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의 종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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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테인리스 공기에 담은 쌀밥을 말한다. 사이시옷 없이 공기밥이라고 쓰면 맞춤법에 어긋난다.일반적인 식당에서는 국밥같이 메뉴를 시키면 제공된다. 고깃집의 찌개 종류처럼 따로 돈을 내고 주문할 수도 있다. 하술하듯 박정희 정부 시절 정책의 영향으로 대다수 밥을 파는 식당의 판매기준도 통일되어있고 제공 방식도 동일하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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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 ||
대한민국 제2공화국: 박정희 내각 | ||
1961년 | 5.16 군사정변 · 국가재건최고회의 설립 · 혁명재판 · 전국 18개 학군단 창설 · 수도방위사령부 창설 · 농어촌고리채법 · 은행국유화(금융기관에 대한 임시조치법) · 경제기획원 설립 · 중앙정보부 창설 · 한국전력주식회사 창설 · 농업협동조합 창설 ·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 · 연호에 관한 법률 개정 | |
1962년 | 서력기원 사용 · 문화재보호법 제정 · 제1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 발표 · 울산공업센터 지정 · 주민등록법 제정 · 화폐개혁 · 4대 의혹 사건 · 마포아파트 준공 · 김종필- 오히라 메모 · 대한항공공사 설립 · 5차 개헌 공포 · 제1차 국민투표 | |
1963년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족 · 민주공화당 창당 · 3.16 성명 · 감사원 개원 · 의정부역- 능곡역 구간 교외선 개통 · 서울 대확장 · 부산 직할시 승격 · 박정희 의장 예편 후 민주공화당 입당 · 삼양라면 출시 · 서울가정법원 개원 · 제5대 대통령 선거 · 제6대 국회의원 선거 · 구로공단 조성 · 황태성 사건 · 의료보험법 제정 | |
대한민국 제3공화국: 박정희 정부 제1-3기 | ||
1963년 | 국가안전보장회의 설치 · 파독 근로자 파견 | |
1964년 | 미터법 실시 · 삼분폭리사건 ·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보완계획안 발표 · 울산정유공장 준공 · 무장군인 법원 난입 사건 · 6.3 항쟁 · 베트남 전쟁 파병안 통과 · 제1차 인민혁명당 사건 · 무즙 파동 · 서독 공식 방문 · 국가기술자격 시행 | |
1965년 | 한국독립당 내란 음모 사건 · 독도 밀약 · 수출제일주의 표방 · 제2한강교 준공 · 춘천댐 준공 · 광복회 발족 · F-5 20대 도입 · 원충연 반혁명 사건 · 한일기본조약 조인( 한일협정 반대투쟁) · 전매청 신탄진공장 준공 · 야당 불참 속 한일협정 비준 및 베트남 전쟁 파병 동의안 가결 · 베트남 전쟁 1개 전투사단 파병 · 이승만 대통령 서거 · 한국해외개발공사 발족 · 농어촌 전화 사업 추진 | |
1966년 | KIST 설립 · 국세청 발족 · 장면 별세 · 태릉선수촌 설립 · 한미행정협정 조인 ·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해병대 공군비행학교 습격사건 · 국회 오물 투척 사건 · 사카린 밀수 사건 | |
1967년 | 산림청 개청 · 해군 당포함 격침 사건 · 한국외환은행 발족 · 대도시 그린벨트 설정 · 짜빈동 전투 · GATT 가입 · 과학기술처 신설 · 제6대 대통령 선거 · 제7대 국회의원 선거 ·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발표 · 동백림 사건 · 한국수자원개발공사 설립 · 지리산 국립공원 지정 · 정부종합청사 착공 | |
1968년 | 1.21 사태 · 푸에블로호 피랍사건 · 684부대 창설 · 서울사범대학 독서회 사건 ·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 설립 · 향토예비군 창설 · 주민등록법 개정 · 통일혁명당 사건 · 만화 검열제 · 육군3사관학교 창설 ·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 주민등록증 발급 실시 · 국민교육헌장 발표 · 경부고속도로 서울- 수원- 오산 구간 개통 · 경인고속도로 개통 | |
1969년 | 교련 과목 개설 · 한국도로공사 발족 · 가정의례준칙 · 서울 중학교 무시험 제도 · 금화시민아파트 준공 · 경부고속도로 오산- 천안- 대전 구간 개통 · 호남정유 여수공장 준공 · 김영삼 질산 테러 사건 · MBC 개국 · 3선 개헌 · 제2차 국민투표 · 제3한강교 개통 · 울산고속도로 개통 · 경부고속도로 대구- 부산 구간 개통 | |
1970년 | 정인숙 살해사건 · 와우 시민아파트 붕괴사고 · 포항종합제철소 착공 · 새마을운동 제창 · 우편번호제 도입 · 경부고속도로 대전- 대구 구간 개통 (완공) · 호남고속도로 대전- 전주 구간 개통 · 백원 주화 발행 · 국방과학연구소 설립 · 병무청 설립 · 모산 수학여행 참사 · 전태일 분신 사건 · 번개사업 · 남영호 침몰사고 · 4대강유역 종합개발 계획 확정 · 정부종합청사 개청 | |
1971년 | 전국 중입시험 폐지 · 대한항공 F27기 납북 미수 사건 · 고리 원자력 발전소 기공 · KAIS 설립 · 주한미군 7사단 철수 · 제7대 대통령 선거 · 진산 파동 · 제8대 국회의원 선거 · 제3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발표 · 광주대단지 사건 · 브레튼우즈 체제 종료 · 실미도 사건 · 국토종합계획 발표 · 통일로 개통 · 영동고속도로 신갈- 새말 구간 개통 · 대연각호텔 화재 | |
