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G맨 게임종결자 문서 참고하십시오.
<colbgcolor=#f37b21><colcolor=white> 문서가 존재하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등장인물 | |
블랙메사 | 고든 프리맨 · 바니 칼훈 · 아이작 클라이너 · 일라이 밴스 · 어니 매그너슨 · 지나 크로스 · 콜렛 그린 · 로젠버그 박사 · 리처드 켈러 |
반시민군 | 알릭스 밴스 · 견 · 주디스 모스맨 · 오데사 커비지 · 러셀 · 게리 |
악역 | 니힐란스 · 월리스 브린 |
기타 | G맨 · 에이드리언 셰퍼드 · 드와이트 티 반스 · 그리고리 신부 · 라마르 · 낚시꾼 · 래리 |
하프라이프의 등장인물 목록 · 하프라이프 2의 등장인물 목록 ·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등장인물 목록 |
<colcolor=#fff><colbgcolor=#333366> G맨 The G-Man |
||
|
||
하프라이프: 알릭스 시점의 모습 | ||
종족 | 불명 (외관상 인간) | |
성별 | 불명 (외관상 남성)[1] | |
신장 | 201cm (6'7) | |
눈동자 색 | 진한 초록색 | |
머리카락 | 검은색 | |
소속 | 불명[2] | |
나이 | 불명 | |
등장 |
하프라이프 (
소스) 하프라이프: 어포징 포스 하프라이프: 블루 쉬프트 하프라이프: 디케이 하프라이프 2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1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하프라이프: 알릭스 |
|
성우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장호비 ( 2편, 에피소드 1)[3]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마이크 샤파이로[4] (
1편,
어포징 포스,
2편,
에피소드 1,
에피소드 2,
알릭스) 케빈 시스크 ( 블랙 메사)[5] |
[clearfix]
1. 개요
Prepare for UNFORESEEN CONSEQUENCES.[6]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NPC.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
2. 특징
|
하프라이프부터 하프라이프: 알릭스까지의 변천사(스포일러 포함) |
아주 어눌하고 어색한 말투를 구사하고, 말을 하다가 적절한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 잠시 뜸을 들이다가 단어를 던져보곤 '이게 맞나?' 식의 "흠?"하는 짧은 말을 내뱉는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다. 이는 그의 진정한 정체가 인간의 언어에 능통하지 못한 이형의 존재임을 암시한다.[8] 게다가 말투도 직설적이지 않고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게끔 에둘러 표현한다. 또 윗선을 언급할 때 상관(Superior, Boss)이란 단어 대신 고용주(Employer)라는 단어를 고집하며, 본인 스스로 고용된 신분이란 사실이 탐탁지 않은건지 아니면 선을 긋기 위해선지 계속 그 단어만 쓴다. 이런 언행 때문에 이 남자와 대면한 이들의 의문만 계속 증폭시키는 게 특징이다.
작중 등장인물들 대다수가 그를 '친구'라고 에둘러 표현한데 반해, 여태껏 본명도 직접적으로 게임 내에서 거론된 적이 없으며 G-Man이란 코드네임도 해당 캐릭터의 모델명 gman.mdl과 엔딩 크레딧의 표기 Mike Shapiro - Gman에서 유추된 것일 뿐이다. 또한 처음 등장한 하프라이프 엔딩 장면에서 HEV 보호복을 제외한 고든의 장비들을 모조리 압수하고는 해당 장비들은 정부 자산(Government's property)이므로 압류하였다는 언급을 하는 것을 근거로 G맨이 정부 측 요원(Government Man)의 약자라고 보는 설이 우세하고, 실제로 어원인 G-Man은 북미에서 정부 고관들을 부르는 속칭이다. 영문 위키에서도 그렇기 때문에 G맨을 그냥 G맨이라고 안 부르고 The G-Man이라며 정관사를 붙여 쓴다. "그 높으신 분"이라고 부르는 격이다. 다만 이것도 그의 겉모습만 보고 붙여진 별칭이고 그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니, 현재까지는 신비주의 캐릭터인 셈이다.
3. 행적
3.1. 하프라이프
하프라이프 (영어 더빙 원판, 한국어 더빙) |
블랙 메사 |
Gordon Freeman, in the flesh...or, rather, in the hazard suit. I took the liberty of relieving you of your weapons. Most of your weapons were government property, as for the suit, I think you've earned it.
고든 프리맨, 살아서 돌아왔군요, 보호복까지 입은 채로 말이죠.[9] 제가 당신의 무장을 해제했습니다. 대부분의 무기가 정부의 소유더군요. 보호복에 대해서는... 당신 사유물로 취급하겠습니다.
The Borderworld, Xen, is in our control for the time being thanks to you. Quite a nasty piece of work you managed over there, I am impressed...
이 경계 세계인 젠은 이제 우리의 통제 하에 있으니[10] 이 자릴 빌어 당신께 감사 드리죠. 제법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해내셨고, 전 거기에 감명받았답니다.
That’s why I’m here. Mr. Freeman. I have recommended your services to my e...e...ee...employers, and they have authorized me to offer you a job. They agree with me that you have limitless...potential...
그래서 제가 당신을 이 자리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프리맨 박사님. 전 제 고용인에게 당신을 추천했고, 그분들은 당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권한을 제게 주었습니다. 당신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인물임을 그들도 동의한 것이죠.
You've proven yourself a decisive man so I don't expect you to have much trouble deciding what to do. If you’re interested, just step into portal and I will take that as a yes...
당신이 결단성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은 이미 입증되었으니,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제안이 마음에 드신다면 포털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럼 동의의 뜻으로 간주하겠습니다.
Otherwise...hmm...well, I can offer you a battle you have no chance of winning, rather anticlimactic after what you've just survived.
그게 아니라면, 글쎄요... 이길 가능성이 희박한 전투를 제안드리겠습니다. 당신이 방금 전에 살아남았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실망스럽겠군요.
Time to choose...
선택할 시간입니다...
원작 대사
고든 프리맨, 살아서 돌아왔군요, 보호복까지 입은 채로 말이죠.[9] 제가 당신의 무장을 해제했습니다. 대부분의 무기가 정부의 소유더군요. 보호복에 대해서는... 당신 사유물로 취급하겠습니다.
The Borderworld, Xen, is in our control for the time being thanks to you. Quite a nasty piece of work you managed over there, I am impressed...
이 경계 세계인 젠은 이제 우리의 통제 하에 있으니[10] 이 자릴 빌어 당신께 감사 드리죠. 제법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해내셨고, 전 거기에 감명받았답니다.
That’s why I’m here. Mr. Freeman. I have recommended your services to my e...e...ee...employers, and they have authorized me to offer you a job. They agree with me that you have limitless...potential...
그래서 제가 당신을 이 자리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프리맨 박사님. 전 제 고용인에게 당신을 추천했고, 그분들은 당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권한을 제게 주었습니다. 당신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중요한 인물임을 그들도 동의한 것이죠.
You've proven yourself a decisive man so I don't expect you to have much trouble deciding what to do. If you’re interested, just step into portal and I will take that as a yes...
당신이 결단성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은 이미 입증되었으니,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제안이 마음에 드신다면 포털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그럼 동의의 뜻으로 간주하겠습니다.
Otherwise...hmm...well, I can offer you a battle you have no chance of winning, rather anticlimactic after what you've just survived.
그게 아니라면, 글쎄요... 이길 가능성이 희박한 전투를 제안드리겠습니다. 당신이 방금 전에 살아남았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실망스럽겠군요.
Time to choose...
선택할 시간입니다...
원작 대사
고든 프리맨, 살아서 돌아왔군요... 아니, 보호복까지 입으신 채로요. 제가 제 판단하에 박사님의 무장을 해제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무기가 정부의 자산이더군요. 그 보호복은 말이죠... 박사님 것으로 합시다.
경계 지역인, '젠'은, 이제 당분간 우리 통제 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모두 박사님 덕분입니다. 거기서 정말이지 역겨운 일을 처리해 주셨더군요. 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있는 겁니다, 프리맨 씨. 박사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저의 고용인들에게... 추천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박사님과 함께 일할 기회를 당신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허락해 주더군요. 그들 모두 박사님께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저와 같이 동의하였습니다.
박사님께서 결단성 있는 사람이란 것은 스스로 입증하셨으니,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포털 안으로 걸어 들어가십시오. 그러면 그것을 "승낙"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먼지 털어냄)
그렇지 않으시다면, 으음... 박사님께서 이길 가능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전투를 제안할 수도 있지요. 방금 살아남으신 것을 보면 꽤나 실망스러운 결말이 되겠네요.
선택할 시간입니다.
블랙 메사에서 대사
제안을 승낙(포탈로 입장)할 경우, "대상: 프리맨 / 상태: 고용됨 / 임무 대기중"이라는 메시지가 뜨고 고든을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칠흑의 아공간에 가둔다. 그 뒤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11]경계 지역인, '젠'은, 이제 당분간 우리 통제 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모두 박사님 덕분입니다. 거기서 정말이지 역겨운 일을 처리해 주셨더군요. 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있는 겁니다, 프리맨 씨. 박사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저의 고용인들에게... 추천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저에게 박사님과 함께 일할 기회를 당신의 일자리를 제공하도록... 허락해 주더군요. 그들 모두 박사님께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 저와 같이 동의하였습니다.
박사님께서 결단성 있는 사람이란 것은 스스로 입증하셨으니,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을 내리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포털 안으로 걸어 들어가십시오. 그러면 그것을 "승낙"으로 간주하겠습니다.
(먼지 털어냄)
그렇지 않으시다면, 으음... 박사님께서 이길 가능성이라고는 전혀 없는 전투를 제안할 수도 있지요. 방금 살아남으신 것을 보면 꽤나 실망스러운 결말이 되겠네요.
선택할 시간입니다.
블랙 메사에서 대사
현명한 선택입니다, 프리맨 씨, 그럼
곧 다시 만나도록 하겠습니다.
제안 승낙 시.
만약 포탈에 들어가지 않고 기다리면 고든이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고 아래와 같은 말을 한다.제안 승낙 시.
앞으로 함께 일할 수는 없겠군요. 후회 마시길 바랍니다, 프리맨 박사님.
그리고 당신의 대학살로부터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이 자신들의 종족을 멸족시킨 자를 만나고 싶어하더군요.[12]
그리고 당신의 대학살로부터 살아남은 소수의 생존자들이 자신들의 종족을 멸족시킨 자를 만나고 싶어하더군요.[12]
이런, 앞으로도 함께 일하지는 못할 것 같네요. 후회하지 마십시오, 프리맨 씨.
블랙 메사에서 제안 거절 시.
직후 고든은
무장 해제된 상태로 에일리언 그런트 군대의 잔당들 한복판에 보내지며, "대상: 프리맨 / 상태: 관찰 종료됨(사망) / 검시: 대상이 고용 제안을 거부함"이라는 문구가 뜨고 스탭 롤이 나온다.[13]블랙 메사에서 제안 거절 시.
블랙 메사에서는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와 비슷한 컷신 방식에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으며, 그의 대사 역시 새로 녹음됐다. 그래서인지 베타 버전과 비교했을 때 목소리 톤이나 어감이 약간씩 다르다.[14] 블랙 메사의 배드 엔딩에서는 G맨이 포탈로 들어간 이후, 열차가 거대한 검붉은 포탈에 빨려들어가고 이후 젠 병력들 한복판에서 텔레포트된다. 기존과 다르게 에일리언 그런트뿐만 아니라 화염을 내뿜는 가르강튀아와 에일리언 컨트롤러, 만타(에일리언 에어크래프트)들이 퇴진하고 있는 곳으로 보내진다.
배드 엔딩부터 다시 진행하는 MOD인 Anti-climax가 존재한다. 그런트 잔당을 뚫고 보르티곤트들의 도움을 받아 탈출하여 지구로 돌아가 대공명 현상에서 생존한 동료들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두 엔딩이 있다. 마지막 장면에 보르티곤트의 등장 여부가 달라진다.
3.1.1. 어포징 포스
에이드리언 셰퍼드의 일지에 따르면 ( 대공명 현상으로부터) 몇 달에서 1주일 전부터 정체불명의 양복쟁이가 부대에 들락거리면서 부대의 방침이 '실내전의 달인'으로 바뀌었고,[15] 이를 위해 크고 작은 훈련이 계속될 동안 그 양복쟁이는 수시로 훈련장에 출몰해 상태를 감독했다고 한다.이후 연구소로 향하다 추락한 에이드리언 셰퍼드의 주변에 고든에게 했던 것과 비슷하게 수시로 나타나 한동안 주시하다 사라지고, 오스프리에서 살아남은 쉐퍼드 주변을 계속 맴돌며, 가끔 그가 불가항력적으로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와주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타나 인간들이 각종 난관을 극복해내는 모습에 자신을 떠올릴 정도로 감탄했다는 말과 함께 쉐퍼드를 일방적으로 고용하게 된다. 반면 블루 쉬프트에서는 G구역으로 갈 때 모노레일 열차로 짤막하게 지나가는 모습만 보이고는 등장하지 않는데, 이는 위 두 인간들에 비해 덜 고생해서(분량이 짧아서)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우린 혼자가 아니다' 챕터에서 고든을 쫓아 포털 속으로 뛰어들면 고든 밑으로 추락사하는데, 직후 "대상이 시간 역설을 유발하려 함"이라는 보고서가 출력된다.[16]
이후 최종 보스인 테라포밍 생명체 진 웜(Gene worm)과 맞서 싸워 원래 세계로 쫓아내면, 화염 내지 치명적인 소립자들이 방 안을 가득 메우는데, 이 때 공간 간섭으로 그를 빼낸 뒤 눈앞에서 고용 통지를 한다.
