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282f37> 타냐 데그레챠프 ターニャ・デグレチャフ | Tanya Degurecha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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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타냐 폰 데그레챠프[1] ターニャ·フォン·デグレチャフ Tanya Von Degurechaf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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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라인의 악마 悪魔·オブ·ルニン | Devil of Rhine 열한 번째 여신 十一番目の神 | Eleventh godd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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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통일력 1913년 9월 24일 (13세) | ||||
제국 포츠담 | |||||
성별 |
여성 (전생 이후) 남성 (전생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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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일본 (전생 이전) 제국 (전생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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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샐러리맨 (전생 이전) 군인 (전생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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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82f37><colcolor=#fff> 소속 |
제국군 제203강습마도중대 (이전) 제국군 제203항공마도대대 샐러맨더 전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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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 |
제국군 제203강습마도중대 3소대장 (이전) 제국군 제203항공마도대대 대대장 샐러맨더 전투단 지휘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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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 |
제국군
중령 제국군 소령 (이전) 제국군 대위 (이전) 제국군 중위 (이전) 제국군 준위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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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서훈 |
금강기사십자 은익돌격장 곡엽검 기사십자 철십자장[2] 서부전선 항공전공로포장 동부전선 동계전투포장 마도보병돌격휘장 은빛 날개 공격 휘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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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무기 |
엘레니움 95식, 엘레니움 97식, 몬드라곤 소총 Gewehr 43, Sig Mk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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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이가라시 히로미 (드라마 CD) 유우키 아오이 (애니메이션) 토리우미 코스케 (전생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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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리얼 조시 그렐리 (전생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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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악의 지인, 더불어 가장 믿을 만한 전우.
- 로멜 장군
유녀전기의
주인공.
이명은 백은, 혹은 은익.[4] 적대세력측에서는 라인의 악마, 녹슨 은 등으로 불리운다.- 로멜 장군
2. 특징
존재 X의 변덕으로 제1,2차 세계 대전 시절의 유럽을 본뜬 평행세계에서 여자아이로 전생하게 된 중년 엘리트 남성 샐러리맨이다. 전생에는 대기업 인사부에서 일했다.[5] 전형적인 양산형 주인공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극단적으로 효율을 중시하는 소시오패스적 성향이 있는 인물이다.[6]하지만 만화판에선 보통 환생하는 인물들이 그렇듯 전개가 될수록 본인도 어린 여자아이의 육체에 맞춰 그 나이대 어린 여자아이같은 모습이나 여성임을 자각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요컨대 어린 여자아이로 환생한 30대 남성 샐러리맨이 아니라, 30대 남성 샐러리맨의 기억을 가진 여자아이에 가깝게 변해간다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본인 인격의 근본을 전생의 샐러리맨이 아니라 여성인 타냐 데그레챠프에 두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대대원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데 존재 X가 전생의 모습과 상황에 두어도 대대원들을 찾으며, 초반에는 남자라며 부정하기도 했지만 전개가 되면 될수록 비샤에게 남자라면 고백했다, 존재 X에게 소녀의 침실에 올때 반라의 할배는 최악이니 호두까기 인형이나 비둘기 같은 것으로 오라고 하는 등 확실히 여성임을 인식하며 점점 과거의 인격이 달라지고 있는 상태다.
1권의 첫 등장인 노르덴 전역에서는 사관생도 출신의 마도 준위에서 개전과 동시에 현지임관된 소위로 소개되며, 이후 라인 전선에서는 제국군 제203강습마도중대 3소대장으로 발령받았다. 작품이 진행되면서 공을 계속 세운 관계로, 쾌속 진급하여 4권 후반 시점에서는 중령까지 진급했다.
인격에는 다소 문제가 있을지언정, 전장에서는 그 누구라도 신뢰하고 의지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든든하고 믿음직한 인물이다. 강함은 더할 나위 없고, 리더십도 매우 뛰어나며, 지휘 실력도 뛰어난 편이고, 부하들도 잘 이끈다. 타냐 자신이 이끄는 마도대 대원들 또한 타냐를 많이 신뢰하는 편.
자신의 전속 부관인 비샤 소위가 타준 커피를 제일 좋아한다. 이는 비샤가 타냐 대신 커피를 타주다가 커피를 내리는 실력이 좋아진 것으로, 타냐 본인도 커피는 잘 내린다. 그래서 비샤가 없을 경우는 자신이 커피를 직접 내린다. 대용 커피는 맛이 없어서 싫어한다.
꽤나 단 음식, 그중에서도 초콜릿을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니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타냐의 방에 많은 초콜릿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바이스 중위의 병문안 선물로 준비하려는 부하들의 부탁에 초콜릿 3개를 준비해주는 장면도 있다. 이때 비샤가 바이스의 몸 상태를 물어보려 병문안을 왔는데, 초콜릿을 보고 침을 흘리자, 바이스가 하나 먹겠냐고 하자 그래도 되는 거냐면서 받는 장면이 있다. 전시에 초콜릿은 귀중품으로 나오는데, 나름 자신의 부하들을 챙겨주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다.
반면 쓰디쓴 커피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불만을 표하는데, 애니판에서는 초콜릿에 곁들이거나 회의 중 커피에 우유를 들이붓는 모습을 볼 수 있다.[7] 그밖에도 미니애니에서는 1화부터 다른 먹거리가 맛대가리 없다며 디스하는 장면도 있다.
3. 외모
타냐 데그레챠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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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코믹스 | 코믹스 - 성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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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 이세계 콰르텟 |
기본적으로 노란 머리에 곱슬끼가 있는 머리이다. 소설판과 코믹스판은 윤회안이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만 빼면 그림체를 제외하곤 디자인이 거의 동일하지만 애니판은 입이 오리처럼 튀어나왔고 바보털이 크게 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림체를 단순화시킨 미니 시리즈, 이세계 콰르텟 버전 디자인의 경우 애니메이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성인 시점의 경우 신분을 세탁하기 위해 은발인 상태다.
4. 성격
전생의 사인부터 인사관리담당이라 작업 능률이 떨어지는 직원은 가차없이 해고하다가 그렇게 해고한 인물에게 원한을 사 전철역에서 떠밀려 죽은 것이다. 양심적 가책은 커녕 무능한 인간은 불필요하며 약자의 울부짖음 따윈 개소리라 지껄이는 이 인간에겐 천직이나 다름없었다고.다만 작중에서 해고가 보여진 직원은 무단 지각을 밥 먹듯이 하면서 윗선에서 내려온 태도 개선 권고도 무시하는 등 주인공 같은 효율광이 아니라 누가 봐도 해고되는 게 너무 당연해서 주인공의 무자비한 효율주의, 합리주의적 면모가 굉장히 퇴색된 감이 없잖아 있다. 해고 자체도 주인공의 판단이 아니며, 회사 상층부에서 이미 개선의 여지가 없으며 회사에 무익하다고 판단하여 주인공에게 해고 통보를 지시했고 주인공은 그걸 이행했을 뿐이었다. 오히려 주인공이 계속 고용할 이유가 있으면 한번 대 보라고 마지막 기회를 줬음에도 가장의 입장에서 곤란하다는 정도의 변명 밖에 못 했다.
이렇듯 인사 담당으로써 무능한 직원을 해고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이고 오히려 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더더욱 큰 문제가 없는 정상인으로 보이나, 이후 존재 X와 대화할 때나 독백으로 읊는 대사들을 보면 행위의 정당성과는 별개로 나르시시즘적 인간성을 팍팍 드러내며, 작품이 진행되면서 무궁히 자기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보신주의에 푹 찌든 인간성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코믹스판 기준으로는 이 성격이 한층 완화되었다. 존재 X가 임의로 해고시키던 회사 상황에 갖다놓을 때 한번의 기회를 더 주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한다. 결국 상부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건 사실이라 결과만 봤을 땐 비슷하지만 나르시시즘적인 면 없이 융통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인다. 즉 작품 초반부에는 나르시시즘을 가져 비정상적인 성격을 보유했다고 볼수 있었으나 작품 전개가 진행된 현재 상황에선 비교적 많이 인간적인 성격으로 변화하였다. [8]
본디 피나는 노력 끝에 엘리트 기득권층의 자리에 오른지라 타인을 생각지 않고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실패하여 모두가 망한 공산주의나 대학교를 다닐 때 경험했던 교내의 좌파운동을 혐오하는 수준을 넘어서 자살해야 할 바퀴벌레 취급한다.[9] 특히 교수에게 피해 입은 바가 큰 원인으로 개인적 감정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에 매우 극단적인 반공주의자라고 할 수 있다.
악행에 대해 별 거리낌이 없는 사이코패스적 면모와, 극단적인 효율론자/합리주의자라는 점이 시너지를 이루어서 성과만 좋고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이 꺼리거나 기겁할만한 행동도 거리낌없이 실행하는데, 이러한 점 때문에 다른 인물들의 시점을 빌려 좋게는 전쟁 영웅, 나쁘게는 헬싱의 소좌의 로리 버전 수준[10]으로 미친 전쟁광 수준의 이상자로 보여지고 있다. 게다가 보통 일반인도 아니고 나이를 두자리수도 못채운 어린 소녀가 엔간한 산전수전 겪은 성인도 기겁할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면모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11]
실제로도 내면이 그 수준으로 맛가있는 것으로 묘사되고는 하지만, 작품이 착각물적인 성향을 띄고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전생하기 전에 밀덕이었다는 설정 탓[12][13]인지 작중의 상황에 대한 현실 전쟁사 상황의 패러디가 자주 언급되며, 자신을 이용하려는 존재X나 무리한 요구만 해대는 높으신 분들에게 속으로 불만을 토할 때 정도.
본인 시점에서는 출세는 하고 싶지만 귀찮은 일은 싫다는 서민적이고 속물적인 소시민의 모습 또한 시종일관 보여준다. 타냐 자신은 사회계약을 신봉하며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군인이 된 것은 원하던 상황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발을 빼고 싶어하지만, 자기 맘대로 뺄 수 없는 상황에서 나름대로 승진과 보신을 위한다는 행위가 스스로 목을 조르는 상황이 초래되는 것이 백미. 내면으로는 속물 그 자체지만 겉으로는 국가에 충성하는 엘리트 군인을 연기하는 내면과 외면의 괴리와 주변인들의 시점 차이에 오는 착각물적인 요소가 본작의 묘미 중 하나. 군인으로써 타냐의 행동 원리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국가에게 처형 당하지 않고 적에게 죽지 않고 안전권에 머물러 있는가'. 자신이 있던 제국이라는 카드가 폐급 카드라는 걸 인지하고는 있지만, 별다른 커리어(전과, 명성) 없이 타국으로 망명 같은 걸 해봤자 한직에 머물거나 숙청당하기 딱 알맞다고 판단 중이다.
특히 효율성을 우선시하고 있는 만큼 주변 인물들의 감정이나 한계, 능력에 대해서도 정확히 판단하고 있으며 항상 부하를 방패[14]로 쓰겠다는 생각을 하며 가장 안전한 위치를 선점하지만, 그 선점한다는 위치가 돌격진형의 선두 같은 곳이다. 타냐 자신의 논리는 '포격이 날아오는 후방보다 최전선이 안전하다', 혹은 속도 250으로 리드하는 대공 사격에 속도 300으로 돌입하면 탄은 자신이 아니라 뒤따르는 부대원에게 향하게 된다는 식의 논리이지만 겉에서는 타냐의 내심은 전혀 보이지 않고, 부하들을 위해 최전선에 서는 상관 정도로 보이는지라 부하들에게서는 오히려 역으로 깊은 충성심을 사는 중. 의욕 넘치는 부하들이 선두를 맡겠다고 하면 어째서 이렇게 자살 희망자가 많은지 사회의 장래를 걱정하는데, 이때 이러한 걱정만은 진심이다. 실제로 부하들이 하나같이 유능하기 때문에, 그런 유능한 인적 자원이 무가치한 낭비와 소모인 전쟁광이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안타까워 한다. 때문에 앞서 이유와 합쳐 "지휘관 선두다! 억울하면 출세해라!"라고 깔아뭉개는 것으로 일축하는지라 주변에서의 착각은 더욱더 깊어만 간다.
전생 전부터 지녔던 효율주의자적 면모 때문인지 무능한 인간에 대해서는 인간 이하로 취급하며 평가가 박하지만, 유능한 인간에 대해서는 평가가 후한 편이고, 작중의 전쟁 상황에서 벌어지는 유능한 인적 자원의 소모를 진심으로 아까워한다. 특히 자기가 키워낸 203항공마도대대의 경우 자신이 키워낸 엘리트 인재들로 여기면서 부하의 손실을 자신의 손실마냥 아까워할 정도.
자신을 준법시민으로 정의하며 법은 일단 명목상으로든 실제로든 최대한 지키려고 하는 편이나, 법의 구멍이나 허점을 노려 이를 악용하는 것에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국제법에 명문적으로 위반되지만 않으면 어떤 행위를 하더라도 주저하지 않는다. 일례로 다키아 전쟁에서는 시체에 부비트랩을 설치하라는 명령을 직접 내리는데, 이는 타냐가 원래 있던 세계, 즉 1980년도 이후에는 국제법상으로 금지된 행위이지만 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아직 법적으로 금지된 행위가 아니므로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며 이를 거리낌 없이 실행하는 것에서 그러한 면모를 볼 수 있다. 정작 그와 동시에 시신 이마에 출입국 도장을 찍자 등등 농담을 하는 부하들에게는 시신을 욕보이지 말라고 명령했다. 그야말로 '필요가 있으면 하지만 필요가 없으면 하지 않는다.' 그리고는 단 몇 페이지 뒤에서 전시 국제법에 대해 비꼬는데, 여기서도 문구만 따르면 된다는 스탠스를 보인다. 법을 지키는 이유 자체가 법을 어기면 자신에게 피해로 돌아온다는 것을 걱정하는 것이라 군법이나 제국의 법도 표면적으로는 착실히 지키려고 하는 면모를 보인다.
작중에서 타냐는 적국의 수도를 포격하기 전에 적군 및 민간인에게 경고를 시행하지만, 그것이 농담처럼 들리도록 여자인 비샤에게 시켰다가 비샤가 자신이 하냐고 반문하자 완전 어린아이인 자신의 목소리가 더 효과있다는 사실이 들켰다고 생각하고, 일부러 더 어린애가 흉내내는 말투로 경고방송을 수행한다. 만화판에서는 부하들도 경고방송을 하면 기습효과가 줄어든다고 반대하는 축이었다가 타냐의 혀짧은 목소리가 올려퍼지자 환성을 지르는 놈들. 그리고 수도 한복판의 군수공장에 장거리 포격을 퍼부어 대대적인 유폭을 일으켰다.
이러한 면모를 종합하면 타냐는 딱히 인도주의적 성향 때문에 전시 국제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전시에도 법을 지키지 않으면 미래에 자신에게 손해로 돌아올 것이 명백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보신과 이득을 위해 명목상으로나마 지키는 것이다. 군법무부에서는 타냐의 제안을 두고 '어떤 측면에서도 국제법 및 조약에 저촉하지 않는다'며, 악마적이라고 평가하기까지 했다.
