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宋幽根|Song Yoogeun |
|
|
|
<colbgcolor=#000><colcolor=#fff> 출생 | 1997년 11월 27일[조기입학] ([age(1997-11-27)]세) |
경기도 구리시 |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여산 송씨[2] |
신체 | 180cm, 75kg |
MBTI | INTJ |
병역 |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
소속 |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뮬러드우주과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학력 |
심석초등학교 (졸업) 중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 인하대학교 (자연과학계열 / 중퇴) 학점은행제 (전자계산학 / 학사)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천문우주과학 / 석박사 통합과정 수료[3]) |
가족 | 아버지 송수진, 어머니 박옥선[4] |
종교 | 개신교[5] → 무종교 ( 무신론)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화제인물. 2000년대 여러 교육기관과 매스컴에 의해 일명 ' 천재 소년'으로 주목받았던 인물이다.2006년 3월 인하대학교에 입학한 후 중퇴했고, 이후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자계산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 학적을 두고 석사 학위 과정을 밟았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석박사 통합과정을 진행했으며, 박석재의 지도를 받고 있다가 논문표절 사건으로 인해 지도교수가 없어졌다.
2015년 하반기에 ApJ(The Astrophysical Journal)에 제1 저자로 논문을 제출하여 2016년 2월 국내 최연소 박사학위를 취득할 예정이었으나, 11월 25일(현지시간) 자기표절 및 인용누락 등의 연구부정행위로 논문이 철회됨에 따라 박사학위 취득이 무산되었다.[6] 이후 다시 치른 박사학위 심사에 탈락하였고 이후 2018년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당시에는 재학생 신분으로 군복무를 시작하였으나, 2019년 7월 11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을 상대로 낸 제적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여 대학에서 제적되어 최종학력은 학점은행제 학사[7]로 남게되었다. #
2. 생애
2.1. 대학원 입학 이전
송유근은 1997년 11월 27일생이며 5세까지는 태열기가 있어서 집에서 누워만 있었다고 한다. 교사 경력이 있는 아버지는 사업을 했으며, 어머니는 현직 교사였고,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함께 살며 송유근을 키웠다. 유치원에서 적응을 못하여 부모님이 '이렇게 적응을 못하는 아이가 공부까지 못하면 완전히 소외되겠구나' 싶어 유치원을 그만두고 직접 공부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영재성을 발견하였다.그리고 2004년 2월, SBS의 영재 "학교 안 보낸다"라는 뉴스에 출연하면서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진다( #).
2004년 8월, 6세의 나이로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을 얻었다.[8] 또한 남양주에 있는 심석초등학교[9]의 자체 평가를 거쳐 6학년으로 입학했으나, 초등교육법상 조기 졸업은 저학년 입학 후 조기 진급해야 한다는 당시 교육인적자원부의 주장으로 입학 취소 처분을 받았다. 이후 소송을 제기해 '의무교육은 교육받을 권리가 근본 취지로, 6학년으로 입학한 기득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송 군을 졸업시키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결에 따라 조기 졸업이 가능했다. 이후 중, 고교 졸업 검정고시를 1년 만에 마쳤다.
이 과정에서 공교육 과정을 불신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교육도 불신하여 영재교육원, 학원, 학습지 등 일체 받지 않고 생업을 포기한 부모들의 지도로 집에서만 공부 하였다. 이때 부터 국가의 지원이 없다거나, 신뢰할 수 있는 영재 교육 과정이 없다고 하였다.
2005년 10월 24일 인하대학교 2학기 수시 ‘21세기 글로벌리더 전형’ 특이경력 분야로 자연과학대학 자연계열에 합격했고 그래서 2006년 3월 당시 만 8세에 국내 최연소 나이로 대학에 입학했다.[10] 인하대 재학 시절, 1학기의 그는 일반역학, 현대 물리학, 컴퓨터 물리학 및 실습, 객체지향프로그래밍, 일반수학 등 5과목을 수강했으며, 일반역학에서 B학점을 받은 것 외에는 모두 A학점을 받아 평균 3.8/4.5를 받았다( #). 만 8살의 나이로 인하대에서 3.8/4.5를 받았다는 사실은 언뜻 대단해 보이지만 학교 측에서 송유근의 학점은 체육특기생들의 경우처럼 아예 별도 사정으로 평가해서 점수를 부여했다. 즉 일반 학생과 동등하게 평가하였을 때 어떤 평점을 받을 수 있었을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인하대 중퇴한 후에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 학위 인정을 받았다.
2007년 12월, 획일적이고 주입적인 대학교육에 흥미를 잃었다는 발언과 함께 구리시에서 제공한 컨테이너 연구실에서 독자적인 연구를 하겠다는 발표를 하였고, 2008년 3월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양자컴퓨팅 분야 연구 조교로 근무하게 되었다는 발표가 나기도 했다.
2008년 12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한국천문연구원 석박사 통합과정에 입학 허가를 받았고, 2009년 2월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자계산학 이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2.2. 박사학위 취득 실패와 제적 처리
송 군과 같은 분야의 천체물리학자들은 공통적으로 “송 군이 그동안 뭘 연구하는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다. 보통의 석‧박사과정 학생이라면 학술대회나 세미나, 토론 등 공개적인 자리에 나와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게 자연스럽다. 여기서 1차적인 검증이 이뤄진다. 한 연구자는 “(학술적으로) 가차 없이 물어 뜯겨야 제대로 큰다”고 말했다.
허나 그간 워크샵이나 학회에서 송 군을 봤다는 동료과학자가 없다. 송 군이 연구하는 주제는 우리나라에 전문가가 많지 않다. 그나마도 지도교수와 단 둘이 연구실에서 지내느라 자신의 연구를 검증받을 기회를 상당수 놓쳤다. (중략)
송 군의 말은 사실과 달랐다. 천체물리학계의 전문가들은 송 군이 유도한 부분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이라 평했고, “물리를 전공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라며 독창성을 부인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논문의 기초인 선행연구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만약 송 군이 자신의 연구결과를 학계 전문가들 앞에서 미리 이야기했다면 조언을 얻었을 것이고, 그는 지금과 같은 고충을 겪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 과학동아 변지민 기자
허나 그간 워크샵이나 학회에서 송 군을 봤다는 동료과학자가 없다. 송 군이 연구하는 주제는 우리나라에 전문가가 많지 않다. 그나마도 지도교수와 단 둘이 연구실에서 지내느라 자신의 연구를 검증받을 기회를 상당수 놓쳤다. (중략)
송 군의 말은 사실과 달랐다. 천체물리학계의 전문가들은 송 군이 유도한 부분이 “큰 의미가 없는 작업”이라 평했고, “물리를 전공했으면 쉽게 할 수 있는 작업”이라며 독창성을 부인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논문의 기초인 선행연구 조사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만약 송 군이 자신의 연구결과를 학계 전문가들 앞에서 미리 이야기했다면 조언을 얻었을 것이고, 그는 지금과 같은 고충을 겪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 과학동아 변지민 기자
UST에서 송유근이 선택한 전공은 천문우주과학이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충남대학교에서 양자장론, 핵물리학, 천체물리학에 관한 대학원 강의를 수강했다.[11] 2012년부터 2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에서 위상수학에 대한 대학원 세미나를 들었고, 2014년부터는 한국천문연구원의 박석재[12]와 조용승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 교수로부터 논문 지도를 받고 있다고 한다. 박사 학위 취득 이후에는 초끈이론과 위상수학의 모스 이론(Morse Theory)이라고 하는 분야에 대한 연구를 생각중이라고 한다.
2015년 하반기에 SCI급 저널인 ApJ에 논문을 게재했으나 표절로 밝혀져 철회되었다. UST에서는 졸업 요건으로 SCI급 논문 1편을 제1 저자로서 게재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2016년 2월 졸업은 불가능해졌다. 그리고 송유근과 지도교수가 이로 인해 중징계를 당했다.[13] 지도교수는 해임당했다. 이제 송유근을 지도할 담당교수를 찾는 일이 시급해졌다.
일각에서는 송유근이 블랙홀 전문가인데 이 분야의 인재가 대한민국에서는 흔하지 않다는 것 때문에 지도교수 문제에 애로사항이 있을 것을 우려했다. 전 지도 교수가 해임당한 상태이고 지금 논란에 휩싸인 인물인 만큼 웬만큼의 명성을 걸어도 아깝지 않을 여유가 있지 않은 이상 엄격한 검열환경 속에서 지도를 해줄 사람이 나타날 확률도 상당히 희박하다.
2018년 8월 13일자 기사[14]에 의하면 송유근은 논문 표절 파동 이후 지도교수 없이 대만의 관련 연구소에서 연구를 지속해 왔고, 2017년 6월 대만 학자들과 함께 영국의 천체물리학 저널 APJ[15]에 논문을 실어 졸업 요건을 갖추었다고 송유근의 부모 측이 밝혔다. 단, 송유근이 실었다는 영국 저널은 APJ가 아니고 MNRAS Letters[16]이다. 한편 UST 측은 송유근이 졸업자격은 취득하여 졸업심사를 진행하였으나, 2018년 6월의 박사 학위 최종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등 기본적인 것을 갖추지 못해 불합격 처리했다고 밝혔다. 송유근은 2009년 UST 석박사 과정에 입학하였는데, 9년이라는 UST 석박사 학위 연한이 2018년 6월로 끝남에 따라 결국 UST에서의 학위 취득은 무산되었다.