So...Corporal Shephard, we meet at last. Please, don't think that I've been avoiding you, a great many matters require my attention in these...troubled times. I do hope you understand. And now, I require a further indulgence on your part. I cannot close my report until every loose ends have been tied up. The biggest embarrassment has been Black Mesa facility, but I think that's finally taken care of itself...quite so.
그래서... 셰퍼드 상병, 드디어 다시 만났군요. 부탁인데 제가 당신을 피했다 생각 마세요. 제가 관심을 가져야 할 크고 많은 문제들이 난감할 때에 벌어져서 말이에요. 부디 당신이 이해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이 일할 때 더욱 내키는 대로 해주시길 요구합니다. 모든 것을 매듭짓기 전까진 제 보고서를 끝낼 수 없거든요. 가장 난처한 문제가 블랙 메사에 남아 있었지만... 제가 볼 땐 결국 알아서 잘 해결된 것 같군요.[17] 정말로요.
(Xen으로 공간 이동)
But there is still the lingering matter of witnesses. I admit I have a fascination with those who adapt and survive against all odds. They rather remind me of myself. If for no other reason, I have argued to preserve you for a time.
하지만 목격자 문제가 아직 남았죠. 인정합니다, 전 그런 모든 역경에서 적응하고 살아남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그들은 오히려 제 자신을 생각나게 하거든요. 다른 이유가 없다면, 저는 임시로 당신을 보호하길 주장했답니다.
While I believe a civil servant like yourself understands the importance of...discretion. My employers are not quite so trusting, and rather then continually subjecting you to the irresistible human temptation of telling all. We have decided to...convey you to somewhere where you can do no possible harm, and where no harm can come to you. I'm sure you can imagine there are worse alternatives.
제가 당신 같은, 재량권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공무원을 신뢰할 때, 제 고용주들은 인간에겐 모든 걸 말하고자 하는,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이 있다면서 당신을 계속 탐탁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신이 아무런 해를 입을 수 없는 곳으로 호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당신이 피해를 입지 않는 만큼, 더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걸 확신하지만요.
해당 대사가 끝나면
V-22 조종실 쪽에 생성된 포탈 속으로 들어가며, 이후 "대상: 셰퍼드 / 상태: 감금됨 / 추가평가 보류중"이라는 문구를 끝으로 크레딧이 뜬다. 선택권을 주었던 고든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억류한것인데, 이는 대공명 현상이 발생한 뒤 고든과 셰퍼드의 태도 차이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고든은 유례없는 대재난을 당했음에도 주변인들의 부탁을 성실하게 수행해주는 등 주변환경에 순응하는 모습[18]을 보이던 것과는 달리, 셰퍼드는 본부와의 연락을 재개하는 등 상사에게 충성하는 방식이 아닌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활동하는 등 주변환경 보다는 자신의 판단과 직감을 더 우선시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에 본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라도 자신들의 뜻을 거스를 가능성이 있을 거라는 평가를 받아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높다.그래서... 셰퍼드 상병, 드디어 다시 만났군요. 부탁인데 제가 당신을 피했다 생각 마세요. 제가 관심을 가져야 할 크고 많은 문제들이 난감할 때에 벌어져서 말이에요. 부디 당신이 이해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제 당신이 일할 때 더욱 내키는 대로 해주시길 요구합니다. 모든 것을 매듭짓기 전까진 제 보고서를 끝낼 수 없거든요. 가장 난처한 문제가 블랙 메사에 남아 있었지만... 제가 볼 땐 결국 알아서 잘 해결된 것 같군요.[17] 정말로요.
(Xen으로 공간 이동)
But there is still the lingering matter of witnesses. I admit I have a fascination with those who adapt and survive against all odds. They rather remind me of myself. If for no other reason, I have argued to preserve you for a time.
하지만 목격자 문제가 아직 남았죠. 인정합니다, 전 그런 모든 역경에서 적응하고 살아남은 사람에게 매력을 느낍니다. 그들은 오히려 제 자신을 생각나게 하거든요. 다른 이유가 없다면, 저는 임시로 당신을 보호하길 주장했답니다.
While I believe a civil servant like yourself understands the importance of...discretion. My employers are not quite so trusting, and rather then continually subjecting you to the irresistible human temptation of telling all. We have decided to...convey you to somewhere where you can do no possible harm, and where no harm can come to you. I'm sure you can imagine there are worse alternatives.
제가 당신 같은, 재량권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공무원을 신뢰할 때, 제 고용주들은 인간에겐 모든 걸 말하고자 하는, 억누를 수 없는 욕망이 있다면서 당신을 계속 탐탁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신이 아무런 해를 입을 수 없는 곳으로 호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당신이 피해를 입지 않는 만큼, 더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걸 확신하지만요.
여담으로 노클립 치트를 쓰거나 G맨이 핵탄두를 재가동하는 장면을 본 이후 해당 챕터에서 무기 '디스플레이서'의 우클릭 순간이동을 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오면 G맨이 핵탄두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방으로 들어가볼 수 있다. 충돌 판정도, 피격 판정도 없어서 죽이기는커녕 때릴 수도 없다.
3.2. 하프라이프 2
Rise and shine, Mr. Freeman. Rise and shine.
때가 되었습니다, 프리맨 박사님. 잠에서 깨어나세요.
Not that I wish to imply you have been sleeping on the job. No one is more deserving of a rest. And all the effort in the world would have gone to waste until...well, let's just say your hour has come again.
물론 남들이 노력하는 동안 당신이 잠만 잤다는 뜻은 절대 아니에요. 당신이라면 충분히 쉴 자격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물거품 될 수 있었던 순간에 당신... 음... 당신이 활약할 시간이 다시 왔다고 말해두죠.
The right man in the wrong place can make all the difference in the world.
영웅이 있어야 할 곳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So, wake up, Mr. Freeman. Wake up and smell the ashes.
그러니 일어나세요, 박사님. 이제 새로운 시작이에요.
1편으로부터 20여년이 지나 지구가
콤바인의 식민지가 된 현 상황을 뒤집을 비장의 패가 필요해진 G맨은 고든에게 다시 나타나 위와 같은 말을 하며 고든을 시민복 차림으로 17번 지구행 열차에 전이[19]시킨다. 이후에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고든의 행동을 계속해서 감시한다.때가 되었습니다, 프리맨 박사님. 잠에서 깨어나세요.
Not that I wish to imply you have been sleeping on the job. No one is more deserving of a rest. And all the effort in the world would have gone to waste until...well, let's just say your hour has come again.
물론 남들이 노력하는 동안 당신이 잠만 잤다는 뜻은 절대 아니에요. 당신이라면 충분히 쉴 자격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물거품 될 수 있었던 순간에 당신... 음... 당신이 활약할 시간이 다시 왔다고 말해두죠.
The right man in the wrong place can make all the difference in the world.
영웅이 있어야 할 곳에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So, wake up, Mr. Freeman. Wake up and smell the ashes.
그러니 일어나세요, 박사님. 이제 새로운 시작이에요.
1편 엔딩에서 HEV 보호복은 가져도 된다 말해놓고 정작 고든을 시민복 차림으로 열차에 떨궜는데, 바로 HEV 보호복을 입은 채로 전송시키면 콤바인 측에서 위험인물로 간주할 가능성이 있어 일부러 시민복을 입힌 채로 전송시킨 듯하다. 고든을 알고 있는 월리스 브린, 아이작 클라이너, 밴스 부녀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고든을 알아보지 못했고, 콤바인도 고든의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기 때문에 고든이 시민 보호 기동대를 만나도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았다.[20]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최종장에서 콤바인 요새 상단부가 폭발하자 공간 간섭으로 시간을 멈춘 후 고든을 회수하기 위해 재등장한다.
...time, Dr. Freeman?
시간이요, 프리맨 박사님?[21]
Is it really that time again?
진정 그 시간이 또 돌아왔나요?
It seems as if you only just arrived.
마치 방금 도착한 듯한 느낌인데도 말이죠.
You've done a great deal in a small timespan. You've done so well, in fact, that I've received some interesting offers for your services. Ordinarily, I wouldn't contemplate them. But these are extraordinary times.
박사님은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내셨습니다. 너무 훌륭했다고 할까요. 당신에 대한 흥미있는 의뢰들을 받을 정도였으니까요. 보통 이런 제안을 고려해보지도 않았겠지만, 지금이 어디 보통 상황입니까.
Rather than offer you the illusion of free choice, I will take the liberty of choosing for you...if and when your time comes around again.
선택이 자유롭다는 환상을 심어주기보다 당신을 대신해서 제가 선택하도록 하죠... 물론 당신을 필요로 하는 세상이 다시 온다면 말이죠.
I do apologize for what must seem to you an arbitrary imposition, Dr. Freeman. I trust it will all make sense to you in the course of...well...
제가 억지로 이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사과하도록 하죠. 언젠가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때는...
I'm really not at liberty to say.
얘기해 줄 수 없어 안타깝네요.
In the meantime...This is where I get off.
자, 그 동안... 이만 가보겠습니다.
그렇게 고든은 G맨의 의해 다시 아공간 속으로 끌려가는줄 알았으나...시간이요, 프리맨 박사님?[21]
Is it really that time again?
진정 그 시간이 또 돌아왔나요?
It seems as if you only just arrived.
마치 방금 도착한 듯한 느낌인데도 말이죠.
You've done a great deal in a small timespan. You've done so well, in fact, that I've received some interesting offers for your services. Ordinarily, I wouldn't contemplate them. But these are extraordinary times.
박사님은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을 해내셨습니다. 너무 훌륭했다고 할까요. 당신에 대한 흥미있는 의뢰들을 받을 정도였으니까요. 보통 이런 제안을 고려해보지도 않았겠지만, 지금이 어디 보통 상황입니까.
Rather than offer you the illusion of free choice, I will take the liberty of choosing for you...if and when your time comes around again.
선택이 자유롭다는 환상을 심어주기보다 당신을 대신해서 제가 선택하도록 하죠... 물론 당신을 필요로 하는 세상이 다시 온다면 말이죠.
I do apologize for what must seem to you an arbitrary imposition, Dr. Freeman. I trust it will all make sense to you in the course of...well...
제가 억지로 이 상황으로 내몰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사과하도록 하죠. 언젠가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어요. 그때는...
I'm really not at liberty to say.
얘기해 줄 수 없어 안타깝네요.
In the meantime...This is where I get off.
자, 그 동안... 이만 가보겠습니다.
3.2.1. 에피소드 1
We'll see about that.
어떻게 되나 보자고.
아직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고든을 회수하려고 본격적으로 공간간섭을 걸려는 찰나
보르티곤트들이 G맨과 고든 주변을 일제히 둘러싸 차단하여 G맨을 저지시키고, 무방비로 방치된
알릭스까지 빼돌리자 심기 불편한 표정으로 위의 말을 남긴 뒤 에피소드 1 내내 등장하지 않는다.어떻게 되나 보자고.
하지만 알릭스 출시 후 울파우와 팀원들이 이 장면을 재해석한 말 #에 따르면 G맨이 "시간..."이라는 대사를 말하기 30초 전에 보르티곤트들이 난입해 고든과 알릭스를 빼돌렸다고 한다. 게다가 알릭스에서 G맨도 과거의 일에 개입해 미래에 일어날 일을 바꿀 수 있음이 드러났기에 이들은 이미 일어났거나 예정된 수순들을 마치 세이브/로드 하듯 임의대로 바꾸거나 시간선을 새로이 분기시킬 수 있음이 명백해졌다.
3.2.2. 에피소드 2
Doctor Freeman...
프리맨 박사님...
I realize this moment may not be the most convenient for a heart-to-heart, but I had to wait until your friends were otherwise occupied. Hm.
허심탄회한 대화에 적당한 시기가 아닌 건 알지만, 훼방꾼[22]이 없는 때를 기다리다 보니 이렇게 됐군요. 흠.
There was a time they cared nothing for Miss Vance... When their only experience of humanity was a crowbar coming at them down a steel corridor.
한때 저들은 알릭스 양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쇠막대기로 자신들을 내리치는 인간들밖에는 본 적이 없으니 무리도 아니었겠죠.
When I plucked her from Black Mesa, I acted in the face of objections that she was a mere child and of no practical use to anyone. I have learned to ignore such naysayers when quelling them was out of the question.
