불해주는것도 아니다

게다가 이메일에선 나오지 않았으나, 위에 시기가 지나면 이미 달린 어워드도 삭제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6.7.4. 2023년 뜬금없는 r/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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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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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r/therewasanattempt의 Female 사건

어떤 유저가 게시글 제목에 Female을 넣었다고 영구밴 먹은 사건이다. 모드진의 논리에 따르면 "여자를 Female이라고 지칭하면은 왜 남자는 Male이라고 안함?"이라는 헛소리를 시전하였으나 당연히 다른 서브레딧들에게 조리돌림 당하고, 대규모 서브레딧 탈퇴 인증글로 이어졌다.

모드진의 주장을 반박할 근거는 많다. 애초에 Female은 여성을 비하하는 단어가 아닌것부터 시작해서, 글 작성자는 여성 비하를 목적으로 저 게시글을 올린것도 아니었고, 레딧이 영어 원어민만 쓰는 사이트가 아니기에 Women 대신 Female이 더 익숙해서 그런 걸 수도 있는데다가 실제로 Male/Female은 자주 쓰이는 단어이며, Women과 Female의 차이는 여성과 여자 차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면서 사건이 터지니깐 구경오는 사람들이 게시글은 많이 보라고 게시글은 지우지 않는 이중잣대를 보여주면서, 애먼 유저만 영구밴 당했다.

7. 다른 사이트와의 관계

한국의 경우 그나마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들[62]이 몇 종류 남아 있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영어권에서는 레딧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멸한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 관계랄 것도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의 영어권 네티즌들은 각종 SNS나 디스코드 등으로 이주했고, 커뮤니티라고 부를 만한 대규모 사이트로는 레딧만이 거의 유일하다.

그나마 4chan에서 자주 까인다. 4chan에서 만들어진 같은 것들을 레딧이 멋대로 가져가서 망쳐버린다는 것이 그 이유. 이건 디시인사이드(4chan)와 루리웹/ 네덕(reddit)의 관계와 비슷하다.[63]4chan에서 누군가를 깔 때 흔히 쓰이는 말 중 하나가 "레딧으로 돌아가라" 이고, 레딧을 "LE EPIC MEME BRO XD", "LEddit" 같은 표현을 쓰며 비꼴 때도 잦다.[64] 다만 디씨와 루리웹이 서로 죽도록 싫어하는데 반해 4chan에서는 그렇게까지 까는 편도 아니고, 레딧 쪽은 4chan이 자기들을 깐다고 해봐야 별 관심이 없다.

다만 /v/(비디오 게임) 게시판에선 레딧과 친선경기(?)를 벌인 적도 있다. 그 친선경기 중 하나가 일명 "Shazbowl"이라 불리는 트라이브스 어센드 경기. 경기 영상 참고로 결과는 3:2로 /v/의 승리였다. 사실 4chan과 레딧을 둘 다 이용하는 유저층도 많은지라 테러 등 심각하게 다투거나 그런 적은 없다. 뿐만 아니라 레딧도 서브레딧에 따라 4chan과 비슷한 면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어반 딕셔너리에 나와 있는 레딧의 의미중 하나는 바로 콘돔 낀 4chan이다.

8. 한국에서의 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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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 나라가 아닌 한국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 밀려 잘 알려져 있지는 않다. 실제로 201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포털 사이트에 레딧을 검색하면 뜬금없는 '공유 사이트'[65] 등으로 소개되었고, 심지어 기사에서 미국판 지식인 등으로 엉뚱하게 나와있는 경우가 많았다.[66][67]

하지만 그 당시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비교적 잘 알려져 있었는데, 이는 해당 게임의 개발자들이 서브레딧을 유심히 보며 가끔 질답 세션을 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팬아트를 퍼오거나 각종 글들을 번역, 인용해 오는 것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reddit에서 좋은 반응 얻다.
- 앨런 다비리의 번역기 드립