1972년 | 정병섭군 자살사건 · 경주고도개발 10개년 계획 확정 · 7.4 남북 공동 성명 · 통일미 개발 · 8.3 사채 동결 조치 · 제1차 남북 적십자 회담 · 10월 유신 · 울산석유화학단지 준공 · 제3차 국민투표 · 통일주체국민회의 발족 · 제7차 개헌 ·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고 | |
대한민국 제4공화국: 박정희 정부 제4-5기 | ||
1973년 | 중화학공업화 선언 · 치산녹화 10개년 계획 추진 · 남서울아파트 분양 · 장발 및 미니스커트 단속 · 승압사업 개시 · 제9대 국회의원 선거 · KBS 설립 · 베트남 전쟁 종전 · 유신정우회 창립 · 윤필용 사건 · 남산 부활절 연합예배 사건 ·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장 · 1973 서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화전민정리 5개년 계획 수립 · 포항종합제철소 준공 · 대덕연구단지 착공 · 불국사 복원공사 준공 ·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 · 김대중 납치 사건 · 소양강댐 준공 · 제1차 오일쇼크 ·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 · 태백선 고한- 황지 구간 개통(완공) · 호남고속도로 전주- 순천 구간, 담양지선 개통(완공) · 남해고속도로 개통 · 친아랍 성명 4개 조항 발표 | |
1974년 | 율곡사업 추진 · 긴급조치 1·2호 선포 · 긴급조치 3호 · 현대울산조선소 제1호선 진수 · YTL30호 침몰 사건 · 서울/부산 고등학교 평준화 첫 실시 · 창원국가산업단지 조성 · 민청학련 사건 · 긴급조치 4호 선포 · 팔당댐 준공 · 속초해전 · 제2차 인민혁명당 사건 · 박정희 대통령 저격 미수 사건 · 서울 지하철 1호선 개통 ·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 새마을호 운행 시작 · 긴급조치 1·4호 해제 · 현대조선폭동사건 · 대왕코너 화재사고 · 주안국가산업단지 준공 · 동아일보 광고탄압사건 | |
1975년 | 제4차 국민투표 · 한강 이북지역 택지개발금지조치 · 핵확산금지조약 비준 · 민방위 결성 · 긴급조치 7호 선포 · 인민혁명당 재건위 사건 사형 집행 · 김상진 할복 사건 · 종합무역상사 제도 실시 ·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 · 영동고속도로 새말- 강릉 구간 개통(완공) · 동해고속도로 개통 · 여천석유화학단지 기공 · 학원 침투 간첩단 사건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장 · 1975 서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 |
1976년 | 포항 석유 발견 사건 ·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 한독맥주 사건 · 판문점 도끼 만행 사건 · 서울 UFO 격추미수 사건 · 신민당 전당대회 각목 난동 사건 · 한국수출입은행 발족 · 잠수교 개통 · 국산자동차 현대 포니 첫 수출 · 코리아게이트 · 안동댐 준공 · 함평 고구마 사건 · 직업훈련기본법 제정 | |
1977년 | 제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 백지계획 발표 · 박흥숙 살인사건 · 월성 원자력 발전소 기공 ·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 가동 · 의료보험 시행 · 부가가치세 시행 · 남해화학 여수공장 완공 · 반국가행위자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 구마고속도로 개통 · 이리역 폭발사고 | |
1978년 | 한미연합사령부 발족 ·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 · 여천석유화학단지 준공 ·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 · 제9대 대통령 선거 · 8.8 조치 시행 · 백곰 미사일 발사 성공 · 자연보호헌장 선포 · 안동교구 가톨릭농민회 사건 · 제10대 국회의원 선거 | |
1979년 | 서울 지하철 2호선 착공 · 정부 제2청사 착공 · 보문관광단지 개장 · 고리 원자력 발전소 3, 4호기 착공 · 2차 오일 쇼크 · YH 사건 · 성수대교 개통 · 김영삼 총재 의원직 제명 파동 · 김형욱 실종 사건 · 부마항쟁 · 삽교천방조제 준공 · 10.26 사건 · 최규하 권한대행 체제 · 서울의 봄 · YWCA 위장결혼식 사건 · 12.12 군사반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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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한반도에서는 큼직한 그릇에 밥을 수북히 쌓아올린 고봉밥을 먹는 것이 전통이었다. 농업 노동 등으로 인해 열량 소모가 높았고, 밥 외에는 딱히 열량을 얻을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박정희 정부 시기 들어 혼분식 장려 운동의 일환으로 쌀 소비량 감소를 위해 규격이 정해진 공깃밥이 도입되었다. 1960~70년대 경제개발로 인해 임금 수준이 올라가면서 외식 수요도 올라가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그 와중에 식당마다 밥 양으로 경쟁하여 되려 밥 양이 늘어나기까지 했다. 당시 쌀 자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독려를 하고 있었는데 현저히 많은 음식점의 밥 양은 과식과 음식쓰레기를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식당에서 팔 수 있는 밥의 양을 조절하는 정책을 펼치게 된다.
