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20:51:05

뷔브르


파일:800px-Welsh_Dragon_(Y_Ddraig_Goch).svg.png 유럽 상상의 생물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서유럽
그렘린 · 홉고블린 · 네시 · 너커 · 레드캡 · 람히긴 어 두르 · 잭 오 랜턴 · 윌 오 더 위스프 · 잭 프로스트 · 프로스트 파더 · 레드 드래곤 · 파이어 드레이크 · 바게스트 · 블랙독 · 헬하운드 · 가이트래시 · 켈피 · 에흐으시커 · 타라스크 · 트로우 · 램튼 웜 · 누켈라비 · 퀘스팅 비스트 · 카스 팔루그 · 코카트리스 · 애습 · 아팡크 · 울버 · 야생 해기스 · 코드릴 · 쿠리드 · 부브리 · 마타고트 · 펠루다 · 루 카르콜 · 와이번 · 가고일 · · 제보당의 괴수 · 부굴 노즈 · 오우거 · 바다 수도승 · 얀-간-이-탄 · 뷔브르 · 멜뤼진 · 에서슬론 · 브라우니/보가트 · 영국의 용 · 임프 · 그린딜로 · 픽시 · 이스시/ 디나 시( 듀라한 · 랴난시 · 레프러콘 · 메로우 · 밴시 · 셀키 · 바반 시 · 카트시 · 푸카) · 바이콘 · 치체바세 · 도바츄 · 노커 · 그린맨 · 킬물리스 · 버그베어 · 털루이스 테그 · 그린 티스 제니 · 스프리건 · 그루아가흐 · 블랙 아니스 · 실키 · 엘리온 · 페그 파울러 · 부엉이 인간 · 스트론세이 괴물 · 라이버 버드 · 트라이큐스 · 고그마고그
중부유럽
코볼트 · 체인질링 · 볼퍼팅어 · 아플라나도르 · 알라우네 · 타첼부름 · 크램푸스 · 나흐체러 · 도플갱어 · 알베르 · 바벨의 용 · · 클라바우터만 · 잔트만 · 아스카프로아 · 니스푸크 · 에르트헨 · 바이세프라우 · 루첼프라우 · 이르부르츠 · 마녀 페치타 · 로겐무흐메 · 로겐볼프 · 뤼베잘 · 슈라트 · 나흐트크라프 · 라셀보크 · 아우프호커 · 바흐카우프 · 엘베트리치 · 마레 · 하믈 · 뷔더갱어 · 알프
남유럽(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리폰 · 히포그리프 · 페가수스 · 케르베로스 · 게리온 · 님프 · 우로보로스 · 스팀팔로스의 새 · 세이렌 · 에키드나 · 네메아의 사자 · 카토블레파스 · 오르토스 · 켄타우로스 · 키클롭스 · 스핑크스 · 드라콘 이스메니오스 · 히드라 · 키메라 · 스킬라 · 사티로스 · 하피 · 카리브디스 · 미노타우로스 · 엠푸사 · 메두사 · 티폰 · 라미아 · 고르고 · 카쿠스 · 피톤 · 라돈 · 에리만토스의 멧돼지 · 암피스바에나 · 모노케로스 · 캄페 · 파이아 · 테우메소스의 여우 · 카르키노스 · 케테아 · 히포캄푸스 · 디오메데스의 식인 암말 · 계피 새
남유럽(일반)
기브르 · 헤렌스게 · 쿠엘레브레 · 라리오사우로 · 피라우스타 · 크레스니크 · 볼라 & 쿨세드라 · 담피르 · 비시오네 · 다후 · 마라베카 · 라벤나의 괴물 · 스콰스크 · 라미드레주 · 앙구아네 · 바달리스크 · 에이커벨츠 · 두엔데 · 모우로스
북유럽
그렌델 · 굴룬 · 니드호그 · 닉스 · 드라우그 · 엘프 · 드워프 · 아우둠라 · 신팍시 · 가름 · 굴린부르스티 · 라타토스크 · 린트부름 · 베드르폴니르와 이름 없는 수리 · 뵈이그 · 요르문간드 · 슬레이프니르 · 스콜 · 트롤 · 펜리르 · 파프니르 · 하티 · 흐레스벨그 · 흐룽그니르 · 일벨리 · 스켈야스크림슬리 · 외푸구기 · 플라이드루모디르 · 셀라모디르 · 스쾨투모디르 · 로드실룽거 · 비야른디라콩거 · 바트나게다 · 흐뢰칼 · 와르그 · 헬헤스트 · 게리 · 프레키 · 굴린캄비 · 굴팍시 · 그라니 · 무닌 · 후긴 · 스바딜페리 · 에이크쉬르니르 · 흐베르겔미르의 뱀 · 위그드라실의 수사슴 · 아바크르 · 알스비드르 · 세흐림니르 · 헤이드룬 · 크라켄 · 툴리케투 · 이쿠투르소 · 스코그스로엣 · 슬래튼패튼
동유럽
골렘 · 드레카바크 · 보카밧 · 불멸의 코셰이 · 스트리고이( 쿠드라크) · 바다 주교 · 루살카 · 마브카 · 바바 야가 · 비이 · 불새 · 아나의 자식 · 오빈니크 · 즈메이 · 즈뮤 · 질란트 · 키키모라 · 비샤프 · 브로스노 호수의 용 · 레쉬 · 리코 · 셰리 볼크 · 스트리가 · 발라우르 · 보댜노이 · 드보로보이 · 도모보이 · 알코노스트 · 바니크 · 뷔리 · 사모디바 · 가가나 · 가마윤 · 부카박 · 바우크 · 인드리크 · 폴레비크 · 녹니차 · 폴칸 · 포로니에츠 · 소글라브 · 라로그 · 스크작 · 투가린 · 제우주크 · 쥐첸 · 시린
기타
고블린 · 드래곤 · 드레이크 · 요정( 페어리) · 자쿠루스 · 샐러맨더 · 앰피티어 · 데비 존스 · 인어 · 불사조 · 레비아탄 · 묵시록의 붉은 용 · 베헤모스 · 유니콘 · 노움 · 바이퍼 · 흡혈귀 · 맨드레이크 · 만티코어 · 개미사자 · 몽마( 서큐버스 · 인큐버스 · 캠비온) · 바실리스크 · 보나콘 · 시 서펀트 · 웨어울프 · 칼라드리우스 · 마녀 · 해그 · 패밀리어 · 금을 캐는 개미 · 그림 리퍼 · 쌍두수리 · 파르드 · 스프링힐드 잭 · 리치 · 묵시록의 4기사
세계의 상상의 생물 둘러보기
구분 북아시아·중앙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동남아·남아시아
남극
}}}}}}}}} ||

