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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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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항공편3. 특징
3.1. 교통3.2. 환전&물가3.3. 음식3.4. 치안3.5. 기타
4. 관광

[clearfix]

1. 개요

포르투갈의 관광, 생활정보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포르투갈은 작은 영토, 적은 인구와 대비되는 오래된 역사와 그로 인한 다양한 문화유산과 먹거리를 보유한 매력적인 여행지임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은 이상하게 잘 찾지는 않는 곳이다. 기껏해야 스페인 여행 중 리스본, 포르투 정도만 잠깐 들렀다 가는 편.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포르투갈이 서구권 국가치고 한국과 교류가 적은 편이고, 거리도 멀며 그로 인해 직항도 없어서 그런 것이 크다. 그나마 포르투갈 여행을 갔다온 이들의 여행기와 여행 유튜버들의 포르투갈 여행 영상이 많이들 퍼지며 예전보단 훨씬 늘어난 편. 물가도 서유럽 국가치고는 저렴한 편인데다 옆동네 스페인과 달리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가 강해 그런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자에게는 최적의 여행지이다.

2. 항공편

2024년 9월 전까진 인천 - 리스본 간의 직항편이 없었기 때문에 뮌헨, 프랑크푸르트, 파리, 이스탄불, 암스테르담, 바르샤바 등을 경유해야 한다. 경유해서 가는 왕복 항공료는 특가 1,080,000원이고 평상시 1,500,000원이다. 왕복 시간은 39시간 30분이다. 보통 한국인 여행자들은 포르투갈만 단독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스페인 여행을 하며 같이 들렀다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스페인에서 버스 혹은 기차로 많이 가는 편이다. 다만 대한항공에서 2024년 9월 11일부터 주 3회(수, 금, 일) 취항을 시작해 드디어 인천-포르투갈 수도 리스본행 직항이 생기게 되었다. 비행시간은 약 15시간 10분이며 투입 기종은 269석을 장착한 보잉 787-9이다. 비수기인 겨울에는 항공권 가격도 110만원 정도로 유럽 직항치고 그리 비싸지 않은 편.

3. 특징

3.1. 교통

리스본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경우 대부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다.

버스와 지하철 모두 최종 목적지를 호시우 역으로 잡았을때 기준으로 버스는 공항버스나 722번 버스를 타면 되고 지하철은 공항에서부터 Vm(linha vermelha, 빨간색 노선) 라인을 타 종착역이자 환승역인 상 세바스티앙 역에서 내린 뒤 Vd(linha verde, 초록색 노선)라인으로 환승하면 된다.

택시를 잡는다면 도로에 서있는 택시를 잡는 것보다는 볼트, 우버택시 부르는것을 추천한다. 특히 리스본공항 도착 후 볼트 가입한 경우 70%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리스본과 포르투 모두 지하철이 있으며 당연히 트램과 버스도 많이 이용한다. 또한 아센소르라고 오르막길+내리막길 전용 트램이 있는데 이것도 오르막길이 많은 특성상 한번 이상 충분히 타볼만 하다. 수도인 리스본과 제2의 도시인 포르투 모두 항구도시라 페리, 크루즈도 탈 수 있으며 상술한 대중교통 모두 리스본 카드, 포르투 카드 소지시 유효기간 내에 맘껏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른 도시 혹은 다른 나라에서 이동할 경우 여타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버스와 기차를 많이 이용한다. 버스는 포르투갈의 고속버스 회사인 헤데 익스프레수스나 유럽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플릭스버스, 유로라인을 많이 이용하며 스페인에서도 마드리드나 세비야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바로 리스본으로 올 수 있다. 마드리드에선 8시간, 세비야에서는 6~7시간쯤 걸린다. 물론 기차를 타면 비싸기야 하겠지만 훨씬 빨리 갈수 있다.

3.2. 환전&물가

EU 회원국으로 유로를 사용하는 나라라 환전 자체는 매우 쉽다. 당연히 국제신용카드 사용도 용이하며 ATM도 곳곳에 널려있어 현금 인출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다. 다만 의외로 카드가 통하지 않고 현금만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은근히 있으니 일정량의 현금은 챙겨가는 것을 권장한다.

