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2:31:11

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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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加油(jiāyóu)[1]

1. 개요2. 상세3. 유의어

1. 개요

감탄사 '아자!'를 뜻하는 중국어. 한국의 파이팅처럼 힘내라고 응원할 때 많이 사용한다. 단어의 뜻은 기름을 더한다는 뜻으로, 홍콩에선 이걸 그대로 홍콩 영어로 옮긴 Add oil이란 표현이 있다. 기름을 부어서 더 불태우라는 뜻. 덧붙여 중국에서는 주유소를 加油站(짜요짠)이라고 한다.

2. 상세

본래 그냥 감탄사일 뿐이었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들에겐 상당히 짜증나는 단어가 됐다.[2] 올림픽 당시 한국에서도 진행된 성화봉송식에서 행패를 부리던 재한중국인(대부분은 유학생)들, 그리고 올림픽 당시 현지의 중국 팬들이 쉴새 없이 '짜요!' '중궈 짜요!'를 외쳐 경기장을 너무 시끄럽게 만들었던 것. 거기에 강팀을 상대하는 경기만 되면 '짜요'를 유독 더 크게 외치는 건 기본이고, 또다른 여러가지 방해공작들을 펼쳤다. 이렇게 도를 넘은 응원이 연일 계속돼 중국 내부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가끔 외국어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에서 중국어과 학생들이 외쳐서 다른 과 학생들에게 어그로를 끌기도 한다. 大中文系 加油! 加油! 물론 대학에서도 중어중문학과의 응원구호로 쓰인다. 짜요! 짜요! 짜짜짜요! 중어중문 파이팅!! 노어노문학과 러빠라면 우라로 맏받아쳐주자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응원도구 부부젤라의 등장으로 다시 주목받았다.



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짜요는 다시한번 주목받았다.

2020 NBA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했던 에런 고든이 신발에 우한 짜요를 쓰고 경기에 참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애런 고든은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했을 경우 이 멘트를 카메라에 비출려고 했으나 1점차이로 우승에 실패하면서 물거품이 되었다. 아이러니한 점은 덩크콘테스트가 펼쳐지고 나서 정확히 한달뒤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 본토에 상륙하면서 미국을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애런 고든이 뛰고있는 NBA도 셧다운 되었다가 NBA버블을 통해서 겨우 시즌을 재개할수 있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세라핀 kda 스킨에 이 대사가 나오는데 문제는 영어, 일본 더빙에는 파이팅인데 한국어 더빙은 짜요로 나온다. 1:25 참고 세라핀 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한국어 더빙임에도 콩글리시인 파이팅 대신 중국어 짜요가 나오는지라 큰 논란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핀/논란 및 비판/차이나 머니 논란 참고 바람.

3. 유의어

한편 인터넷 등지에서 짜요와 유의어로 아오리게이라는 말이 있는데, 奥利给(àolìgĕi)라 쓴다. 간혹 인터넷에서 병음인 aoligei가 뭔지 궁금할텐데. 짜요의 넷 슬랭화라고 보면 된다. 바이두 백과의 설명에 따르면 의외로 어원이 고전 대전 격투 게임과 관련있는데, 쿠사나기 쿄의 기술명에서 유래되었다든가,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승룡권이 와전된거라든가 하는 설명인듯.

짜요(加油 jiāyóu)를 직역하면 '기름을 더해'가 되는데, 이를 거꾸로 한 젠요(油 jiǎnyóu)는 직역 의미로 '기름을 줄여'가 된다. 젠요를 외치는 것은 '진정해'를 외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준다.


[1] 외래어 표기법/중국어 기준으로는 '자유'다. [2]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도 들어볼 일은 많았는데,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때도 중국에서 열렸던 2004 AFC 아시안컵 중국에서도 많이 나온 응원 구호였다. 하지만 앞선 대회에선 대한민국이 이들을 만날 일이 많이 없었던 데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 구호가 제대로 울려퍼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