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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aa8a00> 소속 구단 | <colcolor=#1f2023,#fff> Griffin | |
2018 · 2019 | |||
DRX | |||
2020 | |||
Hanwha Life Esports | |||
2021 | |||
Gen.G | |||
2022 · 2023 · 2024 · 2025 · 2026 · 2027 | |||
국가대표 | 대한민국 | ||
2023 | |||
평가 | <colbgcolor=#FFF,#1F2023> 플레이 스타일 | ||
기록 | 대회 경력 · 주요 경력 · 상대 전적 | ||
기타 | 밈 ( 888484) · 여담 · 4대 미드 |
1. 개요
쵸비의 리그와 국제 대회 기록 | |||
소속 | 시즌 | 스플릿 성적 | 국제 대회 |
Griffin | 2018 서머 | 준우승 | 월드 챔피언십 진출 실패 |
2019 스프링 | MSI 진출 실패 | ||
2019 서머 | 월드 챔피언십 8강 | ||
DRX | 2020 스프링 | 3위 | MSC 그룹 스테이지 탈락 |
2020 서머 | 준우승 | 월드 챔피언십 8강 | |
Hanwha Life Esports | 2021 스프링 | 3위 | MSI 진출 실패 |
2021 서머 | 8위 | 월드 챔피언십 8강 | |
Gen.G | 2022 스프링 | 준우승 | MSI 진출 실패 |
2022 서머 | 우승 | 월드 챔피언십 4강 | |
2023 스프링 | MSI 4위[1] | ||
2023 서머 | 월드 챔피언십 8강 | ||
2024 스프링 | MSI 우승 | ||
2024 서머 | 준우승 | 월드 챔피언십 4강 |
사실 처음부터 쵸비가 국제전에서 부진한다는 이미지가 있던 것은 아니었다. 처음 국제전에 나간 2019년에는 승격한지 얼마 안 된 그리핀은 물론이고 쵸비 본인도 신인이었던 만큼 당연히 미숙할 수밖에 없었고, 심지어 해당 년도에는 김대호 감독이 연관된 법적 분쟁으로 팀 분위기도 뒤숭숭할 수밖에 없었다. 2020년에는 담원 게이밍이 워낙 절정의 폼을 과시하던 시기였던 만큼 패배했어도 크게 말이 나오는 정도는 아니었고, 2021년에는 한화 로스터 자체가 약했던 만큼 본선까지 뚫은 것 자체만으로도 의의가 있었다. 하지만 2022년부터는 리그 내에서 담원처럼 쵸비가 있는 팀을 확실하게 압도할만한 전력을 지닌 팀이 있던 것도 아니었고, 팀의 로스터도 약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보니 국제전에서 아쉬운 성적이 나오자 말이 서서히 나오기 시작한 것.
이러한 밈이 등장한 당시의 쵸비는 2022 LCK 서머에서 처음으로 무관을 탈출한 뒤 압도적인 폼으로 LCK 트로피를 쓸어담았지만 2024 MSI 이전까지 월즈와 MSI로 대표되는 라이엇 주관 메이저 대회의 결승전을 가 보지 못했다. 월즈 자체는 꾸준히 진출했으나 나가더라도 강팀을 만나 무기력하게 패배하여 탈락하거나 약팀으로 평가 받던 팀에게 업셋 패배를 당하곤 했다.
그러다가 2023년 월즈에서 리그를 제패하고 역대급 강팀으로 당당히 손꼽히며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 결승 직행급 대진을 편성받고도 8강에서의 충격적인 패배 후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켜 당시 기준으로 쵸비의 역대 월즈 성적인 8강 - 8강 - 8강 - 4강 - 8강을 엮어 88848로 밈이 만들어졌고, 2024년 월즈에서도 파워랭킹 1위로 최유력 우승후보로 선정되고 마찬가지로 녹아웃 진출 팀중 가장 좋은 대진을 편성받고도 북미팀인 플라이 퀘스트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4강 경기 직전까지 10연승을 달렸던 상성 우세 관계인 T1에게 1: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현재의 888484가 완성되었다.
일단 월즈에 참가하는 메이저 리그 중 서양 리그( LEC, LCS), 그리고 마이너 리그 상대로는 성적이 꽤 괜찮은 것이 사실이다.[4] 그러나 LCK, LPL과 다른 리그 간의 수준 차이가 크게 나고 있는 이상 국제 대회에서 LEC와 LCS 팀에 강하다는 건 국제전에서 활약하는 여타 선수들에 비하면 강점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문제는 유독 쵸비가 월즈 다전제에서 정배로 예상되었던 경기들을 패배하거나, 승리하더라도 진땀승을 거두는 등 이상할 정도로 월즈 다전제만 오면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세체를 인정 받기 위해서는 공식 대회 중에서 규모도, 가치도 가장 압도적인 월즈 우승이 필수적인 만큼 여러 모로 아쉬운 부분.
