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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Girl Contest/연도별 기록/201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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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1.1. 예선1.2. 전개1.3. 결선
1.3.1. 8강1.3.2. 4강1.3.3. 결승
1.4. 전시 경기1.5. 시즌 총평
2. 2020년
2.1. 예선2.2. 전개2.3. 결선
2.3.1. 8강2.3.2. 4강2.3.3. 결승
2.4. 전시 경기2.5. 시즌 총평
3. 2021년
3.1. 예선3.2. 전개3.3. 결선
3.3.1. 8강3.3.2. 4강3.3.3. 결승
3.4. 전시 경기3.5. 시즌 총평
4. 2022년
4.1. 예선4.2. 전개4.3. 결선
4.3.1. 8강4.3.2. 4강4.3.3. 결승
4.4. 전시 경기4.5. 시즌 총평
5. 2023년
5.1. 예선5.2. 전개5.3. 결선
5.3.1. 8강5.3.2. 4강5.3.3. 결승
5.4. 전시 경기5.5. 시즌 총평

1. 2019년

이 해는 다른 해와 달리 혼성부가 치러지지 않았다. 대신 유저 사이에서 승부 예측으로 경쟁을 할 수 있는 March Madness 이벤트가 컨텐츠로 추가되었다. 여담으로 소아온 앨리시제이션과 진격의 거인 신시즌 방영 버프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1.1. 예선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시드 결정전 결과는 패권기 캐릭터들의 여전한 강세 속에 숨겨진 고전캐들의 대선전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 이외에도 확장기 선두 주자들인 2018년 1분기 출신 바이올렛과 제로투가 첫 데뷔를 가졌고, 그 중 제로투 팬덤은 본선 시작부터 대회 전체에 어그로를 끌기 시작했다.

그 정점인 그룹 B 32강의 제로투와 아스나의 토마츠 하루카 더비에서, 달링프랑과 소아온 팬덤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두 팬덤은 서브레딧 등 여러 패널을 동원하여 치열한 선거운동을 벌였고, 승리는 8089:8054의 단 35표차로 애니 버프를 받은 소아온에게 돌아간다. 이 기세를 이어간 아스나가 매우 오랜만에 8강 결선행 티켓을 따냈고, BGC의 고인물 호로 역시 8강행을 확정지었다. 윈리 록벨과 지브릴은 그동안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나 살짝 모자란 팬덤 화력으로 결선행을 놓쳤었는데 이번에는 기회를 잡았다.

고인물 린타로가 혼성부 우승으로 인해 출전하지 않으며, 에드vs린타로 4차전은 볼 수 없게 되었다. 한편 모브사이코 100 진영이 2명이나 결선행 티켓을 따낸 반면, 이 해를 기점으로 나히아의 화력은 남녀 가리지 않고 BGC에서 정점을 찍은 뒤 내려가게 된다.

1.2. 전개

[ 예선 시드 TOP 32 – 출신 시대 정리 | 펼치기 · 접기 ]
* 폭발기 (3명) – 현랑 호로(3), 히라사와 유이(18), 스즈미야 하루히(32)
  • 여성부 본선 1~3라운드는 대업셋[U]경기를, 4~5라운드는 모든 경기를 작성하며, 다음의 경우 현황을 같이 표기한다.
    • 우승 후보(top 8시드)가 포함된 경기
    • 모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캐릭터[A]를 포함한 경기
    • 위계별 참가 현황은 여제-패왕(0/3), 거성(2/4), 강호(7/8), 중견(11/16)으로 해당자는 총 20명.
  • {{{#!folding [ 대업셋 목록 | 펼치기 · 접기 ]
1~3R 조기 탈락자에 TOP 8은 없고, 위계 캐릭터는 사쿠라 치요, 토키사키 쿠루미, 카토 메구미, 히이라기 카가미, 나가토 유키, 타카나시 릿카, 시이나 마시로, 타치바나 카나데가 있다. }}}
  • {{{#!folding [ 64강 전개 | 펼치기 · 접기 ]
본선 4라운드는 총 4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중견 이상의 위계 캐릭터 중 탈락자는 없다. }}}
  • {{{#!folding [ 32강 전개 | 펼치기 · 접기 ]
본선 5라운드는 총 2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위계 캐릭터 중에서는 지탄다 에루, 아키야마 미오, 세이버, 아이사카 타이가가 탈락하였다. }}}

1.3. 결선

1.3.1. 8강


8강 결과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쿠아와 이번 대회에 유독 우주의 기운이 몰린 아스나가 투탑으로 떠올랐다.

1.3.2. 4강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던 아쿠아가 4강에서 탈락했다. 이변의 주인공은 윈리 록벨. 여러번 고배를 마시고 첫 결선행이었는데 고인물 호로, 강력한 우승후보 아쿠아를 연달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반대 블록에서는 아스나가 미카사 아커만을 압살하고 결승에 올랐다.

1.3.3. 결승


애니 버프를 받은 아스나가 윈리도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국사모 고인물 4대천왕 중 유키노, 린에 이어 3번째로 우승했고, 이것이 데뷔 7년만에 얻은 첫 메이저 모토 타이틀이 되었다.[4]

남성부에선 시게오가 결선 단골 에드와 혈전 끝에 이기며, 카우보이 비밥에 이어 몹싸 진영까지 모토 첫 우승좌를 손에 넣었다. 에드는 같은 대회 오카베 린타로[5]와 최모토의 히지카타 토시로, BLM의 살생님, 국사모의 히키가야 하치만에 이은 남캐 2연콩의 역사를 이어가게 되었다.

1.4. 전시 경기

2019년 겨울은 작년 겨울 이상으로 거물급 신인 풍년이었다. 특히 카구야님 진영은 작년 청춘돼지 진영 이상으로 주목받으며 이후 모토판을 휩쓸 루키들로 손꼽혔다. 이외에도 5등분의 신부 나카노 자매들이 참전했고, 의외의 복병으로 떠오른 라프타리아도 데뷔했다. 결과적으로 카구야님 진영에서 4강 3캐릭터( 시노미야 카구야, 후지와라 치카, 하야사카 아이) 진출[6]에 이어 결승 내전을 성사시키며 다른 진영을 압살했다. 돌고 돌아 우승의 영광은 카구야님 진영의 주인공 시노미야 카구야가 가져갔다.

1분기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던 여파인지 이후 대회부터는 다소 주목도가 떨어졌다. 봄 대회는 히토리 봇치가 카마도 네즈코를 꺾고 우승, 여름 대회는 귀멸의 칼날 2쿨 파트에 처음으로 등장했던 코쵸우 시노부가 우승, 가을 대회는 리스타르테가 결승에서 5표 차이로 우승하였다.

2019년 최고의 신인을 뽑는 연간 대회에서는 모두의 예상대로 카구야님 진영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겨울 대회와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서 4강 3캐릭터 진출, 결승 내전을 벌이고 카구야가 우승을 차지했다. 굳이 1가지 달랐던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치카가 하야사카를 상대로 4강에서 승리하여 결승에 진출한 것 정도가 전부였다.