제가 블랙 메사에서 알릭스 양을 빼냈을 때 엄청난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어린애에 불과하고 도움이 안 된다면서 말들이 많았죠. 덕분에 전 불평분자들을 무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뭐, 다른 방법이 없기도 했었지만.
Still, I am not one to squander my investments... and I remain confident she was worth far more than the initial...appraisal.
그건 그렇고, 전 자선 사업가가 아닙니다... 알릭스 양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여전히... 확신합니다.
That's why I must now extract from you some small repayment owed for your own survival.
그래서 저는 이제 당신을 살려 줬던 은혜에 대한 작은 보답을 받았으면 합니다.
See her safely to White Forest, Doctor Freeman.
알릭스 양을 화이트 포레스트까지 인도하십시오, 프리맨 박사님.
I wish I could do more than keep an eye on you, but I have agreed to abide by certain... restrictions.
가능하다면 제가 직접 돕고 싶지만, 저에겐 지켜야만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쓰러진 알릭스를 보며)
Mmm. Well... Now... Listen carefully, my dear.
음... 이제... 내 말을 잘 들으세요, 아가씨.
When you see your father relay these words:
아버지를 만나면, 이 말을 전하세요.
Prepare for unforeseen consequences.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고.
프리맨 박사님...
I realize this moment may not be the most convenient for a heart-to-heart, but I had to wait until your friends were otherwise occupied. Hm.
허심탄회한 대화에 적당한 시기가 아닌 건 알지만, 훼방꾼[22]이 없는 때를 기다리다 보니 이렇게 됐군요. 흠.
There was a time they cared nothing for Miss Vance... When their only experience of humanity was a crowbar coming at them down a steel corridor.
한때 저들은 알릭스 양이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쇠막대기로 자신들을 내리치는 인간들밖에는 본 적이 없으니 무리도 아니었겠죠.
When I plucked her from Black Mesa, I acted in the face of objections that she was a mere child and of no practical use to anyone. I have learned to ignore such naysayers when quelling them was out of the question.
제가 블랙 메사에서 알릭스 양을 빼냈을 때 엄청난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어린애에 불과하고 도움이 안 된다면서 말들이 많았죠. 덕분에 전 불평분자들을 무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뭐, 다른 방법이 없기도 했었지만.
Still, I am not one to squander my investments... and I remain confident she was worth far more than the initial...appraisal.
그건 그렇고, 전 자선 사업가가 아닙니다... 알릭스 양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여전히... 확신합니다.
That's why I must now extract from you some small repayment owed for your own survival.
그래서 저는 이제 당신을 살려 줬던 은혜에 대한 작은 보답을 받았으면 합니다.
See her safely to White Forest, Doctor Freeman.
알릭스 양을 화이트 포레스트까지 인도하십시오, 프리맨 박사님.
I wish I could do more than keep an eye on you, but I have agreed to abide by certain... restrictions.
가능하다면 제가 직접 돕고 싶지만, 저에겐 지켜야만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쓰러진 알릭스를 보며)
Mmm. Well... Now... Listen carefully, my dear.
음... 이제... 내 말을 잘 들으세요, 아가씨.
When you see your father relay these words:
아버지를 만나면, 이 말을 전하세요.
Prepare for unforeseen consequences.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고.
보르티곤트이 알릭스를 치료하는 틈을 타 고든의 정신에 말을 건다.[23] 그리고는 블랙 메사 연구소의 이상 물질 실험실 로비[24][25] 및 반시민군과 콤바인의 교전[26], 화이트 포레스트의 사일로 장면을 오가며 위 대사들을 하고는 아직 혼수상태인 알릭스의 귀에 대고 화이트 포레스트까지 무사히 데려가라고 지시한다. 이후 화이트 포레스트에서 일라이를 만나자 알릭스는 바로 G맨의 말을 읇고[27] 이에 일라이는 자세가 휘청일 정도로 충격에 빠진다. 직후 정신을 가다듬은 일라이는 알릭스에게 잠시 차를 타달라는 핑계로 알릭스를 보내고 고든에게 전한다.
자네가 실험실에 들어갔을 때 그가 내 귀에 속삭였어. 자넨 누군지 알겠지? '우리 친구' 말일세. 그가 크리스탈을 가지고 왔을 때 나는 알았지. 그 빌어먹을 실험을 중단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지.
그 날 이후로 온 세상이 지옥으로 변했고, 지금 그가 또다시 내 딸을 이용해 그 말을 전하다니...
자기 속셈이 있어 내 딸을 구했다는 걸 알아챘어야 했어.
공공의 적 장에서
공공의 적 장에서
'우리 친구'가 보낸 경고는 생각할수록 보리알리스와 관련있단 확신이 들어... 속지 마,
그 배는 사용하도록 두면 안돼. 반드시 파괴해야 해. 어떻게든...
발사 1초전 장에서
일라이 밴스는 G맨이 자신의 딸을 통해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를 또 다시 전언한 의미가 (시공간 도약선인)
보리알리스 호와 관련된 무언가를 뜻하는 것이라고 짐작했으나... 실은 콤바인의 화이트 포레스트 습격[28]이고, 이 과정에서 일라이 본인이 죽게 될 수 있다를 돌려 말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 유출된 시나리오가 일라이가 한 직감과는 반대로 보리알리스 호의 파괴를 선택했다가 오히려 저항운동이 실패했기 때문에 '예측하지 못한 결과' 또한 일라이가 직감한 대로(물론 실상은 정반대지만) 보리알리스호와 관련있을 수 있다.발사 1초전 장에서
이렇게 되면 G맨이 말한 '예측하지 못한 결과'는 반시민군 수장인 일라이가 선택한 보리알리스를 파괴하려는 행동으로 인한 저항운동의 실패란 말이고, G맨은 일라이에게 그 비참한 사실을 받아들이라는 뜻으로 말했을 수도 있다. 만약 (결정권이 없는 고든(플레이어)을 제외하고) 알릭스가 주디스의 말을 듣기만 했다면 그나마 콤바인에게 제대로 된 저항이라도 하여 승산이 있었겠지만 보리알리스 호 안에 있는 기술력을 알릭스 밴스가 아버지의 유언을 중시한 나머지 주디스를 죽이고 보리알리스호와 그 안에 든 모든 오버테크놀러지를 선체 채로 콤바인 모성에 충돌시키려는 무모한 행동을 결정한 탓에 콤바인에게는 극도로 미미한 피해 밖에 주지 못했고, 이를 알릭스가 G맨에게 세뇌당해 고의로 반시민군을 무력화시킬 생각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순수한 선의에서 비롯된 것인지는 알 수 없어도[29] 결과적으로는 주디스 모스맨과 아이작 클라이너의 말이 옳았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3.3. 하프라이프: 알릭스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최종보스 | ||||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 ~ | 하프라이프: 알릭스 | ~ | 하프라이프 3 |
콤바인 조언자 | → |
스트라이더 G맨 |
→ | 미정 |
56초부터 시작한다. |
Impressive work, Ms. Vance.
G맨: 멋지게 해냈군요. 밴스 양.
Gordon...Freeman..?
알릭스: 고든... 프리맨?
Gordon...Freeman..?
G맨: 고든... 프리맨? (음침하게 웃으며)
Ms. Vance. you wouldn't need all that to imprison Gordon Freeman.
밴스 양, 고든 프리맨을 감금하기 위해 이런 것까지 필요하진 않아요.
so...who are you?
알릭스: 그럼... 당신은 누구지?
perhaps what i am is not as important as what i can offer you in exchang for coming all this way.
G맨: 내가 어떤 것이냐[32]보다는 당신이 여기까지 온 대가로 내가 무엇을 지불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겠죠.
some believe the fate of our worlds is inflexible. My employers disagree...they authorize me to...nudge, things? hmm. in a particular direction from time to time.
G맨: 어떤 이들은 우리 세계의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믿지요.[33] 하지만 내 고용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때때로 그들은...특정한 방향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내게 줬죠.[34]
what would YOU want nudged, Ms. Vance?
당신이 '추진'하고 싶은 건 뭐죠, 밴스양?
combine off earth. i want to combine off earth.
알릭스: 콤바인을 지구에서 내쫓는 것. 난 콤바인이 지구에서 사라지길 원해.
Ahhh...that..would be a considerably large nudge...Too large. given the interests of my employers.
G맨: 아...추진하기엔 꽤 큰 일 같군요.
고용주의 이익에 비해 규모가 너무 커서 힘들 정도예요.[35]
well..you asked.
알릭스: 질문에 대답한 것뿐이야.
What if, i could offer you somthing you. don't. know...you want?
G맨: 만약, 당신이 원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던 걸 제공할 수 있다면요?
(그러고는 자신의 가방을 던져주는 G맨. 잡거나 그대로 있으면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마지막 장면이 펼쳐진다.)
Dad..dad..?
알릭스: ...아빠? 아빠?
is that me? what is this?
알릭스: 저게 나란 말이야?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what's happening?
알릭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We are in the future. this is the moment where you watch your father die...
G맨: 여긴 미래에요. 당신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는 순간이지요.
Unless...
G맨: 다만...
what? unless what?
알릭스: 뭐? 다만 뭐?
Unless you were to take matters into your own hands.
G맨: 다만 문제를 직접 해결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콤바인 조언자가 일라이를 죽이기 직전으로 돌아감)
Release your father, Ms. Vance.
G맨: 아버지를 구하세요, 밴스 양.
(알릭스의 중력 장갑에 보르티곤트의 에너지가 충전된다. 그리고 그 힘으로 콤바인 조언자를 죽이는 알릭스.)
Good.
G맨: 잘했어요.
As a consequence of your action, this entity will continue.
당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로, 이 개체는 지속될 것입니다.
And this entity will not.
그리고 이 개체는 지속되지 못하지요.
Right..so he's ok..right? he lives. my dad lives.
알릭스: 좋아, 그러니까... 그는 무사한 거지? 그가 살았어. 우리 아빠가 살아있어.
You ARE aware that you've proven yourself to be of extraordinary value.
G맨: 당신은 자신이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단 걸 증명했어요.[36]
A previous hire has been unable, or-
이전에 고용된 이는 자기 앞에 놓인 과제를 할 수 없었거나,
(갑자기 G맨의 손에 빠루가 생성되더니 그것을 뒤로 던진다.)
unwilling. to perform the tasks laid before him.
하려고 하지 않았죠.[37][38]
(G맨이 옆으로 비켜서자 그 뒤에는 땅에서 안경을 줍고 쓰는 고든 프리맨의 모습이 잠깐 비춰지다 사라진다)
We have struggled to fine a suitable replacement...
우린 적절한 후임자를 찾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UNTIL NOW.
지금까지 말이지요.
No! i...i just want to go home. send me home!
알릭스: 아니야... 난 그냥 집에 가고 싶어. 집으로 보내줘!
I'm afraid you misunderstand the situation, Ms. Vance.
G맨: 유감스럽게도, 상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군요, 밴스 양.
wait. hey, wait! wait! WAIT!!
알릭스: 잠깐. 이봐, 잠깐만, 기다려. 잠깐만!-
(알릭스가 이공간에 남겨진다.)
G맨: 멋지게 해냈군요. 밴스 양.
Gordon...Freeman..?
알릭스: 고든... 프리맨?
Gordon...Freeman..?
G맨: 고든... 프리맨? (음침하게 웃으며)
Ms. Vance. you wouldn't need all that to imprison Gordon Freeman.
밴스 양, 고든 프리맨을 감금하기 위해 이런 것까지 필요하진 않아요.
so...who are you?
알릭스: 그럼... 당신은 누구지?
perhaps what i am is not as important as what i can offer you in exchang for coming all this way.
G맨: 내가 어떤 것이냐[32]보다는 당신이 여기까지 온 대가로 내가 무엇을 지불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겠죠.
some believe the fate of our worlds is inflexible. My employers disagree...they authorize me to...nudge, things? hmm. in a particular direction from time to time.
G맨: 어떤 이들은 우리 세계의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믿지요.[33] 하지만 내 고용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때때로 그들은...특정한 방향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내게 줬죠.[34]
what would YOU want nudged, Ms. Vance?
당신이 '추진'하고 싶은 건 뭐죠, 밴스양?
combine off earth. i want to combine off earth.
알릭스: 콤바인을 지구에서 내쫓는 것. 난 콤바인이 지구에서 사라지길 원해.
Ahhh...that..would be a considerably large nudge...Too large. given the interests of my employers.
G맨: 아...추진하기엔 꽤 큰 일 같군요.
고용주의 이익에 비해 규모가 너무 커서 힘들 정도예요.[35]
well..you asked.
알릭스: 질문에 대답한 것뿐이야.
What if, i could offer you somthing you. don't. know...you want?
G맨: 만약, 당신이 원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던 걸 제공할 수 있다면요?
(그러고는 자신의 가방을 던져주는 G맨. 잡거나 그대로 있으면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의 마지막 장면이 펼쳐진다.)
Dad..dad..?
알릭스: ...아빠? 아빠?
is that me? what is this?