분명히 소시오패스지만 오히려 자신이 부리는 인간들의 감정 상태도 고려하지 않으면 최대의 효율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성적으로 타인의 감정을 고려하기 시작하고, 이러한 극단적인 효율주의를 택한 결과 주변의 안목까지 신경쓰게 되어 후방 참모본부에서의 평가에는 거의 본능적으로 일일이 감안하여 행동하기 때문에 유능한 부하에겐 최고의 상관, 유능한 상관에게도 최고의 부하. 타냐가 배속되어 오자 이런 광견을 어떻게 고삐 잡아야 하나 고민하던 로멜 장군도 적에게 완전히 포위된 상황에서 적의 마도부대와 본진 등을 박살내는 타냐와 제203항공마도대대를 보곤 "이년은 고삐를 잡는 게 아니라 부추겨서 적에게 몰아내야 한다."고 깨달았고, 얼마 뒤 타냐가 본토로 귀환하자 무심결에 마도부대에게는 지휘 명령을 내리지 않아 부관이 "마도사들은 어떻게 할까요?"하고 되물었을 정도. 타냐가 있었을 때는 명령하지 않아도 자신의 전략적인 목적을 파악하고 알아서 최선의 행동을 해왔던 것이다.
현실의 역사대로 제국이 승기를 잡고 있었던 초반부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제국이 패망의 길을 걷는 작품의 후반부로 갈수록 타냐의 효율주의적 성격이 전쟁의 비참함과 잔혹성을 비추는 장치로서 사용되기도 한다. 평상시라면 적재적소에서 재능을 살리며 활약할 인재들을 무의미하게 갈아버리는 전쟁 상황에 대해 타냐가 한탄하는 씬이 매우 자주 묘사된다.
그래서 전쟁물의 클리셰라고도 할 수 있는 전쟁의 광기에 물든 세계에서 주도권을 가지고 저항하는 이타적인 주인공이 아니라 이기적인 주인공이 광기에 물든 세계에 순응하며 끌려다니고 있다는 정반대의 상황을 지니고 있다. 미쳐버린 시대의 전쟁 속에서 발악하는 국가와 인간은 소시오패스의 머릿속보다도 한술 더 뜨는 존재라, 사회에서 능력에 맞게 대우하고 활용해야 할 '우수한 인적 자원'을 전장의 구렁텅이 속에 갈아넣을 줄밖에 모르는 것이다. 이 때문에 레르겐이 타냐를 극도로 혐오하고 있다.
코믹스에서는 결혼을 하여 평범한 가족을 이루는 꿈을 꾸는걸 보건대 평범한 삶에 대한 애착도 큰 듯하다. 정확히는 존재X가 보여준 것이지만, 타냐도(정확히는 전생의 모습의 그도) 이제 와서 이런 것을 보여준다며 조금 미련이 있는 듯하다.
자신을 찬양하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X가 일부러 타냐로 전생시켰는지는 몰라도 결국 타냐는 이전에 있던 세계와 똑같이 전쟁을 가속시켜 똑같은 결말을 내게 하였고 존재X는 타냐에게 말하던 답 없는 인류와 똑같이 만드는데 스스로 기여한 셈이다. 단행본의 앤드류 기자 편에선 타냐와 관련된 기록은 전부 말소된 듯한 묘사가 나온다.[15]
5. 능력
한 사람의 인재로서는 최상급, 9살 아이로서는 괴물, 신의 기적까지 고려하면 세계 최강을 논할 수 있는 영역에 있는 마도사이다. 그냥도 사관학교에서 최상위권에 들 정도로 높은 지성에 더해 소시오패스적 성질에서 비롯된 '틈을 찌르는 '발상능력은 톱클래스. 냉정, 냉철하게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는 전생의 경험도 있어서 본인도 자신할 정도.의외로 전략적 식견은 딱히 전문적으로 배운 적 없어서 비교적 부족한 편이지만, 21세기인 시점에서의 지식이라는 치트에 가까운 오답노트를 머릿속에 가지고 있고, 그걸 종종 써먹기 때문에 다른 사람 입장에서 볼 때는 전략적 식견조차도 괴물이나 다름없다.
전투에 있어선 무쌍물에 가까운 작품임에도 의외로 마도사로서의 능력은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않은 편[16]. 재능 자체는 확실히 있으며, 간덩이가 가출해있는 수준의 냉철한 판단력 덕분에 가진 능력을 거의 항상 풀로 살릴 수 있기에 나이를 무시하고 봐도 최상급의 항공마도사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있을 수 있는' 수준으로 라이벌인 메어리 수처럼 비인간적인 수준은 아니다.
작중에 나오는 압도적인 전과는 타국의 보주를 압도하는 97식의 성능과, 초월적인 존재가 손을 써서 탄생한 95식의 말도안되는 성능 덕분.[17] 다만 그걸 감안해도 파이어스톰을 일으킨다거나 하는등 나름 기발한 발상으로 예상외의 섬멸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제법 나온다.
6. 작중 행적
6.1. 원작
현대 일본의 어느 기업에서 인사부 과장직을 역임 중이던 샐러리맨으로, 그것도 30대 초반에 이런 높은 직책에 오른 천재. 서적판의 언급에 따르면 부모님이 많은 연봉을 받는 직업 출신이라 나름 부유한 가정환경이였다고 한다. 본인도 어릴 적부터 이런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해 항상 전교 상위권에서 놀았고, 대학졸업 후 무난히 대기업에 입사해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업무실적을 내어 초고속 승진을 했다고. 한마디로 엄친아다. 이 시절엔 안경을 쓴 날카로운 인상이였다.
서력 2013년 2월 22일, 위 성격파트에 언급된대로 상부의 명령을 받고 자신이 해고통보를 한 부하 직원이 복수심에 불타 지하철에서 떠밀려 죽은 뒤, 죽은 이를 전생시키는 신적 존재, 존재 X를 만난다.[18] 그러나 무신론자이자 합리주의자였던 그는 신적 존재를 악마라며 단칼에 단정하고는 전지전능하고 선한 존재가 만든 것 치고는 너무나도 부실하기 짝이 없는 세계의 부조리함에 대해 까내리다가 그의 역린을 건드리고 만다.
과학이 크게 발달하여 풍족한 생활을 누리고, 전쟁도 없는, 전혀 절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신앙심 같은 게 생길 리 없다고 반론한 주인공에게 존재 X는 주인공이 전쟁도 없고, 과학이 발달한 현대에 살았고, 부유하였고, 생물학적으로 강한 남자였기 때문에 신앙심이 싹트지 않았다고 판단하고는, 이를 그대로 역으로 되돌려서 과학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과거, 인류 최악의 전쟁이 있는 시대의 세계에, 천애고아라는 가난한 최하층 신분의 여자로 주인공을 환생시킨다.
결국 존재X의 농간으로 제1, 2차 세계 대전과 비슷한 상황의 세계에서 고아 소녀[19], 타냐 데그레챠프로 전생하게 된 주인공은 이세계에서 타냐 데그레챠프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데, 주인공이 도출해낸 결론은 바로 군 입대. 공짜로 먹여주고 재워주고 교육까지 시켜주며 나이와는 상관없이 계급을 우선해서 돌아가며 사회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건 무일푼 천애고아인 타냐에게 있어서는 딱 좋은 직업이었던 것. 이후 진로가 고정되는 단점이 있었지만 상기할 장점들은 너무나 엄청난 메리트였던 셈.
보통 현실이라면 여성 - 그것도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소녀가 군에 입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지만, 운 좋게도 타냐에게는 마도적성이란 재능덕에 『마도사』란 일종의 초능력을 가진 특기전력 군인으로 뽑히게 된다. 강력한 힘을 지닌 이들을 군에선 1명이라도 많이 보유하고 싶었지만, 재능을 가진 이들이 극히 희소한터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군 입대가 가능하게 된 것.[20]
사실 군인 이외에도 주인공이 생각한 직업은 있었으나, 어차피 마도적성이 있어서 군에 강제로 징집될 예정이라면 자원해서 입대하는 것이 장래의 커리어에 있어서는 낫다고 판단하여 사관학교에 직접 지원한 것. 때문에 타냐는 군 입대 면접에서 입대 사유 질문에 "달리 길이 없어서"라고 있는 그대로 답했다.
그러나 해당 답은 9살짜리 꼬맹이가 할 말은 절대로 아니었기 때문에 이 말을 들은 면접관 레르겐은 살인 기호자가 자신의 살인 욕구를 이상적으로 해소하려고 군을 선택하였던가, 또는 고아원에서 광적인 애국교육이라도 받았는지 조사했을 정도지만, 조사 결과는 의외로 큰 문제 없고 기부 등으로 영양 상태도 괜찮은 편이었다. 덕분에 극한 상황에서의 도피조차 아닌 진짜 이상한 놈이라는 것을 알게 된 레르겐은 더더욱 치를 떨었다.
군에 들어온 뒤에는 내용물이 사회 경험 많은 성인 남성이라는 점과 본인의 성격, 그리고 가공할 마술적성 덕분에 금방 적응했으며 훈련생 시절 비밀임무에 동원될 정도의 실력을 쌓았다. 그러다 북방 현지 연수 과정 중 협상 연합군과의 방공 요격전에서 자폭을 시전하여 전선을 이탈하게 된다. 타냐 주관 시점만 나타났기에 부정확하나 반쯤은 우연이었던 듯하지만 이때부터 가공스러운 실력과 성격과 행운이 조화를 이루어 높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임무를 주도한 정보부조차 뒤늦게야 지휘관이 아홉 짤 훈련생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정보 봉쇄에 들어갔을 정도. 그 전에는 현장 하사관 출신의 유능한 유경험자 생도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본래 견제 정도만으로 예상된 전장이 격전지가 되자 큰 공을 세워 은익돌격장과 이명(백은:白銀, 본인은 중2병 티난다는 이유로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을 받게 된다. 이후 전적과 특성을 눈여겨본 슈겔 주임기사의 지명으로 제국군 병참총감부 기술국의 교도대 기술연구요원이 되어 엘레니움 공창에서 매우 불안정한 시험제작품인 95식 연산보주의 시험사용을 강요받게 된다. 타냐 본인은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가득한 슈겔 주임기사가 매우 불안정하여 시도 때도 없이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95식의 테스트를 강요하는 것을 매우 꺼림칙하게 여겨 계속 전출을 요청하지만 그나마 그 가동이나마 시키는 마도사가 타냐 밖에 없어서 정식 신청이 아닌 것을 핑계로 3번이나 모른 체 했다.
그러다 기어이 못 참은 타냐가 정식 전출 신청서를 제출하기에 이르자, 언제 완성될지도 모르는 신기술과 장래가 창창한 마도사 중 어느 쪽을 우선할 지라는 문제에서 후자 쪽에 무게가 실리고[21], 4기 동조 기술의 현실성도 재고되면서 95식에 투입되는 예산이 끊어져 실질적 개발 중지가 선언되고, 폐기 직전 벌이게 된 마지막 테스트에서 존재 X가 개입하여 원래라면 성공할 수 없었던 실험이 성공한다. 그러나 성공한 95식은 존재 X가 간섭하여 완성된 기적에 가까운 것이었고, 이후의 양산화 시도는 전부 실패해버린다. 이후 상층부는 유일한 성공 사례인 타냐를 프로파간다용으로 써먹기 위해 다시 최전선으로 전출시키고, 95식의 성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전공을 세워 적측에서도 이름이 알려진 네임드로서 라인의 악마라는 명칭이 붙었다. 타냐에게는 라인의 악마나 백은 이외에도 몇 가지 별명이 있는데 그 별명이라는 것이 사신, 전쟁광, 광견, 녹슨 은.[22] 심지어 광견이나 사신은 아군한테도 (비록 그녀 앞에서 대놓고 부르는 경우는 없지만) 불리는 별명이다.
다만 이 95식은 존재 X가 개입한 물건이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존재 X를 찬양하게 만드는 정신오염 효과를 가지고 있다. 원래 전생 이전의 타냐는 존재 X와 처음 조우했을 때 단칼에 악마라 단정하는[23] 무신론자 내지는 반신론(악신론)자였으나, 보주의 효과 때문에 입으로는 존재 X에 대해 찬양을 하게 다니게 됨으로써 반강제적으로 신의 사도가 되어 버린다. 타냐 본인은 스스로를 스스로가 아니게 만들어버리는 정체성의 위기를 감지하여 이 정신 오염을 매우 꺼리지만[24], 실전 운용에서 쓸데없이 좋은 전과를 올린 탓에 높으신 분들의 기대를 받아 이걸 쓰지 않으면 사망이 확정되는 험한 전장에 계속 투입되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계속 사용하게 된다. 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초반 한정이고, 97식 돌격보주라는 신형 장비가 보급되고 부대 지휘관으로써의 능력이 두드러지는 중후반부로 가면 몇몇 작전을 제외하면 사용하는 일이 거의 없어지는데 전투와 동시에 부대 지휘를 해야하는 타냐의 입장상 정상적인 사고를 방해하는 95식의 문제점 때문. 다만 성능 자체는 존재 X가 개입한 만큼 작중 탑급이라 생존에 위급한 긴급상황의 경우 여전히 사용한다.
본인은 시카고 학파의 영향을 받은 합리주의의 화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전쟁에 휘말리며 항상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조건과는 거리가 먼 상황에서도 악전고투 끝에 꾸역꾸역 살아남으며 전과를 올리고 영웅이 되어간다. 전쟁 자체도 자원의 무의미한 소모라는 점에서 거의 혐오하다시피 하지만, 타고난 생존본능과 적당한 출세욕, 극단적 효율 추구와 눈치 빠른 처세술 덕에 주변에서는 하늘이 내린 전쟁 영웅 정도로 보이고 있다. 동시에 공산주의를 비합리적이고 불이익하며 유해한 존재로 철저하게 적대하며 미래 시점에서 이론적, 논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기에 연방에 대한 전문가로 대접한다.
실제 지휘능력도 엄청나게 출중해서 마도사의 공중 강습을 통한 적 사령부 파괴라거나 전술기동으로 전략적 불리를 뒤집는다거나 하는 상식을 무시한 짓을 마구 해대는데다 엄청나게 운이 좋아서 우연히 발견한 잠수함이 극비리에 물자를 수송 중이었다든가 사령부 기습 중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알게 된 지하통로가 사실 공화국과 연합왕국의 비밀 지휘소였다든가 지나가다 발견한 전방 지휘소에 포격을 퍼부었는데, 연합왕국의 정찰 부대였다던가 하는 우연의 일치가 마구 일어난다. 우연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적 지휘부에서는 분명히 어딘가에 스파이가 있을 것이라며 몇 번이고 뒤져대 상당수를 잡아내긴 했지만 정작 타냐가 저지른 대형사고 급의 스파이는 없었기에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25] 전후에도 제국에 조금만 더 여력이 있었으면 물량과 전략으로 전술을 짓눌러 이길 수 있었을까 의구심을 품을 정도.
군대물을 먹고 실전, 군 대학을 겪으며 주변인들의 상식을 이해하면서 일코에 능숙해져 호전광적인 모습은 줄어들었지만[26] 원래 세계의 역사에 그대로 대입한 세계대전과 총력전 개념은 아직 그런 개념이 확립되지 않았던 이 세계에서는 굉장한 파장을 불러왔다. 즉 이 전쟁은 사실 1차 세계대전 테이스트로 시작했는데, 그것이 타냐의 활동과 전략적 관점의 제공으로 인해 중간부터 2차 세계대전이 되어버린다. 병참이나 보급 부문에서도 전생의 경험 덕에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지만 절박한 전황 속에서 제국군에는 유능한 마도사를 놀려둘 여유가 없었다.
