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칸 영화제 | ||||
감독상 | ||||
제51회 ( 1998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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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 199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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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 2000년) |
존 부어만 ( 제네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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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 ( 내 어머니의 모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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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양 ( 하나 그리고 둘) |
각본상 | ||||
제58회 ( 200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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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 200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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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 2007년) |
기예르모 아리아가 ( 쓰리 베리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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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 ( 귀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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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아킨 ( 천국의 가장자리)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
각본상 | ||||
제74회 ( 200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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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 200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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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 2004년) |
줄리언 펠로스 ( 고스포드 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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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 ( 그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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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코폴라 (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
페드로 알모도바르 카바예로 Pedro Almodóvar Caballe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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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페드로 알모도바르 카바예로 (Pedro Almodóvar Caballero) |
국적 | 스페인 |
출생 | 1949년 9월 25일, 라만차 |
신체 | 177cm |
직업 |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 영화 제작자 |
활동 | 1974년 – 현재 |
데뷔 | 페피, 루시, 봄 그리고 다른 평범한 소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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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인의 영화감독. 본명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카바예로(Pedro Almodóvar Caballero). ‘카를로스 사우라’와 함께 오늘날 스페인 영화를 대표하는 거장이다.2. 생애
1949년 9월 25일 스페인 카스티야 라 만차에 있는 시우다드레알 주 칼사다 데 칼라트라바(Calzada de Calatrava)에서 태어났다. 8살이 되던 해 가족과 에스트레마두라로 이주하였다. 이사한 이후 그는 어린 시절을 수도원에서 보냈으나, 억압적인 수도원 생활과 어울리지 않았다. 수도원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탈은 영화관에 가는 것이었다. 이 때 영화에 빠진 그는 16살 때 마드리드로 상경한다.하지만 1970년대는 프랑코 정권으로 인하여 문화가 억압받던 시기였다. 마드리드의 영화학교가 문을 닫았다는 것을 상경해서야 알게 된 그는, 크게 실망한다. 이후 마드리드에 정착하여 노동자로 일하면서 돈을 조금씩 모아 혼자 단편영화를 찍는다.
1980년, 스페인이 민주화되고 ' 라 모비다 마드릴레냐' 운동이[1] 일어나자 그는 '페피, 루시, 봄,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라는 작품을 상영한다. 이듬해 '정열의 미로'라는 작품을 통해, 컬트적인 인기를 얻는다. 이후 '나쁜 습관(1984)', '욕망의 법칙(1987)'이 대표작.
1988년 발표한 초기 대표작인 블랙 코미디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는 베니스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후보에 올랐다. 1990년 <욕망의 낮과 밤>[2], 1991년 <하이 힐>(Tacones lejanos),1993년 <키카>(Kika)로 이어지는 평판작들을 연달아 발표했다. 이들 영화에서 알모도바르는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욕망을 주제로 다루면서 강간과 납치, 살인, 폭력을 적극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여성의 영화’라는 명명을 얻었다.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출연한 <욕망의 낮과 밤>은 사랑하는 여자를 납치하여 소유하고자 하는 기이한 도착 심리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으로 정작 페미니즘 비평가들로부터는 원색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1995년 알모도바르 영화 세계는 펄프 로맨스 작가인 마리사 파레데스(Marisa Paredes)를 기용한 <비밀의 꽃>(La flor de mi secreto)을 계기로 조금씩 변화를 보인다. 분노와 치기, 도발이 교차되었던 이전 영화들에 비해, 1990년대 중반 이후 알모도바르는 인간과 삶에 대한 성숙한 시선이 돋보이는 심리 드라마들을 발표를 한다.그해, 카예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6위로 선정되었고, 국제적으로도 비평적으로 크게 평가 받았다.
카예 뒤 시네마/연도별 베스트 1995년
순위 | 제목 | 감독 |
1 | 의식 | 클로드 샤브롤 |
2 | 르 가르슈 | 모리스 피알라 |
3 | 시간 | 술레이만 시세 |
4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클린트 이스트우드 |
5 | 나를 잊어줘 | 노에미 르보브스키 |
6 | 비밀의 꽃 | 페드로 알모도바르 |
7 | 소나티네 | 기타노 다케시 |
8 | 에드 우드 | 팀 버튼 |
9 | 올리브 나무 사이로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
10 | 매드니스 | 존 카펜터 |
1997년 <라이브 플래쉬>로 5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되었으며 페넬로페 크루즈와는 첫 작품이다.이후로 감독과 지속적인 인연을 맺게 되어, 많은 작품을 함께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부산 국제 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서 처음 상영되었다.
