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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RA アキ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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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사이버펑크, 액션, 청년만화 |
작가 | 오토모 카츠히로 |
출판사 |
코단샤 민음사 출판그룹 |
연재처 | 주간 영 매거진 |
레이블 |
KC 디럭스 세미콜론 |
연재 기간 | 1982. 12. 06. ~ 1990. 06. 11. |
단행본 권수 |
6권 (1993. 03. 15. 完) 6권 (2013. 07. 01. 完) |
[clearfix]
1. 개요
오토모 카츠히로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코단샤의 청년대상 만화잡지 〈 영 매거진〉에 연재한[1] 사이버펑크에 영향을 받은 만화로 출판사에서 선전 문구로 내세운 장르는 본격 SF 액션이었다. 당시 1980년대 일본은 스타워즈(1977)로 촉발된 SF붐 시절이었다.만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엄청난 수준의 연출과 작화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 만화의 경우에는 그림 스타일에 있어서 8~90년대 일본 만화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고[2], 애니메이션은 미국과 유럽 등에 소개되며 " 아니메"의 위상을 재정립한 작품이 되었다.[3] 움직임이 적은 저가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으로만 널리 알려지다가 엄청난 퀄리티의 아키라가 소개되면서 충격을 주었던 것. 지금도 서구권에서 가장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중 하나이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80년대 일본 거품경제를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일본 만화계는 아키라 이전과 이후가 존재한다고 할 정도로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양쪽 모두 기념비적인 작품이며 일본 만화와 아니메 업계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한국, 중국 등의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서양의 작가들에게도 교과서 적인 작품이다.
사실 애니의 임팩트가 커서 상대적으로 묻히지만 만화책이 업계 전체에 더 큰 영향을 미쳤는데 사실주의 극화체의 알파이자 오메가를 아키라 연재 당시 모두 이루고 퇴장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천재적 작가다. 아키라 만화 연재본을 처음 접한 당시 유명했던 전설적 만화가들조차 충격과 함께 자신의 실력을 한탄했을 정도이며 신인 작가, 예비 작가들은 모두 미친듯이 이 만화를 연구하여 90년대 일본 만화의 세대 교체와 함께 글로벌 독주를 이어나갔다.
2. 줄거리
1982년(애니판 기준 88년) 도쿄가 알 수 없는 폭발로 쑥대밭이 되고 이 폭발을 계기로 3차대전이 일어난다. 그로부터 30여년 뒤, 도쿄만에 새로 지어진
네오 도쿄는 겉으로는 첨단을 달리고 있으나 안으로는 약물, 폭력, 부패, 이에 따른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4] 그 수준은
고담시와 비슷하다.
타락한 네오 도쿄의 폭주족 카네다 쇼타로와 친구들은 아무도 다니지 않는 구도심 고속도로를 헤집으며 다른 폭주족들과 싸움을 벌인다. 그러는 중 카네다 폭주족 중 한 명인 시마 테츠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정체불명의 소년과 충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타락한 네오 도쿄의 폭주족 카네다 쇼타로와 친구들은 아무도 다니지 않는 구도심 고속도로를 헤집으며 다른 폭주족들과 싸움을 벌인다. 그러는 중 카네다 폭주족 중 한 명인 시마 테츠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정체불명의 소년과 충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3. 발매 현황
01권 | 02권 | 03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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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09월 21일 2013년 06월 15일 |
1985년 09월 04일 2013년 06월 15일 |
1986년 09월 01일 2013년 06월 15일 |
04권 | 05권 | 06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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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07월 10일 2013년 06월 15일 |
1990년 12월 11일 2013년 06월 15일 |
1993년 03월 23일 2013년 06월 15일 |
만화는 2천 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총120화, 단행본은 전6권[5]이며 연재 도중에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이 만들어지고 1988년에 개봉했다.
4. 특징
《 철인 28호》에 대한 오마주가 많은 작품이다. 주인공 카네다 쇼타로부터 이름을 아예 철인 28호의 주인공에서 그대로 따왔고, 번호도 28번이라 이중 오마주를 띄고 있다.[6] 라이벌인 시마 테츠오도 철인 28호를 만든 시키시마 박사의 아들 시키 '시마' 테츠오에서 따왔으며,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최종병기로 쓸려고 개발한 로봇 병사 시리즈가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패전한 후에 그 최종병기 로봇을 서로 차지하려고 쟁탈전을 벌인다는 줄거리와 어린 아키라(28호)의 막강한 초능력( 핵폭발, 핵폭탄 급 파괴력)은 철인 28호 그 자체다.원작자에 의하면 SF단편 《파이어볼》(1979), 《동몽》(1980)에서 이어지는 초능력 SF 3부작이며, 각각 어린 시절 좋아하던 데즈카 오사무와 이시노모리 쇼타로, 요코야마 미츠테루에 대한 존경과 오마쥬가 담겨있다고 한다.[7] 그리고 AKIRA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이 3부작은 조그마한 규모의 이야기로 《파이어볼》에서는 초능력자 형제간의 이야기인 것처럼, AKIRA에서도 스토리가 끝나갈 무렵에 테츠오와 카네다의 어릴 적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렇듯 이 만화는 실은 두 사람 사이의 우정을 다룬 별 것 아닌 이야기이고, 이를 암시하기 위해 아키라라는 흔해빠진 남자이름을 제목으로 붙였다고 한다.
원작자가 직접 언급한 영향을 받은 작품은 영화로는 《 블레이드 러너》와 《 메트로폴리스》에서 근미래 대도시 풍경의 이미지를,[8] 각성한 후의 데츠오는 1980년대 인기였던 록밴드 폴리스의 5번째 앨범 Synchronicity에서의 스팅 이미지를 따왔고[9], 카네다가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는 영화 이지 라이더에서 나오는 초퍼 + 영화 트론에 나오는 미래형 오토바이 + 이탈리아 메이커의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렸다고 한다. 도쿄가 폭발해서 초토화가 되는 장면과 등장인물들이 파편이 되는 콜라쥬 장면은 중학생 때 읽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단편만화 《그리고 모두가 사라졌다》에 나오는 폭발 장면과 그동안 나온 모든 등장인물들이 조각조각 파편이 되는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출전: À la rencontre de Katsuhiro Otomo, la vidéo de l’événement (FIBD2016)
그 밖에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되는 작품은 정부기관이 초능력자들을 관리한다는 내용과 염동력으로 상대방 머리를 터트려 죽인다는 대목이 영화 《 스캐너스》(1981)와 비슷하다. 그리고 그로테스크하게 기계와 육체가 융합해서 신체가 변형되는 모습은 《 비디오드롬》(1983)을, 또 거대괴물로 변해버려서 이성을 잃고 자신을 제어하질 못해서 몸에서 시뻘건 촉수같은 것이 마구 튀어나와서 여자친구인 카오리를 몸 속으로 끌여들여서 터트려 죽여버리는 모습은 《 더 씽》(1982)을 연상시킨다. 시마 테츠오의 오른팔 기계팔의 디자인은 《 터미네이터》(1984)를, 만화 중반부에 등장하는 공중을 부양해서 이동하는 FPH(Flying Platform)는 스타워즈 시리즈 《 제다이의 귀환》(1983)에 등장하는 '그 탈 것'을 떠올리게 한다. 이 영화들은 모두 80년대에 SF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봤을 법한 유명한 작품이다. 또한 오토모는 초능력자의 대결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 환마대전》(1983)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은 적도 있고, 원작은 어릴적부터 좋아하던 만화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의문의 비석과 늙은 이미지는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연상시킨다.
