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1:51:03

포르투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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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인은 금발벽안부터 흑발갈안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한 나라 안에서 흑인에 가깝게 보일만큼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부터 모르고 보면 북유럽, 동유럽인이라 생각될만큼 금발벽안인 백인까지 골고루 발견되는건 지중해권 나라들의 공통적인 특성이지만, 포르투갈은 특유의 역사적 경험 때문에 북아프리카 외에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 혈통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편이다.[1]

포르투갈어: Portugueses
영어: Portuguese people

1. 개요2. 역사
2.1. 대항해시대 이후
3. 포르투갈인의 특징4. 사우다드5. 포르투갈 인종통계의 문제점
5.1. 역사적 배경5.2. 이민
5.2.1. 포르투갈 흑인5.2.2. 포르투갈 브라질인5.2.3. 포르투갈 동유럽인5.2.4. 포르투갈 남아시아인
5.3. 결론
6. 포르투갈인 목록7. 포르투갈 국적, 출신의 캐릭터
7.1. 일본 작품7.2. 미국 작품7.3. 기타 국가 작품
8. 관련 문서

1. 개요

넓은 범주로 보면 포르투갈인은 포르투갈 국적의 사람들로 볼 수 있거나, 포르투갈어를 모국어로 삼으며 이베리아 반도에 거주해 온 라틴 민족인 백인종 계열이나 그 혈통을 말할 수도 있다. 보통 포르투갈계 민족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며, 포르투갈인들은 포르투갈어를 쓰며 대부분 가톨릭을 믿는다.

포르투갈 본토를 떠나 브라질, 앙골라, 모잠비크, 카보베르데, 고아, 마카오 등 식민지로 이주한 포르투갈인들도 많다. 특히 현지인의 비중이 높은 앙골라, 모잠비크, 고아와 달리, 브라질 인구의 절반이 포르투갈계라는 추측도 있을 정도로 브라질에 뿌리박혀있다. 포르투갈계 브라질인 문서 등 참조.

그 외에도 미국, 캐나다 앵글로아메리카 영국, 독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등 북부 유럽, 그리고 베네수엘라, 페루, 우루과이 남아메리카 국가 일부에도 포르투갈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는 동부지역인 토론토 일대나 래브라도 반도 등에 많은데 이들은 18세기 건너온 어부들의 후손들이다. 레브라도 반도라는 이름 자체를 포르투갈인 어부들이 명명했다. 남아메리카 북부에도 마찬가지로 스페인 땅이던 베네수엘라나 페루, 우루과이 등에 흘러들어간 포르투갈인 후손들이 좀 있어서 적게나마 이들 나라에서 포르투갈어가 가정에서 쓰이고 포르투뇰이라는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의 크레올도 존재한다.

2. 역사

기원전 12세기 경 상인과 항해사였던 페니키아인이 아시아 서쪽 끄트머리인 레바논 팔레스타인에서 출발해 이베리아 반도 남부[2]에 도착하고 뒤이어 아프리카아시아어족 혈통인 이베리아인이 북아프리카에서 이베리아 반도로 들어왔다.[3] 이 시기 페니키아인들은 무역을 목적으로 들어왔으며 본격적으로 이베리아반도 남부에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기원전 8~9세기 경이다. 대신 이베리아 남부에 거주하는 토착 이베리아인들은 페니키아의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일부 함계 혈통 이베리아인은 현 스페인 북동부 해안가까지 진출하게 된다.

기원전 10세기 경 중부 유럽에서 켈트인이 에브로 강 이북지역인 이베리아 반도 북동부로 들어왔다. 켈트족들이 오기전 이미 이 지역까지 진출해서 살고 있었던 이베리아인들로 부터 이베리아 문자를 수용하여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켈티이베리아어를 사용하였다.[4]

기원전 7세기 경에는 상인이었던 그리스인들이 이베리아 반도에 사군툼 등 식민지를 건설하였으나 포르투갈과는 거리가 닿지 못했다.

대신 기원전 6세기 경 페니키아인이 현 리스본, 알가르브 지역인 포르투갈 중남부 일대에 정착하고 일부는 현 포르투갈 중부 내륙지방으로도 페니키아 문화에 영향을 받은 함계 혈통의 이베리아인들이 유입되어 부족단위를 이루고 살았다. 이와 같은 시기에 이베리아 반도 북서쪽으로 서진을 한 소수의 켈트인이 오늘날의 갈리시아 지방을 중심으로 정착을 했다.[5] 포르투갈인의 조상이라고 하는 루시타니아인[6]은 이전부터 이베리아반도 북동부 지역으로 유입된 이후 켈티이베리아어를 사용하는 켈트인들에게 문화적으로 큰 영향을 받고 점차적으로 서쪽 내륙으로 이동하여 비슷한 시기인 기원전 6세기 경 현 스페인 서부내륙과 포르투갈 중부내륙 사이에서 정착하기 시작한다.
이후 켈트인을 비롯한 원시 인도유럽인 계열 민족으로 구성된 부족세력들은 이베리아 반도 서부의 토착부족들과 접촉하게 되는데, 현 스페인 북서부인 갈리시아 지역 일대는 루시타니아인들이 유입되었던 시기도 존재했으나 현 마드리드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정착한 켈트인 혹은 켈티-이베리아인들이 점차 세력을 확장하면서 갈리시아 지역에 들어와 루시타니아인들을 몰아내거나 혈통적으로나 문화적으로 완전히 동화시키게 된다.[7][8] 현 포르투갈 중남부와 스페인 서부 내륙지방에서는 지배계층인 추장과 부족귀족들은 원시 인도유럽인으로 구성되고 대다수의 페니키아계와 토착 이베리아계 혈통 혹은 혼혈민족 집단이 이들에 의해 흡수되어 피지배계층으로 구성이 되고 언어는 루시타니아어를 사용하며 켈트 문화에 완전히 동화된 루시타니아인이 탄생한다. 그리고 타르테소스 문명이 세워졌던 곳이었던 현 알가르브 지방에 해당하는 포르투갈 남부는 기원전 5세기 이후 타르테소스 문명이 몰락한 이후에는 켈티-이베리아 부족들의 세력권이었던 현 마드리드 일대에 해당하는 스페인 중부 내륙지방에서 포르투갈 남부로 남하여 잔여 부족들을 전부 켈트화를 하였다.[9][10]

기원전 3세기전 현 포르투갈이 위치한 이베리아 반도 서쪽은 루시타니, 켈티키, 쿠네이 등의 부족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며 비록 다혈통 부족사회이지만 켈트 문화로 부족간 문화적 통일을 이루게 된다. 그러다 기원전 2세기 로마 제국에 식민지에 편입되면서 이베리아반도 서부 부족민들은 로마인들에 의해 모두 싸잡아 루시타니아인으로 불려지게 된다.

2세기 로마의 정복 이후 이베리아 반도 동남부 해안가 일대 영토를 지배하던 페니키아 민족의 단일국가인 카르타고가 로마에게 패배하자 페니키아인들은 이베리아 반도에서 축출되었으며 로마의 지중해 지역에서의 패권은 점점 강해진다. 결국 이베리아 반도에서 오랫동안 살아왔던 켈트인 루시타니아인의 중심세력으로 이루어진 여러 부족왕국은 로마 제국에 완전히 복속이 되었고 이들은 로마인들과 혼혈되었거나 문화적으로 라틴 문화에 완전히 동화가 되었고 켈트 문화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된다.

