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배상 (1944) Double Indemn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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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2B3AE><colcolor=#010101,#dddddd> 장르 | |
감독 | |
각본 |
빌리 와일더
레이먼드 챈들러 |
원작 |
제임스 M. 케인 - 소설 《이중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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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조지프 시스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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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
촬영 |
존 F. 사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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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
미클로스 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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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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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1944년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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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비 |
1.37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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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시간 |
1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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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
$927,262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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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 |
상영 등급 |
[clearfix]
1. 개요
1944년에 개봉한 스릴러 영화로 빌리 와일더가 연출했다.‘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로 유명한 제임스 M. 케인의 원작을 레이먼드 챈들러가 각본을 맡아 각색했다. 주연은 프레디 맥머리, 바버라 스탠윅, 에드워드 G. 로빈슨이다. 역사상 최고의 느와르 영화이자 몰타의 매, 빅 슬립과 함께 초기 느와르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 영화사에 남을 위대한 명감독 빌리 와일더의 대표작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로 칭송받는 걸작이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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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
3. 시놉시스
- 출처: 다음 영화
보험사 직원인 월터는 고객 관리를 위해 디트릭슨의 집을 방문한다. 디트릭슨의 아내 필리스를 만나게 된 월터는 그녀의 매력에 곧 빠져들고, 남편을 살해할 음모를 품고 있는 필리스의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 결국 월터와 필리스는 사고를 가장해 남편을 살해하는데, 머지 않아 그녀의 어두운 과거가 드러난다. |
4. 출연진
- 월터 네프 역 - 프레드 맥머리
- 필리스 디트릭슨 역 - 바버라 스탠윅
- 바튼 키즈 역 - 에드워드 G. 로빈슨
5. 줄거리
야심한 1938년의 어느 날 밤. 직원이 모두 퇴근하고 청소부들만 남은 퍼시픽 보험 회사 건물에 한 남자가 힘겹게 들어온다. 그 남자의 이름은 월터 네프로 퍼시픽 보험 회사의 수완 좋은 판매원이다. 그는 어깨에 총상을 입은 채로 담배를 태우다가 녹음기를 꺼내 자신의 상사이자 보험 사건 조사관인 바튼 키즈를 향한 회고를 남긴다.
어느 여름날, 월터는 디트릭슨이라는 고객의 자동차 보험 갱신을 위해 그의 저택을 방문한다. 그러나 디트릭슨은 저택에 없었고, 가정부 네티와 디트릭슨의 아내 필리스가 남아있었다. 필리스의 얼굴과 몸매에 매혹된 월터는 그녀를 향해 추파를 던진다. 필리스는 그 추파를 승낙하는 듯, 뿌리치는 듯 하며 그와 안면을 트고, 남편이 없으니 나중에 다시 오라는 말을 남긴다.
나중에 그곳에 다시 찾아간 월터는 필리스로부터 남편 몰래 보험을 들 수 없겠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녀의 남편 디트릭슨은 정유회사 사장인데 위험한 일에 노출되어있어 사고 보험 가입이 필요하지만, 디트릭슨은 보험 가입에 관심이 없다는 게 이유였다. 단번에 그녀의 의도를 알아챈 월터는[1] 화를 내며 그곳을 빠져나온다.
하지만 월터는 이미 필리스에게 빠져있었고 필리스가 그의 집에 찾아오자 곧바로 키스를 나누며 그녀와 밀회를 갖게 된다. 필리스는 디트릭슨이 자신을 학대하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한다며 죽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하소연한다. 월터는 어설프게 일을 처리하면 통찰력이 좋은 보험조사관 바튼 키즈가 알아챌 것이라며 만류하지만 결국 그녀의 매력에 이끌려 살인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일단 디트릭슨을 직접 만나 자동차 보험을 갱신하면서 사고 보험도 같이 들 것을 권유하는 월터. 디트릭슨은 귀찮아하지만 결국 계약서에 사인한다. 그는 마침 대학 동창회에 가야했고 월터는 이때를 이용해 그를 죽이고 이중 배상 규정에 따른 보상을 받기로 한다.[2]
살인 당일, 월터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집에 돌아와 지하 차량 정비소에 차를 맡겨 알리바이를 만들고, 디트릭슨의 복장과 똑같이 입은 다음 그의 차에 숨어든다. 며칠 전 사고로 갑작스레 깁스를 하게 된 디트릭슨은 필리스의 도움을 받아 차량에 탑승하고, 외딴 길로 빠져든 필리스가 경적을 세 번 울려 신호를 주자 월터가 그를 목졸라 살해한다.
그리고 월터는 자신이 마치 디트릭슨인 것처럼 철저히 연기하며 기차에 올라탄다. 그리고 약속지점에 도착했을 때 선로로 뛰어내린 뒤 그곳에 디트릭슨의 시신을 놓아두고 돌아온다.
그렇게 모두를 감쪽같이 속였지만 키즈는 자신의 육감만으로 이 사건이 살인일 것이라 의심한다. 대부분은 사고 아니면 자살을 의심하지만 키즈는 계속 사건의 진상을 추론하기 위해 노력한다. 월터는 거듭되는 키즈의 조사에 부담감을 느끼게 되는데 때마침 디트릭슨과 전처 사이의 딸인 롤라가 월터를 찾아온다.
롤라는 월터에게 필리스의 과거 행적을 알려주고 그녀가 디트릭슨을 죽였을 것 같다고 말한다.[3] 월터는 당황하고 롤라가 입을 여는 걸 막기 위해 그녀와 계속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월터의 마음 한구석에선 죄책감이 커져가고 있었다.
