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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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부르의 우산 (1964) Les Parapluies De Cherbourg The Umbrellas of Cherbou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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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D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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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뮤지컬, 드라마, 멜로, 로맨스 |
감독 | 자끄 드미 |
각본 | 자끄 드미 |
제작 | 매그 보다드 |
기획 | 필립페 뒤사르 |
촬영 | 장 라비에 |
미술 | 버나드 에베인 |
음악 | 미셸 르그랑 |
출연 |
카트린 드뇌브 니노 카스텔누오보 안 베흐농 마크 미셸 엘렌 파흐너 미헤이 페헤이 외 |
제작사 |
Parc Film Madeleine Films Beta Film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에스와이코마드 |
개봉일 |
1964년
2월 19일 1965년 7월 16일 1992년 9월 26일 (재개봉) 2019년 8월 22일 (재개봉) |
화면비 | 1.85 : 1 |
상영 시간 | 92분 |
[[영상물 등급 제도| 상영 등급 ]]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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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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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린 드뇌브 주연의 프랑스, 서독 영화. 1964년에 자크 드미[2]가 제작/감독한 프랑스 영화. 알제리 전쟁이 한창이었던 1957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 있는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를 배경으로 하여 우산 가게를 운영하면서 홀어머니와 사는 주느비에브와 청년 기 비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의 작품들 중 일부 배우와 등장인물, 종합적인 구성이 이 영화와 유사한 롤라 (1961)와 로슈포르의 숙녀들 (1967), 그리고 본작을 통틀어 낭만 3부작이라고 비공식적으로 부르기도 한다.
2016년 영화 라라랜드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다. 원색을 강조한 색감과 두 주인공의 노래 장면, 그리고 엔딩 부분까지 오마주에 가깝게 유사한 면이 많다. 정확히는 여기다 드미 감독의 또 다른 뮤지컬 영화 로슈포르의 숙녀들 오마주도 포함되어 있다.
2. 마케팅
2.1. 예고편
▲ 50주년 기념 예고편 |
▲ 국내 재개봉 예고편 |
2.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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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d700> 티저 포스터 | 메인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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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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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포스터 |
3. 시놉시스
- 출처: 네이버 영화
가장 아름답고 순수했던 시절 첫사랑의 마법과 다시 만나는 순간 프랑스 노르망디 해협의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 어머니의 우산가게 일을 돕는 ‘주느비에브’와 자동차 수리공 ‘기’는 사랑에 빠진다. 팍팍한 현실과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어린 연인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의 군 입대로 둘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데… |
4. 등장인물
<rowcolor=#FFD700> 배역 | 배우 이름 |
기 푸셰 | 니노 카스텔누오보 |
주느비에브 에므리 | 카트린 드뇌브 |
에므리 부인 | 안 베흐농 |
엘리즈 대모 | 미헤이 페헤이 |
마들렌 | 엘렌 파흐너 |
롤랑 카사흐 | 마크 미셸 |
보석상 뒤부흐 | 하랄드 볼프 |
항구의 오뱅 정비소 사장 | 죵 숑피용 |
5. 줄거리
쉘부르에서 우산 가게를 하고 있는 에므리 부인의 딸 주느비에브는 자동차 정비공인 기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 둘은 서로의 미래를 약속하며 딸을 낳으면 이름을 "프랑수아즈"로 짓자고 한다. 그러나 에므리 부인은 가난한 기를 마땅찮아 하며, 딸이 젊은 날의 사랑에 성급한 선택을 할까봐 둘의 결혼을 반대한다. 알제리 전쟁의 영향으로 기는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기는 주느비에브에게 2년만 기다려 달라고 한다. 떠나기 하루 전날, 두 사람은 기의 방에서 사랑을 나눈 뒤 훗날을 기약하며 이별한다.
어느 날, 에므리 부인 앞으로 거액의 세금 고지서가 날아온다. 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에므리 부인과 주느비에브는 목걸이를 팔러 보석상에 간다. 보석상 주인 뒤부흐는 목걸이를 사지 않겠다고 했으나 우연히도 그 자리에는 롤랑 카사흐[3]라는 이름의 보석 상인이 있었고, 그는 선뜻 에므리 부인의 목걸이를 구입한다. 카사흐는 아름다운 주느비에브에게 강한 호감을 느끼지만, 그녀는 이미 기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기에 그의 은근한 구애를 피한다. 기는 무사히 제대해서 주느비에브와 결혼해 아이를 키울 희망 하나로 알제리에서 목숨을 걸고 게릴라들과 전투를 치르는 중이었으나, 여자 혼자의 힘으로 딸 주느비에브를 힘들게 키워온 에므리 부인은 딸에게 힘든 미혼모의 삶을 살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강요에 가까울 만큼 주느비에브를 설득한다.