5세기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했던 로마인들이 게르만족에게 점령당하자 게르만 민족인 수에비족 반달족, 그리고 알란족이 분할해서 지배하였다. 그 후 바로 같은 게르만 계인 서고트족에 의해 이베리아 반도가 점령되어 서고트 왕국이 탄생한다. 이 서고트 왕국이 들어서도 대부분 일반적인 이베리아 반도 주민들은 토착 이베리아계 라틴계 혈통에 켈트 페니키아가 섞인 로마계 이베리아인이었고 고트어를 사용하는 게르만족은 당시 이베리아반도 전체인구의 3%에 해당하는 극소수 왕족과 귀족들뿐 이었고, 게르만족은 수에비 왕국의 수도였던 현 포르투갈 북부 도시인 브라가 서고트 왕국의 수도였던 프랑스 남서부 도시인 툴루즈, 스페인 동북부 도시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인접 도시이자 중부 도시인 톨레도 이 지역에서만 국한적으로 모여 살았다. 그리고 이들은 라틴어를 공용어로 쓰고 인명, 지명 등을 로마식을 흉내낸다. 그러나 이 고트족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가문이 많았는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인명에 게르만계[11] 흔적이 많이 남았다. 그 다음에는 카탈루냐 바스크 성씨들이다.[12]

7세기 무슬림 아랍인 베르베르인으로 구성된 이른바 무어인이 이베리아 반도 북서부를 제외하고 이베리아 반도 전체를 지배하게 되었으며 이베리아는 이슬람화/아랍화하였다. 그러자 남아있던 게르만족+ 로마인으로 구성된 기독교 계 왕국들이 레콩키스타로 9세기는 포르투 중심으로 한 북부를 시작으로 11세기는 포르투갈 중부를 12세기와 13세기에는 리스본지역과 포르투갈 남부를 모두 회복하였다.

이리하여 포르투갈인은 페니키아, 이베리아인, 켈트, 라틴, 게르만, 무어, 베르베르인, 세파르딤 유대인 등 다양한 혼혈로 이루어진 민족이 되었으며 이는 포르투갈 한 영토에서 독일, 러시아, 아일랜드, 앵글로색슨처럼 금발벽안인 사람부터 모로코, 알제리 북아프리카의 북부 지중해 연안이나 시리아, 그리스, 튀르키예[13], 이라크 등 같이 흑발갈안의 외모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며 살게 된 것이다.

물론 평균적인 포르투갈인 외모는 비교적 켈트, 게르만족의 영향을 많이 받은 포르투갈 북부[14][15]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튀르키예, 모로코, 팔레스타인 등처럼 게르만, 슬라브족에 비해 비교적 작은 체구이며 흑발갈안에 구리빛 피부에 눈과 코가 비교적 크고 수염이나 털이 있는 경우가 많다.[16][17] 남자들의 경우 소위 가슴에 털 난 남자들이 아주아주 많다.

2.1. 대항해시대 이후

그리고 대항해시대를 거치면서 위에 서술했듯이 포르투갈인 남자들은 항해를 하면서 브라질, 아프리카, 인도 등이나 마카오, 동티모르 동남아시아 에서 현지인 여자들과 결혼을 하여 코카소이드 피와 아메리카 원주민, 아프리카의 흑인종, 아시아계인 중국인 등이 섞인 혼혈을 만들었다. 포르투갈계 브라질인, 콘칸인, 마카오인 문서 등등 참조. 브라질 식민지에서는 혼혈이 일반적이었으나 반면 중국에서는 포르투갈인들과 한족들 사이의 결혼이 매우 드문 편이었고, 오히려 일본과 포르투갈이 적극적으로 교역하던 시절 인신매매된 일본인 노예들과 포르투갈인 남성들이 결혼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항목 참조

포르투갈 본토에 살던 남자들, 특히 군인이나 선원으로 복무하던 남성 상당수가 국외로 나가 정착해 돌아오지 못하자, 결혼할 남자마저 부족해져 식민지 영토나 해방 노예 출신 비백인 남성과 포르투갈 현지 여성이 결혼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로 인한 혼혈이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 특히 18세기 브라질에서 골드 러시 바람이 불자 엄청난 수의 포르투갈인 남성들이 상당수가 골드 러시가 실패하면서 브라질에 그대로 눌러앉았고 남자가 매우 부족해졌다. 당시 포르투갈 인구 200만여 명 중 60만여 명이 브라질로 향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남자였다. 유럽의 다른 나라 같았으면 해방 노예가 백인 자유민 여성과 결혼하는 것이 청천벽력할 일이었겠지만 포르투갈에서는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원래 이베리아 반도는 고대부터 다양한 혼혈이 이루어진 지역이다. 또 스페인에서는 식민지 출신 주민들을 순혈주의를 가지고 차별한 것과 다르게 대항해시대 이후 포르투갈은 흑인 노예와 식민지 주민[18]의 유입이 많았던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포르투갈인들은 DNA 검사를 실시하면 게르만, 켈트, 라틴, 이베리아, 아랍, 베르베르 등 코카소이드 인종뿐만 아니라 상당한 수준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 남아시아인, 동남아시아인, 중국인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 DNA도 함께 검출된다.

포르투갈인은 스페인인과 비교하면 물론 외형이나 체형이 비슷한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세히 보면 은근히 꽤 많은 차이를 보인다. 일단 포르투갈인은 선사 시대부터 북아프리카 중동에서 넘어온 비 인도유럽인들이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브부터 시작해서 중부인 코임브라까지 살고 있었으며, 특히 포르투갈의 중심지인 리스본 지방은 페니키아인들이 식민지로 건설한 도시로 추후에 루시타니아인들이나 켈트인 로마인들이 오기전에 인종적으로 비 인도유럽인들이 이미 정착했던 지역이었다. 이미 농경 문화가 정착했던 비 인도유럽인들이 이미 철기 무기로 무장하여 전 유럽 대륙을 상대로 유목과 약탈 생활을 해왔던 인도유럽인들인 루시타니아인들과 켈트인들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고 결국 이들에게 흡수가 되어 이들의 언어와 문화를 받아드려야만 했었다. 그러다가 로마인들이 켈트인들과 루시타니아인들을 모조리 흡수하면서 지금의 라틴 문화가 쭉 정착해 온 것인데 당연히 선사 시대때 부터 살아온 민족들이 문화적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얼굴과 체형 등 생물학적인 특징까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럽인으로 바뀌었을리가 만무하다.

스페인은 포르투갈의 사례처럼 비 인도유럽어계통 민족이 정착한 지역은 현 안달루시아 지역에 국한이 되었고 대부분은 켈트인들과 혼혈화가 진행이 되어 북아프리카인들과 구분이 될 정도로 외모적으로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현대적인 유럽인에 부합되는 외모가 많이 발견이 되는 편이지만 포르투갈은 포르투 중심의 북부지역이나 넓게 잡아도 코임브라 북부지역 일대를 제외하고는 스페인의 마드리드 중심부와 갈리시아, 카탈루니아, 바스크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외모 스테레오 타입이 덜 보이는 이유가 이러한 역사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두 국가 모두 금발벽안 자체는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적더라도 이목구비와 체형은 스페인인이 포르투갈인 보다 더 유럽인에 가까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피부색도 안달루시아 지역을 제외하고는 스페인인이 더 흰편이다. 그나마 포르투갈 북부인들의 외모가 스페인인과 가장 흡사한 편이다.

이 설명에 대한 근거로 이베리아 반도에서의 북아프리카 조상의 유전자를 가장 많이 받은 지역만 봐도 포르투갈 스페인보다 많이 받은 것을 알 수 있으며 #, 더 나아가 중동, 북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유전적 구조 및 조상 추론에 대한 개요에 따르면 포르투갈 스페인은 물론 이탈리아 프랑스 등 다른 남유럽 국가들 보다도 비유럽계 유전자를 보유하는 주민들이 더 많은 편인 것을 알 수 있다. #

현대에도 이주민들은 끊이지 않아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스타플레이어 중 하나였던 데쿠 브라질 출신 이주민이며 일본계 브라질인 혈통으로 일본인과 라틴계가 반반 섞인 외형이다. 그리고 에데르 역시 기니비사우 출신 이민자이다.

3. 포르투갈인의 특징

기본적으로 가톨릭 전통과 나머지 유럽에 비해 현격하게 늦은 산업화로 인해서 산업화, 도시화 이전 남유럽 농촌 사회의 전통과 관습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는 세간의 평이 강하다. 서양에선 역사적 경험이나, 기질이나 문화적 성향이나 옆나라 스페인과 매우 비슷하지만 그보단 좀 더 차분하고 덜 시끄럽다는 딱히 틀리다곤 하기 힘든(...) 선입견이 있다.

