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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4만 821km²
(세계 4위)
인구 3억 4,181만 명
(세계 3위)
14억 2,518만 명
(세계 2위)
수도 워싱턴 D.C. 베이징시
최대도시 뉴욕시 상하이시
언어 영어( 미국식) 중국어( 보통화)
명목 GDP 29조 1,678 달러
(세계 1위)
18조 2,734억 달러
(세계 2위)
1인당 GDP 86,601 달러
(세계 6위)
12,969 달러
(세계 70위)
IMF 분류 선진국 신흥공업국
UN 분류 선진국 개발도상국
국방비 9,160억 달러
(세계 1위)
2,960억 달러
(세계 2위)
정치 체제 대통령제 민주집중제
경제 체제 자본주의 시장경제 사회주의 시장경제
국가원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국가주석

2.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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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마오쩌둥 미중정상회담 카터-덩샤오핑 미중정상회담 레이건-덩샤오핑 미중정상회담 부시(父)-덩샤오핑 미중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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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父)-장쩌민 미중정상회담 클린턴-장쩌민 미중정상회담 부시(子)-장쩌민 미중정상회담 부시(子)-후진타오 미중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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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앨리슨 교수가 보는 미중관계
이르면 19세기 후반, 늦어도 제1차 세계 대전 후부터 미국은 당대 열강 중 하나이자 강대국으로 등극했고[1],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초강대국으로 등극하여 1949년 소련의 핵개발 성공 이전까지 4년 동안 압도적인 미국의 시대였으며 이후 냉전 40년동안 미국과 소련은 세계를 양분하고 대립하였으나 소련이 붕괴 된 후 미국은 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등극하였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과 그 이후의 후폭풍 그리고 결정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맞아 미국의 국력이 저하되는 듯 싶었으나 셰일혁명을 통해 천연 자원의 패권을 다시 주무르고 경제위기도 타파하면서 미국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라는 이름이 지나치지 않게 됐다. 세계의 모든 뉴스에서 유일하게 미국만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있으며 이는 무한할 것이라고 보는 관측마저 나왔다.

미국과 중화민국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제2차 세계 대전에는 일본에 대항하여 함께 싸웠으며, 중국이 대륙을 장악한 후에도 미국의 수교국은 대만이었으나, 1979년에 중국과 정식 수교관계를 맺고 대만과는 단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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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동맹국인 중국 병사의 사진을 첨부한 미국의 포스터. 마찬가지로 소련과도 미국은 동맹이었으므로 러시아인에 대해서도 저런 포스터를 뿌렸다. 미러관계 문서 참조. 특히 미국과 중국이 손잡아서 박살내려는 일본군과 중국군이 헷갈리기도 했으니 말이다. 다만 이때의 중국은 국민당의 장제스가 지배하던 중화민국이었고, 2차대전에서 미국과 중화민국이 승전한 후, 장제스는 정권을 공산당 마오쩌둥에게 빼앗기고, 공산주의 국가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바뀌며 미국과 적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한국전쟁은 치열하게 미국-중국 양국이 서로 참전하여 싸운 사례로 뽑힌다. 물론 국부천대를 한 중국은 여전히 동맹이었고 미국도 국부천대한 중국을 인정했지 공산당 중국을 인정하지 않았었다.

현재 중국은 2000년대 이후부터 세계의 새로운 2인자로 부상하고 있으며, 메이드 인 차이나 대륙의 기상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도 많지만 현재 중국의 인식이 미국 다음가는 강대국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것은 분명해졌다. 몇몇 산업기술을 제외하고 국방기술이나 기초과학 면에서도 주변국들을 앞서고 있다.[2]

3. 미국인들의 중국 인식

냉전 종식 이후부터 대략 2000년대 후반~ 2010년대 초반까지는 미국의 대중국 감정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다. 훨씬 더 과거인 2차 대전때는 오히려 연합국의 일원으로서 미국이 중국을 위해 군대를 보내고 물자지원까지 하면서 중일전쟁을 도운 입장이기도 하다.

물론 전후 냉전기에 들어서면서 제2세계 내에서 소련 다음 체급을 가진 공산화된 중국을 어느정도 견제를 하기도 했고 냉전 극초반기였던 6.25 전쟁때는 직접적인 군사 충돌까지 벌어지기도 했지만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이 소련과의 관계가 나날이 악화되자 그것을 이용하여 틈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미국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 및 중국의 경제발전과 인프라 조성에 큰 도움을 준 전적 또한 존재한다.