SCI 논문 1편 게재는 국내 대학에서 박사를 따기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기에, 논문 한 편을 썼다고 박사 졸업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UST는 일반 대학과 달리 정출연 연구실에서 운영되는 특징상 박사 학위를 빨리 받는 편이고, 천문연 UST 신입생 모집 공고를 보면 권장하는 박사 학위 과정 기간은 4년이고, 이 동안 SCI(E) 저널에 논문 2편을 게재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한다. 즉 논문의 숫자로 보면 9년이라는 시간 동안 1편을 겨우 낸 송유근은 4년 만에 2편을 쓰고 졸업하는 일반적인 UST 졸업생에 비해 반의 반도 안 되는 실적밖에 내지 못했다는 이야기다.[17]
그런데 군입대 직전인 2018년 12월 초 갑자기 언론들과 연속 인터뷰를 한다. 이때의 인터뷰를 보면 계속 "7년간의 대학 생활 동안..."이라며 자꾸 7년을 강조한다. 2009년 2월에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 취득하며 바로 UST에 들어갔고 2018년 6월 졸업 심사를 통과 못 했으니 아무리 봐도 9년인데 인터뷰마다 대학 생활을 7년 했다고 꼭 말해서 독자들을 아리송하게 만들었다.
2018년 12월 22일 소송을 통해 UST 제적 처분 효력 정지를 얻어내 당분간 대학원생의 신분을 다시 회복하게 됐다. 이때 "2015년 미국 천문학회지인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ApJ)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 의혹에 휘말리고, 2016년 초 지도교수가 해임돼 실제로 UST에서 교육받은 기간은 7년에 불과하다"는 신박한 논리를 주장하였다.
그러나 군입대는 2018년 12월 24일 예정대로 진행되며, 앞으로 군복무 후 복학했을 때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후 2019년 7월 11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을 상대로 낸 제적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여 대학에서 제적되었다. # 이에 불복하여 항소심까지 갔으나 또 패소했다. # 따라서 영구수료로 학업을 마치게 되었다.
2.3. 군 입대 및 제적 취소 소송 패소
송유근 역시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국민의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2015년 4월 21일 ' SBS 뉴스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송유근은 현역으로의 복무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체검사를 받는 해에 박사 학위 취득이 된다면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을 대체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20] 현역을 선택하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제가 현역으로 입대하게 되면 아마도 많은 젊은 친구들이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가고 싶다”고 입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물론, 현역이라는 게 현역병 입대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학사장교, 부사관 등으로 입대하는 것도 포함되며, 그의 적성을 살리고자 한다면 교수사관 시험을 보는 것도 엄연히 법에서 보장하는 병역의무 이행 수단이고 윤리적으로 비난할 이유도 없지만 그의 학문적 역량을 볼 때 요원하고, 무엇보다 학위취득 실패로 인해 불가능해졌다. 무엇보다 저 발언은 대체복무 중에서도 전문연구요원을 합법적인 병역기피 수단으로 매도했다는 비판이 가능하다. 전문연구요원은 이공계의 박사 또는 박사급 인재가 군 복무로 인해 연구역량이 저하되는 것을 막고자 만든 제도인데,[21] 그 이유가 이들 인재의 안정적 확보가 바로 과학기술에서의 국가경쟁력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무엇 때문에 그 일본 제국이 미쳐 날뛰던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 시기에도 이공계 대학생의 징병을 면제했는지 생각해보자. 심지어 이 면제혜택은 피지배자인 조선인에게도 해당되었다. 징병제를 실시한 소련과 현 러시아 역시 이렇게 이공계 대학생에게 혜택을 주며, 극단적으로는 선군정치를 내세워 청년들에게 10년씩 군복무를 시키는 북한에서조차도 이공계 대학생은 교련만 받고 남한의 전문연구요원처럼 과학기술 개발 사업에 동원된다. 어찌보면 이공계 대학생 일부만이 혜택을 받는 남한의 전문연 제도가 이상할 정도로, 이공계 대학생에게 병역혜택을 주는 제도는 세계 각국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걸 단순히 합법적 병역기피 수단이라도 되는 것처럼 깎아내렸다.
표절 판정 이후 이루어진 인터뷰에서는 징병제를 '칸트의 정언 명령'에 비유하며 국가가 명령하는 것은 그 자체로 선이라고 답변하였다. 징병제 자체를 문제 삼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한다. 참고로 정언 명령은 무조건적이며, 어떠한 선행적 목표나 목적에 의존하지 않는다. 칸트가 정언 명령은 그대가 하고자 꾀하고 있는 것의 규칙[22]이 동시에 누구에게나 통용될 수 있도록 행하라고 정의했다. 개인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행하고자 하는 것이 있는 모든 존재에 적용된다. 고로 국가가 명령하는 것을 무조건 선으로 단정하는 것을 시작해, 국가가 시행하는 제도에 문제 삼는 것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정언 명령을 잘못 인용한 것이 된다.[23][24] 또한 칸트는 (고등학교 생활과 윤리 시간에 영구평화론이라는 이름으로 배우는) 본인의 저서인 "영구평화를 위하여"에서 국가 간의 영구 평화를 위한 예비 조약 중 하나로 상비군 폐지를 주장하였다. 즉 칸트의 사상으로 징병제를 정당화하는 것은 사실 칸트 본인의 주장과는 배치된다.
현역병으로 입대하지 않을 경우 매국노라는 논리마저 성립되는데 그렇게 따지면 장교와 부사관으로 군복무를 하고 그것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발언이다.
권위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이 진실의 가장 큰 적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돌프 히틀러의 유태인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송유근과 정 반대의 주장을 다른 사람도 아니고 천재의 대명사로 불리는 그 아인슈타인이 했다. 아인슈타인은 송유근과는 정 반대로 국가가 너무 복종을 강요하면 그게 바로 진실의 불구대천이 된다고 했다. 물론,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인슈타인은 자신을 탄압하는 나치 독일과 히틀러가 당연히 미울 수밖에 없었고 저 발언은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도망쳐야만 했던 상황에서 한 발언이다.
그는 2018년 12월 현역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군대를 다녀오면 22세가 되어 과학고를 17세에 조기졸업하고 명문대를 21세의 나이로 4년 만에 졸업한 이공계 특기생들에게 병역을 제외하고는 커리어상 확연히 뒤처지게 되며, 평범한 인문계고 출신의 이과 학생이 공대를 진학한 경우보다도 뒤처진 것이 된다. 전문연구요원을 위해 다른 대학원에 재입학할 계획도 밝히지 않았으므로 아마 (한국)학계를 떠나거나 제대 후 유학을 떠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하지만 사실상 논문 표절로 찍힌 상황에서 받아줄 외국대학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거기다 송유근은 한국에서는 비주류이며 사실상 제대로 먹고 살려면 박사 학위를 따야 하는 천문학 분야에 오랫동안 있었기 때문에 취업 분야도 매우 한정되어 있다. 당연하겠지만 학자로서 이룬 것도 변변찮고 논문 표절이라는 불명예를 쓰고 있기 때문에 학계에서 인정받는 곳에서 일이나 연구를 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어찌저찌 취업을 하더라도 주변 시선이 그를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가 학계에서 저지른 물의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여론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군대 다녀와서 계속하면 되니 힘내라는 등 옹호하는 여론( #, 인터뷰)이 많다. 논문 표절에 대해서도 어차피 논문 서론들은 다 비슷비슷해서 표절 걸릴 수도 있는 거 아니냐, 박사 디펜스를 통과하지 못한 건 교수들이 이상한 질문을 해서 그런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2018년 10월, 일본에서 ‘오카모토 방정식’의 신화를 만들어낸 오카모토 명예교수와 공동연구 중이라고 한다.[25] “가슴 아프지만 내 나라에서는 내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안티가 생길 것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 또한 “올 겨울에 군입대를 해야 한다. 입대 전까지 완벽한 2개 이상 논문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발언했다.
2018년 12월 24일 강원도 철원 6사단으로 입대했다. 입대했다는 소식 말고는 별다른 기사도 없는 걸 보면 위에서 언급한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19년 2월부터 현재 이천에 있는 제7기동군단 소속 7공병여단 본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아[26] 주임 원사 운전병으로 복무 하였다. 전역예정일은 2020년 8월 2일이며 이후 2019년 7월 11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을 상대로 낸 제적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패소하였다. 2020년 6월 19일, 대전고등법원 2심 재판부는 제적 처분 취소청구 항소심에서 “원심이 정당하고 원고 주장에 이유가 없다”며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이로써 제적이 확정었기에 제대 후 활동이 불투명하게 되었다.
