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에 꽂은 소시지 빵 형태의 핫도그에 대한 내용은 콘도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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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동음이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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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터드 소스와 케첩을 뿌린 핫도그. |
1. 개요
핫도그(hot dog)는 기다란 모양의 소시지, 또는 그것을 핫도그 번에 끼운 음식이다. 소시지만을 가리켜 ' 위너(wiener)'[1]라고도 한다. 빵에 끼울 경우에는 긴 빵을 갈라 그 속에 소시지와 머스터드소스, 케첩, 치즈, 피클과 양파 등을 넣는 것이 일반적이나, 간혹 빵의 속을 파내고 소시지를 끼워 넣거나 빵으로 말아서 파는 것도 있다. 스테프 핫도그의 치즈덕, 사우어덕이 대표적.2. 명칭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핫도그 |
영어 | Hot Dog |
독일어 | Frankfurter |
프랑스어 | Hot-dog |
일본어 | ホットドッグ |
중국어 | 热 狗 |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주장이 있으나,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가장 신빙성이 높은 설로는, 핫도그에 끼워먹는 기다란 독일산 프랑크 소시지를 다리가 짧은 독일산 개 닥스훈트의 몸통과 비슷하게 생겨서 닥스훈트 소시지라고도 불렀는데, 이걸 미국에서 수입하면서 이름이 길고 어렵다는 까닭으로 닥스훈트를 그냥 도그로 바꿔버렸고, 핫도그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는 것. 프랑크푸르터(frankfurter)를 변형했다고도 한다. 또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적국이었던 독일에 대한 반감으로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핫도그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햄버거의 유래가 함부르크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미국의 네이밍 센스는 상당히 기괴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핫도그라고 하면 보통 콘도그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콘도그도 핫도그의 일종이므로 틀린 명칭은 아니지만 콘도그라고 구별하여 부르는 경우도 있다. 피자빵 류의 소시지빵도 길다란 소세지를 사용하므로 핫도그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중국에서는 '뜨거운 개'를 그대로 한자로 옮겨 热 狗/ 熱 狗[2](règǒu)라고 부른다. 한편 '개'라는 이름 때문에 개고기를 부정한 음식( 하람)으로 여기기에 핫도그라는 이름은 이슬람 문화권인 말레이시아에서는 쓸 수 없다. #[3]
3. 역사
빵에 부재료를 얹어먹는 요리가 핫도그라는 이름으로 불러진 건 19세기 미국에서였다. 1904년 루이지애나 무역 박람회에서 뜨거운 소시지를 들고 먹기 편하도록 빵에 얹어 팔면서 현재의 형태가 나타나게 되었다. # 현재 핫도그 번이라고 알려져 있는 길쭉한 롤 빵은 1871년 코니 아일랜드에서 찰스 펠트맨(Charles Feltman)이라는 사람이 처음 고안해 내었다고 한다. # 초음파 커터가 발명된 후 핫도그 번이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었지만, 상식적으로 긴 빵 가운데를 칼로 자르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손질을 못해서 핫도그가 널리 퍼지지 못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뿐더러, 오늘날에도 미국에는 매장 내에서 직접 구운 번에 칼집을 내고 소시지를 끼워넣는 핫도그 가게가 널려있다.현재는 미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들이 같은 방식으로 핫도그를 만들어 먹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예전 방식으로 핫도그의 원형에 해당되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상기한 노르웨이가 대표적.
3.1. 세계에서의 핫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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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프 핫도그의 기본메뉴인 플레인 핫도그(plain hot dog)는 양파와 피클을 넣지 않고, 빵에 오직 소시지, 케첩과 머스터드만을 넣는다. 소시지의 맛 자체가 핫도그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이것저것 넣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 이렇게 보면 그냥 소시지를 구워서 머스터드 뿌려 먹는 것이랑 차이가 있는가 싶기도 하겠지만 빵과의 심플한 어울림이 핫도그의 매력이다.
