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원소 등의 반감기(半減期)에 대한 내용은 반감기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 문서는 하프라이프의 첫 번째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해당 게임의 시리즈에 대한 내용은 하프라이프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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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d5901,#fd5901><colcolor=#cbc1ba,#cbc1ba> 개발 | 밸브 코퍼레이션 |
전 세계 유통 |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일렉트로닉 아츠 밸브 코퍼레이션 |
대한민국 유통 |
시디빌 한빛소프트 손오공 웨이코스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2 | macOS | Linux | Steam Deck |
장르 | FPS |
출시 |
Windows 1998년 11월 19일 1998년 11월 27일 PlayStation 2 2001년 11월 11일 2001년 11월 30일 macOS, Linux 2013년 2월 14일 |
엔진 | GoldSrc |
한국어 지원 | 음성 지원[1] |
심의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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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이트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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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Run. Think. Shoot. Live.
달려라. 생각하라. 쏴라. 살아남아라.
- 초기 광고문
1998년 11월 19일 발매된
밸브 코퍼레이션 사의
FPS 게임이다.달려라. 생각하라. 쏴라. 살아남아라.
- 초기 광고문
혁신적인 게임 설계로 발매 당시 극찬을 받고[2] 그해 50여 개[3]의 올해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게임 산업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킨 게임으로 전 세계적으로 8백만 장 이상 판매되었다. 치밀한 레벨 디자인, 혁신적인 인공지능, 개량된 사용자 인터페이스, 자연스럽고 물흐르듯이 진행되는 게임플레이, 우수한 스토리텔링 등 많은 혁신점을 선보였으며, 특히 1인칭 시점으로 사건을 몰입감 있게 체험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은 1인칭 슈팅 게임이라는 틀을 넘어 수많은 게임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지금 보면 '당연하다' 싶지만 그 '당연하다'는 것들을 최초로 해냈기에 극찬을 받는 게임으로, 그야말로 게임계의 고전이라 할 만하다.
이후 이 하프라이프를 기반으로 한 모드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대단한 인기를 끌며 2000년대 중반까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PC 게임이 되었다. 밸브 코퍼레이션은 하프라이프와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성공을 바탕으로 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인 스팀을 만들었고, 다운로드 판매 방식이 게임계 전반에 도입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2. 개발 비화
<rowcolor=#cbc1ba> Secret Tape[4]의 하프라이프 출시 25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
이드 소프트웨어의 둠 발매 당시 게이브 뉴웰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개발부서에 있었는데, 회사에서 모두들 둠을 하고 있을 정도의 엄청난 인기를 보고는 게임 산업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게이브와 뜻을 함께 한 몇몇 동료와 합심하여 퇴사 후 밸브 코퍼레이션을 세우고, 이후 밸브는 이드 소프트웨어의 차기작인 퀘이크 1에 쓰였던 id Tech 엔진을 제공받아 골드 소스 엔진으로 개량한 뒤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와 합작하여 첫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한다.
첫 기획 당시에는 '퀴버(Quiver)'라는 제목으로 시작되었으나, 이후 차별화를 위해 물리학 용어인 '반감기(Half Life)'로 변경되었다. 당시 개발 경험이 전무했던 밸브는 존 카멕과 존 로메로의 조언을 받아들여 게임 개발 경험이 있는 레벨 디자이너와 컨셉 아티스트 등을 고용하였고, 이후에는 퀘이크와 둠의 모드 개발 경험이 있는 비교적 젊은 인물들도 채용되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5] 개발진은 둠과 스티븐 킹의 소설 ' 미스트'에서 큰 영감을 얻어 거대한 연구소에서 출몰하는 외계 괴물들에 대한 이야기의 기초를 잡기 시작했다. 그리고 1997년 11월, 개발이 끝났다고 판단한 뒤 테스트를 거쳐 보지만 "게임이 재미가 없다"는 난관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한 게이브 뉴웰과 개발진은 출시를 1년 정도 미루어, 게임을 전체적으로 크게 다듬어서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하여 1998년 11월에 발매된 하프라이프의 뛰어난 혁신성은 FPS 게임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이후의 FPS들은 이러한 혁신성을 받아들이게 된다.
사실 하프라이프만 이런 변화를 꾀했던 것은 아니다. 상술했듯이 둠을 위시한 고전 FPS들이 범람하던 시기라 여기에서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변화를 꾀하던 시도도 당연히 있었고, 하프라이프보다 앞서 출시된 Sin과 같은 게임들이 기존의 FPS에서 좀 더 현실적인 연출 등을 도입하려고 하였으나, 혁신의 정도나 완성도 면에서 하프라이프에 미치지 못하였다. 무엇보다 하프라이프는 번지의 마라톤 트릴로지, 어포지의 듀크 뉴켐 3D, 그리고 닌텐도 64로 먼저 나온 혁신작인 레어 Ltd.의 골든아이(게임)와 같은 선구작들에게 다대한 영감과 영향을 받아 많은 것을 고치고 이를 자기만의 완성형으로 이끌어냈다.
3. 데모
-
하프라이프: 업링크
개발 과정에서 삭제된 챕터, Uplink를 다루고 있다. 고든 프리맨은 원자로의 건물이 고장난 지 48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수많은 적들을 뚫고 구조 신호를 보내기 위해 송신 돔 안테나를 조작하러 가는 이야기이다. 마지막에 G맨이 창 너머로 상황을 구경하는 건 안 비밀. Chris Bryant가 이 데모를 블랙 메사(게임)의 애셋으로 리메이크해서 창작 마당에 'Further Data'란 모드로 올렸으니 참고하면 좋다.
-
하프라이프: 데이 원
하프라이프가 아직 개발 중이던 당시 파트너 관계에 있는 회사 등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된 데모 버전. 하프라이프 본편의 "적 출현" 챕터까지만 진행 가능하며 그래픽이나 모션, 시스템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4. 스토리 및 장(챕터)[6]
이야기를 한 눈에 파악하기 쉽게 테이블로 작성하였다.-
장애물 코스 (Hazard Course)[7][8]
주인공인 고든 프리맨이 A 구역의 훈련 시설에서 지나 크로스의 홀로그램에게 HEV 보호복을 활용한 재난 대비 훈련을 받는 내용이다. 대표적인 훈련 내용으로 장애물 넘기, 낙법, 구급법, 사격 훈련, 수영, 유해 환경 돌파 훈련( 화재, 폭발, 방사능), 화물철도 운전법을 수료했다. 마지막 경비원 안내 훈련 챕터에서 NPC들이 등장하지만, 아군을 공격하면 경비원들이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천장에 숨어있던 포탑이 등장해 플레이어에게 기관총 세례를 퍼붓는다.
가만히 보면 일개 과학자에게 사격과 롱 점프(멀리뛰기) 모듈까지 훈련시키는 걸 볼 수 있는데, 표면적으로는 유사시 생존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라지만, 이후 젠에서 롱 점프 모듈을 유용하게 쓰는 걸 보면 젠 탐사를 위해 훈련하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는 듯하다.
블랙 메사의 해저드 코스는 개발진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삭제하고 이를 하프라이프 2의 자막 지침으로 대신했다. 다른 모드 개발팀인 PSR Digital이 이 빠진 부분을 리메이크하여 창작 마당에 공개했으니 참고.[9]
-
블랙 메사 접근 중 (Black Mesa Inbound)
200x년[10] 5월 어느날, MIT 박사 출신의 이론물리학자 고든 프리맨은 자신이 근무하는 블랙 메사 연구소로 출근한다. 시간은 8시 47분, 30분 지각한 고든이 모노레일 열차를 타고 근무지로 향하는 과정. 화면 하단에 개발자 명단, 화면 중앙에 고든의 나이, 소속, 직급 등 신상정보가 차례대로 뜬다. 이 부분은 길지만 생략할 수 없는 관계로 계속 봐야 한다.[11]
-
이상 물질 (Anomalous Materials)
근무지에 도착한 고든은 기이한 특이물질인 수정 표본 분석 실험을 위해 HEV 보호복을 입고 실험실[12]로 내려간다. 도착한 표본이 실린 카트를 분석 광선에 밀어넣으나, 표준 분석 절차를 무시한 실험 때문에 실험 장비가 폭주하여 그 대사와 함께 대공명 현상[13]이 일어나 일대가 아수라장이 된다.[14]
-
예측하지 못한 결과 (Unforeseen Consequences)
정신을 차린 고든은 일라이 밴스가 사고 사실을 지상에 알리라며 문을 열어주어 실험실 밖으로 나섰지만[15] 블랙 메사 연구소는 순식간에 젠에서 넘어온 괴물들로 넘쳐나게 된다. 헤드크랩이 허공에서 갑툭튀하고, 이것으로 인해 괴상한 몰골로 변한 동료 과학자들이 갑자기 자신과 동료들을 덮치는 상황을 마주하고 탈출구를 찾다 지하 수로 건너편에 있던 승강기에 몸을 싣는다.
그리고 이 장의 제목은 20년 후 다시 언급된다.
-
사무실 시설 (Office Complex)
이곳도 생지옥이긴 매한가지. 이곳도 마찬가지로 젠에서 건너온 외계 생명체들에게 뒤덮여 있었지만 몇몇 생존자들의 조력으로 승강기 통로에 도달, 위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블랙 메사에서는 라디오에서 긴급 경보 시스템(EAS)이 나오는데 9시 47분에(한국시각 자정 12시 47분)[시간대_번역] 블랙 메사에서 미확인 사고가 발생하여 시설 주변지역의 전력망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블랙 메사 시설에서 75 마일(약 120km)이내에 거주민들에게 대피조치가 내려진다.[첫_번째_EAS_내용]
-
"적 출현" ("We've Got Hostiles")
사무실 시설에서 상급 보안 물질 창고 구역으로 올라온 고든. 격납고 출입구를 여는 장치를 조종하던 경비병이 좀비에게 당하자[18] 제어실로 들어갈 방법을 찾으려 다른 길로 들어선다. 이곳은 군수품(초록색 상자)이 많다. 정부도 사고 소식을 알았는지 군대를 투입하지만, 과학자 한 명이 때마침 승강기를 타고 내려온 군인을 보고는 이제 살았다며 계단을 내려가는데, 그 군인은 무릎 쏴 자세로 과학자를 맞이했고,[19] 고든에게도 발포하였다. 군대는 생존자들을 구조하려 온 것이 아닌 사고 사실을 철저히 은폐하는 것으로 외계인 및 관련된 실험에 대한 지식을 알고 있거나 목격한 남은 생존자를 모두 제거하고 시설 통제권을 확보하기 위해 투입된 것이었다.[20] 고든은 생존을 위해 군의 저지선을 뚫고 앞으로 나가는 도중, 한 과학자으로부터 격납고 단지 너머의 현재 사용되지 않는 오래된 선로를 통해 공간 이동 장치가 있는 " 람다 단지(하프라이프 로고에 있는 그리스 문자 람다)"로 향할 것을 권유받는다.