물론 경력만 많을 뿐 녹아웃 스테이지도 못 가고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하거나, 아예 월즈 진출조차 거의 못해본 선수들과 비교하면 쵸비의 성적이 나은 것은 맞지만, 쵸비라는 선수의 네임벨류와 쵸비가 속한 팀의 리그 성적, 그리고 2022년부터 맞이한 월즈 다전제에서의 대진운을 생각하면 쵸비의 월즈 성적은 2022년 이전까지라면 몰라도 2022년과 그 이후의 성적은 매우 아쉬운 것이 맞다.
2. 역사
2.1. 2019 월즈 - 8강 탈락
그리핀 사건의 여파로 감독이 없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IG를 상대한 8강전에서 1:3으로 패배했다. 당시 경기를 보면 탱커 챔피언만 기용하여 주도적인 그림을 만들기 어려웠고, 무엇보다 같은 팀 탑 라이너였던 소드가 끔찍할 정도로 팀의 패배에 매우 큰 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참가한 월즈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해 패배했음에도 이 정도면 충분히 잘한 것이라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3번 연속으로 탱커를 기용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쵸비의 기이할 정도로 높은 탱커 선호도 때문인지, 코치진의 발밴픽 때문인지, 그도 아니면 맞라이너인 루키를 상대로 맞대결이 부담스러워 우회한 것인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비판 받기도 하는데, 그렇다 해도 월즈 첫 시즌이기도 했고, 패배의 원인이 너무나도 명백하다 보니 쵸비의 당시 플레이에 대해 크게 이야기는 나오지 않는 편이다.
2.2. 2020 월즈 - 8강 탈락
그리핀에서 DRX로 팀을 옮긴 쵸비는 8강에서 그 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고, 실제로 우승에 성공한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만나 0:3으로 패배했다. 당시에 서머 후반부터 같은 팀 원딜 데프트는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부진했고, 마찬가지로 같은 팀 서폿 케리아 역시 비슷한 시기에 신인 이슈로 심각하게 부진하면서 바텀의 불안정성이 제대로 터져버린 만큼 2020 월즈의 8강전에서 쵸비에게 탈락의 책임을 묻는 여론은 드물었다. 오죽하면, 해외에서는 2020년 후반기에 팀을 혼자서 이끌던 쵸비의 모습을 보고 "쵸비가 DRX의 시체들을 캐리해버렸다"[5]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였다. #물론 조 2위가 된 것이 애초에 TES에게 2판을 모두 진 것 때문이고, 4강과 결승에서 담원을 만난 G2와 SN은 적어도 한 세트는 따낸 반면, 8강전 경기는 딱히 변명의 여지가 없는 완패이고 쵸비 스스로도 쇼메이커를 상대로 평소의 퍼포먼스를 못 보여주며 침묵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당시의 DRX에 대한 평가는 8강에서 우승팀을 만난 것이 불운했다기보다, 아무리 좋게 쳐줘도 딱 8강에 갈 만한 팀이 8강에서 떨어졌다는 정도여서 쵸비에 대한 여론이 딱히 크게 부정적이지도 않았다.
2.3. 2021 월즈 - 8강 탈락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후, 스프링 하반기부터 돌아가기 시작한 가당치도 않은 로스터 돌림판이 서머 초반부터 크게 악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포스트시즌 탈락은 물론 시즌 중에는 9등까지 내려가고 최종 순위는 8등으로 월즈는커녕 선발전 진출조차 어림 반 푼어치도 없어 보였던 한화생명에서[6] 리그 최종전 당시 T1을 상대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2:0으로 승리[7]를 거두어 선발전 진출을 확정 지었으며, 선발전에서도 LSB, NS를 상대로 하드 캐리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8] LCK 최초의 4시드 진출 팀이 되고, 한화생명 명칭으로는 처음이자, 구 락스 시절까지 포함하면 5년 만의 월즈 진출을 성사시키는 등 쵸비 본인의 퍼포먼스와 캐리력만 잘 발휘된다면 아무리 약팀이라도 월즈에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시즌이었다.또한, 그렇게 진출한 월즈에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는 BYG, 그룹 스테이지서는 FNC의 선수단 이슈라는 호재를 업었다곤 해도 LEC의 MAD, LPL의 LGD, LNG와 다르게 당시로서는 매우 대단한 업적인, 4시드 진출 팀들 중 최초로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렇기 때문에 풀세트 접전을 펼친 선발전 때와는 다르게 T1과의 8강전에서 다소 무력하게 0:3으로 완패했어도 쵸비와 한화생명은 비난을 받기보다는 오히려 다수의 팬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찬사를 받았다.