다만 대한민국 게임 커뮤니티에서 레딧에 대한 인식은 그렇게 좋은 편은 못되는데, 몇몇 사건들의 후폭풍으로 인해 레딧 자체가 겜알못/ 갓겜충/ SJW/ 겜안분 소굴이라고 인식되고 있다.[68] 디시인사이드 계열 사이트에서는 "양근웹( 양키판 루리웹)"이라고 호칭될 정도로 인식이 나쁘다. 그렇다고 루리웹을 비롯한 반 디시인사이드계 사이트에서 이미지가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이 부정적 이미지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블리자드 계열 게임 쪽인데, 벤 브로드(퇴사), 제프 카플란을 비롯한 블리자드 게임 쪽 개발자들이 레딧에서 피드백을 받으며 밸런스를 조절한다는 발언을 자주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피드백을 받으며 조절했다는 밸런스의 상태가 객관적으로는 그렇게 좋다고 보기 힘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레딧의 여론은 해당 개발자들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여론의 비중이 높아서 생긴 현상. 이걸 노골적으로 비꼬는 패러디가 앨런 다비리의 "reddit에서 좋은 반응 얻다" 번역기 드립이다. 원래도 상술한 블리자드의 사례를 비롯해서 이미지가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Dark and Darker/프로젝트 애셋 도용 및 반출 의혹 사건을 두고 다크앤다커 서브레딧이 맹목적인 옹호를 보여주면서 국내 게임 커뮤니티에서의 인식은 더욱 나빠졌다. 그러면서도 정반대로 림버스 컴퍼니 원화가 트위터 남성혐오 논란 때는 한국 트위터의 친페미니즘 세력이 해당 사건은 부당해고라며 왜곡 및 거짓 자료를 유포한 것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 게임사를 맹목적으로 비난하는 작태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이후에 스튜디오 뿌리 메갈리아 손을 비판하는 게이머들의 태도도, 우연한 손 동작에 과민 반응하는 것이라며 무비판적으로 한국 게이머들을 욕했다. 한 레딧 유저가 국내 포털 사이트 기계번역을 통해 얻은 정보로 급진 페미니스트의 실상을 알렸음에도, 사건 당사자들의 말은 신뢰성이 없다고 묵살한 건 덤. 우연이라기에는 부작위적으로 수없이 새겨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인 SJW 성질에 따라 비난하는 것이다.

물론 한-미 인구수의 차이 때문에 레딧 하나만 봐도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대규모 커뮤니티를 합친 것 이상으로 규모가 거대하기 때문에 완벽한 비교는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디시인사이드의 갤러리나 루리웹의 게시판처럼 서브레딧마다 관리자와 유저의 성향이 천차만별이라 일반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게이머들이라고 해도 대부분 겜알못이다. 때문에 레딧 쪽에서도 이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불만이 많은 편이다 보니 게임 서브레딧 쪽에서는 본 서브레딧에 대해 뒷담을 까거나 놀리는 가벼운 드립 성향이 강한 파생 서브레딧(shitposting, okbuddy 시리즈 등)이 대부분 존재하는 편이다.

굳이 게임쪽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레딧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전무한 것은 아니어서, 한국 관련 기사나 한국 서브레딧 등에서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글을 올리고 있다. 이는 또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레딧 관련 앱들에도 리뷰가 많이 남겨져 있는 점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류의 기사에 쓰이는 사진이나 각종 유머 게시판에서 ' 9GAG 펌'이라고 되어있는 사진들도 사실 레딧, 4chan 같은 곳에 먼저 올라온 경우가 많다. 이는 원 콘텐츠(OC; Original Content)가 아닌 다른 사이트에서 유래한 들이 가득한 사이트 성향 때문. 문제는 출처를 제대로 표기하지 않는데다가 이미지의 한 쪽에 9GAG의 로고까지 박아놓으니 많은 사람들이 '미국 인터넷=9GAG' 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된 경우가 많다는 것. 이런 9GAG의 불펌과 낮은 연령대 때문에 레딧에서는 9GAG를 FAH 또는 인터넷의 암이라고 깐다. 이건 4chan도 마찬가지라 적의 적은 나의 친구같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한국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웹사이트로 마가린이 있는데, 정확히는 레딧 이전에 '한국의 del.icio.us'를 표방한 웹사이트이다.

9. 외신으로서의 적합성


한국의 반응이라며 디시인사이드 게시물을 해외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외국의 반응이라며 레딧의 반응을 주로 퍼오곤하는데 사실 레딧은 디시와 비슷하게 구글 아이디만 있다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기에 이를 외국인들의 반응이라 평하는 것은 옳지않다. 실제로 한국에서의 인지도와는 달리 레딧 안에서도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많이 있으며 종종 외국인 코스프레를 하며 외국에서의 반응이라 여론조작을 시도하는 경우도 잦다.