안토니우 드 올리베이라 살라자르 독재 시절이 끝난지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종교적인 축제나 휴일 엄수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며 가톨릭 교회가 정치적으로 직접적인 관여를 안할 뿐[19] 여전히 국민들의 사회문화적으로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 옆나라 스페인도 가톨릭 교회가 문화와 사회 전통에 강력한 역사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건 마찬가지지만, 프란시스코 프랑코 정권을 겪으며 계속 가톨릭을 열심히 믿냐 안믿냐 자체가 좌우파, 보혁간 정치 쟁점거리가 되면서 탈가톨릭화도 상당히 급격하게 이루어진 편이다. 반면 포르투갈은 애초에 살라자르 정권 자체가 프랑코에 비하면 전국에 피비린내나는 트라우마급 대규모 정치적 유혈 탄압을 저지른 건 아니라 가톨릭 교회와 정치적 야권의 관계도 비교적 덜 험악했고,[20][21] 산업화 선발주자 취급은 결코 못받는 스페인에 비교해서도 강성좌파의 터전이 될 도시 산업 노동자의 비중이 현격하게 적을 뿐더러, 오랫동안 영국과의 무역으로 실력을 쌓아온 온건 자유주의자들의 영향력도 더 강했다. 따라서 민주화 이후 세속화도 마찬가지로 스페인에 비교해선 연착륙한 편이다.

대부분 유럽 국가들이 탈종교화될 때 옆나라 스페인도 그나라 특유의 근현대사,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상당히 종교계가 타격을 입었는데 포르투갈은 이와 대조적으로 사람들이 굳이 가톨릭에서 발을 빼려하지 않는다.[22] 근데 옆나라 스페인과 비슷하게 가톨릭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이 강하다고 해서 사회 분위기가 딱히 금욕적인 건 아니라서(...) 마약, 섹스 같은 현대 사회의 향락에도 관대한 분위기이다. 사실 현대 세계에서 성생활에 대해 가장 개방적인 지역은 스칸디나비아, 독일, 네덜란드 같은 북유럽 게르만계 사회인데[23], 여기선 실제로 좀 평균연령이 젊은 가정에선 부모가 집에서 멀쩡하게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10대 자녀가 자연스럽게 연인을 집에 데려와 방에선 문닫고 성관계하는 것도 크게 어색한 풍경은 아니다. 포르투갈의 경우는 아예 이런 북유럽만큼 개방적이진 않지만 실제 사회에선 마찬가지로 향략에 관대하고 10대부터 연애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보는게 일반적이다.[24] 마약 관련해서 포르투갈식 전면 합법화 모델은 옛날부터 세계적으로도 유명했고, 전반적으로 옛 식민지 브라질이나 옆나라 스페인처럼 대놓고 유흥으로 유명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유흥 찾는 사람을 막는 분위기는 결코 아니다.[25]

현대 유럽에서 포르투갈인들은 예의바르고 정중한 사람들이란 긍정적인 선입견이 있다. 어릴 때부터 부모나, 조무모에게 종교적 교육을 받으며 특히 중산층 이상 계층일수록 예의범절, 타인에 대한 양보와 배려와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포르투갈이 산업화가 워낙 늦었고 미약했는지라 여전히 장유유서 같은 농촌 사회의 가치관이 강한편이다. 특히 식사예절을 중요시하여 식당에서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이 뛰어다니거나 큰 소리를 지르면 바로 주의를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아이들이 식사가 끝날 때까지 먼저 일어나는 것이 절대로 허락되지 않는다.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가 온순하고 낙천적인 성격 때문에 무언가를 빨리 얻으려고 서두르거나 하는 법이 없다. 같은 라틴계 국민인 스페인인, 프랑스인이나 이탈리아인들이 시끄럽고 성질머리로 유명하고 실제로 처음 온 북유럽, 북미, 동아시아 사람들은 라틴 사회 특유의 인싸성을 강제하는 듯한 사회 분위기[26]에 적응하는데 종종 어려움을 호소하는 반면, 포르투갈 사회는 대비적으로 사람들이 조용하고 온순한 편이다.

그리고 같은 라틴 국가인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처럼 점심식사하는데 2시간 이상을 할애하는 편이며, 식당에서도 친한 웨이터와 인사 나누는데 5분 이상이 걸리며, 마트 계산대 앞에서도 천천히 계산하고 안부인사까지 나눌 정도이기 때문에 계산대 줄은 금방 늘어나게 되고 이를 불평불만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27]

일할 때도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어 공공기관 공무원들 역시 민원처리 하나 해주는데 한세월이며, 이에 습관이 몸에 밴 포르투갈 국민들도 그냥 기다린다. 이 외에도 자택에 인터넷 설치, 집수리 등 사람 한명 부르는 것도 미리 예약을 해야하며 예약하고 한달 뒤에 와서 처리해주는 일이 간혹 있긴 하다. 하지만, 시간 내에 해야할 일을 늑장부릴 정도로 게으른 것은 아니다.

또한, 함께 식사하거나 음주하기 위해 또는 생일 등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흥겨운 시간을 갖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며 개인의 시간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유럽이나 북유럽, 북미 문화권과 달리 가족, 지인, 이웃들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하는 특성을 볼 수 있다. 실제로 결혼식도 2~3일에 걸쳐서 양가의 가족, 친척, 이웃들과 축하해주는 문화가 여전히 존재한다.

음식은 다양한 대구, 문어, 정어리 등 해산물 요리를 즐겨 먹으며 짠 맛이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28] 다만, 이것은 문화를 잘 이해 못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주식인 빵과 같이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한국음식도 밥 없이 반찬만 먹어보면 엄청 짜고 매운게 널려있다. 후식으로 단 맛이 나는 디저트를 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포르투갈인들은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소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같은 라틴계 민족인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처럼 외향적이고 시끄러운 모습과는 상반된다. 물론 라틴인들의 다혈질적인 기질도 가지고 있어 운전시 무모할 정도로 거칠게 운전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이 될 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문화 덕분에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가 걸어갈 시 자나가라는 손짓을 하면서 양보하는 면도 동시에 볼 수 있다.

포르투갈 현지인들의 얘기에 따르면, 세계 탐험을 자주 다니다보니 어딘가 세상사에 초탈해진 구석이 생겼다고 보고 있다. 포르투갈 영화 감독 페드로 코스타는 내한 당시 "우리는 더 이상 개발이나 아니면 세상의 다른 지역들을 탐험하는 데 대해서 관심이 없었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작가, 시인인데요. 페르난두 페소아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한 말에 의하면 '우리는 모든 걸 발견하고 정복한 이후에는 할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할 일이 없어졌고요. 그래서 약간 시에도 관심이 생기고요. 바다를 바라봅니다. 그래서 기타도 치고 축구도 합니다. 그런데 축구를 잘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가끔 영화도 만들죠. 이상한 영화를 만듭니다." 라고 밝히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개인 의견이지만, 포르투갈의 문화나 정서에서 대한 현지인의 관점을 엿볼 수 있는 부분.

옆나라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남자는 수염을 기르는 사람이 많다.

4. 사우다드

이러한 국민성 이면에는 우리 한국인 그리고 과 비슷한 국민적인 정서가 저변에 존재하여 이를 사우다드(Saudade)[29]라고 한다. 사우다드 역시 다른 언어로 딱히 번역할 수 없다는 점에서 정이나 한 비슷한 느낌이다. 포르투갈 사람들이 대항해시대 시절부터 바다와 살아오면서 느꼈던 모든 감정을 담고 있는 단어인데 특히 불분명한 대상을 향한 안타까움, 그리움 같은 애절한 감정을 총체적으로 의미한다. 전형적인 레퍼토리나 주제를 찾아보자면 역시 뱃사람 울 아버지는 나 어릴적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우리 젊은 남편도 바다에 빠져 죽었다 우는 너무나도 당연한(...) 바닷가 여인네 곡소리 같은게 대표적인 정서라 할수있다.

이러한 정서에 19세기 항구도시 리스본으로 흘러들어 온 포르투갈 식민지[30]의 음악들이 합쳐져 탄생한 것이 바로 파두이다.