이러한 연유로 미국인들은 역사적인 연유만 살펴보자면 중국을 크게 싫어할 이유는 별로 없었다. 다만 20세기 당시에 빈국으로 전락한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한 중국계 이민자들이 매우 많았고 비교적 인종차별적 시선이 지금보다 더 강했던 당시에 민간에서 중국인을 미국 백인에 비해 좀 낮춰보는 태도 정도를 제외한다면 국가끼리의 큰 트러블까지 발생한 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이후 2000~2010년대를 거치며 매년 중국의 국력이 미국의 패권을 위협할만큼 급성장하면서 미국인들은 중국에 경계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여러 국제정치 현안에서 미국과 중국이 슬슬 자주 충돌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 반중감정 중국위협론이 빠르게 퍼져나가게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우익 성향의 미국인이나 공화당 반중 성향과 중국에 대한 경계심은 중국이 고속 성장을 시작하며 거시적인 성과를 드러내던 시점(대략 2000년대 초중반)부터 진작에 가진 지 오래이며, 그 반대편에 있는 좌익 계열과 민주당에서도 중국이 마침내 일본을 제치고 명목 GDP순위 2위를 달성한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유일무이의 초강대국 지위를 중국에게 뺏길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함께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점차 퍼져나갔다.

하필이면 당시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도화선이 되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가 경제 대침체 시기로 빠져들면서 냉전 이후 십수년간 극초강대국급 절대적 위치를 자랑했던 미국의 포지션이 좀 흔들리기 시작한 시절에조차 큰 부침없이 계속 고도성장 물결을 타며 G2 자리에 까지 오른 중국은 세계적으로도 유독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그러한 연유로 미국 학계에서도 차이나의 부상, 슈퍼차이나라는 주제가 화두에 올랐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미국 정치인들이 중국 위협론을 활용하기도 했다.

인종차별에 반대하고 차이나타운 정착의 오랜 역사 때문에 중국인에 대한 개인적인 차별이 문제시되는 것과는 별개로, 위에 언급한 미국의 지위가 흔들린 시기와 중국의 고도성장이 딱 맞물리는 등의 연유로 인해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반중감정과 경계 의식이 미국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했다고 보면 편하다. 그 이후 2010년대 들어서는 미국에서 셰일 혁명이 일어나자 학계에서 차이나의 부상이라는 주제는 사장됐고, 셰일 혁명이 잠시 동안 미국내의 핫플레이스로 정해졌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에 대한 견제와 경계심은 사라지지 않았고 도리어 셰일 혁명에 대한 단기간의 관심이 다시 시들자 재차 증가 추세에 들어갔으며, 더욱이 시진핑이 취임하면서 덩샤오핑 시대부터 수십년간 중국의 국제정치 슬로건으로 내세운 도광양회[3] 전략을 무르고 공식석상에서 중국몽 발언을 꺼내는 등, 중국이 노골적으로 국제적 패권을 휘두르려는 언행과 함께 조금씩 힘을 과시하기 시작하자 끝내 미국은 중국을 '현 시대 패권 도전국'으로 인식했다.

결국 오바마가 임기를 마친 뒤 2010년대 중반부터 트럼프 정권을 시작으로 중국에 대한 전폭적이고 직접적인 견제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미국 내부에서 공화당 민주당 상관없이 당장의 미국이 해내야 할 가장 우선적인 국가 과제로 뿌리내린 상황이다. 이는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정부때도 트럼프 정권때부터 시작된 중국을 향한 무역전쟁과 견제가 끝없이 지속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4. 중국인들의 미국 인식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일반적인 중국인들의 대미감정은 딱히 나쁜 편이 아니었다. 제국주의 시대에 중국이 서방의 침탈을 받기는 했지만 그 주체는 영국, 프랑스, 독일을 위시한 당대 제국주의 유럽 세력이었고 미국도 침탈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유럽국들보다는 덜했기 때문이다.[4] 오히려 2차 대전 시기에는 중일전쟁 태평양 전쟁에서 미국이 중국을 돕고 중화 대륙을 침략하고 있던 일본 제국을 물리쳐준 전적이 존재한다.

2차 대전 이후, 국공내전에서 마오쩌둥과 그의 중국공산당이 승리를 쟁취하면서 중화 대륙의 주인이 공산주의 국가로 바뀌게 됨과 동시에 고작 몇년뒤인 6.25 전쟁 때 군사적으로 미중끼리 잠시 대립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중국-소련 국경분쟁시기를 거치며 중소관계가 악화되자 이때를 틈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이 닉슨-마오쩌둥 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중국은 긴밀한 관계를 다시 가지게 되었다.

그 뒤로도 20세기 중후반에 걸쳐 중국의 자본화와 경제적 성장을 미국이 많이 도와주었으며 덩샤오핑 집권 이후, 도광양회를 국가 슬로건으로 내세우면서 냉전 종식 이후에도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서로 부딫힐 일이 없이 원만했다. 즉, 역사적인 이유만 따지고 본다면 중국인들도 미국을 딱히 싫어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덩샤오핑 이후의 장쩌민 후진타오 집권시절에도 중국측에서 미국과 원만한 관계를 가지려고 한 편이였다.

