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의 지역
Mid-Atlantic미국 동해안 중부에 위치한 지역. 뉴욕주,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델라웨어주, 워싱턴 D.C.가 미드 아틀란틱 지역에 속한다.[1] 뉴잉글랜드와 함께 미국 북동부의 양대 축을 이루는 지역이다.
2. 영어 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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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개요
Mid-Atlantic accent / Transatlantic accent
대표적인 구사자인
윌리엄 F. 버클리 주니어가 무하마드 알리를 인터뷰한 영상 |
로버트 F. 케네디의 연설 | 캐리 그랜트, 캐서린 헵번의 필라델피아 스토리 중 |
중부 대서양 발음, 중대서양 발음, 대서양 발음으로 알려진 영어 발음. 영국식 영어 발음과 미국식 영어 발음이 합쳐진 발음이다. 미국과 영국 사이에 대서양(아틀란틱)이 있고 그 둘 사이라고 해서 중간이라는 뜻의 미드(미들) 아틀란틱(대서양)이라고 부르는 것. 이 때문에 세계영어(World English)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2.2. 상세
▲ 영국의 언어학자 및 TV 시리즈 작가/감독 Geoff Lindsey(제프 린지)의 "중부 대서양 발음에 대한 소개 및 ’가짜 억양‘ 신화 반박"에 대한 영상.
20세기 초까지 미국 북동부 상류층과 연예계에서 쓰였으며, 미국과 영국 양쪽 모두에서 우아한 발음으로 여겨졌다. 용인발음처럼 모음 바로 앞에 놓일 때를 제외하곤 R을 거의 발음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명성 때문에 사립학교, 연기학교 등에서 계층 구분을 위해 가르쳤고, 때문에 "aristocratic voice"(귀족 발음)이라고도 불렸다.
윌리엄 F. 버클리 주니어,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엘리너 루스벨트, 딘 애치슨,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줄리아 차일드[2], 헨리 캐벗 로지 등이 평생 이 발음법을 구사했다. 배우 케리 그랜트는 원래 영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대체로 비슷하게 들렸다.[3] 존 케리의 경우에는 나이를 먹어가며 점점 일반 미국 영어 구사자가 되어갔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각종 문화, 사회 발달로 점차 감소했으며, 현대에서는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가짜 억양이라는 오해가 생길 정도다. 더들리 나이트(Dudley Knight)라는 성우겸 강사의 주장, 자신이 캐서린 햅번에게 “가짜 억양”을 가르친 강사라고 주장한 사기꾼 이디스 스키너(Edith Skinner), 20세기 초에 윌리엄 틸리(William Tilly)라는 오스트레일리아인 사업가가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를 짜깁기해서 만들어냈다는 건데, 이들의 활동하기 훨씬 이전에 교육을 마친 FDR 및 북동부/대서양 인사들의 자연스러운 구사, 남북전쟁 베테랑들의 음성 녹음 등 # “가짜 억양” 설을 반박하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
1960년대에 인권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이 악센트가 특권층의 상징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무엇보다 전 CBS 앵커 월터 크롱카이트의 억양 등, 현대 '일반 미국 영어'의 전신이 되는 말투가 '신뢰감이 드는 발음'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권장 발음으로써 중부 대서양 발음의 입지도 점점 좁아지기 시작. 결국 지금은 옛날 할리우드 영화, 1950년대 이전에 나온 디즈니 만화영화, 혹은 옛날 대통령들의 연설 녹음 등에서나 들을 수 있는 철지난 발음이 되어 버렸다. 일례로 소위 영성 멘토링으로 유명한 메리앤 윌리엄슨(Marianne Williamson)은 이 발음법의 구사자는 아니지만 유사하게 들리는 억양을 쓰는데, " 케리 그랜트의 영화 촬영장에서 막 바로 걸어나온 것 같다"는 조롱을 들었다.
하지만 희곡 등에서는 아직 이 발음이 많이 쓰인다. 미국 시트콤 《 프레이저》에 등장하는 프레이저 형제(특히 동생인 나일즈)가 바로 이 중부 대서양 억양을 쓴다. 한국어에서 서울 방언이 차지하는 위상과 비슷하다. 최근에는 귀족적인 이미지를 역이용해 재수없거나 오만한 악역 캐릭터 억양으로 차용되는 경우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