알릭스: 저게 나란 말이야? 이게 대체 무슨 일이지?
what's happening?
알릭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We are in the future. this is the moment where you watch your father die...
G맨: 여긴 미래에요. 당신 아버지의 죽음을 지켜보는 순간이지요.
Unless...
G맨: 다만...
what? unless what?
알릭스: 뭐? 다만 뭐?
Unless you were to take matters into your own hands.
G맨: 다만 문제를 직접 해결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콤바인 조언자가 일라이를 죽이기 직전으로 돌아감)
Release your father, Ms. Vance.
G맨: 아버지를 구하세요, 밴스 양.
(알릭스의 중력 장갑에 보르티곤트의 에너지가 충전된다. 그리고 그 힘으로 콤바인 조언자를 죽이는 알릭스.)
Good.
G맨: 잘했어요.
As a consequence of your action, this entity will continue.
당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로, 이 개체는 지속될 것입니다.
And this entity will not.
그리고 이 개체는 지속되지 못하지요.
Right..so he's ok..right? he lives. my dad lives.
알릭스: 좋아, 그러니까... 그는 무사한 거지? 그가 살았어. 우리 아빠가 살아있어.
You ARE aware that you've proven yourself to be of extraordinary value.
G맨: 당신은 자신이 특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단 걸 증명했어요.[36]
A previous hire has been unable, or-
이전에 고용된 이는 자기 앞에 놓인 과제를 할 수 없었거나,
(갑자기 G맨의 손에 빠루가 생성되더니 그것을 뒤로 던진다.)
unwilling. to perform the tasks laid before him.
하려고 하지 않았죠.[37][38]
(G맨이 옆으로 비켜서자 그 뒤에는 땅에서 안경을 줍고 쓰는 고든 프리맨의 모습이 잠깐 비춰지다 사라진다)
We have struggled to fine a suitable replacement...
우린 적절한 후임자를 찾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UNTIL NOW.
지금까지 말이지요.
No! i...i just want to go home. send me home!
알릭스: 아니야... 난 그냥 집에 가고 싶어. 집으로 보내줘!
I'm afraid you misunderstand the situation, Ms. Vance.
G맨: 유감스럽게도, 상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군요, 밴스 양.
wait. hey, wait! wait! WAIT!!
알릭스: 잠깐. 이봐, 잠깐만, 기다려. 잠깐만!-
(알릭스가 이공간에 남겨진다.)
대상: 알릭스 밴스
상태: 채용
임무 배정 중
세상사는 결과가 다 정해져 있다고들 하지만 자신과 자신의 고용주들은 시간의 유연성을 믿으며
기존에 고용했던 사람은
직무유기[39]를 했으니 이제 새로운 고용인이 필요할 거 같다며 에피소드 2의 마지막 장면, 일라이 밴스가
콤바인 조언자에 의해 살해당하는 장면을 보여주어 자신의 제안을 알릭스가 받아들이게 꼬드긴다. 그리고는 자신의 가방(힘)을 주고는 콤바인 조언자가 일라이를 죽이기 직전으로 시간을 조정한 뒤, 그녀가 그 힘으로 조언자를 죽임으로서 일라이를 살리는
타임 패러독스를 일으키게 한다. 알릭스는 그제서야 자신이 속은 것을 깨닫고 자신을 풀어달라고 말하지만, G맨은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되는 거냐'라고 무시하며 알릭스를 이공간에 가둔 채 떠나버리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40]상태: 채용
임무 배정 중
(엔딩 크레딧 이후 쿠키영상)
''{{{#gray HEV 보호복:
warning. vital signs, critical. seek medical attention.경고. 생체 신호, 위험한 상태입니다. 치료를 받으십시오.}}}''
Gordon! GORDON! WAKE UP, GORDON!
일라이 밴스: 고든, 고든! 일어나게 고든!
she's gone, gordon. she's gone!
알릭스가 사라졌네, 고든. 사라졌어!
son of a bitch and UNFORESEEN CONSEQUENCES!
그 망할 놈과 예측하지 못한 결과!
I knew it. when i get my hand on him...i'm gonna...
이럴 줄 알았어. 그놈을 찾으면, 내 손으로...
I'm gonna KILL him. I've got to figure this out, Right Now...
내 손으로 죽여버리겠어.[41] 방법을 찾아야 해. 지금 당장...
( 견이 지붕의 구멍으로 내려와 일라이에게 쇠지레를 건네줌)
Come on, gordon. we have work to do.
일라이 밴스: 이보게, 고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생겼네.
참고로 알릭스와의 대화 중 콤바인을 지구에서 몰아내는 것은 조금 어렵다는 식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사실상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지만 자신에게 손해가 크게 오거나 혹은 수지타산이 안 맞아서 껄끄러운 모습처럼 보인다. 또한 일라이 밴스와 심지어 콤바인 조언자마저 '개체'(Entity)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여 자신은 무언가 아예 다른 존재인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일단 G맨의 '고용주'들은 콤바인을 지구에서 몰아낼 때 손해가 더 클 뿐 '이익'을 보긴 한다는 점, 엄연히 콤바인의 고위층인 콤바인 조언자를 직원 한명 채용하겠다고 기꺼이 죽게 놔두는 면을 볼 때 콤바인과는 별개의 조직이며 그 콤바인보다도 위에 군림하는 존재들일 가능성이 높고 이익만 충분하다면 그 콤바인조차도 내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전작들에선 잘 보여주지 않았던 시간 조종 능력조차 엔딩에서 자유 자재로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4]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통해 스토리의 흐름이 급격한 변화를 맞으면서 에피소드 2에서 G맨의 속셈도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생겼다. 이전까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보리알리스호를 이용해 뭔가 계획을 진행시키려는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보리알리스호의 파괴를 주장하는 일라이가 멀쩡히 살아있는 현 상황을 보면 보리알리스 호 자체는 G맨의 계획에서 별로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추측할 수 있다.[45] 이에 따라 일라이의 죽음도 단순히 고든을 버리고 알릭스를 고용하기 위한 밑작업 수준으로 격하되었다.
본작에서는 과묵한 주인공 규칙이 사라져 자연스러운 대화로 발전했다.
4. 기타 특징과 떡밥
- 하프라이프 당시엔 언급이 없었지만 이후 에피소드 2에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대공명 현상을 일으킨 문제의 수정을 과학자들에게 전달해 지구에 헬게이트가 열리게 만든 장본인이다. G맨이 대공명 현상을 의도했을 것이라는 떡밥은 HL2 출시 이전에도, HL1 이상물질 챕터에서 발견할 수 있는 G맨과 과학자가 다투는 장면의 웅얼거리는 대사 중, 알아듣기 어려워 유저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많은 다른 대사에 비해 비교적 또렷하게 들렸던 "과학자: I've told you 100 times how I'm opposed to pushing the equipment beyond its test levels.(장비를 실험 단계 이상으로 밀어붙이는 데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백 번은 말했소.)", "G맨: This is not your decision to make.(이건 당신이 결정할 사항이 아닙니다.)" 등[46]과, 기타 게임 본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황을 토대로 여러번 제기되었던 가설이다. 이것이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2의 언급을 통해서 명확해진 것이다. 지금도 구글링을 통해 하프라이프 2가 출시한 해인 2004년 즈음, 여러 현지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토론을 찾아볼 수 있다.
- 겉으로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시공간을 간섭하고 넘나들 수 있는 초월적인 존재이다. 자신을 포함하여 특정 대상에게 시공간 간섭을 걸어 특정 대상을 특정 시간대와 장소, 혹은 시간이 느리거나 빠르게 흐르는 아공간으로 옮길 수도 있으며, 2편에서처럼 주변의 시간을 멈춘 채 상대와 느긋하게 대화를 나눈다거나[47] 심지어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아예 (미래에서) 고든이 직무유기를 했다면서 타임 패러독스까지 일으키며 알릭스를 고용했다. 다만 이 시공간 간섭 능력은 에피소드 1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비슷한 초능력을 지닌 보르티곤트들이 저지할 수 있다. 또한 하프라이프 1과 어포징 포스의 엔딩 장소가 각각 블랙 메사 운송 열차와 HECU 수송 헬기[48]인 것을 보면 구조물을 자유자재로 옮기거나 모방하여 생성하고 심지어 별도 장비나 인력도 없이 자체적으로 운용도 가능한 듯하다.
-
이러한 능력을 통해 G맨은
고든이나
에이드리언 셰퍼드같이 수많은 고난을 겪고도 살아남은 자들이 어디 있든 종종 주변에 나타나 직접 주시 및 평가하고 있으며,[49][50] 이후 그가 있는 곳으로 가보면 그는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유령처럼 사라지는 행위를 지겹도록 반복한다.
그러나 이후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에서 보르티곤트들이 알릭스 밴스를 치료하는데 정신없는 틈을 타 고든 프리맨과 알릭스와의 접촉을 시도해 성공하여[51] 이후부터 G맨은 또다시 고든 프리맨 주변을 맴돈다.[52] 참고로 바니 칼훈 또한 블루 쉬프트 초반에 몇 번 마주쳤으나 그의 마음에 들지 않은 듯,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 G맨은 특정 인물의 환각으로 치부하기에는 각기 다른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주인공들, 심지어 오데사 커비지에게도[53]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적이 있으며, 일라이 밴스도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2 중간 알릭스 밴스가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해라"란 '그'의 말을 전언한 뒤 자리를 비우자 고든에게 대공명 현상 당시에도 '우리의 그 친구'가[54] 귓가에 속삭였다'며 언급하는 걸로 보아 고든의 주변 인물도 대놓고 언급은 안하지, 다들 G맨의 존재를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게임상에 등장하는 반군 일부와 보르티곤트,[55] 더미 데이터이긴 하지만 니힐란스도 "당신은 인간이야, 그는 인간이 아니야... 그가 당신을 기다린다...당신을."이라는 대사로 G맨의 존재를 직간접적으로 알고 있음을 암시한다. 어포징 포스의 에이드리언 셰퍼드의 일기에서도 G맨을 "수상한 민간인", "그 정부에서 온 자"라고 가리키는 기록이 있으며, 블루 시프트의 바니 칼훈도 대공명 현상 직전에 G맨을 한 번 목격한 적이 있다.[56]
- 하프라이프 시리즈 엔딩에서 자신의 고용주(상관)를 언급한 것과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에서 G맨이 고든에게 '알릭스를 화이트 포레스트로 직접 인도하고 싶지만, 자신은 지켜야 할 규율이 있다'고 한 걸로 보아 어떤 조직에 고용, 소속된 자임에는 분명하고 그가 소속된 조직은 위와 같은 초상적인 힘을 지닌 G맨에게마저 통제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큰 힘을 지닌 조직으로 추정된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자신의 고용주들은 정해진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으며 따라서 피고용자인 자신에게 무언가를 특정한 방향으로 밀어줄 수 있는 권한을 줬다"고 말한다. 즉, G맨도 원래는 시공간 조작 능력이 없었거나 제한이 있었던 듯 싶다. 또한 G맨의 단체는 시간 조작 능력을 통해 역사개변을 쉽게 해내는 것으로 보이며[57] 일개 피고용자에게 시간과 공간을 다루는 권한을 줄 정도로 그 세력이 매우 막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고든 프리맨을 의욕이 없다고 깐 다음 알릭스를 고용하려고 한 걸 보면, 미래에서 왔거나 아니면 그 시점에서 고든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걸 예지했을 수도 있다.
- 여담으로 하프라이프 1 본편의 이상물질 실험실 챕터에서 G맨이 과학자와 언쟁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때 노클립을 키고 G맨의 가방 안을 들여다보면 G맨의 얼굴이 새겨진 신분증과 연필, 화면액정이 보인다.
* 2편에 등장하는 클라이너 박사의 아지트 겸 실험실 한켠에 이상물질 연구소 로비에서 찍은 단체사진이 있는데, 오른쪽 끝의 검은 머리 과학자를 G맨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프라이프 1을 플레이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1편의 과학자 모델링 중 하나다.
-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콤바인은 G맨을 아파트째 가두기 위해 거대한 시공간 볼트까지 지었다. 덕분에 G맨은 알릭스가 풀어줄 때까지 등장하지 않았는데, 확실한 건 콤바인은 그의 특징을 반시민군보다 더 정확하게 알고 격리에 성공했다는 점이다.[58]
- 무엇보다 G맨의 정체가 미스터리한 것은 평소에 하는 말이나 모습도 신비로운 것이 크지만, 동시에 취하는 행동들도 모순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Xen 수정을 바꿔치기 하여 대공명 현상을 일으켜 Xen 생명체들과의 싸움으로 인류를 약화시켜 콤바인이 7시간 만에 지구를 정복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정작 콤바인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만한 인간인 고든 프리맨을 고용하고, 나중에는 17번 지구를 고든으로 하여금 해방시킨 다음 포탈 폭풍까지 저지하게 방치하였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보험으로 알릭스 밴스까지 고용해두었음은 물론, 확장팩까지 포함하면 에이드리언 셰퍼드를 강제로 구금해 둔 것을 보아 그 목적을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고의로 콤바인에게 잡혔으면서, 정작 하프라이프에서는 Xen을 고든을 이용해 콤바인에게서 뻬앗은 것 등이 그의 모순된 행적을 보여준다. 그나마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G맨과 그의 조직이 콤바인보다도 더 위에 군림하는 존재들임을 보여주어 최소한의 개연성은 생겼지만, 이것도 그 전까지의 모순된 행적에 대한 설명이 될 뿐 앞으로 그와 그의 조직이 행할 행동과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그래서 선역인지 악역인지도 전혀 알 수 없고, 어쩌면 하프라이프 세계관의 콤바인을 아득하게 초월하는 우주적 존재이거나 아예 그 이상의 무언가일지도 모르는 존재다.