물론, 진짜로 원 맨 캐리 수준이었던 선발전과는 다르게 월즈 무대만 놓고 보면 진짜로 답이 없는 가운데 쵸비 혼자 원맨쇼를 해서 월즈 8강을 보냈다고 하기는 어려우며, 월즈에 진출한 이후 도박수였던 윌러의 안착과, 모건과 데프트의 기량이 약간이나마 올라와 가장 부진하던 시기를 지나고 팀으로써 최소한의 구색을 갖춘 것도 한몫 했다고 하는 것이 좀 더 사실에 가깝다. 그렇다 해도 그 과정에서 선발전부터 녹아웃 스테이지 전까지 쵸비가 보여준 폭발적인 캐리력이 저평가받을 여지는 별로 없다는 게 중론이며, 이 때 보여준 퍼포먼스는 깊은 인상을 남겨 2024년 현재까지도 팬들이 쵸비가 언젠가 월즈를 들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2021 시즌까지는 팀의 기량 자체가 그 해의 월즈 컨텐더급에 비하면 한 수 또는 두 수 아래였고, 쵸비 자신도 엄밀히 말해 당대 최고를 논할 정도의 선수는 아니었던 게 사실이기 때문에 월즈 진출 이후 최종 성적이 8강이라고 해도 쵸비가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기량이나 퍼포먼스가 국내 대회보다 떨어져서 문제라는 식의 비판은 드물었고, 오히려 신인 선수로서 착실히 스텝을 밟아나가며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쵸비가 한 단계 더 나아간 월즈 4강에 올라갔던 2022 시즌부터 쵸비가 월즈에서 보여주는 능력에 대한 비판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4. 2022 월즈 - 4강 탈락
2022 스토브리그에서 쵸비는 반지 원정대 1기 종료 이후 다시금 슈퍼팀을 꾸린 젠지의 미드 라이너로 합류하였고, 2022년 LCK 스프링 준우승에 이어 2022 LCK 서머에는 기어이 우승을 따내며 무관의 굴레를 벗어버렸다. 이 때문에 2022 월즈는 시작되기 전부터 LCK 1시드인 젠지의 우승 적기라는 평가를 들었고, 4년 연속 월즈에 진출하며 긍정적인 기대를 받던 쵸비의 월즈 우승 가능성도 점점 높게 예상되고 있었다. 조별리그를 통과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이후 만난 8강 상대도 국내에서 접전을 벌였지만 상대전적 우위에 있던 DK였고, 8강에서 이기면 4강 상대는 리그 성적이 크게 뛰어나지 않았던 LCK 4시드 DRX나 LPL의 EDG 중 한 팀이었기 때문에 2022년 MSI 우승팀 RNG나 LPL 1시드 JDG 등이 배치되어 있는 반대편 브리켓에 비해 대진운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8강전 DK와의 경기에서 초반 두 세트까지는 무난히 따냈지만, 평소 리그에서 라인전 솔킬을 허용하지 않기로 유명한 쵸비가 8강전 3세트 경기에서 상대 미드 쇼메이커의 스웨인에게 안일한 솔킬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세트 경기 패배에 기여했고, 이후 한 세트를 더 내 준 뒤 맞이한 5세트에서도 초반 우위를 중반 한타 실수 한 번에 날려먹으며 자칫하면 리버스 스윕이 될 뻔한 위험까지 겪었지만 4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힘겹게 승리하며 3:2로 4강에 올라갔다.
문제는 DRX를 상대로 한 4강전에서 벌어졌다. 비록 DRX가 EDG에게 극적인 리버스 스윕을 성공하며 올라왔지만 젠지와 DRX의 4강전은 리그에서의 성적 차이와 전력 차이로 인해 필승에 가깝다는 사전 평가를 받았고[9] 당연히 젠지의 낙승이 예상되었으나, 쵸비가 상대 미드 제카에게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4경기 내내 시종일관 압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젠지의 1:3 패배와 4강 탈락에 매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사일러스로는 퇴각 중에 상대 진영 한가운데에 뜬금없이 사슬을 2번이나 던져 폭사하거나[10] 라이즈로는 아무도 없는 상대 진영에서 점멸과 궁극기를 연달아 소비해 도망가는 등 단순히 부진한 수준을 넘어 기괴하다고 느껴질 만한 플레이들을 4강전 내내 연발하면서 커뮤니티에서는 이 때부터 '쵸비는 월즈만 되면 부진하는 것 아닌가'라는 반응이 점점 나타나게 되었다.
물론 당시 제카가 8강전에서는 맞라이너인 스카웃을 상대로 5세트에서 4연 솔로 킬을 내는 등, 언더독 팀의 신예 미드라이너 치고는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을 이끌어낼 정도로 그 폼이 절정이었고, DRX도 4강전에서 젠지를 이긴 뒤 결승전에서 T1조차 넘어서서 4시드의 기적을 쓰며 우승한 만큼 쵸비의 이번 4강 탈락은 결과만 놓고 보면 2020년과 비슷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4강 탈락 후 인터뷰에서 쵸비가 직접 본인이 프로 경력에서 가장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날이라고 자평할 정도로, 2020년과는 달리 본인의 부진이 팀의 패배에 큰 지분을 차지했다는 차이가 있다.