몇달 후, 전장 상황이 악화되어 휴가가 취소되었다며 빨리 보고 싶다고 적혀진 편지를 마지막으로 기의 소식이 끊기자, 주느비에브는 기에게 버림받았거나 혹은 기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절망에 빠진다. 카사흐는 주느비에브가 임신한 것을 알게 되지만 아이를 같이 키우자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이며 청혼한다. 결국 기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뱃속에 있는 아이는 계속 커가고, 기약없는 기다림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지친 주느비에브는 카사흐와 화려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쉘부르를 떠나게 된다.
2년 후 비가 쏟아지는 날, 기는 쉘부르로 돌아와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에므리 부인의 우산가게로 뛰어가지만, 그 사이 가게는 팔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집에 돌아가자 엘리즈 대모님으로부터 주느비에브가 결혼하여 쉘부르를 떠났다는 것, 에므리 부인도 그녀가 결혼하고 떠난지 두 달 후에 우산 가게를 팔았으며, 기가 전쟁터에서 힘들어할까봐 알리지 않았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기는 대모님에게 어쩐지 편지 내용이 좀 이상했으며 자신이 묻는 말에 주느비에브가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 것, 자신이 부상당해 병원에 있는 동안 편지가 전혀 오지 않은 것 등을 언급하며 약간은 예상했다는 듯 말하지만, 자신의 방에 들어가 크게 오열한다.
기는 알제리 전쟁에서 작전을 마치고 귀환하던 중 매복에 걸렸고 수류탄에 무릎부상을 당해 상이군인이 되어 제대했는데, 처음에는 대모님에게 '자신의 무릎이 일기예보보다 더 낫다'는 농담을 할 정도였지만, 주느비에브의 배신과 장애인이 되었다는 절망감이 겹쳐 복귀한 직장에서 일도 대충대충하다 그만두고 연금으로 술[4]만 마시는 자포자기한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기가 제니라는 창녀와 하룻밤을 보내던 날[5] 밤중에 자신을 돌봐주던 대모가 병으로 죽고, 대모를 돌봐주던 마들렌이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떠나려고 하자 그녀를 붙잡는다. 그 뒤에 마들렌의 조언에 따라 다시 직장을 얻었고, 점차 예전의 밝은 성격을 다시 찾게 되었으며, 폐인이 되어가던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준 마들렌과 결혼하게 된다. 기는 대모가 남긴 유산으로 미국식 주유소를 개업하고 마들렌과의 사이에서 프랑수아라는 이름의 아들을 얻어 화목한 가정을 꾸린다.
다시 3년이 지났다.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에, 마들렌과 프랑수아가 장난감과 선물을 사러 잠시 나간 사이 쉘부르에 들렀다가 차에 기름을 넣으려던 주느비에브와 딸[6]이 손님으로 찾아온다. 둘은 서로를 보고 놀란 나머지
6.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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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6 / 100 | 점수 7.9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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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9% | 관객 점수 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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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5.0 / 5.0 | 관람객 별점 3.6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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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74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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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90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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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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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7.8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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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1965년 제 37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 1966년 제 38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주제가상, 음악상 후보작
흔한 멜로 영화로 보일 만한 줄거리임에도, 이 영화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평범한 이야기를 뛰어난 영상미와 넘사벽급의 음악을 통해 전달하기 때문이다.
<쉘부르의 우산>은 영화에 나오는 모든 대사를 노래로 만들었다. 90분에 달하는 상영시간 동안 등장인물들은 평범한 대사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며 짧은 대사까지 전부 노래로 한다. 일반적으로 뮤지컬조차 한 대사도 빠짐없이 노래로 처리하는 일이 드물다는 점을 고려하면, <쉘부르의 우산>의 시도는 상당히 대담한 것이다.
영상미도 대단히 좋다. 감독 자크 드미의 별명부터가 '영상의 시인'이었고, 그 명성답게 쉘부르 곳곳의 모습을 원색에 가까운 파스텔톤의 색채로 아름답게 스크린에 담아냈다. 영화에 나오는 건물들의 외벽에는 드미가 직접 선택한 색을 새로 칠했다. 주민들이 허락해 주었다고.
드미는 미술에 조예가 깊었는데, 그래서인지 영화에 미술 레퍼런스가 많이 등장한다. 사물을 정물화 그리듯이 배치한 장면도 많다. 특히 우산가게 인테리어나 카사흐를 초대한 저녁식사 장면은 정말 아름답다. 후일에 드미는 <쉘부르의 우산>의 색 사용은 앙리 마티스를 염두에 두었다고 밝혔다.[9]
배우들이 입고 나오는 옷도 범상치 않은데, 유명 의류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에서 모든 의상을 맡았다.
사회적인 메시지도 제법 내포한 영화다. 당시로서는 간 크게도 알제리 전쟁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 참전용사들이 겪는 PTSD, 당대의 프랑스 사회에서 미혼모가 갖던 지위, 프랑스의 미국화로 인해 발생하는 '프렌치/유럽' 정체성의 혼란 등 여러 생각할 거리들을 담았다.
