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2:46:55

쉘부르의 우산

쉘부르의 우산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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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fff> 파일:Sight_and_Sound_(2021_logo,_black).svg.png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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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잔느 딜망
<colbgcolor=#a0522d> 2위 현기증
3위 시민 케인
4위 동경이야기
5위 화양연화
6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위 아름다운 직업
8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9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10위 사랑은 비를 타고
11위 선라이즈
12위 대부
13위 게임의 규칙
1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15위 수색자
16위 오후의 올가미
17위 클로즈 업
18위 페르소나
19위 지옥의 묵시록
20위 7인의 사무라이
21위 잔 다르크의 수난
만춘
23위 플레이타임
24위 똑바로 살아라
25위 당나귀 발타자르
사냥꾼의 밤
27위 쇼아
28위 데이지즈
29위 택시 드라이버
30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31위 8과 1/2
거울
싸이코
34위 라탈랑트
3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36위 시티 라이트
M
38위 네 멋대로 해라
뜨거운 것이 좋아
이창
41위 자전거 도둑
라쇼몽
43위 스토커
양 도살자
45위 배리 린든
알제리 전투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48위 오데트
완다
50위 400번의 구타
피아노
52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집에서 온 소식
54위 경멸
블레이드 러너
전함 포템킨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셜록 주니어
59위 태양 없이
60위 달콤한 인생
문라이트
먼지의 딸들
63위 좋은 친구들
제3의 사나이
카사블랑카
66위 투키 부키
6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방파제
분홍신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메트로폴리스
72위 정사
이탈리아 여행
이웃집 토토로
75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산쇼다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78위 선셋 대로
사탄탱고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모던 타임즈
천국으로 가는 계단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84위 블루 벨벳
벌집의 정령
미치광이 피에로
영화의 역사
88위 샤이닝
중경삼림
90위 기생충
하나 그리고 둘
우게쓰 이야기
레오파드
마담 드...
95위 사형수 탈출하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
열대병
흑인 소녀
제너럴
겟 아웃
101위 리오 브라보
검은 집
방랑자
104위 엄마와 창녀
컴 앤 씨
죠스
대부 2
108위 안녕, 용문객잔
오즈의 마법사
산딸기
악의 손길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베이비 길들이기
114위 사느냐 죽느냐
영향 아래 있는 여자
내쉬빌(영화)
쳐다보지 마라
118위 아귀레, 신의 분노
순응자
텍사스 전기톱 학살
더 씽
122위 데어 윌 비 블러드
매트릭스
석류의 빛깔
쟈니 기타
쉘부르의 우산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128위 고양
129위 화니와 알렉산더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분노의 주먹
펄프 픽션
133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오명
멋진 인생
136위
천국의 아이들
와일드 번치
삼비장가
천국의 말썽
제7의 봉인
소매치기
시골에서의 하루
순정에 맺은 사랑
게르트루드
146위 워터멜론 우먼
뱀파이어
에이리언
인디아 송
위대한 환상
차이나타운
152위 트윈 픽스: 리턴
서인도 제도
천국의 나날들
구름에 가린 별
행복
157위 철서구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올란도
비정성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마태복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아마코드
자기만의 인생
과거로부터
살다
잊혀진 사람들
169위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안달루시아의 개
아웃 원
심바이오사이코택시플라즘: 테이크 원
히트
언더 더 스킨
학살의 천사
저개발의 기억
검은 수선화
붉은 사막
석양의 무법자
차룰라타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히로시마 내 사랑
위대한 앰버슨가
185위 매그놀리아
베를린 천사의 시
갈증
탐욕
사랑의 행로
꽁치의 맛
로슈포르의 숙녀들
파리, 텍사스
196위 파리 이즈 버닝
머리 없는 여인
엉클 분미
트리 오브 라이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자마
파장
전화의 저편
노스페라투
이중 배상
태양은 외로워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블림프 대령의 삶과 죽음
어떤 방법으로
211위 한계
레이더스
핑크 플라밍고
트윈 픽스 극장판
20년 후
멜랑콜리아
그림자 군단
디어 헌터
서스페리아
밀회
이브의 모든 것
식은 죽 먹기
고독한 영혼
저 푸른 바다로
225위 군중
반딧불이의 묘
블루
크래시
해피 투게더
해상화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쁘띠 마망
녹색 광선
나, 너, 그, 그녀
협녀
나폴레옹
유로파 51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인톨러런스
스타워즈
