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3:04:21

아스날 FC/아르테타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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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C
아르테타 체제
[[미켈 아르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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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감독
미켈 아르테타
<colbgcolor=#e50007><colcolor=#ffffff> 감독
[[스페인|]][[틀:국기|]][[틀:국기|]] 미켈 아르테타 / 제28대
주장
[[가봉|]][[틀:국기|]][[틀:국기|]]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 제61대 주장 (2019~2021)

[[노르웨이|]][[틀:국기|]][[틀:국기|]] 마르틴 외데고르 / 제62대 주장 (2022~)
코치
[[네덜란드|]][[틀:국기|]][[틀:국기|]] 알베르트 스타위벤베르흐 (수석 코치)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스티브 라운드 (수석 코치)

[[스웨덴|]][[틀:국기|]][[틀:국기|]]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수석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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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테리 메이슨 (골키퍼 보조 코치)
계약 기간 2019년 12월 20일 ~ 2027년 6월 30일
(4년 5개월 경과 / [dday(2019-12-20)]일)
계약 중 ( 기준)
연봉 £10.0m[1] (감독)
전술 스타일 포지션 플레이
┗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 + 속공 전개
┗ 전방 압박 + 3-2 형태의 후방 빌드업
┗ 수비 시 4-4-2 두 줄 수비
성적 -전 -승 -무 -패 (승률 .%)
프리미어 리그 2019-20 (8위)
FA컵 2019-20 (우승)
2020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프리미어 리그 2020-21 (8위)
프리미어 리그 2021-22 (5위)
프리미어 리그 2022-23 (준우승)
2023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프리미어 리그 2023-24 (준우승)

1. 개요2. 코칭스태프3. 활동4. 경기 결과5. 공격 포인트 순위6. 평가
6.1. '죽순테타'

[clearfix]

1. 개요

아스날 FC 미켈 아르테타 제28대 감독 체제를 설명한 문서.

==# 감독 선임 과정 #==
아르테타가 2019년 9월 12일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길 아스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감독 제의가 왔지만 과르디올라 감독과 다음 시즌을 함께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떠나지 않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맨시티에 남았다고 얘기한 바 있다.[2]

하지만 2019년 11월 29일, 아스날에서 공식적으로 우나이 에메리를 경질했다고 발표가 나자 아르테타의 아스날 부임설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일단 아스날에서는 프레디 융베리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으나, 12월 16일 맨시티 전 완패 이후 아스날의 보드진이 아르테타와 면담을 가졌다는 소식이 터져나왔으며 이어 BBC와 신뢰도 끝판왕인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까지 아르테타와의 협상을 보도했다.

12월 20일, 아스날은 공식 홈페이지에 아르테타의 선임을 완료했다고 오피셜을 띄웠다. 계약 기간은 3년 6개월이라고 한다.

이로써 아르테타는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가 가지고 있던 현재 EPL 최연소 감독 타이틀을 가져왔다. 80년대생 감독은 EPL 역사상 두번째이다.[3][4] 선임 직후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가 있었지만 직접 지휘하지는 않고[5] 다음 경기인 본머스와의 경기부터 팀을 본격적으로 지휘하게 되었다. #

2. 코칭스태프

3. 활동

===# 2019-20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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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8R 에버튼 전을 구디슨 파크 관중석에서 선수단의 현재 몸 상태 및 현재 상황 등을 파악했으며 본인의 첫 감독으로서 커리어를 본머스전을 통해 데뷔하게 되었다.

코치진을 최종 선임했는데, 기존의 수석 코치였던 프레디 융베리, 골키퍼 코치였던 살 비보는 그대로 직책이 유지되고, 또다른 수석 코치로 코치 경험이 풍부한 스티브 라운드[6], 웨일스 대표팀의 수석 코치 알베르트 스투이벤베르그가 선임되었고 또다른 골키퍼 코치로 스페인, 덴마크에서 코치를 경험한 브렌트포드의 이냐키 카나 파본이 선임되었다.

19R 본머스 전에서 감독 데뷔전을 치러 1-1로 무승부를 거두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아스날의 문제였던 중원 조합과 후방 빌드업에서 매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었고 메수트 외질, 루카스 토레이라, 그라니트 자카, 다비드 루이스 등 올 시즌 우나이 에메리 체제에서 부진했던 자원들을 매우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첼시 - 맨유와의 홈 2연전을 어떻게 버틸지가 관건이다.

20R 첼시 전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80분 이후 내리 2골을 내주며 패했다. 그러나 여전히 에메리 시절보다 희망적이라고 보는 구너들이 많다.

21R 맨유 전에서는 강력한 전방압박과 후방 빌드업을 통한 공격적인 전술로 나왔고 특히나 영입 후 욕받이 역할을 맡고 있었던 니콜라 페페의 대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챙겼다. 후반에는 전반에 보였던 강한 압박 탓에 체력 문제로 다소 밀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끝내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며 무려 8게임만에 홈경기 승리를 가져갔다.

FA컵 3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 전에서 전반에는 리즈의 강한 압박을 풀어나오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밀렸으나 후반에 분위기를 반전시켜 결국 승리를 가져왔으며 맨유전에 이어 2연승과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가져왔다.

이 경기 이후로는 1승 4무로 비교적 부진했으나, 두바이 전지훈련 이후 치러진 26R 뉴캐슬전에서 4-0 대승을 거두었고 27R 에버튼전에서 2분만에 선제골을 먹혔으나 오바메양의 멀티골과 은케티아의 골, 무스타피와 레노의 활약으로 3-2 신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유로파 리그 32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전에서는 초짜 감독의 한계를 여지없이 드러내며 치욕의 탈락을 경험했다. 1차전 원정에서 로테 멤버 위주로 1-0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주중 리그 경기를 치른 멤버들을 거의 그대로 투입한 것이 1차적인 악수였고, 그 와중에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던 베예린과 라카제트의 교체 타이밍이 너무 늦었다는게 2차적인 악수였다.

영국 시간으로 3월 12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사 다른 유럽 리그에서 몇몇 선수가 확진받았다는 소식은 있었어도 EPL 내에서는 그것도 감독에게는 최초의 사례이다. 아스날은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컨펌했으며 이에 따라 콜니 훈련장도 임시 폐쇄되었다. 아르테타와 접촉한 스태프들도 격리 조치되었다. 또한 선수들 역시 자가격리 기간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3월 24일 아르테타가 인터뷰에서 완치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리그 재개 이후 6월 18일, 맨시티 원정에서는 다비드 루이스의 치명적인 실책을 극복하지 못하고 3-0으로 대패하고 이틀 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도 2-1로 역전패 당했다. 사우스햄튼 전은 승리하긴 했으나 경기력이 매우 안 좋았다. 다만 전술 탓만 하기에는 팀의 핵심이던 레노 및 팀의 유일한 왼발 센터백으로 데려온 마리와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던 마르티넬리가 시즌 아웃된 상황이고 소크라티스, 토레이라도 시즌 말미에 복귀하며 스쿼드 뎁스가 얇아진 데다가 베예린과 루이스 등의 폼이 답이 없는 수준이기도 하다.

사우스햄튼 전부터는 3-4-3의 쓰리백 전술을 운용하기 시작했으며 이 전술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며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베예린이 있는 오른쪽 측면을 제외하면 큰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다. 비교적 약팀을 상대로 펼쳤던 이전 세 경기들 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울버햄튼 원정에서도 0-2로 승리를 가져왔다. 특히 용병술이 이 경기의 승리를 견인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뛰어난 교체술을 발휘하였다. 우선 53분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던 티어니를 나일스로 교체한 점을 모두 의아해하였으나, 결과적으로 나일스와 콜라시나츠가 아다마 트라오레를 끈질기게 마크하며 삭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패스미스를 남발하며 영 아니었던 세바요스를 토레이라로 교체해주며 안정감을 부여했고 경기 내내 덩달아 부진하던 자카가 후반 막판에는 적극적인 공격 지원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 개개인의 모습은 좋았지만 호흡이 맞지 않았던 사카 - 세드리크를 윌록 - 베예린으로 교체해주면서 오른쪽의 기동력을 살렸고, 결정적으로 은케티아와 교체된 라카제트가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집어넣으며 용병술의 방점을 찍었다. 고질적인 아스날의 뒷심 문제를 뛰어난 용병술로 커버한 셈.

36R에서는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더니 FA컵 4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2-0으로 승리하며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7] 이 결과로 아스날은 FA컵 결승 최다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몇몇 아스날 팬들은 8년 전 아르테타의 결승골로 맨시티를 이겼던 경기를 떠올렸다.

하지만 37R 아스톤 빌라전에서는 토레이라, 콜라시나츠, 은케티아의 삽질로 석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아스날에게 FA컵이 더 중요하다고는 해도 리그 7위를 한다면 좀 더 여유롭게 결승을 준비할 수 있었으나 아르테타의 용병술 미스로 패배하는 아쉬운 스쿼드 운용을 보여 주었다. 특히 유효슈팅 0개는 매우 뼈아프다.

최종적으로 이번 시즌에 대한 평가는 8위지만 주전 선수들이 계속 부진한 상태로 FA컵 결승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꽤 괜찮았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리그에서는 8위지만 주전 선수들이 본래 폼을 되찾고 아르테타가 이번 시즌처럼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빅6의 명성을 다시 되찾을 거라고 평가받는다. 다만 전술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라 아르테타에 대한 몇몇 비판도 많이 있다.

그리고 FA컵 첼시와의 결승에서 2:1로 승리, 감독 커리어 첫 해, 게다가 중도부임 상황에서 우승컵을 따고 팀을 유로파에 진출시키는 위엄을 보였다! 거기에다 선수(13-14 시즌), 주장(14-15 시즌), 감독(19-20 시즌)으로 같은 팀에서 모두 FA컵을 들어올린 감독은 아르테타가 최초이며, 감독 데뷔 8개월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아스날에서 첫 시즌 전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10년대 축구에서 백3와 백4의 혼용은 보통 라 볼피아나를 통해 6번 역할의 미드필더가 양 센터백 사이로 내려오며 이루어지고 있었다.[8] 그런데 아르테타는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윙백과 백3의 왼쪽 스토퍼를 통해 백3와 백4를 오가는 매우 신선한 전술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전술이 그저 이번 시즌 아스날의 질적으로 부족한 스쿼드안에서 아스날 선수들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한 고육지책일 수도 있겠지만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이러한 변칙적인 선수들의 움직임 자체만으로도 매우 가치 있는 전술이었다고 볼 수 있다. 스승인 펩 과르디올라가짜 풀백[9]만큼이 의미있는 시도였다고 평할 만하다.