그러나 2010년대에 들어서 중국은 시진핑의 집권 이후로 지난 20~30여년간의 고도성장기에 쌓아올린 막대한 국력을 외부로 팽창하고 다른 국가들이나 타 대륙에도 조금씩 행사하려는 야욕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역사적인 문제와 별개로 국제정치적인 문제 및 경제적인 패권 경쟁에서 미국과 중국이 상호 충돌하는 일이 급격히 많아지자, 중국에서도 미국에 대한 적대의식과 반미감정이 크게 성장하는 추세이다.

게다가 2010년대 이후의 미국 입장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과 거시적으로 대립하는 입장인 일본이 긴밀한 동맹국이자 가장 효과적인 중국 견제 수단이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이 대립할 때마다 미국이 매우 높은 확률로 일본을 옹호하거나 적극 지지하는 형세를 더욱 띄는 중이다.[5] 결정적으로 남중국해 문제, 미중 무역 전쟁, 미중 과학기술 경쟁 등 여러분야에서 양국이 충돌하고 양국 간 국민감정도 악화되어 가고 있다.

중국인들에겐 양안통일에 있어서도 미국이 걸림돌이라는 인식이 있다. 양안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무력충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2020년대엔 중국 내에서 대만 문제로 인한 반미감정까지 가해지면서 미국에 대한 내부 여론 악화가 더욱 심해졌다. 물론 상술된 다른 요인들도 여전히 영향이 있지만 대만 문제는 국제 패권 경쟁 이전의 양안통일이라는 민족주의적인 이슈와 연관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현재 중국인들이 미국에 반감을 가지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봐도 된다.

거기다 상기된대로 시진핑 집권 이후 점차 야욕을 드러내는 중국의 패권 확장 시도와 그로 인한 미국을 위시로한 범 서방권과의 갈등 발생 및 심화, 내부와 외부의 여러 악조건들이 다 같이 맞물리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하강하는 경제문제에 대한 비난과 분노까지도 내부의 중국 공산당 정권이 아닌 외부의 시선과 남탓으로 돌리면서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더 강해질 전망이다. 또한 공산당 내부 상호 견제 시스템까지 부서지면서 사실상 시진핑의 1인 독재채제가 시작되고 난뒤로부터 미국으로 이민을 가거나 미국 체류를 희망하는 중국인들이 늘고있다.

5. 역사

5.1. 6.25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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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미중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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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미국이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하였다.

5.3.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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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갈등하는 가장 큰 원인중 하나는 대만 문제이다.

5.4. 미국-중국 패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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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미국/경제 vs 중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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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1. 미국-중국 무역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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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 미군 vs 중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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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서로를 가상적국으로 여기고는 있지만 대놓고 반목하진 않는다. 국방장관이나 합참의장[6] 등의 교류도 꽤 빈번한 편. 일단은 정부 주체는 바뀌긴 했지만 중화민국 시절에 이미 대일본전선에서 함께 협조하기도 했고 1970년 데탕트 시절에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과 미국이 서로 외교적 돌파를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이 마오쩌둥이 정권을 잡은 후 공산화된 후, 한국 전쟁에서 서로 싸웠다. 근대 이후로 미군과 중국군이 직접 싸운 최초이자 마지막 전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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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소속의 항공모함을 방문한 류화칭. 1980년대 추정되는 사진이다. 소련이란 공통의 견제대상이 있었기 때문에 이 시절만 해도 비교적 우호적이었다. 중국이 문혁에서 벗어난지 얼마 안 돼 역량이 한참 후퇴했던 때이기도 했다.

중국이 1990년대 이래 매년 평균 10% 이상 군사비를 증강해 왔고, 다수의 신무기도 전력화 중이지만, 한편으로 부패, 당의 군 통제, 육-해-공 합동작전을 비롯한 전투 능력상의 숙련도 부족 등의 문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이에 관한 2015년 2월 미국 RAND 연구소의 보고서 전쟁 경험이라면 둘째 가라면 서러울 미군의 숙련도와 비교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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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군악대원과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 군악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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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중국을 방문한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 상대방은 당시 총참모장이었던 첸빙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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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중국을 방문한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중국 부사관 보수교육기관[7]을 방문하여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던 중에 곁에서 같이 식사하는 사병에게 젊으니 소시지를 더 먹으라고 말하는 장면이다.

두 나라 모두 자국 국가가 전쟁, 군대와 관련된 거다. 미영전쟁 당시 The Star-Spangled Banner, 중일전쟁 당시 의용군 진행곡.

