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0:43:42

죽은 시인의 사회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피터 위어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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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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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I 선정 100대 영감을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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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미국영화연구소는 역대 미국 영화 중 가장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또 그들의 정신을 고양시킨 100개의 영화를 선정했다.
<colcolor=#fff> 1위 멋진 인생
<colbgcolor=#a0522d> 2위 앵무새 죽이기
3위 쉰들러 리스트
4위 록키
5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6위 E.T.
7위 분노의 포도
8위 브레이킹 어웨이
9위 34번가의 기적
10위 라이언 일병 구하기
11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12위 아폴로 13
13위 후지어
14위 콰이 강의 다리
15위 미라클 워커
16위 노마 레이
17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18위 안네의 일기
19위 필사의 도전
20위 필라델피아
21위 밤의 열기 속으로
22위 야구왕 루 게릭
23위 쇼생크 탈출
24위 녹원의 천사
25위 설리반의 여행
26위 오즈의 마법사
27위 하이 눈
28위 꿈의 구장
29위 간디
30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31위 영광의 깃발
32위 카사블랑카
33위 시티 라이트
34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35위 초대받지 않은 손님
36위 워터프론트
37위 포레스트 검프
38위 피노키오
39위 스타워즈
40위 미니버 부인
41위 사운드 오브 뮤직
42위 12인의 성난 사람들
43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44위 스파르타쿠스
45위 황금 연못
46위 들백합
47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48위 아프리카의 여왕
49위 게리 쿠퍼의 재회
50위 씨비스킷
51위 컬러 퍼플
52위 죽은 시인의 사회
53위 셰인
54위 루디 이야기
55위 흑과 백
56위 벤허
57위 요크 상사
58위 미지와의 조우
59위 늑대와 춤을
60위 킬링필드
61위 사운더
62위 브레이브 하트
63위 레인 맨
64위 검은 종마
65위 태양속의 건포도
66위 실크우드
67위 지구 최후의 날
68위 사관과 신사
69위 저것이 파리의 등불이다
70위 광부의 딸
71위 폭력 탈옥
72위 어두운 승리
73위 에린 브로코비치
74위 강가딘
75위 심판
76위 버드맨 오브 알카트라즈
77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78위 델마와 루이스
79위 십계
80위 꼬마 돼지 베이브
81위 소년의 거리
82위 지붕 위의 바이올린
83위 디즈씨 도시에 가다 : 천금을 마다한 사나이
84위 형사 서피코
85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86위 스탠드 업
87위 워킹 걸
88위 성조기의 행진
89위 해롤드와 모드
90위 호텔 르완다
91위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92위 페임
93위 뷰티풀 마인드
94위 굿바이 마이 라이프
95위 마음의 고향
96위 위대한 승부
97위 마담 퀴리
98위 베스트 키드
99위 레이
100위 불의 전차
2006년 발표 / 출처
같이 보기: 영화, 사랑 영화, 뮤지컬 영화, 영감을 주는 영화, 배우, 영화 음악, 명대사 }}}}}}}}}}}}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파일:oscar_logo.svg
각본상
제61회
( 1989년)
제62회
( 1990년)
제63회
( 1991년)
레인맨 죽은 시인의 사회 사랑과 영혼

역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파일:BAFTA 로고.svg
작품상
제42회
( 1989년)
제43회
( 1990년)
제44회
( 1991년)
마지막 황제 죽은 시인의 사회 좋은 친구들

역대 세자르 시상식
파일:cesarawards.png
외국영화상
제15회
( 1990년)
제16회
( 1991년)
제17회
( 1992년)
위험한 관계 죽은 시인의 사회 토토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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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1989)
Dead Poets Society
파일:DPS.jpg
장르 드라마
감독 피터 위어
각본 톰 슐만
제작 토니 토머스
폴 융거 위트
스티븐 해프트
출연 로빈 윌리엄스
로버트 숀 레너드
에단 호크
커트우드 스미스
딜런 커즈먼
노먼 로이드
제임스 워터스턴[1]
조시 찰스
레온 파우널
게일 한센
촬영 존 실
편집 윌리엄 앤더슨
음악 모리스 자르
촬영 기간 1988년 11월 14일 ~ 1989년 1월 15일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터치스톤 픽처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스티븐 해프트 프로덕션
파일:미국 국기.svg 터치스톤 픽처스
공동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실버 스크린 파트너스 IV
파일:미국 국기.svg 위트-토머스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아이아스 플러스(1차)[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엔케이컨텐츠(2차)[재개봉]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브에나 비스타 필름 디스트리뷰션 컴퍼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드림 팩트 엔터테인먼트(1차)[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디스테이션(2차)[재개봉]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89년 6월 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0년 5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8월 18일(1차)[재개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1년 4월 1일(2차)[재개봉]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27분
제작비 1,640만 달러
전세계 박스오피스 $235,860,116
북미 박스오피스 $95,860,116
스트리밍 파일:Disney+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2021.svg 12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제목 번역 관련5. 등장인물6. 줄거리7. 평가8. 수상 및 후보9. 한국어 더빙 (KBS)
9.1. 성우진9.2. 연출진
10. 기타11.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1989년 영화. 피터 위어 연출[8], 로빈 윌리엄스 주연으로 개봉한 미국 영화. 배급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계열인 터치스톤 픽처스.

1959년 버몬트 성공회[9] 귀족 학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립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교육 활동을 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사실 이런 내용은 이 영화의 각본가 톰 슐만의 자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10]

2. 예고편

메인 예고편 2021 재개봉 예고편

3. 시놉시스

“오 캡틴, 나의 캡틴”

미국 입시 명문고 웰튼 아카데미,
공부가 인생의 전부인 학생들이
아이비 리그로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곳.

새로 부임한 영어 교사 ‘존 키팅’은
자신을 선생님이 아닌 “오, 캡틴, 나의 캡틴”이라 불러도 좋다고 말하며
독특한 수업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충격을 안겨 준다.

점차 그를 따르게 된 학생들은
공부보다 중요한 인생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를 위기로 여긴 다른 어른들은
이들의 용기 있는 도전을 시간 낭비와 반항으로 단정지으며
그 책임을 ‘키팅’ 선생님에게 전가하는데...

