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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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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 중앙의 보스같아 보이는 인물의 정체는 교도관[1]이다. 즉 교도소에서 죄수들 불러다 놓고 찍은 사진.[2] |
2. 개념 정의
2.1. 마피아의 개념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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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2008). 러시아 마피야의 특성과 발전단계에 대한 역사적 고찰. 세계 역사와 문화 연구, 19, 154. |
일반적으로 범죄조직 행위를 마피아라는 개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마피아는 단일 실체도 아니며, 단일 범죄그룹도 아니며, 범죄그룹의 집합체도 아니다. 마피아는 하나의 아이디어이며, 사람과 장소를 초월해서 나타나는 문화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4]
서구권사회에서 단체로서 마피아(Mafia)라는 단어는 범죄 조직의 통칭으로 정의된다. 마피아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시칠리아는 기원전 8세기부터 타민족으로부터 끊임없는 침입과 지배를 받아 착취에 시달려오다 1282년 시칠리아 만종 사건(Vespri siciliani)이라 불리는 반란에서 발발한다. 만종 사건에서 시칠리아 기사들은 프랑스 앙주 가문의 지배에 대항하여 싸울 당시 '이 ‘이탈리아는 열망한다. 프랑스인의 죽음을(Morte alla Francia Italia Anela)’이라는 문구의 머리글자를 따 마피아 (Mafia)라는 단어가 생성되었다. 당시 시칠리아 인들은 외부세계에 대항하기 위한 방편으로 "가족(family)은 서로 도와야 하고, 친구가 틀리더라도 친구 편에 서서 적에게 대항해야 하며,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고 사소한 모욕이라도 반드시 복수하며, 비밀을 지켜 공권력이나 법에 대해 언제나 경계하였다"라고 한다. 가족이나 친지 중심의 공동체에서 출발한 결맹조직이었지만 1860년대에 이탈리아계 미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통해 유입되며 정치권이나 재계와 결탁해 공생하면서 거대 범죄조직으로 변모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이탈리아의 패배와 뒤이은 점령군의 진주, 그리고 냉전을 비롯해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른 격동기를 거치면서 마피아는 거대한 국죄범죄조직으로 탈바꿈하였다.[5]
러시아 마피야(Mafiya)는 서구의 마피아(Mafia)와는 그 개념이 다르다. 러시아는 오랜 기간 봉건주의와 사회주의를 경험했고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체제전환 과정에서 시장경제를 도입하였기에 복합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발전했다. 러시아 마피야(Mafiya)는 그런 과정에서 생겨난 용어로, 서방에서 범죄조직을 지칭하는 용어인 마피아(Mafia)와는 어원이 다르다. 마피야(Mafiya)는 사회주의 체제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산물로, 단순한 범죄조직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법률위배에 가담하는 모든 사회 현상을 가리키기거나, 생활에서의 이윤을 추구하는 모든 사람과 그룹을 통칭하기도 한다. 소련 시기 국가 관료들이 자본주의 체제로의 이행과정에서 권력이나 자금으로 자신의 기업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범죄조직과 연대하여 조직을 확대 재생산하였고, 일부 관료나 기업가들은 사유화 과정에서 기존의 범죄조직과 여러 가지 이유로 관계를 형성하여 경제적 부와 사회적 지위를 동시에 확보한 것이 러시아 마피야의 발생배경이다.[6] 러시아 마피야는 스테판 헨델만(Stephen Handelman, 1997)이 처음으로 표현한데서 유래하였다. 헨델만에 의하면 국가 구조적 구분으로
- 정치마피야(행정, 입법, 사법기관 종사자)
- 경제마피야(경제범죄, 부동산 조작, 매춘, 원자재 밀매, 핵물질 밀매, 보호비 강탈, 마약밀매, 일제자동차 및 러시아제 무기밀매)
- 범죄마피야
- 우랄마피야
- 극동마피야(블라디보스톡을 중심으로 보호비 강탈에서 매춘, 중국의 노동력 불법고용, 무기 및 마약 밀매, 일본 야쿠자 접촉, 청부살인, 공갈, 시장 노점 통제)
- 카프카즈마피야
- 모스크바 마피야(손체브스카야마피야, 포돌스 카야마피야 등)
- 블라디보스톡 마피야, 하바롭스크 마피야, 샹테페테르부그크 마피야, 예카테린부르크 마피야
- 그루지야 마피야
- 체첸 마피야
- 고려인 마피야
- 유대인 마피야(러시아계 유대인이 이스라엘과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 본토 및 CIS 내에서 광범위하게 활동)
- 아르메니아마피야
- 자원마피야
- 환경마피야
- 삼림마피야
- 교육마피야
- 수산마피야(케비아마피야, 활게마피야 등으로 세분)
- 유통마피야
- 금융마피야
- 티켓마피야
- 보드카마피야
- 마약·무기마피야
- 인신매매·매춘마피야
- 사이버범죄마피야
스테판 헨델만과 또 다른 주장도 있다. 90년대에 접어들어 러시아가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군인, 경찰 등 제복을 입은 권력기관 종사자들이 직장을 잃었고 당시 2만 명의 KGB 장교들이 사직하거나 해고되자 민간보안기구에서 경찰을 포함한 5만여 명이 넘는 이들을 흡수하였다. 이에 전직 KGB요원들이 민간보안기구의 핵심요직을 장악하였고, 보안부서 장교들의 재취업이 전직 KGB요원들이 만든 기업에 의해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 마피야를 관리하는 민간 보안기구로 탐정이 주 업무인 민간수사기구(PDA), 민간이나 기업의 보안업무를 책임지는 기업보안기구(PSC), 그리고 민간경호회사(PPC)와 금융 및 경제정보 분석을 목적으로 한 PSS가 등장했다. 특히 PSS는 조직원 13,000명을 거느리고 러시아 전역에 41개 지부를 두었으며, 전직 KGB 고위 장교가 부서 책임자로 전면에 등장했다. 권력 상층부는 이에 통합의 필요성을 느껴, 범죄그룹, 민간보안회사, 민간경호회사, 민간금융분석 정보회사 등을 통합 운영했고 대통령 경호실(SBP)이 통합 크리샤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본주의 체제의 러시아에서 생성되고 발전한 독특한 사회체제를 마피오크라시(mafiocracy)라 한다. 이들 마피오크라시의 규정에 의하면 레드마피야(Red Mafiya, 일명 赤軍派)란, 소수의 강력한 범죄조직을 형성하여 국가경제를 좌우하고 국가기관 공무원과 결탁해 러시아 사회에 전면적으로 등장한 조직체계라고 한다. 러시아 마피야(Mafiya, 또는 Red Mafiya)는 서구 각국에서 활동하는 순수 범죄조직인 마피아(Mafia)와는 그 발생배경과 성장과정이 다르다.[8]
2.2. 러시아(혹은 구 소련권)에서의 마피야
(전략)
따라서 러시아에서 마피아라는 개념만큼 불명확하게 남용되고 있으며, 그리고 수사학적으로 쓰이는 개념을 찾아 보기 힘들다. 러시아에서 합법적인 엘리트(노멘클라투라)와 범죄 엘리트간의 구별은 마치 "합법적" 사업과 "비합법적" 사업 사이의 구별이 불가능한 것처럼 그 경계가 모호해졌다. 도대체 마피아의 정의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피아라는 말을 범죄집단이라는 의미에서 한 걸음 나아가 소수 특권층, 러시아말로 "노멘클라투라", 영어로는 이너서클(inner circle)과 동일시 한다. 심지어 러시아 학자까지도 공공연하게 러시아의 신부유층, 노브이루스키를 마피아로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실제 대 마피아대책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마피아 개념에 대한 이같은 오용과 남용은 마피아를 행동적, 사법적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적 개념으로 보는 데서 연유한다. 이것은 상황을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 본래 자본주의란 국가의 관료를 제외하고는 시민사회라는 고상한 이름도 집단적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들의 총칭에 지나지 않는다. 누가 마피아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어떤 집단의 존재적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집단이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하는 행동 방식에 있다. 그 방법이 법률에 기초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례에 대체적으로 어긋나지 않으면 마피아라고 말할 수 없다. 반면 법률에 어긋나고 다른 사회 구성원의 이해를 폭력과 공갈 등으로 침해하는 방법을 동원한다면 이는 마피아적인 행동이다. 그러므로 마피아라는 개념은, "특정한 권력과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내부 공모자들이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유지되는 조직" 정도의 의미가 아닌가 한다. 거리의 조직화된 폭력은 명백히 불법적인 것이지만, 경제 마피아나 관료 마피아, 또는 정치 마피아의 경우는 무엇이 합법이고 불법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 현재의 러시아의 상황이 실제 마피아의 문제가 아닌가? 따라서 마피아 개념의 남용을 막는 법률적, 제도적 조치가 현재 중요하다.
러시아에서 이처럼 사업가와 마피아의 개념이 혼란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법률 부재의 현실 때문이다. 러시아의 헌법은 1993년 10월에야 비로소 마련되었고, 거기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 세칙이나 하위 법률은 아직도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1991년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대통령 포고령이라는 모호하고 상호 모순되기조차 한 조례와 규정이 분쟁 해결의 기준이 된다. 특히 소유권에 관한 명확한 법률규정의 부재,상거래 관행의 혼란,치안당국의 무능은 사업가와 마피아의 구별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사업가를 마피아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불법이고, 또한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그 대가가 크다는 것을 확고한 사법체계를 통해 국가가 보여 주어야 하는 데, 지난 몇 년 동안의 러시아는 그런 점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내었다.
- 유니러시아(www.unirussia.com) - 마피아의 성행과 부실한 러시아의 사법체계 링크(1) 링크(2) 아카이브[9]
따라서 러시아에서 마피아라는 개념만큼 불명확하게 남용되고 있으며, 그리고 수사학적으로 쓰이는 개념을 찾아 보기 힘들다. 러시아에서 합법적인 엘리트(노멘클라투라)와 범죄 엘리트간의 구별은 마치 "합법적" 사업과 "비합법적" 사업 사이의 구별이 불가능한 것처럼 그 경계가 모호해졌다. 도대체 마피아의 정의가 무엇인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피아라는 말을 범죄집단이라는 의미에서 한 걸음 나아가 소수 특권층, 러시아말로 "노멘클라투라", 영어로는 이너서클(inner circle)과 동일시 한다. 심지어 러시아 학자까지도 공공연하게 러시아의 신부유층, 노브이루스키를 마피아로 부르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실제 대 마피아대책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다.
마피아 개념에 대한 이같은 오용과 남용은 마피아를 행동적, 사법적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사로운 이익을 추구하는 조직적 개념으로 보는 데서 연유한다. 이것은 상황을 오도할 가능성이 있다. 본래 자본주의란 국가의 관료를 제외하고는 시민사회라는 고상한 이름도 집단적으로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들의 총칭에 지나지 않는다. 누가 마피아인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어떤 집단의 존재적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집단이 자신들의 이익을 실현하는 행동 방식에 있다. 그 방법이 법률에 기초하고 있으며 사회적 관례에 대체적으로 어긋나지 않으면 마피아라고 말할 수 없다. 반면 법률에 어긋나고 다른 사회 구성원의 이해를 폭력과 공갈 등으로 침해하는 방법을 동원한다면 이는 마피아적인 행동이다. 그러므로 마피아라는 개념은, "특정한 권력과 자원을 독점하기 위해 내부 공모자들이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유지되는 조직" 정도의 의미가 아닌가 한다. 거리의 조직화된 폭력은 명백히 불법적인 것이지만, 경제 마피아나 관료 마피아, 또는 정치 마피아의 경우는 무엇이 합법이고 불법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 현재의 러시아의 상황이 실제 마피아의 문제가 아닌가? 따라서 마피아 개념의 남용을 막는 법률적, 제도적 조치가 현재 중요하다.
