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팝의 대표곡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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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Thunder> 갤럭시 500, 1989 |
줄리 크루즈, 19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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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y-coloured Funk> 콕토 트윈즈, 1991 |
<Fade into You> 매지 스타, 1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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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ナイトクルージング(Night Cruising)> 피쉬만즈, 1996 |
<Autumm Sweater> 요 라 텡고, 19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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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th> 비치 하우스, 2012 |
<Sugar for the Pill> 슬로우다이브, 2017 |
드림 팝 Dream P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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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B048B5> 기원 | 장르 얼터너티브 록, 네오 사이키델리아, 고딕 록, 인디 음악 |
지역 미국, 영국 | |
등장 시기 | 1960년대~ 1980년대 |
파생 장르 | 슈게이즈, 칠웨이브 |
퓨전 장르 | 앰비언트 팝 |
관련 장르 | 인디 팝, 사이키델릭 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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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림 팝은 1980년대에 등장한 얼터너티브 록과 네오 사이키델리아의 하위 장르다. 멜로디만큼이나 음향의 질감과 분위기를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게이즈 장르와 유사점이 많으며 간혹 같은 장르로 구분되기도 한다.2. 특징
록 음악에 기반했지만 로큰롤, 록의 강력한 사운드와는 거리가 멀고, 멜로디나 리프 못지않게 음향의 질감과 분위기를 중시한다. 이름처럼 마치 꿈을 꾸는 듯한 몽롱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며, 보컬은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음색을 구사한다. 작곡에서는 팝적인 멜로디를 추구하며, 가사는 내향적이고 추상적인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앰비언트와 미니멀리즘에 영향받아 공간감 있고 반복적인 사운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슈게이즈와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음향의 질감에 대한 집착 등이 유사하나, 기타 노이즈의 사용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드림 팝이 비교적 차분한 음향으로 몽롱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반면, 슈게이즈는 노이즈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드림 팝에 비해 시끄러운 편이다.
많은 이들이 드림 팝을 몽환적인 팝이라는 뜻으로 오해하여 몽환적인 분위기의 일렉트로팝이나 신스팝, 트립 합 등을 드림 팝으로 분류하곤 한다.[1] 하지만 드림 팝은 엄연히 록의 하위 장르이며 특징적인 사운드가 존재한다.
3. 역사
대부분의 록 음악 하위 장르가 그렇듯 드림 팝도 1960년대에 그 뿌리를 둔다. 필 스펙터의 음향 실험과 비틀즈, 비치 보이스와 같은 사이키델릭 팝 음악은 드림 팝의 탄생에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비치 보이스의 All I Wanna Do는 드림 팝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곡으로 평가받는다. 동시기의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사운드 텍스처와 비정형적인 곡의 구조라는 측면에서 영향을 주었다.70년대 후반에서 80년대 초반, 포스트 펑크와 고딕 록의 시대가 되자 서서히 드림 팝의 구조가 정립되기 시작했다. 더 큐어로 대표되는 이들의 독특한 분위기와 신디사이저를 활용한 음색은 드림 팝의 기초가 되었다. 그리고 드림 팝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밴드가 등장하는데, 바로 콕토 트윈즈였다. 이들의 웅웅거리는 기타 소리와 세이렌으로 비유되는 보컬 엘리자베스 프레이저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전에 없던 신선한 음악으로 당대 많은 음악가에게 영향을 주었다. 또한 드림 팝을 전문으로 하는 레이블인 4AD가 등장하여 장르에 큰 기여를 했다.
80년대 후반 A.R.Kane.이 자신의 음악을 드림 팝으로 정의하며 용어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후 음악평론가 사이먼 레이놀즈가 영국의 신생 장르인 슈게이즈를 묘사하는 용어로 드림 팝을 사용하면서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90년대에 드림 팝과 슈게이즈는 종종 같은 뜻으로 쓰였다. 영국에서 슈게이즈로 불리는 음악은 미국에서 보통 드림 팝으로 불렸다.[2] 콕토 트윈즈,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슬로우다이브, 갤럭시 500, 줄리 크루즈, 러시, 매지 스타와 디스 모탈 코일이 당시 대표적인 드림 팝 밴드이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은 드림 팝의 황금기로 불린다. 콕토 트윈즈의 걸작 Heaven or Las Vegas가 발매되었으며, 줄리 크루즈가 사운드트랙을 부른 트윈 픽스가 방영돼 미국 대중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매지 스타의 곡 Fade into You가 빌보드 모던 록 차트에서 3위를 하였고, 일본에서는 피쉬만즈가 데뷔하는 등 소소하게 인기를 끌었다.
9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브릿팝과 그런지의 인기에 밀려 크게 쇠퇴했다. 그럼에도 요 라 텡고, 브로드캐스트, 라디오 디파트먼트 등의 걸출한 밴드가 인디 신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00년대에는 칠웨이브와 퓨처 베이스의 탄생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10년대 초반에는 비치 하우스의 Teen Dream과 Bloom이 상업적으로 성공하여 장르의 귀환을 알렸으며, 비슷한 시기 The xx와 M83 또한 인기를 끌며 인디 음악을 대표하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라나 델 레이와 더 위켄드 등 주류 음악계에서도 드림 팝에 영향을 받은 음반이 다수 발매됐다.
20년대에 들어서는 비치 하우스의 Space Song, 더스터의 Me and the Birds, 데프톤즈의 Please, Please, Please Let Me Get What I Want[3] 등이 인터넷에서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로 인해 드림 팝과 슈게이즈도 주목을 받고 있다.
4. 주요 음악가
- A.R.Kane.
- M83
- 그루퍼
- 갤럭시 500
- 디스 모탈 코일
- 더 라디오 디파트먼트
- 러시
- 로우
-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 매지 스타
- 브로드캐스트
- 블론드 레드헤드
- 비치 하우스
- 스윗 트립
- 스피리추얼라이즈드
- 슬로우다이브[4]
- 와이즈 블러드
- 요 라 텡고
- 올웨이즈
- 줄리 크루즈
- 크로매틱스
- 콕토 트윈즈
- 피쉬만즈
- 결성
- Cigarettes After Sex
- Ozean
4.1. 한국
5. 관련 장르
6. 관련 문서
[1]
주로 한국 대중음악 평론가들.
[2]
현재는 일반적으로 드림 팝과 슈게이즈를 다른 장르로 구분한다.
[3]
데프톤즈의 가장 슈게이즈스러운 곡으로 엄밀히 따지자면 슈게이즈도 드림 팝도 아니다.
[4]
일반적으로
슈게이즈 밴드로 여겨지지만, 다른 슈게이징 밴드들에 비해 팝적이고 차분한 사운드를 가지고 있어 드림 팝으로 분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