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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과 아르헨티나 간의 외교관계를 설명하는 문서이다. 양국은 교류, 협력을 자주 하지만 우호관계라고 하기에는 껄끄러운 면이 많은 편이다.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1823년 미국이 리오데라플라타와 수교했다.2.2. 20세기
1900년대 이후 미국과 아르헨티나는 경제적으로 교류를 많이 하기 시작했다. 1929년 대공황 당시에 아르헨티나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아르헨티나가 미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나치 독일에 선전포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1] 갈등이 생긴 적도 있었다.
아르헨티나에 제3세계를 추구하던 후안 페론이 집권하면서 관계가 약화되었으나, 1955년 페론이 축출되면서 관계가 회복되었다. 이후 미국과 아르헨티나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했다. 냉전기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국제전략에 대단히 협조적인 편이었고 이에 따라 군사, 정보적 협력이 많이 이루어졌다.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아르헨티나 해군은 미국 해군과 함께 쿠바 봉쇄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니카라과의 콘트라 반군을 지원했고,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의 내전 당시 군사고문단을 보내서 반군 진압에 도움을 주었다. 1976년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가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는데 그 배후에는 미국이 있었다. 이 때문에 1976년부터 1983년까지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지원을 받는 군사정권의 철권통치 아래에서 살아야 했다.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는 미국이 아르헨티나의 협조 요청을 거부하고 영국을 지지했다.[2]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은 미국 달러 가치에 아르헨티나 페소화를 연동하는 태환법을 도입했다. #
2.3. 21세기
양국은 현재 경제적인 교류가 많으며, 군사적인 협력도 있다. 또한 미국에는 아르헨티나계 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에는 갈등이 일어난 적도 있다.2000년대 초반의 경제위기 당시에는 국제통화기금이 별 효과도 없는 정책을 아르헨티나에 지속적으로 추진하라고 강요하자 반미감정이 폭발하였고, 2003년 대선에서 승리한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정권에 들어서는 네스토르 자신이 미국과의 관계에 신경쓰기보다는 남미 주변국가들 쪽과 우호관계를 더 맺겠다고 공약한 것도 있거니와 현실적으로도 외채조정과 통상문제가 겹쳐져 있었고, 정권 성향의 차이도 있었기 때문에 미국과의 관계는 소원해졌고, 비동맹노선쪽에 다시 발을 담궈놓았다.
2000년대 들어 남미 대륙 전역에 좌파정당들의 세가 확산됐고 아르헨티나도 좌파정권이 들어섰다. # 그리고
2008년 10월 30일에 뉴욕 연방법원은 아르헨티나 연금펀드를 동결하는 판결을 내렸다. #
2.3.1. 2010년대
이 추세가 네스토르 대통령 사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 때도 이어져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정권이 들어서도 비동맹 노선에 발을 담궜지만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가 집권 후반기때 재정수입의 확충이나 명분세우기의 일환으로 여러 자원 관련 회사들의 국유화를 치밀함없이 강행하다가[3] 스페인 등 여러 유럽연합 국가들과의 관계가 크게 나빠지기도 했고, 버락 오바마가 집권 한 뒤에도 통상문제로 마찰이 빚어져서 미국과의 관계도 별로 진전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면서 국가 부도 위기 사태를 맞았다. #2011년 5월 23일에 디에고 마라도나가 1994년 미국 월드컵 예선 중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
2012년 8월 21일에 미국과 일본은 WTO에 보호정책을 실시한 아르헨티나를 제소했다. # 11월 22일에 미국 뉴욕연방법원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일부 헤지펀드에 13억 3,000만 달러(약 1조 4,000억원)의 채권 원리금을 물어야 한다고 판결했다. #
2014년 6월 27일에 미국 법원은 아르헨티나의 미국 헤지펀드 채무 상환 유예 요청을 기각했다. # 7월 31일에 아르헨티나는 미국 채권단과의 협상이 결렬돼 디폴트 위기에 빠졌다. # 9월 21일에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각료가 자국 경제의 위기 상황과 관련, 미국을 강하게 비난했다. #
2015년 4월 20일에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미국 벌처펀드(Vulture fund)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
2015년 12월 10일에 마우리시오 마크리 의 중도우파 정부가 들어서고부터는 미국과의 관계가 진전될 듯 싶었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로 보호무역정책을 펴면서 먹구름이 핀 상황이고, 아르헨티나인들의 미국 입국조건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관계가 그리 진전되고 있지는 않고 있다.[4] 다만 베네수엘라 제재와 관련된 사항에 있어서는 공조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 이 때를 기점으로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손절했다.