5.4.3. 한국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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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번외: 미-중이 힘을 합친다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미-중 패권 드립에 질린 사람들이 내놓는 번외 if 중 하나로 그 막강하다는 미국과 중국이 힘을 합친다면 어찌될 거냐는 거다. 미-중 양국이 서로에게 상당히 의존적이면서 적대적으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냥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만은 말할 수 없다. 실제로 미국 내에서도 힘들게 중국과 대립하기보다 그냥 서로의 영향력을 인정하고 이익을 침범하지 않는 우호관계를 맺어서 미국에 새롭게 전성기를 누리게끔 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며, 중국 또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발전된 미국에 대한 동경심, 또 한편으로는 세계 최강대국과의 전쟁이라는 두려움과 공포 때문에 더 이상의 갈등을 야기하는 것을 중단하고 서로 이득이 되도록 미-중 동맹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8]

미국이 소련 견제를 위해 친중 외교를 시도한 것도 이에 포함될 수 있다. 혹 중국이 표면적이나마 탈공산화를 한다면 미국의 대 중국 인식도 어느정도 개선돼 미국의 대 중국 제재도 다소 완화될 듯 하다.

참고로 비슷한 미러관계의 경우 우주 개발 등에 한해서는 힘을 합치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 지구의 골칫거리인 북한 문제나 중동 문제 등에서는 어느 정도 중러 양국과 미국이 협력하고 있다.

문제는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실세들인 미국과 일본 및 유럽, 중국과 러시아가 굳이 힘을 합쳐가면서까지 대항할 만한 적수가 지구상에서 전혀 없다는 것이다. 진짜 우주에서 외계인 대군이라도 쳐들어 오면 모를까. 공동의 적이 생기지 않는 이상 대등한 두 세력이 힘을 합친다는 건 사실상 어렵다. 역사적으로 앙금이 깊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과거 쟁패를 했던 이유도 자신들이 바로 세계 정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이고, 1,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서로 공조하게 된 이유가 이제 그 위치에서 내려왔으며 소련 및 러시아라는 강적에 맞서 뭉칠 필요가 있기 때문이었다.[9]

마찬가지로 미국과 중국 역시 국제정치적으로 엄청난 격변이 일지 않는 한 국제무대에서 패권 다툼은 피할 수 없는 문제다. 두 강대국이 공조하고 힘을 합치기보다, 한쪽을 억누르고 다른 한쪽이 유일한 최강으로 떠오르는 것이 각 국가[10][11]에게 보다 더 커다란 이익을 가져가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미국은 트럼프 체제 하에서조차 원교근공의 외교 원칙을 몇몇 국가들을 제외하곤 어느정도는 지키면서 외교를 했지만, 후진타오 퇴임 이후 당 내 다양한 반대/중도세력들이 가진 기반들을 대숙청을 통해 크게 약화시킨 시진핑 독재하의 중국은 대외정책 자체가 노골적으로 완벽한 패권을 추구하던 제국주의시대 때의 사고방식과 닮아있고, 주변 아시아 국가들의 주권, 아프리카 국가들의 주권[12]은 무시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라서 두 세력이 힘을 합쳐도 갈등이나 노선 차이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어서 다른 변수로 인해 상황이 바뀐 다음에야 논의를 하는게 가능한 가정이다.

물론 이것은 전면적 동맹을 얘기하는 것이고, 현재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문제 및 다에시 문제 등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문제들에 대해선 이미 어느 정도는 합의하여 힘을 합치고 있다. 당장 이슬람 테러집단 근절 필요성은 미국보다 중국이 더 인정하는 수준이며,[13] 특히 중동 지역의 IS 소탕전은 미국과 러시아가 힘을 합치고 중국이 돈을 대는 구조로 진행되고 있다.[14]

미국과 중국이 소련 견제를 위해 사이가 좋았던 시대에는 실제로 중국과 힘을 합치자는 구상이 있었다. # 중국 - 한국 - 필리핀 - 일본방어선이라는 21세기에는 말도 안되는 구상이었다.

7. 대중매체

흥미있는 떡밥이여서 그런지 소재로 쓰일 법 하지만 상기하였듯 여러 국제 정세 문제로 인해 정작 제대로 다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있어도 현실의 양국의 모습과는 너무 동떨어진 수준의 묘사를 깔아두고 시작한다. 또한 중국 시장을 의식해서인지 중국을 악역으로 등장시키는 경우는 별로 없고 있다 쳐도 중국을 포함한 모든 세력을 악역으로 규정하는 식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문화 검열 참고. 아예 검열 차단도 할 수 있다. 이것 때문에 작품성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2는 2025년 미국과 중국의 신냉전을 다루고 있다. 단, 블랙 옵스 2의 경우에는 희토류를 두고 미국과 중국이 신경전을 벌이던 도중 제 3세력의 이간질에 의해 전면전으로 번지려던 초기기획을 아무래도 아래 나온 홈프론트마냥 시장성 때문인지 싱글 스토리에선 직접적으로 중국과 싸우진 않는 걸로 나왔다.[15] 작중 선택지 상으로 일촉즉발의 위기 or 화해무드를 결정가능. 스토리에서도 그렇고 멀티플레이에서도 중국에 해당하는 SDC는 중국이 주도하는 각국 군사협력조약 같은거라 순수 중국군이라 하기도 애매하다.[16] 후속작인 블랙 옵스 3에서는 윈즐로 협정이라는, 미국과 중국이 연합한 차이메리카를 실현했단 설정이다.