물가는 포르투갈의 소득 수준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라 그런지[1][2] 서구 선진국치고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장바구니 물가가 상당히 싼 편이고 관광지 입장료도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하면 착한 축에 속한다. 특히 바로 옆의 스페인에 있다가 갈 경우 체감이 확 된다.[3] 다만 역시 유럽답게 외식비와 교통비는 한국인 기준으로도 싸다고 보기는 힘들다.[4] 대중교통 이용 시 1일권, 3일권 이렇게 끊어서 돈을 최대한 아끼는 게 좋고, 땅덩어리가 작은 나라이므로 여러명이 여행한다면 렌트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3.3. 음식

자세한 내용은 포르투갈 요리 참조.

포르투갈 자체가 한국과 한국인들에게 그리 친숙한 나라는 아니라 그런지 포르투갈 요리 자체도 에그타르트 정도를 제외하면 그리 유명하지 않고 한국에서 맛보기도 힘들다.[5] 그래도 이탈리아 요리, 스페인 요리, 터키 요리와 마찬가지로 대체로 한국인 입맛엔 잘 맞는 편이다. 특히 고기와 생선, 해산물을 다양하게 많이 사용하므로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한다.[6]

3.4. 치안

전체적으로 매우 좋으며 유럽 내에서도 최상위권. 포르투갈이 예전부터 이민과 혼혈에 관대한 나라라 그런지 인종차별도 경험하기 어렵다. 다만 리스본의 Martim Moniz역 인근 Benformoso 거리 등 치안이 안좋은 곳이 소수 있으며 유럽답게 소매치기는 늘 조심해야 한다.

간혹 가다 인도계,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무리지어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5. 기타

언어는 당연히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한국에서 포르투갈어 자체가 워낙 마이너한 언어인데다 그마저도 대부분 브라질 포르투갈어라 유럽 포르투갈어와는 꽤 다르므로 꽤나 애를 먹을 것이다. 포르투갈어가 스페인어와 여러모로 비슷한데다 실제로 말도 어느정도 통한다는 이유로 스페인어 구사가 가능한 사람들은 스페인어로 소통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상당수가 알아듣긴 하나 전반적으로 좋지 않게 여긴다. 포르투갈인들은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대체적으로 우호적으로 생각하기는 하나 자신들의 문화를 스페인 문화와 동일시하는 것을 매우 불쾌하게 여긴다. 그러니 관광지는 대부분 영어가 통하므로 그냥 영어 쓰자.[7]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튀르키예 등 타 남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겨울에도 춥지 않아 무난한 여행이 가능하다. 이탈리아나 스페인은 북부에 각각 알프스산맥 피레네 산맥이 있어 북부 지역은 겨울엔 예상외로 춥고 튀르키예도 카파도키아같은 내륙 지역은 겨울에 꽤 쌀쌀하고 동부 산악 도시들은 오히려 한국의 강원도 수준으로 춥지만 포르투갈은 그런 것도 없다. 특히 유럽 최서단인 호카 곶은 일몰로 유명한 곳인데, 당연히 겨울이 여름보다 해가 더 빨리 지며 여름의 경우 신트라나 카스카이스로 복귀하는 버스 막차 시간이 일몰 시간보다 빠르기 때문에 여행 계획에 호카 곶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겨울에 갈 것이 권장된다. 단 포르투갈도 북부는 겨울에 비가 꽤 내린다. 오히려 북부지역은 영국, 아일랜드보다 평년 기온이 약간 높을 뿐 그 외에는 매우 흡사한 날씨를 보인다.

전기 전압과 플러그는 한국과 같으므로 멀티 어댑터는 필요없다.

