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3-07 21:57:32

홍콩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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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ong Accent / Honglish

1. 개요2. 역사
2.1. 아편전쟁이 끝나고2.2. '교육'의 시작2.3. 홍콩 반환, 그리고 그 후
3. 특징
3.1. 발음: 각 언어별 영향
3.1.1. 기본: 영국식 영어3.1.2. 발전: 광동어
3.1.2.1. 광동어에 없는 발음3.1.2.2. 그 외의 광동어 영향
3.1.3. 곱사리: 미국식 영어3.1.4. 기타: 표준중국어
3.2. 홍콩식 영어 표현
3.2.1. 기본: 영국에서 차용3.2.2. 발전: 영국식의 변형 및 광동어의 진출
3.3. 문법
4. 홍콩 영어는 식의 일명 '정통' 영어보다 못한 것인가?5. 참고 문헌

1. 개요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해외특집 2탄-홍콩 편에서 황치열 "홍콩식 영어가 따로 있다"고 발언했다. 즉 홍콩 고유의 영어 사투리는 분명 존재한다. 홍콩에서 사용하는 영어는 지역 방언인 광동어와 더불어 널리 쓰이기 때문에, 두 언어끼리 조금씩 서로 섞이면서 [1] 오늘날 홍콩에서 관찰할 수 있는 홍콩 영어 고유의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홍콩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특히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사람)은 영어 발음이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으며, 표준중국어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칭글리시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 편이다.

영국이 초기에 점령하고 중심지로 만든 홍콩 섬이나 구룡반도의 침사추이 사람들이 사용하던 피진이 시초이며, 일반적으로는 영국식 뿌리에 중국식 사투리가 융합된 영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같은 홍콩이라도 지역, 연령대나 교육 수준에 따라 '홍콩 영어'는 각기 다른 특성을 보인다. 국제도시인 홍콩 섬의 경우는 선진 교육과 글로벌 마인드가 깊게 자리잡은 청년들이 주류를 이루므로 섬 내 어디든지 영어가 통용되는 것은 물론이며, 특히 영국 보딩스쿨이나 영어로 수업하는 성공회 가톨릭 사립학교를 다닌 젊은 층은 영국식 영어와 차이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더 나아가서 아예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반면 중국 대륙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대부분인 구룡반도 신계는 교육을 받지 못한 세대가 다수인 탓에 영어 자체가 잘 통하지 않으며, 만약 사용하더라도 영어보다는 중국어나 광동어와 훨씬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2]. 물론 홍콩인들은 상호 의사소통에 문제를 못 느낀다. 이 문서에서는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완전한 영국식은 아니지만 영국 영어에 근간을 둔, 1990-2000년대의 홍콩 섬 언어를 가장 보편적인 '홍콩 영어'로 간주하며; 해당 방언의 음운론적, 어휘적, 문법적 특성을 영국식 영어와 대조하면서 다루기로 한다.

2. 역사

2.1. 아편전쟁이 끝나고

1842년, 1차 아편전쟁이 종식되면서 난징조약으로 중국은 광동과 상해를 비롯한 여러 항구를 강제 개방해야 했으며 동시에 홍콩은 대영제국의 식민지가 되었다. 따라서 영국 상인들이 자연스레 드나들게 되었으며, 이들은 크게 세 부류로 이루어졌다: 당시에는 세계 최고의 무역상이었던 영국 동인도 회사 [3], 활발한 무역을 통한 성장으로서 나중에는 직접 무역사를 설립하기까지 하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출신의 상인들, 그리고 미국 상인들. 당시 중국은 외국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것을 금지하고 있었으며, 외국인과 접촉할 수 있는 중국인도 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에 중국인과 외국인간의 의사 소통에는 주로 '광동 자곤'이라고 불리는 혼합 언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1834년 문헌에 따르면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광동 자곤 의미
can do? 그거면 되겠나?
chop-chop[4] 빨리빨리
chow-chow 음식, 먹다
cow-cow 소란
fan kwei 외국놈 (현재도 간간히 쓰는 말이라고 함)
nex'day
tomorrow nex' day
모레
pidgeon ( pidgin)[5] 사업
that no makee good pidgeon 사업 또는 일처리를 엉망으로 했다

이 현상은 수십 년간 지속되다 교육의 기회가 점점 늘어나며 전환의 국면을 맞이한다.