7. 사운드트랙
Acte 1: Le départ - Novembre 1957
[0:00:00] 01. Générique
[0:02:13] 02. Scène du Garage
[0:05:03] 03. Devant le magasin
[0:06:47] 04. Chez tante Elise
[0:09:19] 05. Dans la rue
[0:09:54] 06. Au dancing
[0:11:52] 07. Sur le quai
[0:13:47] 08. Dans le magasin de parapluies
[0:19:12] 09. Chez Dubourg, le joaillier
[0:23:25] 10. Dans le magasin
[0:26:45] 11. Devant le garage
[0:31:41] 12. Chez Elise
[0:33:24] 13. A l'appartement
[0:36:13] 14. Adieux à Elise
[0:38:05] 15. La Gare : Guy s'en va
Acte 2 : L'absence - Janvier 1958
[0:40:33] 16. Dans le magasin
[0:45:27] 17. Le dîner
[0:50:01] 18. Récit de Cassard
[0:53:41] 19. La lettre de Guy
Mars 1958
[0:55:40] 20. Le carnaval
[1:03:38] 21. Le mariage
Acte 3: : Le Retour - Mars 1959
[1:04:43] 22. Retour de Guy
[1:05:26] 23. Chez Elise
[1:09:45] 24. Le garage (dispute)
[1:11:42] 25. Guy au café
[1:13:27] 26. La boîte à matelots
[1:16:42] 27. Duo Guy, Madeleine
Juin 1959
[1:18:49] 28. La terrasse du café
Décembre 1963
[1:21:58] 29. La station-service
[1:24:03] 30. Final
Bonus Tracks
[1:29:06] 31. Watch What Happens
[1:32:05] 32. I Will Wait For You
[1:39:54] 33. Chez Dubourg, le joaillier
[1:41:37] 34. Chez tante Elise
[1:44:44] 35. Récit de Cassard
[1:48:04] 36. Ì Will Wait For You
모든 대사가 노래로 되어 있다 보니 사운드트랙에도 영화 한 편의 음성 트랙 전체가 그대로 담겨 있다.
8. 여담
- 1992년에 필름이 복원되었다. 영화감독 아녜스 바르다가 복원 작업을 수행했고, 사운드에 대한 디지털 리마스터링도 거쳤다. 현재 DVD로 볼 수 있는 버전은 이 1992년 복원판이다. 2013년에는 프랑스에서의 블루레이 출시에 맞춰 새로 디지털 마스터링을 했다. 이후 2024년 4K로 화질을 업그레이드한 복원판이 공개되었다.
- 한국에서는 1년 늦은 1965년에 처음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다. 군대 간 남친을 둔 여친이 고무신 거꾸로 신는 과정을 담은 스토리가 한국 남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이 영화를 접하는 경로는 스크린이 아니라 국어 교과서일텐데 피천득의 인연(수필)에서 언급되기 때문이다.
- 뮤지컬 영화이지만 사실 배우들은 립싱크만 하고, 노래는 다른 가수들이 부른 후 영상에 덧입힌 것이다. 심지어 남주 역할을 맡은 니노 카스텔누오보는 이탈리아인이다. 그럼에도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싱크를 위해 노래를 부르면서 연기를 하긴 했는데, 이후에 자크 드미 감독은 주연배우 두명이 촬영장에서 노래를 까마귀처럼(...) 불러댔다고 회고했다.
- 걸어서 세계속으로 2008년 5월 10일 자 방송에서 〈 남과 여(1966)〉, 〈 라스트 콘서트〉와 함께 촬영지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뤘다.
[1]
1964~1974의 최고상의 명칭. 현재 황금종려상과 동일한 상
[2]
자크 리베트 영화에 출연하는등,
누벨바그랑 연관이 있었던 감독이다. 심지어 부인
아녜스 바르다 역시 누벨바그에 큰 역할을 했던 감독이다.
[3]
감독의 전작인 롤라에서 롤라에게 구애했으나 사랑을 얻지 못 한 사람이다. 카사흐가 그런 사정을 주느비에브에게 얘기해주는그러니까 롤라의 줄거리를 요약해주는 장면도 나온다.
[4]
첫번째로 간 카페(군대가기 전 주느비에브와 함께 있었던 퐁 투르낭 카페)에서 연신 지폐만 내며 술을 시키는데 남자 주인에게 '잔돈은 없어, 나는 그쪽보다 (사정이)나아' 라고 한다...
[5]
이때 기는 아직도 주느비에브를 잊지 못하고 제니에게 주느비에브라고 불러댄 것으로 보인다.
[6]
기와 얘기했던 대로 이름을 프랑수아즈로 지었다.
[7]
대화를 나누는 도중 주유소 직원이 기름을 고급으로 넣을지, 보통으로 넣을지를 묻자, 주느비에브는 아무거나 넣어달라고 말한다.
[8]
기를 많이 닮았다는 말로 그 아이가 기의 딸임을 알렸다.
[9]
https://www.anothermag.com/fashion-beauty/11265/the-technicolour-1960s-musical-that-launched-catherine-deneuves-car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