1999년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작품이자, 한층 깊어진 연출력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가 5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되어,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부산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1990년대 대표작으로 페넬로페 크루즈가 수녀역으로 출연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은 죽은 아들의 아버지를 찾아가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이 영화는 자매애와 가족의 힘이라는 익숙한 주제를 반복하면서 미학적으로 성숙해가는 작가 세계의 진화를 입증하였다. 베티 데이비스(Bette Davis), 로미 슈나이더(Romy Schneider), 지나 롤랜즈(Gena Rowlands) 같은 여배우들에게 헌정된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석권했다. 토론토 영화제 선정 세계 100대 영화에 97위로 선정 되기도 하였다.
2002년에 그녀에게(Hable con Ella) 역시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 되었으며, 75회 아카데미 시상식와 5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각본상, 6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28회 LA 비평가협회 감독상을 수상하였다.가수 윤상이 이 영화를 보고, 감동 받아서 작곡한 곡의 뮤직 비디오로도 사용하면서, 대중적으로도 더 알려지게 되었다.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100편' 28위, 타임지 선정 100대 영화, 필름 코멘트 선정 2000년대 영화 베스트 100 25위에 선정된, 감독의 대표작중 하나이다.
카예 뒤 시네마/연도별 베스트 2002년
순위 | 제목 | 감독 |
1 |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 장 클로드 브리소 |
텐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 |
3 | 친애하는 당신 |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
4 | 국경 저편에서 | 샹탈 아케르만 |
5 | 불확정성의 원리 |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
6 | 종교의 시간 | 마르코 벨로키오 |
7 | 그녀에게 | 페드로 알모도바르 |
8 | 스파이더 |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미야자키 하야오 | |
10 | 24 | - |
제리 | 거스 밴 샌트 |
2004년 수도원에서 보낸 자신의 유년기 체험에 기초한 <나쁜 교육>을 칸 영화제에서 발표했다.
2006년 살인 미스터리와 유령적 존재를 모티프로 모성적 세계로의 귀의를 선언한 < 귀향>(Volver)을 발표했다. <귀향>은 칸 영화제 각본상과 페르소나인 페넬로페 크루즈가 칸 영화제/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더 가디언 선정 21세기 100대 영화 46위, 필름 코멘트 선정 2006년 베스트 9위[3]에 선정되는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9년 페넬로페 크루즈와는 네번째 작업인 <브로큰 임브레이스>(Los abrazos rotos)는 감독이 다시 한 번 섹슈얼리티와 욕망의 누선을 자극하는 스토리, 알프레드 히치콕적인 서스펜스를 자유자재로 혼합했다.
2011년 < 내가 사는 피부>는 다중 정체성과 신체 변이, 관계의 교환이라는 그의 작품 1980년대적 주제로 회귀한 이야기로 오랜만에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출연했다. 초강력 인공피부를 완성하기 위해 생체실험을 감행하는 의학박사 로버트가 실험대상인 베라의 신체에 집착하면서 과거를 둘러싼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였다. 플래시백 구조를 통해 표층 아래 놓인 충격적 과거를 누설하는 이 영화에서 서스펜스와 호러, 멜로드라마, SF로까지 영역을 확장한 장르의 교배는 점입가경이라는 평가이다.
2013년작 <아임 소 익사이티드>(Los amantes pasajeros)는 비행기를 무대로 펼쳐지는 소품 코미디로 페넬로페 크루즈와 안토니오 반데라스, 파즈 베가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2016년작 <줄리에타>(Julieta)는 2016년 칸 영화제 경쟁작으로 중년 여성 줄리에타가 18세 때 갑자기 자신을 떠난 딸의 친구와 우연히 마주친 후 과거의 상실감을 떠올리며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카예 뒤 시네마 올해의 영화 6위로 선정되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카예 뒤 시네마/연도별 베스트 2016년
순위 | 제목 | 감독 |
1 | 토니 에드만 | 마렌 아데 |
2 | 엘르 | 폴 버호벤 |
3 | 네온 데몬 | 니콜라스 빈딩 레픈 |
4 | 아쿠아리우스 | 클레버 멘돈사 필류 |
5 | 슬랙 베이 | 브루노 뒤몽 |
6 | 줄리에타 | 페드로 알모도바르 |
7 | 스테잉 버티컬 | 알랭 기로디 |
8 | 정글의 법칙 | 안토닌 페레자코 |
9 | 캐롤 | 토드 헤인즈 |
10 | 숲으로 이룬 꿈 | 클레르 시몽 |
2019년< 페인 앤 글로리>로 칸 영화제에 진출하여, 감독의 페르소나인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칸 영화제/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4]
2021년 < 패러렐 마더스>로 오랜만에 칸 영화제가 아닌, 제7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또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제4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초청을 통해 감독으로써 알려졌고, 제7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평생공로상까지 수상한 터라, 감회가 새로울 것으로 보인다. 페넬로페 크루즈가 출연하며,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들의 연대와 사랑을 보여주었다.