현재 축구계의 대세인 공격 시 2-3-5 혹은 3-2-5 전형과 같이 5명의 자원을 통해 백4를 공략하는 공격 형태의 전술에 대한 백4의 새로운 대응 방안을 내놓았다. 기존 백4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공격 시 5명의 인원이 활용되는 것이 대세가 되었고 백4는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해내지 못하고 있었다.[10] 백4만으로 상대 5명을 막기에는 숫자가 한 명 부족하고 그렇다고 수비 시 양 윙어를 내려 6명으로 수비 라인을 구성하면 측면에서의 통제를 잃고 수비 시 인원이 과투자 되어 수비적으로는 단단할지 몰라도 보통 경기의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고 시종일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는 경기 양상이 나왔다.
이러한 축구계의 흐름 속에서 이번 시즌 아르테타의 전술은 그 자체로도 매우 의미 있었다고 할 만하다. 수비 시 마치 3백처럼 5명으로 수비라인을 구성하여 상대방의 공격 자원과 동수를 이루며 수비에 인원이 과투자가 되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공격 시에는 왼쪽 스토퍼를[11] 오버래핑 시켜 공격 시 굳이 최후방에 3명의 수비수를 남겨 선수를 놀리는, 공격 지원 숫자가 부족해지는 일을 만들지 않았다.

또 상대와 전술적 수싸움에서 약간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완벽한 전술은 없고 전술 간의 상성이 있다. 그러한 전술 간 수 싸움에서 조금 이라도 더 유리해지기 위해 상대방의 교체를 보고 그에 대응하여 교체 카드를 활용하는 감독들의 수 싸움만 봐도 상대의 패를 읽고 후속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은 전술적으로 큰 이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수비와 공격 상황이 나뉘어 3백과 4백을 오가는 이러한 전술은 상대의 전술에 맞추어 준비된 2가지 전술로 왼쪽 스토퍼와 왼쪽 윙백의 움직임에 따라 팀에 메짤라가 한명 추가되어 순간적으로 중원 싸움에 우위를 가져가거나 공격 시 좌측에 오버래핑하는 풀백이 2명인 듯한 모양새가 되어 수적 우위를 가져가는 등 상대와의 수 싸움을 주도하며 상대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전술의 방향을 어느정도 제시하였다.

이러한 아르테타의 전술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며 아르테타가 그저 과르디올라의 모조품은 아닐까?라고 걱정했던 아스날 팬들은 근심을 덜 수 있었다. 19-20 시즌 아르테타는 엉망인 팀에 부임해 수비적인 밸런스를 구축하고 보다 실리적인 3-4-3 전술을 통해 자신이 유능한 감독임을 보여주었다.

2019-20 시즌: 28경기 16승 6무 6패 45득점 26실점 (승률 57.1%)
프리미어 리그: 20경기 9승 6무 5패 32득점 21실점 (8위)
UEFA 유로파 리그: 2경기 1승 0무 1패 2득점 2실점 (32강 탈락)
FA컵: 6경기 6승 0무 0패 11득점 3실점 (우승)

===# 2020-21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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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르게 윌리안을 FA로 데려오며 이적시장을 시작했고, 왼발 센터백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를 데려왔으며, 후반기 대활약한 다니 세바요스 재임대도 확정지었다. 그리고 무려 2년 동안 노려왔던 수비형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까지 데려오며 꽤나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 비록 우셈 아우아르는 영입하지 못했지만, 비교적 성공적인 보강을 했다. 추가적으로 에이스이자 주장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의 재계약까지 성공시키며, 험난했지만 충분한 성과를 얻는 데에 성공했다.

라울 산레히 단장이 사임하면서 아르테타는 에두 가스파르 기술이사와 함께 축구적인 모든 부분을 담당하는 위치로 권한이 올라갔다. 조쉬 크론케[12] 이사가 아르테타를 상당히 신뢰하여 권한을 더 준 것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차기 시즌에는 선수단 구성 면에서 아르테타의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레디 융베리 수석 코치와 살 비보 골키퍼 코치가 팀을 떠나며 사비 알론소, 헤수스 카사스, 데니스 베르캄프 등이 아르테타를 보좌할 새로운 수석 코치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 외 세트피스 전술을 담당할 백룸 스태프로 브랜트포드에서 안드레아스 게오르그손 코치, 풋볼 사이언티스트로 유벤투스에서 카를로스 쿠에스타, 아틀레티코에서 미겔 몰리나 코치를 영입하며 서서히 자기 사단을 구축 중이다.

시즌 첫 경기인 2020 FA 커뮤니티 실드 리버풀 전에선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감독 생활 두번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20년 9월 11일, 직책이 Head Coach에서 Manager로 변경되었다.[13]

개막전에서 풀럼을 상대로 11년만에 2점차 이상의 3-0 승리를 거두면서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록 상대가 승격팀이지만, 아스날의 힘든 개막전 징크스를 깼다는 의미도 있고, 특히 이적생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무려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윌리안은 모든 득점의 기점이 되었으며, 좋은 움직임으로 75분동안 풀럼을 사정없이 괴롭혔다. 그리고 마갈량이스 역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이면서 공식 MOTM에 선정될 정도로 클린시트에 기여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였다.

그러나 이후의 3경기에서는 비교적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리버풀 전에서 중원이 제 역할을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한 점이 컸다. 아르테타의 전술도 전술이지만 스쿼드의 뎁스 역시 아쉬운 상황이다. 다만 리버풀 전에서 교체 투입후 좋은 활약을 보인 세바요스가 아닌 경기 내내 부진했던 엘네니를 선발로 내세웠다는 점은 아르테타의 용병술 미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토마스 파티를 영입하여 선발로 내세운 6R 레스터 시티 전에서 괴상할 정도로 아예 중원을 비워버리고 측면만을 이용하는 중원 삭제 축구를 펼쳤으나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끝에 패배했다.

7R 맨유 전에서는 오히려 중원의 파티 - 엘네니 조합으로 맨유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또 기승전 측면 위주 빌드업 이후 심지어 오바메양이 크로스만 올리는 전술을 가져와서 홈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벌써 1달째 리그에서 필드골이 없는 상황이라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뒤이어 리즈와의 경기에서도 답이 없는 공격진의 부진과 더불어 이해할 수 없는 공격 전술로 가까스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전술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수비 전술은 분명히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공격 전술은 상당히 허술한데, 리그 기준으로 4R의 페페의 골 이후로 5경기동안 필드 플레이 골이 없다는 것에서 이러한 점이 특히 드러나고 있다.

울버햄튼과의 홈경기에서 패하며 홈경기를 3경기 연속 패배하였고 팀 순위는 14위에 쳐박혔다. 리그 5R 이후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면 에메리 때와 다를게 뭐냐는 말도 듣고 있는 최악의 시즌 초반이다.

11R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원정에서 2-0으로 패배하였다. 경기 전 아스날과 아르테타는 이 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지만 아스날의 우울한 현실을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상기시키기만 하였다.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져가긴 했으나, 자카부터 올라오는 후방에서의 빌드업 - 측면에서의 컷백이나 크로스라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은 토트넘 수비진에 번번이 막히기 일수였고, 공격진은 결정적인 순간에서 찬스를 놓치고, 유의미한 시도는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 등 빈공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가장 중요한 더비 매치에서 패배하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이어갔고, 팀은 4승 1무 6패,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시즌의 3분의 1 기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대항전 출전이 보장되는 6위권과도 점점 멀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이 경기에서도 역시나 중원 삭제, U자 빌드업, 그리고 무한 크로스 축구만 반복하며 팬들의 엄청난 원성을 샀다.

12R 번리 전에서는 자카의 퇴장과 오바메양의 자책골로 0-1 패배하며 리그 3연패, 리그 홈경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 선수들의 폼은 도저히 올라올 기미가 없고, 더 암울한 점은 미켈 아르테타가 부진의 원인으로 경질당한다면 데려올만한 감독 매물마저 없다는 사실이다.[14] 각종 언론에서는 수뇌부에서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는 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바로 반박하긴 했지만 다비드 루이스와의 불화설 등이 나오는 등 현재 최악의 분위기를 달리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13R 사우스햄튼전에서는 1-1 무승부, 14R 에버튼전에서는 2-1로 패하며 7경기째 무승을 기록하고 말았다. 이제 강등권과 4점차밖에 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도래했다. 게다가 에버튼과 경기 종료 후에는 에버튼이 수비 라인을 내리고 시간을 끄니 이길 수 없다고 인터뷰을 하여 아스날 팬들은 물론 아르테타의 또다른 친정팀인 에버튼 팬까지 황당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 좋아졌었던 수비는 악화되었으며 공격은 리그 꼴찌급이다. 중원장악은 아예 되지않아 공이 사이드로만 돌아가는 U자 빌드업. 그에따라 사이드에서 올리는 무한크로스 - 아스날은 크로스를 받아서 해결할만한 공격수는 없다. 그리고 매경기 이어지는 자책골과 퇴장은 얼마나 팀자체 분위기가 망가져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일단 에두 기술 단장은 아르테타를 믿는다고 인터뷰를 하였고 언론은 보드진이 겨울 이적시장 영입에 아르테타를 지원해 줄 것이라는 기사를 내고 있지만 팬들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 상태.

14R 에버튼 전과 맨시티와의 카라바오 컵 8강전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이제 아스날 구단에게도 패배가 익숙해져 갈쯤, 15R 첼시 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다.

15R 첼시 전에서는 영건들 위주의 과감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또한 변형 3백에서 시작되는 후방 빌드업, 측면을 고집하는 전개를 버리고 180도 달라진 전술과 지휘력을 보여주었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팀은 7경기 무승행진 기록을 끊게 되었고, 강등권 추락이라는 위기도 피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아스날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기에 다시 지켜보자는 의견과 감독을 교체해야한다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아무튼 그동안 이어졌던 부진한 경기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부분에서는 고무적이다.

16R 브라이튼에게도 승리하며 순식간에 유럽대항전 진출권과도 승점 차가 크지 않은 상황까지 왔고, 아르테타의 재신임 가능성도 커졌다.

이어서 17R 웨스트브롬 전에서 0-4 대승을 거두며 올시즌 들어 최상의 경기력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에서 8득점 1실점으로 좋은 공수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FA컵 뉴캐슬 전에서는 그동안 선발에서 밀려 있던 윌리안, 윌록, 페페를 선발 명단에 넣는 초강수를 보였으나 이것이 악수가 되어 연장전에 가서야 겨우 승리하고 티어니가 120분을 뛰는 아쉬운 일이 있었고, 이 때문에 티어니가 종아리 문제로 18R 팰리스 전에 결장하여 공격에 어려움을 겪고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19R 뉴캐슬 전에서 다시 압도적으로 승리하면서 크리스마스 이후 치른 6경기에서 5승 1무 0패, 13득점 1실점 5클린시트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전반기를 마쳤다. 물론 에이스 알랑 생막시맹이 빠져 극도의 부진을 기록하던 뉴캐슬과 강등권 WBA전이 포함되어 있음은 감안해야겠지만, 강팀인 첼시, 천적 브라이튼 상대로의 승리는 꽤나 고무적이다.

그러나 FA컵 32강에서 전시즌 우승팀에 맞지 않게 사우스햄튼에게 1-0으로 패배하였다. 이후 리그 20R에서 사우스햄튼을 다시 만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원정에서 103으로 승리하여 리그 8위에 안착하였다.

21R 맨유 전에서는 수세에 몰렸으나 수문장 레노의 활약으로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22R 울버햄튼 전에서는 다비드 루이스와 레노가 퇴장당 하면서 수세에 몰렸고 2-1로 패했다. 오프사이드로 인힌 골 취소와 두장의 레드카드가 크게 논란이 되었다.

23R 아스톤빌라 전에서는 전반 2분 실점을 뒤집지 못하면서 1-0 패배.