-
블래스트 핏 (Blast Pit)
방사능 오염 지대를 건너 로켓 엔진 테스트실에 도착한 고든. 그러나 그곳엔 텐타클이 밑에서 뚫고 올라와 난동을 피우고 있었다.[21] 고든은 텐타클을 처치하기 위해 산소와 연료 공급 기기를 켜 로켓 점화 장치로 촉수들을 태워버리고 그 아래 수로를 탐사한다. 그러나 고든이 있던 배관이 기울어지며 한 창고 밑으로 떨어진다.[22][두_번째_EAS_내용]
-
파워 업 (Power Up)
창고 밖으로 나서니 거대 외계생명체인 가르강튀아가 군인들과 싸우고 있다. 이들을 피해 봉쇄된 전원 조작실에 가보니 쓰러진 경비병에게 레일 전원을 켜야 함을 듣고, 곧 발전실로 가서 전원을 복구하여 기차를 조작해 앞으로 나아간다. 스피드런을 위한 꼼수로, 버그를 쓰면 파워 업 장을 아예 건너뛰고 레일 위에서로 넘어갈 수 있다. 게임 전체를 21분(!)만에 깨는 영상(8분 15초 부분)을 보면 창고 밑으로 떨어진 순간(장 시작)부터 "On A Rail"이라는 다음 장이 뜨기까지 5초 걸린다.[24]
리메이크인 블랙 메사에서는 '전력 가동(Power Up)'이라는 챕터명답게, 조명이 전부 나가 암흑천지인 상황에서 전기를 올리는 것이 목표인 호러 챕터로 급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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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 위에서 (On A Rail)
고든은 선로 너머에 있을 람다 단지로 향한다. 그러나 군인들 또한 고든을 잡기 위해 배치된 상황이다. 이 와중에 고든은 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시켜 이곳의 상황을 외부에 알리는것을 시도한다.[25][26] 블랙 메사에서는 지루한 부분을 잘라내어 짧은 챕터가 되었다.[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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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Apprehension)
이번엔 반쯤 수몰된 시설이 고든을 반겨주고, 대형 식인 수중생물인 익시오서도 물 속에 존재함을 알게 된다. 수몰 지역을 통과하고 압착기를 이용해 끊어진 통로를 건너간 고든은 한 과학자의 도움으로[28] 냉동고를 통해 람다 기지로 이동하지만, 설상가상으로 정부에서 완전한 사건 은폐를 위해 보낸 암살자 부대 블랙 옵스들까지 고든의 앞을 가로막고, 고든은 이들을 차례차례 물리치고 레버를 열어 창고에 들어가다가 그곳에 매복해 있던 군인들에 의해 두들겨 맞고 기절한다.[29]
-
잔여물 처리 (Residue Processing)
고든의 생포 사실을 안 높으신 분들은 그를 심문을 하려는 듯하나, 그를 끌고 가던 군인들이 생각을 바꿔 압축기에 그를 넣어 죽이기로 한다.[30][31] 그렇게 모든 무기를 잃고 압축기에 던져진 고든은 그곳에 쌓인 상자들을 이용해 압축기가 완전히 좁혀지기 전에 가까스로 탈출, 압축기 주변에 떨어져 있던 쇠지렛대를 주워 하수구를 뚫고 근처에 있던 폐기물 처리 시설로 들어선다.[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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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윤리 (Questionable Ethics)
잔여물 처리 시설을 빠져나온 고든은 상급 생물 연구소로 진입한다. 이곳에서 블랙 메사는 이미 젠의 생명체를 알고 있었으며, 동시에 그들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도 비밀리에 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 때 한 경비병에게 바깥으로 나가는 길은 모두 막혀 있으며, 정문의 망막 스캐너를 통과할 수 있는 과학자들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듣는다. 고든은 시설 안에 숨어있는 과학자들을 찾기 위해 군인과 외계 생물체들을 상대로 맞선다.
블랙 메사에서는 과학자들을 인솔해 올라오는 도중, 갑자기 10명 이상의 군인들이 오스프리를 타고 와서 로비 천장 창문을 깨고 난입해 고든을 습격한다.의심스러운 윤리 테마가 흐르며 현수 하강과 함께 내려오는 군인들은 폭풍간지 그 자체다.[33][34]이때 과학자들이 군인들의 함정으로 닫힌 방화문을 두드리며 프리맨을 애타게 찾는 목소리도 추가되면서 더욱 긴박감을 증폭시킨다.[35] 전투 직전, 과학자 한 명이 너무 일이 순조롭다며 바로 플래그를 세우는 연출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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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 장력 (Surface Tension)[36]
과학자의 도움으로 연구소를 빠져나와서 다시 지상으로 도달한 고든은 다시 람다 단지로 향하지만, 가는 곳마다 군인이 깔려 있어 이를 돌파하게 된다. 이 장에서 온갖 군사장비가 다 등장한다. 참호와 진지부터 해서 저격수들, 중기관총, 지뢰, 고정식 곡사포, 브래들리 장갑차, M1 에이브람스 전차에 아파치 공격헬기에 F-16 전투폭격기까지 온갖 미군의 군사력이 고든의 앞길을 막는다. 사실상 전쟁( 국지전)에 가까운 전투가 벌어진다.
블랙 메사에서는 상층 봉쇄부대가 각 지역에서 젠 군세와 산발적인 교전을 펼치는 모습이 추가되었다.[37] 군대는 전선을 형성하면서 심층부로 침투해 소탕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작전을 펼치고 있었는데, 젠의 외계인 군대는 이용해 후방거점이나 헬리포트(착륙장)까지 일방적으로 침투하여 군인들의 신경을 긁는다.[38]
블랙 메사 기준으로 고든이 가르강튀아에게 포격을 유도하던 때의 시간대가 5시 41분이며(한국 시각 오전 8시 41분), 이때 긴급 경보 시스템을 통해 블랙 메사만이 젠 병력에게 공격받는것이 아닌, 시설 외부까지 젠 병력에게 공격받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미 4시 16분(한국시각 오전 7시 16분)에 미국 대통령이 비상 사태를 선언했으며, 블랙 메사 연구 시설 및 뉴멕시코의 블랙 메사 인근 지방 여러 곳에 알 수 없는 형태의 적대적인 병력이 상주하고 있다는 발표를 하고, 5시 42분(한국 시각 오전 8시 42분)[시간대_번역] 을 기해 모든 지상 병력의 퇴각의 대한 행정 명령을 발령하였고[40] 이후 1시간 뒤(한국 시각 오전 약 9시경) 연구 시설과 주변 지방에 대규모 폭격이 예정되었다. 150마일(약 240km)로 늘어나던 거주민 대피조치는 아예 뉴멕시코 주 전체 거주민 대피조치로 바뀌고, 뉴멕시코 주 바깔에서 가장 가까운 무장 지대를 찾으라고 말한다. 또한 무기를 다룰줄 아는 민간인들은 군에 신고하라는 언급으로 보아 시설 외부도 상당히 혼란스러웠던 모양. 군인들의 무전을 엿들을 수 있는데 포위된 상태에서 아파치에게 공중 지원을 요청하는 병사와 공격 받고 있는 오스프리가 보병전투차에게 지원 요청을 하는 내용을 엿들을 수 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지역에서는 에이브람스 전차가 젠의 병력과 교전하다 외계 비행체에게 박살난다. 원작에 경비병을 만나러 가는 곳이 블랙 메사에서는 격납고로 바뀌였고[41] 바깥 창문을 보면 활주로와 소형 비행기들이 있는 비행장이 보인다.[42] 블랙 메사 지구 파트 중 가장 길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벌어지는 챕터이다.[마지막_EAS_내용]
-
"프리맨은 잊어버려!" ("Forget About Freeman!")
군대는 끝없이 젠에서 건너오는 외계 생물들과 고든 프리맨 같은 생존자들의 저항에 피해가 극심해지자 결국 철수하기 시작한다.[44] 다만 제때 탈출하지 못한 병력들이 많아 철수 명령을 하달하는 무전이 나온 이후에도 람다 코어 진입 직전까지 전차와 군인들을 상대로 싸운다. 본편 이후의 시점인 어포징 포스에도 퇴각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집결지까지 갈 여력이 안 되어 낙오된 군인들이 많이 나온다.
블랙 메사에선 이 챕터를 시작할 때 경비병이 무전 내용을 듣고 있는데 군인 분대장이 후퇴하다가 외계 생물에게 끔살당하는 내용이다.[45] 이후 람다 단지 입구에서 전투를 벌일 때 (외계 비행체가 LAV-25 몇대를 빔으로 박살낸다) 프리맨은 잊어버려 테마곡과 함께 노을진 하늘에서 해리어와 만타가 도그파이팅하는 사이 다수의 수송기와 아파치가 후퇴하고, 해리어가 도그파이트 하는 와중에 아파치 헬기가 외계 가오리를 기총사격하고 쫓아가다가 파괴되는 소리가 나는 장면은 블랙 메사에서 명장면으로 꼽힌다.[46]
-
람다 코어 (Lambda Core)
군대와 외계 생명체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끝내 포탈 원자로가 위치한 람다 단지(Lambda Complex)에 도착한 고든. 부분 고장으로 비활성화된 람다 코어를 작동시키기 위해 냉각수와 전원을 공급하고 외계생물들의 방해까지 뚫으며 원자로 최상층까지 도달한다. 그곳의 과학자는 젠에 있는 무언가가 괴물들이 건너오는 포탈을 제어하고 있고, 그걸 죽여야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전한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고든은 멀리뛰기 모듈(Long Jump Module)을 장비하고 포탈을 통해 젠으로 건너간다. 참고로 포탈이 가동되기 전에 장비 중앙에 하이브 핸드로 공격하면서 들어가면 기다리는 것 없이 곧장 젠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그가 있다.
블랙 메사에서는 람다코어 챕터에 버그가 있는데. 경비원을 따라 박사를 만나 냉각수를 공급해 달라는 스크립트가 작동하기 전에 바로 냉각수를 공급하려 하면[47] 게임이 튕기는 버그가 있다.
-
젠 (Xen)
젠에 도착한 고든은 HEV 보호복을 입은 채 죽은 과학자들의 시체를 마주해가며, 중심부로 더 향하기 위해 이 괴생물체가 가득한 서식지에서 탐험을 시작한다.
1편에서는 중앙의 거대한 섬 하나의 주위로 작은 플랫폼을 오간 뒤 간단한 퍼즐을 풀면 해결되는 짧은 챕터였으나, 블랙 메사에서는 암석이 대부분인 일반 섬, 회복 샘으로 이루어진 섬, 늪지로 구성된 섬 등 여러 환경적 요소가 추가되어 젠의 크기가 더욱 방대해졌고, 중앙 섬의 퍼즐도 더 심화되었다. 또한 람다 단지의 과학자들이 포탈로 물품을 보내준다.[48] 원작에서 살리지 못한 설정대로 젠의 동굴 속에 블랙 메사 연구소가 건설한 전초기지도 등장한다. 문 옆에 붙은 킬 카운트대로 여러 생물들을 해치우며 상당히 분전하고 곳곳에 노트북과 연구 장비를 설치해놓았을 정도로 나름 잘 나갔으나 결국 과학자들은 전부 몰살당하거나 헤드크랩 좀비가 되어 버린 것으로 보인다. 원작에선 그야말로 사방에 널린 HEV 보호복을 입은 과학자들의 시체에서 물자를 얻어야 했던 걸 생각하면 젠에서의 생존은 매우 불리했다.
-
고나크의 둥지 (Gonarch's Lair)
전 챕터에서 포탈을 타고 다시 이동한 고든은 블랙 메사 연구소에서 사람들을 좀비로 만든 생물인 헤드 크랩들의 성체, 혹은 여왕인 고나크와 사투를 벌인다.
원작은 3개 페이즈 동안 장소를 옮겨가며 상대한 짧은 챕터였으나 블랙 메사에서는 고나크의 공격패턴과 전투력이 강화되고, 고나크를 쫓는 구조에서 고나크에게 쫓기는 구조로 바뀌었으며, 각 페이즈의 짧은 추격 부분을 크게 늘리고 심화시켜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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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Interloper)
고나크를 처치하고 다음 포탈을 통해 이동한 고든은 젠의 생명체들을 전투 병력으로 개조하는 공장에서 일하거나 배치된 병력과 싸워가며 전진한다. 원작에선 에일리언 그런트와 보르티곤트 병력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결국엔 감지기에 걸려 강제로 싸우게 된다.