10. 한국어 번역

플랫폼 Crowdin
주소 https://crowdin.com/project/reddit
번역 커뮤니티 종류 reddit
번역 커뮤니티 주소 https://reddit.com/r/i18n
분류 공식
권한 지원


[1] Daily Active Uniques [2] Weekly Active Uniques [구버전] [4] 광고매출 비중 98.1%. 구독과 데이터 라이센싱 등으로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5] 모바일 한정, PC에서는 선택. [6] CGP Grey의 영상. [7] SNS의 성격도 띄고 있다. [8] 2021년 기준 레딧의 CEO. [9] 2021년 기준 레딧의 CTO. [10] 콘데 나스트의 모기업인 어드밴스의 직속 관할이 되었다. [11] 여기서 볼 수 있다. [12]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2대주주. [13] 2019년 2월,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면서 투자자로 참여했다. [14] 2014년 레딧의 임시 CEO를 맡은 적이 있다. [CEO] [COO] [17] 정확히는 레딧의 악성 관리자들에 의해 검열당한 의견들. [18] 대표적으로 야구 얘기보단 딴 얘기가 많은 디시 야갤. [19] 역사 얘기를 하긴 하지만 정확히는 자국혐오와 역사왜곡이 주된 주제인 디시 역갤이 그 예시. [20] 그나마 디시 마갤 아카라이브 채널이 디시 대형갤보다는 비교적 주제를 잘 지키는 편이다. [21] 예를들면 게임 서브레딧에는 을 토요일에만 올리게 한다던가, 글의 종류를 표시하는 플레어를 제대로 달라던가.. [22] 그중 어떤 쇼크 서브 레딧 모든 게시물에 미리 보기 블러를 치고, 유추할 수 있는 제목을 두 개 넣은 뒤 클릭하면 반반의 확률로 혐짤이나 건전한 짤 이 나오는 50/50 복불복 서브레딧같은것도 있다. [23] 대부분의 영미권 웹사이트들은 일본과 한국처럼 미성년자에 대한 성적 검열이 약한 나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수준으로 자체 검열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검색 한 번으로 바로 나오는 '섹시한 여고생 사진' 따위도 딥웹이 아닌 영미권 사이트에는 올라오지 않는다. 이미지가 아닌 야설 관련 서브레딧에서조차 미성년자를 등장시키지 못하게 하고 있다. [24] 굳이 찾자면 네이버 카페가 있는데, 네캎은 카페마다 성향이 좀 달라서 이것도 일대일 대응은 어렵다. [25] 다만 트위터도 우익층이 싫어하는 SJW 성향이 강하다. [26] 한국에서도 PC통신 시절에는 일반적인 주제를 다루는 커뮤니티가 많았으나 인터넷 시대 이후로는 대부분 사멸했다. 심지어 디시인사이드조차도 일단은 카메라 사이트에서 출발했고 짤방이라는 것이 있다. [27] 인종차별적 발언은 물론 주체사상 찬양 같은 것도 밴/격리 대상이다. 실제로 r/fullcommunism이 그렇게 차단당했다. [28] 사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미국 청년층은 대체로 자본주의보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에 더 호의적인 편이다. 극도의 자유지상주의적 분위기가 팽배한 미국에서 일반적인 대학생이 학자금 대출이나 빚 없이 사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동으로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29] 중국/북한을 찬양하는 수준으로 가며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사람들은 tankie라 불리며, 까이기는 하지만 이들의 서브레딧도 존재한다. 어째서 탱키라고 불리는지는 1956년 헝가리 혁명 문서 참고. [30] 정확한 요구량은 비공개지만, 50 미만으로 추정된다. [31] 사이트 리디자인 전까지는 '구독'(Subscribe)이었고, 지금까지 sub이라고 하는 유저들도 많다. [32] 제한 조치에 대한 해제 요구는 관리자 전체가 공유하는 단 하나의 관리메일(Modmail)로 이루어진다. 관리자끼리의 논의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피드백이 오가는데 무개념 관리자가 요구자한테 욕설을 퍼부으면서 트롤링 티배깅을 마음껏 할 수 있기 때문에 레딧 이용자들은 뉴비를 환영하지만 자기들이 있는 사이트는 정상이 아니니까 조심하라고 평한다. 