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15:16:32

불스퀴드

하프라이프 당시 Xen에서 건너온 외계 생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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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라이프 블랙 메사

1. 개요

Bullsquid ( 황소+ 오징어)

하프라이프에 등장하는 Xen 야생 생물. 마치 두 개의 두툼한 닭다리로 움직이는 듯한 이족보행 생물이다.[1] 모습의 경우 앞모습은 오징어, 두 다리는 황소, 그리고 꼬리와 괴성의 경우 악어를 합친 듯한 모습이다.

2. 습성

시궁창은 물론이요 심지어 방사능 물질로 뒤덮인 곳[2]에서도 활동할 정도로 환경 적응력이 매우 뛰어나며, 자기보다 작은 헤드크랩 인간들, 그리고 비슷한 덩치의 동족까지 공격해 잡아먹는다.[3] 주변에 동물의 시체가 있으면 냄새를 맡고 시체 쪽으로 가서 먹는 모습을 보이는데, 조금 전에 뭔가를 먹어서 배부른 상태라면 먹지 않는다. 또한 사람의 피만 마시고 외계 생물의 피는 마시지 않는다. 영상 참조.

공격 방식은 직선으로 곧게 날아가는[4] 타액을 뱉거나, Bulls'oneshot' 달려들어 주둥이나 꼬리로 공격하는 패턴이 있다. 헤드크랩 같은 먹이나 적을 발견하면 타액부터 뱉는데, 직후 목표에 근접할 방법이 없으면 계속 타액을 연사하고, 목표와 근접하거나 그쪽으로 달려갈 경로가 있으면 닥치고 달려들어 주둥이로 물어뜯은 뒤, 25 이하의 빨피가 되면 필살기마냥 꼬리로 후려쳐 육편으로 만든다. 꼬리치기의 위력이 의외로 강력해서 이거 하나로 군인을 박살내기도 한다.

3. 시리즈별 모습

3.1. 하프라이프


대공명 현상 와중에 Xen의 물 웅덩이에서 평화로이 물질을 하던 두 개체를 마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예측하지 못한 결과' 끝 부분 강삭 리프트를 타고 내려간 다음 장소에서 한 개체가 영 좋지 않은 곳에 생성되어 그 무게로 길을 끊어버리고, 옆의 배관을 타고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또 다른 개체가 수로 건너편에서 헤드크랩들을 양학하면서 플레이어를 향해 타액을 뱉는 것으로 전투를 처음 벌인다. # 그 뒤로도 잊을만 하면 어디선가 타액을 뱉어대며 등장해 존재감을 알리며, 이는 Xen의 침입자 챕터[5]까지 이어진다.

3.1.1. 블랙 메사(게임)

인공지능은 전투마다 짧은 긴장감을 줄 만큼 세심하던 원작에 비하면 매우 퇴보하였다.

행동양식은 1편과 거의 동일하나, 동족을 공격하지 않으며 공격 방식이 일직선으로 발사하는 것에서 여러 발의 산성 형광 타액을 흩뿌리는 방식으로 변하여[6] 상대하기가 더 껄끄러워졌다. 여기에 맞으면 피와 비슷하게 무기와 팔에 타액이 묻은 채 일정 시간 남는다.

Xen에서는 거의 전투력 측정기 취급이다. 초반 젠 트리 조우시 꼬챙이가 되어 죽거나, HEV 보호복 좀비와 붙어도 죽는 것은 물론, 넉백 하운드 아이에게 한 방에 나가떨어지는 등.

시체를 먹는 행동도 특이한 것이, 이미 죽어있거나 박살나 육편이 된 것만 먹는다.

그리고 벽 너머로 충격파를 날릴 수 있고 주둥이를 요염하게 놀리는 능력이 있다[7] 카더라
3.1.1.1. 블랙 메사: 블루 쉬프트
하프라이프: 블루 쉬프트 리메이크한 작품인 블랙 메사: 블루 쉬프트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특히 챕터 5인 '초점'부터 하운드아이나 헤드크랩과 더불어 불스퀴드도 다양한 종류가 나온다.