4. 제목 번역 관련

영화 제목은 단순 직역에 가깝게 '죽은 시인의 사회'로 번역되었다. 제목만 봐서는 무슨 내용인지 예상하기 어렵다. society는 사회 일반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동시에 특정 목적을 가지고 결성한 협회, 모임을 뜻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영국의 왕립 협회는 Royal Society이며, 이안 맥켈런 경이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진학하여 연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유서깊은 연극 동아리인 말로우 소사이어티(Marlowe Society)에 입회하면서부터이다. 일반인에게도 유명한 사례로는 미국 지리학회(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가 있으며, 이 단체가 펴낸 잡지가 바로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다. 즉 이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제목은 극중에서 학생들과 키팅 선생이 만드는 문학 동아리의 이름이다. 이 문학 동아리를 만든 것은 주인공 키팅 선생이고, 그의 제자들이 재결성하는 것이다. Dead Poets Society는 '죽은 시인 협회' 정도의 번역이 적절하다. 참고로 1989년 5월호 영화잡지 '로드쇼'에서는 아예 원제 그대로 '데드 포에트 소사이어티(Dead Poets Society)'라고 소개한 바 있다.

사실 이 모임의 구성원들은 명목상 '과거의 위대한 시인들'이고 학생들은 '준회원'이다. 그렇기에 이런 이들의 모임으로 고작 학교 동아리라고 협의로 해석하는 것은 이 모임의 성격에 걸맞지 않다. 비록 장난기로 만들긴 했지만, 학생들은 시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든 모임인 만큼 엄숙함을 갖추려고 하며, 그래서 '클럽'이나 '클릭(clique)'이 아닌 '소사이어티'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작중에서 키팅 선생이 말하기를, "이 모임의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죽어야 하고 살아있는 사람은 평생 준회원 자격만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이는 비록 학생들의 사적 모임이기는 하지만 결코 장난같은 것이 아니라 진지한 모임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 영화의 한글 제목은 다의적인 의미를 가진 단어를 본문 내용과 연관해 번역하지 못해 원제와 의미가 달라진 '오역'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사실 전문 번역가가 이 정도 의미를 캐치하지 못했을 가능성은 없다. 오히려 번역가가 영어의 society라는 말 자체가 품고 있는 늬앙스를 고려해 일부러 '사회'라고 직역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감도 좋다. 참고로 본 문서의 이미지들에 독일어 번역 제목이 붙어있는데, society가 사적인 모임을 의미하는 club으로 번역되어 있다. 그러나 영어에서도 club과 society라는 말 사이에는 분명히 늬앙스에 차이가 있기에 한국어판 번역자가 원작자의 의도를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영화 줄거리도 소년들이 단순히 클럽활동을 했다기보다는 시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2차 판권 시장까지 '사회'라는 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원제의 숨은 의미를 잘 살렸다 생각하여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 중국판은 '죽은 시인 단체(死亡诗社, 사망시사)' 등으로 번역했다.

원제 자체도 문학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직역하는 대신 의역하는 경우도 있는데 홍콩판은 '폭우와 땡볕(暴雨驕陽, 폭우교양)', 대만판은 '은혜와 가르침(春風化雨, 춘풍화우)'[11], 일본판은 작중 주제로 등장하는 Carpe Diem을 살려 '今を生きる[12]로 번역했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dead-poets-0-2000-fe584a605d4342d79e9e839f9fc4827f.jpg
작품의 주 배역들
  • 존 찰스 키팅(John Charles Keating): 본작의 주인공. 윌튼 아카데미에 새로 부임한 영어 담당 교사[13]이다. 윌튼 아카데미의 졸업생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돌아왔다. 과거에 친구들과 '죽은 시인의 사회'를 구성한 바 있다. 말이 시인 연구회지 여러모로 일탈을 즐기기도 하는 집단[14]이었듯 하다. 후에 비밀 조직을 주동했다는 혐의를 학교에게서 받게 되며, 닐 페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질 희생양이 되어 해고된다.[15]
    배우는 로빈 윌리엄스.[16]
  • 토드 앤더슨(Todd Anderson): 본작의 서브 주인공. 윌튼 아카데미 졸업생이자 최고의 우등생이었던 형 때문에 부모가 강제로 전학시켰다. 항상 부모의 압박을 받고 있어서인지 소심하고 내성적이다.[17] 키팅 선생이 이 점을 고치기 위해 그를 월트 휘트먼의 초상화와 대면시켜 대화하게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떠나는 키팅 선생에게 오 캡틴! 마이 캡틴![18]을 외치며 책상 위로 올라가는 모습은 지금까지도 불후의 명장면으로 남아 있다. 가장 소심했던 소년이었지만 가장 큰 변화를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배우는 에단 호크.
  • 닐 페리(Neil Perry): 아버지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우등생이나 항상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강한 욕구를 가지고 있다. 연극 ' 한여름 밤의 꿈'에서 요정 퍽 역을 맡아 꿈을 이루지만 연극이 끝나자마자 아버지에게 끌려가 집으로 강제 송환된다. 당장 다음 날 전학을 보내 강제로 유년사관학교[19]에 입학시키겠다는 아버지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통보를 받게 된 닐은 결국 압박감과 절망을 이겨내지 못하고 홀로 연극용 소품이었던 가시관을 머리에 써본 후, 권총으로 목숨을 끊는다.
    배우는 House M.D. 제임스 윌슨 박사 역으로 국내에 알려진 로버트 숀 레너드.[20]
  • 녹스 오버스트리트(Knox Overstreet): 아마도 아버지가 법조계의 높으신 분인 듯.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연애 플래그가 선 학생이다. 초대받은 사람의 집에서 그 아들 체트 댄버리의 여자친구[21]인 크리스에게 반해 그녀를 쫓아다니는데, 이게 좀 과해서 결국 파티 중 잠든 크리스의 얼굴에 입을 맞추려던 걸 들켜[22]체트에게 얻어맞고, 급기야는 크리스의 학교로 쳐들어가 시를 읊는 바람에 학교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이 궁극의 작업이 통해서 크리스가 결국 데이트 신청을 받아들이고 두 사람은 함께 닐이 공연하는 연극을 보러 간다.

