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28 18:46:49

베트남 마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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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범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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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유명 인물4. 해외 활동5. 여담


Vietnamese Mafia (베트남 마피아)
Băng đảng(방당), băng nhóm(방욤) - 갱단
Bang phái (방파이 幫派 방파)
Xã hội đen Việt Nam(싸호이덴 베트남) - 베트남 흑사회, 마피아

1. 개요

베트남 마피아는 베트남인이나 베트남계 이민자들로 구성된 범죄조직을 통칭하는 말이다.

2. 역사

베트남 현지에선 조폭을 Băng đảng(방당), 혹은 băng nhóm(방욤) Xã hội đen(싸호이덴, 흑사회)이라 호칭하지만, 해외에선 마이너한 호칭이다. 따라서 한국에선 주로 베트남 갱, 영어권에선 주로 Vietnamese Mafia라 부른다.

1920년대 메콩강 남부 코친차이나 지역에선 빙쑤엔이라는 민병대 겸 수적집단이 활동했다. 이들은 사이공 주변에서 활동하면서 각종 성매매, 갈취 범죄를 저지르는 비적 집단이었다. 이들의 리더는 즈엉 반 즈엉이었는데 그는 조폭두목이었지만, 프랑스 식민정부에 대항했기 때문에 의적 취급을 받았다. 2차대전때 일본군이 베트남을 점령하자 프랑스 식민정부는 기세가 줄어들고 빙쑤엔은 일본과 협력하여 기세를 크게 확장했다. 1945년에 그의 부하 하나가 명령없이 프랑스인들을 학살한 봉기를 일으켰는데, 이는 프랑스인들의 복수심과 귀환을 유발했다. 일본이 패전하고 1946년 프랑스가 돌아와서 즈엉 반 즈엉을 비행기 공습으로 사살했다. 이후 빙쑤엔은 몇개 파벌로 분열됐는데 그 중 레 반 비엔이 이끄는 남베트남 파벌이 강성했다. 프랑스는 태도를 바꿔 베트민과 싸우는 레 반 비엔 파벌을 지원했고 빙쑤엔은 바오다이 황제로부터 사이공의 경찰권까지 받아내었다. 그러나 미국은 응오딘지엠이 이끄는 남베트남 정부에 레 반 비엔의 친프랑스 빙쑤엔을 걸림돌로 여겼고, 결국 남베트남 정부를 부추겨 1955년 사이공 전투를 통해 빙쑤엔을 강제해체시켰다. 빙쑤엔의 잔당들은 밀림으로 도망치거나, 다시 범죄조직화 되어 사이공의 암흑가로 뿔뿔히 흩어졌다고 한다. 출처

베트남 남북 분단시기 북베트남이나 남베트남이나 베트남 전쟁의 혼란기로 치안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이 틈에 범죄조직들이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다만 베트남 공산당의 통제가 심한 북부 보다는 자본주의적 경제가 발달한 남베트남이 범죄조직이 보다 성장하기 좋은 조건이었다. 1960년대 사이공의 범죄조직은 4대왕 시대로 정리되는데 마약, 유흥업소, 성매매, 카지노 같은 업소들을 통제해가면서 돈을 벌었다고 한다. 4대 왕 중에 가장 강성한 세력으로 레 반 다이가 꼽힌다. 그는 일명 다이까타이(Đại Cathay)라 불렸는데 그의 아버지가 빙쑤엔의 일원이었고, 그도 자연스럽게 갱스터의 길을 걸었다. 또한 베트남의 화교 갱단 보스였던 틴마남과 싸워 세력을 크게 늘렸다. 그 외 나머지 3대 왕은 후인 디(Huỳnh Tỳ), 응오 반 까이(Ngô Văn Cái), 바 테(Ba Thế)가 꼽힌다. 이들은 서로 치열하게 싸우며 갱 전쟁을 벌였다. 1967년 다이까타이가 남베트남 장군의 부하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갇혔다가 탈출을 시도했는데, 갑자기 실종돼서 사망으로 처리되었다. 그의 죽음은 아직도 미스터리라고 한다. 한편 나머지 마피아 두목들은 사이공의 암흑가를 통제했지만 1975년 베트남 전쟁이 북베트남의 승리로 끝나면서 암흑가의 세력다툼도 끝장나게 된다.