2.4. 전역 후
2020년 8월 2일 병장으로 전역했다.2020년 8월 26일자 기사를 통해 제대 소식을 알렸다. 기사에 의하면 송유근을 위한 후원 모임[27]이 따로 있어서 거기서 자리를 마련해준 모양인데, 이외에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내용은 없다. 이 모임에는 박석재도 참석했는데, 자신과 송유근이 부당한 처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2023년 12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방문연구원 신분으로 활동하고있는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글로벌 연구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라고 한다. 다만 이는 송유근 본인의 능력을 특별히 인정받아서가 아닌, 방문연구원 신분으로 신청시 특별한 결격요건이 없는 한 정해진 기한동안 연구활동을 이수할수 있는 제도이다. 그는 지난 8월부터 UCL 뮬러드우주과학연구소(MSSL) 방문연구원 소속으로 우리은하의 중심에 있는 초거대질량 블랙홀 ' 궁수자리 A'(Sagittarius A)에 관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28] 송유근의 연구주제는 우리나라에선 사실상 전무한데, 특히 이론천체물리 연구자·학자는 손에 꼽힐 정도다. 관련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도 인재 풀이 적은 분야여서 그동안 송유근과 공동연구를 해오던 UCL MSSL 연구자가 송 씨에게 연구참여를 적극 요청했다고 주장한다. 현재 송 씨는 UCL 소속 박사들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 내년에도 UCL에서 연구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 그러나 기사가 송유근을 마치 대한민국의 미비한 사회제도의 피해자인양 묘사해 놓은 점, 방문연구원은 경력이 있으면 흔히 신청해 선발 될 수 있는 제도라는 점, 그가 학사학위만 보유(석박사 졸업이 아닌 영구수료)하고 있다는 점, MSSL 홈페이지의 people에 그의 이름이 없다는 점을 들어 의구심을 표하는 사람이 많다. 의구심과는 별개로 송유근은 현재 학사학위만 소지하고 있으므로, UCL에서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할수 있는 기한은 1년이다. MSSL 내부에서 연구 세미나를 진행한 적도 있다. https://www.ucl.ac.uk/mssl/research/astrophysics/astrophysics-seminars
2024년 11월 기준, 한달 이내에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링크드인 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싸이트의 '본인 인증'도 된) 2024년 3월자로 9개월간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방문연구원 생활을 종료하고 현재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약칭 임페리얼)에서 대학원생(graduate student)으로 본인피셜 소개되어 있다. 하지만 보통의 대학원생 또는 학자들의 링크드인 페이지와는 달리 소속 학과, 시작 날짜 등 구체적인 정보가 빠져있어 (특히 과거의 허위 및 과장 행보들을 돌아봤을때) 진위 여부는 추후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1월 5일 현재 기준으로는 임페리얼 칼리지 천문학과 대학원생 명단 https://www.imperial.ac.uk/astrophysics/people/(페이지 하단의 ``postgraduate student"가 대학원생에 해당한다)은 물론, 임페리얼 대학 전체 홈페이지에 이름으로 검색을 해도 검색 결과가 뜨지 않는다. 해당 링크드인 페이지의 본인 계정 및 작성 여부도 추가로 필요하다고 보이지만 페이지에 올라온
3. 평가
송군의 표절 파문은 방송이 판을 벌이고 여론이 밀어주고 대학이 가담한 ‘천재소년 프로젝트’가 과연 필요했는지 되묻는다. UST는 저널 게재가 취소되고 나서야 지난달 25일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송군이 7년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는지 의문은 계속 남는다. 연구자 ㅁ씨는 “송군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논문 인터넷 다운로드 횟수가 2200건이었다’며 ‘자부심을 갖는다’고 주장했다. 논문의 가치는 동료 학자들의 인용 횟수 등으로 결정되지 대중의 관심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지나치게 폐쇄적인 환경에 있었고 언론의 관심을 의식하는 것 같다”며 “언론과 대학 등에 큰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박은하 기자
아직 20대이니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는 모르지만, 현재 송유근은 천재라는 이유로 국민의 혈세를 들여 장기간 국가적인 지원을 받았으나 그에 걸맞은 역량을 증명하지 못했고 논문 표절로 인해 연구자로서의 윤리성까지 의심받는다.
국내 학점은행제 학사 학위 취득은 국내에서 정규 학사 학위와 자격은 동등하게 인정되지만 평가까지 동등한 것은 아니다.[29] 외국에서의 학점은행제 학위 인정 여부는 국가별 대학별로 달라서 외국 대학원 유학 시 학점은행제 취득 학위는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언론의 자극적인 화제성 기사와 이에 동조한 네티즌들의 극단적인 반응도 비판받을 점이 많다. "천재를 키워주지 못할 판에 질투심에 눈이 멀어 망쳐 놓았다.", "겨우 논문 그거 하나를 눈 못 감아주나." 라든지 "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도 이렇게 망했을 것이다." 같은 비이성적이고 도덕을 경시하는 듯한 반응을 살펴보면, 학술적 글쓰기(Academic writing)의 대원칙과 연구부정행위의 심각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한국 학계보다 훨씬 연구윤리에 민감한 서구 학계에서 논문 표절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한 부정으로 취급된다.
송 씨와 그의 지지자들은 현재까지도 한국의 교육 및 연구 환경에 대해서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있다. 물론 한국 고등 교육에는 개선해야 될 점도 많으나 엄연히 선진국형 대학 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의 교육은 여러가지 국제 인증 제도와 세계적인 학술 평가 기관에 의해 평가받으며 피드백되고 있다. 정 본인이 국내환경과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선택할수 있는 해외유학의 길도 예전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넓어진 상황인데, 국가의 특별한 지원을 받고도 아무런 성과도 없이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환경 탓을 하는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
또한, 결과를 돌이켜보면 송유근의 사례는 교육과 연구에 있어서 지원을 못 받은 것이 아닌, 대중의 말초적 관심과 이에 영합한 교육계 및 정치계 덕분에 필요 이상으로 지원을 과도하게 받은 케이스에 해당한다. 전국에 영재교육원을 포함한 특수교육기관은 많으며 한 해에만 영재 청소년들이 수없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 그러나 언론과 방송의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정부출연연 출신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대학에서도 별도 사정으로 편의를 봐 주는 경우는 없었다. 오히려 송유근과 달리 평범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연구원이 되거나 해외 유학하여 석박한 이들이 국제 대회에서 입상하고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싣고 있는 상황이다.
3.1. 동년배 일반인들에게도 뒤쳐지고 있는 현실
올해 20[age(2000-01-01)]년 기준으로 보면 송유근과 동갑인 97년생와 비교해 봤을 때 그의 커리어가 결코 앞섰다고 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97년생들은 올해 나이가 [age(1997-12-31)]-[age(1997-01-01)]세이기 때문에 재수, 군대, 휴학, 학사학위취득유예를 고려하더라도 대학에 진학한 인원의 과반수 이상은 이미 졸업을 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미 사회에 진출해 직장 생활을 하고 있거나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의사,[30] 변호사,[31] 회계사[32] 등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도 꽤나 있다. 송유근의 경우는 UST에서 제적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진행하고 있던 석박사 학위는 무산됐고 가지고 있는 학위는 학점은행제 학위 하나이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학점은행제는 제대로 된 대학 졸업장이라고 보기 힘들다. 즉 송유근은 자신의 동년배들이 상당수 가지고 있는 대학 졸업장도 없는 셈이다.그리고 송유근과 동갑인 1997년생들 중에서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고졸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생산직이나 기술직에 취업한 사람도 송유근보다는 상황이 훨씬 낫다. 그들은 소득활동을 하고 있고 본인 나름대로의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반면, 송유근은 사실상 본인의 커리어에서 이룬 것이 하나도 없으며 소득활동이 없어 국가적인 지원이나 후원회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송유근은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할 때 국민들에게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추운 날씨에도 자식들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신 이 땅의 모든 아버님, 어머님들께 97년생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지만, 의례적인 발언이라도 실상 그는 97년생을 대표하기는커녕 뒤쳐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4. 논란 및 사건 사고
4.1. 가짜 발명품 사건
인하대학교 합격 후에 송유근의 아버지가 송유근이 발명했다고 언론에 (7살 송유근이 직접 시연까지 하며)공개한 발명품이 알고보니 송유근을 후원한 중소기업 제품을 빌려왔던 것으로 밝혀진 과거가 있다.2005년 10월 부친 송수진 씨는 당초 입학하려던 인하대에서 오명 당시 과기부총리 앞에서 송 군이 발명했다는 공기정화시스템을 시연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송수진 씨는 “유근이가 만든 공기정화기가 몇 개월 안에 상용화되면 나라가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해당 중소기업은 “해당 공기정화기는 송 씨가 빌려 간 자사의 공기측정장비”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 장치를 개발한 당사자는 사과가 없으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문제가 터지자 송유근의 아버지는 대규모 기자회견은 처음이어서 분위기에 휩쓸려 잘못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이 기기를 개발한 해당 중소기업은 송유근의 후원을 위해 200만 원을 송유근의 부모에게 지원했는데, 송유근의 아버지 송수진 씨는 이 회사에 찾아와, "송유근의 인하대학교 입학 행사에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참가하니, 이때 기계를 소개해 대량으로 납품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하고 이 기계를 대여했다고 한다. 분위기에 휩쓸린 게 아니라 원래부터 송유근의 발명품으로 띄우려는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나 금품거래가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넘어가 해프닝성으로 치부되고는 있지만, 이 사건은 송유근의 부모의 심리나 행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실제로 송유근의 아버지인 송수진 씨는 지속적으로 "국가적 영재인 유근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언플하면서, 국가나 학교 측으로부터 특별대우를 받아내기를 원했고 실제로 총 수억 원이나 되는 예산이 송유근을 위해 집행되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송유근의 부모는 본업[33]도 그만두고 송유근의 "영재교육"에 몰두하고 있었으며, 송유근의 "영재성"을 높이 평가한 여러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생계를 꾸렸다고 알려져 있다. UST소속의 천문연구원은 송유근의 어머니를 보조연구원 자격으로 채용한 바 있다.
