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5:03:27

비치 하우스


[ Studio Albu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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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 House
2006.10.03.
Devotion
2008.02.26.
Teen Dream
2010.01.26.
Bloom
2012.05.12.
Depression Cherry
2015.08.28.
Thank your Lucky Stars
2015.10.16.
7
2018.05.11.
Once Twice Melody
2022.02.18.
[ Compilation Albu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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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th=25%>
||<width=25%>
||
B-Sides and Rarities
2017.6.30.
[ Extended Plays ]
||<tablebgcolor=#FFFFFF,#191919><tablecolor=#373a3c,#ddd><tablewidth=100%><width=20%> ||<width=20%> ||<width=20%> ||<width=20%> ||<width=20%> ||
iTunes Session
2010.08.24.
Once Twice Melody: Chapter 1 - Pink Funeral
2021.11.10.
Once Twice Melody: Chapter 2 - New Romance
2021.12.19.
Once Twice Melody: Chapter 3 - Masquerade
2022.01.19.
Become
2023.04.22.
[ Sing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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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sterofnone.jpg
||<width=20%> ||<width=20%> ||<width=20%> ||<width=20%> ||
Master of None
2007.09.17.
Used To Be
2008.10.21.
Norway
2009.11.17.
Zebra
2010.04.17.
Lover of Mine
2010.07.19.
10 Mile Stereo
2010.11.01.
I Do Not Care for The Winter Sun
2010.12.17.
Myth
2012.03.26.
Lazuli
2012.04.21.
Wild
2012.10.29.
Other People
2012.
Space Song
2015.
Sparks
2015.07.02.
Ppp
2015.10.30.
Majorette
2016.06.03.
Chariot
2017.05.17.
Lemon Glow
2018.02.15.
Dive
2018.03.07.
Dark Spring
2018.04.02.
Black Car
2018.05.02.
Alien
2018.09.25.
Hurts to Love
2022.02.15.

어클레임드 뮤직 선정 2010년대 아티스트
22위
<colbgcolor=#000><colcolor=#fff>{{{#!wiki style="margin: -10px -10px" <table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 파일:비치하우스로고.jpg 비치 하우스
Beach House
}}}
파일:beachhouse2.jpg
▲왼쪽부터 알렉스 스캘리, 빅토리아 르그랑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다른 사진 보기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beachhouse2006.jpg
▲ 2006년 1집 'Beach House' 프로모 이미지
파일:beachhouseWide.jpg
▲ 2008년 2집 'Devotion' 프로모 이미지
파일:BeachHouse2010.jpg
▲ 2010년 3집 'Teen Dream' 프로모 이미지
파일:beachhouse2012.png
▲ 2012년 4집 'Bloom' 프로모 이미지
파일:beachhouse2022.jpg
▲ 2022년 8집 'Once Twice Melody' 프로모 이미지
}}}}}}}}} ||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결성
2004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데뷔 2006년 앨범 ‘ Beach House
활동 2004년 ~ 현재
멤버
빅토리아 르그랑 (보컬, 키보드, 오르간)
알렉스 스캘리 (기타, 백킹 보컬, 드럼머신)
제임스 바론 (드럼, 퍼커션)
장르 드림 팝, 인디 팝, 슈게이징, 네오 사이키델리아
레이블 파일:sub_pop.png (서브 팝)
링크 파일:비치하우스로고.jp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틱톡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멤버4. 대표곡5. 역사
5.1. 2004 - 20095.2. 2010 - 20145.3. 2015 - 20205.4. 2021 - 현재
6. 디스코그래피
6.1. 정규 앨범6.2. 컴필레이션 앨범6.3. EP6.4. 싱글6.5. 피쳐링6.6. 스코어링6.7. 기타
7.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비치하우스공연.jpg

2004년 결성된 미국의 인디 밴드. 드림 팝 장르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로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 중이다.

2. 특징

Live at Kings Theatre[1]

비치 하우스는 프랑스 출신 보컬리스트 빅토리아 르그랑[2]과 볼티모어 출신 기타리스트 알렉스 스캘리 그리고 드러머 제임스 바론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의 음악은 미셸 르그랑에게 영향받았을 법한 고전적인 터치에 콕토 트윈즈 풍의 나른한 분위기와 독특한 부유감, 매지 스타의 꿈결 같은 분위기, 그리고 니코[3]의 퇴폐미로 가득한 중성적 보이스를 한 데 합친 것과 같다. 기타와 신디사이저를 중심으로 오르간, 드럼머신 등을 사용하며 우주를 표류하는 듯한 몽환적인 사운드가 특징이다. 가사는 상당히 시적이며 자동기술법으로 쓰기라도 한 듯 이해하기 힘든 곡들이 많다. 주로 삶과 죽음, 사랑과 과거와 같은 양가적인 소재를 다룬다. 장르는 드림 팝으로 불리지만 이들의 음악적 스타일은 꾸준히 변해왔다. 1집부터 3집은 인디 팝 로파이로도 볼 수 있으며 그 이후 앨범들에선 네오 사이키델리아, 슈게이징, 앰비언트 팝, 신스팝, 스페이스 록, 인디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모든 정규 앨범은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극찬을 받으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에따라 수많은 아류 밴드가 등장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 주춤했던 드림 팝 장르가 10년대 인디 신에서 부활했다. 이들의 영향력은 인디 신을 넘어 음악계 전반에 나타나고 있는데, 체인스모커스[4], 테임 임팔라[5], 플레이밍 립스 등이 이들에게 영감을 받았으며 더 위켄드, 켄드릭 라마 등의 힙합 거장이 샘플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칸예 웨스트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등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이들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결성 2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비치 하우스는 여전히 동시대 가장 중요한 밴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3. 멤버