블랙 메사에서는 보르티콘트들이 강제 노역을 당한다는 설정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원작에서는 고든이 공격을 하면 맞받아쳤지만, 블랙 메사에서는 받아치지 않고 그대로 모두 맞아준다. 단, 에일리언 컨트롤러들이 강제적으로 공격 명령을 내리면 적으로 변하여 고든을 공격한다. 또한, 람다 단지에서 과학자가 언급했던 "선발 탐사대들의 탐사 표본으로 잡히기 전까지는"이라는 말을 직접 보여주기라도 하듯, 시설을 지나가다 보면 정지장에 피자 등 여러 지구 물품과 인간들이 잡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49] 그리고 니힐란스를 만나러 가는 길이 2016년 둠의 아전트 타워처럼 거대한 탑을 타고 올라가 포탈을 타고 니힐란스의 구역으로 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
공허 (Nihilanth)[50]
드디어 고든은 문제의 포털을 제어하는 니힐란스를 만나게 되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그리고 끝내 니힐란스를 죽이는 데 성공한다.
블랙 메사에서 니힐란스는 원작과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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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게임[51] (End Game)
니힐란스를 쓰러뜨린 직후 그동안 고든을 힐끔힐끔 지켜봐온 수상한 양복쟁이 앞에 서게 된 고든. 그는 고든을 데리고 젠 행성의 여러 곳을 순간이동하더니 마지막엔 자신이 만들어낸 모노레일의 공간에서[52] 고든에게 고용 혹은 가망 없는 전투를 선택하라고 한다.
블랙 메사에서는 하프라이프 2의 효과를 추가한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 니힐란스의 소굴이 폭발하면서 시간이 멈추고 G맨이 등장하며 고든을 인도한다. 그 뒤 하프라이프 2처럼 화면에 흐릿하게 G맨의 모습이 나타나며 고든에게 선택의 시간임을 알린다. 엔딩은 원작과 동일하다.
5. 확장팩
외전격 확장팩이 3개 있다. 하프라이프의 스토리 작가 Marc Raidlaw(마크 레이드로)에 따르면, 하프라이프의 확장팩들은 아직 그 이야기가 공식인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그렇기 때문에 시나리오 작가가 하프라이프의 이후 시리즈에 확장팩에 나왔던 것들을 등장시키느냐 마느냐에 따라서 확장팩의 이야기가 공식인지 아닌지가 갈린다고 한다. 다만 콤바인 오버위키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밸브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는 이상 확장팩들 또한 공식 이야기 및 설정에 포함하도록 규정한 상태다. #
확장팩 중 플레이스테이션 2용으로만 발매된 하프라이프: 디케이는 해당 콘솔과 타이틀을 갖고 있는 소수의 하프라이프 팬이 아니면 접할 수 없는 작품이었으나 2008년에 Hoaxer라는 우크라이나의 한 개인 모드 팀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PC 버전으로 비공식 컨버팅하는데 성공했다.[53] 2018년에 들어서는 소스 엔진을 기반으로 디케이를 리메이크 하려는 피어 리뷰(게임)라는 MOD가 개발중에 있다.
이밖에도 확장팩이라고 하기엔 살짝 애매한, DLC에 더 가까운 하프라이프: 퍼더 데이터가 있다.
6. 인게임 정보
6.1. 등장인물 및 적
기타 NPC나 적대 생명체들의 정보에 대한 내용은 하프라이프/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6.2. 등장 지역
6.3. 무기
6.4. OST
HλLF-LIFE OST | |
Adrenaline Horror | |
Vague Voices | |
Klaxon Beat | |
Space Ocean | |
Cavern Ambience | |
Apprehensive | |
Bass String | |
Hurricane Strings | |
Diabolical Adrenaline Guitar | |
Valve Theme (Extended) | |
Nepal Monastery | |
Alien Shock | |
Sirens in the Distance | |
Nuclear Mission Jam | |
Scared Confused Short | |
Drums & Riffs | |
Hard Technology Rock | |
Steam in the Pipes | |
Electric Guitar Ambience | |
Dimensionless Deepness | |
Military Precision | |
Jungle Drums | |
Travelling Through Limbo | |
Credits Closting Theme | |
Threatening Short | |
Dark Piano Short | |
Sharp Fear Short |
전곡 켈리 베일리 (Kelly Bailey) 작곡. 전반적으로 절제된 분위기이면서도 삽입 장면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사운드트랙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수록곡 중 일부는 후속작에서도 사용되었다.
7. MOD
하프라이프 시리즈는 MOD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유명했었고 본편보다 더 유명한 모드인 카운터 스트라이크는 사실상 한국 온라인 FPS의 시조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 하프라이프 1때부터 많은 모드를 쏟아내었고 하프라이프 2에서도 게임 자체보다는 모드를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여서 한 때 하프라이프 시리즈는 게임이 아니라 게임기라는 말도 회자된적이 있었다. 다만 모드들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하프라이프의 버전업 이후 호환성 문제로 실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Half Life SDK는 앞서 출시된 퀘이크(QuakeC), 퀘이크 2(C++/Gamex86.dll), 언리얼(UnrealScript)처럼 단순히 맵과 추가 모델/스킨 제작을 넘어서, 프로그래밍 레벨의 인터페이스가 제공되므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게임(Total Convertion)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퀘이크 2 전후로 대부분의 FPS 게임들은 게임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에 해당하는 소스 코드를 공개했기 때문에, 모딩을 통한 토탈 컨버전 제작이 가능했으며 모딩이 하프라이프만의 특징은 아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언리얼 엔진 3 UDK 공개, 그리고 언리얼 엔진 4 이후 버전 무료화와 유니티 엔진의 개인사용자 공개에 따라 전문 상용 엔진으로 다양한 게임이 만들어지면서, 게임을 통한 MOD는 예전처럼 많이 만들어지지 않고 열성적인 팬들에 의한 소수의 MOD만 만들어지고 있으며 하프라이프 시리즈도 예외는 아니라서 MOD가 많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맵 제작툴 이름은 해머, 원래는 명칭이 World Craft였는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묘하게 이름이 겹친다는 판단에서인지 스팀 서비스 개시와 맞물려 갑자기 해머로 바꿔버렸고, 이 설정은 2편의 해머로도 이어진다.
- 골드 소스 엔진 모드 문서 참고.
- Anti-Climax 참조: 배드 엔딩에서 진행하는 이야기이다. 그런트 잔당을 뚫고 보르티곤트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여 지구로 돌아가 대공명 현상에서 생존한 동료들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두 엔딩이 존재하며, 마지막 장면에 보르티곤트의 등장 여부가 달라진다.
8. 추가 정보
8.1. 시스템 요구 사항
시스템 요구 사항 (리테일판 기준) | ||||
구분 | 최소 사양 | 권장 사양 | 최소 사양 (Steam) | 권장 사양 (Steam) |
<colbgcolor=#fd5901><colcolor=#FFF> 운영체제 |
Windows 95 Windows NT 4.0 |
Windows XP | ||
프로세서 | 펜티엄 133 | 펜티엄 166 이상 | 500MHz 프로세서 | 800MHz 이상의 프로세서 |
메모리 | 24MB RAM | 32MB RAM | 96MB RAM | 128MB RAM |
그래픽 카드 | SVGA 하이 컬러(16비트) | 3D 가속 카드 | 16MB VRAM 그래픽 카드 | 32MB VRAM 이상의 그래픽 카드 |
API | 소프트웨어 렌더링, OpenGL, DirectX 6.0 | 소프트웨어 렌더링, OpenGL 2.1 | ||
저장 공간 | 400MB 이상의 여유 공간 | 475MB 이상의 여유 공간 | ||
ODD | 2배속 CD-ROM 드라이브 | - | ||
인터넷 |
32비트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 28.8Kbps 모뎀 또는 LAN |
- |
8.2. 청소년 버전
스팀 설정에서 청소년 버전으로 변경 시 군인이 로봇으로 변경된다. 독일 검열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당시 퀘이크3를 기점으로 FPS 게임에 대한 한국 유통의 숨통이 트였지만 아직도 심의는 여전했다. 이 버전에서는 군인이 로봇으로 수정되었고 속칭 Gib이라 불리는 시체 조각들을 기계부품 및 나사로 대체, 경비병이나 과학자들을 플레이어가 공격하면 바닥에 주저앉아 도리도리 고개를 흔드는 모션을 취한다. 이 덕분인지 대공명 현상 이후 주저앉아있는 과학자를 때리면 죽지 않는데 고통 소리만 계속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의 피를 보르티곤트처럼 노란색으로 조정한 것도 있다. 사실 심의가 엄격하다는 독일판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이미 죽어버린 시체를 쇠지렛대로 계속 때리다 보면 사라지기도 한다.
8.3. 하프라이프 알파
2013년 1월 이베이에 하프라이프 알파 버전 디스크(1997년 9월 8일 제작)가 올라왔다. 디스크 안의 내용물은 레딧 등을 통해서 공유되었으며 디스크 안에는 개발자가 플레이 한 듯한 15개의 .dem(리플레이 레코드)파일과 2개의 트레일러, 테크니컬 데모 등이 들어있었다.
경비원과 과학자의 피격, 사망 사운드가 같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경비원을 공격할 시 경비원은 게다리 포즈로 플레이어를 늦게 바라보다가 권총으로 사격하며, 플레이어가 시야에서 벗어나도 쫒아오지 않는다.
8.4. 하프라이프 베타
영상에 나오는 요소들중 수정되거나 필요없어 삭제된 요소가 상당하다.[55] 하프라이프: 데이 원이 이 베타에 보다 근접한 물건이다.
8.5. 개발에 영향을 준 것들
이야기에 모티브를 준 것은 유명 소설가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 미스트이다. 미스트에서 나오는 '군사 실험'과 '차원의 문'에 관한 설정에서 모티브를 삼았다고 한다. 또한 둠의 설정 및 스토리와 겹치는 부분이 많은데, 차원을 넘어 쳐들어온 적들과 싸우다 적들의 본거지로 넘어가는 전개는 악마와 지옥만 외계인과 젠으로 바뀌었을 뿐 그야말로 판박이다.
마라톤 트릴로지에 영향을 받은 것은 대표적으로 체력 회복기, 맵 곳곳에 있는 퍼즐 요소, 유탄 발사기가 달린 무기가 있다.
본편의 레벨 디자인 일부에서 AKIRA에서 나온 장면을 참고로 한 증거가 발견됐고, 확장팩인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에서도 브러쉬 이름을 akira로 작명해 확인사살. 그밖에도 포탈 속으로 들어가는 고든의 이름을 루크[56]로 지은 것도 있다.
더미 데이터로 여전사 지나 사진이 두 장 있다.
확장팩인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 부트 캠프에서는 하트먼 상사를 연상시키는 교관이 등장한다.
8.6. 스피드런
하프라이프 역시 다른 여러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스피드런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은 스피드런을 위해 버니모드 프로라는 모드를 썼는데, 이 모드는 게임을 2001년 나온 버니합 금지 패치 이전으로 되돌려주는 모드다.여러 스피드런 중 특히 유명한 건 바로 위의 하프라이프 30분만에 깨기 영상. 아래의 20분 41초 기록 이전까진 세계 기록이었던 스피드런으로, 2004년 경에 Spider-Waffle이라는 사람이 완료하여 스피드런 데모 아카이브[57]에 공개한 영상이다. 하지만 흔히 알려진 이야기와 달리 위 영상은 아무런 모드를 사용하지 않았다[58] 다만 점프를 5번 연속하는 스크립트와 가우스 부스트 스크립트를 적용했다고.
2014년 4월 13일엔 새로운 세계 최단 기록인 20분 41초가 수립되었다. 하프라이프 30분만에 깨기를 제작한 Spider-Waffle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이 참여한 스피드런으로, 이 스피드런은 버니모드 프로를 사용했다고 한다. '전력 작동' 장을 바로 건너뛰고 '선로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압권. 심지어는 수류탄 폭발을 이용해 벽을 넘기까지 한다!
2018년 7월 15일에는 콘솔 명령 큐가 처리되는 알고리즘을 남용(?)하여[59] 6분 26초 최단 기록이 작성되었다. 버그를 활용하기 위해 많은 스크립트를 사용했으며, 7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세그먼트가 1226개이니 거의 TAS급의 스피드런이라 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기록은 noclip 스피드런보다 빠른 기록이다.
