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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ubar the Seafarer[1]
항해자 핀누바르
1. 개요
Warhammer(구판)의 등장인물. 하이 엘프들의 지도자인 제 11대 불사조 왕. 영원여왕 알라리엘과는 정치적 부부 사이다.재위기간은 제국력 2163년 ~ 제국력 2523년. 약 370년간 재위했다.
2. 설정
이명이 항해자인데, 하이 엘프의 지도자로 선출되기 전에는 올드 월드를 항해한 것으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에아테인 왕국의 로세른 출신. 피닉스 킹이 되기 이전에 인드 남단의 해안가까지 항해하기도 했으며, 우드 엘프들과 조우하기도 했었다.제국력 2001년 브레토니아 랭귈 항구에 정박하기도 했고, 올드 월드의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인간들과의 관계를 개선시켰다고 한다. 이때 인드를 방문하기도 했다.[2]
카오스와의 대전쟁 시기 다크 엘프 + 노스카 연합군[3]의 침공을 받았지만 티리온, 테클리스 형제의 활약으로 격퇴할 수 있었다.
엔드 타임에서 울쑤안을 공격하는 카오스 침공에 맞서지 않고 자신의 탑에 몸을 숨겼다. 그러나 말레키스(Warhammer)가 그의 정신을 핀누바르가 있는 탑에 투영해 핀누바르를 조롱하면서 진실[스포일러]들을 알려준 뒤 코른의 하위 악마 블러드레터를 핀누바르의 방에 보냈다. 망연자실한 핀누바르는 블러드레터에게 살해당하게 되었고, 그의 시체는 제국력 2524년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핀누바르의 죽음으로 피닉스 킹의 직위가 공석이 되었고, 티리온이 임시적으로 섭정을 맡게 되었다.
엘프 내전 막바지에 말레키스가 불사조 왕들을 불러낼 때 첫 타자로 등장한다.[5] 말레키스가 발사한 파이어 볼에서 영혼이 되살아나며 곧바로 전투자세를 취하고 티리온의 언데드 군세를 향해 돌진한다.
3. 기타
- 전임 피닉스 킹인 벨하토르에게 인간들과 동맹을 맺는 것을 권유하고 어떠한 인간도 울쑤안에 상륙하는 것을 금하는 조치를 풀어서 로세른 항구가 드워프들과 인간들에게 개방하도록 했다. 다만 활약할 수 있는 기회였던 카오스와의 대전쟁에서는 티리온, 테클리스 형제의 활약이 돋보였고 핀누바르는 큰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으며, 하이 엘프의 마린부르크 공격 책임자였던 아이슬린을 해임하지 않고 유임시키는 걸 보면 그렇게 유능하다고 보긴 어려울지도 모른다.[7]
- 티리온과의 사이는 겉으로는 핀누바르가 티리온에게 여러 번 절하지 말라고 했지만 티리온은 좋은 유머로 넘기고 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나쁘지 않았던 걸로 보이지만, 사실은 영원아이의 진실을 알고 있고, 본인은 본인 나름대로 알라리엘을 짝사랑하고 있었던 탓에 속에 쌓인 것이 많다. 그래서 티리온에게 허물없이 대하는 태도와는 달리 정치적으로는 은근슬쩍 칼레도르의 대공이자 티리온의 라이벌인 임릭을 밀어주는 편이었다. 그러나 임릭도 티리온을 견제하기 위해 자기를 밀어주는 걸 알고 있어서 핀누바르를 속으로는 혐오했다고.
- 소설 아에나리온의 피에 따르면, 그의 취미는 화이트 라이언 경비병들과 아수르 체스 대회 때 금을 거는 것이라고 한다.
- 워해머 온라인 코믹스에서는 티리온과의 사이도 나쁘지 않게 묘사되며, 티리온에게 울쑤안의 방비를 맡기고 직접 하이 엘프 군대를 이끌고 출정해 카오스 군대와 싸우고 있던 제국을 지원한다.
- 토탈 워: 워해머 2에서는 회오리의 눈 캠페인에서 언급만 되며 본편에서는 등장이 없다. 하이 엘프 랜드마크 건물 설명에서 언급되는게 전부. 워해머 판타지 8판 기준 선세력 지도자들 중 유일하게 구현되지 않은 캐릭터다.[8] 토탈 워: 워해머 3의 불멸의 제국들 트레일러에서 토그림 그루지베어러가 테클리스한테 '여기에는 많은 지도자들이 보이네만, 자네는 자네 동족의 대표이긴 하나?'면서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 미니어처 게임 드레드플릿에서 그의 아들로는 이렐리안, 벨-알호르(Bel-Alhor)가 언급된다. 벨 알호르는 다크 엘프 함대와의 교전 중 사고로 사망하고 말았고, 이렐리안 또한 드레드플릿 캠페인에서 아예고 로스의 대함대에 합류해 녹틸러스와 싸우지만 녹틸러스에 의해 살해당한다.[9]
- 이름은 아일랜드 민담 속 이스시의 대왕 핀바라(Finn Bheara, Fionbharr)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4. 출처
[1]
철자를 보면 '피누바르'가 옳은 발음이지만, 한국에서는 '핀누바르'라는 표기로 굳은 상태다.
[2]
그는 인드의 어느 왕의 딸을 구해줬고, 그 보답으로 남부의 전사들이 쓰는 것과 비슷한 구부러지고 황금빛의 검을 선물로 받았다고 한다.
[3]
이 노스카인들은
모라시가 끌어들인 것이었다.
[스포일러]
2대 벨 샤냐르부터 핀누바르까지의 피닉스 킹들이 아슈리안의 불꽃을 통과할 수 있었던 건, 보호 마법이 걸린채로 통과했기 때문이었다. 오직
아에나리온만이 보호마법 없이 통과했던 것이다.
[5]
이때
아에나리온을 제외한 불사조 왕 10명의 영혼이 소환된다.
[스포일러2]
본래는 핀누바르와 알라리엘의 아이로 태어났어야 했는데
티리온과
알라리엘 간의 불륜으로 태어난 것이었다.
[7]
다만 카오스와의 대전쟁 당시는 울쑤안도 다크 엘프의 침략을 당해서 격퇴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시점이었다. 즉, 다크 엘프의 침공으로 본토의 피해가 막대한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나서서 피해를 복구하고 카오스와의 전쟁은 젊은 인재들인 티리온과 테클리스에게 맡겼을 가능성이 크다.
[8]
굳이 따지자면 오리온의 아내
아리엘도 출연하지 않았다가 2020년 12월 뒤틀림과 황혼 DLC로 전설영웅으로 참전하면서 유일하게 나오지 못한 지도자가 되었다. 똑같이 원작에서 미니어처가 없는
마즈다문디는 고유 모델링을 받고 전설군주로 출현한 것과 대조적이다. 다만 핀누바르는 룰이 존재했던 마즈다문디와 달리 게임 설정만 존재하고 원작 룰이 없던 캐릭터라 나오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컸다. 인게임에서 선세력 취급을 받는
캐세이의 경우, 지도자인
천룡황제와
월황후는 너무 강력한 힘을 가진 캐릭터라 배제되었다고 CA가 밝혔다.
[9]
죽음학파 마법인 세월의 저주에 당해서 순식간에 노화해서 죽고 말았다. 후일
엔드 타임에서
엘사리온이
흑암의 아칸에게 이런 방식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