    • 파일:attachment/b0044119_49ba1324ab869.jpg
  • 찰리 달튼(Charlie Dalton): 약간의 반항아 기질이 보이는 개그 캐릭터.[23] 모두가 필기를 하는 장면에서 혼자 엉덩이 낙서나 그리며 딴청을 피우는 등 딴짓을 많이하며 공부를 멀리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책을 찢으라는 키팅 선생의 말을 가장 먼저 실행하며, 키팅이 전달하고 싶어하는 바를 가장 빨리 깨우는 작중 최고로 똑똑한 학생.[24] 게다가 미남이라 어디에선가 미녀들을 줄줄이 달고 다닌다. 하지만 상당한 의리파이며, 반항아 기질이라기보다는 조금 솔직하고 감정에 충실할 뿐이다. 그리고 부잣집 애들이 다니는 사립학교 내에서도 특히나 특출난 금수저인 듯하다. 배신한 카메론이 "너네 집은 부자라 니 꿀리는 대로 살아도 되겠지"라고 열폭하는 장면이 있다. '누완다'라는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 이름을 스스로 짓기도 한다. 나중에는 키팅 선생을 쫓아내려는 놀란 교장의 강요된 자술서에 유일하게 끝까지 서명하지 않아 퇴학당하고 만다.[25]
  • 리처드 카메론(Richard Cameron): 모범생이지만 좋게 말하면 현실적이고 눈치가 빠르며, 나쁘게 말하면 속물적인 기회주의자다. 죽은 시인의 사회를 학교에 고발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적극적으로 키팅 선생에게 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씌우겠다고 나서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남고 싶다면 서명에 협조하라고 반 협박을 할 정도로 배신자로 돌변한다. 하지만 악역은 아니고 닐이 허망하게 떠난 마당에 이제라도 다른 소중한 친구들이 퇴학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나온 행동으로 보인다. 찰리에게 얻어맞은 이후에도 키팅 선생은 몰라도 너희들은 구원받을 수 있다고 충고하며 퇴장한다.
  • 스티븐 믹스(Stephen Meeks): 촌스러운 안경을 쓰고 있으며 라틴어를 잘하는데, 극중에서도 라틴어를 잘한다고 말한다. 손재주도 좋은지 피츠와 직접 기술공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라디오도 만든다. 노래와 춤을 좋아하는지 라디오를 들으면서 춤 추는 것은 물론이고 죽은 시인의 사회 모임에서 손수 쓴 시를 랩처럼 부르면서 리듬을 타는데, 다른 친구들도 호응해서 노래 부르면서 춤 추고 노는 모습이 백미.
  • 제라드 피츠(Gerard Pitts): 죽은 시인의 사회에 참여하는 여섯 번째 멤버. 키가 멤버 중에서 제일 크며, 이공계통에 재능이 있어 보인다. 믹스와 함께 다니며 라디오를 만들어 춤추면서 놀기도 한다.
  • 게일 놀란 교장(Gale Nolan): 이 영화의 최종 보스. 졸업생들을 아이비 리그[26]에 보내는 학교에 상당한 자부심이 있으며 굉장히 보수적인 성격이다.[27]
  • 토마스 페리(Thomas Perry): 닐의 아버지이자 본작의 또 다른 빌런. 아들을 의사로 만들고 싶어하나 닐은 이를 싫어하였고 연극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후에 닐이 연극한 후 그를 못마땅하게 여긴 토마스는 닐을 유년사관학교에 강제 전학시키고, 결국 이것이 아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버렸다. 아들이 죽고나서도 반성은 커녕 키팅 선생에게 책임을 전가시켰다. 알고 보면 아들을 죽인 악한 아버지이자 죄 없는 사람에게 죄를 덮어씌운 인물이다.
  • 매컬리스터 선생: 윌튼 아카데미의 라틴어 교사로 키팅의 교육 방침을 대놓고 반대하지는 않지만, 약간 걱정한다. 이후 라틴어 수업 시간에 교실에서 수업을 하는 대신 이전에 키팅 선생이 그랬던 것처럼 학생들을 정원으로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 그가 키팅의 교육 방식에 감화되었음을 암시한다.
  • 크리스 노엘(Chris Noel): 녹스가 초대받은 동문 선배의 집에서 만난 소녀.

6. 줄거리

엄격하기로 유명한 웰튼 고등학교[28] 영어교사[29]인 존 키팅 선생[30]이 부임한다. 입학식 때 존 키팅 선생에 대해 교장은 웰튼 고등학교에 졸업하고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고 묘사한다.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동아리를 세운 키팅은 엄격한 학교 분위기에 맞지 않게 한 교과서에 시를 평가하는 구절이 마음에 들지 않자 찢어버리라고 하거나 아이들에게 카르페 디엠 정신을 가르치는 등 자유분방한 사람이었다. 희극을 읽어주며 개고기 드립을 치거나 정원으로 나가서 시구를 읊으며 공을 차라고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셰익스피어 시간에도 다른 교사와 달리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찰리 달튼이 '죽은 시인의 사회'를 처음 노출시키면서 첫 위기가 찾아왔다. '죽은 시인의 사회'는 재결성 이후 밤에 몰래 나가서 회원 각자가 원하는 시를 낭송하는 자리였는데 그걸 찰리 달튼이 장난 삼아 학교 신문에 '애인 구함'식으로 광고를 낸 것. 당연하게도 성공회 사립학교인 윌튼 아카데미는 발칵 뒤집어졌다. 그런데 한 술 더 떠, 찰리 달튼은 교장 선생님이 전교생을 불러 솔직하게 나와서 누가 이런 바람직하지 못한 광고를 냈는지 말해주면 용서하겠다고 하자, 한 편의 코미디를 보여주며 오히려 교장선생님에게 한 방 먹였다.[31]

달튼은 교장선생님을 물먹인 대가로 크리켓[32]로 엉덩이를 맞는 체벌[33]을 받는다. 찰리 달튼은 불라는 교장의 대답에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이때 '죽은 시인의 사회'의 존재를 들켰다.[34]