5. 정체에 대한 추측
아직 하프라이프 시리즈가 결말이 나지 않은 만큼, 그의 정체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한다.-
콤바인과 한패설
고든이 위기에 몰릴 때마다 그를 구원해주는 척 하지만, 대공명 현상을 일으킨 GG-3883 수정을 제공함으로서 결국 지구를 콤바인의 식민지로 만든 당사자가 G맨이라는 점에서 제시된 가설. 또한 이에 대한 복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에피소드 2에서 '예상치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는' 자신의 전언을 들은 알릭스를 고든에게 '살려준 데 대한 보답'을 명분으로 인도하라고 할 때 화이트 포레스트에서 조립이 거의 끝나가는 로켓이 배경으로 나와 G맨 역시 이것의 존재를 안 것 같은데, 문제는 이 말 이후 콤바인이 고든 일행을 쫓기보다는 거의 확신이라도 한 듯 로켓이 있는 화이트 포레스트 쪽으로 병력을 올인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덧붙이자면 창고에 안치된 조언자가 고든 일행을 띄운 뒤 반시민 머리를 빨기 전 시점이라 거기에서 정보를 얻은 건 아니다. 이게 맞다면 자신(들)이 그들에게 제공한 정보의 신빙성과 더불어 (거기에 모인 반시민 거물들을 모두 소탕하진 못해도) 로켓 발사를 막는 것만으로도 그만한 보상도 없는데다 고든 일행을 직접 인도할 수 없는 이유(자신들의 적을 돕는 장면을 콤바인이 알면 곤란해진다는 것.)도 설명된다. 물론 단순히 '예상치 못한 결과'란 수수께끼를 일라이에게 전달해 그가 고뇌하다 오판하는 모습을 감상하려고 했을지도 모른다.[59]
그리고 그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선 크게 두 가지 추측이 있다. 첫 번째로 고든 프리맨을 포함한 반시민들을 돕는 이유는 이들이 일반적인 공세로는 감당할 수 없는 존재임을 연합 내에서 강조한 뒤 중요 정보를 제공하거나 이들을 직접 토사구팽해 연합 내에서 영향력을 넓힐 속셈이었다. 두 번째로는 (조약이나 약점을 잡혀서) 표면상으로는 콤바인과 협력하나, 그들의 파멸을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것.
하지만 현재까지의 경과를 보면 전자의 경우 다소 신빙성이 떨어진다. 굳이 사태를 키우기보다는 콤바인들이 보는 앞에서 본인이 직접 압도적인 힘으로 쓸어버리고 포탈 스톰까지 겸사겸사 지켜내는 게 점수 쌓기에 이득이다. 하지만 상황이 불리하게 흘러가도록 방관하는 것도 모자라 뒤에서 이적행위를 틈틈히 하고 있다. 특히 알릭스를 화이트 포레스트로 인도하는 일을 고든에게 맡길 때 '직접 하고 싶지만, 지켜야 하는 규정 때문에 할 수 없다'는 말로 직접 나서지 못함을 확실히 했는데,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는 자료 전송 후 넓혀지던 포탈이 중화 장치에 의해 사라져 곧장 진압을 할 수 없어진 콤바인 본대가 지구에 더더욱 혈안이 돼 자신들이 나설 수 있는 적기가 올 때까지 개입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려서일 수도 있다.
반대로 후자의 경우, G맨과 그를 고용한 조직 또한 콤바인들의 수적 우세나 힘의 총량에서 굴복 혹은 (상호 충돌 없이)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표면상으로는 협력하나 이들의 사상에 100% 찬동하는 건 아니기에 제 콤바인에 협조하면서도 이에 따른 불만과 꿍꿍이를 가지고 반시민들을 뒤에서 돕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작중 반시민들이 총을 내려놓고 그의 말을 들어주는 게 설명된다.
또한 1편의 엔딩에서 (박사님 덕분에) Xen이 우리 통제하에 놓이게 되었다고 말했는데, 말인 즉슨 그곳을 관할하던 콤바인 노예들의 수장, 니힐란스가 죽자마자 그곳을 접수한 것이다. 하지만 2편에서 보르티곤트들이 굳이 헬게이트가 펼쳐진 지구로 대탈출한 걸 고려하면 새 지배자도 자신들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 못한다는 게 드러났고, 이에 콤바인에게 잡히느니 (비록 사지라도) 그들의 통제권 밖이 낫겠다는 판단을 한 듯 싶다.
이후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알릭스가 자신을 고용하는 대가로 '콤바인을 완전히 지구에서 몰아낼 것'을 제시하는데, G맨은 이를 두고 알릭스가 원하는 것의 규모는 고용주가 누릴 이익에 비해 너무 커서 못한다는 어투로 말을 한다.[60] 그리고 대신 아버지를 구할 수 있다며 그녀를 미래로 데려가 아버지를 죽이려는 콤바인의 고위층을 죽이도록 유도하고 방관한 뒤[61] 그 대가로 시공간 간섭을 걸어 어딘가로 빼돌렸다.
-
미래(시간)의 메아리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시간과 동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여 급부상된 가설로, 해당 떡밥은 레이들로 작가의 전작 서드 포스에서 언급된 사실이다.
실험실 전체가 공명한다. 비명 같은 소리는 점점 높아져 엘레나의 뇌를 온통 공진음으로 채웠다.
그녀의 뇌리에 그 소리가 만드는 영상이 스쳤다. 후각, 촉각, 감정, 모든 감각이 일체화된 교향곡.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 루이스가 금속으로 도금된 바닥에 무릎꿇었다. 양손으로 귀를 누르고 눈을 굳게 감고, 입을 벌리고 있었다.
절규하는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녀의 귀에는 이 음악밖에 들리지 않았다.
테스라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하고 뒤돌아본 엘레나는 충격을 받았다.
테스라가 있어야 할 장소, 검사대 앞에는 호스라바 프로스트가 서 있었다.
요전에 엘레나와 만났을 때부터 프로스트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그녀를 보며 웃으며 한 번 끄덕이고는 이쪽으로 다가왔다.
그가 검사대를 떠나자, 그 곳에는 테스라의 모습이 나타났다. 프로스트의 몸이 테스라를 푹 감싸고 있었든지,
테스라에서 프로스트가 빠져나간 것처럼, 테스라는 꼼짝도 못하고, 눈도 깜박이지 않고, 가만히 광선의 중심부를 보고 있었다.
그 사이에도 그는 그녀의 바로 옆까지 다가왔다.
"당신은 진실을 이해하고 있어. 그래서 그때 내가 당신 앞에 나타났고, 지금도 이렇게 왔지."
다른 사람들도 다가옴을 느끼고 있었지만 그 앞을 통과하는데도 자기가 본걸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 중) 당신만이 진실을 이해하려고 했지. 우리 목소리가 닿는 것은 당신 뿐이다."
"우리라고? 당신은 누구죠?"
"난 당신 미래의 메아리와 같은 존재로, 시공의 평면을 상하로 달리는 충격파를 타고 왔다.
나와 당신이 만나는 건 당신이 존재하는 시간 축과 충격파가 교차하는, 이미 정해진 순간 뿐이지.
충격파의 발생 시점에서 이곳까지는 거리가 있으니까 충격파의 진폭도 상당히 넓고 느리지.
결국 내가 당신을 접촉할 수 있는 기회도 자주 없다는 뜻이지. 하지만 우리가 충격파의 중심,
충격 순간에 접근함에 따라 파의 폭은 짧아지고 좀 더 압축되어 당신과 자주 만나게 된다.
대변동 직전이 되면 당신의 시간축과 충격파가 교차하는 순간은 거의 연속된다.
즉, 시간의 흐름이 완전히 붕괴된다." -
미래의 고든설
수염을 제외한 넓은 이마, 들어간 볼, 녹안 등의 외양적인 요소가 엇비슷한데다 코드네임 G도 Gordon의 앞글자라 제시된 가설이다.
이에 대한 근거 중 가장 유력한 것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데다가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언급할 때마다 항상 불행한 일이 찾아오는 등 거의 신에 가까운 능력을 가진 이 사람이 '왜 일을 직접 처리하지 않고 조직의 규율을 들먹이며 고든과 그 주변인들에게 맡기는가'를 근거로 한다. 또한 그가 말한 '규정' 또한 과거를 바꾸면 안된다는 타임 패러독스와 관련된 것으로 대놓고 개입은 못하나 간접적으로는 가능해 그렇게 소극적인 행태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2017년 중반, 스토리 작가였던 레이들로가 폭로한 차기작 스토리에서 고든은 알릭스와 함께 보리알리스 호에 올라 시공간 도약 장치의 힘으로 콤바인 중심부까지 배를 이동시켜 자폭시키는 등 전체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그 기술력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음을 암시한다. 혹은 이와 관련된 기술에 통달한 조직이 이러한 고든을 스카웃, 주의사항이나 일련의 능력 등을 부여해줬을 수도 있다. 어찌됐건 과거로 돌아간 고든은 제 나름대로 변장[62]한 상태로 작중에서 그가 보여줬던 일련의 행위들을 그대로 답습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 가설의 문제점은 외모가 엇비슷한 것은 그냥 우연의 일치라는 것이다. 하프라이프 2 공식 아트북, "Half-Life 2: Raising the Bar"을 통해 G맨의 페이스 모델은 프랭크 셸던(Frank Sheldon)이고[63], 고든의 페이스 모델은 텍스처는 하프라이프 2 개발 당시 밸브 직원 4명의 얼굴을 섞은 것이지만 얼굴형, 머리 부분의 폴리곤 구조는 그레그 쿠머(Greg Coomer) 단 한 사람의 것을 따온 것이다.
게다가 하프라이프의 최종보스 니힐란스가 그가 인간이 아님을 언급했다는 것으로 반박된다. 다만 해당 대사는 인게임에서 사용되지 않은 대사였기 때문에 해당 설정의 정사 취급 여부는 불명이다. 만약 해당 설정이 정사로 취급된다고 가정하면 미래의 고든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었다는 말인데, 하프라이프 2까지 딱히 그런 언급은 커녕 실마리조차 없다. 결정적으로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G맨이 고든을 토사구팽하고 알릭스로 대체하는 전개가 나오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물론 미래의 고든이 시간선을 완성하기 위해 과거의 자신을 일부러 버렸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낮다. 다만 그 때 G맨, 즉 미래의 고든이 과거의 자신을 버리지 않았다면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현재의 G맨 또한 존재할 수 없었다고 한다면 말은 된다.
-
인재들을 시험하기 위해 콤바인을 이용한다는 설
블랙 메사 사고 당시부터 G맨이 고든을 포함해 온갖 역경을 극복해낸 소수의 생존자들을 평가하고 보고서를 쓰는데다[64], 대공명 현상의 원인인 수정을 제공한 뒤로는 콤바인에게 딱히 이득이 될 만한 행위들을 하지 않고, '규율'을 들먹이며 고든과 반시민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도록 방관하다시피한 그의 태도를 근거로 한다.
때문에 이 조직은 콤바인이 뭔 짓을 하든 상관없이 그러한 시련 속에서 살아남은 우수한 개체를 선별해 고용하는 것이 목적일 가능성이 있다.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자신들 조직의 입맛에 맞게 써먹을 만한 장기말 몇몇을 뽑겠답시고 대공명 현상을 통해 지구의 전 인류를 시험했다는 뜻이다. 다만 후속작에서 그렇게 고용한 고든을 조직으로 이송해 교육시키지 않고 아공간에 계속 감금해두다가 시민복을 입혀 콤바인 치하의 17번 지구행 열차로 보낸 뒤 계속 주변만을 맴돌다가 요새 상단부가 폭발하고서야 시간을 멈추고 고든을 회수하려 한 걸 고려하면 그들 취향이 아닌 (일련의 사태 속에서) 콤바인에게 엿을 충분히 먹일 만큼 '튼튼한 장기말'을 찾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G맨이 콤바인 볼트에 잡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구해준 뒤의 말을 들어보면 콤바인에게 잡혔다기 보다는 일부러 찾아들어간 모양새이다. 작중 신원 미상의 여성이 콤바인 조언자에게 '그 남자를 힘들게 잡았는데 놓아주라니?'라는 식의 말을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G맨 혹은 그의 단체가 콤바인의 높으신 분들에게 G맨을 잡아두라고 지시를 하였거나 협약을 맺고 알릭스 밴스를 평가할 목적으로 알릭스가 그를 풀어주도록 유도하는 방향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즉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벌어진 모든 사건이 G맨이 콤바인에게 내린 지시, 혹은 계약에 의해 실행된 사건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게다가 그렇게 중요한 인물이 잡혀있는 시설의 케이블이 여기저기 끊기고 볼트 주변까지 공격받음에도 콤바인은 하프라이프 2 때처럼 병력을 대량으로 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G맨 혹은 그가 속한 단체가 그녀를 시험하기 위해 콤바인을 이용했다는 분위기로도 보일 정도다.