4. 관광

4.1. 리스본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 의외로 현재 남아있는 유산 중 그렇게 오래된 것은 별로 없는데, 1755년 리스본 대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어 아예 싹다 새로 지어올렸기 때문이다. 리스본 대지진 이후로 건물을 지을 때 4층 이상의 건물은 짓지 못하게 하는 법이 생겨 고층 건물들도 그리 많지 않다. 그럼에도 볼게 워낙 많아 리스본 전체를 둘러보려면 최소 3~4일은 걸린다.
  •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ercio)
    테주 강 강변에 위치한 대광장으로 광장 중앙에 주제 1세의 기마상이 있으며 그 뒤로 리스본 개선문과 아우구스타 거리가 나온다. 코메르시우는 무역, 상업[8]이라는 뜻으로 과거 상인들이 강가에 배를 세워두고 입성한 곳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광장 앞에서 페리를 타고 리버 크루즈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 페드루 4세 광장(Praça Dom Pedro IV)
    호시우 광장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브라질의 독립을 선언하고 브라질 초대 황제에 즉위했던 페드루 4세의 이름을 따왔다. 바로 뒤에 도나 마리아 국립극장과 그 바로 옆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인 호시우 역이 위치해있다. 참고로 신트라 가는 기차를 호시우 역에서 운행한다.
  • 성 도밍구스 성당(Igreja de São Domingos)
    13세기에 지어진 오래된 성당으로 내부에 리스본 대지진과 1959년 대화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다.
  • 마르팅 모니즈 광장(Praça Martim Moniz)
    포르투갈의 독립운동 지도자인 마르팅 모니즈의 이름을 딴 광장으로 리스본의 명물인 28번 트램이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 카르무 수도원(Museu Arqueologico do Carmo)
    14세기에 지어진 수도원으로 한때는 리스본 최대 규모의 성당이었으나 리스본 대지진 이후로는 그 크기가 많이 줄었으며 그 당시 지진으로 지붕이 무너져내려 지금까지도 지붕 없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수도원 본당은 지붕이 남아있어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는 중.
  • 성 호크 성당(Igreja de São Roque)
    흑사방 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해주어 성인의 반열에 오른 성 호케를 기리기 의해 세운 성당으로 리스본 대지진때도 피해를 입지 않은 몇안되는 건물 중 하나다.
  • 카몽이스 광장(Praça de Luis de Camões)
    포르투갈의 국민 시인인 루이스 드 카몽이스의 이름을 따온 광장으로, 현지인들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성 조르지 성(Castelo de São Jorge)
    원래 무어인이 세운 성이었으나 이후 아폰수 1세가 무어인들을 포르투갈에서 완전히 몰아낸 뒤 포르투갈 왕궁을 사용된 곳이다. 리스본 대지진으로 성벽 빼고 다 무너져서 지금은 성벽만 남아있다. 리스본 전경을 내려다보기 좋은 대표적인 장소. 성의 이름은 포르투갈이 영국과 우호 협정을 맺으며 영국의 수호성인 성 게오르기우스를 기리는 의미에서 지은 것이다.
  • 리스본 대성당(Se de Lisboa)
    겉으로만 보면 성당이 아닌 성처럼 보이는 곳이다. 과거엔 왕가 사람들이 결혼식( 혼인성사)을 올리는 곳이었고 지금도 많은 현지인 커플들이 결혼식을 여기서 치른다.
  • 제로니무스 수도원(Mosteiros dos Jeronimos)
    포르투갈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건물이자 벨렝탑과 더불어 리스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마누엘 1세가 바스쿠 다 가마의 성공적인 항해를 기원하며 세운 곳으로 무려 100년에 걸쳐 지어졌다. 역시 리스본 대지진 때 피해를 입지 않은 건물 중 하나다.
  • 발견기념비(Padrão dos Descobrimentos)
    1960년 엔히크 왕자의 사망 50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졌으며, 엔히크 왕자 외에도 바스쿠 다 가마, 페드루 알바레스 카브랄, 페르디난드 마젤란, 바르톨로메우 디아스, 루이스 드 카몽이스같은 포르투갈 출신 네임드 탐험가들의 조각이 새겨져있다. 기념비 앞 바닥에는 호사 도스 벤투스(바람의 장미)라는 나침반 모양의 타일 작품이 있다.
  • 벨렝탑(Torre de Belem)
    아름다운 외형으로 테주 강의 귀부인이라고도 불렸으며 19세기까지 감옥과 요새로 사용되었으며 지금은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과 더불어 명실공히 리스본을 상징하는 건물.
  • 아주다 궁(Palacio Nacional da Ajuda)
    원래 주앙 5세의 여름 별궁이었다가 리스본 대지진 이후로 주제 1세가 아예 거처를 여기로 옮겨 포르투갈이 공화국으로 바뀔 때까지 쭉 포르투갈 왕궁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 MAAT
    가오리 모양의 독특한 건물이 인상적인 곳으로 현재 발전소 겸 재생에너지 관련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테주 강 건너편 예수상과 4월 25일 다리가 한눈에 보여 사진찍기도 좋다.
  • 4월 25일 다리(Ponte 25 de Abril)
    리스본과 알마다 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약 2.2km의 현수교로,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와 외형이 비슷하여 자주 비교되곤 한다. 살라자르가 살아있던 시절엔 살라자르 다리라고 불렸다가 카네이션 혁명 이후로 해당 이름은 완전히 폐기되었으며 대신 카네이션 혁명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혁명의 발발일인 4월 25일 다리라고 새롭게 이름을 붙였다. 다리 건너편 알마다에는 구세주 그리스도상이라는 조각이 있는데 브라질 예수상이랑은 포즈는 비슷하나 아예 다르다.
  • 아줄레주 국립박물관(Museu Nacional do Azulejo)
    유약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포르투갈 고유의 타일 예술인 아줄레주를 홍보하는 박물관. 원래는 16세기 수도원이었으며 아줄레주뿐만 아니라 각종 회화, 도자기 등 다른 예술 작품들도 넘쳐난다. 다만 위치가 리스본 중심부에서 좀 멀리 떨어져있다.
  • 칼루스트 굴벤키안 박물관(Museu Calouste Gulbenkian)
    아르메니아계 영국인 부호였던 칼루스트 굴벤키안이 생전에 소장했던 각종 예술품들을 전시해놓은 박물관이다. 다만 역시 도심과 거리가 어느정도 있는 편.