<colbgcolor=#000><colcolor=#fff> 빅토리아 르그랑
Victoria Legrand
파일:victorialegrand.jpg
본명 빅토리아 가랑스 알릭스 르그랑
Victoria Garance Alixe Legrand
출생 1981년 5월 28일 ([age(1981-05-28)]세)
프랑스 파리
국적
[[프랑스|]][[틀:국기|]][[틀:국기|]]
주 포지션 보컬, 키보드
그 외 악기 피아노, 기타, 베이스 기타, 오르간
가족 아버지 올리비에 르그랑
동생 알리스테어 르그랑[6]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colbgcolor=#000><colcolor=#fff> 알렉스 스캘리
Alex Scally
파일:alexscally.jpg
본명 알렉스 크리스티안 스캘리
Alex Kristian Scally
출생 1982년 6월 15일 ([age(1982-06-15)]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주 포지션 기타, 백킹 보컬
그 외 악기 키보드, 드럼머신, 베이스 기타, 베이스 페달
가족 형제 미카엘 스캘리[7]
<colbgcolor=#000><colcolor=#fff> 제임스 바론
James Barone
파일:jamesbaronebh.png
주 포지션 드럼
그 외 악기 퍼커션, 베이스 기타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빅토리아가 가사를 쓰고 알렉스와 함께 곡을 만든다. 볼티모어에 위치한 홈 스튜디오 ‘애플 오처드’에서 대부분의 작업이 진행된다. 하루 여덟 시간에서 열여섯 시간을 작업에 할애한다고.

밴드가 결성된 이례로 정식 멤버는 줄곧 빅토리아와 알렉스 둘뿐이었다. 그러던 2022년, 2016년부터 라이브 공연에서 드럼을 맡던 제임스 바론이 밴드의 정식 멤버가 되었다. 많이들 비치 하우스를 듀오로 알고 있지만 이제는 공식적으로 트리오다.[8]

4. 대표곡

비치 하우스의 대표곡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Master of None>
Beach House, 2006
<Heart of Chambers>
Devotion, 2008

Teen Dream, 2010
[9]
Bloom, 2012
<Space Song>[10]
Depression Cherry, 2015
<Somewhere Tonight>
Thank Your Lucky Stars, 2015
<Lemon Glow>
7, 2018

Once Twice Melody, 2022
}}} ||

5. 역사

5.1. 2004 - 2009

파일:비치하우스첫공연.jpg
2005년 비치 하우스의 첫 번째 공연

비치 하우스가 결성되기 이전, 빅토리아 르그랑은 ‘Daggerhearts’라는 볼티모어 로컬 밴드의 보컬 겸 키보드리스트였다. 베이시스트 로렌 터렉이 밴드에서 탈퇴하게 되는데, 그 빈자리를 메꾸러 들어온 새 베이시스트가 바로 알렉스 스캘리. 성격도 음악적 성향도 완벽히 잘 맞았던 둘은 Daggerhearts를 탈퇴하고 2004년 밴드 '비치 하우스'를 결성한다.

이후 2006년 이들의 곡 'Apple Orchard'가 피치포크 미디어의 MP3 믹스테이프에 수록되면서 데뷔 앨범을 발매하기도 전부터 인디 블로거들의 입소문을 탔다. 그리고 몇 달 뒤, 2006년 10월 데뷔 앨범인 Beach House를 발매하였다. 90년대 드림 팝 스타일에 60년대의 사이키델릭 포크와 약간의 컨트리, 그리고 모타운 스타일을

