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7:38:03

나폴리탄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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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한국에서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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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eapolitan Ice Cream / Gelato Napoletano

아이스크림의 일종.

세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조합한 것으로, 주로 딸기, 바닐라, 초콜릿 맛의 조합이 일반적이다.

2. 역사

최초로 기록된 레시피는 1839년 프로이센 왕국 제후 퓌르스트 퓌클러(Fürst Pückler)에게 레시피를 헌정한 1839년 프로이센 왕국의 가정의 루이 페르디난트 융기우스(Louis Ferdinand Jungius)가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이름의 유래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나폴리 출신 이민자들로 인해 미국에 전래된 빙과류 중, 1870년대 시칠리아의 아이스크림 '스푸모니(Spumone)'[1]가 '나폴리식 아이스크림'으로 미국에 소개된 것에서 비롯되었다. 초기 레시피에서는 다양한 맛을 사용했으나 점차 이탈리아의 삼색기에 맞춘 세 가지 맛이 표준이 되었으며, 맛 종류 또한 당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던 초콜릿맛, 바닐라맛, 딸기맛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3. 한국에서

나폴리탄 아이스크림이라는 이름은 잘 알려져있지 않고, 주로 '삼색 아이스크림'이라고 불린다.

주로 싼 맛에 먹는 저가형 아이스크림으로 여겨지며, 일반 가정에서 사먹기보다는 뷔페, 고깃집, 감자탕집 등 식당에 후식으로 먹으라고 아이스크림용 스푼과 함께 10L짜리 대용량 통째로 비치해둔 것으로 접할 수 있다. 90년대생들이라면 기억할만한 학교 앞 노점상이 팔던 아이스크림도 대부분 이것이었다.

주로 업소용 아이스크림으로 여겨지지만 딱히 특정 맛에 집착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먹는다는 식감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은 대용량 삼색 아이스크림을 구입해서 집에 두고 먹기도 한다. 부피당 가격으로 따지면 일반적인 소매점 아이스크림의 1/10 수준이라서 엄청난 가성비를 자랑하는데, 최소 5~10L 대용량 제품들만 팔기에 냉동실이 넓어야 한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하이디, 라벤다 등이 있으며, 롯데제과 조안나 또한 5L짜리 대용량 버전이 따로 있는데 일반 가정용 조안나와는 이름만 같고 맛은 전혀 다르다.

4. 여담


[1] 해당 아이스크림은 주로 체리맛+ 피스타치오맛+ 초콜릿맛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