4.2. 리스본 근교

4.2.1. 신트라

리스본 서쪽에 있는 소도시로 대부분 리스본에서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들 다녀온다.
  • 페나 성(Palacio Nacional da Pena)
    독일 출신의 페르난두 2세가 아내 마리아 2세를 위해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루트비히 폰 에슈테게[9]를 초청하여 지은 여름 궁전이다. 포르투갈 전통 양식, 독일 양식, 아랍 양식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특유의 개성이 일품.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 무어 성(Castelo dos Mouros)
    과거 포르투갈이 이슬람의 영향력 아래 있던 시절 무어인들이 지은 성곽으로 묘하게 만리장성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얘기도 많은 편.
  • 신트라 왕궁(Palacio Nacional de Sintra)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포르투갈의 중세 왕궁이며 무려 12세기에 지어진 역사가 깊은 장소다.
  • 헤갈레이라 별장(Torre da Regaleira)
    19세기 포르투갈의 부호였던 카르발류 몬테이로의 개인 별장으로 특유의 개성넘치는 기묘한 구조의 건물과 아름다운 정원이 인상적인 곳이다.
  • 몬세하트(Parque e Palacio de Monserrate)
    18세기 말 네오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전 세계에서 공수해온 식물들로 가득한 정원으로 특이하게도 영국인이 짓고 영국인들이 거주했던 곳이다.

4.2.2. 카스카이스&호카 곶

리스본 근교의 있는 포르투갈의 대표 휴양지 중 하나로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하다. 바로 근처(버스로 40분)에 포르투갈은 물론 유럽 최서단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자 대항해시대가 열리기 전까지 세상의 끝이라고 여겨졌던 호카 곶(카부 다 호카)이 있다.
  • 카스카이스 마리나
  • 노사 세뇨라 다 루즈 요새
  • 마레샬 카르모나 공원
  • 산타 마르타 등대
  • 카스트로 기마랑이스 백작 박물관
  • 지옥의 입(보카 두 인페르누)
  • 하이냐 해변
  • 히베이라 해변

호카 곶은 카스카이스에서 1624번 버스를 타면 바로 도착하며 언덕 위에 큰 기념비와 등대가 있다. 관광안내소에 10유로 정도를 내면 여기를 방문했다는 증명서를 발급해준다. 신트라와도 가깝다보니 카스카이스가 아닌 신트라에서 가는 사람들도 많다.