일반적으로 드림 팝/슈게이징 밴드는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의 ‘Soon’처럼 시끄러운 기타의 노이즈가, 혹은 슬로다이브의 ‘Blue Skied an' Clear’처럼 레이어드된 부드러운 보컬이 무거운 사운드의 장벽을 만들어낸다. 오랜 세월 많은 드림 팝 밴드들이 이 공식을 그대로 지켜왔지만 비치 하우스는 그와는 조금 다른 노선을 택했다. 기타에 의존하는 대신 전자 오르간을 기반으로 노래를 구성했으며, 빅토리아의 보컬은 사이렌 같은 콕토 트윈즈의 엘리자베스 프레이져 보다는 굵고 허스키한 니코나 데비 해리에 더 가까웠다. 그도 그럴 것이 비치 하우스는 데 앨범을 발매할 당시 자신들의 장르를 드림 팝으로 여기지 않았다. 비치 하우스의 전신인 대거하츠는 드림 팝보다는 개러지 락과 펑크에 가까운 밴드였으며 대거하츠를 탈퇴하고 듀오를 결성했을 때에도 자신들의 장르를 정하지 않은 채 가지고 있던 야마하 전자 오르간과 스틸 기타, 각종 중고 악기들로 하던 작업을 이어서 했을 뿐이었다. 2022년 Far Out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스는 활동 초기 콕토 트윈즈를 듣지 않았다고 밝히며 그들의 영향력을 부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들의 노래는 드림 팝이라고 불릴 만큼 꿈결 같았으며 냉기가 감돌던 00년대 드림 팝/슈게이징 신에 깜짝 선물과도 같았다. 비평지들은 "슈게이즈의 텍스쳐가 있는 인디 팝"이라던지, "흐릿한 여름의 드림 팝" 등의 말로 이들의 노래를 설명했다. 이 앨범에 대해 피치포크는 갤럭시 500, 스피리추얼라이즈드, 슬로우다이브 등의 그룹과 이들을 비교하며 상당한 호평을 내렸으며, 그 해 최고의 앨범 16위에 올렸다. 그렇게 비치 하우스는 얼떨결에 드림 팝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당시 콕토 트윈즈의 로빈 거스리와 사이몬 레이놀드가 세운 레코드 레이블 '벨라 유니온'은 이들의 성공을 직감하여 러브콜을 보내게 된다. 벨라 유니온은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에 음반을 유통하는 일을 하는데, 마침 비치 하우스도 유럽 진출을 원하고 있었기에 제안을 승낙한다. 그렇게 전설적인 드림 팝 아티스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비치 하우스는 드림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 진출한다.[11][12]

2008년 2월에 2집 Devotion을 발매하며, 이 역시 이쪽 신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피치포크 선정 그 해 최고의 앨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전작에서 보여준 송라이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종 퍼커션을 활용해 리듬 섹션을 더욱 보충했다. 가사는 한층 시적이고 몽환적으로 변했다.

빅토리아는 이 무렵에 그리즐리 베어의 ‘Two Weeks’와 ‘Slow Life’[13]의 백 보컬을 맡기도 하는 등 밴드 외부로 활동하기도 했다. 공연을 하지 않을 때에는 부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알렉스는 목수 일을 하였으며 빅토리아는 바텐더로 일했다.

5.2. 2010 - 2014

Beach House - Silver Soul

이후 시애틀 인디 명문인 ‘서브 팝 레코드’에 들어간 이들은 2010년 1월, 3집 Teen Dream을 발매하였다. 모든 수록곡의 뮤직 비디오가 제작되어 CD와 DVD 합본 디지팩에 수록되었다. 빅토리아가 직접 ‘Silver Soul’의 비디오를 감독했으며 나머지 곡들은 전부 감독에게 모든 창작 권한을 넘겼다. 당시 이들은 앨범의 발매 전부터 “Dynamic and intense”라며 자신했는데, 정말 그럴만 했다. 바로 앨범이 초대박이 나버린 것.. 전작의 미니멀한 구성을 벗어나 한층 음악적으로 풍성해진 이 앨범은 미국만이 아닌 전 세계의 리스너들을 열광시켰다. JAY-Z 등의 거물이 이들의 공연을 보러 오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빌보드 200에도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으로 고평가를 받았다. 피치포크는 이 앨범을 역대 최고의 드림 팝 앨범 3위에 올렸으며 이 무렵부터 비치 하우스는 장르의 대명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0년 8월에는 뱀파이어 위켄드의 북미 투어에 오프너로 참여했다.

그리고 2012년 사건이 하나 터진다. 바로 폭스바겐이 이들의 음악을 표절한 것. 사건의 전말을 살펴보자면, 폭스바겐은 자신들의 광고에 3집 수록곡 ‘Take Care’를 써도 되는지 비치 하우스 측에 허락을 구했다. 하지만 비치 하우스는 노래의 가사와 광고의 내용이 맞지 않는다며 단칼에 거절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노래는 상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음에도 계속 보살펴 주겠다는 내용인 데에 반해 폭스바겐의 광고는 아버지와 딸 상호 간의 사랑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폭스바겐은 ‘Take Care’의 표절곡, ‘Whispers & Stories’를 만들어 TV 광고에 내보냈다. 사건의 전모가 세간에 드러나자 폭스바겐 측은 광고를 내리게 된다.