단 정상참작해야 할 사유 중 하나로, 10월 중순 코로나 확진이 되었던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으며, 코로나에 걸렸던 선수들 상당수가 브레인 포그 등의 후유증을 호소했던 점을 생각해 보면 갑작스러운 폼 저하에 대한 답이 될 수도 있다.
2.5. 2023 월즈 - 8강 탈락
젠지의 2023 LCK 스프링, 서머 연속 제패로 쵸비는 쓰리핏을 달성하며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월즈에 LCK 1시드로 출전했고, 골든 로드를 노리는 JDG 다음의 위치인 월즈 우승 후보 2순위로 지목되었다. 그리고 그 위상에 걸맞게 2023년 월즈부터 조별리그를 대신하여 처음 채택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도 강세를 보이며 GAM Esports, T1, G2를 연이어 격파해 무실세트로 3승 0패 그룹에 속하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녹아웃 스테이지 8강 조추첨 결과, 젠지는 BLG와 만나게 되었고 작년에 이어서 녹아웃 스테이지에 좋은 대진을 받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물론 BLG가 2023 MSI에서 젠지를 3:0으로 완파했던 것은 맞지만 LPL 서머 플레이오프와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의 BLG는 MSI 때와 다르게 폼이 썩 좋지 않았고,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에서 캡스의 G2에 휘둘리다 진땀승을 거두며 3승 2패 턱걸이를 할 정도로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있었다. 거기에 다른 3승 2패 진출팀은 KT와 WBG였으니 조 추첨 당시 페이즈의 입에서 "하늘이 그냥 돕는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젠지 입장에서도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대진이 나온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젠지의 8강전에 대한 해외 배당 평균 역시 젠지 1.19 vs BLG 4.49로, 젠지에게 엄청난 정배 대진으로 예상이 기울어 있었다. 거기에 결정적으로 BLG를 잡으면 그 다음은 8강 조 추첨 당시 최약체 투탑이라고 불렸던 WBG나 북미의 NRG 중 한 팀을 4강에서 만나게 되기 때문에 8강만 통과하면 서울에서의 결승전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았던 역대급 대진이었다. 반대로, 젠지의 반대편 브리켓에는 골든 로드를 노리는 JDG가 포진하고 있던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월즈에서 늘 4강 이상을 갔던 T1, 중국 3시드였지만 포스트시즌 폼만 보면 실질적인 2시드 소리까지 들었던 LNG에 고점이 터지면 젠지를 포함한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던 KT까지 네 팀이 서로 물고 뜯는 혈전이 예상되는 분위기여서, 결승에 올랐다면 다른 우승권 경쟁팀들의 전략을 보기도 한층 더 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BLG와의 8강전에서 젠지와 쵸비에게는 말 그대로 악몽의 결과가 나왔다. 그야말로 오만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밴픽과 스위스 스테이지의 강력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부진한 폼, 잦은 인게임 미스들이 5세트 내내 겹치며 풀세트 경기 끝에 2:3으로 패배하는 대형 업셋을 당했다. 작년에는 그나마 4강이라도 갔고, 우승팀에게 패배했다는 말이라도 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8강에서 패배했기 때문에 당연히 역대 최악의 LCK 1시드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 수밖에 없었고, 젠지 팀 전체는 물론 그 중심 선수인 쵸비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8강전을 되돌아 볼 때, 플레이적으로 '오직 쵸비 때문에 졌는가?'라고 물으면 그것까지는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딱히 옹호 받을 수준의 플레이는 아니었으며, 잘했는가 못했는가를 물어본다면 못한 축에 속하고 도란과 함께 범인 1순위를 다툰다는 게 중론이다. 아지르로 한타에서 레나타 궁 맞고 폭사하기 2번, 아지르로 허공에다 궁 쓰고 야가오에게 2대1 드리블링 당하기, 요네로 용 한타에서 선진입하다가 케이틀린에게 폭사 당하기, 아칼리로 잊을 만 하면 갱 당해서 짤리기, 명백히 이기고 있었는데 도란과 함께 5세트에서 휩쓸려 역전각 주기[11], 탑 내각 3차 포탑에 무리해서 텔 타다가 자르반에게 폭사 당하기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쓰로잉을 연달아 보여주며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그나마 도란은 잠깐이나마 정신차려서 3, 4세트 캐리로 게임을 풀꽉으로 끌고 가기라도 했지, 쵸비는 대체 무엇을 했냐는 질책 섞인 평들이 많았다.
