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탄키야

괴물과 도깨비 이야기는 역사 대대로 수많은 아이들의 잠자리를 괴롭혀 왔지만, 키슬레프 아이들이 말 안 들으면 맞이하게 될 끔찍한 운명에 대한 이야기는 단순한 동화가 아닙니다. 노파 오스탄키야는 분명히 실존하는 인물입니다. 어머니 조국의 충실한 수호자이자 그 땅을 해치려는 자에게 책임을 묻는 이 노파는 자신이 보호하는 숲과 황야, 그리고 자치주로부터 힘을 얻습니다. 전쟁이 발발하면 오스탄키야는 최전선으로 나아가 키슬레프의 전사들을 보호하고 그 공포를 적들에게 절절히 선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감히 그 앞을 가로막는 실수는 절대 저지르지 마십시오. 노파 오스탄키야가 직접 벌을 줄 테니 말이죠.
노파 오스탄키야는 근접 전투에 특화된 강력한 여마도사이기도 하며, 전장 안팎에서 가마솥을 사용해 멀리서 적들에게 혼령들을 쏟아 붓거나 거미 다리들을 자라나게 해서 근접전을 수행하는 등 포병과 전차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스팀 변화의 그림자 DLC 설명에서 발췌

성모 오스탄키야가 잡아간다! 우리가 너무 시끄럽게 떠들거나 꿀단지에 손가락 넣다가 들켰을 때, 우리 노친네 바부쉬카가 꼭 하시던 말씀이지. 우린 그냥 애들 보고 착하게 굴라고 던지는 미신 같은 말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어느 날, 내 스무 번째 겨울을 맞던 어느 날, 나는 숲 속에 너무 깊이 들어갔었지. 거기서 한 발짝만 더 나아갔더라면... 성모 오스탄키야께서 잡아가신다는 말을 이 몸으로 직접 체감하게 됐을 거다.
Mother Ostankya will get you! That's what my old babushka would say when we were making too much noise or getting our fingers in the honey jar. For years we thought she was a child's tale to frighten us into behaving. Then one day, in my twentieth winter, I got too close to the woods. And when I was told Mother Ostankya would get you... I knew if I took one step closer to the trees it would be true.
코사르 마티스 보이치크(Kossar Martice Wojcik)

신성한 삼림
성모 오스탄키야의 복사들은 길들여지지 않은 삼림지로 뒤덮인 자치주를 지키며 코사르들에게 수확권을 허락합니다.

신성한 숲
숲 중에는 타알과 우르순의 성지로 지정된 곳도 있으며, 오직 우르선 교단의 사제와 주교들만 발을 들일 수 있습니다. 이를 어겼다간 성모 오스탄키야의 분노를 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