1.5. 시즌 총평

아스나는 소아온 안티에 힘입어 본래 북미 투표자들에게 환영받지 못했으며, 그래서 매 번 8강 이상을 올라가보긴 커녕 16~32강을 맴도는 등 조연 노릇에 그쳤었다. 게다가 앞에 언급한 제로투와의 0.2% 득표차 자강두천 때문에 이미지도 더욱 나빠졌었지만 이 32강 사건이 전화위복이 되었는데, 현랑 호로, 코노스바, 진격거 팬덤이 소아온 진영을 배제하고 서로에 대한 저격 투표에 몰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아스나가 2014년 당시가 기억날 만큼 훌륭한 스타트(4시드)를 한 걸 간과하고 있었다. 그 덕에 아스나는 결승까지 매우 쉬운 길로 무혈입성할 수 있었고, 견제 끝에 탄생한 결승 상대는 아스나의 우승을 저지할 체급이 아니었다. 이처럼 아스나는 모토에서 우승하려면 가장 중요한 결정적인 한 방, 승부처에서의 결집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했다.[7]

2. 2020년

작년과 비교해 변동 사항은 없다. 다만 이 시즌이 남성, 여성, 혼성부가 모두 치러진 오래간만이자 최후의 해로 남았다.

2.1. 예선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예선 초기 단계부터 카구야님과 청돼가 TOP 32에 8명을 집어넣으면서 BGC를 패권기 천하에서 해방시켰다. 또한 작년 아스나, 제로투 싸움에 학을 떼게 된 투표자들이 달링프랑 진영과 분열기 캐릭터들을 배척하면서 이들은 급전직하를 경험하고 말았다.

본선 전반에서 카구야님, 코노스바, 청춘 돼지 진영이 강세를 보이며, 일상-청춘물 계열이 유래없는 선전을 하고 있다. 특히 카구야와 마이는 나머지와 차원이 다른 득표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에밀리아는 2기 방영 시점이 늦어져 손해를 보고 있는 다른 리제로 캐릭터들과 달리 홀로 고군분투 중이며, 메구밍은 여성부 첫 결선 진출에 성공해 호로와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8] 그렇게 2018년에 버금가는 엄청난 흥행몰이를 한 여성부는 BGC 1년차인 카구야님과 청돼의 활약으로, 사상 최초 로열로더+일상-청춘물 2번째 우승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되었다.

이번 Best Char는 본선 대회 사상 최저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128강 첫 경기에서 갑자기 투표수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남과 동시에, 19년도 Best Girl에서 이미 소아온 팬덤과 충돌했던 전적이 있는 달링프랑 진영의 투표 조작으로 의심되는 여러 정황들이 발견되기에 이른다. 그래서 주최진은 128강 첫 라운드 리셋과 재투표, 그리고 해당 연루자들의 커뮤니티 영구 차단 조치를 실시하기로 결정한다. 결국 제로투 vs 아케미 호무라전 재투표에서 1400여표 정도의 부정투표가 사라지고 승패가 바뀌어, 제로투가 광탈하였다.

2.2. 전개

[ 예선 시드 TOP 32 – 출신 시대 정리 | 펼치기 · 접기 ]
* 폭발기 (3명) – 현랑 호로(10), C.C.(22), 아키야마 미오(28)
  • 여성부 본선 1~3라운드는 대업셋[U]경기를, 4~5라운드는 모든 경기를 작성하며, 다음의 경우 현황을 같이 표기한다.
    • 우승 후보(top 8시드)가 포함된 경기
    • 모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캐릭터[A]를 포함한 경기
    • 위계별 참가 현황은 여제-패왕(0/3), 거성(3/4), 강호(7/8), 중견(10/16)으로 해당자는 총 20명.
  • {{{#!folding [ 대업셋 목록 | 펼치기 · 접기 ]
1~3R 조기 탈락자에 TOP 8은 시로가네 케이가, 위계 캐릭터는 지탄다 에루, 토키사키 쿠루미, 카토 메구미, 타치바나 카나데, 나가토 유키, 시이나 마시로가 있다. }}}
  • {{{#!folding [ 64강 전개 | 펼치기 · 접기 ]
본선 4라운드는 총 2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위계 캐릭터 중에서는 아이사카 타이가, 스즈미야 하루히, 나카노 미쿠가 탈락하였다. }}}
  • {{{#!folding [ 32강 전개 | 펼치기 · 접기 ]
본선 5라운드는 총 3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위계 캐릭터 중에서는 아키야마 미오,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탈락하였다. }}}

2.3. 결선

2.3.1. 8강


여성부에서 8강에 3명을 올리는 등 최고점에 올라선 카구야 진영은, 4강에서도 2명이 살아 내전을 펼쳤다. 마이는 역내청의 유이를 16강에서 꺾는 저력을 보여준 치카를 제압하며, 에밀리아마저 더블스코어로 학살해버린 카구야에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적수로 자리잡았다. 동시에 호로는 메구밍을 상대로 세 번째 대결도 이기며 BGC에서 메구밍의 천적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BGC 1년차가 아닌 캐릭터+판타지물 캐릭터 중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현재는 로열로더+일상청춘물 돌풍을 저지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

혼성부는 아쿠아, 이시가미 유우, 사토 카즈마, 사쿠라지마 마이 등 유력한 상위 시더들이 대거 탈락하는 등 이변이 많이 벌어진 상태. 역대 투표 중 최저의 득표율 때문인지, 여캐의 약세와 남캐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Best Girl에서 역대급 강세를 보이던 카구야님 진영은 모두 광탈하였고, 진격거 4기 방영 버프를 받은 두 캐릭터가 4강에 올라가게 되었다. 4강에 살아남은 여캐는 메구밍 뿐.

2.3.2. 4강


시즌 내내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두 명이 결승에서 만난다. 올해 4번째로 준결승에 진출했던 호로가 탈락하며, 일상청춘물 출신 2번째 우승자 + 첫 로얄로더 탄생이 확정되었다. 하야사카는 등장 시간조차 적었음에도 치카를 능가하는 화력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카구야는 대회 최초의 1시드 우승을 노리며, 마이는 메이저 모토 2관왕을 노리고 있는 상황.

Best Char 부문에서는 4강 1조가 BGC 만년 콩라인 매치, 2조는 진격의 거인 내전이 만들어졌다. 에드가 결승에 진출하며, 올해 남성부 대세로 자리잡은 진격거 진영을 꺾고 준우승의 굴레를 벗어던지며 린타로의 성불 후배가 될 수 있을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3. 결승


결국 대회 예선부터 전체 1위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던 카구야가 별다른 위기 없이 여성부 최초 만화 원작 출신 우승자가 되며, BGC에 있었던 1시드의 저주를 타파했다. 이어서 마이는 모토 사상 최초로 사쿠타와 함께 커플 옐로로더가 되었다. 카구야는 2019년 24 hour contest에서 마이에게 우승을 내 주었었는데[11], 더 높은 무대에서 이를 되갚아 준 셈.

남성부는 더블 스코어 이상의 차이로 압살하며 리바이가 우승했다. 작년보다도 축소된 규모로 이루어진 Best Guy Contest였으나 그렇게 인기가 식은 와중에도 리바이는 작년 상위권 입상자 득표수를 조금 상회하는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혼성부의 에드 역시 린타로에 이어 BGC 콩라인의 역사를 청산하며,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BGC 혼성부 득표율이 역대 최저를 찍었기 때문에 다음 대회 개최 자체는 불투명했고, 이 대회가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궁극적으로 에드는 그런 마지막 우승 기회를 잡음과 동시에, 자신이 출전한 11번의 모든 본선 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대기록을 세웠다.