쵸비와 젠지 입장에서 더 비참했던 것은 젠지를 꺾고 올라간 BLG는 WBG에게 무색무취한 경기를 펼치며 4강에서 2:3으로 져 탈락했고, WBG는 결승에서 지옥의 LPL 대진을 뚫고 반대편 브리켓에서 올라온 T1에게 3대0으로 압살당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전년도와는 달리 우승 팀을 만나서 떨어졌다는 변명조차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쵸비는 2023 월즈 당시 국내외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던 선수 중 하나였기에 결국 해외 전문가들에게 가장 낮은 평점을 받고 다데상 비공식 수상자에 오르고 말았고, BLG와의 8강전은 88848 밈이 생기게 된 직접적 원인이 된 경기였던 만큼 쵸비의 입장에선 2023 월즈가 최악의 경험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2.6. 2024 월즈 - 4강 탈락
2024 스프링까지 LCK 4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BLG를 상대로 첫 번째 MSI 우승을 해내며 국제전 무관[12]의 숙원을 푸는 등 젠지와 쵸비의 상승세는 여전했고, 비록 서머 우승에 실패, 골든 로드도 좌절되고 2번 시드를 받았지만 공식 파워 랭킹 1위,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점쳐졌다.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웨이보, TES를 차례로 꺾고, 서머 결승전에서 졌던 한화생명까지 2:1로 꺾으며 3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직행했고 그 과정에서 쵸비를 비롯한 팀원들의 경기력도 준수했기 때문에 젠지가 재작년이나 작년보다 더 많은 기대를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게다가 녹아웃 스테이지의 대진도 3년 연속으로 매우 운이 따라줬다. 젠지의 반대쪽에는 같은 3승 0패로 갈라진 LNG 외에 LCK와 LPL의 1시드인 한화생명과 BLG, 작년 월즈 준우승 팀인 웨이보 등의 방심할 수 없는 상대들이 포진한 반면 젠지가 맞이한 8강 상대는 8강 진출 팀들 중 유일하게 LCK나 LPL이 아닌 LCS의 FlyQuest였고, 4강의 맞대결 상대도 BLG나 한화생명이 아니라 스위스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이긴 적이 있는 TES와, 월즈 직전까지 상대 전적 10연승 중인 극상성 우위 팀인 T1 중 한 팀이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작년보다도 대진이 더 좋다는 평도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던 LCS 1시드인 FlyQuest와의 8강전에서 1:2로 몰리다 3:2로 겨우 승리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아 마지막 세트에서 필승 카드인 스몰더까지 꺼내고 꾸역승으로 이겼다는 점에서 전력 노출이 우려될 정도로 위기에 몰린 기색이 역력했고, 게임 퍼포먼스로 따져도 쵸비 역시 다른 팀원들과 마찬가지로 세트마다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며 맞상대였던 쿼드와의 대결에서 5세트를 제외하면 명확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특히 3세트에서 상당히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점이나 비록 승리했지만 초반 멘탈이 흔들린다는 걸 대놓고 보인 4세트의 모습 등에서 월즈 다전제에서의 기이한 부진을 여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4강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월즈에 와서 폼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T1이다. 팀 전적 상으로 젠지가 T1에게 2023 MSI 이후 2023 서머부터 내리 10연승을 달리는 등 극상성 관계였기 때문에 아무리 월즈의 T1을 맞이했다 해도 이번에는 다르다는 기대를 받으며, 중요한 무대에서 페이커를 꺾고 첫 월즈 결승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되던 상황이었고, 해외 중계진 예상은 근소한 역배, 해외 베팅 사이트 예상은 근소한 정배였다.
그리고 벌어진 4강전에서 젠지는 T1에 1:3으로 패배하면서 결국 문서명이 갱신되고 말았다. 경기 내용으로 보면 쵸비가 재작년이나 작년처럼 충격적인 하드 쓰로잉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경기 내내 페이커에게 인게임 퍼포먼스나 영향력 등에서 전반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서는 요네를 풀어주고 사일러스로 대응하려다 사이드에서 호되게 얻어터지거나 바론 앞 한타에서 페이커의 요네를 비롯한 상대의 스킬셋을 얻어맞고 전사했고. 3세트에서는 착취 아리를 들고 게임 초반에 매혹으로 제우스를 끊어내는 활약을 보이거나 개인적인 성장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교전과 따로 노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기울어가는 게임 분위기에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며 아칼리에게 POG를 헌납했다.
4세트에선 트리스타나를 쥐고 페이커의 아리에게 초반 주도권이나 메이킹을 밀렸지만 4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할 때 돌격을 잘 흘려내며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등 한타에서 분전하고 있었으나, 결국 32분 경 페이커의 아리를 기인이 잘 끊어내고도 패배한 마지막 한타에서 제때 빠지지 않고 제우스의 잭스를 때리던 움직임이 되레 독이 되며 상대 챔피언들의 추격에 점멸이 빠졌고, 그 이후 케리아가 던진 파이크의 그랩과 뒤이어 날아온 바루스의 화살에 허무하게 전사하며 세 번째로 넥서스가 깨지는 것을 우물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스포츠에 만약은 없다지만, 만약 교전 패배 후 트리스타나가 물러나서 수비에 가담할 수 있었다면 어찌저찌 버틸 수도 있었던 경기는 바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경기의 패배 요인으로는 바텀 듀오의 부진이 가장 크긴 했으나 적어도 리헨즈와 캐니언은 2세트를 처음부터 터뜨려버리기라도 했지 쵸비는 경기 내내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장면이 무엇이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무색무취했기 때문에 쵸비도 패배의 책임을 피할 수 없고, 팀에게 모든 책임을 돌릴 수도 없게 되었다. 유일하게 승리했던 2세트에서도 풀피 아리로 딸피 사일러스에게 죽을 뻔 하고 라인과 채굴 이득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4강전 내내 맞라이너인 페이커에 비해 영향력이 밀렸고, 8강에서 꾸역승을 달성한 원동력인 스몰더를 T1이 모든 세트에서 칼 같이 밴하면서 아예 쓰지 못한 점 또한 치명적이었다.