양덕후로서 레딧을 보며 영향을 받은 일론 머스크의 독선적인 트위터 운영까지 생각하면 한국 네티즌 입장에서는 차라리 한국의 사이트 운영이 자비롭게 느껴질 수도 있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관리자가 유저한테 마구 욕설을 퍼붓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는다. 사이트 운영에 관련해서 한미일 사이트, 커뮤니티, SNS는 각국 네티즌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비교되는데 일본의 경우 니코동 2ch의 유저와 일반 관리자마저 최고 운영자에 의해 좌우되어 그의 입맛에 맞는 마토메 블로그 글로 루머를 퍼뜨리는데 미풍양속에 어긋나는 블로그다 싶으면 칼정지를 시키는 아메바 블로그만 상식적인 면에서 비교 대상이 될 만하다. [33] Top과 Hot이 있다. Hot의 경우 시간 대비 댓글량을 포함한 베스트순으로 정렬되며, Top은 본인이 지정한 시간범위에 따라 그 기간 동안의 베스트 순으로 정렬된다. [34] 정확히는 베스트 댓글 순으로 나열하였을 때. 예를 들어 Upvote를 150가량 받고 Downbote를 50가량 받아 결과적으로 100 Upvote로 표기되는 댓글은 순수하게 40 Upvote만을 받은 댓글보다 아래로 내려가게 된다. [35] 게시글 정렬을 hot이나 top 순으로, 댓글을 controversial 순으로 둘 경우 이를 더욱 더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36] 대형 서브레딧들은 참여자가 천만 명이 넘는 경우도 있기에 사실상 각 유저들이 게시글을 하나하나 확인하기는 어렵다. [37] 또한 같은 이유로 의도치않게 중복된 포스트를 올리는 경우에도 다른 사용자들이 앞서 언급된 수단을 가리지않고 카르마를 모으려는 사람(이나 봇계정)으로 생각하고 욕설을 서슴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올릴 때도 조심해야한다. [38] Hype Train이나 Gold medal 등은 어워드 지급 시 일정 기간의 프리미엄과 코인을 준다. [39] 1970년생 대만계 미국인 여성으로, 2012년 성차별을 당했다고 전 회사를 고소했다가 2015년 패소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 이후로 한동안 실리콘 밸리에 성차별 고소가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물론 패소했다고 해서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이는 건 사법만능주의의 논리적 오류다. [40] 네티즌들이 예시로 든 것 중에는 여자 시체 사진을 올리는 서브레딧도 있었다. [41] 모더레이터(관리자)들은 서브레딧을 자발적으로 관리하는 유저로 돈은 안 받는다. 이전부터 서브레딧 운영에 도움이 되는 툴들을 개선해달라는 등 회사에 꾸준히 요구한 것들이 있었지만 잘 들어주지 않아 쌓인 불만이 있었다. [42] 어린 딸이 하나 있다. [43] 때문에 천안문 사진과 곰돌이 푸 사진이 도배되기도 했다. [44] 하나에 10만원이 넘어가는 것도 있다. [45] 아동 학대에 민감한 서양 커뮤니티에서 상대방에게 하지 말아야 할 발언을 했으니 관리자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여론이 주류다. [46] 업계인들은 '반 딸깍충 레딧의 고압적인 관리자가 되면 저렇게 되는구나.', ' 레딧은 참 특별한 장소입니다. (반어법)' 등으로 문제의 관리자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47] 특히 r/facepalm이라는 무개념을 박제하는 서브레딧에서 자신의 박제를 강제로 막았다. 레딧 유저들은 관리자들이 동일인물이거나 친목질을 대놓고 한 것이 아니냐고 격노하였다. [48] 페미니스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을 구하지 못하는 것은 죄라고 하였다. 정작 문제의 관리자는 레딧 유저의 대다수가 백인 남성 같으니까 여성이 있지는 않을 거라는 흑백논리의 오류를 범했다. [49] 당연히 유저들은 더욱 분노를 금치 못했다. 