다른 음식에 비해 싼 편이지만, 그만큼 양이 적어 여러 개를 먹어야 배가 차는 경우가 많다. 길거리에서 파는 종류는 주먹만한 크기에 빵하고 소시지만 있는 것이 보통이다. 가격이 싼 길거리 식품으로는 양파와 피클은 안 들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 물론 노점에 따라 넣어달라면 넣어주는 곳도 있지만 사먹는 사람들부터가 별로 원하지 않는다고. 또한 학교식당에서도 흔하게 먹을 때가 많은데, 재료는 그냥 빵하고 소시지. 피클이나 양파 같은 건 없다. 물론 학교에 따라 양파 등을 따로 비치한 경우도 있지만.
미국 세븐일레븐에서는 큰 것과 작은 것으로 파는데 큰 것 하나가 3달러 가까이 된다. 원하는 소시지 종류를 선택한 뒤에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먹는데, 조각 피클, 조각 양파, 머스터드, 케첩, 남미식 고추요리, 따뜻한 칠리소스, 따뜻한 치즈 등이 있다.
뉴욕에서는 길거리음식의 대부분이 핫도그이다. 왜냐면 도시에서 시행되는 다양한 식품 규제 때문에 많은 음식들이 노상판매 금지고,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핫도그 이외에는 합법적으로 팔만한 음식이 별로 없기 때문. 물론 맨하탄을 잘 돌아다녀보면 핫도그 이외에도 허니 피넛이라든지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등의 노점도 '생각보다는' 많이 찾을 수 있다. 보통 핫도그를 파는 노점에서 허니 피넛도 같이 판매한다. 핫도그도 돼지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한 코셔 푸드 노점도 애비뉴 하나 스트리트 하나 걸러서 있을 정도다.
한때 맥도날드에서도 핫도그를 판매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의 맥도날드를 만든 인물인 레이 크록은 생전에 "햄버거 가게에서 핫도그라니 말도 안 되지" 하면서 핫도그 도입에 부정적이었다. 그런 그가 1984년에 타계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출시되었으나 악평만 실컷 듣고는 메뉴판에서 사라져버렸다.
영국의 수도 런던에서는 길거리에서 파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소금과 지방이 잔뜩 들어간 영국식 소시지와 양파를 철판에 지글지글 굽다가 손님이 있으면 이 둘을 같이 빵에 싸 주며, 머스타드나 케첩은 셀프인 경우가 많다. 이 옆을 지나가면 굽는 냄새가 식욕을 굉장히 부추긴다. 짜고 기름진 만큼 맛있지만 건강에는 별로다.
"핫도그가 샌드위치의 범주에 포함되는가?"는 최근 영미권 웹상에서 급격히 핫해진 부먹 vs 찍먹 급의 논쟁이다. 빵 사이에 내용물을 끼워서 먹는 것이니 샌드위치가 맞는다는 의견과, 빵 두 개가 아닌 한 개만을 갈라서 사용했기 때문에 샌드위치가 아니라는 의견이 나뉜다. 그런데 햄버거는 하나의 번을 가운데를 갈라 사이에 속재료를 넣는 경우가 많은데[5] 햄버거 역시 명백한 샌드위치의 한 종류로 보므로 핫도그도 하나를 갈라 사이에 속재료를 얹는다고 해서 샌드위치가 아니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심지어 필리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는 하나의 빵을 완전히 둘로 쪼개지않고 U자 형태로 일부만 가르고 그 사이에 소를 채워 넣으므로 핫도그와 방식이 유사하다 그런데도 여전히 샌드위치가 맞으므로 핫도그만 샌드위치가 아니라고 하기는 어렵다. 만약 포함된다면 샌드위치 > 핫도그 > 콘도그라는, 집합구조상 틀렸지만 말은 되는 종속관계가 탄생한다.
3.1.1. 종류
- 다저 도그(Dodger Dog)
-
데인저 도그(Danger Dog):
멕시코에서 유래한 핫도그. 베이컨으로 소시지를 감았다.