한편 북부는 특유의 사회주의 통제사회로 조직범죄가 크게 자라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는 건 아니었는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건 카인 짱(Khánh Trắng 하얀 카인)의 범죄조직이었다. 카인 짱의 본명은 즈엉 반 깐으로 안색이 하얘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하노이의 폭력조직을 이끌었으며, 노동조합의 총재였고, 각종 갈취, 살인, 탈세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하노이 동쑤언 시장을 통제했고, 여러 범죄를 저지르다가 1998년 베트남 당국에 총살됐다. 출처

카인 짱의 라이벌로 '응 우옌 티푹' 일명 푹 보도 유명하다. 사진 여성 두목으로 카인 짱과 여러 번 전쟁을 치르며 치열하게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다. 하노이를 지배하는 공포의 갱 두목이었으나 역설적이게도 카인 짱보다 먼저 체포됐고 감옥에 갇혔다. 운좋게도 감옥에 있어서 총살되는 운명을 피했다. 2002년에 푹 보는 사면되어 풀려났고 2016년에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

베트남 통일 이후 북부에서 또 다른 유명한 갱단은 하이퐁의 중하 갱단이다. 특이하게도 여성 두목인 중하는 어렸을때 부터 소매치기와 강도로 생계를 꾸렸고, 뒷세계에서 유명한 여걸로 취급 되었다고 한다. 26세에 유명한 갱스터인 훙 꼼(Hùng Cốm)과 사랑에 빠졌다. 둘은 카지노를 열고 대규모 범죄사업을 같이 하며 승승장구했으나, 훙 꼼은 체포되어 교도소에 갇혔다. 중하는 대담하게도 교도소 벽을 폭파시켜 그를 구출하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계획은 실패하고 훙 꼼은 총살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하의 행동과 헌신은 뒷세계에서 더 큰 명성을 얻었다고 한다. 한편 중하는 훙 꼼의 죽음 이후 남자에는 흥미가 식었는지 갑자기 그의 여부하 중 하나와 동성애에 빠졌다. 하이퐁의 사람들은 레즈비언 여두목의 유명한 스토리에 금새 익숙해졌다고 한다. 이 둘의 관계는 중하가 1995년 체포되면서 끝났다. 중하 갱단을 토벌하는 경찰의 이야기를 다룬 베트남어 기사도 있다. # 한편 7년형을 받은 중하는 3년 만에 가석방 됐다. 그런데 이후 호찌민 시의 대부인 남깜과 치열한 갈등 관계에 빠지게 되었다.

한편 4대왕 시절이 끝나고 남베트남의 암흑가에서 두각을 나타낸 건 즈엉 반 깜 일명 '남깜' 이었다. 베트남의 대부로 불리는 그는 남베트남군에 참가하여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참전용사였고 한때 다이카따이를 따라다녔다고 한다. 남베트남이 패망한 이후 재교육캠프에서 풀려나와 암흑가의 대부로 활동하고 있었다. 살인, 폭력, 갈취 등등 각종 범죄를 저질렀고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건 도박장(카지노) 사업이었다. 그는 지하세계의 라이벌인 레 응옥 람이라는 인물과 갈등이 생기자 중하를 사주해 그를 공격하게끔 했다. 이렇게 남깜과 중하는 원래 우호적인 관계였다. 원래 남깜은 북부의 중하가 자신의 사절이 돼서 자신의 사업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러나 자존심이 센 중하는 그의 수하가 될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호치민에 독자적인 세력을 피며 남깜의 카지노 사업에 반달을 저지르고 남깜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남깜은 분노하여 중하를 눈의 가시라 말했고, 결국 2000년 2월 수하 2명을 보내서 권총으로 중하를 암살해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이 사건은 대중의 큰 관심을 끌었고 2003년 결국 남깜 역시 중하 살인교사죄로 체포되었다. 베트남 사상 가장 큰 관심을 끈 재판이 열려 남깜은 결국 사형선고를 받았다. 2004년 그는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총살되고 말았다. #

2007년엔 하이퐁에서 연속적인 갱단간에 총격 범죄가 있었다. # 2008년 통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전국에 313개의 범죄 조직과 1460명의 범죄 용의자가 있다. 특히 14개 핵심 지역에 192개 폭력조직과 745개 조직원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2012년에는 하노이에서 채무자를 납치해서 전기고문한 사건이 있었다. # 2019년 다낭에서 축구 도박을 하는 범죄조직을 소탕한 기사가 있으며 #, 2021년 하노이에서 군대와 경찰을 동원해 조직범죄를 소탕하는 대규모 작전이 있었다. #

2022년 10월에는 베트남 마피아간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죽고 3명이 다치는 일이 있었다. #