러시아에서 이처럼 사업가와 마피아의 개념이 혼란하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법률 부재의 현실 때문이다. 러시아의 헌법은 1993년 10월에야 비로소 마련되었고, 거기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 세칙이나 하위 법률은 아직도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1991년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대통령 포고령이라는 모호하고 상호 모순되기조차 한 조례와 규정이 분쟁 해결의 기준이 된다. 특히 소유권에 관한 명확한 법률규정의 부재,상거래 관행의 혼란,치안당국의 무능은 사업가와 마피아의 구별을 어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사업가를 마피아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이 불법이고, 또한 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그 대가가 크다는 것을 확고한 사법체계를 통해 국가가 보여 주어야 하는 데, 지난 몇 년 동안의 러시아는 그런 점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내었다.
- 유니러시아(www.unirussia.com) - 마피아의 성행과 부실한 러시아의 사법체계 링크(1) 링크(2) 아카이브[9]
러시아와 구 소련권에서의 "마피아"라는 개념은 상당히 그 범위가 넓어서 폭력적인 이권집단만이 아니라 특정한 권력과 자원 등의 이권을 독점하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유지되는 조직도 포함한다. 한국으로 치면 관피아도 마피아에 포함되는것이라 할수있다. 이와 비슷한 단어로 정경유착이나 기타 불법적 유착관계를 가리킬 때 자주 사용하는 카르텔이 있다.
예를 들어, 경찰들이 모여서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불법적인 행위를 저지르는 조직은 "경찰 마피아"[10]가 되는 것이고, 석유 사업이라는 공통의 이해 관계로 얽힌 조직폭력단, 석유 업계 종사자, 부패 정부 관료들이 모여서 직접적인 폭력 범죄든 탈세나 분식회계 같은 화이트 칼라 범죄든 분야에 상관 없이 불법적인 모든 행위들을 저지르는 조직은 "오일 마피아(Oil Mafia)"[11]라고 부르는 것이다.
게임 마더 러시아 블리즈에 등장하는, 길거리 범죄조직부터 교도소 간수, 소련군 및 소련 고위 관료들 등 계층을 막론하고 온갖 나쁜 놈들이 총망라된[12] 악의 조직 " 브라츠바(Bratva)" 역시 "직접 소속된 조직은 각자 다르지만 공통의 이해 관계로 얽혀 있고,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불법적인 행위도 불사하는 범죄자나 부패 공무원들이 모인 집단" 이라는 러시아식 마피아 개념에 부합한다. 레드 마피아 조직을 부를 때 쓰는 명칭인 "브라트바"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그 때문이라 보면 될 듯.
해당 문서에서 말하는 "러시아 마피야"는 주로 삼합회나 청방과 같이 폭력적인 행위를 서슴치 않는 범죄집단을 가리킨다.
3. 특징
구성원은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범죄조직들의 대부분은 사회의 낙오자들이나 소외된 계층들이 구성원을 이루는 데에 반해, 러시아는 소련 붕괴 직후 공공기관들의 엄청난 감축과 높은 실업률 등의 문제로 인해 각종 석/박사 인력이나 전문 기술자들, 전직 공작원이나 특수부대원 같은 엘리트들도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FBI가 검거한 한 레드 마피야의 일원은 2개의 박사학위와 4개의 전문자격증, 그리고 3개 국어를 할 줄 아는 엘리트였다고 한다. 한국으로 치면 육군사관학교나 해군사관학교 같은 지성과 무력을 겸비한 군사 엘리트 코스를 밟았던 사람들도 레드 마피야의 간부가 된 사람들이 많다.주요 수입원은 보호비 갈취, 도박 및 카지노, 마약과 무기의 밀수, 밀매,[13] 그리고 인신매매로 알려져 있으며[14] 이외에도 다양한 사기모델을 기획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포르노 산업도 이들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15]
규모가 큰, 즉 흔히들 상상하는 국제적으로 노는 수준의 레드 마피야는 " 브라트바(Bratva/братва, 형제단)", 커 봐야 지방 깡패 정도인 레드 마피야는 " 밴디트(Bandit/бандит(ы))"라고 구분한다. 서구권 범죄조직에 빗대면 각각 '마피아'와 '스트리트 갱' 정도에 대응시킬 수 있다.
러시아 당국의 공식 용어는 ОПГ(Организованная преступная группа, 조직범죄단, Organized Criminal Group)이라 부른다.
4. 역사
모태는 보르 브 자코녜(법의 도적 вор в зако́не, vor v zakone)란 집단에서 기원하였는데, 이들은 러시아 제국 시절부터 존재한 도둑이나 산적, 도시의 건달무리들이 그들만의 고유한 행동강령인 '도적의 법'을 지키면서 뭉친 집단이었다. 이후 러시아 혁명 이후 점점 체계화가 되어갔다. 영문 위키도적은 단순히 물건 좀 훔친다고 아무나 되는 게 아니고, 여러 번 감옥을 들락거려 보리(Vory 도적들)에게 보르(Vor 도적)라고 인정받은 자만이 도적의 일원이 됐으며, 이러한 감옥문화와 레드 마피야의 문화는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소련 성립 초기에도 동네 깡패나 건달 집단들을 지속적으로 단속을 했으나 완전히 뿌리 뽑지는 못하였고, 스탈린 통치 시기에 잡은 수많은 사람들이 굴라크나 교도소로 가게 되자, 그곳에서 대장으로 행세하면서 복잡한 문신체계와 규율을 다졌다고 한다. 이후 느슨한 비밀결사로 전해 내려왔지만 도적의 법(Thief in law)이라는 행동강령이 존재하는 점조직적인 체계를 유지했다. 스탈린 사후 규제가 느슨해지고, 결정적으로 포스트 소비에트 시절에는 경제가 어려워지자 암시장의 이권을 장악하며 성장했는데, 이 중에는 노멘클라투라나 소련 고위급 관리와 손을 잡고 이권을 나눈 무리들도 존재했다.
4.1. 소련 붕괴 ~ 옐친 집권 시절
이들의 세가 소련 말기부터 지하경제의 성장으로 눈에 띌 만큼 급속히 성장하였고, 특히 이들이 사냥용 엽총과 해외에서 들어오는 총을 불법적으로 소지하여 이때부터 러시아의 치안이 나빠지기 시작하였다.[16] 그리고 소련이 붕괴되고 초인플레이션과 사회기강 붕괴로 경제적으로 대혼란이 찾아오게 되었고, 은퇴 혹은 경제적인 문제로 본직을 그만둔 KGB 요원, 군 출신, 대학교수 출신 같은 엘리트들마저 보르 브 자코녜에 조직원으로 유입되면서 조직이 이전보다 더욱 커졌으며, 미국이나 외국으로 이민 가서 외국에도 갱단을 조직했고 그러한 인맥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범죄에도 상당히 관여했다. 특히 이때는 공무원으로 일해봐야 한 달에 수십 달러밖에 못 벌었는데, 마피아로 전직하면서 불법사업에 종사하면 몇 배, 잘 나가면 수백 배 이상까지도 거뜬히 벌 수 있다 보니 범죄조직의 세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노멘클라투라에서 변모한 올리가르히들이 레드 마피야와 연계해서 이들과 함께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러한 이권 쟁탈전을 위해 레드 마피야간에 전쟁이 많아 사람들이 죽고 다치는 기사가 종종 떴다. 그렇게 레드 마피야의 악명이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이렇게 옐친 시절 범죄조직으로서의 영향력은 전 세계에서 현존하는 범죄조직 중 강력한 조직으로도 손꼽혔다. 이는 시칠리아 마피아나 남미 마약 카르텔이 당시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당시 러시아에선 경찰은 물론 내무군도 월급을 제때 받을 수 있을는지 의문이었기 때문에 마피아를 대대적으로 때려잡을 힘도 부족했다.
옐친 시대에는 FSB 내부 문건에 따르면 GDP의 40% 이상을 잡아먹고, 운용하는 유령회사만 무려 4,000여 개가 넘어서는 맹위를 떨치며 사실상 러시아의 암흑가를 지배했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소련의 뿌리 깊은 지하경제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지만, 치안이 크게 악화된 데에는 경찰의 급여가 박봉이 되면서 경찰조직이 부패한 것도 무시할 수가 없다. 초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급여 수준이 폭락하고, 물가는 엄청나게 상승했는데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서 공무원 월급도 제때 못주고, 준다고 해봐야 미화 수십 달러 수준이었고, 장비보수를 하기에도 벅찬 수준이었다. 거기에다가 마피아들은 지하경제를 바탕으로 외국의 질 좋은 무기들을 소지하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그러하니 명예를 지키며 죽을 바에야 적당히 돈 벌면서 살자는 마인드의 경찰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유능한 경찰관들도 박봉에 못 이겨 사설경호원이 되는 경우도 태반이었다. 그러하니 경찰의 위상은 교통단속을 명목으로 시민들에게 푼돈이나 삥 뜯는 그야말로 한심한 것들로 추락하였고, 마피아들이 경찰관들을 우습게 볼 수밖에 없었다.
4.2. 푸틴 집권 이후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의 집권기가 시작되면서 고유가로 정부의 재정이 급속히 풍족해지자 경찰들의 무장 수준도 높아졌고, 범죄와의 전쟁을 명목으로 FSB가 본격적으로 마피아들을 소탕해서 치안은 나아졌다. 그렇지만 마피아라고 해서 죄다 때려잡은 것은 아니고, 정권을 지지하는 거대 조직은 봐주었다. 이 정도 거대 조직은 이미 정부 내에 연줄이 상당했기 때문에 정부가 진압을 시도하기 이전에 기존의 범죄사업을 정리하면서 합법적인 기업으로 세탁을 하였고, 국제정세상 주변국 및 적성국가들에게 비공식적인 공작을 위해 도움이 된지라 일단 러시아 내에서 총기난사나 살인, 갈취 같은 직접적인 대민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사업에 집중한다는 암묵적인 합의하에 존속된 것이다. 다만 정권에 별 도움 안 되는 군소조직들은 거의 아작이 났고, 이들이 아작 나면서 러시아의 치안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었다. 이들이 유지하던 소규모 범죄사업들 중 일부는 정권에 도움이 되는 극우조직에게 인계했다.[17] 러시아 내무군은 하인드 무장헬기가 있고, 폭력조직 진압에 부수적 피해를 고려하지 않고 무자비하게 진압을 실시하기 때문에 소규모 폭력조직들로는 대항이 거의 불가능했다. 또한 연방교도소를 관할하는 러시아 연방교정국 산하에도 군, 정보기관, 경찰과는 별도의 특수부대가 있어 탈옥이나 교도소 내 폭동에 대비하고 있을 정도다.이 때문에 푸틴 집권 이후 러시아 내에서 마피야의 직접적인 범죄활동 수익은 크게 감소하였지만, 자금을 확보한 확보한 거대 조직들은 책잡힐만한 대민 범죄 활동을 정리하고 유흥업이나 도박처럼 큰 규모의 불법산업을 운영하거나 경호업, 중계무역업, 부동산, 민간군사기업같이 합법적인 사업에 뛰어들어서 돈을 잘만 벌어들이고 있다.[18] 특히 부패한 러시아의 공권력은 마피아에게 뇌물을 받고 묵인해 주는 경우가 많고, 정치권 및 정부 인사들에게도 연줄이 닿아있다 보니, 마피아 조직들의 수익원이 되는 각종 불법산업은 쉽게 근절이 되지 않는다.[19]
푸틴과 친한 조직들은 FSB의 후원을 받으며 잘만 사업을 하고 있다. 러시아 마피아 최대 조직인 솔른쳅스카야 브라트바는 위키리크스 스캔들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FSB의 후원을 받고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한다.