로스앤젤레스에 이걸 파는
무허가상인이 흔하다고 한다. - 레인디어 도그(Reindeer Dog): 알래스카에서 유래한 핫도그. 소시지에 순록 고기가 들어간다. 코카콜라에 졸인 양파를 올리는 것도 특징.
- 리퍼(Ripper): 튀긴 소시지를 이용하는 뉴저지 핫도그.
- 미시간 도그(Michigan Dog): 1920년대 뉴욕 플래츠버그에서 유래한 핫도그. 이 동네에서 매년 7월은 미시간의 달이다. 다진 소고기, 토마토 소스, 칠리 파우더 등으로 만든 미시간 소스를 끼얹었다.
- 소노라(Sonoran): 소노라에서 유래한 핫도그로 애리조나에서 많이 판다고 한다. 소시지가 베이컨으로 감겨있으며 빵은 볼리요(bolillo)라는 멕시코 빵을 쓴다.
- 슬로 도그(Slaw Dog): 웨스트버지니아산 핫도그. 이름대로 코울슬로를 뿌린다.
- 시애틀 도그(Seattle Dog): 이름대로 워싱턴 시애틀에서 유래한 핫도그. 빵 안쪽에 크림 치즈가 발라져 있으며 구운 양파를 잔뜩 얹혀놓았다.
- 시카고 도그(Chicago Dog): 이름대로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유래. 양귀비꽃 씨를 뿌린 빵을 쓰며 소고기로만 만든 소시지, 저민 토마토 그리고 페퍼나 피클을 통째로 넣는 것이 특징이다. "정원을 가져왔다"는 말이 나올 정도. 그리고 절대!! 핫도그에 케찹을 뿌리지 않는다.
- 이탈리아 핫도그(Italian Hot Dog): 뉴저지 뉴어크의 지미 버프즈(Jimmy Buff's)라는 식당에서 발명한 핫도그. 피자 도우로 만든 빵을 이용하며 특이하게 감자도 들어간다.
- 치즈 코니(Cheese Coney): 오하이오 신시내티산 핫도그. 아래 코니 아일랜드에 잘게 자른 치즈를 산처럼 쌓아놓았다.
- 코니 아일랜드(Coney Island): 미시간에서 유래한 핫도그. 이름은 뉴욕의 놀이공원 있는 동네가 아니라 처음 만들어진 식당에서 유래했다. 칠리 콘 카르네와 아메리칸 머스터드, 다진 양파가 특징이다.
- 케트부르스트(Ketwurst): 1970년대 말 동독의 식당, 호텔, 급식 합리화 및 연구 본부(Rationalisierungs- und Forschungszentrum Gaststätten, Hotels und Gemeinschaftsverpflegung)에서 개발한 핫도그.[6] 그냥 보크부르스트 소시지에 케찹 소스를 발라 빵에 박아넣은거다. 이름부터가 케(Ket)소시지(wurst)다.
- 텍사스 토미(Texas Tommy): 펜실베이니아에서 유래한 핫도그. 텍사스랑 관련은 없고 동명의 스윙댄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소시지를 베이컨으로 감아놓은게 특징이다.
- 폴리시 보이(Polish Boy): 20세기 초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유래한 핫도그. 폴란드 이민자들의 영향을 받아 키에우바사를 쓴다.
- 하프스모크(Half-smoke): 워싱턴 D.C.에서 유래한 핫도그로 이름처럼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반반으로 넣은 훈제 소시지를 쓴다.
- 핫 위너(Hot Wiener): 로드아일랜드산 핫도그. 처음 만든 식당의 이름을 따 뉴욕 시스템(New York System)이라고도 한다.