2.4. 전시 경기

겨울 토너먼트에서는 결승에서 유독 높은 화력을 보여준 메이플이 왕관을 차지했다. 그리고 봄 토너먼트는 카구야님 진영의 신캐릭터 이이노 미코를 필두로 양덕들에게 높은 화제성을 이끌어냈던 신의 탑의 엔도르시 자하드, 파멸영애의 카타리나 클라에스 등 나름 눈에 띄는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우승은 엔도르시를 꺾고 이이노 미코가 차지했고, 이로써 카구야님 진영은 BGC 계절 경기 최초로 동일 진영 캐릭터 2명이 우승을 차지한 진영이 됐다. 이어진 여름 대회는 리제로 2기에 등장한 에키드나와 렌탈여친의 메인 히로인 이치노세 치즈루가 경합을 벌였고 치즈루가 승리했으며, 가을 대회는 주술회전의 쿠기사키 노바라가 유자키 츠카사를 꺾고 우승했다.

2020년 연간 대회는 이전 2년과 다르게 우승자 예측이 쉽지 않았다. 18년은 마이, 19년은 카구야라는 압도적인 우승 후보들이 있었으나, 20년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 한편 20년 계절 경기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보였던 봄 대회의 준우승자 엔도르시, 우승자 이이노를 가을 대회 우승자 쿠기사키가 연달아 잡아냈다. 그리고 결승에서 가을 대회 결승 리매치가 성사되었고, 불과 1주 전에 여기서 우승했던 노바라의 기세는 하늘을 뚫을 듯 했다. 허나 그녀는 거짓말같이 이어지는 츠카사와의 대결에서 참패하고 만다.

2.5. 시즌 총평

BGC는 이전까지 일상물의 무덤이자, 1시드의 무덤이었다. 물론 카구야님 2기가 이 대회 개최 시기에 매우 정확하게 방영하고, 리제로 2기가 이 대회보다 살짝 늦게 방영하는 역대급 행운도 겹쳤기 때문에, 1시드여도 카구야에게 많이 유리한 대회이기도 했다. 치카 댄스로 시작된 카구야님 열풍은, 예외없이 북미에서도 그 위세를 떨쳤다.

반면 유일한 대항마라 볼 수 있던 마이는 카구야에게 BGC 상대 전적이 앞섰고, 방영 버프 없이도 훌륭한 무력을 뽐냈으나, 국사모에서 자주 보여줬던 고질적인 큰 무대 결정력 부족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12]

3. 2021년

올해도 Best Guy가 2월 말에 먼저 개최되고, Best Girl은 6월에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20년 2분기까지 나온 모든 작품의 캐릭터. 한편, 여성부 예선에서 데어라 진영의 몰표 증거가 포착됨에 따라, 해당 진영은 스태프 권한으로 전원 실격 처리되었다.

괄목할만한 점으로, hololive 유튜브 애니메이션에 출연한 버츄얼 유튜버들 대다수가 본선에 오른 것이 있다. 미국 투표자들은 이것이 앞의 데어라 몰표가 외부 중국 투표자들에 의해 일어났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여기며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13]

참고로 이 해부터 Best Character Contest, 즉 혼성부는 완전히 폐지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유는 참가자의 부족.

3.1. 예선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예선 결과, 에밀리아는 방영 버프로 역대 최고인 2시드를, 마이는 작년보다 높은 3시드를 받았다. 코노스바에서는 아쿠아가 3시즌만에 다시 1시드에 올랐으나, 메구밍은 역대 최저인 6시드를 받았다. 한편 카구야님은 또 다시 10시드 안에 셋을 올렸지만[14], 커플 우승을 배출한 탓인지 상위 라운드에 접어들자 크게 고전하고 있다.[15] 또 하나 주목할만한 건 우승자 셋과 실격처리된 쿠루미를 제외한 BGC 8흉수 어셈블로, 마이 - 바이올렛 - 제로투 - 미쿠가 모두 TOP 32에 들면서 확장기 고인물들의 위세는 아주 절정에 달했다.

돌고 돌아 럽코( 역내청, 청춘 돼지) vs 이세계물( 리제로, 코노스바)의 대결 구도가 얼추 맞춰지고 있다. 한편 대회 초부터 기대받던 밈의 중심 제로투와 유행을 선도하던 귀멸의 칼날은 조기 광탈하는 비극을 겪었다.

3.2. 전개

[ 예선 시드 TOP 32 – 출신 시대 정리 | 펼치기 · 접기 ]
* 폭발기 (2명) – 현랑 호로(7), 스즈미야 하루히(27)
  • 여성부 본선 1~3라운드는 대업셋[U]경기를, 4~5라운드는 모든 경기를 작성하며, 다음의 경우 현황을 같이 표기한다.
    • 우승 후보(top 8시드)가 포함된 경기
    • 모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캐릭터[A]를 포함한 경기
    • 위계별 참가 현황은 여제-패왕(0/3), 거성(2/4), 강호(6/8), 중견(10/16)으로 해당자는 총 18명.
  • {{{#!folding [ 대업셋 목록 | 펼치기 · 접기 ]
1~3R 조기 탈락자에 TOP 8은 없고, 위계 캐릭터는 타치바나 카나데, 시이나 마시로, 카토 메구미, 나가토 유키, 고코우 루리, 사쿠라 치요가 있다. }}}
  • {{{#!folding [ 64강 전개 | 펼치기 · 접기 ]
본선 4라운드는 총 12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위계 캐릭터 중에서는 타카나시 릿카, 아키야마 미오, 스즈미야 하루히, 아이사카 타이가가 탈락하였다. }}}
  • {{{#!folding [ 32강 전개 | 펼치기 · 접기 ]
본선 5라운드는 총 5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중견 이상의 위계 캐릭터 중 탈락자는 없다. }}}

3.3. 결선

3.3.1. 8강


결선 진출자들은 작년과 달리, 러브 코미디와 이세계물 출신이 1:1로 양분된 구성. 한편 메구밍이 최초로 4강에 진출할 경우, 타카하시 리에 내전 혹은 BGC 최대 이슈인 현랑 호로 vs 메구밍 4차전 중 하나가 반드시 발생하게 되나, 시즌 초 50% 이상의 레딧 유저에게서 우승후보로 지목되었던 마이에게 몇천 표 이상의 격차를 허용하는 등 그야말로 개털리고 짐을 싸야 했다.

메이드래곤 2기 방영에 쿄애니 간접 버프를 받은 쇼코는, 37시드를 받고도 4강을 밟으며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반면 에밀리아와 메구밍은 도대체 무슨 저주라도 씌인 것인지 지긋지긋한 8강 징크스를 도저히 넘지 못하는 모습.

3.3.2. 4강


호로와 마이는 작년과 같은 대진으로 또 4강에서 만났다. 참고로 쇼코를 제외한 세 명은 모두 준우승을 한 번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승에서 콩라인 결정전이 성사될 수도 있었지만, 아쿠아가 또 4강에서 업셋을 당하며 무산되었다. 호로는 4강 저주를 이겨내지 못하고 같은 라운드에서 4연패를 찍으면서 투표 커뮤니티 서브레딧에서 새가슴의 아이콘으로 전락해버렸다. 이거 완전 국사모의 누구 아냐?

남성부에서 카구야님은 작년의 강세를 이어받아 2명을 4강 진출시켰다. 나머지 둘은 처음 4강에 이름을 올리는 캐릭터이다.