중철기에서는 2020년대에 미국의 텍사스주에서 신종 고세균 미생물인 “실리콘 커비“의 발생으로 데이터사이드(데이터 학살) 사태가 터지고, 이 때문에 전세계의 정보화 산업이 몰락을 맞이하며, 정보화 시대의 종언과 함께 혼란기를 겨우겨우 수습한 세계는 끝내 냉전 시대와 제2차 세계대전기의 기술 시대로 퇴화한다. 이 상황에서 중국이 컴퓨터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재래식 무기들을 내세워 유럽을 침공하여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중국의 예고되지 않은 기습 공격에 패퇴한 유럽연합군과 유럽연합 수뇌부는 북아프리카로 퇴각한다. 이후 3차 세계대전을 승전으로 끝내고 데이터사이드 사태로 인해 공중분해 상태에 있던 UN을 인수하여 점령한 국가들을 괴뢰국화시켜 명목상 상임이사국에 강제로 앉힌 중국은 데이터사이드 사태 이전에도 눈엣가시였던 미국을 침공해 미군을 패퇴시키고 북아메리카 대륙 일부분을 점거하나, 민간인 학살 및 잔악한 포로 학대, 민간인에 대한 인체실험 사건의 정보를 입수하여 눈이 뒤집힌 미군의 강력한 저항에 밀려 미군이 방어선을 구축한 5개 주는 점령이 지지부진해지고 설상가상 캐나다군의 저항에도 쩔쩔맨다. 이후 멕시코에서 전력을 보존하며 기회를 보고 있다가 수복 작전을 개시해 총반격에 나선 미군이 캐나다군과 연계해 미 본토 수복을 성공하고 기세를 몰아 북아프리카에 병력을 파견해 유럽연합군과도 연계하는 데에 성공해 지브롤터 해저터널을 이용해 유럽에 상륙하여 유럽의 해방을 준비하게 된다. 한편 중국은 이 기회에 같은 UN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시베리아의 천연 자원을 강탈하고자 시베리아 방면에 병력을 겁도 없이 투입했다가 이를 알아챈 러시아의 UN 탈퇴와 거센 반격에 직면하면서 시베리아에서 축출된다. 이후 미국, 유럽연합과 연합해 공동 전선을 러시아군은 폴란드 방면의 중국 인민해방군을 공격하고, 미국과 유럽연합 연합군은 중국의 마지막 유럽 점령국인 독일을 수복하는 데에 성공하면서 3국 연합의 힘과 역량을 끌어모아 중국을 패퇴시키는 데에 성공하게 되며 엔딩 시점에서는 미국+유럽연합+러시아 3국 연합군의 중국 본토 침공이 이루어진다.

홈프론트의 원 시나리오는 중국이 아시아의 상당한 지역을 점령하고 미국을 침공하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었지만, 본사( THQ)와 법률 전문가들이 '이거 그대로 내면 댁들 중국에 몇십년간 장사 못할듯'이란 의견에 결국 중국이 북한이 되어 북한이 강대국이 되어 미국을 침공하는 엉뚱한 시나리오로 바뀌어야 했던 경험도 있다. 하지만 어차피 회사 자체가 망해버려서 차라리 원안대로 내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오고 말았다. 결국 갈 데까지 간 제작진은 원안은 중국이 미국을 점령하는 내용이었다는 걸 인증했다. 물론 이는 감안을 할만한게 THQ는 당시에 파산직전에 가까웠을 정도로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결국 파산을 하고 말았지만...

크라이시스 역시 정말 엉뚱하게 북한과의 대립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지만 원 시나리오는 북한이 아닌 중국이었다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참고로 여기 나오는 북한은 당연히 정상이 아니다. 그리고 매우 중국스럽게 부강하며 물량 중심인 군대를 가지고 있다.

폴아웃 시리즈는 사실상 이게 현실의 미국과 중국과 동일 국가인지 의심이 갈 정도 캐막장이 되어 버린데다가, 갖은 뒷공작들을 벌이더니 결국 미중전쟁까지 벌이고 만다. 이 전쟁의 여파로 서로에게 악의만 남아 결국엔 핵을 주고받는 지경까지 이르러서 둘 다 멸망했다. 배경이 미국인지라 중국은 나와 있지 않지만 아마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AVA에서는 이러한 양국의 국제적 관계를 이용하여 NRF가 중국을 매수하여 미국이 유럽전쟁에 참가하지 못하게 암묵적 압박을 가해 미국을 묶어놓기도 한다. 하지만 NRF의 확장을 경계한 중국이 은밀히 미국의 개입을 허용해주면서 의미없게 됐다.