3.2. 한국에서의 핫도그
한국의 분식 문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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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역사
일반적으로 핫도그는 빵 사이에 소시지 등을 끼워 먹는 것으로, 나무 막대에 소시지를 꽂고 밀가루, 옥수수 전분 반죽으로 싸서 튀겨내는 콘도그(corn dog)와는 구별되나, 한국에서는 1990년대까지 콘도그류가 주류였던 탓에 '핫도그'라고만 해도 우선적으로 콘도그를 가리키는 용례가 탄생하게 되었다. 콘도그는 본래 텍사스 공화국 시절 독일계 미국인들에 의해 핫도그의 변형된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다. 물론 이 당시에도 미국 드라마와 만화영화, 헐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핫도그와 일반적으로 파는 핫도그가 다르다는것 자체는 당시 사람들도 잘 인지하고 있었기는 했었고,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은 직접 핫도그를 만들어 먹기도 했다.그러다 2000년대 이후 콘도그가 아닌 오리지널 핫도그 역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에는 핫도그와 콘도그를 합쳐서 모두 핫도그라고 부르고 있다. 구별을 위해서 오리지널 핫도그는 '미국식 핫도그'[7], 콘도그는 '막대기 핫도그' 또는 과거 나무젓가락을 막대로 사용한 것에서 '젓가락 핫도그'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위 어원에서 볼수 있듯 핫도그 라는 단어 자체는 길다란 소세지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콘도그를 핫도그라고 부르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니다. 다만 형태나 맛이 꽤 차이가 나기 때문에 편의상 콘도그로 구별해서 부르기도 한다.
사실 한국에는 콘도그 말고도, 완전히 한국화된 핫도그가 있는데, 일면 소세지빵, 피자빵이라고 부르는 물건이다. 이 쪽은 일본 제빵업계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는데,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미국의 핫도그를 현지화해서 빵에 소시지를 넣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의 소시지빵은 소시지를 자른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3.2.2. 판매점
- 한국에서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되는 핫도그 전문점은 스테프 핫도그가 있다. 또한 고려대학교 앞의 영철버거가 파는 것도 햄버거가 아니라 핫도그. 그러나 영철버거가 어느새 고급화전략을 채택해 1,500원짜리 스트리트 버거를 팔지 않고 4,000원 이상의 비싼 햄버거를 팔기 시작해서 '영철버거=값싼 핫도그'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 2010년대 들어서 카페형 핫도그 프랜차이즈 뉴욕핫도그앤커피가 대학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수준은 아니다.
- 과거 덕앤칩스(Dog & Chips)라는 휴게소 전용 핫도그 전문점이 있었는데, 핫도그 소시지에서 이물질이 나온다는 글도 올라오고...[8] 그 다음에 덕앤칩스를 관리하던 중소기업도 회사를 매각한 건지 하나 둘씩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 결국은 씨가 말라버...린 줄 알았으나, 2023년 9월 확인된 걸로는 정안알밤휴게소 하행선에 하나 남아있다. 실제 영업중. 구글링 결과 딱 이 지점만 나오는 걸로 봐선 유일하게 남은 점포일 공산이 크다. 판매하는 메뉴로는 어니언덕, 불고기덕, 치즈덕이 있고, 간판에 나온 칩은 판매하지 않는다.
- GS25에서는 '위대한 핫도그'라는 핫도그를 판다. 가격은 1,600원. 옛날 밀가루 소시지 맛. GS슈퍼마켓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며 편의점의 물건과는 다르다. 가격은 슈퍼마켓쪽이 2배 가까이 비싸지만, 그만큼 길이도 2배, 토핑도 2배. 조리코너에서 만드는 방식이기에 조리코너 종사자의 손맛을 많이 탄다. 맛은 그냥 아무 거나 때려박은 햄버거나, 피자에서 치즈를 뺀 맛에 가깝다. 토핑을 때려박으면 잡는 부분의 빵이 상대적으로 부실해져서 잘 찢어지게 되어서 먹기 불편해지고, 그렇다고 안 넣으면 맛이 없어지는 물건. 적당히 넣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김준현의 위대한 핫도그라는 콘도그 제품도 있는데 이쪽은 소시지가 상당히 고급스럽고 맛있어서 묘한 느낌을 준다. 돼지고기 함량이 높은 것인지 식감이 상당히 좋고, 짠 맛도 적절하다. 소시지에 치즈가 들어간 치즈맛도 있다.