이런 인물이지만 작중에서 딱 한번 울먹거리는 표정을 지을 때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3권에서 전쟁을 완전히 끝낼 기회를 놓쳤을 때.[27] 그 외에도 외전까지 포함했을 경우에는 홍보용 인터뷰를 위한 촬영 때도 포함된다. 본인이 가끔 전 남자였던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자각할 때마다 극도의 자기혐오를 느끼는 사람에게 그야말로 완연하게 여성스러운[28] 복장을 한 상태에서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백은, 타냐 데그레챠프입니다!"(하트) 라고 해야 했으니.
4권에서는 그란츠가 과음으로 몸을 망칠까 신경 쓰여 참견을 할까 생각하는 등 203 항공대대에 대한 감정에 어떤 변화가 생긴 조짐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그런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한다. 루시 연방(소련)의 대규모 선제공격으로 제국-연방전쟁이 발발하자 루시 연방의 수도인 모스크(모스크바)를 공격하는 작전을 상부에 건의한다. 여기서부터 극렬 반공주의자로써의 모습이 나오는데, 전생에 샐러리맨에 평소 자유주의를 신봉하던 이 사람의 원래 인격을 생각해보면 어찌 보면 당연한 면모라 볼 수 있다.[29][30]
다만 타냐는 원체 싫어하던 공산주의자들을 철저히 짓밟는다는 것을 너무 기뻐한 탓에 과하게 오버를 해 버리는데, 제국군 상부는 애시당초 일개 대대 정도의 병력이 방위망을 뚫고 수도에 침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으며, 그저 후방 공격에 대한 위협을 줌으로써 전방 병력을 후방에 묶어두는 효과 정도만을 기대하였지만, 타냐가 이끄는 203항공마도대대는 루시 연방의 수도 모스크에 침투해 크렘린, 혁명 광장, 비밀정보부 본부 등을 초토화하고[31] 연방의 선전영화 촬영소를 습격해 제국기를 약탈, 혁명 광장에 꽂아버리는 등 필요 이상으로 루시 연방의 자존심에 먹칠을 하고 만다. 사실 타냐 본인도 전생에는 밀덕이었던 만큼 잠자는 사자인 소련을 침공하여 양면전쟁을 일으킨 독일이 어떻게 몰락했는가는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전생의 전쟁과는 달리 이쪽은 소련 포지션이 먼저 선제공격을 가한 상황인 만큼 명분도 있는데다 평상시에 극렬 반공주의자였던 점이 크게 작용했던 모양. 제투아와의 대화에서는 피해 망상에 사로잡힌 공산주의 국가와 어차피 타협이 불가능할게 뻔하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건 사실이다.[32]
제국군 참모진으로써는 아직 전쟁이 제대로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면전쟁 따위를 할 생각은 없었고, 적당한 선에서 평화 조약을 맺고 전쟁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지만, 너무나도 굴욕적인 패배를 한 연방은 당연히 휴전 따위는 없다! 라고 반응하며 총력전 체제에 들어가자 타냐의 골때리는 행동에 참모진들은 머리를 쥐어싸매게 된다.
거기에다가 타냐의 활약이 이 와중에 비밀정보부장 로리야에게 엄청난 인상을 남겨 로리야가 그 어떠한 대가를 치르고서라도 쟤를 가지고 말겠어!!라는 결심을 하게 만들고, 이를 위한 마도 전력 보충을 위해 라게리(=수용소)로 끌려간 마도사들과 전 군부인사들의 석방을 일으키게 된다.[33]
타냐의 과도한 행동에 당황한 최고통수부는 군법회의를 열지만 제국군 수뇌부는 이에 극렬하게 반발한다. 군법회의 자체는 흐지부지되었으나 타냐는 이를 빌미로 후방으로의 재배치를 신청한다. 그러나 타냐가 최전선을 싫어하리라곤 꿈에도 생각 못하는 제투아 등에겐 '이런 식이면 저는 일 못하겠습니다'라는 건방진 항의로 받아들여져 거부 당하고[34][35] 이후 연합왕국과의 최전선에서 마도항공 요격전[36]을 벌이고 새로운 전술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이 시기 마도항공 요격전 와중에 메어리 수와 조우하게 되고, 신병 치곤 상당히 훌륭한 방어와 이탈에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귀찮은 마도사를 놓쳤다고 아쉬워한다.
이후 중령으로 진급. 독일의 전투단[37] 개념을 소개하고 다시 사무쪽으로 빠지려고 하지만 참모본부의 결정으로 전투단장으로 임명돼 자신이 지휘하던 203항공대대를 주축으로 샐러맨더 전투단을 5일 이내로 편성, 10일 이내로 동부전선으로 이동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문제는 그 편성 병력이 정말 최후방에서 굴러다니다 온 애들+구식 도태 장비... 결국 장비과 배정 온 소령과 담판을 지은 뒤 온갖 꼼수로 장비를 뜯어내고[38] 기강이 해이한 보병대대는 근위사단과 트레이드를 하고 참모본부에서는 추가 마도중대를 뜯어낸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실전시험을 마쳤다고 판단한 참모본부에 의해 기껏 키운 전투단을 노하우 공유라는 명목으로 찢어놓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는다. 심란하던 차에 연방을 지원하는 초대형 수송선 'RMS 퀸 오브 앙주' 습격 임무에 임하게 됐더니 이 와중에 또 정보부의 트롤링으로 예고받지 않은 엄청난 규모의 호위부대를 돌파하다가 48명의 203 항공대대중 무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막대한 피해를 입기에 이른다.[39] 도중 메어리 수와도 다시 싸우지만 적군 신병을 일일이 기억할 성격이 아닌지라 어리둥절할 뿐인 타냐의 반응에 복장이 뒤집어져 덤비는 메어리를 간단히 격퇴. 다만 또 잘 버텨서 살아남은 메어리의 모습에 병아리 하나도 제대로 못 잡고 있다며 속으로 씁쓸해한다.
잃은 것은 제203 항공마도대대의 베테랑들. 전쟁광을 선발한 건 내키지 않았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는 데에 필요불가결한 인재들이었다. 철저하게 선발하여 제국의 주 전장을 모두 경험하고, 실전으로 담금질해온 황금 같은 전쟁광.
"......내, 내가 키운 전우 제군이 이제 없다. 없단 말이다."
...(중략)...비즈니스란 인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는가. 최적화하고 효용을 최대로 만든 인원을 줄이는 짓이란...... 최악이다.
피해를 절감한 타냐는 3권 때 이상으로 분통을 터뜨리며 언젠가 적도 무능한 정보부도 찢어 죽이겠다고 이를 바득바득 간다. 항공사진으로 손상을 수리하기 위해 접안한 퀸 오브 앙주를 확인한 타냐는 독단전횡을 무릅쓰면서 잠수함을 이용한 침투 작전으로 수송선을 기어코 침몰시킨다. 휴가를 마친 타냐를 기다리는 것은 203항공대대를 기간으로 한 신편 전투단의 지휘관 자리였지만, 또 다시 조악한 신병 위주로 구성돼 있었다. 절박한 후방의 상황을 이해하는 타냐는 보충이 온 것 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무능한 휘하 장교들의 상태에 속이 타들어간다.[40]"......내, 내가 키운 전우 제군이 이제 없다. 없단 말이다."
...(중략)...비즈니스란 인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는가. 최적화하고 효용을 최대로 만든 인원을 줄이는 짓이란...... 최악이다.
6권의 동부전선에서는 겨울이 시작되며 극한의 추위로 인해 전력 유지가 힘들어지자 연방군에게서 장비를 분배받고 어떻게든 전력을 유지하지만 기껏 월동 준비를 마쳐놨더니 이르도아(이탈리아)의 군사 활동과[41] 연합왕국(영국)의 국지적 항공전[42]으로 동부 전선에서 제도로 재배치된다. 그 와중에 우거 중령을 비밀리에 만나 제국의 현 상황은 외통수나 마찬가지고 그 동안 제국이 얻은 모든 군사적 성과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치명적인 패배를 하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라도 강화를 해야한다는 발언을 한다. 우거는 일단 타냐의 의견을 제투아에게는 언급하겠노라고는 하지만 타냐의 의견이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뒤 이르도아는 협상을 위해 간만 보는 상태라는 게 확인되고, 노르덴 점령지에서 게릴라와 연합왕국 침투부대가 준동하자 토벌을 위해 이동하지만 비정규전으로 인해 전투단은 피로만 쌓여간다. 토벌전이 더디게 진행되는 와중, 연방의 대규모 동계 공세의 조짐이 보이자 전투단은 동부 전선으로 긴급히 재배치된다.
동부전선의 상황이 현실의 나치 독일처럼 진흙탕 속 소모전이 되는 8권 이후 시점부터는 제국이 전술적 성공으로 전략적인 패배를 메꾸고 패망의 시점을 그저 미룰 뿐인 침몰선으로 전락했음을 인지하고, 10권에서 결국 진지하게 타국으로의 이직(망명)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타냐 자신의 명성이 타국에서 제국 내에서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하는 의심과, 타냐의 인맥은 오직 제국 내의 인물 뿐이며 타국과의 인맥은 거의 없다는 결정적인 문제 때문에 실행하지는 못하고 준비만 하고 있다. 이 이전까지의 행동이 나름대로 제국 내에서 출세 코스를 위해서였다면, 이직을 결심한 이후부터는 그저 타국에 잘 팔아먹을 만한 성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 변질되었다.
9권에서는 내해를 통해 남방 대륙에서 본토로 돌아오는 로멜을 돕기 위해 연합왕국 해군을 인간어뢰에 타서 격침시키고는 이르도아를 경유해 제국으로 돌아오는데, 문제는 오자마자 들리는 소리가 전투단 소속의 보병,포병 장교인 토스판 중위와 메베르트 대위의 헌병대 계류 소식... 알고보니 이 둘이 군항에 배치된 사이 코만도의 습격이 있었는데, 그에 대비하던 두 사람을 해군이 억지로 음해해 책임을 떠넘기려 한것. 당연히 타냐는 분노했지만, 다행히 레르겐이 전투단장으로써의 지휘권을 명목으로 먼저 헌병사령부와 접촉해 곧 풀려났다.
10권에서는 레르겐 대령과 함께 콘라트 참사관을 만나 정전 협정에 관해 진언하고, 서부 방면군 사령관에 배임된 로멜을 돕기 위해 203대대를 끌고 서부전선으로 향하는데, 그 직전에 동부 전선에서 잠시 제투아에게 편지를 전하는 동시에 약간의 전투를 벌였다. 이 전투에서 의용군의 드레이크 중령이 부상당해 본국으로 후송되는데, 타냐와 접촉하고 동부에 있을거라 확신한 덕분에 연합왕국군은 그럼 저기 뜨는 마도 반응은 대체 누구지?라며 당황하게 만드는 의도치 않은 기만 전술을 펼쳤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연합왕국 정보부가 이미 제국의 암호를 탈탈 털어둔지라 로열 네이비가 이미 대기타고 있었다. 물론 덕분에 로멜과 타냐 모두 암호가 뚫렸음을 직감했지만.
11권에서는 제투아의 명령에 따라 루델돌프를 호위하는 척 하며 암살할 타이밍을 재지만, 연합왕국측에서 먼저 암호를 해독해 루델돌프를 비롯한 고위참모진이 해당 수송기에 탑승했음을 파악하고 엘리트 마도사들을 보내 격추하는 바람에 손에 피를 좀 덜었다. 직후 이르도아 침공에 샐러맨더 전투단이 참여하는데, 마도대대는 둘로 쪼개져 바이스와 그란츠가 전투단과 함께 진격하고, 타냐와 비샤는 전략예비로 후방에 대기하는 것으로 되어있었지만 최전방에서 신나게 진격하던 제 8 기갑사단장 대리 레르겐 대령이 상공호위를 원하는 요아힘 소령을 보고는 제투아의 주머니에서 슬쩍했다며 타냐를 소환한다. 기본적인 상공호위는 물론, 도하장비 수집과 보고서 작성 등의 묘기는 덤. 제 8 기갑사단이 돌파력을 전부 소진했다고 판단된 시점에서 해방되긴 했는데, 곧바로 V-1을 타고 이르도아 전함을 공격하는 임무에 투입된다.
12권에서는 뜬금없이 이르도아까지 날아와 7일간의 정전협정을 체결해버린 제투아 대장의 호위로 정전 협상 현장에 동석한다. 다만 타냐로써도 대놓고 기동성 지향으로 구성한 22개 사단을 구태여 정지시키고 명백히 이르도아에게 유리한 7일간의 정전 협상을 체결해준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는데, 진격 재개 직전에 제투아에게서 '이르도아 왕도는 건들지 말것'이라는 명령을 본 레르겐이 혹시 이건 '왕도를 공격하지 마라'라기보다 '왕도를 점령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라'라는 의미가 아닐까 라고하는 해석에 곧바로 이해한 눈치를 내비치더니, 제투아의 전투 명령서를 보지도 않고 줄줄 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왕도 점령 이후에는 제투아의 철수 명령에 따라 철수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전투단의 철도 배속을 논하기 위해 만난 레르겐의 입에서 나온 말은 파견 연장. 결국 왕도 뺏기는 척까지 완수하고 나서야 후퇴할 수 있었다.
13권-14권에서는 연방의 동계 대공세에 의해 제국의 방어선이 확정적으로 붕괴된다는 것을 깨닫고 엄청나게 멘붕한다. 이를 어떻게든 대처하기 위해, 타냐는 미래의 지식을 토대로 연방군의 종심 돌파에 전선을 사수하는 것은 완벽한 오답이며 최대한 전략적 후퇴를 감행하여 재정비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도출하지만, 정작 타냐 자신에게는 그 명령을 전군에 내릴 권한이 없음을 깨닫고 절망한다. 거기에다 공교롭게도 동부방면군 사령관인 라우돈 장군이 연방군의 폭격에 휘말려 사망하고, 이를 인계받은 지휘권 계승자들도 불의의 습격에 전부 명을 달리해버려서 동부의 제국군을 제어할 권한을 지닌 사령부가 완전히 사라져버린 최악의 사태가 겹친다. 사령부가 멀쩡했다면 설득이라도 할 텐데, 누굴 설득할지조차도 불분명한 상황이 되버린 것. 타냐는 일전에 레르겐에게 명의를 사후 승인이라는 형태로 빌린다는 허락을 받아내기도 했지만, 정작 레르겐의 권한조차도 전군의 동시 후퇴 명령을 내리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타냐는 제국 본국 사령부의 제투아에게 보고를 올린다는 방안도 생각하지만, 본국에 있는 제투아와 타냐간에 의사소통에는 엄청난 시간 지연이 발생하기에 제투아에게 타냐의 보고가 들어가는 시점에서 이미 모든게 허사가 될 상황이었다. 제투아도 위기를 파악할 충분한 식견이 있는 만큼 보고를 받는다면 심각성을 깨닫고 타냐의 제안을 즉각 승인했을테지만, 어떻게 하더라도 사령부와의 소통에서 시간 지연을 해결하는 것 불가능했기에 멘붕에 빠지고 만다.
이에 타냐는 놀랍게도 여태까지의 보신적 행보와 자칭 준법시민으로써는 상상도 못할 짓거리를 벌이는데, 일개 중령인 타냐가 대장인 제투아의 명령을 날조해서 전군에 후퇴 명령을 내리고 사후승인을 받아내겠다는 말도 안되는 미친 짓을 벌인다. 이는 타냐에게 제투아의 명령을 사칭하여 전군의 후퇴작전을 실행할 수 있는 손패가 우연히도 전부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궁여지책으로 어거지로 짜낸 것이라 최소한의 절차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수준이었고, 실제로 타냐의 위조 명령을 받은 동부방면군 지휘관들은 혼란한 상황에서 두루뭉술한 후퇴 명령의 진위 여부를 반신반의하며 타냐의 의도대로 즉각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타냐는 동부방면군이 미적지근하게 움직일 것을 예상하여 자신이 지휘하는 203 마도대대 및 샐러맨더 전투단을 즉각 움직여 날조한 제투아의 명령을 앞세워 후퇴를 촉구한다. 한편 날조한 명령으로 전군을 계속 제어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부관인 그란츠 중위를 제국 사령부에 파발로 보내서 제투아의 사후승인을 받아내기를 기다린다.