5. 해외진출
러시아 정부의 소탕전 이후, 범죄조직원들은 세계 각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미국으로 튀었던 이탈리아 마피아처럼 이들은 러시아를 탈출하면서까지 끈질긴 생명력을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무려 러시아 및 동유럽권의 범죄조직 소탕전 이후 이들의 활동 영역은 전 세계 70여 개국으로까지 확장되었다고 알려졌다. 소련이 해체된 뒤 마피아들의 분열이 가속화 되었는데 이들은 국가의 성향과는 상관없이 이익 앞에서는 적대국 출신끼리도 담합을 하기도 하지만, 국가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거나 양 국 국가 감정이 매우 험악한 경우 그 곳 마피아들도 서로 적대하기도 한다.하위 분류로 예를 들자면, 카자흐 마피아, 우크라이나 마피아, 조지아 마피아, 아르메니아 마피아, 아제르바이잔 마피아, 체첸 마피아, 우즈베키스탄 마피아가 있는데, 특히 체첸이나 다게스탄 등 캅카스인 계열 마피아들이 사납고 잔인한 편이다. 소련 붕괴 이후 캅카스 출신 마피아들의 활동이 구 동구권 외 과거 제 1세계권 지역까지 뻗어나가 국제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미국 히어로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도 영화 오리지널 캐릭터인 마피아 두목 체첸의 등장이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20]
러시아 내의 마피아 규제가 심해지는 만큼 세계 단위에서의 활동은 점차 늘어나, 현재 세계 단위의 폭력조직 중에서는 가장 세력이 큰 조직으로 성장했다. 특히 기존 시칠리아 마피아가 맹위를 떨치던 동/서유럽의 마약 루트에 레드 마피야가 손을 대고 있다는 사실은 유명한 이야기이며, 이외에도 독일과 네덜란드 등에서 성매매 합법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이에 편승하여 동유럽 여성들을 대거 유입시켜, 합법화된 성매매 체계를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조직들도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동유럽계 폭력조직들이 불법적으로 자국에서 여성을 모집한 후[21] 서유럽에 진입시킨 이후에는 오히려 다양한 합법 절차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동유럽 여성들을 합법적 성판매자로 둔갑시켜 성매매로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 경찰권력이 정기적으로 때려잡는다고 해도 일단 합법 절차를 경유한 경우가 많고, 애초에 경찰 조직들이 이들을 때려잡는 데에 관심이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흔하다.[22]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아예 무기밀매로 남미 마약 카르텔과 미국 본토를 잇는 주요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했다. 대부분 점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레드 마피야로 정의되는 집단을 모두 합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굴리고 있는 폭력조직이 된다고 한다. 그도 그럴게, 구 소련 시기 사유재산을 금지해 불법 회사로 구성된 마피아 조직들의 전면에 있던 회사들은 구소련이 해체된 후 사유재산이 인정되며 당당한 합법 회사로 용도가 변경됐고, 탈세, 탈루를 통해 그야말로 떼돈이 마피아 조직 손에 굴러들어 왔기 때문이다. 특히 구소련 붕괴 이후의 혼란 속에서 무기나 자원 등 수많은 정부자산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암시장에 넘쳐났는데, 마피아 조직들이 이를 세계 각국에 팔아먹으면서 엄청난 이득을 취했다고 알려져 있다.[23]
동아시아권에서는 삼합회 때문에 상대적으로 활동이 덜하지만, 주로 동유럽, 러시아권 노동자들의 한국, 일본의 진출 및 활동에 묻어서 활동하고 있다.
5.1. 한국에서
한국에서는 주로 부산광역시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주로 선원이나 킹크랩 상인으로 위장하고 들어온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불법 총기 거래에서 이들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실질적으로 부산에서 사는 일반 시민들은 만날 일은 없다. 그들이 활동하는 지역에 일부러 가지 않는 이상 마주칠 일도 없거니와, 국내에서 이들의 사업은 주로 다른 범죄조직들에게 불법적으로 물건을 유통시켜주는 중간상인 역할에 가깝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을 건드리지는 않는다. 게다가 대한민국이 무정부 상태도 아니고 멀쩡한 정부가 기능하고 있고, 북한과의 대치상태 때문에 조직범죄나 총기 범죄에 민감한 대한민국 특성상 더욱 일반 시민과 엮이려 하지는 않는다.2003년 4월 부산광역시에서 러시아인 암살자에 의해 야쿠트파 두목 바실리 나우모프가 권총으로 암살당하고 범인은 잡히지 않는 일이 일어난 적이 있는데, 실상 외국인 간의 범죄는 세계적으로도 그렇지만 국내에서도 보통 잘 통제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신상파악이 곤란한 점도 있고, 외교 관계 때문에 쉽사리 처벌하기도 까다로운 데다가, 자국인이 피해를 입은 게 아니라 외국인 범죄자들끼리의 갈등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경을 안 쓰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울산에서 국내 외국인 마약상들을 규합해서 마약 밀매 조직을 만들었던 레드 마피야가 포함된 조직이 일망타진 됐다. #1, #2, #3
2021년 2월 화성에서 있었던 우즈베키스탄계 고려인 갱단의 러시아인 집단 폭행사건도 마약 때문에 일어난 일로, 구소련 지역 교포나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국내에도 마약밀수나 자잘한 갱단 활동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
이러한 조직들이 본격적인 레드 마피야인 '브라트바'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각 개개인 별로 주로 극동이나 중앙아시아의 레드 마피야와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주로 연해주나 극동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마피아들이 부산의 부동산에 투자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 #
6. 구성
레드 마피야(브라트바)는 엄격한 규율과 조직체계, 고유의 문신 체계와 코드를 가지고 있다. 레드 마피야가 느슨한 점조직처럼 보이는 것은 스트릿 갱단 비슷한 밴디트나 반달 비슷한 일반 시민이나 군출신, 공무원 출신들이 합류한 직후의 일이지 조직 체계도 알 수 없는 위아래도 없는 이합집산체가 아니다. 한편 러시아 마피아의 구성은 굉장히 다양해서 아래의 직책은 항상 공식적인 직함이 아니라 개인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이해되는 이름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파한 - 보스, 파파, 보르(도적), 끄레스티니 오테츠(두목 중의 두목), 아브토리티에트(권위)라 불리는 두목이다.
- 두 명의 스파이 - 조직의 감찰 역할을 하는 직책이다. 소비에트니크(지원 그룹)과 오브차카(보안 그룹)로 나뉘어져 있다. 두목을 보좌하고 브리가디어들을 감시, 통제한다.
- 데르츠하텔 오브차카(Derzhatel obschaka) - 조직의 장부 담당, 재정담당이다.
- 브라톡(팟산) - 조직의 행동대원으로 정규 조직원들이다. 몇 명들이 모여 브리가디어 밑에서 소규모 조직을 구성한다.
- 셰스티요르카 - 준구성원들로 마피아의 어소시에이트와 비슷하다.
준 구성원 시절을 거쳐 조직의 규율과 규칙을 익히고 리더십이나 행동력, 인품 등이 검증이 되면 보르(도적)가 되는데 이는 마피아의 메이드가이(정규 조직원)와 비슷하다. 보르가 되면 조직의 간부들에게 검증을 받고 인정[24]이 된다. 이후 특정한 문신을 새긴다.[25] 이는 영화 이스턴 프라미스에서 잘 묘사된다. 유튜브 영상
공식적인 직함 외에 레드 마피야들은 중요한 세가지 구성이 있다.
도적(вор 보르) - 레드 마피야의 정회원이고, 권위있는 두목들은 공동기금(옵샤크)를 관리하며 대리인과 감독자를 임명할 권리가 있다. 도적 사이에 논쟁이 발생하면 분해(Разборка 라즈보르카)라는 토론을 통해 해결한다. 라즈보르카는 꼭 마피아만 하는 건 아니고, 일반적인 범죄자나 죄수라면 누구나 요구할 수 있다. 다만 보르와 대리인이 주최하고 지배하며, 사형선고만큼은 도적의 특권이다. 더 큰 권위의 도적이 주최하는 회의가 열리면 그에 복종해야 하며, 여기서 불만이 생기면 전통적인 방법인 맨발(보소토)로 항소할 수 있다. 라즈보르카는 분쟁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계를 명확히 하는 것으로, 다른 방법은 용납되지 않는다. 법의 도적(보르 브 자코녜) 중 한사람이 최종 판결을 내리면 문제는 최종 해결이 된다. 물론 이론상 그렇고,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대부분 전쟁과 폭력으로 해결한다.
대리자(положе́нец 폴로줴닛츠) - 도적이 부재[26]할 때 도적이 임명하는 부관이자 대리인으로, 감독자를 임명할 권리가 있다.
감독자(Смотрящий 스마트리야시) - 도적들의 중재자로서 활약하며, 공동자금의 처분을 관리하고 도적들이 '도적의 법'을 지키나 감시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그 지역에서 전국구로 이름이 통하는 '권위있는' 보스들은 보르 브 자코녜의 일정 수익을 떼서 모은 공동기금(Общак 옵샤크)을 관리한다. 이는 한 조직뿐만 아니라 우호적인 여러 조직의 공동자금일 수도 있으며, 교도소에 수감된 보르들이 모은 돈일 수도 있다. 이 돈은 조직[27]과 조직원, 교도소에 수감된 보르들, 혹은 그 가족을 위한 공공사업이나 복지 용도로 쓴다. 이 돈을 횡령하거나 함부로 손을 대면 죽음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
또 대보스가 정기적으로 주요 보스들을 모아서 여러 사항을 논의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만남을 가지기도 한다. 예를들어 1979년 스타브로폴 지방의 키슬로보츠크에서 범죄 지도자들과 불법 기업가들의 모임이 열렸는데, 여기서 안전을 대가로 수입의 10%를 상납하는 것을 합의 했다고 한다.[28]
7. 도적의 법
레드 마피야 그 자체이자 모태인 '보르 브 자코녜(법의 도적)'를 이해하려면 '도적의 법'을 이해해야 한다. 그 문화는 현대 레드 마피야들에게서 물론 변형이 있을 수 있고 사람마다 꼭 전통을 칼같이 지키는건 아니지만 구소련권 전체의 범죄 문화와 교도소 문화, 유구한 뒷세계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법의 도적의 의미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법을 지키는 도적' 하나는 '법에 권위있는 도적' 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법은 물론 일반적인 사회법이나 공권력이 아니며 도둑들의 행동강령이자 그들만의 코드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뒷세계의 법(또는 관습, 명예규범)은 마피아 뿐만 아니라 교도소나 일반 범죄자들에게까지 폭넓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보르들은 그들 사이에서 일종의 재판관 역할을 하는 '권위'를 가질때가 많다.소련 내무부와 GRU의 조직범죄 부서를 이끌었던 알렉산드르 구로프에 따르면 코사 노스트라와 달리 보리(도적들)들은 규칙은 적지만 더 엄격한 행동강령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레드 마피야의 출신성분은 인종이 아니며 구소련권 출신으로 보르 브 자코녜의 전통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누구나 될 수 있다. 따라서 러시아계 슬라브 백인뿐만 아니라 러시아 내부에서 활동하는 동양계나 외국계 소수인종도 레드 마피야의 일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몽골계나 카자흐계 같은 동양계 레드 마피야도 존재한다.