이 탓에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상에선 송유근의 천재 여부를 떠나 부모의 언플과 극성에 대해 "저러다 애까지 망치겠다"는 식의 비판적 기류도 있었으나, "간만에 나온 천재를 밀어주지는 못할망정..." 이라는 식의 절대 다수에게 다굴을 당했다. 그리고 이들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은 전술했듯이 송유근의 논문 표절마저 옹호하고 감싸는 비이성적인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4.2. 저널 게재 논문 표절 및 철회 사건
자세한 내용은 송유근 논문 표절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2015년 8월엔 상대론적 우주론에 관한 논문과 블랙홀 자기극권에 관한 논문을 썼으며, 이를 SCI급 논문인 천체물리학 저널 'The Astrophysical Journal' 에 제출하여 2016년 2월 18세로 국내 최연소 박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그 논문이 표절로 밝혀짐에 따라 박사 학위 취득이 무산되었다.[34]
4.3. 논문 문제제기 사건
관련기사1 관련기사2송유근이 2016년에 새 논문을 arXiv[35]에 올렸는데 이 내용은 디시인사이드의 물리학 갤러리의 유저에게 논문 내용의 실체를 의심받게 된다. 원문 추가 보충설명
사건의 발단은 김물리라는 논객이 물리학 갤러리에 『송유근 논문과 조용승 교수의 논문을 비교해봄』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이 글 끝에서 김물리는 "송유근의 베끼기 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향상되었다"는 말을 관련글 마지막에 붙이면서 유사한 부분을 체크하고 출처와 주석까지 달아놓았다. 상세하게 표기를 해놓아 수포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4.3.1. 논문 문제제기 사건에 대한 불평
2018년 10월 21일 SBS 스페셜 <천재소년의 자화상 ‘스무 살, 송유근’>이 방송됐다. 기사 송유근은 자신이 조용승 교수의 논문을 베낀 것을 김물리가 비판한 사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지만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다. 다만 방송에서 송유근은 외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슬픈 얘기지만 내 나라에서는 뭘 해도 안티가 있을 거고 그래서 아예 외국에 나와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고 “앞에 몇 부분이 비슷하다고, 핵심 부분도 아닌걸. 그래서 그걸 가지고 (사람들이) 미국천문학회지 측에 메일도 보내고 항의하고 철회하라고 하니까. 그때는 그런 게 좀 화가 났었다”고[36] 말했다. 기사4.4. 연구보고서 활동 및 가족 참여 논란
송유근의 연구보고서에 기록되어 있는 참여 연구원의 명단도 논란의 대상이다.친지를 연구원 목록에 끼워넣어 실제 기여도와는 상관없이 스펙 만들기에 활용하는 사례가 빈번히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4.5. 진짜 천재가 맞는가?
생리학, 교육학적으로 6~9세 정도의 아동은 인지적으로 미성숙한 단계이기 때문에 심층적이고 복잡한 사고나 방대한 내용에 대한 암기가 어렵다. 그러나 송유근은 6세에 정보처리기능사를 취득하고 7세에 검정고시를 합격했는데 이 나이대에 이 정도의 사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일단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11세 이상이 되어야 응시자격이 있다. 송유근의 경우 그래서인지 한국에선 보기 드문 6학년으로의 특례 입학까지 하면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졸, 고졸 검정고시를 합격했다. 중졸, 고졸 검정고시는 나이 제한이 없고 초졸 학력만 있으면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물론 고졸 검정고시를 위해선 중졸 학력이 있어야 한다.) 어찌 되었든 당시의 송유근은 또래 아이들보다 학습 능력 자체는 매우 뛰어났던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및 국가적 관심이 필요할 정도의 '인재'였는지에 대한 의문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특히 생리학적으로 성장 과정에서 뇌의 성장 패턴에 따라서 지적 능력이 남보다 앞서다가 처지는 경우도 있고,[39] 그 반대의 경우도 있는데, 단순히 어릴 때의 기초학습 능력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 가지고 영재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40]
달리기와 높이뛰기가 다른 종목인 것처럼, 성장의 빠르기(speed)와 성장의 최고점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진짜 천재라면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최고점이 높아야 한다. 성장 속도가 빠른 것은 어디까지나 조숙에 해당할 뿐이다. 이와 비슷한 논조로 인터넷에서는 송유근을 두고 올챙이가 아무리 다리가 빨리 나온다 한들 개구리가 조금 더 빨리 되는 것일 뿐 고질라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비유가 나오기도 했다.
디씨의 한 물리학 갤러리 유저는 송유근이 언론에 노출되기 시작한 2005년부터의 TV프로그램을 철저히 분석하여 송유근이 기본적인 연산(분수의 나눗셈이나 2차방정식)도 제대로 못 했다고 주장했다. 대체 링크 조사한 바에 의하면, 송유근은 문제 풀이에 필요한 수식을 이해 없이 단순 암기하여 답을 풀고 있었으며, 어떤 경우는 과정은 엉터리인데 답은 맞는 기현상도 발생했다는 것. 또한 미적분을 제대로 배웠다면 절대로 할 수 없는 행동도 보였는데, 멀쩡한 정적분을 구분구적법으로 치환해서 푸는 기행을 저질렀다. #[41][42][43] 구분구적법은 계산이 어려우나 문제가 쉬운 반면에[44] 인테그럴은 계산이 쉬운 반면 경우에 따라 문제가 상당히 까다롭게 나올 수 있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의 경우에도 암기를 하고 있었을 뿐이고, 증명 문제 같은 것이 나오면 엉뚱한 방식으로 이상한 답을 내거나, 슈뢰딩거 방정식을 계산할 때 의미 없이 변수들을 돌리는 등 눈속임에 불과한 행동을 자주 했다. 또한 인간극장에서 초등학교 6학년들과 같이 수업을 받을 때도 담임 선생님이 산수 수준인 6학년 수학 문제를 풀게했는데,[45] 이마저도 잘 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46] 이를 통해 수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며 배운 것이 아니라, 단순히 유형 별 풀이 방법만을 암기했음을 알 수 있다. 당시에도 송유근을 면담해 본 영재교육 전문가들은 대부분 '송유근의 영재성에 회의를 표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다시 알려졌다. 무엇보다도 수학이나 과학에서의 계산은 실제로 자기 머릿속에서 암산이 된다고 해도 그 수식을 보여줌으로써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이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천재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부족해서, 혹은 교육 과정이 천재에게 적합하지 못해서 그의 천재성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송유근의 부모 측의 꾸준한 언론플레이가 있어왔지만, 국가적인 지원 투입 이후 송유근의 천재성이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검증된 사례는 전혀 없다.[47] 송유근 부모의 언플을 반박해 주는 한 사례로, 만 15세 3개월의 나이로 2009학년도 서울대 자연대 수리과학부에 합격한 이수홍의 경우, 평범한 정규 교육과정을 밟으면서도 초등학생 때부터 영재 올림피아드를 2연패했고 6학년 때는 중등 수학 대회에서, 중학교 1학년 때는 고교 수학 대회에서 각각 금상을 탔으며, 고등학교 때부터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대표로 나가 금메달을 따는 등 각종 대회에서 최연소 수상 기록을 갈아치우며 꾸준히 본인의 천재성을 입증했다. 기사 링크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한 것도, 다수의 연예인이나 운동 선수들이 특별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슈를 끌만한 유명한 사람이고, 그리고 대학을 홍보하고자 하는 대학 측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송유근 부모는 한국의 교육현실을 계속 탓해왔지만, 정작 대학에서 송유근 한 사람만을 위해 자유롭게 원하는 분야를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학점도 일반 학생들과 다른 기준을 적용해 평가하는 등 다양한 헤택을 제공했음에도 주입식 교육 운운하며 정상적으로 졸업하지 않았다. 인하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송유근은 B+ 정도의 성적을 받았다. 학점이 미래의 천재성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지만[48] 다른 대학교 1학년들보다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다. 이에 대해서 송유근이 다른 대학생보다 훨씬 어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B+도 훌륭한 성적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성적은 다른 학생들과의 수평적 경쟁이 아닌, 마치 체육특기자들이 실제 학업 실력과 상관없이 성적을 받는 것처럼[49] 교수재량으로 별도 사정을 통해 받은 것이다. 그러니 만약 블라인드 채점을 했더라면 더 낮은 성적을 받았을 것이다.
결국 송유근은 인하대학교를 자퇴하고 학점은행제를 통해 전자계산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즉, 평범한 인하대 물리학과 2학년 학부생 수준에도 못 미치는 학업능력을 가지고 물리학 학위가 없는 채로 물리학과 대학원에 진학한 것인데 그리고 대학원에서 7년을 보냈지만 위의 논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성과를 얼마 보이지 못했다. 나이가 어리다는 점과 어릴 때에 '똑똑하다더라'는 풍문으로 유명하다라는 점을 제외하고 본다면 송유근은 인하대 자연과학계열 1학년 B+ 정도 학업능력 및 학점은행제 전자계산학과 학위를 가지고(즉, 학부과정 물리학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원에 장기간 재학했음에도 거의 성과를 보이지 못한 석박사 통합과정[50] 학생일 뿐이다. 게다가 이번에 표절로 어마어마한 논란까지 저질러 버린 상황. 인재분류상으로 보면 신동이 아니라 조숙으로 남들에 비해 지적수준이 빨리 성장했다뿐이지 남들보다 특출나게 뛰어난 지적수준이 있다고 말하긴 어렵다. 현재까지의 행보만으로 보면 그렇다. 사실 나이가 어리다 라는 말도 시간이 지나면서 의미가 많이 바랬는데, 송유근과 동년배인 학생들은 2016년에 18세에 대학을 진학하여 미필, 무휴학으로 대학을 다녔다면 2020년에 학사학위를 취득한다. 이는 조기입학, 과학고 또는 대학 조기 졸업, 석박 통합 과정 등의 조건을 집어넣지 않아도, '일반적인 한국인 코스'를 착실히 밟은 일반 학생이 천재 소년 송유근과 동등한 학력(어쩌면 더 나은)을 갖게 되었다는 뜻이다.
학습 능력과 연구 능력은 상당히 다른 경우가 꽤 있다. 이미 정답이 있는 문제를 해결해서 맞추는 학습능력은 시험을 통해서 검증이 가능하지만, 자신의 주장을 근거로 뒷받침하는 형태의 연구능력은 주제 선정부터 기존 연구 확인, 자료 확보, 실험까지 하나의 완결된 과제를 해결해야 입증이 가능하다. 거기다 수능이나 경시대회, 올림피아드 등 비교적 새로운 문제들이 매해 등장하는 시험의 경우에는 사고력 측정도 일부 가능하지만, 국가기술자격, 검정고시, 학부 시험 등은 상대적으로 나왔던 문제가 반복되는 경향이 강해 단기 기억력이 좋다면 쉽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51]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송유근의 단기 기억력이 또래 학생들보다 유달리 뛰어나다면 이런 암기력이 유달리 요구되는 의과 대학에서는 잘 적응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 그것도 천재들이 주로 도전하는 자연과학 분야의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자 했다는 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것 같다.