2016년 2월 24일에 아르헨티나가 미국 헤지펀드와 50억 달러 채무상환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 # 3월 24일에 오바마 대통령이 마크리 대통령을 만나 회담을 가졌다. # 오바마 대통령은 마크리 대통령을 만난 뒤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군부 독재 희생자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 # 그리고 더러운 전쟁 당시에 미국이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 5월 4일에 미국이 정치, 경제적 위기가 장기화하는 브라질을 대신해 아르헨티나를 남미 지역의 우선 협력 파트너로 삼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 8월 4일에 미국측이 아르헨티나에게 군부 독재 시절의 인권탄압과 관련된 기밀해제 문서 일부를 아르헨티나에 전달했다. #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의 당선 축하 전화에서 사적 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어났다. #
2017년 1월 3일에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아르헨티나 내 고층빌딩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 2월 8일에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과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가 메르코수르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 10월 31일에 미국에서 아르헨티나 대학생들이 트럭테러로 사망한 일이 발생했다. # 11월 20일에 아르헨티나 잠수함이 실종돼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 파견한 11척의 선박도 수색 작업을 벌였고 미 해군 해저구조대도 수색 작업에 합류했다. #
2018년 2월에 마라도나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금발 꼭두각시 인형이라고 비유하자 논란이 일어났다. # 2월 3일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아르헨티나를 방문해 외교와 자연보호에 대해 논의했다. # 4월 17일에 트럼프 행정부는 브라질의 OECD가입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반면, 아르헨티나의 가입에 대해선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 8월 17일에 매티스 국방장관은 아르헨티나와의 안보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10월 19일에 미국서 아르헨티나로 향하던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 15명이 부상당했다. # 11월 9일에 중국과 아르헨티나가 통화스와프를 확대하려고 하자 미국측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11월 17일에 아르헨티나 해군의 실종된 잠수함을 미국 해양탐사업체인 오션인피니티가 원격 잠수정을 이용해 위치를 찾아냈다. #
2019년 8월 14일에 아르헨티나 금융불안이 지속돼 미국 달러 대비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가치가 8.34%나 상승했다. # 10월 1일에 아르헨티나가 OECD에 가입하려고 하자 미국이 가입 지지를 선언했다. # 12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산 철강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하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반발했다. # 12월 2일에 아르헨티나는 관세를 부과한 트럼프 행정부와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
2.3.2. 2020년대
2020년 4월 3일에 미국의 포드사가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포드사 공장에서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페이스실드 50,000개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 5월 19일에 마르틴 구스만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미국 상공회의소 아르헨티나 지부 회원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마감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양측은 협정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8월초에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기관 투자자로 구성된 민간 채권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채무 재조정에 합의했다. #2021년에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은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인도 코비실드, 중국 시노팜와 시노백, 칸시노 백신을 승인했다. # 5월 31일에 마크리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
6월 25일 미국 주재 아르헨티나 영사관과 베네수엘라 영사관은 플로리다에서 일어난 아파트 붕괴사고로 각각 9명, 4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