여러 러시아 학자들에 의해 정리된 대표적인 도적의 법(행동강령)들은 다음과 같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변형되거나 추가된 것들이 있다. 출처는 러시아어 위키이다. #, #[29]
- 외부사회의 규범 및 규칙의 완전한 거부
- 범죄 수사 및 집행관과의 소통(자신의 수사 및 청문회 제외)에 대한 모든 협력(증인,증언,피해자 역할) 금지.
- 모든 도적의 법에 대한 절대적 준수와 배신에 대한 용서 없는 처벌.
- 사회적으로 유용한 노동에 종사하는 것 금지, 교정 기관에서 행정 및 경제적 지위를 차지 하는 일 금지.
- 여성과 장기간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 금지, 가족 및 친척, 친구와의 관계를 갖는 것을 금지.[30]
- 도적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에게 정직하고 정중한 대우, 단 낮은 지위나 완전한 외부인에겐 적용되지 않는다.
- 투옥 장소에서도 도둑의 지위를 유지하고 수감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할 것.
- 도적의 환경으로 젊은 신입을 유인할 것.
- 정치에 대한 무관심, 병역 금지, 당국으로 받은 무기 휴대 및, 국가 이익 보호.
- 도박을 잘하고 만약 빚을 지면 반드시 갚아야 함.
- 도적의 명예와 도적의 법, 깡패질이나 강간에 관한 일이 아닌 경우 살인 금지.
이러한 강령들은 대조국전쟁 당시 스탈린이 사면을 댓가로 죄수들을 전쟁터로 내몰면서 큰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소위 '암캐 전쟁' (Сучья война 숫치야 바이나)의 발발로 모든 당국과 협조를 거부하는 도적의 강령과 조국에 충성하여 독일과 싸우자는 죄수파(암캐 - 배신자)가 충돌하게 된 것이다. 이는 전쟁이 끝난 후 교도소에서 수많은 집단 패싸움이 발발 했으며 당국은 죄수들의 숫자가 줄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눈을 감았다고 한다. 결국 암캐 전쟁이 끝난 후 도적의 강령이 몇몇 변경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현대 도적법은 중요한 6개의 조항과 추가, 변경된 조항들이 있다.
- 도적의 법에 대한 준수와 지원.
- 서로에게 정직할 것.
- 젊은 신입들을 도적의 환경으로 유인시킬 것.
- 법 집행 기관 및 정보기관의 하수인 금지
- 정치 활동 금지
- 교도소 및 구치소에서 도적의 권한 설정
추가 되거나 변경된 조항들은 다음과 같다.
- 어떠한 권력 기관에 대해서도 심부름 거부
- 절대 증언하거나 죄를 인정하지 말 것
- 영역의 질서 유지
-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삶'이 무엇인지 가르치고 '올바른 개념'이 무엇인지 설명할 것
- 여성에 대한 강간 금지
- 당신의 사람들에게서 갈취하지 말 것.
- 도적 사이에서 카드 게임은 공정해야 한다.
- 부모, 특히 어머니를 공경할 것.
- 독방에 감금되면 지원을 준비할 것
- 모든 죄수 및 그 밖의 사람들로부터 걷어들인 공물로부터 도적의 이익을 보충할 것.
- 교활하게 복수하는 것 금지.
- 공동기금에 대한 지분 할당
- 상대방이 법의 도적(보르 브 자코녜)이면 손을 댈 수 없으며 배신자인 경우에는 청산(살해)할 수 있다.
- 장로를 존경할 것
- 부모를 공경할 것
- 밀고자에 대한 타협할 수 없는 태도
- 이유없이 누구에서 무엇이든(특히 생명)을 취하는 것 금지
- 증거 없는 고발 금지
- 어떤식으로는 모욕하는 행위 금지
- 가족 지원
- 배신행위 금지
- 자신의 것을 훔치지 말 것.
이 모든 조항들은 1990년대 이후 정치와 비즈니스가 마피아와 결합한 수많은 사례가 나타나고 통제할 수 없는 범죄환경이 되면서 일부 조항만 지켜지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자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굴라크에 있을때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수용소군도라는 논픽션 장편글을 저술했다. 그는 거기서 욕구와 코드가 충돌했을때 제대로 도적의 법을 지키는 보르들을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즉 극한의 상황에서 사람마다 케바케인 건 어쩔 수 없는듯 하다.
8. 처벌
레드 마피야의 처벌은 위의 도적의 법들을 어길 경우나 도적의 명예, 행동규범, 각 조직의 규범등을 어길때 주로 행해진다. 이러한 처벌은 매우 잔인하고 불가피하게 처벌되며, 이는 조직 규율을 다지는 기초이다. 도적단의 형벌은 취소할 수 없으며, 주로 두목과 장로들의 회의로 결정된다. 이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은 집행되어야 하며, 회의에 참여한 사람은 이를 구현해야 한다. 크게 도적의 처벌은 세 가지 유형의 제재가 있다.-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 공개적으로 얼굴을 때리는 태형이 있다. 평등한 계급을 가진 도적만이 같은 도적의 뺨을 때릴 수 있다.
- 주요 결함을 가진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 예컨대 공동기금(옵샤크)을 오용했을 경우 - 도적(보르)직위를 박탈해서 가장 낮은 계급으로 강등할 수 있다.
-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특수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 밀고, 배신, 하극상, 같은 보르에 대한 살인 시도 등등 - 청산(살해)할 수 있다.
범죄자가 높은 계급이나 같은 계급에 속하지 않고 더 낮은 계급에 있다면 처벌 옵션이 더 다양하다. 예컨대 빚을 못갚은 자의 수족을 절단하거나, 심각한 폭행이나 린치, 조직에서 추방, 귀를 자르거나 하는 경우가 있으며, 예외적인 사례로 교도소에서 도적의 법을 노골적으로 어길 경우, 현지 감독자의 허가를 받아 집단 강간하거나, 죄를 범한 인물의 입에 강제로 성기를 물리는 행위 같은 남색의 피해자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이는 상대방을 가장 경멸받는 위치로 떨어트리게 된다.
9. 주요 조직
- 솔른쳅스카야 브라트바 - 1998년 기준 조직원 5,000명 이상의 모스크바의 조직이자 레드 마피야 최대 조직이다. 포춘지에서 범죄조직들 중 수익 1위로 꼽았다. # 본가 솔른쳅스카야 조직원의 숫자는 250명 규모이며, 여러 조직들이 합쳐진 연합체로서 솔른쳅스카야의 이름을 걸고 활동하는 10개의 반 자율 여단들을 합치면 5,000명 ~ 9,000명 규모라고 한다. 총두목은 세르게이 미하일로프이며, 공동기금을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만나는 12명의 두목들에 의해서 통제된다고 한다.
- 포돌스카야 브라트바 - 500명 규모의 조직이지만 매우 중무장하고 있고, 솔른쳅스카야 브라트바와 함께 슬라브 계열 갱단의 양대산맥으로 불리고 있다.
- 류베리스카야 브라트바 - 모스크바 류베르치 지구에 기반을 둔 조직이다.
- 이즈마일로브스카야 브라트바 - 모스크바 동부에 기반한 가장 오래된 조직이며 포돌스카야, 류베리스카야, 발라쉬하스카야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시작은 청년갱단들이 모여서 강도질로 시작했지만, 이후 목재, 알루미늄, 부동산, 은행업, 카지노 등 합법적인 사업에 뛰어들어 큰 돈을 번 보스들이 많으며, 조직 규모는 300명 ~ 500명 규모라고 한다. 또한 FSB 및 러시아 정계의 고위층과도 긴밀한 관계에 있다고 한다.
- 발라쉬하스카야 브라트바 - 모스크바 발라시하 지구에 기반한 조직원 500명 규모의 조직이라고 한다. 세르게이 프로로프가 창설했으며, 체첸 조직이나 라이벌 조직과 치열한 전쟁을 했다. 1993년 프로로프가 그의 생일날 초대된 친구인 그리고리 솔로마틴과 갈등이 생겨 그의 총에 살해되는 일이 발생했고, 직후 프로로프의 동료들이 솔로마틴을 때려죽였다. 프로로프의 장례식이 끝난 후 후계자 자리를 두고 내부 암투 끝에 50명이 숙청되어 살해되었다. 결국 발레리 스미르노프에 의해 정리되어 그가 보스가 됐다고 한다.
- 숄콥스카야 - 모스크바 주 북부 숄코보 시를 중심으로 한 조직.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수많은 납치와 살인으로 악명이 높았다. 원래 이즈마일로브스카야의 조직원이었던 알렉산드르 마투소프가 세운 조직이다. 마투소프는 2009년 정부의 추적을 피해 태국으로 달아났다가 2014년 체포됐다. 그러나 재판 끝에 2017년 무혐의로 풀려났다. 마투소프는 현재 쿠르스크에서 사업을 하면서 연간 수천만 루블을 벌며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머지 주요 간부들 7명은 2011년 재판에서 중형을 선고 받았고 조직은 해산됐다.
- 아리홉스카야 브라트바 - 198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악명 높은 조직이었으나, 2000년경에 조직 지도부가 갱단이 저지른 6,800건의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붕괴했다. 나머지 인원은 솔른쳅스카야 브라트바에 흡수됐다. 주요 조직원들이 받은 징역형을 합치면 800년이 넘는다.
- 돌고푸르드넨스카야 브라트바 - 90년대 초 모스크바에서 매우 유명한 조직이었고, 류베리스카야 브라트바와 전쟁을 치렀다. 이후 다고미스의 회담에서 화해를 했다고 한다. 1993년에 350명의 조직원을 갖추고 강력한 세력을 자랑했지만, 1994년에 주요 지도자들이 사망하고 많은 타격을 받았다. 모스크바 북부와 북서부 지역을 통제하고, 칼리닌그라드와 푸시킨 지역에도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 슬로노프스카야 브라트바 - 랴잔에 기반을 두고 90년대 중반엔 강력한 조직이었다.