1954년생인 작가가 스무살이 되는 1974년에 자칭 초능력자인 유리 겔러가 일본 TV방송에 몇 번이고 출연하면서 초능력 붐을 일으켰다. 그는 염력으로 '숟가락을 구부리거나 TV에서 염력을 보내서 시청자 집에 있는 멈춘 시계를 움직인다'고 하는 매직쇼를 벌였는데, 자신도 초능력을 각성해서 숟가락을 구부리고 시계를 움직이게 했다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는 작품 내에서 초능력에 각성한 넘버즈의 모티브가 되었을 것이다.[10]
반대로 이 작품의 극장판 애니와 영어 번역판 만화[11]도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12]나 매트릭스 시리즈, 크로니클 등 후일 등장한 SF 영화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한국 영화 마녀(2018)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일본, 대한민국, 홍콩 등 동아시아 만화가들의 교과서로도 쓰였다. 배경 배치, 인물 구도, 컷 구성 등 이 만화가 90년대 이후 만화에 끼친 영향은 실로 엄청나다. 만화와 애니 모두 비주얼이나 연출에서 당대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퀄리티를 보이기 때문에 만화가, 애니메이터 지망생들이 좋아하는 만화 1순위로 꼽히는 한편 만화 관련 작법서 등에 최고의 예시로 제시되는 일도 많다. 당시 많은 작품들과 달리 과장되지 않고 냉소적인 캐릭터 묘사를 선보이고 어시스턴트를 갈아넣었다고 할 만큼 배경의 세밀한 묘사를 보여주었으며, 담백한 컷과 컷의 연결 등에서 평론가들에게 걸작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현대 일본 만화의 인기 요인으로 극화체의 영향을 받아 영화 배우나 모델처럼 훤칠하고 사실적인 등신대의 선남선녀 캐릭터들을 묘사하는것도 있는데 아키라에서 이전까지 일본 만화계를 지배하던 데즈카 오사무로 대표되는 만화체 스타일 대신 극화체를 시도함으로써 자리잡은 기풍이다.
능력자 배틀물 작품에서 이야기 중반에 강대한 힘을 지닌 능력자가 폭주를 일으켜 주변을 쑥대밭을 만들고 그 시점을 전후로 작품의 분위기가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으로 변하면 아키라 오마쥬라고 보면된다. 예를 들어 스크라이드나 니들리스. 작중 염력이 발동될 때 주변 사물이 파괴되거나 지면이 눌러 짜부러지는 연출은 드래곤볼의 기 사용 장면들에 영향을 줬다는 등 업계 내에서의 영향도 크다.
작중 주인공 카네다가 모는 오토바이가 그 세련된 디자인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데 아키라가 영국에서 개봉했을 때 극장 디스플레이용으로 만든 1/1 모형을 어떤 양덕후가 채어가버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끝내 되찾지 못했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그게 아니래도 보통 오토바이를 개조하여 완벽하게 재현하여 타고 다니는 양덕후도 꽤 있다. 심지어 개조 키트를 만들어 파는 업자도 있다고 한다.[13]
5. 등장인물
5.1. 주역 멤버
-
조커
원작 |
애니메이션 |
강한 근력과 정신력 때문에 두려워 하는 사람이 많다. 휘하 팀원 거의 전원이 불법 마약을 탐닉해 약물을 손에 넣기 위함이라면 강도를 불사하여 인근 오토바이 팀들에게 증오를 받고 있다. 만화판에서는 본래는 카네다 일당과 적대했었지만, 동료가 테츠오의 폭주로 사망하고, 자신도 중상을 입지만 소년원에 보내지기 전 카이의 도움을 받아[15] 아키라의 재폭발 이후에 대도쿄제국이 건설된 뒤 공돌이 포지션의 조력자가 된다. 카네다 일행이 제값을 치르지 않고 개조한 바이크와 탈것을 가져가거나 부숴먹어서 골치인 듯. 오토바이 만지기가 특기인 듯 하다. 폐차가 된 오토바이를 몇 대는 살리고, 판매도 하는 모양. 우연히 발견한 상태 좋은 FPH(플라잉 플랫폼, 일본 국방군의 신형 무기로 공중에 뜨는 탈것)도 동료와 수리해 사용했다. 디자인 감각이 매우 독특한데, 엄청나게 화려한 걸 좋아한다. 화려함을 넘어 눈이 아플 정도 카네다는 이를 보고 "전광 장식 돼지"라고 부른다. 코믹스 후반에 재등장시에는 약간 마르게 보인다. 팀 명칭처럼 당초에는 삐에로형의 페이스 페인팅을 했지만 재앙 후에는 타이어 자국이나 도로 정지 표지판 등의 희한한 모양으로 문신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회차마다 얼굴 문신이 바뀐다. 오토모 선생이 조커의 얼굴 문신에 재미 들린 듯.
애니메이션판에서는 그냥 초반부에 잠깐 나와서 하시리야와 싸우며, 이후 카네다 쇼타로와 치킨 게임을 벌이다가 경찰이 들이닥치자 꽁무니를 뺀 뒤 더 이상 언급되지 않는다.
5.2. 넘버즈 관련인
-
시키시마 대령
원작 |
애니메이션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생년월일 | 1977년 11월 15일 |
신체 | 203cm, 92.5kg, O형 |
CV |
이시다 타로 제이미슨 프라이스 |
원작의 결말에서는 이후 심하게 다친 몸을 이끌고 폐허가 된 네오도쿄 중심가에서 빠져나오던 도중 카네다에게 "기세가 등등하던데, 승산은 있는 거냐?"라며 묻고, 이에 카네다가 합류할 거냐고 묻자 자신은 도와주고 싶지만 몸을 많이 다쳤다며 사양하고 동료들(젊은이들)을 이끄는 카네다의 모습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면서 믿는 얼굴로 바라보며 평화유지군인 미 해병대에게 구조된다.
-
오오니시 박사 (CV: 스즈키 미즈호)
원작 |
애니메이션 |
-
네즈 (CV:
오오타케 히로시)
원작 |
애니메이션 |
5.2.1. 넘버즈(능력자)
아키라 프로젝트의 성공작들이자 일정 이상의 힘을 가진 실험체에는 번호가 붙어 손바닥에도 이 번호가 문신되어 있어 넘버즈라고 불린다.- (19번)
-
(25번) 키요코
원작 |
애니메이션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생년월일 | 1979년 |
신체 | 113cm |
초능력 각성 시기 | 9세 |
CV | 이토 후쿠에 |
-
(26번) 타카시[18]
원작 |
애니메이션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생년월일 | 1980년 |
신체 | 110cm |
초능력 각성 시기 | 8세 |
CV | 나카무라 타츠히코 |
-
(27번) 마사루[19]
원작 |
애니메이션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생년월일 | 1980년 |
신체 | 106cm |
초능력 각성 시기 | 8세 |
CV | 칸도 카즈히로 |
- (28번) 스포일러
5.3. 반정부 게릴라
미야코를 수장으로 하는 종교집단이다. 강민당으로 하는 종교집단이 정치세력화 한 건 공명당이 모델인 듯하다. 네즈가 정부 고관 및 강민당 대표로 정치에 참여.-
류 (CV:
겐다 텟쇼)
원작 |
애니메이션 |
-
치요코
원작 한정 캐릭터. 반정부 게릴라의 무기 조달 연락원이며, 엄청난 거구에 근육질의 여성이다. [21]작중에서는 통칭 "아줌마"로 불린다. 케이를 친딸처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권총, 기관총을 가릴 것 없이 총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고, 로켓 런처를 방망이처럼 둔기로 사용하거나 수십 명의 남자들도 생채기 하나 없이 거뜬히 때려잡는 엄청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다.[22] 케이, 카네다와 함께 우연히 아키라를 보호하는 것 때문에 네즈에 의해 미야코 세력과 충돌한다. 네오 도쿄 붕괴 이후에는 케이와 함께 마사루와 키요코를 보호하여 아키라와 테츠오의 세력에 대항한다.