한편 밝고 공부도 잘 하나 초반부터 강압적인 아버지에게 아무 말도 못하던 모습을 보이던 닐 페리는 부활동은 적당히 하고 공부에 충실하라는 아버지 몰래 연극부에 들어가 한여름밤의 꿈의 '퍽' 역을 따낸다. 그러나 공연 전날 소문을 들은 아버지가 쳐들어와서 당장 그만두라고 명령한다. 닐은 매우 연극이 하고 싶었으나 아버지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그러겠다고 하나 이후 존 키팅 선생에게 상담을 하러 간다. 닐은 "나에게 연극은 모든 것이고 이제껏 해본 적이 없는 유일하게 하고 싶은 것"이라고 푸념하나 "우리 집은 부자도 아니고 아버지는 내가 의사가 되길 바라니까 어쩔 수 없다"고 체념하는 말을 한다. 그러자 키팅은 "지금 나한테 한 말을 아버지한테 하고 너의 열정을 보여서 허락을 받아 내라"고 격려해준다.

그러나 닐은 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 그냥 연극에 나가기로 결심한 후 선생에게는 아버지에게 허락을 맡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물론 키팅 선생은 이를 눈치챘지만 모르는 척 한다. 그러나 오지 않을 줄 알았던 아버지는 도중에 연극을 말 없이 보러 오고, 닐은 그걸 보면서 최선을 다한 연기를 했지만, 공연 후 호평 일색인 친구들과 선생님을 뒤로 하고 아버지에게 끌려간다. 닐은 아버지에게 끌려가 심한 꾸중을 들은 뒤 날이 밝으면 유년사관학교[35]에 강제 전학 시킨다는 선언을 받게 된다. 닐은 용기를 내어 아버지에게 연극은 내 인생 전부라며 설득하려고 하지만, 아버지가 계속 그를 무시하자 더 이상 설득할 자신을 잃어버린다. 결국 돌아온 날 밤, 닐은 자신의 첫 역할 '퍽'이 쓰는 관을 써본 뒤 아버지 서재에 보관되어 있던 권총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다.[36]

닐의 부모는 아들의 죽음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시키려고 했고, 학생의 자살을 쉬쉬하고 싶었던 교장 역시 희생양을 원하게 되었다. 부원 중 하나인 리처드 카메론이 닐이 죽은 시인의 사회 회원이었다는 것과 키팅 선생이 연극에 나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는 것을 실토하여 교장은 처음부터 눈엣가시로 여겼던 키팅을 희생양으로 삼기로 한다. 이걸 듣고 달튼이 카메론에게 욕을 하자 카메론은 "선생님이 우릴 부추긴 게 맞고, 선생님이 아니었으면 닐은 죽지도 않고 의사가 되었을 거다"고 외치다가 한 대 맞는다.

교장은 불문에 붙인다는 조건을 붙여 부원들을 부모 동반으로 하나하나 불러 상담을 거친 뒤 존 키팅이 이 모든 일에 책임이 있다는 증언을 강요하고 거부할 시 퇴학이라는 협박 같은 심문을 한다. 유일하게 찰리 달튼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퇴학을 선택하나, 나머지 부원들은 부모와 교장의 압박에 못 이겨 사실상 조작된 키팅의 해고를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을 한다. 존 키팅은 부모의 그릇된 욕망으로 사랑하는 제자를 잃었음에도 오히려 그 책임을 교장의 강요를 받은 학생들에 의해 전가받게 된 것이었다.

영어 수업은 임시로 놀란 교장이 맡게 되었고, 역시나 수업 내용은 비평 이론에 치우친 처음으로 돌아갔다. 그 수업 첫 시간, 키팅은 사무실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 교실에 들어왔는데, 토드 앤더슨이 갑자기 일어나 부원들은 교장에게 강요당해서 서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외친다. 키팅의 결백을 주장하는 토드에게 놀란 교장은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하지 않으면 퇴학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러나 잠시 후 토드 앤더슨은 책상으로 올라가 월트 휘트먼의 시의 한 구절이자 평소 제자들이 존 키팅을 부르는 별명 오 캡틴 마이 캡틴(O Captain! My Captain!)을 외치고, 그 모습에 자극을 받은 일부 학생[37]들이 교장의 명령에도 굴하지 않고 떠나는 존 키팅을 향한 마지막 인사로써, 토드처럼 책상에 올라간다. 이 공존의 풍경은 다수 혹은 타인의 강요에 의한 관성적인 선택이 아닌 자유의지의 의미를 학생들이 깨달았음을 암시하는 미장센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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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해 마지막 인사를 하는 제자들을 향해 존 키팅은
모두들 고맙다. 고마워.
(Thank you boys. Thank you.)
라고 말하며, 영화는 토드 앤더슨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끝이 난다.[38]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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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79 / 100 점수 8.3 / 10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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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85% 관객 점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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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A+


Affecting performances from the young cast and a genuinely inspirational turn from Robin Williams grant Peter Weir's prep school drama top honors
젊은 출연진의 감동적인 연기와 로빈 윌리엄스의 진정으로 영감을 주는 연기로 피터 위어의 예비 학교 드라마가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학교를 무대로 한 성장 영화 고전으로 평가받는 영화다. 이 장르의 대표적인 명작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감독 피터 위어의 서정적이고 깊이있는 연출, 각본가 톰 슐만의 탁월한 각본, 로빈 윌리엄스를 위시로 한 배우진들의 뛰어난 연기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개봉 당시 1989년 전세계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도 성공했으며, 평단과 흥행을 사로잡으며 감독 피터 위어와 배우 로빈 윌리엄스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가 됐다.

미국의 권위주의적인 교육 현실의 폐해에 관해 다루고 있는데,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이 비단 미국에만 한정되지 않고, 한국 사회에서도 흔히 벌어지는 일인 탓에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도 공감을 얻고있다. 더군다나 상당히 이상적인 선생님과 교육관을 통해 "무엇이 바람직한 교육인가?"하는 질문을 던져준다는 점에서 내용적인 재미와 사회 시사적인 메시지를 모두 잡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실 큰 줄기에서 보면, 학교와 교육 자체에 대한 비판도 담고 있지만 교육의 중요 주체 중 하나인 부모에 대한 비판도 담고 있다.