이번 패배가 특히 아쉬운 것은 단순히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기 때문이 아니다. 2024년 젠지는 골든로드 달성엔 실패했어도 LCK 4연속 우승이라는 업적을 거두었고, 쵸비는 스프링&서머 연속으로 만장일치 LCK 1st팀 선정 및 정규시즌 MVP 수상까지 성공하며 커리어하이를 갱신했다. 무엇보다도 MSI 우승으로 7년 만의 LCK팀 MSI 우승 달성을 덤으로 국제전 무관을 끝내 끊어냈다. 4강전 상대였던 페이커와의 맞대결만 봐도 2024년 LCK에서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페이커에게 라인전도 리드하고 페이커의 노련한 이니시에이팅 시도나 심리전도 잘 흘려넘기거나, 오히려 받아치면서 역으로 페이커를 짤라먹는 모습까지도 보여 주었다. 그렇기에 쵸비와 젠지의 팬들도 2024 월즈의 녹아웃 스테이지 대진이 완성되었을 때, 그리고 TES를 이긴 T1이 4강 상대로 결정되었을 때 젠지와 쵸비가 T1과의 경기에서 1년 반 동안 10연승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에 쵸비가 올해 리그나 MSI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월즈에서 그대로 보여줄 수만 있다면 이번에야말로 젠지는 결승에 갈 수 있을 것이고, 쵸비가 드디어 월즈를 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쵸비는 정작 가장 중요한 월즈 다전제에서 맞라이너들을 상대로도, 게임 전반적으로도 LCK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다. 경기를 이기기는 했지만 8강전에서도 맞상대인 쿼드를 압도하지 못했고,[13] 4강전의 페이커를 상대로는 전반적으로 열세에 놓이며 너무도 명백한 차이가 나고 말았다. 4강전에서 시종일관 날카로운 메이킹과 클러치를 보여주며 게임을 집도하며 승리한 것은 페이커였고, 반대로 쵸비는 국내 리그나 올해 MSI에서 보여줬던, 에이스로서 게임을 터뜨리던 클러치 능력을 이번 해의 월즈 다전제에서는 거의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했다. 팬들에게서 순수 실력이 세체미라는 기대를 받는 와중에 이런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것은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결국 쵸비는 4강전이 압도적 정배였던 2022 시즌과 쓰리핏 이후 맞이했던 2023 시즌에 이어, 2024 시즌까지 월즈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3년 연속으로 맞이했었지만, 지난 5년간의 월즈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월즈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4강 티저에서 언급했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라는 말도 증명하지 못했다.
작년의 탈락보다도 치명적이라는 의견도 많은데, 그 근거로 7년차 선수가 6번의 진출동안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수많은 기회를 날렸다는 점, 쵸비에게 기대했던 극한의 유관행동, 원맨캐리를 다른 선수들[14]이 보여주며 슈퍼캐리 또는 원장롤을 수행해 더욱 차회 월즈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치가 떨어졌다는 점이 꼽힌다. 여기에 2024년 젠지는 이보다 좋아지기 어려운, 2022년보다도 더 뛰어난 로스터를 꾸렸었기에 팀의 수준이 차기 시즌에 더 올라갈거라는 기대는 어렵고, 쵸비도 2025년 월즈 기준으로는 24세가 되기 때문에 에이징커브 이슈가 슬슬 부담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당해 스토브리그에서 삼성 갤럭시-젠지 역대 최고 선수이자 2020년대 내내 극강의 폼을 보여주는 국대 원딜 룰러가 팀에 복귀하고, 한화생명과의 머니게임에서 기인&캐니언을 모두 지켜내는데 성공하며 2025년 젠지의 로스터는 또 한번 역대 최고를 논할 급이 되었으나 결국 결과는 까봐야 하는 것이기에 이 문서가 더 갱신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3. 유사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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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LCK) - 88X488
쵸비의 888484 중 4번을 함께 하느라 가장 유사한 커리어를 그렸다. 나머지 2번 중 2021년에는 kt에서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고, 2024년에는 한화생명에서 롤드컵에 진출하였으나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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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 (LCK) - 488888
데뷔 이후 9년동안 월즈에서 무려 488X8X88[15]을 찍으며 쵸비가 주목 받기 이전까지 놀림을 받은 적이 있었다. 보통 중간 진출하지 못한 시즌을 빼 488888이라고 불렸다. 다만 이쪽은 2022년 월즈에서 우승하면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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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LPL) - 8888