24R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오바메양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 승리를 거뒀다.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는 SL 벤피카를 상대로 아스날이 경기를 압도했으나 골이 나오지 않다가 후반에 스미스로우의 문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했다. 사카가 골을 넣어 곧바로 따라붙었으나 무승부를 거두었다.

25R 맨시티 전에서는 전반 2분 실점한 것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유로파 32강 2차전에서는 사카와 오바메양의 활약으로 3-2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하였다. 16강에선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와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다.

26R 레스터 시티 전에서도 먼저 실점했으나 경기를 압도하면서 3-1 승리를 거두었다.

28R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라멜라에게 라보나 킥으로 선제골을 먹혔으나 외데고르와 라카제트의 득점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었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로파리그에서도 1차전을 3-1로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고, 2차전은 1-0으로 패했으나 합산 스코어에서 앞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슬라비아 프라하.

29R 웨스트햄 전에서는 전반전 전술 미스[15]로 3실점을 허용했으나 3득점을 다시 만들어내며[16] 오히려 후반에는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과는 3-3 무승부.

30R 리버풀전에서는 0-3 스코어로 대패를 당했다. 홈 경기임에도 슈팅 수가 16:3으로 압살당했으며 선수들의 부진에 전술적 돌파구를 찾지 못해서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다.

31R에서는 리그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손쉽게 요리하며 3-0 승리를 챙겼다.

유로파리그 8강에서는 슬라비아 프라하를 만나 1차전 홈경기에서 1-1을 기록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원정을 간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하여 합산스코어 5-1로 4강에 올랐다.

32R 풀럼 전에서는 졸전을 펼쳤다. 후반 14분 페널티킥을 내주어 실점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은케티아가 가까스로 골을 넣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33R 에버튼 전에서는 피차 답답한 경기를 펼쳤으나 레노의 자책골이 나와서 패했다.

34R 뉴캐슬 전에는 선제득점이 이른 시간에 나와서 경기를 아예 주도했다. 폼이 돌아온 오바메양이 1골 1도움을 기록해서 이겼다.

유로파리그 4강전에서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비야레알을 만나 1차전 원정에서 2-1 패배를 기록했고 2차전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로 합산스코어 2-1로 탈락했다. 결국 리그와 유로파 리그 병행에도 양쪽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날과 아르테타의 동행이 종료될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온스테인에 의하면 아스날 보드진은 아르테타를 신뢰한다고 한다. 팬들은 칼같이 경질된 에메리보다 성과를 못 내고 희망도 없는데 왜 유임시키냐고 반발하고 있다. 이는 아르테타가 구단 선수 출신이고 선수단 지지도도 에메리 시절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35R 웨스트브롬 전에서는 상대를 완전히 누르며 3-1 승리를 챙겼다. 36R 첼시 전에서는 경기내내 끌려다녔지만 전반 16분 나온 스미스로우의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상위권에 연막을 뿌렸다.

결국 아스날이 리그 18승 7무 13패, 8위로 마감하면서 25년 만에 유럽 대항전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를 짊어지고 말았다. 아르테타 역시도 중도 부임 시즌의 실리적인 전술 대신 자신의 전술을 주입시키려다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시즌이다. 특히 볼 플레잉 골키퍼의 부재와 야심차게 영입한 파티가 부상과 적응 문제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후방 빌드업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크다. 하지만 마냥 선수탓만 하기에는 아르테타도 초보 감독 다운 낮은 전술적 유연성을 보이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래도 어차피 유임은 결정된 일이고, 경기력을 떠나 후반기 리그 성적은 좋았기에[17] 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는 다음 시즌을 한번 지켜보자는 반응도 늘었다. 이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의 가치에 대한 의문, 막판 분전, 에밀 스미스로우, 부카요 사카를 비롯한 유망주들의 적극적인 기용, 결과적으로 전 시즌에 비해 좋아진 지표들[18] 등이 작용한 덕이다.

2020-21 시즌: 58경기 29승 12무 17패 93득점 58실점 (승률 50%)
프리미어 리그: 38경기 18승 7무 13패 54득점 39실점 (8위)
UEFA 유로파 리그: 14경기 9승 3무 2패 33득점 13실점 (4강 탈락)
FA컵: 2경기 1승 0무 1패 2득점 1실점 (32강 탈락)
EFL컵: 3경기 1승 1무 1패 3득점 4실점 (8강 탈락)
FA 커뮤니티 실드: 1경기 0승 1무 0패 1득점 1실점 (우승)

===# 2021-22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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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이 기대 이하였기 때문인지 대다수의 선수단 물갈이를 계획하고 있다.

티어니의 백업으로 누누 타바레스를 영입했으며, 3선의 백업으로 추정되는 알베르 삼비 로콩가를 영입했다. 또한 다비드 루이스의 대체자원이자 우측 주전 센터백으로 쓸 벤 화이트에게 £50m을 베팅했다. 또한 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론 램스데일을 영입했다. 이후 전 시즌 임대되어 가능성을 보여준 마르틴 외데고르를 완전영입했으며 볼로냐에서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영입해 수비 뎁스도 채웠다.

리그만 치르는 시즌이므로 이번 시즌에야말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목표로 할 만한 클럽임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시즌이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두 시즌 아스날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이런저런 악재가 있었음을 감안해도 1R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대체 뭘 준비했는지 예측이 되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각종 지표까지 털리면서 2-0으로 패배하였다.[19]

이후 2R 첼시와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도 시종일관 뭘 하려는지 알 수가 없는 이상한 전술을 보이다가 로멜루 루카쿠에게 첼시 이적 후 첫 골까지 얻어맞고 0-2로 패했다.

3R 맨시티 전은 그라니트 자카가 전반에 퇴장당하며 슈팅 수 1개, 유효슈팅 0개, 점유율 19%라는 처참한 스탯을 기록하며 5-0으로 경기가 끝났다. 그리고 3경기 3연패 9실점 무득점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웠다. 야심차게 영입한 토마스 파티, 벤 화이트 등 주전선수들이 부상 때문에 결장했다곤 해도 2,000억에 가까운 지원을 받고도 부정적 방향으로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모습에 많은 아스날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4R 노리치 시티 전은 실질적으로 이적시장에서 영입된 선수들이 주전으로 자리잡은 첫 경기이자 강등권을 무조건 벗어나야 했던 경기이며, 오바메양의 결승골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비록 상대가 승격팀이고 약체였다고는 하나 어쨌든 승리를 따냈기에 고무적인 결과다.

5R에는 번리와 난타전이 펼쳐졌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아스날은 전반 30분 외데고르의 골로 2연승에 성공했다.

6R 북런던 더비인 토트넘 홈 경기에서는 3-1로 완승을 거뒀고 7R에서는 상승세의 브라이튼 원정에서 무를 캐는데 성공하였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9월 감독상을 타는데 성공하였다.

8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전반 초반에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전 파티와 로콩가 등 3선 자원들의 턴오버로 내리 2실점을 하며 패배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교체 투입된 라카제트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9R 아스톤 빌라를 3-1로 꺾으며 리그 6경기, 공식전 7경기 무패를 달리게 되었다.

10R 레스터 시티 전 원정에서 마갈량이스의 선제골과 스미스로우의 추가골, 램스데일의 선방쇼로 0-2 승리를 거두며 리그 7경기, 공식전 9경기 무패를 달리며 6위로 올라섰다.

11R 왓포드 전에서 스미스로우의 득점으로 1-0 신승을 뽑아내며 리그 8경기, 공식전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팀이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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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2R 리버풀 원정에서 4-0으로 대패하며 무패행진이 마감되었다.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뚜렷한 플랜을 가지고 왔지만 서로간에 긴장감이 유지되던 중 세트피스로 먹히면서 젊고 어린 선수들로 이루어젔기에 멘탈이 흔들리면서 실수가 많아졌고 대패로 이어졌다. 다만 장지현 해설위원의 말대로 오랜만에 아스날의 팀스피릿이 보여졌고, 리버풀의 압박은 세계 최고 수준이므로 어린 선수들의 비싼 수업료로 생각한다면 잃은 것도 얻은 것도 많은 경기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위르겐 클롭과의 경기 중 설전이 화제가 되었다.

13R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선 오바메양이 완벽한 득점 찬스를 날려버리는 불운에도 불구하고 사카의 현란한 침투로 선제골, 토미야스의 크로스를 마르티넬리가 깔끔하게 받아넣으며 쐐기골을 박고 2-0으로 승리하며 리버풀 전 대패의 여파를 잘 넘겼다.

하지만 이후 14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과 15R 에버튼 전을 내리 패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맨유 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미쳐 날뛰는 경기였으니 그렇다고 쳐도 에버튼 전은 그야말로 심각한 졸전이었다.

16R 사우스햄튼 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등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 라카제트의 선제골 장면은 아르테타가 어떤 축구를 구사하려는지 명확하게 보여준 환상적인 전개에 이은 득점이었다.

1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리버풀, 첼시 등을 꺾은 난적 웨스트햄을 홈에서 2-0으로 완파시키며 드디어 4위 진입에 성공했고, 18R 리즈 전에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1-4로 승리하며 순위를 굳혔다. 물론 경쟁 상대인 맨유와 토트넘보다 경기를 더 치렀지만 점점 전 시즌들에 비해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 구너들의 아르테타에 대한 민심이 매우 올라갔다. 19R 노리치 시티에게도 0-5 대승을 거두며 모멘텀을 이어나가고 있다.

20R 새해 첫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이드 라인에 앉지 못했고, 팀은 전반전에 근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티를 압도했고 사카의 선제골에 힘입어 앞서갔으나, 후반전 자카가 PK를 내주며 마레즈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마갈량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10:11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잘 버티는가 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 로드리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면서 1-2로 매우 아쉽게 패배했다.

한 편 4강까지 간 카라바오 컵에서는 4강 리버풀을 만났는데, 안필드에서 펼쳐진 1차전 자카의 이른 시간 퇴장에도 불구하고 우주방어로 0-0 스코어를 지켜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근래 아스날이 안필드에서 보여준 최고의 경기였다는 평이 자자하다. 하지만 2차전 천적인 조타에게 멀티골을 허용해 0-2로 패하며 탈락했다.

1월 내내 12월부터 끊임없는 잡음을 일으켜 주장 완장을 박탈당하고 팀 소집 명단에서 무기한 제외된 오바메양과의 기싸움이 이어졌으며, 더이상 도움이 되지 않고 팀 분위기만 해치는 그를 방출하기 위해 아스날 보드진과 함께 사력을 다했다. 결국 이적시장 데드라인 데이에 그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바르셀로나로 넘기는 데에 성공했다.

21R 홈에서 펼쳐진 번리 전에서 결정력 부족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후 5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전반기 다크호스였던 울버햄튼과 2경기를 모두 승리해 울버햄튼을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시켰고, 개막전에 패배를 선사한 브렌트포드에게도 승리하며 다시 4위에 올랐다.

5연승을 달리는 와중 만난 팀은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리버풀이었다. 전반전에는 리버풀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후반전에는 수비에서의 몇몇 실책 때문에 2실점을 하며 패배했다. 하지만 패배했음에도 이전처럼 맨시티, 리버풀 같은 팀들에게 무기력하게 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호평이 많다.