큰 줄거리가 되는 닐의 주변 환경과 마침내 그가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에 이르는 것은 사실 모두 부모의 비뚤어진 욕망과 교육관에서 비롯되었다. 자식을 독립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인형으로 보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볼 수 있는 부분. 역시나 한국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에 공감되는 점이 많은 부분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 영화로 꼽는 작품으로, 지금까지 해외와 국내의 많은 평점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개봉한지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임을 알 수 있는 지표이다.

8. 수상 및 후보

<rowcolor=#eba43a> 연도 시상식 부문 후보 수상 여부
1990년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스티븐 해프트, 토니 토머스, 폴 융거 위트 후보[39]
감독상 피터 위어 후보
남우주연상 로빈 윌리엄스 후보
각본상 톰 슐만 수상
제4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스티븐 해프트, 토니 토머스, 폴 융거 위트, 피터 위어 수상
감독상 피터 위어 후보
남우주연상 로빈 윌리엄스 후보
각본상 톰 슐만 후보
편집상 윌리엄 앤더슨 후보
음악상 모리스 자르 수상
제4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피터 위어 후보
감독상 피터 위어 후보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로빈 윌리엄스 후보
각본상 톰 슐만 후보
1991년 제16회 세자르상 외국영화상 피터 위어 수상

9. 한국어 더빙 (KBS)



KBS에서는 1992년 5월 13일 청소년특선영화로 첫방했다. 그후 1994년 4월 2일 청소년특선영화로 재방, 1997년 10월 12일 명화극장 특별기획 '시청자가 뽑은 다시보고 싶은 영화 14위'로 뽑혀 삼방했다. 그리고 14년 후, 명화극장에서 간만에 방영해서 지금은 고인이 되거나 이민을 간 성우들[40]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총 네번 방영 모두 1TV에서 방영되었다.

최초 방영분과 이후 방영분에 차이가 있는데, 바로 이 작품의 가장 유명한 대사 '오 캡틴, 마이 캡틴' 부분이다. 최초 방영분은 "오 선장, 나의 선장이여"라고 더빙되었고, 이후에는 "오 캡틴, 나의 캡틴"으로 바뀌었다.

9.1. 성우진

9.2. 연출진

2011년에 재방영했을때는 번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표기 되지 않았다.
  • 녹음: 애드원
  • 녹화: 최용철, 정동완, 황인규
  • 그래픽: 강현석
  • CG: 도경란
  • 번역: 정용운
  • 연출: 김병진

10. 기타

  •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존 키팅이 실존인물이라고 한때 알려졌지만, 정확히 말하면 영화의 각본가 톰 슐만이 실제로 가르침을 받았던 두 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 명은 슐만이 영화에 대해 공부했을 때, 가르침을 받았던 해럴드 클루르만이며, 또 한 명은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영어 선생인 새뮤얼 피커링이다. 키팅의 고무적인 연설은 클루르만에게 영감을 받았으며, 그의 독특한 교육 스타일은 피커링에서 나왔다고 한다. 슐만은 에세이에서 피커링이 키팅이 하는 것처럼 책상이나 쓰레기통에 서서 수업을 가르치기도 한다고 썼다. 피커링에게 가르침을 받은 학생들 중 한 명은 피커링이 에드거 앨런 포의 "까마귀"를 읽는 동안 반 학생들이 "never more"라는 단어를 말할 때마다 의자에 서서 팔을 펄럭이게 했던 것을 전했다. # 그와 별개로 존 키팅이라는 이름은 시인 존 키츠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흥행도 성공하여 제작비 1천만 달러 정도로 만들어져 북미에서 9500만 달러, 전 세계에서 2억 430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직배 영화[43]라서 당시 한국은 소규모 재개봉관에서 상영했음에도 서울 38만이 넘는 관객이 보며 흥행에 성공했는데 1990년 흥행 5위였다. 그리고 KBS 1TV에서 명화극장으로 더빙 방영하기도 했다.
  • 만화가 이우일은 영화에 대하여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영화 사상 가장 웃기는 허세"라고 비꼬았다.[44] 그러면서도 이런 허세가 애교일 정도로 더 허세가 가득하고 문제가 더 많은 교육 현실이 우리나라의 상황이라는 게 비극이라고[45] 덧붙였다.
  • 1990년대 중후반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던 테마게임에서도 이 이야기를 토대로 한 에피소드가 있다. 김국진이 선생으로 나오는데 그는 결국 현실의 입시 위주 교육을 원하는 학부모의 음모와 주위 교사들의 냉대 속에 학교에서 쫓겨나고 만다.
  •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서도 교육학 과목 시간에 이 영화를 보고 감상문을 쓰게 한다고 한다.
  • 명문 사립학교라는 점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주인공 학생들은 대다수가 부유층 집안으로 나온다. 부모가 은행가라거나, 의사라거나 하는 등.[46]
  • 개요에서 언급되었듯 출연진들이 상당히 화려한 편이다.[47] 굿 윌 헌팅 등에 출연한 로빈 윌리엄스는 물론이고, 지금은 굵직한 작품 활동과 다방면의 예술 활동[48]을 거치면서 관록 있는 배우가 된 에단 호크의 풋풋한 청년기를 볼 수 있는 작품이다. 1970년 생으로 그 당시 우리 나이로 스물이었으며(레귤러 캐릭터들과 같은 학생 배우들이 다 한두 살 차이의 또래이긴 했다.) 에단 호크의 미소년 이미지를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 접한 팬들이 많았다. 놀란 교장 역의 원로 배우 노먼 로이드는 1914년생으로 당시 나이 76세라는 노익장을 자랑했고, 106세의 나이로 활동한 배우였으나 2021년 5월, 106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2018년에 방영한 TV 드라마인 플라이(Fly).
  • 이 영화를 찍은 직후 배우들은 정말 영화 속 친구들처럼 서로 친구가 되었다. 스무 살에 갓 찍은 청년기 영화인 데다 촬영 내내 같이 붙어 다녔으니 아무래도 친해지기 쉬웠던 듯. 특히 에단 호크와 로버트 숀 레너드의 우정은 지금도 종종 회자되며[49], 에단 호크는 물론 영화 속 야간 집회 멤버였던 '제러드 피츠' 역의 제임스 워터슨(제임스 워터스톤)와 함께 연극재단을 세워서 활동하기도 했다.[50] 녹스 오버스트릿 역을 맡은 배우 조쉬 찰스 또한 이 영화를 찍으며 훌륭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자신의 배우 활동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 다만 달튼 역의 게일 헨슨( 1960년생. 1969년생이란 설은 한국 웹에만 있다.)은 드라마 위주로 출연하다 1998년에 은퇴한다. 1967년생인 크리스 역의 알렉산드라 파워스도 2001년 은퇴. 카메론 역의 딜런 커스만은 드라마 위주로 출연하며 작가, 감독으로 뛰는 중.
  • 비극의 주인공 닐을 맡은 로버트 숀 레너드는 미드 House M.D.에서 제임스 윌슨 역을 맡았는데, 직업이 의사다.
  • 이 영화를 원작으로 재구성한 소설이 있는데, 한국에서도 서교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었다. 내용은 영화에서 적당히 살이 붙은 정도지만, 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하나도 모른다면 역자의 들어가는 말은 읽지 말자. 그리고 겨울서점이 소설판에 대해서 혹평했다. 영상 기준으로 15분 4초부터 28분 53초까지 나온다. 소설판을 겨울서점이 혹평한 이유는 아래와 같다.
    *영화를 소설로 쓰면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문에 영화의 줄거리 등을 써서 이 책은 잘못 되었음을 알게 한다.