3.3.3. 결승


여성부 결승은 시즌 초반부터 이견없는 우승후보와, 시즌 초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4연 업셋의 주인공이 맞붙는다. 북미 팬덤의 마이 우승 예측은 무려 88%가 넘는 수준으로, 예상대로 마이가 쇼코를 완파하며 무난히 애캐토에 이어 BGC도 같이 가져가게 되었다. 이번 결승으로 인해, 2021년 BGC는 청춘/일상물의 강세 지역으로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18]

결국 남성부는 대회 사상 최초의 동작품 결승이 성사되며, 카구야님은 대회 내에서 희대의 무적 진영으로 자리잡았다. 우승자인 회장은 남성부 4번째 메이저 모토 2관왕이자, 대회 세 번째 커플 우승자가 되었다. 다만 남성부도 투표수가 점차 줄어 대회의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3.4. 전시 경기

겨울 토너먼트는 호리 쿄코가 록시 미굴디아를 잡고 주인공이 되었다. 봄 경기는 86의 블라디레나 밀리제, Vivy의 비비가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히며 주목받았다. 예상대로 둘의 결승 매치업이 성사되었고, 비비가 여유있게 레나를 꺾고 봄 왕좌에 올랐다.

여름 대회에서는 그녀도 여친의 사키 사키, 가을 대회에서는 보이는 여고생의 요츠야 미코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안그래도 관심도가 낮아지기 시작하던 흐름이 여름 대회부터는 더더욱 가속화되면서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

다행히도 연간 대회에서는 식어가던 관심도가 다소 반등했다. 관심도를 반등시킨 주역들은 겨울-봄 토너먼트 우승 문턱에서 패배했던 록시와 레나. 계절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이 둘이 관심을 모은 이유는 두 작품의 2쿨이 21년 4분기에 방영했고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19] 라운드가 지날때마다 득표수를 더 끌어올린 둘은 결승에서 맞붙었고 레나가 승리를 거두며 2021년 신캐들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3.5. 시즌 총평

마치 애캐토 2019처럼, 이전 대회에서 카토, 카구야 같은 강력한 캐릭터에 의해 우승을 날려먹었던 마이는, 그 후보가 제거된 다음 대회에서 무쌍을 찍었다. 역대 11번째 메이저 모토 2관왕[20]은 물론, 그간 큰 대회에서 결정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오명을 벗어내는 데 성공했다. 사실상 작년에 카구야 이외엔 마이를 누구도 때려잡지 못했으므로, 마이의 우승은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패자인 쇼코가 얻은 것이 많다. 그간 Anime Trending(Anitrendz) 인기투표에서는 카구야, 미코토를 결승에서 꺾을 만큼 강했지만, 다른 투표에서 영 좋은 성적을 못 냈던 게 쇼코의 현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4연속 업셋, 그리고 메이저 모토 첫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만큼, 쇼코 역시 들러리가 아닌 대회의 주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4. 2022년

여성부는 6-8월에 열리기 때문에, 신인 자격으로 처음 참가할 수 있는 캐릭터는 20년 3분기~21년 2분기에 속하게 된다. 이 중 손꼽히는 캐릭터들만 봐도 치즈루, 츠카사, 일레이나, 노바라, 록시, 호리, 레나, 비비 등 작년에 비해 그 질과 양이 압도적이므로, 신캐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어 있다. 이 신인 풍년 속에서도, 단연 미즈하라 치즈루가 가장 유리하단 평이 많았다. 하지만...

1-3월에 열리는 남성부는 고전적인 강자들인 카즈마, 사쿠타, 이시가미, 스바루, 사이타마의 강세가 예상된다. 그나마, 귀멸의 렌고쿠나 탄지로, 주술회전의 고죠가 우승권에 들 수 있는 신인으로 보인다. 허나 정작 1시드를 차지하고 가장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여주는 인물은, 북미 1분기 최대 인기작 진격거 4기 버프를 등에 업은 엘빈 스미스.

4.1. 예선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여성부는 치카와 하야사카가 1,6 시드를 차지하는 등 울트라 로맨틱의 버프가 아주 크게 나타났다. 신인 중에선 비비, 레나, 록시가 준수한 시드를 받은 반면, 치즈루, 일레이나, 츠카사 등은 세 자릿수 시드를 받고 모두 조기 광탈했다.[21] 대회 예선 후반으로 갈수록 카구야님과 코노스바의 양대 진영 구도가 굳혀지는 가운데, 전통 강자 집단인 현랑 호로, 세이버, 에밀리아, 그리고 신인의 유일한 희망이 된 레나 정도가 우승을 가시권에 두고 있었다. 허나 예선 후반부에 그 양상이 변하는데...

가장 주목할만한 업셋은 카구야 3기 종영 버프까지 완벽하게 받은 1시드 치카를 레나가 16강에서 꺾은 것.[22] 심지어 접전도 아니었고, 1600여표차 정도로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이어 2시드인 세이버와 3시드의 아쿠아도 아키야마 미오와 호리 쿄코에게 패배했다. 이렇게 16강에서 업셋들이 계속 터져나오면서, 여성부 개최 이후 최초로 1~3시드가 전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성부에서는, 64강에서 불과 일주일 전 2021 국사모 퍼펙트 우승을 달성한 사쿠타가 긴토키에게 털리며 광탈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이어서 6시드가 베르세르크의 가츠에게 졌다. 특히 키르아 조르딕은 업셋의 주인공으로, 32강 이전까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이던 카즈마를 32강에서 꺾은 데 이어, 1시드 엘빈을 16강 광탈시키며 결선에 이름을 올렸다.

카구야 3기 버프를 받을 이시가미 유우 역시 사이타마에 패하며 16강에서 떨어졌다.[23] 또한 신인 최고급으로 평가받던 2시드 고죠를 이시다 쇼야가 꺾고 처음 결선에 오르는 등, 결선 시작 전부터 업셋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4.2. 전개

[ 예선 시드 TOP 32 – 출신 시대 정리 | 펼치기 · 접기 ]
* 폭발기 (3명) – 현랑 호로(5), C.C.(11), 아키야마 미오(15)
  • 여성부 본선 1~3라운드는 대업셋[U]경기를, 4~5라운드는 모든 경기를 작성하며, 다음의 경우 현황을 같이 표기한다.
    • 우승 후보(top 8시드)가 포함된 경기
    • 모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캐릭터[A]를 포함한 경기
    • 위계별 참가 현황은 여제-패왕(0/3), 거성(2/4), 강호(6/8), 중견(10/16)으로 해당자는 총 18명.
  • {{{#!folding [ 대업셋 목록 | 펼치기 · 접기 ]
1~3R 조기 탈락자에 TOP 8은 없고, 위계 캐릭터는 타치바나 카나데, 카토 메구미, 고코우 루리, 시이나 마시로, 나가토 유키, 아이사카 타이가, 사쿠라 치요가 있다. }}}
  • {{{#!folding [ 64강 전개 | 펼치기 · 접기 ]
본선 4라운드는 총 6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위계 캐릭터 중에서는 스즈미야 하루히, 토키사키 쿠루미, 타카나시 릿카가 탈락하였다. }}}
  • {{{#!folding [ 32강 전개 | 펼치기 · 접기 ]
본선 5라운드는 총 5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위계 캐릭터 중에서는 지탄다 에루와 나카노 미쿠가 탈락하였다. }}}

4.3. 결선

4.3.1. 8강


레나와 하야사카의 결선 양강 구도가 심상치 않다. 한편 메구밍과 호로는 본선에서만 4번째로 맞붙게 되었고, 또 메구밍은 호로에게 지며 4연패한다. 그리고 미오는 케이온 캐릭터의 BGC 첫 결선 진출자로서, 4강 문턱까지 밟는 데 성공한다.