2.2. '교육'의 시작

참고: 홍콩 반환 이전의 학제는 primary school -> secondary school -> university 식의 체계를 따른다.
그러므로 저 세 단계를 각각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이라 칭하며,
각 단계에 해당하는 교육 기관을 '초등학교', '중등학교', '대학교'라 칭한다.
수업 과목이 무엇인지에는 상관없이, '학교의 거의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경우 그냥 '영강'이라 칭하며 [6],
상대적인 개념으로 '학교의 거의 모든 수업을 중국어(광동어)로 진행'하는 경우는 '중강'이라 칭한다.
홍콩의 교육은 선교사들로부터 시작되었다. 홍콩 최초의 '교육 기관'은 1851년에 세워진 St Paul's College이며, 이후 1862년에 정부 주도로 Central School이라는 또다른 교육 기관이 설립된다. 학교의 운영은 선교사들과 정부가 공동으로 하였다. '무엇을 가르치느냐'의 문제에 있어서는, 서양 사람들이 '오리엔탈리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기반이 되었다. '동양적인 것을 서양에 전파하는 것'을 추구하는 서양인들에 있어 가장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상은 당연히 '언어'였으며, 이럼으로서 '관화'는 물론이오 중국 남방 방언인 '광동어'가 자연스레 주목받았고, 중국 고문헌을 영어로 번역하는 식의 교육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식민지 종주국이 식민지에 행하는 "교육"이라는 것은 효율적인 식민통치를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일부 극단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교육'은 널리 퍼지고 발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로빈슨 총독(1891-8)이 '55년만 지나면 홍콩인들은 모조리 영국화 될 거임'이라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참고로 19세기 당시에는 효율적인 외국어 교육 방식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던 만큼 수십 년 간 대부분의 수업은 중강이 기본이었으며, 영강이 보편화된 것은 1891년 Central School이 Queen's College로 개명하며 영강을 활성화한 이후이다 [7].

1912년에는 홍콩 최초의 고등교육기관이자 영강을 기본으로 하는 홍콩대학이 설립되었다. 반면 이후 1963년에 설립된 홍콩중문대학은 중강을 기본으로 하도록 했다. 홍콩중문대학의 설립으로 식민지 정부는 '중강은 모국어라 상대적으로 학업하기 수월하다는 점에서 선호할 테고, 당연히 중강하는 중등학교를 졸업하는 게 유리할 테니까, 중강하는 중등학교에 많이 들어가겠지?'라고 기대했지만, 대학 입시에는 영어가 필수였던고로 중등교육을 영강으로 받은 학생들[8]이 중문대에도 잘만 들어가는 탓에 영강의 중등학교을 선호했지, 중강의 중등학교를 선호할 이유가 없었던 탓에 후자는 1963년부터 제적이 다소 줄어들었다. 정시위주의 폐해

1974년에는 영어 광동어[9]가 드디어 홍콩의 공식적인 공용어[10]로서 자리잡았으나 여전히 영강학교가 선호 대상이었음은 변하지 않았다 [11]. 이 상황에 대해 정부 관료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은 '모국어의 상실 및 그로 인한 정체성 희석'을 우려하였으며, 1982년에는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의 교육 전문가들과 모여서 ' 모국어를 기본으로 쓰되, 영어를 제1외국어로 쓰도록 가르치자'는 절충안을 내놓기도 할 정도. 그런데 정부는 정작 영강/중강 택일의 문제를 '학교장 자율'에 맡겼기 때문에 절대다수는 영강을 택했고 [12], 덕분에 교실에서는 광동어와 영어를 자연스레 섞어 쓰는 풍경이 펼쳐졌다 [13].

1990년에 교육청에서 '중강과 영강의 비율은 7:3이 적합하다'고 제시했지만, 현실은 초등학교의 90% 이상은 중강을 택하고 반대로 중등학교의 90% 초과는 영강을 택한다는 매우 기형적인 구조를 보이고 있었다 [14].