외침과 속삭임
할란 카운티 USA
243위 마지막 웃음
햇빛 속의 모과나무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체리 향기
반다의 방
모번 켈러의 여행
개입자
징후와 세기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
먼 목소리, 조용한 삶
오, 태양
포제션
비디오드롬
캔터베리 이야기
시계태엽 오렌지
무쉐뜨
황야의 결투
불꽃 속에 태어나서
애니 홀
설리반의 여행
판도라의 상자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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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BBC는 209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외국어(비영어권)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7인의 사무라이
<colbgcolor=#a0522d> 2위 자전거 도둑
3위 동경이야기
4위 라쇼몽
5위 게임의 규칙
6위 페르소나
7위 8과 1/2
8위 400번의 구타
9위 화양연화
10위 달콤한 인생
11위 네 멋대로 해라
12위 패왕별희
13위 M
14위 잔느 딜망
1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16위 메트로폴리스
17위 아귀레, 신의 분노
18위 비정성시
19위 알제리 전투
20위 거울
21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2위 판의 미로
23위 잔 다르크의 수난
24위 전함 포템킨
25위 하나 그리고 둘
26위 시네마 천국
27위 벌집의 정령
28위 화니와 알렉산더
29위 올드보이
30위 제7의 봉인
31위 타인의 삶
32위 내 어머니의 모든 것
33위 플레이타임
34위 베를린 천사의 시
35위 표범
36위 위대한 환상
37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8위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39위 클로즈업
40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41위 인생
42위 시티 오브 갓
43위 아름다운 직업
4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45위 정사
46위 천국의 아이들
47위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8위 비리디아나
49위 스토커
50위 라탈랑트
51위 쉘부르의 우산
52위 당나귀 발타자르
53위 만춘
54위 음식남녀
55위 쥴 앤 짐
56위 중경삼림
57위 솔라리스
58위 마담 드...
59위 컴 앤 씨
60위 경멸
61위 산쇼다유
62위 투키 부키
63위 작은 마을의 봄
64위 세 가지 색: 블루
65위 오데트
66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67위 절멸의 천사
68위 우게츠 이야기
69위 아무르
70위 태양은 외로워
71위 해피 투게더
72위 살다
73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74위 미치광이 피에로
75위 세브린느
76위 이 투 마마
77위 순응자
78위 와호장룡
79위
80위 잊혀진 사람들
81위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82위 아멜리에
83위
84위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85위 움베르토 D
86위 환송대
87위 카비리아의 밤
88위 마지막 국화 이야기
89위 산딸기
90위 히로시마 내 사랑
91위 리피피
92위 결혼의 풍경
93위 홍등
94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95위 부운
96위 쇼아
97위 체리 향기
98위 햇빛 쏟아지던 날들
99위 재와 다이아몬드
100위 안개 속의 풍경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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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칸 영화제
파일:cannespalmedor.png
국제영화제 그랑프리[1]
제16회
( 1963년)
제17회
( 1964년)
제18회
( 1965년)
레오파드 쉘부르의 우산 낵 앤 하우 투 겟 잇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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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부르의 우산 (1964)
Les Parapluies De Cherbourg
The Umbrellas of Cherbourg
파일:쉘부르의 우산 2019 메인.jpg
<colcolor=#FFD700>
프랑스 포스터 ▼
파일:쉘부르의 우산_해외 포스터.jpg
장르 뮤지컬, 드라마, 멜로, 로맨스
감독 자끄 드미
각본 자끄 드미
제작 매그 보다드
기획 필립페 뒤사르
촬영 장 라비에
미술 버나드 에베인
음악 미셸 르그랑
출연 카트린 드뇌브
니노 카스텔누오보
안 베흐농
마크 미셸
엘렌 파흐너
미헤이 페헤이 외
제작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Parc Film
Madeleine Films
Beta Film
배급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20세기 폭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에스와이코마드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1964년 2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65년 7월 16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2년 9월 26일 (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8월 22일 (재개봉)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92분
[[영상물 등급 제도| 상영 등급 ]]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마케팅
2.1. 예고편2.2. 포스터
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사운드트랙8.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쉘부르의 우산 오프닝.gif