- 우랄마쉬스카야 - 예카테린부르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 창립자는 그리고리와 콘스탄틴 치가노프 형제이다. 90년대엔 쩬트라빔(중앙파)과 전쟁을 치렀다. 이때 그리고리가 살해되고 콘스탄틴이 두목이 됐다. 죽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양 조직의 공동묘지가 생길 정도였다고 한다. 결국 1992년 10월 쩬트라빔의 두목 올렉 바긴을 암살하고, 1993년 2월경엔 쩬트라빔의 중요한 간부였던 미하일 쿠친도 암살했다. #1, #2[31] 이후 12월에 올렉 바긴의 후임 두목인 시로코프를 헝가리 부다페스트까지 쫒아가서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우랄마쉬스카야는 예카테린부르크에서 가장 강력한 조직이 됐다. 1994년 콘스탄틴이 체포됐으나 가석방된 뒤 불가리아로 도피했다. 이후 두목은 알렉산드로프 하바로프가 되었다. 이후 우랄마쉬스카야는 정치문제에도 끼어들고 합법적인 사업에도 많이 손을 댔다고 한다. 2002년 알렉산드로프 하바로프는 예카테린부르크 시의회의 대리자로 선출되었다. 2004년 불가리아에 있던 콘스탄틴 치가노프가 그 동안 관리하던 공동기금을 더 이상 공동기금이 아니라 자신의 개인 돈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우랄마쉬스카야에 도덕적 타격을 줬으나, 그를 처벌하자는 의견은 그의 과거의 공로와 고인이 된 형제에 대한 존경 때문에 거부되었다고 한다. 2004년에 9월에 알렉산드로프 하바로프는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보르 브 자코녜의 회의를 열고 아슬란 우소얀이 이끄는 코카서스 조직이 예카테린부르크로 진출하는 걸 허락하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이후 12월 경 그는 경찰에 체포되어 구금됐다. 2005년 1월 알렉산드로프 하바로프는 감옥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이 죽음은 석연찮은 점이 있어 논란이 됐다고 한다. 그의 죽음 이후 우랄마쉬스카야는 범죄조직으로서는 거의 해체됐으나, 남은 인원들이 합법적인 사업체와 사회 정치 단체로 조직을 전환한 뒤 2000년대 말까지 뒤로는 여전히 보호비를 갈취하거나 갱단 활동을 했다고 한다.
- 체첸 마피아 - 악명 높은 체첸계 마피아이다. 잔인하고 흉폭한걸로 이름 높다.
- 조지아 마피아 - 조지아 계열 마피아. '하산 할아버지' 아슬란 우소얀은 조지아 출신이지만, 그의 조직에는 조지아 출신만 있는 것은 아니고 쿠르드족을 비롯해서 라즈인, 야지디족, 북카프카스의 다국적 출신들이 모두 모여있다.
- 아제르바이잔 마피아 - 아제르바이잔 계열 마피아로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갱스터들이 많다.
- 아르메니아 마피아 - 아르메니아 출신의 마피아로 러시아와 구소련권에서 활동하는 오래된 마피아이다.
- 아르메니안 파워(AP) - 미국의 아르메니아 계열 스트리트 갱단. 아르메니아 마피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러시아 마피아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 우즈베키스탄 마피아 -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마피아. 중앙아시아에서 마약 거래로 악명 높다.
- 카자흐스탄 마피아 - 카자스흐탄 출신의 마피아로 중앙아시아에서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 인구시 마피아 - 주로 친척인 체첸인들과 같이 활동한다.
- 키르기즈스탄 마피아 - 러시아 연방에서 각종 범죄로 악명이 꽤 높다.
- 투르크메니스탄 마피아
- 오세티야 마피아
- 다게스탄 마피아 - 자잘한 갱단들이 많이 날뛰고 있다.
- 탐보프스카야 브라트바 -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기반을 두는 조직으로, 300 ~ 500명 규모이며 러시아 정계와의 연계로 알려저 있다. 블라디미르 쿠마린이 창립자로 알려져 있으며, 그는 갱 관련 혐의로 2019년 징역 24년형을 받았다. 1989년 말리셰프스카야와 한때 충돌했지만, 마약시장에서 아제르바이잔 마피아를 몰아내고 난 뒤 1993년 서로 동맹을 맺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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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간스카야 브라트바 - 80년대 후반에 모스크바 중심 타간스키의 불량배들이 뭉쳐 결성되어 1992년 조직화되었다. 슬라브 계열 조직으로 자동차 절도와 마약밀매로 돈을 벌었다고 한다. 핵심조직원은 100명 이상이며, 창시자는 러시아 마피아의 대두목이었던 뱌체슬라프 이반코프에게 왕관을 받은 안드레이 이사예프와 그의 동료 알렉세이 페트로프, 표트르 나우멘코, 빅토르 콜레도프이다. 이후 체첸 조직과의 전쟁으로 주요 간부들이 사망했고, 당국의 대거 단속으로 두목을 비롯해 많은 숫자의 조직원이 감옥으로 갔다고 한다. '하산 할아버지' 아슬란 우소얀과의 갈등으로 그의 죽음에 간접적으로 관여했다고 여겨진다. 주요 두목들과 간부들이 체포되도 후임자들이 조직을 잇는 방식으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으며 두목 알렉산드르 로마노프와 러시아 은행 부총재인 알렉산드르 토르신과의 유착이 발각되기도 했다.
타칸스카야 역사,
타칸스카야 관련 영상
- 셰묜 모길레비치 갱 - 러시아 마피아의 대부 셰묜 모길레비치를 따르는 인원들로, 솔른쳅스카야 브라트바와 연계하기도 했다.
- 옵샤크 - 하바로프스크를 중심으로 사할린과 극동지역을 중심으로한 대규모 러시아 마피아 조직이었다. 수산물 산업과 마약, 무기밀수, 도박, 불법 밀렵, 벌목 등으로 강대한 세력을 자랑했다. 사할린 지부 중에는 한국계(혹은 고려인) 인물인 김철수란 간부도 있었다고 한다. 한때 핵심 조직원 400명에 전체 조직원 4,000명 규모의 대조직이었고, 2007년 러시아 연방 내무부 자료에 따르면 50개의 연방 기업에 극동 기업 300여개를 통제했다고 한다. 그러나 2001년 창시자인 예브게니 바신이 체포된 뒤 심부전증으로 사망하고, 각종 민간인에 대한 방화 테러공격으로 찍힌데다가, 지도부가 2000년대 말에 대거 체포되어 수십년 징역형을 받아서 해체됐다. 범죄활동에 프랜차이즈 개념을 실제로 실행한 유일한 러시아 마피아였고,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조직이었으며, 러시아 연방법의 테러관련으로 기소된 유일한 고전적인 범죄조직이었다고 한다.
- 쿠르간스카야 브라트바 - 쿠르간시에서 시작되어 모스크바로 이주한 90년대 흉악한 조직이었다. 유명한 암살자 알렉산드르 솔로니크를 고용하여 바우만스카야 같은 라이벌 조직과 치열한 전쟁을 했으나, 이후 강력한 단속을 맞아 두목들이 체포되어 해산됐다.
- 바우만스카야 브라트바 - 모스크바의 구 바우만스키 지구에 있던 강력한 조직이었으며 라잔스카야, 쿠르간스카야와 90년대 치열한 전쟁을 했다. 그러나 전쟁의 결과 쿠르간스카야와 함께 단속을 맞아 사이좋게 공멸했다. 2002년에 마지막 지도자였던 안드레이 페도로프가 체포되었다.
- 콥테브스카야 브라트바 - 모스크바의 북부의 강력한 조직이며, 빅토르 "폰테마" 도브지노프에 의해 90년대 초에 창설되었다. 뱌체슬라프 이반코프와 유대가 있었다고 한다.
- 브라츠키 크루그(형제들의 써클) - 보르 브 자코녜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국제 마약 밀매 조직이다. 실체가 있는 조직이라기보다는 주요 두목들이 모여서 마약 밀매를 위해 뭉친 일종의 연합체라고 한다. 아슬란 우소얀과도 커넥션이 있었다.
위의 조직들외에 밴디트 계열의 군소규모의 조직들이 도시마다 산재해 있다. 지방의 토호나 유력자, 고위 공무원, 자산가 밑에서 경호원 비슷하게 일하면서 마피아 비슷한 짓을 하는 자들도 있다.
10. 유명 인물
- 셰묜 모길레비치: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FBI 10대 현상범 중 하나로 러시아 마피아계 두목 중의 두목, 돈 셰묜으로 불리며 대부로 인정받는 거물이다. 푸틴 및 러시아 정부 인맥들과 친해서 모스크바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FBI에 따르면 1998년에 모길레비치의 한 측근이 미국 내 최대 이탈리아계 마피아 조직인 제노비스 패밀리 관계자 2명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만나 미국에서 발생한 유독성 폐기물을 러시아에 무단으로 투기하는 국제범죄 계획을 공모했다고 한다. 같은 기사에서, 모길레비치는 미국 마피아 패밀리의 형태를 본떠 고도로 구조화된 자신만의 범죄조직을 만들었다고 하며 약 250명으로 파악된 핵심 조직원 대부분은 그의 친척이라고 한다.
- 세르게이 미하일로프 : 러시아 마피아 최대 조직인 모스크바의 솔른쳅스카야 브라트바의 창시자로 알려저 있다.
- 세르게이 라라킨 : 일명 루촉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포돌스카야 브라트바의 창시자이다.
- 아슬란 우소얀 : 일명 하산 할아버지란 별명으로 유명했던 마피아 두목으로 조지아 출신의 야지디 쿠르드 계열이다. 그는 카프카스 지역에서 조직을 꾸려 성장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조직에는 카프카스 지역의 구 소련권 여러 출신의 다양한 조직원들이 있었다. 그래서 체첸계라는 오해가 있었지만 그는 체첸계는 아니다. 강력한 세력을 자랑했고 아르메니아 마피아인 루돌프 오가노프 같은 라이벌들간의 치열한 전쟁도 대부분 승리했다. 그러나 결국 같은 조지아 마피아인 타리엘 오니아니와 아제르바이잔 마피아인 로브샨 자니예프와의 갈등으로 조직간 전쟁이 발발해 저격을 받아[32] 사망했다. 기사 이후 그의 조직은 조카인 드미트리 찬투리아가 이었다고 한다.
- 니콜라이 술레이마노프 - 체첸 마피아의 창시자이자 1차 체첸 전쟁 직전에 살인사건으로 살해됐다. 호즈 아흐메드 누카예프도 그를 따라다녔다고 한다.
- 호즈 아흐메드 누카예프 - 체첸의 정치거물이자 체첸 마피아의 두목이다. 제2차 체첸 전쟁 당시 아제르바이잔으로 도피했다가 다게스탄 산악지대에서 인터넷으로 자신의 입장을 발표했었다. 러시아 폭격기에 폭격을 당해 사망했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누구는 생존해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생사불명이다.