홍콩 반환 직전, 식민정부는 '이제 영강/중강 여부는 학교장 선택제에서 지정제로 바꾸겠다'고 선언하였으며, 이에 따라 460군데 남짓하는 중등교육기관 중 '100군데만 영강이고 나머지는 중강이다'라며 교육체계를 대폭 조정했다. 영어사대주의가 사회에 만연했던 당시 사회상으로 인해 [15], 이러한 조치는 극심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으며, 정부는 영강을 100군데에서 114군데로 상향해주는 것으로 시민들을 달랬다. 다만 정부의 의도가 보통화에 맞서 우리 정체성을 수호하기 위해 광동어를 지켜야 한다였다는 점에서 비추어보면 결과적으로는 좋을지도...? 어쨌거나 이런 현상은 오늘날 널리 알려진 홍콩의 "두 가지 글말, 세 가지 입말"정책의 근간이 된다.

2.3. 홍콩 반환, 그리고 그 후

"두 가지 글말, 세 가지 입말"은 새로 들어선 홍콩 특별자치구 행정부에서도 계속되었다. 중국 공산당 측에서 홍콩을 국제도시로 키우고자 했기 때문에 승인한 듯. 다만 중등학교 대부분을 이루는, 중강지정학교 학생들은 영어 교육을 추가적으로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각 학교는 추가 예산을 배당받아 원어민 교사를 고용하도록 권장받았다.

즉 150년이 넘어가는 홍콩의 역사 가운데서, 영국의 식민 통치 아래 영어 교육의 끊임없는 관심과 발달이 오늘날의 '영어가 유창한 홍콩'을 만든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건 아니고

3. 특징

3.1. 발음: 각 언어별 영향

3.1.1. 기본: 영국식 영어

  • 홍콩 영어의 발음은 기본적으로 영국식 발음에 기초한다.
  • 물론 캐세이패시픽항공이나 캐세이드래곤항공 승무원들이 구사하는 영어, 특히 기장이 직접 방송하는 경우는 100% 철저히 영국식이다. 이는 캐세이패시픽의 경우 영국 국적자를 기장으로 뽑기 때문. 영국령 홍콩 시절부터 기장은 영국인, 부기장은 홍콩인이라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3.1.2. 발전: 광동어

3.1.2.1. 광동어에 없는 발음
다음 나올 것들은 영국 영어에는 있지만 광동어에는 없는 발음이라, 홍콩인들은 비슷한 다른 발음으로 대체해서 발음한다.
영어 -> 광동어
구분 영어 발음 대체 e.g.[16]
모음 [i] [ɪ] heat는 hit 처럼 [ɪ]로 대체한다.
[æ] [ɛ] had는 head처럼, bad는 bed처럼, mass도 mess처럼 [ɛ]로 대체한다.
[ʊ] [u] hood [hʊd]는 hoot [hut]처럼 [u]로 대체한다.
[ɒ] [ɔ] cot [kɒt]는 caught [kɔt]처럼, pot도 port처럼 [ɔ]로 대체한다.
자음 [ð] [d] There의 경우 [ðɛ] 대신 dare처럼 [dɛ]이라고 한다.
[θ] [f] Everything의 경우 [evriθɪŋ] 대신 [evrifɪŋ]이라고 해서 Everyfing처럼 발음된다.
[r] [w]
[l]
1. 첫 번째 발음인 경우에는 [w]로 발음한다. 예를 들어 Race[rɛɪs]의 경우 [wɛɪs]로 발음하는 식.
2. 이 외의 경우에는 [l]로 발음되기도, [w]로 발음되기도 한다.
[v] [w]
[f]
1. 첫 번째 발음일 때는 [w]로 발음된다. 예를 들어 Very의 경우 [vɛri] 대신 [wɛri]라고 하는 식.
2. 나머지의 경우에는 [f] 또는 [w]로 발음하며 이때 특별한 규칙은 없다.
예를 들어 Television[tɛlɪvɪƷn]의 경우 [tɛlɪfɪƷn] 또는 [tɛlɪwɪƷn]로 발음한다.
여담
* 단어 끝에 오는 [l]은 발음하지 않는다 (그냥 듣는 것만으로는 [l]이 [r]로 대체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문헌을 찾아봐도 어말 [l]이 [r]로 변환된다는 주장은 없고 그냥 사라진다는 게 정설이다. 아니면 [w]로 바뀐다는 주장은 있다).
* 대충 알아차렸겠지만 홍콩 영어는 [l]과 [r]을 잘 구분하지 않는다 [18].
* 재미있는 사실은, 광동어를 비롯한 많은 중국어 방언에서는 어두에 [r]이 오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19]. 대신 광동어에서는 [l]가 어두에 올 수 있다.
3.1.2.2. 그 외의 광동어 영향
  • 어두에 나오는 [n], [l]은 서로 섞어 쓰이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홍콩 광동어의 경우 어두 [n]이 [l]로 교체되는 경우는 있지만 반대로 [l]이 [n]로 교체되는 경우는 없다. 다만 반대로 홍콩 영어에서는 [l]이 [n]으로 교체되는 가짓수가 [n]이 [l]로 교체되는 수보다 많은 편.
  • 홍콩에서는 알파벳 f, h, s를 Effu, Echi, Essu라고 한다. 한국어에서 각각 '에프', '에이치', '에스'라며 마찰음에 모음을 첨가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건 한국어나 광동어에서 마찰음 및 파찰음은 초성(onset)만 가능하고 종성(coda)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추정 [20].
  • Ok laa 등 laa(了)를 말 끝에 붙이는 경향이 있다. 광동어에 了를 붙이는 현상[21]이 그대로 홍콩 영어에 유입됬다고 추정.
  • 기본적으로 광동어 억양이 강하게 들어간다.