카트린 드뇌브 주연의 프랑스, 서독 영화. 1964년에 자크 드미[2]가 제작/감독한 프랑스 영화. 알제리 전쟁이 한창이었던 1957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를 배경으로 하여 우산 가게를 운영하면서 홀어머니와 사는 주느비에브와 청년 기 비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의 작품들 중 일부 배우와 등장인물, 종합적인 구성이 이 영화와 유사한 롤라 (1961)와 로슈포르의 숙녀들 (1967), 그리고 본작을 통틀어 낭만 3부작이라고 비공식적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실은 감독피셜이다. 드미가 세 영화의 유사점과 연속성을 설명한 적이 있다.

2016년 영화 라라랜드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원색을 강조한 색감과 두 주인공의 노래 장면, 그리고 엔딩 부분까지 오마주에 가깝게 유사한 면이 많다. 정확히는 여기다 드미 감독의 또 다른 뮤지컬 영화 로슈포르의 숙녀들 오마주도 포함되어 있다.

2. 마케팅

2.1. 예고편

▲ 50주년 기념 예고편
▲ 국내 재개봉 예고편

2.2. 포스터

파일:쉘부르의 우산 2019 티저.jpg
파일:쉘부르의 우산 2019 메인.jpg
<rowcolor=#ffd700> 티저 포스터 메인 포스터
파일:쉘부르의 우산_캐릭터 포스터(1).jpg
파일:쉘부르의 우산_캐릭터 포스터(2).jpg
캐릭터 포스터
파일:쉘부르의 우산_스페셜 포스터.jpg
파일:쉘부르의 우산_스페셜 포스터(4).jpg
파일:쉘부르의 우산_스페셜 포스터(2).jpg
파일:쉘부르의 우산_스페셜 포스터(3).jpg
스페셜 포스터

3. 시놉시스

가장 아름답고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의 마법과 다시 만나는 순간


프랑스 노르망디 해협의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
어머니의 우산가게 일을 돕는 ‘주느비에브’와 자동차 수리공 ‘기’는 사랑에 빠진다.
팍팍한 현실과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어린 연인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의 군 입대로 둘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데…

4. 등장인물

<rowcolor=#FFD700> 배역 배우 이름
기 푸셰 니노 카스텔누오보
주느비에브 에므리 카트린 드뇌브
에므리 부인 안 베흐농
엘리즈 대모 미헤이 페헤이
마들렌 엘렌 파흐너
롤랑 카사흐 마크 미셸
보석상 뒤부흐 하랄드 볼프
항구의 오뱅 정비소 사장 죵 숑피용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쉘부르에서 우산 가게를 하고 있는 에므리 부인의 딸 주느비에브는 자동차 정비공인 기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 둘은 서로의 미래를 약속하며 딸을 낳으면 이름을 "프랑수아즈"로 짓자고 한다. 그러나 에므리 부인은 가난한 기를 마땅찮아 하며, 딸이 젊은 날의 사랑에 성급한 선택을 할까봐 둘의 결혼을 반대한다. 알제리 전쟁의 영향으로 기는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기는 주느비에브에게 2년만 기다려 달라고 한다. 떠나기 하루 전날, 두 사람은 기의 방에서 사랑을 나눈 뒤 훗날을 기약하며 이별한다.

