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14:51:25

그리폰

파일:800px-Welsh_Dragon_(Y_Ddraig_Goch).svg.png 유럽 상상의 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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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및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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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과 표기3. 역사4. 특징5. 매체에서의 등장
5.1. 종족5.2. 이름과 외형을 따온 것5.3. 특징을 따온 것
6. 기타 고유명사

1. 개요

파일:external/i1083.photobucket.com/Griffin.jpg

독수리 혹은 의 머리 및 상반신과 날개, 사자의 하반신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 신화 속 상상의 동물.

2. 어원과 표기

어원은 '굽은 것'이라는 뜻의 고전 그리스어 그륍스(γρύψ, gryps)이며, 맹금류의 굽은 부리를 가졌기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추정된다.[1] 이것이 그리스어 그뤼폰(γρύφων, gryphon), 라틴어 그리푸스(gryphus), 프랑스어 그리퐁(griffon) 등을 거쳐 영어 그리핀(griffin)이 되었다.

오늘날 영어에서는 griffin이라는 표기가 가장 많이 쓰이지만 griffon이나 gryphon 같은 표기도 종종 쓰인다.[2] 한국에서도 별다른 기준 없이 그리핀, 그리폰 두 가지 표현이 혼용된다.

3. 역사

파일:터키 디딤 9.jpg
튀르키예 디딤의 아폴론 신전 유적에 남아있는 그리폰 부조

아주 오래된 상상의 괴물 중 하나로, 기원전 3천 년 전 이집트와 이란 지역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시초로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지중해 동부 연안 지역 각지에서 그리폰을 묘사한 고대 유물들이 많이 발견되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도 등장한다.

민속학자 아드리엔 메이어(Adrienne Mayor)는 그리스-로마 시대에는 스키티아 지역에서 프로토케라톱스처럼 입에 부리가 달린 공룡 화석을 보고 그리폰을 실존하는 동물로 생각했을 것이라는 가설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고대에는 독수리, 매와 사자가 반반 섞이기만 했다면 그리폰이라고 했고 여러 가지 형태의 그리폰들이 있었다. 오늘날 알려진 독수리 또는 매의 머리, 상반신과 날개, 사자의 하반신이라는 형태는 중세 유럽에서 정형화된 것이다.

독수리, 매와 사자가 결합된 형태라는 점에서 날짐승의 왕과 들짐승의 왕이 합쳐진 왕권의 상징으로 여긴 경우도 있고,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가진 예수와 같다고 여긴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벽사의 상징, 보물의 수호자, 지식의 수호자 등 다양한 해석과 상징이 있다. 독수리, 매와 사자가 힘과 용기, 지혜, 위엄 등을 상징하며 중세 문장에서 인기가 많은 동물이었기 때문에 그리폰 역시 문장에 자주 사용되었다.

한편, 창작물에서는 독수리, 매+사자 조합이 아닌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워해머의 그리폰들은 하반신이 사자인 경우도 있지만 호랑이거나 표범, 재규어, 퓨마 등인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여러 매체에서 상반신에 굳이 독수리나 매가 아니라 , 오리, 참새 등 그냥 종류면 다 갖다 붙이는 식으로 다양한 형태를 만들어낸다. 심지어 날개만 있으면 된다는 식으로 이나 박쥐의 날개를 붙이기도 하며, 해적이 타고다니는 그리폰 컨셉으로 앵무새의 날개를 붙이기도 한다. 또는 그냥 등에 맹금류의 날개가 달린 사자도 그리폰이라고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3]

4. 특징

말고기를 매우 좋아한다.[4]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도 그러하며, 히포그리프와는 달리 훈련을 시켜도 절제를 하지 못하고 말을 최대한 먹으려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황금을 좋아하고 지킨다는 전설도 있으며 이는 드래곤이 보물을 좋아하고 지킨다는 전승과 흡사하다.