5. 포르투갈 인종통계의 문제점

5.1. 역사적 배경

사실 포르투갈의 인종통계는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단 포르투갈정부에서는 프랑스, 튀르키예처럼 인종적 구별을 절대로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포르투갈 사회의 다양성을 추구하는 헌법에 위배된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다만 포르투갈 통계국은 국적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집계하기도 하는데, 주로 양가에 포르투갈 국적을 가진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31] 포르투갈인으로 집계하고 나머지 타국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32] 서류상에 나타난 자료를 가지고 비포르투갈인으로 집계를 하는 방식이다.

이 집계에 따르면 포르투갈인은 93% 흑인은 3.0%, 기타 4.0%[33]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은 포르투갈 현지인이 볼때 상당히 괴리감이 있다.[34][35]

일단 포르투갈은 1975년까지 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 식민지를 유지하여 해외영토를 보유한 국가였으며 당시 2차 세계대전 승전국이자 근대시대 서구 열강의 축을 담당했던 미국, 프랑스, 영국 서방에서 포르투갈이 스스로 식민지를 포기하도록 경제제재 조치를 하는 등 강도높은 압박을 가했으며 게다가 포르투갈은 당시 독재국가였기 때문에 포르투갈이 과거처럼 노예 제도가 있는 잔혹한 식민제국이 아닌 여러 민족/문화와 융합할 수 있는 공화국이라는 것을 전 세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필요성이 다분한 상황이었다. 그리하여 서방세력들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아프리카, 인도, 동남아에 거주한 주민들을 본국으로 불러들이는 등 다인종 포용정책을 하였으며 당연 그들도 그당시에는 '포르투갈인'이었다.

반대로 코카소이드 포르투갈인들도 이웃 타유럽 국가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했지만[36] 그 당시 포르투갈령 해외영토인 앙골라, 모잠비크, 고아, 마카오 등지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했다.

그러다 식민지 전쟁이후 포르투갈 식민지가 모두 나가 떨어지자 이미 포르투갈 본토로 유입된 구식민지 출신인 주민들을 당장 내쫓을 수가 없었으니 이들은 자연스럽게 '포르투갈인'으로 코카소이드 포르투갈인들과 섞여 같이 집계가 되는 것이 당연했던 것이었다.

5.2. 이민

1975년, 포르투갈 카네이션 혁명으로 식민지를 포기하고 독재를 끝낸 이후에도 뒤늦게 포르투갈 과거 식민지였던 국가 출신들[37]이나 포르투갈이 경제성장이 시작된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에는 브라질[38]들과 우크라이나, 몰도바,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계 이민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39]

이후 2000년대 2010년대에 와서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웃 스페인 EU 국가에서 부동산 투자 및 은퇴이민 목적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브라질, 멕시코, 중국, 튀르키예,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등 선진 개발도상국들에서 돈많은 부자들이 포르투갈 부동산을 매입하고 투자하여 EU 국가내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골든비자를 얻어 영주권과 시민권을 취득 목적으로 물가가 저렴하고 치안좋고 외국인들에게 관용의 자세를 보여주는 포르투갈로 이민을 오는 편이다.

일단 정부는 갑자기 여기저기서 유입된 이민자들을 관리하기 위해 이들의 국적을 통계를 내고 있다.

5.2.1. 포르투갈 흑인

포르투갈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이민자 그룹 집단이다. 우선 포르투갈의 법적 절차에 따라 포르투갈 시민권을 부여하고 있다.[40]
하지만 이민자 일부는 포르투갈어를 아무리 원어민 뺨칠정도로 잘해도 우선 비자를 발급받으면서 생활해야하기 때문에 통계상 이중국적자일 경우에는 중복되어 집계가 되거나 외국인 신분으로 시민권이 없는 포르투갈 내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흑인과[41] 포르투갈의 공식적인 통계에 따라서 2008년 부터 현재까지 포르투갈 시민권을 취득한 흑인의 총 합이 31만 명으로 집계된다. # 단, 2008년 이전에는 통계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한 흑인 전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여기 흑인들은 포르투갈 시민권자와 결혼하여 낳은 자녀들과 비시민권자 사이에서 태어났더라도 부모중 적어도 한 명이 출생전 1년 이상 포르투갈에 거주했거나 이에 해당이 안된 부모 사이에 태어난 자녀라도 포르투갈에서 일정기간 동안 거주를 하기라도 한다면 포르투갈 시민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즉 이런 상황까지 포르투갈 흑인 인구가 통계에 모두 잡히기란 불가능하다.

당장 포르투갈 국적이 없는 흑인이라도 유럽식 포르투갈어를 잘 구사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조건만 충족한다면 포르투갈 국적을 얻어 시민으로서 투표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이들의 노동시장이 건설노동,서비스 직종,운동선수,연예계에 치중되어있어 아무래도 유럽계 포르투갈인들에 비하여 저소득층에 놓일 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국적취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받기위해서는 상기된 사유처럼 포르투갈 국적자와 결혼 혹은 자녀를 출산하거나 부양자로부터 입양이 되지 않은 이상은 현실적으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이상 노동비자를 연장하면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42]

그러나 일부 자료에서는 포르투갈 흑인 인구가 이 통계 그대로 31만 명이라고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그야말로 공식통계에 잡힌 최소치일 뿐이고 실제로 리스본, 포르투, 알가르베 등 대도시 지역에는 이보다 더 훨씬 많은 흑인 인구가 분포하고 있으며 이 통계자료와 실제 현실에서 피부로 느끼는 온도차이는 상당히 크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역사를 조금만 공부해보면 14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포르투갈에서 일했었던 수단인[43]과 1466년에 포르투에 거주했었던 에티오피아인에 대한 기록과 이와 비슷한 시기인 중세시대의 리스본에는 당시 도시전체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흑인 노예가 이미 있었다는 기록이 존재할 정도로 포르투갈내 흑인들의 이민 및 거주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도시권 포르투갈인들은 상기된 사유로 실제 흑인 비중은 자국 내 최소 5~10%는 되는 상당수라고 생각한다. #

거기다 이것은 포르투갈 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출입국 관리를 하기 위한 자료인 것이지 포르투갈의 인종비율을 알아내기 위한 자료 통계가 절대로 아니다.

5.2.2. 포르투갈 브라질인

우선 브라질-포르투갈 관계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브라질인은 포르투갈 이민자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실 포르투갈과 브라질은 형제국 수준으로 사이가 좋은 매우 편이었는데 최근 포르투갈이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남유럽발 경제위기의 후유증으로 인해서 브라질 이민자에 대한 혐오정서가 특히 일부 젊은 세대사이에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물론 모든 젊은 세대가 브라질을 혐오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포르투갈어 종주국인 포르투갈이 브라질에게 복속될 처지에 대한 두려움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일부 포르투갈인의 여론이 반영이 된 것이지 포르투갈 전체의 주류 정서는 결코 아니다. 즉 전체적으로 포르투갈과 브라질의 관계는 이웃 국가 스페인 처럼 애증의 관계로 보는 편이 맞다고 할 수 있다.

5.2.3. 포르투갈 동유럽인

1990년대 부터 2000년대에 포르투갈은 유럽연합의 가입에 힘입어 빠른 경제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젊은이들의 이촌향도 현상이 진행됨에 따라 일손이 부족해지자 공산주의체제의 붕괴이후 사회적 혼란이 심각해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몰도바 동유럽국가 출신들이 포르투갈로 이민을 왔다. 이들은 브라질, 아프리카 출신처럼 대도시에서 노동을 하기 보다는 남자들은 시골 포도밭이나 코르크 농장에서 힘쓰는 일을 주로 하고, 여자들은 도시에서 가게, 레스토랑, 관광지에서 서비스업이나 병원에서 간호사로 주로 종사한다.