어느 날, 에므리 부인 앞으로 거액의 세금 고지서가 날아온다.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에므리 부인과 주느비에브는 목걸이를 팔러 보석상에 간다. 보석상 주인 뒤부흐는 목걸이를 사지 않겠다고 했으나 우연히도 그 자리에는 롤랑 카사흐[3]라는 이름의 보석 상인이 있었고, 그는 선뜻 에므리 부인의 목걸이를 구입한다. 카사흐는 아름다운 주느비에브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지만, 그녀는 이미 기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기에 그의 은근한 구애를 피한다. 기는 무사히 제대해서 주느비에브와 결혼해 아이를 키울 희망 하나로 알제리에서 목숨을 걸고 게릴라들과 전투를 치르는 중이었으나, 여자 혼자의 힘으로 딸 주느비에브를 힘들게 키워온 에므리 부인은 딸에게 힘든 미혼모의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강요에 가까울 만큼 주느비에브를 설득한다.
몇달 후, 전장 상황이 악화되어 휴가가 취소되었다며 빨리 보고 싶다고 적혀진 편지를 마지막으로 기의 소식이 끊기자, 주느비에브는 기에게 버림받았거나 혹은 기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절망에 빠진다. 카사흐는 주느비에브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되지만 아이를 같이 키우자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이며 청혼한다. 결국 기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뱃속에 있는 아이는 계속 커가고, 기약없는 기다림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친 주느비에브는 카사흐와 화려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쉘부르를 떠나게 된다.

2년 후 비가 쏟아지는 날, 기는 쉘부르로 돌아와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에므리 부인의 우산가게로 뛰어가지만, 그 사이 가게는 팔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집에 돌아가자 엘리즈 대모님으로부터 주느비에브가 결혼하여 쉘부르를 떠났다는 것, 에므리 부인도 그녀가 결혼하고 떠난지 두 달 후에 우산 가게를 팔았으며, 기가 전쟁터에서 힘들어할까봐 알리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기는 대모님에게 어쩐지 편지 내용이 좀 이상했으며 자신이 묻는 말에 주느비에브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 것, 자신이 부상당해 병원에 있는 동안 편지가 전혀 오지 않은 것 등을 언급하며 약간은 예상했다는 듯 말하지만, 자신의 방에 들어가 크게 오열한다.
기는 알제리 전쟁에서 작전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매복에 걸렸고 수류탄에 무릎부상을 당해 상이군인이 되어 제대했는데, 처음에는 대모님에게 '자신의 무릎이 일기예보보다 더 낫다'는 농담을 할 정도였지만, 주느비에브의 배신과 장애인이 되었다는 절망감이 겹쳐 복귀한 직장에서 일도 대충대충하다 그만두고 연금으로 술[4]만 마시는 자포자기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기가 제니라는 창녀와 하룻밤을 보내던 날[5] 밤중에 자신을 돌봐주던 대모가 병으로 죽고, 대모를 돌봐주던 마들렌이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떠나려고 하자 그녀를 붙잡는다. 그 뒤에 마들렌의 조언에 따라 다시 직장을 얻었고, 점차 예전의 밝은 성격을 다시 찾게 되었으며, 폐인이 되어가던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준 마들렌과 결혼하게 된다. 기는 대모가 남긴 유산으로 미국식 주유소를 개업하고 마들렌과의 사이에서 프랑수아라는 이름의 아들을 얻어 화목한 가정을 꾸린다.