현 대회 남성부는 1~7시드 모두가 8강에 오르지 못한 대혼란 그 자체다. 최고 시드가 8시드 탄지로, 최저는 59시드 가츠인 상황. 어쨌든, 키르아와 가츠의 폭주는 탄지로와 리무루에게 막히며, 첫 4강 진출자가 하치만을 제외하고 3명이 되었다!

4.3.2. 4강


이번 경기는 호로의 100번째 공식전이었지만, 또 다시 2021년 최대 루키 레나에 막히면서 결국 5번 연속 4강의 저주에 걸려 넘어졌다. 또한 카구야님 진영 최고의 캐릭터로 부상한 우승후보 하야사카가 미오를 관광보내며 진영의 건재함을 알렸다.

작년 BGC에서 쇼코가 선전한 영향인지, 쇼야가 4강까지 왔다. 이외에도 BGC에서 오랜 무관의 한을 풀어야 하는 하치만, 2관왕을 노리는 리무루, 귀칼 최초의 메이저 모토 우승을 노리는 탄지로 등 스토리가 많은 4강이 되었다. 표 수가 지난 대회보다 비약적으로 늘어난 현재, 하치만은 압도적인 모습을, 리무루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승 진출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4.3.3. 결승


결승전은 역대 최초의 한 진영 여성부 2회 우승 vs 역대 2번째 BGC 로얄로더 탄생이 걸린 매치가 되었다. 결국 하야사카의 우승으로 카구야님은 모노가타리 진영의 아성을 뛰어넘어, 본선 트리플 크라운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

결국 남성부 결승 대진은 2018년 vs 2019년 국사모 우승자끼리 매치가 되었고, 참고로 두 명의 시드는 45 vs 30으로, BGC 2016 여성부 이후 사상 최저 시드끼리의 결승전이다. 하치만은 이번의 남성부 최초 업셋 우승으로 총 13번째 도전만에 통한의 한을 풀며, 남캐 중 5번째 메이저 모토 2관왕 + 카구야님에 이은 BGC 커플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4.4. 전시 경기

겨울 토너먼트는 키타가와 마린의 독무대가 펼쳐졌다. 카구야님 이후 약 3년만에 럽코에서 나온 대형 루키였기 때문에,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을 많은 팬들이 예상하긴 했다. 64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쿼드러플 스코어 이상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간단히 우승을 차지했다.

봄 전시 경기는 스파이 패밀리의 활약이 빛났지만, 마린 홀로 주목받았던 전 분기와는 달리 시죠 마키[26], 츠키미 에이코, 마가하라 데스미 등 다양한 작품의 인물들이 얼굴을 드러냈다. 다양한 작품의 캐릭터들이 등장한 덕분에 전체적인 득표수도 반등했다. 이들은 4강전에서 두 모녀를 상대로 꽤 선전했지만, 결국 결말은 요르 포저와 아냐 포저의 결승 내전. 결국은 요르 포저가 우승하였다.

여름 토너먼트는 리코리코의 치사토, 타키나 듀오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펑의 루시와 레베카, 그리고 나나쿠사 나즈나 정도가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돌고 돌아 결승에선 리코리코 듀오가 붙게 되었고, 여기서 치사토가 웃게 되었다.

가을 경기에서는 봇치 더 록!과 체인소 맨이 후보 추천기간에 1~8시드를 모두 쓸어가며 시작부터 투톱 체제를 공고히 했다. 만갤에서 간간히 언급되던 그 봇톱대전은, 4강에서 이 승부는 봇치 내전이 성사되며 전자의 승리로 끝났다. 결승에서는 봇치가 키타를 꺾고 우승하였다.

연간 대회는 꽤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스크돌, 스파패, 리코리코, 봇치 더 록 등 각 분기 우승진영들이 모두 우승후보로 꼽힐만큼 각자 화제성이 뛰어났으며, 저 작품들을 제외하고도 묵직한 체급의 준척급 작품들이 즐비하기때문. 예상대로 결선은 비스크돌, 스파패, 리코리코, 봇치 더 록이 쓸어갔고 그 중에서도 리코리코와 봇치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그리고 결승에서 봇치가 치사토를 생각보다 여유있게 잡아내고 우승을 차지하며 22 슈퍼루키들 중 북미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27]

4.5. 시즌 총평

여성부는 울트라 로맨틱이 올해 모토계에 미칠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 대회가 되었다. 서브 캐릭터인 하야사카의 메이저 모토 첫 우승은 카구야 진영이 단순히 BGC 최강일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까지 그 영향력이 막강할 것을 시사했다.[28] 그러나 아래의 사고 때문에, 카구야 진영의 제대로 된 화력 점검은 향후 개최될 국사모에서 이루어질 듯 보였고, 그 결과는... 바로 밑 항목을 확인해보자.

남성부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란이 이어졌지만, 결국 대이변 끝에 결승에 초대된 건 국사모 우승자들이었다. Best Guy 8에서 8man하치만은 원작과 애니의 완결 후 마지막으로 얻어야 할 영예를 얻고, 양대 리그에서 졸업하게 되었다. 한편 BGC 남성부는 창설 이후 4회 대회를 제외하면 꾸준히 관심도가 떨어졌는데 오랜만에 투표수가 반등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결승이 슈퍼 루키가 아니라 하치만, 리무루라는 모토 터줏대감들의 매치업이었음에도 팬덤이 결집한 모습을 보여줬다.

====# 사건 사고 #====
20년도부터 스멀스멀 기어오르던 제 3자의 개입 문제가 그 때보다 더 심화되면서, 결국 여성부 마지막 날 사고가 터졌다. 결선 진행 내내 카구야님과 86 서브레딧이 서로가 투표에 부정하게 개입한다고 주장하며 싸웠던 데다가, 결승 후 카구야님 팬덤 디스코드 서버 관리자인 appu1232의 주도 하에 외부인들이 카구야 진영에 몰표를 주게 한 흔적이 적발된 것.[29] 사태가 이렇게 된 원인은, 카구야 팬덤에서 치카와 이이노를 연속으로 업셋시킨 레나를 경계해 팬덤 결집을 시도한 과정에서 벌어진 일일 가능성이 크다.

2019년처럼 의혹이 있던 대회도 이전에 있었지만, 이번 대회가 문제가 되는 건 레딧 계열 투표에서 최초로 위표 개입의 주동자와 그 증거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데 있다. 비록 하야사카의 높은 득표차 때문에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지만, 카구야님은 빌런 진영으로 전락하고 말았으며, 다음 시즌 진영 전체에 징계가 들어가가나, 투표 룰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구야 방지법

이 사건의 후폭풍은 여과없이 다른 대회까지 이어진다. 마지막 국사모인 22시즌에선, 무난한 추첨 중상위권이 예상되던 하야사카 아이는, 투표자들의 반감을 산 나머지 예선도 아닌 추첨 단계에서 나가 떨어지면서 시즌을 마감했고, 다른 캐릭터들도 이전 2시즌보다 훨씬 낮은 성적으로 국사모에서 퇴장하였다. 게다가 카구야님 원작까지 부실한 완결이 나는 바람에 이 두 요소가 시너지를 내는 대재앙이 도래하였고, 결국 이듬해 1월 이시가미 유우의 BGC 우승을 끝으로 진영의 캐릭터 전체가 모에 토너먼트 전반에서 거의 멸족되는 참극을 겪게 된다.[30]

5. 2023년

거의 대부분의 메이저 모토가 사라져버린 이번 시즌 BGC의 과제는 많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두 가지는 지난 해의 카구야 진영 독점과 같은 대회의 고착화 해결과, 국사모 등에서 떨어져 나온 많은 국적의 해외 투표자 확보이다. 참고로 올해 모토계의 돌풍으로 떠올랐던 비스크돌, 스파팸 등 신규 진영의 강세가 과연 BGC 내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 지 주목되었다.