이후 2012년 5월에 내놓은 4집 Bloom은 3집보다도 크게 성공하여 빌보드 7위까지 진입하였으며, 발매 첫 주에만 4만 장을 팔아치웠다. 밴드는 이 앨범을 바탕으로 'Forever Still'이라는 이름의 뮤직 비디오를 찍기도 했으며, 전 세계로 투어를 다니며 바쁘게 활동하였다. 2013년 초에는 내한 공연을 오기도 했다. 현재 Bloom은 3집과 더불어 드림 팝과 10년대 인디 신을 대표하는 불후의 명반으로 평가된다.
The Gene Clark No Other Band at Music Hall of Williamsburg
파일:gcvl.jpg

2014년 진 클라크의 네 번째 앨범 ‘No Other’의 트리뷰트인 No Other Band 투어를 했다. 비치 하우스가 기획하고 직접 참여 아티스트를 섭외했다. 그리즐리 베어, 플릿 폭시즈, 와이 악, 로웰 덴스, 더 워크맨 등 스타 밴드의 멤버가 참여하여 No Other 전체를 커버했으며 알렉스는 베이스, 빅토리아는 코러스를 맡았다. 클로징으로는 빅토리아가 진 클라크의 첫 번째 앨범 수록곡인 ‘Hear The Wind’를 불렀다.

5.3. 2015 - 2020

Beach House - PPP

2015년 8월에 5집 Depression Cherry를 발매하였다. 최근의 상업적 성공에서 벗어나 초기의 미니멀한 구성을 취하려고 애썼다는 인터뷰처럼 전작들에 비해 미니멀한 구성을 보여준다. 피치포크는 “우스운 제목과 별개로 또 하나의 완벽한 발전”이라고 평했다.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다음 앨범을 암시하는 이스터에그가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공식 가사 사이트 dcandtyls.com을 특정 경로로 접속하면 전혀 다른 가사가 나오며,[14] 앨범의 바이닐에 “Thank Your Lucky Star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걸로 보아 사이트 이름인 dcandtyls가 Depression Cherry and Thank Your Lucky Stars의 줄임말이며 Thank Your Lucky Stars라는 이름의 앨범이 곧 발매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15]

그리고 팬들의 추측대로 고작 두 달 뒤인 10월, 6집 Thank Your Lucky Stars가 발매되었다. 5집과는 전혀 다른 컨셉으로 만들어 딱히 연계성이 없는 독립된 앨범이라고 한다. 비치 하우스가 한 해에 두 앨범을 발매한 적은 없었을 뿐더러 여러 이스터에그가 있었던 덕에 인디 신에서 큰 화제를 끌었다.

이후 dcandtyls.com은 삭제됐다가 비치 하우스의 공식 웹사이트 아카이브 섹션에 복구되었다.[16]

이즈음에 뮤직 웹진 스핀은 이들이 팟캐스트에서 ‘Helicopter Dream (I'm Awake)’라는 신곡을 발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이어서 스테레오검, Fact 등 여러 유명 웹진도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하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었다. 바로 가십 블로거 Gawker가 가짜 비치 하우스 곡을 만들어 웹진들을 속인 것. 웃프게도 웹진들은 이 가짜 비치 하우스 곡을 극찬했다. 스테레오검은 “몽롱한 스페이스 오디세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이는 당시 비치 하우스가 평단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보여주는 예시이다. 이 사건은 바이스 선정 ‘The Best Trolls of 2015’에 이름을 올렸다.
파일:bhis.jpg
파일:installationshow2.jpg

2016년 5집과 6집의 투어를 마치고 곧바로 인스톨레이션 쇼 투어를 했다. 갤러리, 대안공간, 커뮤니티 센터 등의 작은 공간에서 열린 설치미술(installation art)과 유사한 형태의 공연이다.

이들은 작곡 과정 중에 종종 초현실적인 상태에 도달한다고 한다. 근심이 사라지고 정신이 고도로 집중되는 의식 깊은 곳 아름다운 공간에 다다른다고 표현하는데,[17] 이러한 상태를 스튜디오나 무대에 설 때까지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형태의 공연이 아닌 대안적인 무언가를 통해 태아와 같이 순수한 정신을 관객과 자신들한테서 끌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객과 공연자의 분리선인 무대를 없앴다. 사람들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잊고 마음 속으로 들어가게끔 하기 위해서다. 관객들은 바닥에 앉아 관람했고 관객수는 매 공연당 200명 정도로 제한됐다. 몰입을 위해 곡과 곡 사이에 연주가 끊김없이 진행됐으며 촬영이 금지됐다. 꽃 모양의 조형물을 공연장에 배치하고 프로젝션과 포그머신을 이용해 초현실적인 공간을 구성했다. 한마디로 공연 자체를 하나의 설치 미술로 기능하게 한 것이다.

예술 플랫폼 아트시는 비치 하우스의 인스톨레이션 쇼가 공연을 관객과 연주자로 이루어져 있는 전통적인 모델에서 보다 통합적이고 몰입적인 무언가로 재인식할 수 있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다고 평했다.