다시 3년이 지났다.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에, 마들렌과 프랑수아가 장난감과 선물을 사러 잠시 나간 사이 쉘부르에 들렀다가 차에 기름을 넣으려던 주느비에브와 딸[6]이 손님으로 찾아온다. 둘은 서로를 보고 놀란 나머지 딸은 추운 차 안에 내버려둔 채 주유소 안에 들어가 짧은 대화를 나눈다.[7] 기는 에므리 부인이 지난 가을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자신에게도 가족이 생겼음을 알린다. 주느비에브는 기에게 자신의 딸[8]을 만나보겠느냐고 물어보지만, 기는 단번에 거절한다. 둘은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알고 다시 헤어지게 된다. 주느비에브가 떠난 뒤 절묘하게도 마들렌과 프랑수아가 돌아오고, 기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마들렌과 키스를 하고, 프랑수아와 놀아주면서 영화는 끝난다.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86 / 100 점수 7.9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99% 관객 점수 87%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5.0 / 5.0 관람객 별점 3.6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005><bgcolor=#005> 파일:키노포이스크 로고.svg ||
별점 7.740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00><#fff,#ddd> 파일:야후! 재팬 로고.svg ||
별점 3.90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333><bgcolor=#333> 파일:엠타임 로고.svg ||
평점 8.0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6699cc><#edf4ec> 파일:더우반 로고.svg ||
별점 7.8 / 1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6 / 5.0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파일:키노라이츠 화이트 로고.svg ||
지수 95.65% 별점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bgcolor=#03cf5d><tablebordercolor=#03cf5d><tablebgcolor=#fff,#191919> 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
{{{#!wiki style="display:10323"
{{{#!wiki style="display:none; display: inline-block; display: 10323; margin:-5px -9px"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323|{{{#!wiki style="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wiki style="margin:-10px 0; width:calc(100% + 16px - 1em)"
기자·평론가
없음 / 10
관람객
10.0 / 10
네티즌
8.98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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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1965년 제 37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 1966년 제 38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주제가상, 음악상 후보작

흔한 멜로 영화로 보일 만한 줄거리임에도, 이 영화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평범한 이야기를 뛰어난 영상미와 넘사벽급의 음악을 통해 전달하기 때문이다.

<쉘부르의 우산>은 영화에 나오는 모든 대사를 노래로 만들었다. 90분에 달하는 상영시간 동안 등장인물들은 평범한 대사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며 짧은 대사까지 전부 노래로 한다. 일반적으로 뮤지컬조차 한 대사도 빠짐없이 노래로 처리하는 일이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쉘부르의 우산>의 시도는 상당히 대담한 것이다.
프랑스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1964년의 17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1965년에 개최된 3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듬해의 3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주제가상과 음악상 후보에 올랐다. 다만 수상은 못했는데, 닥터 지바고 사운드 오브 뮤직과 경쟁한 탓이었다.

영상미도 대단히 좋다. 감독 자크 드미의 별명부터가 '영상의 시인'이었고, 그 명성답게 쉘부르 곳곳의 모습을 원색에 가까운 파스텔톤의 색채로 아름답게 스크린에 담아냈다. 영화에 나오는 건물들의 외벽에는 드미가 직접 선택한 색을 새로 칠했다. 주민들이 허락해 주었다고.

드미는 미술에 조예가 깊었는데, 그래서인지 영화에 미술 레퍼런스가 많이 등장한다. 사물을 정물화 그리듯이 배치한 장면도 많다. 특히 우산가게 인테리어나 카사흐를 초대한 저녁식사 장면은 정말 아름답다. 후일에 드미는 <쉘부르의 우산>의 색 사용은 앙리 마티스를 염두에 두었다고 밝혔다.[9]

배우들이 입고 나오는 옷도 범상치 않은데, 유명 의류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에서 모든 의상을 맡았다.

사회적인 메시지도 제법 내포한 영화다. 당시로서는 간 크게도 알제리 전쟁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 참전용사들이 겪는 PTSD, 당대의 프랑스 사회에서 미혼모가 갖던 지위, 프랑스의 미국화로 인해 발생하는 '프렌치/유럽' 정체성의 혼란 등 여러 생각할 거리들을 담았다.