1월에 개막한 남성부는 초대 대회처럼 다시 256강으로 회귀하였다. 한편, 작년의 카구야 사태가 무색하다는 듯 이시가미 유우가 데뷔 첫 1시드를 받았다. 몹싸 진영의 레이겐 아라타카는 3기 방영 버프를 받고 2시드를 받았다. 그에 대항하는 후보들로 엘빈 스미스, 사토 카즈마, 아즈사가와 사쿠타, 고죠 사토루 등 다양한 작품의 캐릭터들이 지목되고 있다.

5.1. 예선

볼드체로 표시된 캐릭터가 승자.
여성부 예선 결과, 후지와라 치카가 2년 연속 1시드를 받는 기염을 토했고, 이이노 미코가 9시드를 받으며 작년 부정투표 사태가 무색하게도 카구야 진영은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회 사상 최초의 한 진영 내 5번째 우승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외에도 케이가 42시드, 마키가 53시드, 츠바메가 63시드를 받는 등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조연들의 화력도 여전한 상황이었다. 허나 끝판왕으로 예상되었던 카구야 진영은 예선이 진행되면서 생각보다 고전하였다. 조연 캐릭터인 츠바메와 마키가 별다른 반전을 일으키지 못하고 64강에서 탈락했으며, 조연 중 팬덤이 나름 탄탄했던 케이도 아냐를 만나서 64강에서 석패했다. 게다가 9번 시드 미코는 64강에서 56번 시드 시이나 마유리에게 1,600표 차 충격적인 업셋을 당했다. 그리고 마지막 희망 치카마저 16강에서 요르에게 업셋을 당하며 역대 BGC 최강의 카구야 진영은 단 한명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마유리는 56시드를 받고도 미코, 람, 쇼코를 연달아 꺾으며 결선 진출에 성공, 2회 대회의 미사카 미코토(70시드) 이후로 가장 낮은 시드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전통의 강호인 메구밍, 에밀리아, 호로가 2~4시드를 받으며 강세를 유지했고, 코노스바 진영 양대산맥인 아쿠아도 6시드로 최상위권에 자리했고, 최근 2대회 준우승자인 레나, 쇼코도 각 5,8시드를 받으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또한 신인으로는 키타가와 마린이 13시드, 요르 포저와 아냐 포저가 각 16시드와 23시드를 받으며 전망을 밝혔다. 한편, 옆동네 강호로써 작년 대회 폐지 선언 때문에 끝내 4강의 파수꾼에서 못벗어난 시이나 마시로가 그에 대한 동정표인지 1회 대회 이후로 가장 높은 39시드를 받으며[31] 메이저 모토 우승 타이틀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으나, 결국 128강에서 코미 쇼코에게 업셋을 당하며 아직은 버거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대회의 마시로 포지션, 즉 4강의 파수꾼인 호로도 16강에서 광탈하는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한편 작년의 초신성인 마린과 요르는 데뷔하자마자 결선 진출을 이뤄냈으며, 역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결선 진출을 달성한 호리와 올해로 5번째 결선 진출인 유이도 20번대 시드의 불리함을 이겨내고 업셋을 일으키며 결선 무대에 합류했다. 또한 옆동네 강호이나 BGC에선 통 힘을 못쓰던 토키사키 쿠루미가 국사모가 폐지 선언을 한 올해 30시드를 받고도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하는 반전을 일으켰다. 16강까지 진행한 결과, 탑 10시드 중 전통의 최상위권 강호인 2시드 메구밍과 작년 준우승자 5시드 레나, 단 2명만이 결선에 진출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많은 업셋과 이변이 발생한 대회로 남게 되었다.

남성부 대회에서는 대회 개최 이후 최초로 1~4시드가 동시에 결선에 진출했다. 대회 전 우승후보로 꼽히던 캐릭터들이 안정적으로 성적을 내주고 있는 것. 특히 1시드의 이시가미는 전년도 카구야 사태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무난하게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5~8번 시드는 모두 탈락했다. 한편 높은 시드를 받으며[32] 진영 첫 결선 진출에 재도전한 주술회전은 모두 32강 전에 업셋의 희생양이 되며 쓴맛을 봐야했다.

5.2. 전개

[ 예선 시드 TOP 32 – 출신 시대 정리 | 펼치기 · 접기 ]
* 폭발기 (2명) – 현랑 호로(4), 아키야마 미오(19)
  • 여성부 본선 1~3라운드는 대업셋[U]경기를, 4~5라운드는 모든 경기를 작성하며, 다음의 경우 현황을 같이 표기한다.
    • 우승 후보(top 8시드)가 포함된 경기
    • 모토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캐릭터[A]를 포함한 경기
    • 위계별 참가 현황은 여제-패왕(0/3), 거성(2/4), 강호(6/8), 중견(12/16)으로 해당자는 총 20명.
  • {{{#!folding [ 대업셋 목록 | 펼치기 · 접기 ]
1~3R 조기 탈락자에 TOP 8은 없고, 위계 캐릭터는 히이라기 카가미, 타카나시 릿카, 사쿠라 치요, 아이사카 타이가, 스즈미야 하루히, 시이나 마시로, 카토 메구미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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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4라운드는 총 6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위계 캐릭터 중에서는 나카노 미쿠, 지탄다 에루, 세이버가 탈락하였다. }}}
  • {{{#!folding [ 32강 전개 | 펼치기 · 접기 ]
본선 5라운드는 총 5경기에서 업셋이 일어났으며, 위계 캐릭터 중에서는 타치바나 카나데, 바이올렛 에버가든, 에밀리아, 아키야마 미오가 탈락하였다. }}}

5.3. 결선

5.3.1. 8강


업셋 풍년이었던 예선을 지나 치러진 8강은, 한술 더 떠 전 경기 업셋이라는 엄청난 결과가 나오고야 말았다. 마유리는 요르마저 1300여표의 넉넉한 차이로 꺾어버리고 56시드의 돌풍을 이어갔다. 또한 쿠루미도 떠오르는 신흥 강호인 호리를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반면 그나마 남아있던 상위 시드인 2시드 메구밍과 5시드 레나는 각각 26시드 유이와 13시드 마린에게 완패를 당하며 준결승 시작 전까지 한자리수 시드가 전멸한 최초의 대회가 되었다. 올해 스핀오프 애니의 주역을 맡아 버프받은 메구밍은 지긋지긋한 8강 징크스를 깰 절호의 찬스였으나, 오히려 OVA 버프를 받은 유이에게 업셋을 당해버렸다.