-
미야코
원작 |
애니메이션 |
5.4. 서방권/동구권 초상능력학 학자 및 UN 관련 인물
-
스탠리 시몬스 박사(Dr. Stanley Simons)
원작 만화에만 등장하는 인물이자 5권에서 첫 등장한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 미국인이자, 비어드 수염을 기른 백인이며 40대 중반의 초능력학자이다. 아키라의 대공명 현상으로 위험을 느낀 미국과 소련[스포일러]이 일본에 각각 군대를 파견함으로서 미국 쪽에서 파견된 군대인 미 해군의 도움을 받아 주최인인 독일의 베르나르디 교수, 소련의 두보로브스키 박사, 조수인 영국인 마이크 조교, 프랑스인인 조르주 호크 교수, 폴란드인인 조리스 박사, 티베트에서 참관인 자격으로 온 티베트 라마교의 고승 카르마 탄기 노사 등과 함께 아키라가 일으킨 대공명 현상의 파장을 연구[24]하기 위해 합동 연구를 하다 테츠오가 미 해군 함대의 항모에 난입하면서 항모와 융합하려고 하면서 무고한 희생자를 더 발생시키지 않으려는 케이와 싸움을 일으키면서 여파에 말려든 호크 교수와 조리스 박사가 큰 부상을 입고 이후 아키라와 테츠오의 위험성을 깨닫고 아키라를 제거하려는 야마다 중위의 블랙 옵스 대원들을 함장에게 희생자를 더 낳는 자살 행위라며 따지며, 이후 파장을 관측하기 위해 미해군이 준비한 비행선으로 네오도쿄 중심가로 향하여 조사 도중 난민 아이들과 친해진다. 이후 아키라와 데츠오의 소멸 이후 베르나르디 교수와 두보로브스키 박사, 마이크와 난민촌에서 재회한다. 재회하던 도중 가네다의 폭주족들이 미 해병대 전진기지에 난입하여 아키라를 뜻하는 영어 대문자 A를 미 해병대의 차량들에다 스프레이로 뿌려놓은 것을 보고 베르나르디 교수가 "'아키라는 우리 안에 아직 살아 있다는군..."' 하자 가네다 쪽을 응시한다.
- 베르나르디 교수 (Profecer Bernardi)
-
두보로브스키 박사 (Dr. Duvorovsky)'
위에 서술한 미국 초능력학자인 스탠리 시몬스 박사와 마찬가지로 원작에만 등장하는 등장인물. 소비에트 연방 초능력학계 대표 자격으로 동-서 대 아키라 연구를 하기 위해 코믹스 5권 초반에, 즉 5권에서 첫 등장하며 소련 해군의 헬기로 미 항모를 방문한다. 방문하면서 주최자인 베르나르디 교수와 마이크와 연구실로 이동하며 3차 세계대전을 벌여 세계를 한 차례 피폐하게 만든 우리들에게 잘못이 있다는 말을 하며[25] 미 함장에게 소련 국가원수인 서기장이 미국 대통령에게 3차 대전의 비극을 씻고 다시금 미국과 함께 세계화를 이끌어 나가는 국제 평화에 힘쓰고, 재교류를 하고 싶다는 전언을 전하고 연구에 참여한다. 사실상 베르나르디 교수, 마이크 조교, 스탠리 시몬스 박사와 함께 초능력학자들 중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인물.
- 마이크 조교 (Assistant. Mike)
- 조르주 호크 박사 (Dr. George Hock)
- 조리스 박사 (Dr. Jorris)
- 카르마 탄기 노사 (High priest Lamar Karma Tengi)
-
야마다 중위 (Lieutenant Yamada)
본명은 조지 야마다. 원작 후반부에서 아키라와 테츠오가 네오 도쿄를 평정한 이후 이야기 후반부에 아키라와 테츠오를 암살하기 위해 파견된 일본계 미국인 군인이다. 함장의 명을 받아 생물학적 독이 들어있는 다트로 두 명의 강력한 영매를 죽일 계획이었으며, 나중에 아키라와 테츠오의 대도쿄 제국의 본부가 된 올림픽 경기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미 해병대 팀과 합류하여 대도쿄제국의 병사들과 교전을 벌여 테츠오를 추적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생화학 무기는 테츠오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고 그의 확장 된 힘을 일시적으로 통제하는 정도로밖에 그치지 못하여 테츠오에게 살해당한다.[26]
6.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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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7.1.1. 극장판: AKIRA(1988)
자세한 내용은 AKIRA(1988) 문서 참고하십시오.7.1.2. 신 애니메이션
Anime expo 2019에서 오토모 가츠히로의 신 프로젝트 발표회 스테이지에 게스트로 아사누마 마코토 선라이즈 CEO가 등단하여 프로젝트 중 하나로 AKIRA의 신 애니메이션 기획이 언급되었다. # 아사누마는 예전부터 1988년의 AKIRA가 만화의 스토리를 제대로 담지 못해[27] 작화는 좋아도 스토리는 이상한 애니로 여겨지는 것에 불만이 있었고 자신이 성공하면 원작 스토리 기준으로 장편 애니화 하겠다고 라이프워크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번에 드디어 실현되는 것이고 스토리도 만화판을 그대로 재현할 것이라고 한다.[28]7.2. 실사 영화
2002년에 워너 브라더스에 영화화 판권이 팔렸는데 많은 우려를 얻는 실정이다. 2011년 10월 미국 버라이어티지에서는 워너가 오토모 카츠히로의 아키라 실사판 제작을 드디어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촬영은 2012년 3월 시작 예정으로 카탈루냐 출신의 자우메 코예트세라가 감독을 맡았다고 한다. 예산은 9천만 달러로 책정되었으나 확실치는 않다. 무엇보다 현재 CG 수준으론 충분히 원작 묘미를 살릴 수 있으나 그러자면 제작비가 2억 달러 이상 필요할 예정이라 과연 이게 제대로 만들어질지 의문이다. 결국... 제작이 중단되었다고 한다.세일러문이나 무수한 일본 애니 영화화 판권을 헐리웃 업체들이 사가선 끝내 제작이 불발된 경우처럼 될 가능성도 커 보인다. 결국 제작비 부족으로 제작이 무기한 중단되었다. 이 기사에 의하면 6천만 달러 제작비가 들어갈 예정이라서 제작진들이 도저히 이 돈으로 만들기 무리라고 반발이 심한 끝에 이리 되었다고. 그러던 중 2015년 9월 15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AKIRA 영화 감독을 맡는다는 루머가 나왔다.