8.7. 모바일 이식
골드 소스 엔진을 개량한 Xash3d FWGS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에 이식되었다.[60] 원본 파일을 설치해야 하며 터치 컨트롤을 지원하며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대부분 60 프레임을 유지한다. 이를 이용하면 PSP, 심지어는 닌텐도 3DS에서도 구동가능하다.
9. 한국 시장 현지화
9.1. 출시
대한민국에서는 1999년 초 시디빌을 통해 정발되었다. 그리고 2000년대 초반 한빛소프트와 손오공을 통해서 재발매가 이루어졌다. 정발사를 통한 패키지판들의 경우 영문판으로 발매되었다. PS2판은 미발매.발매 당시 와레즈로 먼저 퍼진 한국에서는 주인공이 인생을 절반 살아온 중년 아저씨라서 제목이 HALF-LIFE인 줄 아는 사람이 많았다. 1998년은 포털 사이트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할 만큼 온갖 검색엔진이 난립했는데도 HALF-LIFE의 의미를 검색해보면 즉각 뜨는 검색엔진이 별로 없었다는 점도 개그.
9.2. 더빙
한국어 더빙이 이루어진 것은 스팀을 통해 한국에 하프라이프가 재출시된 후이다. 2003년 중소기업 시절 넥슨이 스팀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던 시절[61] 관련 타이틀이 한국어로 번역되었는데, 한국어라기엔 어중간한 한국어 번역을 해버렸다. 한 때 인터넷 공개자료실 등지에 스팀에서 추출된 리테일 버전(패키지)용 한국어 음성 비공식 패치가 있었지만 세월의 흐름과 함께 링크가 다 잘려버렸다.
번역의 질에 상당히 문제가 있으며 버그는 덤이다. 원래는 게임에 삽입되는 장의 문구들까지 번역이 진행되었는데 골드 소스 엔진이 비 라틴 문자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보이지 않고, "GAME TITLE" 같은 대체 문구로 대체되어서 나오는 문제가 있다. 심지어는 게임을 시작하면 페이드-인 되는 게임 제목까지 안 나온다. 중국어판도 똑같은 문제가 발견된다.[62][63]
영혼없는 목소리 연기 때문에 보이스웨어로 녹음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들어보면 모두 사람 목소리로 연기한 것으로 국어책 읽기식 연기와 형용할 수 없는 괴악한 비명소리( 참고)로 인해 플레이어에게 상당한 위화감을 선사한다. 존댓말을 하다가 다음 문장에서 갑자기 반말로 전환하기도 하는 등 중구난방이며, G맨이 과학자하고 대화하는 장면의 원본 영어 음성의 웅얼거림을 귀차니즘으로 인해 대강 처리한 것( 영상링크)도 있다.[64] HEV 보호복 음성[65]과 방송 음성(VOX)의 효과는 그럴듯 했지만 기계음과 섞여 발음이 뭉개지기 때문에 청취가 매우 힘들다. H.E.V 보호복 만큼은 한국이 오토튠을 절묘하게 잘 표현했다고 한다. 문제는 다른게 문제라서... 그러나 하프라이프 제작에 사용된 골드 소스 엔진 특성상 게임 자체에 자막기능을 지원하지 않아서[66] 영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이런 음성이라도 들으며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67]
어쨌거나 이 막장 더빙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게임 역사상 최악의 한국어 더빙으로 두고두고 회자되는 한편, 나름대로 하프라이프 특유의 기괴한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울리기에 되려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우스꽝스런 한국어 음성들은 과거 대한민국의 몇몇 멀티플레이 서버에서 장난 및 유머 히스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그 병맛에 힘입어 과거 디시인사이드 합성 필수요소 갤러리 등에서 우려먹고 있었다. 그 유명한 장비를 정지합니다,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빠져나가야겠어!가 바로 이것이다. 9월 10일 제네바
장비를 정지합니다/패러디이나 장비를 정지합니다/대사집에서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스팀판을 구입해도 이 한국판이 기본 설정으로 실행된다. 다만 버그로 인해 한번이라도 오디오를 영어로 바꿨다간 다시는 한국어로 돌아갈 수 없다.[68] 이 버그가 수정될 일은 요원해 보인다. 한국어로 다시 플레이를 하려면 게임을 완전히 삭제한 후 다시 설치해야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15년 12월, 팀 왈도에 의해 자막 한국어 번역이 이루어졌다. #[69] 블랙 메사 OST 패치도 있다. 버그 수정판.
9.3. 한국어 번역
한국어 음성의 더빙은 그렇다 하더라도 플레이 하면서 듣다보면 콜 오브 듀티 2의 "구멍에 쏴!"( Fire in the hole)처럼 잘못된, 혹은 초월번역한 음성들이 많이 들리는데 이를 지적하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70] 하프라이프에 사용된 한국어 대사 스크립트와 음성 파일명을 열람하려면 장비를 정지합니다/대사집 항목을 참고.-
"
End of the line for you." [71]
플레이어가 경비병을 공격할 경우 나오는 음성이다. 한국어 음성은 "자네는 선 끝을 맡게"라는 해괴한 뜻으로 번역되었다. 하프라이프 한국어판의 대표적인 오역, 원래는 " 너와는 이제 끝이야." 정도로 번역되어야 한다.
-
"Go right on through, sir. Looks like you're in the barrel today."[72]
HEV 보호복을 착용 후, 통과시켜주는 경비병의 음성이다. 한국어 음성은 'Looks like~' 부분을 "오늘 아주 멋져보입니다."라고 번역했지만 올바른 번역은 "오늘은 일진이 좀 사나운신가 봐요."이다.[73]
-
"Bring it on!"[74]
경비병이 괴물들을 처리했을 때 내뱉는 승리의 함성이다. 한국어 음성은 이 음성을 "그걸 가져와!"라고 직역했는데 올바른 뜻은 "덤벼!" 내지 "한판 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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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the HEV Mark 4 protective system⋯"[75]
여기서의 마크는 같은 기종의 n번째 형태라는 의미기 때문에 그대로 마크라고 읽거나 'n형'(-形) 정도로 옮겨야 맞지만 한국어 음성의 경우 표준4라고 직역했다. 후속작인 하프라이프 2에서는 마크5 보호복이라고 더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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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o is this guy⋯ Freeman?"[76]
한국어 음성에선 "그래? 프리맨이라는 자가 대체 누구지?"라고 'So'를 그래?라고 되묻는 식으로 번역했다. 원래는 인과관계 뉘앙스가 붙은 "그래서⋯ 프리맨이라는 자가 누구지?"가 적절하다.
-
"They say he was at ground zero."[77]
바로 위 문장에서 전우에게 한 대답식 대사다. 올바른 뜻은 "이번 사태의 진원지에 있었던 자라더군."이다. 하지만 한국어 음성의 경우 "지층에서 그가 있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군."으로 번역되었다. Ground Zero를 0층, 즉 地층으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
"Now I wonder if those boys could have made a bigger mess?"[78]
플레이어가 경비병과 동행 중 대기상태일 때 나오는 음성이다. 한국어 음성에선 그 친구들이 심한 난장판을 만들었을지 모르겠군.이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대사로 번역되었다. 원래 뉘앙스는 경비병이 대공명 현상으로 난리판이 된 블랙메사의 상황을 보고 좌절감과 성가심을 토로하는 문장으로, "난 이제 그 녀석들[79]이 난장판을 더 크게 벌일 수 없었는지 궁금해졌어."[80] 정도로 번역되었어야 한다.
여담으로 더빙 파일 중 c3a1으로 시작되는 파일 중 일부는 실제 게임상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해당 대사 부분이 체험판인 업링크에 등장하는 대사이기 때문인데, 일단 더빙은 해놨지만 업링크는 본편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더미 데이터로 남은 듯하다. 또, 군인이 총에 맞거나 부상당했을 때 내뱉는 대사들은 왜인지 한국어로 더빙이 되지 않았으며 영어 음성으로 나올 뿐이다. 제작과정에서 알아듣지 못해서 번역을 못한 듯하다.[81]
10. 평가
플랫폼 | 메타스코어 | 유저 평점 |
| | |
[[https://www.metacritic.com/game/pc/half-life| 96 |
[[https://www.metacritic.com/game/pc/half-life/user-reviews| 9.0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2/half-life| 87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2/half-life/user-reviews| 8.6 |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10-01
||2024-10-01
<rowcolor=#fff> 종합 평가 | 최근 평가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6%)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70/#app_reviews_hash| 압도적으로 긍정적 (95%)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
장대한 비율의 걸작이자, 마치
1인칭 슈팅 게임의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다.
A masterpiece of epic proportions, the "Saving Private Ryan" of first-person shooters.
- GamePro의 평가
A masterpiece of epic proportions, the "Saving Private Ryan" of first-person shooters.
- GamePro의 평가
훌륭한 캐릭터와 그래픽, 사실적인 음향효과를 포함한 이 게임의 모든 것은 완벽하다. 하프라이프는 게임이 아니라, 모험이다.
Everything in this game is perfect, including the excellent characters and graphics, and the realistic sound effects. Half-Life is not a game, it is an adventure.
- GamingExcellence의 평가
하프라이프는
고전 FPS의 특징을 부분적으로 계승하면서도[82] 여러가지 면에서 기존 FPS 게임들과 전혀 다른 커다란 변화를 선보였다. 그 변화이자 혁신성은 바로 더 현실 같고,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시도는 비현실적인 SF나 판타지가 아닌 현실적인 설정을 살린
밀리터리 FPS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Everything in this game is perfect, including the excellent characters and graphics, and the realistic sound effects. Half-Life is not a game, it is an adventure.
- GamingExcellence의 평가
10.1. 장점
-
이야기를 게임에 효과적으로 접목
마라톤 트릴로지처럼 하프라이프 이전에도 하프라이프에 비견되거나 더 멋진 이야기를 갖춘 게임들은 있었다. 하지만 하프라이프가 가져온 진정한 혁신은 이야기의 전달 방식을 기존의 문서나 별도의 동영상 중심에서, 게임 도중에 벌어지는 상황의 연출을 통한 자연스러운 전개로 바꾼 것이었다.
게임 시작부터 별다른 대사나 전투 없이 출근용 모노레일을 탄 상태로 한참을 자연스럽게 진행하며 전투가 벌어지기까지 한참 시간이 걸리는데 이는 당시에 매우 신선한 연출 방식이었다. 기존 게임이 대부분 화면이 정지되고 인물들이 이런저런 대사를 주고받거나 행동을 보여주는 이른바 ' 컷씬'으로 이야기를 소개하는 구조였던 반면, 하프라이프는 이런 컷씬을 될 수 있는 한 줄이고 최대한 플레이어의 관점에서 사건을 전개한다.
가령 플레이어가 어느 인물에게 접근하면 딱히 컷씬 같은 연출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해당 인물이 반갑다고 인사하며, 자신이 알고 있는 상황과 정보를 주욱 나열하는 실제 현실과 같은 연출을 보여준다. 이로써 게임의 몰입감이 크게 늘어났으며, 게이머는 이제 쓸데없이 게임의 흐름을 깨는 문서나 영상, 장면 전환을 보며 이야기를 이해할 필요가 없어졌다.