3.1.3. 곱사리: 미국식 영어

  • 모음 사이의 [t]는 미국처럼 굴린다.

3.1.4. 기타: 표준중국어

  • 말에 了를 붙이는 현상이 표준중국어와 유사하지만, 상술했다시피 광동어의 영향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3.2. 홍콩식 영어 표현

3.2.1. 기본: 영국에서 차용

  • 홍콩 영어의 기본 어휘는 기본적으로 영국식을 많이 차용한다. lift, secondary school 등등.

3.2.2. 발전: 영국식의 변형 및 광동어의 진출

영국식 어휘를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홍콩식으로 개량해서 사용하는 일이 많다.
또한 홍콩 고유의 영어 표현은 광동어에서 따온 것이 대부분이다.
표현 의미
ABC 중국계 호주인 또는 중국계 미국인
Ah 격식 없이 타인을 부를 때 사용
e.g. Ah Sam, Ah Chan
ah-ba 아빠 (...)
alight 버스에서 내리다[22]
AO 홍콩 최고위직 공무원
astronaut 기러기 아빠
BBC 중국계 영국인
big brother 맏형 또는 비밀결사 두목
black hand 만악의 근원
black society 비밀결사
bo lei 보이차
Buddha's delight 발채 (髮菜): 중국 요리에 쓰이는 식물 (꼬불꼬불한 머리카락같이 생겨먹었다).
'돈을 많이 번다'는 의미의 발재(發財)와 발음이 같아서 춘절(春節)기간에 많이들 먹는다.
Canto-pop 광동어 팝송
Canto-speak 광동어
Canto star 광동의 유명 가수
char siew
cha siu
차사오 (번체: 叉燒; 간체: 叉烧): 돼지고기를 이용한 중국식 요리
chengsam 치파오 (중국 전통 복장)
China doll 젊고 이쁘며 성격도 유순한 중국 아가씨
Chinglish 중국식 영어 또는 중국식으로 표현한 영어 외래어
chit 계산서
give up 양보하다[23]
Gong Gong 할아버지.
중국어 '公公'에서 온 듯하다.
gwai lo 외국놈
tan tan noodles 딴딴면 (쓰촨 성에서 기원한 중국 면요리)

3.3. 문법

광동어에 영어를 섞어 쓰는 습관 때문에 문법이 엉망이 되기도 해서, 홍콩의 영어 교육에서 집중적으로 교정하는 부분이다.
다음 사례는 홍콩의 대학생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라고 한다.
유형 상세 사례 수정
시제 무시 동사의 과거형 대신에 현재형을 씀 [24] Luckily I am now a university student; I decide not to join the activities I am interested in [25]. decided
어휘 동사-명사형 혼동 She did not give any respond. response
자동사를 전치사 없이 타동사처럼 씀 They always laugh me. laugh at me
잘못된
수동태
유사 수동태 In the Reading Section, it divided into three parts... 1. it 삭제
2. 아니면 it is divided
자동사 수동형에
마치 타동사마냥 be동사 과거형을 넣음
The accident was happened at 6pm. happened[26]
구조 오류 '형용사 for 명사구 to 동사' 구조를
제대로 쓰지 못함
You are impossible to stay here overnight. It is impossible
for you to stay[27]
there be 뒤에 잘못된 수식구 [28] There are a lot of people died. 이것만 남기고
there are는 삭제
주절이 주어자리에 들어감 He was willing to stay surprised us all. 1. 앞에 '(The fact) that' 삽입
2. 또는 문장 전체를 고쳐서
It surprised us all
that he was willing to stay
기타 중언부언 In the above examples, it shows that learners... 1. in, 쉼표, it 생략하고
shows는 show로
2. 아니면 the above examples가
앞 문장에 나왔다면
그냥 it shows that
3. 아니면 it shows that만
통쨰로 생략
부정문에 긍정할 경우 답도 부정인데,
긍정으로 답한다 [29].
Invigilator: James, you're not cheating are you?
Student: Yes (네 선생님 저 부정행위 안 했어요).
No