물론 2010년대에 들어서 동유럽 국가들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고 일자리가 한정적인 포르투갈 보다는 독일,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같은 서유럽국가를 선호하게 되면서 동유럽인들의 이민행렬은 다소 줄어든 상태이다. 이들은 기독교 문화가 기본베이스라서 브라질과 포어권 아프리카 국가들 처럼 사회통합의 문제는 적고 이미지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동유럽 국가들의 특유의 호모포비아 정서 때문에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포르투갈인들이 존재한다.[44]

5.2.4. 포르투갈 남아시아인

2010년대 후반에서 2020년대에 들어 인도인, 파키스탄인, 네팔인, 방글라데시인 남아시아에서 포르투갈 이민 행렬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인데, # 한동안 포르투갈에서는 집시가 가장 인종차별 혐오대상이 된 소수민족이었다가 현재는 그 대상이 남아시아인으로 옮겨지고 있는 중이다.

일단 브라질인 흑인은 포르투갈과 같은 기독교 문화권인 동시에 포르투갈어 잘 구사해서 사회 통합에 문제가 적으며, 우크라이나인을 비롯한 동유럽 문화권은 포르투갈과 같은 기독교 문명이기도 해서 거부감이 적지만, 남아시아인 힌두교 이슬람교의 문화권인 경우가 많아서 문화 언어도 완전히 다르고[45] 대부분 인도식 영어만 구사만하고 포르투갈어를 배우려고 하지 않는 바람에 최근들어서 집시와 함께 멸시와 혐오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포르투갈에서 현존하는 이민자 그룹중 이미지가 가장 좋지 않은 민족이다.

포르투갈의 우익 정당인 CHEGA!의 지지율이 급속도로 증가한 이유도 물론 모든 이유가 이것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중 이유중 하나가 최근에 갑작스럽게 늘어난 남아시아인 이민자가 원인이기도 하다. 남아시아인들은 포르투갈 현지인들에게는 물론 같은 이민자 소수민족 사이에서도 혐오대상으로 낙인 찍히고 있다.

5.3. 결론

포르투갈인들의 평균적인 인식을 감안해 비공식 통계[46]를 내면 실제 유럽계 포르투갈인은 전체인구의 비율이 대략 88% 정도[47]이고 흑인[48][49], 브라질인[50], 우크라이나인[51], 몰도바인[52], 인도인[53], 네팔인[54], 베네수엘라인[55], 마카오인을 포함한 중국인[56] 그리고 같은 EU국적자[57] 등 은 12% 정도다.[58]

식민지 시절부터 포르투갈 본토와 국외영토, 지역과 왕래가 잦았던 아프리카,중남미 지역 출신들은 포르투갈이 EU가입하기전에 포르투갈에서 일을 하고 오랜 거주를 하면 이들은 포르투갈어 구사능력이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미 포르투갈 국적 취득이 용이한 점이 많았다. 그리하여 포르투갈 출입국 통계는 이와 다소 차이가 존재하지만 동유럽계 이민자(물론 이들도 브라질, 아프리카계 처럼 일부 불법체류자가 존재하긴 한다.)나 다른 EU 국가 거주자들은 포르투갈이 EU 가입 이후 경제성장을 어느 정도 한 이후에 들어온 것이라 이들의 경우는 포르투갈내 실제거주자와 출입국 통계와는 어느 정도 비슷한 편이다.

포르투갈 정부에서는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며 비록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사회문화적으로 가톨릭 문화를 공유하며 포르투갈 영토 내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면 그냥 '포르투갈인'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좌익은 특유의 국제주의 따라서, 우익은 상술한 살라자르 정권 시절 루소열대주의 사상의 영향으로 인하여 이런 비교적 널널한 민족관념은 상당히 오랫동안 초당파적으로 포르투갈 정계 주류가 공유해온 이념이다.

또한 포르투갈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들을 금발벽안이니 흑발갈안이니 백인이니 흑인이니 다양한 인종적 특징을 고작 한 가지로 일반화시키고 규정짓는 것을 매우 못마땅해한다. 포르투갈은 전통적으로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라는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다. 가톨릭을 믿는 것을 포르투갈에서 중요한 공통분모로 보며[59] 마카오 역시 가톨릭을 믿고 포르투갈어를 써오면 굳이 포르투갈 피가 안 섞여도 그냥 국적을 포르투갈로 줘 버렸다.

이 문서가 작성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며 실제로 유럽계 포르투갈인 사이에서도 이것으로 항상 논쟁이 되고 있는 사항이고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이다.[60][61]

최근 들어서 상승한 월세와 물가 때문에 경제적으로 여려워진 포르투갈 서민들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라 집시와 남아시아인에 대한 혐오정서가 부쩍 증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포르투갈의 기성세대들이 다인종 및 다문화주의에 대한 긍정적인 정서가 제법 남아있고 젊은층은 대부분 서유럽 국가들로 이민으로 빠져나가는 추세라서 아무리 젊은층 남성들 위주로 반이민과 반다문화주의 정서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도 기성세대의 표를 앞지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해서 포르투갈이 단번에 극우화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지지율이 높아진 CHEGA! 정당의 대표자인 안드레 벤투라 마저도 포르투갈어 가톨릭이라는 양대요소를 공유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설령 추후에 CHEGA! 여당이 되어도 포르투갈이 아주 오랫동안 공유해왔던 민족관념이 쉽사리 바뀌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6. 포르투갈인 목록

7. 포르투갈 국적, 출신의 캐릭터

※ 해당국 작품 제외

배우 및 성우가 포르투갈인인 경우 ☆표시.