-
전체를 하나처럼 이은 레벨 디자인과 영화적 연출을 가미한 배경음악
1993년 출시된 둠은 당시 경사로를 구현할 수 없는 엔진의 한계 때문에 연구소 겸 직원들의 휴게실이라는 맵은 그 흔한 탁자나 침대는 커녕 방사능 폐기물이 넘쳐나는 등의 비현실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다. 반면 하프라이프는 헥센 2와 퀘이크 2에서 보여줬던 허브 시스템을 조금 더 발전시켜 맵 전환 시 NPC가 같이 따라오고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게임의 시작부터 엔딩까지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구성의 레벨 디자인을 보여주어 마치 한 편의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하는 느낌을 주었다. 또한 맵마다 배치된 퍼즐들이 당시로서는 매우 독창적인 구성을 갖추어, 단순한 배경이 지루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다음으로 맵에서 하나의 배경 음악을 계속 반복 재생하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배경 음악을 특정 사건이 벌어질 때만 짧게 흘러 나오고 그 외에는 배경에 맞는 소리들로 떼웠다.[83] 하프라이프는 반복 재생되는 배경 음악이라는 개념을 없앴고, 특정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짧은 음악을 한 번 재생하는 정도로 사용했는데 이같은 결정은 적재적소가 아니라 어중간하게 쓰였으면 오히려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매우 적절하게 사용되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84]
결과적으로 이는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고 더 사실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
뛰어난
인공지능
하프라이프가 보여준 혁신적인 인공지능의 대표주자는 게임 초중반에 등장하는 군대(Military, Trooper)의 군인들이다. 이들은 플레이어를 발견하자마자 그 자리에서 아무런 미동 없이 바로 사격하거나 닥돌 위주였던 다른 게임들과 달리 적을 발견하면 가까운 엄폐물을 찾아가서 엄폐물을 끼고 싸우며, 적의 공격 혹은 플레이어가 던진 수류탄을 피하고 플레이어 근처로 접근하여 목표 근처에 수류탄을 투척, 혹은 수틀렸다 싶으면 갑자기 수류탄을 바닥에 까놓고 튀며, 숫자가 모이면 일부는 정면에서 제압사격을 날리고 일부는 그 사이 샛길로 돌아서 플레이어를 기습하려 하는 등 초보적이긴 해도 전투 전략도 사용하는, 그전까지의 단순히 즉각 공격 개시 수준의 인공 지능에서 벗어나 크게 발전하였다.
그 이전까지는 플레이어가 안전한 구석에 엄폐- 즉 캠핑을 하면서 적이 시야에 들어올 때마다 쏴죽이는 짓이 가능했지만, 하프라이프에서는 불가능해졌다. 구석진 곳에 플레이어가 짱박혀 있으면 단순히 근처로 달려오는 대신, 시크하게 수류탄 1개를[85] 던져넣고 자신의 시야 안으로 튀어나오게 한다. 병종에 따라선 유탄도 쏜다. 게다가 외계 생물들은 한 마리씩 멀리서 몰래몰래 죽여도 다른 놈들이 알아채지 못하나 군인들은 무전으로 서로 연락 중이라 누구 하나 쓰러지면 금세 알아채고 분대장의 지휘에 따라 전투태세를 취한다.
무엇보다도 중·후반부에 적으로 등장하는 암살 부대인 블랙 옵스의 인공지능은 두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보르티곤트, 하운드아이 같은 외계 생물은 물론, 심지어 바퀴벌레까지도 세심한 인공지능을 가졌다. 이렇게 하프라이프의 인공지능이 너무 좋았던 탓에 후속작인 하프라이프 2가 출시되었을 때는 전혀 발전되지 않은, 오히려 쇠퇴한 것 같은 인공지능 때문에 욕을 먹는 팀킬을 하기도 했다.[86]
10.2.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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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준) 어려운 길찾기
HUD에 맵과 목표가 표시되는 최신 FPS 게임들과 달리[87] 하프라이프는 플레이어가 어디로 가야할지 뭘 해야할지 하나하나 떠먹여주지 않는다.[88] 길찾기가 대표적이기에 뭉뚱그려 말했지만 이런 지시문은 보스전을 포함한 전투에도 포함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투에도 퍼즐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시대상을 어느정도 감안해야 한다. 듀크 뉴켐 3D나 퀘이크로 대표되는 고전 FPS게임들은 사실 대부분 이런 식이었다. 그래도 도스시절 FPS와 달리 NPC가 게임내 직접적으로 스토리 진행에 대한 보조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지금 플레이어가 목표로 가는 지점이 어딘지, 어디로 이동해야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고 플레이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레벨 디자인 자체는 잘 되어 있지만 열려있는 길만 따라가면 되는 것도 아니고 퍼즐을 풀고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구성[89]도 많기 때문에 목표경로를 표시해주는게 기본인 최신 FPS에 익숙해져 있는 플레이어라면 길 찾기가 상당히 난해할 수 있다. 하프라이프가 유독 길찾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평이 많은 이유다. 반대로 이런 길찾기에 익숙하거나 퍼즐요소를 좋아하는 플레이어에겐 고평가를 받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사실 하프라이프 2 시리즈와도 문제점을 공유한다 볼 수 있지만 2의 경우는 장비를 정지합니다에서 탈피한 한국어 풀 더빙에 자막까지 제공하므로 한국 게이머 입장에선 접근성이 훨씬 높다. 유튜브 등지에 하프라이프 클리어 영상들이 있으니 그걸 보면서 따라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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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멀미
하프라이프 시리즈(1, 2를 막론하고)는 유독 3D 멀미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은 게임으로 꼽힌다. 이유로는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는데, 가장 신빙성 있는 건은 하프라이프 시리즈 주인공들의 움직임이 매우 가볍다는 점이다. 주인공들은 마치 걸어다닌다기보다는 공중에서 살짝 떠다닌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무게감이 좀 없는 편이라 멀미가 나기 쉬운 듯하다. 덕분에 게임은 재밌는데 몸이 못 버텨줘서 플레이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게이머들이 많다.
멀미를 최소화시키려면 시야각 값을 자신의 모니터에 맞춰야 한다.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우선, 자신의 모니터 사이즈와 모니터와의 거리, 화면비 등을 측정하고 모니터 FOV 계산기에 입력하여 적절한 FOV를 알아낸다.
첫 번째. ~ 키를 눌러(보통 esc 아래에 있다) 콘솔창을 열고 default_fov <원하는 값> 을 입력한다. 다만 이 경우엔 게임을 끌 때마다 값이 초기화되므로 2번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두 번째. steamapps/common/half life/valve 폴더에 autoexec.cfg라는 메모장 파일을 열어서(없으면 만들어라) default_fov <원하는 값> 을 입력한 후 저장한다. 최소값은 10, 최대값은 150이다. 기본값은 90이며, 16:10 모니터에서는 100을, 16:9 모니터에서는 106을 입력하는게 좋다. 정확한 값은 위에 서술한 모니터 FOV 계산기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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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Xen 레벨의 완성도
마지막 부분인 Xen 레벨이 많은 플레이어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점. 당시나 지금이나 Xen이 지루했다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이는 하프라이프 개발 당시 밸브 소프트웨어가 제한된 개발기간에 쫓겨 원래 구상대로 완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그 때문에 Xen이 이것저것 취소되고 짤린 끝에 단조로워져 저평가를 받고 만다. 게이브 뉴웰도 Xen 레벨을 실제 구상대로 못 만든 게 제일 후회되는 일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힐 정도였다. 그런데 사실 이 게임이 출시된 연도가 90년대 후반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이 정도도 대단하긴 하다. 그래서 블랙 메사는 이를 감안하고 더 많은 시간을 들여 Xen 레벨을 모조리 뜯어고쳐 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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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만 무성한 스토리
뜬금없이 등장해 떡밥만 던지는 G맨은 시리즈의 가장 큰 문제다. G맨은 이야기의 핵심인물이자 수많은 떡밥을 쥐고 있음에도 핵심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겉돈다. 끝에서 주인공과 대면하여 주인공을 꼬불치는 결말은 후속작에서도 그대로 우려먹으며, 이는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 플레이어에게 속 시원한 해답과 합당한 보상을 주지 못했다는 나쁜 인상을 남겼다. 뒤이은 에피소드 시리즈에서도 G맨, 나아가 이야기와 관련된 핵심 정보는 아무것도 풀리지 않았으며, 하프라이프: 알릭스 시점에서도 G맨과 (G맨이 '고용주'라고 부르는) 그 배후의 존재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후속작이 꾸준히 발매되며 복선 회수라도 하면 모를까, 밸브 사 자체의 사내 분위기 때문에 안정적인 후속작 발매를 기대할 수가 없다는 점도 문제.
따라서 하프라이프는 20여년이 지난 지금 해보기에는 매우 오래된 그래픽, 괴랄한 총기반동, 불친절한 인터페이스, 복잡한 레벨 디자인 등등의 이유로 싱글플레이 게임인데도 요즘 나오는 AAA급 멀티플레이 게임들 만큼이나 플레이하기가 굉장히 까다로운 편이니 참고하자.
11. 리마스터/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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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소스
하프라이프를 소스 엔진으로 이식한 밸브 코퍼레이션의 공식 리마스터 작품. 다만 리마스터 수준이 형편없기에 단순 이식작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차라리 오리지널이 낫다는 평가가 많다. 하프라이프 25주년 기념 업데이트 배포와 함께 밸브(배급사)에서 공식적으로 해당 리마스터를 스팀에서 비공개 처리해버렸다. 상품 페이지 링크로 직접 들어가거나 하프라이프 관련 패키지를 통해 들어가지 않는 이상 스팀 페이지에 노출이 되지 않게 변경되며, 공식적으로 흑역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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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메사
밸브 코퍼레이션의 공식 인가를 받아 소스 엔진으로 제작된 비공식 팬 리메이크다. 평가는 매우 좋다. 특히 하프라이프는 제작 기간을 비롯한 내부 문제로 Xen 레벨을 짧게 내놓았지만, 블랙 메사에선 여기에 엄청나게 공을 들여 밸브에서 계획한 원안대로 제작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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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리스토어드
삭제된 요소들을 일부[90] 되돌린 복원 모드. 스팀에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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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MMod
게임 모더 Gunship Mark II가 개발한 게임플레이 향상 모드.
이 밖에 삭제된 요소들을 되살리는 등 게임 전반의 컨텐츠를 대폭 늘리며 확대할 하프라이프: 확장판, 게임플레이를 전면적으로 손보거나 새 컨텐츠를 추가하지는 않되 텍스쳐 향상, 모델 개선, 광원 추가, 세세한 레벨 디자인 갱신, 로딩 지점들을 통합하여 단축하는 하프라이프: 보강판이 있지만, 아직 개발 중이다.
12. 패키지 종류
12.1. 합본팩
- 이니셜 인카운터(하프라이프 데이원 + 팀 포트리스 클래식)
- 하프라이프 아드레날린 팩(오리지널 + 어포징 포스 + 팀 포트리스 클래식)
- 하프라이프 제너레이션(오리지널 + 어포징 포스 + 블루 시프트 + 카운터 스트라이크 1.5)
- 하프라이프 플래티넘 컬렉션(오리지널 + 어포징 포스 + 블루 시프트 + 카운터 스트라이크 1.5 + 팀 포트리스 클래식): 한국에 유일하게 해외 합본팩이 정식유통된 패키지이다. 당연히 내용물은 영문이며 본편은 물론이고 메뉴얼까지도 한국어는 찾아볼수 없다. 꽤 부피가 큰 박스지만 정작 안을 보면 게임들은 별다른 커버나 작은 박스 하나 없이 종이 케이스에 담긴 알 CD이다. 사실상 스티커만 한국어인 스티커 정발인 셈.
- 하프라이프 앤솔로지(오리지널 + 어포징 포스 + 블루 시프트 + 팀 포트리스 클래식): 스팀 강제 인증이다.
- 하프라이프 컴플리트 팩(하프라이프 1 앤솔로지 + 하프라이프 2 오리지널 & 에피소드 팩 + 하프라이프 1 소스): 스팀 상점에서 판매되는 디지털 제품이다.
13. 25주년 기념 업데이트
2023년 11월 18일, 하프라이프 1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 되었고, 11월 21일까지 무료 배포 행사를 진행했다. 25주년 홈페이지(한국어)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Steam Deck 공식 지원, 하프라이프: 업링크 공식 추가, 데스매치 플레이어 모델 추가[93], 데스매치 맵 추가, 초기 밸브 인트로 영상 복원[94], 초창기 버전의 메인 메뉴 인터페이스 재현 등의 개선점이 반영되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스팀과 엔진 설정 일부가 바뀌었기에 이전 버전을 토대로 만들어진 일부 서드 파티 모드들이 실행이나 진행이 안 되는 오류가 생겨났다. 일단 하프라이프 속성→베타란에서 'steam_legacy - pre-25th Anniversary Build' 공개 베타 참여 창에서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 듯 하지만 완전히 되돌려지는 건 아닌지 되돌리고도 실행이나 진행이 안되는 사례들도 있다.