결국 반딸깍충으로서 관리자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는 것은 거짓말이었고 네오나치라면 작가의 인종이 백인이나 게르만족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고밴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반백인 흑인우월주의자라는 점까치 합쳐져 흑인우월주의를 외치기 위해서라면 네오 나치를 외쳐 백인과 게르만족을 제외한 다른 인종이라도 무고밴을 먹일 수 있다는 점까지 비판받았다. [50] 결국 6월 9일, Apollo는 6월 30일자로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51] Imgur, 아마존 등의 API 사용 가격 대비 월등히 높다고 한다. [52] 일부 서브레딧처럼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폐쇄를 선언한 서브레딧도 있고, 일부는 더 나가서 아예 영구 폐쇄를 선언했다. [53] 다만 상술된 앨렌 파오 사태에서 레딧 유저들이 대거 이주한 Voat가 극우 소굴로 변질되면서 레딧을 벗어나 다른 사이트를 찾는다는 것에 회의를 표하는 유저들도 상당하다. [54] 네이버카페 생각하면 쉽다. 네이버가 카페에 직접 개입하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 운영진들이 관리하는 방식이 레딧에도 똑같이 있는것. [55] 사실 레딧이 처음 출시되었을때 한동안 “성인물 사이트”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었을 정도로 유서가 깊은 편이다. [56] 실제 레딧이 요구에 맞춰줄 확률은 희박해보인다. 내부 문서가 무엇인지는 나와보아야 알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레딧이 유저들로부터 공개적, 또는 몰래 수집하고 있는 정보에 관한 문서가 아닐지 추측하고 있다. [57] 코인은 현금구매로도 살 수 있지만 어워드를 사면 주기도 한다. [58] 언제 시작되었는지는 불분명하나 자기 댓글이나 글에 금메달이 달리면 저런게 적는 밈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이에 대해 식상하다는 반응이 있기는 하나, 어워드를 받으면 메세지로 고맙다고 답장하는 등의 문화는 남아 있다. [59] 물론 레딧 외 4chan 등에서 "레딧은 어워드에 돈을 쓴다고?" 라는 부정적 반응이 있기는 했고 최고급 티어이자 거의 수십만원을 지불해야 주는 어워드인 ternion에 대해서는 비판적 의견이 있기는 했으나 레딧 내부에서 전반적으로는 레딧 특유의 문화이자 유저들이 직접 사이트를 후원하는 방법으로 보고 있었다. [60] 상위 티어의 어워드를 받으면 어워드를 받은 사람에게도 약간의 코인을 주지만, 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코인은 매우 제한적이라, 사실상 어워드를 주려면 현질을 하는 수 밖에 없다. [61] 광고제거, 같은 프리미엄 유저들의 서브레딧 참여가능등의 특전이 포함된 구독 서비스 [62] 예를 들어 디시, 오유 [63] 다만 체급은 정 반대다. 디시가 루리웹보다 더 큰 한국과 달리 레딧이 4chan보다 압도적으로 더 크기 때문에 디시 - 루리웹 관계와는 다르게 더 작은 쪽(4chan)이 까고 큰 쪽(레딧)은 별 신경 안쓰는 구조. [64] 사실 4chan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레딧을 비꼴 때 이런 표현을 쓰긴 한다. 이렇게 비웃는 모습을 정리하자면 해당 동영상이 될 것이다. [65] 그런데 실제로 불법복제물 공유도 많이 한다. 외국은 한국과 달리 대중들부터 불법복제에 대해 엄격할 것이라는 일종의 오해도 있지만, 사람 생각이란 게 비슷한 모양인지. 특히 서적류는 아예 올라오는 공간이 따로 있을 정도다. 물론 엄밀히 따지면 불법으로 저작권 침해니 추천되진 않는다. [66] 물론 /r/askreddit 이나 /r/explainlikeimfive (ELI5 = 내가 5살이라고 생각하고 설명해줘) 같은 서브레딧은 지식인과 비슷하다. [67] 오히려 미국판 지식인에 가까운 사이트는 Quora다. [68] 레딧이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 얼마나 호의적이냐면, SJW라는 단어에 대해 질문하는 게시글에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을 비난하려는 이상한 시도다"라는 답글이 달릴 정도다. DC와 비슷하게 볼 수도 있지만 훨씬 심한데, 포챈의 유저들도 이런 레딧의 태도에 학을 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