2015년 9월 9일 뉴스에서 "워너브라더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새 영화를 2017년 7월 21일 개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9월 15일 나온 내용에 따르면 워너에서 2017년에 AKIRA 영화를 만들 예정인데, 위의 내용과 연결하여 AKIRA의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 이라는 것이다.
딴지 자유게시판
해외뉴스
Den of Feek
HYPEBEAST
기사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현재 크리스토퍼 놀란은 워너브라더스의 관계자와 3개월째 이 프로젝트에 대해 상의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2017년에 개봉하는 영화는 3부작 중 1편이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컴퓨터 그래픽을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모든 장면을 촬영하길 원한다' 등의 루머가 돌고 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이 덩케르크로 확정되면서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6년 7월 1일에는 아키라 실사판 컨셉아트[29]가 나온 것을 보면 제작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저스틴 린 감독이 연출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실사 영화가 나오기 전에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먼저 등장하게 되었다. 정확히는 AKIRA 애니메이션의 상징적인, 카네다가 모는 바이크가 등장하는 것이다.
2017년 3월에는 다니엘 에스피노사(차일드 44, 라이프)와 데이비드 샌드버드(라이트 아웃) 감독이 제작이 참여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뜨기도 했다. #
2017년 9월, 실사 영화판 감독으로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가 논의 중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그리고 감독으로 발탁했지만, 차기작 조조 래빗 개봉 이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초기 개발 단계이며, 애니판이 아닌 책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2019년 4월, 마침내 수년 간의 루머들 끝에 촬영 도입이 발표되었고 시놉시스도 공개되었다. 동년 5월에는 2021년 5월 21일로 개봉일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타이카 와이티티가 토르: 러브 앤 썬더의 감독을 맡게 됨에 따라 7월에 다시 중단되었다. #
2023년 4월 9일, 프로덕션 작업이 진행 중이고, 타이카 와이티티의 다음 작품이 스타워즈가 아닌 아키라가 될 것이라고 한다. #
7.3. 게임
본작은 세 번 게임화되었다. 이외에도 한번 게임화되려다가 취소되었다.- AKIRA : FC용. 1988년 12월 24일 발매. 타이토의 하청을 받은 토세가 만들었다. 만화영화의 내용을 충실히 따라가지만 선택을 잘못하면 바로 게임 오버라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그러나 그래픽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세계관을 잘 재현했다.
- AKIRA : 아미가, 아미가 CD32용. 1994년 동시 발매. 아미가 CD32 버전은 아미가 버전에 동영상이 추가된 형태로 게임 화면 및 스테이지 구성은 동일하다. 플랫포머 형식이며,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따라간다.[30] 아미가 역대 최악의 게임 35, 36위에 나란히 뽑혔다. #
- AKIRA PSYCHO BALL[32] : PS2용. 2002년 2월 21일 발매. 반다이의 하청을 받은 카제가 만들었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핀볼이다. 디지털 핀볼 브랜드 달고 나온 물건답게 중후하고 묵직한 분위기의 수작이라 할 수 있으나 그래픽이나 디자인이 너무 깔끔해서 황폐한 AKIRA의 세계관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8. 한국에서의 AKIRA
일본 문화 개방이 되어있지 않던 시절인 1990년에 폭풍소년이라는 홍콩 애니메이션으로 둔갑 개봉한 적이 있다.
당시 수입사 세라양행(후에 솔필림으로 개명)이 신청한 심의 정보를 보면 "제목 폭풍소년(The Wild Boy), 감독 위비화, 각본 위신창, 제작국가 홍콩, 상영시간 85분"으로 제목과 제작진[33] 등을 홍콩영화인 것처럼 하여 1990년에 심의를 통과했으며, 전체 러닝 타임 중 약 40분을 삭제한 85분 러닝타임으로 1991년 서울 뉴코아에서 상영되었다. 당시 이를 관람했던 이들의 말에 따르면, 한국어로 더빙되어 있었으며 카네다의 이름은 강진수, 테츠오의 이름을 도창호라 번역하는 등의 로컬라이징이 이루어져 있었다고 한다.
당시 서울 잠원동 뉴코아 백화점의 뉴코아 문화센터에서 상영했는데, 평범한 어린이 만화라고 생각하고 국민학생들과 교사들이 단체 관람을 온 상태였다. 그런데 거의 30분 분량의 내용을 편집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국딩들에게 어울릴 만한 내용이 아니었기에[34] 다들 충격 상태에 빠졌고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후 수입사인 솔필름이 심의를 받을 당시 홍콩 애니메이션으로 거짓 보고를 해서 심의를 통과했다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결국 개봉한지 며칠 되지도 않아 간판을 내리게 된다. 여담이지만 수입사인 솔필름은 연예인 백일섭이 운영하던 곳이었는데, 당연히 이 일로 영화사 등록은 취소당했고 이 회사와 짜고 자기들 영화처럼 만든 홍콩영화사도 자사 영화의 한국 수출이 금지되었다.[35]
그리고 27년 만에 정식 개봉했다. 2017년 8월 31일 메가박스에서 독점으로 정식 개봉하며 관람자들은 특별 한정판 포스터를 증정 받을 수 있다. #
8.1. 해적판
코믹스의 경우, 1970~1990년대 한국 해적판 출판사는 의외로 정보력이 좋아서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만화는 발빠르게 번역해서 출판했고 1990년에 AKIRA가 잡지 연재가 끝난 그 해에는 단행본 4권까지가 해적판으로 번역되어 나와서 대학가 만화 대여점(만화방) 등에서 읽을 수 있었다.[36] 만화 제목도 아키라였고 일본인 이름이 그대로 나왔으며, 다만 당시 한국인 독자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오른쪽 페이지에서 왼쪽으로 읽는 일본식 방식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페이지를 넘겨 읽을 수 있도록 바꾸었으며, [37] 대사도 세로읽기가 아니라 가로읽기로 말칸에서 번역했다. 그 시절 한국 만화에 비해 압도적인 그림실력과 치밀한 배경화면으로 일본만화의 선진적인 대단함을 확인시켜줬다. 1990년 이 시기에 만화방에서 이 만화를 읽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그러다가 9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한국의 시네마테크 등에서 불법상영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고 아키라가 원작만화와는 다른 형체로 등장해서 놀랬던 경험을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그밖에도 1980년대 후반에 해적판이 동네 서점가에 돈 적이 있었으나 잊혔고 이후 90년대 초반, 엄청난 삭제 및 수정질에 이름도 어설픈 한국 이름(위의 폭풍소년의 영향인지 '태풍소년')으로 바꾼 해적판도 나왔으나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
1993~1994년에 걸쳐 대학이라는 업체에서 ' 캡틴 파워'라는 어처구니없는 제목이 붙은 12권짜리 해적판으로 완결 출판되기도 했다. 이또한, 삭제 및 수정이 된 해적판이었다.
그러다가, 1999년에 두솔미디어라는 회사가 아키라를 완결인 12권까지 낸 바 있는데 당연히 현재는 이 판본을 구할 방법이 전혀 없다. 거의 무삭제와 같이 번역이 상당히 잘된 편[38]이라서 이 해적판이 제법 인기가 있었다. 다만 권수는 원작을 12권으로 나눠서 좀 많다. 그리고 일본방식으로 우철(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방식)이라 테츠오가 원작 그대로 오른팔을 잃는다.