* 해당 버전(25주년 기념판)을 하프라이프 1의 최종버전으로 간주할 것이며, 추가적인 지원도
하프라이프: 소스가 아닌 하프라이프 1을 기준으로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 하프라이프: 소스의 스팀 노출도(가시성)를 줄일 것입니다.[95] 단, 소스 엔진 커뮤니티에서 하프라이프: 소스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 삭제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 하프라이프 시리즈 입문자에게는 하프라이프 1을 권장할 것입니다.
* 하프라이프: 소스의 스팀 노출도(가시성)를 줄일 것입니다.[95] 단, 소스 엔진 커뮤니티에서 하프라이프: 소스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 삭제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 하프라이프 시리즈 입문자에게는 하프라이프 1을 권장할 것입니다.
14. 기타
- 제목의 Half-Life는 물리학 용어로 반감기라는 의미이며 한편으로는 '쇠퇴하기 전의 잠깐의 번영기'를 의미하는 관용 표현이기도 하다.
- 1편 당시에 등장하는 캐릭터에는 제대로 된 설정이 붙어있지 않았다. 유해 환경 전투 부대나 블랙 옵스같은 세력 설정도 확장팩인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에 가서야 붙은 것이고, 후속작 하프라이프 2에서 등장하는 블랙 메사 직원 NPC들은 1편의 범용 모델에 설정을 끼워맞춘 것에 가깝다.[96]
- 방향 이동키 설정의 기본값을 WASD로 탑재했다. WASD 설정이 최초로 실린 게임은 퀘이크 2로, 개발자인 존 카멕이 Thresh에게 키 설정을 물어본 후 게임에 집어넣은 것이었다. 그러나 퀘이크 2에서는 WASD가 기본값이 아닌 커스텀 컨픽 중 하나로 존재했으며,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콘솔 창에서 "exec thresh.cfg"를 입력해야 한다. 하프라이프보다 11일 늦게 출시된 스타시즈: 트라이브스도 WASD를 기본값으로 탑재하였다. 그 속편인 트라이브스 2는 EDSF가 기본값이다. 1998년, 하프라이프에서 WASD 기본 이동키로 탑재되었고, 하프라이프의 MOD로 개발됐다가 별도 게임으로 분리된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엄청난 흥행을 기록[97]하면서 이 방식이 산업계 전체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PC 게이머 - 'WASD는 어떻게 PC 게임의 기본 조작방식이 되었나'(영문) Thresh의 인터뷰
-
로스트 시즌1 에피소드 21에 하프라이프에 관련된 대사가 등장한다. 12분 16초쯤 나오는데, 대사는 다음과 같다.
"나 탄약이 떨어졌어."
" 쇠지레를 써. 그건 좀비들한테나 쓸 수 있어. 큰 놈들한텐 안 돼."
- 2013년 경에는 리눅스 지원 업데이트가 이루어졌고, 이와 함께 HD 팩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도 기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등 소소한 변경도 함께 이루어졌다. 다만 이로 인해서 몇몇 버그들이 생겼는데, 이를 수정하는 업데이트가 몇 차례나 더 진행되었다.
- 해외 모더에 의해 오리지날의 영문 자막 MOD가 제작되었다. # 오픈 소스 MOD로 개발 중이며 해당 모드에는 자막말고도 밸브가 방치해놓은 각종 버그를 수정하는 효과가 있다. 개발자는 추후 확장팩들의 자막 또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 Steam에서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모든 OST를 DLC 형태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상점 페이지에 추가된 OST DLC를 등록한 뒤 '라이브러리 - 다운로드 - 업데이트'로 받을 수 있다.
- 본래 초기판에서는 이동 시 화면이 좌우로 흔들리고, 무기도 그에 따라 흔들리는 동작이 있었으며, 글루온 건의 레이저 끝에 에너지 구름 시각 효과가 있었고, 타우 캐논은 발사 직후 맞은 곳에는 자국이 남았지만, 1.1.1.0 패치 이후 삭제되었다. 이유는 불명이나 이외에도 삭제된 애니메이션 효과가 많이 있었으며, Steampipe 도입 이후로는 아예 EAX와 Direct3D 렌더링 기능마저 삭제되었다.
- 스팀 이전의 패키지판과 이후에 업데이트된 스팀판 역시 차이가 있다. FHD 해상도 지원, 인물, 무기 모델링 개선 등.
- 스피드런 세계 최고 기록은 quadrazid와 그의 팀이 세운 20분 41초이며, 줄여서 HL21이라 불린다.[98] 다만 팀 기록이라 1인 세계 최고 기록은 2024년 현재 26분 8초대에 있다.
- 넥슨의 한국어 더빙이 워낙 막장이라 한국에서는 묻히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영문 더빙 중 과학자들의 비명은 영어권 유저들 사이에서도 꽤나 우스꽝스럽게 느껴지는 모양인지 그쪽에서도 거의 밈 수준이다. 하프라이프 발매 초기에 만들어진 Scientist Hunt, Scientist Slaughterhouse MOD나 Big Scientists 같은 괴악한 MOD들의 존재가 이를 증명해준다. 유튜브 등지를 검색하면 이런 저런 영상들을 볼 수 있다.
- 영화나 기타 영상의 모든 소리를 하프라이프 효과음으로 대체한 영상들은 Half-Life SFX로 불리며, 2020년이 지나도 유튜브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예시
- 하프라이프를 필두로 이 시리즈는 여타 FPS 게임들과 다른 어두움, 특히 블랙 유머가 많다. 둠은 화성에서 악마를 죽이는 우주 해병의 스토리요 배경 때문에 비현실적이었고, 퀘이크나 언리얼도 비슷한 맥락에서 마찬가지였지만, 하프라이프는 현실에 있을 법한 공상 과학 연구소를 배경으로 대공명 현상 발생과 그 이후의 참사를 설득력 있게, 고어한 연출과 효과, 우스꽝스러운 유머로 실감나게 살렸기 때문이다. 덕분에 게이머들은 하프라이프의 장점 중 하나인 자연스러운 스토리 진행 덕에 큰 몰입감을 느끼게 됐다.
- 시체를 빠루로 터트리거나 엄청난 데미지로 생명체를 죽이면 시체가 터져 고깃조각이[99] 나뒹군다. 하프라이프 특유의 타격감과 사운드가 어울러져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하지만 후속작인 하프라이프2 에는 이런 게 없다. 이런 잔인함 요소를 극대화한 'Brutal Half Life' 모드도 있다.
- 원래 하프라이프는 드림캐스트로도 나올 예정이었으나, 개발이 전부 끝난 상태에서 모종의 이유로 출시되지 못했다. 덕에 유출판 GDI롬이 인터넷 곳곳에서 돌아다닌다. 두 개의 확장팩을 하나의 디스크에 합본으로 담았다.
- 2022년 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8월 14일 오후 3시에[100] 하프라이프 동시접속자 기록을 깨기 위한 이벤트인 "Remember Freeman"을 개최하였다. # 최종적으로 12,280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
- 최초 발매 버전은 음악이 CD-DA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이후 스팀 버전에서는 음악 파일로 변경되었다.
- '레일 위에서' 챕터에서 길을 지나가다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명소리가 재생되는데 # # 기차 소리나 챕터 BGM 때문에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해당 비명소리의 파일명은 'thehorror'로 '침입자' 챕터 후반과 니힐란스에게 향하는 포탈 앞에서도 들을 수 있다. 또한 텐타클이 불타죽을때 느리게 재생되어 사용되었으며 레프트 4 데드에서 좀비 무리들이 몰려올때 사운드로도 사용되었다.
- 밸브 코퍼레이션의 CEO 게이브 뉴웰의 외모로 도배된 방이 있다. 챕터 3(Unforeseen Consequences)에서 "map c1a1c" 지역을 먼저 찾는다. noclip(벽 뚫기 및 날기) 치트를 입력하고 아래로 내려간다. 검은 방이 보이는데, 안에서 손전등을 키는 순간 사방에 게이브 뉴웰의 얼굴이 보인다.
15. 관련 문서
[1]
GoldSrc 엔진 특성상 자막 출력이 불가하여 더빙만을 지원한다.
장비를 정지합니다 문서 참고. 외부
플러그인을 통해 출력할 수 있는 비공식 한국어 번역 자막이 존재하나, 25주년 패치 이후 버전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2]
메타스코어 96점으로 PC 게임 중 최고 점수였다. 2022년 12월 24일 기준, 메타스코어 96점을 기록한 PC 게임은 후속작
하프라이프 2를 포함해 총 6개뿐이며, 그보다 점수가 높은 게임은 97점의
디스코 엘리시움 최종판 뿐이다.
#
[3]
전기종 통합 올해의 게임상 뿐 아니라 올해의 PC 게임상 및 올해의 슈터 게임 상 등을 포함한 개수다.
[4]
각종 비디오 게임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한 단체인
Noclip의 소속 제작자인
Danny O’Dwyer가 주축이 되어 파생된 다큐멘터리 제작 그룹이다.
[5]
이때 이색적인 경력을 지닌 사람들이
제작에 관여했다. 지적재산권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화학 전공자가 1편에서 가장 많은 코드를 작성했고, 대부분의 생명체 인공지능을 만든 생명체 디자이너는 와플 가게(와플 하우스)의 매니저였다.
[6]
각 장(챕터)의 이름은 1998년에 출시된 하프라이프의 공식 번역에 따른다. 소스 포함.
[7]
새 게임을 누르고 트레이닝 코스를 누르고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장(챕터)이다.
[8]
위험 코스, 트레이닝 코스(게임에서 쓰여있는 문구), 해저드 코스, 재난 대비 훈련 등등 이름이 각각 다르지만 의미는 같다.
[9]
여기에서는 사격 훈련까지 받는 이유가 서류 상 행정 착오로 경비원 훈련 코스까지 가 버리는 바람에 온 김에 했다는 식으로 바뀌었으며 코스를 얼마나 빨리 클리어했느냐에 따라 마지막 과학자들의 대사도 달라지기도 한다. 해당 애드온 맵은 상호작용이 다양한 편인데, 기물을 파손하고 다니면 왜 자꾸 비싼 장비를 부숴대냐며 힐난하고 방탄 유리를 공격하면 너머의 NPC들이
이거 방탄 유리라며 고든을 놀린다. 마지막 부분에서 열차를 버리고 오면 열차를 안 타고 온 거냐고 황당해한다. 심지어 노클립 치트로 이리저리 날아다니면 "반물질화한 다음에 사라지던가"라고 툭 던지듯이 내뱉는 과학자의 대사가 있다.
[10]
작중에 나오는 컴퓨터나 기계들의 모습,
블루스크린 등 여러 가지 요소로 미뤄보았을 때
2000년대 초반이라는 설에 힘이 실린다. 그중에서도
2000년~
2001년 사이가 가장 유력하다.
[11]
출시 당시 신선한 연출이었지만 몇 번이나 다시 하면 질리기 마련이라, 콘솔에 map c1a0 또는 map c0a0d 를 쳐서 해당 부분을 생략할 수 있다. 1편은 게임 도중 난이도를 변경할 수 없는데 콘솔로 맵을 변경했다면 난이도는 보통 난이도로 고정되니 콘솔로 난이도 조절 명령을 따로 입력해야 한다.
하프라이프: 소스나
블랙 메사 같이 골드소스 엔진이 아닌
소스 엔진 게임이라면 sv_unlockedchapters (잠금 해제할 장 수)를 콘솔에 입력하여 바로 이상 물질 장이나 다른 장으로 넘어갈 수 있다.
[12]
반질랑 분광계가 있는 실험실의 번호는 C-33/a이다.