-
니힐란스와 동족설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스토리 작가였던 마크 레이들로의 발언[65]과 외국 유튜버의 밈[66]에서 유래된 설이다. 이 설은 그가 물질적인 형체가 없는 사념체 또는 형상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고, 혹은 정신이나 힘 같은 정수가 인간에게 이식되었다는 것을 전재로 하고 있으며, 이렇게 되면 그가 인간이 아니므로 공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설명된다. 허나, 이 설은 레이들로가 직접 "니힐란스는 한 명 밖에 없었다."고 발언하면서 설득력이 떨어지게 되었다. 더구나 이 가설은 어포징 포스에서의 G맨의 행동과도 모순되는데, 만약 G맨이 정말로 니힐란스와 동족이라면,(물론 에이드리언 셰퍼드의 근처에는 X 종족과 블랙 옵스 밖에 없었지만, 하프라이프 2에서의 언급을 보면 콤바인 본대가 쳐들어오는 7시간 전쟁이 터지기도 전에 Xen 생명체들과 싸우느라 각국의 군경이 대부분 소모되고 시민들을 수용할 셸터도 매우 부족했으며, 주식도 완전히 붕괴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블랙 메사에는 여전히 Xen 생명체들이 남아돌았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보르티곤트 일족도 콤바인으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지구에 도착한 건 Xen에 있던 일족일 뿐 블랙 메사에 있던 일족까지 빠져나온 것은 아니다.)대체 왜 같은 동족을 핵폭탄을 터뜨려 죽여버렸는지 설명이 안 된다.
-
슈울라쏘이와 동족설
마크 레이들로의 BreenGrub이라는 팬픽에서 탄생한 가설로, 사실 G맨은 콤바인에게 정복당하지 않은 슈울라쏘이의 인간형 모습이라는 것이다. 슈울라쏘이 역시 인류나 수 많은 외계인 노예들과 마찬가지로 정복당한 존재였으나, 성체 슈울라쏘이는 콤바인의 통제가 어려웠기 때문에 일부러 유충 상태에서 우화하지 못하게 막아두었다.[67] 이 가설은 콤바인 조언자의 애벌레와 비슷한 모습, 에피소드 3의 컨셉 아트에 등장했던 정체불명의 생물, 브린이 말한 지각력 있는 곰팡이의 정체, 에피소드 3의 유출된 스토리에서 G맨이 고든 대신 알릭스를 데려간 이유[68]가 설명되기에 상당히 설득력이 높지만 왜 보르티곤트가 콤바인이라는 공공의 적을 공유하는 G맨을 적대시하는지, 굳이 다른 종족을 냅두고 인류를 이용해 콤바인에게 복수할 이유는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기에 완벽하지는 않다. 무엇보다 본작과는 별 관련 없는 레이들로의 팬픽이기에 밸브가 이 팬픽을 공식으로 채용하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공식이 될 수도 있고 가설 수준에 머무를 수도 있다.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엔딩에서 G맨이 콤바인 조언자를 상대로 '개체'라는 말로 표현한다. 자신의 관심 밖 생명체들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으로 보이나 같은 지위나 동족까지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지는 불분명하다. 또한 알릭스가 콤바인 조언자를 죽이도록 방조 혹은 유도하였다.
-
제 4의 벽을 허문 인물로 게임과 현실을 이어주는 존재설
사실 G맨의 경우 행동들이 명백하게 어떠한 이득을 취하려는 행동들로 보이지 않으며 주인공을 직접적으로 도와주지않고 어느정도 선에서 간섭만 하며, 주인공에게 도움과 선택권을 주는 역할로 나온다. 그리고 계속해서 언급하는 '고용주'와 자기는 고용된 입장이라는 것, 또 플레이어들의 캐릭터를 '고용'한다는 말과 임무를 '배정'한다는 말들로 추측하건데 G맨은 게임 내 특정한 종족이나 존재인 것이 아니고 자신의 고용주이며 자신을 창조하고 게임 속 이야기에 고용해준 현실의 게임 개발자들, 그리고 플레이어와 게임캐릭터를 이어주는, 즉 현실과 게임을 연결해주는 제 4의 벽을 허문 캐릭터라는 추측이다. 이 경우 G맨이 시공간을 이동하는 것이나 미래를 바꾸는 능력 또 간접적으로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행위등 모든 것이 설명이 된다.
실제로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언급된 대사를 보았을 때,
"어떤 이들은 우리 세계의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고 믿지요, 하지만 내 고용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게임 스토리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 고용주나 플레이어에 의해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플레이어들은 당연히 후속작은 전작의 내용과 연결되어 일라이 밴스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개발자들의 의도에 의해 플레이어의 개입으로 일라이 밴스가 살아나며 앞으로 나올 후속작의 스토리가 변경되었다. 혹은 '운명이 이미 정해져 있다' 라는 말은 하프라이프 알릭스 발매 이전 있었던 하프라이프 3의 스토리 공개 사건을 의미하여,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뜻하는 말일 수도 있다.
"때때로 그들은... 특정한 방향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권한을 내게 줬죠."
개발자들이 메타 캐릭터인 G맨을 이용해 게임의 방향성을 잡는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알릭스가 본인의 세계를 침략한 콤바인을 없애달라는 소원에 단순히 불가능하다고 한 것이 아니라,
"고용주의 이익에 비해 규모가 너무 커서 힘들 정도에요."
라며 콤바인을 없애달라는 소원에 대해 실행이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했는데, 이는 콤바인의 멸종이 곧 시리즈의 완결이기에 더 이상 하프라이프 IP를 이끌어갈 수 없는 밸브의 수익(이익)을 의미하는 말로 해석될 수 있다. 또는 많은 사람들이 기원하던 하프라이프 3는 밸브에게 일종의 도전이었음을 뜻할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이 원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던 걸 제공할 수 있다면요?"
라는 말을 하며 일라이를 다시 살리는 스토리로 미래가 바뀌는데, 여기서 당신이 원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던 것, 즉 플레이어들이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플레이를 끝낸 뒤 일라이의 죽음과 시리즈가 표류한데에 아쉬움과 미련을 느꼈던 것을, 이번 하프라이프: 알릭스로 바로잡을 수 있게 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우린 적절한 후임자를 찾느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금까지 말이지요."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이후 오래도록 후속작을 만들지 못했던 상황에 대한 비유적인 표현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또한 하프라이프 게임상에서 G맨의 경우 스토리상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극적인 전개를 진행 할 때 많이 등장하는데, 개발자 입장에선 '미스터리 인물인 G맨을 이용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쉽고 간단하게 논리적인 개연성 없이 스토리를 전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만든 캐릭터가 아닐까 추측된다.[69][70][71]
고용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고든 프리맨을 주인공으로 정했고, 밸브라는 회사의 사장인 게이브 뉴웰이 그것에 만족하여 캐릭터인 고든 프리맨이 고용된 것이다. 똑같이 알릭스가 다른 주인공 또는 주인공 급의 인물로 개발자들에게 정해졌으니 사장인 게이브 뉴웰에게 고용된 것이다. 물론 게이브 뉴웰은 고용주이기에 제한을 가진 G맨과는 다를지도 모르지만, 고용주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말라는 법은 없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게이브는 주주들과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는 대신 게임을 내서 그 게임을 판 돈으로 계약의 대가를 가져다주니까 어떤 면으로는 고용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만약 에피소드 2에서와 같이 알릭스를 보호하는 과정을 G맨이 직접 개입했다면 게임이 재미없을 것이 분명하고,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면 팔리지 않을테며, 팔리지 않으면 계약에 약속된 대가를 주주들과 투자자들에게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주주들과 투자자들이 원치 않는 직접적 개입을 G맨이, 또는 게이브가 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게이브는 돈을 벌어야 하니까. 수익보다 손실이 더 큰 것도 그런 이치로 설명이 가능하다.
6. 여담
-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스토리 작가인 마크 레이드로가 이전에 쓴 Gadget: The Third Force란 소설에서 양복 차림의 슬로스로프와 더불어 시공간을 초월해 나타나(태고로부터의 적이 손을 쓰기 전에) 주인공 일행을 방주로 인도하는 프로스트 박사와 설정이 엇비슷하지만, 그와 반대로 이 사람은 자신과 더불어 소속된 조직의 목적, 입장 등을 불분명하게 하기에 각종 팬 사이트나 포럼에서 이를 두고 열띤 토론이 지금도 간간이 벌어지기도 한다.
- 한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더빙이 있는데 그 중에서는 프랑스어와 러시아어가 좋은 평가를 얻고 있으며, 독일어 더빙은 최악으로 꼽힌다. 스페인어 더빙이 필요 이상으로 변태스럽게 더빙됐다. 한국어 더빙은 잠꼬대 같이 졸린 어투에 어색한 하게체를 사용했으나, 후속작인 하프라이프 2에서는 전문 성우인 장호비가 맡았다. 그래선지 아주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며, 반말이였던 1편과 달리 사무적인 호칭인 '프리맨 박사' 뒤에 ' 님' 자를 붙여 존댓말 캐릭터로 더빙했다.
- 또한 주인공인 고든 프리맨이나 이를 지켜본 플레이어에게는 악마가 따로 없다. 한창 잘 다니던 번듯한 직장을 파탄내고, 생사를 걸고 싸운 끝에 니힐란스를 처치했더니만 갑자기 튀어나와 HEV 보호복을 제외한 장비를 모두 빼앗고 모노레일 열차 안에서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하곤[72] 세계가 그를 필요로 할 정도로 막장일 때 원래 세계로 복귀시켜 뺑이를 치게 만드는 존재니.[73]
-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확인된 연출로써, G맨의 눈은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때 빛나는 것이 확인되었다.
-
게리모드와 SFM에서 가장 많이 망가지는 캐릭터이기도 하다.[75][76] 국적을 막론하고 G맨을 망가뜨리는 건 같은 듯하다. # # # # # 하프라이프: 알릭스용 SFM이 공개된 이후로는 아예 망가지는 G맨이 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등장인물 가운데 제일 알려진 것이 없고 침착하며 매우 진지한 성격이다 보니 2차 창작에서 제일 많이 망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 팬픽션 만화인 CONCERNED에서 무쟈게 고생한다. 다만 이 만화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G맨은 한 명이 아닌, 같은 조직으로부터 같은 임무를 받은 여러 명이라는 설정이 있는데 여기서 주인공인 고든 프로맨(Gordon 'Frohman')에게 배정되어 개고생하는 G맨은 프리맨에게 배정된 포스 넘치는 G맨과 다르게 매우 쪼잔한 찌질이다. 마침 위 짤방에서 G맨에게 러버콘을 집어씌우는 남자가 바로 그 만화의 주인공인 고든 프로맨이다.[77] 사실 이 고든 프로맨이라는 남자도 좀 다른 의미로 비범한데, 항목 참조.
- G맨을 죽이는 치트키도 있다. ent_fire gman ignite라고 치면 온 몸이 불타면서 죽는다. 이렇게. 하지만 인트로 장면이나 일부 G맨이 등장하는 몇몇 장소에서만 그렇고 웬만하면 안 통하거나 온 몸이 불타도 멀뚱히 서 있는 경우도 있다. # 또한 하프라이프 1에서는 어떤 방식으로도 죽일순 없다. 일단 웬만한 무기로는 통하지 않고 폭발물로도 소용없다. 총으로 쏘거나 쇠지렛대로 치면 방탄 소재를 피격할 때의 입자와 소리만 나온다.[78]
- 카운터 스트라이크 베타 버전에서는 과학자를 포함해 G맨 모델로된 인질도 있었다. 스크린샷. 아마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시작이 하프라이프 1의 모드였기 때문에 인질로 쓸 마땅한 모델이 없어 모델을 재활용한것으로 추정.
- 하프라이프의 모든 NPC를 죄다 G맨 관련으로 마개조한 G-man Invasion이란 모드가 있다. 과학자, 경비원, HECU, 외계생명체, 심지어 젠의 나무, 촉수까지 모조리 G맨 관련으로 마개조되었다! 반대로 진짜 G맨은 고든으로 나온다. 결국 원작의 무서운 분위기는 어디로가고 우스꽝스러워졌다.