이게 정발판인양 이 책자에서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표기하고 있으나 여러 정보를 모아서 보면, 역시나 해적판이라고 봐야한다. 무엇보다 오토모 카츠히로는 판권과 작품 관리에 엄격하고 본인의 만화가 제멋대로 엉터리로 편집되고 번역되는 것을 싫어하는데 정발판이라면 이렇게 12권으로 나올 리가 없다. 그 예를 들면, 만화 AKIRA 단행본이 일반적인 단행본 두께가 아니라 한 권이 장수가 많은 두꺼운 6권으로 나온 이유도, 그 한 권 한 권이 오토모가 의도한 것으로, 연극에서 1막 1장, 2장, 3장처럼 단행본 1권은 그 1막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단행본 2권은 그 2막이 되는 것이다. 한국처럼 6권을 12권으로 쪼개서 정발이라고 출판한 사실을 오토모가 알았다면 아마도 대노했을 것이다.
8.2. 국내 발매
2012년 7월 11일 서울문화사 단행본 블로그에 AKIRA 정발 떡밥이 떴다. AKIRA를 아냐는 말과 함께 국내 발행된다면 정발판을 살 지에 대한 질문을 글에다 써놨다. 이에 AKIRA 팬들은 "무조건 원판 사이즈로", "너무 비싸다", "그냥 떡밥 아니냐",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서울문화사는 2004년에도 정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번역까지 다 마친 상태에서 프로젝트 자체가 어디로 날아갔는지 실종돼 버렸지만...하지만 2달이 지난 2012년 9월 4일까지 감감무소식.
그러던 중 2013년 2월 5일 갑작스럽게 세미콜론에서 티저를 내놓았다!
이후 2013년 6월 13일 세미콜론에서 정보를 추가로 공개하였으며, 2013년 6월 19일 온라인 서점등에서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6권 완결로 권당 2만 원으로 한 세트에 12만 원.[39] 역자는 이전에 관심을 보였던 김완이다. 초판은 초판 세트 한정으로 스폐셜 커버가 동봉된다고.
출판사에서 앞서 공시한 대로 일본식인 우철방식이 아닌 북미판인 좌철방식을 채택하였다. 일부 장면에서 말풍선의 흐름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장면이 몇 군데 있고, 테츠오의 인공팔의 위치가 오른팔일 때도 있고 왼팔일 때도 있다. 배경음 식자 등도 영어로 수정하여 출간. 실제로 이전 화제가 되었던 정발작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식자를 역자의 "식자도 작품을 이루는 구성 가운데 하나"라는 요청에 따라 작가가 작업한 식자 그대로 출간되었던 점과는 어느 정도 상충하는 결정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발매 이후 가장 문제시된 것은 정발판의 인쇄 퀄리티였다. 인쇄 수준은 그간 AKIRA의 정발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에 비해 명백히 실망스러운 수준으로, 인쇄수준이 해적판보다도 못한 저질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선은 뭉개져서 작가의 필력이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많고, 얇은 잔선은 죄다 날아갔으며, 톤은 너무 어둡게 인쇄 되어 었어 지저분해 보인다. 밝은 톤은 아예 사라져 버렸는데 톤과 잔선이 날아간 이와 같은 문제를 소설에 비유하면 단어가 누락되고 오타가 난 것과 다를 바가 없는 일이기에 오랜 시간 정발을 기다려온 이들을 배신했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번 세미콜론 판과 원서, 그리고 해적판을 비교해 놓은 블로그 (비공개 처리됐다.) 아키라가 SF만화의 레퍼런스가 되는 만화인지라 작품 자체를 소장하는 의미도 있고 자료로서 보유하고 있으려던 작가들도 많았기에, 이런 부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비판에 대해 이후 세미콜론은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한국판 판본이 작가 요청으로 인터네셔널 판본을 기초로 작업했다는 사실을 공시하게 된다. #
그러나 권당 2만 원 가격의 고급형 판본이었다는 점, 그리고 이미 원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었던 점, 대만판같은 경우는 인터네셔널 판본이 아닌 원서판본으로 출간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결과적으로 이번 인쇄 품질이 오랜 기간 기다려온 사람들을 실망시킬 수밖에 없었다는 데엔 이견이 없다. 출판사야 인터넷 상으로 기초로 하는 판본이나 원작자의 감수 등을 공시했다고는 하지만, 애초에 모든 구매자가 해당 출판사의 정보를 파악하지도 않고, 파악할 수 있는 능력도 아니니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일. 실제로 새삼스레 만화로 영어를 공부할 사람이 아니라면 일본 원서를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좌우반전에 식자까지 영어로 수정된 인터네셔널 판본을 구해볼 이유가 있을까. 열악한 판본상태를 확인한 이후 구매를 포기하는 이들이 속속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2주정도의 예약 판매기간은 구매자가 아닌 출판사에 득이되는 것이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주문배송 당일부터 다른 것도 아닌 애장판의 초판이 정가의 절반 정도에 중고매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결국 발매되고서도 1년의 시간이 채 지나기 전, 초판 한정으로 끼워준다던 어너더 커버까지 포함된 새 책이 반값으로 판매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후 도서 정가제가 시행되어 판매가는 고정되었지만 중고로는 신품이 1/3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에 반해 원서, 해적판 중고 가격은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사실상 정본 운운했던 세미콜론은 결과적으로 실패한 셈이다.
이 외에 정발판에서는 등장인물의 이름이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번역되었다. 카네다→가네다, 테츠오→데쓰오, 카이→가이, 카오리→ 가오리, 키요코→기요코 등. 원칙적으로는 맞는 번역이지만, 고유명사나 이름은 예외로 하는 최근의 경향과는 반대다. 이러한 뉘앙스 변화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질 일.
2017년에 35주년 기념으로 발간한 하드커버판(일본처럼 우철방식) 영어번역판도 두터운 두께로 권두 컬러페이지가 탑재된 6권으로 출판되었다.
8.3. 국내 재개봉
2017년 8월 31일자로 메가박스에서 정식 개봉을 했다. 도서지역은 하루 한 관에서 한두 번 상영할 정도로 상영관이 적으며 수도권 지역은 오전, 오후, 심야 시간대 별로 볼 수 있는 관이 하나 씩은 있다. 당일 관람객에 한해 대형 포스터를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관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극장에서 특별한 공지를 하지 않으니 영화 보기 전후에 꼭 매표소에 들러 포스터를 받을 수 있다.9. 기타
- 키시모토 마사시가 닌쿠와 더불어 당시에 가장 컬처쇼크를 많이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41] 실제로 배경묘사나 전투 스타일을 그릴 때도 그렇고 특히 나루토의 인기 캐릭터 들 중 하나인 가아라는 아예 키시모토 마사시 본인이 시마 테츠오의 외모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었다는 언급을 직접 한 것을 보면 영향력이 짙게 묻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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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카네다의 바이크는 초전도 구동방식을 채용하였다는 설정으로, 차륜이 차축으로부터 '떠 있는' 상태로 회전한다. 휠커버가 불룩한 것도 그것이 이유. 휠 커버에는 일반적인 디스크 브레이크가 아닌 초전도 모터가 탑재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초반, 그 유명한 미끄러지는 장면에 등장하는 전륜부의 스파크는 브레이킹시에 차축 자계가 반대 방향으로 여러번 고속 회전하면서 발생시키는 순간적 방전 현상을 묘사한 것이다.