사실 송유근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비교할 수 없는 성과를 내는 진짜 신동들은 수학, 과학 경시대회 캠프 등에 가보면 널려 있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천재라고 언플하지도 않고, 한국의 교육제도와 입시제도에서 높은 경쟁을 당당히 뚫고 실력을 발휘한 경우이다. 그리고 한국의 영재 교육은 송유근 부모의 주장처럼 형편없지 않고, 국제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한국은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 중이며 이들 중 절대 다수는 세계 유수의 최상위권 대학/대학원에 큰 문제없이 진학하여 이후의 삶에서도 연구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어릴 때 두각을 발휘하던 아이들이 나중에 꼭 우수한 연구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으나, 적어도 제도권 내에서 충분한 기회는 주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2000년대 초의 실제 사례로, 초등학교- 중고교 검정고시로 스킵(1년) - 너무 어린 나이에 대학을 보낸다는 게 걱정된다고 고졸 후 과학고 입학 후 조기졸업(2년) - 연세대 의대 6년 - 인턴+레지던트(5년) 같은 식으로 최연소 임상교수를 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 기사링크 또, 2010년대에는 초등학교 - 중학교 1학년 재학 중 영재학교 합격 (1년) - 영재학교 2년 - 서울대 자연대 같은 사례도 있다. 여기에다 대학원(석박사 통합과정) 5년으로 20대 중반에 군대를 전문연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박사학위 취득이 가능하고, 해외유학의 길도 예전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넓은 상황에서 환경 탓을 하는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다.
게다가 연구윤리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평도 있다. 표절로 논문 취소가 발표된 이후인 11월 28일 인터뷰에서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반성을 하기는커녕 "자부심을 느낀다"는 발언으로 여러 과학 연구자들의 어안을 벙벙하게 했다. 여기에 첫 논문부터 표절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논문은 문학 작품처럼 써지는 게 아니다"[52]라며 타 분야를 폄하하여 겸손을 잃은 모습까지도 보였다. 정언 명령을 끌어온 군 관련 답변에서도 볼 수 있듯 철학적 이해에도 역시 오류가 존재한다. 게다가 덧붙이자면 생각의 폭도 좁아서 획일적인 것밖에 못한다.
마지막으로,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단순히 일찍 무언가를 시작해서가 아니라, 해당 분야에서 동시대 최고 수준으로 매우 독보적인 결과물을 내놓았기에 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리처드 파인만같이 정규 박사과정을 거친 사람도 천재라고 부르고 테렌스 타오나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같이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보인 사람도 천재라고 부른다. 물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같이 학부만 제 시기에 졸업한 사람도 천재라고 부른다.[53] 특히 아인슈타인은 실제로 학계에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특허청 직원으로 재직하던 30세 전후였다. 시기적으로는 아무리 좋게 말해도 어린 영재 축에는 못 끼울 정도. 그러나 그 30대에 내놓은 결과물은 세계를 뒤집어 놓았다. 심지어 대학원생 시절까지도 성적이 저조했던 스티븐 스메일이라는 수학자는 이후 5차원 이상에서의 푸앵카레의 추측을 증명해 그 공로로 필즈상을 수상했는데, 이 사람이 천재임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들은 독보적으로 뛰어난 연구 결과들로 자신의 탁월함을 증명해 보였고 바로 이것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들을 천재로 인정하는 이유이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이 못 하는 걸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천재이다. 물론 상위 1% 이상이긴 했지만, 단순히 남들보다 일찍 지식을 터득한다고 해서 천재라고 하는 것은 아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천재는 당연히 아니며,[54] 신동이나 조숙 정도로 볼 수 있겠다. 분명 어렸을 때에는 자신의 또래 아이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성과[55]를 거뒀다고 한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는 보통 평범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심지어는 반에서 2~3등을 하고 평범하게 대학을 졸업한 뒤 박사 학위를 취득한 사람보다도 지적 수준이 훨씬 뒤떨어지는 게 송유근이다. 적어도 그 사람들은 송유근이 취득하지 못한 박사 학위를 보유했다. 그 사람들도 영재라고 부르지 않는 판국에 그 사람들보다 훨씬 못한 송유근은 영재라 불릴 자격조차 없다. 송유근이 영재라면 박사 학위를 받은 모든 사람들이 전부 영재라고 불려야 한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결국 영재가 아니라 조숙이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영재라면, 어른이 되고 나서도 영재의 흔적을 남겨야 하는 게 원칙이지만 송유근은 어른이 된 이후 표절로 뉴스거리가 되었지 그 어떤 영재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다. 김진태의 만화 영웅열공전 11화에서도 이런 인물이 나오는데, 어렸을 때 자기 몸뚱이만한 바위를 짊어질 정도로 괴력이라 소년장사로 불리웠던 사람이 어른이 되어서도 딱 그만큼밖에 힘을 내지 못했고 사람들은 그런 그 소년 장사에게 더이상 장사라 부르지 않고 있다. 송유근과 똑같은 것이다.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모습이 아니라 송유근이 이루었던 것들 사실 그대로를 영재 발굴단이라는 TV 프로그램에 나오는 영재들과 비교했을 때 정말로 압도적인가 하면 절대 그렇지 않다. 여느 영재들과 마찬가지로 부모의 욕심이 망친 케이스로 보는 것이 중론. 똑같이 또래보다 일찍 대학교에 진학했다 하더라도 빌 클린턴 대통령의 딸인 첼시 클린턴은 17살에 대학생이 되었어도 제대로 공부하고 대학교도 제대로 졸업했다. 그러나 송유근의 대학 생활은 그저 교수들의 좋게 말하면 배려, 나쁘게 말하면 특혜 투성이였는데 그 특혜조차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중퇴, 기껏 학점은행제로 겨우 학사 학위만 건졌으며 석박사 학위는 그 많은 특혜를 받고도 취득하지 못했다. 송유근이 원하는 관점의 천재란 그저 학교를 일찍일찍 졸업하고 최연소 타이틀에 집착하는 것에 불과한데 정작 송유근은 그렇게 일찍 졸업하는 것조차 실패했다. 조기졸업 따위를 천재의 기준으로 삼는다 하더라도 도리어 첼시 클린턴이 더 천재에 가깝지 송유근을 천재라고 하면 말이 안 된다.
결론적으로 사람들이 그에게 비판을 가하는 이유는 단순히 배가 아파서, 송유근 본인이 학문적 성과가 없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천재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며 정부에 대한 비판과 선동으로 교육계와 정부로부터 갖은 특혜와 지원을 받으면서도, 이에 상응할 만한 학문적 성과가 없음은 물론 논문 표절이라는 비윤리적 행위를 자행하였기 때문이다.
차라리 그런 능력이 없다는 것을 진작에 알고 그냥 평범하게 살면서 정상적인 교육을 착실히 이수했다면, 아니면 대학교 시점에서 1~2년 정도라도 더 늦춰서라도 약간 천천히, 그리고 제대로 공부하고 표절 없이 학자로서의 최소기준을 넘는 데 성공했더라면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훨씬 괜찮은 인생을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부모의 욕심, 본인의 자만, 주변에서의 부추김 등이 더해져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5. 기타
채식주의자다.2015년 SBS 《 영재 발굴단》에 출연한 송유근은 2012년부터 운동을 좋아하게 되었으며, 공부와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한다면서 일과 중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게 운동이라고 전했다. # 특히 스노보드를 즐겨 탄다. 그뿐만 아니라 일렉트릭 기타와 드럼[56] 연주도 상당한 수준급이라는 언플을 했지만 실제로 드럼 연주자들의 평은 전혀 잘 친다고 할 수 없는 수준. 군 동기들의 증언에 따르면 운동 역시 대단히 잘하는 것이라고 하기 힘들며 체력도 평범할뿐더러 상기된 축구 농구 등을 하는 모습은 거의 목격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2015년 기준으로 한국천문연구원 캠퍼스 내의 밴드 동아리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다. # 좋아하는 과학자는 리처드 파인만과 킵 손이라고 한다.
사실 위의 채식주의부터 운동, 드럼까지 어떻게 보면 보여주기식의 언론 플레이로, 송유근 본인이 특별히 그런 활동에 특별한 재능이 없으면 하나도 의미가 없다. 당연히 말하자면 과학자나 수학자들이 죄다 괴상한 안경 쓰고 몸치에, 추남 같은 스테레오타입도 아니고, 헬스장에 다니거나 아마추어 음악 밴드나 스포츠 활동을 하는 정도는 일반적인 취미이기 때문에 흔하다. 더 특이한 사례들을 뒤져보면 존 어셸처럼 미식축구 선수 출신 수학자도 있는 만큼 차라리 운동을 선수마냥 잘하는 게 아니면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별 대단한 사실도 아니다. 그 반대로 본업에만 충실하면 엄친아가 아니라, 아주 괴짜라도 학계는 물론 사회에서도 인정받기 때문에, 본인이 운동이나 음악에 관심이 없다면 엄친아가 될 필요성조차 없다.
초등학교를 6학년으로 입학한 뒤 졸업하고 그 나머지 모든 학력을 죄다 검정고시로 올라가고 대학교만 인하대학교에 입학한 관계로 동창이 거의 없다. 대학 동창생들이라고 해봐야 최소 10살 이상 형이나 누나들이고 그나마도 같이 지낸 시간조차 얼마 되지 않으니 친분 같은 건 거의 없다. 게다가 이렇게 평판이 나빠진 이상 더욱 친분이 생길 수가 없다.