2017년 6월에 컴필레이션 앨범인 B-Sides and Rarities를 발매하였다. 기존의 음악 스타일을 일단락시키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기존의 곡들 뿐만 아니라 신곡 ‘Chariot’과 ‘Baseball Diamond’도 수록돼있다.
Beach House - Dark Spring

2018년 5월에 7집 7을 발매하였다. 슈게이징 밴드 스페이스맨 3의 멤버 소닉 붐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가장 어둡고 노이지하고 사이키델릭한 비치 하우스 앨범이 되었다. 기존의 라이브 공연을 염두에 둔 미니멀한 편성을 버리고 스타일에 큰 변화를 가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 변화를 팬들과 평론가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4집 버금가는 명반으로 평가한다. 앤디 워홀 니코, 이디 세지윅을 테마로 만든 앨범으로 아름답지만 파괴적이고 대상화된 여성들을 조명한다. 열번째 트랙 ‘Girl of the Year‘은 이디 세지윅의 헌정곡이고 마지막 트랙 ’Last Ride’는 니코가 죽는 순간을 묘사한다.

2018년 10월에는 7집의 비사이드 싱글 ‘Alien’을 발매하였다.

5.4. 2021 - 현재

2021년 5집 수록곡 ‘Space Song’이 틱톡 유튜브에서 인터넷 밈으로 쓰이면서 밴드의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하였다. 그 덕인지 얼마 전에는 Space Song이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 10억회를 기록하는 등 인디 밴드라 부르기 힘들 정도로 유명해졌다.

2022년 2월, 8집 Once Twice Melody를 발매하였다. 이 앨범은 기존 비치 하우스 앨범들과는 다르게 수록곡이 무려 18개나 되는 더블 앨범으로 발매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독특하게도 앨범을 네 챕터로 나눠 2021년 11월부터 매달 한 챕터씩 공개하였는데, 이러한 발매 방식에 불만을 제기한 팬들이 꽤나 있었다. 앨범을 쪼개어 들으면 단번에 듣는 것보다 감상이 좋지 않을 거라거나, 매 챕터를 ep로 보아 이 앨범을 정규가 아닌 컴필레이션으로 보는 게 맞지 않냐는 등의 이유였다. 하지만 모든 챕터가 공개된 이후에는 ‘드림팝으로만 이루어진 한시간 이십분짜리 앨범’을 끊지 않고 단번에 듣는다면 오히려 더 지루했을 거라며 4 챕터 발매에 긍정적인 입장이 재배적으로 변했다.
Beach House - Once Twice Melody

이 앨범에서 이들은 7집에서 보여준 스타일의 변화를 더욱 발전시킨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작들에서 알렉스 스캘리의 기타는 밴드의 사운드에 핵심적인 요소였던 반면, 이 앨범의 곡 대부분은 기타를 사용하지 않은 엘렉트로닉이다. 또한 디스코그래피 최초로 현악기와 보코더를 사용, 슈게이징에 어쿠스틱 기타까지 써 커리어 사상 가장 음악적으로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변주들이 대부분 드림 팝 장르 내에서만 이루어지기에 ‘비치 하우스의 음악은 다 비슷비슷하다’는 고질적인 지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이 앨범 또한 팬들과 평단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드림 팝의 대명사라는 타이틀답게 사실상 이들의 모든 앨범이 명작 내지 수작 평가를 받게 되었다. 상업적으로도 굉장히 성공해 빌보드 탑 세일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업적을 세우기도 했다.

2023년 4월 22일, 레코드스토어 데이에 Ep Become의 한정 바이닐이 발매됐다. 그리고 28일 디지털로 공개됐다. 수록곡은 다섯 곡이며 전부 8집의 비사이드이다. 이들은 이 음반을 “scuzzy하며 spacious하다”고 설명한다.

2023년 12월 짧은 투어를 했다. 인스톨레이션 쇼와 마찬가지로 작은 공간, 적은 수의 관객으로 이루어졌으며 1집, 2집, 6집의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 위주로 공연했다. 공연 당일날 아침 공연을 발표하고 바로 티켓을 판매했다. 요 라 탱고의 공연에 예고없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공연의 오프닝을 서고 클로징으로 요 라 탱고의 연주에 맞춰 빅토리아가 벨벳 언더그라운드 Pale Blue Eyes를 불렀다.

6. 디스코그래피

6.1. 정규 앨범

6.2. 컴필레이션 앨범

6.3. EP

6.4. 싱글

  • Master of None (2007)
  • Used to Be (2008)
  • Norway (2010)
  • Zebra (2010)
  • Lover of Mine (2010)
  • 10 Mile Stereo (2010)
  • I Do Not Care for the Winter Sun (2010)
  • Myth (2012)
  • Lazuli (2012)
  • Wild (2012)
  • Other People (2012)
  • Sparks (2015)
  • PPP (2015)
  • Space Song (2015)
  • Majorette (2016)
  • Chariot (2017)
  • Lemon Glow (2018)
  • Dive (2018)
  • Dark Spring (2018)
  • Black Car (2018)
  • Lose Your Smile (2018)
  • Black Car (Sonic Boom Remix) (2018)
  • Alien (2018)
  • Hurts to Love (2022)