연료는 가솔린이지만 실제 구동은 전기로 하며,[42] 현대의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앞뒷바퀴 모두에 모터가 달려 있어서 일반적인 바이크와 달리 후진도 가능하다. 후진 장면은 극 초반부 바이크를 타고 달려나가는 장면, 후반부에 테츠오와 카네다의 대결 장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러한 양륜 구동은
스즈키의 '누다(NUDA)'라는 컨셉 바이크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다. 카네다의 대사 중 "너무 피키하기 때문에 너한테는 무리야." 라는 말이 있는데, 기어의 특정 회전 영역에서만 폭발적인 파워가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테츠오가 "변속 시에도 모터 회전을 5천 밑으로 내리면 안되는 구나." 라는 장면 모두 카네다 바이크 조작의 복잡성을 보여준다.
카네다의 이륜면허증만 봐도 전동 오토바이임이 분명해진다.
전기 바이크는 아니지만 스쿠터 기반으로 튜닝해서 아키라의 바이크를 재현도 높게 실제로 구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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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다가 바이크를 세우는 장면은 동서양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애니메이션 및 게임에서 오마주 내지 패러디되었다. 영상[43] 그린 사람은 태양의 용자 파이버드의 우에다 히토시.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K9999이 이 작품의 테츠오를 패러디했는데, 그게 너무 도가 지나쳐서 문제가 되었다. 자세한 것은 K9999 항목 참조. KOF 2002 UM에서는 네임리스로 대체되었고, KOF XV에서는 거의 리뉴얼하여 크로닌이라는 이름 하에 재출연.
- 칸예 웨스트의 정규 3집 앨범인 Graduation의 리드싱글인 Stronger의 뮤직비디오도 아키라 애니메이션의 일부를 오마쥬 하였다. 게다가 칸예 스스로가 상당한 아키라 빠돌이라고 밝혔다.
- 1989년에 나온 타이토의 슈팅 게임 마스터 오브 웨폰에서 주인공 기체는 카네다의 바이크를 모티브로 한 바이크 타입이었다.(영업쪽에서 요청으로 비행기로 변경했지만 딥스위치로 바꿀수 있다.) 그리고 기체에 탄 주인공의 이름은 유키오(ユキヲ)인데 원래의 제목도「YUKIWO」이었다. 폐허가 된 도시, 기괴한 생체풍 보스 등 거의 아키라의 영향을 받은 게임으로 볼 수 있다.
- 하프라이프와 메탈기어 솔리드의 레벨 디자인 일부에 아키라의 한 장면을 참고했다. 비탈길을 올라가는 큰 엘리베이터 장면.
- A4 사이즈로 80년대에 발매된 코믹스 표지 커버에는 좌우측에 영어와 다른 외국어로 줄거리가 쓰여 있는데, 2권에는 한국어가 나온다. 오타가 다수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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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TKIRA - 패러디 만화.[45] 작중 배경과 등장인물이 심슨 세계관으로 바뀌었다.
카네다는
바트 심슨,
테츠오는
밀하우스,
케이는
로라 파워스, 그리고
아키라는
랄프가 맡는다. 한 명의 작가가 그리는 게 아니라 수백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프로젝트인데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그림체가 바뀌는건 참여자가 많아서 그렇다치고 오토바이를 타던 일행이 다음 페이지에선 자전거를 타고 있는 걸 보면 사전에 의논을 하고 그린 건 아닌 것 같다.
- Grand Theft Auto V에 카네다가 타고 다니는 바이크를 오마주한 딩카 빈디케이터(Dinka Vindicator)가 나온다. 상품 설명에도 대놓고 "80년대 만화(anime)에 나올 당시엔 멋있고 초현대적 이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다만 디자인쪽으로는 모양이 다르고 후에 나가사키 쇼타로(Shotaro)에서 비슷하게 구현된다 이름도 주인공 카네다 쇼타로의 영어 철자하고('Shotaro' Kaneda)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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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worx의 퓨처리즈마(Futurisma) 의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버전 초반 부에 등장하는 더 클라운(The Clowns) 오토바이 추격씬에 음악만 입힌 버전이다. AKIRA의 사이버펑크적 분위기와 오토바이 추격씬의 긴박함과 노래의 조화가 매우 절묘하며 중독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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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turbator의 곡 Welcome To Nocturne City의 뮤직 비디오 역시 아키라의 영상 위에 그대로 곡을 얹었다. 이 외에도 사이버펑크풍 신스웨이브 아티스트는 으레 아키라로 뮤직 비디오를 만드는 게 일종의 관행(?)이 되었다.
- 동방 프로젝트 동인 4컷 웹 만화인 힘내라 코가사 씨 #748( 원본 번역본)에서 코가사가 꾼 온천장 악몽에서 타니 타케시가 거대화되면서 타타라 코가사를 덮치는 모습은 본작 극장판 애니에서 테츠오가, 거대화 변이되는 바로 위에서도 언급한 그 장면의 오마주로 간주하는 이들이 있다.(픽시브 링크의 외부 태그 및 댓글 반응들 참조.) 오마주가 맞다고 전제하면, 타니타케시의 오너캐가 단순히 생긴 관계로 다소 순화된(?)편.
- 네이버 웹툰 다이스에서 병철이의 팔 모양이나 공격 필살기가 후반부의 테츠오 또는 K9999와 상당히 비슷한데 #, K9999도 어차피 테츠오의 도용 소리까지 듣는 수준의 패러디 캐릭터라 테츠오 패러디로 봐도 무방하다.
- 일본 만화계에서 신인만화가들이나 무명만화가들을 가난이나 과로에 빠트리게 만든 작품이라고 반 농담조로 평가되는데 이 작품의 영향으로 일본 만화의 작화수준이 급상승해서 어시스턴트를 더 써야하는데 반해서 원고료는 찔끔 오르다보니 일은 늘어나는데 어시스턴트를 추가로 쓰는 비용까지 더해지니 죽을 맛이 된 것. # 물론 아키라 연재 시기때야 한창 일본이 경제적으로 잘나갔던때이기는 했고 버블 붕괴 이후로도 한 동안은 만화시장이 호황이었기에 그럭저럭 넘어갔지만 90년대 후반 이후로는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일본만화가는 연재할 때 출판사에서 주는 원고료로는 돈을 못 벌고, 단행본으로 출판되어 만화책이 팔리거나, 영상화되고 상품화되면 저작권 로얄티로 돈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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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스트릿 브랜드 슈프림과 협업 콜라보를 2017년에 11월 2일과 11월 4일에 발매한다. 사진은 파리의 콜레트 매장앞에 전시된 차량으로 슈프림과 아키라 로고가 붙어있다. 적혀있는 akira2018.com을 입력하면 슈프림 웹사이트로 리다이렉트 된다. 판매되는 제품 사진 및 룩북은 이 곳에서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리셀가도 높고 현재는 발매된지 1년이 넘어 매물자체도 거의 없기에 티셔츠가 150달러, 후드티는 450달러를 넘겼고 자켓은 이미 700달러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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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적 배경이
2020 도쿄 올림픽 전 해인 2019년이다.