-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판매한다. 역시나 코스트코 푸드코트에서 판매하는 물건답게 크고 아름다운데다 2,000원에 음료 포함이라는 위엄찬 가성비의 물건. 음료만 별도 구입시 500원인 고로 위의 GS25 위대한 핫도그보다 90원 싸면서도 퀄리티는 비교를 불허한다. 푸드코트에서 구입하면 빈 컵과 소시지, 빵, 갈린 피클 봉투 하나만 딸랑 주는데 케찹과 머스타드는 음료 디스펜서 근처에 전용 디스펜서가 따로 구비되어 있어서 취향껏 짜먹을 수 있으며, 다진 양파는 카운터에 요청하면 양껏 제공해주니[9] 취향껏 제조하여 맛있게 먹으면 된다. 음료는 그 옆에서 뽑아먹으면 되는데 무한리필이다. 무엇보다도 푸드코트 제품이니만큼 회원이 아니어도 들어가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코스트코 특유의 원카드 정책 때문에, 코스트코에서 받아주는 카드업체의 카드가 아니라면 현금으로 계산해야 한다.
- 이케아 푸드코트에서는 음료포함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단품은 800원.
- 버거킹에서는 햄버거 업계 최초로 핫도그의 판매를 시행하였다. 가끔 오리지널 핫도그를 단돈 1,000원에 파는 행사를 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후에 단종되었으나 2019년 8월쯤에 부활했다.
* 2015년 이후 군 부대에서도 군대리아가 개량되어 통새우버거, 불고기버거, 햄치즈버거 등과 함께 '군도그'라 하는 미국식 핫도그가 들어왔다. 물론 군도그이기에 가공 샐러드, 딸기잼, 머스타드 소스 등은 그대로 둔채 핫도그 빵과 소시지만 추가된 셈이다.
3.3. 스포츠와 핫도그
역사 문단에서 서술했듯이, 미국에서 스포츠, 그중에서도 특히 야구와 큰 연관이 있다. 맥주와 핫도그를 들고 야구경기를 관람 하는 것은 전형적인 미국인의 스테레오타입으로 여겨진다. 현재 미국의 야구장에서도 전통처럼 여겨지고 있으며, 핫도그 없이는 야구 경기가 있을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1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는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Dodger dog'라는 핫도그를 판다. 원래는 수제 소시지로 만들었지만 공급이 딸려서인지 이제는 대량납품에 의탁하고 있다. 맛은 수제 소시지로 만들 때 비하면 떨어진다고 평가. 2016년부터는 세븐일레븐이나 am/pm등의 편의점에서도 다저독이라고 부르는것을 파는데 맛은 편의점의 한계라서인지 영 아니올시다. 간혹 코스트코에서도 다저 독에 들어가는 소시지를 팔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는 'THE Championship Dog'라는 이름의 60cm나 되는 크고 아름다운 핫도그를 판다. 보통은 가족끼리 나눠먹기 위해 산다. 그리고 2014년부터는 추신수의 이름을 딴 추몽거스[11]라는 파생된 핫도그 계열도 판매.
일부 프로 스포츠 구장의 경우 1달러에 핫도그 1개를 특별한 날에 판다는 식으로 홍보를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콘도그를 야구장 등 경기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KBL에서도 수원 KT 소닉붐이 부산 연고였던 시절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농구 용어 '리바운드'와 핫도그라는 뜻의 'dog'을 합친 '리바운덕'이라는 이름의 핫도그를 판매했던 적이 있었는데 허훈이 KT에 입단한 이후부터는 '허훈덕'이라는 이름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독일에서는 핫도그는 아니지만 소시지를 빵에 끼워 파는 브라트부르스트(Bratwurst)를 축구장마다 판다. 참고로 경기장마다 이를 파는 스탠드는 경기장 둘레를 빙 둘러 여러 개가 있는데, 그래도 그 많은 관중을 수용하기엔 적어서 줄이 상당히 길다. 덕분에 경기가 끝나면 소시지가 동나서 못 파는 지경에 이를 때도 있다.