3. 영화적 특징
그의 영화의 특징을 말하자면 독특하고 선명한 색채, 파격적인 성적 접근으로 볼 수 있다. <내 어머니의 모든 것>(1999)'(Todo sobre Mi Madre) 에서 남편의 몸에 여자 가슴이 달려있는 특이한 설정이 대표적. 그가 표현하는 사랑은 일상적인 사랑과는 거리가 멀며, 순수하긴 하지만 어찌 보면 황당하고 뒤틀린 사랑이다. 또 성적 본능에 충실한 장면이 많아 관객들의 숨겨진 성욕을 자극한다. 뒤틀린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것이 그의 영화의 특징이다.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대표적인 영화적 페르소나이다.
4. 필모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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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제목 | 역할 | 비고 | |||
연출 | 각본 | 제작 | 기타 | |||
1980 | 페피, 루시, 봄 그리고 다른 평범한 소녀들 Pepi, Luci, Bom y otras chicas del montón | O | O | 조연 | ||
1982 | 정열의 미로 Laberinto de pasiones | O | O | O | 미술, 조연 | |
1983 | 나쁜 버릇 Entre tinieblas | O | O | 조연 | ||
1984 | 내가 뭘 잘못 했길래 ¿Qué he hecho yo para merecer esto? | O | O | 단역 | ||
1986 | 마타도르 Matador | O | O | |||
1987 | 욕망의 법칙 La ley del deseo | O | O | |||
1988 | 신경 쇠약 직전의 여자 Mujeres al borde de un ataque de nervios | O | O | O | ||
1990 | 욕망의 낮과 밤 ¡Átame! | O | O | |||
1991 | 하이 힐 Tacones lejanos | O | O | |||
1993 | 키카 Kika | O | O | |||
1995 | 비밀의 꽃 La flor de mi secreto | O | O | |||
1997 | 라이브 플래쉬 Carne trémula | O | O | |||
1999 | 내 어머니의 모든 것 Todo sobre mi madre | O | O | |||
2002 | 그녀에게 Hable con ella | O | O | |||
2004 | 나쁜 교육 La mala educación | O | O | O | ||
2006 | 귀향 Volver | O | O | |||
2009 | 브로큰 임브레이스 Los abrazos rotos | O | O | O | ||
2011 | 내가 사는 피부 La piel que habito | O | O | O | ||
2013 | 아임 소 익사이티드 Los amantes pasajeros | O | O | |||
2016 | 줄리에타 Julieta | O | O | O | ||
2019 | 페인 앤 글로리 Dolor y gloria | O | O | |||
2021 | 패러렐 마더스 Madres Paralelas | O | O | [5] | ||
2023 | 이상한 삶의 방식 Strange Way of Life | O | O | [6] | ||
2024 | 룸 넥스트 도어 La habitación de al lado | O | O | [7] |
5. 기타
- 아동성범죄자 로만 폴란스키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에 서명하였다.
- 미국에서 그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소니 픽처스 클래식에서 배급된다.
- 그의 페르소나는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페넬로페 크루즈이며, 특히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80년대부터 그의 작품에 여러번 출연했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라이브 플레쉬부터 알모도바르 영화에 출연했으며, 알모도바르의 욕망의 낮과 밤을 보고 연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페드로의 2019년작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는 두 페르소나 배우가 함께 출연한다.
- 퀸스 갬빗을 좋게 보고 안야 테일러조이랑 같이 일하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8] #
- 윌 스미스를 싫어한다. 제70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 관계로 만난 적이 있는데, 이때 충돌이 심해서 기자회견장에서 표출될 정도였고 우연의 일치로 윌 스미스의 크리스 락 폭행 사건 당시 시상식장에 있는 바람에 대놓고 악마라고 까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1]
독재시절 검열과 통제에 대한 반작용으로, 민주화 이후 불어닥친 문화적 자유화 분위기 전반을 일컫는 말.
[2]
안토니오 반데라스 주연으로 원제목은 '날 묶어줘!' 한국 개봉제목이 저것인데 음악이 바로
엔니오 모리코네다!
[3]
필름 코멘트/연도별 베스트
[4]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다.
[5]
제7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작
[6]
단편,
제76회 칸 영화제 개막작
[7]
첫 영어 장편 영화
[8]
안야 테일러조이도 스페인어가 유창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