28R 아스톤 빌라전은 전반전 빌라를 압도하고 골까지 넣는데 성공했으나 후반전에는 2일만에 경기 치르는 것에 지친 선수들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수비하는 장면이 더 많이 나왔다. 경기 막판 홀딩을 투입하면서 잠궜으며, 램스데일의 결장으로 인해 나온 레노의 대활약으로 0-1 신승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3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웨스트햄, 맨유, 토트넘 등을 제치고 챔스 진출에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특히 경쟁자 토트넘이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니가 가라 챔스를 시전하며 매우 유리해졌다. 하지만 맨유보다 2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승점 1점밖에 차이 나지 않기 때문에, 유럽 대항전까지 치러야 하는 맨유보다 승점을 더 많이 모으는 것이 관건.

그러나 좋은 활약을 하던 양 풀백 티어니와 토미야스를 모조리 부상으로 잃었고 파티마저 5주 부상을 당해버리며 챔스 경쟁에 먹구름이 끼었다. 결국 팰리스전, 브라이튼전 연패하며 4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토트넘에게 내주고 말았을 뿐 아니라 맨유에게마저 5위 자리를 내주며 챔스권 경쟁이 더 복잡하게 되었다. 게다가 사우스햄튼 전까지 1-0으로 패하면서 리그 3연패. 이후 경기가 첼시, 맨유, 웨스트햄 전이라 4연패, 5연패도 가능한 상황. 티어니와 토미야스, 파티가 부상당해 빌드업 및 수비의 핵심이 무너졌지만, 자카를 왼쪽 풀백으로 쓰고 로콩가를 원 볼란테로 두는 전술로 대응하려다 처참한 실패를 맛 보았다. 사실 중하위권 3팀을 모두 잡고 첼시 및 챔스경쟁을 펼치는 맨유, 웨스트햄 경기에서 승점 드랍을 최소화하는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겨 손에 거의 닿을 듯 했던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25R 순연경기 첼시 전에서 그동안 쩌리 취급을 받았던 엘네니를 선발 투입해 자카의 파트너로써 투볼란테 전술을 선보이고, 골결정력에 심각한 문제를 보여줬던 라카제트를 빼고 활발한 압박이 강점인 은케티아를 선발 공격수로 내세운 전술 변화로 결국 원정에서 2-4로 첼시를 잡아내는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낸다. 은케티아는 이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고 엘네니는 왕성환 활동량과 폭넓은 수비가담, 적재적소에 패스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충실히 하여 아르테타의 전술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33R 맨유 전에서 3-1로 완승하면서 터프한 일정을 뚫고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36R 리즈 전에서 토미야스를 왼쪽 풀백으로 출전시켜 티어니의 부상공백과 누누 타바레스의 불안함을 해결하여 홈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다만 후반에 2-0으로 이기고 있고 상대는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쐐기골을 더 넣어 경기를 완전히 끝내려는 계획을 세웠지만, 그 교체 투입 선수가 하필 페페였고 그가 감독의 기대에 부응을 하지 못한 채 상대에게 추격골을 허용해 경기 마지막까지 마음을 졸여야 했다.

2022년 5월 6일 아스날과 2025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였다.

순연경기 22R 북런던 더비에서는 세드리크 소아리스의 푸싱 파울로 페널티킥 실점을 당했는데 라인을 내리지 않아 뒷공간에 대한 수비수의 부담이 가중되었다. 또 롭 홀딩에게 손흥민의 전담 마크를 맡겼는데 수비수로서 침착하지 못한 파울을 계속 저질러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수적 열세를 버티지 못하고 추가 실점이 이어져 3-0 패배를 거두었고 아르테타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비록 토트넘을 유로파 직행열차에 태워보내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아직 자력 챔스행이 가능한 상황. 그러나 37R 뉴캐슬 전에서도 2-0으로 패하는 바람에 사실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 전 퇴장으로 롭 홀딩이 못 나오는 가운데, 최근 3경기에서 못 나왔던 벤 화이트와 부상 여파가 있는 마갈량이스가 선발로 나서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그러나 전반 40분에 토미야스가 부진하다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불길한 징후를 보이더니 결국 후반에 2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멸망했다. 자책골로 선취점을 내주자 아르테타는 교체카드 4개[20]를 모조리 공격적으로 활용했으나, 정작 아스날의 수비만 망하면서 쐐기골까지 헌납했다.

토트넘이 37R에서 진땀승으로 승점 3점을 챙긴 반면 아스날은 시원하게 지면서 챔피언스 리그 자력 진출은 물 건너갔다. 이론상 38R에서 아스날이 이기고 토트넘이 지면 4위가 가능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와 맞붙기 때문에 사실상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종전에 에버튼을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었으나 토트넘도 노리치에게 0-5 대승을 거두면서 5위로 유로파 리그 진출이 확정되었다.

암울했던 전 시즌에 비해 확연히 선수단이 개선되었고 아르테타의 주도적인 전술도 더 뚜렷하게 보였던 시즌이다. 특히 영입생들이 누누 타바레스와 알베르 삼비 로콩가를 제외하면 모두 주전급 선수로 듬직하게 자리매김했고, 전 시즌 부진하던 파티가 후반기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를 잡으면서 중원에서의 동선도 많이 정리되었다. 마르티넬리, 사카, 스미스로우 등 어린 선수들의 본격적인 성장도 눈여겨볼만 하다.

하지만 심한 기복으로 인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쉽게 딸 수 있었던 4월에 3연패를 한 것이 뼈아팠다. 비록 주요 경쟁자였던 토트넘도 리그를 제외한 모든 컵대회에서 광탈하긴 했지만 아스날은 FA컵도 광탈하면서 시즌 내내 거의 리그와 카라바오 컵만 치렀기 때문에 일정에서도 타 팀들보다 확연히 우위였다. 이 외에도 아스날은 개막전 3연패, 전반기 맨유 - 에버튼 전 2연패 등 유독 연패가 많아 시즌 내내 롤러코스터를 탔다. 아르테타는 원하는 베스트 11이 출전하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할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아스날의 주전과 후보 사이 갭이 크긴 하지만 피드백이나 전술적 대응이 항상 늦는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아르테타가 이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지 2년 반이 되었음을 감안한다면 이런 부분은 경험이 더 필요하다고 참작할 여지는 있다.

2021-22 시즌: 45경기 26승 4무 15패 77득점 52실점 (승률 57.8%)
프리미어 리그: 38경기 22승 3무 13패 61득점 48실점 (5위)
FA컵: 1경기 0승 0무 1패 0득점 1실점 (64강 탈락)
EFL컵: 6경기 4승 1무 1패 16득점 3실점 (4강 탈락)

===# 2022-23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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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지난 시즌 최대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에 큰 힘을 썼는데, 겨울에 보낸 오바메양에 이어 라카제트와도 FA로 결별한 뒤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데려왔다. 여기에 헤일 엔드 출신의 에디 은케티아에게 등번호 14번과 함께 레귤러 기용을 약속하고 잔류시키면서 팀 스트라이커진의 연령대가 크게 줄어들었다.[21] 또한 제주스는 아르테타가 직접 선택해서 데려온 첫 스트라이커 자원이라는 의의가 있다.

그리고 리그에서 검증된 좌측 풀백이자 아르테타가 맨시티 시절 지도해 봤던 올렉산드르 진첸코를 데려왔다. 진첸코의 영입으로 지난 시즌 막판 최악의 폼을 보인 타바레스를 대체함은 물론, 프리 시즌에서도 부상에 시달리며 인저리 프론의 모습을 보여주는 티어니의 자리 또한 메꿀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티어니와 진첸코가 다른 스타일의 풀백이기에 아르테타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
지난 시즌 거의 매 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이 된 외데고르에게도 마땅한 백업 자원이 없었는데, 포르투에서 파비우 비에이라를 데려오며 해결했다. 또한 베른트 레노가 발밑의 부재로 사실상 배재당하며 마땅한 백업이 없던 램스데일에게 맷 터너라는 경쟁자가 생겼다. 터너는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고 기본적인 선방 능력도 가지고 있어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에서 주전으로 쓸 만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그 외에 꼽을 만 한 부분은 윌리엄 살리바의 복귀 정도.

결론적으로 이번 시즌 아스날은 코어 자원을 알차게 보강하며 BEST 11을 만들어내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거기에 살을 붙일 수 있는 뎁스 영입은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는 정도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가 된 파티가 부상에 취약하며, 전 시즌 땜빵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엘네니도 장기 부상 중인 관계로 백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지만 여름에 이 자리를 보강하지 않는 리스크를 안고 들어갔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는 약간 고전했으나 준비해온 세트피스 전술을 포함하여 잘 대비한 덕분에 0-2 승리를 가져왔다.

2R 레스터 시티 전에서 4-2 대승을 거두었다. 맨시티 출신 신입생인 제주스와 진첸코가 이 날 맹활약하면서 이적시장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3R 본머스를 0-3으로 완파, 리그 3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04-05 시즌 이래 약 18년 만에 리그 개막 3연승을 일궈냈으며, 비록 강팀들이긴 했으나 개막 3연패를 기록했었던 지난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괄목할만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마르티넬리, 외데고르, 제주스 등 득점원들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이후 맨시티가 뉴캐슬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유일한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저번 시즌을 개막 3연패로 시작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대조되는 부분.

4R 풀럼전에서 2-1로 신승해 리그 4연승에 성공했다. 아스날이 개막 후 리그 4연승에 성공한 것은 04-05 시즌 벵거 감독 시절 이후 17년만이다.

5R 아스톤빌라 전에서 기어코 리그 5연승에 성공했다. 아스날이 개막 후 리그 5연승에 성공한 것은 03-04 시즌 이후 18년만이다.

6R 맨유 전에서 상대의 역습 전술에 당해 3-1 패를 당하며 연승이 멈췄다. 하지만 8R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0-3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8월 이달의 감독 상을 수상받았다. 이후 9R 토트넘 전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수성했다.

10R 리버풀 전에서 티어니 대신 토미야스를 내세워 살라를 막아내는데 성공했고, 근 2년간 천적 그 자체였던 리버풀을 난타전 끝에 3-2로 잡아내는데 성공하며 리그 1위 수성에 성공했다.

11R 리즈 전에서 사카의 결승골로 신승을 거두었고 동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패하면서 맨시티와의 승점을 4점차로 벌렸다. 그리고 다음 라운드로 예정되어 있던 맨시티 전이 연기되며 당분간 맨시티와의 승점차는 유지될 전망이다.

13R 사우스햄튼 원정에서는 심판의 오심 논란으로 인해 자카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14R 노팅엄 포레스트 전에서는 5-0 대승을 거두며 리그 1위를 수성했고 그동안 아르테타가 만들어왔던 팀의 모양이 확실히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유로파 리그에서는 PSV, 보되/글림트, 취리히와 한 조로 편성되어 PSV 원정 패를 제외하면 모두 승리하며 무난하게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5R 첼시 원정에서 첼시를 0-1로 잡아내면서 토트넘, 리버풀에 이어 다시 한 번 빅6를 잡아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16R 울버햄튼 전에서는 경기 시작 1분만에 자카가 쓰러지는 대참사가 나왔으나[22] 경기 자체는 매우 평화로웠으며 외데고르의 멀티골로 0-2로 승리하였다.

