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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BBC는 177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21세기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 ||||
1위 | 멀홀랜드 드라이브 | ||||
<colbgcolor=#a0522d> 2위 | 화양연화 | ||||
3위 | 데어 윌 비 블러드 | ||||
4위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
5위 | 보이후드 | ||||
6위 | 이터널 선샤인 | ||||
7위 | 트리 오브 라이프 | ||||
8위 | 하나 그리고 둘 | ||||
9위 |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
10위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
11위 | 인사이드 르윈 | ||||
12위 | 조디악 | ||||
13위 | 칠드런 오브 맨 | ||||
14위 | 액트 오브 킬링 | ||||
15위 | 4개월, 3주... 그리고 2일 | ||||
16위 | 홀리 모터스 | ||||
17위 | 판의 미로 | ||||
18위 | 하얀 리본 | ||||
19위 |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 ||||
20위 | 시네도키, 뉴욕 | ||||
21위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
22위 |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
23위 | 히든 | ||||
24위 | 마스터 | ||||
25위 | 메멘토 | ||||
26위 | 25시 | ||||
27위 | 소셜 네트워크 | ||||
28위 | 그녀에게 | ||||
29위 | 월-E | ||||
30위 | 올드보이 | ||||
31위 | 마가렛 | ||||
32위 | 타인의 삶 | ||||
33위 | 다크 나이트 | ||||
34위 | 사울의 아들 | ||||
35위 | 와호장룡 | ||||
36위 | 팀북투 | ||||
37위 | 엉클 분미 | ||||
38위 | 시티 오브 갓 | ||||
39위 | 뉴 월드 | ||||
40위 | 브로크백 마운틴 | ||||
41위 | 인사이드 아웃 | ||||
42위 | 아무르 | ||||
43위 | 멜랑콜리아 | ||||
44위 | 노예 12년 | ||||
45위 |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
46위 | 사랑을 카피하다 | ||||
47위 | 리바이어던 | ||||
48위 | 브루클린 | ||||
49위 | 언어와의 작별 | ||||
50위 | 자객 섭은낭 | ||||
51위 | 인셉션 | ||||
52위 | 열대병 | ||||
53위 | 물랑 루즈 | ||||
54위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나톨리아 | ||||
55위 | 이다 | ||||
56위 |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 ||||
57위 | 제로 다크 서티 | ||||
58위 | 물라데 | ||||
59위 | 폭력의 역사 | ||||
60위 | 징후와 세기 | ||||
61위 | 언더 더 스킨 | ||||
62위 |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 ||||
63위 | 토리노의 말 | ||||
64위 | 그레이트 뷰티 | ||||
65위 | 피쉬 탱크 | ||||
66위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
67위 | 허트 로커 | ||||
68위 | 로얄 테넌바움 | ||||
69위 | 캐롤 | ||||
70위 |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 ||||
71위 | 타부 | ||||
72위 |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 ||||
73위 | 비포 선셋 | ||||
74위 | 스프링 브레이커스 | ||||
75위 | 인히어런트 바이스 | ||||
76위 | 도그빌 | ||||
77위 | 잠수종과 나비 | ||||
78위 |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 ||||
79위 | 올모스트 페이머스 | ||||
80위 | 리턴 | ||||
81위 | 셰임 | ||||
82위 | 시리어스 맨 | ||||
83위 | A.I. | ||||
84위 | 그녀 | ||||
85위 | 예언자 | ||||
86위 | 파 프롬 헤븐 | ||||
87위 | 아멜리에 | ||||
88위 | 스포트라이트 | ||||
89위 | 머리 없는 여인 | ||||
90위 | 피아니스트 | ||||
91위 |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 ||||
92위 |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 ||||
93위 | 라따뚜이 | ||||
94위 | 렛미인 | ||||
95위 | 문라이즈 킹덤 | ||||
96위 | 니모를 찾아서 | ||||
97위 | 백인의 것 | ||||
98위 | 텐 | ||||
99위 |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 ||||
100위 | 카를로스 | ||||
레퀴엠 | |||||
토니 에드만 | |||||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
사랑을 카피하다 (2010) Copie confor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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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미스테리, 로맨스, 멜로 |
상영 시간 | 106분 |
개봉일 | 2011년 7월 21일 |
감독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
출연 | 줄리엣 비노쉬, 윌리엄 쉬멜 외 |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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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란의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처음으로 모국을 떠나 연출한 2010년 영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이다.2. 시놉시스
영국인 작가 제임스 밀러는 새로 펴낸 ‘기막힌 복제품’이란 책의 강연차 들른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 그녀와 만나게 된다. 아름답고 예민한 그녀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는 프랑스 여성으로 제임스의 책 ‘기막힌 복제품’의 팬이다. 그의 책에 매료된 그녀는 하루 동안 투스카니의 시골지역을 소개해 주겠다고 자청하고, 함께 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게 될 때쯤 두 사람은 ‘진짜 부부’인 척하는 장난스러운 역할극을 시작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그들의 역할극은 점점 진지해지고, 진실과 거짓이 모호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기 시작하는데… 진실과 거짓의 경계를 허무는 신비한 로맨스가 시작된다.3. 예고편
4. 해설
제목에서부터 둘의 하루가 역할극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다보면 둘이 실제로 부부인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며, 관객은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정말 둘은 부부가 아니었던 것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실제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역시도 죽는 순간까지 두 주인공이 서로 부부였는지를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의도된 모호함 속에서 관객은 영화 초중반까지 언급되는 '복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된다.
5. 평가
★★★☆ 화술로 끌어낸 미묘한 감흥
박평식
박평식
낯선 공간과 제작 환경에서도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또 다른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평. 다만 정성일 평론가는 < 텐>에서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더 나아가지 못하고 다시 극영화로 돌아오고 말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1]
6. 기타
- <쉬린>의 촬영을 위해 쥘리에트 비노슈가 테헤란에 있을 동안,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자신의 경험담처럼 본 영화의 시놉시스를 넌지시 얘기했다고 한다. 비노슈는 그게 사실 차기작 각본이라고 얘기해주기 전까지는 진짜인 줄로만 알았다고... 그런 비노슈의 반응을 보면서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각본의 세세한 부분을 완성해 나갔다.
- 본래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비전문 배우들을 주로 기용해 영화를 찍는 것으로 유명한데, <사랑을 카피하다>에서 전문 배우들과 함께 하는 것에 부담은 전혀 없었다고 얘기했다. 심지어 "카메라 앞뒤로 전문가들과 함께하니 단편 영화 찍을 때보다도 편하다"고도 했다고.
-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칸 영화제의 <사랑을 카피하다> 공식 상영에서 두 번이나 졸았다고 한다(...). 촬영 환경의 변화로 이전 영화들을 찍었을 때와는 다르게 불안감이나 초조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였다고.
- 제임스 밀러[2] 역을 맡은 윌리엄 쉬멜은 영국의 바리톤 가수로, 본 영화가 데뷔작이다.
- 유럽의 풍광을 따라 남녀의 대화로 이끌어나가는 영화의 전개 방식이 < 비포 선셋>이 떠오른다는 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