핫도그에서 소시지만을 먹고 빵을 버리는 사례가 있었는데, 포켓몬빵의 띠부씰도 유사한 사례였다.
4. 대중매체에서
- 미키 마우스가 기분 좋을 때 혹은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하는 말버릇이기도 하다.[12] 핫도그 자체가 감탄사로도 쓰이기 때문. 멋진 묘기나 재주를 부리는 장면 혹은 그 사람을 보며 핫도그 라고 외친다. 2013년에 나온 TV 시리즈의 '뉴욕 핫도그 소동'에서는 뉴욕에서 미키가 미니와 산책을 하던 도중 배가 고파 핫도그를 사주는데 핫도그의 소시지가 갑자기 도망쳐서 뉴욕에서 각종 소동을 일으키다가[13] 결국 미키에게 잡혔고 그 소시지는 경찰에게 체포되어 미키와 미니는 이에 대한 포상으로 또 다른 핫도그를 공짜로 얻어 먹었다.
- 매드니스 컴뱃 시리즈에선 '핫도그 장사꾼'이란 캐릭터가 존재한다. 말 그대로 핫도그를 팔고 다니며, 핫도그 맛이 꽤 평이 좋은 듯. 요원들은 아예 기지에 데려와서 핫도그를 사 먹기도 하고, 트리키 더 클라운도 전투 도중에(...) 이 캐릭터한테 핫도그를 사 먹으려고 했다.
-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주인공인 소닉이 이 음식과 인연이 깊은데, 설정상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칠리 소스를 올린 '칠리 도그'이다. 소닉 제너레이션즈에서 베프에게 받은 생일 선물조차도 핫도그이며, 코믹스에서는 한 끼에 300개를 먹는 기행을 선보였다[14]. 그 외에 다양한 종류의 핫도그가 소닉 언리쉬드에서 소닉의 훌륭한 경험치 공급원으로 활약한다.
-
심슨 가족의 주인공인
호머 심슨도
안 환장하는 음식이 없는 것 같긴 하지만핫도그에 환장한다. 오죽하면 스프링필드의 어느 핫도그 노점상은 병원 수술실, 공동묘지까지 호머를 따라다니며 핫도그를 판다. 이를 본 마지가 어이없어 하자 노점상 왈, "남편분 덕분에 자식들 대학 보내는 걸요" 라고. 나중 시즌에 의하면 여기엔 좀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호머의 부모인 에이브와 모나가 결혼 상담을 받으러 갈때 마다 호머를 상담소 근처에 있는 핫도그 노점상에 앉혀놓고 기다리게 했는데, 호머를 안타깝게 여긴 노점상 주인이 호머에게 공짜로 칠리도그를 주었고, 그 후부터 핫도그를 엄청나게 좋아하게 되었다.
- 건담 더블오의 주인공 세츠나 F 세이에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실제 본편에서 벤치에서 앉아서 핫도그로 끼니를 떼우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 기동전사 건담 유니콘에서 미네바 자비가 버나지 링크스에게 핫도그를 받아서 먹기도 했으며 잡혀 있었을 때에도 핫도그를 해먹기도 했다.[15]
- 메이플스토리에서 소모품으로 등장한다. 다만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 Grand Theft Auto 시리즈
- GTA 2에서는 인육으로 만든 핫도그가 존재한다. HOT DOG HOMICIDE를 통해 러시아 마피아의 두목 자코브가 부하들에게 특별 핫도그를 만들어주라는 명령을 내린다는 내용.