6.5. 피쳐링

  • Frenemies - Waiting for the Ambulance (2006)
  • Montag - > (Plus Grand Que) (2007)
  • Jana Hunter - A Goblin, a Goblin (2007)
  • Grizzly Bear - Slow Life (2009)
  • Grizzly Bear - Two Weeks (2009)
  • Future Islands - Little Dreamer (Jones Remix) (2010)
  • Air - Seven Stars (2011)[18]

6.6. 스코어링

Rodarte & Todd Cole - This Must Be The Only Fantasy
Meow Wolf + Beach House - Marin's Dreams
  • Rodarte

    • This Must Be The Only Fantasy (2013)[19]
      FW19 Fashion Show (2019)
  • Bora Aksu - FW19-20 Fasion Show (2019)[20]
  • 2020 Sundance Film Festival Trailer (2020)

    • Italo
      Rock Master
      All Together
      Visual Identity
  • Meow Wolf - Omega Mart (2021)[21]

    • Marin’s Dreams
      Upload Ghost
      Goblin Computer
      Marin and Rose's Dwelling
  • Along for the Ride - Original Score (2022)

6.7. 기타

프로듀싱
  • Kanye West - Donda 2 (2022)[22]

    • Maintenance
      We Dit It Kid
      Jesse
      Keep It Burning
      Love Me
      True Love
      Worst Mistake [V3]
      Fuck Flowers [V13]
      Get Lost [V6]
      Too Easy [V2]
      Too Easy [V5]
      Too Easy [V6]
      Too Easy [V9]
      Too Easy [V10]

프로젝트 앨범
  • Baltimas![23]

    • I Don’t Like Christmas (by Victoria Legrand) (2008)
      Xmas in the USA (by Lola Pierson & Alex Scally) (2010)
      Simply Having a Nauseous Christmas Time (by Alex Scally & Steve Strohmeier) (2012)
      You Didn't Buy Me Much (by Lola Pierson, Alex Scally & Victoria Legrand) (2013)
  • The Sapce Project - Saturn Song (2014)
  • For the Birds: The Birdsong Project (2022)[24]

    • Sanctuary
      Not Yet

유출곡
  • Summit

    • 7집의 비사이드로 ‘Alien’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곡의 스튜디오 레코딩 파일이 유출되어 현재도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비치 하우스는 아직 이 곡이 완성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첨부한 링크는 곡의 유일한 라이브 포퍼먼스로 스튜디오 버전과 가사가 다르다.
  • Another Go Around

    • 영화 엔딩스 비기닝스의 사운드트랙으로 공개되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음원사이트에서 삭제되고 영화의 사운드트랙 리스트에서도 지워졌다. 몇 년 후 8집에 같은 제목으로 재공개됐다.