    *영화를 본 다음에 쓴 원작 소설 자체의 퀄리티가 너무 안 좋다.

    *소설이 너무 유치해서 실소를 할 정도다.

    *소설과 영화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작가가 상상한 장면들은 하나 같이 최악이다.

    *소설의 심리 묘사가 가관이다.

    *소설의 삽화는 범용 교과서처럼 보인다.
  • 찰스는 교장에게 크리켓 배트로 체벌을 받는다. 이튼 칼리지의 악명높은 체벌을 패러디한 것으로, 작중의 사립학교가 영국의 퍼블릭 스쿨 영향을 받은 미국 동부 사립학교라는 배경적 장치이기도 하다.
  • 작중에 키팅이 "쓰레기"라고 찢어버리라고 한 교과서의 도입부 부분은 바로 "J 에반스 프리처드 박사"가 쓴 "시의 이해(Understanding Poetry)"란 글로서, 그 내용은 대략적으로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1) 그 시의 목적이 얼마나 예술적으로 완성도 있게 이뤄졌는가 2) 그 목적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자문해본다음 시를 평가하라는 내용이다. 사실 위 내용, 시의 예술성과 주제를 생각하라는 것은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이긴 하지만) 타당한 내용이나, 문제는 그 다음. 완성도를 X축, 중요성을 Y축으로 그래프를 그려서 그 시가 그래프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계산해서 중요도를 판단하라는 진지한 개소리이다. "이 책에 담긴 시를 읽어보면서 이 계산법을 연습하라. 이 방식으로 시를 평가하는 능력이 향상될 수록, 당신이 시를 더 잘 이해하고 더 즐기게 될 것이다(As your ability to evaluate poems in this matter grows, so will, so will your enjoyment and understanding of poetry)는 부분까지. 키팅은 프리처드 박사를 저질이라고까지 평하면서 이 헛소리를 규탄한다.

    참고로 프리처드 박사는 가공의 인물이지만 저 내용은 실존하던 내용으로, "Sound and Sense: An Introduction to Poetry"란 책에서 69년에 출판된 3번째 판본부터 있었던 대목이다. 중요성과 완성도를 평가하라는 것까지는 비슷하고, 그 다음은 "넓이와 높이를 곱함으로서 직사각형의 넓이를 정하는 것처럼, 앞선 두 기준, 완성도와 중요성을 곱함으로서 시의 위대함이 정해지게 된다. 만약 시가 두 기준 중 첫번째(완성도)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면 우리는 이를 좋은 시라 부른다. 그리고 두 가지 기준 모두 좋은 평가를 받으면 위대한 시라고 부른다. (And, just as the area of a rectangle is determined by multiplying its measurements on two scales, breadth and height, so the greatness of a poem is measured by multiplying its measurements on two scales, perfection and significance. If the poem measures well on the first of these scales, we call it a good poem, at least of its kind. If it measures well on both scales, we call it a great poem).

    믿기 어렵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 이런 내용으로 학생들이 공부를 해온 것이다. 그러나 2000년대 초반 이후 출판된 11번째 판본부터는 "중요성과 완성도를 평가하라"는 부분 이후, 이를 곱해서 시를 평가하라는 말도 안되는 부분은 삭제되고, "시를 평가하는데 손쉬운 기준은 없다"라고만 나온다. 이 책은 현재도 출판되고 있으며 학교에서 교과서로 쓰이는데, 워낙 오래전부터 쓰이던 책이라 90년대 당시 위와 같은 기존의 잘못된 교육법이 남아있었으며, 이런 부분들이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것.
  • 원래 엔딩 결말은 키팅 선생님이 백혈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감독 피터 위어는 이 장면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삭제했고, 엔딩씬을 바꿨다.
  •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유독 이 작품과 자주 비교되는 작품이 있는데 스코틀랜드의 소설가 뮤리얼 스파크의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The Prime of Miss Jean Brodie)>이다. 죽은 시인의 사회 개봉보다 훨씬 오래 전에 출간된 책으로, 1969년 매기 스미스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본작보다 훨씬 먼저 등장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본작의 안티테제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여학교 교사인 진 브로디 선생은 키팅 선생과 비슷한 탁월한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휘어잡고, 여학생들에게 교과목을 가르치는 것 외에 극장이나 미술관에 데려가기도 하고, 토론을 하기도 하며, 이러한 교육방침 때문에 교장과 반목하기도 한다. 그러나 파격적이지만 본질적으로 선량한 선생이었던 키팅과는 달리, 진 브로디 선생은 (작중 화자인 학생 샌디의 입을 빌려 표현하자면) 타고난 파시스트로, 그녀의 일견 참신하고 새로워보이는 교육법은 은연중에 학생들의 맹목적인 추종을 야기하고 학생들에게 파시즘적 사상을 주입하는 결과를 불러온다.[51] 결국 브로디 선생을 열렬히 추종하던 학생 하나가 프랑코 정권을 위해 스페인 내전에 뛰어들었다 전사하는 비극적인 일이 터지고 그녀 역시 이 일로 인해 해직당하는 결말을 맞게 된다.
  • 죽은 시인의 사회 촬영 당시 학생 역을 연기한 배우들이 찍은 영상.
  •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에서 패러디가 나온다. 범블비가 스커지의 공격에 사망하기 직전 라디오를 이용해 내뱉은 유언이 바로 "선장님, 나의 선장님!"이다.
  • 2019년 에단 호크 인터뷰에서 자신이 연기한 토드가 즉흥 시를 짓는 장면에 대해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로 남아 있는데, 직업적으로 확실히 그렇습니다. 배우가 되는 경험을 처음으로 느낀 때였고, 스토리에 푹 빠지고, 집단적 상상력에 푹 빠질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11. 같이 보기