아스날에 다시 돌아왔을 때부터 꾸준히 선수단을 재정비시키면서 자신의 전술을 느리지만 확실하게 팀에 정립시켰으며, 그 결과가 이번 시즌 전반기에 완전히 빛을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까지 아르테타의 단점 중 하나로 위기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이 지적되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적절한 전술 변화로 팀의 승리를 가져오고 있다.[23]
2007-08 시즌 크리스마스 성적 : 18경기 13승 4무 1패 승점 43점, 당시 리그 1위, 최종 리그 3위
2013-14 시즌 크리스마스 성적 : 17경기 11승 3무 3패 승점 36점, 당시 리그 2위, 최종 리그 4위
2015-16 시즌 크리스마스 성적 : 17경기 11승 3무 3패 승점 36점, 당시 리그 2위, 최종 리그 2위
2022-23 시즌 크리스마스 성적 : 14경기 12승 1무 1패 승점 37점, 기준 리그 1위
- 아스날이 2003-04 시즌 무패 우승 이후 우승과 가장 가까웠던 시즌과의 크리스마스 성적 비교

월드컵 브레이크 전까지 리그 14경기를 치른 가운데, 아스날 역사상 최고의 스타트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기록으로 봐도 순위권에 들어가는 실로 놀라운 성적이다.

불과 두 시즌 전인 2020-21 시즌, 14경기 14승점이라는 최악의 스타트를 기록했던 아르테타의 아스날은 두 시즌 후, 보드진과 팬들의 믿음에 답하듯 14경기 37승점이라는 아스날 역사상 최고의 스타트로 보답했다. 이 성적이 고무적인 것은, 약팀을 잘 잡은것 뿐만 아니라 그간 아스날이 죽을 쓰던 빅6와의 경기에서도 3승 1패라는 호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24] 지난 시즌 4강 문턱에서 좌절하며 챔스 티켓을 잃은 게 한이 되었는지 이번 시즌은 초장부터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14경기 동안 득점 33점으로 맨시티 다음으로 많고, 실점은 한 경기 더 치른 뉴캐슬과 함께 11점으로 제일 적다. 득실차는 맨시티 다음으로 많은 +22점이다. 사실상 전반기 페이스대로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물론 리그 우승도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

17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 사임 후 처음으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방문한 아르센 벵거 앞에서 3-1 대승을 거두면서 무려 8점차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현지시간으로 2023년 1월 13일에는 2022년 11 - 12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더불어 제자인 외데고르는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 상을 수상하게 되어 아스날의 감독과 선수가 모두 수상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는데, 이는 2015년 3월 아르센 벵거 올리비에 지루 이후 처음이다.

18R 브라이튼 원정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상대를 난타전 끝에 2-4로 제압했다.

19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 상대의 견고한 수비에 말려 0-0로 비겼다. 이후 FA컵 64강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전 3-0 대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대망의 북런던 더비였던 20R 토트넘 전 0-2로 승리하면서 13-14 시즌 이후로 9년 만에 북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원정승 & 더블을 기록하는 데에 성공, 맨시티와 격차를 다시 8점차로 벌렸다.

겨울 이적시장에 부실한 2선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 미하일로 무드릭을 집요하게 노렸으나 첼시에게 하이재킹 당하자 빠르게 레안드로 트로사르로 선회했으며, 데드라인 데이에 파티의 백업으로 조르지뉴를 영입했다.

21R 현재까지 유일한 리그 패배를 안겼던 맨유를 자신들의 홈,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서 치열했던 승부 끝에 은케티아의 극장골로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영입생인 트로사르가 교체 투입 후 대활약을 한 것이 주요했다.

2023년 2월 3일, 2022-23 시즌 1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며 2달 연속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성적 자체는 3경기 2승 1무의 아르테타에 비해 4경기 3승 1무의 우나이 에메리가 앞섰으나 아스날은 1월에 뉴캐슬, 토트넘, 맨유로 이어지는 죽음의 일정 속에서 거둔 성적이기에 가산점을 받은 듯하다.

그런데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자마자 에버튼 원정에서 1-0으로 패배하며 구디슨 파크 원정 3연패에 빠졌다. 션 다이치 감독 부임 버프를 받은 에버튼을 상대로 경기 내내 고전했으며, 아르테타 또한 팀이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상황에서 탈압박 능력이 부족한 조르지뉴를 교체 투입하는 등 아쉬운 용병술을 보였다. 다행히 맨시티가 같은 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에게 패배하며 승점차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도 고전하다가 트로사르의 골로 간신히 이기나 했는데 막판 오심이 터져버리면서 토니의 득점이 인정되었고 1-1로 비기고 말았다. 같은 라운드 맨시티는 아스톤 빌라에게 승리하며 승점차는 3점으로 줄었다.

순연된 12R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하며 확연히 분위기가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날 맨시티가 후반에 포백으로 전환한 이후 뚜렷한 전술 변화를 가져가지 못했고 그대로 무너져내렸다. 결국 맨시티보다 1경기 덜 치르긴 했으나 승점이 같아지고 득실차에 밀려 1위를 뺏겼다.

24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선 극장골에 힘입어 2-4로 승리했고, 같은 라운드 맨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기며 다시 1위를 탈환했다. 다만 전술적으로는 아쉬움도 많이 노출했다.

아스톤 빌라 전 승리를 기점으로 다시 기세를 타며 레스터 시티 원정과 에버튼전에서 각각 0-1 승리, 4-0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탔다.

26라운드 본머스 전에서는 경기 시작 9초 만에 실점하고 57분 세네시에게 세트피스 실점을 허용하면서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으나 교체 투입된 자원들의 활약으로 3-2 대역전극에 성공한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리스 넬슨의 투입 시점인데, 파티의 추격골 어시스트를 기록한 스미스 로우를 빼고 넬슨을 투입하였고[25] 넬슨이 투입 이후 본머스 수비진들을 녹여버리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정확하게 적중했다. 이외에 화이트의 교체 투입 역시 화이트가 아스날 데뷔골을 득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7R 풀럼 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기록하며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했고 이 경기 승리로 아스날 감독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유럽대항전 토너먼트에서는 고질적으로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차전 스포르팅 원정에서는 2-2로 비기는 나쁘지 않은 결과를 냈으나 2차전 홈 경기에서는 부분 로테이션의 대실패로 연장전까지 돌입하며 주전은 주전대로 갈아버리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16강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아르테타의 유럽대항전 토너먼트 성적은 12전 4승 5무 3패인데 전적만 볼 때 나쁘지는 않아 보이나 문제는 에서 1승 3무 2패다. 이마저도 이 1승[26]은 중립 구장에서 치른 경기라 에미레이츠에서는 사실상 무승이다. 다음 시즌 높은 확률로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게 될 아스날 입장에서 아르테타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2차전에 마르티넬리와 살리바를 모두 부상으로 잃었다.

다행히 2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4-1로 잡으며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앞으로 3승 1무만 기록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확정된다. 물론 아르테타는 여기까지 온 이상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을 노리려고 사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4월 일정에서 리버풀, 맨시티, 첼시를 모두 만나고 5월에도 뉴캐슬, 브라이튼 같은 까다로운 상대들이 남아 있으며, 시티가 포레스트 전 무승부 이후에는 제대로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에 한 경기라도 고꾸라지면 안 되는 상황이다.

3월 31일 프리미어리그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29 라운드 리즈 상대로 홈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다만 이 경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의 PK 선제골이 들어가기 전까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A매치 이후 경기인 여파도 있겠지만 이날 선발출전하지 않은 사카의 부재가 주 원인으로 보인다. 여전히 한 두명의 주전 선수가 빠졌을 때 이를 전술적으로 보완하는 모습이 다소 아쉽다.

결국 30R 리버풀 원정과 31R 웨스트햄 원정에서 2경기 모두 2골을 먼저 득점하고도 이후 2골을 실점해 2연무를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제동이 걸렸다.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안필드 원정은 그렇다 쳐도[27] 웨스트햄 원정에서 2골을 먼저 득점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리 2골을 실점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진첸코의 부상으로 티어니가 나섰지만 제대로 메꾸지 못하며 수비진에 균열이 발생하고 말았다.

32R 사우스햄튼 전에서 빌드업 미스와 측면 수비 실패 등 여전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1-3으로 끌려가다가 후반 막판 겨우 2골을 따라가봤지만 결국 무승부에 그치며 리그 3연무를 기록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자멸한거처럼 우승 경쟁에서도 완전히 자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무조건 이겨야 했던 33R 맨시티 전에서 전술적으로 완패하며 4-1로 대패, 리그 1위를 내주게 되었다. 애초에 아르테타의 전술이 펩과 유사하고 시티가 가진 스쿼드의 노련함과 퀄리티가 아스날보다 높으며 펩도 베테랑 감독인만큼 아르테타보다 경기 중 유연함이나 위기 대처 능력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플랜 A 구사만으로는 이기기가 매우 어려운 상대이며, 이는 시티 전 처참한 전적이 증명하고 있다.

35R 뉴캐슬 전에서 올 시즌 빅6 못지 않은 강팀으로 성장한 뉴캐슬을 상대로 0-2 승리를 거두었으나 36R 브라이튼 전에서 갑작스럽게 진첸코, 마르티넬리의 부상 이슈가 발생, 미토마를 비롯한 브라이튼 전의 공격진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홈에서 0-3으로 대패하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부상만 탓하기에는 아르테타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와의 전술 싸움에서 그야말로 완벽하게 패배했다.

그리고 37R 노팅엄 포레스트 원정에서 1-0으로 패배하면서 우승 경쟁도 끝나버렸고 포레스트에게 잔류도 알아서 갖다바쳤다. 그리고 맨시티는 이 경기 결과로 우승을 알아서 확정지었다. 의미가 없어진 38R 울버햄튼 전에는 파티를 오른쪽 인버티드 풀백으로 실험하면서 5-0 결과를 챙겼다.

이번 시즌 아스날은 완전체에 가까운 전력을 구축했고, 아르테타는 영입생들을 핵심 자원으로 삼아 여러 가지 묘수를 통해 플랜 A의 완성도를 크게 높여놨다. 이는 최상의 전반기 스타트로 돌아왔다. 일단 살리바의 마르세유 임대가 성공적으로 끝나며 복귀 후 리그 탑클래스 센터백으로 일취월장해 백4의 뎁스와 유연성이 크게 늘어났고, 자연스럽게 벤 화이트를 라이트백과 백3의 오른쪽 센터백을 겸하는 역할로 돌려 변형 백3 전술을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중요할 때 결장한 토미야스를 완벽하게 후보로 밀어내는 결정이었다. 수비 라인의 안정화로 자카는 보다 공격적인 롤을 부여해 외데고르와 같은 선상에서 뛰게 했으며, 기존에 자카가 담당하던 빌드업은 시티에서 영입한 진첸코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세우며 메꿨다. 자카는 새로운 역할에서 완벽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활약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전 시즌들보다도 뛰어난 활약으로 보답했다. 진첸코와 자카 기용으로 왼쪽 수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었지만 커버 범위가 넓은 마갈량이스가 더욱 성장하면서 이를 잘 메꿨다.

