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8:48:04

팬아트

1. 개요2. 상세
2.1. 저작권
3. 유형4. 기타5. 팬아트 전문 사이트6. 나무위키의 문서에 존재하는 팬아트7. 팬아트 공모전8. 관련 문서

1. 개요

Fan Art

2차 창작의 일종.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등 문화 컨텐츠나 연예인을 보고 영감을 얻어, 개인이나 중소규모 단체가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상업성을 바라지 않고 작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2. 상세

일반적으로 팬아트를 언급할 때는 십중팔구 그림 관련 창작물을 지칭하는 것이다. 보통 그림을 뜻하지만, 팬아트의 대상을 기반으로 한 비상업적 게임, 음악, 소설 등 각종 창작물 모두 넓은 의미로 팬아트에 속한다.

팬아트가 2차 창작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원래 2등신 정도의 데포르메화된 캐릭터를 8등신으로 만드는 등, 나름의 창의적인 부분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원 작품을 그대로 베낀 팬아트는 2차 창작물로 보기 어렵다.

특정 가수나 연예인의 팬카페 또는 팬 블로그에는 팬아트를 모아 보는 게시판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게시판이 없더라도 대부분 팬아트를 올린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 팬아트를 통해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 홍보되기 때문에 팬아트는 해당 작품의 흥행에도 기여를 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그 팬아트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인터넷상에서 핫이슈가 된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팬층에 따라서 여러가지 예술장르가 동반된다.

이 단어에만 국한되지 않고 트위터 등지에서는 연성이라는 말도 자주 쓰이고 있다. 여러 바리에이션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팬아트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한다.

또한 매우 유명한 팬아트는 나무위키에 링크로 제시되어 서술되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나무위키에 파일로 업로드되어 해당 캐릭터와 관련된 문서에 첨부되는 경우도 있으며 필요에 따라 원작자의 동의를 구해 해당 캐릭터의 대표 이미지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2.1. 저작권

2차 창작의 일종이기에 제작한 사람에게 완전히 저작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대상이 되는 캐릭터의 저작권은 원작자에게 있으며 엄밀히 말하면 원작자의 허가 없이 팬아트를 만드는 것 자체가 원작자의 저작권을 침해하는것으로 불법이다. 일부 창작자들은 편의를 위해 2차 창작 관련 허가를 명시적으로 표시해주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작품들이 대부분이고, 해당 창작물의 원작자의 성향에 따라 저작권 침해로 고소할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도키메키 메모리얼 관련 창작물을 전부 불법으로 고소하던 시절의 코나미가 있다. 보통 비영리적인 2차 창작이나 영리적이더라도 부스 판매 등 수익이 소액일 경우는 암묵적으로 용인되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완전히 법으로 보호를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1]

또한 업로드 된 그림이라고 가볍게 다른 곳으로 퍼가는 사람이 많은데, 팬아트 작가들은 대부분이 불쾌해하는 부분이다. 퍼가기 전에 한 번 물어보거나 출처를 밝히는 것이 좋다.[2]

팬아트 공모전의 수상작은 해당 공모전의 주최측이나 팬아트의 대상이 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제작자 또는 제작사에 귀속되기도 한다. 이후 마케팅 용도로 활용되기도 한다.

원저의 그림을 맡은 원저작자, 즉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팬아트를 그리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해당 팬아트의 저작권이 완전히 귀속되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인 Tony가 자신이 맡은, Ciel에서 제작한 폴트!! 시리즈의 팬아트 화보집을 코믹마켓에 출품한 사례가 있다.)

3. 유형

팬아트의 특성상 거의 제약 없이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유형이 다양하다.
  • 연필이나 색연필 등을 이용하여 대상이나 그 대상이 등장한 '작품의 한 장면' 을 거의 그대로 따라 그리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원본을 베낀 것에 가깝기 때문에 2차 창작물로 보기는 어렵다. 비슷하지만 다른 유형으로 작품의 한 장면을 자신의 그림체로 다시 그리는 경우도 있다.
  • 작품에는 없는 장면을 만들어 내거나, 작품에 있는 장면을 약간 변형시키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 중에는 대상과 관련 있는 다른 인물을 함께 등장시키는 경우가 있으며, 원래 장면 또는 변형된 장면과 함께 여백에 메시지를 써 놓는 경우도 있다. 장면을 변형시키는 방법으로는 배경을 없애거나 대상과 어울리는 무늬가 있는 배경으로 바꾸는 방법도 있다.
  • 대상의 성별을 바꿔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머리카락의 색깔은 유지하면서 그 모양을 바꾸는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 대상의 의상을 바꾸는 방법도 있다.
  • 대상의 성격이나 설정을 덧붙이는 것도 있다.
  • 의인화 모에화를 이용한 팬아트도 있다. 대상이 사람이 아닌 사물이나 동물, 식물일 경우 이런 식으로 만들어서 친근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 포토샵이나 포토스케이프, 일러스트레이터, 그림판 등 이미지 편집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편집하는 경우도 있다. 메시지를 넣을 때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글꼴을 바로 이용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효과 적용이 간편하고, 저장한 다음 웹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대상들끼리 서로 엮이기도 한다.

4. 기타

문서에서 알 수 있듯이, Fan은 Fanatic을 줄인 단어로, 영어에서 본래 Fan은 부채 선풍기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때문에 '팬'아트라고 해 놓고서 선풍기 그림을 그려 놓는 유머짓거리를 하기도 한다.