배틀필드 4의 싱글플레이도 중국과 적대적이기는 한데, 스토리가 중국 내부 인물의 개인적 야심이자 역심과 러시아가 거기에 지원해준 거라 중국 정부가 처음부터 적의를 가진 식으로 대립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대놓고 중국을 적대하는 얼마안되는 FPS 게임이라 그런지 중국에서 금지를 당했다. 그리고 멀티플레이 스토리 상에서 마지막 DLC 기준으로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해 멸망한다.

영화 레드 던 2012년 리메이크작은 원작과 달리 중국군이 미국을 점령한 상태에서 벌이는 게릴라전을 다루고 있었다. 그런것이 중국의 항의를 받자 매우 신속하게 북한군의 침략을 받는것으로 영화 시나리오가 급히 변경돼서 다시 찍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미 중국군 장비까지 갖추고 촬영까지 다 끝난 상태였는데 갑자기 시나리오를 바꿔버렸으니 당연히도 영화 자체가 개판이 되었고, 그대로 망했다. 중국 입김에 버틸 자신이 없었으면 차라리 원작대로 소련군 아니면 러시아군을 적군으로 넣던가?

마션에서는 화성에 홀로 조난당한 아레스 3 탐사대원 마크 와트니의 구조를 위한 구호물자를 중국국가항천국( CNSA)이 쏴주는등 미-중의 우주개발 부문 교류가 묘사된다. 정작 현실의 중국 우주개발은 교류 같은 게 전혀 없는데... 이후 차기 화성 탐사대에 중국인 대원이 포함되는등 미중관계가 매우 훈훈하게 묘사된다. 원작 소설 보다 영화가 훨씬훈훈하다.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는 중국이 미국한테 사이버 공격을 했다고 서로 외교적으로 디스하다가 무역전쟁과 센카쿠 열도 분쟁까지 가는게 나온다. 또한 마오쩌둥의 혁명 동지 자손이 매우 부자 사업가로 나오는데 중국 권력 다툼에 밀려서 사형을 당하지않기 위해 미국내 다리 건설을 주인공 미국 부통령과 미국 부자 사업가(미국 대통령의 최측근)한테 로비하는게 나온다. (중국 권력자들중에 미국내 다리 건설에 이권이 있는 자가 있어서) 결국 다리 건설이 취소되고 주인공 부통령이 미국 대통령되고나서는 미중관계 회복을 위해 권력에 밀려 미국으로 망명한 부자 사업가를 중국으로 다시 보내버린다.

컨택트에서는 러시아가 중국의 결정을 따르고 중국이 한 진영의 대표적인 국가로 나온다.

즉 지금까지 나온 케이스를 보면, 중국 정부가 특정 영향력이 큰 사람의 영향으로 미국과 적대하거나, 아니면 시작부터 서로가 제정신이 아닐 정도의 스토리나 설정을 집어 넣거나 최소한 두 나라 모두 가치 중립적인 상태로 묘사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미국과 중국이 다투더라도 중국 나쁜놈 만드는 구도는 묘하게 회피하는 편이다. 비단 게임만이 아니라 중국을 다루는 영화도 가능한 한 중국을 좋게 묘사해서 중국에 팔아먹기 좋도록 만드는게 눈에 보인다. 이렇게 중국 시장을 매우 신경쓰느라 중국 정부 눈에 거슬리지 않게 최대한 비위를 맞춰서 작품들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러시아의 경우는 러시아 측에서 국민이든 정부든 자국을 악당으로 만들어도 별로 반발하지 않고 있어 악역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현대전이나 냉전 배경으로는 러시아가 어떤 식으로든 대부분 등장하여 악역을 맡는다. 단, 제2차 세계 대전 배경으로는 러시아는 미국의 동맹으로 나와 같이 독일군을 잡는 영웅적인 국가로 등장한다. 위의 콜 오브 듀티의 블랙 옵스 시리즈 역시 1편 월드 앳 워에서는 미군과 러시아군이 주인공으로 등장했고, 2편 블랙 옵스에서는 냉전이 되자 러시아가 악역으로 나오게 되었다. 3편인 블랙 옵스 2에서는 중국이 악당도 아니고 동맹이라 보기에도 미적지근한 어정쩡한 관계로 등장하긴 하나, 결국엔 중국은 악역으로 나오진 않았다. 4편인 블랙 옵스 3에서는 아예 미국과 중국 모두 천하의 개쌍놈인 윈즐로 협정 소속으로 나왔지만 적어도 중국만 악역 취급을 하지는 않았다. 시리즈 내내 중국과 러시아가 비중있게 등장하다보니 미국 대중매체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다루는 차이를 조금 느낄 수 있다. 이는 러시아가 아무리 문제가 많더라도 형식적으로나마 서구식 민주주의 국가임을 표방하고 있고[17] 중국은 대놓고 서구식 민주주의를 배격하는 일당 독재국가이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검열은 소련 시절부터 융통성이 있고, 지금은 러시아에서도 정치인 풍자하는 쇼가 전파를 타고 있지만, 중국의 검열은 러시아보다 훨씬 엄격하고 자국과 자국 정치체제 비판에 매우 민감해한다.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에서 중국군이 열병식을 하는 도중 GLA에 공격을 받아 천안문과 그 일대가 핵폭발로 쑥대밭이 되어버리는데, 홍콩 컨벤션센터와 샨샤 댐 파괴 장면이 나온다는 이유로 중국 발매가 금지되었다. 그러나 정작 작중에선 미국과 중국은 GLA 타도에 이해관계가 맞았고 그 일로 GLA를 몰아내는데 성공을 한다.