풀백들을 변형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터치 라인에서의 공격 전개는 양쪽 중앙 미드필더와 제주스, 화이트의 간헐적인 서포트를 제외하면 거의 전적으로 마르티넬리와 사카에게 맡겼고, 두 선수가 리그 탑클래스 윙어로 성장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계약 만료를 앞둔 리스 넬슨 및 14번을 이어받은 은케티아의 조커로서의 각성과 겨울 이적시장 추가 영입으로 인해 스쿼드의 뎁스가 늘어나면서 아르테타의 베스트 11에 대한 의존도 문제도 상당히 해소되었으며, 이들의 활약으로 극적인 승리를 챙기는 모습도 늘어났다.

하지만 결국 이번에도 아르테타의 스쿼드는 3월부터 서서히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 우승 경쟁에 대한 부담과 누적되는 피로도 때문에 부상과 부진하는 선수들이 늘어났으며, 결국 센터백 뎁스를 추가 보강하지 않은 것이 독이 되었다. 대체 불가인 파티의 부진과 진첸코의 잦은 부상 이탈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으며[28] 결국 4월부터는 전 시즌을 보는 듯한 롤러코스터 끝에 우승을 맨체스터 시티에게 헌납했다.

리빌딩과 체질 개선은 몇 년간의 시행착오를 겪긴 했어도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완전히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고, 1차 목표인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여유롭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투자를 아스날 감독들 중 가장 많이 받기도 했고, 이번 시즌 우승에 근접했다가 아쉽게 실패한 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2022-23 시즌: 49경기 32승 8무 9패 103득점 53실점 (승률 65.3%)
프리미어 리그: 38경기 26승 6무 6패 88득점 43실점 (2위)
UEFA 유로파 리그: 8경기 5승 2무 1패 11득점 6실점 (16강 탈락)
FA컵: 2경기 1승 0무 1패 3득점 1실점 (32강 탈락)
EFL컵: 1경기 0승 0무 1패 1득점 3실점 (32강 탈락)

3.1.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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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 동안 아스날의 주요 타겟이었던 카이 하베르츠, 데클란 라이스, 위리엔 팀버르 모두 아르테타의 설득에 매료되었다고 한다.[29] 하지만 이 중 자카와 결별하고 첼시에서 3시즌 동안 미드필더도 아닌 공격수로 활용되면서 죽을 쑨 하베르츠 영입은 아무리 타율이 좋았던 아르테타라지만 과연 그를 살릴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을 받고 있다.

이러한 폭풍 영입으로 팀 뎁스가 굉장히 커졌으며 구너들은 기존 아스날의 문제점이였던 얇은 뎁스를 해결했으니 정말 트로피를 올리는게 아닐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후반전 콜 파머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트로사르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로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으며 승부차기 4-1로 승리를 거둬 3년 만에 무관을 떨쳐내게 되었다.[30] 트레블을 달성한 시티의 6관왕을 저지해냈다는 것도 고무적인 부분이다.

1R 노팅엄 포레스트 전 2-1 승리, 2R 크리스탈 팰리스 전 0-1로 승리하며 리그 공동 1위에 올라와 있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준주전 급 수비수로 영입한 팀버가 시즌 아웃에 준하는 부상을 입으며 이번 시즌 수비 뎁스가 전 시즌보다도 퇴보하고 말았다.[31]

하지만 3R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와 허무한 실점으로 인해 한 명이 퇴장 당한 풀럼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야만 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1R부터 경기력이 좋지 못한데다가 폼이 좋은 마갈량이스를 벤치로 내리고 파티의 우측 인버티드 롤을 고집하면서 선수들이 전술에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홈 경기에서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연속 실점 및 경기 극초반에 상대에게 골과 위험 찬스를 계속해서 내주는 심각한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 세트피스를 공-수 상황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매우 심각한데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상대가 중앙을 압박할 경우 사이드로 빠져 크로스를 올리고 중앙에서 받아줄 선수가 없는[32] 상황이 나오고 있고 수비시에는 공중볼 싸움에서 빈번히 밀려 집중력 부재로 실점하고 있다. 새로운 핵심급 선수들이 영입됐고 전술의 수정이 불가피하긴 했지만 프리시즌 내에 전술 설정을 어느 정도 마무리해야만 했고 여전히 유연하지 못한 선수 기용도 큰 문제 중 하나다.

또한 큰 리스크를 짊어지고 영입한 하베르츠가 단 한 경기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아스날 팬들은 물이 오른 자카를 대체하기 위해 하베르츠를 영입한 아르테타의 선택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4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전반 27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바로 외데고르의 동점골로 응수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라이스와 제주스의 연속골로 역전시키면서 승점 3점을 챙겨갔다. 이 경기 이후 PL 8월의 감독상 후보에 들어갔다.

5R 에버튼 전에서 트로사르의 골로 0-1 신승을 거두며 드디어 감독 커리어 첫 구디슨 파크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르티넬리의 부상으로 스쿼드 운영에 타격을 입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PSV 전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환상적인 챔피언스리그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참고로 이 승리가 아르테타 부임 이후 첫 에미레이츠에서의 유럽 대항전 승리이다.

6R 토트넘 전에서 홈임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강한 압박으로 전반전 상대를 밀어붙였음에도 제주스의 빅찬스미스로 1-0 상황에서 더 멀리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하고 후반전에 라이스의 부상으로 대신 들어온 조르지뉴가 사카의 PK 득점 직후에 찬물을 끼얹는 대형 사고를 치며 동점이 되는 등 경기 흐름을 주도적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비록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의 부상으로 왼쪽 윙어가 전멸한 것과 후반전 라이스의 부상으로 중원 장악력이 떨어진 것, 그리고 제주스의 빅찬스미스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갈 수 있었던 상황을 놓친 것은 감안해야겠지만 아르테타도 90분 내내 패스 8회 중 6회 성공에 그치는 등 끔찍한 경기 영향력을 보여준 은케티아를 끝까지 기용한 것과 기댓값이 낮은 하베르츠를 교체 투입한 부분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카라바오 컵 32강 브렌트포드 전에서 넬슨의 득점에 힘입어 0-1 승리를 거뒀고, 7R 본머스 전에는 시원한 0-4 대승을 거두며 북런던 더비 홈 무승부로 입은 타격을 지웠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랑스 전에서 제주스의 선제골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2-1 역전패를 당하며 또 모멘텀을 가져가는 데에 실패했다. 경기는 잘했는데 결과만 못 따온 것이 아니라 경기력에서 완전히 밀렸기 때문에 이번 시즌 아스날이 과연 리그나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더욱 의문이 커지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사카도 부상으로 전반전에 아웃되며 다음 라운드인 맨체스터 시티 전 출전에 비상이 걸렸다. 사카는 지난 수년간 혹사를 당하고 있고 본머스 전에도 부상이 우려되어 후반전에 교체했는데 랑스 전까지 선발로 갈아넣는 것은 무리가 아니었냐는 아르테타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8R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마르티넬리, 파티, 토미야스, 하베르츠를 교체했는데 4명 모두 결승골에 관여하면서[33] 아르테타의 용병술이 성공을 거두며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에서 맨시티에게 승리를 거뒀다.

9R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70분까지도 2-0로 끌려가면서 전술적으로도 포체티노에게 완패를 한 경기였으나, 후반전에 데클란 라이스를 원 볼란치로 내리고 이 날 폼이 좋지 못했던 외데고르를 트로사르와 교체하는 등 교체술이 또 먹힌 것은 물론이고 로베르트 산체스의 실수까지 겹치며 2-2로 겨우 무승부를 거뒀다. 대체적으로는 이 경기가 아르테타가 완전히 궤도에 오른 이후 처음으로 전술적으로 다른 감독에게 털렸다는 평이 많을 정도로 좋지 못했으며, 무승부라도 거둔 것이 다행이라는 반응이 많을 정도로 피드백을 할 거리도 많이 남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세비야 전에서 1-2로 승리했으나 여전히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10R 셰필드 유나이티드 전에서 에디 은케티아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으나 카라바오 컵에서 웨스트햄에게 3-1 완패를 당하며 16강에서 광탈했고, 11R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끔찍한 경기력 끝에 1-0 패배를 당하며 리그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 내내 꾸역승, 꾸역무를 반복하거나 체급 차를 바탕으로 대승을 거둔 다음 경기에 졸전을 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 날 경기에서도 핵심 선수들의 부재를 전혀 채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전 경기들에서도 드러났던 좌우 측면 공격 전개에서 마르티넬리와 사카의 아이솔레이션 전개에 의존하는 패턴도 전혀 고치지 못했다.

하지만 처참한 경기력과는 별개로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계속 경기에 거칠게 임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할 수 있는 장면이 여럿 나왔음에도 그냥 넘어가거나[34], 실점 장면에서 세 번이나 골이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 있었음에도[35] VAR이 모두 통과해버리며 득점이 인정되는 등 판정 논란이 여럿 나왔고 아르테타는 이에 분개해 VAR과 주심을 대놓고 강도높게 비난하는 인터뷰를 남겼으며, 아스날도 아르테타를 지지한다는 구단 공식 성명을 냈다.

또한 이 경기에서도 실점 장면 논란이 있긴 하지만 자신이 라야와 램스데일의 공정한 경쟁을 천명해놓고는 이후 대놓고 주전으로 밀고 있는 라야가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내주면서 이에 대한 비판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세비야 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꿨고, 12R 번리 전 3-1으로 승리했다.

13R 브렌트포드 원정에서는 어려운 경기 답게 경기 내내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상대 수비 조직을 뚫어내지 못했지만 89분 교체로 들어온 하베르츠가 극장골을 만들어내며 0-1 신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랑스 전에서 6-0으로 압승을 거두며 조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6차전 PSV 전은 양 팀 모두 순위 및 토너먼트 진출이 확정되어 의미 없는 경기라 풀로테를 돌리고 1-1 무승부로 마쳤고, 16강에서 상대는 포르투로 결정됐다.

14R 울버햄튼 전에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초반 일찌감치 2-0으로 앞서갔으나 결정력 부족으로 스코어를 더 벌리지 못하다가 86분 마테우스 쿠냐에게 한골 얻어맞고 지키기에 돌입해야 했다.

15R 루턴 타운 원정에서는 60분까지 서로 3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고, 96분에 라이스의 극장 결승골이 터지며 3-4 신승을 거뒀다.

16R에는 최근 미친 상승세의 아스톤 빌라를 난공불락의 빌라 파크에서 맞이했고, 초반 빌라의 빠른 전개에 이은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1-0으로 패했다. 실점 이후 경기력은 좋았으나 판정 불운이 겹쳤고 전방에서 공격을 마무리해야 하는 마르티넬리, 제주스의 폼도 형편없었다.

17R 브라이튼 전에는 상대를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스코어는 2-0이지만 아스날이 만든 찬스에 비하면 적은 점수차라고 해도 무방하다. 최근 하베르츠가 브렌트포드 전부터 리그 5경기 3골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에 한층 녹아드는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18R 리버풀 전에는 마갈량이스의 이른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진첸코 쪽 수비가 무너지며 살라에게 전반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스날은 마갈량이스의 득점 이후에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외데고르의 박스 안 명백한 핸드볼 파울이 VAR 리뷰도 제대로 거쳐지지 않고 넘어가는 등 판정운이 크게 따라주는 경기였다. 또한 이 경기에서도 제주스와 마르티넬리는 부진했고, 사카도 고메즈가 들어오고나서는 삭제당했으며, 하베르츠도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등 라이스와 센터백 듀오를 제외하면 모두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도 리버풀도 경기력이 많이 무뎌진 상태라 무승부는 어찌어찌 거뒀다.

