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 당시 Xen에서 건너온 외계 생명체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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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
스벤코옵 (새끼 가르강튀아) |
블랙 메사 |
1. 개요
하프라이프의 외계 생물.가르강튀아는 키가 약 6미터에 달하며, 푸른색의 갑각이 전신을 감싸고 있다. 적대적인 유닛을 인지했을 경우 붉은 빛을 내는 노란 외눈이 있다. 손 대신 홍합을 연상케하는 집게 모양의 두 부속물이 있는데, 이 집게는 열리면 영첨난 열기를 분출해 목표물을 순식간에 태워버릴 수 있다. 몸통 아래에 부수적인 한 쌍의 팔이 있는데 대다수 젠 생명체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가르강튀아는 체력이 매우 높은데다 두꺼운 껍데기를 지니고 있어 총알에는 어떠한 피해도 받지 않으므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플레이어가 직접 죽일 수 없다.
2. 하프라이프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중간보스 | ||||
하프라이프 | ~ | 하프라이프 2 | ~ |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
텐타클 가르강튀아 고나크 |
→ |
공격 헬기 스트라이더 건쉽 개미귀신 경비병 |
→ | 건쉽 |
적을 발견하면 성큼거리면서 다가와 두 팔에서 화염을 뿜어댄다. 그 이상 근접하면 팔로 후려치는 공격을 하고, 적이 다가가기 힘든 협소한 곳이나 높은 곳에 있으면 발구르기를 해 충격파를 날린다.[2] 공격력이 미친듯이 높아 세 가지 공격에 직격당하면 보호복 배터리가 충분해도 체력이 매우 끔찍할 정도로 깎여나간다. 일단 주 공격인 화염 방사부터 2~3초만 노출돼도 순식간에 빨피가 될 정도의 위력이며, 충격파도 직격당하면 보호복 배터리 100을 채워도 피해가 매우 크다. '표면 장력' 챕터 후반에는 이벤트성으로 주차장에 있는 블랙 메사 SUV를 밀어붙여서 벽 쪽에 있던 군인들을 짓이겨버리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3]
게다가 기본적으로 방탄이라 일반 총기로는 절대 피해를 입힐 수 없으며, 달라붙어서 빠루질을 하면 아예 일반적인 유기물을 타격하는 소리와 금속을 때리는 소리가 섞여서 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텐타클처럼 완전히 무적은 아니고, 폭발성 무기 혹은 에곤 건이나 타우 캐논 같은 고 에너지 무기나 스나크 등을 엄청나게 때려박으면 결국엔 터져 죽는다.[4][5]
그렇지만 가르강튀아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구간에선 고압 전류, 포격 지원, ( 어포징 포스)다이너마이트, 젠의 트리[6] 등 맵 내 요소로 끔살시킬 수 있어서 정공법으로 상대하는 것은 탄약 낭비다.
하프라이프의 데모 버전인 하프라이프: 업링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7]
2.1. 스벤코옵
여기에선 가르강튀아 모델의 더미 애니메이션을 활용, 체력 이하의 적들이 가까이 붙으면 상반신을 물어올린 뒤 깨물어 죽이는 행동이 추가됐을 뿐만 아니라 새끼 가르강튀아가 나오는데, 피부가 얇다는 설정 때문에 일반적인 무기로도 죽일 수 있다. 또한 새끼건 성체건 붉게 빛나는 눈 부위를 맞추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별의별 맵들과 그에 따른 문제제기도 많기에 플레이어가 가르강튀아 새끼와 성체 밑에 깔려도 즉사한다.
3. 블랙 메사
여기에선 더 위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일반적인 폭발물 공격으로는 끄덕도 안 해 총알은 물론이고 폭발을 먹여도 죽지 않는 외계 괴물이 되었고, 고압전류에 감전시키거나 박격포로만 죽일 수 있다.표면 장력(Surface Tension) 챕터 후반부에서의 가르강튀아 추격전.[8] |
- 젠장! 조심해!!
- 세상에!
- 지금, 지금, 지금, 지금! 터트리라고! 썅!
- 도망쳐, 제기랄!!!