천운으로 제투아가 타냐의 날조 명령을 부정하는 전보를 보내기 전에 그란츠가 제투아와 접촉하는데 성공한다. 제투아는 타냐가 날조한 명령이 현 상황에서 제일 필요한 지시였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는 타냐의 거짓 명령을 천연덕스럽게 자신이 직접 내린 진짜 명령으로 둔갑시켰다. 제투아가 타냐의 작전대로 제국군의 후퇴를 거듭 명령한 덕에 타냐의 도박은 성공하고 전황을 반전시키는데 성공한다.
6.2. 애니메이션
6.2.1. TVA 1기
1화에서부터 그야말로 주인공이 더 악당스럽다는 사실을 제대로 선전하였다.[43] 전투신에서 상대 병사의 목을 날려버릴 때의 카오게이스러움과 빈틈 없고 비정한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간간히 보신주의적인 면까지 내비친다. 그러다 자신에게 항명한 두 명의 하사관 쿠르스트와 해럴드에게 한적한 후방 토치카로 보내는 조치를 취해 자비를 베풀어주는 척했으나 마지막에 알고 보니 그곳이 사실상 적국 군대의 표적이나 다름 없었단 것이 밝혀지며 결국 죽으라고 보낸 속내가 드러나고. 결국 둘은 토치카에서 노닥거리다 포탄이 날아와 끔살. 이후 빅토리야 이바노프나 세레브랴코프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기겁한다. 1화 마지막 부분에 썩소를 지은 것에 섬뜩함을 느꼈을 것이다.0화 미니 애니에서는 전생에서의 음식을 그리워하면서 맛난 커피와 계란덮밥[44] 타령을 하고 지금 세계의 음식들을 마구 디스한다. 커피는 쓰기만 하고 더럽게 맛없으며, 그 밖에 야채나 빵 등 모든 음식이 맛없다면서 계란덮밥을 그리워한다. 자우어크라우트는 시고 짜서 대량으로 먹는 놈이 이해가 안 간다고 할 정도다. 계란덮밥이 무슨 고급요리도 아니고 일본의 서민식 중 하나일 뿐이지만 전생한 세계의 음식 수준이 허접하니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음식이 땡기는 듯. 이래놓고 먹으면 설사하니까 안 먹을 거라고 덧붙이는 장면에선 드물게 간절함마저 보인다. 그리고 일이나 하러 가야겠다면서 전생이었으면 노동기준법으로 고소당할 거라 말하며 신께 기도를 올리고 할 일 하러 간다. 다만 진심으로 한 기도가 아니라 결론은 '주님'으로 명명되는 존재 X를 반드시 죽여버리겠다고 다짐하는 것이었다.
1화 미니 애니에서는 비샤의 독백 속에서 등장하는데, 비샤가 소위님은 훌륭하고 상냥한 분이라고
2화에서는 타냐의 과거 회상을 보여준다.[45] 그 이전에 현세 시절의 모습도 나왔는데 코믹스판과는 달리 내림머리에 안경을 쓰지 않은 남성 샐러리맨이며 여기에서도 자신이 해고한,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직원[46]이 전철역까지 미행해서 기습적으로 밀어버린 뒤 전동차에 끔살당하는 장면이 다뤄진다. 그리고 이 장면들도 코믹스와는 매우 다르다. 코믹스에선 죽은 뒤, 존재 X가 있는 장소로 갔다가 전생되었으나 애니메이션에선 전동차에 부딪히기 직전 존재 X가 시간을 멈추고 주위에 있는 사람과 동물들을 이용해 대화를 하게 된다. 주목할 점은 자신이 죽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상황보다는 자신을 떠민 직원을 깔보는 듯한 독백을 했다는 점.[47] 그리고 1년 후 정말 타냐의 전생과 비슷한 속성의 정치인 아오키 료를 맡게 된다.[48] 여기에서도 신앙심 따윈 엿이나 먹고 규칙에 따르는 게 진리라고 강변하다가, 존재 X가 그렇다면 가혹한 상황에 던져진다면 없던 신앙심도 생기게 될 것이라는, 주인공의 사상에 맞먹는 극단적인 논리로 그곳에서는 오래오래 살게 될 것이며 다만 거기서 죽게 되면 다시는 전생하지 못한다는 조건을 내걸고서 그를 전생시켜 버린다.
그렇게 전생한 후 갓 태어난 아기가 되어 있는 자신을 거울로 보게 되고 수녀가 타냐짱이라고 하자 뭐? 타냐짱? 하면서 어리둥절해한다. 물론 아기 때부터 입이 짧은 게 밝혀진 건 덤. 세계는 유럽의 어느 나라. 그야말로 나라가 피폐해지고 전쟁이 일어나기 일보 직전의 불안정한 상황이었다. 이때 썩은 표정으로 검은 빵을 씹는 표정이 볼만하다. 희망도 없는 상황이라고 인식하게 되고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고아원의 건강검진에서 마도적성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곧 징집대상이 된다. 그러자 타냐는 군에 지원을 한다면 사관 교육을 받아 캐리어 코스를 밟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독백한 뒤 썩은 웃음을 지어 보인다. 몸은 7살이지만 정신은 아재인 탓에 겉모습과 행동의 차이가 꽤나 인상깊다. 군대 지원을 위한 면접에서는 마도적성이 있는 건 알겠지만 그 어린 나이에 지원하려는 이유를 묻자 달리 돌아갈 길은 없다 그것뿐입니다. 라고 밝힌다. 군 훈련을 받으면서 독백을 하는데 이 나라가 암울하지만 꼭 패배한다는 보장도 없으며 다음 전생이 보장되지 않는 이상 현 환경에서의 생존과 보신 그리고 존재 X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반드시 성공해서 안전한 후방에서 순풍만범한 인생을 보여주겠다고 독백한다.
1년 후 교관이 되어서 2호생들을 교육시키게 되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작은 체구라 교육생들이 비웃으면서 무시해댔지만 본 훈련에 들어선 교육생들을 쥐잡듯이 잡고 건물까지 때려부수며 교육생들에게 구더기 새끼들이라고 독설을 퍼붓는다. 직후 자신에게 가장 불만을 품은 교육생에게 독설을 퍼붓다 그가 덤벼들자 한방에 쳐서 쓰러트리고는 "네놈의 머저리 같은 두개골을 열어젖히고 규율이라는 것을 때려 박아주지!" 라며 총검으로 찌르려던 것을 당시 소령이던 에리히 폰 레르겐이 이를 보고 기겁하며 달려와 긴급 중재로 간신히 그만둔다.[49]
시간이 흐른 후, 북방 방면군 주둔지에서 마지막 졸업 연수를 떠나며 포격 관측 임무만 무사히 넘기면 졸업하게 될 터였는데... 아군 포병대를 공격하는 협상 왕국 소속 앤슨 수[50]휘하의 마도병 부대와 마주치게 된다. 집중공격을 당하면서 위기에 빠지자 무전으로 상황을 보고하나 관제소로부터 600초 뒤에 구원이 올 예정이니 그때까지 지연전에 임하라는 명을 듣게 된다. 그러자 타냐는 "600···? 인스턴트 식품이라면 만들어서 먹고 정리하고도 남을 시간이라고···! 중대 상대로 버틸 리가 없잖아···!" 라며 절망한 뒤 이탈 허가를 거듭 요청하지만 반려당하고, 신은 우리와 함께 한다는 마지막 무전을 듣고는 신을 혐오하는 평소의 사고관이 더해져 제대로 열받게 된다. 그러한 연유로 미친듯이 웃으면서 "나 홀로 전장의 주역이라니···! 뭐 이런 영광이 다 있나! 죽기에 딱 좋다고 하고 싶지만··· 아, 젠장 정말 유쾌하구만!!"이라고 외치며[51] 접근하여 그야말로 살벌한 접전을 벌인다. 이때 협상 왕국 마도병들을 척살하고 한 병사는 양팔을 도륙내버리는 등 피 튀기는 상황을 자아낸다.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가 탄약이 소진되자 근접전으로 돌입해 한 명을 걷어차 넘긴 뒤 시야에서 보이지 않자 방심한 협상 왕국의 마도병 한 명을 뒤편에서 붙잡고는 자폭해 버린다. 그러는 동안 타냐의 계산대로 600초가 지나 아군의 증원이 도착하고, 타냐는 폭발의 충격으로 한쪽 눈에 부상을 입은 채 추락하면서도 '겉으로는 분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형태로 전선을 이탈... 이것이 생존과 보신을 우선하는 최선의 방법!...일 터였다.' 라고 독백한 뒤 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52]
병원에서 깨어난 뒤 장교들의 축하를 받으며 '망했어... 망했다고... 이렇게까지 평가받을 줄은... 이건 완전한 에이스 취급이잖아.' 라고 속으로 절망하던 중 은익 돌격장을 수여받게 되고, 이에 전선으로 보내지게 될까봐 염려하며 억지 웃음을 지어 보인다. 마지막에 '어딘가에... 아동 상담소라도 없으려나.' 라고 덧붙인 게 개그 포인트.
스텝 롤이 올라간 뒤 은익 돌격장을 수여받고 프로파간다로 광고를 촬영하게 된다. 내색은 안 하지만 기분이 잔뜩 상한 채 카메라 앞에 서는데, 남들이 보면 별 대단할 것 없는 상황이겠지만 원판이 30대 후반 남성인 타냐 입장에서는 여성적인 화장하고 여성적인 드레스 입는 것은 충분히 지옥 같을 만했다.
물론 비샤는 그런 타냐의 속은 모르고 감탄만 연발할 뿐. 마지못해서 자신을 죽여야 한다고 다짐한 뒤 귀엽고 상큼한 목소리로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백은! 타냐 데그레챠프입니다!" 하며 기쁜(?) 웃음을 지어보이면서도 오른쪽 끝에 날선 이가 보인다.
2화 미니 애니에서는 비샤와의 대화 중 샐러리맨이 뭐냐는 질문을 받고는, 제군은 알 거 없다며 넘기다가 샐러리맨이라는 재플리시가 통용되지 않는 세상을 만든 것이 신, 아니 자신이 명명한 존재 X라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 존재 X에 대해 이를 갈면서 이런 세상으로 보낼 정도의 힘이 있다는 것은 인정해도 신이라는 건 인정 못한다며 속으로 밑도 끝도 없이 까대던 도중[53] 비샤가 이상하게 여긴다는 것을 깨닫고는 저녁 식사로 나오는 아인토프[54] 에 소시지가 두 배로 나온다는 사실이 기뻐서 그렇다며 화제를 돌린다. 소시지가 두 배라는 사실에 기뻐하는 비샤와 존재 X에게 목 씻고 기다리라며 살인미소를 내보이는 타냐의 모습의 대비가 압권. 그리고 그 와중에도 비샤는 그런 것에 기뻐하는 소위가 귀엽다고 여기게 된다.
3화에서는 원작대로 95식의 테스트를 하게 되지만 언제나 폭발엔딩으로 끝나는 실험[55]과 MAD인 개발주임을 못견디고 전출서를 제출한다. 그 결과 95식 프로젝트 자체가 동결되나 여전히 신앙심이 없다는 이유로 존재X가 기적을 선사하여 마지막 실험에서 폭발 직전에 95식이 완성된다. 그 다음 시간대는 1화 이후로 전선에서 활약하다 군대학에 입학하라는 명령을 받고 기쁘게 간다. 이때 비샤도 장교 코스로 갈 수 있게 추천 해주는데 비샤는 1화때 동기들이 항명 으로 전출된 후 폭사당한 일을 겪고는 눈만 마주쳐도 벌벌 떨고 사소한 말대답 정도로 동기들처럼 될 까봐 겁먹는다. 그래도 장교 추천 받고 제도로 갈 수 있게 되자 '하느님은 있구나' 하고 안도 하는 걸 뒤로 하고 대학으로 가는 기차에서 '이대로 순풍이다!' 하는 상황인데 문제는 높으신 분이 타냐의 서류를 눈에 띠게 해서 주목을 받게 된 걸 모른다는 것. 막간에 비샤에게 이별 선물이라고 비샤의 하늘하늘한 옷을 받지만 문제는 비샤가 여기저기 풍만한 몸이라는 것.
미니애니 3화에서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인 아델하이드 주임의 실험에 시달린 것 때문인지 그는 물론이고, 그 실험을 허용한 윗대가리들과 그런 상황을 만든 존재 X를 또다시 까내리며 책상 위에 있던 호두까기 인형[56]를 꽉 쥐다 팽개치고 발로 차는 모습을 보인다. 그것을 보고 겁먹은 비샤가 말을 걸자, 정신을 차리고는 호두까기 인형에 안 좋은 추억이 있어서 그렇다며 넘어간다. 그러다 비샤가 어렸을 적에 인형을 뺏어가려는 애 때문에 인형을 땡겼다가 목이 부러진 적이 있었다고 말해주자, 그거 좋다, 하며 다음에 만날 땐 모가지를 콱 땡겨버려서 죽지는 않아도 마음은 풀릴 것이라며 또 다시 존재 X 생각 때문에 논점이 엇나간 소리를 하다가 또 다시 비샤가 겁을 먹은 것을 깨닫는다. 비샤에게서 어느 때보다 무서운 소리를 하신다는 말을 하자, 군인이라고는 해도 어린 몸이니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비샤가 소위님도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군요라는 말을 듣자마자 불같이 정색하여 비샤의 두려움을 사게 된다.
4화에서는 서브타이틀 제목대로 군 대학에서의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게 된다. 타냐는 성격상 이런 생활에 대만족 중. 그러던 중 제투아 장군을 만나, 그의 앞에서 대담을 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전생의 군지식을 끌어모아 즉응마도대대의 구상을 발표하게 된다. 그 와중에, 같은 출세 코스를 밟고 있는 동기인 우거 대위를 설득하여 후방으로 보내버리기도.[57] 이후, 제투아에 의해 참모본부에 초대되어,
5화에서는 부대원들을 선별하는데, 광학술식으로 만든 거짓말에 속아넘어간 지원자는 그대로 불합격시키는 방법을 사용한다. 합격한 수만으로는 도저히 대대를 편성할 수 없자 제투아는 선별 기준을 낮출 것을 요구한다. 풋내기들을 제대로 된 부대로 편성하려면 드는 시간도 길어진다는 장성들의 염려가 무색하게도 타냐는 1개월 안에 편성을 마치겠다고 단언한다. 하지만 타냐의 본심은 1달 안에 지옥훈련으로 지원자들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었지만 문제는 끝까지 죽어라 견디는 부대원들. 극중의 시간대에는 하임리히 요법이나 심폐소생술 등의 지식이 보편화되지 않았는데, 눈으로 기도가 막힌 대원을 걷어차서 되살리는 타냐의 모습은 그야말로 죽어도 도망은 못 친다고 으름장을 놓는 것과 다름없던 것이다.[62] 결국 타냐는 훈련을 끝낸 부대원들 앞에서 "너희는 더 이상 구더기들이 아니다"로 시작하는 하트만 상사의 연설을 하게 된다. 203 부대는 남동쪽으로 재배치되고, 제국을 침공한 다키아 공국의 구식 군대를 돌파한 후 수도의 군수공장을 공격하기 전에 국제전시법에 따라 경고하라고 명령한다. 비샤는 "정말 경고를 해도 되겠습니까?" 라는 뜻으로 되물었는데 타냐는 " 방심시킬 목적으로 제가 적합하겠습니까?"라고 알아듣고 "아 내가 하는 게 더 낫겠군" 하는 결론을 내리고...