19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는 공격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홈에서 0-2 패배를 당해 이번 시즌 첫 홈 패배를 당했다.

20R 풀럼 전에는 물론 웨스트햄 전 직후 50시간 만에 치러진 건 감안해야겠지만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2-1로 패배했다. 이 경기 패배로 4위까지 주저앉았으며 우승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은 물론 5위 토트넘과는 1점차 밖에 나지 않아 4위권에서의 입지도 불안정해졌다.

FA컵 64강에서 살라, 반 다이크, 소보슬라이, 엔도 등이 이탈한 리버풀을 상대로 홈에서 환장할 경기력을 보이면서 0-2로 패배하고 또 다시 컵대회에서 광탈해버리고 말았다. 공격진들의 지속적인 결정력 부재와 풀백들의 눈이 썩는 경기력이 반복되고 있지만 계속해서 같은 선수들만 기용하며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후 1월 말들어서 다음 시즌부터 사비 에르난데스를 이을 FC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감독 후보라는 제라르 로메로의 보도가 떴었지만 본인이 아니라고 함축했다.

이후 21R 크리스탈 팰리스 전 5-0 대승, 22R 노팅엄 포레스트 전 1-2 승리를 거두면서 한숨 돌렸다.

23R 리버풀 전에서 비록 상대가 부상자가 경기 전 갑작스럽게 늘어나는 바람에 제대로 된 경기를 펼치지 못하긴 했지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3-1로 리그 1위 팀을 찍어누르고 우승 경쟁에 본격적으로 재합류했다.기존에 조르지뉴가 6번으로 들어올 경우 진첸코가 인버티드 형태로 합류시 중원이 강한 압박 및 몸싸움에 취약하다는 약점을 라이스를 조르지뉴와 함께 내리는 더블 피봇 형태에 기존에 3선 빌드업에 관여하던 진첸코를 반칸 더 올려 공격 작업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시킴으로서 완벽하게 중원을 지배할 수 있었다.[36]

24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이번 시즌 웨스트햄과 모예스에게 고전하던 모습을 능동적인 전술로 풀어나가면서 드디어 답답했던 경기력에 대한 해답을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리버풀, 웨스트햄전과의 2연전에서 단순히 선수들을 정해진 포지션에 기용하는게 아닌 능동적인 스위칭을 통해 하베르츠, 마르티넬리, 트로사르와 같은 자원들의 폼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고 상대가 맞춤 전술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난이도를 더욱 올렸다. 후방에 라이스만 있고 진첸코, 조르지뉴와 같은 빌드업을 보좌해주는 자원이 없을 경우에 외데고르가 내려옴으로 인해 공격 작업이 줄어들어 종합적인 공격 지표가 줄어드는 단점도 과거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였던 화이트가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수행하고 키비오르는 본인의 장점인 얼리 크로스와 직선적인 움직임에 집중하며 단점을 가리고 있다. 외데고르가 빌드업 가담을 위해 내려올때는 하베르츠나 트로사르가 내려와서 공격 작업을 대신해줬고 단순한 원톱 시스템이 아닌 하베르츠와 트로사르로 구성된 폴스 나인을 2명 둠으로서 빅 앤 스몰 조합도 맞춰 공격 활로에도 숨통이 트였다. 부상자들이 후반기에 제때 돌아와 충분히 몫을 다한다면 향후 시즌이 끝날 때까지의 경기력도 굉장히 큰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25R 번리 전 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대승을 거뒀다. 남은 2월 리그 경기가 뉴캐슬과의 홈경기인데 변수가 없는한 2월 감독상은 사실상 확정인 상황이다.

하지만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포르투 전 졸전 끝에 1-0으로 석패를 하면서 다시금 아르테타의 토너먼트 운영 능력에 대한 의문 부호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포르투 원정 성적이 역사적으로 좋지 않은걸 감안해도 상대가 잦은 파울로 흐름을 끊고 아스날의 주무기인 세트피스 능력이 봉쇄될 경우 유효슈팅 0개라는 심히 초라한 성적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26R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은 포르투 전의 피드백이 됐는지 조르지뉴를 선발로 기용하고 하베르츠를 톱으로 올려 피지컬 적인 우위를 점하려는 뉴캐슬 수비진을 높이로 상대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고 경기 내내 뉴캐슬을 압도하면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2월 리그 경기 전승에 최다 득점 및 최소 실점 기록을 세우면서 이달의 감독상은 확정인 상황이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포르투 전 이번에도 상대의 미드 블록에 고전했지만 트로사르의 선제골로 연장전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연장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으며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라야의 대활약 속에 4-2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오른 건 2010년 이후 14년 만으로 아르센 벵거 감독 이후 최초다.

2024년 들어 리그에서 11경기 34득점 4실점, 10승 1무라는 가공할 만한 성적을 거두면서 리그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팀 중 가장 압도적인 공격력과 수비력,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스날하면 매번 우승 경쟁을 하다가도 후반기에 미끄러지는 일이 다반사였는데[37] 이번 시즌은 후반기 들어 오히려 부상자들이 하나씩 돌아오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도 수월해지고 주전조의 경기력도 상향평준화 된지라 미끄러지는 부분이 없다. 물론 잔여 일정 중에 아스톤 빌라,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같은 까다로운 팀들과의 일정이 여전히 남아있기에 이 팀들과의 경기에서 전부 승리를 거둬야만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스톤 빌라 전 0-2 패배를 시작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1, 2차전에서 왜 자신이 아직까지 토너먼트에서 역량이 부족한지 여실히 중명했다. 1차전은 키비오르 선발 실책, 2차전은 바이에른 뮌헨의 우측면 봉쇄에 대한 카운터를 들고 오지 못한 것. 게다가 1, 2차전 모두 빌라전까지 포함해 상대의 강한 중앙 지역 장악 전술에 해답을 못 찾으면서 결국 이번 시즌도 사실상 우승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이후 정신을 붙들어매고 울버햄튼, 첼시, 토트넘 3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4월에 완전히 꼬꾸라져 리그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리버풀과 달리 아스날은 끝까지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 중이다.

37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승리하면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시티와 승점을 4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시티가 37R 풀럼 전과 순연된 34R 토트넘 전을 모두 잡아내며 2위로 다시 내려앉았다.

38R 에버튼 전 2-1로 역전승을 거뒀으나 같은 시간 시티가 웨스트햄에 3-1 승리를 거두며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후반기에 자멸하며 우승을 내주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번 시즌은 후반기에도 17승 1무 1패를 거두며 뒷심을 발휘했다는 수확을 거두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3.2. 20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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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에 예상되어 있던 라야의 완전 영입을 시작으로 유벤투스행이 유력했던 칼라피오리를 데리고 왔고 유로 우승 주역중 한명인 메리노, 과거에도 한차례 노렸던 네투 무라라, 마지막으로 맨시티 시절 자신의 제자였던 스털링까지 영입하면서 최고의 이적시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선의 이적시장을 보냈고 알짜배기 자원들을 잘 데리고 왔다는 평이다. 다만 보강이 시급했던 공격쪽이나 중원쪽에서 메인급 영입이 없었고 이적시장 내내 골키퍼만 무수히 링크가 나는등 다소 난해한 이적시장이였던 편인지라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다소 갈리긴 했다.

1R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다만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등의 여파로 인해 선수들의 컨디션이 전부 돌아오지 않은 상황인지라 후반전에 경기력이 다소 밀리는 양상이 보였다.

2R 아스톤빌라와의 험난한 원정길에서는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다만 이 경기에서도 득점하기전까지는 경기력적으로 에메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기에 선수들이 서둘러 제 폼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3R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는 전반 무난하게 리드를 잡는가 싶었지만 라이스의 예상치 못한 퇴장으로 경기 플랜이 꼬여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후 A매치 기간에 드디어 재계약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4R 북런던 더비에서는 1군 기준 무려 7명[38]의 선수들이 부상을 당함으로 인해 스쿼드 운영에 큰 차질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실리적인 운영을 통해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와의 경기에서는 풀전력이 아닌걸 감안해야되지만 여전히 유럽대항전 원정경기서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해냈다.

5R 맨시티 원정서는 전반 맨시티 상대로 2대 1로 역전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트로사르가 퇴장 당한 이후 10명의 선수로 극악의 텐백을 선보이며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먹히긴 했지만 극한의 실리를 챙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그컵에서는 오래간만에 하위 리그팀인 볼턴을 만나면서 로테이션을 과감하게 가동했고 5대1로 승리하면서 결과까지 챙기는데 성공했다.

6R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 상대를 난타하며 무난하게 이기나 싶었지만 레스터 특유의 뒷심과 페르멘센의 미친 선방쇼 덕에 비길뻔했다. 경기는 결국 이기긴 했지만 아르테타 입장에서는 외데고르가 없는 상황에서 단조로운 공격과 중원 조율의 부재, 골 결정력등 다양한 문제들을 돌아볼 수 있는 경기가 됐다.

챔피언스리그 PSG와의 경기에서는 PSG가 이강인 제로톱을 들고 나올 정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고 네베스,비티냐,에메리 중원 조합이 키가 180을 못 넘는 단신들인지라 아스날의 피지컬로 그야말로 뭉개버릴 수 있었고 전반전에 2대0으로 앞선 뒤에 후반전 걸어잠구는데 성공하면서 프랑스 챔피언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7R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는 과거 사우스햄튼 징크스가 생각나는 답답한 공격력과 선제골 실점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빠른 용병술을 통해 하베르츠의 동점골, 이후 교체 투입된 마르티넬리의 역전골과 사카의 쐐기골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다만 주전과 비주전조간의 실력 격차가 선수 보강을 했음에도 어느 정도 보였던지라 빠른 폼 회복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8R 본머스전에서는 저조한 경기력과 이해할 수 없는 선발명단, 살리바의 어이없는 퇴장으로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차적으로 외데고르 부상 이후로 중원에서 창의력이 완전히 죽어버린 상황이라 교체로 나올때마다 번뜩이는 완예리를 선발로 기용하라는 여론이 많은데 라이스,파티,메리노 중원으로 나왔다가 중원의 번뜩임이 완전히 죽어 공격도 같이 죽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났다. 살리바의 퇴장으로 리그 개막 이후 3개월만에 3번의 퇴장,리그 8경기동안 3퇴장이라는 문제 역시 팀내 기강 및 멘탈의 문제이기에 아르테타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샤흐타르와의 경기에서도 파티, 라이스 중원 체제로 경기에 임했고 결과적으로 이기긴 했지만 매우 단조로운 경기에 공격쪽의 창의력이 죽어버린데다가 공격진들도 계속해서 저조한 폼을 보이면서 경기력적으로 계속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9R 리버풀전에서는 생각보다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에 수비진들의 줄부상 및 집중력 부재로 인해 통한의 동점골을 먹히면서 또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10R 뉴캐슬전에서는 이번 시즌 워스트경기를 다시 한번 갱신했다. 뉴캐슬 원정길이 매우 어려운 경기라고는 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인 마르티넬리, 트로사르 기용을 고집하면서 결국 이른 시간 실점 후에 경기가 말려버리면서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르테타 본인이 봐도 이 경기가 답이 없다 생각했는지 그동안 보수적으로 기용한 완예리를 비교적 빠른 60분경에 교체로 투입해줬지만 이후에도 이렇다할 찬스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벌써 리그 2패를 적립하게 됐다.