표면 장력(Surface Tension) 챕터에서 난장판이 된 터널을 가로지르면 군인들이 위와 같은 말을 하고, 그 너머로 가르강튀아 한마리가 갑자기 나타난다. 거기다 차량들로 뒤엉킨 터널 밖으로 나가면 공습경보 사이렌까지 울려 원작보다 더욱 긴장감이 커졌다.- 세상에!
- 지금, 지금, 지금, 지금! 터트리라고! 썅!
- 도망쳐, 제기랄!!!
침입자(Interloper) 챕터에서의 가르강튀아 추격전. |
원작의 침입자(Interloper) 챕터에서는 동굴 한복판에 대기 중인 1마리가 고든을 쫓아 밖으로 튀어나오지만 블랙 메사에서는 8마리 이상의 가르강튀아 무리들이 고든을 쫓는다.[9][10]
마지막 배드 엔딩에서 에일리언 그런트와 함께 등장한다.
공식 확장팩은 아니지만 팬 모드중 하나인 HECU 콜렉티브에서 만든 블랙메사: Azure sheep 란 게임에서는 정말 뜬금없게도 집게팔의 화염방사 능력을 추진력으로도 이용하여 마치 아이언맨 마냥 날아다니는 모습도 구현했는데 이 게임에서는 모든 가르강튜아 등장장면 중에서도 가장 정석적인 보스전을 치르고 그러고도 정말 간신히 이기는것으로 연출됨으로써 그야말로 가르강튜아가 얼마나 강력하고 무서운 괴물인지를 보스전 내내 상세하게 묘사되었다. 애초에 첫 등장부터가 이미 범상치가 않았는데 블랙메사 에서는 맨 화염방사 공격만 나오고 빨간색 충격파 공격은 나오지도 않았었는데 Azure sheep 에서는 터널쪽에서 웬 거대한 붉은색 에너지 탄이 도로를 휩쓸고 휙 지나가더니 웬만한 소형 빌딩 크기의 굴뚝을 파괴해서 도로쪽으로 쓰러뜨리는 엄청난 연출로 가르강튜아의 곧 있을 등장을 예고하였다.
4. 기타
해외에서는 이 녀석이 니힐란스 군대에서 운용하는 일종의 전차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는데, 특유의 안광과 사망 시의 폭발, 그리고 에일리언 그런트와의 외형적 유사성을 그 증거로 제시한다. 가르강튀아도 에일리언 그런트처럼 보르티곤트를 강화 및 개조해서 만들어졌다는 것. 하지만 이 가설이 틀릴 가능성도 높은데, 니힐란스가 죽은 후 사실상 전멸 처리된 그런트와 컨트롤러와는 달리, 개발 도중의 유출판에서는 오프닝 화면에서 가르강튀아가 화염방사로 기차를 불태워 박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불스퀴드, 하운드아이와 함께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또한 비슷한 거대 괴수인 텐타클, 미르미돈, 그리고 스트라이더와의 vs놀이 떡밥이 있다. 일단 텐타클은 게임 내에서는 무적이므로 비교할 가치가 없고, 게리 모드에서 하프라이프: 소스를 불러오면 가르강튀아를 소환해서 미르미돈이나 스트라이더와 싸움을 붙일 수 있는데, 미르미돈의 경우[11] 미르미돈도 체력이 보통이 아니기 때문에 한참 치고받고 싸우긴 하지만 가르강튀아의 방탄 판정 때문에 미르미돈의 몸통 박치기로는 가르강튀아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가 없어서 결국은 가르강튀아가 이긴다. 한편 스트라이더는 근접 내리찍기 단 두 방으로 가르강튀아를 죽일 수 있는 반면,[12] 가르강튀아는 육탄 공격은 물론, 화염 방사 공격과 충격파로도 스트라이더에게 일절 대미지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스트라이더를 이길 수 없다. 다만 평지에서 1:1 싸움을 붙여보면 스트라이더의 특이한 위치 판정 때문인지 가르강튀아가 스트라이더의 다리 사이에 끼인 채로(...) 교착 상태가 되고, 가르강튀아가 스트라이더를 공격할 수 있도록 억지로 지형 조건을 맞춰주면 이 때는 스트라이더가 내리찍기 공격을 쓸 수가 없기 때문에 결판이 나는 걸 보기가 어렵다.