이후 실제로 2020년 올림픽 개최지가 도쿄로 결정되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다. 32회가 아니라 30회 도쿄올림픽인 이유는 상기한 3차 세계대전 때문에 올림픽을 2회 건너뛰었기 때문. 다만 하계 올림픽은 세계대전 등의 이유로 개최 취소된 올림픽도 카운트로 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고증 오류라고 할 수 있다.[46] 바로 밑에 '중지다, 중지!', '분쇄' 등 분노가 담긴 문구도 눈에 띈다. 이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일본내 유행으로 인해 올림픽의 개최가 정상적으로 행해질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위 짤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더 소름끼치는 사실은 원작 만화에 " WHO, ( 일본) 전염병 대책 비난"이란 신문기사가 실린 컷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아키라가 예언한 도쿄 올림픽의 운명 같은 류의 동영상이 유튜브에 폭발하고 있다. 게다가 공교롭게도 위 이미지의 "개최까지 앞으로 147일"을 실제 도쿄 올림픽 일정에 대입하면 2월 28일이 된다.
심지어 교토대학에서는 연초부터 학생들이 저 그림을 그대로 재현한 입간판을 제작해서 야외에 무단전시하였다.[47] 아키라와 2020 도쿄 올림픽을 비교 요약 정리한 글 결국 본래 개최 시점을 122일 앞두고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어, 절반이나마 현실이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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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앵커브리핑에 주제로 언급되었다.
- 2020년 기준으로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과 관련이 많아서[48] 아키라의 작가 오토모 가츠히로가 예언한 거 아니냐는 드립이 소셜미디어에 퍼지고 있다. 전술했던 도쿄 올림픽에는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초유의 변수가 등장하면서, 죽은 줄만 알았던 예언자 드립이 다시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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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다의 바이크에는
CANON,
CITIZEN,
SHOEI,[49]
BMW 등 각종 실존하는 기업의 로고가 붙어있다. 그 중 BMW의 로고는 검은색 테두리를 쓴 실제 로고와 달리 테두리가 흰색이다. 그런데 2020년 3월 5일, BMW사는
23년 동안 사용해 온 검은 테두리를 버리고 투명한 테두리의 로고를 사용하게 된다!! 단순히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지만 올림픽에 이어서 또 예언을 해버렸다며 소소하게 화제가 되고 있다.
- 원피스의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도 아키라를 중학생 때 읽었고, 영향을 받았다고 95권 SBS에서 밝혔다. 와노쿠니에서 나온 넘버즈 설정, 대사 등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은 모습이 보인다.
- 김정기 작가가 매우 좋아한 만화이기도 한데 '자신이 만화로서 표현하고 싶었던 것들을 전부 뽑아내어 짜증과 질투와 존경이 동시에 들었던 작품'으로 언급하며 교과서처럼 볼 정도로 애독했다고 인터뷰나 강의에서 자주 언급하였다.
9.1. leave me alone!
2023년부터 유행중인 밈. 시마 테츠오가 혼자 내버려 두라며 소리치고, 청명한 효과음과 "아키라"라고 부르는 소리와 함께 고통스러운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하며 머리를 부여잡으며 신음 소리를 내는 장면이다.
고통스러운 기억대신 집착 또는 싫어하는 대상이나 흑역사, 야짤(...)을 합성하여 그것이 잊혀지지 않아 고통스러워하는 용도로 쓰인다. 한국으로 치자면 이불킥이나 '내 머리에서 나가!'랑 비슷하다.
[1]
보통 격주 연재를 했다. 영 매거진 자체가 1989년까지는 한 달에 2번 발행하는 격주간지다. 애니메이션 제작기간이었던 1987년부터 1988년까지는 휴재하는 일이 잦았다. 하지만
나가노 마모루처럼 날로 먹지는 않았다.
[2]
대표적으로
바나나 피쉬 등이 있는데, 초창기에는 오토모 카츠히로 스타일의 그림을 답습하다가 연재 후반으로 가면서 순정만화적인 표현으로 변화하는 것이 눈에 띌 정도.
[3]
드래곤볼이 처음으로 영미권에서 흥한 아니메이다.
[4]
게다가 영화판은 배경이 2019년이어서 현재의 홍콩과 같다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오토모 가츠히로가 홍콩 보안법 항의 시위를 예언했다고 놀라워하기도 했다.
[5]
연재는 1990년에 끝났지만 단행본 6권은 1993년에 나왔다. 팬북인 'AKIRA CLUB'은 1995년에 나왔다.
[6]
철인 28호의 번호도
맨해튼 프로젝트의 28번째 실험체가 최초로 핵폭발 실험에 성공한 것에서 따 왔는데, 작중 아키라의 능력 또한 상당수 핵폭탄의 인상에 부합한다. 철인 28호 또한 모티브는 구 일본을 쓰러뜨린 강한 존재(핵폭탄)에서 차용했다.
[7]
초능력자 형제를 다룬 《파이어볼》에는 '
아톰'이라는 컴퓨터가 등장하고, 《동몽》의 여주인공 이름 '에츠코(엣쨩)'은 이시노모리 쇼타로의
마법소녀물 만화 주인공의 이름이다.
[8]
참고로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연도가 2019년으로 AKIRA와 동일하다), 《
매드 맥스 시리즈》와 《
시계태엽 오렌지》에서 바이크
폭주족과 반사회적인 불량아 집단 반항아 콘셉트를(AKIRA 만화와 영화에서 나오는 약물(
각성제)는 시계태엽 오렌지에서도 나온다. 시계태엽 오렌지 영화 첫 장면에 나오는 밀크바는 각성제를 딴 우유다.
[9]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AKIRA의 어떤 장면을 떠올리게 된다. 테츠오의 탈모진행형 흑발의 짱구머리도 후반에서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사이어인으로 변신한 것처럼 백발이 되어버리지만 실은 금발의 스팅이 된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든다.
[10]
그리고 이 시절 현실세계는 냉전중인 소련군과 미군에서도 초능력에 대해 진지하게 연구해서 스파이 활동에서 활용할 목적으로
텔레파시 등
ESP 실험을 하기도 했다. 이런 실화를 추적해서 파헤친 르포 형식의 《염소를 노려보는 사람들(The Men Who Stare at Goats)》라는 책도 출판됐고,
이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도 만들어졌다.
[11]
맨발의 겐,
아들을 동반한 검객,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이후로 서양 만화팬에게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미국 독자한테 맞춰 왼쪽 페이지에서 오른쪽 페이지로 읽기 위해 좌철로 반전되었다. 그래서 테츠오는 이 만화에서는 왼쪽 팔을 잃는다. 아메리칸 코믹의 기준에 맞춰 33권짜리 채색판도 있다. 만화 발행 35년 기념으로 2017년에야 6권짜리 두껍고 크고 비싼 어른용 하드커버 영어번역판이 출판되었다. 일본식으로 오른쪽에서 왼쪽 페이지로 읽는 우철이다.
[12]
터미네이터 2의 핵폭발 장면은 아키라의 폭발 장면에서 모티프를 가져왔다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자주 거론했다.
[13]
사실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이륜차는 개조가 불가능한데 90년대 후반 이후 빅
스쿠터가 유행하면서 쉽게 개조가 가능해졌다.