월터가 롤라와 교류하는 걸 눈치챈 필리스는 롤라의 남자친구 니노 사케티를 충동질해 롤라가 월터와 바람을 피는 것처럼 의심하게 만든다. 그걸 눈치챈 월터는 필리스를 처치해 일을 완전히 매듭짓기로 하고 그녀를 찾아간다.
두 사람은 어두운 방에서 서로 대화를 나눈다. 필리스는 마지막까지 "니노 사케티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고 우리는 돈만 받아서 같이 살면 된다."고 항변하지만 그 말에 더 역겨움을 느낀 월터는 그녀를 힐난한다.
마침내 필리스는 숨겨둔 총으로 월터를 쏘아 부상을 입힌다. 월터는 가까이 가면 더 잘 쏠 수 있겠냐면서 그녀를 도발하는데, 필리스는 월터를 쏘지 못하고 총을 내린다.
총을 무력하게 빼앗긴 필리스에게 월터가 왜 그랬냐고 묻자 필리스는 자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으로 "나는 아무도 사랑한 적이 없고 당신도 사랑하지 않았다. 그러나 방금 총을 차마 쏠 수 없었다"며 눈물을 흘린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월터를 껴안지만 월터는 냉담하게 그녀의 복부에 총을 두 번 쏴 살해한다.
이윽고 니노 사케티가 필리스의 집에 찾아오자 월터는 그를 설득해 롤라에게 가도록 하고 자신은 차를 타고 회사 건물에 들어와 그동안의 일을 회상한 것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키즈가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키즈는 경찰에 신고해 월터를 체포하려 하지만 월터는 자신이 멕시코로 도망갈 때까지 모르는 척 해달라며 힘겹게 밖으로 나선다. 그러나 부상당한 몸으로 엘리베이터까지 가지도 못하고 쓰러지며 마지막으로 담배를 입에 문다. 키즈는 자신이 시가를 피울 때마다 월터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그의 인생 마지막 담배에 불을 붙여준다.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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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95 / 100 | 점수 8.5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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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7% | 관객 점수 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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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boxd Top 250 155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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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4.6 / 5.0 | 관람객 별점 4.3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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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7 / 5.0 |
제한속도를 어기는 남자, 위반딱지를 떼지 않는 여자의 위험한 게임
-왓차 한줄 평 중-
-왓차 한줄 평 중-
느와르의 걸작으로, 나레이션과 플래쉬백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하는 서사 구조와 불안감과 압박감을 느끼게 하는 느와르적 연출과 조명, 옛날 영화치고 매우 빠른 전개와 맛깔나는 대사를 만든 각본이 두드러진다. 여주인공을 연기한 바버라 스탠윅은 팜므파탈을 상징하는 고전배우로 여겨지고 있다.
7. 여담
- # 영화 안에서 월터와 필리스가 서로를 향해 추파를 던지다가 경찰과 속도위반범에 비유하며 밀당을 하는 장면이 유명하다.
- 영화에서 바버라 스탠윅의 머리는 가발이다. 빌리 와일더는 이 가발이 너무나 안 어울린다는 걸 뒤늦게 알아차렸고, ‘사실 그녀의 못생긴 가발은 의도된 것’이라는 변명을 해야 했다.
- 프레드 맥머리가 맡은 월터 역은 설정상 미혼이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 맥머리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는데, 제작진들은 이걸 영화 촬영이 다 끝나고나서 알아차렸다.
- 영화 촬영 시기가 전시였기 때문에 미국에선 식량 배급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영화 제작진들이 식료품점 씬에서 음식을 절도하는 걸 막기 위해 경찰이 촬영장에 투입되었는데, 파라마운트는 이 경찰관들이 출연진과 함께 있는 스틸컷을 공개해 홍보에 이용했다.
- 작중에서 월터가 필리스를 처음 만날 때 그녀의 발찌에 관심을 보이는데, 당시엔 발찌를 찬 여자는 타락한 여자라는 인식이 있었다. 영화의 내용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강력한 복선을 보여주는 셈.
- 원래 결말은 월터가 가스실에서 처형되고, 보험 조사원이자 동료인 키즈[4]가 씁쓸하게 바라보는 내용이었으나, 빌리 와일더는 이것을 수정했다. 이 장면은 실제로 촬영했는지 스틸 샷으로 남아있어서 홈 비디오 부록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 바버라 스탠윅은 자신의 배역이 악역인 것에 대해 심한 불안감을 느꼈다. 그래서 빌리 와일더에게 우려를 표했는데, 그는 "미스 스탠윅, 당신은 쥐입니까? 아니면 배우입니까?"라고 물어보았고 스탠윅은 배역을 연기하는 데 동의해야 했다.
- 영화 촬영이 끝나고 바버라 스탠윅이 프레드 맥머리에게 "내 연기가 어땠어?"라고 물어보았는데, 맥머리는 "네 연기는 잘 모르겠고, 나는 멋졌어!"라고 답했다고 한다. 스탠윅은 훗날 이를 회고하면서 "원래 배우들은 자기 자신만 본다."고 말했다.
[1]
애초에 보험 가입을 가입 당사자도 모르게 하는 건 회사 규칙에 어긋나서 받아줄 수가 없었다.
[2]
이중 배상은 한국 보험업계에선 배액 지급이란 용어로 통하는데, 가능성이 낮은 사고를 당했을 경우 보험금을 규정보다 두 배로 지급하는 것이다.
[3]
필리스가 간호사이던 시절, 디트릭슨의 전처를 극진히 간호했는데 사실 그녀가 전처의 죽음에 연관된 것 같다는 말이었다.
[4]
에드워드 G. 로빈슨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