월드 인 컨플릭트에서는 게임 중에 직접 등장하지는 않고, 스토리 상에서 언급만 된다. 소련이 유럽의 태반을 점거하고 미국 본토까지 밀고 들어가자, 숟가락이라도 얹을 참이었는지 소련의 동맹을 자처하면서[18]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고 병력을 소련군이 점거하고 있는 시애틀로 보냈다. 그러나 핵무기까지 동원한 미국의 강한 국토수호 의지와 강렬한 저항에 부딪힌 소련군이 전선을 포기하고 이탈하고, 후퇴를 거부하고 시애틀에서 항전을 벌이던 소련군 잔당도 미군의 맹공에 무너지면서 중국의 본토 상륙도 무산되고 마는 것으로 끝났다. 이 때 중국이 시애틀에 상륙했다면 미국은 그대로 시애틀에 전략 핵무기를 투발할 생각이었기 때문에[19][20], 중국 입장에선 이러한 미국의 무시무시한 엄포에 이에 겁을 집어먹고 상륙을 포기한 게 차라리 다행이었다.

7.1. 판다외교 문제

2023년 2월1일(현지시각) 새벽,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동물원에서 대왕판다 ‘러러’가 사망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향년 25. 러러는 2003년 암컷 판다 ‘야야’와 짝지어 미국에 보내진 중국 ‘판다외교’의 상징이었다. 중국은 세계에서 유일한 대왕판다 서식지로, 1972년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중국 방문 이후 세계 각국에 외교적 우호 상징으로 대왕판다를 꾸준히 ‘대여’했다. 우리나라에도 2014년 중국이 선물한 판다 커플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있다. 러러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언론과 여러 소셜미디어에서 ‘시일야방성대곡’이 터져나왔다. 중국 소셜미디어를 주름잡는 인플루언서와 누리꾼은 “러러가 미국 쪽의 돌봄 부족과 부주의로 객사했다”며 “중국 정부는 당장 미국 쪽에 러러 사망의 진상 규명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러가 죽기 전인 2020년부터 중국 인터넷은 멤피스동물원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아 시름시름 앓는 러러와 야야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국의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중-미 관계가 살얼음판이 되면서 러러와 야야도 덩달아 유명 정치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았다. 마침 대여기간 만료 시점인 20년이 다가오자 미국도 연장을 요구하지 않고 2023년 봄에 러러와 야야를 중국에 반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러러는 고향인 중국에 돌아오기 두 달 전 안타깝게도 (중국 누리꾼의 표현을 빌리면) “타국에서 의문의 객사를 당했다”. https://h21.hani.co.kr/arti/world/world_general/53777.html