- 바실리 예브게니비치 나우모프 - 1949년 우크라이나 SSR 루간스크 출생. 2003년 부산에서 암살당한 러시아 극동 마피아인 야쿠트파의 두목으로 해산물 밀수로 돈을 벌었다. 어렸을적 부모를 따라 카자흐스탄으로 이사갔다가 다시 극동으로 이주하여 야쿠츠크시에서 경력을 시작했다고 한다.[33] 1991년에 유즈노 사할린스크로 이사를 가서 강력한 대보스인 예브게니 바신을 비롯한 여러 마피아들과 같이 사업을 했다. 일본에서 들여온 자동차 밀수로 돈을 벌었고 이후 수산물 사업에 손을 대 20척의 배를 굴리며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1998년에 예브게니 바신과 사이가 안좋아젔고 1998년 5월 13일 바신의 히트맨에 총격을 입자 일본으로 피신했다. 그러나 2001년 6월 암살자가 일본 왓카나이까지 따라와 습격하자[34] 슬로바키아 위조여권으로 다시 한국으로 밀입국해 부산에 숨어있었다. 부산에서 수산물 사업을 계속 했고 이는 연 3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러나 해외에서 관리를 하다보니 조직의 통제력이 떨어젔고 해산물 밀수에 대한 통제가 심해져서 수입이 계속 떨어젔다. 결국 2002년에 사업을 방해하는 러시아 국경수비대 가모프 장군을 화염병 테러로 암살하는 등 각종 막장짓을 벌였다. 또 2002년에 있었던 트롤어선 툴룬호의 해상납치 시도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35] 한편 이런 선박 이권 문제로 블라디보스토크의 또 다른 보스 페트락하고 충돌하게 됐다고 한다. 결국 부산까지 쫒아온 암살자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모스크바의 전국구 조직과는 좀 격이 떨어지는 극동의 지역구 조직의 두목이었지만 한국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러시아 마피아의 총격전으로 꽤 화제가 됐었다. MBC 기사, 기사2, 기사3 암살 장소가 영도구 반도보라아파트였는데, 잘못하면 주민들까지 총격전에 휘말리는 피해를 볼 뻔 했다. 주범들은 이미 외국으로 달아나서 끝끝내 잡지 못했다. 기사4 죽기 직전에 상당히 심리적으로 쫒긴 것으로 보이는데 블라디미르 푸틴에게 살려달라고 편지까지 쓴 것으로 보인다. # 그러나 별 소용이 없었고 이내 히트맨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가해자는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페트락의 오른팔인 표도르 니쿨린 혹은 그의 지시를 받은 고려인으로 추정된다. 그가 죽고 난 후 조직의 후계자는 알렉세이 카르고폴로프가 이었다고 한다.
- 블라디미르 페트라코프 - 일명 페트락이란 별명을 가진 러시아 극동 프리모리예 지방의 거물 사업가이자 페트락스카야(페트락파)의 두목인 마피아이다. 하바로프스크의 옵샤크와 친분이 있었고 오른팔인 표도르 니쿨린, 이반 우소프와 함께 조직을 이끌면서 수산물, 목재, 금속무역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한다. 1998년 인터뷰 기사 한편 부하인 이반 우소프는 옵샤크 프리모리예 지부의 간부이기도 했다. 1993년에 신흥세력인 시스테마의 라리오노프의 형제의 폭탄 공격을 받아 아내가 사망하고 본인도 죽을 뻔 했다. 2003년에 나우모프 바실리와 전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은 그의 목숨을 노리기도 했는데 그의 장갑 쉐보레 자동차 밑에서 지뢰가 터젔지만 다행이 차가 워낙 튼튼해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 한다. # 결국 2003년에 나우모프 바실리와의 갈등으로 그를 암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은 나우모프와 선박을 공동구매했지만 페트락은 지불할 능력이 없었고 배를 잃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제거한 것이라고 한다. 관련 글 2006년에도 그를 노린 암살시도가 있었는데 다행히 무사했다고 한다. 결국 2008년에 각종 범죄로 체포되어 징역 8년을 받았다가 2012년에 가석방 되었다. 이후 태국을 오가면서 사업을 하는 중으로 보인다. 기사
- 라리오노프 형제 - 세르게이와 알렉산드르 라리오노프 형제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992년~1995년 신흥세력 '시스테마' 갱단을 창설했다. 폭력적인 항쟁으로 수건의 살인사건과 폭탄테러를 일으켰다. 1993년에 블라디미르 페트라코프를 죽일려고 그의 아파트에 TNT를 던젔다. 그러나 지나친 살인극으로 그의 부하였던 전직 군인출신 바딤 골드베르크의 신뢰를 잃어 내분이 일어났고 결국 알렉산드르가 바딤에게 살해되자 같은 편끼리 싸우다가 체포되었다. 재판을 받다가 바딤의 사주를 받은 재소자에게 세르게이는 살해되고 변호사와 아내도 이윽고 살해되었다.
- 미하일 키티노프 - 블라디보스토크 마가파의 두목으로 야쿠트파에서 분파하여 페트락과 손잡고 선박을 강탈하고 야쿠트를 공격했다고 한다. 야쿠트파의 수산물회사 사무총장이었던 알렉산드롬 브로니코프도 같이 배신하여 미하일과 손을 잡았다고 한다.
- 예브게니 페트로비치 바신 - 극동의 대조직 옵샤크의 창시자로 일명 '젬'이라 불린 대보스였다. 1951년 치타 지역 보르자에서 태어나 젊었을 시절 각종 범죄로 악명이 높았다. 1985년 토볼스크 교도소에서 조지아 마피아들에게 정식으로 보르 브 자코녜의 왕관을 받았다고 한다. 90년대초에 극동으로 이주해서 옵샤크 조직을 만들고 마피아를 크게 키워냈다. 그러나 2001년에 상납을 거부하는 카페에 불을 지르라고 명령했다가 화재가 번져 8명이 죽는 대참사로 인해 체포되었다. 알코올 중독자였던 그는 감옥에서 심부전증으로 사망했다. 2001년에 열린 그의 장례식에는 러시아 각지에서 날아온 마피아들로 인해 성대하게 열렸다고 한다. 또 다른 대두목 뱌체슬라프 이반코프와 잘 아는 사이였다고 한다. 미국에서 체포된 이반코프의 아파트에서 예브게니 바신의 사진과 연하장이 발견됐다고 한다.
- 뱌체슬라프 키릴로비치 이반코프 - 일명 "야폰칙"[36] 러시아 마피아의 대두목으로 셰묜 모길레비치와도 친했고 러시아 정재계와도 깊은 인맥이 있었다. 다른 자들이 군경 출신이나 KGB 출신이나 사업가 출신의 반달들도 있다면 이 사람은 정통 러시아 마피아인 보르 브 자코녜 출신이다. 그래서 뒷세계에서 더 큰 존경을 받았다. 한때 미국으로 넘어가서 활동하기도 했다. 범죄를 저질러서 다시 러시아로 추방된 뒤 러시아에서 다시 세력을 길렀다. 그러나 2009년 아슬란 우소얀과 타리엘 오니아니와의 갈등에서 아슬란 우소얀의 편을 들었다가 타리엘측의 저격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하다 사망했다. 관련 기사, 관련기사2, 암살 당시 영상
- 블라디미르 세르게예비치 쿠마린 -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탐보프스카야 브라트바의 두목으로 정치인,경제인,공무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한때 위세를 부렸으나 푸틴의 명으로 체포되어 감옥에 갔다. #, #, #
- 가푸르 라히모프 - 우즈베키스탄의 유망한 사업가이자 체육계 거물이지만 실상은 우즈베키스탄 마피아의 거물로 헤로인 킹핀이라는 설이 있다.
- 샤브타이 칼마노비치 - 전직 KGB요원으로 그 인맥을 이용해 거대한 사업가로 성장했으나 2009년 의문의 암살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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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체포프 - 러시아
올리가르히 출신의 마피아로 합법적 사업과 불법적 마약 밀수,카지노, 무기밀매 등을 병행하면서 세력을 쌓았다. 한때 푸틴과 가까웠으나 올리가르히를 정리하려는 푸틴과 갈등을 빚었고 알렉산드르 리트비넨코를 암살시킨 그
폴로늄에 중독되어 그대로 독살 당했다. 범인은 밝혀진 거 없지만 뭐..
대두목푸틴 눈 밖에 나면 쥐도새도 모르게 죽는다는 걸 보여준 인물.
- 세르게이 프로로프 - 발라쉬하스카야의 창시자였다. 체첸 조직이나 라이벌 조직과의 비타협적인 무투파로 치열한 전쟁을 했으며 권위있는 보스로 악명을 얻었다. 이후 자동차 사업, 호텔, 부동산 사업에도 손을 대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1993년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초대된 그리고리 솔로마틴과의 다툼 끝에 총에 맞고 살해됐다.
- 발레리 스미르노프 - 발라쉬하스카야의 현 두목이며 일명 야스니란 별명으로 불린다. 프로로프가 사망하고 난 뒤 부하 간부들간에 두목자리를 두고 죽고 죽이는 사투가 벌어졌을 당시, 자토르킨 형제와 손잡고 라이벌 간부들을 모조리 제거하고 조직의 패권을 손에 넣었다. 이후 1997년 자토르킨 형제마저도 제거하고 단독 보스가 되었다. 오늘날 그는 러시아 마피아에서 가장 유명한 보스 중 한명이며 조지아 마피아인 자카리 칼라쇼프나 살해된 뱌체슬라프 이반코프와도 친밀한 관계였다고 한다.
- 세르게이 바실레프 - 탐보프스카야 브라트바의 또 다른 두목이라 한다.
- 겐나디 페트로프 - 알렉산드르 말리셰프의 오른팔로 역시 푸틴과 밀접한 관계라 한다. #
- 알렉산드르 이바노비치 말리셰프 - 1958년생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 말리셰프스카야 조직의 두목이라 한다. #
- 뱌체슬라프 니콜라예비치 셰스타코프 - 류베리스카야의 창시자이자 두목이라 한다. #
- 알렉산드르 하바로프 - 90년대 강력했던 우랄마쉬스카야의 보스였으나 체포되고 난 뒤 2005년 감옥에서 자살했다. 관련 글
- 안톤 빅토르비치 말레브스키 - 이즈마일로브스카야의 보스이자 90년대의 강력한 보스였으며 알루미늄 사업으로 거부가 된 사업가였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용사였으며 전역 후 보르 브 자코녜에 가입했다고 한다. 여러 범죄와 살인혐의에 휘말렸지만 무기소지 혐의로 단 한번만 구금됐을 뿐 크게 처벌도 받지 않았다. 여러 자선사업과 오래된 교회 문화재 복원 사업도 하면서 명성도 쌓았다. 그러나 2001년 남아공에서 낙하산 점프를 즐기다가 사고로 사망했다.
- 세르게이 아크시오노프, 드미트리 파블로프 - 이즈마일로브스카야의 현 두목들이라고 한다.
- 알렉산드르 토르신 - 전직 러시아 상원의원이자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이다. 타간스카야 브라트바의 두목급 간부라는 주장이 있으며, 스페인으로 돈세탁을 지시했다고 한다. 또한 보스 알렉산드르 로마노프 아들의 대부라고 한다. 본인은 마피아와의 연루를 일체 부인했다. #, #
- 알리 헤이다로프 - 일명 알버트 리지이로 불린 아제르바이잔 출신 보르 브 자코녜. 아슬란 우소얀 휘하에서 일했으며 아슬란 우소얀이 사망한 이후 촉망 받는 40대 젊은 러시아 마피아의 대표주자였다. 그러나 2021년 4월 모스크바 헬스장에서 운동하던 중 의문의 히트맨이 뒤에서 다가와 총을 쏴서 암살당했다. 관련 기사
- 안드레이 콜리고프, 올렉 넬류빈, 비탈리 이그나토프 - 쿠르간스카야의 공동 두목들로 모두 운동선수 출신들이었다. 1990년대 모스크바에서 가장 잔인한 갱단 두목들로 악명이 높았다. 쿠르간 시에서 성립하여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엄격한 규율을 유지하면서 조직을 이끌었고 바우만스카야 같은 조직들과 치열하게 전쟁을 했다고 한다. 이때 알렉산드르 솔로니크를 암살자로 써서 많은 전과를 냈다. 한때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는듯 했으나 지나친 살육전의 결과 이후 모스크바에서 범죄와의 전쟁이 일어났고 이 셋은 모두 해외로 도주했다. 그러나 결국 하나둘씩 체포되어 1998년 넬류빈은 교도소에서 수감자와 싸우다 사망했고 2005년 콜리고프는 감옥에서 자살했다. 비탈리 이그나토프만 해외로 도주해서 현재 생사불명이다. 쿠르간스카야도 해체되었다.