1973년 1월 양택식 서울시장이 제정한 표준식단이 완성되고, 1974년 12월 4일부터 음식점에서 돌솥밥 판매를 금지하고 스테인리스 밥공기에만 밥을 담아 팔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그리고 1976년 6월 29일부터 구자춘 서울시장에 의해 규격도 정해져 이를 위반하면 1회 위반에 1개월 영업정지, 2회 위반에 허가 취소의 행정조치를 가했었다. 1981년 천명기 보건사회부장관의 훈령으로 전국적으로 의무화 되면서 전국의 모든 밥을 취급하는 식당에서 공깃밥은 통일된 양과 공기를 사용하게 되었다. 관련 기사 정리
이러한 관행이 쌀소비량 감소로 쌀이 남게 된 이후로도 유지되고 있는데 공기 자체가 금속재질이다보니 깨질 염려가 없다는 점 때문인듯하다.
3. 가격과 규격
1976년 지정된 규격은 지름 10.5cm, 높이 6cm였다. 이 그릇의 5분의 4 정도 밥을 담아야 했다. 2012년부터는 그보다 조금 작은 지름 9.5cm, 높이 5.5cm 크기의 스테인리스 밥공기를 사용하는 집들도 늘고 있다. 관련 기사 이 때는 그릇을 꽉 차게 밥을 담는다. 안에 든 밥 무게는 약 200g이다.햇반류 즉석밥의 크기도 이 공깃밥 용량에 맞춰서 210g가 기본 사이즈에 1000원보다 약간 비싼 가격으로 나온다.
1990년대 초만 해도 500원이었지만 물가 상승으로 1000원으로 올라갔다.
근 30년 동안 물가가 매우 오르는 가운데 공깃밥 1000원은 매우 오래 유지되었다. 쌀은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되고 국산 쌀의 수요 또한 국내에 전부 집중되어 있는 품목이라, 고물가와는 별개로 쌀 가격은 작황이나 수요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격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바가지요금으로 유명한 계곡 불법 식당들도 공깃밥만큼은 대부분 1,000원을 유지했다. 그 정도로 공깃밥 1000원은 불문율이자 국룰에 가까웠다.
2020년대 들어 고물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020년부터 1,500 ~ 2,000원을 받는 식당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 #2 외식물가가 급격하게 변동된 2023년부터는 2,000원인 식당이 본격적으로 조금씩 보이는 편이며, 뉴스에서도 다루기 시작했다. # 2024년부터 강남구 등 물가가 비싼 곳에서는 3,000원을 받는 식당도 나오고 있다. # 30년 가까이 1,000원이었으니 이제 슬슬 오를 때도 된 것 같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놀라워한다. 배달의민족으로 공깃밥의 가격은 일부 1,700원을 받는 곳도 있는 등 공깃밥 1,000원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참고로,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 저 멀리 프랑스에서도 바게트 가격이 올라서 부담이 된다고 한다.
3.1. 양 줄이기
공깃밥을 담을 때 꼼수를 부려 양을 줄이는 곳이 많다. 뚜껑에 밥 안 묻게 한다는 이유 혹은 보기 좋게 한다는 이유로 밥을 낮게[1] 담아주거나, 주걱으로 푸슬푸슬하게 날려서 쌀밥 사이사이 공간을 만든 후 담는 경우[2], 외곽을 낮게 하고 가운데만 높게 한 후 담는 경우다. 보기에는 좋지만 양이 푸짐하게 담는 것보다 현저하게 작다. 특히 고기집 공깃밥 같은 경우 이런 행위가 심해서 공깃밥 한 개로는 양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아예 밥공기 용량이 다른 경우도 있다. 밥공기 자체는 그냥 보면 비슷한 크기지만 이중벽으로 되어 있어서 용량이 작다.
4. 여담
- 가능하면 항상 따뜻한 공깃밥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대규모 식당에서는 공깃밥 전용 공정이나 온장고, 보온 전용 밥솥같은 물건들이 존재한다.
- 흰 쌀밥이 나오는 것이 보통이지만 흑미 등의 잡곡을 섞은 공깃밥을 파는 식당도 많이 있다.
- 국밥 등을 먹을 때 공깃밥을 세게 흔들어서 뭉치게 한 후 바로 뚝배기에 넣으면 깔끔하게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