4. 홍콩 영어는 식의 일명 '정통' 영어[30]보다 못한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우리가 흔히 인식하는 '올바른 영어'와는 격차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홍콩은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국가들과 활발한 교류를 행하는, 그리고 영어를 공용어로서 사용하는 엄연한 '영어권'이다 [31]. 게다가 언급했다시피 최근에 저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심지어는 '영국식 방언'이라는 대접도 받을 정도이다.

그리고 더 웃기는 건 홍콩 사람들도 한국식 영어, 즉 콩글리시를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고 억양으로 한국인을 구별해 낸다는 것이다! 사실 발음은 특이하더라도 올바른 영어를 하는 것과 아예 안 통하는 콩글리시를 하는 건 차원이 다르니까...

5. 참고 문헌

  • Bolton, K. and Kachru, B. B. (2006) World Englishes: Critical Concepts in Linguistics. Routledge. Volume II;III. pp 418-444;148-172
  • Cummings, P. J. and Wolf, H. (2011) A Dictionary of Hong Kong English: Words from the Fragrant Harbor. Hong Kong University Press.
  • Hoffmann, T. and Siebers, L. (2009) World Englishes - Problems, Properties and Prospects. John Benjamins Publishing Company. pp 227-237
  • Ingham, M. and Xi, X. (2005) City Stage: Hong Kong Playwriting in English. Hong Kong University Press.
  • Jenkins, Jennifer. (2003) World Englishes. Routledge. pp 136-138
  • Johnson, Jim. et al. Accenthelp Asian Accents. 홍콩 영어가 일부 끼어 있다.
  • Kirkpatrick, Andy. (2007) World Englishes. Cambridge University Press. pp 137-145;223-227
  • Setter, J. Wong, C. S. P. and Chan, B. H. S. (2010) Hong Kong English. Edinburgh University Press.
  • Xi, X. and Ingham, M. (2003) City Voices: Hong Kong Writing in English 1945 to the Present. Hong Kong University Press.
  • 홍콩식 영어 발음법 설명 영상.
  • 홍콩 영어 말뭉치: http://rcpce.engl.polyu.edu.hk/HKCSE/