- 세르게이 유리에비치 부토린 - 일명 오샤로 불린 아리홉스카야의 두목이었다.38건의 살인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
- 알렉산드르 빅토르비치 솔로니크 - 1960년생으로 90년대 전설적인 암살자로 불렸던 히트맨이었다. 주동독 소련군에서 복무했고 이후 경찰에서 근무하면서 전문적인 총기훈련을 받았다고 한다. 1985년 경찰에서 해고된 이후 1988년 강간 혐의로 8년 징역형을 받았다. 1990년 감옥에서 탈출한 뒤 쿠르간스카야의 전문 암살자로 30건의 히트를 성공시켰다고 한다. 1994년 모스크바에서 경찰에 잡혔는데 순순히 체포되는 척 하다가 갑자기 총을 꺼내 경찰 3명과 경비원 한명을 사살하고 도망쳤다. 이후 경비들이 다시 달려와 총에 맞고 체포됐다. 병원에서 그는 약 20건의 살인을 자백했다. 이때 수많은 유명 히트들이 알려졌다고 한다. 그는 1995년 격리병동에서 기적적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그리스로 탈출하였다. 그러나 이후 쫒기는 몸이 되어 도피했다가 아리홉스카야의 두목 세르게이 부토린, 일명 오샤로 불린 두목의 지시로 1997년 살해되었다고 한다. 대중문화의 소재가 되어 전설적인 히트맨으로 많이 다뤄젔다. 다만 모스크바의 범죄 수사 국장인 빅토르 골로바노프에 따르면 솔로니크는 평범한 전투원이었으며 전설적인 히트맨은 언론이 과장한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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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마투소프 - 일명 바스마챠. 숄코브스카야의 두목으로 악명이 높았다. 러시아 정부의 대대적 검거를 피해 2009년 태국으로 달아나서 미국인으로 가장하면서 숨어있었다. 그러나 2014년 체포되어 러시아로 송환됐다. 그러나 치열한 재판 끝에 2017년 무죄로 풀려났다.
# 현재는 조직을 해산하고 쿠르스크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11. 창작물에서의 레드 마피아
위에서 상술했듯 전직 소련군, KGB 요원 등이 흘러 들어갔다는 것에 착안하여 대부분의 창작매체에서는 주로 군대 규율같은 수준으로 이루어지고 중화기로 무장한 범죄조직으로 묘사하곤 한다. 다만 이는 90년대 소련 붕괴 후 동구권 전체가 혼란스러웠던 시절 한정이고 현실은 전직 스페츠나츠, KGB 요원 같은 특수부대 출신이나 KGB 요원들과 같은 정보기관 출신들로 이뤄졌던 범죄 조직들의 경우엔 대부분이 푸틴 집권 및 경제 정상화 시기인 2000년대에 모두 범죄 행위들을 정리 한 뒤에 '은퇴'하여 새로 설립된 GRU나 FSB, SVR등의 여러 정부 조직들에 '복귀'하거나, 해외에 훈련장교 등으로 재취업했기 때문에 더 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보면 된다.[37] 오늘날 레드 마피아에 남은 군인들은 대부분이 사병출신이고, 그나마도 레드 마피아의 주를 이루는 굴라그 출신 범죄자들에 비해 소수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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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골든 아이,
언리미티드 - 발렌틴 주코프스키
전 KGB 요원. 소련 해체 이후 마피아로 전직한 인물로 요원 시절 제임스 본드의 발터 PPK에 맞아 한쪽 다리를 절고 있다.[38] 골든 아이에 처음 등장했을 땐 그저 그런 규모의 술집을 운영했지만, 수년 후 언리미티드에서 재회했을 땐 터키에 상당한 규모의 카지노와 캐비어 공장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크게 성장해 있었다. 피어스 브로스넌 007과는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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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Theft Auto IV -
미카일 파우스틴,
디미트리 라스칼로프,
블라드 글레보프
케니 페트로비치,
레이 불가린
리버티 시티의 규모가 큰 마피아 조직의 리더들. 케니와 미하일(미하일이 죽은 후에는 디미트리)은 몇몇 미국계 이탈리아 마피아들에게 마약을 대주기도 하며 나름대로 입지가 있는 보스들이다. 다만 블라드와 미하일 그리고 디미트리는 니코의 손에 끔살. 케니 페트로비치는 스토리상 거의 안 나오지만 그의 아들도 니코의 손에 의해서 사망. 레이 불가린은 본편에서는 최후반부에 퇴장하지만 DLC인 Grand Theft Auto: The Ballad of Gay Tony에서 본편과 DLC를 아우르는 다이아몬드와 관련된 갈등으로 인해 루이스에게 죽었다.
- 밤의 검은 사자들(검슈 기반 TRPG) - 리스키 브리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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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라군 -
호텔 모스크바
아프가니스탄 내전때 전장에 투입되었던 군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설정으로 조직체계는 완벽한 군대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작중 묘사로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하는 레드 마피아의 로아나프라 지부인 듯하나 실질적으로는 반쯤 독립된 지위를 확립하고 있는 듯(일본편 참조).
이는 하나의 조직으로 뭉쳐있기보다는 커넥션과 커넥션으로 연결되어 있는 레드 마피아의 전형적인 형태에 가깝다, 그러나 군대체계는 과장이 심하다.
그러나 군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로아나프라 지부의 발랄라이카 휘하의 부하들만 그런 듯하다. 일본편에서 KGB 출신의 호텔 모스크바 간부와 그 부하들은 동네 민간인 수준이며 작중에도 '발랄라이카가 지휘했던 병력'이라고 나오지 '호텔 모스크바는 원래 군인들로 이뤄졌다'라고는 나오지 않는다. 사실, 이쪽은 레드 마피아라기보다는 구 소련군 잔당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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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 프라미스 - 보르 브 자코녜
러시아 식당으로 위장하고 있으나, 사실 주인장과 대부분의 직원이 마피아라는 설정.[39] 영국 런던에 위치하고 있다. 타 조직원들의 협력을 받는 걸 보면 여기도 점조직 형태로 보인다. 조직원들은 많지만 가슴에 별이 있거나 없는 조직원들이 있는데, 없는 조직원들은 정식 멤버가 아닌 준구성원들이나 고용된 인원들이다. 조직을 위해 한 일이 인정을 받으면 다른 조직의 보스들이 보는데 앞에서 가슴에 별을 세기고 정식 일원이 된다. 조직원들의 문신이 일원의 내력을 얘기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 러시아 마피아계에선 자신들의 이력을 문신으로 남긴다. 문신의 종류에 따라 그 사람을 거물이나 피라미로 평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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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어썰트 호라이즌 - 블라트 노이
에이스 컴뱃 지구 세계관에서 2015년 신 러시아 연방 반란을 획책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단체로, 본래 아프리카 내전에서 함께 손잡고 있었던 반군 조직인 SRN과 연합군을 배신한 이반 스타그레쇼프 장군 휘하 24개 사단까지 가세하여 러시아 내에서 쿠데타를 일으킨다. 말이 좋아 마피아지 아프리카 내전의 무기 밀수를 총괄한 데다 군 내부의 급진파들을 규합하여 반란을 일으키고, EW-1 트리니티 같은 전술 핵무기급 열압력탄으로 도시를 날려버리는 사실상 스케일이 남다른 군벌단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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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시리즈 - 타라소프 패밀리
최고 회의를 이루는 세력 중 하나이자, 사실상 존 윅이 은퇴한 뒷세계로 다시 복귀하게 되는 신호탄이 되었다. 부하가 100여명 이상 있을 정도로 큰 세력이다. 차를 분해해서 파는 찹 샵, 택시 안에 마약을 비롯한 각종 밀수품을 넣고 운반하는 밀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40] 근데 하필이면 요제프 타라소프가 존 윅을 패버리고 소중히 여기던 강아지인 비글 데이지를 죽인 후, 차를 훔치는 바람에 결국 존 윅한테 단단히 찍혀 1편과 2편 초반을 끝으로 사실상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거기다가 요제프만 죽인 후 복수를 끝낼려고 했지만 요제프의 아버지 비고 타라소프가 존의 정신적 스승이었던 마커스를 죽이는 바람에 부하들도 죽고 본인 역시 죽음을 맞이한다. 그나마 2편에서는 비고의 동생이자 요제프의 삼촌인 아브람 타라소프는 평화 협정을 맺고 차만 돌려주는 조건으로 그나마 목숨을 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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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맨 -
브라츠바
릴리아, 샤샤, 이완, 키라, 페트로프, 베로니카, 브리즈 갈로바, 구세프, 막심, 안드레이, 알레산드로 케이먼, 알레산드로 구로프 이쪽은 범죄조직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인데 인간 흉기급 조직원, 이매진 프로젝트 능력자, 대형 폭격기에 심지어 위성병기까지 갖추고 있는 초대형 범죄조직이다.
- 핫라인 마이애미 - 1편부터 2편까지 적으로 등장한다. 특히 1편은 특정 챕터에 나오는 경찰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곤 모든 적이 러시안 마피아나 관련인이다. 다만 2편에서는 입체성이 늘어서, 초반에도 러시안 마피아 소속 캐릭터로 플레이할 때가 있고 후반에는 엔딩까지 러시안 마피아로 플레이하게 된다.
- 자칼(1997년 영화) - 마피아 두목의 동생이 체포과정에서 살해당하자 복수를 위해 암살자 자칼을 고용한다.
- 더 이퀄라이저 - 착한 알리나를 강제 매춘시킨 것도 모잘라서 병원 신세 질 정도로 만신창이로 만든 것을 안 주인공 맥콜은 제대로 빡쳐서 레드 마피아가 운영한 러시아 요리 레스토랑에 찾아가서, 돈으로 회유해서 좋게 해결하려고 했지만 애초에 글러먹은 인간 쓰레기 집단이라서 자기 손목시계로 몇 초로 설정시키고 주위의 물건으로 무기로 삼아 단박에 모조리 죽여 놓는다. 나중에 간부인 테디가 맥콜이 죽인 것을 알고나서 맥콜이 근무한 건축자재 마트에서 최신형 서방제 무기로 중무장했지만, 주위 물건으로 부비트랩과 무기로 삼는 맥콜한테는 제대로 쪽도 모쓰고 쓸려나가버리면서 테디는 그 자리에서 끔살당했다. 그리고 러시아 본토에 쳐들어가서 두목인 푸시킨까지 감전사시키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1]
구 소련 시절 교도관인
단치크 발다예프(Данциг Сергеевич Балдаев,
1925년
12월 19일 -
2005년
1월 23일).
부랴트인 출신으로,
히스토리 채널 다큐멘터리에도 출연했다.
[2]
이 교도관은 죄수들과 친한 사이였다.