8. 관련 문서



[1] 경제력, 산업력으로는 이미 19세기 중반부터 유럽 열강에 필적했다. 다만 미국은 고립주의 정책으로 2차대전 이전까지는 다른 나라에 개입하길 꺼렸다. 1차대전 주요 승전국에 국제연맹 창설에 큰 영향을 끼쳤음에도 국제연맹 가입을 거절했던 이유. [2] 사실 경제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던 시절에도 중국은 ICBM을 양산하고 우주개발을 연거푸 시도하는 등 이미 그 시절부터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놓고 있었다. 중국이 공산권 국가로서 형님으로 모시던 소련도 중국을 호구로 취급하며 찬밥 대우를 했지만, 중국은 친소련 노선을 벗어나 핵개발도 독자적으로 해냈다. [3] 타 국이나 타 문화권과의 트러블이 생기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국제무대에서 조용히 속내를 감추면서 중국 내부의 힘과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키우자는 대전략이었다. 첫 전략을 세운 덩샤오핑이 물러난 이후에도 장쩌민과 후진타오 시대까지 해당 대전략은 몇몇 시대에 알맞은 약간의 수정안은 있었어도 큰 골자는 지속적이었으며 실제로도 중국에 있어서 가장 큰 성과를 낸 국제정치적 슬로건이었다. [4] 제국주의 시대에 미국과 중국이 충돌한 것은 끽해야 아편전쟁 당시 미국과 중국 해군의 소규모 충돌과 의화단 사건 정도다. [5] 1990년대와 2000년대만 하더라도 1980년대 경제력 최전성기 시절의 일본을 기억하는 미국인들이 상당했고 그 당시 일본이 소련 못지않게 미국의 국력을 추월할 수도 있을 유력 후보군이란 두려움과 경계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미 버블이 터지고 경제력 부분에서 더 이상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내려진 90년대 이후에도 한동안은 동맹이지만 현재 2020년대처럼 일본을 적극적으로 푸쉬하는 모양새까지는 비춰지지 않았다. [6] 보통 중국에선 4대부서 가운데 작전부서인 총참모장이 나간다. [7] 중국의 부사관은 병에서 승진해 올라가는 구조다. 이는 미군을 포함한 다른 대부분의 군대가 마찬가지이며, 한국군처럼 민간에서 병을 건너뛰고 바로 부사관으로 임용되는 사례가 매우 희귀한 것이다. [8] 사실 두 나라는 동맹관계였던 적이 있긴하다. 바로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시기에 미국과 중국은 공동으로 일본과 맞서 피를 흘린 동맹이었다. [9] 아직까지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경계심은 그리 크지 않다. 러시아와 달리 멀리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은 패권을 잡는다고 해도 유럽 국가들에 대해서는 주권을 보장한다는 입장이며, 언제까지나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를 종속시킨 뒤 태평양을 반분하고 인도양을 장악해 일본과 인도를 고립시키며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와 각축전을 벌이는 것이 목표다. [10] 우익에게는 더욱더 그런 측면이 크다. [11] 경제, 사회, 고고학등은 입장이 다르다. [12] 이 부분은 다른 여러 강대국들도 많이 겹치는 문제라는 점이다. [13] 추측하자면 자국에 있는 신장 위구르 문제 때문에 민감한 것으로 보인다. IS는 유튜브 등을 통해서 자신들을 알리고 사람들을 끌어들이는데 만일 신장 위구르에서 IS에게 동조한다면? 최악의 경우 중국에서 내전이 벌어질 가능성까지 생기고 정말로 내전까지 일어나면 중국이 내전에서 이기든 지든 이익을 볼 것은 하나도 없다. 선넘은 IS 말고 헤즈볼라틱한 선 지키는 조직들이 내전을 일으키면 답이 없어진다. [14] 물론 IS는 애초에 인간을 포기한 집단이고 이슬람주의자들에게 슬금슬금 후원을 하면서 미국의 뒤통수를 치는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들에 대해서는 미국의 입장이 전적으로 맞다고 판정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다른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집단인 알카에다도 IS를 좋지 않게 보며, 교황청에서도 IS를 위협이자 이슬람교의 교리를 왜곡하고 파괴시키는 이단으로 간주한다. 테러리스트나 아무리 상대가 잔인해도 최대한 자비롭게 대해줘야 할 교황조차 좋지 않게 여기는 게 IS다. [15] 모던3부터 중국 무기가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아예 중국에서만 서비스하는 콜 오브 듀티: 온라인까지 나올 정도로 액티비전은 중국 시장을 신경쓰고 있다. [16] 더해서 작 중 SDC는 타국은 물론 자기 정부에게까지 강경책을 쓰고 있어서 중국 정부조차 통제하기 힘든 존재로 나옴으로써 더욱 중국 입장의 세력이라고 보기에 애매한 입장이 되었다. [17] 일단 러시아는 푸틴의 독재 체제이긴 해도 여당과 야당이 존재하고 있고 매번 선거도 한다. [18] 소련이 베를린 장벽을 넘어서 프랑스 땅까지 밀고 나서 미국 본토까지 치는 동안 조용히 있다가 캐스케이드 폴 공방전 이후에나 참전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작품 내에서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소 관계를 고려해보면 뻔한 이유일 수도 있다. [19] 미군 장군이 미 대통령에게 중국군이 상륙하게 놔둔 후에 시애틀에 B83 전략 핵무기를 투발할 것을 건의하고, 이에 대통령이 핵무기 대신 남은 병력을 끌어모아서 공격을 감행하되, 실패하면 핵무기를 사용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나온다. [20] 게임 상에서도 미션을 제한 시간 내로 클리어하지 못하면 정말로 핵무기가 날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