전설에 따라 그리핀은 마노 알을 낳는다고도 전해진다. 이 전설을 모티브로 한 동화도 있다. 해당 동화에서 알 두 개를 낳은 그리폰 부부의 아내인 니아가 황금둥지를 갖고 싶다고 말한다. 남편 그리폰인 바빌은 그 말을 듣고 디오니소스, 네메시스를 돕고 많은 황금을 받아온다. 마지막으로 도운 제우스는 바빌에게 황금이 없으니 대신 황금 찾는 능력을 줬다. 그렇게 바빌은 황금을 잔뜩 얻어서 몸에 둘둘 말고 귀가했지만, 그 사이 니아는 사냥꾼들이 쳐들어와서 쏜 독화살들에 맞아 죽어 있었다. 사냥꾼들은 거기에 더해 그리폰 부부의 마노로 된 알 중 하나도 훔쳐가 버렸다(처음부터 사냥꾼들은 마노 알을 노리고 둥지를 습격한 것).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바빌은 자신의 황금을 미끼로 삼아 사냥꾼들을 둥지까지 유인하고, 사냥꾼들이 황금을 줍느라 정신이 팔려 궁지에 몰리자 바빌은 사냥꾼들을 모두 잡아먹는다. 바빌은 하나 남은 자식을 기르고 황금으로 니아의 무덤을 지키며 동화는 끝난다.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괴조, 안즈와 상당히 흡사한 점이 많다.

덩치는 보통 크다고 묘사된다. 발톱으로 술잔을 만들만큼 크다고 나오기도 하며 이들을 길들여서 말처럼 탑승하는 기수들인 그리폰 라이더가 있다.

5. 매체에서의 등장

강력하게 등장하기는 하지만 비행이 가능한 유사 환상종 중 하나인 드래곤보다는 약하게 나오는 편이다. 그래도 한 덩치 하는 거대 비행종으로 주로 등장한다. 더러는 말을 할 수 있는 지능을 갖춘 경우도 있다.

악마 혹은 대적자로 주로 등장하는 드래곤과는 달리 적대적 세력으로만 나오지는 않는다. 인간에게 우호적이면서 그리폰 라이더 식으로 인간이 타고 다닐 때도 꽤 있으며, 작품에 따라선 신성한 환수로 묘사되어 어느 숲이나 마을, 왕국을 지키는 수호수로 등장하는 경우도 있다. 독수리의 이미지가 전세계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독수리의 얼굴을 한 그리폰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유래가 서로 연관된 환상종인 히포그리프도 같이 나올 때가 많다.

5.1. 종족

5.2. 이름과 외형을 따온 것

5.3. 특징을 따온 것

6. 기타 고유명사




[1] 구부러진 것과 맹금류의 부리를 연관시킨 표현으로는 한국어의 ' 매부리코'가 있다. 단, 이 경우엔 구부러진 것에 새 관련 단어()를 붙인 것으로 방향이 반대이다. [2] 비슷하게 생긴 괴물인 히포그리프도 hippogriff라는 철자와 hippogryph라는 철자 둘 다 쓴다. [3] 다만 이 형태는 엄밀히는 그리폰보다 키메라에 가까워서 키메라라고 칭할 때도 있다. [4] 그래서 말(hippo)과 그리폰(gryphon)을 교배한 히포그리프(hippogryph)는 '(피식자와 포식자가 교배했으므로) 있을 수 없는 존재'라는 뜻으로 자주 쓰이다가 어느 순간 별개의 환상종이 되었다. [5] 엘프처럼 귀가 길쭉하다. [6] 파일:트사가_우두머리 그리폰.jpg [7] 파일:a52786933c380b187818469e4c03f5c3.jpg [8] 그리폰 크루거와 함께 설립한 기관이 그리폰&크루거이다. [9] 그런데 체인지 그리폰으로 렛츠 체인지를 한 뒤에 배경으로 나오는 그리폰의 경우, 머리 부분이 독수리가 아닌 사자의 머리다보니 그리폰보다 만티코어에 가깝다. [10] 설정상으로는 땅새지만 자세히 보면 그리폰이다. [11] 파일:검_그리폰.png [12] 축구소설 폭군의 필드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축구단 수원 그리핀도 이것에서 유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