[3]
신상철. (2014). 러시아 극동 마피야의 부산지역 수산물 유통관련 범죄활동에 관한 연구. 한국공안행정학회보, 23(2), 130-131.
https://uci.kci.go.kr/resolution/result.do?res_cd=G704-001378.2014.23.2.003&res_svc_cd=
[4]
김정훈. (2008).
러시아 마피야의 특성과 발전단계에 대한 역사적 고찰. 세계 역사와 문화 연구, 19, 151.
[5]
신상철. (2014). 러시아 극동 마피야의 부산지역 수산물 유통 관련 범죄활동에 관한 연구. 한국공안행정학회보, 23(2),130.
[6]
신상철. (2014). 러시아 극동 마피야의 부산지역 수산물 유통관련 범죄활동에 관한 연구. 한국공안행정학회보, 23(2),131.
[7]
신상철. (2014). 러시아 극동 마피야의 부산지역 수산물 유통관련 범죄활동에 관한 연구. 한국공안행정학회보, 23(2),131.
[8]
신상철. (2014). 러시아 극동 마피야의 부산지역 수산물 유통관련 범죄활동에 관한 연구. 한국공안행정학회보, 23(2),131.
[9]
원본 사이트인 "유니러시아"가 접속불가 상태이므로 부득이하게 스크랩된 대체링크로 대체함.
[10]
창작물에서 이 개념에 가장 완벽하게 부합하는 조직의 예시를 들자면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에 등장하는 "HR"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LASD가 이러한 경찰조직 내 마피아 문제로 악명이 높다.
[11]
게임
레인보우 식스: 로그 스피어에서 메인 악역 중 한 명인 사메드 바제지드의 조직 "오일 마피아"를 설명하는 브리핑 정보에서도 "'오일 마피아' 라는 명칭은
카스피 해 일대의 석유 생산을 통제하는 정부 관료와 사업가, 범죄 조직의 총집합을 이르는 말이다.(The name "Oil Mafia" has been given to the powerful collection of organized crime figures, businessmen, and government officials who control oil production in and around the Caspian Sea.)"라고 설명함으로써 이러한 "러시아에서의 마피아 개념"을 반영했다.
[12]
챕터 7에서 등장하는 미하일이 자신의 팔이 잘린 이유를 "너희들이 브라츠바에게 대항해서 군경을 죽이고 다녔기에 경고의 의미로 잘린 것"이라고 하는 것에서 짐작할 수 있다.
[13]
무기밀매의 경우 초기에는 소련 붕괴 이후의 혼란 속에서 불법적으로 유출된 무기들을 팔아먹으면서 상당한 자금을 확보하였고, 그 자금으로 무기밀매시장의 큰 손이 된 이후에는 동유럽 내전 지역과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무기밀매 사업을 확장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14]
특히 서유럽의 매춘합법화 국가들을 노리고 동유럽 여성들을 인신매매하여 매춘활동을 벌이면서 얻는 수익이 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흔히 매춘을 합법화하면 관련 범죄가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실상 성매매 합법화 이후 인신매매 유입이 늘었다는 보고서들 또한 꽤 많이 존재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유흥업소들이 값싼 동유럽 인력들을 선호한 데다가, 사법기관들이 동유럽인 매춘부가 무슨 일을 하든지간에 자국민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게 아니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서이다.
[15]
특히 10대 청소년들을 이용한 아동포르노를 엄청나게 양산했다고 알려져 있다. 극심한 빈부격차로 인해 빈곤에 시달리는 가정이 많다 보니 부모를 회유해서 아이들에게 포르노를 찍게 하거나, 가출청소년들을 데리고 포르노를 찍는 일이 많았다고 알려져 있다.
[16]
소련이 흔히 치안이 좋은 나라라는 인식이 있었고, 실제로 주요 대도시와 비밀도시는 경찰력이 촘촘히 배치되어 치안력이 좋았지만, 소련이라는 나라 자체가 매우 넓기 때문에 시골이나 황무지 지역 같은 지역은 신고를 해도 경찰이 출동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이 때문에 생각보다는 범죄율이 높은 편이었다. 그래서 이들 지역을 다닐 것을 대비해서 자격증만 따면 사냥용 엽총은 소지가 허가되었는데, 간간히 범죄에 악용되기도 했다. 아무튼 엽총이 범죄에 악용될 정도로
암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말부터의 일이다.
[17]
대표적으로 소상공인 대상의 갈취가 있다.
[18]
이는 일본의 야쿠자 조직들의 수익구조 변화와 매우 유사하다. 조직원 규모의 감소와 직접적인 범죄활동의 감소로 마치 범죄조직이 쇠퇴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수익구조가 보다 체계화되고 교묘해지면서 발생한 일일 뿐, 실제 조직 자체는 꾸준히 막대한 불법 수익을 취득하고 있다는 점이 그렇다.
[19]
국내에서는 FSB에 의한 범죄조직 아지트 진압 영상 등을 통해 마치 러시아내 레드 마피아 조직들이 모조리 괴멸된 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정권에 밉보였거나, 뇌물 정도로는 넘어가 주기 어려울 정도로 경고를 무시하고 대놓고 범죄활동을 저지른 조직들이 주 타깃이 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20]
영화 초반에 독특한 억양으로
스케어크로우에게 항의하는 그 양반이다.그리고 개를 참 좋아한다. 초반에는 우스꽝스럽고 가벼운 잡졸처럼 나오지만, 고담 마피아 간부 모임회에서 조커의 등장에도 다른 마피아들처럼 조커의 농담에 분노하거나 겁을 먹지 않고 의외로 제안을 들어주면서 침착하게 대응하고, 막판에 배신한 부하들에게 끌려가기 전까지 담담하게 조커를 별종이라고 조롱한다.
[21]
일제강점기 위안부 모집과 비슷한 경우가 많다. 단순 인신매매부터 시작해서, 공장이나 식당 취업을 미끼로 하기도 한다.
[22]
흔히 성매매를 합법화하면 정부가 성매매를 통제하니 인신매매나 갈취 등과 같은 성매매 관련 기타 범죄가 통제될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상 유럽에서 성매매합법화를 실행한 국가들 다수에서는 이런 범죄가 둔화되기는 커녕 오히려 증가하거나 그대로 유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왜냐하면 합법화 이후 많은 정부가 성매매업계의 세금납부에만 관심이있고, 정작 이들 업계가 어떻게 돈을 벌고, 업계 노동자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규제를 마련하는데에서는 거의 관심을 두지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서의 성매매 합법화와 관련된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성매매업소 구역을 관리하는 경찰공무원들부터가 합법화 이후에도 성매매 노동자들을 편견어린 시선으로 바라봄에 따라, 성매매 노동자들이 인신매매로 들어왔다는 사실이나, 포주의 갈취 등을 경찰에 신고해도 오히려 무시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모범적인 세금납부자로 변신한 사장들에게 신고사실을 알려주는 경우가 많았다고한다. 덕분에 동유럽 범죄조직들은 서유럽의 이러한 성매매 합법화로 막대한 이득을 챙기기도 했다.
[23]
이렇게 확보된 불법 자금은 이후 러시아 정부의 재건 과정에 편승하여 합법적인 기업을 설립, 운영하여 수익을 얻는 데에 활용되었다고 한다.
[24]
이러한 조직 입문 심사를 '왕관을 받는다' 라고 표현을 한다.
[25]
대표적으로 양어깨나 무릎의 8각 별 문신이 있다.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이러한 문신들은 러시아
굴락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는 보르와 일반 정치범들을 구별하기 위해서 시행됐다. 이후 전통이 되어 고유의 문신 체계가 되었다.
[26]
주로 감옥에 있을때나 외국으로 도피했을 때, 혹은 반대로 감옥에서 도적을 대신해서 도적 역할을 맡기도 한다.
[27]
기업가들간의 분쟁해결을 위한 자금이나 관작업을 치기 위한 뇌물, 조직 확장을 위한 용도 등등 다양하다.
[28]
이런
보호비를 '지붕' 이라는 뜻의 크리샤krysha 라고 부른다.
[29]
한편 영문위키에 알렉산더 구로프의 도적의 강령이 정리되어 있으나 주석에 따르면 옛 강령으로 교도소 관련된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30]
이유는 이들이 위험에 휘말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한다.
[31]
참고로 이 공동묘지와 쿠친의 무덤은 유튜버
소련여자가 크리스마스에 방문하기도 했다.
영상
[32]
모스크바 한 가운데에서 대놓고 저격당했는데, 저격수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였고, 시신에서 검출된 탄두의 구경이
9x39mm의 탄두였다. 총합적으로는
VSS 빈토레즈 저격총의 암살로 추정된다.
[33]
이때 야쿠트란 별명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34]
이때 부하인 알렉산드르 미하일렌코가 사망했다.
[35]
복잡한 전말이 있는 사건으로 명태 이권을 두고 야쿠트와 부하의 배신과 한편의 영화 같은 활극이 섞인 사건이다. 원래 툴룬호는 야쿠트의 레기온 회사 소속의 선박으로 부산이 모항인 트롤 어선이었다. 그러나 야쿠트의 부하인 회사 사무총장 알렉산드롬 브로니코프는 야쿠트의 통제력이 약해진 틈을 타 그를 배신하기로 결정하고 툴룬호의 선장을 그의 측근인 추브로프로 교체한 후 부산을 떠나 사할린으로 가라고 명령한다. 공해상에서 캄보디아 깃발을 단 코프라는 러시아 배가 툴룬호와 접선하여 인원들이 툴룬호로 옮겨타서 기존 툴룬호 선원들을 제압하고 추브로프와 같이 사할린으로 향한다.
명태를 부산에 하역하라고 명령했다가 배가 말을 안듣는걸 깨닫고 뒤늦게 배신을 알아차린 야쿠트는 배가 납치됐다고 신고했지만, 출동한 한국 해경은 해적과의 충돌을 꺼려 추격을 포기하고 만다. 화가 난 야쿠트는 본인의 배 웨스트윈드호를 이끌고 직접 출동하여 툴룬호를 스스로 탈환하려고 하였다. 툴룬호는 총격전까지 감수하며 필사적으로 일본 해역으로 도주한다. 해자대와 이 소식을 들은 러시아 극동 해군까지 출동하여 결국 탈환은 실패한다. 툴룬호는 홋카이도를 거쳐서
블라디보스톡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나중에 알렉산드롬 브로니코프는 또 다른 바실리 나우모프의 부하인 미하일 키티노프와 손잡고 마가파를 결성해서 야쿠트파에서 떨어저 나온다. 배를 강탈하는 이 싸움은 이런 전말이 있었던 것이다.
[36]
작은 일본인, 얼굴이 약간 동양인스러워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37]
애초에 이정도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인재들은 어딜가나 엘리트 인재 취급을 받기 때문에 해외 취업이 어렵지 않다. 실제로 소련 붕괴 이후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들은 많은 수가 제3세계나 중동권에 경호인력이나 훈련장교가 되기도했다.
[38]
사실 본드는 충분히 급소를 쏴서 사살할 수 있었지만 일부러 다리를 쐈다. 프로에 대한 예우라고…
[39]
이 때문에 보스부터 시작해서 아들까지 요리를 할 줄 안다.
[40]
그래서인지 2편 초반부의 아브람 타라소프를 보면 택시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평화 협정을 맺은 후로는 3편에선 전 세계 킬러들한테 암살대상이 된 존 윅을 암살하는 것이 아닌 택시 기사가 코인만 받고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