한편, 팬아트를 정말 이상하게 그리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안티팬이거나 진심으로 팬이지만 그림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 안타까운 경우로 나뉜다.

작가의 작품 완결이나 단행본 간행 등을 축하하는 의미로 보내는 지인 또는 독자들의 팬아트를 축전이라고 한다.

5. 팬아트 전문 사이트

팬아트를 그리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전문 사이트도 등장했다.
  • 팬북(Fanbook) - SM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하는 팬아트 전문 플랫폼이다. 사이트에 들어간 후 조금 내려 보면 회원들이 올려 놓은 팬아트를 볼 수 있으며, 로그인을 하면 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다. 계정별로 마이페이지가 있어서 블로그처럼 팬아트를 모아 볼 수 있고, 각 계정의 마이페이지를 팔로우할 수도 있다. 관련 어플리케이션도 제공하고 있다. 앱 다운받기 또한 2016년 8월 9일부터 31일까지 서비스를 미리 이용해 볼 수 있는 팬아트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관련기사

6. 나무위키의 문서에 존재하는 팬아트

  • 러블리즈/무대의상 - 러블리즈 각 멤버의 의상을 표현한 팬아트가 많이 있다.
  • kradness - 문서 맨 앞에 쿠랏도네스의 팬아트가 있다.
  • 아서스 메네실 - 무려 평행세계의 아서스를 그려낸 팬아트가 나무위키에 기제되어 있다.
  • 사라 케리건 - '여담' 문단에 2013년 4월 12일에 소개된 팬아트 경연 대회의 수상작, '2차 창작, 동인계' 문단에 블리자드 컨테스트의 2010년도 팬아트를 비롯한 많은 팬아트가 있다. 또한 이 외에도 사라 케리건과 레이너 사이의 관계 때문인지 팬아트에서 많이 등장한다.
  • 세피로트, 무냐 - 나무위키의 공식 마스코트인 만큼 팬아트가 많을 수밖에 없다. '팬아트' 문단에 수많은 팬아트가 링크되어 있으며, 세피로트의 문서에는 무냐의 문서보다 더 많은 링크된 팬아트가 링크되어 있다 보니 아예 개별 문서까지 분리되었다.
  • 나무위키:보존문서/비공식 캐릭터 : 나무위키 오픈 이후 공모된 마스코트 시안을 모아 놓은 문서이다. 시안 13 '모나' 와 시안 33 '나뮈키' 캐릭터에 대해서는 팬아트를 다루는 문단이 따로 있다.
  • 도플갱어 아르르 : '기타' 문단에 도플갱어 아르르의 삐에로 분장 팬아트가 있다.
  • 서유리가 한 팬이 올린 괴악한 팬아트로 화제가 되었고, 공모전을 열기까지 했다.

7. 팬아트 공모전

  • 모바일 게임 베인글로리 - 2016년 추석을 맞이하여 국내 팬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는데, 그 중 '한복 팬아트 공모전' 이 있다. 관련기사
  • 클래시 로얄 - 배틀코믹스에서 2016년 5월 5일부터 6월 4일까지 총 상금 500만 원, 당첨자 15명의 클래시로얄 팬아트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선정 방식은 작품의 조회수, 좋아요 수, 댓글 수, 심사 점수를 합산하여 적용한다. 관련기사
  • 큐라레와 괴리성 밀리언아서(이하 괴밀아) - 2016년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합동 팬아트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선정 방식은 심사 80%, 인기투표 20%로 30건을 선정한다. 작품이 우수하면 '큐라레상' 과 '괴밀아상' 을 받으며, 큐라레와 괴밀아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관련기사
  • 거신전기 - 스마일게이트에서 2016년 5월 26일까지 RPG 게임 '거신전기' 에 대한 팬아트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5주간 매주 10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1위 수상자에게는 크리스탈 300개와 직소 퍼즐을 증정한다. 관련기사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2016년 3월 2일까지 WoW의 팬아트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이는 WoW의 확장팩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의 정식 출시를 기념한 것이며, 이 확장팩에서 새로 등장하는 영웅 또는 '아서스 vs 일리단' 의 대결과 관련된 팬아트를 공모하였다. 관련기사
  • 모바일 RPG 게임 히트 - 유저 커뮤니티 '히트 헝그리앱' 에서 2016년 1월 10일까지 팬아트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관련기사
  • 대항해시대5 모바일 - 간드로메다에서는 자사 게임인 대항해시대가 인기를 끌자 프로모션 이벤트의 일환으로 2015년 8월 4일부터 17일까지 팬아트 공모전을 진행되었다. 관련기사
  • 리그 오브 레전드 - 2015년 팬아트 공모전은 5월 14일 공모작 접수 개시를 시작으로 10월 7일 최종 수상작 발표까지 진행되었다. 수상자뿐만 아니라 투표 참가자 중에서도 선정하여 소환사 아이콘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 픽시브

8. 관련 문서



[1] 일본 한정이지만 일부 원작자들은 캐릭터 이미지를 중대하게 훼손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 동인작품 판매를 명시적으로 허용하기도 한다. '이미지를 중대하게 훼손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들어간 이유는 닌텐도 포켓몬 동인지 고소 사건 참조. [2] 엄격하게 따지면 디지털 작품을 다운로드받아 개인 소장하는 것까지는 합법이지만, 이를 허락 없이 재업로드하는 행위부터 불법이다. 다만 현실적인 제재가 어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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