1. 개요2. 특징

[clearfix]

1. 개요

Vouivre

프랑스 전설에 등장하는 드래곤의 일종.

명칭은 라틴어로 독사를 뜻하는 'vipera'에서 유래되었다. 니베르네 지방에서는 '위브르(Wivre)' 또는 ' 기브르'라고도 불리며, 누벨 주변 지방에서는 '위블'로도 알려져 있다.

2. 특징

거대한 의 몸에 박쥐의 날개가 달려 있는 모습이지만, 때로는 드래곤과 여성이 섞인 모습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뷔브르의 묘사들은 아래의 같다.
  • 보에지 지방: 뷔브르는 값비싼 금 목걸이를 하고 보물을 지키고 있다.
  • 라 봄므: 4m 정도의 몸길이에 온 몸이 보석과 진주로 뒤덮여있으며, 땅에 내려올 때면 보석들을 남겨두는 경우가 있다.
  • 뤼싱: 뷔브르는 빛나는 붉은 독사로, 하늘을 날며 기이한 소리를 낸다.
  • 제무: 뷔브르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나타나는데, 마치 코브라를 닮은 외형을 지닌다.

또 ​아예 동물의 모습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것도 역시 아래와 같다.
  • 쉐브노즈: 하늘을 가로지르는 불덩어리.
  • 생 쥔 드알프: 눈이 하나 달린 불타는 혀.
  • 레 비옷: 전쟁과 갈등을 예언하는 별.

뷔브르는 보통은 오로지 암컷만 존재하고, 지하에서 서식한다고 한다.[1] 지상으로 나갈 때는 온몸이 불꽃으로 뒤덮이며, 가축이나 사람을 잡아먹을 때도 있다.

뷔브르는 칠흑같은 밤이나 지하세계에서도 자유롭게 빛을 일으켜 날아갈 수 있다.

눈이 루비 가넷으로 이루어져 있다.[2] 매우 특이한 점은 목욕을 하거나, 혹은 물을 마실 때는 눈을 뺀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눈을 잃어버리면 장님이 된다.[3] 이 루비나 가넷을 가진 사람은 곧 부와 명예를 얻게 된다고 한다.

뷔브르를 죽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시 돋친 통을 만들어 그 속에 숨는 것이라고 한다.

콩데 지방에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한 남자가 뷔브르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고서 못이 박힌 욕조에 숨었는데, 분노에 찬 뷔브르는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도둑을 잡으려고 하다가 못에 찔려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버전의 이야기에서는 못에 찔리든 말든 아랑곳하지 않고 통을 조여서 도둑을 죽이거나, 숨이 막힌 도적에게 보석을 돌려받거나 하는 이야기들도 전해진다.

뷔브르가 나오는 《드라크: 프랑스의 용과 악마에 대한 이야기》에서 자세하게 묘사한다. 여기서는 뷔브르를 눈부신 초록색의 비늘을 가진 암컷 생물로 묘사되는데, 하늘을 날 때 소리를 낸다고 한다. 또한 뷔브르는 탐욕스러운 모습으로 묘사되며, 그녀의 머리는 진주로 장식되어 있고 꼬리에 금반지가 달려 있다고 한다. 뷔브르는 대부분의 시간을 동굴에 머물다가 몇 분 동안만 목욕하러 떠났다고 한다.

후대로 오면서 뷔브르는 다시 자신의 원본이 되는 멜뤼진이 지니고 있던 인간적인 모습들을 돌려받게 되었다. 근현대에 들어와서는 뷔브르의 여성성을 특히 부각시켜 매혹적인 여성으로 그려내기도 한다.

마르셀 에메에서는 뷔브르를 숲에 사는 야생소녀로, 디부아에서는 목욕을 할 때 용의 가죽을 벗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는 요정으로 묘사했다.

와이번의 기원이 된 상상의 동물이기도 하다. 뷔브르라는 단어가 잉글랜드에 넘어오면서 발음하기 편하게 와이번이라고 발음 변형이 일어났는데 거기서 파생된 것이 와이번. 와이번은 뷔브르와 달리 신체 어딘가에 보석이 있다는 언급도, 사람과 용이 뒤섞인 모습을 하지도 않고 그냥 날개 달린 이족보행 파충류 형상.
[1] 서양 쪽 드래곤 중에선 명확하게 성별이 암컷으로 확정된 드문 케이스. [2] 이와 비슷한 동물은 카벙클이 있다. [3] 다만 현대에 그려진 일러스트는 보통 눈이 아니라 이마 위에 루비/가넷이 달린 것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