4.3. 포르투

포르투갈 제 2의 도시이자 역시 여러 볼거리들이 넘쳐나는 오래된 도시이다. 볼거리 대부분이 도시 중심부에 몰려있어 3일 정도면 다 본다.
  • 성 벤투 기차역(Estação São Bento)
    호시우 역 못지않게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내부의 아줄레주 벽화가 인상적인 곳으로 대표적인 사진 명소 중 하나이다.
  • 포르투 대성당(Se de Porto)
    12세기에 처음 세워진 성당으로 고딕 양식 바로크 양식이 공존하는 곳으로 역시 아줄레주로 장식된 내부가 멋있는 곳.
  • 플로르스 거리(Rua das Flores)
    포르투갈어의 거리라는 뜻으로 수백년 된 건물들과 각종 식당, 카페, 기념품점, 숙소들이 즐비한 곳이다. 미제리코르디아 박물관(Museu da Misericordia do Porto, MMIPO)이 여기 있는데 포르투 통합권(볼사 궁+클레리구스 탑+미제리코르디아 박물관 포함)에 포함되어 있어 통합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상당수가 오는 곳이다. 인지도는 낮지만 평은 매우 좋은 편.
  • 성 로렌수 성당(Igreja São Lourenço)
    그릴로스 성당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있는 곳으로 포르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 볼사 궁(Palacio da Bolsa)
    19세기 중반에 짓기 시작해 20세기 초에 완공하였으며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아랍 방이 특히 유명하다. 가이드 투어로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아쉽게도 한국어는 없다(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불어 가이드만 있다). 바로 근처에 엔히크 정원이 있어 엔히크 왕자 동상과 볼사 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다.
  • 성 프란시스쿠 대성당(Igreja de São Francisco)
    외부는 고딕 양식,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이루어진 웅장한 성당으로 처음 지어졌을 당시 황금 장식으로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하여 황금 성당이라고도 불렸다. 하이라이트는 아르보르 드 제세 성당이며, 지하 묘지인 카타콤도 존재한다.
  • 히베이라 광장(Praça da Ribeira)
    도루 강변에 위치한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이자 만남의 장소로, 광장 중앙의 분수와 근처의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여행자들과 버스킹을 하는 현지인 뮤지션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광장 주변에 크루즈 매표소도 즐비하여 크루즈를 탈 수도 있으며 멀지 않은 곳에 에그타르트 맛집이 있으며 히베이라와 바탈랴를 잇는 케이블카인 긴다이스 푸니쿨라르가 다닌다.
  • 동 루이스 1세 다리(Ponte Dom Luis I)
    에펠탑을 지은 귀스타브 에펠의 제자인 테오필 세리그가 세운 다리로, 다리 밑에 아치가 위치해 있고 아치 밑에 또 교각이 있는 구조이다[10]. 아래쪽 다리는 자동차 도로로, 위쪽 다리는 지하철 도로로 사용하고 있다.
  • 렐루 서점(Livraria Lello)
    특유의 붉은 계단을 위시한 아름다운 자태로 유명한 서점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 클레리구스 성당(Igreja dos Clerigos)
    18세기 초 이탈리아의 건축가인 니콜라우 나소니가 바로크 양식으로 지은 성당으로, 이걸 무려 무보수로 지었다고 한다. 현지인들도 여기서 미사를 자주 드린다. 바로 옆에 클레리구스 탑이라는 높은 종탑이 있으며 여기 들어가서 포르투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 카르무 성당(Igreja do Carmo)
    특이하게도 건물이 둘로 나뉘어져 있는 곳으로 한쪽은 남성 수도자(수사)들이 지내던 카르무 성당이고 나머지 한쪽은 여성 수도자(수녀)들이 지내던 카르멜 성당이다. 건물 외벽의 화려한 아줄레주 장식이 특징.
  • 소아르스 두스 헤이스 국립미술관(Museu Nacional Soares dos Reis)
    포르투를 비롯한 포르투갈 북부의 예술품을 소장,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 산투 일드폰수 성당(Igreja Paroquial de Santo Ildefonso)
    클레리구스 성당과 탑을 세운 니콜라우 나소니가 세운 또다른 성당으로 특유의 쌍둥이 탑과 아줄레주 장식이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다.
  • 모후 정원(Jardim do Morro)
    포르투의 일몰 명소로 매우 유명하며 동 루이스 1세 다리와 클레리구스 탑 등이 한눈에 보여 포르투 대표 사진 스팟으로도 꼽히는 곳이다.
  • 페르골라 다 포즈(Pergola da Foz)
    1930년대에 지어진, 100년도 안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곳이지만 관광객들은 물론 현지인들도 아름답다고 인정하는 산책로이자 일출&일몰 감상지이다.
  • 카스텔루 두 케이주(Castelo do Queijo)
    15세기에 지어진 거대하고 오래된 요새로, 치즈(Queijo)를 닮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
  • 마토지뉴스 해변(Praia de Matosinhos)
    서핑과 해수욕 명소로 유명한 포르투 근교 해변가.