1,2번 시드인 이시가미와 레이겐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4강에 진출했다. 반면 3,4번 시드인 엘빈과 카즈마는 심상치 않은 돌풍을 일으키던 가츠와 엘에게 업셋을 당했다. 그것도 완전히 압살당한 수준. 낮은 시드로 종종 결선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매번 8강에서 멈췄던 가츠는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하며 초대형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5.3.2. 4강


여성부 4강은 마린, 쿠루미가 둘다 2,000여표 우위를 기록하며 여유있게 결승에 진출했다. 마유리가 일으킨 56시드의 반란은 슈퍼 루키 마린에 의해 저지되었다. 마유리는 이이노 미코, 니시미야 쇼코, 요르 포저 등 상당한 거물급 캐릭터를 꺾고 올라왔지만 마린의 폭발력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반대쪽 진영에서는 유이가 오랜만에 결승 진출까지 노려봤으나 쿠루미에게 업셋을 허용했다. 쿠루미는 9회 대회까지의 최고 성적이 64강일 정도로 BGC에서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는데 단숨에 결승까지 진출하며 우승을 가시권에 두게 되었다.

1시드 이시가미가 60시드 가츠의 돌풍을 가까스로 저지하고 결승에 올랐다. 작년 카구야님 사태의 여파를 이겨낼 정도로 팬덤이 잘 결집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반대쪽 대진을 뚫고 올라온 엘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8강에서는 3번 시드 엘빈을 잡더니, 4강에서는 2번 시드 레이겐까지 잡아버렸다. 몹싸 3기 버프를 받고 우승후보로 꼽히던 레이겐은 예상치 못한 터줏대감의 돌풍에 밀려버렸다.

5.3.3. 결승


결승전에서 쿠루미가 마린을 약 1000표의 차이로 이기면서 쿠루미는 처음으로 메이저 모토를 수상하게 되었다. 쿠루미의 지긋지긋했던 콩라인 탈출기는 아이러니하게도 그녀가 제일 약했던 BGC에서 이뤄냈다. 마린은 이번 대회에서 쿠루미에게 패배하긴 했지만 첫해에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내년에 있을 라스트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쿠루미의 갑작스러운 약진을 유저들과 주최측이 썩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8회 대회에서 데어라 진영이 참가자격 박탈을 당한 사례도 있어서, 이번에도 몰표 투표 의심이 제기되고 있다. 주최측도 의심에 대해 어느정도 수긍했으나 별다른 증거가 없다고 밝혔었다. 허나 대회 이후 국사모에서 이주해 온 중국 투표자들이 대량으로 봇 개입을 한 정황이 실제로 발견되면서, Bilibili Moe나 국사모가 망한 역사가 여기서도 또 반복되는가 하는 우려가 나오는 등 대회가 커다란 위기에 빠졌다.

한편 남성부는 1시드 이시가미가 엘을 여유롭게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는 남성부 최초의 1시드 우승이다.[35] 카구야 진영은 남녀 우승자를 각각 2명씩 배출하며, 역대 메이저 모토에서 다시 나오지 않을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5.4. 전시 경기

겨울 토너먼트에서는 토모 짱은 여자아이!가 1~3시드를 차지하며 우승이 점쳐졌다. 전생 왕녀와 천재 영애의 마법 혁명 진영이 대항하는 형국...이었으나 8시드의 시이나 마히루가 낮은 시드임에도 1,2번 시드를 받은 토모쨩 진영의 아이자와 토모, 군도 미스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히루는 16강까지 별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해서 8강 예측에서 토모에게 패배할 확률이 매우 높게 나왔으나, 역으로 토모를 여유롭게 꺾고 4강~결승도 승리하며 업셋 우승을 이뤘다.

봄 토너먼트는 화제성을 휩쓴 【최애의 아이】가 매우 강력한 포스를 보이고 있다. 최애 진영에서 호시노 아이, 호시노 루비, 아리마 카나, 쿠로카와 아카네가 역대 시즌 경기 최초로 1~4시드를 모두 휩쓸었을 정도다.[36] 심지어는 한 작품 4명 출전 제한에 걸려서 탈락하긴 했으나, 추천 5~6위를 기록한 캐릭터도 최애 소속이었다. 이들 4명은 8강까지 모두 살아남았고, 이들을 상대로 유즈리하, 이와쿠라 미츠미, 키노시타 아카네, 야마다 안나 등이 8강에서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모두 격파당하고 결국 4강 4최애의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아카네를 50여표 차이로 겨우 꺾은 아이와 루비를 압도적으로 누른 카나가 결승에서 만났고, 여세를 몰아 아이마저 꺾은 카나가 업셋 우승을 차지했다.

여름 전시 경기는 좀100이 초강세를 보이며 주요 히로인 시즈카와 베아트릭스를 1, 2시드에 앉혔으며, 이에 대항하여 나의 행복한 결혼의 미요와 언데드 걸의 아야가 3, 4시드에 안착하며 맞서는 구도가 나왔다. 결승은 시즈카와 미요의 대결이었고, 전자가 무난하게 승리하였다. 참고로, 이 분기에 워낙 화제의 신인이 없던 탓인지, 투표수가 총 500표도 안 되는 경기들이 속출했다. 결승마저 400표를 조금 넘겼을 정도.

가을 경기는 리부트된 투표 사이트의 오류 테스트로 인해 예정보다 늦은 24년 2월에 개막했다. 한국의 애캐토 2023처럼, 이 쪽 커뮤니티에서도 장송의 프리렌 진영의 프리렌과 페른이 1-2시드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 강세가 예상되었다. 그러나 유일한 경쟁자였던 3시드 마오마오는 토너먼트가 진행될수록 더욱 강해졌고, 4강에서는 기어코 페른을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때려잡았다. 그녀는 이어진 결승에서도 프리렌을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마히루에 이은 한 해 2회의 업셋 우승을 완성하며, 계절 경기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했다.

1분기 마히루, 2분기 최애 진영, 그리고 4분기 신작들이 격돌하는 화제의 연간 경기는 다행히도 취소 없이 4월에 열렸다. 그러나 이미 모토 전체에서 【최애의 아이】 열기가 식어버린 점[37]이 아리마 카나와 호시노 아이의 4강, 8강 탈락으로 명백히 확인되었고, 나머지 두 분기 우승자인 시이나 마히루나 미카즈키 시즈카는 아예 야마다 안나보다 못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16강 통과조차 못 할 만큼 나락을 갔다. 결과적으로 연간 대회 결승전은 4분기 결승의 리매치인 프리렌 vs 마오마오가 또 다시 반복되었고, 심지어 최초의 공동 우승[38]이 나왔다.

그래서인지 이 둘은, 확장기 시노미야 카구야 vs 사쿠라지마 마이를 계승한 모토계의 새 라이벌리로 인정받게 된다. 한편, 카나는 애캐토 2023에서 미쿠에게 그랬듯, 3/4위전에서 페른에게 1표차로 지고 말았다. 이로 인해 두 대회 연속으로 4위에 그치게 된 건 덤(...)

5.5. 시즌 총평

이런 사태의 여파인지 대회 이후 투표 사이트가 운영자의 사정으로 폐쇄될 뻔하고, 이후 대회를 운영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었다. 이런 비극은 표면적으론 Matt Hackmann 한 명에 의존하던 통계 시스템 때문이지만, 실질적으론 외부에서 투표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으나 그에 대처하지 못한 운영진의 현자 타임 역시 큰 역할을 하였다.

그나마 다행히 올해 가을 전시경기와 2023 최고 신인 토너먼트는 Mangahere 사이트에서 리부트될 Animebracket에서 기존 전시경기 운영자가 다행히도 다시 개최하게 되었지만, 이것이 끝난 뒤 24시즌부터의 BGC 재개 여부는 전혀 장담할 수 없었다.