KBS 프로그램 인간극장 출연 당시 송유근은 초등학교 재학 시절 같은 반 학생들과 좀처럼 어울리지 못했는데 그것은 본인의 친화력 탓인지 아니면 수준 차이가 너무나도 현저해서인지 아예 친구들을 피해 땡땡이를 치는 모습까지 나왔다. 김웅용 교수와의 만남에서 김웅용 교수가 친구를 많이 사귀라고 충고하였지만[57] 본인은 친구는 없어도 된다며 거절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송유근에 거의 항상 호의적인 편이며 가장 큰 논란이었던 논문 표절사건에 대해서도 별 것 아닌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석박사 과정을 거쳐 본 적이 없는 일반 대중들이 그 심각성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교육, 특히 한국의 영재교육에 대한 불신을 적절하게 자극해주는 케이스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일단 군입대를 19년도 초에 했으니, 2021년이 되어서야 이전과 비슷한 행보를 걸을수 있는 시간이 그제서야 주어지겠지만, 워낙에 유명세를 일찍 타서 그렇지, 20년말 제대를 한다쳐도 겨우 만 23세이다. 만약 표절 논란만 없었다면 특수대학원에 들어갔어도 충분히 인정받을 시간이 있었단 뜻이다.
표절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학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하고 직장생활과 대인관계가 힘들어진 상황이기에 차라리 수능을 봐서 의대에 들어가는 게 최선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58] 하지만 여전히 연구의 끈을 놓지 못한 듯. 한때 전역이후 일본으로 가서 연구한다는 소식이 이를 뒷받침한다. 물론 기존에 이미 합격을 받아놓은 사람들도 일본입국이 제한되는 상황이고 거기에 그의 여러 행적등을 감안해보면 가능성은 매우 낮다.
SBS 스페셜에서 자신의 과오로 학회가 취소되었을 때 화가 나 드럼을 마구 두들기는 장면이 뜻밖의 웃음을 줘 인터넷에서 밈처럼 사용됐었다.
송유근이 10년만 늦게 태어났어도 대학에 특례입학을 하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받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송유근이 뉴스에 보도되고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것은 2000년대 중반인데 이때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비판적 시각 없이 언론의 1차 보도를 그대로 믿어버리는 경향이 강했다. 하지만 지금은 언론 외에도 수없이 많은 매체들이 발달돼있고 무엇보다 사람들이 불평등이나 특혜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언론플레이로 지원금을 타내려는 수작은 씨알도 안먹힌다. 만약 현 시점에서 송유근이 언론을 탔다면 아마 유튜브나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 그에 대해 검증하려 했을 것이고 그가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받을 정도의 영재는 아니라는 것이 금방 밝혀졌을 것이다.
다만 송유근 자체는 영재가 아니었지만 송유근 부모의 언플이 만든 송유근 신드롬으로 인해 의외의 순기능이 생겼는데 교육부는 영재교육기본계획을 대폭 확대해 예산지원을 확대하고, 과학영재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과학영재교육원(초등학교~고등학교)―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등학교(고등학교) 및 국제과학올림피아드(고등학교)―대통령과학장학생사업(대학) 등 전주기적 영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과학고의 숫자를 늘렸다. 이로 인해 실제로 많은 과학영재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송유근이 비록 진짜 영재는 아니었어도 진짜 영재들에게 길을 열어주었다는 점에서 일부 결과는 좋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사실 표절사건 이전에도 하이브레인넷 등의 커뮤니티에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정규교육을 받지 않는 송유근의 행보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이 있었다. # 지금은 해당 글의 내용이 거의 기정사실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표절 사건이 터지고 나서 엉뚱하게도 이자혜가 그린 산낙지를 잘먹는 애기가 재조명을 받았다.
6. 방송 활동
'송유근=인간극장 천재소년'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사실 그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은 KBS의 인간극장이 아니라 2004년 SBS의 뉴스 보도가 첫 시작이었다. 영재 "학교 안 보낸다"2005년 1월, KBS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하여 '천재소년' 송유근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2005년 11월, 코오롱건설의 아파트 ' 코오롱하늘채'의 모델로 발탁되어 광고를 찍었다. 당시 광고는 집중력을 강화시켜 준다는 파란색으로 방 색깔을 바꿔주자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된다는 '컬러 테라피' 개념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SBS 뉴스토리에서 공개한 어린시절 송유근 씨의 모습. 이 짤방이 '송유근의 천재성'이라며 여러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었다. 반면 초끈 이론과 드럼의 음파가 도대체 무슨 연관이 있냐며 의문을 표하는 사람도 있었다.[59]
2015년 4월, SBS의 '영재발굴단'과 '뉴스토리'에 출연하여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석·박사 통합과정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킵 손 박사와의 만남. |
6.1. SBS 스페셜 조작 방송 논란
2018년 10월 21일, SBS 스페셜 <천재소년의 자화상 '스무 살, 송유근'>이 방송됐다. 기사 그런데 여기서 조작 방송 의혹이 일어나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 #우선 해당 방송은 사건의 중심이었던 박석재 전 지도교수와 송유근의 인터뷰만을 내보내면서, 논문 표절이라는 이슈를 매우 편파적으로 다루었다. 방송 내레이션과 출연자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인용 문구를 넣지 않은 게 화근", "앞에 몇 부분이 비슷하다고. 핵심 부분도 아닌 걸"이란 발언이 있는데, 이는 논문 속에 언급된 것에 대한 도를 간과한 위험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있다.
그리고 해당 방송에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송유근의 세미나 참가 및 발표를 취소했다는 나레이션이 나와서, 송유근이 피해자로 보이게끔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 나오는 이메일이 띄워진 컴퓨터 화면이 일부 네티즌에게 캡쳐되어 알려지면서 문제가 제기되었다. # # 우선 송유근이 받은 메일의 일부분은 아래와 같다.
Dear Yoogeun.
Sorry again that I need to cancel your visit.
It seems that someone asked the broadcasting SBS to have the interview with your visit.
However, CHEA[60] members did not hear that and our institute does not accept for such an unexpected interview.
To simplify everything, we decided to cancel the CHEA journal club on this Thur. and our director also asked me to cancel yo..[61]
Since you are a Korean, I suppose that you should know the typical visiting manner or style of a Korean much better than m…[62]
...
Sorry again that I need to cancel your visit.
It seems that someone asked the broadcasting SBS to have the interview with your visit.
However, CHEA[60] members did not hear that and our institute does not accept for such an unexpected interview.
To simplify everything, we decided to cancel the CHEA journal club on this Thur. and our director also asked me to cancel yo..[61]
Since you are a Korean, I suppose that you should know the typical visiting manner or style of a Korean much better than m…[62]
...
송유근 님께.
죄송하지만, 송유근 님의 방문 일정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누군가가 송유근 님의 방문에 대하여 SBS 방송사에 인터뷰 진행을 요청한 듯합니다.
그러나, CHEA 측 구성원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달받은 바가 없으며, 저희는 이와 같은 사전 합의 없는 인터뷰는 승인하지 않습니다.
문제의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희는 목요일로 예정된 CHEA 저널 클럽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또한 저희 연구소장님으로부터 송유근 님의 방문 일정을 취소할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한국에서 타 기관을 방문할 때의 통상적인 형식이나 예절에 대해서는 저보다는 한국인이신 송유근 님이 훨씬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해당 이메일에서 언급한 "unexpected interview"로 보건대, SBS 는 송유근이 참석할 세미나를 촬영하고, 다른 참석자들의 인터뷰를 곁들여 SBS 스페셜 방영분에 추가하려 한 듯하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연구소 측과의 사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후술하겠지만 정식 인터뷰 시도 자체가 무리수일 수 있는 상황에, 아예 사전 승인도 안 받고 카메라부터 들이대려고 했다가 이것이 제3의 루트로 연구소 측의 귀에 들어간 것이다. 죄송하지만, 송유근 님의 방문 일정은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누군가가 송유근 님의 방문에 대하여 SBS 방송사에 인터뷰 진행을 요청한 듯합니다.
그러나, CHEA 측 구성원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달받은 바가 없으며, 저희는 이와 같은 사전 합의 없는 인터뷰는 승인하지 않습니다.
문제의 소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저희는 목요일로 예정된 CHEA 저널 클럽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또한 저희 연구소장님으로부터 송유근 님의 방문 일정을 취소할 것을 요청받았습니다.