-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에서는 핫도그 판매하는 밴이 따로 있으며 핫도그 모습의 형태를 하고있다. 창구 앞에 가면 1달러에 핫도그를 사 먹을 수 있으며 상인이 차 안에서 장사 중인 상태에서 그 차를 탈취하여 돌아다닐 수 있다. 그리고 CJ가 살찐 상태로 길거리를 돌아다닐 때 어떤 시민이 CJ 목 뒤쪽이 핫도그 한 팩처럼 생겼다며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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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heft Auto IV에서도 역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5달러에 사 먹을 수 있다. 매장에서도 먹을 수 있는 햄버거와는 달리 핫도그는 포장마차 밖에 판매하질 않는다.[16] 이 포장마차를 뒤엎어서 떨어진 핫도그를 주워서 시민에게 정통으로 던지면 시민이 비틀비틀대며 쓰러진다. 시민의 체력이 깎이는건 덤.
식중독 - GTA CTW (Grand Theft Auto: China Town Wars) 에서도 마찬가지로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5달러를 지불하고 핫도그를 사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 게임에서는 서브 스토리중에 길거리 핫도그 장사를 하고있는 중년 남성 조르지오 를 만나는 미션이 있는데, 여기서 조르지오는 주인공 황 리에게 자신의 아내가 요즘들어 자신의 핫도그(...)를 물지 않는다며, 그의 아내의 차량에 도청장치를 설치해달라고 부탁하는 대사가 있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는 핫도그를 요리할 때 테라진 가스를 넣는다고 한다.
- 영화 스파이더맨 2편에선 피터 파커가 핫도그를 먹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촬영 후일담에 따르면 담당 배우인 토비 맥과이어가 채식주의자라 당시 먹었던 핫도그에는 소세지가 아닌 두부가 들어있다고.
- 유희왕 VRAINS에서는 쿠사나기 쇼이치가 아예 핫도그 장사를 하며 단골 손님으로는 후지키 유사쿠, 자이젠 아오이, 호무라 타케루 등이 있다.[17] 마지막에는 동생도 로스트 사건의 후유증에서 회복되어 같이 돕는다.
- 울펜슈타인: 디 올드 블러드에선 주인공 블라즈코비츠가 나치 장교에게 프랑크푸르트 출신이냐고 질문을 받자, 자기도 모르게 핫도그라 둘러댄다. 아마 상술한 핫도그의 어원이 무의식적으로 떠오른 듯.
- 톰과 제리에서는 소시지 대신 다이너마이트를 넣은 핫도그가 등장하기도 한다. 톰과 제리 테일즈에서는 톰이 핫도그 가판대를 운영하다 배고파서 하나 만들어 먹으려 하는데, 이게 은근히 군침돈다.
- 마피아 2에서도 등장. 핫도그 가판대와 식당을 통해 사먹을 수 있으며 주인을 공격해 가판대만 빼고 식당에서 훔쳐먹을 수도 있다.
- 빙뱅붐 하하 5화에서도 다뤄졌는데, 초반에 나오는 애니메이션에서 불독과 닥스훈트가 핫도그와 소시지를 발견하고 먹으려 들었는데, 그것은 알고 보니 선인장이었다... 같은 화에서 그 다음에 나오는 알파벳 H로써도 다루어졌다.
5. 기타
- 푸드파이터들이 이걸 빨리, 많이 먹는 종목으로 경쟁한다.[18] 참고로 여기서 쓰이는 핫도그는 맨 위 짤방과 동일한 빵하고 소시지로만 되어있는, 채소나 소스는 아무것도 없는 매우 심플한 음식이다. 전문 푸드파이터들이 먹는 모습을 보면 먹는 게 아니라 마신다는 수준이 더 적절하다 싶을 정도로 빨리 먹는다. 빨리 먹는 핵심은 재료를 분리해서 먹는다는 것. 소시지보다 상대적으로 뻑뻑한 빵은 물에 적셔 먹고 나머지는 그냥 흡입한다. 야채가 없는 이유가 최대한 빨리 먹기 위해서라는데 일반인들이 보기엔 그저 그런 수준이어서 단가를 낮추기 위해 싼 핫도그를 이용하는가 하는 의문이 일반인들 사이에 돌고 있다.
