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랑스어: Grec Français그리스어: Ελληνικά Γαλλικά
그리스계 프랑스인은 프랑스인 중 그리스계 정체성을 지닌 사람을 의미한다.
2. 이민사
고대 그리스인들의 프랑스 진출은 늦어도 기원전 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스인들은 지중해 각지에 폴리스를 세우는 과정에서 오늘날의 마르세유의 기원에 해당하는 마살리아라는 식민도시를 건설한 바 있고, 이 외에도 코르시카 섬에도 상당수의 그리스인들이 정착했던 바 있었다. 그리스인들은 마르세유 북부의 갈리아 사람들을 휘페르볼레오이라고 칭하면서 이들이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지방에 산다는 기록이나 혹은 천국 같은 곳에서 산다는 기록을 남긴 바 있다.고대 로마의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갈리아를 정복한 이후 마르세유의 그리스인들의 갈리아 내륙 진출은 더욱 활성화되었는데, 거슬러올라가자면 이렇게 갈리아 속주 각지에 정착한 그리스인 상인들도 역시 그리스계 프랑스인의 역사에 포함시킬 수 있다.
오스만 제국이 펠로폰네소스 반도를 정복하는 과정에서 일부 그리스인들이 코르시카 섬으로 망명했던 바 있으며, 21세기 초반에는 그리스 경제위기의 결과 상당수의 그리스인들이 프랑스에 이주노동자로 정착하기도 했다. 그리스와 프랑스는 모두 EU 가입국으로 이주가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