혀 짧은 충격과 공포의 목소리로 경고하는 장면이 5화 최고의 백미. 정작 공장 직원들은 어린애의 장난으로 여기며 웃기에 바빴다. 날아가는 공장을 구경하며 타마야를 외치는 장면은 일본 문화를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어렵다. 문서 참조.
6화에서는 바로 전 화에서의 공적을 높게 사서 참모부로부터 제국의 영토를 침범한 협상 연합과의 대전 임무에 참여하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하지만 부대 통지 하달이 끝난 후 공화국이던 연합 왕국이던 무언가의 간섭으로 인해 협상 연합군과의 전쟁이 끝나지 않는 것 같다는 의혹을 비샤에게 전한다. 이후 노르덴 전선에서 아군 관측부조차 경악할 만큼의 높은 고도와 속도로 적군의 폭격기까지 격추시키는 활약을 벌이고는, 잔존 병력을 남은 부대원에게 맡기고서 격추시킨 포로 상태를 확인하러 하강하나 거기서 분명히 전사했을 병사가 존재 X의 매개체가 되어 비아냥거리는 것을 듣게 된다. 보자마자 즉시 총을 쏴갈기지만 이미 죽은 몸이라 어쩔 수 없는 일. 사태의 내막을 짐작하게 되었지만, 이로 인해 연합 왕국군 감시거점을 날려버리면서도 영 기분이 잡친 듯한 모습을 보인다. 부대 복귀 후 사령부에서 적 방어 진지의 제압 임무를 하사받게 되면서, 존재 X의 도발을 회상하고는 공화국에 연합 왕국, 그리고 오지랖 넓은 적들 전부에게 본 때를 보여주리라 다짐한다.
7화에서는 상륙작전에 대한 선봉에 서서 앤슨 수와 협상 연합군의 저항을 물리치고 마도사 대대와 해안 포대를 무력화 시켜 상륙작전 성공에 큰 기여를 하게 되었다. 조국을 위해, 타냐를 물리치기 위해 소망을 담아 신에게 기도를 하는 앤슨과 살기위해, 힘을 빌리기 위해 혐오하는 신에게 기도를 하는 타냐의 모습이 겹치면서 보는 사람들에게 여운을 남기는 화이다. 앤슨 수는 그대로 타냐에게 역관광. 앤슨의 총은 타냐가 총을 잡은 채로 노획한다.
8화에서는 알레느 시에서 반란이 일어나 반란군에게 점령당한뒤 공화국군 마도사가 공중강하로 지원까지 온 아르렌 시에 관해 듣게 된다. 이로인해 보급이 어려워진 사태에 상부의 지시를 받은 뒤에 베트남 전쟁과 다름없는 현시창 상황임을 깨닫고 앞도 뒤도 지옥이라며 말한다. 상부의 지시를 받은 뒤에 타냐는 부하들에게 비전투원에 대한 사격을 금하도록 했지만 타냐의 소식 전파를 들은 부대원들은 그런 무리한 요구에 벙찌게 되었다. 그중 그란츠 소위는 정비 중에 전투 중에 그런 거 구분가능하겠냐는 말을 하다가 중대장 바이스 중위에게 그만하란 소리를 들을 정도. 제국군은 전투를 벌이기 전 알렌 시에 피난 권고도 하지만, 애시당초 이곳을 점령하고 알렌 시를 방패로 삼아 최대한 시간을 끌어서 제국의 보급을 파탄내겠다는 계획으로 온 프랑소와 군과 반제국의 기치를 들고 반란을 일으킨 반란군들이 들을리도 없고 이미 알렌 시민 대부분은 이들에게 동조하는 상황. 제국 측은 전투 전에 알렌 시에 공개전단 등으로 피난 권고를 전달했지만 이를 전혀 듣지 않았다. 애시당초 곱게 말해서 물러나거나 원만하게 해결 될 것 같았으면 세계 대전도, 알렌 시의 반란도 일어나지 않았을 테니 양 측 모두 물러서지 못할 이상은 전투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전투 전에 해야 할 요식행위들이 모두 끝나자 타냐의 부대는 시가전에 돌입했는데 반란군들이 일반인들의 복장을 입고있는 채로 싸우는 판이고 후의 포격 장면에서도 나오듯이 전투지역 등 도시에는 반란군 측이지만 비무장인원들이 살고있어서 민간인인지 무장한 반란군인지 구분도 안가는, 완전히 베트남 전쟁에 투입된 연합군 꼴이 돼버린 상황. 게다가 수송기 타고 강하해서 전개한 프랑소와 군은 아예 도시 깊숙히 끌여들여 섬멸하는 것을 주요 전술로 삼은 상황.
이런 답도 안나오는 전투 도중 그래도 무장한 반란군과 비무장인원을 구분해서 사격하려다가 피탄당한 바이스 중위를 피탄병들과 함께 복귀시키도록 지시하면서 멍청하기 짝이 없는 놈이라 매도한다. 이후 최후통첩과 프랑소와 군 지휘관과의 면담, 기타 등등을 요구하는 통신을 보냈지만 돌아온 건 오히려 자신들이 잡아둔 제국군 포로에 대한 살상을 저지르는 등 막가나는 행동. 타냐 부대가 이 영상을 찍게 되었고 그 영상이 상층부에 보고, 결국 아렌 시에서 농성하는 프랑소와 군, 반란군, 반란군에 동조하는 시민들은 이를 듣지 않았고, 결국 도시를 포격하게 되었다. 대포 포격을 하는 군인과 장관도 내키지 않은 표정이었다.
도시를 탈환하기 직전. 프랑소와 군 잔존 마도사 부대가 후퇴의 후위를 맡고 있고 이를 타격하기 위해 타냐의 부대에 이들을 배제가능하겠냐는 상급부대의 통신에 타냐가 가능하다고 응한 뒤 이를 말리려는 그란츠에게 저들은 적이며 저들을 내버려두면 제국에 적의를 가진 신병으로 나타난다고 그란츠에게 말한다. 그란츠는 피난하는 무리들 가운데 자신들이 있는 방향을 향해 적의 어린 시선을 보내는 사람을 보고 패닉에 빠졌다. 이후 타냐는 그래도 말리려고 하는 그란츠 소위를 개머리판으로 두들겨 패버린 뒤, 점검한 총을 그란츠에게 건네주라고 하면서 총을 발사하라고 한다.
8화 마지막에는 레르겐 중령이 제투아 준장에게 국제법을 재해석해서 최대한 시가지에서의 전투에서 방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하는 논문을 가지고 와 혹시 이것을 참고로 해서 알렌 시 전투를 진행했냐고 물어보는데 제투아 준장이 그렇다면? 이라고 묻자 확인하고 싶었다고 말한 뒤 논문의 작성자가 타냐라는 것을 알려주자 제투아 준장은 타냐는 유능한 군인이라면서 더 큰 일을 맡기겠다고 말한다. 결국 편하게 살려는 계획을 위해 한 행동들이 타냐를 점점 더 최전선으로 몰게 되었다.
9화에서 열차에서 식사를 하던 도중 소령이 된 우거와 만났고, 수송계열의 철토계에서 일하는 그로부터 제투아를 주축으로 한 새로운 작전이 있을 것임을 알게되었다. 이후 제국군의 대규모 후퇴로 공화국군이 유인된 사이 적의 라인 전선 사령부를 치는 충격과 공포 작전에 임명받는다. 악전고투를 하던 중 악연의 그 매드가 개발한 로켓가속장치인 V-1을 통해 출격하게 되자 후방으로 빠질 계획이던 자신이 어째서 이런 사태 한 가운데 놓였는지 속으로 절규하며 존재X에 대한 증오심을 키운다. 9화 마지막에는 부하의 가족들에게 그럴듯한 말로 부하의 의병제대를 알리는 편지를 쓰면서 썩은 감자 때문에 부하를 잃게 될 줄이야라고 하며 한 숨을 쉰다.
10화에서 그녀가 이끄는 부대가 프랑소와의 3개의 통신 사령부로 추정되는 곳(1곳은 가짜, 다른 1곳은 탄약고)을 격파하면서 전선에 있던 프랑소와 주력부대는 그대로 혼란에 빠지고, 해정 작전으로 좌측 전선을 지하에 대규모로 매설한 폭발물로 완전히 붕괴시키고 프랑소와 주력군의 후방을 기갑전력으로 막는 등 함정에 깊숙히 빠진 프랑소와 주력군은 제국의 반격을 받아서 고립상태에 빠진다. 타냐 부대는 바다 부분에 고립된 프랑소와 군대를 치려고 출격. 거기서 갑자스러운 공격에 부하를 잃는 것을 보게 되고 눈 앞에 나타난 앤슨 수와 반갑지 않은 재회를 하게 된다.
11화 앤슨 수와 격전 끝에 대검으로 앤슨 수의 심장을 찌르는 결정타를 먹이지만 동귀어진을 각오한 앤슨 수에게 잡혀 폭사할 뻔한다. 그러나 비샤의 보조로 빠져나와 앤슨 수를 쓰러트리고 작전을 성공시켜 무사히 귀환한다. 제국의 승리가 확정되어 그간 상처입고 지친 부하들을 처음으로 쉬게 만들어 주지만 상층부의 보고에서 이상한 점을 눈치채고 확인한 끝에 아직 완전히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이 사실을 상층부에 보고하지만 상층부는 오히려 타냐의 말을 묵살하고 타냐의 출격을 저지한다. 타냐는 그동안 하지 않던 명령 불복종까지 시도하며 전쟁을 끝내려고 했지만, 상층부의 어리석은 판단과 그런 상층부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군인의 규율에 자조하며, 무엇보다 자신이 목숨을 바쳐가면 만들어낸 전쟁을 끝낼 수 있었던 유일한 기회가 날아가 여태까지 단 한번도 보이지 않은 비이성적이고 절망적인 슬픈 모습을 보이며 절규한다.
12화에서는 제투아를 만나기 위해 본부로 찾아가보지만 상층부가 비어 홀에서 축배를 들고 있다는 말을 들고 발길을 돌리던 중 레르겐이 불러세워 그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때 간접적으로 제투아를 위시한 상층부를 까면서 11화에서 나온 상층부의 판단을 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듣다 참지못한 레르겐이 아무리 상층부에 사랑받고 또한 유능한 군인이지만 너무나 오만한 발상이며 이번 전쟁에 타냐의 공적이 크긴하나 모두 타냐의 공적이 아니라며 무엇보다 더 이상 전쟁을 할 이유가 없고 합리적이지 않다며 일갈한다. 하지만 타냐는 바로 그 합리성을 상층부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며 그간 자신이 경험하고 보아온 인간이 한계에 내몰렸을 때 취하는 비합리성을 너무나도 이성적인 제국 상층부는 이해하지 못했다며 레르겐에게 충고하게 된다. 이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타냐의 예상대로 공화국 잔당은 남방대륙에서 저항군을 결성하여 선전포고를 해오게 된다. 결국 타냐의 예상대로 종전의 기회를 놓치고 프랑소와 공화국군이 남방대륙에서 저항을 이어가자, 타냐의 부대가 남방으로 배치되자 다시금 존재 X에 대한 살의를 불태우며 남방대륙 잔전 시행전 연설을 시작하는데...
순간 엘레니움 95식 연산보주의 영향으로 살짝 맛이 간 듯 신에게 호소하는 모습에서 환상적인 카오게이를 보여주며 역변하여 평시 존재 X에 대해 쏟아내고 싶었던 생각을 연설로 승화시켜 병사들을 압도하는 포스를 보여주며 마지막 말하며 애니의 끝을 고한다.
그렇다면 전우 제군, 전쟁할 시간이다!
OVA에서 레르겐이 파스타를 먹으며 보급이 부족한 남부전선에 이르도아 왕국을 통해 보급을 보내지만 정작 파스타만 보내고 그 파스타에 필요한 물과 조미료를 보내지 않아 면으로만 먹어야하는 신세였으나 공화국 기지 습격으로 기지에서 대량의 물을 얻어 조리는 하지만 여전히 파스타와 물이라는 싱거운 조합이였다. 그리하여 대원들의 공화국 기지 습격의 의견들을 듣어보자 이 지역들이 연계가 취약하다는 것을 알아내고 조미료와 보급 그리고 전선의 승리까지 취하며 두마리 토끼을 잡는다. 그리하여 파스타를 파스타답게 맛있게 먹으며 대원들의 사기도 같이 대폭 오르며 만족한다. 그리고 레르겐은 보고에 만족하며 처음 파스타 보급을 8배로 보내며 끝이난다.
6.2.2. 극장판 유녀전기
6.2.3. TVA 2기
6.3. 코믹스
1권에서 그녀의 전생 모습이 나오는데 30대 후반의 안경속성 장신 샐러리맨의 모습으로 나온다. 보면 알겠지만 묘하게 레르겐 중령을 닮은 모습.[63] 본편에서의 인성을 그대로 보여주듯 전생에서도 무자비한 효율주의자, 합리주의자적 면모로 인간성은 별로였던 모양. 존재 X에게도 오만하게 구는 태도를 보아 회사에서도 아랫사람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안 봐도 뻔하다. 여기에 빡친 존재 X는 엿좀 먹어보라는 심정인지 그를 여자아이 타냐 데그레챠프로 환생시켰다. 물론 원본이 어떻게 되었는지 보면 엿은 존재 X가 먹은 셈이다만.
이쪽에서는 임무 수행 시 타냐와 휘하 부대원들이 모두 철모와 고글을 착용하는 등 애니판보다 현실적으로 장비가 되었으나 타냐의 광년이력은 더욱 막강해졌다. 예를들면 첫 출진때 중대규모의 마도사부대와 단독으로 싸우게 된 상황에서 적 안쪽으로 '손으로 뽑아낸 마도검으로 협상 왕국 마도병들을 정육점 고기 썰듯이 도축'해버리는 초근접 육박전을 벌이다가 자폭(위장) 해버린다거나[64], 오스시 공략작전에서 덤벼드는 요격부대를 토막내버리는 등 육박전 능력과 눈앞의 '적'을 사람취급 하지 않는 이상성이 드러난다.
작중에서 실제 역사의 위인들이나 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는 신이 많으며 마법 전개시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아야나미 레이와 초호기의 패러디도 등장하는 등 깨알같은 재미가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재미로는 본인의 생각과 상층부와 주변사람들의 생각 따로따로인 착각물 전개도 재미다.[65] 또한 원작보다 더 인물들의 감정묘사가 풍부해졌다.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공화국군의 철수를 막지 못하고, 60화에서 결국 세계 대전으로 번지게 되자 주변 인물들은 데그레챠프 소령이 이것을 내다보고 그렇게나 혼자라도 이를 막기위해 움직이려 했음을 깨닫고 탄식한다.[66][67]
69화 외전에선 병사들의 변·요실금 문제[68]로 감염된 가스 괴저로 사망하거나, 혹은 하반신 일부를 절단하여 전장에서 빠지는 경우가 빈번하자, 우거 소령에게 성인용 기저귀를 생산할 것을 요구, 이후 신병들에게 성인용 종이 기저귀를 배부[69]하고 부하 사관(글란츠와 또 한 명의 여성 사관.)에게 병사들 앞에서 성인용 기저귀 착용 방법을 시범시켰다.