7. 여담

  • 드림 팝 장르가 주류 록에 반항하여 탄생한 장르인 만큼 비치 하우스도 흔히 메인스트림으로 칭하는 음악들을 상당히 싫어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특히 데뷔 초에는 케이티 페리[25] 저스틴 비버[26]를 인터뷰에서 대놓고 욕하는 등 힙스터 끝판왕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웃긴 사건은 체인스모커스가 헌정곡을 만들었을 때 노코멘트한 것. 이러한 반항아 이미지에 인디 정신 가득한 DIY 음악이 어우러져 신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비치 하우스는 너무나도 유명해져서 말이 인디지, 규모만 보면 왠만한 메인스트림 아티스트 못지않다. 체급이 커진 10년대 중반부터는 sns 활동을 접다시피 하고 인터뷰 또한 최소한으로 줄였다.
  • 빅토리아와 알렉스 모두 미디어에 사생활을 노출하는 걸 꺼려 이들의 음악 활동 외에 모습은 알려진 게 별로 없다. 이러한 미스터리 덕에 팬들은 이들이 서로 사귀는 사이라거나 심지어는 동성애자라는 식의 루머를 퍼뜨리곤 했다.
공연장에서조차 모습을 드러내는 걸 꺼려 안개가 낀 늦은 밤에만 공연하며 빅토리아는 눈 주위에 검은 페인트를 칠해 얼굴을 가린다. 미스터리함 내지는 신비로움이 이들의 중요한 컨셉이다. 이들의 작업물 또한 마찬가지인데, 정규 음반이 아닌 이상 마케팅을 거의 하지 않아 하드코어 팬조차도 모르는 작업물이 더러 있다. 칸예와의 콜라보 때도 비치 하우스 측은 sns에서든, 인터뷰에서든 이를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이전까지 이들은 "단순한 동료 관계"라고 단언했지만 2022년 피치포크와의 인터뷰에선 말을 바꿨다. 인터뷰어가 둘이 플라토닉한 관계냐고 묻자 “physical interaction”이 없지는 않다고 답한 것.
  • 빅토리아는 프랑스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셸 르그랑의 조카이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성악, 오페라 등의 교육을 받았으며 밴드 데뷔 전 잠시 파리로 돌아가 영화를 공부하기도 했다. ‘Gone Daddy’라는 단편영화에서 당시 그녀의 연기를 확인할 수 있다.
알렉스 또한 영화를 좋아하기에 그녀의 영화를 향한 애정은 밴드 활동을 하면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 뤽 고다르 비브르 사 비[27] 속 다이얼로그에 영감을 받아 ‘Equal Mind’에 남자와 여자 간의 대화를 짧게 삽입했다. 2020년에는 선댄스 영화제 트레일러의 배경 음악을 만들었으며, ‘A Woman in Trouble Is a Temporary Thing’이라는 단편영화에 단독주연으로 출현했다.
오래전부터 영화음악을 제작해보고 싶다는 말을 해왔는데, 드디어 2022년, 넷플릭스의 하이틴 무비 여름밤을 달려 봐의 스코어를 제작하여 자신의 삼촌이 그랬던 것처럼 영화 음악계에 발을 내딛었다. 다만 영화가 망하여 별 다른 주목을 받진 못했다.
2023년 8월에는 ‘Baltimore New/Next Film Festival’에 기획으로 참여해 모번 켈러의 여행을 상영했다.
  • 영화뿐 아니라 패션계하고도 관계가 깊다. 미국의 패션 브랜드 로다테와 협업하여 브랜드 홍보용 단편영화 ‘This Must Be The Only Fantasy’의 배경음악을 제작했으며 FW19 컬렉션 패션쇼의 배경음악 또한 제작했다. 2021년에는 FW21 컬렉션 광고에 4집 수록곡 ‘Myth’가 쓰이기도 했다.
2019년에는 보라악수 스튜디오 FW19-20 컬렉션 패션쇼의 배경음악을 제작했다.
2022년에는 디올 SS22 오뜨 꾸뛰르 쇼의 배경음악으로 ‘Once Twice Melody’와 ‘Runaway’가 쓰였다.
빅토리아는 미국의 안경 브랜드 와비 파커의 광고 모델을 서기도 했다.
  • 1집의 수록곡 ‘Lovelier Girl’은 영국의 포크 트리오 토니, 카로 앤드 존의 ’Snowdon Song‘의 커버이다. 하지만 발매 당시 비치 하우스는 이 곡이 커버임을 명시하지 않았다. 다행히 현재는 해당 밴드와 합의를 봐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 2013년 초에 내한 공연을 선보였다. 장소는 인터파크 아트센터이며 셋리스트는 Wild, Walk in the Park, Norway, Gila, Other People, Lazuli, Silver Soul, The Hours, New Year, Zebra, Wishes, Take Care, Myth, Real Love, 10 Mile Stereo, Irene이다.
  • 트윈 픽스 더 리턴에 출연할 것을 제안받았느나 투어 일정과 촬영일이 겹쳐 거절했다. Roadhouse에서 ‘Elegy to the Void’를 공연할 예정이었다고. 빅토리아가 데이빗 린치의 열렬한 팬임을 고려하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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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ch House - Wishes
이들의 음악에선 트윈 픽스의 영향을 몇가지 찾을 수 있다. 첫째로 트윈 픽스뿐 아니라 여러 데이빗 린치의 영화음악을 제작한 줄리 크루즈에게 음악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점, 둘째로 3집 수록곡 ‘Silver Soul’의 가사에서 시즌 2 명대사 “It is happening again”이 그대로 들어가 있다는 점, 셋째로 4집 수록곡 ‘Wishes’의 뮤직비디오에 릴랜드 파머역의 레이 와이즈가 출연한 점 등이 있다.