-
LHC 사진 중 한명과 판박이라 이 실험에도 참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
MBC 뉴스데스크의 자료화면으로 등장했다. 영상에서는 46초부터 나온다. 뉴스 제작진이 급하게 3D 그래픽으로 자료화면을 만들어야 하는데 시간이나 예산 문제로 인해 금방 만들 수 있는 게리모드를 쓴 것으로 보인다. 아내가 주디스 모스맨인 것은 덤.[79][80] 이 때문에, 해당 기사에는 G맨의 대사를 인용한 농담성 댓글로 도배되어 있다.
- 같은 밸브에서 제작한 도타 2에 나오는 영웅 중 예지자의 캐릭터 콘셉트에는 G맨이 섞여있다. 영어판 성우가 서로 동일하며 게임 도중 1%확률로 나오는 예언 대사 중에는 G맨의 어록인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라는 내용도 있다.
- 2020년 3월 18일에 밸브 뉴스 전문 유튜버 Valve News Network의 방송에 깜짝 출연하여 배우로서가 아닌 캐릭터 G맨으로서 AMA를 했으나 #[81] 캐릭터 인터뷰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G맨의 공식 성우인 마이크 샤파이로가 아니라 JapaneseBushBaby라는 활동명을 사용하는, G맨의 목소리를 잘 흉내내는 것으로 유명한 성우다. Valve News Network와의 짜고 만든 개그 영상인 것.
- 하지만 하프라이프: 알릭스 출시 후인 동년 동월 24일에 진짜 마이크 샤파이로 성우와 인터뷰를 했으며 해당 영상도 채널에 올라와 있다. #
-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는 알릭스 밴스와 일라이 밴스를 비롯하여 전작인 하프라이프 2부터 등장한 몇 안 되는 캐릭터 중 성우는 물론 심지어 얼굴 모델까지 전작과 동일한 Frank Sheldon으로 유지된 유일한 사례이다.[82] 이 사실은 하프라이프: 알릭스의 개발 비화를 담은 전자책, "Half-Life: Alyx - Final Hours"에서 밝혀졌는데, 정확히는 2010년도에 하프라이프 3 개발을 위해 해당 배우의 얼굴을 다시 스캔한 것을 재사용하였다. 즉,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G맨의 얼굴은 단순히 고품질이 된 것뿐만 아니라 얼굴 모델에 맞춰서 실제로도 늙은 외형인 셈이다.
- G맨의 정장, 정확히는 블레이저( 테일러드 재킷)의 단추가 채워져 있는 정도는 작품마다 다른데[83] 정리하면 1편→알릭스→2편 순으로 많이 채워져 있으며, 공교롭게도 이는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작중 시간적 배경 순서와 일치한다.
- 밸브 20주년 기념 일러스트에선 그랜트 거스틴 밈인 Grant Gustin Next To Oliver Queen's Grave를 패러디 했다.
- 이런 것도 나왔다. 토킹 헤즈의 곡 Once in a Lifetime의 패러디.
[1]
애당초 정체불명에 인간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생물학적으로 성별이라는 개념 없이 그저 겉치레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
[2]
일단 자신이 누군가에게 고용되었다고 말했으니 어떤 조직에 고용된 것은 확실하다. 블랙 메사 연구소에서 자연스럽게 직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볼 때 표면적으로는 블랙 메사 연구소 혹은 협력사 직원으로 활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3]
하프라이프 1편에서의
막장 더빙을 맡은 성우는 누구인지는 불명이다. 성우진 자체가 공개되지도 않았고, 도저히 전문 성우를 고용한 더빙이라 볼 수 없는 퀄리티라서 대충 2003년 중소기업 시절
넥슨이
스팀의 한국 서비스를 담당하던 시절 직원 아무나 시켜서 작업했다는 게 유력하다.
[4]
또한
니힐란스와
바니 칼훈의 성우이기도 하다.
[5]
블랙 메사 경비원, 일부 외계인 목소리도 담당하였다.
[6]
하프라이프 시리즈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되는 실로 의미심장한 문구다. 사실상 G맨의 상징과도 같다. 이와 관련한 상세한 설명 자체가 스포일러이므로 자세한 건 후술.
[7]
이러한 외모는 미국 드라마
THE X-FILES의 등장인물인
시가렛 스모킹 맨에게서 모티브를 따왔다.
[8]
다만 한국어판 더빙은 이 점을 고려하지 않았는지 딱딱하지만 어눌하진 않고 매우 유창하다.
[9]
원문인 in the flesh는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살덩이 속에', 즉 뼈에 살이 제대로 붙어있는 채로 살아있다는 의미인데 고든은 여기에 HEV 보호복까지 입었으니 같은 구조의 문장인 in the hazard suit를 이용한 말장난이다.
[10]
그런데 젠의 수장은 콤바인의 노예인
니힐란스이다. 젠을 자신들의 통제 하에 두었다는 것은 콤바인에게서 젠을 빼앗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11]
(시공간이 느리게 흐르는) 느린 포탈이라는 말도 있지만 애당초 이곳은 본인의 의지대로 시공간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G맨만의 전용 공간이다. 게다가 목적지와 시기가 정해진 포탈이라면 G맨이 사리지고 얼마 안가 어딘가에서 눈을 뜨겠지만, 고든과 알릭스의 이변을 알아챈 보르티곤트들이 중간에 난입해 막아설 정도라면 아공간일 가능성이 크다.
[12]
대사가 길어선지 정식 버전에선 '프리맨 박사님' 부분까지만 재생된다.
[13]
고든의 전투력이라면 다 죽이고 탈출할 수도 있겠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상기하였듯 무기를 전부 G맨이 회수한 상태이기 때문에 하이브 핸드라도 뺏을 수 있지 않는 한 공격할 수단이 없다. 상태 부분에서도 대놓고 사망이라고 낙인이 찍혀있다. 여담으로 이 장면에서 뒤에 있는 그런트들은 전부 2D 텍스처고 앞에 있는 그런트 몇 마리만 진짜이다.
[14]
베타 때는 하프라이프1의 G맨에 가까웠지만, 정식 버전에서는 좀 더 하프라이프 2의 G맨에 가까워졌다.
[15]
참고로 해병 수색대는 그 특성상
실내전이나
시가전과는 거리가 멀다. 게다가 사고 수시간만에 이들을 전면에 내세운 육해공 혼성부대가 들이닥쳐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생각해보면 대공명 현상이 예정된 재난이라는 소리도 된다.
[16]
이 시간 역설 떡밥은 이후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새로이 부각된다.
[17]
이 부분에서 블랙 옵스들이 터트리려던
핵탄두가 터지면서 후폭풍의 굉음과 함께 화면이 순간적으로 밝아진다.
[18]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전투 좀 잘했다고 람다 시설의 과학자들이 외계로 가서 포털 에너지의 근원을 파괴해달라, 성공해도 두 번 다시 되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는 미지의 여행을 순순히 수락하는 것은 일반적인 태도는 아니다.
[19]
이 때 앞쪽에 타고 있던 시민 하나가 고든을 보고는 기차에 탄 걸 못봤다며 의아해 한다.
[20]
그러나 이후 공휴일 챕터에서 텔레포트를 할 때
라마르의 방해로 좌표가 엉망이 되어버리면서 월리스 브린에게 그대로 HEV보호복을 입은 고든의 존재가 노출되며 금세 무의미한 일이 되기도 하였다.
[21]
알릭스가 G맨이 시간을 멈추기 직전 한 "아직은...(There's enough-)"이라는 말을 이으며 시작한다. 서로 이어서 해석하면 아직은 "시간이 남아있나요" 정도가 된다.
[22]
번역본만 놓고 보면 그와 경쟁하거나 적대하는 존재를 뜻하는 듯 보이나 원문에서 '당신 친구들'이라고 말해 보르티콘트들을 뜻하는 가능성이 높다.
[23]
앞에 보르티곤트들이 있는데 또 공간간섭을 걸면 또다시 차단당할 수 있기 때문에 몰래 건 듯 싶다.
[24]
이는
하프라이프의 레벨을
소스 엔진으로 밸브가 '리메이크'한 유이한 구간에 해당한다.(기존의
하프라이프: 소스는 리마스터라고 불러주기도 민망한 단순 컨버팅 이식작에 지나지 않았다.) 나머지 하나는 하프라이프 2 시작 때 나오는 반질량 분량기.
[25]
다만 천장이 콤바인이나 쓸 법한 형태로 되어있고, 본 구역으로 통하는 통로에도 문이 추가되고, 대공명 현상 이후 기어들어갈 통풍구도 없는 등 완전히 같은 장소는 아니다.
[26]
에피소드1에서 주디스 모스맨이 콤바인 습격 전까지 메세지를 녹음했던 곳으로 보인다.
[27]
이 과정에서 알릭스 밴스에게
암시 같은 것을 걸어놓았는지 잠시 머리가 아픈 듯한 자세를 취한다. 게다가 이 말을 하기 직전 옆에서 지직이는 9개의 모니터를 계속 보다 보면 G맨이 이쪽을 응시하는 모습이 몇 초동안 보이다 사라진다.
# 게다가 직후 일라이가 말을 할 때에도 짧게나마 다시 보여지는 걸 보면 무슨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기도 한 듯 보인다.
[28]
다만 전언 장면 이전에 화이트 포레스트의 로켓이 배경으로 나와 최소한 자신도 이를 알고 있고, 뒤이어 전언을 함으로서 방금 전 보여준 걸 두고 무언가 일이 벌어지리란 걸 암시하기는 했다.
[29]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렇게 추측된다. 알릭스가 살아있어야만 일라이 밴스의 착각을 토대로 보리알리스 호를 통째로 부셔버릴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자신이 모두 직접하고 싶지만 지켜야 할 규정 때문에 그럴 수 없으니 고든에게 알릭스를 무사히 화이트 포레스트까지 데려가라는 굳이 안 해도 될 충고를 했다는 뜻이다.
[30]
하프라이프 결말에서 G맨이 고든을 아공간에 가둔 것과 G맨이 콤바인과 연관된 인물이라는 가설과 연관지은
서술 트릭. 애초에 알릭스가 고든을 처음 만난것은
하프라이프 2이므로 정상적인 시간대라면 여기 갇혀있는 사람이 고든일 리가 없었다.
[31]
보르티곤트의 생체 전기를 이용한 감옥이라는 게 복선 아닌 복선이었다. 에피소드 1의 초반부에서 볼 수 있듯이 보르티곤트의 힘으로 G맨의 간섭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콤바인 역시 그에 착안하여 볼트를 설계한 듯 하나, 볼트가 깨지기가 무섭게 기다렸던 듯 여유롭게 알릭스에게 제안을 하는 걸 보면 애당초 일부러 잡힌 듯하다. 마치 어차피 결과적으로 풀어줄 것을 알고 기다렸던 것 마냥, 게다가 비록 갇혀있었어도 G맨에게
시간 따위는 별 상관도 없었다.
[32]
영어 원문에서는 "Who"로 물어본 알릭스에게 "What I am ~"으로 답한다. G맨이 인간이 아닌
무언가임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33]
이는 이후 시간대인 하프라이프 2와 그 에피소드들을 뜻한다.
[34]
원문은 "Some believe the fate of our worlds is inflexible... My employers disagree. They authorized to "nudge" things, hm? In a particular direction from time..to time."(어떤 사람들은 우리 세계의 운명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죠... 제 고용주들은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저에게 무언가를 "밀어줄" 권한을 줬다고 할까요, 흠? 매 시간마다... 특정한 방향으로 말입니다.) 여기서 time to time은 중의적인 표현으로 직역하면 "자주, 간간이"지만 시간의 역사를 수정한다는 본작과의 설정을 연계해 생각해보면
"여러 시간대마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35]
처음엔 '너무 커서, 제 고용주들이 흥미를 가질 정도에요.'라고 오역되었다. 문맥상 "interests"를 이익이 아닌 흥미로 오역했지만, 업데이트로 수정되었다.
[36]
하프라이프에서 본인이 고든 프리맨을 채용했을 때 한 말과 거의 똑같은 문장이다.
[37]
이 부분의 원문은 "A previous hire has been unable, or unwilling, to perform the tasks laid before him. We have struggled to find a suitable... replacement. Until now."로, 실제로는
전임자가 그에게 주어진 일들을 하지 못했거나, 하기를 꺼렸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실제로 말이 고용이지, 반 협박 수준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강제로 고용인(G맨)이 시키는 일을 해내도록 명령받은
전임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고 그의 전투 능력을 보면 전자보다는 후자에 더 힘이 실린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38]
하지 못한 쪽이 보르디곤트에 의해 개입에서 벗어난 에피소드 1 이후의 고든, 거부한 쪽이 하프라이프의 엔딩에서 포탈에 뛰어들지 않는 선택을 한 고든을 의미한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G맨의 메타픽션적 요소와 결부되어 나오는 해석이다.
[39]
어떤 이유로 이런 평가를 했는지는 불명이다. 다만 하프라이프 2의 마지막 시점에 콤바인 요새를 엉망으로 만든 고든은 G맨의 능력에 의해 다시 이공간에 갇혔어야 했다. 그러나 그를 구원자로 떠받드는 보르티곤트들이 중간에 난입해 고든을 현실로 되돌리는 바람에 G맨의 심기가 불편해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에피소드 2에서는 G맨이 고든 대신 알릭스에게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40]
이 때 크레딧이 올라오면서 나오는 ost의 제목이 고용이다.