7.1. 일본 작품

7.2. 미국 작품

7.3. 기타 국가 작품

8. 관련 문서


[1] 16세기 당시부터 이미 리스본 인구의 15%가 서아프리카에서 끌려온 흑인 노예나 해방 노예 및 그 후손들이었다고 한다. [2] 포르투갈 알가르브,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이었다. [3] 이베리아 반도의 어원격인 이베리아인은 철기시대에 북아프리카에서 에브로 계곡으로 처음 이주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은 함계 혈통이다. 기원이 불분명한 바스크인들을 이들과 엮어 설명하는 학설도 있다. [4] 초창기 이베리아로 건너온 켈트인들은 에브로 강 북부 일대에서 점차 스페인 북동부 내륙지방으로 이동하여 정착하여 이베리아 토착민의 문화를 수용하였다. 그후 점차 이베리아 반도 동남부 지역을 제외한 북부, 서부, 중부 지역에 살고 있는 토착 부족세력에 강력한 문화적 영향력을 주었다. 문화적으로 뿐만 아니라 유전적으로도 켈트 혈통이 가장 큰 영향력이 미친 곳은 현 갈리시아 지역인 스페인 북서부 지방이며, 그 다음이 스페인 북부, 스페인 북동부 내륙, 스페인 중부 내륙, 포르투갈 북부 순으로 영향력을 미쳤으면 실제로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외모 스테레오 타입이 다른 이베리아 반도 지역에 사는 주민들과 뚜렷한 차이점이 존재한다. # [5] 이베리아 반도에서 켈트인이 중심이 된 지역은 현 스페인 마드리드지역인 스페인 중부 지역이다. 이들은 토착 이베리아인과 섞인 켈티-이베리아인으로 불렸고, 언어도 켈티-이베리아어를 사용하였다. 그래도 혈통적으로는 할슈타트 문화에 기원이 되는 켈트족의 영향이 많이 받은 곳인지라 대체적으로 루시타니아인이 분포한 포르투갈 전역에 사는 사람보다는 스페인 전역에 사는 사람들이 팔다리가 긴 체형에 전형적인 유럽인의 관상에 가까운 편이다. [6] 언어는 원시 켈트어에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원시 인도유럽어족의 이탈리아어파의 언어인 루시타니아어를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혈통은 켈트족 보다는 스위스 남부와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건너온 원시 라틴족으로 추정된다. [7] 갈리시아 지역 일대에는 켈트인이 먼저 정착을 했는지 루시타니아인이 먼저 정착을 했는지 아니면 잠깐 공존을 했는지 두 부족 세력간 격전지였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확실한 것은 시간이 흘러 켈트인들이 한 동안 주인노릇을 하다가 라틴족이 주류인 로마인들에게 점령당했다. [8] 그리고 유독 포르투갈 북부 지역에서 함계 혈통 이베리아인 형질이 비교적 다른 포르투갈의 지역보다 적게 나타나는 이유가 당시 현 포르투갈 도시인 포르투를 가로지르는 도루 강이 부족간 혈통을 구분 짓는 경계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며, 초기에는 일부 루시타니아인에게 흡수되었다가 추후에 켈트 세력이 당도하여 갈리시아 일대에 정착하기전에 도루 강 이북으로 건너간 토착 이베리아인 부족 세력은 극소수로 보이며 이 마저도 켈트인, 켈티-이베리아인과 루시타니아인에게 완전히 흡수되어 흔적이 미미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9] 이들은 포르투갈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 국한적으로 사용되었던 루시타니아어가 아닌 켈트 제어를 사용했거나 켈트어와 토착언어가 섞인 피진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특히 포르투갈 남부를 포함한 이베리아 남부 지역은 대략 기원전 12세기 부터 애초에 타르테소스 문명이 세워졌던 곳으로 혈통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페니키아와 토착 이베리아 세력이 매우 강성했던 곳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타르테소스 문명은 기원전 5세기경 몰락하고 동시에 강성해진 켈티-이베리아족에 의해 지배를 받게되고 언어도 점차 켈트 제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로마 제국에 의해 멸망당하기 전에는 켈트, 페니키아, 이베리아 문화가 섞인 독특한 지역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0] 타르테소스어 비석문을 해석하는 데 성공한 존 T. 코치 박사는 페니키아와 토착 이베리아 문명과 관련이 깊던 타르테소스 문화에서 나타난 이 언어가 고대 켈트어의 형태라고 주장했는데, 이미 스페인 내륙지방에서 정착했던 부족들이 이베리아어와 연관성이 있던 켈티이베리아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코치 박사의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다만 타르테소스어를 사용하는 부족들이 켈트 부족들과 접촉으로 인해서 이 언어가 점차 변화해 나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지 이 언어가 루시타니아어나 켈트 제어처럼 인도유럽어족에 속한 언어라는 것은 신빙성이 매우 떨어지는 주장이다. [11] 예를 들어 German이라는 이름은 대놓고 헤르만이라 읽히는 게르만에서 유래한 인명이며 여러 성씨들이 고트족에서 유래했다. [12] 스페인/포르투갈과 라틴아메리카에서 가장 흔한 성씨인 가르시아(Garcia)는 바스크계 성씨다 [13] 물론 튀르키예인들도 3개 대륙에 걸쳐 큰 영토를 지배한 대제국이었기 때문에 슬라브인, 그리스인, 아랍인, 이란인, 인도인 등과 혼혈이 진행되어 한 국가내 금발벽안부터 흑발갈안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애초 현 튀르키예인이라 불리는 아나톨리아 원주민인 오스만리는 원래 투르크화한 그리스인과 쿠르드인으로 봐야 한다. 이들의 언어는 원래 중앙아시아의 몽골계 유목민인 튀르크에서 유래했으나 혈통은 황인 혈통 중앙아시아와는 전혀 딴판인 백인종 혈통이다. [14] 사실 북부지역 중에서도 포르투 광역권은 포르투갈 전체로 봐도 대도시권이기 때문에 타지역이나 국외에서 넘어와서 정착해서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외모적으로 봐도 리스본과 딱히 엄청난 차이를 발견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포르투 이북 일대인 브라가, 기마랑이스 이쪽 지역은 확실히 켈트,게르만 형질을 가진 백인의 외모가 도드라지는 편이다. [15] 그리고 게르만은 아스투리아스 왕국 레온 왕국의 봉신이었던 포르투갈 백작령의 귀족이나 백작들이 게르만족이었고 후대 포르투갈 왕국도 이들의 후예인 경우가 많아서 포르투갈 왕가와 귀족들이 유독 금발벽안이 많아 보였던 것이었지 일반 평민과 농민들은 게르만과는 거의 관련이 없었다고 봐야한다. 차라리 포르투 북부일대 한정으로 켈트와 관련이 깊었고 나머지 지역은 북아프리카, 중동-레반트 지역 주민과 유전적 형질이 비슷하다고 봐야한다. [16] 실제로 포르투 일부, 브라가, 기마랑이스, 아베이루, 빌라노바드가이아, 비아나두카스텔루, 빌라헤알 등 북부지역은 주로 금발, 푸르거나 녹색눈에 하얀 피부의 외모를 가진 비율이 높고 리스본, 신트라, 세투발, 알렌테주, 알가르브 남부지역은 흑발, 갈색이나 검은색눈 그리고 약간 선텐한 듯한 올리브색 피부를 가진 비율이 높다. 중부지방인 레이리아, 코임브라, 산타렝은 위에 언급한 지역들에서 나타난 특징에서 중간쯤 되는 듯 보이지만 대체적으로 리스본과 남부지방에서 나타난 특징이 더 많은 편이다. 관련지도 물론 포르투갈은 이동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다 보니 북부지방이라고 해서 흑발갈안이 안보이는 것도 남부지방이라고 금발벽안이 안보이는 것도 절대 아니다. 어디까지나 체감상 느껴지는 보이는 비율일 뿐 이 것을 대강 통계낸 자료는 있을지 몰라도 정확하게 통계낸 자료는 없다. [17] 포르투갈 북부도 포르투갈 지역에 비해서 높은 것이지 사실 포르투갈의 금발비율은 전체인구의 9%로 스페인 12%, 이탈리아 15% 보다도 낮은 편이고 튀르키예 4%, 그리스 4%, 알바니아 8%, 조지아 6% 보다 높지만 도긴개긴이다. 밝은색 계열(푸른색, 녹색 모두 포함)의 눈색깔 역시 포르투갈의 경우는 전체인구의 22%인데 역시 스페인 26%, 이탈리아 30% 보다도 낮으며 그리스 17%, 튀르키예 18%, 조지아 23%와 별 차이도 없다. 관련자료 스페인 이탈리아 차이가 얼마냐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우선 포르투갈과 이 두 나라의 인구차이를 비교해보자.이들이 포르투갈보다 인구가 5~6배가 높은데 금발벽안 비율마저 3~8% 차이가 나버리면 당연히 전반적으로 뚜렷하게 포르투갈인과 이들과 외모가 차이나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축구 국가대표팀이나 올림픽 출전 운동선수, 응원하는 팬들의 얼굴만 봐도 스페인인 이탈리아인이 포르투갈인보다 대체적으로 외모적 특징이 더 피부가 하얀 백인에 가까운 편이다. 