[13]
Resonance Cascade, 직역하면 공명 폭포 또는 공명 캐스케이드 샤워로
물리학에서 쓰이는 용어다. 과학자의 대사 중 "그 작동 중지 절차 차트를 내가 어디에 두었지?"라는 대사가 있다.
[14]
블랙 메사에 따르면 고든이 C구역에 도착한 시간은 약 9시 1분이며,(한국시각 자정 12시 1분)사고 발생 시점은 9시 47분이다.
[15]
블랙 메사에서는 이때 아이작 클라이너가 헤드크랩을 보고 흥미로움을 감추지 못하고 일라이 밴스는 자신들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 깨닫게 되며 절망에 빠진다. 아이작의 경우
약간의 복선이 돋보인다.
[시간대_번역]
한국어 원문 번역에서는 미 중부 시각 이라 적혀 있지만 블랙 메사 연구소가 있는 지역인 뉴 멕시코 주는 미 중부 표준시를 사용하지 않고 산악 표준시를 사용한다. 음성도 마운틴이라고 말하므로 오역이다.
[첫_번째_EAS_내용]
본 방송은 지방 당국의 요청의 따라 발신되는 긴급 방송입니다. 미 중부 시각 오전 9시 47분 경, 블랙 메사 연구 시설에서 미확인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현재 이 사고는 주변 지역에 심각한 물리적 재해와 정전, 통신 오류, 고장 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설 반경 120 킬로미터 이내의 모든 시민에게 즉각적인 대피령이 발령되었습니다. 대피 지원을 위해 현장에 군대가 파견되었습니다. 비상 식량 및 식수, 의복, 구급약, 손전등 및 건전지, 그리고 휴대용 라디오를 반드시 챙기십시오. 지방 당국에서 정한 대피 경로를 따르시기 바라며, 자동차는 한 대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귀가하여도 된다는 방송이 나가기 전에는 절대로 돌아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대피 구역 바깥에 있으시다면,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으십시오. 만약 대피 구역 안쪽에 있으시고, 이동수단이 없을 경우, 가장 가까운 경찰서 혹은 군인에게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비상 상황이 아닐 경우, 전화기나 휴대전화의 사용을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사고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가 지역 뉴스를 통해 계속 나갈 것이므로, 청취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18]
이 장면에서 경비병이 있는 방으로 가고있는 과학자를 죽이지는 말고 적절한 타이밍에 쏴서, 과학자가 패닉에 빠지고 트립마인에 달려가서 죽는 스크립트를 멈춘 뒤 문으로 밀면 자동으로 격납고실 문이 열린다. 공격하면 플레이어를 적대적으로 판단해도 근처에 가면 열린다. 스피드런에 자주 쓰이는 방법중 하나. 다만 하프라이프와 하프라이프 소스 기준이다.
[19]
이 때 플레이어는 이들이 구조대가 아니라 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군이나 사격 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면 알겠지만, 시야가 제한적인 곳을 수색하다 무언가를 보고 놀라 방아쇠를 당기더라도 "무릎쏴 자세"가 나오기 힘들다. 쏜다면 선 상태로 쏘지. 소스에서는 버그로 사격하지 않고 도망간다.
[20]
과학자 NPC가 "군 소탕작전은 과장된 헛소문이 아닐까요?(영어 원문은 좀 더 단정짓는 투로, "헛소문이야!" 하고 말한다)"라는 대사를 말하는 것을 보면 이들은 군의 소탕작전이 믿기지 않는 것 같다. 믿고 싶지 않은 걸지도. 또한 사무실 시설에서 들을 수 있는 대사로 "정말 지상으로 올라가고 싶은 생각도 별로 없어. 사람들이 우리가 여기서 저지른 일을 알면 어떡해?"라는 대사도 있다.
[21]
이때 텐타클을 향해 총을 쏘다가 죽는 경비병이 있는데, 경비병이 텐타클의 공격을 받기 전에 수류탄을 던져서 텐타클의 시선을 돌리면 경비병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경비병을 살려둬도 이 경비병은 나중에 고든이 작동시킨 로켓 엔진의 점화에 휘말려서 죽어버린다.
[22]
블랙 메사에 따르면 고든이 챕터 초반 기차를 탈려고 하던 시간이 12시 01분,(한국 시각 새벽 3시 1분)[시간대_번역] 이때
긴급 경보 시스템에서 블랙메사 시설 150마일(약 241KM)이내의 거주민들에게 대피조치가 내려진다.
[두_번째_EAS_내용]
본 방송은 뉴멕시코주 재난 정보국의 요청에 따라 발신되는 긴급 방송입니다. 미 중부 시각 오전 9시 47분 경, 블랙 메사 연구 시설에서 미확인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현재 이 사고는 주변 지역에 심각한 물리적 재해와 정전, 통신 오류, 고장 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본 방송은 미 중부 시각으로 오늘 낮 12시 1분에 파기된 비상 방송을 대체합니다. 블랙 메사 지역에 전체적인 격리 절차가 발령되었습니다. 공공 안전을 위해, 뉴멕시코주 블랙 메사 반경 240 킬로미터 이내의 모든 시민들은 즉각적으로 대피하여야 합니다. 생필품과 휴대용 라디오만 챙기시고, 자동차는 한 대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지방 당국에서 정한 대피 경로를 따르십시오. 만약 대피 구역 안쪽에 있으시고, 이동 수단이 없을 경우, 가장 가까운 경찰서를 찾으십시오. 만약 고열, 기침, 구토, 어지럼증, 근육통, 폐렴, 탈모, 혹은 이와 비슷한 증세가 있으시다면, 본 증세들이 사고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장 가까운 질병 관리국으로 연락하십시오. 사고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가 지역 뉴스를 통해 계속 나갈 것이므로, 청취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24]
댓글의 설명에 따르면, 콘솔로 "wait"를 연타하면 된다. 하프라이프에서는 한 장이 여러개의 맵으로 분할되어 플레이어가 다음 맵에 인접할때마다 새로 불러오는 방식인데, 파워 업 장은
되돌아오기 구조라서 한 맵의 시작점이 다른 맵의 끝과 중복돼서 발생하는 버그라고 한다.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트립마인을 계단으로 써서 열차가 없으면 부술 수 없는 장벽을 올라갈 수도 있다.
[25]
이때 쏘아올린 로켓에서 나오는 신호를
보르티곤트들이 잡아 그 신호를 이용하여 지구로 대거 이동한다.
하프라이프 2에서 지구에
보르티곤트들이 많은 이유기도 하다. 다행히 1편 마지막에 해방되어 그들을 구태여 섬멸할 일은 없어졌다. 다만 조금 불확실한 게, 이 설정은 디케이에서 나온 설정인 듯하고 로켓의 목적이 정확히 언급되지 않는다. 경비원이 '이 상황을 끝낸다' 라고 할 뿐. 해외 위키에서도 에피소드 2에서처럼 포탈을 닫는 로켓이라고 말한다. 이게 맞다면, 확장팩 공식 설정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으므로 어느 것으로 해도, 심지어 로켓이 둘 다의 목적이라 해도 설정충돌이 없으므로, 조금 애매해진다.
[26]
로켓 발사실에
홀로그램
지구본이 있다. 때리면 피가 나온다. NPC를 모델만 바꾸고 재탕한것 같다. 이점은 초반 로봇도 마찬가지이다.
[27]
사실 이 챕터에서는 굳이 열차를 타고 가지 않아도 진행할 수 있는 챕터이다. 초반에만 열차를 타다가 선로 옆 공간을 따라서 가면 열차를 이용하지 않아도 깰 수 있다. 다만 레일에는 전기가 흐르니 조심해서 가야 한다.
[28]
참고로 여기서 고든 프리맨이 입은 HEV에 내장된
GPS 기능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군대와 과학자들이 고든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GPS 덕택에 가는 길목마다 군인이 북적거렸던 것. 여기서 만난 과학자는 설령 추적을 당할지라도 보호복을 입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한다.
[29]
군인들에게 매복당하는 부분은 실제로 전투가 벌어지진 않고, 블랙 옵스 암살자 2명을 쓰러뜨린 뒤 창고로 들어가려 할 때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지면서 두들겨 패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곧 고든이 군인들에게 끌려가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이때 사실 소리만 나고 시야가 확보가 안 된 것이기 때문에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움직일 수도 있다. 체력이 모자라다면 방 안에 있던 체력회복기를 사용해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스피드런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 중 하나다. 블랙 메사에서는 이벤트로 아예 고든이 쓰러지기 때문에 조작을 할 수 없다. 또한 기존에 있던 체력 회복기가 지상 출입구로 변경되었다.
[30]
참고로
하프라이프: 디케이에서
군인들이 고든을 붙잡아 총을 쏴죽이는 삭제된 장면이 있었다.
[31]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타워즈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HmzYLHSVqFk
[32]
참고로, 기절했다가 깨어날 때 작동되는 압축기는 사실 기차를 재탕한 거라 압축기 위에 올라가서 E키를 눌러 조작해 멈출 수 있다. 소스 이식판에서는 이 버그가 고쳐졌고, 팬메이드인 블랙 메사에서는 굳이 버그까지 살릴 필요가 없으므로 해당 사항이 없다.
[33]
정확히 옥상에 2명, 현수 하강으로 내려오는 6명, 방화문 열고 나오는 4명이다.
[34]
하프라이프에선 돌아오면 2명 나오는 게 끝이다.
[35]
군인들의 무전, 총 소리나 음악 때문에 대부분 음성은 묻히기 때문에 따로 다 끄고 듣지 않는 이상 듣기 힘들다. VPK 파일에서 sci01_setatrap 01 ~ 04 음성 파일을 찾을 수 있다.
[36]
'지면에서의 긴장상태'로도 번역할 수 있다. 제작진이 언어유희를 염두에 둔 듯.
[37]
이때 당연히 교전에 개입을 할 수도 있지만 딱히 한 쪽을 도와준다고 해서 아군이 된다거나 교전이 끝나고 공격하지 않는 건 아니니 교전이 다 끝나고 나서 남은 놈들이나 정리하는 게 좋다.
[38]
군대는 전쟁의 전선식 전투를 치르고 있지만 젠에서 건너오는 외계 군대들은 텔레포트를 이용해
전방,
후방 관계없이 무작위로 침투해 기습하거나 교전하는 방식을 펼쳤고 이러한 전투 경험이 없는 군대는 대응 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없어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문에 한 병사는 "저것들(젠 병력)에게는 전선이라는 게 없다." 라며 한탄한다.
[시간대_번역]
[40]
여기서 말하는 지상병력은 블랙메사에 투입된 군대도 포함되겠지만 전체적인 내용의 맥락을 생각해볼 때 뉴멕시코 주에서 전투하는 미군을 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41]
별개로 이 경비병은 원작에선 그냥 문 열어주고 끝이지만 블랙 메사에서는 갑자기 뒤에서 에일리언 그런트가 소환되고 문이 갑자기 닫히더니 에일리언 그런트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하다 처참하게 죽는 최후를 맞이한다. 경비병이 처절하게 지르는 비명을 들으면 듣는 플레이어조차 안쓰럽게 여겨질 정도. 석궁같은 걸로 쏴봤자 구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방 폭탄같은 걸로 구하려 했다간 경비병이 같이 박살나 게임 오버 판정이 나버리니 그냥 깔끔하게 포기하자.