한국에서 타 기관을 방문할 때의 통상적인 형식이나 예절에 대해서는 저보다는 한국인이신 송유근 님이 훨씬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그렇게 해서 어떤 일이 벌어졌느냐, 송유근의 방문만 취소된 게 아니라 멀쩡한 일정 하나가 통째로 날아갔다. 저널 클럽은 논문을 투고하고 동료평가를 거치는 정식 학술대회가 아니라 연구소 내부 정기 세미나라 할 수 있는 행사이다. 연구소 측은 이런 자리에 엄연한 외부인인 송유근이 참석해서 연구 내용을 발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다. 그랬더니 연구소 측과의 상의도 없이 방송사 관계자를 난입시키려고 하다가 결국 판 자체가 엎어져서 다른 참석자에게까지 피해가 간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연구소 측이 느낀 불쾌감이 어느 정도인지는 메일에서 잘 드러난다. '한국식 예절은 저보단[63] 한국인인 당신이 훨씬 더 잘 알고 있을 텐데요'라는 말은 당연하지만 반어법이며, 대놓고 무개념 취급을 한 것이다. 점잖고 고급스럽게 돌려말하는 게 기본인 비즈니스 메일에서 저 정도 수사를 사용한 것은 친구 사이였다면 쌍욕이 오간 수준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SBS와 송유근은 100% 본인들의 잘못으로 여러 사람에게 피해만 주고 철저히 망신당한 일을 교묘하게 편집하여 피해자 코스프레를 한 것이다. 이에 대하여 SBS 측은 세미나 참석은 촬영 이전에 결정되었고 이후 학교 홍보팀에 동의를 얻었다는 해명을 내놓았으며, 송유근 측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학교 홍보팀이 학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내외 행사에 관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설사 홍보팀이 승인을 했다고 하더라도 세미나 주최에 직접 연락하지 않고 홍보팀을 통해서 촬영 사실이 전달된 것은 일종의 월권행위라고 느껴졌을 것이다. 이렇듯 세미나가 취소된 것은 전적으로 송유근 측의 탓인데도 방송에서 송유근은 세미나가 취소된 것에 적반하장으로 분개하며 드럼을 마구 두드렸다.[64]
7. 어록
밤하늘의 별을 보는 데에는 학위가 필요없다.[66]
논문은 문학 작품처럼 써지는 게 아니다.[67]
과학자는 결과로 말할 뿐이다.[68]
추운 날씨에도 자식들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신 이 땅의 모든 아버님, 어머님들께 97년생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8. 약력
- 2004년 인하대학교 영재교육원 입학
- 2004년 정보처리기능사 합격
- 2004년 심석초등학교 입학(6학년)
- 2005년 심석초등학교 졸업
- 2005년 고등학교 입학(중학교 졸업) 검정고시 합격
- 2005년 고등학교 졸업(대학교 입학) 검정고시 합격
- 2005년 인하대학교 합격
- 2006년 인하대학교 자연과학계열 입학 / 중퇴
- 2009년 학점은행제 전자계산학 이학사 취득
- 2009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입학(석박사 통합과정)
- 2018년 군 입대
- 2019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영구수료(재학연한 초과)[69]
- 2020년 예비역 병장 전역
9. 관련 문서
- 홈스쿨링
- 유아영재의 판별, 교육, 운영 방안 연구: 2004년 자료로 140p에 송유근에 대한 기록이 있다.
- 김웅용
[조기입학]
2004년 당시 만 6세에
초6으로 입학하고 그리고 졸업했다. 즉 초등 1학년~초등 5학년 과정까지 모두 다니지 않고 건너뛰어 바로 초등 6학년으로 월반했다.
[2]
지신공파 36세손.
[3]
재학연한 초과로 제적되어
영구수료
[4]
외동아들이다. 아버지 나이 40세, 어머니 나이 39세에 그를 보았다고 한다.
[5]
https://www.cts.tv/program_site/replay/view?pid=P4&dpid=76125&page=210
[6]
U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려면, SCI급 저널에 1개 이상 제1 저자로 논문을 게재해야 한다. 논문이 철회되어 박사 학위시험 자체가 취소된 상황.
[7]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항에 따라 정규대학 졸업과 동등하게 인정되며 학력 기재시 최종학교명은 "학점은행제(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사 ○○전공"으로 기재(입력)한다.
[8]
다만 정보처리기능사는 자격증 시험 중 난이도가 상당히 쉬운 편으로, 송유근 말고도 10세 이전에 합격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물론 이 말도 2020년 실기 개정 이후에는 옛날 얘기가 되었다.
[9]
전국의 사립 초등학교 중 농촌 지역에 있는 유일한 사립 초등학교이다.
[10]
즉 송유근과 동갑인 아이들이
초등학교 3학년으로 진급할 때 송유근은
대학교 1학년으로 입학했다.
[11]
충남대 물리학과는 2000년대 이후 고체물리랑 광학 비중이 높은 곳이라고 한다. 다만 2000년대까진 천문학과와 학부로 묶여있었고 전공간에 상관관계가 밀접한지라 교류가 있긴 하다.
[12]
서울대학교에서
천문학 학사 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유학 생활을 거쳐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직을 5년간 역임한 바 있다. 별명은 블랙홀 박사로 알려져 있으며 대중 저술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담으로 이 사람은
환단고기를
매우 사랑하는 듯하다.
#
[13]
중징계 결정이 내려지기 며칠 전에 다시 이슈가 된 논문 문제제기 사건으로 징계를 당했다는 기술이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2015년 후반에 발생한 표절 및 게재 철회 건에 대한 진상조사 및 심의가 몇 개월간 이루어진 끝에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
[14]
이 와중에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송유근이 왜 박사학위를 딸 수 없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영재 한명도 제대로 못 품는 한국교육시스템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15]
참고로 APJ는 미국 저널이다.
[16]
APJ에 준하는 SCI급 저널이긴 하다.
[17]
송유근이 박사 학위 취득에 실패한 해에, 다른 사람에 의해 송유근이 노리던 최연소 박사 기록이 갱신되었는데, 심지어 같은 UST에서 취득한 것이다.
# 정작 최연소 박사를 받은 유호정은 저 당시에만 잠시 언론에 나올 뿐 그 전이나 그 후에는 미디어 노출이 전무하고, 오히려 저 당시에도 최연소 박사학위를 받은 유호정보다 취득에 실패한 송유근이 더 관심 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학계 연구라는 게 대중적인 분야가 아닌 만큼 미디어 노출이 없거나 적은 게 더 정상이다. 대중과의 소통을 이유로 미디어에 자주 나오는 학자도 있지만, 보통 그런 사람들은 교수나 여타 연구로 어느 정도 이력과 경험, 지식을 쌓은 경우다.
[18]
2016년까지는 수십 개 정도로 알려져 있었으나 2016년경
수만 개라는 결과가 네이처에 게재되었다.
[19]
사회성 문제인 동시에 추론능력이 있는지, 그래서 논리적 사고력을 갖춘 독립적인 연구자가 될 수 있는지 그 자격을 물어본 것이다.
[20]
전문연구요원 복무도 엄연한 합법적 병역의무 수행의 방법 중 하나이다. 다만 현역이 아니라 보충역이며, 복무가 끝나면 보충역 이등병으로 소집해제된다. 현행 전문연구요원 법에 따르면 지원자격은 석사학위 및 석박사통합과정 수료자이기 때문에 지원자격은 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송유근은 학업능력을 증명했다고 볼 근거가 부족하다.
[21]
이공계 박사 하나가 배출되기 위해 드는 시간과 비용이 얼마인지 생각해보자.
[22]
이를 격률이나 준칙이라고 한다.
[23]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 군대를 가는 것과 같이 수단적이고 조건적인 것은 '가언 명령'이지 정언 명령이 아니다. '사람을 죽이면 안 된다'와 같이 무조건적이고 우리의 의지가 시키는 것이 정언 명령이다. 쉽게 말해 맹자가 '우물에 빠진 아이를 보면 (자신의 평판이나 업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무조건) 누구나 구하고 싶어진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
[24]
또한 칸트의 정언 명령이라는 것은 개인의 준칙으로서 혹은 철학사적 영향력으로서의 의의는 있을지언정 현대 철학계에서 진지하게 논의되는 주제는 아니다. 더군다나 모든 것의 인과관계를 밝히고자 하는 과학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 당장 위에 예시로 든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 라는 사고방식까지도 생물학적(살인을 금기시함으로서 생존 능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화), 역사학적(살인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의 변화), 인류학적(살인에 대한 상반된 태도를 가진 두가지 이상의 사회의 비교연구) 등 인과관계를 밝히려는 학문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애초에 무신론자를 자처하는 과학자가 정언 명령을 진지하게 이야기한다는것 자체가 넌센스다.
[25]
이 오카모토 교수라는 사람도, 현재는 현역일선에서 연구를 하고 있지 않은, 사실상의 '명예교수' 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마디로 딱
박석재 교수 급이라는 것.
#
[26]
동일 시기의
제7기동군단
군단장이 병력들을 쥐어짜기로 악명 높은
윤의철
중장이었다. 그는 7군단에서 2019년 11월까지 재임하고 이임되었다.
[27]
언론 등에서 "송유근후원회"로 불리고 있으나, 후원을 받기 위한 홈페이지 등은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단체에 대해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실제 이름은 다를 수도 있다. '장영'이라는 여성 회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듯.
[28]
궁수자리 A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초거대질량 블랙홀이기 때문에 블랙홀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연구하는 데 최적이다. 현재 송 씨는 블랙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제트(유체 흐름)와
플레어(입자 대방출) 현상을 관측·분석하고, 이를 이론적으로 규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송 씨가 소속된 연구팀은 인류 최초로 블랙홀 관측에 성공한 EHT(사건의 지평선 망원경) 후속 연구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29]
지원 자격이 학사 이상이라면 지원은 가능하겠으나 서류평가시의 평가는 또 다른 얘기라는 의미다. 또한 유사 학위가 있는 경우 외국에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30]
97년생 경우 현역으로
의대에 입학한 후
유급 없이 졸업하고
인턴이나 전공의 지원에 떨어지지 않고 스트레이트로 과정을 밟은 사람은 벌써 전공의 [age(2022-03-01)]년차이다. 또한 한해에 약 3000명대의 의사가 배출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그 중
재수,
유급,
휴학한 사람을 제외하더라도 대략 수천 명 대의 97년생 의사가 이미 배출된 상황이다.
[31]
고등학교-학사-로스쿨 테크를 휴학이나 지연 없이 이수할 경우 1997년생들은 2023년에 변호사가 된다. 이미 100명 이상의 97년생 변호사가 배출된 상황이다.
[32]
의사, 변호사보다는 그 수가 많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33]
둘 다 교사 출신. 다만 교사생활은 그만둔 지 오래되었고, 퇴직 후 학원 운영을 오래했다고 한다.