82.5화에서 나름 성숙한 여성으로 자란 타냐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제대로 크지도 못하고 죽는게 아니냐는 걱정을 불식 시켰다.[70]
6.4.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
이세계 콰르텟 각 작품의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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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373a3c> 주연 | 게스트 | |||
오버로드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유녀전기 | 방패 용사 성공담 |
아인즈 울 고운 | 사토 카즈마 | 나츠키 스바루 | 타냐 데그레챠프 | 이와타니 나오후미 |
본인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지만 일단 콰르텟 세계에 모인 주인공들 중 홍일점이다. 게다가 주역 간의 관계 중에서 아인즈와 제일 친하게 지낸다. 4화 내용에 서술됐듯이 전생에 서로 샐러리맨이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여 공감하면서 친해진 듯 하다.
6.4.1. 1기
개량형 보주 실험을 위해 비행하던 중 해당 장치를 발동하기 위한 스위치를 누르라는 슈겔의 말에 원래 스위치와 전이 스위치를 두고 어떤 걸 눌러야 하냐며 당황해하다 동시에 누르고 전이 된다. 이후 현재 상황을 파악하려하는데 자기 말고도 다른 부대원들도 전이를 온 상황에 다른 세계의 인원들을 보고 상황을 파악하다[71] 존재 X의 짓이라고 판단하고 이딴 시련 극복해주겠다며 광소한다.2화에서는 로즈월 선생이 자개소개를 하라고 하여 부대원들과 함께 군대식 자기소개를 했는데[72] 이 자기소개를 들은 카즈마와 아인즈는 "전쟁 세계 사람들이네~"라는 감상을 남겼다.[73] 2화 막간에는 아쿠아가 하굣길에 아인즈를 공격했던 일 때문에 벌을 서고 있는 아쿠아를 놀리면서 물의 여신이라고 부른 것에 반응하곤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3화에서는 후방의 평온한 문화생활을 원하긴 했지만 이렇게 이상한 녀석들로 가득찬 세계를 바란 건 아니라고 한탄하면서, 누군가가 존재 X의 빙의체이지 않을까 전전긍긍해한다. 중간에 레르겐의 험담을 듣고 재채기를 하는데, 옆에서 아쿠아가 그걸 보고 'God bless you'라고 하자, "자기가 제일 불쾌해하는 단어"라며 욱하기도… 그러다 아인즈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그를 존재 X의 관련자로 의심, 곧바로 아인즈를 찾아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접근했다.[74] 처음에는 방과 후 공원에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가 아인즈가 지금 여기서라도 상관없다고 하자 둘이서 교실 밖에 나가 이야기를 하게 된다.[75]
4화에서는 학교 앞 공원에서 아인즈와 대치한다. 처음에는 아인즈를 압도적인 존재감과 언데드라는 외견에서 존재 X라 판단하고 살기를 드러내며 적대시했으나[76] 문득 타냐의 말에서 단서를 찾은 아인즈가 "넌 일본에서 온 인간인가?"라고 묻자 당황한다. 이후 아인즈와 함께 자신들의 원래 있었던 세계에 대한 덕담을 나누는 등 급속도로 친해지고 커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비샤가 찾아오자 자리를 뜨면서 "이쪽 세계의 밥은 맛있다."라는 조언을 해준다. 간만에 자신처럼 이세계로 전이해온 인간이 있었다는 동질감과 기쁨 덕분인지 다음 날 등굣길에 환한 미소를 지어 레르겐을 놀라게 만들었다.[77]
5화에서는 단순한 장기자랑을 세력간의 실력 행세 정도로 착각해버린다.[78] 자기는 끼가 없다며 대신 옷을 벗으려는 바이스 대위를 간섭술식을 사용해 기절시켜버린다. 마지막에는 아인즈의 마법으로 내리는 눈을 부대원들과 함께 보며 아인즈의 실력을 인정한다.
6화에서는 로즈월 선생의 제비뽑기로 사토 카즈마, 데미우르고스와 함께 선도부원에 당첨된다. 그 후, 부원들끼리 만나 회의를 나누던 중, 데미우르고스가 <지배의 주언>을 사용하나 타냐에게는 듣지 않았고,[79] 되려 카즈마를 특유의 카리스마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고, 규율을 지킨 너머에 자유가 있다며 자신이 있는 이상 어설픈 짓은 용서 못한다고 선언. 먼저 철저한 규칙을 짜자는 비슷한 성격인 데미우르고스와 서로 제법이라며 덕담을 주고받으며 제대로 된 통성명을 나눈다.[80][81]
9화에서는 선도부 일을 내팽개치고 여자들을 엿보는 카즈마를 데미우르고스의 협력을 받아 일시적으로 눈을 멀게 하여 끌고 온다. 밤에는 아쿠아, 스바루, 아인즈와 함께 조를 짜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아쿠아가 자기가 신이고, 카즈마를 비롯한 지구인들을 이세계로 전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는 바람에
10화에서는 로즈월에게서 "체육대회 옆반과의 대항전에서 승리하면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스바루, 아인즈와 작전회의를 한다. 그 와중에 스바루에게서 사망귀환 고백을 듣기도 했으나, 페널티로 되돌아오는 바람에 듣는 일은 없었다. 후에 반 모두가 대항전에서 우승할 것을 다짐할 때 카즈마만이 이쪽 세계가 더 편하다며 반대표를 던졌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추태를 보이자 빡쳐서 카즈마에게 203 항공 마도대대 군기훈련을 받게 한다. 카즈마에게 삽을 들게 한 걸로 봐서 본편 5화에서 했던 대대 편성 지옥훈련과 비슷한 강도로 보인다.[85]
11화에서는 체육대회에서 고군분투하던 중 라인하르트의 실력을 보고 경악한다.[86] 이후 기마전에서 옆반과 승부하던 중 선생님들팀이 참전하게 되고, [87][88]선생님들팀이 불러낸 기동요새 디스트로이어를 보고 놀란다.
12화에서는 디스트로이어의 공격을 막아내고, [89] 아인즈, 스바루, 카즈마와 협력해 디스트로이어를 아웃시킨다. 하지만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는 못하고, 이것도 존재 X의 음모일 것이라고 분노한다. 이후
6.4.2. 2기
1화에서는 아쿠아가 은근슬쩍 여신이라는 점을 어필하자 "아직도 그런 허튼소리를 하고 있냐"며 타박을 준다(…). 정황상 1기 9화 사건 이래로 아쿠아를 신앙에 미쳐 스스로를 신이라 믿는 광신도로 보게 된 모양(…).3화에서는 생활지도를 받고 있는 카즈마와 대대원들에게 따뜻하게 대해달라는 레르겐의 진심어린 눈빛에 제대로 정신을 단련시켜 두겠다며 눈빛으로 동문서답한다(...)[91] 이후 과학 실습시간에 메구밍이 폭렬마법을 쓰려는 걸 감지하고 선도위원답게 제지하려 하나 아인즈가 제지하고 로즈월이 묵인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똑같이 묵인한다.
4화에서는 수업을 성실히 듣는 아인즈에게 시험 성적을 두고 내기를 낸 아쿠아에게 얼마나 바보스럽냐며 핀잔을 건다. 동시에 카즈마의 지능 스테이터스가 터무니없이 낮다는 팩폭에 아쿠아는 울어버렸다. 203 마도대대 군기훈련을 바탕으로 그런 아쿠아를 단기 성적 향상을 시켜주겠다고 한다. 당연히 아쿠아는 정중하게 거절. 아인즈가 걸어놓은 시간 정지 속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소수의 인원 중 한 명(특히, 아쿠아, 타냐, 스바루)이다. 시험 당일, 아쿠아가 시간 정지를 걸었다는 생각에 존재X냐고 물었다. 동시에 카즈마의 몰골을 망가뜨리고 그의 시험지를 당당히 배끼는 아쿠아의 부정행위에 화를 냈다. 아인즈가 시간 정지를 풀자 스바루와 함께 변화를 느끼고 서둘러 착석했다. 당연히 눈치 꽝 아쿠아는 담임에게 발각되어 낙제점을 받고 복도로 추방.
5화에서는 발렌타인 데이를 종교와 상술이 합쳐진 날로 생각하고 있다.
2기 6화에서는 아인즈와 닭튀김에 뭘 뿌려먹을지에 대한 의견이 갈려 대립한다. 타냐는 소금&후추파. 여기에 스바루의 마요네즈파까지 가세하면서 졸지에 소금, 마요네즈, 케찹 3팀으로 갈려 피구 시합을 하게 된다. 시합에서는 노이만이 던진 공을 받으려 했으나 카즈마의 스틸에 뺏겨 분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아인즈와 메구밍이 합동 공격으로 공을 날리자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존재X에게 기도하여 95식을 발동시켜 방벽을 형성해 막아내지만 그 여파로 공이 찢어져 시합이 중지된다. 마지막에는 아인즈와 서로 어른답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화해하지만[92], 비샤가 화해의 의미로 고로케를 먹으러 가자고 하자 여기서도 소금 뿌려먹는 것에 고집하면서 주변을 싸하게 만든다.
7화에서는 키를 재는 도중 렘, 샤르티아, 알베도를 보며[93] 한심해했다.[94] 시력을 측정할 때는 안대 때문에 안 보인다면서 중2병 끼를 발산 중인 메구밍을 핀잔주다가 메구밍의 아인즈에 대한 평가를 듣고[95] 관계를 재고해볼까 고민한다.
9화에선 메구밍의 폭렬 마법을 심사하는데 화력이 한곳에 집중되면서 위력이 강하고 그럼에도 주변에 끼치는 피해가 적어서 좋지만 영창이 쓸데없이 길어서 야습에는 부적절하다면서 40점을 준다.[96]
7. 여담
-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의 등장인물인
타냐 아쿨로와 그녀를 사망에 이르게 만든 '대전차소총
PTRD-41'를 만든 구
소련의 총기 기술자
바실리 덱타료프.[98][99]
외모 또한 타냐 아쿨로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서적판의 일러스트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영향인지 레밀리아 스칼렛을 닮았다. 노가미 타케시의 평에 의하면 황국의 수호자( 사토 다이스케 작)의 주인공 신죠 나오에의 TS판이라고.
- 타냐가 앤슨 수에게서 노획한 총은 다소 생소해 보일 수 있으나, 가상의 총기는 아니고 실존했던 총이다. 총기 모델은 SIG MKMS. 1228정 밖에 생산 안된 레어템이다.
- 냉혹한 성격 탓인지 유능하다는 인상을 주는 제투아나 세레브랴코프 정도를 제외하면 주변인들을 도통 좋게 평가해주는 일이 없다. 또 공감 능력이 없을 뿐 본인의 감정 자체는 정상적이겠지만 계산적인 대응 외에 특별히 감정으로 살갑게 대해주는 일은 거의 없다. 감정적인 모습을 보인 우거는 속으로 비웃었고, 여러모로 신경써준 중대장 슈왈코프 앞에서도 타냐는 본인 평가만을 신경썼다.
-
주변인들 중 유일하게 세레브랴코프는 본인의 이미지 메이킹 외에도 잘 대해주는 편인데 이유는 유능하며 믿을 수 있고, 타주는 커피가 맛있어서.[102] 라인전선 초반부부터 이어지는 오랜 사이인지라 뒤로 가면 둘이서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는 친근한 사이. 실제로 둘 사이에 미묘하게 있는 백합적
이쪽은 속이 아저씨지만인 분위기를 반영한 건지 코믹스에서는 세레브랴코프가 마치 히로인 같이 나온다. 코믹스 한정이지만 공주님 안기마저 행했다. 물론 안긴 쪽은 세레브랴코프. 이후 타냐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연출은 흡사 순정만화의 그것이다. 만화판에서는 존재X가 만약 네가 그대로 살았더라면~이라고 하면서 보여준 장면에는 아내가 비샤, 딸이 타냐로 나올정도.
- 2차창작에서는 자신의 전속 부관인 빅토리야 이바노프나 세레브랴코프와 가장 많이 엮인다. 백합이 아닐 경우에는 대개 에리히 폰 레르겐과 엮인다. 가끔씩 몇몇 악의적인 팬픽에선 존재 X의 농간으로 보주가 갑자기 고장나 적진 한복판에 떨어지거나 타냐 데그레챠프를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적을 만나게 하는 등의 전개들도 간간히 보이기도 한다.
- 웹연재본 당시와 비교하면 다소 너프된 듯한 이미지. 연재 시엔 매우 뛰어난 재능이라는 식으로만 언급되었고 95식 연산보주 등의 요소로 인해 스펙 자체는 연령 탓에 몸집이 작다는 점을 제외하면 훨씬 월등한 듯이 여겨지지만 서적본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사실 보유 마력량 자체는 평균적인 마도사보다 아주 약간 위 정도라는 느낌으로 오히려 부관인 비샤에게도 미치지 못한다는 식이다.[103] 다만 보유 마력량만 조금 낮을 뿐 마법 자체에 대한 재능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아닌 것이 95식을 다룰 수 있는 마도사가 타냐뿐인 데다 평상시 95식이 아니라 97식을 사용 중일 때도 타냐와 대등하게 겨룰수있는 마도사가 전무하다는걸 생각해보면 여전히 사기적으로 뛰어난 마도사임은 변함 없다.
-
애니판에서 드라마 CD의
이가라시 히로미에서
유우키 아오이로 바뀐 캐스팅에 처음엔 팬덤들이 연기력에, 특히
모 역할 때문에
이분과 이분 사이에서 공개처형당하며잘 알려진 노래 실력에 반신반의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의외로 잘 부른 엔딩에 복잡한 심리와 겉과 속이 다른 내면 그리고 미친년 연기를 제대로 소화하면서 그런 우려를 불식시켰다. 특히나 남성의 내면과 냉혹한 면을 철저하게 소화해내면서도 미니 애니와 일상 신에서 귀여운 목소리까지 소화하면서 하드캐리하고 있는 중이다.
- 애니 6화 에필로그에서 바이스 중위와의 대화에 따르면 사령부 작전 회의실에 만연한 담배 연기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 하다.[104][105] 4화에서 제투아 준장과의 대화 도중 제투아의 담배 연기로 숨을 잠깐 참는 모습도 나온다.
- 자기자신을 무의식적으로 여성이라 생각하게된 것을 깨닫자마자 공포를 느끼며 군의관에게 달려갔다...
- 동인 게임에 카메오 출연한 적이 있다. 게임의 시나리오를 카를로 젠이 썼기 때문에 출연할 수 있었다.
-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에서 유녀전기와 콜라보로 배포 3성과 기간한정 4성으로 비샤와 같이 앨기아 세계로 왔는데 스토리에서 나름 앨기아 세계가 마음에 든듯한 모습을 보인다.
[1]
군대학 졸업 이후로는 기사 서임을 받아 유럽에서 성/출신지 앞에 쓰이는 Von(폰)이 붙게 되었다. 1권 후반부 시점에 서임받았기 때문에 타냐 폰 데그레챠프(Tanya Von Degurechaff)가 풀 네임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를 반영해 4화에 군 대학을 졸업하면서 이름에 '폰'이 붙기 시작했다. 성인 데그레챠프는 실존하지 않는 러시아풍의 성씨로(굳이 키릴 문자로 적자면 '챠(チャ를 잘못 옮긴 것)'가 사실 '탸(тя)'의 오표기라고 가정할 때 'Дегретяв' 정도가 될 것이다)
DP-28 경기관총과
PTRD-41 대전차 소총의 개발자인 바실리
덱탸료프('데그챠레프'라는 잘못된 표기로 잘 알려져 있음)의 성을 가타카나로 잘못 옮긴 것(デグチャレフ)의
아나그램.