[14]
만화판에서는 네오도쿄 멸망 후 테츠오의 시녀로 등장하는 반면, 애니메이션에서 극중 초반부터 테츠오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코믹스에서 테츠오와 카오리의 슬픈 로맨스를 감상하는 것도 또다른 재미.
[15]
테츠오가 초능력으로 잠시 동안 크라운의 리더가 된 것 때문에 부하가 된 듯한 묘사가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동료가 테츠오에게 살해된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16]
그래서 천문학적인 예산이 나온다.
[17]
일본어로 쥐는 네즈미.
[18]
애니메이션 판 어떤 자막을 보면 '타카하시'로 번역되어 있는데, 발음을 잘못 들어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
[19]
애니메이션 판 어떤 자막에서는 '마샬'이라 번역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사루가 맞다.
[20]
이 휠체어는 테츠오 때문에 유리창이 박살난다.
[21]
작중 치요코의 피지컬에 맞먹을 수 있을 만한 인물은 시키시마 대령과 직업 학교의 체육교사 뿐이다.
[22]
케이를 집단으로 강간하려는 남자들을 응징하며 방심한 사이 뒤에서 나타난 남자가 단검으로 옆구리를 찔렀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그를 때려눕힌 뒤, 손에 들고 있던 경기관총을 쏴 깜짝 놀라게 해 기절시킨다.
[스포일러]
4권 중반부에서 야마다 중위에게 류가 국제 정세를 묻자 야마다 중위가
홋카이도 지방을 2시간만에 무혈 점령하고 계엄령 발동 중이며 쓰가루 해협에
해군과
공수군 사단을 파견시켜 일본 정부의 국방군과 대치 중이라 한다.
[24]
연구 프로젝트명 주버나일 A(AKIRA).
[25]
"
군의 폭주를 막지 못하고...
이렇게 국제 정세를 악화시키고 말았으니까요..."
[26]
테츠오의 초능력에 의해 먼저 생화학 보호 슈트의 방독면이 깨져 부서지고, 뒤이어 상반신이 터져 사망한다.
[27]
사실 애니를 만든 사람도 만화가 오토모 본인이고 애니의 결말이 만화보다 먼저 나왔다. 만화의 결말은 애니 쪽의 비판을 수용해 바꾼 것이다.
[28]
감독도
오토모 카츠히로 본인이 맡는다고 하였다.
#.
[29]
컨셉아트 모델은
크리스 에반스와
조셉 고든레빗이다.
[30]
http://www.hardcoregaming101.net/akira-amiga/
[31]
인트로에 저작권 표기에서 고단샤를 KADANSHA라고 표기한 오자가 있다
[32]
왜 사이코 볼로 리다이렉트 했는지는 문서
K9999의 3번 문단을 참고하자.
[33]
포스터 밑에 '신영성 제작 유한공사 출품'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신예성 영업 유한공사의 패러디. 원본인 신예성 영업 유한공사는
영웅본색으로 유명한 영화사다! 다만, 한국에서는 80년대 영화지 로드쇼라든지 여기 영화들을 독점으로 여럿 내던 D&S 비디오(
동양비디오) 표지에서도 씨네마시티 영화라고 표기했기에 영어 이름인 씨네마시티 영화사로 더 알려졌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 橙天嘉禾娛樂集團有限公司(등천가화오락집단유한공사)라는 영화사를 아냐고 하면 모를 사람들이 많을 듯 한데, 바로
골든하베스트 영화사 한자 이름이다. 이와 같은 경우.
[34]
당시 극장 관람했던 이들의 증언에 의하면, 기관총에 살해당한 시신에서 피가 흥건하게 흘러나오는 장면이나 괴물로 변한 테츠오에 의해 카오리가 압사당하는 등의 장면이 그대로 나와서 어린 관객들이 크게 놀랐다고 한다.
[35]
하지만 당시 백일섭은 스포츠신문을 통해 별로 문제될 것이 없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36]
굳이 '대학가'라고 일부러 강조하는 것은 이 작품은 어린이가 만화를 읽기 위해 가는 동네 만화가게(
만화방)에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어른 만화, 성인만화'라서 일반 주택가 동네 만화가게 주인은 이런 만화는 구입해도 주고객인 어린이는 안 읽으니까 구비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학가 만화방에 가야
미야자키 하야오의 만화판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라든지 일본의 성인만화의 해적판 번역본 출판물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토리야마 아키라의
닥터 슬럼프 같이 아동 대상의 코믹물 경우에는 연재가 시작된 1980년에 일본에서 단행본 1권이 발간되면 몇 달 후에는 한국 동네 만화가게에서 해적판 번역본을 읽을 수 있을 정도였다.
성룡 주연의 영화
복성고조에 등장하는
아라레짱을 알아보는 한국 관객도 있었던 게 이런 이유.
[37]
다만 그림 자체는 바꿀 수 없었기 때문에 거울처럼 뒤집어진 형식이라 극중인물은 다들 왼손잡이가 되었다.
[38]
아키라를 좋아하던 이가 번역해서 꽤나 번역에 정성을 기울였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다.
[39]
정확하게는 18000원에서 22000원 사이다. 권마다 가격차이가 조금씩 난다.
[40]
다른 작품으로는
드래곤볼,
나루토, 관동 평야,
총몽,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아돌프에게 고한다,
철콘 근크리트,
나나,
란마 1/2,
데스노트,
몬스터,
슬램덩크,
베르사이유의 장미,
BECK,
러브히나,
GTO,
시티헌터,
퀸 에메랄다스,
헌터×헌터가 있다.
[41]
학창시절에 카네다와 바이크를 위에서 잡은 컷으로 그린 포스터를 발견하고 충격 속에서 뚫어지게 봤다는 일화가 있다. 이를 전환기라 할 정도로 잊혀지지 않는 충격이었다고.
[42]
그래서 스로틀을 당겨도 일반적인 엔진음을 낸다.
[43]
게임의 경우는
오버워치 2의
트레이서의 하이라이트 연출 '신스웨이브'와
철권 8의
화랑의 트레일러 영상에서 첫 등장하는 장면,
스트리트 파이터 6에서 월드 투어 모드에서
한주리의 등장 씬이 대표적이다.
[44]
2013년에 25주년 기념판으로 하나 더 냈다. 2014년 기준 판권을 지닌 건
퍼니메이션.
[45]
현재 1~3권을 볼 수 있고 4~6권은 작업 중.
[46]
전쟁으로 인해 올림픽 회차가 밀리는 것은 세계적 규모의 재난이 장기화되어 아예 개최지 선정 자체를 못한다면 회차가 밀릴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15년은 족히 전쟁이 이어져야 가능한 이야기.
[47]
원래
교토대에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소재를 가지고 간판이나 동상 같은걸 만들어서 풍자하는 전통이 있다. 2018년에는 일본에서 화제가 된 평창올림픽 "모루겟소요" 조소를 코믹하게 재현했다. 그리고 올림픽이 2021년 7월 23일로 연기되자, 정확히 147일 전인 2월 26일에 해당 입간판을 다시 전시했다가 철거당했다.
[48]
아키라에는 시위 장면이 나오는데 홍콩 민주화 운동과 상당히 흡사하다.
[49]
일본의 오토바이 헬멧 전문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