2021~2024년 동안 원조 888484를 능가하는 8888을 찍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쪽 역시 24년 웨이보에게 업셋을 당하면서 23 젠지와 비슷한 결말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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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이커 (LCK) - 81616 (8GG)
2022~2024 동안 81616[16]을 기록하며 쵸비의 성적이 잠시 재평가받기도 했다. 단 한 번도 월즈 결승에 진출한 적 없는 쵸비와는 다르게 월즈 우승 경력이 있고 결승 진출도 2회지만 광탈이 2번이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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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LPL) - XXXXX
월즈 우승 이후 최상급 미드라는 평가를 받은 게 무색하게도 근 5년간 월즈 참여 경력이 무려 XXXXX다. 이쪽도 월즈 최대 성적이 4강인 쵸비에 비해 월즈 우승 경력은 있지만, 19년 4강 이후로는 녹아웃은 커녕 아예 진출 자체가 전무하다는 점에서 조롱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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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웃 (LPL) - 888
역시 월즈 우승 경력이 있지만 월즈 우승을 한 2021년을 제외하면 한 번도 4강에 못 오는 등 평균 성적은 안 좋다. 월즈 우승 이전의 안 좋은 성적(8-16-8-X-X)은 EDG의 전통적 월즈 약세 및 하락세 때문에 묻혀가거나 동정받았지만 월즈 우승을 한 이후에도, EDG에서 LNG로 이적한 이후에도 계속 8강에서 탈락, 3년 연속 8강을 기록하며 조명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EDG로 언더독인 DRX에게 승승패패패를 하고 그 과정에서 4연 솔로킬을 당하거나, 비등한 전력으로 예측됐던 T1에게 압도적인 격차로 패배하거나, 역시 언더독인 웨이보에게 패배하는 등 사전 예측에 비해 내용들도 꽤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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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스타크래프트 2) - 4X16XX884826 (4XGXX884826)
다른 종목이긴 하지만, G5L 트로피 보유자이자 GSL GOAT라는 평가와 걸맞지 않게 국제전 결산대회에서 우승이 단 한번도 없다. 그나마 2022-2023 결산 대회에서 우승의 기회를 잡긴 했지만 올리베이라의 미라클런 서사를 완성시켜준 희생양이 되었다.
4. 여담
- 월즈와는 무관하지만, LCK 연속 우승 후 LCK 1시드로 첫 진출한 2023 MSI에서도 별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 전 결승전에서 승리했던 2시드 T1에게 3:2 패배를 당하면서 패자전 브라켓으로 떨어졌고, 훗날 88848이라는 굴욕을 안겨준 LPL 2시드인 BLG에게 셧아웃 당해[17] 4위라는 처량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음 해에 4핏 후 LCK 1시드로 출전한 2024 MSI에서는 LPL의 1, 2시드인 BLG와 TES를 모두 제압하고 우승함으로써 오랜 국제전 무관의 설움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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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848 밈은 중국 공식 롤 방송 LPL에도 수출되어 2023 시즌 젠지와 쵸비의 월즈 패배를 조롱하는 데에 사용되기도 했다. 대진표가 나오고 오만한 태도를 보이며 BLG를 무시했던 발언에 대한 반발로 추정.[18]
* 88848 드립을 정상 치어풀 뒤에 숨겨놨다 화면이 비추자마자 칼 같이 교체해놓는 장면이 EWC 당시 방송을 탔다. 여느 비하성 밈이 그렇듯 88848 밈을 즐기는 팬들은 재밌다는 반응이었고, 반대로 쵸비의 팬덤은 분노했다.
- 특정인의 토너먼트 탈락 기록, 대회 부진을 조롱하는 숫자, 대상의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숫자 또는 비밀번호나 숫자로 조롱하는 밈은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이전부터 존재했었다.
- T1의 MSI 최단기 패배를 조롱하는 밈인 1557.
- kt Rolster와 강동훈 감독의 무려 2021 스프링~2022 스프링 총 3시즌에서만 기록한 순위들을 조롱하는 밈인 777.
- 롯데 자이언츠의 암흑기를 상징하는 8888577, 7A78877
-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리오넬 메시의 UCL 토너먼트 기록을 조롱하는 밈인 8884816[19]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UCL 토너먼트 기록을 조롱하는 8161616XX8과, 월드컵 에서의 성적과 토너먼트 통산 0골 0어시를 조롱하는 41632168-008
-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 전대웅의 2019년 개인전 성적을 나열한 88884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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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이엇 공식(영어권)에서는 월즈 외에도 쵸비가 진출한 MSI의 성적까지 모두 반영해서 위 사진과 같이 '888448(1)'로 표현하고 있다. 정황상 한국 88848 밈의 소식을
약간 다르게 전해듣거나 해석하여 차용한 듯.