7월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아르헨티나에서 심각해지자 미국은 아르헨티나에 350만회분을 지원했다. # 7월 13일에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미국이 쿠바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2022년 6월 24일에 아르헨티나 검찰은 미국의 FBI가 아르헨티나 연방 검찰의 페데리코 비예나 검사에게 보고서를 보내서 가세미 조종사가 이란혁명수비군 공군과 이란의 마한 항공사에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는 퀘심 파르스 항공사의 CEO라고 밝혔다고 한다. # 미국이 긴축정책을 실시하자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들의 경제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
6월 27일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 여성 시위대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낙태권 폐지에 항의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
3. 경제 교류
양국간의 경제 교류가 활발한 편이다.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개발이 열풍이 돼 중국과 미국 기업들이 많이 진출했다. # 미국은 아르헨티나, 칠레로부터 리튬을 많이 수입하고 있다. #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우루과이는 미국으로 귤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아르헨티나를 상업적 생산이 가능한 비전통 석유 및 가스 보유국으로 평가하고 있다. #
3.1. 2010년대
2013년 8월 30일에 아르헨티나 에너지회사 YPF가 미국 셰브론과 자원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아르헨티나가 만성적 인플레이션에 시달리자 미국 달러를 공식화폐(!)로 쓰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2018년 11월 26일에 미국과 아르헨티나가 소고기 관련 무역 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고 월가저널이 보도했다. #
3.2. 2020년대
2020년에 아르헨티나에서 GMO 밀이 상업용 승인을 세계 최초로 승인받자 미국 농업업계는 국제 밀 가격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일어나자 미국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산 원유 수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
4. 문화 교류
미국과 아르헨티나는 문화 교류가 일부 존재한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어 사용국이기 때문에 양국간의 언어 교류가 존재하며 미국에는 아르헨티나계 미국인들이 스페인어 화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미국에서 스페인어 교육이 많이 이뤄지고 있어서 양국간의 언어 교류가 활발하다.미국 VOX 미디어의 요리 전문 매체 EATER가 2022년에 주목해야 할 전세계 요리 중에 아르헨티나를 소개했다. #
4.1. 스포츠
2007년 6월 29일에 아르헨티나 축구팀이 코파 아메리카에서 미국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미국 농구팀이 아르헨티나 농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
2011년 3월 27일에 아르헨티나 축구팀이 미국 축구팀과의 친선경기에서 무승부로 끝났다. #
2012년 7월 23일에 미국 농구팀이 아르헨티나 농구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승리했다. # 8월 7일에 미국 농구 드림팀이 아르헨티나 농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미국 농구팀이 아르헨티나 농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 아르헨티나 농구팀 감독은 미국과의 경기는 좋은 경험이라고 밝혔다. #
2016년 6월 22일에 아르헨티나 축구팀이 미국 축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
2021년 7월 14일에 미국의 올림픽 농구대표팀이 아르헨티나 농구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1 #2
5. 교통 교류
양국을 이어주는 항공노선이 존재한다. 미국과 아르헨티나는 항공 노선을 통해 교류를 자주 하고 있다.6. 대사관
부에노스아이레스시에 주 아르헨티나 미국 대사관, 워싱턴 D.C.에 주 미국 아르헨티나 대사관이 존재한다.7. 관련 문서
- 미국/외교
- 아르헨티나/외교
- 미주기구
- 미국/역사
- 아르헨티나/역사
- 미국/경제
- 아르헨티나/경제
- 미국인 / 아르헨티나인
- 영어 / 스페인어
- 미국 요리 / 아르헨티나 요리
- 대국관계일람/아메리카 국가/북아메리카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메리카 국가/남아메리카 국가
[1]
1945년 3월 독일의 패망 직전에 와서야 했다.
[2]
명분 자체도 영국이 유리했지만 미국으로서는 이빨빠진 호랑이가 됐다지만 영국의 입지와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기도 했다.
[3]
다만
볼리비아나
에콰도르 등지의 국유화 조치와 다르게 별 효과는 못보았다. 인프라 투자가 미비했기 때문이다.
[4]
아이러니한 사실은 마크리 본인은 한창 기업가였을 시절에는 트럼프와 절친한 관계였다는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