4.4. 포르투 근교

4.4.1. 브라가

  • 봉 제주스 두 몽트 성당
  • 브라가 대성당
  • 산타 바바라 정원

4.4.2. 기마랑이스

  • 기마랑이스 성
  • 브라간사 공작 저택

4.5. 코임브라

700년이 넘는 역사로 세계유산으로까지 등재된 유서 깊은 대학인 코임브라 대학교가 있는 포르투갈의 대표 대학도시이다.
  • 코임브라 대학교
    크게 구대학과 신대학으로 나뉘며 흔히 관광지로 사용되는 곳은 주앙 5세 도서관, 왕궁, 성 미겔 성당, 과학 박물관, 시계탑, 식물원이 몰려있는 구대학 건물이다.
  • 마샤두 드 카스트루 국립미술관
    11세기 교황이 살던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곳으로, 미술관 이름은 코임브라 출신의 조각가인 마샤두 드 카스트루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 구대성당
  • 신대성당
  • 산타 크루즈 수도원
  • 산타 클라라 수도원
  • 망가 정원
  • 케브라 코스타스 거리
  • 페헤이라 보르게스 거리
  • 킨타 다스 라그리마스 정원

4.6. 알코바사

  • 알코바사 수도원

4.7. 바탈랴

  • 바탈랴 수도원

4.8. 파티마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다는 곳으로, 지금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성지순례 목적으로 모이는 명소다.
  • 파티마 대성당
  • 삼위일체 성당
  • 성모 마리아 발현 성당

4.9. 토마르

  • 그리스도 수도원
  • 토마르 성채

참고로 상술한 알코바사 수도원, 바탈랴 수도원, 그리스도 수도원 모두 꽤 가까우며[11] 세 수도원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통합권을 판매하니 그걸 사는 것이 좋다.

4.10. 아조레스 제도, 마데이라 제도

한국에서는 거의 안가지만 구미권에서는 둘다 이름난 관광지이다. 그나마 마데이라 제도는 호날두의 고향이라는 점 때문에 한국에서도 인지도 자체는 높은 편.

[1] 2024년 포르투갈의 1인당 GDP는 24000달러 정도로 한국, 스페인보다도 많이 낮은 편이다. [2] 다만 2024년 말 기준으로 29000달러로 많이 오르긴 했다. 기존에 그리스와 함께 보유하고 있던 '선진국의 최소' 타이틀은 확실히 떼긴 할듯하다. [3] 스페인도 서유럽 국가치고는 물가가 그렇게 비싼 나라는 아니며 특히 세비야, 그라나다, 코르도바, 론다 등 남부 지역은 외식비를 비롯한 물가가 상당히 저렴하다. [4] 특히 2024년 현재는 원화 가치가 대폭락하는 바람에 유로 환율도 매우 높아져서 더 비싸게 느껴진다. [5] 폴란드 요리, 조지아 요리와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맛보기 힘든 서양 음식이라고 봐도 된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수백년 전부터 포르투갈과 교류를 해온 나라라 그런지 포르투갈 식당이 매우 많다. [6]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해산물 중에서도 특히 대구는 포르투갈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생선이다. [7] 그리고 포르투갈인들은 역사적으로 영국과 오랜 동맹관계의 영향으로 남유럽에서 영어가 아주 잘 통하는 국가중 하나이다. [8] 눈치 빠른 사람들은 진작 알았겠지만 영어의 commercial과 철자가 비슷하다. [9]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지은 이가 페르난두 2세의 사촌이었던 루트비히 2세다. [10] 딱히 닮진 않았지만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아치 위에 또 다리를 올려놓은 것처럼 생겼다. [11] 렌트카, 투어 이용자 기준이다. 대중교통으로는 이 3곳을 절대 하루 내에 가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