[2]
22년도의 경우 8강에서 부진했으나
룰러의 캐리를 받아, 24년도는 8강 유일 북미팀에게 탈락할 위기에서
기인의 캐리를 받아 겨우 올라갔다고 주장하며 비하하는 표현이다. 888룰8
북, 888룰8
기/
낀으로도 불린다.
[3]
데뷔 시즌인 2018 시즌에는 월즈 진출에 실패했는데, 그리핀은 당시 서머 시즌에 1부 리그로 진출한 만큼 스프링의 포인트가 없어 롤드컵 선발전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을 뿐더러, 4신인의 승격 팀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것 자체도 매우 훌륭한 성적임에 이견이 없다는 점에서 논외로 두거나 참작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그리핀 이전의 승격 팀들은
MVP의 2시즌차 플레이오프 4위를 제외하고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사례가 거의 없었다.
[4]
2023 MSI 브래킷 스테이지에서는
G2를 3:1로,
C9을 3:0으로 잡아냈고, 2023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다시 한번 G2를 2:0으로 잡아내며 서양, 북미 팀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예외로, 2024 월즈 녹아웃 스테이지 8강에서는
FlyQuest에게 고전 끝에 3:2로 간신히 승리하며 자칫하면 북미 팀에게 Bo5에서 패배하는 악몽을 겪을 뻔 했다.
[5]
원문은 "chovy carried DRXs carcass"
[6]
이전까지 월즈를 진출했었던 팀들은 서머 우승을 하고 선발전에서 패배한
14 KTA를 제외하면 최소한 서머 플옵은 밟았었다.
[7]
여기에 더해 다음 경기인 리그 최종전에서 젠지가 농심 상대로 2:0 승리를 거둔 덕도 봤다.
[8]
특히 월즈 진출 확정 후 그룹 스테이지 직행이 걸린 시드 결정전인 선발전 최종전에서는
구 락스 시절까지 포함해 처음으로 한화가 다전제에서 T1을 잡을 뻔 했다.
[9]
해외 배당 평균이 젠지 1.16 vs DRX 5.27이라는 역대급 역배 경기였는데, 이 정도 이상의 배당 차이는
2018년 8강전 RNG와 G2의 경기였다.
[10]
한 번은 살았는데 또 사슬을 던져서 들어갔고, 그대로 폭사하고 말았다.
[11]
경기를 중계하던
베릴과
도인비는 도란도 도란이지만 쵸비가 연달아 죽으면서 야가오의 오리아나에게 700골드를 헌납한 게 경기가 뒤집힌 가장 큰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12]
이미 20 롤드컵에서 우승했던
캐니언 제외.
[13]
쿼드가 아무리 LCS 1시드로 진출했다지만 LCK에 있을 땐 중위권은 고사하고 하위권 팀에서조차 주전을 보장받기 어려운 처참한 기량 때문에 밀려난 선수다.
[14]
같은 4강 진출 미드들 중 4강전의 나이트, 4강전&결승전의 페이커에게서 그런 모습이 많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같은 팀 소속 기인이 오히려 4강전에서 놀라운 변수창출 능력, 미움받을 용기의 전형적인 슈퍼플레이를 성공시켰다.
[15]
2014: 형제팀 SSW에게 패배, 2015년: FNC에게 패배, 2016년: ROX에게 패배, 2017: 진출 실패, 2018년: IG에게 패배, 2019: 진출 실패, 2020: DWG에게 패배, 2021: T1에게 패배.
[16]
당연하지만 8 1 6 1 6이 아니라 8 16 16이다. 16진수처럼 알파벳으로 표기하자면 8GG
[17]
심지어 그 경기의 1세트는 밴픽적으로 압도적인 우세를 가져갔음에도 패배했고, 2세트는 우위를 점했었다가 결정적인 때 고꾸라져서 패배했다!
[18]
사실 중국에서도 LCK에 대한 관심이 크다 보니 LCK발 밈이 LPL에 퍼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고, 그 반대로 LPL발 밈도 한국에 많이 수입된다. 대표적으로 한화 시절의 쵸비 같이 원맨팀 성격으로 팀을 짊어지는
영고라인 선수를 뜻하는 '고아원장' 혹은 '원장님'이라는 표현도 LPL에서 넘어와 원조였던 영고라인을 밀어내고 널리 쓰이게 된 것이며, 반대로
테스형은 LCK에서 LPL로 역수출되어서 중국 본토에서까지 쓰이고 있다.
[19]
이쪽이 이 드립의 원조이다.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메시의 챔스 성적을 두고 88848로 놀리던 것을 적극 수입한 것이다.메시의 경우 8884시절부터 밈으로 조롱받았으며, 쵸비는
럼자오자레 참사로 23년 월즈 탈락 직후 메시의 성적과 겹쳤다는 점이 조명되며 본격적으로 메시와 엮여 밈으로 쓰이게 되었다.
[20]
8명 중 8등이므로 한 번 빼고 전부 꼴지에 마이너스 포인트였다. 심지어 이 선수는 스피드 전문 선수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