튀르키예와도 별 차이가 안나는 이유도 조사상의 비율은 포르투갈이 앞서더라도 튀르키예의 인구가 포르투갈보다 8배이기 때문에 튀르키예인이나 포르투갈인이나 비슷해 보이는 것이다. [18] 대항해시대 초기가 지나면 선원 대부분을 가톨릭으로 개종한 식민지 주민들인 고아 출신 인도인, 그리고 서아프리카인 및 일부 일본인이나 중국인들로 충당했다. [19] 여러 보수파 정당들( 사회민주당, 인민당, CHEGA! 등)도 중세시대나 포르투갈 제2공화국 시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막장스러운 가톨릭 근본주의만 배제시킬 뿐, 국민들의 가톨릭 문화정서를 정치에 이용하여 표를 얻고 있을 정도다. [20] 정파적 차이도 고려해야 하는게 스페인에서 반독재 좌익 운동을 주도한 두 조류, 공산주의와 아나키즘은 전투적 무신론이란 점 하나만큼은 공유하며 스페인 내전기 때 사이좋게 카탈루냐에서 성당에 불지르고 성직자를 쏴죽이던 사이였고, 다른 나라 같으면 종교계와 진보 정치계 간 그나마 어느 정도 관계를 조율할만한 중도적 자유주의 세력도 스페인에선 그 사회의 역사적 특수성 때문에 반교권주의는 오히려 급진 좌파와 공유하는 성향이 강해서 스페인에서 국체와 교회의 관계는 더욱 분열적인 정치적 쟁점이 되어버렸다. [21]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스페인도 교회와 친하면서 동시에 진보 좌익계하고도 대화가 가능한 리버럴 세력이 없는 건 아닌데, 얘네들은 대부분 자기네 지역에만 적극투자하는 카탈루냐, 바스크 지방에 있다. 특히 바스크 지방은 이 경제적으론 계급타협 사민주의적, 문화적으론 지역 전통주의적 친가톨릭 세력이 옛날부터 지금까지 쭉 주류였다. 그런데 이런 중도 리버럴들이 전부 지역 정치계에 있으니 스페인 전국 정치판에 나오면 오히려 본인들이 초래하는 정치적 분열을 교회까지 끌고와서(...) 결국 전국적 차원에서 이데올로기, 정파간 이어주는 통합적 역할을 못하는 건 매한가지다. [22] 단, 독실한 신자비율은 2021년 기준으로 주로 50대 후반 이상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나나 그 밑에 연령대의 경우 생활양식과 관습에서 가톨릭 문화가 부분적으로 발견되는 정도이며, 대체적으로 서유럽 문화를 따라가려고 하는 편이다. 물론 이중에서도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욱 그러한 편이다. 이는 한국의 유교 문화의 연령대별 특성과 매우 유사하다. [23] 여기 비해선 영미권은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나름 보수적인 동네는 엄청 보수적인지라 대륙의 북유럽 국가들처럼 개방적이진 않다. 영국은 확실히 북유럽 쪽에 가깝지만 비단 성적인 면뿐만 아니라 일상사회 전반에선 여전히 엄숙주의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고, 미국의 경우 진보적인 해안가 대도시야 유럽하고 크게 다를 바가 없다지만 바이블벨트 남부 같이 보수적인 동네도 많다. [24] 해당 링크된 뮤직비디오가 포르투갈인들의 일반적인 연애관을 잘 보여준다. 포르투갈 2명의 여가수의 노래이며, 100년전 연애관과 현재 2021년을 비교하면서 연출한 뮤직비디오인데, 현재만 놓고 보면 가볍게 만나고 할 것 다하고 가볍게 헤어지는 연애 문화로 타 서유럽과 큰 차이가 없다. 다만 10대 청소년들의 성관계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부모님 몰래 하는 편이다. [25] 사실 자신의 연인이나 여성가족(특히 여동생)이 자신들의 속내로는 다른 여성들과 달리 어느정도는 정숙하고 엄숙하길 바라는 이중성을 살짝 보이는 편이긴 하지만 대놓고 자유연애와 섹스를 막으려고 하지 않는다. 확실한 건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포르투갈을 포함한 남유럽 국가들이 보수적인 가톨릭 사회라고 생각하는 선입견과는 달리 젊은이들의 향락문화에 관해서는 한국보다 대체적으로 관대한 분위기이다. 단, 가정에서 육아와 요리 등 집안일을 여성의 고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면은 한국에 비해서 좀 강한 편이다. 사실 이것이 남유럽 국가들의 출산율이 한국보다는 나을지라도 세계적으로 최하위권인 이유 중의 하나이다. 그리고 노출 포르노에 관해서도 역시 유럽, 북미, 라틴아메리카 등 개방적인 성문화가 자리잡힌 지역들과 비교하면 포르투갈이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26] 단 프랑스의 경우는 남부지역에서 이러한 사회문화 분위기가 발견이 되는 편이지만 일드프랑스 중심으로 북부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포르투갈처럼 대체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인 편이다. [27] 이는 같은 포르투갈어권인 브라질도 마찬가지이다. 역시 중화권이자 포르투갈어가 공용어인 옛 식민지 마카오도 이웃 홍콩에 비해 뭐든 한 템포 이상 느려터졌다. 이쪽은 버스탈 때 줄 따위 안 서는데 홍콩은 줄 안서면 야만인 취급받는다. [28] 포르투갈 여행시 음식점을 방문시 짠 것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은 꼭 "소금 조그만 넣어주세요"라는 뜻인 "Sem sal, por favor"(쎙 쌀, 뽀르 파보르)라고 요청할 것을 추천한다. 관광객 대상 음식점은 짠 맛이 적으므로 짠지 안짠지 알아보고 하자. [29] 포르투갈 본토 발음으로는 사우다드, 브라질 발음으로는 사우다지로 읽힌다 [30] 브라질, 그리고 서아프리카/ 남아프리카 식민지들과 인도 남부, 마카오의 중국음악 등 [31] 입양아도 포함이다. [32] 주로 포르투갈 영토로 입국한 타국 여권 소지자 한하여 외국인 등록증명서, 국내거소 사실증명서 등을 포르투갈 공공기관에서 발급 받은자 쉽게말하면 합법적으로 비자를 받고 거주하는자 [33] 브라질, 베네수엘라, 마카오, 인도, 네팔 그리고 우크라이나, 몰도바 동유럽국가나 포르투갈을 제외한 영국, 루마니아, 프랑스, 독일, 그리고 이웃나라 스페인 EU국적자. [34] 다민족사회인 프랑스도 오직 국적으로만 조사하는 방식으로 통계내면 프랑스인이 92% 이고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기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아시아, EU국가, EU제외 유럽국가 출신을 모두 다 합쳐야 8% 이다. 하지만 한 번이라도 프랑스를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들이 과연 이 통계를 믿을 수 있을까? 그만큼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비백인이 많다는 것이고 포르투갈도 역시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35] 대신 2004년에 마지막으로 인종통계를 낸 후 더이상 내지 않고 있는데 그 당시에는 유럽계 프랑스 백인이 87%, 북아프리카계 백인(유럽계 백인 제외)과 북아프리카 흑인인 투아레그인을 포함한 흑인, 그리고 중국인 베트남인이 대부분인 아시아인이 13%로 나왔다. [36] 이웃 스페인과 철도의 궤간을 다르게 조정할 정도로 살라자르 독재정부가 국민들의 기본권을 극심하게 침해했다 근데 스페인도 독재국가였다는게 함정.(...) 철도 길이 막혀도 독재정부의 탄압을 피해 피레네 산맥을 직접 도보로 넘어 프랑스로 대탈출이 이어졌으며 현재 프랑스에 포르투갈계 이민자 그룹이 상당히 많이 형성되어 있다. [37] 카네이션 혁명에 의한 혼란은 식민지 주민과 군 관계자의 대규모 탈출을 초래하였다. 최대의 식민지인 앙골라와 모잠비크에서는 백인과 흑인을 불문하고 총 1백만명 이상의 주민이 떠났는데, 이 일련의 대탈주는 역사상 평시에 행해진 집단 이주 가운데서도 최대 규모였다. 1백만명이 넘는 인구 중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한 흑인들만 대강 추려내보면, 포르투갈 흑인의 비율이 전체인구 2.3%밖에 안된다는 통계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진 소리인지 알 수 있다. 특히 포르투갈 식민지 전쟁에서 식민지 흑인들이 포르투갈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쟁말기 때 무려 50% 이상이나 차지했으니 말 다했던 것이었다. [38] 1985년 이후 군사독재가 끝난이후에 더 많이 늘었다. 