[1]
니힐란스의 텔레포트 볼을 세 번 이상 맞으면 물 속에
익시오서가 있는 지역으로 계속 이동되는데, 세 번째에는 익시오서와 보르티곤트뿐이지만 네 번째부터는 이 장소에 가르강튀아가 추가된다. 다만 지형 상의 문제인지 고든을 적극적으로 쫓진 않으므로 빨리빨리 탈출해주기만 하면 별 위협은 안 된다.
[2]
보통 '발구르기로 충격파 공격을 한다'고 하면
내리찍은 위치를 중심으로 전방위로 파동이 뿜어져나가는 이미지를 생각하기 쉽지만, 가르강튀아의 충격파 공격은 특이하게도 발을 구르면 붉은 광선 같은 게 나타나 땅과 벽을 타고 기어간다.
[3]
물리 엔진 적용으로 오브젝트의 움직임이 좀 더 자유로워진
소스 엔진 기반이었다면
개미귀신 경비병처럼 오브젝트를 집어던져서 공격하는 식으로 구현될 수도 있었겠지만, 하프라이프는
골드 소스 엔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고든을 추격해오면서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 몇 대를 뒤집어 엎는 정도의 스크립트 행동이 전부다. 여담으로 이때 자동차에 깔려죽는 군인들은 스크립트용이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4]
하드 난이도 기준으로 글루온 건으로 100발씩이나 가까이 때려박아야 죽는다.
[5]
모델링을 뜯어보면 괴로워하다 바닥에 쓰러지는 사망 모션이 존재하지만 정작 게임상에선 괴로워하는 모션 직후 갑자기 좌우로 부풀어 흔적도 없이 폭발해버린다. 이 현상은
하프라이프: 소스, 그리고 대부분의 하프라이프1 NPC를 부활시킨 스벤코옵과 옵시디언 컨플릭트에서도 동일.모델과 모션을 새로 짜낸
블랙 메사에선 가르강튀아의 사망 모션은 두 가지나 생겼다. 하나는 고압 전류로 인해 산화하여 흔적은 푸른 전류를 내뿜는다. 다른 하나는 폭격으로 인해 괴로워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터져버린다. 쓰러져 죽는 모션은 스벤코옵의 새끼 가르강튀아에게서만 볼수 있다.
[6]
골때리게도 트리들의 공격이 가르강튀아의 방탄 판정도 무시하고 피해를 입혀서 죽일수 있다. 침입자 챕터에 이런식으로 죽일수 있는 구간이 있다.
[7]
업링크의 엔딩에 나타나, 여러 블랙 메사 직원들을 죽이고, 천천히 궁지에 몰린 플레이어를 향해오며, 이때 데모가 끝난다.
[8]
참고로 무료배포판 MOD 버전에는 스나크가 둥지를 튼 통풍구 안으로 기어들어가다 군인들이 통풍구에 사격을 해 바닥으로 떨어트리는데, 때마침 가르강튀아가
갑툭튀해 군인들을 제압하고 쫓아가는 전개다.
[9]
참고로 영상 끝에
안전지대로 날아간 뒤 지나온 반대편 절벽을 계속 지켜보고 있으면 양 옆으로 갑툭튀한 세 마리 뒤편에서 그간 쫓아오던 하나가 더 튀어나오는데, 이것들을 합하면 족히 10마리는 된다. 가르강튀아 무리들이 한꺼번에 울부짖는 연출이 압권이다.
[10]
이 추격전에서 가르강튀아에게 피해를 입지 않고 무사히 탈출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11]
그냥 소환해놓기만 하면 양쪽 다 Xen 외계 생물이기 때문인지 서로 싸우지 않으므로 NPC 우호도나 세력 관련 도구를 이용해 직접 싸움을 붙여줘야 한다.
[12]
하지만 원거리 총격으로는 역시 방탄 판정을 가진 가르강튀아에게 대미지를 입히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