이번 시즌 모습을 본다면 20/21,21/22 시즌 이후 아스날 최악의 시즌 스타트라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과거 두 시즌과 비교했을때 스쿼드 뎁스나 퀄리티도 올라간데 비해 성적이나 경기력이 그야말로 처참한데 단순히 외데고르 한명의 부상으로 인해 팀이 망가진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아르테타의 유연하지 못한 선수 기용과 더불어 여름에 필수적으로 보강이 필요했던 윙이나 스트라이커쪽은 제대로 하지도 않고 굳이 필요로 했나 싶던 포지션인 칼라피오리나 메리노쪽을 보강을 하면서 지난 시즌의 단점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하고 질질 끌어나가는 모습이다. 이번 시즌이 아스날이 아르테타, 선수들에게 모두 매우 중요한 시즌인 것이 아르테타도 이제 쓴 돈이나 지원 받은 내용이 단순히 초짜감독이라고 하기에는 굉장히 많고 사카, 살리바와 같은 선수들이 재계약을 당시 4년으로 해놓은 상태라 이번 시즌이 끝나고 우승을 못하면 계약이 2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을 안하고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아르테타 역시 구단에서 신뢰가 굳건하지만 비교적 짧은 3년 단위로 재계약을 했고 만약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끝나게 된다면 아스날에서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본인도 확답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챔피언스 리그 4R 인테르전에도 1:0으로 패배하면서 점점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어진 11R 첼시 FC 원정에서도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뉴캐슬전부터 패-패-무를 기록하면서 3연 무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4. 경기 결과

5. 공격 포인트 순위

6. 평가

6.1. '죽순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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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아스날 갤러리에서 2021년에 제시된 글로, 이 글이 쓰여진 부임 3시즌까지는 시원치 않은 성적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부임 4시즌차부터 정말 죽순같은 폭발적인 성적을 보여준 아르테타 체제를 잘 요약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일반] 대나무에게서 배우는 축구.txt
제갈량파일:갤로그 아이콘.svg | 2021.08.28 01:29:27
대나무는 어떻게 그렇게 빨리 자랄까요?

우리는
대나무의 어릴적 형태를 죽순이라고 합니다.

무려 4년 동안 죽순은
땅 속에서 기다립니다.



땅 위로 나오는 그 날을 말이죠...



그리고 5년이 되는 해에
죽순은 땅 위로 나옵니다.



그리고
그 날만을 기다린 죽순은


하루에 무려 1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지금은 힘들 수 있습니다.

애미뒤졌냐고 말하겠죠.

조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기 죽순과 같은 아르테타가

땅 위로

올라설 때

...

보게 될 거예요


누구보다 높은 곳에 있을
죽순테타
원본 게시물


[1] 1000만 파운드. 약 1201만 유로 [2] https://www.dailystar.co.uk/sport/football/mikel-arteta-explains-reasons-behind-20047101 [3] 80년대생 최초 감독은 2018-19 시즌 허더즈필드 타운 AFC 감독이었던 얀 지베르트이다. [4] 당연히 4대리그 최연소 감독은 이 분도 있으므로 불가능하다. 이후 2021년 4월, 감독 대행이기는 하지만 EPL 최초 90년대생 감독이 탄생했다. [5] 아이러니하게 똑같은 시기 에버튼도 카를로 안첼로티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는데 이 경기 역시 똑같이 직접 지휘하지 않았다. [6] 아르테타가 에버튼에서 선수 생활하던 시절 수석 코치를 맡았으며 이 인연으로 아르테타가 그에게 아스날의 코치직을 제안했다. [7] 특히 축구 팬들은 경기 전에 맨체스터 시티가 FFP 징계를 받지 않자 벵거는 30년 전부터 돈을 많이 써서 결국 무패 우승을 했는데 왜 우리만 비판하냐며 오히려 사과를 요구했던 펩 과르디올라의 인터뷰 때문에 이 경기의 결과에 매우 통쾌해했다. [8] 꼭 센터백 사이가 아니더라도 미드필더가 센터백 라인으로 내려오며 3백과 4백의 혼용이 보통 이루어졌다. [9] 풀백과 3선 그리고 윙어의 약속된 움직임으로 기존 양 풀백을 오버래핑 시켜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를 발생시키는 전술들에 1. 새로운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 방법을 제시하고, 2. 기존보다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트를 발생시키는 시간과 이를 만들어내기 위한 각 선수들의 동선을 극도로 단축시켰으며 동시에 3. 기존 보다 풀백의 체력적 부담도 줄인 매우 혁신적인 전술 포인트 [10] 저러한 공격 형태도 텐백을 깨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백4 공략에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애초에 텐백이 쉽게 뚫리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10명이 수비만 하는데 수비만 하는 상대방을 동수도 아니고 역습을 위한 대비 인원을 뒤에 남긴 채 수적으로 불리한 상태에서 상대 10명의 수비를 쉽게 뚫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것이 오히려 말이 안 된다. [11] 보통 왼쪽 풀백의 선수가 이 자리를 맡는다. 그래서 센터백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키어런 티어니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이 자리에서 나왔다. [12] 아스날의 구단주인 스탄 크뢴케의 아들이며 아버지보다 아스날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고 알려져있다. [13] 헤드 코치의 경우 경기의 전술을 담당하는 역할만을 수행하지만, 매니저는 거기에 더해 영입, 방출을 비롯하여 선수단 구성에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이다. 아르센 벵거가 매니저, 우나이 에메리가 헤드 코치였다. [14] 매물 자체는 존재하나 이들이 아스날을 올지도 의문이다. 대표적인 매물이 알레그리, 사리, 포체티노인데 알레그리의 경우는 세리에에서 워낙 오래 머물다보니 아스날에 오고싶어할지 자체가 문제고 인테르에 관심이 있다는 말이 있다. 물론 본인이 PL 감독직 부임에 관심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게 아스날이 될지는 미지수. 사리의 경우는 아르테타보다 경력면에서 훨씬 낫지만 이 상황을 타개할 유연한 감독 스타일은 아니다. 포체티노는 토트넘에서 오래 머문만큼 아스날에 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 [15] 사카를 왼쪽, 오바메양을 오른쪽에 기용했다. [16] 이 중 두 골은 웨스트햄 측의 자책골이다. [17] 아르테타와 램파드의 운명이 갈렸다고 평가받는 15R 첼시 전 기점으로 따졌을 때 아스날의 리그 성적은 2위다. [18] 원정 성적과 팀 실점은 확연히 좋아졌고 순위는 같지만 승점은 늘었으며 팀 득점은 딱 1골 줄었다. 리그 상위권 클럽 상대 전적도 첼시 전 더블을 비롯해 나아졌다. 아쉬운 점은 리그 초반의 막장 성적과 좋아진 원정 성적과 대비되는 지지부진한 홈 성적이다. [19] 다만 아스날은 3R였던 맨시티 전까지 주전 베스트 11에서 8명 가까이가 코로나, 독감유행 등으로 아웃된 상황이었음을 감안해야 한다. [20] 뉴캐슬에서 뇌진탕으로 한명이 강제 교체아웃되는 바람에 양팀 다 교체카드를 하나씩 더 줬다. [21] 오바메양(89년생), 라카제트(91년생) → 제주스(97년생), 은케티아(99년생) [22] 참고로 자카는 이후 배탈로 판명되었다. 이 날 자카 뿐만 아니라 선수단 중 일부분이 배탈로 고생했었다고 한다. [23]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4R 풀럼 전인데, 당시 팀이 0-1로 밀리자 티어니를 빼고 은케티아를 넣은 후 사카와 마르티넬리를 좌우 윙백으로 기용하는 매우 공격적인 3-5-2 전술을 사용했고, 이후 내리 두 골을 기록해내며 팀의 승리를 챙기게 되었다. [24] 다만 아직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이번 시즌 빅6급 이상의 폼을 보여주는 뉴캐슬을 만나지 않았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25] PL 규정상 이번주 U-21 경기에 출전한 스미스 로우는 45분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기 때문에 교체되었다. [26] 20-21 시즌 벤피카 전 [27] 애초에 살라의 PK 실축과 램스데일의 선방쇼 등으로 인해 리버풀이 이기지 못한게 운이 좋았을 정도로 리버풀의 후반전 경기력은 이번 시즌 하락세를 타고 있는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아스날은 후반전 내내 반코트로 얻어맞기만 했다. [28] 특히 티어니라는 우수한 자원이 있음에도 그에게 맞지 않는 인버티드 풀백 역할을 끼워맞추려는 모습만 보여주며 두 명의 상반된 풀백 옵션으로 다채로운 전술을 구사할 것이라는 아스날 팬들의 기대를 깼다. [29] 라이스 영입전의 경우 아예 라이스를 영입하려는 이유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갔는데 보고서의 두께가 책 한 권에 달할 정도였다고(...) [30] 3년 전 역시 리그 우승팀 리버풀을 상대로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둬 커뮤니티 실드를 따냈는데 이것이 마지막 트로피였다. [31] 전 시즌 4옵션 센터백이었던 홀딩을 내보냈고, 티어니도 소시에다드로 임대 보냈다. [32] 사실 이건 펩 과르디올라 엘링 홀란 영입 전까지 매번 겪었던 문제다. [33] 파티의 롱패스를 토미야스가 헤딩으로 하베르츠에게 떨궈주고, 하베르츠가 그 볼을 마르티넬리에게 짧게 넘겨 주어 마르티넬리가 논스톱 슈팅으로 득점하는, 정말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34] 물론 아스날도 하베르츠의 퇴장성 태클에서 경고만이 주어지고 항의하던 뉴캐슬 선수들에게는 경고 3장을 먹이는 등 애트웰 주심의 판정이 전체적으로 매우 일관성이 없었다. [35] 골라인 아웃, 마갈량이스를 향한 조엘링톤의 푸싱 파울, 앤서니 고든의 오프사이드 [36] 이게 가능했던게 라이스는 이미 웨스트햄 시절 수첵과 투볼란치 형태로 본인이 박스 투 박스 역할을 맡는데 익숙했고 진첸코 역시 원래는 미드필더 출신에 우크라이나 국가대표에서는 8번 메짤라 자리에서 뛰기에 높은 포지션 이해도 덕분에 변형 전술에 금방 녹아들 수 있었다. 조르지뉴의 장점인 뛰어난 패스와 경기 조율을 살리고 약점인 수비 커버와 압박은 라이스를 통해 보완하는 형식이였다. [37] 15-16 시즌, 22-23 시즌이 대표적으로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미끄러져 우승을 날린 시즌이다. [38] 티어니,토미야스,진첸코,칼라피오리,외데고르,메리노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라이스는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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