하지만 이 것과 별개로 포르투갈과 브라질 인적왕래는 시기와 상관없이 활발했다. [39] 이들은 포르투갈이 경제성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을 때 공산주의 체제 붕괴로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서 타국 이민이 불가피했다 특히 유고 내전을 겪은 가톨릭 국가인 크로아티아는 현실적으로 생존을 이유로 외국 이주를 택했다. [40] 5년~10년 이상 장기거주자에 한하여 포르투갈어를 일정 등급 이상 구사능력이 있는자, 포르투갈 국적자와 결혼을 하거나 포르투갈 국적자인 부부가 자녀를 해외에서 입양하거나 포르투갈에서 취업,혹은 사업이나 부동산, 포르투갈 회사 주식투자를 한 자 대상으로 일정 세금을 내고 이를 관련 기관에 증명하면 심사후에 골든비자부터 시작해서 시민권 혹은 국적을 부여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들 중에서도 문호를 닫은 미국이나 은근히 까다로워진 캐나다, 호주 대신 포르투갈이나 키프로스, 몰타 그리고 포르투갈의 이웃 스페인을 통해 유럽연합 골든비자 및 여권을 취득하려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포르투갈은 이 중 이웃 스페인보다도 오히려 더 간단하여 인기가 많다. [41] 앙골라, 모잠비크, 카보베르데, 기니비사우 등 구 식민지들 [42] 물론 이 것은 흑인들만 문제가 아니고 같은 유럽계인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 비EU 유럽출신도 마찬가지이다. 심지어 이들보다 더 취약하고 어떠한 노동시장에도 편입하지 못한 집시은 길거리를 구걸하며 전전하기 일수이고 범죄비율도 훨씬 많이 분포되어 있다. 최소한 포르투갈에서 거주하는 흑인, 동유럽, 중남미 이민자들은 고소득 직종은 아니여도 최소한 경제활동이라도 참가하는데 반해 집시들은 이 것 조차도 못하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백인계 포르투갈인, 흑인계 포르투갈인, 브라질인, 우크라이나인, 러시아인, 몰도바인, 루마니아인, 인도인, 마카오인 상관없이 집시들은 멸시대상에 노출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회적 멸시를 이겨내고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한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경우도 존재한다. [43] 여기서 수단인은 아프리카 동북부의 수단 공화국 사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무어인 흑인(비이단; بيضان)이 아닌 여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흑인(سودان)들을 의미하는 단어이다.(프랑스 역시 말리 일대를 식민화하는 과정에서 한동안 해당 식민지들을 프렌치 수단이라고 부르곤 했다.) 수단은 아랍어로 흑인이라는 뜻이고, 전근대 포르투갈에서 흑인을 지칭하던 어휘인 '수단'이나 '카피르(كافر)' 등은 아랍어에서 유입된 어휘이다. [44] 포르투갈은 2010년에 동성결혼을 합법화 시켰을 정도로 LGBTQ에 매우 관대한 국가중 하나이다. [45] 물론 가톨릭을 믿는 인도인 콘칸인도 소수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힌두교 문화권이며 행여나 가톨릭을 믿고있고 포르투갈어를 아무리 잘해도 그냥 남아시아인 이민자로 도매급으로 묶여 혐오대상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46] 포르투갈 정부는 절대로 자국내 인종통계를 공식적으로 내지 않는다. [47] 참고 그러나 이들 중 절대다수가 조상 중에 서아프리카 출신 흑인을 포함하고 있다. 러시아인 중에 튀르크계, 우랄계, 몽골- 퉁구스계 조상이 없는 사람 찾기 힘든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거기다 유럽계 포르투갈인의 외모는 모로코,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국가에서부터 독일, 노르웨이 등 게르만 국가에서까지 볼 수 있는 외모가 한 국가에서 발견될 정도로 인종스펙트럼이 매우다양하며 평균적으로 게르만, 슬라브보다 비교적 덜 하얀 피부인 올리브색 피부에 흑발갈안의 외모가 흔한편이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양가의 부모와 조부모는 백인계 포르투갈인이나 그의 증조할머니가 카보베르데 출신인 것처럼 피부색이 약간 까무스름할 뿐, 외형 특징이 남유럽 백인과 별 차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분명 직계 3~4대 조상 중 최소 흑인이 한 명이라도 포함되더라도 백인으로 비공식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것까지 일일이 따진다면 포르투갈 백인 비율은 엄청 낮아질 것이다. [48] 식민지 시절부터 본토에서 살다가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한 대략 40~50만 명으로 추정되는 흑인(포르투갈인으로 집계)과 공식적으로 집계된 포르투갈 내 타국 출신 흑인 체류자 31만 명, 소수의 포르투갈내 흑인 불법체류자까지 모두 포함하면 포르투갈 전체인구 대략 7%로 70~75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 이는 포르투갈 내 소수민족 중 2/3을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이 것은 아프리카계 흑인만 추정치로 아프리카계를 제외한 브라질 출신 흑인 혼혈과 피부가 상대적으로 짙은 인도,네팔,동남아계 이민자까지 더한다면 어두운색 피부를 지닌 사람들의 비율은 이보다 조금 더 늘어날 것이다. 국적상관없이 육안상으로도 포르투갈 백인과 대비되는 흑인 혹은 흑인혼혈 모습의 피부색인 사람만 대충 포르투갈 전체인구의 9~10%로 잡아도 무방할 것이다. [49] 참고로 공식통계로 집계된 31만 명의 흑인은 포르투갈 국적이 없는 흑인의 수와 2008년 부터 2021년 까지 포르투갈 국적을 취득한 흑인의 수를 합산한 것이다. #1 [50] 2022년 기준 포르투갈내 브라질 국적자 24만 명 관련자료 [51] 2022년 기준 포르투갈내 우크라이나 국적자 2만 5천 명 관련자료 [52] 2022년 기준 포르투갈내 몰도바 국적자 5천명 관련자료 [53] 2022년 기준 포르투갈내 인도 국적자 3만 5천 명 관련자료 인도 국적 보유자 외에 조상 중에 고아 콘칸인이 있는 경우를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다. [54] 2022년 기준 포르투갈내 네팔 국적자 2만 3천 명 관련자료 [55] 2022년 기준 포르투갈내 베네수엘라 국적자 9천 명 관련자료 [56] 2022년 기준 포르투갈내 중국&마카오 국적자 2만 2천 명 관련자료 [57] 2022년 기준 영국인 4만 5천 명, 루마니아인 2만 3천 명, 프랑스인 2만 7천 명, 이탈리아인 3만 4천 명, 스페인인 1만 9천 명, 독일인 2만 명, 네덜란드인 1만 2천 명, 불가리아인 5천 명, 폴란드인 아일랜드인 각 4천 명 등 관련자료 [58] EU출신 및 러시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 비EU 출신을 포함한 백인 유럽계 이민자는 2% 내외로 여기서 백인계 브라질인을 합치면 2~3%로 봐도 무방하다. 간혹 포르투갈에서 금발벽안인 사람을 본다면 소수의 포르투갈 북부 출신이거나 타 유럽국가 출신이나 브라질출신 백인일 가능성이 높다. [59] 1970년대 이전에서 볼 법한 일요일마다 미사에 참례한다든가 집안에 십자고상을 걸고 성경책 읽고 매일 기도하는 정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가톨릭 신자로서의 정체성이나 기본적인 포르투갈 내에서 통용되는 예절문화나 생활관습이 가톨릭 문화와 공유되는 것을 뜻 한다. [60]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약하고 지방권력이 강한 이탈리아, 스페인만큼은 아니더라도 실제로 포르투갈도 북부 포르투 중심과 남부 리스본 중심으로 서로 지역감정 구도가 있는 편인데 서로 생김새 편견도 있는 판에 포르투, 브라가, 기마랑이스 등 북부 사람들은 리스본 등 남부 사람들을 '아랍, 무어놈들'이라고 하고 리스본, 신트라, 에보라 등 남부 사람들은 포르투 등 북부 사람들보고 '동유럽 집시같은 놈들'이라고 하며 싸움이 발생한다. [61] 거기다 두 지역간 경제적인 차이도 존재하여 브라질, EU 국가, 중국, 러시아 출신 부자들이 4계절 내내 기후가 좋은 포르투갈에 부동산을 구입해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들의 머니가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쌀쌀한 포르투 주변 북부보다는 연중일조량이 많고 따스한 리스본, 알렌테주, 알가르브 등 남부에 집중되어 있다. 고로 당연 리스본과 알가르브 등 남부지역의 땅값이 높을 수밖에 없다. 2013년 기준 1인당 구매력 기준으로 리스본 광역지역이 29,000$, 알가르브가 21,000$, 포르투 포함 북부지역이 17,000$이다. #1, #2 [62] 시리즈 마다 등장하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심지어 본인이 등장안해도 이리저리 언급된다. [63] 스페인측 주인공이지만 본래는 포르투갈 출신이다. [64] 이 인물은 스페인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 [65] 해당 역할을 담당한 배우 또한 포르투갈 출신이다. [66] 2016년 영화 버전에서는 세바스티앙 로드리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