[34]
공식 철회 내용
[35]
코넬대에서 운영하는 논문 저장 사이트로 정식으로 발표한 게 아닌 논문을 올려서 피드백을 받기 위한 일종의 지식 공유의 장이라고 보면 된다.
[36]
후술된 바와 같이 이건 사실이 아니다. 앞에 몇 부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표절이었고, 핵심 부분도 표절이다.
[37]
송유근의 아버지
[38]
송유근의 어머니
[39]
키도 초등학교 때 큰 키였는데, 중고교 때 안 자라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는 것과 비슷하다.
[40]
이 점은 과학뿐만 아니라 예체능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다. 어릴적 신동이라고 불렸던 여러 운동 선수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일례로
보얀 크르키치와
이승우가 그렇다. 보얀 크르키치는 어렸을 때는 축구선수로서의 천재성을 보인 데다가 그
리오넬 메시의 10촌 형제인지라 혈통적 근거도 있으니 다들 천재인 줄 알았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는 빅클럽에서 뛸 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결국 보얀 크르키치의 인재 가치는
조숙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이승우는 한창 성장할 10대 후반에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탓이 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프로 데뷔 후 제대로 된 출전 기회도 잡지 못하고 그나마 얻은 출전에서도 별다른 활약 없을만큼 기량 저하가 심각한 상태다.
[41]
구분구적법을 통해 정적분을 하는 것은
미적분의 기본정리가 발견되기 이전에나 하던 일로, 그 당시에도 워낙 노가다가 심해 학자들로부터 사람이 할 짓거리가 못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 미적분의 창시자인
아이작 뉴턴이 자서전에 "미적분의 기본정리를 발견하고 나서 그 간결함과 혁명성에 숨이 멎을 뻔 했다." 라고 적어놨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면 말 다 했을 정도. 애초에 고등 교육과정에서는 대놓고 "급수를 활용한 구분구적법은 정적분으로 치환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을 교과서에서 기본 개념으로 가르치고 있다.
[42]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
10을 100000번 더한 값은 얼마인가?' 라는 간단한 문제가 하나 있다고 해 보자. 구분구적법은 마치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진짜로 10을 십만 번씩 더해서 답을 내는 것에 비유할 수 있으며, 이 과정을 생략하기 위해
곱셈이라는 새로운 계산법을 정의하고 이를 사용하여 구하는 것은
인테그랄을 사용하여 적분하는 과정으로 비유할 수 있다. 특히나 함수를 적분하는 경우는 적분 구간을 잘게 쪼개어 더하는 과정인데 이렇게 만들어진 급수들의 대다수는 무한대에서 수렴하지 않기 때문에 엄밀히 구하기 위해선 무한히 작은 적분 구간을 무한히 더하는 미친 노가다를 반복해야만 한다. 조금만 미적분에 대해 공부했다면 정적분을 구분구적법으로 치환해서 푸는 건 그야말로 멍청하다 못해 미친 짓거리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43]
심지어 그 구분구적법으로 이차함수를 푸는 방법 조차도 5분안에 풀 수 없다고 알려졌다.
[44]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는 당연한 것이, 무한대로 급수가 진행할 때 그 값이 수렴하는 경우가 발산하는 경우보다 많기에 문제를 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적어서 그렇다. 무한대에서 수렴하지 않는 급수를 출제했다간 일반적으로는 풀 수가 없기에 출제오류가 된다.
[45]
0.8+(2/3)×2÷0.5-1과 4/15
[46]
이 때 방송에 나왔던 담임 선생님은 젊은 남자 선생님인데, 송유근이 문제를 풀지 못하자 매우 당황해 하는 표정을 보였다.
[47]
천재들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없다는 것 자체도 헛소리다. 우리나라는 법률로 영재 육성에 필요한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는 나라다. 그 결과 특목고와 영재 학교가 있는 것이다.
[48]
학점이 매우 낮은 사람 중에서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례가 몇 번 있으며, 학점이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석사, 박사 과정에서 쓸려 나가는 경우는 훨씬 많다.
[49]
정유라 사건으로 학사 관리가 본격적으로 강화되기 전, 운동 선수들은 일반 학생들이라면 진작 제적당하고도 남았을 횟수의 학사경고를 받고도 졸업장을 따낼 수 있었다. 1996년
임선동이 졸업 이수 학점 취득 미달로 제때에 졸업하지 못했던 것이 그래서 유난히 돋보였던 이유다.
[50]
일반적으로 석사와 박사를 거칠 경우 석사 시기에 논문 작성을 해야되지만, 석박사 통합과정을 거칠 경우 석사 시기에 논문 작성을 생략하고 바로 박사로 간다. 석사 시기에 논문 작성을 하는 방법이나 논문 주제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있었다면 이러한 사태를 피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51]
단기기억력이 좀 떨어져도 기출문제만 여러번 반복해서 돌리면 좋은 점수를 받기 쉽다.
[52]
이건 마치 이학 논문만이 오랜 시간 머리를 많이 써서 공을 들여야 잘 나올 수 있고 문학 작품은 머리를 많이 안 써도 즉흥적으로 빨리빨리 양산할 수 있다는 식의 말인데, 타 분야 폄하 및 겸손 상실 정도가 아니라 그냥 무지한 거다. 글이 그렇게 막 써지면 연재 지연은 왜 있고 책 발매에는 시간이 왜 그렇게 오래 걸리겠는가? 음악 작곡의 예시를 봐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처럼 머릿속에 악상이 마구 떠올라 즉석으로 오선지를 휘갈기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그들도 다듬는 과정은 항상 거쳤다.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경우
심각하게 꼼꼼하고 신중하여 음표를 그리다가도 오선지에 수정 취소선을 자주 긋는 등 작곡 속도가 다른 작곡가들에 비해서 심히 느렸는데도 불구하고 작품을 발표한 뒤에도 수정을 할 정도였다. 베토벤이 선배 모차르트와 달리 오페라를
피델리오 하나밖에, 교향곡도 9곡밖에 못 쓴 이유 역시 그의 완벽주의 성향 탓에 '양산'이 불가했기 때문이었다.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자필 악보 유품을 보면 오선지 위의 취소선 수 및 정정 횟수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 사족이지만 베토벤을 시작으로
9번 교향곡의 저주가 시작된 이유 역시 교향곡의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및 모차르트(41곡)가 활동 시기에는 고용형 음악가가 많아서 양산을 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낭만주의 시대 이후로는 프리랜서형 음악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작품을 대량 양산 대신 진정한 소량 예술 창작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53]
심지어 수학과학 성적은 아주 우수했으나 다른 과목 성적으로 인해 입학이 유예되어서 지금으로 따지면 재수 입학과 다름없이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아인슈타인은 학업 능력 여부를 떠나서 시대의 흐름을 보는 감각이 상당히 탁월했는데,
아돌프 히틀러가
어떤 인물인지 일찌감치 간파하고 미국으로 도망쳤으며 후에 나치가 핵폭탄을 만들 것임을 눈치채고
맨해튼 프로젝트를 제안했을 정도였다.
[54]
다만, 조선시대 4~5살에 천자문, 사서오경 떼었다 같은 관점의 천재라면 천재라고 볼 수는 있겠다. 현대 사회가 생각하는 천재가 아닐 뿐...
[55]
지금은 이조차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
[56]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연주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적이 있다.
데일리한국
[57]
실제로 그는 초중고를 다 검정고시로 통과한 탓에 충북대학교에 가서야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는데, 늦게나마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정말 기뻤다고 한다.
[58]
당연하지만 이는 그 정도의 학습 능력이 있을 때에만 의미가 있는 얘기인데, 송유근은 이 부분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바 없으며 수능시험에도 응시한 적이 없다.
[59]
초끈 이론은 모든 물질의 입자는 초대칭을 이루는 하나의 끈이며 이 끈의 성질(진동, 장력 등)에 따라서 입자의 패턴이 결정된다는 이론으로 드럼의 파동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60]
Center for High Energy Astrophysics.
고에너지 천체물리 연구센터
[61]
"your visit."으로 추정.
[62]
"me" 혹은 "myself"로 추정.
[63]
메일의 발신자는 대만 출신 연구교수인 Lin Chun Che이다.
[64]
나중에 이것이 ‘분노의 드럼’ 이런 식으로 밈으로 사용됐다.
[65]
스티븐 호킹은 커녕 이후 자신과 같은 97년생 동년배 일반인들에게도 커리어가 뒤쳐지는 상황이 되었다.
[66]
표절로 논문이 취소된 후, 한국에서 과학자를 하려면 무조건 학위가 필요하다고 충고하는 김웅용 교수의 말을 듣고, 송유근은 "밤하늘의 별을 보는 데에는 학위가 필요없다"고 답했다.
[67]
표절로 논문 취소가 발표된 이후, 송유근은 인터뷰에서 "논문은 문학 작품처럼 써지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문학 작품을 뭘로 보고 말한 건지 알 수 없는 부분이다. 경험도 없는 일반인이 펜을 쥐고 아는문장 몇개 쓴다고 제대로 된 문학작품을 만들수 있는것이 아니다. 순수문학 작품은 각각의 작품 내에 담긴 주제를 전하고자 형상화, 의미화, 구체화의 과정을 지니며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논리적 완결성을 갖춰야 한다. 물론 문학의 논리적 완결성은 아름다운 문장이나 묘사 등으로도 갖출 수 있으므로 논문의 논리 구성과 형태 및 궤는 다를지 모르나, 주장(의미)하는 바를 뒷받침할 탄탄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
[68]
정작 이런 말을 한 송씨는 제대로 된 결과물을 가져와서 남들을 납득시킨 적이 없다.
[69]
2018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의 재학 연한을 초과하여 제적 처분을 받아 소송을 거쳤으나 2019년 최종 제적 처리되어 학위 취득에 실패하고 영구수료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