3. 유명 인물

  • 즈엉 반 즈엉 - 빙쑤엔의 리더. 메콩강에서 활동하는 수적 겸 민병대 지도자였다. 반프랑스 혁명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 레 반 비엔 - 빙쑤엔 분열 파벌의 리더. 응오딘지엠과 싸워서 패배하고 프랑스로 망명했다.
  • 다이까타이 - 본명은 레 반 다이. 사이공 4대 왕 중 1위로 불린 인물.
  • 후인 디 - 사이공 4대 왕 중 2위로 불린 인물.
  • 응오 반 까이 - 사이공 4대 왕 중 3위.
  • 바 떼 - 사이공 4대 왕 중 4위.
  • 카인 짱 - 하노이의 마피아 두목. 1998년 총살됐다.
  • 푹 보 - 본명은 응우옌 티 푹. 여성 갱 두목으로 카인 짱의 라이벌이었다. 2016년 자연사했다.
  • 중하 - 여성 갱두목으로 유명. 2000년 남깜에게 살해됐다.
  • 남깜 - 본명은 즈엉 반 깜. 호치민 시의 대부로 불린 인물. 2004년 총살됐다. 1번째 사진
  • 레 응옥 람 - 남깜의 라이벌로 남깜의 사주를 받은 중하에게 황산 공격을 받았다. 4번째 사진
  • 치민찬(Tri Minh Tran) - 시드니 5T갱의 두목. 1995년 살해됐다.
  • 데이비드 타이 - BTK 갱단의 두목. 2개의 무기징역과 43년형을 추가로 받고 복역 중이다.
  • 팜 딘 넨(PHẠM ĐÌNH NÊN) - 하이퐁의 잔인한 갱스터로 1996년 사형선고를 받았다.

4. 해외 활동

베트남 마피아들을 단 두 단어로 요약하자면, 악바리와 깡다구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베트남계 미국인들이 많은 미국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베트남 전쟁 당시의 보트피플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말 그대로 전투적이고 처절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투쟁은 그들의 삶 그 자체가 되었고, 그들의 대화 수단은 세치 혀가 아닌 총과 칼이 되어버린 것. 그야말로 안 좋은 의미로의 헝그리 정신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다만 그것도 베트남 전쟁 직후의 이야기고 현재 모든 베트남계가 그렇다고 오해하면 안된다. 그리고 전쟁 통에 가난하게 살아온 나라에서 힘들게 이민 온 사람들의 고생담이야 미국 슬럼가에서 흔하게 들리는 이야기다.

미국의 악명높은 베트남계 갱단으로 BTK(Born to Kill)가 있다. 잔혹한 전쟁으로 악명을 떨쳤으나 너무 지나친 폭력으로 경찰의 단속을 맞아 쇠락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활동 중이라는 말도 있다. 영문위키

한편 독일에서 베트남계 독일인들이 갱단을 조직해서 활동하기도 한다. 꽤 세력이 강한 모양이다. 관련 기사, #

호주 시드니에서 활동하던 5T라는 베트남계 갱단도 있었다. 한 때 세력을 확장했으나 1999년을 끝으로 쇠락했다고 한다. #

아시안 보이즈에도 베트남계가 가입해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에도 재한 외국인 비율 가운데 베트남인의 비중이 높다.[1] 외국인 노동자로 와서 자잘한 갱단을 만들어 활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들끼리 남방파와 북방파로 갈라져서 싸움박질을 했다는 기사도 있다. #, # 2009년에는 소위 하노이파 출신의 재한 베트남 갱단이 한국에서 도박장을 열고 자국녀를 납치해 협박했다는 기사도 있다. #, #, #, #, #[2] 2012년에는 베트남 고리대금업자가 도박판에서 돈을 잃은 베트남인을 협박한 기사도 있다. #

5. 여담

베트남 마피아에 관해서 유명한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흑인들은 화가 나면 총을 쏘지만, 베트남인은 반사적으로 총부터 쏘고 본다는 것(...). 말 그대로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노답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사실 이런 무수한 도시전설은 객관적인 근거가 부족해서 정말로 사실인지 믿기는 어렵다.

베트남에서 한국인끼리의 다툼에 베트남 현지 갱단이 동원돼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기사도 있다. #

일본에서도 베트남인들이 기능공이나 실습생으로 많이 들어왔는데, 이들이 각종 범죄를 저지르거나 범죄조직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기사에 따르면 현내 외국인 지원단체는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1] 베트남 사회 자체가 현대화가 본격화하기 전 한국과 많이 비슷하기 때문에 청년층 사회에 동화되기는 어렵지만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은 지방의 중소도시에 정착하기는 어렵지 않다고 한다. 게다가 외국인 노동자로 나가서 일한 비율이 높은 한국의 기성세대가 한국 사회, 문화를 존중한다는 전제하에 외국인에 대한 배타성은 오히려 청년층보다 더 낮은 편이다. [2] 다만 이런 재한 외국계 노동자 범죄조직들 기사를 유념해야 할 것은 이들이 정말 체계적인 조직체계가 있는 것인지, 전국에 산재한 외국인들의 도박장 같은 모임들이나 느슨하고 초보적인 갱단 수준의 자잘한 점조직들을 경찰이 강력한 범단으로 과장하고 있는지 유심히 따져봐야 한다. 한국 같이 조직범죄 처벌이 엄한 나라에서 외국인 범죄조직이 체계적인 단일 조직을 가지고 설치기는 극히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