파일:불스원샷 조상님님.jpg
우선 첫 번째로 셸스퀴드(Shellsquid)라는 아종은 원작 하프라이프의 불스퀴드처럼 커다란 타액을 하나만 뱉지만, 문제는 이게 평범한 타액이 아니라 블랙 메사판 고나크가 쏘는 농포라 대미지가 은근히 성가시고, 머리를 제외한 전신이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방탄 헤드크랩처럼 단단한 방탄 재질로 되어 있어 전투를 벌이는 것 자체가 껄끄럽다는 문제점이 있다.

다음으로 챕터 5의 중반쯤 지나면 나오는 스웜프스퀴드(Swampsquid)라는 아종은 몸체가 빨갛고 몸통에 농포 몇 개가 붙어있어 이것을 총으로 한 두발 쏴 터뜨리면 바로 죽어버리는 등 공략법은 간단하지만, 문제는 이 농포가 약점이라는 암시가 게임 플레이 맥락 상 드러나지 않아 화력으로 정직하게 쏟아부으면 쓸데없이 강력한 탄약만 낭비하고 만다.

3.2. 하프라이프 2


파일:external/combineoverwiki.net/Bullsquid_leak.jpg
파일:Bullsquid_Acquatic.jpg
하운드아이처럼 새로운 모습의 모델링으로 출현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두 번에 걸쳐 큰 변경사항이 있었는데, 첫 번째로 나온 유형은 전작과 동일한 형태에 공격 방식은 다가오면 꼬리로 후려치고 거리가 벌어지면 산성 타액을 뱉는 패턴을 가진 유형이었고, 동족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헤드크랩을 만나면 적으로 인식하여 공격하는 것도 여전했다. 두 번째로 나온 유형은 물에 잠수하는 유형이었으며, 눈이 악어처럼 머리 상단에 올라오고 발에는 물갈퀴가 생긴 현실적인 모습이에 몸이 무게감 있게 통통하며 덩치가 상당히 컸다. 이는 하프라이프 1의 익시오서와 동일한 포지션으로 두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유형의 출현 장소는 운하와 황무지였으며, 두 번째 유형은 운하였다.

결국 최종 계발 단계에선 삭제되었고, 이를 모드로 만든 미싱 인포메이션에서는 포물선으로 흩뿌린다. 하프라이프 2의 모드인 옵시디언 컨플릭트에서도 중거리에서 포물선으로 독을 뿌려댄다.


[1] 그래서인지 해머라는 맵 에디터에서의 모델명이 Bullchicken( 황소 치킨의 합성어)이다. '불'케이노 [2] 블래스트 핏 챕터에서 발견할 수 있다. [3] 설정상 가물치처럼 자기가 정한 영역 내에 들어온 모든 것들을 죽자살자 싸워 잡아먹으며, 번식기가 아님에도 다른 모든 생물들과 짝짓기를 하려한다. 다만 자신 이하의 크기인 하운드아이 바나클, 보르티곤트들은 공격하지 않으나 이들로부터 떨어져 나온 육편은 먹는다. 참고로 스벤코옵, 블랙 메사에선 동족 공격 요소가 사라져 서로 죽이고 살아남은 몇몇 놈들만 죽이면 됐던 원작에 비해 좀 더 성가셔졌다. [4] 다만 탄속이 느려 조금만 옆으로 피하면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2편 삭제 장면이나 블렉메사에선 포물선으로 흩뿌린다. [5] 정확히 말하자면 가오리가 날아다니는 부유석 하층, 시뻘건 물이 고인 공동에 하나가 있다. [6]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에 등장하는 개미귀신 일벌레의 부식성 스프레이를 재활용한 공격 방식이다. 때문에 원작과 달리 여러 개의 덩어리가 곡사로 날아온다. 범위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피하려면 확실하게 피해야 한다. [7] 정확히 말하자면 시체 래그돌 에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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