[1]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 시리즈에서 미국 마법사회 오러 포펜티나 골드스틴을 맡은 캐서린 워터스턴의 이복형제.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재개봉] [8] 호주 출신의 감독으로 매드 맥스에 지대한 영향을 준 영화 파리를 삼켜버린 자동차, 여학생들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 실화를 토대로 만든 행잉록에서의 소풍, 전쟁물 갈리폴리로 주목을 받아 헐리우드로 가서 위트니스, 트루먼 쇼 같은 영화로도 알려졌다. [9] 영화 처음 입학식에서의 모습이나 주변의 배경을 볼 때 성공회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풍긴다. 실제 촬영 장소도 성공회 계열 사립학교이다. 어떻게 보면 영국 잉글랜드에 있는 퍼블릭 스쿨과 비슷한 분위기인데, 아무래도 미국 영국 관계를 고려하면 영국의 문화적 요소 미국 정착했다고 볼 수 있다. [10]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그가 실생활에서 알고 있는 사람들을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촬영은 델라웨어 주의 St. Andrew's School에서 했고, 톰 슐만은 테네시 내쉬빌의 몽고메리 벨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 [11] 춘풍은 봄바람이라는 뜻인 동시에 은혜를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고, 화우는 만물을 길러주는 비로 스승의 훌륭한 가르침을 비유하는 말이다. [12] 해석하면 '현재를 (충실하게) 살다' 쯤. [13] 단 미국은 영어권이기 때문에 외국어 교육을 하는 비영어권의 영어교사보다는 자국어를 가르치는 국어교사의 역할에 더 가깝다. [14] 당연하게도 닐이 주가 되어 구성된 죽은 시인의 사회 또한 시를 즐기며 일탈도 즐기는 집단이다. 원래부터 몰래 몰래 담배를 피우며 소소하게 일탈하던 애들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15] 소설판에 따르면 키팅 본인도 닐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학교가 압력이 없었더라도 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16] 로빈 윌리엄스 본인도 성공회 교도이다. [17] 부모는 형만 편애하고, 토드에게는 압박만 할 뿐 관심이나 사랑은 별로 주지도 않는지 생일에는 작년에 선물로 받았던 학용품 세트를 또 줬다. 그리고 우울해하는 도중 그를 위로하던 닐이 "이 학용품 세트는 잘 날게 생겼는데?"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면서 던져버리라고 한다. 토드는 처음엔 주저했지만 닐의 설득에 결국 이걸 던져버리고 환하게 웃는다. 토드가 부모의 압박과 이로 인한 속박에서 벗어나는 명장면. 이에 같이 기뻐하던 닐의 대사가 걸작인데, "괜찮아, 내년이면 또 받을 텐데 뭐". 그리고 두 친구는 후련한 발걸음으로 걸어간다. [18] KBS 더빙판에서는 오 캡틴! 나의 캡틴!으로 번역했다. [19] 사관학교는 아니고 프레드 트럼프 아들을 보냈던 군사 고등학교 형식에 가깝다. [20] 배우개그인 것이, 닐의 아버지는 아들을 의사를 만들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것이 싫어서 사건이 터지는데 여기서는 의사를 하고 있다. [21] 녹스 말에 따르면 거의 집안끼리 약혼한 것이나 다름없는 사이라고 한다. [22] 소설판에선 한술 더 뜨는데, 어두워서 앞도 잘 보이지 않는 파티장에서 자기 앞인지도 모르고 성관계 직전이던 체트와 크리스를 못 본 척 하려다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문자 그대로 크리스를 체트와 함께 애무해 버린다.(..) 어느 쪽이든 성추행의 여지가 다분하긴 하지만 크리스는 영문도 모르고 녹스를 옹호해 준다. 애초에 말이 파티지 어두침침한 공간에 펼쳐진 난교판이었으니 누가 누굴 모르고 만져도 이상할게 없는 상황이었기도 했다. [23] 초반 기숙사에서 대놓고 담배를 핀다. [24] 키팅 선생이 "자유롭게 걸어라. 전통과 형식에 도전해라!"라고 말하고 모두가 자유롭게 자기 방식대로 걷고 있을때 혼자 걷지 않으며 "저는 스스로에게 걷지 않을 권리를 행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키팅이 가르치고싶은 바를 가장 빨리 깨우친 학생. [25] 소설에서는 토드 역시 부모까지 동원된 강요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서명하지 않지만, 영화에서는 토드의 서명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는다. [26] 한국 상황으로 치환하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POSTECH,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에 보내려고 하는 교장과 비슷하다. [27] 놀란 교장 역을 맡은 배우 노먼 로이드는 1914년 생이며 2021년 5월 11일에 별세하였다. [28]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지옥학교' 정도의 번역)으로 불린다. 교훈으로 제시되는(매년 입학식마다 암송) 4개 표어 '전통, 명예, 규율, 탁월'(Tradition, Honour, Discipline, Excellence)도 발음은 비슷하지만 정 반대의 의미인 '엉터리, 공포, 타락, 불결'(Travesty, Horror, Decadence, Excrement)로 바뀌어 불릴 정도. [29] 배경상 한국의 국어교사의 위치다. [30] 로빈 윌리엄스 [31] 전화기를 준비해 와서는 하나님한테서 학교에 여학생을 입학시키라는 전화가 왔다고 놀렸다. [32] 야구 인기 스포츠이고 크리켓 비인기 종목이라 의아할텐데 미국 사립기숙학교는 영국 퍼블릭 스쿨의 영향을 받아 크리켓, 조정, 럭비 등도 한다. 