[1] 물론 표준중국어의 영향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광동어의 영향이 더 크다. [2] 이러한 양상은 홍콩 섬의 소수 고령 원주민들에게서도 비슷하게 나타난다. [3] 물론 당시 사실상 쇠퇴기였고 몇 년 못가 왕실에 귀속되지만 회사가 전 세계에 미치고 있던 영향력은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이었다. [4] 알 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이렇게 같은말 두 번 붙여서 하는 건 중국어의 특징이다. 사족으로 이런 경우 중국어라면 (뒤는 소위 말하는 '경성'이 되고) 앞에 강세를 주지만 영어는 뒤에 강세가 간다. [5] 그렇다. 피진이라는 용어가 여기서 처음 나왔다. [6] 그러니까, '영미권 학교는 영강' 이런 개념. [7] 그 수십 년간 광동어-영어 간 번역하느라 수많은 수고가 들어갔음은 자명하다. [8] 광동어는 모국어라 변별력이 떨어지니, 상대적으로 영어에 유리한 게 곧 입시 상위권으로 직결되니까... [9] 만다린아니다. [10] 법조계 예외 [11] 그도 그럴 것이, 영국 식민지일 뿐더러 염정공서 설립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점점 향상되는 시기였긴 했으나, 영국인들과 본토인들의 격차가 꽤 있었기 때문에 '잘 살려면 영어를 잘 해야지'라는 의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었으니까. [12] 위에 서술했다시피 영어 점수 잘 따야 더 유리하니까... [13] 이러한 현상은 오늘날의 홍콩 영어를 형성시킨 근원이기도 하다. [14] 사실 중등학교 대부분은 '교과서는 원서를 쓰고 시험도 영어로 내지만, 실제 수업은 광동어로 하며 영광(영어 -> 광동어)번역하는 식으로 교육하는' 편법을 썼다. 어디선가 많이 본 거 같은데... [15] 지금도 홍콩에는 영어사대주의가 다소 남아 있다. [16] 사족으로 한국인들이 예시를 들 떄 쓰는 ex는 excluding의 준말, 즉 이하를 배재함이라는 의미로 정 반대의 뜻이 되어 버린다. [f] 이는 코크니(영국 영어 방언의 일종)에서도 나타나며, 슬라브 계열의 언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 흔적이 바로 옛 러시아어 표기에 사용되던 키릴 문자 피타(Fita, Ѳ)로, θ/로 발음되는 그리스 문자 세타(Theta, θ)를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다. 19세기부터 사용 빈도가 줄어들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전부 Ф(Ef)로 대체되었다. [18] 이 점은 한국인도 마찬가지. 반면 표준중국어에서는 두 운모가 아예 다르게 구분된다. [19] 표준중국어는 예외. 사례로 '만약'이라는 뜻의 如果 (rúguǒ)가 있으므로. [20] 참고로 일본어는 아예 종성 자체가 없다. [21] 표준중국어도 了를 붙이는 현상이 존재한다. 다만 만다린식으로는 le(러)라고 읽는다. [22] 홍콩 버스 한정으로 많이 쓰인다. 공항버스에서도 볼 수 있는 표현. 막상 영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데 홍콩에서는 쉽게 보인다. [23] 예전 홍콩-광저우 국제열차에는 PLEASE GIVE UP YOUR SEAT TO THE HANDICAPPED라는 표현이 있었다. 직역하면 장애인을 위해 당신의 자리를 포기하세요(...) 당연히 의역하면 '양보하다'라는 뜻으로 유추가 가능하다. [24] 이건 시제 개념이 모호한 언어인 중국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다. [25] 참고로 ; 뒤에 but이나 however 같은 연결사를 넣는 것이 좋다 (문맥상 역접이 적합). [26] 사족으로 아예 'took place'를 대신 넣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27] 여기도 차라리 'You can't stay' 라고 하는 게 낫다. [28] 비원어민이라도 일단 이게 뭔가 이상하는 점은 눈치채겠지만, 제대로 설명하려면 의미론이 개입해야 하니 그냥 "이거 틀리다"라고 알아두고 넘어가자. [29] 사실 이런 류의 실수는 한국인이나 다른 비원어민도 많이 간과하곤 한다. [30] 참고로 영국, 북미, 오스트랄라시아(호주와 뉴질랜드) 셋은 함께 묶어서 'the inner circle'이라 부를 정도로 확실한 영어 모국어권이다. [31] 이에 대한 농담으로, 이 시대의 국제공용어는 영터리 영어라는 이야기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범위에서 사용되는 언어가 영어지만, 그 넓은 영어 사용권 전체에서 영미호식의 '정통'영어가 사용될 수는 없고, 해당 지역의 언어적 특색이 상당히 반영될 수 밖에 없으며, 또한 국제 공용어라고 일컬어질만큼 폭 넓은 사용자층 전부가 능숙한 영어 사용자일 수도 없다는 것. 즉, 앵글로섹슨계 국가들의 영어가 영어의 원본으로써 정통 영어이기는 하나, 영어로 소통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정통 영어가 아닌 저마다의 엉터리 영어로 개떡같이 말하지만 찰떡같이 알아들으면서 의사소통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예 '영어 비원어민들이 사용하는 영어'만 연구하는 학자들도 있을 정도이다). 당장, 여행을 좋아하는 한국인들 중에서 외국에서 영어를 사용하면서 잘 돌아다니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이 중에서 (발음은 그렇다치고) 문법적, 어휘적으로 정확한 영미호식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상당수는 문법이 틀리고 어휘도 부족한 영어로도 어떻게든 의사소통을 하고 다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