[41]
엔진 발전과 더불어 3D 모델도 더욱 세밀해진 덕분에 일라이의 굉장히 독기어린 표정이 잘 드러난다.
[42]
아마 5년 전의 알릭스가 G맨과 함께 미래로 가 찰나의 순간에 조언자를 죽이고 고용된 게 미래의 알릭스까지 사라지는 결과로 이어졌거나(다만 G맨이 알릭스의 과거 행적을 바꿀 경우 그 이후의 흐름도 완전히 바뀔텐데 정작 게임상에선 다른 건 거의 그대로인 채 그녀만 감쪽같이 사라졌고, 일라이 역시 그 개자식이 내 딸을 데려갔다고 언급해 G맨이 모종의 수작을 부렸으리라 추정된다.) 아니면 5년 전의 계약 시점에서 딱히 계속 가둬둘 이유가 적어(무엇보다 그녀는 고든이 직무유기를 했을 때 대체할 존재 정도였다.) 현실로 돌려보냈고, 이후 그녀는 이를 찰나의 꿈 정도로 치부해버렸으나 계약은 여전히 유효했고, 다들 예측하지 못한 시점에 그 계약이 발효되어 그녀를 대가로 일라이가 살아있는 시간대가 분기되거나 세이브/로드 하듯 다시 쓰였을 수도 있다. 게다가 에피소드 2 시점에서 알릭스는 '예측하지 못한 결과에 대비하라.'라는 담담한 목소리에 화들짝 놀라 깨어나는데(다만 에피소드2 출시 당시만 해도 갑작스러운 귓속말에 놀라는 연출이었다.) 이후 그녀의 아버지인 일라이 역시 고든과 둘만 남은 상태에서 과거 대공명 현상 직전 알릭스가 전언한 내용과 똑같은 말을 귓속말로 들었음을 몰래 털어놓은 걸 보면 알릭스 역시 그러한 비밀이 있었고, 그 때문에 화들짝 깨어났다는 해석도 가능해졌다.
[43]
다만 일라이는 고든을 바라보며 흥분해 보지 못했지만 고든은 시선을 왼편으로 돌리면 그를 볼 수 있다.
06:00부터 G맨이 보이는 구간.
[44]
이전작에서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은 찰나의 시간을 아주 오랫동안 늘리거나 이후 시점으로 보내는 것 정도였다.
[45]
일라이가 딸을 되찾기 위해 보리알리스 호를 사용하게 된다거나 다시 죽일 거라면 또 모르지만...
[46]
하지만 해당 대사들은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그냥 아무 의미 없는 소리를 웅얼거리는 것으로 모두 퉁쳐져서 아무리 유심히 들어도 들을 수 없다. 어 어 나는 여기에 사람이 이 에이아니한
#
[47]
심지어 옆에 있던 알릭스는 폭발과 함께 정지된 그 상태에서 G맨에게 관찰당했다.
[48]
공교롭게도 둘 다 각자 인트로 챕터의 무대다.
[49]
게임 내에서 진행을 위해 필요한 NPC가 죽거나 뻘짓을 해 게임 오버가 되면 '평가 종료' 등의 메시지가 뜨는데 그게 바로 G맨이 고든을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뻘짓을 해서 죽었으면 채용할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보고 평가를 종료한다는 의미. 하지만 별다른 말이나 행동 없이 뚫어져라 쳐다보다가 넥타이 한번 만지고 사라지는 전개가 대부분이라 엔딩 보기 전까진
이스터 에그 내지
개그 캐릭터인줄 아는 사람이 많았다.
[50]
이를 보여주는 예시가 하프라이프2 에피소드1와 에피소드2에서 게임 오버가 되었을 때인데 하프라이프2처럼 평가 종료라고 뜨지 않고 해당 NPC가 죽었으니 미래는 없다고 하며 매그너슨 박사의 로켓이 스트라이더들에게 파괴당하면 매그너슨의 불안이 사실로 드러났다는 등, 암울해질 시나리오를 암시하는 메시지로 뜬다.
[51]
이 때의 대사도 '훼방꾼(아마 보르티곤트)이 없는 때를 기다리다 보니 이렇게 됐군요.'
[52]
접촉 후 프리맨 대신관 챕터에서 그가 무너진 다리 위로 걸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53]
17번 하이웨이 챕터 중반 콤바인이
폐가에 설치한 망원경을 그가 있는 곳으로 향하기 전에 E키(사용키)로 사용해보면 이들이 얘기하는 장면을 볼 수 있으며, 이후 그가 있던 곳으로 가보면 고든이 여기로 올 줄 알고 있었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하며 건쉽 격추를 위한
로켓 추진 유탄 발사기를 건네준다.
[54]
원본에서는 'Our mutual friend'.
[55]
실제로 운하 챕터 초반에 기차 선로 주변의 물가에 놓여진 컨테이너 안에 반군과 보르티곤트가 숨어있는데, 그들은 고든이 올 동안 TV 화면으로 G맨을 보고 있었다.
[56]
고든의 출근 구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57]
다만 이것이 주요한 업무인 것인지는 모르며 G맨이나 일부에게만 이러한 행위가 허용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58]
다만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 G맨, 단순 협조자와 개조인간들이 다수인 현지 콤바인 병력의 격차, 그리고 중간에 언급되는 '윗선에서 내린 지시' 때문에 서로 짜고 잡혔을 가능성이 높다.
[59]
실제로 이 때 치직대는 모니터에서 그의 형상이 수초간 나타났다 사라진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일라이는 알릭스가 가져온 데이터를 토대로 그게
보리알리스 호와 관련이 있다고 확신하고 그 배를 파괴해야 한다고 누누이 얘기했다는 점도 고려해 볼 만하다.
[60]
G맨 특유의 빙빙 돌리는 말투 때문에 다소 애매하기는 하지만 확실한 건 말할 수 없거나 말하지 않은 여러 조건들 때문에 알릭스가 말한 조건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만 확실해진 건, 그가 미래의 결과를 토대로 과거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만으로도
대공명 현상과
7시간 전쟁도 없었던 일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거부하는 건 단순히 알릭스 고용의 대가 따위로는 수지타산이 안 맞아 거부했던가, 아니면 콤바인과 맺은 관계나 협약 때문에 할 수 없거나, 반대로 콤바인을 아직 어딘가에 부려먹을 일이 있어서 살려두기 위해서 거부했던 것인지, 그저 단순히 너무 큰 변화를 싫어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61]
이는 G맨이나 그의 조직이 콤바인과 완전히 한패가 아님을 보여준다.
[62]
이걸 안 하면 일라이를 포함한 동료 연구원들이 고든의 특징을 그로부터 찾아내 눈치챘을 건 분명하다.
[63]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도 이어서 페이스 모델을 맡았다. 정확히는
하프라이프 3 개발에 사용할 목적으로 2010년도에 다시 해당 모델을 3D 스캔한 데이터를 재활용했다.
[64]
특히 어포징 포스 엔딩에선 이를 언급하고는 '오히려 저 자신을 생각나게 한다'는 말까지 한다.
[65]
한 팬이
하프라이프 이전에 '니힐란스나 보르티곤트가 콤바인에 의해 잡혔느냐?'라고 물었을 때, 마크 레이들로는 "잡히지 않은
니힐란스는 마지막 남은 '후예들'이다. 하지만 남은 선구자들은 그랬을 지도 모른다."라는 두루뭉술한 답변을 했다.
[66]
https://www.youtube.com/watch?v=ZFt3ZzhT-pM 앞에 있는 영상이 안 될 경우를 대비해 첨부한다.
[67]
성체가 된 슈울라쏘이는 형체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칼라와 비슷한 집단 지성 사회를 구축했지만, 콤바인의 침공으로 사회가 점점 "오염"되기 시작했고 결국은 콤바인에게 정복당하고 말았다. 만약 G맨이 정말로 슈울라쏘이였다면, 이들은 시간정지나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다는 것도 가능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콤바인에게 정복당하고도 그 능력을 입증해 간부가 된 것일수도 있다.
[68]
슈울라쏘이 역시 시간과 관련된 능력이 있다는 것이 확인됐으므로, 보리알리스 호라는 존재는 자기들 입장에서 콤바인에게 넘어가면 안되는 눈엣가시 정도의 취급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명확한 동기가 없었던 고든과 달리 알릭스는 보리알리스 호를 확실히 파괴하려고 했기때문에 자신들의 입장과 일치해 데려간 것일 수도 있다.
[69]
더욱이 다른 추측설들은 대부분 공식 스토리로 인정 받지 못한 외전격 이야기인 블루 쉬프트나 어포징 포스에서의 g맨의 묘사를 근거로 추측하는 설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러한 게임과 현실을 이어주는 존재라는 추측은 정식 작품인 하프라이프 1과 2 그리고 알릭스만으로도 충분히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하다.
[70]
G맨은 절대로 상관(Superior, Boss)이라 높여부르지 않고 항상
고용주(Employer)란 단어만 쓰는데, 이는 고용주(게임 개발자)와 자신이 수평적인 위치에 있기에 그렇게 부르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다. 한마디로 게임 개발자 본인들의 자아로 볼 수 있는 것.
[71]
일각에서는 이 설은 인게임 로어(Lore)적인 측면을 전혀 설명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이는 말도 안되는 소리인게, 고든 프리맨 역시 고유한 설정과 이름이 있지만 플레이어가 곧 고든이 되도록 일부러 과묵한 주인공으로 만들었다는 설정을 대놓고 무시한 해석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에게는 약간의 고든이 있다.'는 말도 있을 만큼 마찬가지로 G맨 역시 고유한 설정과 이름이 있으나 그 상징성은 바로 밸프 코퍼레이션 직원들이 '자신들 모두에게는 약간의 G맨이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72]
열차 문 앞에 생성된 포탈을 타면 제안을 받아들이는 걸로 하겠다는데, 만약 열차 안에서 뻗대고 튕기고 거절하면 무방비 상태로
Xen(하프라이프 시리즈)의 수많은 병력들 한가운데로 이동되며 사망한다(피고용인의 상태: 사망이라고 직접 언급된다). 참고로 이 시점부터 시작되는 시나리오를 다룬
팬픽
MOD도 몇개 있다.
#
[73]
물론 그러면서도 그로 인한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주인공들과
반시민군을 간접적으로 도와주기도 하므로 단순한 악당은 아니다. 게다가 고든을 지구에 풀어놓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콤바인에게 엿을 먹인 거나 마찬가지이며, 니힐란스가 사망한 직후 곧바로 Xen을 접수하여 콤바인이 무한정으로 우주를 넘나들 수 없게 예방하기도 했다.
[74]
콤바인 오버위키 참조.
[75]
대표적으로, 게리모드 트레이딩 카드 중 하나인 Face Posing에선 얼굴이 기괴하게 일그러져 있으며, Spammer에서는 꼬깔을 쓴 채로 수박들을 애처로이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76]
여담으로, 앞서 서술한 Spammer 트레이딩 때문에, G맨이 나오는 2차 창작에서는 가끔씩 수박 혹은 꼬깔과 함께 등장한다.
[77]
이것도 이 만화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하프라이프 2 본편과 에피소드 시리즈에서는 그냥 평범한 반시민으로 나온다.
DasBoSchitt의 오너캐이기도 하다.
[78]
하프라이프: 소스에서는 구멍이 뚫리면서 입자가 튄다.
[79]
비슷한 경우로
조선일보의
카다피 체포 기사에서 이 과정을 담은 CG 삽화에
카운터 스트라이크
테러리스트 캐릭터를
사용하였다.
[80]
다만 아이의 모델링은 원작에 없는 모델이다. 제작진에서 만든 것인지 창작마당에 있던 모델링을 쓴 것인지는 불명
[81]
영어를 알아들을수 있다면 꽤 재밌게도 질문하는 것마다 대답을 하긴 하는데 누가 G맨 아니랄까봐 4차원화법으로 대답하는지라 방송진행자가 매번 통역 수준의 해석을 해줘야 했다. 게다가 게임 속의 영어 더빙보다 훨씬 더 일부러 더듬고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해주다 보니 같은 영어권 사람이라 해도 "지금 대체 뭔소리하는 거야ㅋ"라는 반응이 아주 많다. 물론 게임의 핵심적인 스포일러가 될 만한 질문의 경우 질문자나 대답하는 쪽 모두 양해를 구하고서 어느정도 피했다.
[82]
밴스 부녀는 각각 기존 성우의 사망과 어린 목소리를 위해 성우가 교체되었으며, 얼굴 모델 또한 실제 인물의 얼굴을 스캔하여 제작한 2편과 달리 알릭스에서는 새로 만든 가상의 존재이다.
[83]
참고:
세 모델이 모두 나오는 영상. 어두운 배경 때문에 선뜻 구분이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차이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