소설에서는 조정에 쓰는 노로 체벌당했다. [33] 이 당시에는 미국 상당수 지역에서 학교체벌 금지가 확산되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공립학교만 체벌금지이지 사립학교는 체벌이 허용되고 있다. 미국 사립고등학교는 최근까지도 이런 폐단들을 다 유지하려 하는 등 선을 넘도록 수구주의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영화를 본 사람들 중에는 영국 이튼 칼리지의 악명높은 체벌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 이튼도 1980년대에 와서야 체벌이 금지되었다. [34] 닐이 걱정되어 찰리를 불러 세우자 "그만 좀 해. 난 누완다야." 라고 말해, 아무것도 불지않고 죽은 시인의 사회에 속해있다는 것을 어필한다. [35] 웨스트포인트 같은 학사과정 사관학교가 아니라, 미국에만 있는 사립 군사고등학교 이야기다. 주로 사관학교를 지망하는 학생들이나 군인 집안 출신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고등학교로, 군대식 기숙사 시스템이지만 꼭 사관학교로 진학하는 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가 실제로 나온 곳이다. 톰 크루즈의 초기작인 " 생도의 분노"가 바로 이런 사립 군사고등학교 학생들이 누명을 쓴 교장을 위해 무장봉기를 일으키는 내용이다. [36] 대한민국에서는 처음 이 때문에 모방 자살이 염려된다고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까지 받았다. 본토인 미국은 물론이고 지금은 한국도 12세 관람가로 별것도 아니게 됐지만. 참고로 소설에서는 이 장면이 다소 담담하게 묘사되는 반면, 영화에서는 슬로 모션과 어딘가 불안한 느낌을 들게 하는 BGM의 결합으로 의외로 섬뜩한 연출을 보여준다. [37] 소설판에서는 카메론을 제외한 전부가 책상 위에 올라가서 스승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38] 이게 마지막 장면으로 그 후로 키팅 선생이 어떻게 되었는지, 학생들은 교장의 명령을 듣지 않아 결국 퇴학되었는지에 대해 나오지 않아 약간 열린 결말로 볼 수 있다. [39] 당시 똑바로 살아라와 함께 작품상 수상 유력 후보였는데,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가 수상해서 논란이 나오기도 했다. [40] 오세홍, 백순철, 최병상, 이완호, 유동현 [41] 이 작품을 시작으로 로빈 윌리엄스를 거의 25년간 맡아왔다. [42] 참고로 커트우드 스미스는 로보캅 시리즈 1편의 악당 클라렌스 보디커 역을 맡아 잔혹한 악당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43] 1989년만 해도 직배 영화 결사반대를 부르짖던 한국 영화계의 반발이 워낙 엄청나서 직배 영화 1호인 위험한 정사를 개봉하던 극장에 뱀을 푸는 방해공작을 펼치는 등 항의 시위를 극장 앞에서 열어 개봉관 극장들이 직배 영화 흥행을 외면하던 실정이었다. 덕분에 이 영화나 레인맨 같은 직배 영화들은 변두리 재개봉관에 홍보도 못 하고 상영했다. 여담으로 이걸 바꾼 게 사랑과 영혼인데, 당시 대박을 터뜨리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44] 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부모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학교에 굴복하거나 키팅 선생이 결국 좌천된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면모 또한 고려했음을 알 수 있기에 작품 자체가 판타지 영화인 것은 아니다. [45] 이 작품 속의 학교를 보면 한국 기준으로는 천국이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 하며... 그런데 이런 학교가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걸 보고 있다보면 한국인으로서는 씁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46] 영화 8마일에서 언급되었고 미국 대통령 후보 밋 롬니 등 수많은 정치인과 명사들을 배출한 크랙브룩 스쿨은 연간학비가 고등학교 과정 기준 기숙사 포함 5만2천달러, 등하교시 3만7천 달러가 넘는다. 비싼 사립학교는 연간 학비가 한화 1억에 달하는 곳도 있다. 기타 다른 지출을 제외하고 학비만으로 웬만한 중산층 직장인의 연수입을 다 쏟아부어도 모자랄 판이니, 어찌보면 당연할지도. [47] KBS에서 방영한 더빙도 성우 캐스팅이 화려했다. [48] 에단 호크는 소설까지 펴낸 작가이기도 하다. [49] 종종 같이 있는 사진이 찍히고, 2001년에는 다시 영화를 제작하고 연기했다.(첼시 호텔) [50] 제임스 워터슨의 경우 정말 예일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51] 사실 키팅 선생은 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법이나 카르페디엠 같은 걸 가르쳤을 뿐이고, 죽은 시인의 사회 동아리의 주축은 어디까지나 키팅 선생이 아니라 학생들이었다. 키팅은 그런 모임을 결성하는 것에 상징적 구심점 역할 정도만 했을 뿐이다. 반면 진 브로디 선생이 학생들에게 가르친 내용을 살펴보면 인생의 '전성기'(prime)를 유독 강조하며, 자신이 아끼는 몇몇 학생들을 '크림 중의 크림'(The Crème de la Crème, 백미 중의 백미, 가장 뛰어난 사람을 의미하는 관용구다)으로 칭하며 남과 비교되는 특출난 사람을 만드는 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키팅의 학생들은 억압에 저항하는 자유인으로 자라났지만, 브로디의 학생들 중 한 명이 파시즘을 추종하다 희생당하게 되고 이는 브로디 선생 본인마저 몰락하는 계기가 되고 만다.