7. 사운드트랙


Acte 1: Le départ - Novembre 1957
[0:00:00​] 01. Générique
[0:02:13​] 02. Scène du Garage
[0:05:03​] 03. Devant le magasin
[0:06:47​] 04. Chez tante Elise
[0:09:19​] 05. Dans la rue
[0:09:54​] 06. Au dancing
[0:11:52​] 07. Sur le quai
[0:13:47​] 08. Dans le magasin de parapluies
[0:19:12​] 09. Chez Dubourg, le joaillier
[0:23:25​] 10. Dans le magasin
[0:26:45​] 11. Devant le garage
[0:31:41​] 12. Chez Elise
[0:33:24​] 13. A l'appartement
[0:36:13​] 14. Adieux à Elise
[0:38:05​] 15. La Gare : Guy s'en va
Acte 2 : L'absence - Janvier 1958
[0:40:33​] 16. Dans le magasin
[0:45:27​] 17. Le dîner
[0:50:01​] 18. Récit de Cassard
[0:53:41​] 19. La lettre de Guy
Mars 1958
[0:55:40​] 20. Le carnaval
[1:03:38​] 21. Le mariage
Acte 3: : Le Retour - Mars 1959
[1:04:43​] 22. Retour de Guy
[1:05:26​] 23. Chez Elise
[1:09:45​] 24. Le garage (dispute)
[1:11:42​] 25. Guy au café
[1:13:27​] 26. La boîte à matelots
[1:16:42​] 27. Duo Guy, Madeleine
Juin 1959
[1:18:49​] 28. La terrasse du café
Décembre 1963
[1:21:58​] 29. La station-service
[1:24:03​] 30. Final
Bonus Tracks
[1:29:06​] 31. Watch What Happens
[1:32:05​] 32. I Will Wait For You
[1:39:54​] 33. Chez Dubourg, le joaillier
[1:41:37​] 34. Chez tante Elise
[1:44:44​] 35. Récit de Cassard
[1:48:04​] 36. Ì Will Wait For You

모든 대사가 노래로 되어 있다 보니 사운드트랙에도 영화 한 편의 음성 트랙 전체가 그대로 담겨 있다.

8. 여담

  • 1992년에 필름이 복원되었다. 영화감독 아녜스 바르다가 복원 작업을 수행했고, 사운드에 대한 디지털 리마스터링도 거쳤다. 현재 DVD로 볼 수 있는 버전은 이 1992년 복원판이다. 2013년에는 프랑스에서의 블루레이 출시에 맞춰 새로 디지털 마스터링을 했다. 이후 2024년 4K로 화질을 업그레이드한 복원판이 공개되었다.
  • 한국에서는 1년 늦은 1965년에 처음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군대 간 남친을 둔 여친이 고무신 거꾸로 신는 과정을 담은 스토리가 한국 남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이 영화를 접하는 경로는 스크린이 아니라 국어 교과서일텐데 피천득 인연(수필)에서 언급되기 때문이다.
  • 뮤지컬 영화이지만 사실 배우들은 립싱크만 하고, 노래는 다른 가수들이 부른 후 영상에 덧입힌 것이다. 심지어 남주 역할을 맡은 니노 카스텔누오보는 이탈리아인이다. 그럼에도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싱크를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연기를 하긴 했는데, 이후에 자크 드미 감독은 주연배우 두명이 촬영장에서 노래를 까마귀처럼(...) 불러댔다고 회고했다.


[1] 1964~1974의 최고상의 명칭. 현재 황금종려상과 동일한 상 [2] 자크 리베트 영화에 출연하는등, 누벨바그랑 연관이 있었던 감독이다. 심지어 부인 아녜스 바르다 역시 누벨바그에 큰 역할을 했던 감독이다. [3] 감독의 전작인 롤라에서 롤라에게 구애했으나 사랑을 얻지 못 한 사람이다. 카사흐가 그런 사정을 주느비에브에게 얘기해주는그러니까 롤라의 줄거리를 요약해주는 장면도 나온다. [4] 첫번째로 간 카페(군대가기 전 주느비에브와 함께 있었던 퐁 투르낭 카페)에서 연신 지폐만 내며 술을 시키는데 남자 주인에게 '잔돈은 없어, 나는 그쪽보다 (사정이)나아' 라고 한다... [5] 이때 기는 아직도 주느비에브를 잊지 못하고 제니에게 주느비에브라고 불러댄 것으로 보인다. [6] 기와 얘기했던 대로 이름을 프랑수아즈로 지었다. [7] 대화를 나누는 도중 주유소 직원이 기름을 고급으로 넣을지, 보통으로 넣을지를 묻자, 주느비에브는 아무거나 넣어달라고 말한다. [8] 기를 많이 닮았다는 말로 그 아이가 기의 딸임을 알렸다. [9] https://www.anothermag.com/fashion-beauty/11265/the-technicolour-1960s-musical-that-launched-catherine-deneuves-car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