[2]
독일어로 'Das Ritterkreuz des Eisernen Kreuzes mit Eichenlaub und Schwertern'이라고 쓰는 실존한 철십자장.
[3]
애니판에서는 1화와 12화를 마무리짓는 대사. '인간같지 않은 악마'라는 의미다.
[4]
은익돌격장을 받은 뒤 붙은 별명이다. 제국의 영웅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실제로 타냐는 제국에서 상관에게나 부하들에게는 영웅 취급을 받는다. 다른 이명으로는 은익이 있다. 적대 세력 측에서는 이를 비꼬아서 녹슨 은이라 부른다. 참고로 이 은익 돌격장은 수많은 제국군 훈장들 중에서도 가장 가치가 높은 훈장이다.
[5]
어느 기업이나 기획/재무/인사 쪽은 사업부서에 비해 엘리트 조직이다.
[6]
내재적으로 타인의 행동이나 감정을 이해할 능력이 결여되어, 시카고 학파 경제학의 모델을 사용해 세상과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착각물의 요소가 어느 정도 섞여있다. 다만 소시오패스적 성향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게 극단적인 소시오패스인가 싶은 상황 반응도 조금 섞여있는 편. 사실 사람 자체가 입체적일 수밖에 없으니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보일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하다.
[7]
다만 노르덴 전선에서는 동계라 보급품이 열악한데 사령부는 참으로 풍족하다고 디스하기 위한 일종의 시위행위로 서류에 튈 정도로까지 팍팍넣었다.
[8]
특히 만화판에서 이러한 면모가 나오는데 참모본부의 판단 미스로 제국이 수렁으로 빠지는게 확정되자 교회에서 마음의 정리를 하는데 이때 과거의 자신들이 나타나 어차피 먹고 살기위해 군에 들어온거 그냥 합중국으로 가버리면 장땡 아니냐고 하자 부하들때문에라도 어쩔 수 없다고 대꾸한다.
[9]
타냐는 공산주의와 공산당을 바퀴벌레 보듯이 혐오하지만, 공교롭게도 타냐 본인이 극단적인
반신론자이기 때문인지
국가 무신론을 제창했던 공산당에 무신론자로서의 일말의 동질감을 느끼는 부분이 묘사되기도 했다.
[10]
헬싱과 유녀전기를 다 본 사람은 알겠지만 소좌와 타냐는 겉모습만 비슷해보일 뿐 내면은 완전히 다른 정 반대의 캐릭터다. 소좌는 본질 자체가
전쟁광이며 그에게 있어. 전쟁은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다.
아카드와의 전쟁이라는 목적을 위해서는 어떠한 법과 규칙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민간인, 부하, 적 할것 없이 모조리 갈아넣을 수 있고 심지어 자신의 파멸 조차도 목적을 달성했으니 상관 없다는 식으로 웃어 넘길 수 있는 사이코다. 반면 타냐의 본질은 합리성과 효율만을 따지는 극단적
합리주의/효율주의자라는 점이 본질이며, 타냐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출세와 생존이고 전쟁이라는 행위는 출세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전쟁이라는 '수단' 따위를 위해 자신을 갈아넣는 것은 타냐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인 것. 타냐는 자신을 합리주의자이자 효율주의자로 정의하기 때문에 본심으로는 극히 비생산적일 뿐더러 합리성과 효율 따위는 개나 줘버리는 전쟁을 극히 혐오한다. 다만 군인이라는 직종에 있는 상태 때문에 수행하는 것 뿐이며, 악행에 대한 감각이 결여된 사이코패스적인 면모가 합리성과 겹쳐 자신이 생존하기 위한 방법이라면 그게 어느 도덕/절차적 문제가 있던 간에 저항감 없이,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고, 그 결과가 겉에서 보기엔 전쟁광의 면모를 띈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물론 평범한 일반인 기준에서 헬싱의 소좌나 유녀전기의 타냐나 제정신이 아니라는 점은 일맥상통한다.
[11]
다만 작품이 어느 정도 진행되는 중후반부 이후로 가면 주변 인물들이 타냐라는 괴상한 인간상에 오히려 적응해버려서 오히려 타냐를 어린아이로 인지하지도 못하는 해괴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한다. 분명 표면적으로는 어린아이임이 확실하지만 성인 장교의 사고와 행동을 당연하다시피 기대하는 것. 더불어 타냐가 현대의 밀덕으로서 역설한 총력전을 비롯한 개념들이 당대의 상식인들에게는 괴랄한 사상으로 취급되며 타냐를 기피하게 만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작중의 제국이 총력전 상황을 그대로 답습하게 되면서 초반부에 타냐를 이해할 수 없는 괴물로 취급했던 레르겐을 비롯한 다른 인물들이 오히려 타냐를 이러한 상황을 예측한 선구자로써 이해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12]
덕질을 하려면 자신을 잘 감춰 일반 사회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철저하게 일코를 하고 있었다는 설정. 보통 이러한 대사들은 독백으로만 나온다. 웹연재판에선 대놓고 헬싱에서의 소좌의 연설을 응용한 연설을 하기도 하고
은하영웅전설의
양 웬리가 게으름뱅이, 홍차광, 블랙홀을 등진 전법 등 구체적인 건 없으나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13]
코믹스에선 더 나아가 건담이나 나노하 같은 만화까지 심야방송으로 챙겨보느라 밤늦게 봤다면서 의외로 꽤 상당한 덕질을 보여준다. 그것도 어린 시절이 아닌 대기업 다니던 시절이다.
[14]
사관학교 시절부터 전쟁에서 도움받을 동기나 후배를 찾기 보다는 충성 잘하는 총알받이를 길러내려고 했다.
[15]
웹연재에서는 그녀의 존재 자체가 제국, 합중국 양국에 국가 최고기밀 수준으로 보호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녀를 파견한 제국도, 망명을 받게된 합중국도 그 존재를 숨겨야 했기 때문. 앤드류 기자가 평생에 걸쳐 찾아낸 자료라곤 하지만 종군하며 기록한 격추 스코어 등이 남아있거나 한 것이 그 사례. 통일력 2016년을 기준으로도 타냐 데그레챠프에 대한 기록은 공개해도 괜찮을 수준까지 이외엔 죄다 비공개처리가 되어있다. 그녀가 내놓은 개념이라던가 기술적 청사진들의 실마리들이 전쟁 끝난 지 100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완전히 해독이 안되고, 그것들은 그 시대에 적용이 되는, 뒷사정을 모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것 말고도 그녀의 설계에 의해 공산주의가 훨씬 더 빨리 무너졌다.
[16]
서적판 기준, 타냐의 마도적성은 A로 판정되었으나 비샤에 의하면 마력량은 평균보다 약간 우수한 편이다.
[17]
기본적으로 95식 자체성능도 압도적이지만 95식 자체가 마력 축적이 가능하기에 평시에 축적해둔 마력을 전투때 사용함으로서 자신의 마력을 능가하는 마력행사가 가능하다
[18]
애니메이션에서는 죽기 직전에로 만나게 된다. 그 증거가 존재X가 전생을 하겠다는 선언과 동시에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에.
[19]
웹연재판에서는 버려졌을 때 친모의 편지가 남아있었다고 한다. 부친은 군인이었고 전사했으며, 결혼하기 전에 생긴 사생아라 문제가 되었다고, 그러나 본인은 이세계 전생자인 자신에게 부모가 존재할 리 없으니 편지는 존재 X의 조작이라고 믿었다.
[20]
작중 세계관에서는 마도사 인력이 너무나 부족하니 9살짜리 어린 소녀든 뭐든 되는대로 징집해서 쓸 수 밖에 없는 사정이었다는 설정. 타냐의 전생이 존재 X 때문이란걸 고려하면 타냐를 군대에 넣기 위한 존재 X의 전생치트 겸 안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다.
[21]
애니 한정으로 결정타는 한 명이 '우리 집에 딱 걔만한 딸이 있단 말이야ㅠㅠ'라는 말을 하자 전원이 숙연해진 것이었다. 원작에서도 "어린 나이"가 언급되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22]
녹슨 은이란, 타냐의 이명인 백은을 비꼬아서 부르고, 외에도 라인의 악마, 광견, 사신 또한 적대세력측에서 타냐를 부르는 명칭이다.
[23]
사후에 만난 존재 → 전지전능한 존재 →
전지전능하며 착한 존재(신)이 존재한다면 세상이 이 모양일 리가 없음 → 자신이 만난 존재는 악마 내지는 악신.
[24]
단지 사용 중의 정신 오염만은 아닌듯한게, 1권 끝 부근에 기억에 없는 역사적인 풍격과 존재감을 지닌 로사리오를 목에 걸고 있는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
[25]
실제로 있기는 있었다. 다만 타냐가 아니라 제국군 정보전의 결과였으므로, 반대로 제국 상층부에서 타냐를 그쪽으로 밀어넣은 것일 가능성도 있다.
[26]
하필이면 처음 모델로 삼았던 것이 전쟁을 마구 찬미하면서 자기는 안전한 곳에만 머물러 있고 전 후에도 무죄 방면된
츠지 마사노부였는데, 얼마 뒤 츠짓뀽이 보통 선량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깨달았지만 이미 분위기를 바꾸기는 늦었다.
[27]
공화국(프랑스)의 망명을 제국 상층부가 안일한 마음에 무시한 탓에 전쟁을 완전 종결시킬 기회를 놓치고 연합왕국(영국)의 참전을 낳는 결과가 되었다. 타냐는 (본인의 시점에선) 지긋지긋한 전쟁을 끝낼 기회인지라 절대 하지 않던 명령 불복종까지 하려고 했으나 무산. 결국 연합왕국에 선전포고의 명분을 준 데다가 잠자던 거인인 합중국(미국)을 참전시키는 결과가 된다. 이 실태만 아니라면 연방(소련)의 침공에 무리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생각은 현대 역사를 알고 있는 타냐나 독자만이 할 수 있는 생각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수뇌부 역시 됭케르크 작전으로 도망간 프랑스군이 영국의 지원을 받아 철저항전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28]
머리 손질+화장+코르셋까지 포함.
[29]
2권에서 하나의 계략을 생각해낸다고 한 것이 바로 다름아닌
인천 상륙 작전이었다. 공산주의 세력의 뒤통수를 치는 짜릿함이 좋았다고 한다.
[30]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맥아더에 대해서 무능한 주제에 원수 자리까지 올랐다며 마구 디스해대면서도 인천상륙작전 하나만큼은 운좋게도 해냈다고 말한다.
[31]
다만 크렘린은 그 방어력이 상당해서 함락 직전까지 가긴 했지만 결국은 버텨냈다.
[32]
존재X가 무신론을 퍼트리는 연방의 지도자 요시프에게 영향력을 행사했고 요시프는 반쯤 미쳐서 외부의 적을 배제한답시고 일방적으로 전쟁을 일으켰다. 존재X의 사소한 변덕으로 연방이 전쟁에 개입한 이상 타냐의 말이 맞는 말이다. 개입 자체를 안했으면 타냐가 이런짓을 할리도 없었고 말이다.
[33]
쓸만한 마도사들은 죄다 라게리로 끌려가버린 상황이라 연방군은 마도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다만, 연방의 개전이 존재 X(정확히는 존재 X의 휘하에 있는 천사들에 의한)에 의해 발생했는데, 이들은 인위적으로 연방수뇌부의 불안을 가속시켜 전쟁을 일으켜 이를 통해 신앙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방의 최고 수뇌부인 요지프와 로리야에게 지속적으로 제국을 경계하게 만들었다. 물론 석방된 인사들은 제국과의 싸움으로 서로 죽이라는 의미인
형벌부대 와 다름 없으며 그나마 남아있는 군 내부의 마도사는 모스크로 끌려간다. 당연히 반대의 의견을 내비치면 무조건 교도소행.
[34]
그냥 거부한 것도 아니고 거의 폭발 직전까지 갔다가 간신히 참았다. 이후로 사전 통지도 없이 기껏 만든 전투단을 찢어놓는 등 타냐를 부리는 방식이 눈에 띄게 거칠어지는 것이 이것과 관련이 없지는 않을 듯. 이렇게 쓰면 아이의 투정도 참지 못하는 유치한 어른들처럼도 보이지만, 타냐를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은 대부분 그녀가 10살이 갓 넘은 어린 소녀라는 사실을 뻔히 보면서도 인지하지 못한다.
[35]
다르게 보자면 화가나서 막 굴리는 게 아닐 수도 있다. 제투아 입장에선 타냐가 마도 대대장만으로는 만족 못하고 있다고 간접적인 의사표명을 타진해온 것이라 받아들일수도 있다. 도중에 갑자기 이해의 빛이 섞여드는 말투라던가, 둘의 대화 중 최후에 타냐에게 뭘원하냐고 묻자, 타냐는 새로운 군사 운용 방안에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제투아는 이를 승인하고 2달간의 말미를 준다. 그리고 타냐가 전투단이라는 개념을 만들자 곧바로 중령으로 승진시키고 전투단을 운용시킨다. 이전 즉응마도대대와 완전히 동일한 흐름. 실제로 얼마되지 않아 타냐가 연구해서 올린 작전기동관련 논문을 보고 크게 절찬하며 참모본부 전략연구실에 합류하길 희망한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화가 나서 막굴린다는 가정하에는 있을수 없는 상황
[36]
실제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의
영국 본토 항공전과 비슷하지만 연합왕국 상공에서 전투가 벌어질 경우 일어날 대규모 손실을 우려한 제국군 수뇌부의 결정으로 도도 해협(도버해협) 근교에서의 공중전만이 일어난다.
[37]
기존의 병과 중심이 아니라, 여러 병과를 혼합한 혼성 부대(
제병합동부대)의 개념.
[38]
줄 탱크가 없다고 하자 남부 전선의 로멜 장군에게서 온 편지를 들이밀며 "남부 전선에는 탱크보다 연료가 더 필요하니 수송선에는 탱크 대신 연료를 보내고 탱크를 가져와!"라고 한다. 공화국에서 약탈한 차량들은 자주포로 개조한다.
[39]
이는 실제로 매우 큰 손실이다. 전쟁 초반부터 북부, 서부, 남부, 동부 전선과 숲, 사막, 평야, 동토, 특수작전 등 그야말로 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것을 겪은 엘리트 중에 엘리트이고 그것도 선별할 때도 수도 적은, 즉 기본적으로 소수인 마도사들 중에서도 매우 엄격하게 선별하고 훈련시켜 제국의 마도사 중에서도 가장 유능한 인재들이기에 상당한 정도가 아닌 매우 큰 손실이다.
[40]
물론 그나마 레르겐 대령이 따로 추천해준 기갑 담당 알렌스 대위는 그나마 멀쩡한 편이었고, 포병 담당이던 메베르트 대위는 전투단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를 모른다 뿐 포병 지휘만큼은 기가 막혔지만(야간 사격 몇발 만에 연방군을 싹 쓸어마셨다.) 보병 담당인 톤 대위와 토스판 중위는 영 아니라는 평가였다. 아예 톤 대위는 전투 직전에 장교 척후라며 독단으로 정찰을 나갔다가 실종 내지 사망....
[41]
평화협정을 위해 제국을 압박할 목적.