  •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을 굉장히 좋아한다. 3집 m b v를 지난 25년간 밸매된 음반 중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Alien’, ‘Dark Spring’, ‘Sparks’, ‘Only You Know’, ‘Dive’ 등의 노래에서 이들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1] 36:29 ‘Elegy to the Void’와 1:22:19 ‘Dive’의 라이브는 꼭 봐야한다. 둘 다 후반부 기타 솔로 파트가 원곡보다 훨씬 길며 공격적인데 정말이지 환상적이다. [2] 빅토리아는 프랑스 영화음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미셸 르그랑의 조카이다 [3] 빅토리아의 보컬은 활동 초기에 종종 니코와 비교됐다. [4] 체인스모커스는 아예 ‘Beach House’라는 이름의 헌정곡까지 만들었다. [5] 테임 임팔라의 히트곡 ‘Feels Like We Only Go Backwards’는 비치 하우스의 ‘Walk in the Park’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곡이다. [6] 영화감독으로 비치 하우스의 ’Heart of Chambers‘와 ’Black Car‘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그의 장편 호러 영화 ‘클리니컬‘은 국내에도 수입되었다. [7] 8집 수록곡 ‘Pink Funeral’의 기타 솔로 파트를 맡았다. [8] 22년 발매된 Once Twice Melody와 23년 발매된 Become의 피지컬에 제임스 바론을 밴드의 멤버로 소개하는 글이 적혀있다. 스포티파이 아티스트 소개란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외에는 이를 언급한 적이 전혀 없으며 프로모 이미지 촬영과 인터뷰도 빅토리아와 알렉스 둘만이 참여한다. 따라서 팬들은 여전히 빅토리아와 알렉스만을 멤버로 생각하며 제임스를 밴드의 ‘공식 드러머’ 정도로 여기고 있다. [9] 비치 하우스 최고의 명곡으로 뽑힌다. [10] 전체 디스코그라피에서 가장 인기있는 곡으로 역사상 가장 유명한 드림 팝 노래이기도 하다. 틱톡을 통해 유명해져 RIAA 2x플래티넘을 인증받았으며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 10억회를 넘겼다. 또한 RYM 4.3점으로 역대 싱글 중 75위를 기록 중이다. 스테레오검은 Space Song의 인기가 최근 젊은 세대들의 슈게이징 광풍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을 했다. [11] 비치 하우스와 로빈 거스리, 사이몬 레이놀드는 단순한 동업 관계를 넘어 현재까지 가까운 친구로 지내는 걸로 알려져 있다. 이들 음악의 유사성 때문에 비치 하우스가 콕토 트윈즈의 음악에 영향을 받았다는 말이 정설처럼 여겨지는데, 알렉스는 인터뷰에서 이를 부정하며 큐어, 밥 딜런, 밥 말리 등을 언급했다. 반면 빅토리아는 그들의 영향을 인정했다. [12] 비치 하우스에게 도움을 준 드림 팝 선배 아티스트는 콕토 트윈즈뿐이 아니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슬로다이브, 라이드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과 믹싱을 한 앨런 몰더, 머큐리 레브의 데이브 프리드만, 스페이스맨 3 소닉 붐 등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으며 매지 스타의 호프 산도발이 응원의 말을 보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요 라 탱고와 합동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비치 하우스의 상업적, 비평적 성공은 90년대 드림 팝 신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의 직간접적인 도움이 작용한 결과이다. [13] 영화 뉴 문의 ost이다. [14] 6집의 가사이다. [15] 바이닐의 앞면에는 “Thank Your Lucky Stars”, 뒷면에는 “She’s a fire in the night”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 적힌 문구는 6집 수록곡 ‘All Your Yeahs’의 가사이다. [16] 가사의 특정 단어 위로 커서를 올리면 사진이나 동영상이 나오는 이스터에그도 있다. 대부분 밴드가 5집과 6집을 녹음하며 볼타모어와 텍사스에서 찍은 것들이다. 모바일에서는 밑줄쳐진 단어를 클릭하면 된다. [17] 이 표현은 22년 앤서니 판타노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밴드명에 대한 설명과 유사하다. Beach House(해변 별장)은 이들의 이름이 아닌 모두가 쉬고 갈 수 있는 정신적 공간이라 밝혔다. [18] ‘Air’의 6집 ‘Le voyage dans la lune’의 수록곡이다. 조르주 멜리아스 감독의 영화 달 세계 여행 복구판의 사운드트랙으로 제작됐다. [19] 이 노래는 수정되어 7집에 ‘l'inconnue’라는 제목으로 수록된다. 비치 하우스의 유일한 프랑스어 노래이다. [20] 40초 부근부터 2분 25초까지 나오는 곡은 위와 마찬가지로 수정되어 8집에 ‘New Romance’로 수록되었다. 밴드는 이 곡이 8집에서 만들기 가장 어려웠던 곡이라고 밝혔다. [21] 아트 프로덕션 회사 Meow Wolf와 협업하여 인터렉티브 설치미술 전시회 ‘오메가 마트’에서 여러 예술품의 사운드를 제작했다. ‘Marin’s Dream’은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되어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비치 하우스의 다른 오메가 마트 작업물은 모두 직접 전시를 관람해야만 감상할 수 있다. [22] 비치 하우스가 프로듀싱한 대부분의 곡이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23] 비치 하우스를 포함 볼티모어의 여러 아티스트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그룹이다. 2005년부터 2016년까지 매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앨범을 발매했다. [24] 조류 보호를 목적으로 200여명의 아티스트가 모여 만든 컴필리에이션 앨범이다. 총 242개의 노래와 시로 이루어져 있으며 다섯 개의 챕터로 나눠져 공개됐다. 비치 하우스의 ‘Sanctuary’는 Vol.1에 수록되었고, 빅토리아가 낭송한 Jane Hirshfield의 시 ‘Not Yet’은 Vol. 4에 수록되었다. [25] 비치 하우스가 3집 Teen Dream을 발매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이티 페리가 자신의 2집 Teenage Dream을 발매했다. 앨범명의 유사성 때문에 기분이 상했는지 “믿을 수가 없어, 안 좋은 의미로 I Kissed a Girl이라는 노래를 써야겠네“라는 트윗을 남겼고 그 이후로 뇌가 없고 노래가 단순하다는 등 수위 높은 디스를 여러번 했다. [26] “저스틴 비버의 음악은 똥을 싸고 싶게 만든다.” [27] 미셸 르그랑이 음악을 만들었으며 직접 출연도 한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