정리하자면, 국제 사이모에 리그가 Bilibili Moe에서 온 투표자 때문에 무너졌듯, Best Girl Contest 역시 국사모 유민들을 버텨내지 못하였다. 설상가상으로 남성부의 표 수는 혼성부의 흥행마저 장담하기 힘들 만큼 낮았으니, 대회 부활의 원동력조차 없는 상태다. 이렇게 BGC는 역대 메이저 모토 중 갑작스럽고, 허무하게 그 마지막[39]이 결정되었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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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512강 100시드, 256강 70시드, 128강 50시드 이상의 격차를 뒤집은 경기 목록. [A] 모에 토너먼트 여성부 위계 여제, 패왕, 거성, 강호, 중견 해당자(신성 제외). [3] 바로 이 경기가 모에 토너먼트계 전체가 신성전(2019)에 말려들고 이후 8흉수 체제가 성립되게 한 단초이자 근원점. [4] 그리고 BGC에서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시이나 마시로만 메이저 대회 무관이다... [5] 이쪽은 혼성부까지 포함하면 3연콩이다. [6] 심지어 분량이 아주 많지는 않았던 시로가네 케이도 8강까지 진출했다. [7] 정작 아스나도 과거에 이 이유 때문에 BLM 2015, 국사모 2017의 우승을 놓친 건 함정. [8] 그러나, 메구밍은 BGC 2017-2018에서 16강에 호로를 만나 2번이나 업셋 당했었다. 그것도 2번 다 512강부터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다가 점점 식더니 16강에서 호로에게 업셋당한거라 타격이 컸다. [U] [A] [11] 이 때 마이는 현 모토 통산 성적 1위 렘마저 때려잡을 정도로 사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12] 마이가 우승한 메이저 대회 애캐토 2019의 4강-결승 상대는 헤스티아와 앨리스 투베르크. 둘 다 마이에 비해 체급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대로, 체급이 비슷한 카구야 같지 않다. [13] 이전부터 TVA조차 아닌 1분짜리 홀로그라 애니의 참가 가능 여부도 논란이 되었으나, MAL에 홀로그라가 등재되어 참가 규정을 만족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일단락되었다. [14] 딱 작년 우승자 시노미야 카구야가 52시드 이이노 미코로 대체된 것 이외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카구야 없는 카구야님 [15] 카구야님 캐릭터가 몰려 있는 B조에서 하야사카 아이와 이이노 미코가 32강 탈락하고, 후지와라 치카마저 마토이 류코를 제치고 겨우 16강에 갔다! [U] [A] [18] 물론 결선 투표자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도 영향이 있으며, 본작인 청춘돼지가 순수 청춘물이 아닌 SF가 어느정도 가미된 작품이라 득을 본 것도 있다. [19] 큰 기대작이 아니었던 에이티식스는 1쿨부터 조금씩 입소문을 타다가 2쿨 이후 제대로 역주행에 성공했고, 레나는 2쿨에 거의 나오지 않았음에도 최후반부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 덕분에 모에 토너먼트에서의 체급이 훅 올랐다. 무직전생 역시 1쿨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2쿨이 엄청난 흥행에 성공하며 팬덤의 규모가 더 커졌다. [20] 현재 애캐토와 BGC를 같이 석권한 캐릭터는 두 명인데, 마이를 제외하면 모토 그랜드슬램 보유자 뿐이다. [21] 특히 렌탈여친 진영은 대회 기간과 2기 버프가 겹침에도 이런 결과를 받아들였다! 그 이유는 현 원작이 개판 5분 전이기 때문. [22] 사실 카구야님 진영의 불안함은 32강에서 12시드 케이가 BGC 터줏대감 진영인 역내청 진영의 복병 시즈카에게 일격을 맞은 것부터 시작되었다. 게다가 이 경기 이전까지 BGC 본선에서 1 vs 17 시드의 전적이 2:9라는 1-17 징크스도 있었으니. [23] 사실 아쉬운 부분이 남자부 대회 기간이 3기 방영 직전인 1~3월이었단 것. 실제로 3기 종영 직후인 6월 진행된 여성부에서는 카구야님에서만 무려 9명이 노미네이트 되고, 작품별 제한으로 끊긴 마지노선인 시죠 마키가 32시드였을 정도로 진영 자체가 대폭주했다. [U] [A] [26] 시죠 마키의 경우 대회 시작 전 참가자격 여부 논쟁이 좀 있었다. 마키는 카구야님 1기부터 등장한 캐릭터라 첫 등장은 19년 1분기다. 1기에서는 대사도 없이 한컷으로 지나간 엑스트라니까 그러려니해도 2기에서는 조금이지만 대사도 있었기때문에 22년 2분기 전시경기 참가여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실제로 Best girl contest 9에서는 2기에 등장한 캐릭터로 참가하기도 했다. 일단 주최측은 1,2기 당시 전시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으므로 22년 2분기 전시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27] 참고로 이번 연간 대회는 모든 31개 매치업 통틀어서 업셋이 단 1번 일어난, 역대급으로 뻔한 진행이 되었다. 그 1경기는 바로 4시드 요르를 5시드 치사토가 100표 차이로 꺾은 8강전. [28] 더 무서운 것이, 이미 3명의 우승자를 배출했음에도 아직 우승권 캐릭터가 넘친다는 점이다. 특히 남성부의 이시가미 유우의 경우는 대회가 1분기에 열리는 바람에 울트라 로맨틱 버프를 전혀 받지 못하고 16강에서 탈락했다. [29] 이로 인해 안 그래도 결승까지 투표장 여론은 카구야의 독주에 부정적이던 상태였다. 참고로 당사자인 appu1232는 해당 스레드에 자신의 행위의 정당성에 대한 항변을 이어가고 있다. [30] 사실 이 정도 여파는 사이모에 토너먼트에서 그 패악질을 부렸던 사키 진영의 처우에 버금갈 만큼 처참하기에, 현재는 카구야 진영에 너무 과하지 않았나 하는 동정론도 있다. [31] 1회 대회 16강 탈락 이후로는 거의 100시드 바깥에 머무르며 256, 128강 광탈이 다반사였고 작년에도 165시드에 그치며 128강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32] 5번 시드 나나미 켄토, 7번 시드 고죠 사토루, 11번 시드 이타도리 유지 [U] [A] [35] 참고로 여성부 최초이자 2023년까지 유일한 1시드 우승자는 7회 대회의 시노미야 카구야. 카구야 진영에서 남녀 1시드 우승자를 배출했다. [36] 작품 당 3명의 본선 참가 제한이 있는 연간 대회 애캐토 2023에서도, 여기서처럼 최애 무쌍이 이어져 최종 1, 2, 4위를 아이, 루비, 카나가 먹어버렸다! [37] 이 부분은 작년 연간 대회에서의 봇치 더 록!의 독주와도 연결되는데, 연간 대회의 특성상 2년 연속으로 4분기 신작이 초강세를 보인다는 점은, 2022년 이후 오타쿠 문화의 유행 전환은 이전 몇 년과는 비교를 불허할 만큼 엄청나게 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적으로 보여준다. [38] 사이트 상에서는 시드가 높은 프리렌의 우승으로 간주되어 있지만, 대회 주최자가 양 쪽 모두를 우승으로 인정했다! [39] 그래도 해당 사건에 연루된 쿠루미가 가장 큰 업보를 치렀다. 이 사건 때문에 반 년도 안 된 2023년 말부터 외부 마이너 모토 우승이 급격히 없어지며 몰락의 길에 들어서고 말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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