[42]
협상연합은 서부전선에서의 국지적 상륙 작전을 위해 테스트 목적으로 항공전을 늘리는데, 제국은 마도사들의 소모에 경악했고, 연합왕국은 제국의 예비 전력이 연합왕국의 정예 병력과 비슷한 숙련도를 지녔다는 점에 경악했다.
[43]
사실 후에 보여주는 모습도 현실적인 형태의 악인에 가깝다.
[44]
밥에다 날달걀 까서 비벼먹는 그거다. 타마고가케고항.
[45]
본편의 예고에서는 너무나 상큼한 목소리의 내레이션이 깔리나 막상 화면에서는 그야말로 광기 어린 면을 여실히 담아내는 장면이 잇따라 나와 보는 이에게 괴리감을 느끼게 한다.
[46]
사실 상술했듯 그 직원은 상습 무단 지각에 업부 불성실 등 문제가 심각하고 상부에서 계속 주의를 줘도 고칠 생각을 하지 않아 결국 상부에서 질려버려 그 직원을 해고하라고 주인공에게 통보했다.
[47]
여기에서 담당성우인 토리우미 코스케의 연기 스타일은
Dies irae의
메르쿠리우스를 연기했을 때와 유사한 톤으로 연기했다는 게 시청자들의 평. 그러고 보니 이 샐러리맨이
전생 때도 선민의식에 찌들어선 패륜 저지르고
지 여동생을 노마라고 팔아넘긴 걸 보면 훌륭한 성우 개그가 된다.
[48]
단 아오키는 자라온 가정의 불만에서부터 시작해서 비뚤어진 캐릭터다.
[49]
1화에서 레르겐이 타냐에 대한 보고를 하면서 괴물이라고 말한 이유가 바로 이때의 기억 때문.
[50]
소설 중후반에 호적수가 될 메어리 수의 아버지.
[51]
서적본을 참조하면 본래 이 발언조차 어쨌든 사령부 측에서 듣고 애국심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말을 던진 것이기도 하지만 거기까지의 내심이 표현되진 못하고 뒤쪽의 대사만을 남긴 채 생략되었다.
[52]
해당 독백에선 성공적인 계산에서 비롯된 들뜬 성취감에 체력이 바닥나 힘겹게 말을 쥐어짜내는 아슬아슬한 느낌이 버무려져 있다가 그 직후의 '일 터였다'에서 허무하게 식어버린 톤을 들을 수 있어 유우키 아오이의 연기력이 돋보인다.
[53]
여기서 깨알같이 '요새 공공연히 신이라 자칭하는 것들은 미친 놈 아니면 수상쩍은 세금 우대나 받아쳐먹는 모 종교 법인'이라며 간접적으로
창가학회를 씹는듯한 내용이 있다.
[54]
소시지,
채소 등을 넣고 끓인 독일식
수프 요리.
[55]
타냐는 95식을 "이탈리아의 불발 수류탄만큼 불량품이야!"라며 까내린다. 이탈리아: 나는 왜?
[56]
존재 X가 꿈 속에서 매개체로 사용하여 타냐에게 말을 거는 데에 쓰였다.
[57]
당시 우거 대위는 딸이 태어났기 때문에, 타냐를 볼 때마다 자신의 딸도 전장으로 보내지는 것이 아닐까 심적으로 불안해 하고 있었다. 타냐가 이를 정확히 짚고, 그를 설득하여 후방에 지원하라고 설득한 것.
[58]
즉응마도대대는 그 특징상 최전방 투입은 기본이고, 타냐가 맡게 될 대대장은 한 대대를 이끄는 최고 지휘관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 자신의 부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가는 책임도 져야 하고, 그게 탈영같은 심각한 사안이면
총살형까지 각오해야 하기 때문. 이는 4화 처음에 묘사되는 군 대학에서의 수업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다. 타냐 스스로 교관의 질문에 답하기를 만약 상관이 있다면 그 상관이 책임지고 만약 직속 상관이 없으면 현장 지휘관이 전적인 책임을 진다고 하는데 문제는 제투아 장군이 강조하는 바 참모본부 직속이라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즉, 타냐가 추구하는 보신과는 180도 정반대의 보직이다.
[59]
먼저, 형식상으로 남아버린 참모본부 직할의 편성관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그녀를 대위로 승진시키고, 대대 편성을 거친 후에, 편성의 공을 빌미로 인사부에 압력을 넣어서 그녀를 대대장인 소령 계급으로 승진시키는 방식이다.
[60]
구인 광고가 가관인데, "
마도사 모집, 극한의 전장, 미비한 보수. 칼날과 포탄이 쏟아지는 암담한 나날, 버티기 힘든 위험, 생존 가능성 낮음. 생환 시 명예와 영광을 얻는다"라는 타냐의 말대로 블랙기업스러운 광고였다. 그럼에도 지원자가 너무 많아 일이 넘치게 된 것. 서적판에서는 오히려 이 솔직한 문구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모집률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게 되었다고 나온다.
[61]
타냐와 면식이 있는 동성이라는 이유로 배치되었지만 단순히 인력 1명이 추가된 게 아닌 위병 사령부에서 놀고 있는 헌병들을 다수 불러들이는 인재가 되어 있었다. 타냐는 너무 우수한 것도 문제라고 속으로 생각한다. 라인전선에 냅둘 걸 하는 한탄은 덤.
[62]
이로 인해 부대원들은 타냐를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칼 같은 군인으로 인식했기에, 훈련에 낙오했다간 타냐에게 진짜로 죽을까봐 겁먹었고,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생겨버린 것.
[63]
2ch에서는 이 모습이 애니로 구현되면 담당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가 적합하다는 드립을 쳤다. 단 TV판에서는
토리우미 코스케로 결정.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코야스 타케히토는 밑의
이세계 콰르텟 시리즈에서 타냐의 담임인
로즈월 L. 메이더스 성우가 된다.
[64]
여담으로 이 전투는 95식이나 97식같은 치트병기도 없는 상황에서 '조금 우수한 마력재능'만으로 마도사중대를 '단독'으로 상대한다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봐도 두번은 없을 타냐 최대의 위기였던 상황이기도 하다. 이후로도 타냐는 몇번이고 한계까지 몰리지만 전부 '어떻게든 할 수단'은 확보하고 싸웠는데, 이때만은 정말로 답이없는전장이몄다.
[65]
원작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않은 요소이다.
[66]
이 소식을 접한 인물들 중에, 특히 타냐가 출격하지 못하게 막았던 참모장교는 데그레챠프 소령의 독단전행을 막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그 자리에서 미쳐 날뛴다.
[67]
원작에서는 자신들이 뭔가 잘못했던 것 아닌가라며 조금 아쉬워하는 것으로 지나가는 장면이다.
[68]
전쟁터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꼭 사망하지 않아도 대소변을 지리는 경우가 많다는 듯. 항공마도사는 그나마 마법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일반 병사는 그렇지 않다는 모양이다.
[69]
장난이냐고 비웃거나 따지는 신병 중 한 명을 본보기로 소화기관을 공격하여 억지로 지리게 만들기도 했다.
[70]
다만 타냐를 본 아이가 환시 능력이 있다는 설정이고, 시기적으로 보면 노인이여야 할 때라 유령같은 초자연적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 20대로 보이니 일단 요절하기는 한 것 같다.
[71]
코노스바 진영을 보고 판타지 세계관인데 모험자들치고는 장비가 빈약하지 않은가하는 감상을 남기고,
오버로드 진영을 보고는 이 녀석들은 인간조차 아니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72]
소속 부대명을 댈 때 제국이라는 말을 꺼내자마자
알베도,
데미우르고스,
아인즈가 반응했다.
바하루스 제국을 떠올린 듯.
[73]
아인즈야 당연하니 넘어가고 카즈마는 자신이 전이된 대륙에 제국이 있다는건 알고있고 일단 타냐의 복장으로 전시상황이라는건 알 수 있다. 스바루의 경우는 이 쪽도 제국이 있긴 하지만 아직 그곳과 엮인 적이 없기 때문에 제국언급에선 별 반응 없는듯
[74]
사족으로 극중 등장인물 중 존재 X에 가장 가까운
존재는 바로 좀전에 자기가 무시했던 아쿠아다(...). 타냐가
현실세계 사후에 신과 마주쳤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75]
이 때,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바람에
알베도가 질투에 휩싸이게 만들어버렸다.
[76]
아인즈가 타냐의 살기에 동요하여 정신 진정 효과가 여러번 작용될 정도였다.
[77]
사실 같은 이세계 전이자 수준이 아니다. 두 사람 모두 일본에 거주하는 남성 회사원이었으며, 본래의 몸을 빼앗겼고, 주변 사람들과 착각물을 찍고 있으며, 그로 인해 끝없이 사건이 터진다. 공통점이 상당히 많은 편.
[78]
4화에서 아인즈와 친해진 것을 계기로 가장 위험해보이는 진영의 톱과 친해졌으나 본인들의 전력이 반 세력들중 하위라고 평가한다.
[79]
지배의 주언은 위그드라실 설정상 레벨 40이하의 존재들에게만 통한다. 카즈마의 경우 레벨이 존재하는 세계관이며 레벨이 40 이하이기 때문에 능력이 통했으나 타냐의 경우에는 따로 레벨이 존재하는 세계관이 아니기에 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하도 죽여대서 이미 레벨이 40을 넘었다던가
[80]
특히 이 카리스마에 카즈마가 제압당하는 장면이 〈지배의 주언〉과 비슷한 이펙트로 전개되었기 때문에 데미우르고스가 지배의 주언 비슷한 능력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81]
여담으로, 데미우르고스의 종족은
악마로 설정되어 있는데 마침 타냐의 이명도 라인의 악마이다.
[82]
공교롭게도 유녀전기 세계관의 존재 X도 인간을 이세계로 전이시키는 일을 하고 있었다.
[83]
후에 아인즈가 평하길, 위그드라실에 비유하면 8위계 마법 이상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작중에서 거의 놀라지 않는 로즈월이 땀을 뻘뻘 흘리며 당황한다! 거기다 스바루는 그 마법조차 눈 깜짝 안하는
멘탈갑.
[84]
특히 아인즈의 설득이었던 정말 동일존재로 보이나라는 말에 아쿠아와 존재 X를 비교하면서 전혀 다르다며 진정했다(…).
[85]
팩의 도움과 네 비명이 모두의 오락이니까 열심히 울부짖어라는 덤. 이를 본 스바루가 난 쟤가 제일 무섭더라라고 말하자 아인즈 또한 공감한다....
[86]
요한, 케니히, 노이만,
코퀴토스,
다크니스,
카즈마를 상대로 한 줄다리기에서 한손으로 승리하고, 공 넣기에서는 카즈마의 스틸을 도둑 막기의 가호로 무력화시켜서 손쉽게 승리한다.
[87]
에리히 폰 레르겐,
로즈월,
바닐,
판도라즈 액터로 이루어진 팀이다.
[88]
여담으로, 이때 판도라즈 액터가 아인즈를 아버지라 부른다(...). 이걸 듣고 놀라는 카즈마, 스바루, 타냐는 덤.
[89]
이때부터 아인즈를 부를 때 군을 빼고 부른다.
[90]
2기 제작 발표와 방패용사 합류추측이 나왔던 시절이라 나오후미를 예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2기 신규 합류작이 방패용사인건 맞지만 옆 반으로 가고
춈스케가 들어왔다.
[91]
아인즈는 이를 보고 의도가 전해지지 않았음을 바로 간파한다.
[92]
스바루와 카즈마는 유녀 주제에 무슨 어른 행세냐며 살짝 놀려댔다.하지만 원작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인즈와 타냐는 실제로는 성인 남성이다. 그러니까 어른은 일단 맞다.
[93]
정확히 말하면 알베도와 샤르티아만. 상의를 탈의한 아인즈를 보겠다고 난리를 쳐대는(...) 둘을 렘이 프레일로 묶어놓고 설득하는 중이었다.
[94]
이 때 키 측정기가 바보털에 막히는 바람에
위즈가 곤혹스러워했다.
[95]
정확히는 아인즈의 창조물인
판도라즈 액터와 만남으로써 아인즈도 자기랑
같은 성향의 라이벌이라고 판단한 것.
[96]
이에 메구밍은 무조건 멋있어야 된다면서 자긴 영창을 읆지않으면 죽어버린다고 반박한다(...) 카즈마 : "애초에 영창이 필요한건지 모르겠고, 매번 다른말을 하니까."
[97]
한가지 기막힌 우연이 있는데
소령(헬싱)은 작중에서
8,8cm FlaK 대공포를 맞고 죽기 직전
세라스 빅토리아와
인테그라 헬싱과 마주하였을때 "
그가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어도 그는 괴물이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타냐와 기가 막히도록 유사하다.
[98]
정확히는 덱타료프의 틀린 표기인 '데그챠레프'를 살짝 변형해 작명한 것으로 보인다.
[99]
웹연재판 프롤로그에서 본인은 PTRD-41에 맞아 죽은 타냐 아쿨로처럼
끔살당하라는 존재 X의 악의로 추정했다. 이하 원문, うん、この前ターニャさんなる人物、対物ライフル、デグちゃんに撃ち抜かれてましたよね? いや、さすがに中二アニメは、嗜んだ程度なので、はっきりとは覚えてませんが。 死ねという悪意を感じるのですが。"그래요, 얼마 전
타냐 씨라는 사람,
대물 저격총
데그 쨩에 맞았었죠? 아니, 역시 중2 애니는 가볍게 즐긴 정도라 확실하게는 기억 못 하지만,
죽으라는 악의가 느껴지는데요."
[100]
이 팬아트는
오버로드의 일러스트레이터인 so-bin이 애니메이션 방영 기념으로 그린 것이다.
[101]
참고로 타냐와 아인즈는 닮았으면서도 다른데, 우선 닮은 점을 꼽자면 둘 모두 착각계에서 주변을 착각시키는 역할이라는 점, 그리고 주변과 비교해 압도적이기까지 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점, 원래의 모습과 달라진 채로 전생(전이)했다는 점, 맹목적일 정도로 충성을 다하는 부하들이 존재한다는 점, 평범한 사람들에게 어마어마한 광기를 내포한 미치광이라고 여겨지는 점, 그리고 실제로 둘 모두 미쳤다는 점이다. 해골 바가지는 얀데레,가짜 유녀는 싸패다
[102]
이는 커피 애호가인 타냐에게 계속 타줘야 했다 보니 계속 실력이 늘어서라고. 나중에는 타냐가 커피는 역시 중위한테 부탁하고 싶어진다는 투로 다른 병사들에게 얘기했다가 프로포즈냐며 핀잔을 듣기도 했는데, 실제로 타냐는 농담인지 진담인지는 모르겠으나 세레브랴코프와의 겉보기에는 동성애적인 관계를 고려해본 적이 있다. 효율성을 극도로 중시하는 타냐가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사랑은 차치하고서라도 세레브랴코프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는 듯하다.
[103]
물론 나이에 비하면 월등히 높은건 맞다.
[104]
사실 항공마도병이라는 병과 자체가 담배를 기피한다. 높은 고도에서 전투하다 보면 호흡곤란 문제로 자연스럽게 끊게 된다고. 타냐는 병과 이전에 나이 문제로 인해 담배를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 여담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담배의 해로움이 밝혀지지 않던 시절이다보니 독일 장교진들도 회의할 때 담배를 피우곤 했는데 이때 유일하게 이런 행동을 싫어하던 사람이 바로 아돌프 히틀러.
[105]
회의실에 들어갔을때 장교들이 모두 담배를 피고있어 숨을참는 타냐가 깨알 개그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