- 장혁이 무명 시절부터 17년 동안 많이 먹었던 음식 중 하나이고, 소속사 직원들, 전지현, GOD 멤버들에게 많이 해주었다고 한다.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 해군 편과 해피투게더에서 장혁이 핫도그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해쉬 스완이 랩 레슨생이었을 때 '핫도그'라는 랩네임을 사용했었다.
- 바지 밖으로 물건이 비치거나 바지의 지퍼가 열린 남성에게 핫도그 파냐고 묻는 유머가 있다.
-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본격적으로 창업을 하기 전, 잘 안될 경우를 대비해 과연 자신이 얼마만큼 가난에 적응해 살 수 있을지 한달동안 하루 식비로 1달러만 쓰는 실험을 진행했었는데 이때 먹은 음식들이 냉동 핫도그 30달러 어치와 오렌지였다. 그렇게 한달 후에 살만 했다고 하며 이후 창업을 결심했다.
- 코스트코의 창업자 짐 시네갈은 자신의 후임이었던 크레이그 젤리넥이 회사가 적자를 보고 있다며 핫도그의 가격을 올릴 것을 제안하자 '그 망할 핫도그 가격을 올리면 내가 널 죽여버리겠다'라고 한 적이 있다.
[1]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유래했다.
[2]
더울 열, 개 구
[3]
어차피 돼지고기가 하람이라 무슬림은 돼지고기 소시지로만 한정한다면 먹지 못한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핫도그를 만들때 소고기 소시지와 양고기 소시지, 닭고기 소지지를 써서 만든다.
[4]
"Fire in their Bellies: Sixty Percent of Americans Prefer Hot Dogs Grilled, New Hot Dog Council Poll Data Shows Mustard Takes 'Gold Medal' in Topping Poll". National Hot Dog & Sausage Council; American Meat Institute. 25 May 2005.
[5]
번을 처음부터 윗쪽, 아랫쪽 따로 구워서 만드는 경우도 있다.
[6]
이곳은 동독식 유사
햄버거인 그릴레타(grilletta)를 개발하기도 했다.
[7]
콘도그 역시 미국에서 만들어졌으나, 이러한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한국에 정착한 시기가 더 늦은 핫도그 쪽을 '미국식'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8]
이게 네이버에서 영업중인 덕앤칩스를 촬영한 유일한 글이다.
[9]
원래는 다진 양파도 케첩과 머스타드처럼 전용 디스펜서가 있어서 무한 공급이 가능했으나 2020년을 전후하여 카운터에 요청하면 소분된 분량만 내주는 식으로 바뀌었다. 실컷 받아놓고는 다 안먹고 버리는 사람이 많아서 문제가 된 듯. 더 결정적인 문제는 양파만 가져온 통에 넣어 싹쓸이한 얌체인간들 때문.
[10]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도 식량 부족으로 인해 옥수수만 재배하느라 야구 경기장에서 핫도그 대신 팝콘을 먹는다. 주인공의 장인 어른은 이걸 보며 "야구장에선 핫도그를 먹어야지, 팝콘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혀를 차는 장면을 보면 이해 할 수 있다.
[11]
추신수의 이름에 '거대한'이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휴멍거스{Humongous}'의 합성어이다.
[12]
1929년작
카니발 키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대사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의 유성 대사.
[13]
유모차, 가방 소매치기,
동물원
사자의 입속에 숨기 등.
[14]
게다가 이때 핫도그만 먹은 것이 아니었는데, 함께 먹은 음식의 양도 어마무시하다. 무려 햄버거 200개와 밀크셰이크 100잔.
[15]
정확히는 음식을 만들었는데 그게 핫도그가 되어졌다.
[16]
땅콩 역시 핫도그처럼 포장마차 전용 음식이며 가격은 똑같이 5달러. 햄버거도 포장마차 판매면 5달러다.
[17]
물론 잠깐
코가미 료켄도 다녀갔었다.
[18]
미국 애니 여러 곳에서도 종종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