[42]
[마지막_EAS_내용]
본 방송은 미합중국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발신되는 긴급 방송입니다.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오늘 미 중부 시각 오후 4시 16분, 미합중국 대통령으로부터 국가 비상 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알수 없는 형태의 적대적인 병력이 블랙 메사 연구 시설 및 뉴멕시코 주의 블랙 메사 인근 여러 지역을 점거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미 중부 시각 오후 5시 42분을 기하여, 대통령은 모든 지상 병력의 퇴각에 대한 행정명령과 함께... 또한 블랙 메사 연구 시설과 그 인근 지역 전체에 걸쳐 공중 폭격을 실시하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늦어도 오늘 오후 6시 42분 이전에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뉴멕시코주 전체에 즉각적인 대피령이 발령되었습니다. 뉴멕시코주와 그 주변 지역의 시민들께 알립니다. 개인 물품은 남겨 두신 채, 휴대용 라디오와 생필품만 챙기시고 대피하십시오. 자택에 머물러 있지 마십시오. 뉴멕시코 주 바깔에서 가장 가까운 무장 지대를 찾으신 후, 추가 지시를 기다리십시오. 만약 가장 가까운 대피 경로를 확보하실 수 없다면, 즉시 지방 당국에 도움을 요청하십시오. 군사 훈련이나 사격 훈련을 받으셨거나, 혹은 이와 비슷한 무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계시다면, 즉시 가까운 군인과 접촉하십시오. 사고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가 740 A.M. 주파수를 통해 계속 나갈 것이므로, 청취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44]
블랙 메사에서는 표면 장력 챕터 후반쯤 가르강튀아에게 도망칠 때 밖에 나와서 하늘을 보면 다수의 오스프리와 아파치 공격 헬기들이 퇴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45]
블랙 메사 한정으로 경비병이 라디오를 끄기전에 경비병을 죽이면 라디오에서 소리가 게속난다.
[46]
덤으로 이 챕터가 고든 프리맨이 아직 지구가 인류의 행성이던 시절에 바라본 마지막 지구의 하늘로써, 이후 고든은 20년의 세월을 지나 콤바인의 식민지가 된 지구로 돌아온다.
[47]
정확히는 경비원을 만나고 박사에게 가서 냉각수를 공급하라는 스크립트를 무시한채 바로 원자로로 진입하여 게임이 로딩이 걸리면 그 저장파일은 계속 게임이 튕기게된다.
[48]
개중에는 과학자들이
프리맨을 격려하는 내용의 포스트잇을 붙여 놓은 것들도 몇몇 있다.
[49]
여기서 마지막으로 탄약을 빵빵하게 주는데, 정지장에 갇혀 있어 못 얻는 걸로 착각하고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 밖으로 나가면 치유샘과 충전 수정도 있으니 체력도 보충하고 가자.
[50]
니힐란스라는 말 자체가
라틴어로
공허인 nihil에서 파생되었다.
[51]
혹은 최종 단계.
[52]
즉, 고든은 모노레일의 공간에서
게임의 시작과 끝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53]
플스2 에뮬레이터인 PCSX2로 PC에서 디케이를 구동할 수 있게 된 것은 2011년경으로 이보다 수 년 앞섰다.
[54]
당시 블랙 메사의 행정관이었으며 1편에 등장하지는 않으나 등장인물이 이를 언급하는 부분이 있다. 실험 실패 후 행정관이 말을 듣지 않았다는 말을 과학자들이 하는데 이 행정관이 윌리스 브린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 블랙 메사에선 열차를 타고 가는 초반 시점에서 노클립 치트를 쓰면 큰 창문이 있는 휴게실에서 젊은 시절의 브린을 볼 수 있다.
[55]
밸브 본인들 말로는 대강 전체의 40% 정도라 한다.
[56]
어느 루크인지는 불분명하나 현지의 인지도를 고려하면
스타워즈의
루크 스카이워커일 가능성이 높다.
[57]
TAS가 아니라 진짜 한번에 플레이하는 스피드런을 접수 집계하는 사이트
[58]
유튜브 영상의 설명란을 보면 no mod라고 적힌 것을 볼 수 있다.
[59]
간단히 말하면, 게임 불러오기 명령을 큐에 넣은 다음 그 명령이 실행되기 전에 다음 레벨 트리거를 건드려 플레이어를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버그이다.
[60]
이런 방식으로 하프라이프의 두 비공식 확장판과 팀 포트리스 클래식, 카운터 스트라이크 1.6, 팀 포트리스 클래식 외에도 여러 하프라이프 기반 모드가 이식되어 있으며, 멀티플레이의 경우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지원은 안한다.
[61]
PC방 과금 부분에서 의견이 맞지 않아 얼마 못가서 포기했다. 이후 스타일네트워크→GNA소프트로 넘어갔지만 2000년대 후반 모두 망했다.
[62]
이 문제는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하다: 스팀 유저 기준으로 C:\Program Files\Steam\SteamApps\\common\Half-Life\valve 폴더 안에 있는 titles.txt 파일을 복사하여 C:\Program Files\Steam\SteamApps\common\Half-Life\valve_koreana 폴더 안에 붙여넣기(덮어씌워야 한다.)하면 장 문구가 '영어'로 나타나게 할 수 있다. 한국어 더빙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게임이 시작되면 페이드-인 되는 게임 제목도 제대로 나온다.
[63]
하프라이프: 소스도 초기에는 이런 문제가 있었으나, 2013년 9월 패치 이후에는 한국어가 제대로 출력된다. 이는 소스 엔진의 버전을 최구형인 2003년판에서 당시 최신판으로 올리면서 수정된 것이다.
[64]
위 영상의 7분 5초쯤. 웬 외계어 같은 주문을 중얼거린다.
[65]
다만 기계음이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음성이므로 이후 하프라이프 2에서 재사용되었다. 이는 영어판도 동일했다.
[66]
모드로 자막을 표시할 수 있으나 역시 엔진 특성상 한국어 표시는 불가능하다.
#
[67]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캐치프레이즈중 '쏴라' 이전에 '생각하라'가 있듯이 게임 진행을 위한 방법을 퀘스트나 목표를 문장으로 직접적으로 나열해주는게 아니라 등장 인물들의 대사나 장소에 적혀있는 표지판,
오브젝트 등을 통한 퍼즐로 제시하기 때문에 단순히 총만 쏘아서는 진행이 되지 않는다. 때문에 주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단순히 밸브를 빠진 곳에 끼워서 돌리는 등 간단한 퍼즐도 헷갈리기 마련인데 여기에 그나마 있던 더빙마저 사라진다면 영어를 모르는 사람은 게임 진행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68]
영어로 바꿀 경우 게임을 재시작해야 하는데, 재시작을 하면 한국어 설정이 삭제되어 있다.
[69]
무난히 번역된 편이나, 원본 한국어 음성의 명성(?) 때문인지 넥슨의 한국어 음성을 쓸데없이 존중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70]
게임 구동에 사용되는 음성 파일을 들어볼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CD 등 패키지 버전의 경우 jed's half-life model viewer와 같은 하프라이프 모델 뷰어 프로그램으로 하프라이프가 설치된 폴더내의 valve 폴더(예:C:\SIERRA\Half-Life\valve\)안에 있는 pak 파일(예:pak0.pak)을 열어 sound 디렉토리 속의 wav 파일을 더블클릭하거나 혹은 추출하여 음성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고, 스팀판의 경우에는 GCFScap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스팀 폴더 내 steamapps 폴더의 half-life.gcf와 half-life koreana.gcf 파일을 열어 sound 폴더를 확인하면 게임 내 쓰인 음성 웨이브(wav) 파일들을 들어볼 수 있다 *
[71]
음성 파일명은 ba_endline.wav
[72]
음성파일명은 c1a0_ba_hevyes.wav
[73]
you're in the barrel은 누군가의 불운이나 불행을 받아들이고 분위기를 가볍게 전환시키는 영어식 숙어표현이라 한국어 번역으로 일대일 대응시키는 쉽지 않다.
[74]
음성 파일명은 ba_bring.wav
[75]
음성 파일명은 hev_aax.wav
[76]
음성 파일명은 c2a2_hg_chat1a.wav
[77]
음성 파일명은 c2a2_hg_chat2a.wav
[78]
음성 파일명은 bigmess
[79]
그런데 이게 정황상 섹터C 테스트 연구소 단지의 직원들, 즉 고든이 속한 이상물질 연구소의 직원들을 말하는거랑 다름없는거라 약간 비꼬는것처럼 들릴 수도 있는 말이다.
[80]
의역하면 "난장판을 이 정도로 벌인 걸 다행이라고 봐야하나?"
[81]
각각 대사들은 다음과 같다. 번역이 되었다면 다음 정도로 되었을 듯하다. gr_ pain1: Is that all you got?(겨우 그거냐?) gr_pain2: You got nothin'!(뭣도 아닌 게!) gr_pain3: I'm hit!(부상 당했다!) gr_pain4: Uh, oh!(비명) gr_pain5: Argh, medic!(의무병!)
[82]
빠른 이동속도,
로켓 점프와 같은 버그성 기술, 퍼즐 풀기, 의약품, 탄약상자, 재장전, 10여개가 넘는 무기들의 동시 휴대 가능,
과묵한 주인공 규칙 등.
[83]
연구실이면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나 과학 실험 소리, 휴게실이면 전자레인지 돌아가는 소리 등.
[84]
예를 들면
HEV 보호복을 처음 입었을 때 무엇인가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을 주는 음악이 약 몇십 초 간 흘러나오며, 헤드크랩에게 기습당한 연구원을 처음 가까이서 보게 되는 순간 긴장을 고조시키는 공포스러운 음악이 약 10초 내외로 흘러나오는 식이다.
[85]
쪽수가 많으면 2, 3개를 일제히 까넣는다.
[86]
다만, 1편의 군인은 고도로 훈련받았지만 하프라이프 2의
시민 보호 기동대는 군사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에게
무기만 쥐어준 집단이며
콤바인 솔저는 사고 능력은 퇴보하고 명령에 수동적으로 따르는 존재라는 설정의 영향이 크다.
[87]
예를 들면 "~를 처치하라", "~를 방어하라", "~를 따라가라"같은 지시문과 해당 지시문을 위한 처치 목표, 방어 목표를 표시하는 아이콘 등.
[88]
현대적인 FPS로 리부트한 시프 2014가 바로 이런 점 때문에 비판받았다. 고전 FPS들은 미로를 플레이어 스스로 탐색해 나가는게 묘미였기 때문.
[89]
람다코어의 냉각수 펌프를 두개 모두 가동시키고 갈림길 지점으로 되돌아와 보조 탱크 입구로 향하는 등. 이런 경우는 그나마 벽면에 해당 구역의 약도를 그려놨기 때문에 눈치만 빠르면 알기가 쉬운 편이다.
[90]
사용하지 않은 콘텐츠, 사용하지 않는 HEV 기능(무기 유형 식별 등), 원본 텍스처를 고화질로 복원했다.
[91]
이 문서 맨 위쪽 오른쪽 사진이 초회판 패키지이다.
[92]
타이틀에 고든이 그려져 있는 것. 이후에 나온 패키지들은 모두 이것을 바탕으로 나오게 된다. 다만 유럽판은 초회판 타이틀과 비슷하게 나온다.
[93]
하프라이프 베타 버전에서
고든 프리맨의 모델 이전에 사용된 우주 폭주족 이반, 베타 버전에서 사용된 경비원 모델 등이 있다.
[94]
눈에 밸브가 박힌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Open Your Eyes' 인트로 영상이 복원되었다. 패키지 버전에서는 존재했으나, 스팀판에서는 수차례의 업데이트 끝에 인트로 영상이 아예 삭제되어 볼 수 없었다.
[95]
상품 페이지에 직접 들어가는 링크나 밸브, 하프라이프 관련 패키지의 상품 정보를 통해 들어가지 않는 이상 스팀에서 하프라이프: 소스가 노출되지 않게 변경되었다.
[96]
대표적인 예로
아이작 클라이너 박사는 안경을 쓴 과학자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바니 칼훈은 고든과 술 약속을 한 블랙 메사 경비들 중 하나라는 설정이다.
[97]
하프라이프 자체도 상당히 흥행한 편이지만, 수많은 대중들이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알고 있을 정도로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흥행은 엄청났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흥행은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으며 PC방에서는 스타크래프트, 레인보우 식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니지, 뮤 등의 게임이 주류를 이뤘다.
[98]
기록 20분 41초를
반올림하면 21분이기에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
[99]
사람은 뼈, 심장, 장기, 머리뼈, 살점이 뒹굴고 외계인은 외계인의 살점이 터져나온다.
[100]
한국 시간
8월 15일 오전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